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러면 9시. 세은이의 벚꽃나무 아래 이야기는 지금 하고 있으니.. 과연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은우 쪽으로도 한번 살짝 구해볼게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이하생략) 사실 돌려도 별 건 없고 그냥 혼자서 조용히 생각에 빠져서 벚꽃잎을 조용히 보는 것이 전부겠지만...
>>370 엉뚱한 하트?! 무슨 모양인지 궁금해진다 ㅋㅋㅋ 찌그러지기라도 한걸까 🧐 여하간 귀여울 게 분명하죠 :3
돼지발굽은 진짜… 채색이나 특히 부리부리몬이랑 짱구랑 둘이 상상언덕에 있을 때 연출이 너무 조왓서요… 신비롭고… 그리고 감동적인…… 🥹 그럼에도 짱구 널 도와주겠다, 그러기에 짱구 널 도와주겠다고… 결국 태초부터 친구였고 최후와 있을 리 없는 최후의 이후에도 친구일 것이란 걸 보여줘서 그냥 마음이 막… (너무 짱구덕후같나 짱덕…)짱구도 너무 좋았어요 각인하듯 넌 내 친구라고 땅땅 박아놓으니 부리부리몬이 배신해두 끊임없이 자기 친구라고 몸소 말해주는 그게...
철현이 애드리브에서 밀렸다. 물론 머리에서 번뜩이는 농담이 있긴하지만 그걸 입 밖에 내뱉었다간 어디에 있는 누군가가 엄청 곤란해질테니 그만두기로 한다. 레벨이 높아지니 재치까지 높아지는 건가?
"어!"
한양이 보호구를 입고 죽도를 쥐어서 겨누는 자신을 보고 당황하자 그의 단말마를 그대로 돌려준다.
"여기 의료기술 모르냐?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원상 복구 되잖아"
물론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엄청난 괴물 의사가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레벨 5를 이기는 레벨 0이 있다는 수준의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술 수준, 특히 인천공의 의술수준은 초능력과 합쳐져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니까 그러니 얻어 터지고 몸 상하게 싸워도 어지간해서는 돌아온다.
그렇기에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이 보호구는 그 '어지간해서'를 넘지 않도록 해주는 선이다.
"너도 보호구 써. 그리고 네 능력도. 혹시나 해서 말하는 데, 검도가 아니야. 무기든 뭐든 손에 잡히는 건 모두, 알고 있는 무술은 모두 쓰는 거야."
상대는 레벨 4. 레벨 2 능력자에게도 박살이 나는 그로서는 이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걸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한양에게 도전했다. 패배로 배운다. 압도적인 패배라면 압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 한양! 모카고 아시는구나! 레벨 4 레비테이션 능력자로 겁.나.셉.니.다. 무술도 잘하고 검술은 더 잘해요..하지만 이러면 절대로 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네 맞아요. 못이기는 데 어쩔티비
가장 깊고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기에 매스컴을 타지 않고 신상정보가 극비리에 붙여진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대외적인 히어로의 '영웅' 이미지를 위하여 이들은 그림자 깊숙한 곳에서 암살, 밀거래, 뒷공작 등 정의를 뒷받침할 일을 수행한다.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그 경우엔 전투 후 시체 수거 등의 뒷처리를 도맡는 일에 동원된다.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크로셀'은 시체 수거와 증거인멸(검열삭제 된 정보의 진위: 모 빌런 조직의 수장이 죽을 경우 잔존세력 및 인질 등의 뒷처리, 히어로의 이면을 아는 자의 암살 등)맡았으며, 주위를 얼려 모두 깨뜨리는 능력으로 하여금 코드네임이 붙었다. 히어로들 사이에서는 시체 수거만 알려져 있는 편.
산전수전 모두 겪었기 때문인지 지독한 인간혐오자이자 신실한 신자. 뭐에 기대지 않으면 돌아버릴 것 같다며 불평하던 때도 있었으나, '추락' 사건 이후 입을 다물고 암약해버렸다.
