>15969970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46.코뿔소의 난 :: 1001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2023-11-03 20:43:21 - 2023-11-04 19:12:12

0 부장 자리가 탐나는가. 싸워라! (아님)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0:43: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6083

257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38:48

>>244 더블 불고기버거!!!! (?)

>>246 >>251 히히 퍼클 떡밥 맛있엉. :3c🍿 (팝콘 냠냠)
앞으로가 기대된다요!!!!!!!!!!

>>247 나두 몰러~ 난 잘못업서~~~~~~~~~~ (?)

>>249 나쁘진 않지~~~~~~
나쁘지만 않다고 했지! >:3

언젠가 쓸 독백을 위해~~~~~~~~~~~~~
근데 막상 뿌리니까 또 독백쓰기가 귀찮아지는건 국룰인걸가... (흐느적)

258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39:21

오늘 일상을 돌릴까 생각했는데 어어하니까 벌써 11시 40분..

25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39:31

점례 떡밥 머선일이야... 인첨공은 쌤과 아버지가 문제다...

3이라면 너모 짠데
그래도 짜면 짠대로 해야지 뭐

.dice 1 3. = 3
1. 어~ 짜니까 그냥 진단하고 쉬어
2. tmi라도 풀어봐
3. 어림없지 쓰던 거 마저 써라

260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39:56

이런 ㅆ

26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0:05

>>248 뭐? 지금?
나쁘지 않지

26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1:25

>>258 원래 시간이라는 것이 그렇게 훅훅 가기 마련입지요!!

아무튼 게시판 정리 끝!

263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2:05

>>258 아아 일상을 돌리기 딱 좋은 시간이지

264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42:23

"그냥 너 두번 들어와라."

절대 안하겠다는 노골적인 대답. 은우의 무언의 압박을 그는 흘려버렸다. 이정도 되었으면 슬슬 포기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철현 또한 싱긋 웃었다.

뒤이어 은우가 알려준 진실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객관적으로는, 그러나 철현이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듣기로 했다.

그리고 은우의 입에서 나온 '왜 은우는 아라를 부를 때, 세은은 은우를 부를 때 이명을 부르느냐'의 대답은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레벨 5, 퍼스트클래스인 은우와 아라가 그저 선전용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 앞에 공개되어있을 뿐, 원래는 은폐되어야 정상이다. 그렇기에 서로를 퍼스트클래스로서 부를 때는 이명을 부르는 게 원칙이다.

철현은 그의 말을 들은 이후 곧바로 후회했다.
조금 더 책을 많이 읽었어야했다.
조금 더 어휘력을 길렀어야했다.
이 멍청한 제도를 비꼬고 풍자하고 놀릴 적합한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단 한마디.

"뭐 그딴 머저리 같은 제도가 다 있냐?"

같은 경멸의 말 뿐이었다.

"내가 여기서 더 캐물어봐야 네가 답해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아."
"일단 내가 원하는 답은 얻었네. 난 또 너랑 아라가 중2병이 재발한 줄 알았어"

그는 다행이라며 웃었다.

265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42:53

아지주 짤 볼때마다 짱 무서워

다음날이 휴일인 이상 시간은 빨리가는 법이지

266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43:22

>>261 잠깐 아지가 아직 혜우와 희야의 모습을 못 봤는데 무슨 일상이냐
때를 기다려라 튜나

267 성운주 (z1DU6D8njk)

2023-11-03 (불탄다..!) 23:43:53

아지주 제가 지금 자고 일어나서 막레를 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오늘 새벽 3시부터 지금까지 깨어있던거라 +.+

268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4:42

>>266 쳇 (칼 거둠)

>>267 아이고야 얼른 자라

269 청윤 - 훈련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5:07

>>0
커리큘럼을 마치고 긴장해 굳은 몸을 풀며 청윤은 몸을 풀며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기숙사로 향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불량배가 사람을 괴롭히고 있는 걸 참 우연히도 마주치고 말았다. 청윤은 고개를 저으며 조금씩 가까이 다가갔다.

"..지금 괴롭히는 건가요?"

"꼬마는 간섭하지 말지? 얘가 돈을 제대로 안 갚았거든."

"내가 130%로 돌려줬잖아! 도대체 얼마나 더 바라는 건데!"

"이자가 두배라고 얘기했는데 왜 그렇.."

청윤은 들을 필요 없이 남자의 가슴에 제압탄을 날렸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을 쳤다.

"그만큼 받았으면 그만 가시죠? 지금은 위력을 약하게 한거에요."

