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9006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5.어떤 과학의 초염폭파 :: 1001

시간있을때 류화로 후딱! ◆TMmm6tsoPA

2023-10-27 15:59:26 - 2023-10-28 02:11:29

0 시간있을때 류화로 후딱! ◆TMmm6tsoPA (2J5U814t.g)

2023-10-27 (불탄다..!) 15:59: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9085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1 혜성주 (JbjuG90brA)

2023-10-27 (불탄다..!) 17:08:23

2 청윤주 (Zt1JN0c5xo)

2023-10-27 (불탄다..!) 17:08:31

새집!

3 정하주 (0VK.1AdbUU)

2023-10-27 (불탄다..!) 17:08:43

캡틴의 선견지면

4 정하주 (0VK.1AdbUU)

2023-10-27 (불탄다..!) 17:08:56

캡틴의 선견지면

5 청윤주 (Zt1JN0c5xo)

2023-10-27 (불탄다..!) 17:08:57

situplay>1596989085>999 애린이도 귀엽다!

6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09:05

모카고의 머스탱 대령 류화다!!

7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09:38

모카고의 분신술사 정하다!!

8 정하주 (0VK.1AdbUU)

2023-10-27 (불탄다..!) 17:10:09

구린 인터넷을 쓰면 안되는 eu

9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10:11

악! 몰래 하려고 했는데 들킴!!!!
다들 안뇽!!!!!¡!!!!!!!!!!!!!!!!
이번 스레는 분명 류화주의 버프를 받아서 금방 터지겠지! (?)

10 희야주 (HEpJC4VoRI)

2023-10-27 (불탄다..!) 17:10:33

햐주 히빌 풀고싶은데 기력 방전... 잠깐 채우고 올게...

일단은

situplay>1596989085>916
situplay>1596989085>936

햐주의 간단썰은 여기에 있음

11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11:19

이경이는 진짜 극한으로 치닫지 않는 한 빌런은 안 될 거라는 묘한 믿음이 생김()

활 들고 다니는 히어로 아닐까. 특수한 화살촉으로 비살상 제압에 초점을 두고 있을듯. 능력을 사이코 메트리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잠입하거나 흔적 지우는 데에도 쓸 것. 다만 생각보다 능력은 알려지지 않은 게 '활'이 메인인 느낌이므로?

>>977 여우요괴가 아니야..??(충격)

>>980 점수 높다아아
변환마법 잘 쓰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경진이는 직접전투보다는 다른 쪽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긴 해

>>986 ?? 좋은데????

>>988 만약 1p와 싸우면 압도적으로 이기지만 1p는 웃으면서 쓰러지고 2p는 씩씩대며 욕설을 내뱉는다. <이거 맛있다(음미)

>>990 얀데레 아지 나 좋아
근데 어쩌다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12:21

모카고의 화염왕자 류화다!!

situplay>1596989085>999 애린아 내가 고백하면 어떨 거 같아..? 싫다고..? 아라써....

13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12:23

아지는 공설로도 레벨 5되면 웃으면서 사람패
4까지 정색하면서 패지

14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7:13:06

일단 저녁 먹규 올게@@



먹기 싫다...

15 정하주 (0VK.1AdbUU)

2023-10-27 (불탄다..!) 17:13:23

여로주 맛밥!!!

16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13:30

맛나게 먹구와 여로주

17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13:58

>>13 이경 :
이경 : 보다 보면 가끔.....(절레)

아니 근데 그 갭이 맛있지!

>>14 잘 먹고 와!
든든하게 먹고 와야한다~!

18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14:04

situplay>1596989085>990 아지 연인은 내 동료가 자신을 구해주고 널 죽일거라며 욕을 하지만 아지는 웃으며
"동료? 아.. '이것' 말하는 것이냐?"

하며 공을 차듯 구출하러온 동료들의 잘린 머리를 발로 차서 바로 연인 앞에 두는거에요

연인은 죽은 동료의 머리와 눈을 마주치며 오열하고 마음이 무너지고 말죠.

아지는 그런 연인에 다가가 얼굴을 쓰다듬으며 넌 누구에게도 주지 않아 하며 속삭이는 걸 보고싶어요

19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15:11

>>5 나 봣서!!!! 청윤이 봣서!!!!!! 청윤이가 더 귀여움!!!!!!!!! 암튼 그럼!!!!!!!!!

>>12 애린 : "고백이여? 고해성사라도 하시는 검까? 그런건 잘 받긴 해여."
(무슨 뜻의 고백인지 모르는...)

20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15:44

>>10 나중에 외전 주인공으로 풀릴듯한 히어로인것 같아요!

다녀와요 여로주

21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16:11

히빌아지

뇌절하면 고등학생 중퇴하고 바로 빌런행
고등학생때까지 착한 학생이었고 범죄이력 없이 깔끔
가정환경 좋음
엇나갈 구석 전혀 없음
한 윤리시간에 수업을 들으면서 그뒤로 눈빛이 뭔가 바뀐 것 같았다는 친구의 증언 존재

보스일 때 손을 직접 더럽히는 건 배신자나 그냥 패고싶었던 사람이나 자기 같은 급만 거의 손댐 다른 사람들은 거의 손 안댐
여기서는 바보인 척하는 지능캐에 가까움(앞에서는 모르는척 뒤에서는 수를 내려다보고 뭔가 생각해놓고 있음)
능력 잘 안씀 (주인공 급은 되어야 싸우다 한번 리타이어하고 부활해서 쓸듯)
부하들에게 상당히 자유로움을 허용하나 배신때리면 가차없음

22 동월주 (cYcbnpPvjM)

2023-10-27 (불탄다..!) 17:16:46

흑흑 조금만 버티면...!!!!!!!!!!!!!! 주접 떨 수 있어!!!!!!!!!!!!!!!!!!!! (모두:하지 마세용;;)

23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16:54

>>18 존맛이네요

24 혜성주 (qCJ.U2YWII)

2023-10-27 (불탄다..!) 17:17:42

음 잡담 맛있다(우마이)

느와르 에유 팍팍 풀고 싶은데 여기서 이혜성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거의 괴담 수준으로 취급됐으면 좋겠음 정체도 모르겠고 성별도 모르는데 푸른 안광만 일렁거리는 무언가 같은(오너 취향)

25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18:05

>>24 존맛이군

26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19:04

>>21 알고보니 윤리선생이 흑막이었고 최강의 빌런이 될인재인 아지를 사전에 눈여겨보고 그를 빌런으로 만들기 위해 뒤에서 아지의 환경과 정신상태를 천천히 무너뜨렸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만든 빌런 아지에게 살해 당하는 거 보고싶어요!!

27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19:09

맛있어만 외치는 나는 렌고쿠

뭐좀 줏어먹고 올게 왠지 머리가 아프네

28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20:50

경진주 안녕!!
>>24 푸른 안광이 일렁이기에 별명이 혜성이었으면 좋겠어요!!

29 혜성주 (qCJ.U2YWII)

2023-10-27 (불탄다..!) 17:23:42

>>25 아지주 썰도 반응 못했지만 우마이였음

>>28 헐 선생님 천재세요??? 최고다 별명이 혜성이래...

30 정하주 (0VK.1AdbUU)

2023-10-27 (불탄다..!) 17:24:48


정하 목떡 비스무리한거!...라기보단 듣다보니 정하생각나서요

31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25:25

잠깐 저게뭐야 저거 아니에요

32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26:01

>>26 뭐지? 철현주는 호텔썰조리학과의 인재인가

고등학교 나올때도 다 죽이고 한명만 남겨놨을 것 같다
가장 죄책감이나 공포감에 몸부림칠 것 같은 사람이자
가장 친한 친구

33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26:20

>>31 어.........
정하같긴 하네....

34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26:29

이거야 이거

35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26:43

또 왜안돼 갸아아아악
https://youtu.be/y0OcR0jkqNo

36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26:46

>>30 애린 : "으헤~ 사실은 남자였던 검까~? 깜빡 속았네여~" (?)

37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26:57

>>31 남자다운 목소리!!

38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7:27:08

재밌는 떡밥이 돈것 같은데 반응을 못했어ㅠ
내가 오늘은 하루종일 외출이라 잡담밖에 못해

39 동 월 - 훈련 (cYcbnpPvjM)

2023-10-27 (불탄다..!) 17:27:29

>>0

차칵, 하는. 시곗바늘 소리가 동월의 귀에 들려온다.
덧붙여 복도 어디선가에서는 1시임을 알리는 괘종시계 소리가 들려오고, 동월은 하는 수 없이 문고리에서 손을 내렸다. 어쩔 수 없다. 그대로 괴이에 진입해서, 수색레벨이 5일지도 모르는 목화고 괴이에 진입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지침서에는 1시~2시까지 1시간만 부실 안에서 나가지 않으면 된다고 했으니, 일단 버티는 수 밖에.

솔직히 싫다. 지루하고, 혹시나 잘못해서 괴이에 끌려가면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그러고보면 목화고 괴이에는 지침서마저 없다고 했던가. 들어가서 살아나온 사람이 없으니까. 진입되는 확률이 엄청 적다곤 하지만...

동월은 30분동안 소파에 누워 지루해하다가, 어느 순간 스르르 잠에 빠져버렸다.

- 아침

" 오늘도 내가 1등....어라? 선배님 여기서 뭐하세요? "
" 어... 왔냐? 아, 어제 1시에 못나가고 갇혀버려서, 누워있었더니 잠들었나봐. 젠장. "
" ......? "
" 뭐야, 왜 그런 눈으로 봐? "
" 설마 선배 못들으셨어요...? "
" 뭘? "
" 그거 구란데. "
" .................뭐? "
" 그거 그냥 괴이부니까 제가 재밌겠다고 만든거 부장이 까먹고 안없앤거같......어, 으악!!!! 악!!!!!! 살려줘요!!!!!!!! 으아아악!!!!!!!!! "

40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7:27:42

정하 보쿠소녀 같다고 항상 생각하는 어쩌구

41 동월주 (cYcbnpPvjM)

2023-10-27 (불탄다..!) 17:27:59

어제 훈련레스에 이어서!!!!!!!!!!! 짜잔~~ 그냥 멍청한 동월이었습니다~~!!!!!!!!!!!!!!!!!!!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요!!!!!!!!!!!!!!!!!!!!!!

42 랑주 (HKODQjOdu6)

2023-10-27 (불탄다..!) 17:28:37

(찌그러짐)

43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28:40

>>35 음, 확실히 정하느낌이 나긴 하네! 누구 놀리는거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도 타격감이 있는 편인!

그래서 >>30은 정하주 목떡이란거죠? (?)

44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7:28:44

동월이는 속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귀여워~~(복복

4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7:28:49

동월이 의문의 벌점행?

46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29:30

>>35 옵치 솜브라와 같은 성우네요!!

47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30:04

>>40
보쿠온나라... 그럴지도? 근데 일부러 털털한척하는건 아니라 평범하게 와타시 쓸것같기도 하구요?
>>39
동월이. 화장실 벽에 '지금 즉시. 등 뒤를 바라봐'같은거 보리면 시선으로 따라가다 결국 화장실 천장에 적힌 "바보 ㅋ" 보고 빡쳐할것같아.

48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30:29

>>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30:54

>>39 월월이 바보래여~~~~~~~~~
그치만 묘하게 ptsd가 함께 느껴지는... 웃... 우우... ;3

50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30:55

>>39 (뇌리를 스치는 미어캣짤)

51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31:23

>>32 걔가 붙잡힌 연인(히어로)입니까?

52 경진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31:31

>>0

훈련했지. 순찰도 돌고 커리큘럼도 받았다. 목이 조금 쉰 듯 해, 야심한 밤에 눈치껏 숨 죽여 일어나선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다. 증기 소리에 곤히 자는 룸메이트 깰까, 경진은 그것이 완전히 끓기 전에 끄고 머그컵에 물을 따른다.

꿀이나 레몬이라도 타 넣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둘 다 없다. 밍밍하고 뜨신 물 조금씩 삼켜가며 멍하니 싱크대만 붙들고 있는 손 느슨히 그 언저리에 감긴다.

차라도 사 마셔 볼까.

53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3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아.....

정한 목소리는 앳되었구나 귀여워 어울려

54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34:23

>>35 귀엽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 이런 목소리 잘 어울릴 거 같긴 해..!

55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34:54

>>53
이친구 진짜 코뿔소 그잡채라니까요

56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7:36:03

>>51 그것도 맛나겠구만
근데 그냥 시트캐중에 하나여도 재밌을거라고 생각중

57 세나 - 동월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36:16

"응? 내 레벨? 아하하-! 너 설마 모르는 거냐?"

!!여기서 잠깐!!
세나는 현재 계수 측정 및 증강 커리큘럼을 받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인지 본인도 능력을 전혀 사용 할 수 없으며 실제로도 손부채질 하는 것 말고는 바람이 부는 일은 없는 모양이다.
그렇기에 세나는, 지금까지 단지 육탄전이라는 수단만을 사용해 지금까지의 모든 교전 상황을 거쳐왔다...

"나 전학 왔다구? 무적의 레벨 0님이시라구? 그도 그럴게, 갑자기 바람 쏜다던가 그런 거 이렇게 빨리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말인 즉슨, 세나가 뱅크에 레벨 2로 등재 되어 있음에도 전혀 능력같은 능력을 낼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 둘은 말하자면 괴이의 본거지에 와있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이고. 유일하게 전문가라고 한다면 레벨 2의 [샤프 인듀스먼트]― 동 월군만이 준비되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 조차도 돌발상황이 일어나면 홀로 커버하는 것은 장담 할 수 없는 상태.
그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세나는 여전히 넉살 좋은 웃음소리를 하며 속 편한 소리를 하고 있었다.
마치... 공포 영화에서 제일 먼저 희생당해 긴장감 조성을 담당하는, 커피 든 배불뚝이 경관처럼!!

"데헤-☆?"

그러나 다른 것은, 여기 있는 것은 매뉴얼도, 38구경짜리 권총도 없는 단지 흔한 여고생이라는 것 뿐이었다!!

"네이 네이~ 따라가겠습니다요 동월 장군님-"

다시 돌아와서, 세나는 여유있는 기색으로 동 월을 따른다. 나름대로 심각해보이는 분위기의 월군과는 다르게 담력시험이라도 나온 듯한 느긋-한 걸음이었다. 그것이 이 본의 아닌 밤산책 내내 이어졌다.
...계단을 전부 오르기 전까지는. 세나는 1층을 올라 1층이라는 기이한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자 자리에서 조각처럼 얼어버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을 연다.

"...우리 사실 지하에 있던 거 아니야? -라고, 말해보기도 하고~ 타하하~ 하..."

그 왜, 백화점 같은데 가면 흔히 있는 상황 아닌가.
지하 주차장이라고 적어놓긴 했지만 설계상 후문으로 나가면 고저차로 인해 멀쩡한 인도가 나와 사실상 거기가 1층이 되어버리는...
―이건 그런 종류의 건물인 것이 아닐까!?

"하, 한 층 더 올라가 보자!"

아니아니, 상식적으로 귀신이라든지 여기가 이세계라든지, 정말 그럴리가 없잖아-
하고, 생각한 나는 마치 그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움직이려는 듯이 침을 꿀꺽 삼키며 멋대로 계단 위에 발을 얹어 앞서가려 하고 있었다.

58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36:52

동월주 편하신대로 상황 전개 해주세오!! >< 끝까지 따라가겟슴니당~~!

59 동월주 (cYcbnpPvjM)

2023-10-27 (불탄다..!) 17:37:47

>>45 속은 자기 잘못이니 걸렸으면 얌전히 먹어야지요!!!!!!!!!!!! (동월:ㅠㅠ)

>>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동월이 그런거 민감하다구...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정하주의 예측 완벽하다!!!!!! 열이면 열 따라하다가 화낼것임!!!!!!!!!!!

>>49 그래서 동월이는 괴담 이야기에 약한 편...!!!!!!!!!!!! 물론 허무맹랑한 귀신 이야기 같은건 안믿지만 '~하면 안될 것', '~을 할 것' 같은 지시문에 약합니다!!!!!!!!!!!

6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7:39:09

아니 세나야;;ㅋㅋㅋㅋ 레벨 3 되면 그때 능력을 쓸거니..?

61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39:10

>>55 농담이 살벌하구나 요즘껨은 (덜덜) 그래서 정하는 할로윈때 강시 해주는 걸로 알고있음 되지?

6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39:14

와우 활활 탔네
정주행 하고 왔...다...!! 하나하나 반응하기엔 너무 많은 레스들이라서 불가능하지만 일단 다 읽었음 썰들 맛있어. 그리고 픽크루 귀여워. 금요일 오후부터 태우고 있었구나 이 코뿔소들

저녁시간 다 돼간다 저녁 챙겨먹구~ 갱신인거야~

63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40:26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 히어로 얼굴마담. 이미지가 좋아서 인기가 많음
초중반에 빌런한테 살해당하고 갈등 심화시킬듯

오프 더 레코드
: 아이돌 출신 연기자일 거 같다
아마 현역? 온더로드 루트 희망편

해리포터
: 한끗 차이로 그리핀도르일 수도 있고 슬리데린일 수도 있음

2P
: 흑발금안 앞머리 푹 내린 소심한 여학생 교복 진심 칼같이 입고 교복치마 종아리 다 덮음 눈이 죽었음 예체능바보 팔에 왕짱두꺼운 책 끼고 다님

요괴
: 구미호

할로윈
: 유령신부? 여기서 구미호 또 해도 될 듯

좀비
: 쓰읍... 안전지대에 사는 높으신 분인데 혁명 일어나서 좀비한테 뜯어먹힘 배드엔딩

느와르
: 그러게
스파이? 협상 테이블이 좀 어울릴거 같은
아니면 거대 클럽 운영해도 괜찮겠다
이 도시의 유흥과 뒷거래를 책임져주마⬅️

로판
: 이런 캐해 괜찮나... 주인공의 죽은 어머니일 거 같ㅋㅋ다 신분 낮은 무희였는데 귀족/왕족이랑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모종의 이유로 사망


/뒷북

6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41:02

>>35 허어어어어억 ㅋㅋㅋㅋㅋㅋ 무슨 원한이냐고~~ 할때부터 엄청 정하 느낌나서 찰떡이네여!

65 랑주 (HKODQjOdu6)

2023-10-27 (불탄다..!) 17:41:05

일정 끝내고 오면 판이 갈려있어
어이어이 강하잖냐

6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7:41:14

리라도 청윤이처럼 사망전대군요(?)

67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41:55

>>60 후후후후 사실 어제 독백은 그걸 위한 빌드업이었답니당......!! (비장

68 성운주 (xSxj7cKvOs)

2023-10-27 (불탄다..!) 17:42:01

나를 편안한 사무실에서 내몰아 생면부지의 만리타향으로 보내어 겪게 한 이 피로, 이 굴욕, 이 고뇌... 오늘의 이 모든 박해를 단 하나라도 결코 잊지 않고 쫌생이같이 앙갚음하리라. (화르르활활)

69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42:31

모두 어서오세요!

>>63 죽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한 여학생 리라 이제 꾸미면 미인이라서 다들 놀라는 전개죠?!

7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42:57

리라주 어서와욧 >< 헉..... 오자마자 불태우시는 건가여
au 다 맛있지만 저어는 2P 리라가 특히 맛있네여 헤헤

7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43:03

온 사람들 누구누구야 정하주 아영주 랑주 성운주인가
다른 사람들은 있었던거 같고 아마! 다들 안녕이다!!

72 성운주 (xSxj7cKvOs)

2023-10-27 (불탄다..!) 17:43:43

저는 정확히는 아직 온 게 아니에요... 아직 한시간 정도는 더 밖에 있어야해서. 집에가고싶다 일상돌리고싶다

73 성운주 (xSxj7cKvOs)

2023-10-27 (불탄다..!) 17:44:52

성운이가 제대로 성장했다면if의 픽크루를 쪄보려고 해도 이 바깥에서 픽크루를 만진다는 것은 생각보다 거대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었다..

74 정하주 (UpVrhscoi6)

2023-10-27 (불탄다..!) 17:44:58

리라리라 왜 행복한게 옾더밖에 없냐구...ㅠㅠㅠ
안뇽! 성운주도 이따봐!!!

75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45:00

헤헤 글구~~~ 픽끄루 해주신 분들 고마워용
반응은 못했지만 모든 메뉴 맛있게 먹었다구여 ><

76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7:45:16

https://picrew.me/ja/image_maker/1669170

히어로
아무래도 아영이는 히어로지. 근디 정의감 풀풀 넘치는 그런 히어로보다는 방송출연에 이런저런 세속적인 일을 하면서 셀럽처럼 구는 그런 히어로일것 같아~ 그래도 자기 할일은 또 열심히 하는

오프 더 레코드
의외로 소심한 문학소녀일수도? 사실 평범하게 소탈한 고등학생 일듯해. 생머리라 맨날 고데기 말고 촬영할지도

해리포터
그리핀도르~ 에에 얘들아 적당히 하자~ 스탠스로 굴다가 어느새 빡쳐서 결국 같이 상대랑 맞다이 뜨고 있을것 같은 ㅋㅋㅋㅋ

2P
세상에는 희망도 구원도 정의도 없어. 유토피아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에 유토피아이고, 이데아는 관념 속에만 머물기에 현실에 실재할 수가 없지. 그러니 우리 같이 이 오탁에 같이 침몰해볼까?

흑발 흑안에 비정한, 제대로 세상에 굴복하고 오히려 룰을 이용하는 가해자가 된 그런 느낌.

요괴
강아지 요괴? 요괴 잘 몰루

할로윈
마법소녀 ㅋㅋㅋㅋ

좀비
처음에 겁먹은것처럼 굴다가 어찌저찌 동료와 끝까지 살아남는 성장캐

느와르
(비?설)

로판
지금보다는 옛날풍 로판 주인공 같아! 당차고 활발하고 좀 속물적인...

뒤늦게 플로우 탑승해볼게 뒷북 둥둥ㅠㅠ

77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45:32

>>63 히어로간 파벌싸움 때문에 빌런으로 위장한 히어로에게 죽어도 맛집이고! 진짜 최악의 빌런 때문에 죽고 히어로를 결집시키는 역할이어도 맛집이고!

히빌 모카고 맛집이다!!

78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45:41

누가 우리 성운주 집에 안보내주냐 다 터뜨려 버리겠다

>>66 ㅋㅋㅋㅋㅋㅋㅋ응..... 죽는거 재밌다(이러고)

>>69 어 그런가 이건 생각 안해봤네 이거 좋다 재밌겠다

>>70 사실 나도 2p가 제일 맛있었어ㅋㅋㅋ 세나주 안녕~

79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48:00

>>76 ㅜㅜㅜㅜ 이 픽그루 넘 사기인거 같아여..... 왜케 한결같이 기엽조
쑤담쑤담이나 받으세여 (쑤담쑤담

80 혜성주 (qCJ.U2YWII)

2023-10-27 (불탄다..!) 17:48:27

큰일났다 너무 열심히 잡담해서 기력이 쭉 빨렸어 이래서야 나 집에 갈수 있을까...? 집에 무사히 오길 빌어죠

8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49:36

>>73 그 마음 안다......... 힘내...

>>74 이거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어쩌다ㅋㅋㅋㅋ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음이 어울리는 인상인가 캐 죽이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그게... 그렇게 됐?다

>>76 일단 픽크루로 한번 죽고 시작
마법소녀 아영이 끌린다 "줘"
다 어울리는데 특히 해리포터랑 히어로는 느낌 출력이 바로바로 됨 최고로 좋다 강아쥐 짱.

>>77 이런 썰 풀어주는 철현주가 맛집대장이다 둘다 맛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두번 죽을래?(이런발언)

82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49:42

>>73 ㅋㅋㅋㅋㅋ 성운주 조심히 들어가~~~ 픽크루 집에 가서 백개 쪄줘

>>63 리라는 왜 해피엔딩이 느와르? 랑 2p밖에 없냐고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엇 느와르 리라 클럽 한다면 경진이 클럽 딜러로 뽑아줘

>>76 비설 너무 알고싶어 몸이 근질거려... 2p멋있다 지금이 절망에서 일어서기 희망편이면 2는 경 구렁텅이에 머무는 느낌 :0

83 어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7:50:01

빌런 여로쟝
얘가 빌런이면, 지금보다 아마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
어떻게 더 하냐면.... 자기도 위험에 노출시킨다. 가끔 동료도 킬할 수 있는 마피아 게임(타뷸라의 늑대 확장판 '라라의 복수'처럼)하면 볼 수 있는 유형인데, 같은 편이나 자신도 죽여서 확정 시민으로 심리적으로 몰고가는 거... 그렇게 되면, 부활시키는 직업이나 의사가 자기 힐해줄 경우에 살고 "시민 진영"으로 인정받거든.

그래서 아마 여로는, 피해자인 척 할 듯...? 죽지는 않고 치명상 입는 정도까지.. 아니면, 일부러 외진 폐공장 같은 곳에 인질로 잡혀서 묶여있다가 히어로들이 구해주면, "하하하하!! 아니, 아니... 절 구해주러 온 게 너무... 흐윽... 고마워서.. 하하하하하!" 할 상.. :3c 히어로들 분위기 싸해지면, 다시 울다가 갑자기 폭소하면서 히어로 푹찍할 걸?(?)





요괴 여로쟝
말했듯이 요사귀나 그슨새. 아니면, 일본 요괴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여우로 가면, 사람들 간 빼먹는다고 알려진 매구... :3c 자기가 잡아먹거나 죽인 인간 흉내 내면서 섞여있을 것!





해리포터
확신의 슬리데린상.
팔뚝에 죽음의 표식 새겨져 있음:3c 근데 패트로누스는 또 부를 수 있음. 패트로누스는 여우.





밴드
아마도지만, 일렉 기타이지 않을까.(밴드 잘 모름) 피크 물고 연주하는 버릇 있고 하우스에서 연주하다가 자기 피크 던지는 습성 있음.




2p
차이 없다:3c






좀비
주인공에게 물자를 한가득 보내고 자기 혼자 돌아다니다가 주인공 마주치면, 물자를 다시 회수하겠다면서 칼로 찌를 상.






로판
내가 본 유일한 로판은... 여주를 신으로 믿어서 자기도 루프에 가둬버리는 미친 행각을 벌인 남자가 나오는 건데... 여로가 아마 그 미친 남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3 사지 잘린 채 기어가는...(?)






느와르
왜 간부인지 모르겠는데 간부임. 근데 늘 다른 조직에서 발견됨. 스파이라는데 우리 쪽도 스파이인 거 같음.
무서움.





옵더레
집에만 지내는 집돌이.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생사를 위한 안부를 남이 보내지 않는 한, 절대 먼저 연락 안함.

84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50:08

>>76 개인적으로 빌런의 테러에 건물이 무너지고 잔해 속에서 다리를 다친 유명 방송국 PD와 하반신이 깔려 기절한 어린아이를 본 아영. 자기를 먼저 꺼내달라는 PD의 요구를 무시하고 아이를 먼저 구하고 PD를 구한 아영은 유명 예능 섭외와 CF가 다 끊겼지만 아이의 감사편지 한통으로 만족해 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요!!

8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7:50:22

>>76 너무 귀여워... 아영주! situplay>1596988077>496 situplay>1596988077>498 답레는 여기 있어요!

>>80 혜성주 힘내세요..! 어장 때문에 잠 못자는 것도 그렇고 어장이 뭔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8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50: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까 불태우던 사람들 지금 급 조용해졌어 힘 다 썼구나 좀 채우고 오거라.......... 나 코뿔소 여러분이 풀어놓은 거 먹으면서 배 채우고 있을게

87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50:50

>>80 점례가 무사귀환 하래~~~~~~~~ (뾲뾲이)

88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51:24

>>76 (뽀담
아영이 사랑스럽다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림..

순수정의보당 저런 히어로도 인간미 있어서 좋아!!

89 어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7:51:48

situplay>1596989085>984 요사귀에 대한 간단 소개☆

참고로 여로땅 요사귀일 경우엔 뱀이다 뱀:3~

90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51:49

아영이 끼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91 어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7:52:08

아영이 귀여워!!!!!

92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7:52:27

>>83 조커다! 아처에너미로 배트맨 같은 다크히어로가 있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정작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관게!!

93 어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7:53:04

>>92 여로가 눈치가 빠른 편이라 아마 알아챌 확률이 조금 더 높지만 말이야:3

94 정하주 (jKyKCal58.)

2023-10-27 (불탄다..!) 17:53:09

아영이 커여워! 강아지상 여캐 최고!!

여로여로는....본판이랑 크게 다를게 없구나...(?) 그래도 애가 착해에서 그래도 애가.....착해? 가 된 느낌...

95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53:33

아니네 미안 내가 님들을 과소평가했다 새로고침하니까 5개가 그냥 올라가네

>>82 ㅋㅋㅋㅋㅋㅋ아니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됐지.....은은잔잔
엇 좋아 경진이 클럽 딜러 잘 어울린다

>>83 여로 확신의 블러핑상. 확신의빌런. 확신의 슬리데린. 인거 너무 캐해 확실해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확고한 캐해가 주를 이루는 게 맛있다

96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53:46

혜성주 조심히 들어가~~!!!

97 혜성주 (qCJ.U2YWII)

2023-10-27 (불탄다..!) 17:53:57

>>85 >>87 감사합니다 너무 불태워서 귀가하면 언제 올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잡담 놓치는 거 계손실만큼 심각한데 흑흑

98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17:54:11

>>83 이경주가 가장 궁금한 여로 스토리....
패트로누스 슬리데린도 그렇고 알 수 없는 그 이름 성여로..


나 밥먹고 올게!!!

99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54:36

모야모, 여로주 언제부터 어로주 되었어여. (?)

100 애린주 (rfmmA//Jbc)

2023-10-27 (불탄다..!) 17:55:08

이경주 밥먹고와~~~~~~~ 굿밥!!!!@!@

101 동 월 - 한세나 (cYcbnpPvjM)

2023-10-27 (불탄다..!) 17:56:11

" ....? "

세나의 상태가 어떤지 동월은 알지 못했다. 그야 뭐... 아직 사람들하고 많이 어울려본 애가 아닌걸...
아무튼 세나의 상황을 들은 동월은, 멍한 표정으로 자기 이마를 탁 쳤다.

" Jesus Christ... "

레벨 0이라니. 아니 물론 동월이 레벨2이긴 하지만, 그 많은 인부들을 혼자 감당해낼 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세나의 완력이 괜찮다면야 인부들을 죽이거나 상처입히지는 못해도, 우산을 이용해 뒤로 밀려나게 만드는 것 정도야 가능할테다. 동월은 거기에 걸어보기로 했다.
세나는 데헤-☆? 라는 소리를 내며 동월을 바라봤지만, 동월은 그저 '데스☆ 헤헤☆' 로 들렸을 뿐이다. 별로 좋게 들리진 않았다는 말이다.

아무튼. 둘은 계단을 올랐고, 1층에서 1층이 된 어딘가 어긋난 계산법에 의해 세나는 몸이 굳은 듯 했다. 하지만 이내 현실 부정을 하려는건지,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건지 한 층 더 올라가자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라가야한다. 여기서 판단을 잘못해서 내려갔다간 얼마나 오랫동안 반복될지 모를 무한의 계단에 갇히게 된다. 덤으로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실종자를 외롭지 않게 해주지. 운이 좋으면 몇 층 안으로 다시 나올 수 있지만 운이 나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지금까지 나온 사람들 중 최장기록은 152층(무려 동월의 신기록)이었으니까. 그 이상은, 동월로써도 알 수가 없다.

일단 한 층 더 올라오자,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2층이라는 팻말이 보인다. 세나의 예상이 들어맞은걸까? 글쎄. 동월은 무표정하게 팻말을 바라보다가, 거침없이 2층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를 따라 들어가면 저 멀찍이 어두운 곳에서 일을하는 것 처럼 보이는 인부들이 있을테다.

" 설비들 만지지 마. "

동월은 그것만 말해줄 뿐이었다.

10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7:56:20

다녀오는 사람들 다녀와!!
쓸려간다아

103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56:25

>>83 여로 캐릭터 확실한거 두드러져서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빌런 이프는 다 맛있구나 음흠 슬데가 페트로누스라니 오묘하다 기묘해

>>95 고마워 이렇게 마약딜러 장경진 위장취업이 되고

104 동월주 (xUAiumqSrQ)

2023-10-27 (불탄다..!) 17:56:52

(세나 반응이 너무 맛있어서 동월이 말수가 줄어들었다)🤔🤔(세나야 미안해!!!!!!!!!!!!!!!!!)

105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7:58:15

이경주 맛밥~~

106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7:58:31

오프 더 레코드 : 원래는 본편 음악이나 단편 만화 그리는 사람인데 얼굴 좋아서 급 캐스팅되서 투입 된 사람이오! (?
2P : 음~~~~~ 잘 모르겠지만 광인?
할로윈 : 드라큘리나라는 이미지가 왠지 있어여!
느와르 : 홀로 어슬렁 거리면서 시대착오적인 도검으로 다 베어버리는 현대판 하이-테크 낭인 ><
아니면 무언가의 목적을 가지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사건에 휘말리는 형사 하구 싶네여 헤헤

생각 나는 것만 때서 해봤어오!

10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7:59:24

데스 헤헤 ㅋㅋㅋㅋㅋ

108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7:59:32

>>63 미인박명이라더니 리라 캐해는 항상 화려한 겉 뒤에 씁쓸한 이면을 보는기분이랄까...행복하게해줘요(복복

>>83 역시 믿고보는 캐입맛집 여로 앞도뒤도 알수없는 포커 판에 앉은기분

109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00:08

>>104 데스 헤헤 ㅋㅋㅋㅋㅋㅋ 세나 반응 맛있는거 맞조......? (눈치

110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8:00:20

어 그러네 어쩐지 밑에 완성된 이름이 아무것도 없더라(?)

이경주 다녀오고 혜성주도 조심해서 들어가!!!

>>94 희미한 경계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 엄청나지(?)!

>>95 확신의 빌런상이지>:3 정말... 저지먼트 활동이라도 해서 다행이야(?)

>>98 여로는 여로일 뿐이라구:3!

111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02:03

근데 동월주~~~~~ 세나가 여기서 인부들 말 걸어도 되는 건가여??? (?
발발거리는 캐릭이라 미안해여 헤헤

112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8:03:11

참고로 여로는 타로로 하면 아마 [왕] 일것. 내가 유일하게 아는 게 이 카드이기도 하고 내 성향 자체가 이 카드이기도 하고.. :3c

타로마스터 지인: 여로주는 참 신기해
여로주: ?
타로마스터 지인: 여로주에 대해서 뽑으면 우직하게 꼭 [왕]이 나와.
여로주:
타로마스터 지인: 근데 더 대박인 게 뭔지 알아? [여왕]도 꼭 뽑아. 진짜 강인하네^^
여로주:
타로마스터 지인: 여로주 답다
여로주:



고집 세고 완강한.. :3c 다들 어서와!!

으아ㅏ ㅏ밥 먹자마자 나가야해!!!(뿍)

113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18:03:27

그럼 나갔다 오겠음!!!

11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03:43

여로주 댕겨와여~~~~

115 아영주 (uc/aHV10QU)

2023-10-27 (불탄다..!) 18:04:04

>>85 답레는 봤는데 내가 밖이라 답레를 못써...
사실 지금도 간간히 들어와ㅇ관전하거나 잡담하거나 쓸려가거나

민나상 반응 고마워!!!

11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05:49

>>115 천천히 주세요! 괜찮습니다!
>>112 지배자 여로?

117 아지주 (dSJYsaIw5M)

2023-10-27 (불탄다..!) 18:06:35

난... 죽음 나오던데
아지는 확신의 태양임

11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06:51

이제야 적어보는 청윤이 빌런 망상
일단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는 명분으로 움직이지만 사실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데 이를 공리주의를 명분으로 움직이는 거에요. 또, 아지 같은 혼돈 악은 세상을 파괴하는게 목표라 그 정도까진 아닌 청윤이랑은 나름 적대할 것 같네요. 솔직히 대가 있어야 대를 위해라는 명분이 생기지 대든 소든 다 파괴해버리라는 건 빌런 청윤이랑 안 맞으니.. 그 밖에도 용병으로써 움직일때도 있고 암살 현장에서 도망치는 시민들 중 누가 지갑을 떨어뜨리면 가져가기도 하고 돈도 조금은 밝히는 그런 캐릭터!

만약 청윤이가 소극적 공리주의에 강하게 경도된 설정이라 모든 사람들을 죽이는 걸 목표로 삼는다면 아지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겠지만.. 아지가 연인을 가두고 있다는 설정이면 가장 불행한 상태인 연인을 가장 먼저 죽이려다 아지와 제대로 한판 붙겠네요.

소극적 공리주의란 설정을 쓰지 않은 건 너무 극단적이고, 솔직히 위선자 청윤이를 보고 싶어서..



"제..제발 살려주.."

"안돼요. 대를 위한 희생이니까 순순히 받아들이세요~"

빵!




"제가 선호하는 탄환 중 하나가 드라이아이스거든요~ 상대방의 몸에 박히면 상대방의 살과 혈관을 찢지만 그 즉시 새어나오는 피가 얼어 붙어 죽진 않으니까요! 물론, 죽도록 고통스럽겠지만!"




"날 죽이는 게 대를 위한 일이야..?"

"나도, 대에 속하지 않겠어? 널 죽이는 게 의뢰라서 말야."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암살당한 유력 정치인...]

"저거, 네가 그런거야?"

"응, 왜? 뇌물도 주고 받고 시민들을 억압하는 소수를 위해 다수를 희생하는 그런 사람이었단 말야."

[...의 암살로 인해 강력하게 추진하던 치안 강화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뭐, 나도 대에 속하지 않겠어?"




대충 청윤이의 최후

대충 청윤이를 쓰러트린 히어로: 이제 끝이야.

청윤: 아직 안 끝났..(손가락으로 탄환을 발사하려다 손이 밟힌다. 제대로 부러지는 소리가 난다) !!!!

대충 청윤이를 쓰러트린 히어로: 그렇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고 했지? 대를 위해 희생되는 기분은 어때?

청윤: 난 대도, 소도, 아니야..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그 모습을 만들어 갈, 조종자라ㄱ...(사망)

119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8:09:03

situplay>1596990068>106 형사 세나 잘어울리고 맛있다 현대판 하이테크 낭인도ㅋㅋㅋㅋㅋ 도검좋.아

>>108 아 이건가 이래서 내가 au리라를 다 죽였나 자각이 없었는데(.........) 행복할거야.........!!! 반드시 아영이도

여로주다녀와!!!

12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09:09

하아~~~~~~ 청윤이 넘 맛있써여
최후가 장렬해서 더 맛잇어여

121 동월주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18:09:31

>>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하죠!!!!!!!!!!!!!! 맛있어서 반응 더 지켜보려고 말수 줄어든것임!!!!!!!!!!!

>>111 넵!!!! 말 정도는 걸어도 됩니다!!!!!!!!! 다만 가까이 가면 위화감이 들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목구비도 뭔가 좀 흐릿하고, 피부톤이라던가 전체적으로 죽은 사람이 걸어다니는 모양입니다!!!!!!!!!!!!!!

자극하면 술래잡기 시작><

12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8:10:43

청윤주의 굳센 공리주의 베이스 희망/절망편 청윤이 맛있다.......... 썰천재세요

123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11:11

나도 대에 속하지 않겠어? < 존맛
이게 공리쥬의구나(???)
정도에 따라 아지랑 관계가 극과 극 되는게 재밌다

12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11:45

>>121 허어어어억 술래잡기......! 꺄아아아아아아아아
때려잡는건 무리인가오!! >< (?

>>119 헤헤 느와르는 역시 형사아조시져~~~~! 아조시는 아니지만여!

12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14:09

>>120 장렬하다기보단 좀 찌질한 최후를 생각했..

>>122 공리주의도 잘만 하면 빌런을 양산할 수 있는 사상이랍니다..

>>123 어지간하면 아지랑 관계가 안좋겠지만요..

126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14:14

히빌 아지는 최흐 둘중 하나겠다

1. 계획이 엉망이 되고 그 와중에도 히어로측에 큰 피해를 입히며 자결하거나(가장 강한 사람과 자폭같은 가능성이라든가 자신의 죽음으로 시민에게 혼란을 일으킨다든가)

2. 모두 죽이고 남은 자신의 일당들을
계획에 따라 차례차례 제거(힘의 균형을 보고 왼팔과 오른팔이 있으면 오른팔에게 왼팔을 치게 하고 지친 오른팔을 따르는 일당들을 전부 죽임)
애인은 맨 마지막에 남겨두고
모두 사멸한 도시 정경을 보면서 애인에게 이제야 너에게 평화로운 세계를 선물할 수 있게 되었어!
하며 자결

12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14:45

>>123 그렇지만 모카고 청윤이에게 이게 공리주의냐고 물으면 바로 1시간 공리주의 강의 들으실 수도 있어요(?)

128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15:13

>>127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좋아(????

129 동월주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18:16:07

>>124 서술한대로 완력이 괜찮다면 우산으로 밀쳐내는 것 정도야 가능합니다!!!!!!!! 만, 한 번 자극하면 모든 인부의 추적을 받게 되고 물량이 만만찮아서 동월이도 많이 못썰어줍니다!!!!!!!!! 열심히 도망다녀야 함!!!!!!!!!!
선택은 세나주에게 맞깁니당!!!!!!!!!!!!

130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18:17:53

청윤이 거 미쳤다....!!!!!!!


>>103 그 오묘함과 불신감을 의도했지!':3

>>108 누가 이길지 모르는 포커판이지!:3 진실과 거짓이 섞여있는 포커판!XX

>>116 뭔가 내 길은 내가 개척한다! 이런 카드라서 하지 말라고 해도 하고(이경이에게 한 것처럼) 하라고 해도 하는 카드라 들었어! 그래서 연애하기도 조금? 힘든 카드이지만 재미있는 카드라고 들음:P

131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18:19:14

아무튼 반응에 다시 반응...!! 하고 갈게!

132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19:22

>>129 확인했다요~~~~~~~
후후후 동월이 잔뜩 고생시켜야조!!! (님

13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19:44

우리 해야 할 AU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누가봐도 빌런일거 같은뎀... (과거사 봄)(안 봄)
근데 예전엔 히어로였다가 무슨 일 겪고 빌런 된거라던가 이야기 도중에 개심해서 히어로가 되는 과정 같은거 있을듯... 🤔

오프 더 레코드
실제 나이는 아무도 모른대. :3
자기 배역 설정이랑 별로 차이 없지 않을가... 대충 개쩌는 해킹실력으로 초능력자인척 하는 거지. 근데 왠지 취미삼아 코스프레촬영하고 다니긴 할듯.

해리포터
어디든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은뎀...
추천해줄래여? 🤔

2P
왠지 이쪽은 리얼 부잣집 아가씨 스텐스일거 같다.
능력으로 안된다면 돈으로 해결하는?
자세한건 로판에서... :3c

요괴
그... 우렁각시도 일단은 요괴라더라...

할로윈
미라~~~~~

좀비
좀비세상에서 얘 뭐하고 살까... 🤔
아무튼 어떻게 해서 이렇게 요렇게 해서 잘 살고 있을듯...
항상 즐겁다! 희망덩어리!

느와르
오... 그냥 스킬아웃 하면 안될까...?
전 구성원이 여성인 기묘한 조직의 보스 정도 되려나?
근데 하는 짓들은 전혀 악하게 보이지 않는...

로판
집안 하나는 타고난 영애... 인데 평소 행실은 전혀 아가씨같지 않아서 사용인들까지도 고개를 가로저을 정도, 하지만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거나 타지에서 자꾸 꾹꾹 찔러대면 돌변해서 다 줘팸! 해버린다는 흉흉한(?) 영웅담이 돌고 있음.
수도와 가까운데 아무도 가본적이 없다는 기묘한 지역에서 살고 있을듯 ㅇㅇ...