종합 소견: 상당히 자기파괴적인 전투 및 히어로의 품격과 어울리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소속이기 때문에 대외적인 전투에 투입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읔... 아직도 생각나... 석양을 등에 지고 사르륵 사라져가며 안녕을 고하던, 그럼에도 꾸준히 돌아와서 분량 챙겨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결국 짱구가 만들어낸 영웅인만큼 누구보다 짱구와 가까운 존재였던 부리부리... 어린 나에게 눈물의 이유를 알게 해준... 😭😭😭😭😭😭 나쬬주도 훌륭한 짱구더쿠군아~~~~~~~~ 와아~~~~
철현주 안뇽!!!!!!!!!!!
>>386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즐길수 있도록 컨디션을 되찾아오겟서. >:3
네가 보기엔 나는 반려 새를 놓친 사람처럼, 반려 종이를 열심히 쫓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라도 한 걸까. 류화는 네가 건네주는 상품권을 조심히 받아 들었으니, 살짝, 아주 살짝 젖은 부분이 있음에 의아해한다. 그 부분을 손끝으로 문질러 보다가, 이 정도 젖은 거야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이니 다시 놓치지 않게 주머니에 넣는다. 조심해야 한다는 네 말에 방금 전 발을 걸려 넘어질 뻔했음을 생각하니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너를 향해 멋쩍게 웃으며 수긍한다.
"바람이 이렇게 쎌 줄 몰라서.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응."
그러니 네가 우연히도 종이가 날아가던 위치에 있음이 정말 다행인 것일까. 네가 없었더라면 지금도 계속 종이를 찾아 헤매고 다녔겠지.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서 있던 류화는 갑자기 눈앞에 들이밀어진 핫도그를 보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떠낸다. 그 식욕을 돋우는 냄새의 정체는 핫도그였구나. 잠깐 망설이며 생각하던 눈치를 하던 류화는 생글 웃으며 핫도그를 받아 든다.
"미안함만 느네. 고마워."
평소에는 돈을 아껴야 잘 사 먹을 일이 없었으니. 한 입 먹으면 오랜만인 감자의 그 바삭함과 폭신한 핫도그 빵의 그 맛에 류화는 행복한 듯 웃는다. 아직 핫도그가 많이 들어있어 보이는 네 품의 봉투를 보고서 묻는다.
성운은 주말하고도 이틀 만에 목발 신세를 탈출했다. 너는 참 빨리 회복하는구나, 하는 병원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문득 성운의 목까지 치고 올라오는 말이 있었다. 아니요, 아무 것도 나은 게 없어요. 그러나 부상의 회복에 차도가 있는 것을 두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자기 개인사 이야기를 두고 대답하는 것은 결국 동문서답이라, 성운은 네 그렇네요, 하고 코대답을 하고 말았다.
작년 가을, 격리 프로토콜 하에 2주 과정으로 시작해서, 어째선지 과정이 하루씩 일주일씩 늘어나더니 결국 며칠 전에야 종료된 특수 커리큘럼은 성운에게 변함없는 0레벨 성적표만을 쥐어준 뒤에 성운을 가차없이 인첨공으로 내던졌다. 자신이 없는 몇 달 동안, 인첨공에 원래 자신이 있던 자리는 돌이킬 수 없이 변해있었다. 친해졌나 싶었던 아이들은 어느샌가 낯설어졌고, 같이 0레벨에서 더 이상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며 푸념하던 아이들은 저마다 2레벨로 3레벨로 올라가 반짝이는 얼굴을 하고는 특별한 커리큘럼까지 받았는데도 아직도 0레벨인 자기 자신을 불쌍하다는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인첨공에 들어온 첫날로 다시 내팽개쳐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산산조각난 자신의 삶을 어디서부터 기워나가면 좋을지 그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 시작한 저지먼트 활동은, 어느샌가 성운의 빛나는 목적이 아니라 도피처가 되어 있었다. 적어도, 누군가가 맞을 주먹을 대신 맞고 있으면 무언가 하고 있다는 실감은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도피처마저도 성운에게는 도저히 마음편한 장소가 아니어서, 성운은 자신도 초록 완장을 차고 있으면서 코뿔소 표식을 찬 애들을 볼 때마다 지레 겁먹고 부끄러워서 숨어버리곤 했다. 다들 저마다 멋지게 활약하면서 빛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인데, 그 다른 저지먼트의 동료 친구들에 비하면 자신의 몰골이 너무도 초라해서. 맞아주거나 시간을 끌거나 같은 일밖에 못하는 자신이 너무도 무능해보여서.