"으.. 그래 알겠다! 간다고!"

불량배는 의외로 순순히 도망쳤다. 괴롭힘 당하던 남자는 청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청윤은 괜찮다면서 빠르게 갈길을 향했다. 하지만 발걸음은 가벼웠다.

'드디어 제압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건가?'

270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5:47

>>263 오호라.. 돌리실래요?

271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6:17

>>270 진짜냐!!!
좋아 어떤 상황이 좋을까

272 은우 - 철현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6:43

"머저리같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시스템으로 인첨공은 이뤄지고 있고 지금도 굴러가고 있어."

뭐가 어떻게 되었건, 그런 제도로 인해서 뭔가가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유지되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렇기에 은우는 그 부분에 대해선 딱 잘라 이야기를 하며 숨을 후우 내뱉었다. 경멸을 하건 뭘 하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은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객관적으로 따져봤을때, 이게 정말로 머저리같은지는 둘째치더라도...

"아무것도 모르고 사는 것이 때로는 좋을 수도 있어. 모르는 것은 죄라고 하지만, 때로는 아는 것이 죄야. 특히나 이 인첨공에선."

각오가 되어있지 않으면 그 이상 발을 들이밀진 말라는 듯, 그는 확고하게 선을 그었다. 그리고, 아마 제 동기인 철현이 그 선을 넘어서 뭔가를 알려고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나는 분명히 말했잖아. 가능하면 '에어버스터'가 아니라 은우라고 불러달라고 말이야. 올해 첫 소집때도 비슷하게 이야기했었어. 난."

가볍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그는 가만히 철현을 바라보다가 다시 조용히 말을 덧붙였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거지만... 내가 말한 내용. 다른 이에게 말을 해도 상관은 없지만, 너무 비꼬는 식으로 가진 마. ...고작 그 정도의 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진 않지만... 고작 그 정도의 일이기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야."

자신도 장담은 할 수 없다는 듯, 그는 그 정도로만 이야기했다.

273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47:25

>>271 같이 순찰하는 일상? 아니면 혜우에게 받은 쿠폰 써서 같이 카페라도 갈까요?

274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7:28

오호. 답레를 쓰고 은우를 만나게 해줄까 싶었지만... 일상이 새로 매칭이 되었군! 구경이다!

27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48:50

그리고 성운주는 어서 주무십시오!

276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49:10


청윤주 아까 캡틴이랑 돌리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
멀티해라(??????)

>>273 오 순찰도 좋고 쿠폰도 좋지
이번에는 선레 부탁해도 될까?

277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49:31

>>273 (제발 가주세요)(팝콘)

278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0:23

>>276 멀티.. 지금 정하주와도 돌리고 있어서 3멀티가 될 것 같긴 한데..

27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50:31

캡틴 캡틴
지금 인첨공 시간은 대충 어디쯤이여?
이제 4월 넘어갔나?

280 예은-동월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0:51

“핫핫하!!! 동월 선배도 단출한 식사의 매력을 알고 있다니! 참으로 잘된 일이야!“

”음, 초대는 굉장히 영광이네만, 정중하게 사양하겠네! 맛있는 밥을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돈이 없지 뭔가! 핫핫하!!“

네가 라면과 케첩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는것도, 사주려는 의향이 있다는것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단순히 식사를 주제로 한 잡담 정도를 하듯, 그녀는 말을 가볍게 마쳤다. 적어도 방금의 대화는 그녀에게 있어서 동정을 바랐기에 얘기한것도, 무언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얘기한것도 아니었다. 그저 단순한 잡담 정도였기에. 그녀는 해맑게 웃었다.

그리고 네가 몇초간 웃다, 손사래를 치자.

“저, 정말인가...? 이야, 이거 한시름 덜었군! 그런데 말일세, 동월 선배는 퇴마사라도 하고 있는겐가?”

정말 궁금한 눈빛으로.

“저지먼트도, 업무가 세분화되어, 각각 학생에게 어울리는 임무를 배분해주는줄은 몰랐네만! 핫핫하!“

아무래도 네 말을 철썩같이 믿는것이 분명해보였다. 상위 악마같은 녀석들을 쓰러트렸다고 거짓 무용담을 줄줄 늘어놓아도, 너를 향한 존경의 시선이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음! 고맙네! 그러면 부원 명부를 확인....“

...