134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22:19

로판 애린이 신비롭다
전반적으로 신비주의 느낌

135 혜성주 (qCJ.U2YWII)

2023-10-27 (불탄다..!) 18:22:20

퇴근길에 끼적거려보는 빌런au 이혜성의 무언가

"왜 여기까지 떨어졌대? 전직 히어로 나으리?"
"잊어버렸어. 아니면 때가 되서 지상으로 추락한 걸지도."

과거 모든 기록이 말소되어 있는 전직 히어로, 현직 빌런. 자기 희생을 치뤄도 시민을 구하던 히어로는 능력으로 착란을 일으키게 만들어 나비효과의 시작점을 만들어 결국에는 거대한 재앙을 일으키는 빌런이 되었다. 그러나 히어로쪽에서는 위험성 제로의 빌런이라는 평가. 대놓고 활동하기보다 조용히 나타나 불씨를 만들어놓고 사라지기 일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래서 최후는 어떤?

A루트:다시 또 정의를 위하여- 설득과 회유가 통할 것 같지만 극단적 흑백논리와 알 수 없는 사정으로 상실해버린 의욕을 일깨워주면 히어로로 돌아온다. 이때는 절대 선이 아니라 혼돈 선의 다크히어로쪽.

B루트:그러나 빛은 사라지고-노멀엔딩이자 잠재적 배드엔딩. 흑백논리로 물든 이상을 바꾸지도, 의욕을 일깨우지도 못했을 때 어느날 문득 도시에서 자취를 감춘다. 처음부터 없는 사람처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식은 떡밥이지만 한번 올려보고..돌아와서 기력이 있으면 다시 올게 다들 저녁은 먹고 스레에서 노는거야. 인사는 괜찮다 빠이!

136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23:08

>>133 해리포터 애리니는 세나랑 같이 그리핀도르에서 기숙사 룸메하조~~~~! >< (?
글구 우렁각시는 머져...... 와서 세나주 밥 해주시믄 안 대나여... (??
헤헤 로판au 영애리니도 맛있네여 옛날에 잼게본 로판 몇개 챙겨보고 싶어지는 기분이에여

13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23:09

애린이 설정도 좋네요! 보통은 즐거운데 빌런일땐.. 오레오를 잃은 설정일려나요

138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23:20

혜성이 빌런 존맛...

13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24:14

혜성이 실종 결말은.. 너무 짠하네요..

140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8:24:18

애린이는 개인적으로 래번클로나 슬리데린이 어울린다고 생각중이긴 했다! 지만 나의 캐해일 뿐이므로...
아지주 말대로 전반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이 많이 나네 이쪽도 여로랑 비슷하게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그런가 어딜 가도 점례다!! 인 느낌이 남 아주 좋아

혜성주 다녀와!

141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8:25:07

>>135 헐 혜성이 빌런 au 왜케 루트도 있고 체계적인가오.......
겜으로 플레이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이네여

142 혜승주 (4Wz5nZurr6)

2023-10-27 (불탄다..!) 18:26:03

며칠째 앓던 감기가 사실 감기가 아니라 코로나였던 건에 대하여....(????)
갱신할게 ㅜ.ㅜ

14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26:28

아이고.. 혜승주.. 코로나라니..

144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26:30

혜승주....?!?!?!?!?!?!?
괜찮아????

145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8:27:32

>>133 로판 애린이!! 멋지다!
개인적으로 북부 대공 영주의 둘째딸,
신부수업으로 조신한 첫째딸과는 다르게 왈가닥이어서 비교가 되는 집안의 골칫거리
아버지는 빨리 결혼 시켜서 보내려고 결혼 상대를 소개하지만 그는 성차별주의자에다가 예의 없음.
빡친 그녀는 첫만남에서 두들겨 패버리고 말타고 기묘한 지역으로 숨어살다가 기연으로 착하고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는 거 보고싶어요

14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8:27:38

아?
혜승주 코로나....???? 어떡해 컨디션은 좀 어때 많이 아파...?

147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8:28:35

>>142 코로나?? 몸은 좀 괜찬아요??

148 혜승주 (4Wz5nZurr6)

2023-10-27 (불탄다..!) 18:29:38

다들 걱정해줘서 고마워 ㅜ.ㅜ 그냥 감기기운이 있는정도라 문제 없다!
코로나 걸렸으니 몸 보신 겸 치맥닭발팟타이쌀국수피자곱창 먹어줘야겠딘

149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31:42

>>148 역시 우리 혜승주여(뿌듯)

150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31:55

밥먹고와서 답레쓴다

15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8:33:07

그나마 다행... 이긴 한데ㅠㅠㅠ 아이고 어떡하지 잘 쉬고! 맛있는거 잘 먹어가며 기력 보충하는 거야~~

아지주 저녁 맛있게 먹고 와!

15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37:03

>>134 신?비
그냥 이상한거다~~~~~~~~~
근데 머, 기묘하다는 것도 신비하다랑 비슷한 개념일테니... 🤔🤔

>>135 식은 떡밥일텐데 불타고 있어여... :0
맛있다! 맛있다!!!! 히어로도 빌런도 맛있다!!!!
그치만 역시 살아주어... :3c

>>136 오... 기숙사 룸메 오... 그리핀도르에서도 기행 부릴수 있... 아 맞다. 원래 그리핀도르에서 기행꾼이 많이 나온댔지 참~~~~

>>137 (괜찮은데? 🤔🤔🤔🤔)(순간 혹함)
오레오 죽어서 빌런 되는건 머랄가... 어떤 불량배가 강아지 죽였다고 이판사판 다 쓸고다니는 그분 생각난다...!!!
일단은 오레오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선이지만!

>>140 사실 얘 어딜 가도 그럴듯하게 만들려던 극한의 회색분자라서 레번클로나 슬리데린도 꽤 들어맞을듯 🤔🤔🤔
지식파이기도 하고 아가씨 캐릭터다보니 혈통빨로 밀거 같기도 하고?
이잉... 그치만 다들 개성 뚜렷한골!!!!

15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41:56

>>152 그 악마 썰고 다니는 분(둠가이)도 본인의 애완 토끼가 악마들에게 죽어서 악마들과 영원히 싸우겠다고 다짐했다는 설정이라..

154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44:23

둠가이가 동물의숲 이자벨이랑 결혼한 애 맞나? 아재 서사 슬펏메..

155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44:32

로판 아지는 뭐일거 같아
귀부인?(????)

15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44:53

>>154 ????

15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45:23

>>142 홈맘마 코로나!!!!!!!!!!!!! :0!!!!!!!!
절대안정이 우선이며!!!!!!!! 맛난거 잼난거 편한거 누리면서 나아지는데에 전념하자!!!!!!!!!!!!!!

>>145 데엠, 머릿속에서 벌써 스토리 하나 뚝딱 만들어지는데여. 철현주 시나리오 라이터 해볼 생각 있으신? 🤔🤔🤔
메우 흥미가 간다 메우 (메우메우)
혼자서 말 타고 여행을 떠나다가 특이점을 발견한 애리니 루트로 가겠슴다. (?)

158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46:32

>>155 여주 베프 내지 집사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승주는 몸조리 잘 하고 푹 쉬어 ;-; 훌훌 털고 일어나라

15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47:57

>>153 오 (오)
채택하겠읍니다. 둠애린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오레오를 잃은 슬픔에 모든 것을 부셔버린다ㅏㅏㅏㅏㅏㅏ
아, 전기톱! 훌륭한 대화수단이지!!

>>155 오 (오)
귀부인 해죠. 근데 사실은 남자인. (?)

160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48:40

>>156 찾아봤는데 공설 아니라 기업 트윗 사람들이 드립 치던 거엿네 머쓱 ㅎㅎ

161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18:50:04

여주 배프 뭔가 그거같잖아
하이틴 여주의 게이친구

16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50:33

>>160 예.. 그 신작 출시일이 같아서 서로의 게임에 등장하냐고 드립 친 정도인데 결혼이라고 해서 당황했어요ㅋㅋㅋㅋ

163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8:51:40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 히어로에서 은퇴한 민간인. 민간인의 삶을 살다가, 과거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해서 히어로 측에서 잡부로 굴려지면서 탈출각을 계속 세움. 과거 히어로 측에서 데인 것이 있어서 히어로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음. 그래서 그냥 설렁설렁 일함.

그러다가 자신에게 안 좋은 기억을 준 히어로(주인공)가 빌런과의 싸움에서 민간인을 위해 희생하려고 함. 한양은 자신이 굳이 히어로를 도와야 되냐면서 무시하려고 하지만, 히어로 본성은 못 버려서 예전의 힘이 다시 각성해서 주인공의 희생도 막고 빌런도 잡음. 초반에는 일반인 중 최강급의 강자지만 히어로 치고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제대로 힘을 내니깐 손에 꼽히는 강자가 됨. 그 후에 주인공과 협동해서 해당 시즌 보스를 잡아냄.

마지막에는 자신의 힘을 주인공에게 넘기며, 완전히 민간인이 되어 작품에서 완전히 퇴장함.

" 이 힘, 아무래도 너가 쓰는 게 맞아. 내가 쓰기에는 그릇이 작거든. 그러니깐 앞으로 사람들을 구하는데 써줘."

"아, 나는 진작에 너 용서했다 -"

라고 말하며 퇴장.

쿠키영상에서는 한양이 민간인이 되어 차린 카페에 주인공이 오면서 "이 새X는 또 왜 왔어!!"라며 화를 벅벅 내며 불을 뿜는 한양의 모습이 보여짐.


오프 더 레코드
: 연극단 출신 배우. 연극단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다져진 연기가 호평을 받음. 생활고에 시달린 기간이 꽤 길다고 함.

해리포터
: 후플프푸!

2P
: 1P하고는 다르게 매우 촐랑대고 카오케이가 많으며, 잔혹함. 진지한 전투에서 혼자 코믹한 명대사를 뱉는 경우가 많음.

ex) 저지먼트 일원들이 압도적인 강자와의 싸움에서 고전하다가, 어디선가 등장함

"너네들 여기서 뭐 하냐ㅋㅋ 지금 한 명한테 쩔쩔매고 있었어?"

상대의 포스를 직접 느끼자, 그대로 뒤돌아버림.

"난 항복~ 안 싸워. 저런 녀석이랑 어떻게 싸워. 너네끼리 싸우라고~'

그런데 갑자기 카오케이를 지으며 기습적으로 상대의 얼굴을 목검으로 침. 근데 그걸 막음.

"X됐네ㅋㅋㅋㅋㅋ"

요괴
: 요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저승사자! 그런데 흔한 저승사자의 이미지가 아니고, 신과함께처럼 검은 양복에 공무원 같은 이미지. 성격도 친절함. 죽기 싫다고 하면, 끝까지 어르고 달래줘서 데려감.

할로윈
: 한복차림의 몽달귀신 코스프레!

느와르
: 느와르 스파이물의 등장인물.

주인공은 해당 작품의 보스급 조직에 조폭인 척하며 들어간 경찰. 한양은 메인보스의 비서. 보스의 더러운 일처리를 직접 처리하고, 차갑고 냉혈한적인 모습을 보임. 경찰에서도 한양을 요주의 인물로 정하고, 조직 안에서도 무서운 인물로 명성이 자자함.

주인공으로 인해 조직의 정보가 경찰에게 유출됐다는 이유로 자신과 동고동락한 조직원들을 가차없이 죽이며 스파이 색출에 나세게 됨. 그런데 이상하게 주인공이 다른 조직원들에게 의심을 받을 때마다 한양이 그 조직원을 스파이로 지목하며 죽임. 주인공도 어리둥절함.

후반부에 경찰과 조직과의 싸움에서 처음에는 비등비등하다가, 조직이 우세해짐.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지원을 오기로 한 조직원들의 소식이 잠잠함. 결국 지원병력의 부재로 경찰이 승기를 잡음. 체포직전의 보스가 발악을 하는데 한양이 등장.

"한양이 왔구나..!! 어서 녀석들을 처리해."

"네, 형님."

여기서 한양은 진주인공으로 등극.

보스를 웃으며 칼로 난도질하는 한양. 사실 한양은 과거에 이 조직에게 목숨을 잃은 청년의 형이었으며, 한양이 복수를 하기 위해서 경찰이 되어 스파이로 들어간 것. 주인공이 매번 살아남은 이유나 지원병력이 안 온 것도 전부 한양 덕분이었음. 주인공이 경찰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경찰은 원래 보스를 잡으려고 했지만 한양이 갑작스럽게 죽여버려서 한양을 체포함.

한양은 체포되면서 동생의 복수를 했다는 기쁨에 웃고, 자신도 결국 괴물이 됐으며 이렇게 해도 동생은 안 돌아온다는 현실에 울게 됨.

울면서 웃으며 체포되는 엔딩으로 작품이 끝남.

로판
: 역하렘물 남주의 검술 스승. 남주가 여주와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할 때 이런저런 조언을 해줌.

164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52:49

사실 나 화이트데이 TS이벤 했을때 점례 이렇게 만들어가지구 태지니랑 우정을 도모하고 싶었으나... 설마 태지니가 오우거가 될줄은 몰랐지...
바로 쭈그리 되었슴다...

165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53:23

>>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그치만 하이틴 게이친구는 1. 앙칼지고 2. 여주 칭할때 b*tch~~!!! 이래야돼 아지는 명함도 못 내밀어 (?)

>>162 ㅋㅋㅋㅋㅋㅋ 두 겜 다 안 하는 사람으로선 가끔 피드에 올라오는 둘이 알콩달콩한 맘만 봐서 몰랐다 ()

16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54:02

한양이 왜 이렇게 멋있어요! 청윤이도 좀 멋있게 할 걸 그랬나.. 다 죽는거야..

16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8:54:46

>>163 한양이 2P는 사실 1P랑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

168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56:21

애린이는 신비롭다 근데 어딜 가든 조폭집 딸내미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좋다)

한양이는 스파이더맨 같은 소시민 히어로 같다 나중에 스파맨 코스튬 입어줘. 아니 근데 한양이 무슨 에유를 하던 npc 같잖아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모카고가 정설이어서 다행이야

16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8:56:46

>>163 확실히 한양이는 후플이 어울릴거 같음... 🤔🤔🤔🤔
음, 디테일맛집은 언제나 최고지...
한양이는 확실히 뭔가 정적임과 동시에 얼마든지 동적으로 바뀔수 있단게 참 백미란 말야?
헐 검술스승!!!!!!
하냥이 호위기사 해주실래여...? (한양&한양주: 싫어요;;;;)

170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56:59

>>164 밀고갔으면 둘이 세계관 최강자 되는건데 이쉽다

171 성운주 (QgrS0I98Ro)

2023-10-27 (불탄다..!) 18:57:04

(귀갓길 버스가 이렇게 반가웠던 적은 처음이야...)
(평소라고 안반가운 건 아니지만 이렇게 왕창반가운건 오늘이 처음인거에요)

172 경진주 (btUOKbhuxM)

2023-10-27 (불탄다..!) 18:57:37

성운주 버스 탔구나!! 조심히 들어가랑

173 희야주 (STVvM/Q2.w)

2023-10-27 (불탄다..!) 19:01:05

히빌 풀어?

.dice 1 2. = 2
1. 짤
2. 뇌절 하지마

174 희야주 (STVvM/Q2.w)

2023-10-27 (불탄다..!) 19:01:29

성운주 조심히 들어오구~ ㅇㅋ... 다갓님 인색한 인간

175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04:20

.dice 2 10. = 9
내가 희야주 다이스 값 넘기면 풀어"줘"

한양이 에유들 다 스토리라인이 탄탄하게 있어서 영화 보는 거 같아 이게 쀼캡의 저력....??? 저승사자 몽달귀신 이거 너무 귀엽고.... 좋다..... 히어로랑 느와르⬅️특히 맛남

성운주 조심히 들어와! 밥먹고 왔다!

17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04:34

희야 다크 히어로 아니었나요..? 근데 왜 정신 나가서 먹을 것 같은 것인지..?

177 희야주 (STVvM/Q2.w)

2023-10-27 (불탄다..!) 19:06:11

다크보다 더 깊은 심연을 아시오...?

일단은 밥 먹구 풀게... 조금만 기다려줘...

>>175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178 수경주 (FJ8owHmlq6)

2023-10-27 (불탄다..!) 19:06:16

오프레
생각이 잘 안나는 느낌이네요

히빌
유달리 존재감이 적은 민간인. 뭔가 초반 뉴스에서 출근길 지하철 테러로 사상자 00명 발생.. 같은데에 휘말릴 인상이네요.

2p
...백발백안에 존재감을 보여서 기억되길 원하는 듯한..
이거 이경이 아닌가..? 이경이와 수경이 서로의 2p이기라도 한건가(?)

느와르
어딘가 저격수적인 느낌일지도.
입에 물고있는 것은 치명적?

로판
주인원이랑은 전혀 연없는 평민닝겐or빈민가에서 못먹고 빠르게 퇴장.

179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08:33

햐주 밥 맛나게 먹고 오는거야 올때 썰~~!!!

수경ㅋㅋㅋㅋㅋ수경주 왜 자꾸 수경이 죽여ㅋㅋㅋㅋㅠㅠㅠㅠ 와중에 2p 진짜 이경이네 좀 놀랍다 이름 끝글자도 같고...... 둘이 무슨 관계얏(같은 저지먼트 부원입니다)
수경주 어서와!

18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09:03

수경이도 사망전대야.. 이경 수경 경자 돌림이긴 하네요(?)

181 세나 - 동월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10:22

[2F]
2층이잖아!
기대하던 팻말이 보이자 계단 오르는 내내 굳어있던 표정이 또 금새 활짝 펴진다.

"2층이다...!"

팻말 앞으로 저먼저 호다닥 뛰어가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들어도 보고, 뒷면도 살펴보지만 역시 2층은 2층이다.
'사실'은... 역시 변하지 않았다!

"후후후...!"

괜히 의기양양해져서 어깨가 쭈욱 펴진다. 그 상태로 다시 월이에게 돌아가 팔꿈치로 녀석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이쪽의 승리를 확실히 한다. (※ 처음부터 내기 따위 하지 않았습니다)

"이거 보게나 동 월 제군! 거-봐, 제대로 2층 올라왔잖아? 타하하~ 방금 건 그냥 우연일 뿐이야, 우연! 뭐~ 네 말대로 조금 여기는 이상한 것 같긴 하지만? 분명 수업시간에 쌤이 AIM 확산역장 충돌이 일어나면 이런 기이한 일 정도는 일어날 수 있다 하셨다고~"

레벨은 0이지만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수업도 충실하게 듣고 있는 나다! 1층에서 1층으로 이동했던 건 확실히 과학적으로 설명 할 순 없지만... 그 수업 내용 대로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게, 여긴 초능력 도시잖아! 바깥에선 이런거 생각도 못했다고.
인간의 뇌라는 것도 연구자가 인간이기에 온전히 연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거랑 같은 것이다 분명. 응-
그렇게 스스로 납득책을 찾아내어 고개를 끄덕이며 월 녀석과 걷는데, 얼마 걷지 않아 사람 그림자들이 보여져온다.

"엥... 사람?"

제대로 사람의 그림자였다. 하지만, 이 시간에 말인가?
잘 모르긴 몰라도, 공사는 소음이라든가 여러가지 이유로 낮에만 근무하고 실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는 바람소리 하나 없을 정도로 조용했었는데.
...아, 방음이 잘 설계 된 건물인가? 음악가의 저택인가!

"응, 알겠어!"

월과 함께 멀찍히 그림자를 바라보며 힘차게 끄덕인다. 확실히, 멀쩡한 현장에 와서 건드리면 민폐니까 말이지.
그렇기에 나는 그 말을 따르기로 한다.
―그러니 분명, 설비는 건드리지 않았다.

"아저씨들! 아직도 일하고 있슴까? 여기서 집회열지 말고 들어가십셔-! 계단이 빙빙 돌고있슴다! 뭔가 일어나고 있슴다, 여기!"

동 월과 함께하던 자리에서 벗어나, 앞으로 거침없이 다가가서는 그들에게 주의를 준다.
나중에 와서 안 것이었지만 그것은 있어선 안 될, 그리고 생각하지도 말았어야 할 최악의 선택이었다.
그렇지만 계단을 같이 오른 동 월이 계속해서 내게 주던 주의를, 그리고 그 인영들의 정체들을,

"그런데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님까? 사람이 왔는데도 그렇게―"

이때의 나는 알리가 없었던 것이다-

182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13:09

한세나의 오늘 풀 해시는
자녀가_생긴다면_자캐가_자녀에게_가르칠_것은
'붙잡혀 살지 마라... 꽉 잡고 살아라!'

자캐가_선택을_할_때_기준으로_삼는_것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거여!

자캐가_흑막이고_정체를_들켰다면_하는_말
"야레야레...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이래서 눈치빠른 녀석은 싫다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간단 진단이에여 ><

18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18:36

세나 흑막 대사 너무 전형적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184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9:19:40

강철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독촉해보자
"어서~!! 빨리!! 기다리다 지쳤어!!!"
하면서 속으로 땡벌땡벌을 외친다

자캐와_자캐의_형제남매_썰을_풀어보자
같은 보육원, 의남매인 두 사람.
보육원 경력은 동생이 더 길다.
처음 본 철현에게 자기가 선배라고 으스대다가 꿀밤을 맞았다.

자캐를_고민하게_하는_것은
졸업하고 뭐하고 먹고 살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85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22:32

철현이 동생 의남매였구나?! 이미 풀어줬었는데 내가 못 봤던 건가?? 새로운 사실 알아간다...
졸업하고 뭐하고 먹고 살지⬅️인첨공에서도 멈추지 못하는 취업고민 슬픈

꽉 잡고 살아라! 외치는 세나 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흑막 세나 대사... 세나는 뭔가 좋은 의미로 클래식인 것 같아 주인공이어도 악당이어도 정석! 이라는 느낌

186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9:23:26

>>185 처음 푼거에요!!

18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24:25

>>186 다행이다 놓친 줄 알고 다 뒤져보러 갈 뻔(?)
저 친구랑 같이 인첨공에 온 거구나... 아니지 어릴 때부터 인첨공 내의 보육원에 있었던 건가?

188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9:24:32

궁금한게 있는 데 진짜 인천공 학생들은 졸업하고 대학 간 다음 어디로 취업할까요? 밖에서? 아니면 안에서?

18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24:38

Picrewの「キミの世界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GrpgoSfbLP #Picrew #キミの世界メーカー

멀쩡히 성장했다는 if하의 18세 성운이
신장 182.4cm
헤어스타일은 투블럭 쉼표머리
눈이 살짝 자안
남캐인데 쿨뷰티
까보면 좀 망충한부분 있음

다른 사람들이 AU 썰을 푸는 동안 성운이만 가능한 if썰을 푸는 크리피한 성운주를 견뎌보세요

190 철현주 (K6gxHRW/GU)

2023-10-27 (불탄다..!) 19:25:24

>>187 어릴때는 밖에 있다가 철현이 먼저들어보고 동생이 들어왔어요!! 이것도 나중에 독백 써도 재밌겠다!!

191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9:25:25

>>167

공통점 : 둘 다 똘기 있음.

차이점 : 1P는 가끔 은은하게 풍겨서 은근히 똘기가 있음을 보이고, 2P는 평소에도 대놓고 풍김.

공통점 : 사소한 시비는 넘김.

차이점 : 1P는 무시하거나 먼저 사과함. 2P는 "ㅋㅋ 재밌네ㅋㅋ" 라면서 넘김.

공통점 : 둘 다 싸움 안 좋아함.

차이점 : 1P는 싸우면 상대가 큰 부상을 안 입도록 무력화 수준의 제압만 하려고 함. 2P는 시작부터 연장질에 잔혹함.

1P는 상대가 아무리 빌런이고 강해도 제압하고 체포하면 끝임. 2P는 제압하고나서 "넌 더 설치면 안 되겠다ㅋㅋ"라고 말하며 불구로 만드려고 함. 저지먼트랑은 상극인 인물.

>>168
질질 안 끌고 박수칠 때 퇴장하는 컨셉을 노렸다, 이 말이야!

>>169
한양 : 저 혼자 살기도 바빠요..

19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26:49

[왜 이렇게 반응이 늦나요?]
어쩔수 읎어여... 곰거북손인데다가 파스타 만들어먹고 왔음 ㅎㅎ 용서해줭 ..



>>178 아뉘 수경이 왜 자꾸 주거여... ㅠㅠㅠㅠ 아무리 캐릭터가 단간론파 인상이라고 해두 ㅠㅠㅠㅠㅠ

>>182 눈치빠른 애 할게 싫어해죠!!!!!!!! (죤)

193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27:01

>>188 안 아닐까? 어른 돼서 자식들 따라 들어온 사람들도 마음대로 못 나가는 걸 보면 성인 된다고 자유가 주어지진 않을 거 같은 느낌! 내피셜이지만😋

>>189 이럴수가 커리큘럼 가만 안 도 잘컸잖아... 물론 지금도 예쁘고 귀엽고 잘생기고 다 하지만 우우 인첨공 우우 커리큘럼 우우 멀쩡히 성장했으면 신장이 상당했네.....

194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27:18

https://picrew.me/share?cd=LPkuMya7qp #Picrew #산호_픽크루

아까 누가 주문한거 이제 들고옴
하이하이

195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9:28:18

다들 안녕이여!

196 랑주 (IwaMymc5K6)

2023-10-27 (불탄다..!) 19:28:24

자유
얼마나 달콤한 울림인가

19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28:28

>>190 독백 이라는 단어 입에 올린 이상 뺄 수 없다 철현주가 언젠가 써줄 때까지 숨 참음!!!!(합)

애린주 파스타 먹었구나 무슨 파스타 먹었어? 잘 먹고 왔니~
한양주 성운주도 다시 어서와~

198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29:13

악 혜우우우우우우
와 저 픽크루 잘 어울려 혜우 특유의 깊은 바닷물 느낌이 잘 느껴진다

랑주 어서와!! 드디어 자유구나 고생 많았어 푹 쉬어(담쓰담쓰)
밥은 먹었니!!

19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29:37

오신분들 계셨던분들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성운주는 이제 자유의 몸이에요
그러면 이제 해야할 일은 하나..

200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19:29:50

자기 키에서 15cm 빼고 레벨4되기 vs 그냥살기

정하 승부존!

20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30:00

>>189 성운이 멋져.. 경진이랑 같이 다니는 모습은 어떨려나요?
>>194 귀엽다! 근데 눈이.. 혜우야..

202 랑주 (IwaMymc5K6)

2023-10-27 (불탄다..!) 19:30:03

밥 묵었따!!!!!
미 밀린 떡밥을 얼른 보고와야...

20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30:48

>>170 안야... 세상에 최강자는 오직 한명이어야 함...
...!! 그런가!! 마지막에 간지나게 태지니랑 팀킬하고 패배한 뒤에 석양을 바라보며!!!!! (안됨)

>>184 철현이의 강렬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한 이미지 기여엉...!!!!!!

>>189 헐 모야모야 모야모. 분위기 모야모?

>>191 애린 : "힝잉잉... ;3c"

204 세나주 (3k1u8tOhdE)

2023-10-27 (불탄다..!) 19:31:02

>>183 딱히 비장한게 안 떠올라서여 ㅋㅅㅋ;

>>192 크킄.... 너처럼 눈치빠른 애는 조와..... 앞으로 잘 부탁해..... (님

>>185 헤헤 항상 그냥 세나를 좋게 바주셔서 고마워여~~~~~~

20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31:30

2멀티까진 될거같으니 마음껏 찔러주세요
생각같아선 20멀티쯤 돌리고 싶은데 집밖의 공기는 I에게 생각보다 훨씬 유독한 물질이었서..

206 세나주 (3k1u8tOhdE)

2023-10-27 (불탄다..!) 19:31:51

>>194 그거 전데여..... 역시 제 안목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가타여....... 큭 (죽음

20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32:50

일상 하고싶긴 한데
할까
>>205 나 성운이 "줘"

208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33:01

>>194 혜우우!!!!!!!!!!!
혜우우우우우우우우우ㅜㅜㅜㅜ... (말을 잃음)
이뻐!!!!!!!!!

>>197 링귀니에다가 아라비아따 베이스로 새우랑 새송이 좀 썰었엉. 히히 맛있다.

20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33:29

>>194 희야선배가 크툴루면 혜우는 아틀란티스
깊은 바다에서 기인한 신비로움이라고, 글로 써놓으면 똑같은데 두 캐릭터가 저마다 다른 색깔로 빛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210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33:36

>>198 요즘 너무 귀여운 픽크루만 만든거 같아서 제대로 조져줬음

>>201 저게 여러분이 일상에서 만나는 혜우입니다 잘 봐주십쇼

>>2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주 벌써 성불하면 안돼 (붙잡)

211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19:34:28

혜우도 그렇고 성운이도 그렇고...사실 커리큘럼이 만악의 근원 아닐까?

212 세은 - 혜우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35:18

너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때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나를 원망하고 이해를 할 수 없었을까? 하지만,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네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 때문에 괜히 분노하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아니. 애초에 그 관련으로 뭔가 생각하는 것이 싫어. 세은은 속으로 그런 말을 집어삼켰다. 아무도 알 필요가 없었다. 이건 오로지 자신과 오빠만이 간직해야 할 사실. 누구도, 그 누구도 여기에 닿으면 안 될 일이었다.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끌려갔고 '위크니스'라는 것을 듣게 되고, 강제로 잠들어버리고... 그 동안에 심장에... 거기까지 생각하는 순간, 세은의 얼굴에서 핏기가 새햐앟게 질렸고 그녀는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이어 그녀는 거칠게 숨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제 숨을 정리했다. 괜찮다는 듯, 오른손을 들어올려서 가볍게 흔들기도 하고.

"나는 내 멋대로 할 거야. 당연히. 너는 어떻냐고 묻는 거야. 좋아? 싫어?"

싫다면 생각 정도는 해보겠다고 굳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시 한 번 혜우에게 생각을 묻는 것이었다. 마치 지금은 좋을 대로 해라라는 듯이 말을 하는 것 같지 않은가. 마치 자신의 생각은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듯이. 빤히 혜우를 바라보던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너, 단 거 싫어해? 그거, 빨리 안 먹으면 녹아서 끈적해질텐데."

조금은 새초롬한 목소리를 내며 세은은 혜우의 뒤를 천천히 따라갔다. 그리고 잠시 팔짱을 끼다가 문뜩 이전에도 쿠키는 먹지 않던 혜우를 떠올리면서 세은은 이야기했다.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다이어트 중이야? 전에도 쿠키는 먹지도 않고... 뭔가... 음. 조금 이것저것 거부하는 느낌인데... 설마... 아니지? 아닐 거야."

아무리 봐도 다이어트를 할 몸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다 세은은 가만히 자신의 몸을 바라봤다. 그리고 방금 줬던, 그리고 평소에 먹던 달콤한 것들을 떠올리면서 괜히 이야기했다.

"마, 말해두는데... 난 운동 하고 있어. 뒤룩뒤룩 단 것만 먹진 않아."

/자. 갱신이에요! 금요일? 금요일! 금요일!!

213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35:22

>>208 요리천재 애린주 오늘도 멋진 요리를 했군...... 잘 챙겨먹는거 보기좋아 훌륭해 최고 복복복복

>>210 너무좋음 귀여운 것들 당연히 좋지만 저거 진짜 혜우 분위기 확 나서... 베리굿... 쿨

214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35:43

>>207 우왁(팻말뽑힘) 상황- 어떻게 할까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성운이가 작년 가을부터 사라졌다가 며칠 전에(느낌상으로 한 이번주 월요일쯤에) 다시 나타났는데 그동안 리라가 다시 돌아온 성운이를 한 번이라도 만나고 난 뒤에 다시 만나는 걸까요, 아니면 성운이가 돌아온 뒤에 처음으로 만나는 걸까요?
후자의 경우 그 커리큘럼을 받고도 아직도 레벨 0인 성운이가 우물쭈물하는걸 볼수있어요

>>208 우왁(침줄줄흐름)

215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35:46

>>208 혜우우우! (같이 말을 잃는다)

>>209 성운주 비유 좋다
같은 심해지만 다른 신비를 품었다라
매우 좋다

21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35:56

캡틴 어서와! 하루 고생 많았어~~

217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9:36:31

>>189

캠퍼스 로맨스물 서브남주 재질..

>>194
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천혜우!!

어서와 캡틴!

21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37:00

여러분들이 가끔 혼동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만...

인첨공에 들어오는 순간, 밖으로는 못 나가요. 가끔 어렵게 받을수 있는 허가가 아니면. 하지만 그것조차도 시간제한이고 멋대로 행동하면 특수부대가 출동해서 죽여요.


그러니까 앞으로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미래에 '밖'은 없는 거예요.

219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37:32

캡틴상~~~ 어서와욧 ><

>>210 놔세여.......! 이건 극락왕생의 기회에여!! (님
헤헤 그런데 진짜 잘 어울려서 행복하네오 좋아보여여

220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37:46

>>214 맞아 하기 전에 이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가을부터 사라진 거 랑이랑 짠 선관에서 나오는 병원 입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비설일까? 그때 입원한 이후로 그대로...? 사라진 걸까 아니면...?? 비설이면 얘기 안해줘도 괜찮아 그냥 시기상 비슷해 보여서 궁금했다

흐음............
둘다 맛있는데 이럴 땐 다이스지
.dice 1 2. = 2

22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38:27

캡틴 어서오세요!

22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38:38

후자래
우물쭈물 성운이 볼 수 있겠네
리라는 E의 저력을 보여주마

22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38:47

>>193 성운이가 레벨 4가 됐을 때, 캡틴과 합의가 된다면 선택지 잘 고르면 4년치 성장통 한 2주일간 몰아받으면서 진화하는 케이스도 있어요(속닥)

>>201 경진이요? 어... 둘 다 과묵해서 어색함의 중력폭포가 흐르지 않을까요... 말보다 제스쳐가 소통에 더 많은 비중 차지할지도 몰라요

>>203 자안인 부분은 성운이의 레벨이 3 이상으로 올라가면 캡틴께 살짝 말씀을 드려볼까 하고 👀

22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40:31

아. 그런 거 캡틴에게 안 묻고 그냥 막 해도 괜찮아요.

갑자기 진격의 거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야 별 문제도 없을 것 같거든요.


Q.그럼 진격의 거인을 찍으면 어떻게 되나요?
A.오. 축하합니다. 당신은 한번에 모든 퍼스트클래스를 만나게 되겠군요. 물론 그 뒤는 알아서. (네?)

22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1:10

>>220 일단 입원 자체는 애들에게 맞아서 한 거고, 그때 랑이에게 구해진 이후로 영향을 받아서 자신도 저지먼트에 가입하고+기왕 가입하는 거 저번에 제안받은 적 있던 특별 커리큘럼을 받아서 능력계수를 올려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 하고 커리큘럼을 받은 거에요

원래는 '다른 캐릭터들이 스토리 진행할 때 성운이는 어디있었음?'이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땜빵설정👀이었는데 성운이의 주변 이야기를 쌓아나가다 보면 뭔가가 더 추가될지도 몰라요

22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1:43

진격의 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한다 근데 성장통 2주만에 몰아서 이거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고 물론 우리 애가 쭉쭉 크면 나는 기쁘긴 한데
🥺

22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41:45

사실 저녁 9시쯤에 어제 삘 받아서 쓴 은우의 과거 이야기와 연동되는 그런 일상을 한 번 구해볼까 하지만...

이렇게 말하지만 별 건 없고 그냥 벚꽃나무를 바라보면서 조용히 생각에 빠져있는 은우의 모습밖에 없으니까 별 의미는 없습니다. 옙.

22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2:12

>>224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부담없이 그런 선택지도 있다는 것으로
그러고 보니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선택가능한 능력 리스트 중에 신체 거대화도 있나요?

22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42:15

>>224 와! 진격의 거인! 어벤져스!

23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3:36

'다른 캐릭터들이 스토리 진행할 때 성운이는 어디있었음?'

좀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엔드게임 이후로 새로 등장하는 마블히어로들이 받게되는 하나의 통과의례 '타노스 왔을때 니들은 뭐했냐'

23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3:51

>>225 아하 병원에서 바로 어디로 옮겨졌다거나 한 건 아니구나 둘다 시기가 작년 가을이라 병원 입원한 김에 다른 데서 특수 커리큘럼 받았나 하는.... 엄청난 망상 점프를 했다...😋
오케이 알았어 이해했다! 일상은 후자 상황으로 가고 장소는 어디로 할까? 부실? 선레는 누가 하는 게 좋을까~

23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6:21

생각해보니 성운이 작년에 리라 본 게 마지막이면 흑발이던 애가 갑자기 백발 된 걸 보게 된 거네
맛있다(?)

23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6:31

>>231 다이스를 굴리자. 1d100을 굴리고, 낮은 사람이 선레를 쓰는 걸로. (짤)
.dice 1 100. = 44

23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46:52

>>228 있긴 하지만 신체 그 자체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넓은 범위에요! 아무튼 그런 것도 있긴 해요.

235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46:56

리라 흑발일때 봐놨어야 했는데여 ㅜㅜㅜㅜㅜ

23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7:22

>>232 커리큘럼은 중학생 때부터 꾸준히 받던거라 리라 처음 만났을 때 이미 백발이었을 거에요
그래서 메모로비도 백발로 그렸서요..

23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7:42

>>2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승부 "가보자고"
.dice 1 100. = 10

23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8:00

>>234 뭔지 알겠어요! 단순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이었는데 대답해주셔서 고마워요.

239 항성에서 행성으로, 그리고 유성으로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19:48:05

* 주의: 살인 아동학대 납치 욕설

 나는 까마득한 우주를 횡단하는 우주인, 당신은 나그네의 길잡이 별 북극성. 항구히 닿지 못할 희망에 붙박이 별 이름만 다 헤지도록 문댄 밤이 서러워 나 기어이 길을 잃고자 했습니다. 기어이 미아가 되어 무간옥으로 떨어지고자 했습니다. 우주의 창공이 무너진 뒤 우리 무로 돌아갑시다. 내가 우주인이 아니고 당신이 북극성이 아닐 적으로. 그리하여 아무것도 아니게.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물질 따윈 다 마른 땅바닥에 버려두고.

 *

 이제 어디로 갈 거야? 초겨울, 첫눈과 함께 내린 그에게 건넨 최초의 구절치곤 너절하고 초라했다. 더군다나 목숨의 경중이 달린 최대의 난관을 허물고 나타난 남자에게 할 말로도 적절치 못하다. 적어도 감사 인사를 먼저 했음이 옳다. 남자는 탈법자였으므로 사람의 도리에 관해선 무감각하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는 시큰둥한 낯으로 대꾸도 없이 몸을 휙 돌렸고, 나는 초조해져 다급하게 이런저런 말을 걸며 그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갔다. 남자는 일견 성가셔하는 듯했으나 내가 하는 양을 놔뒀다. 네댓 개의 길목을 돌고 계단 두어 개를 내려가면 어째서 놔뒀는지 알겠다. 위기 감지는 후각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쇳물 같은 비린내, 고깃덩이가 타는 냄새, 문드러지는 냄새, ⋯⋯썩는 냄새. 시체 썩는 냄새.

 하필이면 오늘 따라와선. 남자가 혀를 차며 말했다. 난 원래 청소가 아니라 압착 담당이라고. 이어진 첨언 또한 수상쩍다. 의구심 품을 새도 없이 즉각 알아채고 말았다. 알다마다. 겨울날 뜨겁게 피어오르는 시멸의 냄새는 이미 맡아본 적이 있다. 무구한 웃음이 싱그럽게 피어나고 분내보다 풋내가 더 나던 시절, 영성 높은 제 아비와 어미의 어깨너머로 본 비밀스러운 악덕. 그 순간부터 통렬하게 느꼈다. 이름 모를 저들을 영양분 삼아 생명을 이어붙이고 있다는 걸 지금도⋯⋯.

 해서?

 생이란 그런 것이다. 누군가의 것을 뺏어야만 이어갈 수 있는. 그렇지 않고선 곧장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걸 그들에게서 충분히 배웠다. 고로 당신이 지독하게 사랑스럽다.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적 작용에 불티가 붙는 게 느껴진다. 하늘 또한 그에 물들었다. 낙조가 우리를 열렬하게 덮었다. 열기는 심장을 타고 육신을 한 바퀴 빙 돌아 다시 심장으로. 찬 공기를 밀어내며 홧홧하게 데워진 살결을 그에게 댔다. 당신. 이렇게 했어야만 살 수 있었던 거지? 이렇게까지 생을 간구한 거지? 나처럼 필사적으로 짓밟고 기어올라가 추악하게 살아온 거지? 누가 그러더냐. 살아가는 것은 찬란하다고. 누구보다 빛이 난다고. 살아감이란 이런 것이다. 더럽게 추잡하고 난잡하고 천하다. 숨결 나누는 행위가 으레 그렇듯.

 맞붙었던 입술을 떼자 남자는 서늘하고 사나운 낯을 구기며 웃음을 터트렸다.

 죽음이 우리를 이었다.
 이어놓으리라 생각했다.

 *

 나와 죽어가기로 약조한 남자는 죽음에서 손을 씻었다. 살아가고자 죽였으니, 이젠 죽어가고자 살리겠노라 허황된 말을 늘어놓았다. 그는 내가 자신의 업보에 물들지 않길 바라는 눈치였다. 나는 무관했으나 그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으니 생을 약탈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해했다. 다만 그게 날 혼자 둬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었는데. 남자는 제대로 된 신분도 직업도 학력도 부재해 힘겹고 고된 일을 주로 맡았는데, 그 탓에 집에 들어오는 횟수가 날마다 줄어들었다. 부단히도. 업화와 같은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당신만을 따라 낭떠러지가 분명할 망가진 기차에 올랐다. 근데 감히, 감히, 감히!

 날 홀로이 죽이려 들어?

 부아와 서러움이 치민 나는 직후 남자의 일을 따라나서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얼굴을 무섭게 굳히며 위험하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했다.

 한 번은 사람을 납치하고 절박하게 웃었다. 자기야, 다시 이 일할래? 그럼 우리 다시 같이 있을 수 있잖아. 세상이 원래 그런 법인 거 알지. 무언가를 얻으려면 누군가에게서 빼앗아야 한다는 거. 그러면 그는 사납게 표정을 일그러트리곤 말한다. 너한테 이따위 짓 시킬 생각 추호도 없어. 그에 나는 제법 교양 있게 대꾸했다.

 지랄하지 말고 닥쳐, 빌어먹을 송영현!
 개만도 못한 병신 같은 놈!

 뺨까지 짜악.

 그러고 헤어졌냐고? 미쳤어? 당연히 아니. 우린 애까지 낳았다. 핏덩이 주제에 남자를 똑 닮은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그거 하나로 조금 진정이 되어 남자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핏덩이를 남자의 미니 버전 혹은 그의 과거를 보듯 대하며 예뻐해 줬다. 나름 정성스럽게 돌봤다는 소리다.

 이름은 영현으로 지으려다 말았다. 그건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하다 싶어서. 이름이 뭐냐고?

 낙조落照. 송낙조.

 우리가 서로의 숨을 나눴을 때 세상 위로 내려앉은 게 사랑과 그거였다.

 *

 나는 서서히 죽어갔다. 너와 함께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은데, 나는 지금 혼자였다. 핏덩이는 이제 너무 커버렸다. 영현을 닮고 아무 말도 못 했던 시절과 달리, 영현이면서 영현이 아닌 구석이 눈에 띄어 심히 거슬렸다. 저리 가렴, 난 네 엄마 노릇할 생각 따위 없어. 난 영원히 송영현의 여자야. 그렇게 죽을 거야. 송영현, 송영현, 송영현. 왜 나를 메마르게 두는 거야? 왜 내가 추락하고 있는데 따라 뛰어내리지 않는 거야? 나쁜 새끼. 죽여버리고 싶어.

