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008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6.봄하면 벚꽃이지 :: 1001

◆TMmm6tsoPA

2023-10-28 01:23:31 - 2023-10-28 20:37:49

0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23: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90068

2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11:46

봄바람이 날리면~

3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2:12:04

저는 해피엔딩 강도에요

해피엔딩을 주세요

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2:12:07

청윤주 잘자~

>>998 그렇게 마시면 내일 변기 부여잡는다 떼잉쯧 못했어 아주그냥 😡

5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2:12:22

벌써 23년이 두달 밖에 안남았다고??

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2:12:29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아무튼 확실한 것은 위크니스라는 존재가 있기에 퍼스트클래스들은 절대적인 아군이 될 순 없어요.


하핫! 이렇게 은우와 세은이를 스토리에서 뺄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이 마련되었다!! (어?)

7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2:12:38

이제 진짜 자야겠다.

모기.. 더 없겠지....

8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2:13:00

크아아악 동월주 잠한테 졌다....!!!!!!!!!

오늘은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좋은꿈 되십셔!!!!!!!!!!!!!!!!!!!!!!!!!!!!!!!!!!!!!!!! (소곤)

9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2:13:21

모두 좋은밤 되세요!

10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13:50

(샤워하고 콤부차 타왔더니 매운맛의 향연에 어질어질한 여로주)

11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14:01

자러 간 사람들 잘자~

1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2:14:30

졸려온다 했더니 2시를 넘었었군! 이제는 저도 자러 갈 시간!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13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14:50

내일 아침부터 장봐야 해서 걱정이긴 한데....

.dice 1 100. = 60

14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15:02

캡틴 잘자~

나도 이력서 얼른 쓰고 자야지...

15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2:15:16

한양주 혹시 나머지는 내일해도 될까요??

1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16:24

세나주 그렇다고 너무 마시면 내일이 힘들어져~~~~~~~~~~~~~~~

이경주 꿀잠 기원!!!!!!! 네버 어게인 모스키토!!!!!!

동월주도 잘자!!!!!!!!!!!!!!!!

나두 답레랑 마지막 마니또 반응 올리고 자야징.

16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16:24

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

17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17:02

앗, 두시가 넘었다!
캡틴이 잘 때도 되었지.

잘자 캡쨩!!!!!!!!!!!!!

18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2:17:13

나는 신성한 대리인이요
어린 빛무리를 이끄는 목자며
고통 받는 자의 버팀목이자
울부짖는 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이며
계시를 이행하는 제사장이며
기적을 일으킨 성자이니라.

……그랬어야 했는데.

19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2:17:57

다들 잘자~~~~

2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19:04

>>18 햐 멘탈 뽀쟉하는 소리가 들려오... (둥가둥가)

21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2:20:14

뽀쟉.

나도 슬슬 자야겠다...🥲 다들 넘 늦지않게 자라구~!!!!!

22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21:10

희야주도 잘 자고
슬슬 어장의 불빛을 낮출 시간이로군

2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21:47

햐주도 잘자~~~~~~~~~~~ 구빰!!!!!!!!

희희, 다들 자러가는군.

24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22:23

>>22 무드등만큼 틀거야? (?)

25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23:11

호에에에 미나상 잘 자욧~~~~~ ><

26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26:02


>>24 무드등 그 자체가 되어주지 (파아앗)

27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27:16

>>26 ㅜㅜㅜㅜㅜㅜㅜㅜ 혜우우우주...... 궁금한게 있는데오.... 왜케 귀엽나여...... 알려주심 안대나오...

28 한양 - 철현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2:33:36

"뭘 예상해?"

한양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무리 봐도 한양은 철현의 공격을 예상하고 풀어준 것은 아니었다.

'그야 아무리 실전을 가정한 대련이고 인첨공의 의료기술이 있다지만.'

'그렇다고 자기 친구 팔을 진짜로 꺾어버리는 미친놈이 어디 있어?'

"그야 끝까지 항복 안 할 줄 알고 풀어줬지. 아무리 실전을 가정하고 의료기술이 좋다고 해도 자기 친구 팔 진짜로 꺾는 건 되게 정 없는 행동이야. 거기다가 매너도 꽝이고."

이거는 절대 실력으로 풀어준 것이 아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저지먼트로서 실전경험이 중요하지만, 사람된 도리는 지켜야 된다는 심성으로 인해 풀어준 것 뿐.