”먀, 먀먀먀먀아아아아아아악.....“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그, 그, 그런 저주받은 물건을 이렇게 부실 한복판에 내버려두면 어떡하는가!!! 자네, 괴이를 너무 얕보고 있는것 아닌가?! 당장이라도 불태워 버려야만한다네, 저런 불경한 것은!!“

바들바들 떨면서, 검이 부적이라도 되는 양 꼭 쥐고서는, 도움을 구하는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 무섭게 하면, 칼을 빼어들고 저 명부를 베어버리기라도 할 것 같았다..

”핫핫하!!! 물론 어려운 일이겠지!! 허나, 어려운 길이 아프고 고되다고 하여 그 길을 피하기만 한다면, 여전히 우리에게는 위협이 남아있을걸세!“

”사상이라 함은 무릇 눈에 보이지 않는것이요, 사람의 가슴에 새겨지는 돌이킬 수 없는 낙인이니, 그것이 옳든 그르든 옳다고 믿음이라, 그렇기에!!!!”

“나는 기꺼이 만신창이가 되어가며 맨손으로 가시덩굴을 뽑으리라! 그것은 조국에 대한 헌신이 아닐세, 제군.”

사뭇 진지한 얼굴로, 천천히 네게 절도있게 한 걸음, 한 걸음 끊어 다가가며. 쓰지도 않은 모자를 살짝 위로 들어올리는 시늉을 하며,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 눈을 휘어 웃고는.

“기꺼이 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몸이 하는게야.”

씩, 웃으면서.

“귀신은 이미 죽었는데 어떻게 죽이겠나! 아직 신비의 영역이기에, 분명 우리가 퇴마를 한다면 더 좋은 곳으로 가거나, 지옥에서 자신의 죄를 씻지 않겠는가! 하핫, 동월 선배야말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문가인줄 알았거늘, 여전히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영역에 대한 신비는, 신비로 남아있는가!”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너와의 악수를 마친 뒤, 손을 빼었다.

“그야 물론, 장학금과 취업 혜택을 위해서지! 이곳은 메리트밖에 없지 않은가! 게다가, 밥을 세끼나 공짜로 준다네?! 이 얼마나 훌륭한 복지란 말인가! 핫핫하!!“

”동월 선배는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가?“

281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0:58

>>279 적당히 4월 정도가 되었답니다!

282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0:58

>>276 넵!

283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1:40

>>278 좋아
그러면 캡틴과 아지주 중에 더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고
캡틴이랑 돌리고 싶으면 얘기해

284 예은-혜성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1:42

“으음, 이보게, 혜성 선배! 혹시 내가 무언가 불편하게 한 게 있는가?”

네 얼굴을 살피면서, 조심스레 묻다가. 머리를 쓰다듬는건 너무 이른것 같다는 너의 말에, 조금은 침울해진 얼굴로 너를 바라보았다.

“뭔가 불편하게 한게 있으면 사과하겠네! 그대의 얼굴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내가 무언가 결례를 저지른 모양이로군.“

꼭 혼나는 고양이같은 표정을 짓다가, 네가 웃음을 터트리자, 그제서야 안심이 된 듯.

“핫핫하!!! 알겠네! 좋아, 그렇다면 오늘의 맹약, 내 절대로 잊지 않겠네!!”

이번에는 경례 대신, 꾸벅 목례를 해보이면서, 가봐도 된다는 말에 절도있게 뒤돌아, 콧노래를 부르며 저녁밥을 먹으러 가려 했다. 식당이 어딘지 과연 그녀는 찾을 수 있을까..?

//
혜성주 같이 돌리는 동안 즐거웠어~!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를 줘도 좋아. 기빨리는 혜성이 너무 귀여웠다... 다음번에도 또 즐겁게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

28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1:50

3멀티를 돌리게 하면서까지 일상을 받진 않습니다. (진지)
그렇게 무리하면서 일상을 돌리면 그게 일상입니까. 일이지. (절레절레)

286 예은주 (SVveMjPaxA)

2023-11-03 (불탄다..!) 23:52:24

다들 안녕안녕~☺️ 맞아 혜승주 답레 혹시 놓쳤으면 말해주면 고맙겠어! 아직 못 쓴거면 괜히 부담 갖지 말고 천천히 써줘도 괜찮아.

287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2:37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288 애린주 (pvzJPWtuYQ)

2023-11-03 (불탄다..!) 23:52:38

>>259 햐도 머선일이야! 애가 왜 교주님이 되엇서! >:3

289 혜우주 (7hiRiGOCyA)

2023-11-03 (불탄다..!) 23:52:48

예은주 어서와

>>281 호오호오 그렇군 땡큐

290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3:16

하지만 멀티를 돌려도 소화를 할 수 있으면 재밌어하는 사람이 있는걸
청윤주가 꼭 그렇다는 말은 으니지만

291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4:24

캡틴과는 은우 퇴원 전까지 돌려볼 수 있으면 돌려보는 걸로.. 일단 생각해볼게요! 아지주와 먼저 잡았으니까!