 나는 까마득한 우주를 횡단하는 우주인, 당신은 나그네의 길잡이 별 북극성.

 속이 빈 술병들이 굴러가며 맑은 소리를 냈다. 왜 저리 맑지. 나는 이렇게 더러운데. 아, 전부 비워서 그런가? 전부 비워서⋯⋯.

 항구히 닿지 못할 희망에 붙박이 별 이름만 다 헤지도록 문댄 밤이 서러워 나 기어이 길을 잃고자 했습니다.

 그래. 이럴 바엔 전부 비우자. 비우고 비우고 비워서, 내 허파가 뻥 뚫려버릴 때까지. 그리하여 아직까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열기와 흉곽에 눌어붙은 당신의 숨결까지 모두 없애버리자.

 기어이 미아가 되어 무간옥으로 떨어지고자 했습니다.

 무너뜨리자. 세계를, 우주를.

 우주의 창공이 무너진 뒤 우리 무로 돌아갑시다.

 죽음이 우릴 이어놓았으니, 이제 죽음이 우릴 갈라놓을 차례다.

 내가 우주인이 아니고 당신이 북극성이 아닐 적으로.

 그리하여 아무것도 아니게.

 첫눈에 하얗게 물든 화학물질 따윈 다 마른 땅바닥에 버려두고.

24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19:48:22

주말동안은 일상 돌리기가 힘들어서(주말알봐쉥…)…… 이거로 활동 땜빵치기()
(내 기준)너무 기니까 요약본 들고오다……

항성에서 행성으로, 그리고 유성으로 해석 및 요약
: 낙조 마마파파 첫만남~헤어짐 압축분, 대충 위기의 처한 낙조마마를 낙조파파가 우연히 구해주고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는 이야기…….
잠깐 나온 낙조에 대한 태도에서 아동 시절 부모와의 짧은 의존 기간과 그리하여 소속감이 희박하다는 게 나오는데요 그래서 좀 비정상적일 정도로 독립적인 편이에요. 또한 사회적 동물로서 행동의 주목적을 소속감에 두고 의사결정을 하는데(책에서봄) 소속감이 희박하니 혼란스러운 낙조의 무질서한 과거에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

24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48:42

>>236 응? 아니 성운이 이미 백발이던 건 알지! 리라가 그랬다는 거였어!

그리고 10 이러네 계수 나올 때나 좀
내가 써올게 조금만 기다려줘~~

24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49:55

성운이는 부장님이나 부부장님 만나볼수 있을까-저지먼트 부실은 어떻게 변했나-호신용품을 좀 지급받을 수 있을까 해서 겸사겸사 저지먼트 부실에 왔을 거에요
몸은 많이 나았는데 아직 얼굴에 거즈 두어장 정도는 붙어있는 걸로

24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19:49:58

허어어어어억 슈퍼 Ai 낙쪼주가 엄청난 독백 써오셨어여

>>241 았
생각해보니 그렇네여.... 착각했어여 재송해여 >< (;

24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50:16

낙조의 부모 얘기군요..

245 동 월 - 한세나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19:50:34

2층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세나에게 충분히 기쁜 소식이었던 모양이다. 한걸음에 팻말 앞까지 달려가서 몇 번이고 현재 층이 2층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곧이어 도착한 동월의 옆구리를 찌르며 의기양양해지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동월은 옆구리를 찌를 때 마다 착실하게 움찔거리며 반응했다. 간지럼에 약하거든...

" 뭐.... 윽, 공사장에서 충돌이... 악, 일어날 확률이 얼ㅁ, 엑,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

동월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찔릴 때마다 움찔거린건 덤이다) AIM 확산역장 충돌의 가능성은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게 이런 일을 뜻하는 거였을까? 적어도 지금만큼은 아니라고 해주고 싶다. 죄송함다 쌤. 오늘은 당신이 틀렸어요!!

" ...... "

사람이냐며 갸우뚱하는 세나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마음같아서야 저거 사람 아니라며 등짝을 찰싹찰싹 해주고 싶지만, 교훈이 필요한 시점이니까. 가까이 가든 시력이 좋아 멀리서 확인하든 저것이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직접 확인시켜줄 심산이었다. 그게 실착이었을까...

아무튼 설비는 건드리지 말라는 말에 당차게 대답하며 앞으로 나간 것 까진 좋았지만.... 그 다음에 튀어나온 말은 동월의 눈동자를 커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 어라. "

이게 아닌데. 저만큼 가까이 가서도 확인을 못했나? 조금 어두워서 그랬나?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를 지배한다. 세나가 입을 다시 뗄 때 쯤, 동월은 그대로 땅을 박차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한편 세나와 만난 '인부' 는, 세나가 주의를 주기 시작하자 작업을 우뚝 멈췄을 것이고, 잠시 그렇게 있다가 고개를 세나쪽으로 완전히 돌렸을테다. 그 때 세나는 완전히 확인할 수 있었겠지.
흐릿한 이목구비에, 완전히 죽어 회색빛이 된 시체같은 피부의 '그것' 들을

세나와 그것의 눈이 마주쳤을 때 쯤, 도착한 동월이 그것의 목을 베어낼 때 쯤에, 근처에 있던 인부들의 시선이 모두 그들을 향하고 있었음을, 세나는 알아차렸을까?

" 뛰어!!!!!!!! "

동월의 외침이 들려온다.

246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19:50:52

아니 낙조낙조야 그런 불행한 가정사를...

24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0:55

>>241 !!!!!!!!!!!!!!!!!!!!!!!!!
>>>계수 나올 때나 좀<<< 큐트한 코뿔소는 공감하면 개추같은거야

248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52:50

>>213 요리를 할줄 안다는 것은 살아남는다는 것!!!!!!!
나의 생존요리는 아무도 막을수 없으셈!!!!!!!

>>214 후후, 침이 줄줄 흐르는 필력은 성운주가 한수 위 아닌가!
그래서 성운이의 레시피 언제 또 나오나요? (?)

>>215 심해의 혜우우... 기여어... (츄르를 바치고 와바바바바바박)

캡틴안뇽!!!!!!!!!!!!!!!!! 맛난거 좀 먹었니!!!!!!!!!!!!!!!!

249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19:53:12

어서오는거여 낙조주!

25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3:14

>>239 아 진짜.
아 진짜,
아 진짜......................................... (속이시꺼멓게타죽음)

25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19:53:28

낙조주가 또 나를 울렸다 이거 책임지셔야 합니다
진짜 문장 하나하나가 유려해서 눈이 부실 정도야... 어쩜 이렇게 감각적이게 쓰지 글을...? 낙조 어머니의 심리나 낙조 부모님 만남이나 낙조를 향한 낙조 어머니의 감정 같은 게 겨울날 얼음처럼 서늘하고 날카롭고 좀 슬프고 근데 낙조주가 너무 잘 씀 글에서 겨울바다 향기가 난다................
말재주가 없어서 길게를 말 못하겠는데 지금 울고있다는 것만 알아두시오 흥이다(?)

25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54:02

>>240 이게 참... 참..뭐랄까...참... 낙조는 정말 잘 자랐습니다. (눈물)

25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19:54:21

>>248 어제오늘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 먹고 있는데 이 말라붙은 입맛을 깨뜨릴 궁극의 먹거리가 어디선가 나타나는 그날에 아마도요..?

(눈치봄) (튀)

25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19:55:00

>>248 저녁은 든든하게 먹고 왔답니다!

25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19:55:06

밥은 드셔야죠! 살려면!

25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19:55:20

나쬬!!!!!!!!!!!!!!!!!!!! 나쬬야!!!!!!!!!!!!!!!!!!! 엉엉엉엉엉.......

257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56:16

와우... 낙조 서사 천상계고 진짜 (기립박수)

258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19:56:45

늦었지만 캡틴 다들 어서오고
캡틴 지금 마니또 맞춘 사람 누구 누구 있어?

259 랑주 (IwaMymc5K6)

2023-10-27 (불탄다..!) 19:58:10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 굳이 따지자면 민간인으로 분류되는 안티 히어로인가...
히어로를 못 믿고, 꺼드럭대는 것도 별로 마음에 안 들어하고, 빌런도 싫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자리에 있어서, 심하게 난장판을 쳐놓고 가는 느낌.
예시를 들어보면... 은행강도가 발생했을 때 은행일을 보러 왔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은행강도 때문에 은행일이 지연됐다는 이유로 은행강도들을 개박살 내놓고, 피칠갑한 채로 은행 직원한테 말 거는 이미지

그래놓고 하는 말이 계좌 개설이나 대출 같이 은행에 도움 되는 일이 아니라

"통장 정리좀."

인 거, ATM을 못믿어서 은행직원한테 꼭 시키는 거였다.

오프 더 레코드
: 촬영장 막내라인 or 가장 연장자 둘 중 하나일 듯
막내라인이면 껄렁대던 극중 모습과는 반대로 선배들에게 깍듯이 대하는 각 잡힌 사람.

연장자일 경우 말 수가 적은 건 비슷하지만 뒤풀이 같은 거 할 때 어색해하는 애들 꼭 데리고 가고, 연락처 꼭 주고, 나중에 연락 와서 도움이 필요하다 싶으면 좋은말 골라서 해주는 느낌의 선배.

해리포터
: 기숙사로 따지면 슬리데린이나 그리핀도르 둘 중 하나일 듯 한데... 본인이 딱히 어딜 가도 신경쓰진 않을 것 같은 이미지.
그 외는 과격한 오러 또는 죽먹자에서 전향한 마법사려나

2P
: 머리도 단정하게 기르고, 옷도 단정하게 입은 유급 같은 건 하지 않은 저지먼트 부원인가...
그런데 이쪽은 반대로 저지먼트를 중간에 그만두고 스킬 아웃이 될 것 같은 이미지네, 게다가 과격한, 방어를 넘어선 행위를 하는...

요괴
: 늑대 요괴는 식상하니까, 지난번에 살짝 언급했던 야차 쪽이 어울릴 듯!

할로윈
: 🤔
큰일났다 늑대밖에 생각이 안 나
늑대인간 코스프레라면 늑대 귀에 눈가 흉터, 손목에도 스파이크 달린 팔찌 하고, 털가죽 대신 목 주변이 복슬복슬한 파카 입으려나

느와르
: 특정 조직에 소속된 게 아니라 돈으로 고용된 히트맨 쪽, 그렇게 번 돈은 보육원 같은 데 쓰는데 항상 익명으로 기부하고
스승에게 히트맨이 죽을 때는 히트맨이길 포기했을 때라는 말을 듣고 컸는데 결국 언젠가 히트맨이기를 포기하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이미지인가...

로판
: 전쟁고아 출신으로 전방에서 싸우게 키워진 기사.
주인공과 엮이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탈주해서 곳곳을 유람하는 느낌, 가끔 한 곳에 머무르게 되면 도적떼 우두머리 할 것 같다
자꾸 귀족들 물자 터는 도적떼가 있다고 해서 토벌군 편성되고 그럴 것 같은

휴 다썼다!

26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1:19

랑이도 역시 간지네요! 근데 2P도 결국은 스킬아웃...

261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1:28

>>253 궁극의 먹거리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밥을 먹이 않으면 주거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흑흑... 성운주가 죽으려고 하면 죽일거야!!!!! (짤)

>>254 와아~~~~~~~~ 차칸 캡틴이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6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1:56

>>259 처음부터 끝까지 메인디쉬인 지극히 랑이누나다운 썰이네요
모카고에만 오면 배가 불러요... 담담하고 차분하고 무게있으면서도 어딘가 귀여운

263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2:05

랑주 에유도 맛있다...! 안뇽!

26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3:17

밍나 어서오세여 ><
어제 오늘 스레 왜케 맛있조!

265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03:53

(동공지진) 기 길어서 그런가…… 낙조문서 고장나다…(왜 안뜨는 것이냐 낙조위키얏… ;-;)

>>243 전 잉간.이라구용! >:3 (흥!)

>>244 마좌욥… 너무 일찍 풀었나 싶기도 하지만 머 제가 굴리는 캐 중점적인 심리는 안 나왓으니 ◑.◑

>>246 의외로 처음부터 그런 데에서 자란지 멘탈이 아주 단단하답니다! (엄지척)

>>249 앙!!!!!! 넝!!!!!!

>>250 (헉)(잿가루 통에 담아 소중히 보관)

>>251 겨울바다향기요? 제 글을 그렇게 이쁘게 비유해준다니 저 정말 넘 기뻐요……… 금손 리라주는 칭찬도 금처럼 한다… 리라주 글이 더 예쁜 걸요. 찬란하고 아득하고 폐쇄적인데 또 리라 웃음은 너무 예쁘게 잘 써요 🥺🥺💕💕

>>252 이 아이는 자라서 금쪽이가 대ㅐ엇습니다……

>>256 내가 애리니 볼때 감정을 아시겠습니까아악 (비명)

>>257 (부끄러워욧) 고마워용 해해헤헤헤

26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4:01

사실.낙조랑 룸메 지금은 아니더라도 2학기때 기숙사 방 다시 배치할때 그때 룸메하면 되지~ 같은 이야기 나누면서 밥그릇으로 만드는 미니시카고피자 레시피도 풀어놓으려 했는데 그당시 풀려다가 곯아떨어졌던가 혐생에 휘말렸던가 둘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오늘자 성운이 tmi
3학년과 만난다면 3학년 전원을 선배라고 부르는데 태진이만 딱 짚어서 태진이 형이라고 부를 것 같아요
태진이는 선배보다는 형이야. (완고)

26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04:02

>>258 현 시점 정답을 맞춘 이는 혜성주, 경진주, 아지주. 3명이에요.

26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04:40

아닛 그냥 적은 에유 리스트가 아직까지 불타다니
이거 제가 쏘아올린 공이라고 함 여겨봐도 갠찮겟습니까......(너무기쁨)

26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4:43

음... 랑이 AU서사 맛잇서...
역시 어느 세계선이든 늑대의 기운이 낭낭하구나!!!!!
어딘가에선 신수와도 같이, 어딘가에선 들개같이...

270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5:11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특제 카레라이스를 진정하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인님~ 반갑습니다.
주인님만의 메이드, 진정하입니다~


우욱, 죄송해요...

못해먹겠어요......"

★★★★★
진정하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271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05:38

>>268 낙조주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저녁까지 스노우볼링을 하고있다!!! (쩌렁)

27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6:17

>>270 하하하 정하주 저 진단 청윤이로 돌려보니까 뭔가뭔가인데요!!!!!

273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6:31

에초에 작은공도 아니였음!!!

27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6:41

>>2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정하 아닌가여........?

275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07:32

....! 저런....저런 파렴치한 대답이 있을줄이야...!
>>274
그래서 가져왔어요 ㅋㅋㅋㅋㅋㅋ

27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08:15

오늘 여러분들 오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AU 썰 풀던데... 솔직히 물어볼게요.

직장인 라이프 저 뿐인거죠? 그런거죠? (눈물)

27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8:52

>>265 낙조맨 금쪽이어도 좋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만 자라주어...
흨흨...

호오, 그 말을 했겠다? (급 침착)
나쬬주 기다리셈, 일상 5회 다 채울동안 응애린 시절 낭낭하게 굽고 있을 것이다.
요 초장발아가씨의 하찮은 가정사를 보여주도록 하지. (?)

27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09:00

>>276 (옆눈)

279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20:09:11

>>276
(같이 울음)

28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09:28

>>276 사실 불금이라 다들 단체루팡 중이야 (소근)

281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09:53

금요일에 제대로 일 할리가 업짜나여!!!! (비-장

282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10:02

(낙조주 연성보며 주먹울음)
씁쓸한 느낌이 들어...........

28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10:36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한세나 특제 오므라이스를 한세나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인님~~
이제부터 맛있어지는 주문을 외워볼 거예요~

오이시쿠나레~ 오이ㅅ..


주인님.
제대로 하자?"

★★★★★
한세나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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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소예 - 훈련 (lohvpfiDDU)

2023-10-27 (불탄다..!) 20:10:40

>>0
오늘의 커리큘럼은 오랜만에 이론 수업이었습니다. 열심히 식물에 대해 배우고 익히고 여러가지를 알게 되고 나니 머리가 부서질 것 같아요. 들어온 정보량이 너무 많습니다!

힘이 없어서 흐물흐물해지는 발걸음을 옮겨 가까스로 카페에 들어갑니다. 카페에 온 이유가 있어요! 바로 수박고구마 님이 주신 기프티콘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아셨을까요?

저는 금방 나온 따뜻한 카페라떼와 가나슈 케이크를 앞에 두고 배시시 웃음을 짓습니다. 포크를 들어 케이크를 조각내어 입 안으로 넣어요.

‘맛있다...!’

입 안에서 단맛이 사르르 녹아요! 감사합니다, 수박고구마님!


65605

285 소예주 (lohvpfiDDU)

2023-10-27 (불탄다..!) 20:10:53

끄악 갱신!!

286 이리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0:10:54

띠링.
띠링.
띠링.
—뚝.

톡. 톡톡톡. 톡. 키패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고요한 복도에 울려퍼진다. 해가 애매하게 넘어간 시간대라 그늘진 길목은 사람의 낯을 가려서 얼굴 근육이 어떤 감정을 잡고 있는지 알아볼 수 없다. 톡톡톡. 얇은 손가락이 터치 스크린을 끊임없이 두드린다. 잦은 패턴으로 오가는 메세지나 그 안의 내용은 누가 봐도 평범한 친구와 약속을 잡는 것 뿐인데, 그런 것치곤 이상할 정도로 리라의 걸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아무도 모를 것이다. 왜냐면 그는 말할 생각이 없고 이 짓거리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며 무엇보다 몇 보 앞에는 그가 발 들이길 잘했다 생각하는 공간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리라는 휴대폰의 전원을 껐다.
그리고 마음 편히 웃었다.

"안녕하세요~!"

활기찬 목소리로 앞을 터 주는 자동문을 가뿐히 지나가면 익숙한 풍경이 보인다. 게시판은 그새 한 번 정리를 마쳤는지 깨끗해졌고 전반적으로 내부는 조용한 편. 오늘은 사람이 많이 없나. 다 순찰 나가거나 각자 할 일을 하러 간 모양이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점점 더 안으로,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머잖아 인기척 하나를 눈치채게 되는데 그 감각이 어쩐지 낯설지 않아서 리라는 다소 의아함을 느낀다. 물론 저지먼트 부원 대부분의 얼굴은 외웠다. 만난 적도, 최소한 스쳐 지나가기만 한 것도 몇 번은 족히 넘는다. 그래서 피차 누구더라도 이런 느낌이 드는 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니겠지만—

한 갈래로 묶은 하얀 머리카락이 보였다. 그의 시야보다 한참 아래에 자리잡은 작달막하고 메마른 체구. 익숙하게 떨어지는 어깨의 곡선.
순간 발걸음이 멈춘다.

"서성운?"

리라는 등 뒤에서 고개를 앞으로 빼 성운의 얼굴을 확인하려 든다. 리라가 성운이 성운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성운 또한 몇 초에 걸쳐 리라의 만면에 반가움을 함뿍 담은 미소가 차오르는 것 또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성운이? 성운아! 뭐야! 여기 무슨 일이야? 세상에 세상에, 너어무 오랜만이다! 그간 왜 연락 한번 안 하고!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 줄 알아?"

급한 말부터 빠르게 뱉고 나니 지금 리라의 모습은 성운이 기억하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겠다 싶어 아차 하는 마음이 든다. 반가운 미소에 약간의 머쓱함이 섞였다.

"그, 기억... 하지? 나 이리라. 왜, 우리 1학년 때 짝꿍이었잖아. 네가 이것저것 알려줬었는데~"

287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20:11:41

어서와 소예주!

28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1:50

>>272 ...와오

>>276 저도... 사실 집에 오자마자 곯아떨어질 운명이었던 거
불금이라서 집에 오는 길에 하씩쓰 한캔 먹고 이러고 있어요 헤헿헤

289 혜우 - 세은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0:12:13

세은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하얗게 질려가는 얼굴을 보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도움은 어디까지나 외상, 겉으로 드러나는 상처 뿐이니까.
그렇지 않은 고통은 덜어줄 수 없었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세은을 그저 보고만 있는 나는 어떻게 보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 세은이 재차 물었다.
다시 물어도 내 대답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선명해졌다.

"내 생각은 어떻든 됐어. 사탕도."

내게 중요한 것은 세은이 나를 어떻게 대하냐는 것이지 내가 세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었다.
사탕 또한, 먹을 때를 놓쳐 버리게 되더라도 단지 그 뿐인 일이었다.

걷기 시작한 걸음은 잘 포장된 보도블럭길을 따라 천천히 나아갔다.
가까이에서 따라오는 기척과 발소리가 있으니 굳이 뒤를 돌아 확인하지 않았다.
들려오는 소리에 맞춰 적당한 보폭으로 나아가는데, 세은이 뒤에서 말했다.

"내 몸에 다이어트를 할 만한 가치는 없어."

세은이 혼자 당황하거나 멀을 덧붙이거나 하는 것과 달리 나는 줄곧 평온했다.
평온하게 내 생각을 말하며 걸었다.
수선하지 않은 교복 차림의 내 몸은 다이어트가 필요하기보다 더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게 가늘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을 일이었다. 걷고, 뛰고, 말하고,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니까.

"그렇구나."

담담하게 대화를 이으며 계속 걸었다. 돌아보지도 멈추지도 않았다.

잠깐 대화하는 사이 공원의 광장 쯤 되는 장소가 나타났다.
둥근 공터의 형태를 한 광장에는 아기자기한 플리마켓이 열려있었다.
수제 물건을 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간단한 먹거리 트럭도 여럿 있었다.
그 중 벚꽃 무늬가 알록달록한 크레이프 트럭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야. 마침 자리도 비어 있네."

트럭들 주변으로 간이 탁자와 의자들이 있어 먹을 것을 산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먹거나 쉬거나 했다.
몇몇 자리가 비었으니 앉기도 쉬울 듯 했다. 자연스럽게 걸음을 틀어 크레이프 트럭으로 다가갔다.

29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12:16

>>275 실제로 보고 싶어졌어오! 해주세오 >< (님

291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2:24

소예주 어서오세요~
세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나 함량 높아요

29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12:37

어서 오세요! 소예주!!

아니..저도 월급루팡 꽤 좋아하는데 지금 워낙 어마어마하게 큰 모 회사의 의뢰를 맡고 있어서... 업무기밀 때문에 말은 못하지만..아무튼 그런 것이 있다보니까 으흑흑...으흑흑...월급루팡 못해.. 힘들어..

29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13:12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러브러브 칵테일을 류애린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오이시쿠나~레~! 오이시쿠나~레~!
모에 모에 큥~~~~~!!
헤헷~

(놀랍게도 적성에 맞았음..)"

★★★★★
류애린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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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 : "원하심까? 냥냥- 해주십셔!"
"...냥냥 하라고."



왜 하필 또 칵테일인뎈ㅋㅋㅋㅋㅋ
후에엥 캡틴에몽!!!! 진단이 자꾸 내 비설 털어~~~~~~~~ (?)

294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4:33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메론 크림 소다를 서성운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ㅈ..
주인..님의 메이드, 서성운입니다.
주문하신 특제 카레라이스를 맛있게 만들어 왔습니다.


애, 애교..말입니까?



지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서성운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녀석 패링 잘치는구나... 그래 어디가서 데플뜰 걱정은 없겠다

295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20:14:58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특제 카레라이스를 서 한양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ㅈ..
주인..님의 메이드, 서 한양입니다.
주문하신 포근포근 정식을 맛있게 만들어 왔습니다.


애, 애교..말입니까?



지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서 한양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296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0:15:23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특제 카레라이스를 천혜우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다 됐어.

먹어."

★★★★★
천혜우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호하다 단호박인줄

29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15:25

>>283 세나라면 진짜 저럴거 같아서 나 뒤집어졌잖어~~~~~ 🤣
근성이 부족한 주인은 때찌지!

298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15:31

이 메이드 카페 번창할 거 같아요
일단 나는 전재산 박을 수 있음

29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15:48

아까는 상태 헤롱함+파도에 쓸려가서 정독만 하구 답변은 못했지만 이제 슬슬 반응을 해볼까요(팔 걷어부침)

>>259 아~ 랑이는 딱 안티히어로 느낌이죠. 전반적으로 정의로운 편이나 그 경향성이 극단적으로 치우쳐질 위험이 높은 느낌? 주관이 자유롭다기보단 확고하고 단단할 거 같은 느낌도 있고요. 자기 생각이 뚜렷할 거 같아요. 동시에 어떤 부분에선 극단적인 경향으로 인해 혼란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고. (너무 갔나요? 캐해 틀렸다면 정정해주세요 랑이를 더 알고싶어요 (뽑보))

>>266 아 너무조아!!!!!!!! 기숙사 같은 방 룸메인 거 안 날에 ‘뭐야 그때같네(낙조어 해석: 그때처럼 또 같이 있게 됐네)’ 하고 수건 어깨에 탁 올리고 샤워하러 갈 상…. 성운이가 미니 시카고 피자 레시피 종알종알 알려주면 낙조 탁자에서 턱 괴고 흠… 하다가 해달라고? 물을 것 같죠.

>>270 아니 끝까지 프로처럼 해줘요 정하메이드!!!!(울먹) 🥹🥹🥹 그치만 그런 모습도 수요가 필히 있을 것. 이를 테면 낙조주나 낙조주나 낙조주……….

>>271 >>273 (짱구의 음흉한 미소 짤)

30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5:57

>>295 (하파시도)

(리라 답레쓰랴 AU 썰쓰랴 컨텐츠가 많아요@@)

30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16:14

혹시 >>272 이게 뭔지 궁금한데 이름 넣기 애매한 분이 계실 것을 대비해 순화해서 설명해주자면 밀접 접촉자가 되는 건 안좋지만 상대를 사랑하니까 허락해준다는 얘기랍니다.

302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0:16:28

(포기하면 편해 짤)
혜우우 AU? 그런거 없어 저리가

303 랑주 (IwaMymc5K6)

2023-10-27 (불탄다..!) 20:16:52

>>239
낙쬬야...
으이잉 부모님 사랑의 형태가 너무 뜨거우면서도 차가워...
얼마 전에 낙조주가 좋아한다고 했던 사랑의 형태가 낙조에게 어떻게 표현되는 건지 조금 알 것도 같다... 낙조한테 남녀간의 애정이란 건 마냥 좋은 게 아닐수도 있겠구나 싶은 8ㅁ8
항성에서 행성, 그리고 유성이라는 건... 으음, 항성은 행성을 거느리는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지, 그런데 그 별이 빛을 잃고...라기보단 스스로 빛내기를 포기한 느낌이려나, 다른 항성과 함께하려면 행성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니까?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유성이 되어버렸네, 다시 빛을 낼 수는 없게 된 행성이 빛을 내려면 유성이 되는 수밖에 없지 응. 결국 다 타버리는 게 유성의 운명이라면... 뭔가 글씨 흐려지는 것도 불타 없어지는 느낌이 든다...

라는 해석 아닌 그냥 감상을 말해봤다 낙조주 맛잇는 연성 고마워 헤헤 마시따...

304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0:16:53

>>259 아 아름답다 맛.있.다

통장 정리좀⬅️강렬함
아 왤케 귀엽지... 하는 짓은 거친데 냅다 뚜드려 패놓고 해달라고 하는 게 통장정리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귀여워 무슨 느낌인지 한번에 온다...
늑대인간 귀엽고 요괴는 야차로구나 야차 좋지 악귀나찰..........(기대 중임)

히트맨인데 번 돈 보육원에 씀⬅️사람 미치는 설정. 사람 울리는 설정. 이러다가 끝에 죽는것도 핑핑 돌게 하는 설정. 맛있는데 슬퍼요 근데 맛있다 이게 느와르지... 로판도 좋아 미묘하게 로판은 오리지널 랑이 서사랑 많이 닮아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랑이 베이스 에유인 만큼 다 그렇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다!!

>>265 칭찬해주고 칭찬받다 이런 선순환이 있나 나 감명받았잖아.............. 흑흑 고마워 우리 지쳐 쓰러질 때까지 같이 글쓰자 지는 쪽은...
연성이다!(?)

305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16:58

아니 대체 진단뒤에 사람있는거 맞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

30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0:17:16

아니 왜 청윤이 빼곤 다 어울리는 건데요! 청윤이만 변태가 되버렸어!

30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7:17

>>299 아니요 성운이가 낙조한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낙조랑 같은 방 됐다고 기념으로 만드는 장면을 쓰지 않을까요

성운: “낙조야 그건 익히지도 않은 크로아상 생지인데 그걸 먹으려고 하면 어떡해”

308 동월주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20:17:23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별사탕 파르페를 동 월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주인님! 반갑습니다~
주인님만의 메이드, 동 월입니다~

주문하신 별사탕 파르페를 제가 직접 만들어 왔어요~~


...헉,
맛이 없어요?!??"

★★★★★
동 월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동월 : 맛없으면 썰리는겨.

30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18:00

>>294 크으- 결국 보여주지 않는 그 애교...
이건 패링이 아니라 카운터인거 같ㅇ (반격사)

>>295 하냥이 가즈아!!!!!!!!!!!!!
메이드복이다!!!!!!!!!! (진압당함)

>>296 어우야... 혹시 저정도 반응은 혜우 호감도 몇정도 찍어야 하나요? (?)

310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18:32

동월이도 진짜 동월이같앸ㅋㅋㅋㅋㅋ

31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0:19:04

지금 레스 하나 쓰고 왔는데 메이드 카페가 한 10개 있어서 순간 어장 잘못 찾은 줄 알았다 메이드카페 세계관 전향

소예주 어서와!
그리고 캡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이 많아...

31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19:49

>>309
성운: “⊙⊙”
“◐◐=◑◑”
“오... 오이시쿠 나레 (찡긋)”
(그리고 그 자리에서 봇치슬라임이 됨)

313 세은 - 혜우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20:01

"......있잖아."

조용히 뒤를 따라가면서 세은은 혜우의 말을 조용히 들었다. 크레이프 트럭이 보이기는 했지만, 평소라면 조용히 웃으면서 따라갔겠지만 지금 그녀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은 아무래도 좋다. 자신의 몸에는 그럴 가치가 없다. 그렇다. 아무리 들어도 그저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세은은 그런 말을 들으면서 그렇구나...라고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착하고 배려가 넘치는 이가 아니었다. 굳이 말하자면 싫어했다. 물론 그녀의 분위기가 바뀐 것은 느끼고 있었고, 어느 정도 이해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야?"

자리가 비어있다고 하지만, 그녀는 따라가지 않았다. 그 상태에 멈춰서서 혜우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어 한숨을 내뱉으며 혜우를 향해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 목소리는 평소의 새초롬하기보다는 꽤나 진지하고 무거운 톤이었다.

"왜 네 생각이 아무래도 좋은건데? 왜 네 몸이 그럴 가치가 없는건데? 지금 나에게 무슨 말을 듣길 원하는건데?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크레이프 같은 것을 태연하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데? 내가 연락을 안한 것이 그렇게 밉고 싫었던거야?"

물론 그때의 일은 미안하긴 했다. 허나 어쩌겠는가. 자신은, 자신은 누구에게 연락할 기력이 없었다. 당시를 생각해면 지금 이 순간에도 손발이 덜덜 떨리고 숨이 턱 막혀온다. 매일매일 은연중에 떠오르는 불안감을 항상 품고 살아야하고, 내일도 '그 쓰레기'의 기분이 갑자기 상하거나 ,심심풀이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길 빌어야 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고, 지금 이런 모습을 봐야만 하는 일이란 말인가.

"왜 그렇게 말하는건데? 알려줘. 내가 그때 연락을 안하고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이 싫었다면 이야기하고, 다른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으면 이야기해. 일부러 그냥 그러진 않을 거 아니야."

/.....미안해오...(털썩)

314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20:14

뭔가 대체로 어울리게 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20:22

이 집 메이드들 매콤해서 너무 취향이에욬ㅋㅋㅋㅋㅋㅋ

31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21:36

이 많고 많은 메이드 사이에서 슬쩍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31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21:41

>>308 애린 : "별사탕이 너무 많아서 텁텁ㅎ...
아녀! 맛있슴다!! (허버허버)"

318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22:38

>>291-297
그르니까여~~ ㅋㅅㅋ 저어두 깜짝 놀랬자나여
안 그래두 세나 메이드 캎 알바 하고 있는데 말이조!

아닛....... 머져 이게
이정도면 진단 진짜 해주는 사람 있는 거 아닌가오 (후덜덜
혜우우는 정말 소름 돋앗자나여

31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24:14

>>312 큰일이야!!!! 성운이가 할당량 이상의 인싸력을 써버렸어!!!! 형태가 점점 무너져가니 곧 슬라임이 되고 말거야...!!!! (죤)

32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24:49

헉 오신 분들 모두 어서오세오!

321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24:53

>>312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 촬영하고 나중에 보여주고싶다(??)

322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24:56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러브러브 칵테일을 성여로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냥냥~
주인님의 메이드가 도착했습니다~
잘 부탁 드릴게요♡"

★★★★★
성여로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여로땅이라면 진짜로 이럴 거 같아서 그저 즐기기로 했다...☆ 이제 집 들어가니.. 아마 9시 쯤에 답레 가능해 정하주!

323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25:26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러브러브 칵테일을 최이경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오이시쿠.. 나~...레~
오ㅇ...


하아....주인님....
너무 부끄러워요......"

★★★★★
최이경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이경이는 치트키가 있죠
어울리지 않아도 대충 백이경이라서 맞춰줬다고 하면 대체로 캐붕이 아님

324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25:42

낙!!!!! 조!!!!! 여!!!!!!!

32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0:26:03

>>321 그 영상 때문에라도 조깅팟을 못빼먹게 된 성운이 메데타시 메데타시

32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26:21

>>322 아아... 냥냥여로...
나의 꿈이 이루어지다... (성불)

여로주 무사귀환~~~~~~~~~

그리고 다들 안뇽!!!!!!!!!!!!!!!!!!!

327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27:40

>>323 이경앜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328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27:42

>>322 진짜 진단 뒤에 사람이 있는 거 맞다니까
그것도 우리 어장 관전러가..

32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28:05

>>323 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엽다!!!!!!!!
그-렇구나~ 대충 백이경으로 떼우면 되는 건가~

33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28:37

>>276 (토닥토닥토다다다닥)

>>277 어…? 전혀 하찮을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내 감은 꽤 잘 맞는 편인데(근거없는 아무말) 분명 맞을 거야. 애린이는 엄청난 어둠을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보고 싶다 응애린!!!!!!!!!!!

>>282 하핫 미친사람들의 미친사랑이엇습니다……😉

>>283 엣 잠깐. 세나양? 나 주인님인데. 나 주인님인데 주인님의 권위는?!!!!!!

>>285 소예주 앙농!!!!!!!!

>>292 어마어마하게 큰………! 대단한 사람!! (취준생의 초롱초롱한 눈빛)

>>293 으헤헿 으헤헤 애린양 다이스키다조오오옷~(오타쿠의 헤벌레 웃음) (그러다가 오들오들떨다)
냐…………냥먕………

>>294 진단 뭐야? 진단 사실 사전조사 했나? 뭐이리 찰떡같지? 이 수줍은 성운군을 제 전속 메이드로 임명하겠습니다 (네가 뭔데)

>>295 쀼장님의 메이드?!?!!!!!(휘둥그레) 성운이랑 똑같다! 그치만 쀼장님 뒤에 살벌하게 무언가 중얼거릴 거 같애………

>>296 아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양 진짜 이럴거야???ㅠㅠㅠㅠㅠㅠ(으걱우걱) 이런것두조아ㅠㅠㅠㅠ(우물우물)

>>303 정확… 랑주 핵심 짚어내는 실력이 수준급이에요 정말. 책 한 10000283939권 읽으신 거 같어…… 빛내다가 빛을 잃었다가 이제 유성이 되어 떨어져버린 것… 그건 북극성인 낙조파파를 일컫기도 하나 그들의 사랑을 표현하고도 싶었어요. (아이고 자꾸 자기얘기 자제하려하는데 너무 잘 받아주셔서 저도 모르게……) 감사해용 🥰

331 정하주 (em3U9SCFGM)

2023-10-27 (불탄다..!) 20:28:51

>>322-323

정하 :....푸흡 양손에 꽃이네. 혹시 메뉴 하나 더 시키면 한번 더 해주냐

33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29:27

(아니. 이게 뭐야.)
(오늘은 이전보다 더 화력이 세잖아)
(이게 불금의 힘?)

333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33:10

>>327 백이경치트키라고 하려고 했는데 왜 우리 메뉴 똑같아요
알바 같이 하니 혹시

>>329 그렇다!! 뭔가 문제 없고 장난스레 넘어갈 수 있는 거면 백이경으로 떼우면 된다!

>>330 ....솔직히 낙조는 어떤 사랑을 하게 될 지 궁금해졌다...

>>331 이경 : ..내가 하나 서비스도 해줄게
(그리고 메뉴 하나 더 시키면 나오는 맨손 사과쪼개기)

334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34:28

>>327 가능성이... .있어..!!!!

335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35:31

>>331 여로: 주인님의 지갑을 준다면 더 해줄 수 있다냐!😻(고양이 흉내)

33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36:40

>>330 하긴, 나쬬주 촉 좋은 편이니까 그럴지두... 🤔
하지만 마니또는 못맞췄지 하하! (조건충족 이슈로 못맞추고 있는 사람)(잉잉)
엄청난 어?둠 왠지(엄청난 어둠 특: 본인만 어두움)될거같긴 하지만... 🤔🤔
점례의 핵심서사는 스킬아웃도 스킬아웃이지만 유년기에도 있으니...
아무튼 기대하지 마새오!

(즉시 와바바바바바바바박)
히히 냥먕 기엽따 히히
애린 : "오따꾸군 최고임다! 잘햇서여!"

대신 안귀여운 점례냥이를 보여드립니다. (?)

337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37:13

>>307 크악 사실 어느 쪽이든 좋아요 왜냐면 요리 쪽 지식은 성운이가 훨씬 많이 가졌을 거 같아서(틀림없다)

낙조 : “아 재료부족하다(지가 다 먹음)”
근데 나 배불러 저녁 식사 끝~

이러면 성운이 우나요 ()

>>308 아니 동월쿤!!!!! ㅋㅋㅋㅋㅋ 주인님을 썰면 어떡해요!!!!!!!

>>321 귀여워!!!!!!!!(슬라임 훔치기)

>>322 여로는 능숙할 거 같지 음~ 여로쿤도 역시 내 전속메이드로………(낙조주 나가)

>>323 주인님 부끄러워요 ? (기절 ) 24시간 메이드 하도록. (코피를 훔치며)

>>324 잠깐여로주흘러내리고잇어요(두손으로담아줌)

338 여로주:3 (7DGp8OSF1Y)

2023-10-27 (불탄다..!) 20:39:28

>>337 여로땅이라면 전속메이드 해준다!:3 하지만... 불안하지 않게 한다는 보장은 없음(?)

33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41:48

크로아상 생지 먹는 낙조...?
뭐야, 귀여워. 세상에 어떻게 이런 존재가,

34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42:14

헤헤~~~~ 어장이 메이드 캎이 되어서 너무 조아요 ><

341 정하주 (/ypNyuZm0k)

2023-10-27 (불탄다..!) 20:42:37

나 진짜 진심으로 여로이경정하 3인동거 한번쯤 보고싶어 진짜...케미 죽을듯 ㄹㅇ

34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0:43:35

하고 싶다면 해도 상관은 없지만... 과연..?

34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44:32

>>333 메타적으론 낙조주 취향에 따라 (모든종류의)사랑 잔뜩 했음 좋겠는…
나 얘(대체로 친구들) 없음 죽어 얘 위해 내 근본까지 뜯어고치려고 했었어. 근데 (연애적의미로) 안 사랑해 < 이런 우정과 동료와 인간적임과 등등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을 하는 거에 약간...좀 정신나가는 낙조주 나 이런 서사 모카고애들이랑 찍으면 진짜 여기가 내 무덤될것....

>>336 (좋은 촉으로 인정 받다) >:3 !
핵심서사가 두개나? 미쳤다. 두가지나 볼 수 있는겨? 기대할게요(청개구리)

아니 점례,,, 오따꾸 조련할 줄 알어…… (이 앙큼한 여자야 사란해)

>>338 메이드와 스릴 넘치는 자택 이야기 1권
장르 : 개그스릴러

>>339 이러다 흙도 먹을듯……

344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45:02

뭔가 코먹 하니까 익숙한 맛이 나는데...
내일은 하루종일 골골좀 할거 같군... 🤔
(더러움)(이상한 방식으로 스스로 컨디션 체크하는 사람)

345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45:07

>>337 이경이랑 24시간.....
어느 정도 자유시간을 허락해준다면 가능...한......가?(이경 : 할 거 같니)

>>3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를 놀려먹는 여로를 잡아채는 이경과 투닥거리는 정하

아 나 정하가 흑이경이 볼 때 반응 궁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인 동거면 못 볼 수가 없을텐데!

34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46:16

>>344 쩜녜주 아푸디마용…… 🥺😷 갱장해엄청나 카드를 줄게요

347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46:35

여로이경정하 동거? 케미 너무 궁금하다 썰좀풀어주세요(어이)

348 세나 - 동월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0:50:18

어쩌면,
진작 알아채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 라...?"

내가 이곳에서 빙빙 돌고 있던 것도, 거기서 동 월과 조우한 것도, 오르지 못하는 계단을 올라온 것도.
눈 앞에서 사람을 닮은 것의 목이 날아 다니는 것도-
이 일련의 기이함들을 나는 모두 우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해서 자신을 납득시키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확실히 알겠어. 이 걸음 걸이, 피부색, 기척.
무엇보다 '이 세계'.

"――!"

―이 녀석들은 사람이 아니야.

"오-랴앗――!!!"

숨을 옥죄어 오는 듯한 「이세계」의 적막함을 걷어내며 그 사이로 기합이 내달린다.
와중에 옆에 월 녀석은 무언가 외치는듯도 싶었지만, 이미 몸이 움직이는 순간에 그런 건 귀에 제대로 들려오지 않았다.
이런 게 효과가 있는진 모른다. 괜한 행동을 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퇴마사도 아닌데다 제대로 된 능력자도 아니다. 그렇다고 성수같은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알까보냐? 뭐가 어찌됐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일이 시작되어 버렸다. 그건 아마 나 때문이겠지... 그러니, 동료를 팽겨치고 혼자만 나몰라라 하고 도망칠 수는 없단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했다...!
귀신이든 고블린이든, 양손에 들린 이 우산을 휘둘러 동료에게 붙어오는 저 음침한 존재에게 있는 힘껏 갈겨준다-!!

"간다, 동 월!"

영문은 모르겠다만- 저것들이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안 이상, 내가 해야할 것은 한 가지야.
이 녀석들이 가로 막는대로 다 때려 눕히고, 이 세계로부터 나간다.
나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 확인할 것도 없이, 동 월 녀석에게 손을 뻗으며 외쳤다.

349 정하주 (Dde8b846Do)

2023-10-27 (불탄다..!) 20:51:21

애린주....아프면 가슴이 애려...!

>>347
정하 : 야 이거 놔 내가 저거 저거 죽이고 지옥간다 진짜 설거지담당 오늘 바꾸기로 했잖아!!

여로 : 에? 내가 그런말을 했었나? 에초에 너 능력쓰면 10초면 끝나잖아~ 효율적으로 하자구~ 대신 빨래는 내가할게!

정하 : 아니 어차피 내빨래는 내가하잖아! 아 당장놔 최이경 저거 진짜 내가 오늘 저거랑 끝장본다. 진짜

이경 : ...하아...