그래서 성운은 도무지 저지먼트 부실에 찾아가지 못했다. 오늘은 순찰 돌아야 하니까 내일. 오늘은 저지먼트 업무에 지쳤으니까 내일. 오늘은 많이 다쳤으니까... 이 치료가 끝나면. 그리고 치료가 끝나자, 성운은 더 이상 핑계를 댈 수가 없었다. 부실에 한 번은 가봐야 했다. 혜성 선배가 알려준 대로 호신용품도 지급받고, 부실이 자신이 저번에 처음으로 왔을 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도 하고(이것이 성운이 가장 두려워하던 부분이었다), 혹시나 부장이나 부부장이 있으면, 상담을 받을 수도 있을 테고.
그러나 결국 겁쟁이의 발걸음은 다른 아이들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서, 엄연한 저지먼트 대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실에 몰래 숨어드는 모양새의 도둑 발걸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문간에서 고개를 빠끔 내밀고, 부실 안을 둘러본다. 아무도 없다. 성운은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혜성 선배한테 들은 대로- 그리고 저지먼트 홈페이지에서 재차 확인한 대로, 호신용품을 지급받는 데 필요한 서류 양식을 찾기 위해 부실로 살금살금 들어왔다. 그게 이 어디에 있었는데.
그때 성운을 뒤에서 덜컥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목소리의 주인의 눈에는, 그렇잖아도 자그맣고 왜소한 어깨가 한 차례 크게 들썩하는 것이 보였을 것이다. 비단 예기치 못하게 이름이 불려서가 아니다. 기억에 너무도 선명히 남아있는 목소리로 이름이 불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라는 보았다. 한때 상냥하고 따스하던 까만 눈동자가, 잔뜩 겁먹고 위축된 겁쟁이의 빛을 띄고 자신을 조심스레 돌아보는 것을. 못 본 새에, 머리 하나 정도는 더 작아져 있는 것 같았다.
“리라야···?”
성운은 눈을 깜빡이면서 리라를 응시했다. 리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목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고, 뒤돌아보았을 때 눈을 마주친 그 모습은 쾌활하고 밝게 빛나던 작년 자신의 짝꿍, 이리라의 얼굴이 맞다. 그러나, 리라 역시도 예외 없이, 자신이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반짝이고 눈부신 어떤 모습이 되어있다는 것을, 성운은 직감할 수 있었다.
“그··· 그게.”
말문이 덜컥 막혔다. 성운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게 리라의 눈에도 보인다. 성운은 황급히 머릿속으로 할 말을 정리했다. 그러게, 오랜만이야.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해- 특수 커리큘럼에를 들어갔는데 그게 생각보다 길어졌지 뭐야. 그렇게 머릿속으로 다급히 단어의 순서를 정리하는데, 그 사이에 그 낱말들 중에서 가장 혼자 떼놔서는 안 되는 부분이, 가장 먼저 제멋대로 파르르 떨며 튀어나왔다.
저는 일단 캐릭터를 짜놓고 돌리면서 캐릭터를 서서히 구체적으로 정립해나가기 때문에, 시트를 들고 썰만 풀 때는 몰랐다가 일상을 돌리면서 제 캐릭터에 대해서 아 얘 이런 아이구나 하고 알아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성운이... 오히려 우호적인 사람들 앞에서 쉽게 유리멘탈이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됐네요 이번 일상 쉽지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