292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5:43

사실 드립이 아니라 진지하게 말을 하자면... 3멀티가 되건 4멀티가 되건 멀티가 많아지면 결국 일상을 돌릴 수 없는 이들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으로 많이 멀티를 하고 있는 이들보다는 지금 손이 없는 이, 일상을 돌리고 싶은데 돌리지 못하는 이 위주로 일상을 받고 있어요.

뭐.. 딱히 멀티를 많이 하는 것인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제가 좀 많이 예전에 그렇게 '남는 쪽'이 되니까 이게 참 기분이 애매하더라고요. 다들 멀티 돌리면서 신나게 돌리는데 정작 저는 혼자 남으니까 말이죠.. 이게 참...

그래서 저는 일단은 멀티를 많이 돌리는 이들과의 일상은 조금 자제하고 있고, 일상을 안하는 이, 혹은 그냥 1멀티 정도의 분들 위주로만 본답니다.

293 혜승주 (lYdlrRVOYc)

2023-11-03 (불탄다..!) 23:55:53

>>286 한가로히 관전을 하던 나........... 허겁지겁 확인하고 왔어......... 미안하다!! 지금 당장 써올게!!!

294 애린주 (GR2PQaf6kM)

2023-11-03 (불탄다..!) 23:56:46

>>248 머선 떡밥이야!
나, 애린주. 서순 따지지 않고 떡밥을 뿌려 혼란을 주는 자, >:3

295 ◆TMmm6tsoPA (gQB9s8nO5Y)

2023-11-03 (불탄다..!) 23:56:53

어서 오세요! 혜승주!

...아니. 근데 진지하게 말을 해서.. 뭐, 꼭 은우와 만나야 한다..그런 거 아니면 그냥 이쪽은 신경을 안 쓰셔도...(흐릿)
딱히 온다고 해서 뭐 특별히 떡밥이 주어지고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옆눈)

296 세나 - 애린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56:56

문제 있다고... 평범하게 말이지. 애초에 그냥 친구끼리 놀러가는데 사람을 따로 빌려서 쓴다던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 대체 이 무슨 부르주아 발상인가.
...아니면 또 그겁니까? 인첨공의 상식이란 녀석입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에 변해버린 겁니까!?

"후배님, 이런 건 누가 드냐마냐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원래 자신이 필요한 건 자기가 챙기는게 당연한 거잖아. 안 그래?"

나는 아이스박스를 가볍게 흔들어 보이며 말한다. 난 여태껏 줄곧 그런 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같은 지출이 너무 과한 것이라고 것이라고 느끼고 있던 것이었다. 적어도 내게 상담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하기엔 너무 갑자기 이루어진 여행인가. 그렇다고는 해도 고작 이 정도로 그 사람들이 해주는 수고에 비해서 수지가 맞겠나. 아무튼 좀 과하다. 거기에 영수증도 일찍이 버려버린 모양이다. 그럼 이걸 무슨 수로 갚아야 하나...

"큭... 그런거...! 그냥 기합으로 들면 되걸랑-!"

2인용 선베드... 어깨 위에 올리고, 아이스박스는 지금 매고 있으니까... 주전부리랑 모래놀이 도구도 양손에 들면...
...응! 문제 없어! 들 수 있다! 벌써부터 망아지 꼴이 된게 눈에 선하지만 아무튼 들 수 있어!
하아~ 이럴 때면 정말 스쿠터라도 사둬야 하는 건가 생각이 든단 말이지. 차라리 레벨이라도 높았다면 또 모르겠다... 정작 능력자라고 해서 편한 구석은 하나도 없구만. 애초에 레벨 0이고, 나. 체에.
그런 잡상과 잡담을 계속 반복하며 어느정도 걸어 내려가자 모래사장이 나타나며 바람이 한층 강해지고 인기척이 들려온다. 바다에 가까워진 것이었다. 위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막상 내려와보니 은근 또 사람이 적잖게 있는 것이었다.

"뭐, 확실히~ 여름에 사람 붐비는게 싫으면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이긴 하니깐."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본다. 시야에 넓게 들어오는 해안의 경치에 슬며시 웃음이 지어졌다. 확실히 바다는 여름이라고 하는게 보통이긴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나는 어느 쪽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파라서 딱히 지금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우리 자리는 어딘데? 아, 저긴가!"