정도의 망상을 해봅니다

35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52:22

>>349 여로에게 구워삶아지는 정하와 그 사이에 샌드위치 처럼 껴서 고통받는 이경이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이사슬 확고하다! 😚😚

351 정하주 (Dde8b846Do)

2023-10-27 (불탄다..!) 20:52:49

>>350
비장의수 사실 집세내는건 정하임

35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0:55:14

>>343 않잌ㅋㅋㅋㅋㅋㅋ 잊고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조주도 만만찮은 청개굴이였지 참!!! >:3!
사란해? 머지? 두근두근하겠다는 건가?
쩜녜메이드에게 미소를 주문하시면 공짜로 드려여. 오따꾸쟁이들에겐 손하트까지 준대~ (죤)

>>346 잉잉 감사하다!!! 갱쟝해엄쳥나 카드로 힘을 얻겠다~~~~~~~~~~~
액션가면! 칸탐로보! 부리부리자에몽! 나에게 힘을 주어!!!!!!!!!

헐 마자, 나 부리부리자에몽 짱좋와하는데

35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56:02

>>251 !!!!!!!!!!!!!!!!!!

354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0:59:14

>>352 엣헴 (청개굴개굴하고 우러욧)
“백만불자리 미소와 뜨거운 열정을 담은 손하트 하나요. ( ¤̴̶̷̤́ ‧̫̮ ¤̴̶̷̤̀ )”

아니모야 애린이 못지않게 애린주도 넘 기여어!!!!!!!!! 부리부리자에몽 조와하면 돼지발굽 대작전 영화 마니 조아하셨으려나!!! 😊

355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0:59:34

>>347
무덤덤하게 성여로 뒷덜미 잡아 끌고가는 최이경과 그 모습을 익숙하게 바라보는 정하라던가..

여로 : 경아~ 우리 배달시켜먹자~

이경 : 식사당번 귀찮아서 그러지
이경 : 시켜먹은 지 얼마 안 됐잖아. 참자.
이경 : 무엇보다 정하도 안 돌아왔고,

정하 : (들어오는 상태 그대로 굳음)

여로 : 앗☆

이경 :

이경 : ..왜그래 정하야~?

정하 : 오지마.


같이 흑이경 모먼트 들키는 거 밖에 생각 안 나는데...

35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00:58

>>355 흑이경 들키도록.


들키도록.

35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01:58

(팝그작)
(팝그작)
(팝그작작)

358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1:02:26

>>356 나도 들키면 재밌을 거 같아...!

359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1:02:31

동거썰 재밌다
리라야 너도 2학기엔 독방 빼면 안될까 룸메가 갖고싶어...(
독립을하던가!!!

36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02:35

>>357 (뺏어먹음)(냠)

36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1:02:54

독립이래 자취 자취...
후우
벌써 9시라니

36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02:56

>>349 나두... 내가 아프면 가슴이 애려... (?)

글고보니 내 생각에도 이름을 좀 특이하게 짓긴 했는데 왜 이렇게 바리에이션이 많니...

과거사에 가슴이 애린...
맨날 응애거리면서 와서 응애린...
부잣집 아가씨라서 영애린...

다음엔 무슨 애리니가 나오는가...

>>351 ㄴㅇ0ㅇㄱ
집세 내는 사람이 대빵이죠. 암요.
절대 못이김 암튼 그럼,

36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04:33

근데 정하는 왜 오지마라고 하는거에요..?

364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1:05:13

>>363 방금까지 정색하고 있던 애가 갑자기 해사하게 웃으면서 다가와서..?

365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05:28

오 이경여로정하라..... :3

366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06:18

여로땅 집에 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한대!>:3

36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06:20

>>364 아...(절레절레)(눈물)

368 청윤 - 훈련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07:25

>>0
"...그러니까 그런 일이 있었단 말이지?"

어제의 유혈사태(situplay>1596988077>455)를 들은 연구원은 가만히 앉아있더니 청윤에게 말했다.

"그럼 일단 제압탄부터 훈련을 해야겠네."

"제압..탄이요?"

청윤은 지쳐버린 듯한 얼굴로 되물었다. 어제의 일을 말하는 것 만으로도 지쳐버린 모양이다.

"그래, 제압탄. 방법은 어렵지 않아. 네 탄환의 압력만 좀 줄이면 되니까."

압력을 줄인다라.. 그게 그렇게 쉽게 될까..?

"고무탄 정도면 충분할테니.. 저기 전에 강도 테스트 할때 쓰던 표적을 준비했어. 여기에 네가 고무탄 위력 정도로 쏴서 맞추면 띵! 하는 소리가 날거고 아니면 삐하고 버저음이 울릴거야."

청윤은 고개를 끄덕이고 훈련에 임하려다가 다시 연구원을 보곤 수상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요즘 열심이시네요?"

"레벨이 그렇게 빠르게 오르는 애는 얼마 없었거든."

연구원은 그렇게 말하며 약간의 미소를 띄웠다. 청윤은 알겠다는 식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표적에 탄환을 발사해봤다. 버저음. 너무 강했나. 집중을 좀 흩뜨리며 다시 쏴봤다. 또 버저음. 이번에는 너무 약했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감을 잡기까진 오래 걸리겠다.

36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08:53

>>360 제 팝콘 돌려줘요!! 8ㅁ8 저기에 많잖아요! (팝콘 기기 손으로 가리키기)

37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09:13

>>354 애린 : "오오... 강렬한 눈빛임다!! 역시 기합이져!!"
(대충 너무 넘쳐버린 열정으로 엉뚱한 하트와 함께 활짝 웃는 점례짤이 같이 있단 내용)

부리자에... 등장 초기에 짱구를 능가하는 민폐력에다 배신자 기믹도 재밌었지만 역시 돼지발굽 대작전에서의 그 모습은 잊혀지지 않어...
개심하는 빌런이라니... 최고잖냐... 큿!

37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10:06

그러면 9시. 세은이의 벚꽃나무 아래 이야기는 지금 하고 있으니.. 과연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은우 쪽으로도 한번 살짝 구해볼게요! 물론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이하생략) 사실 돌려도 별 건 없고 그냥 혼자서 조용히 생각에 빠져서 벚꽃잎을 조용히 보는 것이 전부겠지만...

이렇게 써두고서 일단 저는 음악을 들으면서 스레의 이야기들을 읽어보는 것으로!

37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11:06

>>357 >>360 모야모, 싸우지 마여(팝콘 대신 먹음)(와랄랄라)

37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14:38

>>372 으악... 잡아먹힌다! 8ㅁ8

374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15:05

이런 것도 있지 않을까?

여로: 마피아 하자!
정하: 안 자냐? 지금 잘 시간이다. 새들도 아가양도 우리도 자야한다고.
이경: 여로야. 성여로. 자자.
여로: .... 너희는 자, 그럼.(방긋)

여로: 능력으로 너네 밤샘 마피아 하자고 하지 뭐.


정하: 쟤 방에 가두고 문 잠가!!!!

37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17:22

그러다 여로 정하 능력 때문에 안구건조증 걸리겠어요(?)

37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18:29

(분명 리라 답레를 쓰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매운맛 독백이 나왔다.........)

(이건 12시 지나면 훈련레스로 써야지...)

377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19:07

온 사람들 어서와@

37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19:31

청윤주 엇솨요! <:D

>>369 (기엽다)(더뺏어먹고싶어지다)

>>370 엉뚱한 하트?! 무슨 모양인지 궁금해진다 ㅋㅋㅋ 찌그러지기라도 한걸까 🧐 여하간 귀여울 게 분명하죠 :3

돼지발굽은 진짜… 채색이나 특히 부리부리몬이랑 짱구랑 둘이 상상언덕에 있을 때 연출이 너무 조왓서요… 신비롭고… 그리고 감동적인…… 🥹
그럼에도 짱구 널 도와주겠다, 그러기에 짱구 널 도와주겠다고… 결국 태초부터 친구였고 최후와 있을 리 없는 최후의 이후에도 친구일 것이란 걸 보여줘서 그냥 마음이 막… (너무 짱구덕후같나 짱덕…)짱구도 너무 좋았어요 각인하듯 넌 내 친구라고 땅땅 박아놓으니 부리부리몬이 배신해두 끊임없이 자기 친구라고 몸소 말해주는 그게...

37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21:20

>>374 그러면 자라닠ㅋㅋㅋㅋㅋㅋ여로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도 걸어주겟니(?)

380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21:58

혜승주 코로롱 무사히 낫길 바랄게!

381 여로주:3 (WuO7bm/0W2)

2023-10-27 (불탄다..!) 21:23:55

>>379 자야한다는 말에 여로는 자라고 했을 뿐~ :3
다만 여로 능력 발동 조건이 수면인거지:3

38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24:57

관전은 하고 있었어요! 그저.. 메이드 타임때 청윤이 메이드가 유일하게 수위로 나와서..

383 철현-한양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27:01

"농담이 늘었는 걸?"

철현이 애드리브에서 밀렸다. 물론 머리에서 번뜩이는 농담이 있긴하지만 그걸 입 밖에 내뱉었다간 어디에 있는 누군가가 엄청 곤란해질테니 그만두기로 한다. 레벨이 높아지니 재치까지 높아지는 건가?

"어!"

한양이 보호구를 입고 죽도를 쥐어서 겨누는 자신을 보고 당황하자 그의 단말마를 그대로 돌려준다.

"여기 의료기술 모르냐? 죽지만 않으면 어떻게든 원상 복구 되잖아"

물론 일본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엄청난 괴물 의사가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레벨 5를 이기는 레벨 0이 있다는 수준의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술 수준, 특히 인천공의 의술수준은 초능력과 합쳐져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니까 그러니 얻어 터지고 몸 상하게 싸워도 어지간해서는 돌아온다.

그렇기에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이 보호구는 그 '어지간해서'를 넘지 않도록 해주는 선이다.

"너도 보호구 써. 그리고 네 능력도. 혹시나 해서 말하는 데, 검도가 아니야. 무기든 뭐든 손에 잡히는 건 모두, 알고 있는 무술은 모두 쓰는 거야."

상대는 레벨 4. 레벨 2 능력자에게도 박살이 나는 그로서는 이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걸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는 한양에게 도전했다.
패배로 배운다. 압도적인 패배라면 압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와! 한양! 모카고 아시는구나! 레벨 4 레비테이션 능력자로 겁.나.셉.니.다.
무술도 잘하고 검술은 더 잘해요..하지만 이러면 절대로 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네 맞아요. 못이기는 데 어쩔티비

철현은 직선으로 그에게 달려갔다. 그대로 머리를 내리치려고한다.

384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27:25

>>383 늦어서 미안해요!!!

38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27:32

어서 오세요! 철현주!

38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27:58

그리고 내일 있을 왕게임과 일요일에 있을 진실게임. 모두 언제나처럼 저녁 7시 30분경에 시작될 예정이고..사람이 많을 경우 두 팀으로 나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387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1:28:18

히빌 AU
─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크로셀Crocell'
본명 안희야

가장 깊고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기에 매스컴을 타지 않고 신상정보가 극비리에 붙여진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대외적인 히어로의 '영웅' 이미지를 위하여 이들은 그림자 깊숙한 곳에서 암살, 밀거래, 뒷공작 등 정의를 뒷받침할 일을 수행한다.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며, 그 경우엔 전투 후 시체 수거 등의 뒷처리를 도맡는 일에 동원된다.

언더그라운드 히어로 '크로셀'은 시체 수거와 증거인멸(검열삭제 된 정보의 진위: 모 빌런 조직의 수장이 죽을 경우 잔존세력 및 인질 등의 뒷처리, 히어로의 이면을 아는 자의 암살 등)맡았으며, 주위를 얼려 모두 깨뜨리는 능력으로 하여금 코드네임이 붙었다. 히어로들 사이에서는 시체 수거만 알려져 있는 편.

산전수전 모두 겪었기 때문인지 지독한 인간혐오자이자 신실한 신자. 뭐에 기대지 않으면 돌아버릴 것 같다며 불평하던 때도 있었으나, '추락' 사건 이후 입을 다물고 암약해버렸다.

종합 소견: 상당히 자기파괴적인 전투 및 히어로의 품격과 어울리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소속이기 때문에 대외적인 전투에 투입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막 이래~ 씻고올게~

388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29:39

>>385 캡틴 안녕!!!

38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34:21

철현주 안농~~~~! <:3

>>386 재 밋 겟 다 ......... !!!!!!!

>>387 가려진 공백 긁어보고 머리 탁......... 본 시트에 기반해 짜셨을 테니 여기도 분명 유사점(떡밥)이 있겠지요......? 어울린다 언더그라운드계 히어로.........

390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36:07

>>389 낙조주도 안녕!!!!

391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37:13

>>378 (대충 손하트 위에 손가락 하트 더 올리려다 실패한 기기괴괴하트라는 내용)

읔... 아직도 생각나... 석양을 등에 지고 사르륵 사라져가며 안녕을 고하던, 그럼에도 꾸준히 돌아와서 분량 챙겨주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결국 짱구가 만들어낸 영웅인만큼 누구보다 짱구와 가까운 존재였던 부리부리... 어린 나에게 눈물의 이유를 알게 해준... 😭😭😭😭😭😭
나쬬주도 훌륭한 짱구더쿠군아~~~~~~~~ 와아~~~~

철현주 안뇽!!!!!!!!!!!

>>386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즐길수 있도록 컨디션을 되찾아오겟서. >:3

안티히어로 쵝오야!!!!!!!!!!!!!!!!!
희야주 씻고와~~~~~~~~~~~~~

39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38:15

희야 언더그라운드 히어로라... 여기서도 신을 믿는 이유가 의지할 대상이 필요해서였을까요?

39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39:45

>>391 (만들어봄)(어...).........뻐큐아니에요?(이러네) 근데 괜찮아 그것조차 귀여우니까

서로가 서로의 영웅인 친구이자 동료 < 아 진짜, 아 진짜....... 날 도라이로 만드는 키워드.....(이마짚) 애린주도 훌륭한 짱구덕후셨군요 동지여.......

39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41:49

(조용히 썰을 줏어먹기)

아. 그리고 일단 멀티겸 일상은 구하고 있으니 원하는 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라고 일단 올려놓고 다시 썰 읽기다! 하핫!

395 류화 - 애린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21:42:08

네가 보기엔 나는 반려 새를 놓친 사람처럼, 반려 종이를 열심히 쫓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라도 한 걸까. 류화는 네가 건네주는 상품권을 조심히 받아 들었으니, 살짝, 아주 살짝 젖은 부분이 있음에 의아해한다. 그 부분을 손끝으로 문질러 보다가, 이 정도 젖은 거야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이니 다시 놓치지 않게 주머니에 넣는다. 조심해야 한다는 네 말에 방금 전 발을 걸려 넘어질 뻔했음을 생각하니 그 모습이 얼마나 우스워 보였을까, 너를 향해 멋쩍게 웃으며 수긍한다.

"바람이 이렇게 쎌 줄 몰라서.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응."

그러니 네가 우연히도 종이가 날아가던 위치에 있음이 정말 다행인 것일까. 네가 없었더라면 지금도 계속 종이를 찾아 헤매고 다녔겠지.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서 있던 류화는 갑자기 눈앞에 들이밀어진 핫도그를 보고 놀란 듯 눈을 크게 떠낸다. 그 식욕을 돋우는 냄새의 정체는 핫도그였구나. 잠깐 망설이며 생각하던 눈치를 하던 류화는 생글 웃으며 핫도그를 받아 든다.

"미안함만 느네. 고마워."

평소에는 돈을 아껴야 잘 사 먹을 일이 없었으니. 한 입 먹으면 오랜만인 감자의 그 바삭함과 폭신한 핫도그 빵의 그 맛에 류화는 행복한 듯 웃는다. 아직 핫도그가 많이 들어있어 보이는 네 품의 봉투를 보고서 묻는다.

"맛있네. 어떻게 넌 핫도그 사러 나온거야?"

396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42:24

>391 애린주 안녕!!

397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43:03

>>393 슈퍼맨과 배트맨 같은 관계 같아요!!

39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43:10

어서 오세요! 류화주!

399 서성운 - 이리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44:35

성운은 주말하고도 이틀 만에 목발 신세를 탈출했다. 너는 참 빨리 회복하는구나, 하는 병원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문득 성운의 목까지 치고 올라오는 말이 있었다. 아니요, 아무 것도 나은 게 없어요. 그러나 부상의 회복에 차도가 있는 것을 두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자기 개인사 이야기를 두고 대답하는 것은 결국 동문서답이라, 성운은 네 그렇네요, 하고 코대답을 하고 말았다.

작년 가을, 격리 프로토콜 하에 2주 과정으로 시작해서, 어째선지 과정이 하루씩 일주일씩 늘어나더니 결국 며칠 전에야 종료된 특수 커리큘럼은 성운에게 변함없는 0레벨 성적표만을 쥐어준 뒤에 성운을 가차없이 인첨공으로 내던졌다. 자신이 없는 몇 달 동안, 인첨공에 원래 자신이 있던 자리는 돌이킬 수 없이 변해있었다. 친해졌나 싶었던 아이들은 어느샌가 낯설어졌고, 같이 0레벨에서 더 이상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며 푸념하던 아이들은 저마다 2레벨로 3레벨로 올라가 반짝이는 얼굴을 하고는 특별한 커리큘럼까지 받았는데도 아직도 0레벨인 자기 자신을 불쌍하다는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인첨공에 들어온 첫날로 다시 내팽개쳐진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산산조각난 자신의 삶을 어디서부터 기워나가면 좋을지 그 시작점을 찾기 위해서 시작한 저지먼트 활동은, 어느샌가 성운의 빛나는 목적이 아니라 도피처가 되어 있었다. 적어도, 누군가가 맞을 주먹을 대신 맞고 있으면 무언가 하고 있다는 실감은 느낄 수 있으니까─ 그러나 그 도피처마저도 성운에게는 도저히 마음편한 장소가 아니어서, 성운은 자신도 초록 완장을 차고 있으면서 코뿔소 표식을 찬 애들을 볼 때마다 지레 겁먹고 부끄러워서 숨어버리곤 했다. 다들 저마다 멋지게 활약하면서 빛날 준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인데, 그 다른 저지먼트의 동료 친구들에 비하면 자신의 몰골이 너무도 초라해서. 맞아주거나 시간을 끌거나 같은 일밖에 못하는 자신이 너무도 무능해보여서.

그래서 성운은 도무지 저지먼트 부실에 찾아가지 못했다. 오늘은 순찰 돌아야 하니까 내일. 오늘은 저지먼트 업무에 지쳤으니까 내일. 오늘은 많이 다쳤으니까... 이 치료가 끝나면. 그리고 치료가 끝나자, 성운은 더 이상 핑계를 댈 수가 없었다. 부실에 한 번은 가봐야 했다. 혜성 선배가 알려준 대로 호신용품도 지급받고, 부실이 자신이 저번에 처음으로 왔을 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도 하고(이것이 성운이 가장 두려워하던 부분이었다), 혹시나 부장이나 부부장이 있으면, 상담을 받을 수도 있을 테고.

그러나 결국 겁쟁이의 발걸음은 다른 아이들이 없는 시간대를 골라서, 엄연한 저지먼트 대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부실에 몰래 숨어드는 모양새의 도둑 발걸음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문간에서 고개를 빠끔 내밀고, 부실 안을 둘러본다. 아무도 없다. 성운은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혜성 선배한테 들은 대로- 그리고 저지먼트 홈페이지에서 재차 확인한 대로, 호신용품을 지급받는 데 필요한 서류 양식을 찾기 위해 부실로 살금살금 들어왔다. 그게 이 어디에 있었는데.

그때 성운을 뒤에서 덜컥 부르는 목소리가 있었다. 목소리의 주인의 눈에는, 그렇잖아도 자그맣고 왜소한 어깨가 한 차례 크게 들썩하는 것이 보였을 것이다. 비단 예기치 못하게 이름이 불려서가 아니다. 기억에 너무도 선명히 남아있는 목소리로 이름이 불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라는 보았다. 한때 상냥하고 따스하던 까만 눈동자가, 잔뜩 겁먹고 위축된 겁쟁이의 빛을 띄고 자신을 조심스레 돌아보는 것을. 못 본 새에, 머리 하나 정도는 더 작아져 있는 것 같았다.

“리라야···?”

성운은 눈을 깜빡이면서 리라를 응시했다. 리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목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고, 뒤돌아보았을 때 눈을 마주친 그 모습은 쾌활하고 밝게 빛나던 작년 자신의 짝꿍, 이리라의 얼굴이 맞다. 그러나, 리라 역시도 예외 없이, 자신이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 반짝이고 눈부신 어떤 모습이 되어있다는 것을, 성운은 직감할 수 있었다.

“그··· 그게.”

말문이 덜컥 막혔다. 성운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게 리라의 눈에도 보인다. 성운은 황급히 머릿속으로 할 말을 정리했다. 그러게, 오랜만이야.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해- 특수 커리큘럼에를 들어갔는데 그게 생각보다 길어졌지 뭐야. 그렇게 머릿속으로 다급히 단어의 순서를 정리하는데, 그 사이에 그 낱말들 중에서 가장 혼자 떼놔서는 안 되는 부분이, 가장 먼저 제멋대로 파르르 떨며 튀어나왔다.

“미안해.”

400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21:44:41

cool girl don't look at explosion (?)
이번 스레 제목의 주인공은 류화군요. 행복해라 uu

스레도 정주행 하고, 잡담도 하고 싶은데. 퇴근 후 피로에 찌들어 있는 상태라. 답레만 올려놓고 조금만 자다 올게요.

40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45:50

푹 쉬고 오세요!!

40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47:09

저는 일단 캐릭터를 짜놓고 돌리면서 캐릭터를 서서히 구체적으로 정립해나가기 때문에, 시트를 들고 썰만 풀 때는 몰랐다가 일상을 돌리면서 제 캐릭터에 대해서 아 얘 이런 아이구나 하고 알아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성운이... 오히려 우호적인 사람들 앞에서 쉽게 유리멘탈이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됐네요
이번 일상 쉽지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40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47:36

>>393 🤔🤔🤔🤔🤔🤔
(낙조주 말 듣고 다시 시도해봄)(진짜 옆에서 보면 FAQ같음)
어... 어... 법규 머글래오? 봄법규가 맛있단다? (안됨)

어쩌다보니... 그런 조금 어리숙하면서도 서로를 보완해주는 조금 모자란 영웅캐릭터도 좋아하게 되었달카...☆
히히 동지 히히!!!!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박)

40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47:43

그건 그것대로 또 하나의 재미가 되는 법이죠! 사실 저도 시트만 대략적으로 짜면서 돌리면서 만들어가는 스타일이기에 충분히 이해가 돼요!

405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21:50:01

그리고... 동갑의 아이들에게 존대를 쓸지 반말을 쓸지 어제는 확실히 정하지 못했었으니.
어제 애린이와 대화하면서 존대를 썼던 부분은 반말로 했다 생각해 주세요... uu

잘 자요...

40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50:55

Q.전체적으로 레벨 성장이 상당히 빠른데 난이도는 괜찮을까요? 너무 쉬워지는 거 아닌가요?
A.이렇게 될 것을 예상했기에 각 챕터들의 보스는 그렇게 했음에도 지지 않고 밀리지 않는 이들로만 라인업을 만들어뒀습니다.

물론 챕터1 빼고요.

???:엣?!

40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50:59

류화주 안녕히 주무세요...!

408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51:40

>>400 깐지난다 엉니!!!!!!!!!!!!! (자체 야광봉)
류화주도 무리하지 말고 쉴수 있을때 쉬엇!!!!!!!!!
참치보다 일단 참치를 굴릴수 있게 해주는 현생이 우선이야~~~~~~~~~~~~~

>>402 우호적인 사람에게 유리멘탈... 🤔🤔
점례 성운이랑 놀때 각오해야겠군... 극한의 포지티브에 사람좋아 댕댕이 느낌이라...

40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52:06

류화주 어서와요 푹 쉽시다 🥺

41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1:52:44

>>405 내!!!!!!!!!!!!
자동 필터링 가능하니 걱정말고 낸내하기~~~~~

41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52:52

류화주 안녕히주무세요!

41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53:28

캡틴,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아직 온 지 얼마 안 돼서 꾸준히 뭔가 질문이 나오네요...
훈련레스는 쓰고, 실제로 계수도 내려가고, 내려가서 능력 레벨도 올랐는데 캐릭터 본인의 심리적 문제로 인해 능력이 발휘되지가 않고 있으며, 정밀 검진도 받고 있지 않아서 능력 계수가 올라갔다는 사실을 캐릭터 스스로가 알아차리지 못한 채로 자신이 계속 0레벨인 줄로만 알고 있는 서술도 쓸 수 있나요?

처음으로 대면하는 스토리 진행 중 찾아온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확 능력이 발현되는 그런 장면에 로망이 있어서요 👀

41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1:54:04

캡틴 일상 구하는거 보고 찌르고 싶은데 주말동안 이틀내내 답레 못 드릴 수 잇어서 곰인중이여요,,,,,,,,,,,,,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돌려주시겟나요....? 🥺

41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1:54:34

>>412 세나도 지금 능력계수 제대로 안 봐서 레벨2인데 맨몸으로 싸우고 있어요! 그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41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55:00

>>408 리라랑 낙조랑 랑이누나 등등 선관 있는 캐릭터들과의 일상이 잘 풀려서 마음에 멍든 부분만 빠지고 나면 그냥 평범한 소심친칠라 1이 될 테니 아마 첫 고비만 넘기면 문제없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리라주께 너무 무거운 짐을 넘겨드리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416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1:56:05

류화주 안녕!! 성운주 안녕!! 청윤이도 안녕!!!!!!

41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1:57:10

철현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41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1:58:58

>>412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보통은 커리큘럼을 하는 연구원들이 바로바로 체크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못 알아채기는 힘들답니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듣지 않는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413 어.. 저야 누구랑 돌려도 상관은 없는데 주말 이틀 내내 돌릴 수 없다는 것은 상당히 바쁘거나 일이 있다는 이야기 같아보여서... 좀 더 시간적 여유가 될 때 돌리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저도 낙조는 한번 은우로 만나보고 싶기에 좀 더 여유가 되면 얼마든지 와주셨으면 해요!

419 리라 - 성운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1:59:28

리라는 볼 수 있다. 한때 상냥하고 따스하던 까만 눈동자가, 지나치게 위축된 채로 자신에게 향하는 것을. 그 순간 마구잡이로 솟아오르던 말들이 막혔다. 탄산음료 속 기포처럼 보글보글 오르던 생각과 낱말들이 일순에 꺼져든다. 리라는 그제야 성운을 한번 더 면밀히 살폈다. 언제나 작았지만 그가 아는 것보다도 조금 더 움츠러 든 것 같은 몸, 창백한 얼굴... 아니 새파랗게 질린 얼굴. 떨리는 목소리. 떨리는 어깨, 팔, 몸... 같은 것들.
그리고 이어지는 사과.

왜 사과하지.
리라는 눈을 깜빡인다. 공간에는 가벼운 정적이 흘렀다. 너 왜 갑자기 사과하냐고, 뜬금없어서 하나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뭐 잘못한 게 있냐 아니면 미안할 일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묻고 싶은데 뚜껑을 잠가버린 것처럼 말문이 터지지 않는다. 의아함 한 스푼, 당황 한 스푼, 그리움이 세 스푼, 반가움은 대략 일곱 스푼 정도 섞인 라벤더색 눈동자가 잠시 흔들린다. 어느새 리라의 시선은 성운의 얼굴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반창고 따위에 고정되어 있었다. 자고로 입이 막히면 행동이 먼저 나가게 되는 법이다. 리라의 손이 천천히, 조심스럽게 성운의 얼굴로 다가간다. 상처를 덮은 거즈와 반창고가 있는 곳에 닿기 직전 움직임이 멎었다. 리라는 뻗은 손가락을 말아쥔다.

"나 안 잊어버렸네."

그럼 그걸로 됐어. 조용히 덧붙이며 리라는 양 팔을 뻗어 성운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 안으려 했다. 성운이 피하지 않았다면 오랜만에 재회의 포옹을 나눌 수 있었을 것이다.

"잘 지냈어? 왜 더 마른 것 같지~ 밥 잘 안 먹고 다녔어? 잠을 잘 못 잤나?"

상투적인 안부 인사만 건네며 리라는 추궁은 잠시 묻기로 한다. 그도 그럴 게, 그의 친구가 한순간 너무나도 위태로워 보였기 때문에. 바람 불면 비로소 깨어지고야 말 것 같은 금 간 유리창 같아서. 말 한마디 헛뱉는 순간 다시 어디론가 가버리고야 말 것 같아서. 리라는 그대로 성운의 등을 부드럽게 두드린다.

"얼굴은 어쩌다 그랬어. 아팠겠다. 넘어졌어?"

거기까지 중얼거리면 상당히 더러운 예감이 머릿속을 스치고 마는 거다. 리라의 표정이 한순간 차갑게 굳었다.

"아니면 누가 때렸어?"

420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00:20

(그리고 이쯤되면 세은이가 너무 심한 말을 해버렸나 싶어서 불안해진다.)
(일단 머리를 박고 있자)

421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2:03:49

>>418 그렇죠? 사실..... 말하고 직후에 아... 이거 이틀동안 까먹을지도.... 라며 통탄해하고 있었습니다 8v8
주말만 지나면 반드시 일상을 구해버리겠아요 쿠어어어어어어 🔥🔥🔥🔥

42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03:53

(이게 아마... >>399에서 성운이가 리라 되돌아봤을 때 얼굴)

423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2:04:29

아무래도 고민스럽군
.dice 1 100. = 25

42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04:54

>>421 (토닥토닥) 그래도 이야기해줘서 감사해요!!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돌리면 은우로 대전 일상을 돌려볼게요! (안됨)

세은:...와. 오너가 더 악마였어.

42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05:21

다이스가 나올 정도의 일인가.
시작부터 와장창이로구만. 이거!

426 동 월 - 한세나 (VcrO0ijJIs)

2023-10-27 (불탄다..!) 22:05:29

--원래라면 인부의 목울 베어내고, 세나를 뒤로 물린 다음에, 달려드는 한두마리를 더 썰어내고서 도망칠 생각니었다. 그야, 이런걸 조우한 뒤 세나의 정신을 위해 잠시 추스릴 시간을 두려 한 판단이았지만... 아무래도, 그런 배려는 필요 없었던 모양이다.

" 왓...? "

목을 베어내고 거의 3초도 되지 않은 시간에 세나가 다른 괴이를 있는 힘껏, 말 그대로 엄브렐라 스매쉬를 날렸다. 결과는 나이스 샷 사장님. 우산에 맞은 괴이는 보기 좋게 뒤로 날아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덕분에 틈이 꽤 많이 생겼다. 전투에서 이런 작은 틈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적이 많을 때는 도망갈 틈이 생긴다. 지금 처ㄹ...

" 어라..? "

그래서 최대한 머리를 굴리며 다음 수를 생각하려는 찰나, 눈앞에 세나가 뻗는 손이 보인다. 간다? 어딜? 동월을 붙잡고 저기 저 괴이들의 지옥에라도 끌고 갈 셈인가. 아니,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 세나는 제대로 정신을 차린 것 같으니 아마 그런 무모한 짓은 안할거야. 아마도?

" 어어어어딜?!?! "

세나의 손에 속절없이 붙잡혀, 그녀가 이끄는 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42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06:28

>>422 성운아...

42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2:10:46

>>403 아닛 해보셧냐구욧 ㅋㅋㅋㅋㅋㅋㅋ 쩜녜주 너무 기여워서 우째 😘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보보보보보보봅보복 뽑보)

>>422 아니 우리 귀염둥이 아기 밀크티 얼굴이 왜이래!!!!!!!!!!!!!!!!!!!!!!!!!!!!!

>>424 (따스함에 녹아내려요) 우와! 나중에 일상은 은우와 대련 일상인가! 좋아요! 맞는건 내가 아니니까! ^ㅁ^

429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13:30

씻구왔다아

다들 안녀어엉

430 랑 - 훈련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14:00

>>0
"이거 어디서 치료한 거야?"
"병원."

거짓말이다.

"거짓말 같은데... 병원에서 이렇게 엉성하게 치료할 것 같지 않은걸."
"잘 못 하는 병원."

이건 반쯤 맞는 말이다.

"...말하기 싫다면 관두자, 너 스트레인지 들락거리는 거 알아."
"......"

당연하다, 위치 정도는 추적하고 있겠지.
예전이라면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겠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이는 그만큼 주의 대상이니까.

"네가 괜찮다고 하고 있고, 발전도 꾸준히 되고 있으니까 냅두는 거야."
"알아."

흠, 하고. 차트를 들여다보던 연구원이 안경을 올려 썼다.

"무슨 뜻인지 알지? 만약 악영향이 있다고 판단 되면..."
"거기, 저 가게."
"이 가게?"

화면 너머로 보이는 작은 가게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연구원에게 말없이 고갤 끄덕인다.

"관찰해 볼게. 결과 나오면 알려줄 테니까 오늘은 쉬어, 보니까 그 부상 후유증 안 남으려면 좀 쉬어야 돼."
"알겠다."


랑은 방 안에 누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오늘 3학구 외곽 지역에 있는 ○○건물이 갑작스레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건물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전점검 대기중이었으며, 입점한 가게는 아직 개장하기 전이어서 사망자는 없으나 근처를 지나던 30대 남성이 잔해에 부상을 입어 이송되었습니다. 당국은 구체적인 붕괴 원인을 파악 중에 있으며...]

버튼을 눌러 주파수를 바꿔,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에 귀를 기울이곤 눈을 감는다.

43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14:26

어서 오세요! 희야주와 랑주!

43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15:06

자. 답레를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뭐하니까.. 제가 줄 수 있는 떡밥은...

지금은 폐기된 챕터1 은우 보스 루트라도 풀어야하나..(안됨)

433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16:23

햐주 어서와랑!

마따 햐주 나 물어보고싶은거 있서

434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16:33

>>428 낙조와의 첫일상은 병원에 누워있는 성운이를 낙조가 병문안오는 게 어떻냐고 제안드리려 했는데 낙조주가 먼저 찔렀다면 성운이가 낙조 보고 저 표정이 되지 않았을까요
지금 써지고 있는 답레를 봐서는 상황이 많이 나아질 것 같아서(다행!) 다음번에 낙조 볼 때는 약간 주눅들어있는 정도겠네요.

희야주 좋은저녁이에요 어서오세요-

43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16:52

랑주도 좋은저녁이에요!

43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2:17:07

저는 잠깐...컴퓨터에 다운 받을 게 생겨서........받고 오도록 하겠어요~~~~!! >:3

437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2:17:17

헉 은우보스스토리제발풀어주헤요

438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17:55

낙조주 다녀오라고 말하려고했는데은우스토리가낙조주를붙잡았다!

캡틴이랑 성운주도 안녕!!!

439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19:18

씻고왔다!!

44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20:08

>>427 의도치 않은 슬로스타터의 비애...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진 아이의 이야기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441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20:11

리라주 어서와랑!

44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20:57

엥 다들 안녕! 까지 썼는데 잘렸네ㅋㅋㅋㅋㅋ 안녕 모두모두~~

44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21:02

>>437 어이쿠. 낙조주. 받을 것이 있으면 다녀오셔야죠!! 8ㅁ8

>>439 어서 오세요! 리라주!

444 혜우 - 세은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2:23:12

그대로 같이 크레이프를 사먹고 의미 모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서 서로 헤어졌다.
라는 전개였으면 정말 더할 나위 없는 하루가 되었을 것이었다.
화창한 봄날에, 꽃잎 흩날리는 공원에서, 옛 지인을 재회한 그런 하루가 되었을 텐데.
현실은 늘 잔혹했다. 비정하게도 걸음을 멈춰세웠다.

뒤에서 세은의 걸음이 멈추자 나도 멈춰섰다.
조용히 돌아보니 불만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세은이 보였다.
방금 전까지의 발랄한 목소리가 아닌 진지한 목소리가 세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세은은 그대로였다.
나는 아니었다.

"세은아."

변해버린 내 목소리는 내가 듣기에도 낯설었다.
한없이 가라앉는 시선은 스스로도 마주하기 어려웠다.

세은과 나 사이에 조금의 거리가 있었다. 두어걸음 다가가니 금방 좁혀졌다.
옛날처럼 서로의 키가 비슷하니 시선을 들거나 내릴 필요가 없었다.
정면으로, 똑바로 마주하고서 내 입을 열었다.

"미안해. 말을 조금 고를 걸 그랬어. 신경 쓰이게 만들었네."

어디선가 꽃잎 한 장이 날아와 세은의 머리카락에 앉았다.
내 손을 들어 머리카락에 닿지 않으면서도 살짝 꽃잎을 집어 떨어뜨려 주었다.

"내가 이렇게 변한 건, 네 탓이 아니야. 너에게만 이렇게 대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나를 포기한 건 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기대를 버리고 희망을 내려놓게 된 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내 탓이었으며 내 잘못이었다.

"단지 옛날로 돌아갈 수 없을 뿐이야. 그게 불편하다면, 여기서 돌아서도 괜찮아."

같은 학교에 같은 저지먼트지만 마주치지 않을 동선을 만들면 됐다.
그 선택마저 세은에게 맡겼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세은을 응시했다.

44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23:29

리라주도 어서오세요-

446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2:24:44

흐으음
다들 하이하이

44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27:06

전반적으로 일상들이 시리어스하네요..

44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27:17

음. 저렇게 나온다라.. 그렇다면...

.dice 1 10. = 5

홀수냐! 짝수냐! 홀수냐! 짝수냐!

44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27:28

45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28:32

(캔 따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 반응인데요?) (기대)

451 서성운 - 이리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33:49

“그러니까.”

난생 처음으로 과호흡이 올 것 같다. 목구멍 밖으로 죄다 뒤집혀서 튀어나올 기세로 울렁이는 속을 억지로 내리누르고, 성운은 천천히 원래 ‘미안해’가 들어있었어야 할 말을 어떻게든 수습해서 다시 다 꺼내려 한다.

“말도 없이 사라져서- 특수 커리큘럼에를 들어갔는데 그게 원래 예정보다─ 우봡.”

그리고, 다시 낯설어진 인첨공에서, 예전 그대로 남아있는 어느 부분이 성운을 덥석 감싸안았다. 저항하거나 도망칠 틈도 없었다. 그리고 그것은 덜덜 흔들리며 무너지려던 조그만 소년을 효과적으로 붙들어주었다. 작년 늦봄의 어느 날에 불었던 바람 한 점이, 느닷없이 나 안 잊어버렸네- 하면서 불어오는 것만 같았다.

“······응. 내가 왜 잊어.”

잊지 않았다. 바라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달라졌을까 봐 두려워서. 그런데 달라지지 않았다. 목구멍까지 치솟아올라오던 오장육부가, 이제 됐다는 것처럼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성운은 눈을 깜빡였다. 숨이 훨씬 편하게 골라졌다. 시선을 드는 것이 아직 버겁기는 했지만, 그래도 훨씬 수월해졌다. 마치 반려인과 오래 떨어져 있다가 재회해서, 처음에 집사를 못 알아보다가 조금씩조금씩 집사를 기억해내기 시작하는 친칠라 같은 까만 눈동자가 살며시 떼구룩 하고 위로 굴러올라와 리라와 시선을 맞췄다.

“못 본 새 리라 네가 키가 커진 것 같아. 그래서 아닐까······.”

도닥도닥 등을 두드려주는 손길에, 성운은 눈을 꼭 감았다. 성운의 호흡이 점점 편해지는 게 리라에게도 느껴질 것이다. 얼굴은 어쩌다 그랬냐는 말에 눈을 깜빡이며 다시 뜨긴 했지만, 다시 불안감을 느끼거나 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성운은 리라를 올려다보다가, 아직 자기 얼굴에 거즈며 반창고 등이 몇 개 붙어있음을 떠올리고는 멋적게 웃었다.

“복귀 이후 첫 순찰을 돌았는데··· 상황이 좀 안 좋았어. 걔들은 전부 다 교정국으로 보냈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처음으로 괜찮다는 말을 할 수 있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첫 바늘을 꿴 느낌이 든다.

45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34:55

아기친칠라야!!!!!!!!!!!!!
뜨아아아앙

453 세은 - 혜우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35:28

"그러면, 그러면 더욱 알고 싶어."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혜우를 바라보며 세은은 제대로 혜우를 마주했다. 제 머리카락 위에 앉은 벚꽃잎을 떨어뜨려주는 그녀의 손길은 차갑지 않았다. 다만 뭔가가 있기에, 마치 뭔가가 있었기에 망설이는 듯한 모습...이라고 세은은 믿고 싶었다.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는 벚꽃잎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자신이 줏어줄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있으니 마치 예전이 생각나는 것 같아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 어째서?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직 하나 뿐이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갑자기 이렇게 거리감을 두고,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이 이렇게 하고... 하물며 사탕마저도 거부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내 탓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말해줄 수 있겠지? 물론...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이유라면 괜찮아. 하지만... 만약, 만약 그것이 말이야."

입에 담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그것을 생각하던 그녀는 한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물었다.

"...'위크니스'와 관련된 것이라면, 나에겐 말해도 돼. 그게 아니라면... 지금 내가 한 단어는 잊어줘. 그리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자신이 당장 떠오를 수 있는 단어는 위크니스. 이 의미를 아는 이는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고 모른다면 어리둥절한 표정만 지을 뿐이겠지. 딱 그 정도의 표현만 사용하고서 세은은 혜우를 바라보다가 살며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일방적으로 정하지 마. 그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때처럼 지내려고 노력할 순 있어. 나는 너하고 이렇게 지내기 싫고, 네가 귀찮아 하더라도 쭉 이럴거야. 그게 싫으면 지금 여기서 얘기해. 나는 선택했어. 다음은 네 차례야. 혜우야."

어느 순간, 다시 바라보는 눈빛은 흔들림없이 오로지 혜우를 담고 있었다. 무엇이 널 그렇게 만들었는지, 왜 그런 말들을 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변했는지. 알 권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찔러보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다. 어차피 자신에게 있어서 최악의 사태는 하나밖에 없었고, 그 어떤 상황도 그 최악의 사태보다는 나쁠 수 없었으니까.

454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36:35

안희야는 부럽다

적어도 탈색모라서 머리 더럽게 안 마르는 거 아니잖아

455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36:57

는 일상보고

울게.

456 수강주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2:38:30

현생과 상판 사이에서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하는 수강주 갱신입니다요 느핫핫핫핫!

죄송합니다 여로주 빨랑 답레 써올게용

457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38:37

>>452 이런 말씀 드리기도 그렇지만 정말 리라다우면서도 성운이에게 꼭 필요했던 첫삽을 떠주시지 않았나
답레 읽다가 리라가 포옹했다는 부분 보고 “이아아리라야 우악겨숨막혀······.” 같은 대사를 썼다가 가볍게 포옹했다는 글을 뒤늦게 봐서 고쳤어요 👀

45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39:10

>>457 ㅋㅋㅋ 귀엽네요..

45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0:14

>>454 ((경험담이시군)) (그러면 성운이는 머리말릴 때 고생을 좀 하겠네요. 부모로서 미안하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일상이 현생 말씀이려나 돌아가는 일상 말씀이려나)

46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1:58

>>458 리라라면 그 좀 성운이 쓰다듬거나 할 때 귀엽다고 좀 힘줘서(복복복이 뾲뾲뾲 되는 정도로) 다뤘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는 것이여. (집사 경력자의 적폐)

461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42:45

돌아가는.
일.상...(우럭

머리는 다 말렸지롱 :3

462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3:42

>>461 (짤)
(에센스발라드리기..)

46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44:15

어서 오세요! 수강주!!