"그야..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지. "

능력을 쓰지 않아도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양은 이에 대해서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같은 편끼리 누가 이기고 마네 비교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고...

"이번에는 실전처럼 갈게."

한양은 강한 염동력으로 철현의 죽도를 뺏어서 저 멀리 던져버림과 동시에 철현을 공중으로 들려고 한다. 지금 계속 육탄전을 이어가면 둘 중에 하나는 다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좀 다치는 것이야 상관은 없다만, 자기 손으로 동기를 다치게 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들어서 그런 듯하다. 아무리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더라도 말이야.

동기와 대련을 하는 거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게 아니고, 지금 철현의 마음가짐이면 어떤 부상을 야기할지 불안하기 때문.

그래서 안전하게 아예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 공중으로 띄워놓으려는 것이다.

29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2:35:13

>>15
오케- 내일 천천히 주시오!

30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2:35:34

다들 굿잠인 것이야!

31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35:43

>>27 나도 몰?루
세나주가 더 귀여운걸 (부비부비부비)(골골)

32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38:03

지원 완료... :3c 다들 늦지 않게 자! 이것저것 할 거 하고 자야지.... (흐릿)
혹시 아무나 착한 참치 있다면.. 여로의 훈련 대신 부탁햐.... 화면을 볼 수가 없네 눈이 너무 부셔

33 류애린 - 선물을 받았어!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41:10

situplay>1596990068>621
"오..."

이건 또 새로운 선물, 게다가 새로운 이야기까지 첨가된 글귀가 쓰여있었다.
참치는 늘 옳다. 확실히 맞는 말이지. 그녀 역시 최근들어 자주 즐기는 편이었다.
그래도 30개들이라, 방이 조금 좁아질 정도라니 확실히 그럴만도 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인첨공이라 한들 이런 인간적인 면면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잠깐 든 그녀였다.

게다가 선물로 받은건 참치 크레페 만들기 키트,
평소에 자주 쓰던 것도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분명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역시, 만나게 된다면 전번 선물도 꼭 지니고 있어야겠네여."

제 얼굴에 살며시 걸린 미소를 그녀는 아직 깨닫지 못한 모양이었다.

[이번 선물 역시 감사히 받겠슴다! 저번도 그렇고, 뭔가 필요하다 싶을 때 주시니 기분이 좋네여.

그나저나 참치랑 같이 방을 공유하시다니 부럽네여!! 물론 조금은 불편하겠지만여!!
나중에 만난다면 같이 요리해보는 것도 재밌을거 같슴다!

아, 그래도 역시 제대로된 선물을 드려야겠져.
백화점 상품권이래여! 이용가능한 매장도 꽤 다양할 검다.
그날 하루는 플렉스 하는 기분을 느껴보셔도 될거 같슴다.
금액이 안적혀있다구여?

원래 그런 녀석임다.]

34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43:19

한양주 여로주 잘 자고
애린이 마니또한테 백지수표를 줬어?! 역시 금수저 ㄷㄷ

35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43:30

>>26 호엑... 넘... 끼여엉!!!!!!!!!! (무드등혜우우주 복복이)

한양주도 굿잠인골까!!!!!!!!!!!

>>32 여로주 고생 많았서!!!!!!!!!!!!!!
오? 수정이 필요한 건가!!!!!!!
잘자!!!!!!!!

36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2:44:39

으으 그!@ 훈련계수수정만!!@

한쪽. 눈으로 어떻게든 화면 보고 간다ㅏ!

3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45:29

>>35 히에에엑 복복당해버려 (번쩍거림)(?)

38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45:40

>>34 솔찌 1일 VIP 패스권 어케 참음! ::::3333!!!!

39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47:19

후........................................
술기운 때문인지
주접 떨고 싶어지는데 참아야겠어요.

4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48:11

>>37 히히히히히히기여어넘넘기여어히히후후헤헤하히후헤호 (도른자)

잘자 여로주~~~~~~~~~~~~~~~
올때 여로맨 3렙 기념 독백도 들고오고. (?)

41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50:18

>>39 참지마
질러버려

>>40 으에에 애린주 상태가.. 상태가... ㅎ...하히후헤호 (옮음)
백화점 1일 븨아피 패스권... 부럽다...

42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50:49

>>39 그럼 내가 대신 주접떨어줃겡!!!!!!!!!!!!!!
기여어!!!!!!!!!! 막 이것저것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 막 복복 쓰다듬고 싶다!!!!!!!!!!!!!!!!