점례가 위에서부터 얘기하던 '자리'는 척보아도 짐작 가는 곳이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물론 짐들도 짐이다만. 있었으니까... '모래놀이 도구'가 말이다. 틀림없이 여기다 싶었다고. 나는 짐작 가는 곳으로 걸어 다가간다.

297 혜승주 (lYdlrRVOYc)

2023-11-03 (불탄다..!) 23:57:18

다들 안뇽안뇽~!

298 세나주 (1Ai93haVC6)

2023-11-03 (불탄다..!) 23:57:41

혜승주 어서와라요~~~~~

299 희야주 (sHnJkCgy3g)

2023-11-03 (불탄다..!) 23:57:46

쪼끔 매콤하다아~

다들 안뇽안뇽~

300 청윤 - 아지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7:56

청윤은 쿠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박게임을 해서 고득점을 따냈기에 누구에게 얻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얻은 유명 카페의 홀케이크&음료 2잔 교환권이었다.

"일단 이걸 쓰긴 써야할탠데, 음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케이크는 내가 먹기가 좀.."

조금씩 단걸 먹기 시작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로 케이크를 먹긴 좀 그랬다. 마치 간단한 곡으로 시작한 리듬게임 입문자가 바로 보스곡을 만난 느낌이랄까?

"어디보자..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같이 먹을 사람이 누굴까.."

그때, 뇌리를 스친 볶음.. 아니, 사람이 있었다. 아지였다. 이전에 볶음밥을 해줬던 아지. 맛있었는데, 이번에 보답 해줄 겸 같이 카페라도 가서 먹으면 될 것 같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한 청윤이는 핸드폰을 꺼내서 톡톡 두드리며 메세지를 보냈다.

[아지야, 시간 괜찮아?]
[유명 카페 홀케이크와 음료 쿠폰 있는데 같이 가서 먹지 않을래?]

301 혜성주 (HRYzKhMN7s)

2023-11-03 (불탄다..!) 23:58:35

애초에 멀티를 못하는 사람은 그게 부럽지만 캡틴 말도 맞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팝콘이나 까야겠다

302 아지주 (CueSCkz.I2)

2023-11-03 (불탄다..!) 23:58:37

>>292 그런 거였군

진지하게 말하길래 나도 비슷한 걸 그냥 말하고 싶어서 말하는 건데
캡틴이 멀티하게 하는걸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상대에게 선레를 쓰게 하는걸 많은 경우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303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8:48

>>293 아뇨 떡밥은 바라지도 않고.. 은우가 청윤이를 병원으로 보냈는데 그 병원에 입원한 은우와 청윤이가 만나는, 그런 일상 좋잖아요?

304 청윤주 (rJRS5H3JHE)

2023-11-03 (불탄다..!) 23:59:17

>>303 >>295인데 앵커미스가..

305 철현-은우 (/mbw4e.BsQ)

2023-11-03 (불탄다..!) 23:59:22

"말 안해. 솔직히 까먹었어"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라 그는 기억하지 않기로했다고 덧붙힌다.
굳이 이런 이야기 입 밖에 내뱉어서 좋을 것 없다.

"그렇게 이야기했지. 은우라고 불러달라고. 근데 아라를 웨이버라고 부르길래 이녀석 뭐지 싶었지"

세은이야 아직 어리니 중2병 덜 나았다고 생각했는 데 은우 녀석도 오빠라고 재발했나 싶었다,
그런데 이런 이면이 있을 줄이야..

"아니 그런데 너는 그렇다쳐도 세은이는 왜 널 에어버스터라고 부르냐? 걔는 퍼클도 아니고 심지어 레벨 5도 아니고 4잖아."

설마 진짜 중2병 덜 나은거야?

"넌 네 동생 이명으로 안부르는 데 걔는 가끔 널 이명으로 부르잖아...너도 세은이 이명으로 불렀나?"

은우가 세은이를 이명으로 불렀는 지 아닌 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솔직히 퍼스트 클래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레벨 4의 이명을 모른다.
저지먼트 부원들을 포함해서 전부. 얼핏 듣기는 한 것 같은 데 기억에서 지워버린 듯했다.

306 혜우주 (.5O7rCk75E)

2023-11-04 (파란날) 00:00:15

헤헤헤 내가 뿌린 티켓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즐겁다 (팝콘)

307 애린주 (WTxHteONHs)

2023-11-04 (파란날) 00:02:16

인첨공의 어두운 면 말고 은우의 어두운 면을 보고 싶기도 해. >:3c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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