464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5:16

그런데 진짜로 지금 돌아가는 일상들의 감정선이 하나같이 극적으로 오르내리고 있어서 관전할 맛이 있네요. (팝콘튀기기)

46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5:48

아악 수강주 어서오세요!!!!!! 시야.. 시야각 이슈...

466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45:53

리라 너무 착하고
같이 있으면 치유받는 느낌 들고
예쁘고귀엽고
성운이 기분 나아지는 거 보고 나도 가슴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맞따 희야주 희야주 지금 바빠??

467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46:18

>>462 (성운주 잡나서 눈물닦기)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고마워 에센스 촉촉하다 머리 엘라스틴해짐.....

다들 엇솨~

468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46:27

>>456 수강주 어서와!!!

469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46:38

응? 아닝~~~ 무슨 일이얌? :3

470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48:36

고것이...

데 마레에서 아이를 맡기도 하는지?
맡는 데 조건이 있는지 궁금해서!

471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48:36

>>467 (눅눅쓰)

>>466 랑이누나와의 재회도 이로서 훨씬 수월해지지 않겠나... 하는 희망찬 전망이 있어요

472 수강-여로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2:49:11

situplay>1596988077>893
이렇게 순조롭게 마무리될 순찰일 리가 없었다. 여로의 말대로 공원의 어디선가, 그것도 출입구 쪽에 수상한 기색이 팍팍 새어나오고 있었다.
수강은 예상이 맞았다고 확신에 차서 여로를 향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목화고 저지먼트의 코뿔소 기질은 수강에게도 없진 않았다. 잠입해서 확실하게 끝내겠다는 의지는 어디로 가고 샹그릴라 밀거래 현장을 발견했다는 확신 하나만으로 호루라기를 세차게 불며 뛰쳐들어갔다.

"삐빅(멈추십시오!) 삐비비빅!(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그렇게 자신감을 갖고 공원출입구로 달려갔지만 그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도 없는 텅 빈 출입구였고, 그 자리에는

-우웨에에오옹

찰리채플린을 연상시키는 검정 콧수염 무늬의 야생고양이가 몸을 움츠리고 수강과 여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휘리리리....(이게 아닌데...)"

아직도 호루라기를 입에 문 채로 다시 여로를 쳐다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 사이에 고양이는 호루라기 소리에 더 쫄아 움찔거렸다.
//하아..하아... 답레쓰고 이제 어디서부터 정주행을 으으으

473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49:43

>>470 현재? 아니면 과거? :3

47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50:32

수강주가 읽어야 할 레스 1000+500+a

475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50:43

>>471 오오 그건 좋은 소식이구만
그런데 딱?히 지금 만나도? 되는 거 아닌?지?

>>473 둘다 알려주세요(뻔뻔)

일단은 현재!

47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51:22

성운이는 일단 3학년이면 친해지기 전엔 다 선배라고 부를 텐데
태진이는 태진이형, 랑이는 랑이누나 하고 부르게 될 것 같아요
랑이도 입학을 성운이보다 먼저 했으니 격식 차리고자 하면 나랑 선배라고 부르는 게 맞긴 하겠는데... 세상에는 형 혹은 누나라고 불러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진지)

47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51:52

1000+500+@....(아득)

478 수강주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2:52:12

>>474 어제 9시 기절잠 자고 점심때 이후로 보다가 끊겼으니까.. 크아아아악

479 혜승 - 훈련 (4Wz5nZurr6)

2023-10-27 (불탄다..!) 22:53:56

>>0

"한 번 더 하겠습니다."

혜승의 푸른 눈이 시리게 빛났다.

"...혜승 학생."
"네."
"그, 네. 아닙니다."

혜승의 앞에는 빈쯤 짜부라진 금속 덩어리 ㅡ찰흙처럼 보인다ㅡ. 무얼 만드려는지는 몰라도 혜승은 꼬물꼬물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앞에 있는 사진 보면서 만드는 거 맞죠?"
"네 맞는데요."
"...꽃이요."

고개를 숙여 제가 만지는 금속을 본다. 혜승의 손에 들린 것은 꽃보다는 양배추 같아 보인다.

"...노력 하겠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48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2:54:24

>>475 호오, 지금 성운이와 만나보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시군요? 2멀티 정도라면 돌릴 수 있겠습니다만, 괜찮으시면, 도-조.

481 혜승주 (4Wz5nZurr6)

2023-10-27 (불탄다..!) 22:54:36

안뇽안뇽~ 일상... 달리고 싶지만 몸 상태가 메롱이라 ㅜ.ㅜ 좀 쉬어야겠네 다들 굿밤~ 낼 보자 나는 이만 자러갈겡

482 리라 - 성운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54:41

불안정했던 호흡이 정상 궤도로 돌아간다. 리라는 성운의 흉곽이 오르내리는 것을 손바닥으로 느끼며 가장 적절한 템포로 등을 쓸어내렸다. 떨림. 이상할 정도로 심한 떨림이 조금씩이나마 잦아든다. 검은 눈동자를 가린 눈꺼풀을 바라보던 리라는 성운의 어깨 너머를 응시한다. 방금 그 표정은 뭐였을까. 지독하게 두려운 것을 맞닥뜨린 것처럼, 무슨 죽은 사람이라도 살아 돌아온 것처럼, 마주치면 안될 것을 본 것처럼. 거기까지 생각하면 조금 서운해지기도 하는데 궁금증은 고작 조그만한 감정보다 훨씬 커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올 뻔 한 칭얼거림은 한 차례 가라앉는다. 리라의 뇌가 빠르게 회전하며 가장 배치하기 적절한 낱말을 고른다.

"그런가~ 그러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네. 여기 와서 잘 먹고 잘 자서 좀 더 컸나?"

실제로 키가 몇 센티미터 자랐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솔직하게는 아마 그러지 않았을 확률이 더 높다. 키가 자라 옷이 맞지 않는 일이 한동안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거 그냥 기분 탓일 걸— 따위의 말보다는 이게 더 낫다.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하지 않는 대화 방법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리라에게, 그리고 조금의 자극으로도 쉽게 위태로운 상태로 떨어져 버리고 말 성운에게 사실 직격 위주의 대화법은 적절하지 못하다. 더불어 그 모든 것 이전에 이 차갑고 딱딱한 도시에서 그런 식의 대화를 나눌 사람은 많지만 이런 식의 대화를 나눌 사람은 적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고 네가 내 친구라서. 오랜만에 본 게 반가워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고르고 골라 가장 부드러운 낱말을 꼬아서 문장으로 만들어 내놓는 것이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한순간 너의 얼굴에서 두려움을 봤다. 리라는 그걸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인첨공에 처음 발 들여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세심함과 친절을 알려준, 새 고등학교의 첫 친구니까. 그러니 비록 보잘 것 없고 사소한 배려라도 조금이나마 성운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엔 없다.

"벌써 들어갔다니 아깝다. 아직 안 들어갔으면 얼굴에 압정이라도 잔뜩 그려 줬을 텐데."

그런 것치곤 좀 살벌한 소리였지만... 이 정도 울분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리라의 시선이 다소 착잡해진다. 얘가 대체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시신경이 손상됐거나 커리큘럼을 잘못 받아 뇌가 180도 돌아가 버렸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더군다나 이 애도 저지먼트인데.

"특수 커리큘럼, 그렇구나. 그게 원래 예정보다 오래 걸렸어? 그래서 늦게 돌아온 걸까?"

앞선 말을 퍼즐 맞추듯 모아 만든 질문은 순수한 의문만을 띄고 추궁의 형태를 갖추지 않는다. 리라는 성운과 눈을 맞췄다.

"고생했겠다. 안 그래도 커리큘럼 힘든데 대체 얼마나 잡아둔 거야, 이게. ......잘 왔어. 보고싶었어, 성운아."

48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54:50

솔직히 오늘 화력 약간 약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이미 오늘 아침부터 1200레스는 달렸어요!

484 세나 - 동월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2:55:00

나는 동 월의 손을 꽉 붙잡고 질주한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공사장 안에서 우리 앞을 가로 막는 것은 없다. 이세계의 입구가 왜 하필 이런 공사장에 있는진 모르겠다만, 그것이 도움이 되었다.
두 다리로 바쁘게 박차고 달리며 오히려 자기가 당황스러운듯한 투로 물어오는 동 월에게- 나는 이렇게 당당히 답한다.

"몰라!"

행여 놓칠까 싶어 잡은 손을 더욱 끌어당긴다.

"하지만... 저기서 저놈들이랑 좋은 시간 보내는 것보단 낫잖아! 안 그래?!"

지금의 나는 이 세계를 기준으로 한다면, 바깥 공기 들이마쉰지 겨우 10분 정도밖에 안 지난 신생아 정도다! 그런 정도로 이쪽 세계에 대한 지식따위는 아무 것도 없다. 이렇게 달릴 수 있는 것만 해도, 이 녀석을 만난 것만 해도 기적일지도 몰라.

"일단 여기가 내가 알던 세계가 아닌 건 방금 걸로 확실하게 알았어. 왜 여기로 들어오게 됐는지도 몰라. 하지만 넌 이미 알고 있던 거지? 그러니까 알려 줘, 이제부터 내가 뭘 하면 되는지!"

그러니 이쪽이 가진 것을 십분 활용하여 출구를 향해 나아간다!
물론 방향은 정면, 요령은 돌파야!!

"체에, 막 다른 길...!"

그러나 그런 포부를 가지기 무섭게 앞을 가로 막아오는 '인부'들. 아니... 이경우엔 이쪽 세계의 '주민'들이라고 해야겠지. 방금 월 녀석이 생기다 만 녀석들이라 표현 했던 것을 지금 뼈저리게 느낀다. 그쪽에 훨씬 가깝다.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괴... 괴...
...으음, 이런 생각 할 시간 따윈 없나! 나는 우산을 쥐고 자세를 가다듬으며 생각한다.
이 녀석들은 우선 인간이 아니다. 그러니 인간처럼 상대해선 곤란할 것이다. 방금은 어떻게든 잘 먹힌 모양이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포위해 올지도 모르고, 정확히 얼마나 있는지도 모른다. 우선 이 넷의 인부만 해도 분명 계단을 오를 때에는 전혀 기척조차 느끼지 못했던 놈들이었다.

"수는 넷 정도인가... 월, 어떡하지?"

여기선 역시 전문가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 건가! 옆에 서있을 월에게 예리하게 시선을 주며 나는 물었다.

/ 있는 소재랑 설정 이용해서 상황 적당히 조정해 봤는데......
혹시 불편하거나 캐조종같으면 가감없이 말해주세여 헤헤

485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55:13

>>476 나도 그게 뭔지 안다!!!! 형님은 형님이고 누님은 누님이다...

ㅋㅋㅋㅋㅋ혜승이 꽃 보면서 양배추 만든거 귀여워... 열심인 거 보기 좋다

48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55:34

아 퇴고 안했
...
이상한 거 있으면 흐린눈 해줘...😋

하아아우리애기친칠라나죽을라고

487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2:55:40

>>480 프리저가 이렇게 강해질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죠 ㅋㅋ

48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2:55:49

어서 오시고 혜승주는 푹 쉬세요!! 코로나... 빨리 낫길 바랄게요! 8ㅁ8

48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56:46

혜승주 코로나니까 푹 쉬세요! 빨리 나으시길..

490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2:57:51

아 학년은 같은데 누나지(?)
리라도 언니 한다고 랑이는 언니고 누님이다(??)

아 맞다 랑주에게 별거 아닌 질문이 있다
랑이는 보통 낡은 학교 별관 몇층에 머무는가

49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58:30

희야가 설정상 락을 좋아하는거죠?

492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2:59:03

>>475 뭐야 랑이 픽크루 하나 주세요(맞뻔뻔

과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받았고, 아이들이 충분히 성장하면 각 능력 대분류에 맞는 연구소에 보냈어.

현재: 하이드로키네시스 특화이기 때문에 하이드로키네시스 아이들만 받아. 연고 없는 차일드 에러를 맡긴 하지만 탁아소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맡지 않아. 어느 정도 맡다가 아이들의 대분류에 맞되, 자신들과 커넥션이 있는 '온건주의' 연구소를 찾으면 '인재양성 후원제도'로 보내는 형식.
일단 연구소를 찾기 전까진 임시보호 형식으로 어화둥둥 해준다~ 근데 가끔 희야가 질투함(?)

좋은 답이 되길 바라! ;3

49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2:59:06

헉........ 코로나.....
혜승주 푹 쉬세여!

494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2:59:19

>>480 이건 참을 수 없군, 좋아 이쪽도 2멀티다, 상대해주마.

49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2:59:23

>>491 인디를 좋아하는거면 비틀즈 같은건 어떻게 생각하려나요

496 어딘가에서...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00:35

"아. 진짜 짜증나네. 그거 먹는 것이 대체 뭐라고..."
"그 녀석들은 레벨도 하나하나 높아지고 있잖아. 혹시 알아? 우리 것을 뺏어서 먹고 있는지..."
"하기사 거기는 퍼스트클래스님도 있으시겠다. 우리 같은 이들의 마음은 모르겠지."
"아.. 다 패버릴 수도 없고."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짜증나."
"그거 사려고 얼마나 돈을 썼는데!! 아. 뭐냐고 진짜!"

"저런... 그렇게 화를 내면 못 써요."

"우리 모두 평화롭게 의견을 보이면 어떨까요?"

"정말로 평화롭게 말이에요."

"뭔데? 너 누군데?"
"처음 보는 얼굴인데.. 너 우리 알아?"

"아니요. 몰라요."

"저는 그저 지나가던 일개 학생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화를 내고 열을 내봐야 오히려 일이 꼬인다는 것은 잘 알아요. 그러니까, 모두들 평화롭게 우리 입으로 우리 이야기를 내봐요."

"어디까지나 평화롭게 단체로 모여서 말이에요."

/떡밥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497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01:00

>>495 좋아해. 비틀즈...
키스도 좋아하고
퀸도 좋아해
너바나도 좋아하고

물론 비틀즈에 대해선 '전설을 쓴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후후

49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01:48

>>486 (흐린 눈이라기보단 호수씨랑 마주쳤을 때 호수씨 긁을 대사 소스가 실시간으로 왁왁 쌓이고 있는데요👀)
“리라한테 걱정 받아본 적은 있어? 에이, 비꼬는 거 말고... 진짜 걱정 말야.”

49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01:54

쟤가 챕터1 보스일려나요..? 챕터1은 저지먼트를 합법적으로 퇴출하려는 저항운동가들을 진압하는 스토리(?)

50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3:02:35

다음 진행 빨리 왔으면 좋겠다요~~~~! ><

50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02:40

>>499 챕터1 보스는 원래 3개의 루트였으나 하나는 폐기되고 하나는 여러분들이 루트를 파괴해버렸고.. 남은 하나는 청윤이는 만나본 적이 있었지요!

50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02:42

>>497 다 좋아하는군요! 희야랑 같이 락 한번 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503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02:48

그리고 혜승주 코로나라니 따뜻한 물 많이 마시구 푹 쉬고...!! ;-; 입맛 없고 목 아파도 죽이라도 꼭 먹어야해, 알겠지...? 밥이라도 먹어야지 계속 앓으면 더 안 좋아지니까 먹고픈거 생각나면 바로 먹기...🥺

504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03:16

저 떡밥.....................

+-+ (파칭

50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03:46

파괴한 루트는 희야가 막은 그거 얘기 같고 아 챕터 1 보스가 그 남자였군요..! 청윤이 제법 잘 싸웠을수도? 그리고 하나는 은우고요(?)

50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04:51

애초에 당시의 그 보스님은 청윤이 혼자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고, 그건 다른 저지먼트 멤버들 중에선... 정하를 제외하면 아예 1:1로는 이길 수 없기도 하고...

잘 싸웠다면 잘 싸운거죠!

50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05:22

청윤이가 중간에 성향이 빨간색이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만약 그랬으면 아마 훈련마다 빨간색/검정색 노래를 올리다가 차단당하지 않았을지(?)

50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05:30

>>494 긴 말은 필요없겠지요! 그러면 어디 한번 보도록 할까요, 당신의 다이스를... 1D100을 굴리세요. 그리고 낮은 눈이 선레를 쓰는 것으로 하지요.
.dice 1 100. = 57

>>487 그러게요! 오공도 그만큼 강해질 줄 몰랐고... 평균 파워 밸런스가 평행우주급으로 뻗어나가는 만화니까 주인공과 그 아치에너미가 갈수록 강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정말 호쾌할 정도로 강해졌죠.

509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3:06:50

>>508 특히 신 극장판에서 브로리vs오지터는 만화 역사상 최고의 액션신이었어요!!

510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07:14

>>497 (왠지 희야선배와의 친분은 음악감상 쪽으로 생길 것 같다는 예감)

511 진정하 - 훈련 (zHHgc3aYi6)

2023-10-27 (불탄다..!) 23:07:23

수증기의 응집, 그리고 쿠션과같은 고정. 그걸로 인한 허공에 발판을 만드는 행위.

여기까진 익숙하다. 하지만 그러면 이건 어떨까.


나 진정하는 애마...가 아닌 공유 자전거를 타고 목화고 옥상까지 올라와있다.

애마는...혹시 모르잖아. 망가질수도 있고.

침을 꼴깍 삼키고, 전신에 수증기막을 감싸 보호장치를 마련한다. 그리고...


"으랴으랴으랴으랴!!!!"

페달을 밟는다! 가속한 페달은 허공을 밟고 울타리를 넘어...


하늘을 잠시 난 뒤.


멋지게 사이클로이드 곡선을 따라 운동장으로 향한다!


우와?!?!?!!!빨라?!?!?!?!?@?+?×

그렇게 순식간에 쏘아진 내 몸은. 담벼락과 부딫히지 않기위해 최선의 연산을 시행했고. 그 결과.


다시 담벼락 너머로 날아올랐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그게, 목화고 부속 하이드로키네시스 커리큘럼 별관 연구소 천장을 뚫고 너랑 자전거가 떨어진 이유라고?"

"...죄송함다."

"야 너 똑바로 나 봐라 진정하"

"...그래도 보험 있잖아요 건물, x백만 안쪽으로 해결 되지 않을까요?"

"...돈문제가 아니거든..."

NEW!)정하은 하늘을 달리다(을)를 배웠다!

512 아지-이레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07:28

"그렇구나아 전혀 다른 거였네~!!"
"설명해줘서 고마워어~"

그리고 엉뚱한 소리를 했다는 걸 깨달았는지 소리내어 웃는다. 단순히 한 자가 앞에 붙느냐 뒤에 붙느냐의 차이인데 전혀 다른 뜻이 된다는 게 공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생소하기도 하다. 어쨌든 이레가 비웃지도 않고 잘 설명해주었기에 감사를 말한다.

"에헤헤~ 엄마한테 말씀드려야겠다~"
"이레도 이런 거 좋아해~?"

공예품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았기에 물어본다. 홀로그램을 만져보려다 허공만 가로지른 손의 머쓱함도 풀어줄 겸이었다.

"어쩌면 곧 상용화될 수도 있을거야아"
"그 때는 이레도 받아볼래~?"

칩 이식 수술을 말하는 것이다. 받거나 말거나는 본인 선택이지만 적어도 한아지는 수술을 받은 것에 후회하고 있지 않았다. 그야 이렇게 잘 써먹고 있지 않은가?

"응? 아~! 응~!"

이레가 소매를 꿰매는 모습을 멍하니 보고있다가 무슨 소리를 한 줄도 몰랐다. 가까스로 다른 쪽 손으로 가위를 들어 어설프게 자르는 것이다. 적당히 잘린 실의 길이에 이레를 보며 조심스레 묻는다.

"이 정도면 됐나아~?"

그러고 나서 밝게 웃으며 하는 말이란 이런 것이다.

"이레야~ 너 집중하는 모습 멋지다아"

51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3:08:10

성운주가 프리저님이 됫서오 >< 꺄아아아아악

514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08:29

>>509 그렇게 호쾌할 정도로 우주로 솟아간 파워밸런스를 성공적으로 묘사했으니까요. (동의의 헤드뱅잉)

51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08:50

어서 오세요! 두 분!

그리고 훈련에서 가끔 >>0을 빼는 사례가 지금처럼 나오고는 하는데 꼭 달아주세요!

캡틴이 불시에 점검해요. 정말로. 지금까지 총 3번 했는데 아직은 문제가 없긴 했다만...

51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08:53

흐음..멀티지만 일상을 돌릴지 고민중..

51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09:19

situplay>1596990068>4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잠깐만 오오오오 오오 오............
짜릿하다
박호수 듣고있냐? 신체적 정신적 공격 받을 날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51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09:37

정하가 ET 자전거씬을 찍으려 한다!!!

51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10:42

정하 너무 강해! 그래서 짜릿해!

52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3:10:48

허어어어어억 정하 이제 하늘도 나는 거에여??

521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11:48

>>508 좋다! 이 싸움, 물러설 수 없지!
.dice 1 100. = 22

522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12:52

52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13:33

아무리 생각해도 호수의 미래가 영 밝지 못하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종적으로는 아라가 처리하는 결말을 보고 싶다는 소소한 욕망도 있어요. (안됨)

52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13:34

근데 저 짤의 장면은 손오공이 맞나요? 아닌걸로 아는데

52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13:38

>>521-522 (2전 2승)
리라 답레를 쓰고 있어서 조율이 늦어지는 점 양해바라요... 상황은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52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1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성운주 다이스 최강자야 아무도 못이겨

ET 정하 귀엽다........ 애가 좀 뿌술 수도 있지(?)

52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15:36

>>5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박호수 커버쳐줄 사람이 있으니까 마무리는 아라가 해야할지도
머리를 잘 굴려보겠다 모두에게 조금씩 적절히 뚜드려 맞게끔 해야해(?)

52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16:15

>>523 캡틴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를 보셨으려나요? 거기에서도 레귤러 캐릭터 중 한 명이 최종보스에게 전투로는 패배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엄청나게 큰 데미지를 주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아마 성운이가 막타를 치지는 않을 듯해요. 레벨 4가 되고 나서야 호수씨를 만나는 게 아니라면야...

>>524 야무치인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등장인물이 누구건 상황에 맞으면 그만인 것이 짤소통의 묘미(?

529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16:34

캡틴 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지난 12년간 혜우가 위크니스에 대해 들어보거나 알 수 있는 순간이 있었을까?

53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18:11

위크니스는 애초에 비밀 중 비밀 아니었나요..?

53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18:56

>>529 사실상 제로에 가깝지요. 다른 위크니스들과 접촉을 했다라면 모를까.. 현재 설정되어있는 위크니스들은 모두 혜우는 물론이고 모카고 저지먼트 멤버들이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위크니스들은 자신이 위크니스라는 것을 어지간하면 입 밖으로 꺼내지도 않고요. 딱 하나.. '높으신 분'과 연결이 되어있다면 줏어들었을 가능성은 있을 수도 있겠네요.

532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20:41

>>525 흐음, 상황이라... 단순히 학교나 부실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좋고(이 경우엔 랑이 성운이를 보고 바로 기억 못할 가능성이 높은), 그게 아니라면 스킬아웃 제압 지원이라든가?

533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20:50

>>531 부모쪽 연결이 있다해도 혜우한테까지 들어오진 않았겠군
ㅇㅋ 답레 써올게

534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3:21:57

situplay>1596990068>496 이거 설마 여론전으로 가려는건가? 안돼...낙조 몽총하고 무력만 앞서서 여론악화시키는 트롤링 저지를텐데........................

535 아지-랑이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22:47

"네에~ 네에~ 기대해 주세요~~ 열심히 만들어 봤으니까요~"

방실방실 웃으면서 주먹을 살짝 그러쥐고 말한다.그러다 핫 하고서 부끄러워하며 말을 고치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제 입맛에만 맞춰 만들었으니까 별로일지도 모르겠네요~"

씩씩하게 기대해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이게 뭔가 싶다. 어쨌든 한아지의 도시락엔 매운 기가 하나도 없었다. 한국인이라면 필요하다고 생각할 만한 김치 하나 없었다. 아지가 오롯이 자신이 먹을 것만 생각해온 탓이다. 과거의 자신을 향해 입을 살짝 내밀고 처져있느라고 사람에 치이는 것을 파악하는 시간도 느렸다.

"............와아...."

살짝 몸이 닿았다가 떨어진다. 벚나무와 랑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될 수도 있었지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데 앞, 그러니까 위를 살짝 올려다보니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곤란한 자세가 되었다. 가깝다!! 벚나무가 막아서 뒤로 갈 순 없다!! 앞에는 랑이 있다! 아지의 머릿속에 주마등(?)이 스친다. 그 속에서 "뭐라고. 내가 모르는 사람과 그런 자세로 있었다고. 나는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어(왠지 노래 가사 투다)" 하고서 멀어져가는 애인과 오해라며 남겨진 자신까지...

"저... 저는 괜찮아요..."

필사적으로 눈을 피하면서 붉어진 볼이다. 입가에 손을 대어 수줍게 가리어 본다. 랑의 눈빛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공기가 얼어붙은 것이 느껴진다. 다들 걸음을 빨리하려는 것 같다. 그게 벚나무를 뒤로하고 벽치기를 하고 있는 남녀를 봐서 눈치있게 빠져주려는 것인지 랑이에게 잘못 걸려 얻어터지지 않기 위해서인지는 알 수가 없다. 둘 다일지도 모르겠다.

"랑 선배도 괜찮으세요~?"

밀쳐지느라고 나무에 손을 긁히거나 한 건 아닌지 조금 걱정되어서 부담을 감안하고 랑의 손을 살펴보다가 조금 시선을 맞추려 하다가는 곧바로 떨궈버린다. 그러나 한아지가 알아야 할 것은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더 이상해져버린다는 거다.

53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23:09

이쯤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이지 않은 사실.

이미 스토리에선 알게 모르게 위크니스가 한 명 나왔었답니다.


물론 세은이 말고요.

537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23:22

껄껄껄 이래도 되나
에바면 랑주가 싫다고 하겧지(벅벅

538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24:02

낙쪼주 어서와!!

@랑랑랑이주

>>490 편할 때 한번 보고 알려주면 좋겠다!!
진짜별거아닌질문이지만

53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24:43

그리고 청윤주가 일상을 고민하는 것 같은데 혹시나 돌리고 싶으면 일단 주말이라서 돌리는 것이 가능하니까 찔러주셔도 되고 쉬셔도 되고.. 그 부분은 편하게! 자. 그럼..저는 슬슬 조금 빠르지만 웹박수를 정리해야...

어제 너무 늦게 했다가 시간에 쫓긴다고 죽는줄 알았어요..(털썩)

540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24:52

https://ibb.co/D72bGPG

👀

541 류애린 - 지 집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24:57

>>0
"아... 응애임다."

어제에 이어 또 뜬금없이 내뱉어진 말에 토끼는 흔한 일이라는양 쳇바퀴만 빠르게 돌리고 있었다.
제 집사를 닮은 건지, 원체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진 몰라도 활동성 하나는 엄청난 모양이다.
하루종일도 돌릴 수 있는걸 보아하니 집토끼 치고는 튼튼한듯 싶지만...

반면에 그녀는 후들거리는 손으로 며칠 전에 참치를 도륙냈던 커다란 회칼을 들고서 또다른 훈련을 하는 중이었다.
누군가 말하길 완급조절이랬나,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다가도 목표의 바로 앞에서 멈추는 그런식의 단련이었다.
그리고 상대는...

또 다른 참치였다.
집안에 비린내가 퍼지고 있었다.

"흐애앵..."

그녀의 힘빠진 칭얼거림도 퍼지고 있었다.

-흥-

신경쓰지 않겠다는듯 쳇바퀴 소리도 더욱 거세어졌다.

"안그래도 어깨 결리는게 패시브인데 이건 너무한거 아님까?
오레오가 세리쌤 좀 말려주세여..."

-흥-

토끼는 콧방귀를 뀌며 쳇바퀴질을 계속했고 제 집사의 칭얼거림은 신경쓰지 않는듯 보였다.

[서걱]

"아."

쓸데없이 베고 말았다. 비릿한 향이 퍼지고 있었다.

"......
오레오, 오늘 저녁은 참치회 어떻슴까...?"

-흥-

토끼가 멀쩡한 건초를 놔두고서 고기를 먹을 리가 없었다.

542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3:24:58

앙농!!!!!!!! <:3

>>536 (눈앞이 아찔해짐) (기억을 더듬더듬.....)

543 태진주 (VUPW.FnZNk)

2023-10-27 (불탄다..!) 23:25:21

다들... 안녕하세요... 히히...

으어억 피곤해

544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26:01

situplay>1596990068>540 아 타이밍 찢었죠?(이럼)
아 너무귀여워 천사실존. 말랑떡실존. 말랑우유크림빵실존. 복슬복슬양털인형실존.

545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26:13

>>538 헉 미안 봤는데 깜빡했다!!
별관 건물은 단층이므로 랑이 머무는 층도 1층이다!

>>492
오오 고마워! 픽크루는 제가 꼭 찾아서 가져오겠습니다....
후후 좋아...

54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26:28

>>536 머
라고
?

태진주 어서와 고생 많았어!!

54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26:39

>>540 희야

끼여어어어어어어어어!!!!!!!!!!!!!!!!!!!!!!!!

548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26:48

>>540 귀여워

549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26:52

리라주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찢었죠? < 이거 넘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써먹어야징 (메모)

550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26:54

오레오 우주최강 귀여워
애린이 커리큘럼에 복지 도입해라 우우

55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27:13

>>539 전 괜찮긴 한데 캡틴과 일상을 너무 자주하는 것 같아서요.. 이미 2회+1회 수준이니..

552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27:17

>>540 귀여워(귀여워)

553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27:27

>>545 오케이 단층이구나 알았다!!
별건아니고 나중에 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그렇군(수정)

55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27:49

>>540 귀여워!!

555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3:27:59

situplay>1596990068>540 한입에 집어삼킬래.

응애린과 오레오는 오늘도 귀여웟따.
- 쩜녜레오 관찰일기 끗. -

556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28:29

>>553
빗자루 타고 올라오려고!
그럼 층수 높여도 된다(?)

55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28:49

>>5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게 반사적으로 그만
그치만 진짜 찢었죠
희야 짱. 희멘...... 오늘밤도 경전 외우고 잘게요...

558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28:52

그러니까아

.dice 1 100. = 39 미리 써둬야지이

55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23:29:00

situplay>1596990068>543 태진주 어솨요~~~ 😵‍💫 (졸려서 이쪽도 헤롱중)

560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29:26

태하~~~~

561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29:31

태진주 왔구나 못볼뻔했네
하이

56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30:17

>>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랑주 눈치 빠른거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티를 냈군(숨 는 다)
음 한번 보자! 높여도 좋지만 타다가 운전미숙으로 창문 앞에 추락해도 되니까(????)

56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31:08

태진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540 희야선배에게 마구마구 과자조공 풀코스를 세바퀴나 돌아버려요~

56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31:28

태진주 어서오세요!

56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32:04

>>540 어이구! 귀엽다! 귀여워!!

>>543 어서 오세요! 태진주!

>>551 1회가 추가되어야할진 모르겠지만...일단 제 기준에선 세은이와의 일상은 1주도 더 된 것이기에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또한 존중해야 하는 법! 알겠습니다!

자. 아무튼 웹박수 정리도 끝났고...
이제 앞으로 여러분들이 얼마나 맞출지가 궁금해지는군요. 후후.

566 희야주 (/tXp/rYESE)

2023-10-27 (불탄다..!) 23:33:42

희야: 느에엥 희야 과자 먹는데 누르지 마...

(꾹꾹꾹꾹꾹)

희야: (크툴루 눈으로 꼬라봄)

567 서성운 - 이리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33:50

“리라, 무서워.”

단어만 놓고 보면 방금 전까지 위태위태했던 소년의 입에서 나오는 말로는 제법 불안한 말이었지만, 전혀 불안하게 들리지 않았다. 어느새 벌써 제법 안정되어, 농담하듯이 까르륵 하고, 크게 크게 한 발짝씩 리라가 기억하고 있던 그 어조로 성운의 목소리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 느껴졌으니까.

“지금쯤 실컷 혼나고 있을 테니까, 걔들이 무슨 벌 받을지 상상하면서 안쓰러워해주자.”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 하고 악을 쓰며 여섯 명을 붙잡고 늘어지던 그 현장을 목격한 것이 리라가 아닌 게 다행스러운 순간이다. 농담을 하면서도 성운은 내심 가슴 한켠을 쓸어내렸다. 이꼴이 된 걸 보고 짐작이야 했을 테고, 리라도 그것에 대해서 별 개의치 않는 것 같지만, 역시 그렇게 연락이 두절되면서 커리큘럼을 받아놓고 아직도 레벨 0이라는 것은 트라우마를 운운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부끄러움 문제다.

“원래 2주 과정이었는데, 그게 하루씩 일주일씩 늘어나다 보니까······. 며칠 전에서야 겨우 끝났지 뭐야. 끝나고 나서는 다시 반에 편성되고, 방도 다시 들어가고······.” 성운은 리라의 눈을 마주보며 덧붙였다.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가 얼추 끝난 것 같아서. 다시 처음부터가 된 것 같은데, 그래도 계속 해보려고.”

성운은 조심스레 손을 들었다. 그리고 눈앞에 늘어진 하얀 머리카락을, 자신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보다 좀더 길고 향기나는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건드려본다.

“머리, 예뻐졌다, 리라야.”

568 태진주 (VUPW.FnZNk)

2023-10-27 (불탄다..!) 23:35:01

다들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희야 너무 귀엽군요...
귀한 것을 봤습니다 히히

56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36:20

>>532 호아아아악 이제봤서어어어 (머리박음)
스킬아웃 제압 지원을 불렀는데 0레벨이 오는 건 어불성설이니... 성운이가 지원을 불렀는데 랑이누나가 오는 전개가 되겠네요!

570 랑이 - 아지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37:21

"내가 준비해 달라고 한 게 아니니까, 상관없어."

미리 약속을 하고 나온 것도 아니고, 아지가 준비해 온 도시락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할 이유는 없다. 얻어먹는 입장에서 그런 걸 따지면 안 되는 법. 어쨌건 스스로 도시락을 싸 올 정도면 요리에 관심이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별로 걱정 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지금, 벚나무와 자신 사이에 끼어 아지가 짜부라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했다. 일단 벚나무를 짚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얼굴이 빨간데."

얼굴이라도 부딪혔나?
시선을 피하는 모습이 어째 시선이 핑 도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해서, 살짝 닿았다고 생각한 게 자신만의 판단이고 강하게 부딪힌 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와중 주변에서 얼쩡거리는(전혀 얼쩡거리는 게 아니다, 그냥 지나가고 있었을 뿐이다...) 사람들을 노려보니 다들 발걸음을 재촉해 멀어져 간다.
랑의 손은 딱히 상처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평소에 나 있던 오래 된 흉터나 상처는 있지만 새로 난 상처는 없는 거친 손일 뿐이다.

"괜찮아."

바로 떨어져도 되지만, 아직은 인파가 좀 몰려 있는지라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랑은 아지에게 시선을 주다가 다시 주변으로 시선을 옮겼다.
인파가 좀 줄어들어 부딪힐 확률이 낮아지면, 그제야 나무에서 손을 떼고 아지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을 것이다.

"아까 거기서 자리 잡고 있을 걸 그랬나."

571 랑주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40:00

>>562
ㅋㅋㅋㅋㅋㅋ후후 리라 빗자루 만들어서 타고 노는 거 봤으니까 말이지
그것도 괜찮겠네(??) 다치지 않는다면 허가한다!!

>>569
ㅋㅋㅋ괜찮아 나도 쓸려서 반응 늦었고!
🤔 그런가? 성운주가 그 쪽이 편하다면 그렇게 하자! 그러면은... 내가 선레긴 하지만 대기하다가 지원 요청 받는 걸로 시작하면 될 거 같네!

572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40:33

나 다시 와써!!


과거사 정리하고 있는데 경진이가 이경이를 구해주는 구원서사가 되어버린 것에 대하여

573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41:15

뭐야 여러분 뭘 본 거야

574 수강주-뒷북진단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3:42:09

당신만을 위한 메이드 카페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주문하신 러브러브 칵테일을 금수강 메이드가 직접 만들고 있어요!

"냥냥~
주인님의 메이드가 도착했습니다~
잘 부탁 드릴게요♡"

★★★★★
금수강이/가 맛있고
음식이 친절해요~

https://kr.shindanmaker.com/1181224
//아니 어째서..

57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42:52

어서 오세요! 이경주!!

57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45:27

태진주 어솨!!!!!!!!!!!! 와!!!!!!!!!!!!!

>>550 쩜녜는 잘 하고 있으니 혜우우 복지해달라 우우~~~~~~~~

>>555 쩜녜레옼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누군가가 보구이서...!!!!
쩜녜야! 보안을 어떻게 해먹은 거니!!!!! (?)

>>565 엇 그러고보니 나도 조금 전에 보냈을텐데 안늦었을라나?
나두 빨리 정체 공개하고 싶닥우~~~~~ 맞추고 싶기도 하구~~~~~~

57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46:36

>>573 묘사는 보실 수 있어요..! >>566

57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46:43

12시전까지 들어오는 것은 실시간으로 계속 정리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579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46:43

>>571 우리는 해파리입니다... (둥실)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2레벨쯤 되는데 본체 스펙(?)이 좋은(랑이 선에서 제압가능한 레벨) 학생이 0레벨 학생들과 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성운이가 급한 대로 중재 나서면서 증원요청 보낸 것을 랑이누나가 받았다고 써주시면 되겠어요.

58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46:44

수강아!!!!!!!!!!!!!!!!
냥냥메이드 해조라!!!!!!!!!!!!!!

581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47:26

>>0

"......."

기억력 퀴즈를 하는 게 정말로 훈련이 될까?
연구원이 받아준 퀴즈앱을 진행하며 이경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슬슬 아이디어가아아...

582 여로주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23:47:32

아.
잠만 정하주....

멘탈이 나갔어서 답레를 못썻...얼른 써올게!

>>578 혹시 내가 보낸 것도 들어갔을까 캡틴.. :3

583 혜우 - 세은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48:14

얼마나 간절히 바란다고 한들, 과거는 돌아와주지 않았다.
몇 번을 꿈으로 꾼다고 한들, 현실은 그대로였다.
내가 주저앉아 멈춘 사이 세상은 멀어지기만 했다.
언제나, 항상, 나만 두고 멀어졌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다시 만난다면 너무 너무 기쁘지 않을까.
하지만 놀랍도록 차분했다. 이미 그런 말들을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세은이 말하는 동안 줄곧 세은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들어본 적 없는 단어를 언급하며, 앞으로를 단정짓지 말라는 세은의 말에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여기서는 더 신경 쓰이지 않게 말하는 것이 상책일 것 같았다.
잠깐의 고심 끝에 말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야. 단지 내 현실을 받아들였을 뿐이야. 내가 여기 있는 이유를 너무 늦게 받아들여서 조금 극적인 변화를 겪었을 뿐이지."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저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부수고, 버리고, 망가뜨렸을 뿐이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너무 사소하고 보잘 것 없으니 함구하려 해. 그 정도는 이해해주길 부탁할게."

세은이 겪었을, 겪었을지 모르는 일에 비하면 내 문제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 따위를 어디에 비할까.

"네가 나를 어떻게 대할지 네가 정했다면, 나는 거기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네 편한 대로 해. 다만 내가 예전 같지 않음을 알아주기만 하면 돼."

세은은 예전의 세은과 같을 지라도 나는 아니었다. 돌아갈 수 없었다.
그 점을 굳이, 구태여 공고히 하며 크레이프 트럭을 보았다. 그리고 세은을 보았다.
어떻게 할래. 라고 눈으로 묻듯.

584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48:20

>>579 엄청나다...!

585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48:25

>>581 레벨이 오르면 할 훈련이 늘어나는데 그러려면 훈련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악순환..

586 철현주 (kFTRx4c/og)

2023-10-27 (불탄다..!) 23:48:40

캡틴 인천공에도 신문이 있겠죠?

587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49:37

모두 안냥!

>>57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강이를 위해서라도 저지먼트는 메이드카페를 열어야...(?)

>>582 멘탈..? 무슨 일 있어 여로주??

588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49:48

문득 능력이 개화한다면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게 떠올라서 다이스 를! 굴리도록 하겠어요

성운이, 테니스는 잘 치나요?
.dice 1 10. = 3
1~3 매우 불리한 신체조건에도 일반인 중에선 상당히 잘하는 수준
4~6 몇 번 쳐본 적은 있다
7~9 아직 테니스라켓을 손에 잡아본 적이 없음
10 .dice 1 2. = 1 1 크리 / 2 펌블

58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49:56

>>579 왜 저 부분을 전에 읽은 것 같죠? 데자뷰가 강하게 느껴지는데 머리도 아프고..

590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50:01

>>585 구와아아아악....

59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51:13

>>588 테니스 치는 성운이 어떨까요! 귀엽겠죠!

59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23:51:13

훈련 소재가 부족하면 점례처럼 아무말 갈겨! (뻔뻔함)

593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51:25

마침내 성운이가 육체파 학생들과 교류하는 데 쓸만한 스포츠가 생겼어요

594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51:34

뭐랄까...
세은이도 역시 코뿔소구만

59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52:34

>>589 성운(성실한 편)
저번처럼 대놓고 시작부터 하루종일도 할수있어 전개는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다이스는 성운이 것만 굴릴 테구요(저번 일상의 교훈)

596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53:27

진짜 일상이... 부드러운 소프트콘이랑 매콤짭짤한 칠리나쵸가 동시에 있는데 이거 맥주 사와도 무죄죠?

597 세나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23:54:21

>>0
"끄으응..."
"오- 한세나. 웬일이야? 이 시간에 안 나가고 문제집을... 이 아니고, 뭐야 이거. 멘사 추리 퍼즐...? 그럼 그렇지."
"제군, 침묵! 보이지 않는 건가! 이 나의 엄청난 집중력이...!"
"집중력은 모르겠고 얼굴이 엄청난 건 알겠는데... -그래서? 이번엔 또 뭐에 막히고 있는 건데?"
"앗...! 안 돼! 이 녀석... 얼굴 치워! 맘대로 보지마!"
"아, 이 문제라면 간단한 거네. 이거, 거짓말은 D가 하고 있는 거야."
"뭣...!! 큭, 이녀석! 왜 남이 풀고 있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스포일러를 하고 있는 거냐! 이 감동도 없는 매정한 녀석! 이래서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건데! 잃어버린 내 청춘을 돌려다오!!"
"호들갑은... 그럼 내가 오기 전에 빠르게 풀었어야지. 안 그래?"
"크하아악- 그런건 몰라! 애초에 나는 범인을 B라고 생각하고 있었단 말이야아아아아."
"아니, 이건 어딜봐도 B라고 생각할 수 없잖아..."

클래스메이트 A는 머리를 쥐어뜯는 세나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이런 녀석에게 저지먼트 같은거 맡겨도 되는 걸까...' 하고서.

598 리라 - 성운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54:23

무섭다는 단어에 순간 필터링 없이 나갔던 단어 선택을 후회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성운의 상태가 악화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조심해야지. 요즘 충동적인 언행을 자주 하게 되는 것 같단 말이야. 그게 아마 언제부터였냐고 물으면—...
됐다. 알 반가. 지금은 눈 앞의 친구가 더 중요하다.

"그건 그래. 제발 마음에 들 만큼 잔뜩 혼났으면 좋겠다. 이게 뭐야, 이게. 예쁜 얼굴 아까워!"