43 세나 - 동월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58:33

>>0
탈출루트는 옥상.
밑 따윈 보지 않고 그저 앞만 보며 나아간다.
마지막 피날레는 레펠과 함께 자유낙하.
그리고―

"헤헹... 그래, 잘 알아들었다. 여긴 맡기라고 월 제군-!"

주문은, 눈 앞 적 1체의 홈런.
손 안의 우산을 그러쥐며 제대로 자세를 가다듬는다. 마치 슬러거의 배트처럼. 마치 무사의 태도처럼.
이 흔들리는 배의 선장이 월 녀석이라면, 이번에 내게 부여 받은 역할은 그런 것이다. 한 배에 탄 이상 물러설 수 없다.
그러니, 이런 상황일수록 자신만만히 웃는다. 생기다 만 녀석들의 낯짝에 승부수를 던진다. 옆에 있는 동료를 믿는다.

"그럼, 가겠어―!!"

주사위는 던져졌다.
월의 움직임에 맞추듯 땅을 박차고 앞으로 튀어나간다. 어태커는 저쪽이다. 그렇다면 이쪽은 이쪽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 나는 다리를 쭉 뻗어 질주를 급 정거하며 브레이크를 밟는다.
이미 괴이의 머리 하나가 하늘을 날고 있는 동안, 내가 노리는 것은...

'뒤가 완전히 비어있다고.'

이 녀석. 동 월의 뒤를 포위하려 하는 이 녀석 밖에는 없다.
시야를 뒤통수에 고정시키고 팔을 당긴다. 있는 힘껏 손잡이를 틀어쥔다. 전신의 힘이, 근육이, 단지 그것만을 위해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이 자식을 말 그대로 눈 앞에서 날려 보내 지우는 것.
그 일념만을 담아 큰 궤도로 휘둘러진 우산은 바람을 가르고―

"도리야아아아아앗!!!!!"

놈에게 「사자왕 부수기」를 정타로 작렬시킨다.

―우당탕!!

둔탁하고도 경쾌한 소리를 내며 인부의 몸은 자빠져 땅을 구르고, 구르고, 구르더니 기둥의 턱에 다다러서야 멈췄다. 단 일합만에 그정도의 위력이다.
헹, 그야 당연하지. 방금 건 '통곡의 왼팔'의 156km 강속구도 받아낸 기술이라고. 그러니까 얌전히 누워있으시지! ...뭐, 덕분에 인대는 나갔었던 모양이지만. 후후.
그러나 놈은 그정도 강속구도 아니라 그저 갈 곳 잃은 망령같은 녀석이다. 지금은 손이 약간 저린 것 말고는... 아무 문제 없다! 나는 쓰러져서 파르르 떠는 인부의 모습을 보며 손을 가볍게 두어번 탈탈 털어낸다. 그 사이에도, 동월은 열심히 움직여주어 세 번째 인부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동 월, 이쪽도 클리어 됐어! 가자!!"

신호를 주며. 녀석의 달리기에 힘을 실어주듯, 등에 손을 얹어 떠밀어주며 달려나간다.
우리가 향하는 것은 물론,

'옥상... 이 건물의 꼭대기다!'

44 서 한양 - 훈련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3:01:27

>>0

"저지먼트입니다 - 청소년 흡연으로..음?"

염동력으로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담배를 뺏어서 손에 쥐는 서한양. 그런데 갑자기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우리가 대놓고 피냐? 피해 안 주려고 숨어서 피는데?"

한양은 담배갑을 보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메비우스..? 일본 꺼네?"

"뭐..뭣?"

"솔직히 학생 때 담배 피는 거..어릴 때 조금 까질 수도 있어- 음 그렇지. 너네처럼 숨어서 피면서 피해만 안 끼치면 괜찮다고 생각해. 나도 형식적인 벌만 줄 뿐이지."

흡연을 한 학생을 공중으로 띄운다.

"근데 왜 그래!!!"

"근데 국산 안 피고 일본담배 피잖아? 너 어디 나라 사람이야?"

"대한민국 사람이지, 미친놈아!!"

"근데 왜 국산담배를 안 피는지? 너 같은 놈 때문에 우리가 일제시대를 겪은 거야. 너 같은 놈 때문에 조선이 청나라한테 침략을 받은 거고."

"일제시대랑 병자호란이 담배랑 무슨 상관인데!! 그리고 너도 신발 나이키잖아!!!"