그리고 역시 열 받는다. 리라는 웃는 낯 너머로 목구멍을 태울 듯 부글대는 분노를 겨우 눌러 삼켰다. 여기 와서 폭력 사태를 한두 번 본 건 아니다. 하지만 마냥 지켜보는 것과 바로 눈 앞에서 대놓고 맞닥뜨리는 건 다른 문제다. 그걸 스스로 행하는 것도. 어떤 건 무뎌지더라도 어떤 건 무뎌지지 않기 마련이다. 지내온 세월에 관계없이 인간 개인의 성향이라는 게 존재하는 이상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기분이 더러워졌지만 리라는 이걸 티내지 않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깔린다. 얇은 손가락이 성운의 얼굴에 붙은 반창고 끄트머리를 한번 톡, 건드렸다.

"음~ 안쓰러운 마음은 네 상처에만 가질래. 걔네한테 줄 감정은 없어. 아끼는 사람들 걱정하는 데에만 써도 부족하니까. 그보다... 그래, 정말 생각보다 너무 많이 길어졌네. 힘들진 않았어? 어휴~ 스케줄을 2주치로 짜 놨으면 적당히 하고 보내줘야지. 사람을 붙들고 있고 말야~"

뒤로 갈수록 어투는 장난스럽게 변하고, 리라의 손은 성운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는다. 복슬복슬한 소동물의 털 같은 촉감이 피부를 간지럽혔다.

"그래도 이제 돌아올 수 있다고 하니까 다행이야. 뭐 헷갈리거나 어렵거나 필요한 일 있으면 나 불러, 나. 알았지? 밥 먹을 때 불러도 되고 매점 지나가다 간식 먹고 싶을 때 불러도 되고. 다시 처음부터 하는 거라고 하니까, 이번엔 내가 네가 해 줬던 걸 그대로 돌려줄게."

물론 성운이 네가 원한다면~ 이지만! 가볍게 터진 웃음은 머리카락을 스치는 손길에 자연스럽게 잦아든다.

"예뻐 보여? 다행이다. 너무 튀어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온갖 색깔이 넘쳐 흐르는 인천첨단공업단지에서 고작 이 정도를 가지고 튈 생각을 하다니. 바보 같은 걱정이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었다.

"고마워. 헉! 우리 그럼 이제 머리색도 비슷해졌으니까, 그걸 뭐라고 하더라~ 으음... 아, 우정 반지. 우정 반지처럼 우정... 머리색인가?"

그야 그랬으니까.
결국 엉뚱한 소리나 늘어놓고 말았다.

599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54:23

>>596 하하 만취해서 어장에 글쓰고 취해서 진행하는데 취해서 답변하는 일만 없으면야..

600 아지-랑이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54:50

"와아아~"
".............."

한아지는 뭔가를 말하려는 듯 우물우물하다 그저 꿀꺽 삼킨다. 가... 가까우니까 그렇죠!! 하지만 말하면 숨결이 닿을 것 같아서 말도 함부로 못 하겠다!! 그나저나 랑의 손을 본 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나 보다.

"랑 선배~ 선배 손에는 왜 이렇게 흉터가 많아요...? 물어봐도 돼요...?"
"방금 다친 데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그리고 걱정하는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것이다. 인파가 북적이는 가운데 랑이 배리어 역할을 해 주었다. 덕분에 사람들에 이리저리 치이는 납작쿵 한아지가 되지는 않았만 왠지 기분이 묘하다... 배려받는 건 고맙지만!! 그렇지만!! 가슴에 손을 뭉쳐 대고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다가 어깨를 두드려주니까 겨우 올려다보는 거다.

"랑 선배... 정말 멋져요..."

진심으로 감탄한 투다. 여기에 있었던 게 자신이 아니었으면 누구든 반해버렸을 것이라 생각하며 눈을 깜빡인다.

"그게 나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저 랑 선배랑 큰 벚나무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느새 민망함은 잊고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돌아가서 솔직하게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다. 어쩌면 반쯤 먼저 이 벚나무를 보고 싶다고 말한(사실 그런 적 없다) 랑을 배려하기 위해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주섬주섬 도시락과 돗자리를 들어 먼지를 털어낸다.

"아까 거기로 돌아갈까요~? 거기가 사람이 적어서 돗자리 깔기는 좋을 것 같아요오"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히죽히죽 랑을 보고 있다가 무해한 웃음을 환하게 지으며 말하는 것이다.

"사진도 찍어드릴게요오"
"아니다~! 같이 찍어요~"

배실배실 웃는 모양이 뭔가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한데 말은 하지 않는다. 조금 신난 발걸음으로 랑을 앞서가려는 것 같다.

60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23:55:38

>>582 음. 아뇨. 오늘 들어온 것 중에는 없어요.

>>586 물론 있어요!

자. 그러면.. 12시가 되기 전에 빨리 답레를 잇는다! 할 수 있을..까.. 캡틴.

602 수강주-뒷북AU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3:56:05

히어로 빌런 (혹은 민간인?)
- 히빌 대결에서 눈치없게 등장해서 관객들 뒷목 부여잡게 만드는 민간인 트롤러. 극성 팬들은 보자마자 욕부터 나오게 하는 스크린의 진정한 빌런.
"멋져요! 제가 도와드릴까요?! 우와아! 저 빌런 실물 처음봐!"

오프 더 레코드
- 촬영 끝나자마자 진중하게 바뀌는 얼굴, 짧아지는 말투. 제법 되는 경력의 동안 배우지만 인상 때문에 다른 출연진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타입. 이때의 속마음은..'이따 송어하고 전갱이중에 뭐먹지.. 마실건 집에 있을테고..'처럼 별거 아닌것들 투성이

해리포터
- 허플퍼프!

2P
- 옷색깔 반전된거 말고는 성격이나 행동거지에 차이 없음

요괴
- 교활의 '교'역할.(이제 활을 찾을 때다..)

할로윈
- 생사부 잘못 적어왔다가 옆동료꺼하고 교차검증하는 저승차사

좀비
- 생존자 피난처에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남아있는 식량 나눠주는 단역A. 알아서 나오든 좀비웨이브에서 탈출하든 주인공 일행이 떠난 이후로 다시 만나지 못함

느와르
- 항쟁에서 꼭 쓰러지는 조직원들 중 하나지만 이후 장면에서 멀쩡히 등장하는 엑스트라

로판
- 여주인공 친구에게 눈치없을때 고백하다 까이고 절규하는 남조연(사실 수강주가 로판은 잘 안읽어봐서 모름 ㅎㅎ..)
//후우.. 오늘 훈련레스는 어렵겠구나..

603 수강주 (zpg1aiGLQI)

2023-10-27 (불탄다..!) 23:56:18

혹시나 오신분들 어서와요:D

60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23:57:29

왜 수강이는 성격이 뒤집혀도 똑같은거죠!?!

605 성운주 (PpaUoAHd62)

2023-10-27 (불탄다..!) 23:57:37

호오, 머리를, 쓰다듬으셨겠다!!!

606 이경주 (1jKyJMTUTY)

2023-10-27 (불탄다..!) 23:57:39

>>>602 활을 찾으시나요??? (활 들고 옴)

뭔가 대체로 역할이 소박한데 재미있는 그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7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23:57:59

situplay>1596990068>571 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좋아 기다려라 곧 만나보자구!!

608 아지주 (SfEYf1.ZAI)

2023-10-27 (불탄다..!) 23:58:19

민간인 트롤러 수강이 너무 구ㅏ엽잖아!
송어하고 전갱이즁에 뭐먹지 << 진짜 아무도 예상못할듯

609 나랑 - 서성운 (C6XRCQFy2Y)

2023-10-27 (불탄다..!) 23:58:43

부실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가끔씩 지원 요청이 오지만 근처에 지원을 갈 수 있는 부원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정작 부실에서 대기하던 랑은 나서지 않은 채 소파에 파묻히는 때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딱히 지원 요청이 없었다, 다들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샹그릴라 문제도 있고 해서 따로 지원요청 메시지를 보내지 않아도 도와 줄 사람을 찾을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의 랑은 매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렇게 소파와 동화되어, 간식 상자를 뒤져볼까 고민하던 찰나 울리는 휴대전화.
느릿하게 확인해 본 화면에는 근처에서 학생 간의 충돌이 발생했으며 일이 커질 것 같으니 증원을 바란다는 메시지가 있었다. 보통 때라면 금방 다들 확인했겠지만, 지금은 자신이 가장 먼저 메시지를 확인한 모양이라서, 좀이 쑤시는 몸을 움직이기도 할 겸 랑은 자신이 확인했다는 표시를 남긴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어슬렁어슬렁, 부실의 자동문이 열리길 기다리던 랑은 문이 열리자마자 복도를 잰걸음으로 빠져나갔다.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지원요청을 보냈으니 최대한 빨리 가는 게 맞겠지, 별 일 없으려나.

610 진정하 - 훈련 (zHHgc3aYi6)

2023-10-27 (불탄다..!) 23:59:18

>>515 죄송합니다 캡틴...급하게 쓰느랴

611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23:59:45

슬슬 붙어있는게 최선이구만 홀홀

612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00:00

>>602 겉으로 보이는 거랑 속마음이 다른 수강이 기여어... 와바바박 하구싶어...

아니 근데 생사부 잘못 적어서 옆동료 거랑 교차검증하냐궄ㅋㅋㅋ
조져따... 잘못적으신거 맞아요... 여기 씹덕사한 영혼도 추가하셔야져...

613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0:00:00

>>605 나 뭐 눌렀????? 어??????? 덜덜덜덜덜덜

수강주 어서와~ 역시 수강이는 허플퍼프지ㅋㅋㅋㅋㅋㅋ 너무 잘 어울려... 모든 것이... 역할 소박한듯 하면서도 완전 감초야

614 수강주 (G6iovNrexM)

2023-10-28 (파란날) 00:00:34

>>604 급하게 쓰느라 수강이 얘가 옷만 갈아입고 딴 준비를 못했다네요??

>>606 어 음.. 암튼 교활 완!성!

615 송낙조 - 훈련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00:41

>>0

 바닥에 뚝뚝 덧그려지는 짙고 붉은 반원. 근원을 찾아가면 단단하게 쥔 주먹. 흰 종이 위로는 붉은 엑스가 만개했다. 오십 중 하나, 삼십 중 하나, 십오 중 하나. 오늘은 십 중 하나 성공인가. 중얼거린 연구원의 시선이 커리큘럼 보고서에서 눈을 떼곤 점차 눈을 크게 떴다. 마치 경악스러운 걸 본 양. 그러곤 외친다.

 “멍청아, 의무실에나 가!”
 “뭐? 나 더 할 수 있는데? 요즘 레벨도 쭉쭉 올랐-”
 “평생 거기서 멈춰있고 싶으면 하던가.”

 무던한 얼굴이 제 손을 내려봤다가 연구원을 다시 응시했다. 뭐. 건조하게 툭 내뱉자 낙조는 기지개를 한 번 켜더니 수건을 한쪽 어깨에 두르고 의무실로 향했다.

616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00:45

엄마께서 신라면에 계란 넣어서 끓이고 계시네요.

617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00:56

>>606 활을 담당하고 있어서 활을 무기로 쓰는 거구나!!!!!!

618 세은 - 혜우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01:07

"......"

그렇다면 거기에 있는 이유가 뭔데? 여기에 있는 것에 꼭 특별한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어야 하는거야? 라는 말이 목구멍을 뚫고 나올 뻔 했지만 굳이 나오진 않았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건드리지 말라는 일종의 표시겠지. 그리고 확실한 것은 '위크니스'가 아니라는 것. 물론 적절하게 속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조금의 반응조차 없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닌 것이겠지. 설마 그렇게까지 연기력이 확실하다 못해 리얼을 넘어선 리얼한 이가 또 있을까.

"...다행이야. 아니라면... 만약 그랬다고 한다면 난..."

절대 용서 못했을 거야. 오빠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그 혼잣말은 딱히 혜우에게 보내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조용히. 조용히 자신에게 남기는 혼잣말이었다. 그나마 후반부는 목구멍 속으로 삼켜버렸으니 전해질 일은 없었다. 물론 귀가 정말로 좋다면 전반부는 들렸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의미를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다시 한 번 확고하게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곧 선택을 의미했다. 그러자 세은은 가만히 혜우를 바라보며 선언하듯 이야기했다.

"좋을대로 해. 하지만 나는 나대로 할테니까. 나중에 피곤하다고, 귀찮다고 화내지나 마. 나는... 나는... 어떻게 해서든 다시 찾을 것들을 하나하나 찾을거니까.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말이야. 나 자신에 대한 것도, 너도, 그리고 다른 것도 모두 포함해서. 잃어버린 것은 찾을 수 없지만... 잃어버리지 않은 것은, 사라지지 않은 것은 찾을거야."

그런 선언을 조용히 하던 그녀는 이내 핸드폰 뒤에서 체크카드를 꺼냈다. 그것은 자신의 계좌와 연결되는 것이었다.

"어떤 거 먹을거야? 난 딸기바나나."

이내 보이는 표정은 싱긋 웃는 모습이었다. 그것은 다른 저지먼트 멤버들은 볼 수 없으며, 저지먼트 내에서 오직 3명만 볼 수 있는 미소였다.

619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01:24

>>616 ㄴㅇ0ㅇㄱ 세상에, 이시간엔 너모너모 무섭따...

620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02:39

>>617 맞아!!
하지만 화살을 담당하진 않아서 둔기로 씀(???)

621 마지막 마니또의 메시지&선물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03:13

1.레이저 -> 애린

"참치는 맛있게 먹었어요~ 애린님이 참치는 늘 옳다고 해서 30개 들이를 사놓고 먹고 있답니다! 참치는 맛있지만 방이 조금 좁아졌어요~ 언젠가 같이 먹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런 바램으로 이것을 보내요!"

참치 크레페 만들기 키트


2.코마 -> 아지

"안녕! 마니또 코마에요. 마니또도 오늘부로 4일째던가요? 왜 전에 보낸 쪽지에 sorry라고 적었는지 궁금하지 않던가요? 그게..
사실 선물을 안보낸 줄 알고 있었지 뭐에요!
어쨌든 오늘의 선물이랍니다. 당신이 행복하길 바래요"

전에 보낸 섬유유연제와 같은 향의 핸드크림


3.글레이즈드 도넛 -> 여로

"오늘도 데굴데굴 설탕 코팅 강을 건너는 나는야 글레이즈드 도넛.

마니또에게 무언가를 준다는 건 어려운 일인 것 같아.
좋아하는 간식이 뭔지 모르고, 좋아하는 취미가 뭔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걸 주면 금방 들키게 되겠지.
하지만 동글동글하게 굴러와서, 좋아하길 바라는 나는야 글레이즈드 도넛.

초콜릿은 잘 받았어.
지금은 새벽 2시인데, 맛있어서 한 조각만 먹어야지 했다가 벌써 반절이나 먹어버렸어.
오늘은 초콜릿도 코팅된 나는야 글레이즈드 도넛.
동글동글 굴러와서 도넛이 좋아하는 걸 가져다준 너도 글레이즈드 도넛.

레벨 3 축하해.
조금 타원이면 어때, 조금 거들먹거려도 어때.
그만큼 노력했으니까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기억해 줘.

우리는 동글동글한 글레이즈드 도넛.
하지만 오늘은 뾰족한 선물을 보낼래.
부장의 카드는 무적이니까.

마지막 날에는 꼭 짧게 쓸 거라 다짐하는 나는 도넛.
아, 초콜릿 하나 다 먹었다..."

앞면 뒷면 할 것 없이 하나하나 섬세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아르누보 스타일 트럼프 카드와 한우 모둠부위 한 팩.
원목으로 된 트럼프 카드 케이스에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내가 직접 그렸어."


4.들쥐두마리 -> 혜우

"선곡은 마음에 들으셨나요? 이번 건 클래식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여서 저번 선물 사면서 계산대에 진열되어 있던 것 하나 집어 봤어요. 늘 좋은 하루 되시길."

또 오르골. 저번 것과는 달리 좋게 쳐줘도 싼티가 나는 나무상자에 수동인 것인지 옆의 손잡이를 직접 돌려야만 곡이 나온다. 들리는 것은 Lovefool - The Cardigans


5.화중군자 -> 동월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잠들지 못 하는 밤도 있죠! 그럴 땐 이런 것도 필요할 것 같네요! 떨어지지 않게 잘 설치하세요! 안녕!"

입체적인 별 모양 모빌 (수면등 겸용) 5개 세트


6.이케욧!!!!! -> 태진

"이것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바로 바디캠입니다.
마니또에게 주어진 이 바디캠. 이렇게 매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 바디캠, 사생활 침해나 불법촬영이다라는 논란이 많이 되고 있죠. 하지만 저지먼트인 마니또에게는 기본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특정 직군이 특정 상황에서 사용할 때 위법성 조각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지먼트나 안티스킬이 체포할 때 불법의 증거를 잡는 용도로 이용한다면...."

바디캠과 신체에 매달 수 있는 스트랩


7.안전제일메론소다 -> 희야

"눈길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모습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눈결정 모양과 동그라미 모양이 섞인 썬캐쳐. 해가 잘 드는 곳에 걸어두면 바닥과 벽에 빛무리가 생긴다.


8.유노마네임 -> 류화

"벌써 마지막 선물이네. 그동안 선물은 잘 받았길 바래. 앞으로도 좋은 날이 있길 바래! 동갑끼리 친하게 지내자구!"

강아지, 고양이 캐릭터 열쇠고리


9.고래상어 -> 낙조

"어느덧 이 이벤트도 대미를 장식해가고 있군요.
중간에 사소한 문제가 생기긴 하였으나 그렇다고 하여 선물을 드리지 못할 것도 없지요.
다른 이유는 없답니다. 그저 '조금 특별한 실생활'에 자주쓰일 법한 것들이니 부디 부담갖지 마시길.
-당신의 마니또, 고래상어-
ps. 보통 이쯤이면 제가 누군지는 눈치채시겠지요.
하지만, 그것에 대한 감상은 그때의 유희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손에 딱 감기는 반장갑: 꽤 질겨보인다. 여러 용도로 쓰일듯 하다.
여러색으로 가닥이 잡힌 머리끈: 직접 만든 모양새다. 이것 또한 튼튼해보인다.


10.리콜 -> 랑

"슬슬 뭘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대화를 많이 나눠본 적이 없잖아요
아 그래도 지각이 잦으셨던 것 같으니까 이걸 보낼게요!
다음에는 정문에서 만나요~"

등교시간 한 시간 전에 알람이 맞춰진 회색 아날로그 알람시계.


11.코드네임 -> 세나

"이번이 마지막이다. 우산에 꽂고 다니면 강해보일지도 모른다. 그럼 이만."

일본도모양 우산손잡이. 탈부착이 가능해보인다.


12.제로원 -> 정하

"지금까지 당신의 마니또를 맡았던 코드네임 제로원입니다.
그렇다, 민트초코 저지먼트. 오늘로 우리의 인연도 끝이 나게 된다. 지금까진 즐거웠나? 받은 것들은 쓸만한 선물이었나?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유감이다. 나는 이번 기회에 네게 과제를 내주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게 넘긴 것들을 전부 숙달 할 수 있게 된다면, 너는 한층 더 성장했다고 할 수 있겠지.
능력자 얘기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 말이다.
인연은 언제든지 돌고 도는 법이다.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좋겠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넘기는 이것은 너의 마지막 과제다. 부디 빠트리지 않고 천천히 즐겨보라고.
제로원, 통신 종료."

색이 조금 바랜 악보
오카리나와 기타, 어느 쪽이든 사용 할 수 있다
https://youtu.be/xVcwFUVRrUg


13.땅콩친구 -> 경진

"메모는 봤다.
너무 고차원의 개그를 시도했나 보군, 내가 분명 그대로 쓰지 말라고 경고했었던 것 같은데.
스스로 연마하고 나아가지 않으면 발전하기 힘든 법이다.

그러나 이럴 수록 더 당당해져야 하는 법, 뻔뻔함이 웃음을 낳는다는 걸 잊지 말도록."

외계인 선글라스와 방귀쿠션


14.코뿔 공룡 -> 청윤

"오늘이 마지막날이네요! 제 정체는 눈치 채신것같아요! 이걸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까요?"

하늘색 포장지의 라무네와 공리주의 책 한권. 그리고 그 위에 붙은 위즐리 론 사진


/더 들어오는 것은 이제 끊어버리고 컷! 이제 이걸로 마니또 선물 보내기는 끝이에요! 일요일 저녁 7시까지 자신의 마니또를 맞출 수 있어요! 참고해주세요! 마니또가 누군지는 일요일 저녁 7시에 밝히겠습니다.

622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05:20

않이 징쟈 누구지... 🤔🤔🤔🤔🤔🤔🤔🤔

623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05:53

위유주가 14일간 갱신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위유 캐릭터는 하차하게 됩니다. 이상입니다.

624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06:05

갈까마귀 여로 같음....

근데 맞추는 건 아니에요!

625 수강주 (G6iovNrexM)

2023-10-28 (파란날) 00:06:21

>>608 아무리 사악한 빌런이 나와도 관객들의 지탄을 받는 이는 따로 있을지니 후후후

>>613 그렇습니다 너무 눈에 띄지 않게. 그렇다고 바로 잊혀지지도 않게!

626 서성운: 훈련 레스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07:09

>>0

발목의 회복은 퍽 빨랐다. 주말하고도 이틀 만에 목발 신세를 탈출했으니까. 병원의 의사 선생님도 이례적으로 회복이 빠른 편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무엇이건 너는 퍽 잘 회복하는 것 같다고─ 그렇지만 그걸 너무 믿지 말고, 몸 사리라고.

굳이 그렇게 말씀해주시지 않아도, 잘 알아요, 선생님. 진짜로 회복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걸요.

성운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진정한 의미로 회복된 것은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부수어버렸고, 어머니를 뒤에 두고 다다른 인첨공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예전의 그 흐릿한 얼굴을 하고 있던 아버지가 아닌, 차갑게 굳은 얼굴의 「선생님」이셨다.

조급했다. 아버지를 되찾고 싶었다.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고 싶었다. 갈가리 찢어진 자신의 삶을, 다시 꿰매나가고 싶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최소한 그 시작점이라도 알고 싶었다. 그 시작점이 어느 날 언뜻 보인 것 같았다. 그 품이 넉넉한 스카잔의 등판.

「영웅」이 되면. 우수한 「학생」이 되면. 나는 다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산산조각난 내 삶을 다시 한땀한땀씩 꿰메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성운은 그 스카잔의 등판을 따르기로 했고, 자신의 아까운 삶을 한번 더 뭉턱 잘라내어 다시 한 번 도박수를 던졌다. 그것이 작년 가을이었다. 격리 프로토콜 하에 시작되 특수 커리큘럼은 2주 과정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하루씩, 한 주씩 늘어갔다. 결국 이듬해 봄이 얼추 지나갈 때쯤 되어서야, 특수 커리큘럼은 성운에게 성적표를 내어주었다. 레벨 0. 그리고 성운을 다시 인첨공으로 내쫓았다.

성운의 청춘은 다시 몇 번 더 갈가리 찢어졌다. 작년 가을에 자신이 찢어져 떨어져나간, 인첨공의 자기 자리는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 그래서 아직 작년 가을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자기 자신을 도무지 그대로 다시 끼워넣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은 낯설었고, 많은 것이 변해있었으며, 자신과 같이 레벨이 0에서 오르지 않는다는 아이들은 레벨 2로 3으로 혹은 4로 올라가 저마다의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같은 처지에서 투덜대던 아이들은 어느샌가 자신보다 상류 계층에 앉아서, 자신을 동정의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새로운 모델에는 더 이상 맞지 않는 구식 톱니바퀴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내가 지금까지 수확을 기대하며 뿌린 것들 중에, 단 하나라도 수확을 거둔 것이 있나? 하고, 뱃속 어딘가 어두컴컴한 곳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그렇지만 성운은 안다. 모든 뿌려진 종자가 결실을 맺지는 못하지만, 뿌리지 않은 종자는 그 어느 것도 결실을 맺지 않는다고.

선택지는 없다. 다른 선택지 같은 것들은 없어진 지 오래됐다. 그것도 자기 자신의 손으로 없앤 것 아닌가. 우둔일지도 모른다. 천착일지도 모른다. 이 길이 결국 끝까지 어느 것 하나 없는 황무지 길일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걸어온 바로는 아마도 그래 보인다.

그러나, 적어도 성운의 앞에는 걸어갈 길이 놓여있다. 아직 손안에 뿌리지 못한 종자가 남아있다.

가장 작은 코뿔소는 저 앞에서 기다리는 다른 이들을 위해 계속 발걸음을 떼놓기로 했다. 솔직히 버겁고, 무겁고, 어렵고, 이걸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도 장담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마음 속 뿔 한 자루가 남아있기에.

62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07:41

뭐지 누구지 들쥐두마리
아니 선물을 받을수록 혼란스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8 수강주 (G6iovNrexM)

2023-10-28 (파란날) 00:07:52

>>612 으악 빠뜨렸다!!
핵심은 창백한 얼굴인데도 두 생사부를 번갈아 확인하는게 누가 봐도 당황한거 같다는것..!

629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07:54

흐어엉어어어ㅓㅇ 간간히 답레만 올리던 동월주 복 귀 선 언!!!!!!!!!!!! (널부렁) 다들 안 녕!!!!!!!!!!!!!!!!!!!!!!!!!!

630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07:59

>>614 교활

아무튼 화살에 맞으면 흉조가 맞으니까 맞?다?

631 한아지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08:13

>>0

상대를 향해 달려가던 중 오른손에 있던 검이 왼손으로 옮겨가 궤적을 크게 그리며 휘둘러진다. 예상치 못한 공격 패턴의 변동에도 상대가 한껏 몸을 제낀 덕에 약한 타격으로 끝났다. 타격감이 영 좋지 않았다. 영 찝찝한 기분으로 다시 연습용 검을 가지고 상대의 머리를 노린다. 상대방이 팔로 가드하지만 검에 생각보다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

손에서 떨어진 검이 바닥에 닿아 소리를 낸다. 어느새 상대의 명치에 닿아있는 손이다. 동작은 거기에서 멈춘다. 더이상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손을 제자리로 돌려놓고서 상대를 향해 방실방실 웃는 것이다.

"고마워어~ 한번 더 하자아~"

632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08:35

>>629 동월주 안냥~

633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08:49

동월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아니 좋은 밤이에요!

634 철현주-뒷북이어도 맛있다!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0:08:55

>>602 그런 캐릭터가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위기의 순간에 용기를 내서 히어로를 구하는 거 좋아해요!!

635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09:01

자자자자잠깐 장갑? 장갑? 알 거 같애 설마... 설마.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늘 맞출걸! 🥹

636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09:05

>>626 이 훈련도 어디서 봤던 것 같은데..

637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09:13

동월주 어서와욧 >< 답레 위에 올려뒀다요~~~ >>484

638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0:09:14

동월주 안녕!

63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09:56

>>636 그 리라 답레쓰다가 매운맛 독백 나와서 제쳐뒀다고 했던 그거에요 👀

640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10:24

혜성주 진짜 보내줬잖아 ㅋㅋㅋㅋㅋㅋ 고마워... 감동이야...........

641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10:38

ㅋㅋ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이 너무 재밌어 방구쿠션 뭐냐고 ㅋㅋㅋㅋ갭모에 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으로 만나면 인사 대신 아재개그 해버린다 (?)

642 수강주 (G6iovNrexM)

2023-10-28 (파란날) 00:11:19

동월주 어서와요!

>>634 맞아요! 그것도 매력적이죠!

643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11:24

>>639 아 그랬군요!

64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11:44

어서 오세요! 동월주!

645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11:51

다들 어서오고 어서오고
자자 마니또 트라이 안한사람들 누구누구있나

64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12:08

>>628 이미 창백한뎈ㅋㅋ 더이상 당황한다는 기색도 안보일텐뎈ㅋㅋ 당황한게 느껴졐ㅋㅋ
흑... 넘 기여어오... (와랄랄랄랄랄라)

>>629 동월주 어솨!!!!!!!!!!!!!!!!! 고생 많았서!!!!!!!!!!!!!!!
동월주도 점례미소 줘? (?)

647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12:11

하...... 일본도 손잡이 선물
세나가 잘 간직하겟슴니당......
마니또 마지막까지 고마웠어욧 ><

648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12:42

여러분들. 이제 선물 더 안 오고 메시지도 안 오니까 사실 고민해봐야 뭐가 더 나오진 않습니다.
그냥 지르시죠. (진지)

649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13:05

>>645 "너"

랑이야 네가 내 웃음벨이다 사랑한다 (아련)

650 이름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13:17

주의: 다소 심한 학교폭력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주의해주세요!




아무도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않았습니다.

이름

기분 나쁘다는 말은 순백에게 있어, 저 창밖에서 들려오는 매미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때가 되면 찾아오는 어쩔 수 없는 일상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소년은 그리 사랑하지 못하여, 그를 정죄하는 취미를 들인 모양입니다. 손가락질이 그를 부르는 표현이 된 지 대략 반 년. 순백은 흙먼지가 묻은 교복을 그대로 입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러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금새 더러워지는 탓에 의미가 없던 탓입니다. 어쩌면 색이 없으니 색을 칠해주겠다는 과격한 친절일 지도 모르지요. 딱 하나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면 순백에게도 도피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름조차 불리지 않는 순백이라 할지라도 시작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므로, 아무것도 모르던 불쌍한 부활동이 순백을 잡아끌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느다란 화살 한 발이 붉거나 푸르거나 노랗거나, 혹은 하얀 판 위에 꽂히는 소리가 청명합니다. 무표정하니 죽어있던 표정에 자그마한 생기가 도는 듯합니다. 시위를 당기고 과녁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이 고요함. 이 때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도 불쾌하니 비틀리는 눈썹도 없습니다.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아릿한 고통도 무시하고 팔뚝 허벅지 옆구리 어딘가 옷에 가려져 보일 일 없는 다양한 곳에 피어난, 청색 투박한 꽃의 뿌리도 무시한 채. 담담히 시위를 당기고 놓으면 될 뿐입니다.

놓은 화살은 노란색에 맞습니다. 순백을 보는 양궁장의 눈썹이 흔들립니다. 팔의 힘을 풀고 순백이 과녁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꽂힌 화살을 뽑아내고 있는 뒷모습을 아주 많은 눈이 바라봅니다. 순백은 어느 순간부터 이름이 불린 적이 없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그를 부르는 호칭은 많습니다. 흰둥이, 이거, 그거, 저거, 기분 나쁜 새끼, 머저리, 그 중 가장 자주 불리는 호칭은 기분나쁜 녀석이고, 양궁부에서의 호칭은, 독종 혹은 괴물이었습니다.

물론 양궁부에서도 가장 자주 불리는 호칭은 기분 나쁜 새끼입니다.

화살을 정리하는 순백의 어깨를 고의로 치고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고 첫 대회에서 순백에게 밀린 선배입니다. 균형이 흔들렸지만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지나칩니다. 뒷통수를 찌르는 시선을 무시하며 가만가만 걷는 걸음이 정갈합니다. 파란 꽃이 지지 못한 어깨가 욱씬거립니다만 괜찮습니다. 순백은 그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르치던 사람이 자신을 앞서가는 경험은 그 역시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쁘지만 동시에 혼란스럽습니다. 순백은 언젠가 저 선배가 자신을 칭찬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꿈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소원은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소원만큼은.

순백이 새로 시작한 연구소의 커리큘럼은 과격했습니다. 다만 새삼스럽지는 않았기에, 의욕없이 대충 흘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계수를 줄이고 싶지 않은거니?" 그런 연구원의 질문에 순백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없는 무능력자나 다름 없는 지금도 배척받고 있습니다. 레벨이 올라서 할 줄 아는게 많아지면 얼마나 더 거리가 생길까요. 차라리 그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건, 보라색 머리 소년이 떠오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 아이는 어떻게 지낼까요. 지겨운 한숨을 내뱉는 연구원의 손짓을 따라 나가며 순백은 그런 무의미한 생각을 했습니다. 연구소를 나가며 문득 떠오른 것은, 여기서도 자신은 이름이 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구소에서 순백은 32번입니다.

일과가 끝나고 그는 너절한 교복을 입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서늘한 공기를 인공등으로 채우고 휴대폰을 들어올립니다. 누르는 번호는 가족의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동생. 세 번 반복된 신호음은 순백의 고독을 상기시키고 떠나갑니다. 순백은 담담하게 휴대폰을 내려두고 욕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씻고, 먹고, 자고.

오늘도 이름을 불리지 않은 순백의 평범한 하루입니다.


커리큘럼은 사람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육체도 그렇고 정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보통은 평일에 커리큘럼을 할 경우 다음 날 휴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순백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의 목소리조차 색이 없는 것인지 듣는 이가 없습니다. 제대로 된 수면을 하지 못해 머리가 어질합니다. 시위를 당기는 손이 떨리는 걸 느끼자 순백은 바로 활을 내립니다. 이상한 곳으로 튕길 바에는 그만두는 편이 낫습니다. 화살을 쥔 채 손등으로 입가를 가린 순백이 숨을 고릅니다. 어차피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으니 떠나도 괜찮은 거 아닐까요. 부족한 훈련은 주말에 메꾸면 되겠지요. 순백이 그렇게 생각할 무렵 서늘한 목소리가 뚝, 떨어집니다. 어제, 순백의 어깨를 치고 간 선배입니다.

"야, 너 뭐 하냐."

까칠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선배의 입꼬리가 비죽 솟아있습니다. 눈을 느릿하게 한 번, 꿈뻑인 순백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귓가를 스치는 목소리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가만히 시선을 내리고 바닥을 볼 뿐입니다. 순백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선배는 그저 건수를 잡은 것 뿐입니다. 또한 경험상,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질려서 떠나가기 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배는 미동도 없이 고개만 숙인 채 있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거친 손바닥이 순백의 뺨에 자국을 만들어냈습니다. 화끈거리는 뺨을 감싸지도 않고 순백은 느릿느릿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 곳에는 열이 잔뜩 올라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있었습니다.

"너 나 속으로 무시하지. 들어온지 겨우 반 년 된 썡 신입에게 밀리는 병신이라고 생각했을 거 아니야."

아니라고, 목소리를 끄집어내고 싶습니다만 나오지 않습니다.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겨우 반년, 고작 반년. 순백이 많은 것을 포기하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툭툭 뺨을 건드는 손길과 거친 말투. 하지만 아무도 막지 않습니다. 순백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이며, 선배는 이미 훌륭한 강능력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활 정도는, 줘도 괜찮을텐데. 순백은 그저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선배는, 손을 벌리고 섬광을- 아.

"이 기분 나쁜 새끼!"

그렇게 만든건 여러분 아닌가요.
묻고 싶은 질문은 묻어둔 채입니다. 묻어둘 수 밖에 없습니다.

순백이 눈을 떴을 때는 양호실이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데려다주기는 한 모양입니다. 어쩌면 자신들의 영역에서 송장을 치우고 싶지는 않았던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순백은 일어서서 커튼을 걷습니다. 몸이 비명을 지릅니다. 양호교사는 목각인형 마냥 삐걱이는 순백을 보고서는, 다시 시선을 슬그머니 돌립니다. 순백은 익숙하게 고개를 꾸벅 숙이고 양호실 문을 엽니다. 양호교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의 걸음은 늦습니다. 느리고 느려서 멈춰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걸음은 멎고, 순백은 휴대폰을 들어올립니다. 어머니, 아버지, 동생. 신호음이 흐릅니다. 그것만이 흐릅니다. 너덜너덜하게 헤진 순백의 등이 굽습니다. 입가를 가리고 떨리는 입술로 숨을 뱉습니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름에는 의미가 있습니까.

"저기!"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순백이 고개를 듭니다. 흐릿한 시야에 어느 소년이 잡힙니다. 꽃 피는 색채의 소년이 그를 보고 있습니다. 밝은 목소리가 순백을 향합니다.

"너야? 그, 기억을 조종한다는 애가?"

아. 순백은 눈을 감습니다. 이것은 몇 번 반복된 이야기입니다. 이 도시에서 능력이란 일단은 흔한 것이므로, 신기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기분 나쁜 능력이라며 비소를 짓지요. 순백은 이후에 이어질 만들을 압니다. 음침한 능력이 다 있네. 나한테 다가오지 마라. 기분 나빠-

"-쩐다!"

순백이 눈을 뜹니다.

"진짜야? 너 어어엄청 멋진 능력을 가지고 있구나! 아! 나는 장경진이라고 하는데-"

꽃 피는 색의 소년은 무척 수다쟁이였습니다. 귓가를 연신 간지르는 그 목소리가, 순백은 싫지 않았습니다. 너는 이름이 뭐야? 아

"최이경?"

소년의 시선은 순백의 명찰에 닿아 있었습니다. 네. 가슴에 매달린, 누구나 보고 읽을 수 있는 문자를 읊은 것 뿐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그 세 글자가 순백은 무척이나 어색해 잠시간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 그렇지.
내 이름이구나.

"-응. 맞아."

나는 최이경이야. 이경이, 그게 내 이름이야.
그 날 순백은 아주 조금.. 웃었다. 이 도시에 들어오고나서 처음으로 지은 미소였다.

651 안희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13:31

>>0

"퇴원은 언제 한다냐."
"내일 아침."
"그래? 사고치지 말고."
"……."

오늘도 재미없는 병문안. 문이 닫히기가 무섭게 희야는 등받이에 등을 기댔다. 퇴원이 곧이다. 이제 산소 유지 캡슐 안에서 아크릴 너머 병실을 구경하지 않아도 되고, 늑골과 장기는 큰 충격만 받지 않으면 이틀 내로 온전한 기능을 되찾을 것이라 했다. 지긋지긋한 병원 생활도 끝이라는 소리다. 제일 먼저 학교에 가면, 매점부터 갈 것이다. 그리고 부실도 갈 거고, 또…….

"희야 깼니."
"응."

노크 소리에 희야는 고개를 돌렸다. 삼촌의 목소리였다. 희야는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눈을 휘었다. 하루 일찍 퇴원하는 걸까? 하지만 삼촌은 뭔가 달랐다. 손에 든 종이와 함께, 병원장인 박 교수와 함께 들어왔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에요?"
"그게 말이다……."

연구소장, 승환은 멋쩍게 머리를 벅벅 긁었다. 박 교수도 어딘가 어색하다. 설마, 퇴원이 늦는 걸까? 그건 싫다. 표정이 서서히 굳어가자 승환은 심호흡을 하더니 후, 뱉듯 문을 닫으며 동시에 말했다.

"레벨 스캔 결과가 나왔다."
"진짜요-?"
"응."
"희야 스캔 이상해서 병원에 남아야 하는 건 아니죠?"
"……그건 아닌데."
"그럼 좋아, 뭐든 들을래!"
"너 레벨 3이다."
"……응?"
"레벨 3이라고."
"어라-?"
"축하한다, 우리 희야!"

희야는 말갛게 웃더니 팔을 쭉 벌렸다.

"삼촌, 삼촌! 희야 안아줘-!"
"박 교수, 안아도 돼?"
"거 그대로 들어서 내꽂을 거 아니면 안아도 디야."

승환은 그대로 우다닥 달려가 희야를 와락 껴안았다.

"어이구, 우리 희야…… 빨리 퇴원해야 맛있는 것도 사주는데."
"나가서 떡볶이 먹고싶어-"
"물론이지. 삼촌이 먹고싶은 거 다 사줄게! 앨범도 사러 가자!"
"응!"

꺄르륵 웃던 희야와 승환을 보던 박 교수는 잠시 통지표를 보다가 두 사람을 쳐다보더니, 헛기침을 했다.

"거 뭐여. 내 빠져줘?"
"맞다. 삼촌 일 있는디."
"으응, 그러면 내일 약속이야."
"약속."
"삼촌 잘 자. 교수님도요."
"희야도 잘 자라."
"나는 수술땜시 못자야."
"응……."

짧은 행복을 맛본 뒤 문이 닫히고, 희야는 두 사람의 발소리가 멀어지자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렸다. 잠시간의 침묵을 먹고 자란 고드름 하나가 역으로 돋아나다 눈송이로 깨지듯 흩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질 때, 희야는 고개를 서서히 들어올렸다. 그래, 어쩐지 지나치게 쉬웠다. 능력이 개화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너무나도 쉬웠고, 지나치게 정교했다. 희야는 눈을 굴렸다. 자신의 주변에 넘실거리는 수분의 흐름을 본 척도 하지 않으며 서서히 눈을 내리깔더니, 이내 눈을 어둠 속에 가뒀다.

"그래, 레벨 3이구나…… 계획이 바뀌었어."

퇴원하고 제일 먼저 장태진 필통 얼리고 튀어야지.

희야는 아이처럼 말갛게 미소 지었다.

652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14:00

ㅜㅜㅜㅜㅜㅜㅜ 이경이.......
쎄나한테 오세여.... 이름 백번천번 부를 수 있음...... (님

653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15:03

은우:아무래도 말이지.
은우:우리 학교에 학교 폭력이라던가 그런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은우:조만간에 청소를 좀 해야겠어. (진지)

654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15:10

>>646 ? 어째서 선택지를 주는 것이지?
빨리 안주고 뭐해요!!!!!!!!!!!!!!!!!!!! (쾅쾅)

655 한양 - 철현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0:15:13

"에휴..알았다."

한양은 철현의 말대로 보호구를 쓴다. 이런 거는 처음 써보네. 가격대가 좀 나가는 건가? 저지먼트 부원들이 이걸 쓰고 현장에 가면 부상률이 더 줄어들 텐데. 단가가 얼마나 하려나. 삼단봉만 들고다니기에는 무장이 좀 부실하다고 생각했는데.

한양은 자세를 잡고 가볍게 가드를 올린다.

'일단..한 번 어떻게 싸우는지나 볼까...'

한양은 직선으로 자신에게 달려오는 철현을 보며 판단한다.

'거리를 달리면서 좁힐 필요가 없는데. 스텝부터 심어놓을 필요가 있겠어.'

한양은 철현이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는 것을 간파한다. 바로 어깨의 움직임. 거리가 어느정도 좁혀지자, 정직하게 수직으로 올라가는 철현의 양쪽 어깨.

사실 검과 맨손의 리치 차이는 크다. 무기를 쓰는 이유는 바로 이 범위의 우월성이 크다. 하지만 맨손으로 거리를 아예 못 좁힌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

머리를 내려치기 위해서 검이 수직으로 올라갈 때.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앞의 무기에 겁을 먹고 거리를 벌리거나 도망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대가 무기를 들었다고 무서워하지 않는 담력이 있다면..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지.

한양이 철현이 검을 들어올릴 때, 뒷발의 탄력을 이용해서 전진해서 철현의 오른쪽 사이드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다. 오른쪽 사이드로 간 이유는 아무리 빈틈을 캐치했다고 한들, 철현은 직선으로 내려치려는 상황. 정면으로 반격을 하려다가 중간에 내려치기에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이드로 이동해서 그 상황을 차단한 것이다.

"거리는 달리면서 좁히지 말고, 스텝으로 좁힐 것. 같은 발걸음이라도 보폭과 체력소모의 차이가 크지."

하지만 여기서 또 변수상황이 있다. 사이드로 온 것에 반응하거나 예상해서 내려치기를 위해 올린 죽도를 손목의 방향을 틀어서 오른쪽으로 치는 것. 그렇기에 사이드로 갔다고 바로 반격을 하면 안 된다.

아직 죽도의 위험이 있기 때문. 그렇기에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오른손으로 철현의 오른쪽 손목을 꽉 잡는다. 이 손목을 잡아내는 것으로도 방향을 전환하는 변수를 차단할 수 있지. 왼손은 철현의 오른쪽 삼두근을 잡고, 왼발의 각도를 180°도로 튼다. 그 다음에 왼발을 중심축 삼아서 철현의 손목과 삼두를 잡은 채로 오른쪽 발을 한 스텝 밟아서 뒤로 돌려고 한다.

이렇게 철현의 후방에 위치하게 되면서 무기에 대한 변수를 다 차단한 것. 손목을 잡은 채로 후방으로 갔기 때문에 팔 또한 자연스레 꺾여질 것이다. 이거 그냥 단순히 근력으로 꺾는 게 아니고 이동하는 힘을 이용해서 꺾기에 힘으로 버틴다는 것은 불가능. 꺾여지는 중에 끝내 죽도를 놓지 않고 뒤로 막무가내로 휘두르는 변수도 있을 수 있기에 죽도의 움직임도 예의주시한다.

내려치려는 철현의 사이드로 접근해서 손목과 삼두를 붙잡고 철현의 뒤로 이동하여, 관절기를 시도함으로써 검을 놓게 하려는 한양이었다.

656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15:14

성운이 첫일상 첫장면 보시고 이런 기분이 드셨었던 거군요

657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15:31

레벨3 축하합니다!! 희야주!

658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15:45

희야선배 레벨업 축하해요!!

659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15:47

희야주 축하해요!!

660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0:15:48

이경이 잘 커줬구나!!!

661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15:55

이경이랑 경진이 저럴때 친해졌구나
우정을 안줄래야 안줄수가 없갰다

66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16:25

한양주도 안녕하세요!

663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16:28

희야 귀여워 안아줘라니 내가 안아줄게! (끌려나감)
3렙 축하해

664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0:16:43

코노 갔다오고 리갱.. 희야아아 레벨업 축하한다는 것이야!

665 랑이 - 아지 (qsNx.FRFV2)

2023-10-28 (파란날) 00:16:50

우물쭈물하고 있는 아지를 보며 혹시 불편해서 그런가 생각하지만 지금은 손을 뗄 수가 없기 때문에 좀만 참아라 하고 속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손에 대해 물어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기도 해서, 아지에게 뒀던 시선을 자신의 손으로 옮긴다.

"많이 쓰면 이렇게 돼, 쥐고, 휘두르고, 부딪히다 보면."

할퀴기도 하고, 잡아 뜯기도 하고, 부수기도 하고, 데이기도 하고, 베이기도 하고. 손이 당할 수난은 많았기 때문에 전부 이야기하지는 않고, 많이 쓰다 보면 이렇게 된다며 대답해 준다.

"그러냐, 고맙다."

아지가 말하는 투나 행동을 보면 진심인 것 같아서, 멋지다는 말에 주변을 둘러보던 시선을 아지에게 잠시 두곤 그리 대답한다. 성의 없어 보이긴 하지만... 장난식이었다면 반응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

"그랬으면 다행이고."
"그 편이 좋을 것 같네, 아무래도."

같이 벚꽃을 보는 것은 나쁘지 않았으니까, 아지 역시 그렇게 느꼈다면 다행인 일이다. 결국 다시 아까 그 비교적 작은 벚꽃나무 쪽에 가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인지 신난 듯 앞서 나가는 아지의 뒤를 천천히 따라간다.

"그럴까."

사진 찍는 걸 즐기지는 않지만, 꺼리지도 않으니까.

666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0:16:56

.dice 1 2. = 1 F N
.dice 1 2. = 1 O X

667 수강주 (G6iovNrexM)

2023-10-28 (파란날) 00:17:08

희야 레벨3 축하해요!

>>653
청소카트를 킥보트처럼 타고 달려오는 수강: 청소라구요?! 어디 쓸고 닦으면 될까요?!

668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17:23

이경아!!!!!!!!!! 이름 불러줃께!!!!!!!!!
점례 몸에다 점으로 최이경 써놓을게!!!!!!!!!! (?)

애앵... 위유주는 어떠한 사연으로...
바다에선 무럭무럭 자라려무나 참치야~~~~~ 참치를 놓아주어따~~~

669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17:43

>>649 아 나만 있냐고 다른 사람도 있자너 다빨리 찍어보란 말야
후보 좀 좁히게

>>650 거 선배님 잠깐 좀 봅시다
아휴 흔적은 안 남게 해드릴게 (메스)

670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17:56

이경아!!!!!!!!!!!!!!! 키미노 나마에와 해줄게.............. 엉...엉엉....엉엉엉....🥺

671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0:18:22

예?
...
일단 알았다

이경이랑 경진이 저렇게 친해졌구나 하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경아!!!! 우쒸 누가 우리 이경이를 우쒸뚜쒸다

그리고 희야 아기 렙3 축하해!!!!!!!! 희멘!!!!!!!!

672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19:34

>>650 이경이도 너무 짠해요.. 경진이가 저런 면도.. 있었네요? 확실히 좋은 애야.(끄덕끄덕)
>>651 희야 3렙 축하해요!

67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20:20

이거 비밀 아닌데
희야 이제 친분있는 애들 발견하면 올라프 놀이 하자고 후다닥 달려와서 팔부터 뻗는다~~~ >;3 안녕 난 올라프고 따뜻한 포옹을 제일 좋아해~!!!!!!!

67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20:52

희야야 태진이가 필통을 들고 다니기는 할까 (미안) 상특) 필기구 그냥 가방에 굴러다님

이경이 입장에선 구원서사였구나... ! 예상보다 더 심했던 따돌림이여서 맘 아프다ㅜㅜㅠㅠㅠ (광광 움) 맞아도 뭐라 반항 없는 반응이 너무 구슬퍼요 이젠 맞으면 맞불 놓자...........

675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21:26

와!!!!!!! 희야도 3렙!!!!! 어솨!!!!!!!! 3렙이 늘어난다!!!!!!! 다들 어여 오라굿!!!!!!!!!

한양주 어스와!!!!!! 많이 불렀니!!!!!!!!!!

>>654 그게 더 재밌으니까!!!!!!!!!!!!!!
애린 : "것보다 그냥 보여달라고 해도 보여드리는데여?
...헤히,"
얼빠진 웃음이다~~~~~~~~~~~~~~

676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21:42

아 ㅋ ㅋ ㅋ ㅋㅋㅋㅋ태진이 가방을 얼려야겠다(이런발언

677 세나주 (9pU2pL09a.)

2023-10-28 (파란날) 00:22:14

ㅜㅜㅜㅜ 점례미소 저도 조요..... 낯가림 결사대.... 어디........ 따흑

678 청윤 - 감사편지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22:43

코뿔 공룡에게
그동안 준 선물들 전부 고마워. 사실 너무 큰거라 내가 받아도 될지 괜찮을까란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살치살과 굴소스. 전부 나를 딱 겨냥해서 준 선물이니 꼭 맛있게 볶음밥으로 만들어서 먹을게. 당연하겠지만 라무네와 케이크는 후식으로! 그 해리포터가 붙은 공리주의 책은 당연하겠지만 3회독은 기본으로 할거고! 그런데, 이제 마지막으로 한가지 부탁해도 될까? 이 코스 요리를 같이 먹고 싶은데 말야. 나 혼자서 먹긴 좀 많거든. 착각해서 제대로 맞추지 못한 것도 제대로 사과하고, 또 내가 왜 볶음밥을 좋아하게 되었는지도 알려줄게. 이건 나랑 내 가족 밖에 모르는 비밀이거든. 시간 문제 없는때 맞춰서 메세지나 전화 걸어 줘.
사랑스러운 선배로 불리는 이청윤이가
(편지는 정하의 자리에 놓여있다. 편지 밑에는 청윤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679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23:40

이경이 이름 평생 불러준다 관짝 들어갈 때까지

희야 3렙 축하해~~~ 늦었지만 축하 하는 김에 혜우도 축~~

680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24:20

저것이 이경이 중학교 시절 첫 번째 고비.

>>652 저 무렵의 상처는 거의 나았으니까 괜찮아!!

>>656 저건 현재진행형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생각해

>>660 이경이..타락하지 않는다...(굳건)

>>661 가장 힘들 때 다가와준 사람! 친해지지 않을 수 없지!
(근데 경진주 검수를 안 거쳐서 진짜 저랬을 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

>>668 점례 몸에다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성 펜으로 한 번만 써주세요(?)

>>669 그..뭘..?
뭘 흔적이 안 남게..? 뭘...?

>>670 그 왠지 운석 막으러 가야할 거 같은데요 선생님
희야랑 이경이 몸도 바뀌고

>>671 그랬을..거..야..!!!
(경진주 검수를 안 거쳐서-후략-)

>>672 저번에 선관 짤 때 '와 너 기억 다룬다며 짱멋지다!'하고 경진이가 다가왔다고 선관이 짜여서? 저랬지? 않았을?까?(뇌피셜)
경진이 좋은 애는 맞아! 좋은 애에요!

>>674 솔직히 이렇게까지 구원서사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내 가슴이 시키는 쪽으로 쓰다보니()
이제는 맞으면.. (활대를 든다) 그러니까 걱정 마!

681 혜성주 (obmyC43i2c)

2023-10-28 (파란날) 00:24:58

situplay>1596990068>640 ㅖ 보냈음...

하이헬로안녕 다들
졸려죽겠다 관전 좀더 하다가 다시 기절할 예정이니 인사는 안해주셔도 됨다
미리 빠빠이임

68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25:43

하지만 할 거에요. 어서 오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혜성주!

68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25:48

>>677 세나주는 봄중봄에 세나를 데려와서 점례랑 같이 물장구 치면서 직접 볼것 >:3 (?)

낯가림 결사대으 특권임다. (??)

684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25:49

>>678 추신 - 거대 인형 나중에 한번 볼 수 있을까? 나랑 크기가 거의 같을 것 같던데

685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26:42

>>676 태진이 가방..
(뭔가 얼린다고 크게 곤란해할 거 같지 않은 이미지)(오히려 무기로 휘두를 거 같은)

>>679 불러줘!!

>>681 안!!!!!!!!녕!!!!!!!!!!!!!!!!!!

686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27:15

그럼 답레 거의 다 써가는 와중에 상황 다이스를.....

태양은 떴는가?
.dice 1 3. = 1
1. 태양이다.
2. 달이다.
3. 밝지만 태양은 없다.

687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27:24

688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27:37

>>653 부장님 부장님 쟤네들 이제 다른 학교에요(소곤소곤)

무엇보다 이제 이경이는 껀깡해!(아마)

689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28:10

>>686-687 아??

690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28:38

>>686 ???

691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28:49

>>675 으아아아아아앗!!!!!!!!!!!!!!!!! (심쿵) (죽은 동월주) 점례식 얼빠진 웃음 파괴력 강력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692 아지-랑이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29:29

"랑 선배는 거친 삶을 살아오셨군요~!"

아지 역시 그렇게만 말해둔다. 랑에 대해서 더 알고 싶기는 하나 언젠가 때가 되면 말해주겠지 싶은 생각이다. 무엇이든 첫술에 배부르려 하면 안된다. 아지는 의외로 그런 것들을 잘 알았고 치고 빠지는 타이밍도 제법 능숙해 있었고 머리보다는 경험으로 익혔다고 하는 편이 맞았다. 랑의 고맙다는 짧은 말에는 환하게 웃으며 화답한다. 어째 칭찬은 랑보다 자신이 들은 것처럼 환하다.

랑이 하는 말에 아지는 조금 더 신이 난 것 같다. 돗자리를 깔아두고 그 위에 신발을 벗고 조심히 올라간다. 가운데에는 도시락을 놓고 랑을 부르는 것이다.

"계란말이랑 소시지랑 우엉 조림이랑~ 기숙사에 있는 걸로 이것저것 조금 해 봤어요오"
"이 중에 좋아하는 반찬 있으세요...?"

도시락 뚜껑을 열자 반찬이 하나하나 드러난다. 예쁘게 말린 쪽파가 들어간 한국식 계란말이, 칼집을 내서 야채와 함께 조리한 소시지, 윤기가 나는 우엉 조림과 데친 브로콜리(초장이 없다!), 약간의 콘 샐러드, 구석에 있는 케첩, 밥은 평범한 백미다. 마음에 드는지 살짝 랑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만들어달라고 한 게 아니니까 괜찮다고 했지만 그래도 반응이 신경쓰이나 보다.

"젓가락과 숟가락 중에 어떤 걸로 하실래요~?"

헤실헤실 웃으며 수저를 내미는 것이다. 1인분밖에 준비하지 않아 한 명은 젓가락을 한 명은 숟가락을 써야 할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조금 불편해질 뿐 아예 먹지 못하진 않을 것 같다.

69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29:59

>>680 앙대!!!!! 그럼 바로 사라져!!!!!! 점례 자주 씻는단 말임!!!!!!!! (맨날 과자 묻히고 다녀서)
아, 그래 점례전용 살생부에 적자. (?)

>>681 혜성주 잘자!!!!!!!!!!!!!!!!!!!

69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30:10

혜성주 안영 (청개구리)

>>680 내 오케이는 떨어졌다 휴먼

가슴을 따라야지 그게 로망이다 흐흐 근데 경진이랑 친해진 후에도 괴롭힘은 남아 있었겠지..? 슬프다 😔

695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30:15

>>683 헤헤 쪼와요~~~! >< 사랑해오! (님

>>686 헉............................ (세나 향피우기 준비

696 서성운 - 이리라 (1/2)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0:16

“의사 선생님께서 흉터는 안 남을 것 같다고 하시긴 했는데······. 솔직히 나도 리라 네가 그런 일을 당하면 그만큼 화날 것 같기는 해. 다음부터는 이렇게까지 될 정도로 위험한 상황까지는 안 가도록 해볼게, 응.”

방금과 반대로, 성운의 손이 리라의 등을 토닥였다. 모방이긴 했는데, 리라의 손에 비해서도 작은 손이라 참 깜찍하기 그지없는 감촉이다. 종종 마음속에 칼날을 피워내는 감정들이 있는데, 그 칼날들은 보통 올바른 곳으로 날아가지 못하면 그대로 그 주인의 마음속을 찔러버린다. 그러기 전에 그 칼날을 한 장이라도 떨어뜨릴 수 있으면 좋겠다. 성운은 그런 마음으로 리라의 등을 토닥여주었다. 리라의 속에 치밀어오른 증오가 정확히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는 측량할 수 없으나, 예쁜 얼굴 아까워! 하고 탄식하는 목소리에서 왜인지 무언가 리라의 속에 방금 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게─ 잘 안됐나 봐.” 성운은 한숨을 푹 쉬고, 어쩔 수 없다는 듯 허탈하게 웃어보인다. 그러나 리라의 손이 그 웃음을 그냥 허탈한 웃음으로 놔두질 않는다. 익숙한 손길이 머리 위에 폭 올라앉자, 성운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기 정수리에 얹힌 손을 올려보더니, 눈을 감고는 뒷꿈치를 들어서 리라의 손에 정수리를 꾹 들이밀었다. 예전과 똑같이, 리라가 성운의 머리를 쓰다듬을 때면 성운이 늘상 하곤 하던 반응이었다.

눈을 감은 채로, 성운은 웃었다. 허탈한 웃음이 아닌, 십대 소년다운, 말간 웃음이었다. 굳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아까처럼 덜덜 떨다 혀 씹지 않을 것 같아서, 선배가 가르쳐준 대로 제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마워, 리라야.”

하고는, 성운은 리라의 손에 머리를 몇 번 꾹꾹 더 디민다. 그러다가, 리라의 말에 “머리색······?” 하고 반응한다. 가혹한 커리큘럼에 노출되는 인첨공의 학생들 사이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인해 하얗게 바래어버린 머리카락은 특히 상대적으로 흔한 편이다.

하지만 리라의 말이 왜인지 너만의 특별한 장미를 가리켜주는 여우의 말 같아서, 다른 백발들 사이에서 이 머리카락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말 같아서, 성운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금 와서 읽어보면 가스라이팅으로 점철된 작품 아닌가?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그 책이었지만, 이것은 그것과는 다르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697 서성운 - 이리라 (2/2)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0:24

“응, 우정 머리색이네.”

성운은 방긋 웃었다.

Picrewの「Kyoumei」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aSvFNMgwn #Picrew #Kyoumei

698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30:33

>>689 >>690 🤔🤔🤔🤔 (이젠 다이스마저 불합리하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답레 금방 써올게요!!!!!!!!!!!!!

699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31:01

>>686-687 뭐지? 무엇을 암시하는 것이지?
조진건가?

700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32:52

쎄나는 이제 데플로 시투 내립니당~~~~! >< 지금까지 감사했어오 미나상~~~ 꺄아아아아 (님

701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33:01

>>693 지워져도 괜찮아. 점례 마음에 남아있을 거 아냐
살생부
그.. 거기 적혀도 괜찮은 거 맞죠????

>>694 그으.... 변하진 않았을 거다...
거기다 이경이는 경진이가 가능한 눈치채지 못하게 노력을 할 거고...

>>696-697 성운주는 진짜 픽크루 잘 쓰는 거 같아..

702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33:16

:3c 레벨 3의 위력...

이제 희야 퇴원하면

1. 장태진 가방 얼리기
2. 보이는 사람마다 허그하려고 팔 벌리고 달려옴
3. 은우 앞에서 렛잇고 하기
4. 매운맛 일상 하기
5. 레벨 4까지 훈련 논스톱 달리기

히히 할 거 많다!

703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33:39

안돼요! 세나 절대 예토전생시켜!

704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34:00

>>702 그 매운맛 일상 상태나쁜 이경이로 해보고싶어지는데 어쩌죠

705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34:10

>>700 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세나야 ㅋㅋㅋㅋㅋㅋㅋ살아줘 ㅋㅋㅋㅋㅋㅋㅋㅋ

70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34:11

오. 정말로 다른 것을 보고 오면..어김없이..(가득 쌓여있는 레스의 산)(죽은 눈)

707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34:44

>>700 데플이요? 데스트로이 더 플래그라는 뜻이죠????

70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34:54

매운맛 일상?
한정 일상?

70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5:25

>>701 뭔가... 뭔가 비주얼노벨 쓰는 기분이라 삽화 느낌으로 하나씩 만들어서 첨부하게 되네요
나중에 모아놓고 보면 스탠딩 CG집 될 것 같은 느낌

아니 세나는 또 무슨일이에요?!?!? (답레쓰느라 못봤던 윗레스 다급히확인)

71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6:13

>>686 아 이거 그거다 나폴리탄 괴담에 흔히 있는 위험한 트랩 맞죠.................(무한점)

711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36:21

>>691 핫하~ 그치만 죽지 말어~~~~~~~ 죽으믄 월월이 누가 굴려~~~~~~~~~
그 파괴력으로 얼른 세나를 구출하는 것이다!!!!!!!!!!

>>695 이번 주말에도 좋고 좌우간 봄 가기 전에 굴려보자구! >:3 (복복복복복복복복)

712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0:36:32

헤헤 일상할때마다 픽그루 바꾸는 거 쉬운일 아닌데 대단해오~~~~!

713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36:58

>>697 나 이거 우정머리색 발언보고 갑자기 필이 꽂혔어

백발 애들 모이는 거 보고싶어...

71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36:58

한정 일상 사냥꾼이 저기에 보인다!! (흐릿)

하지만 은우의 벚꽃나무 바라보고 있는 일상은 이제 기한이 지났어! 이후엔 모두가 다 같이 벚꽃놀이를 즐기게 되겠지! 하핫!

715 랑주 (qsNx.FRFV2)

2023-10-28 (파란날) 00:37:38

마니또 조금만 더 기다려 볼 걸 그랬나
누군지 알 것 같아졌어...맞출 수 없은 게 한이구나!

으엥 아지주 답레는 내일 주께...
모바일로는 한계가 느껴져서 일단 자야할 거 같애

성운주도 답레는 내일...
크악 시작하자마자 자러가다니 이런 게 어딨어 ㅠㅠㅠㅠㅠ

716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37:41

잿빛도 껴주나오

717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38:27

그런데 그... 한정 일상 이거 굉장히 좋은데

나 한 번 페달 밟으면 캐릭터 멘탈 신경 전혀 안 써
그거 괜찮은 거 맞지

71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38:32

>>714 벚꽃은 하루만 피지 않아 BABY

71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8:43

>>713 조깅팀이 꽤 백발비중이 높지않아요? (성운이도 합류 바라고 있고)
친구는 많을수록 좋아요!

72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39:16

>>715 앗앗 늦어져서 미안해요 랑주... 얼른 푹 주무시고 답레는 일어나셔서 확인해주세요

721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39:16

진짜... 얼마나 신경을 안 쓰냐면 ㅈㅁ

.dice 1 10. = 2

722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39:28

랑주 잘자고 내일 줘
>>717 뭐 나는 괜찮아

723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39:37

>>713 (도망치는 회색머리)

72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40:04

>>718 벚꽃은 하루만 피지 않지만 은우가 조용히 밤에 나와서 벚꽃을 피는 것은 하루뿐이죠! 하핫!

725 동 월 - 한세나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40:07

당황해서 어디로 가냐고 묻는 동월에게, 세나는 당당히 모른다고 대답한다. 아니 당연하겠지. 세나는 이 괴이가 처음이다. 길을 아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다. 맞는 길로 갔다면 동월이 괴이로 의심했겠지.

" 그건 맞지! 저놈들 다 썰어봤자 또 튀어나올텐데! "

다음으로 세나가 하는 말들은 놀라울 정도로 논리정연했다. 아무것도 모르니 아는 자에게 조언을 구한다. 확실히 효율적인 길이고,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보통 괴이를 만나면 겁먹거나 혼비백산 하기 마련인데. 동월은 그 강인한 마음에 웃음지을 수 밖에 없었다.

" 탈출루트는 옥상. 무슨 일이 있어도 아래는 내려가지 않도록, 옥상에서 레펠을 보면 바로 착용해. 그대로 떨어지면 탈출할 수 있어. "
" 일단 한놈만, 있는 힘껏 홈런!!!!!!! "

말이 끝나자마자 인부들이 앞을 가로막고, 동월은 칼을 다시 들었다. 넷이면 괜찮다. 충분히 뚫어볼 만한 숫자다. 다행히 레벨 2에 오른 덕분에 저것들을 썰어버리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고, 한 마리 쯤이야 세나가 날려보낼 수 있다. 인부들은 계단을 오를 순 있지만 내려올 순 없다. 동월과 세나가 층을 오른 뒤에나 그들을 발견하고 따라 올라오겠지.

" 딱 하나. 옥상에서 주의할게 있는데. "

동월은 앞으로 달려나가 제일 앞에 있는 인부의 목을 썰었다.

" 태양이 떠 있으면.... "

그리고 잠시 백스텝. 가세를 재정비하고 다음 목을 썬다.

" 무슨 일이 있어도. "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세 번째 머리가 주인을 잃어버렸다. 급박한 상황인데도 동월의 목소리는 낮게 가라앉아있었다.

" 뒤를 돌아보면 안 돼. "

이쯤이면 세나가 한 마리를 밀쳐내는대 성공했든 못했든, 길이 열렸을 것이다.

" 그럼, 고!!!!!!!!! "

자, 마지막을 향해 가보자.

72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40:32

피는 것 -> 보는 것

72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40:39

뭣 백발 은발 아무튼 밝은머리 모임이라고
진한색 머리는 팝콘이나 뜯어야겠다 혜우우

72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1:02

>>714 3분 컵라면 일상하자 캡틴
답레 쓰기 시작했을 때 기준으로 3분 안에 답레쓰고
쓰다말았어도 3분 지나면 무조건 올려야함
고?

729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41:03

은우랑 일상을 돌려볼걸 그랬나..?

73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41:09

>>721 (산치체크당함!)

>>716 >>723 ´ ˘ ` .oO(귀여워.)

731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41:15

아니 근대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다갓!!!!!!!!!!!! 일부러 피하려고 태양 없는거 2개나 넣어놨는데!!!!!!!!!!

그래도 아마 세나가 위험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돌아갈 수 있겠지 뭐!!!!!!!!!!!!

732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41:42

어디보자 백발이..

희야 청윤이 이경이 성운이..

좀 더 진한 계통 추가하면 아지랑 애린이.. 애쉬그레이도 포함하면 리라까지?

733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0:42:15

한양주 어서와요!!
그리고 희야 3렙 축하해요!!!!

73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42:20

세나 죽으면 세나주 묻는다 (막이래

>>701 후..... (말잇못) 지금은 친구들한테 둘러싸여 살아서 다행이야,,,

735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42:21

와 진짜 동월이랑 세나 일상 카라멜팝콘 한봉지는 거뜬하게 비울수있을거같아요

736 한양주 (ZZf9V5iXU6)

2023-10-28 (파란날) 00:42:25

친구 : 한양! 왜 혼자 뛰어?

한양 : 나는 흑발이거든.

친구 : ??

737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42:32

>>721 진짜 신경을 안 쓰네

근데 혐관 하나 정도는 괜찮지 않?나?(이경 : 네?)

738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42:37

>>701 ㄴㅇ0ㅇㄱ(않이 저번에 했던 멘트를 이렇게 돌려준다고?)
흨흨... 점례 억장 와르르맨션...
괜찮아... 그래도 대충 저지먼트 친구들은 기억할지두...

그나저나 점녜는 백발 흑발 어디로 가야 하능겨 :0
얘 징쟈 모순걸이넹...
회색칭구 잇서여들?

>>714 따흐흑...

739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2:47

>>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런던으로 돌아가자(?)

740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0:43:25

리라 탈색??? 돼서 완전백발됐다 백발조 합류~~

성운주 답레 읽었어!! 뭔가 저기 딱 분위기가 좋아서... 저거 막레로 할까 싶은데 괜찮을까? 더 잇고 싶으면 말해주고!

741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43:58

>>728 아니요. 전 그렇게 급하게 일상을 하고 싶진 않아요. (단호)

>>7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설사 저 일상을 한다고 해도 뭐 특별한 것은 없어요. 그냥 어제 새벽에 쓴 독백과 조금 연결되는 것일 뿐이어서..

742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0:44:31

>>728
요즘 이 짤만 보면 아지주가 생각나ㅋㅋ

743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44:34

>>735 흑흑흑 이 곰손 동월주의 설정으로도 팝콘을 뜯어주신다니 감 사 합 니 다....!!!!!!!!!!! (널부렁)

744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4:34

>>741 으아앙 선레 3분이면 가능하다며!! 가능하다며!!

그럼 천천히 돌리자(?)

745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5:52

>>742 짤 사실 하나 더 있긴해
단지 저 멍한 마이멜로디의 광기에 찬 눈동자가 마음에 들 뿐이지

74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46:07

마시쪙 괴이일상 마시쪙.
조만간 점례도 저런데 뛰어들겠지... 그리고 인첨공의 게트롤이 되는것... (?)

747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46:08

>>734 음
(미래를 본다)(안본다)

>>736 흑발도 많던데 흑발팀 만들자 쀼장!

>>738 (쓰담쓰담)(억장 재건축)

>>740 그렇구나!

희야 청윤이 이경이 성운이 리라!

+아지 애린!

74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7:01

새벽 독백 뭐였더라 기억이 날듯말듯
은우가 강해져서 높으신 분드한테 불려갔는데 세은이 수술장면보고 화났던 그건가

749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47:49

(허겁지겁) 고래상어님 낙조는 이제 잘 때마다 묶는 머리끈으로 고래상어님이 주신 걸로 사용한답니다 🥰

https://ibb.co/XZQY2Ws

75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48:10

>>740 네, 저도 슬슬 분위기가 마무리짓기 충분할 만큼 풀렸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저걸 막레로 하기로 해요!
그런데 저기서 핑퐁 한번 더 했다고 가정하면 성운이가 “그런데 리라야,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 싫은 건 아닌데······👀” 같은 말을 했을 것 같아요

리라... 자상해.........

751 혜성주 (ybVuKhOKdg)

2023-10-28 (파란날) 00:48:17

개꿀잼 매운맛 뭐???(좀비가 기어옴)

752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48:19

>>749 이게 허겁지겁인가요?!?!

753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48:48

>>749 낙조야 내가 사랑하는 거 아니???????????
진짜 잘 생겼다...

754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48:49

단명헤어 낙조도 멋져

755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48:59

>>746 게트?롤
이번 일상에서 EX타워 소모했으니 다음번에 괴이 들어갈 땐 아마 더 높은 레?벨 갈 것 같지만!!!!!!!!!!! 괜찮습니다!!!!!!!! 3레벨 응애린이 다 처리해주겠지!!!!!!!!!!! (무책임)


참 고 로 괴이 일상을 2번 연속으로 돌릴 생각은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독백으로 많이 올리고 있기도 하고 우리 청춘이야 청 춘!!!!!!!!!!!! 캡틴이 열심히 만들어 주셨는데 즐겁게 모카고 일상 즐겨야지!!!!!!!!!!!!

헤해 캡틴 저 잘했조!!!!!!!!!! (??)

75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49:00

>>748 네 그 독백이요.

>>749 오오.. 오오오... 오오오오...

757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49:29

마니또 행복사의 유지는 이어진다
아! 성운이가 쟤랑 소꿉친구다!!

758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49:42

>>755 잘했다 잘했다 우리 동월주! 잘했다 잘했다 잘했다! 우리 동월주! (둥가둥가)

759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49:55


누구든 3분 컵라면 일상을 하려거든 눈을 돌려 이 브금을 틀어라...

760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49:59

낙조주 프크 쓰는구나

미쳤네 낙조 너무 청순미인임;;;;;;; 머리 느슨하게 묶은거 (풀렸나?) 봐 오타쿠 심장 울려

761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0:50:07

>>749 송낙조 낙조주 유죄
사유: 애꿎은 심장을 폭파함

>>750 응 그렇게 하자 고마워!! 헤헤헤 말랑 친칠라 친구........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리라가 좀 도움이 된거 같아서 다행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ㅋㅋㅋㅋㅋ아 귀엽다 리라 그거 들었으면 음 내일 아침 해 뜰때까지?^^ 이랬을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놔준다...

762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50:09

>>749 허 어 억!!!!!!!!!!!!!!! 낙조야 너가 짱이다!!!!!!!!!!!!!!!!!!!!!!!!!!! 언젠간 납치할테다!!!!!!!!!! (안됨)

763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0:17

여러분의 칭찬 감옥에 행복해서 사망.... 이런 취급.... 여기서만 가능하리라..... 🥹💓

764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50:55

>>759 아아 가슴이 웅장해진다

캡틴이랑 일상 돌리기엔 너무 시간이 늦었나
어쩔 수 없지 그럼

765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0:51:05

낙조짤에 좋아요 누름
진짜 낙조 마니또 만족도 최상일거라니까

766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1:28

""무슨 일 있었나요?"

"응? 내가 뭘 했다고요?"

"잘못 본 거 아니에요?"

"잘못 본 거야."

"그래야만 할 거예요."

"그러니까, 내 이름부터 다시 말해볼래요?"

"내 이름이 뭐야."
"뭐냐고 물었잖느냐."


🤔

767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1:43

>>760 (대 대체 어케 아신거지....!) >:ㅁ !!!

76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51:57

>>766 오....

769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0:52:49

>>766 ?
????
희툴루님??

>>760 >>767 그림쟁이의 시야..

770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3:06

>>766 분명 희야 잉간... 맞다구.... (아닌거같음)(ㅍ-ㅍ)

771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3:13

낙.
조야.

네가 모카고의... 일.짱.이다.............

772 사이다르 여는 건 여로인가? - 아니면 정하인가?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3:20

"... 아싸~"

여로가 씩 웃었다.

"오- 누님 일용할 양식 고맙습니다~"

능청스럽게 말한 여로는 냉큼 사이다는 식탁 위에 올리고 메로나는 봉지를 까서 입에 넣었다. 메론 맛이 꽤나 기분 좋았기 때문에 그는 카드를 한 손에 쥐고 핸드폰으로 뭘 시킬 지 보고 있었다.

"보드게임 가능하다면 그거 하고? 아니면 그냥 온라인 게임? 밖에 나가도 되고?"

뭘 해도 상관 없다는 듯 말하던 여로가 식탁 의자에 앉았다.

"일단 먹고 생각할거야? 그러면 시키고."

두 사람이 먹을 음식 치고는 조금 많은 분량인가,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자신의 화면을 보여줬다. 간단한 분식 종류들이 가득했다.

"콜?"

77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3:46

하... 미안하다 희야 사실 안드로이드임(?)

77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53:51

>>766 오오...

>>767 I see through all (노이즈 효과 보고 알앗다 킬킬)

775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4:03

일단....

나 독백들 봤으니까 죽고 올게.......... 아이고 애들아...!!!!!!!

776 서성운 - 나랑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54:42

보통 이렇게 저지먼트 채널에 올라온 지원 요청은 금방 지원 출발했다는 표시가 찍히기 마련인데, 이번 요청은 표시가 쉽사리 찍히지 않는다. 다들 바쁜 모양이다. 이번에 지원 요청에 응답을 하게 된 것은 나랑이 되었다. 지원 요청에 첨부된 위치정보가 핸드폰에 뜬다. 학교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근처의 한 공사장이다. 얼마 걸리지 않아 나랑은 공사장에 도착했다.

공사장에 도착해 보니, 두 명쯤 되는 학생이 교복 외투를 벗어던지고, 다섯 명쯤 되는- 척 봐도 나 스킬아웃이오, 하는 옷차림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대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새하얀 머리카락을 한 코뿔소 완장을 찬 아이가 그들의 사이를 가로막고 뭔가 이야기하고 있다. 묘하게도 저 인파들 중 저지먼트 완장을 찬 아이가 키가 제일 작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뭔가 영 제대로 이빨이 먹히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들리지 않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외투를 벗어던진 키큰 학생이 대뜸 저지먼트 아이에게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이다. 다행히, 신통하게도, 그 순간 저지먼트 아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발휘해 잽싼 더킹으로 선빵을 피했다. 그 학생은 연거푸 저지먼트에게 주먹을 두어 번 더 휘둘렀으나, 용하게도 그 저지먼트는 어디서 제대로 배운 것 같지는 않은 어설픈 위빙과 슬립으로- 아니, 복싱 기술명을 갖다대기보다는 본능적 회피동작이라고 해주는 게 더 정확할 움직임으로 주먹을 피하고 있다. 다만 이상한 점은, 그 아이는 공격을 감당하기 버거워 보이는데 두 발은 땅에 붙인 채로 절대 떼지 않고 있다는 점일까. 잘 보면 땅에서 흙이 손아귀 모양으로 솟아올라와서 저지먼트 아이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게 보인다.

777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54:45

희야주 짤 퍼가요~

778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4:59

>>771 일짱(양아치 일짱)(아니다)

>>774 금손은 시야도 금이구나! (깨달음)

779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55:05

응? 뭐야. 찔렀던 거였어요? (흐릿)

아니. 하지만 지금 시간대에 일상은 새로 못 돌려요. 저도 잘 시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고...(흐릿)

11시경이라면 킵을 생각하고 돌릴 수 있었겠지만..지금 시간대는..(흐릿22)

78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0:55:24

>>749 오우야. 심쿵 조지네. :0
나쬬 더 서윗슬리퍼... (와랄랄랄랄랄랄라)

781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5:30

>>773 어쩐지이이이이이익!

78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55:34

그리고 오신 분들은 다들 어서 오세요!

78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5:37

프리티 송낙조-
내 집 열쇠다!

784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5:43

낙! 조! 야!!!!!!!(야광봉)낙조주 금손!!!!!!

후.. 글레이즈드 도넛씨 마지막까지 고마워!!!!!!!!!

785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55:55

응 찔렀던 거였어

어이어이 자기 전까지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구
내일은 토요일이다!!!

786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0:56:00

>>758 으헤헤 캡틴한테 칭찬 받았다!!!!!!!!!!!! (둥가받음) 은우랑 세은이도 괴이 함 데려가시죠!!!!!!!!!!!!! (혼틈 영업)

787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6:10

>>781 꺄아아악!! :ㅁ
자자자잘못했어요 하지만 볼말랑 허그기능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78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56:11

장난이고
쉬어

78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56:36

>>761 자꾸 적폐해석하게 되어 송구하지만.. 리라가 성운이 종종 백허그한다고 하셨는데 왠지 백허그 한번 당하면 바로 놓여나지는 않는 게 보통일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790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7:12

진실게임에서 거짓말을 말할 사람이 하나 있는데 과연 어떨까:3

791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0:57:30

>>761 ..이쯤되면 둘이 사귀는게 아닐지(?)

792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0:57:34

>>778 아니야 그냥 같은거 쓰기에 아는척 해봤어 (ㅋㅋㅋㅋ) 후 이렇게 낙조주 티엠아이 하날 뜯고

이경이 독백 보고 내가 경진이 대신 죄책감 느끼는 중 후유증 한번 길다

793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57:55

이 캡틴... 언제나 자는 시간은 비슷하기 때문에...
대학 다닐 시절에는 새벽 5시까지도 돌렸지만 이제는 그게 안되네요. 험난하고 지치는 직장인 인생.

>>786 엗... 그 지역 다 박살날 것 같은데요..(흐릿)

794 이름 없음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57:58

>>738 아지랑 청윤이가 회색이래요!

795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0:58:06

다들...ㄷ다들...언제나 따듯하고 좋은 반응으로 감싸줘서 늘 고마워요 .... 🥹🥹🥰🥰🥰 여러분의 짱짱한 황금덩어리 연성들도 잘 보고 있으니 마니 해주시길....

>>787 (흠) (볼빨아먹으며허그하기) (용서!)

79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0:58:27

진실게임을 공식적으로 하는데 거짓말을 한다?
어쩔 수 없군요. 제외시키는 수밖에. (진지)

79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0:58:28

내 말은 대부분 반장난임
반진담이긴한데 (????)
해주면 좋고 아니면 (진짜)말고 느낌이라
강요하듯이 말해도 부담 안갖고 이사람 장난이구나 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면됨

798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0:59:10

>>795 휴 죄사함 받았다;

희야: 볼빨묵 당했는데요
희야주: 내 볼 아님
희야: 😶

79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0:59:32

앗 나메가..!

>>791 (머나먼 어렸을적 엄마나 이모한테 자주 받던걸 회상하며 돌리고있던 성운주 의자에서 1미터 펄쩍뜀)

800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0:59:47

>>796 엗 여로쟝 제외되는 거야?

캐입: 내가 바로 제일 가는 양치기 소년, 피노키오
오너입: 일단은 진실의 입.

801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0:08

근데 정말 거짓말 아니고 그냥 그때 일이 문뜩 떠올라서 밖에 바람 쐬러 나왔다가 벚꽃잎을 보고 너나 나나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입장은 똑같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고작이어서...

진짜 별거 없는 내용이니..아. 젠장 놓쳤네. 하는 일은 없어도 된답니다.

802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0:09

>>793 해이해졌잖아!
새벽 일상을 위해서 체력을 기르자

80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00:14

>>755 응애린이 어떻게든 하겠지 머~~~~~ 회칼은 무언가를 자르기 위해 존재함~~~~~~~ (?)
물론 그것 말고도 굴릴수 있는 일상은 얼마든지 많다!!!!!!!!
괴이 출현 안해도 점례가 기행을 벌일 가능성도 낭낭히 있음을... (죤)

>>755 >>758 뭐야 나도 둥가둥가 할래요. (둥가둥가)

804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00:28

지금 스레 한 달 차.

오너와 캐 어딘가 쯤에 위치한 여로주의 이미지컬러 듣고 싶은 자 있는가:3

805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00:33

왕게임 경진이 왕 뽑히면 안돼 재미없어 얜 3번 4번 악수하면서 서로 소개하세요 할 애야

빈다 희야야 장경진 왕의 재질 없어

80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0:33

>>802 그렇게까지 해서 상판을 밤새 할 생각은 또 없다보니... (절레절레)

807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00:36

>>793 🤔🤔🤔(하긴 에어버스터니까) 근데 뭐 상관 없지 않을까요!!!!!!!!!!! 지금 EX타워만 해도 사실 얼마 더 못쓰고 공개될거 다 공개되고 폐기될지도 모르는 운명이라!!!!!!!!!! 은우랑 다갖다 부숴버리면 뒤처리도 깔끔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은우를 폐기물 뒤처리반으로 쓰신다구요?)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808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01:07

>>804 저 들을래요!

809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01:12

situplay>1596990068>789 적폐가 아니다 왜냐? 그게 진짜이기 때문이다
어케 한번에 놓죠? 불가능 사랑스러움 max 찍은 친칠라 절 대 못 놔 주 지~~

situplay>1596990068>791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 같은 애가 스스럼없이 저러는 건 오히려 연애감정이 없는 게 아닐지...?

81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01:13

(일상 하나가 끝났기에 꼽아놓는 팻말입니다. 괜찮으시거나 일단 찔러놓고 선레 쓰고 킵해도 괜찮으시다면 찔러도 괜찮으나, 피곤하시다면 그러려니 하시고 내일 이 팻말을 뽑아주세요.)

811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1:01:14

>>792 노이즈 있는 어플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걸 알아챈 거 자체가...... 대단하신걸요 >:( !!!!!!!

81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1:20

아니...뭐 조금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어쨌건 진실게임인데 내 캐릭터성 때문에 난 거짓말로만 답할건데요. 라고 나와버리면 다른 이들도 다 거짓말을 해도 상관없는 것이 되기에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되니까... 어쩔 수 없는 무언가..(옆눈)

813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01:30

왕게임.......

일단 가능한 정도가 궁금한데;3c

814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1:35

>>801 그렇군
나도 아 젠장 놓쳤네 까지는 아니었고
그냥 이 기회에 많이 돌려보면 좋은거지뭐 이느낌이라 ㅋㅋ

센치한 은우.. 마지막잎새가 생각난다

815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02:03

>>795 (쓰담)

>>804 나
나나나나ㅏ나

>>805 이런 사람이 폭주하며 재밌는데!

816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02:07

>>812 아 그런 문제가 있었지.. 반쯤 졸았더니 알고 있던 사실을...(흐릿) 으으! 그럼 진실만으로!!!>:3

817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2:18

>>804 이런 것은 그냥 답하면 되는 것이다! 여로주!!

>>807 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아직 스레 끝나려면 한참 멀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818 낙조주 (GjYE4Q8dhY)

2023-10-28 (파란날) 01:03:07

(이제 자러 가려니 흥미로운 떡밥들이 올라오는 건에 대하여)
여로의 이미지테마...알려줏오... 내일 검색해서바야지...

전 몇시간뒤 출근 크 크하하ㅏ학 이 있어서.......자러가볼게요............나도 일상......나도 ...잡담... 나도 썰풀이.... 🥹

819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3:07

>>804 저요

>>806 체력을 길러놓으면 늙어서도 도움이 된다고
아무튼 일타쌍피(?)

820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03:08

>>800 이경이가 여로 뒷목잡고 옆에서 압박 넣고 있으면 될까(???)

821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03:37

낙조주 잘자요!!!!!

82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3:40

근데 솔직히 말을 하자면 어쨌건 당분간은 스토리 진도를 뽑을 생각이어서... 그냥 왕게임과 진실게임을 함께 하자...라는 거지..

솔직한 마음으로 진실게임에서 뭐 크게 나올 것은 없어보이고... 딱히 뭐 보이는 판도는 없고...


그렇다고 합니다.

823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3:53

>>810 (고민 중)

.dice 1 2. = 2

82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3:59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825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03:59

>>803 물론입니다!!!!!!!!! 괴이일상 아니더라도 괴이부가서 둘이 같이 깽판 칠 수도 있는거고!!!!!!!!!! (특:부장 이마 박살 예정)
어떤 일상이든 응애린과 함께라면 재미 없을 수가 업 따!!!!!!!!!! (쩌렁) 정 심심하면 대련일상으로 월월이 뚜드려패셔도 댐!!!!!!!!!!!!

오 머야 더블 둥가둥가!!!!!!!!!! (둥가받음) (행복해서 빵끗해진 동월주)

826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04:05

잘자요 낙조주~

82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5:02

성운주 언제잠?
오늘 밤새 돌릴래?
3멀티를 킵하는건 사실 무리긴 하거든

82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5:31

낙조주 우아아아앙
짧지만 푹 자라고

829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1:05:32

동월주 다음 레스는 좀 늦을거 가타요!! >< 기다리지 말구 졸리면 자기에여~~~

830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07:51

무려 3멀티였어...

엄청나다...