한양의 궤변에 어이가 없어하는 학생이었다.
한양은 자신의 신발을 보고 잠시 할 말을 잃는다.
그리고서는 갑자기 말을 바꾼다.

"...."

"학생이 담배를 펴?"

염동력으로 다시 학생을 바닥으로 착지시킨 후에 남은 담배를 압수함과 동시에 ID카드로 정보를 적은 한양이었다. 한양이 다시 존댓말로 "조만간 벌점 나올 겁니다~"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다.

"미친놈 아니야 저거.."

45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3:01:55

>>41 헤헤 막상 지르면 혜우우주 시러할거 다 알아여 >< 글구 이미 물 잔뜩 마셔서 내려갔다요!

>>42 허어어어어어어억........ 애리니주.....
저어를 그런 눈으로 보고 계셨군여!! (?

46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3:02:47

>>34
>>35
아빠 안 잔다-

4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3:02:51

>>45 그건 지르고 나서 생각하라구!
그치만 이미 내려갓다니 아쉽
내 주접도 집어넣어야지 흑흑

48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3:05:43

사자왕 부수기라니!! 제엔장!!!!! 이정도의 박력분이라면 맛있는 쿠키가 만들어질거 같군!!!!!!!!

49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3:09:04

>>45 앗쉬... 모처럼 뽐뿌했눈데!!!!!
나만 진지했던 거냐구 제엔장!!!!! (이차원의 도망자 빙의)

>>46 한양주 포지션 아빠 안 잔다로 바꿨냐궄ㅋㅋㅋㅋ
그렇다고 내 쓰담을 피할순 읎서. (담쓰담쓰담쓰담쓰)

>>47 뭐야, 세나주접 줘요.

50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3:14:17

>>46 쳇 (리모컨 놓고 방으로 들어감)

>>49 주접? 원한다면 찾아봐라... 저어기 공허 어딘가에 던져놨으니...!

51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3:16:26

다시 등장한 사자왕 뿌수기~~~~! >< 뚜샤

>>47 세나주는 물 마시면 빨리 내려가는 체질이라서여 헤헤
기대하셨다면 재송해여~~~~ >< 데헤

>>49 헤헤 애리니주~~~~~~~~~~~
저희 봄바다 일상은 언제 잡을까오 (진지

52 류애린 - 서류화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3:26:10

situplay>1596990068>395

사람들은 살면서 꽤 많은것을 여러 의미로 놓치곤 한다.
가령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없었다면 모처럼의 선물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고, 설령 아니라 해도 보도블록의 틈새에 채여 넘어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나마 둘 중 어떤 일이라도 일어지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도 될까,

"에이, 미안함은 넣어두십셔~ 고맙다는 말로도 족함다!"

그렇다고 당신의 그런 미안한 마음에 대해서 딱히 뭐라 하는 것은 아닐테다.
사람의 감정은 자유라지 않은가, 물론 그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엄밀히 말하믄 그냥 돌아다니는 중임다? 오늘은 순찰담당도 아니구, 이런 번화가에 오레오를 데리고 다니는 것도 역시 좀 불안해서 말임다.

아, 이건 그냥 입이 심심해서 산검다."

요는 그거다. 단지 생각없이 거리를 활보했을 뿐, 핫도그 또한 어차피 출출하던 차에 먹으려고 산것이라고 정리할수 있을까?
...그런것 치곤 갯수가 좀 되어보이지만,

"더 필요하시면 얘기해주십셔! 아직 충분하지 말임다!"

어차피 돌아다니면서 먹은지라 핫도그 몇개 더 준다고, 아니면 봉지째로 준다고 해도 아쉬울게 없는 그녀였다.
무엇보다 당신이 만족스러운듯,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으니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줄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까지 바람이 불거라곤 생각 못했슴다~ 솜사탕 안사길 잘했네여."

종이까지 멀리날릴 정도면 어지간히도 세겠지, 이래서 봄바람을 무시하면 안된단 말이 있는 것이다.
꽃잎을 흩날리는 정도라고 얕보았다간 무언가가 일어날수 있으니까,

"그나저나 어디 가심까? 약속? 아님 서점임까? 요새 흥미로운게 좀 많이 들어온거 같던데 말임다."

그야 상품권의 출처를 생각하면 정해진 행선지가 있는듯 보였으니 말이다.
날아온 그것을 어쩌다 살짝... 물긴 했지만 티는 나지 않겠지, 라는 얄팍한 믿음을 가지고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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