831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07:55

>>827 >>810에서 말한 일단 선레쓰고 킵하는 쪽이 성운주가 될수도 있어요.. 👀

832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08:20

3멀티셨어요!?! 아니 일단 건강을 우선해주세요

833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8:36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일상이라는 떡밥을 던지면 무리임에도 무리하면서 돌리지만(???????

>>831 아 그렇군 그럼 나중에 돌리자

834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09:07

뭐? 건강을 우선해?
그러면 5멀티쯤은 해야지
사람은 강하게 놀고 강하게 일해야 건강해지는거야(??

835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09:42

>>833 상황정도는 미리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 조깅하는 성운이 보고 조깅팀 영업하는 아지라던가 어떨까요 (+운동복차림의 성운이를 1학년인줄로 착각한)

836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09:55

낙조주 잘 자 요!!!!!!!!!!!!!!!!

>>804 우와아아악 늦었지만 저도 가능할까요!?!?!?!!!!!!!!

>>817 음,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만!!!!!!!!!!!!! 솔직히 EX타워는 제가 얼마나 더 써먹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독백으로도 일상으로도 많이 써먹었기 때문에) 그냥 뭐, EX타워 이야기가 끝나고 혹시 스트레스 풀고싶으면 말씀하시죠!!!!!!!!!! 어차피 괴이라 능력 조절 안하고 양껏 파괴해도 되니까요!!!!!!! 중요한건 메인스토리가 제일 중요하고, EX타워도 남아봤자 동월이의 비설 진행에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가독성 있게 정리를 해보자면 타워는 그냥 '이게 괴이다 참치들!!!' 하고 나온 튜토리얼 느낌이라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파괴해도 완전 무방!

>>829 확인 했습니다!!!!!!!!!! 천천히 써오십셔!!!!!!!!!!!

837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10:06

>>834

838 철현-한양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11:04

‘쓸 때 없는 자존심을 버리자. 난 이 녀석을 이길 수 없다. 많이 배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짧은 기간 인천공의 의료기술만 믿고 반복 동작보다는 실전에 가까운 단련을 한 철현이었다. 기본기가 현저하게 부족한, 힘과 잡기, 임기응변 위주의 무술, 아니 싸움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부족한 기본기를 이번 대련으로 배우고자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많이 배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그는 항상 이렇게 자신을 타이르며 이기기 위한 대련을 하는 게 아닌 배우는 대련을 지향했다. 그러나 항상 이기고 싶다는 자존심과 호승심이 그것을 방해했다.

그렇기에 그는 대련을 시작할 때, 스스로에게 절대 이길 수 없는 패널티를 부여하여 마음속으로 패배를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이번 대련에서 그는 첫 수를 의미 없는 돌진으로 소모하는 것으로 자신에게 패널티를 부여했다.

그리고 5초 만에 그것을 후회했다.

단 한 수로 한양은 자신과 철현 간의 커다란 실력 차를 보여주었다.

그는 날아오는 공격을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단숨에 철현의 팔을 꺾어 제압했다.

한양의 기술에 철현은 당황한 듯 식은땀을 흘렸다.

과연 자신이 만전을 다했어도, 패널티 따위가 없었어도, 자존심도 호승심도 끌어 모아 전력으로 싸웠어도 이길 수 있는 상대였을까?

철현은 이를 꽉 깨문 다음 심호흡을 크게 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좋은데? 기술 하나하나가 잘 단련이 되어있어”

분명히 한양이 사용한 기술을 하나하나 나누어봤을 때, 철현 자신이 모르는 동작이나 기술 따위는 없었다. 분명 잘 아는 기술이었고 실전에서도 몇 번씩 사용했다.
그러나 그는 한양처럼 일련의 동작을 순간적인 판단으로 물 흐르듯 사용할 자신은 없었다.

“근데, 난 아직 항복 선언 안했어.”

철현은 몸에서 힘을 빼고 왼손에 남은 죽도를 허공에 던졌다. 그리고 죽도 날 부분을 잡아 단검처럼 만들었다.
관절기에 걸렸을 때, 오른 손의 힘을 빼고 검을 왼손으로 보낸 것이 다행이었다.

분명 지금 상황은 압도적으로 철현이 불리한 상황이다. 관절기가 걸린 이상 맨손 격투로는 승산이 없다.

그러나 철현에겐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맨손 격투가 아니다.

짧게 쥔 죽도로 한양의 옆구리, 혹은 배를 노렸다. 꺾으려면 꺾으라지, 이 곳의 미친 의학기술을 맛보고 나니 뇌를 다치거나 죽는 게 아닌 이상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무술의 ㅁ도 몰라서 이렇게 썼는 데 과연 제대로 썼는 지 모르겠네요 ㅎㅎ

839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1:31

>>835 나쁘진 않은데 이경이한테 영업당하기로 하지 않았어?
나중에 그때그때 정해도 좋고
기숙사니까 밤에 화재사이렌 잘못울려서 잠옷차림으로마주챠도 좋음

84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11:36

나쬬주 잘자!!!!!!!!!!!!!!!!

왓? 아지맨 징쟈 일상마엿서...? ㄷㄷㄷㄷ

841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2:27

솔직히 5멀티 해보고 싶은데 멀티하는 참치들한테 미안할 수도 있으니까 자제중
내가 배려하는 사람이다 이거야

842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13:23

이경주...자러감다..

843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14:00

굿나잇이경주!

844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14:00

이경주도 잘 자 요!!!!!!!!!!!!!!!

음!!!!!!!!!! 오늘도 순조롭게 판이 갈리고 있군!!!!!!!!!!!!

845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14:03

>>839 조깅팀원이면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그렇네요 👀 (셀프딱밤)
성운: “이렇게 된 김에 밤참이라도 먹을까? 알리오올리오, 좋아해?”

아. (상황이 눈앞에 그려져버림)

846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4:12

일상마가 연쇄일상마의 일상마야 일상마스터의 일상마야(???)

847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1:14:22

다들 굿나잇이여

848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14:23

이경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49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5:06

>>845 오 뭐야 벌써 상황이 그려진다고?
좀......탐나는데쓰읍
참자 참을인 참을인

성운이 잠옥너무궁금하고..

850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5:22

이경주 바이

851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15:27

참고로 이거 캐릭터+오너 이미지 대다수 섞여있고 아닌 사람은 오너, 캐 둘 다 말해줄 거니까!


>>808 청윤이... 청윤주는 쨍한 진파랑색. 남색에 가까우려나. 와! 남색! 와! 남색! 이 정도로 진한 남색. 이거 청윤'주'는 이라고 한 게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면, 청윤이는 적갈색. 근데 이제 적색이 더 많은 적갈색. 빨간색 아니고 붉은색.


>>815 이경이는.. 아마 이경이의 컬러와 비슷한 면이 없잖아 있을 거 같은데. 미색. 린넨색보다는 조금 색이 더 있는 미색.

>>817 캡틴? 이유는 모르겠는데 캡틴은 검은색이 많이 섞인 붉은색. 청윤이와 조금 다른 점이라면, 청윤이는 적색이 많다면 캡틴은 검은색이 더 많아. 참고로....

은우: 가을하늘색.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색이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오전 하늘색.
세은: 6~7시 쯤에 볼 수 있는 노을색. 보라색이 조금 많이 섞여있지?
암부: 얘는 색이 없어. 아니 진짜.... 색이라고 할 수가 있나....? 되게 여러가지 색들이 아무렇게나 덧칠되어서 노이즈 같은 색. 근데 노이즈여도 밝은 노이즈가 있고 어두운 노이즈가 있잖아? 얘는... 무채색이 더 많은 노이즈...
아라: 노란색. 병아리색!


>>819 아지주는 캐릭터와 오너가 비슷한 듯 다른 느낌.
아지주: 탁한 노란색.
아지: 파스텔톤에 한 없이 가까운 주황색!



>>820 그러면 되지 않을까!(?)


>>818 잘자 낙조주:3

낙조주: 여름 잔디 색:3! 쨍한 녹색! 이쪽도 옛말로 청색이긴 해.

낙조: 어두운 보라색!



>>836 이거 되게 의외인데.

동월: 흰색
동월주: 형광주황색!

852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15:30

.dice 1 2. = 1
OX

853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15:33

안녕히 주무세요! 주무시는 분들!

854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15:42

이경주도 잘자~

855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16:08

만약 나도 알려달라 했는데 왜 안알려줘 여로주! 한다면.... 여로주의 시야가 매우 좁은 관계로 다시 알려주면 .... 감ㅅ하하다...

856 이리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16:34

>>0

오늘도 별 것 없다. 언제나와 같은 이야기. 학교에서 뭘 해서 누구에게 뭘 줬다, 누구랑은 뭘 하고 놀았다, 누굴 만나서 뭘 같이 먹고 누가 와 줬고 그런 잡다한 얘기들을 하다가 찡찡이의 근황을 묻고 약을 받은 다음 문을 나선다. 머플러를 하고 오길 잘했어. 드러난 뺨과 팔다리를 할퀴고 지나가는 밤바람은 사나웠다. 그게 눈을 스쳐가는 순간 리라는 어쩔 수 없이 잠깐 눈을 감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누군가가 앞에 서 있었다. 길게 드리운 그림자에 지독한 불길함을 느껴 고개를 올리면 여기에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이 존재한다. 리라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이것까진 몰랐는데."

피가 식는 것 같은 감각에 입을 벌리지도 다물지도 못하고 멍하니 서 있으면 손에 쥔 약봉투가 스르르 빠져나간다. 남자는 봉투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리라의 등 뒤로 저벅저벅 걸어가 가방 지퍼를 내린다. 그리고 약봉투를 잘 넣은 뒤 지퍼를 닫았다.

"중요한 건 잘 넣고 다녀야지."

고요하게 건네지는 목소리 아래 깔린 흥을 리라는 느낄 수 있다. 손은 머리보다 빨랐다. 리라는 겉옷 주머니의 포스트잇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 중 아무거나 집어들어 실체화 시키고 남자를 향해 던진다. 뻑, 하는 살벌한 소리가 지나가자 무거운 정적이 깔렸다. 남자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더듬어 만지고, 이어서 바닥을 구르는 야구공을 바라본다. 고작 공 따위가 어떻게 이 정도로 얼얼한 타격을 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뭐 하는 거야?"
"너야말로 뭐 하는 거야?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당장 꺼져!"

리라와 대치한 남자는 곧 다가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양 손을 비스듬히 들어올린다.

"알고 왔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우연히 지나가다 본 거야. 왜 그러는데, 리라. 내가 뭘 했다고."
"꺼지라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 이런 것도 이해 못 할 사람이 어딨어, 요즘 세상에."
"귀 먹었어?"
"그나저나 무슨 병원이 이런 데에 있어? 혼자 다니기 위험하겠다."
"......"
"걱정 안 해도 돼. 비밀인 것 같은데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정말이야. 맹세해도 좋아."

끔찍할 정도로 단정한 낯짝과 상반되게 꺼림칙한 검은 눈동자를 마주하며 리라는 전례없는 불안을 느낀다.

"안색이 나쁘네. 몸 관리 잘 하고 며칠 후에 보자. 약속 있잖아, 우리. 쓸데없는 생각 하느라 잠 설치지 말고. 참. 머리 예쁘다. 온더로드 막활 때 생각 나네. 그때 좋았는데."
"웃기고 있네. 누가 나간대?"
"무슨 소리야. '약속'이잖아."

정적이 흘렀다. 잘 들어가. 그 한마디를 끝으로 남자는 자리를 벗어났다. 리라는 한동안 그곳에 못박힌 듯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그럴 수밖에 없었다.

85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7:00

>>851 형광주황 동월이 재밌다

나는 머스타드다!!!

858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17:29

하아아
다이스........
그래 써놨으니까 풀어야지......

>>855 여로주 나도 궁금하다!!

85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17:50

>>849 픽크루는 좋은문명
Picrewの「껍질-미리깐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crwcvd4n6 #Picrew #껍질미리깐_메이커

자기보다 머리하나 작은 땅꼬마라서 1학년인지알고 편하게 말놨다가 아침에 2학년 교복 입고나온 성운이 마주쳐서 뒤이용 하는것도 보고싶고그래요(???

860 세나주 (9pU2pL09a.)

2023-10-28 (파란날) 01:18:13

>>855 스루 된 건 아니지만 저어도 부탁해오!

861 이름 없음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18:21

>>855 철현이도 가능할까요?(쭈굴)

86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18:25

이럴수가. 여로주의 이미지컬러라고 해서 여로의 이미지 컬러가 뭔지 알려주는구나! 했었는데... 내 이미지 컬러를 말하는거였어?! (갸웃)

그 와중에 검은색이 더 많다고?! 큭! 이렇게 숨겨진 저의 다크오라를...


은우:라고 하는 캡틴은 가을 하늘의 에어버스터가 처리했으니 안심해.
세은:...보라빛인 내가 잘 가둬놓을게.

863 여로땅은 훈련한다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18:38

>>858 리라주랑 리라도 되게 비슷한데...

리라주는 개나리색
리라는 "내가 바로 노랑이다!!!!"를 외치는 노랑색... 이렇게 노랄수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노란색...

86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18:56

제가 확실히 느끼는 것은... 성운주는 픽크루를 정말로 좋아한다는 사실입니다.

865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18:58

.oO(머리 풀어논 모양으로 바꾸는 거 깜빡했어요..)

866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19:41

난 여로주 색깔 밝은 적갈색임 적색이 좀 더 많이 섞인 어두운 톤의
여로는 역시 픽크루 머리색의 보라색

867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19:42

>>856 우와 진짜 스토커 진심..(엄청 심한말)..와..

868 여로땅은 훈련한다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19:47

>>862 내 이미지컬러가 궁금한가 캡틴:3

맑은 회색이다!! 근데 놀랍게도 맑은 회색 아니면 흰색이 주로 내 이미지컬러가 되더라구.. :3c


왜지.(흐릿)

869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20:13

>>863 헉 노랑이야?? 뭔가 신기하다 그런 이미지였구나... 노랑가족이라네요 헤헤 고마워~~~

87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20:21

>>825 않이 그렇다구 HQ를 털면 어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건가? 대련인가? 월월이랑 함 뜨기도 하고 괴이부에서 단체로 뜨고?
여기저기서 싸우다니 하핫, 청춘이고만~~~~ (코슥)
조와~~~ 점례도 단련한다~~~~~~~
아님 먹는거 좋아해서 정하 구르메로드에도 자주 끼어간단 느낌이니 쳐묵일상도 있고 많구만,

더블 둥가둥가로 빵긋하대... 기여어...

>>846 어느쪽이던 맞는말 같은게 함정... :3c

이경주 잘자!!!!!!!!!!!!!

871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20:28

>>851 오호.. 저까지 해주실줄은 몰랐는데 짙은 파란색이라! ..잘 어울리네요. 청윤이는 적갈색이군요! 이것도 확실히 잘 어울려요!

>>856 리라야..리라야..ㅠㅠ

>>859 성운이 귀여워요!

872 여로땅은 훈련한다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20:31

스토커를... 하루빨리 사회적으로 죽여야만(?

>>866 오 새로운 컬러다!XD 고마워 아지주!

873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20:49

>>859 아지가 초면엔 1학년한테도 존대하긴 하지만 그것도 재밌갰다
돌핀팬츠 아주 좋군

874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21:31

>>851 >>863 그러고 보니 정말 확실히 그렇네요.. (끄덕)

>>864 (짤) 장면상상용 소스는 많을수록 좋다는 게 제 생각이긴 한데.. 혹시 지나치게 남발한다 싶으면 말씀해주세요

875 여로땅은 훈련한다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21:42

>>0

"......."

달칵, 새로운 녹음기가 켜졌다. 여로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었다.

" "

다른 문장을 연속으로 뱉어내는 녹음기의 옆에, 새로운 녹음기를 둔 여로는 조용히 침대로 들어가 누웠다. 이걸로 아마, 새로운 암시가 걸리지 않을까.

그러니까, 계속 반복해서 듣는다면.

"......"

두 개의 연산식이 담긴 언령이 흘러나온다. 여로는 가만히 눈을 감고 조용히 무의식에 몸을 맡겼다.

87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22:23

>>856 🤔...
저 남자, 줘팸 마렵다...
오랜 생각이었다...

877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22:35

뱅크 수정은 이따하고... 새로 늘어난 사람들 것도 해야지...

878 혜우 - 세은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22:49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있었다.
그건 나에게도 있고 세은에게도 있고 모두에게 존재했다.
드물게 없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나는 있고, 그 부분에 이해를 바라지 않았다.

누구든.
누구라도.

세상은 정말 평화로운데 나와 세은이 사이의 공기만 요동쳤다.
그 흐름이 겨우 잦아들 쯤, 세은이 중얼거렸다.
거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되묻지 않았다.
조용히 흐르는 봄공기에 흘러가게 두었다.

재차 선언하는 세은을 보며 가만히 있었다.
세은이 그러겠다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었다.
계속, 계속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엎질러진 물은 닦아 되찾는다 해도 이미 증발한 물은 어떻게 찾을지, 그런 물음은 숨과 함께 삼켰다.

"나는-"

컁!

뭘 먹을지 말하려는 찰나에 어깨에 멘 가방에서 강아지 아메가 고개를 내밀었다.
나도 먹을 줄 알아! 하듯 꼿꼿이 내민 까만 정수리를 보자 금방 까만 눈이 나를 보았다.
강아지 아메는 곧 세은에게 눈길을 주었다. 가방 가장자리에 앞발을 걸치고서 존재감을 뽐냈다.

"...나는 딸기누텔라. 초코칩 추가해서."

잠깐 끊겼던 말을 마저 하고 간이탁자가 있는 쪽을 보았다. 다행히 아직 빈 자리가 있었다.
그 중 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먼저 자리 잡아둘게."

세은이 그 말에 동의하면 빈 자리를 잡기 위해 그 쪽으로 걸어가고, 아니라면 같이 크레이프를 사러 갔을 것이었다.

879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22:54

리ㄱ...

수호 업보가 착실하구나
희툴루님 한놈 데려갑니다

희야: 데려오지 마요
희야: 내가 데려갈게……. (안면 저해장치 on)

880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23:22

>>856 언젠가 마주치면... 있는 대로... 있는 대로 긁어주마

881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23:29

뱅크슈정 나도래야지
5일치 밀림

882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24:12

어떤 의미에서 생각해보자면 저랑 청윤이는 이미지가 상극이란거네요!

88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24:31

이미지컬러.....+-+

884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26:31

>>851 🤔🤔🤔🤔(사실 동월주가 이미지컬러에 대해 아는게 전무하다) 뭔가 해석 관련된 사이트라던가 있는건가요!!!!!!!!!!

>>870 약간 그런거죠????
(원래) 지혁이가 본부에서 뻘짓하면 동월이가 막음. 부장이 안심함.
(현재) 애린이덕에 텐션 업된 동월이랑 지혁이까지 셋이 뻘짓함. 부장이 분노함.
이런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오오옹 역시 일상 소스는 마르지 않네요!!!!! 재밌겠다아아앗!!!!!!!!!

하지만 나만 받을 수 없지!!!!!! 애린주도 받아랏 나의 둥가둥가!!!!!!!! (가둥가둥가둥가)

885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26:31


강아지 아메
나이 약 5-6개월
잡종 미니어쳐 핀셔
똑똑하고 활발하다
간식 무지 좋아한다
현재 혜우와 혜우의 선임 연구원만 잘 따른다
훈련 독백 일상에 종종 등장할 예정

88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26:47

🤔🤔🤔🤔
(점례 프로필샷을 점례답게 극한의 활동적인 모션으로 하려다 이게 맞는건지 고민하는 것을 비밀리에 감춰두고 싶은 마음)(뒤엎을까 고민중)

88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27:24

이미지 컬러?
혜우는 볼 것도 없지 음

888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27:26

>>867 >>871 >>876 >>879 >>880
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안하다 이상한거 보게해서........
다이스가 이걸 오늘 풀라고 할 줄 몰랐는데 그렇게... 됐다 물 아래로 끌고가줘
그래도 알거 다 알았으니 이제 털릴것도 없긴하다(...)

889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27:29

난 픽크류 있으면 픽크루 색깔로 기억해서...

근데 핏크루 없으먼 색깔이 특이하게 기억되는 경우도 있음
예를 들어 혜성이 백금색
혜승이 빨간색+검은색

890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28:27

>>886 프로필샷이 뭐야? 그림이야?

891 류화주 (gG.e.Tp.Gc)

2023-10-28 (파란날) 01:28:43


좋은, 새벽이에요.

892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28:50

근데 한양주는 정말 무협소설을 써봤거나 무술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투묘사가 상세하고 빨라서 멋져요!!

893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28:55

류화주 어서오고

894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29:20

>>891 해피 검은 고양이!!

895 세은 - 혜우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0:03

"안돼. 그렇게 갑자기 떠들면 놀라잖니."

고개를 내민 강아지를 바라보며 세은은 웃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그녀는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없었기에 왜 거기서 소리를 냈는진 알 수 없었다. 뭔가 요구하는 것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알아들을 방도가 없다면 결국 의미가 없었다. 그냥 별 생각없이 짖은 것일 수도 있고, 배고프다고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하지만 배고프다고 해서 어떻게 뭔가를 먹이겠는가. 여기에 있는 것들은 저 강아지에겐 너무나 달콤하고 독인 것을...

"알겠어. 그럼 자리 먼저 맡아줘."

자리를 잡아두겠다는 그녀의 말에 세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자신은 크레이프를 파는 곳으로 다가갔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고소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그녀의 코 끝을 간지럽혔다. 이건 필시 엄청나게 달콤하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걸어가는 세은의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웠다. 복잡한 것을 굳이 지금 생각할 이유가 뭐겠는가.

지금은 그저 이 시간을 즐기면 될 뿐이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저 그렇게 생각하며 도착한 후, 그녀는 자신의 차례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5분, 7분, 8분 정도가 흐르고 나서야 마침내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딸기 바나나와 딸기누텔라 하나요. 누텔라 쪽은 초코칩도 추가해서요. 깔끔하게 주문을 한 후, 그녀는 카드를 내밀어서 계산했다. 제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그녀 역시 지원금은 꽤 나오는 편이었다. 이럴 때 쓰지. 언제 쓰겠는가. 잠시 기다리니 이내 조리가 시작되었고 머지 않아 정말로 달콤한 향이 솔솔 나는 크레이프가 나왔다.

두 손에 가득 쥐고서 그녀는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걸어갔다. 비어있는 자리를 맡았을 혜우에게 다가간 후에 그녀는 환하게 웃는 미소로 그 크레이프를 내밀었다.

"자. 여기!"

자리 땡큐.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녀는 맞은 편 자리에 앉고서 크레이프를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아. 맛있겠다. 발을 괜히 동동 굴리면서 미소를 유지하던 그녀는 혜우에게 이야기했다.

"이건 내가 살게. 뭐... 다시 이렇게 이야기하게 된 기념으로. 거절하기 없기야. 친구니까."

896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30:45

캐릭터와 오너가 진짜 색이 다른 경우는 둘 다 말해줄 거니까:3

의외로 사람들은 의외로 많이 보게 되면 어떠한 도형이나 색이 연상되는 경우가 많아.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만큼 이 사람에게 신경을 썼다는 반증이어서 나는 내 이미지컬러가 맑은 회색이라는 게 좋아. 그 이미지가 한 사람에게만 들은 게 아니라서 더 좋아.



>>860 세나주는.... 옥색!
세나주: 옥색
세나: 풀색!! 연두색에 조금 더 가까우려나-!


>>861 가능하지! 당연히!!!

철현: 어두운 고동색
철현주: 철현주는 색이라기보단 장면이 떠올라. 철현주 포함해서 이렇게 장면이 떠오르는 게 두 사람이야.
오후 햇살이 꽤 큰 창문으로 노을색에 가깝게 투과되는 낡은 도서관. 책장에 책이 잔뜩 꽂혀있는데 가볍게 먼지가 일렁여. 책장은 고무나무로 만들어서 어두운 나무색. 그리고 오는 사람들을 반겨주듯이 탁자 위에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과일차가 있고 하나 있는 의자에는 푹신한 쿠션이 있어.


>>883 >>887 해줄까?

>>884 딱히.. 없을 걸? 색상을 심리에 맞춰서 해석하는 건 있긴 한데, 그거랑 상관 없이 말그대로 아, 이 사람이나 이 캐릭터는 이런 색이 이미지 컬러야. 싶은 경우? 가끔 풍경이 사진처럼 박히는 경우도 있기는 해:3 철현주가 그런 케이스!

89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30:59

혜승이 보면 왠지 얘가 생각남
이미지컬러는 반대지만
내가 20만 들여서 뽑은 나의 어벤져 제육천마왕

898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1:04

어서 오세요! 류화주!

899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31:04

>>885 아메 귀 여 웟!!!!!!!!!!!!!! (와랄랄라라)

>>886 프로필샷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서도? 결국 응애린주의 마음에 들어야 하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 것 정돈 가능하겠지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900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31:07

희야주 류화주 혜우주 어서와!!

901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31:09

>>888 성운이 성장하는 건 진짜 거의 사실상 if의 이야기로 놔두고 있던 거긴 한데요
혹시모르니 준비해놔야겠다

류화주 어서오세요 좋은밤이에요

902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32:09

>>873 그러면 그 상황이 좋겠네요! 돌리고 싶으실 때면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90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32:10

>>896 응! 응! 응! 응!

904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32:14

>>897 오... 분위기 댑악.....

>>885 해줄까?:3

905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33:45

류화주 왔구나 하이

90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33:49

>>884 맙소사, 아직 얼굴 비추지도 못한 동아리의 일상이 벌써 그려지고 잇서... :0c
하핫, 난장난장 좋지!!!!! (그리고 혼나는 것 또한 운명)

허어억!! 가둥가둥가둥가둥!!!!!!!!!!!!!
힘은 빛을 만든다!!!!!!! 그리고 난 힘찬 기분이 든다!!!!!!!!!!!

>>885 아메 끼여어!!!!!!!!!!!!
미니핀 쟝쟝 귀여운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길거리 걷다보면 미니핀이라던가 비숑이라던가 코기라던가 비글이라던가 폼피츠라던가 으아아 개가 개많아

90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34:03

>>899 아메 : (깜쨕) 으르릉! 컁!

>>896 오? 여로주가 따로 떠오른게 있다면 궁금하긴 해

908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4:03

자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하지만 아직 자고 싶진 않은데..큭!

정말로 폐기한 루트의 내용을 공개해야만 하는가! .dice 1 100. = 77 자. 듣고 싶은 이는 이겨라! 3명이 이기면 들려준다! (없음)

909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34:28

류화주 안녀엉!!!!!

>>908 가보자고 .dice 1 100. = 78

910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34:45

? 진짜 이김

911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4:57

>>909

912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5:12

졸려서 눈팅하는데 이건 못참지 >>908 .dice 1 100. = 83

913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35:15

>>906 그치 미니핀 댕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종이 엄청나긴 해 나 최근엔 차우차우도 봤어...

914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5:24

후!

915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5:36

>>912

916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35:43

여로주 왠지 대단하세요..!

>>909 1차이의 승리라니!
>>908 .dice 1 100. = 55 제가 이기긴 힘들겠지만

917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6:13

차우차우를 봤다고? 예상도 못한 견종인데

918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36:25

므ㅓ야 캡틴 벌써 2명이라고 ㅋㅋㅋ
공개할 준비는 되었나 .dice 1 100. = 24

919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36:25

>>908 다이스는 일단 굴리면 이득 .dice 1 100. = 85

920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36:40

.dice 1 100. = 94어디보자........ 질 거 같은데 이거.

921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36:40

마무리 일격!

922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6:58

우리가 우정의 힘으로 해냈어

92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37:17

>>890 엉! 차피 추가 동아리 든것도 있고 그래서 위키 수정할 겸 픽크루 대신 점례 그릴거야. :3

>>891 류화주 어솨!!!!!!!!!!!!!!!!!!!!
잠은 제대로 자고 온걸까!!!!!! 아니라면 더 쉬어두기!!!!!!!!!!!

>>899 꼬마어!!!!!!!!!!! 열심히 해볼게~~~~~~~~~~~ 곰거북손이지만. 흑흑...

924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37:24

???:어서 공개해라. 캡틴. 이미 다이스는 패배했단 말이다. 어서 공개해. 어서 공개하란 말이야!

925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37:39

>>896 전 그런 의자 쿠션에 기대서 퍼질러 자는걸 좋아해요!!
여로주 뭔가 시적으로 묘사 잘하는 것 같아요!!
특히 어두운 고동색 같이 단단하면서도 따뜻한 색이 철현과 되게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일상 한번 제대로 돌린적도 없는데 이렇게 세세하게 쓰시는 재능이 정말 부러워요!!!

926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7:58

점례 그릴 거면 병아리 헤어핀 꼽아주면 안될까 (절절

92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38:05

>>923 기대된다

928 류화주 (gG.e.Tp.Gc)

2023-10-28 (파란날) 01:38:16

엄청..... 제대로 잤으나. 주말 출근인지라.
다시 자야할지 아니면 조금만 놀다 갈지 고민이네요... 🤔

929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38:55

출근이면 다시 자는게 더 좋지

그치만 놀고 싶잖아 아 ㅋㅋ 놀다 가

930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1:39:22

>>886 저어는 아무튼 지지함니다 (진지

>>896 허어어어어억 저까지 해주시는 건가여??
옥색은 그렇다쳐두 세나가 풀색인 건 의외네오! 저는 당연히 파랑이나 빨강 예상하구 있었거든여 헤헤 ><

931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40:11

>>897 20만원이요?!

932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41:28

>>908 .dice 1 100. = 26 확인사살

933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1:38

>>903 희야주가 철현주와 함께 유이하게 장면이 떠오르는 사람이라서.. 장면은 후술하고.

희야: 붉은색이 섞인 흰색. 근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되게 신성한 느낌을 주는 거 같으면서도 동시에 신성모독적인 것처럼 느껴져. 이유는 모르겠음.. :3c 붉은색이 섞인 흰색인데 그 붉은색이 섞이지 않은 느낌.


희야주: 여름, 절벽이 근처에 있는 산. 큰 소나무 아래, 넓은 바위 위에서 사람들 모아놓고 이야기해주는 이야기꾼이 있는 풍경. 흰색 도복을 입었는데, 얼굴을 종이 가면으로 가렸고 부채 촥촥 펼쳐가면서 이야기를 해. 아마, 조선시대 전기수에 가까울지도? 옆에 마실 다과가 있긴 한데, 아직 그걸 먹진 않았어.


>>907 혜우주와 혜우 모두 같은 색!! 검은색이 많이 섞인 푸른색. 어두운 바다색. 심해에 가깝다고 할까. 그런 느낌. 맑은 물 보다는 어둡게 침잠한 색!

934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41:43

햐주... 갑자기... 떡밥폭탄 하나 던지고 싶음...
하지만 캡틴을 보니 참아야 함을 앎......

935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42:28

>>934 근데 솔직히 여기서 떡밥 폭탄을 던지시면 저희는 이해도 못하고 머리 터져요!!

936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2:41

>>925 앗.... 고마워... ㅇ/////ㅇ 부끄럽구만.....

스레 보면서 들은 이미지 색에 불과하니까 말이지..:3!

93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43:18

>>933 예상대로군
딱 생각한대로 전해지고 있는거 같아서 뿌듯하다

938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43:37

여로주의 설명을 들으니 진짜 다른 캐릭터들의 이미지 컬러가 보이고 어떤부분에서 그 색상을 띄었으며 어떤 성격인지 자세히 이해가기 시작했어요!

939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3:48

사실 혜우 이미지에서 비릿한 피색... 도 떠오르긴 했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엇서...

940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44:21

>>934 자고로 폭탄은 터뜨려야 제맛이라 배웠습니다!!

941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44:41

>>933 헉... 색깔 완전 찰떡이야 여로주는 천잰가...? 흰색에 붉은색인데 섞이진 못했다 너무 좋아~🥰

뭐야...? 뭐야뭐야🥺 햐주까지 캐해해주냐고 청명하게 얘기 해주는 게 떠올라서 좋아... 종이 가면으로 가렸다니까 너무 멋진 것 같구 나 진짜진짜 행복해...🥹 앞으로도 이것저것 얘기하는 전기수가 될 테니까 기대해달라구! (음쫩ㅂ

942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4:54


캡틴의 떡밥을 기다리면서 다들 양파를 찬양하는 프랑스 군가를 들읍시다!!!

943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45:19

하하 터져라(?)

캡틴이랑 똑같이 3명 이기면 줌
.dice 1 100. = 32

944 한양 - 철현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1:45:26

"임기응변은 좋네."

'그걸 뒤에서 내가 보고 있어서 문제지. 팔의 컨트롤을 얻었다고 해서 팔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야.'

오른팔을 꺾음으로써 팔의 컨트롤을 얻었다.
꺾어서 끝난 게 아니야. 무기의 유무를 체크해야 됐다. 괜히 방금 전에 팔을 꺾으면서도 죽도도 같이 관찰한 게 아닌 것. 저 날부분을 잡은 그립. 공격루트는 두 가지. 죽도의 손잡이 부분으로 바닥을 쓸 듯이 공격해서 하단을 치거나, 역수로 쥐어서 뒤로 찌르거나.

변수가 한 가지 더 생겼다. 죽도가 왼손으로 간 것.
하지만 이 변수를 차단할 방법이 있긴 하지. 그야..그냥 한 스텝 뒤로 물러나는 거지. 삼두를 잡은 왼손을 철현의 손목으로 옮기면서 말이야. 이 삼두를 놓는다고 꺾인 팔이 풀리는 건 아니니깐. 그와 동시에 왼발을 뒤로 빼서 거리를 벌리면 둘 사이의 빈 공간이 생기지. 애초에 왼손으로 삼두까지 잡고 있었기에 서로 거리가 짧았고, 방금 복부나 옆구리를 노리는 것도 서로 거의 붙어 있기에 가능했던 시도.

한양의 입장에서는 그냥 한 발자국 뒤로 가면 될 일이었다. 그렇게 짧게 쥔 죽도는 허공을 갈랐다. 한양은 피하고나서 꺾고 있던 팔을 풀어주면서 말했다.

"어차피 항복 안 할 줄 알았어- 으이구 독한 놈.."

945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45:28


946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45:48

그어아아아

모기 세 마리 잡았다
이제 잘 수 있나..?!

아 그리고 여로주 이미지 컬러 잘 봤어요!
이경이 FFFFFF에 이경주가 물감 뿌린 느낌!

947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47:25

이경주 모기장 읍어?

948 성운주 (jJv3277gR.)

2023-10-28 (파란날) 01:47:35

>>943 다이스 갓께서 백면체 주사위로 속삭이셨다..
.dice 1 100. = 55

949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1:47:58

.dice 1 100. = 36

950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1:48:01

>>892
무협지에 대해 1도 모르는 것.. 그저 대학교 다닐 때 격투기 몇 년 다닌 것이 전부인 것..요즘은 직장 다니느라 기력 없어서 못하는 것..(핑계

951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48:11

>>939 호오오... 여로주... 그렇게 눈치가 좋아버리면... (철컥)
어둡고 탁한 심해 속에 한번씩 비추는 붉은 핏빛
정확히 이런 이미지로 굴리는 중이니까
역시 여로주구만 멋져

952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8:23

>>946 어서와 이경주! 이겼구나!!!(뽀다다담)

음! 그런 느낌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신기한게 철현주와 희야주 분위기 자체도 달라.
철현주가 가을~겨울이면 희야주가 봄~여름 느낌:3

953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48:30

>>926 잌ㅋㅋㅋ 빙애기삔 필요해? 알겟서, 차피 전신샷 그릴 생각이니까... 노력해볼개오~ 오레오도 데포르메 해서 튀어나올 마당에 삥아리 정도야 머...
차피 얘 살짝 데코라 속성도 가지고 있는 애니깐,

>>927 나도 기대된다. (?)

>>928 주말출근... 지금 그다지 피로감이 없다면 좀 있다 가는것도 추천하지만 자는 것도 추천~~~~

>>930 오... 오케 접수, 아크로바틱 점례 할게여. (진지)

954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49:05

>>943 .dice 1 100. = 13
내놔

>>947 엄써....
그래서 귓가에 에ㅔ엥 거리면 불켜고 잡고 반복해...

955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49:18

>>951 끼야아아아아악!!:ㅁ

>>943 .dice 1 100. = 65 보인다. 희야주가 주사위에서 지는 미래가 보인다..!

956 여로주:3 (RGGRWCeh.g)

2023-10-28 (파란날) 01:50:00

>>954 자야할텐데 엄청 피곤하겠네;ㅅ;

957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1:50:11

>>896 아하!!!!!!!! 동월주가 형광주황에 동월이가 흰색이라!!!!!!!!! 둘 다 밝은색이라 동월주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멋진 이미지 컬러 감사합니다 여로주!!!!!!!!!!!

>>906 응애린과 응애린주와 함께라면 재미없을 것이 없다!!!!!!!! 부숴버리자 괴이부!!!!!!!! (안됨)
힘찬 기분이 들었다면 오늘 하루도 힘내자!!!!!!!!!
그리고 어이,
>>923 이건 무슨 의미죠!?!?!?!!!!!!! 진짜 곰거북손을 앞에 두고 그런 발언을......!!!!!!!!!!!! (눈물) (?)

>>907 크 아 악 놀라는 것도 귀엽다!!!!!!!!!!!! 끌어안아서 쓰다듬고 싶 다!!!!!!!!!!! (하지만 긁히고 물리겠지)

>>908 🤔🤔🤔 사실 캡틴은 입이 근질거려서 너무 공갸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958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50:25

사실 이쪽 루트는 내용이 내용인지라... 들어가는 것도 꽤 복잡하긴 했는데...

일단 1차적으로 병원/학교로 루트가 나뉠때 병원에 세은이가 같이 가는 것이 1번째 조건. 그리고 블랙 크로우들이 나타났을 때 은우의 백업으로 세은이 혼자만 가는 것이 2번째 조건. 이렇게 되면 필수적으로 다음 트리거가 발동하게 되고, 만약 누군가가 가더라도 세은이를 윗층으로 대피시키거나 하면 다음 트리거가 발동하는 구조였답니다.

세은이는 결국 블랙 크로우에게 납치되고 거의 그때부터 자책하고 초조한 모습만 보이는 은우가 거의 부실에는 모습도 안 비추고 스킬 아웃 집단을 하나하나 다 박살내면서 돌아다니는데 이때 일상 등으로 막지 못하는 것이 3번째 조건. 만약 이렇게 될 경우에는 이후에 인질로 잡히는 이들을 구출하는 내용이었을 스토리에서 은우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찾으러 가는데 이때 단서 등을 조합해서 은우를 따라가지 못하면 마지막 조건이 달성이 된답니다.

그 시간부로 현재 시간 기준으로 은우와 세은이의 모든 일상이 막히게 되고 은우도 행방불명이 되버려요. 그리고 나중에 챕터 1 마지막에 블랙 크로우의 아지트로 들어가게 되었을 때 그 아지트의 보스로 은우가 등장한답니다. 뒤에서 블랙 크로우들이 피식 웃으면서 팝콘을 먹으면서 구경하고 있고요.


"이전에 말한 적이 있었지. 누구가에겐..."
"나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고, 나는 그걸 위해서라면 너희 모두를 적대하고 너희에게 손가락질을 당한다고 해도 나아갈 각오가 되어있다고."
"저지먼트. 솔직히 너희들이 여기에는 오지 않길 바랬어."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물러설 수 없어."

"진심으로 덤벼라."
"나도 진심으로 할테니까. 정말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덤벼라. 너희들!"


당연하지만 레벨5고 퍼스트클래스가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약점을 어떻게 찌르고 어떻게 어떻게 대처하면서 싸우던가, 아니면 다른 조건을 달성하던가..그런 식으로 승리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어떻게 말을 잘해서 은우를 설득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세은이를 구출하면 되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보스전이 또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일단 은우를 따돌려야하고.. 뭐 그런 조건들이 있었답니다. 어쨌든 그렇게 구해내면 은우가 바로 전투를 멈추지만 만약 끝까지 구하지 못하거나 은우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면 은우가 다시 비틀거리면서 일어서거나 혹은 전투를 중단하고 뒤로 확 물러난 후에 눈을 감고 "...처음부터 이렇게 했어야 했었는데 말이야. 용기가 참 부족했단 말이지. 나도." 라는 혼잣말을 남기면서 아주 거대한 구체를 만든 후에 자신의 심장 부위에 갖다대고 그야말로 점 하나가 될 정도로 강하게 압축해서 터트려버린답니다. 당연히 안에 있는 칩도 폭발해버리고 완전 리타이어... 음. 그러니까 시트가 없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크니스가 죽으면 퍼스트클래스도 죽지만 퍼스트클래스가 죽는다고 해서 위크니스가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에 은우는 가만히 세은이가 있는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감는답니다. 블랙 크로우는 그 상태에서 웃으면서 후퇴해버리고요.

왜 그랬는지 밝혀지지도 않고, 그냥 부장을 잃은 배드엔딩이라면 배드엔딩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에피소드 2부터 이제 왜 그랬는지 서서히 밝혀지는 그런 느낌으로...


그렇다고 합니다.

959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53:28

블랙 크로우 갈아버린다

곱게 죽을 생각 마라 까마귀들

960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53:28

잠이 다 깸
캡틴은 마라의 화신인가?

961 성운주 (q/E/dO2F7Q)

2023-10-28 (파란날) 01:53:37

생각보다, 생각보다 엄청 쏘 그림다크했었어..

962 아지주 (CDJyXN0BeI)

2023-10-28 (파란날) 01:54:07

뭐야 에피소드 1부터 죽을수도 있단가얐어?
여기 캡틴 세구나
송직히 에피소드 1은 좀 약한 거에서 조금씩조금씩 늘려갈 줄 알았는데

963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1:54:18

>>958
선생님. 매운맛 강도가 하바네로를 넘어섰어요.

964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54:48

부장을 챕터1부터 사망처리 시키다니.. 진짜 파격적인 전개긴 하네요.. 으..은우야 세은아! 다행이다!

965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55:16

아......... 캡틴이 내 비설 허용해준 이유를 진짜 알 것 같다. 진짜......... 나는... 나는 가짜광기였던 거야................(말을 잃음) 블랙 크로우 진짜 용서를 못하겠음 높으신 분들도 그렇고............

966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55:27

까마귀들 머리에 화살을 꽂을 것이다
왼눈에한발오른눈에한발양귓구멍에한발씩간과인중과모든곳에꽂아넣을것이다

967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1:55:31

캡 1챕부터 너무 매운데 (ㅋㅋㅋㅋㅋ) 궁금한게 있는데 이 스레 데플 있던가.?

968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55:41

>>958 이미 편린을 봤었으니 이해는 갈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풀 스토리를 보니까 넘 충격먹어서 먹던 닭가슴살 떨궜서... (3초룰)

배드엔딩 안간게 다행이구 막 그럼... :0...

969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56:54

데플은 없어요! 은우가 보스인 루트에서 은우가 죽는 전개가 있는 것은 그런 전개도 있다는 것이기에!

하지만 위크니스와 퍼스트클래스의 관계를 보면 어쩌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비극이기도 하고?

970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1:57:05

>>967 정말 다행히도 없다네요! 사실 청윤이도 위층 올라가려면 올라갈 수 있을 상황이라 자칫했으면 진짜 데플이었는데!

971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57:27

.dice 1 10. = 9 다갓님 진짜 맡겨요

972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1:57:35

아-!!!!!!!!!!!!!!!

973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1:58:13

이정도 광기가 있어야 캡틴 하는구나
역시 캡틴이 대왕코뿔소였어
폐 폐기돼서 다행이다.........

974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1:58:20

이 정도의 맵기라면 저기 날아가던 모기도 향만 맞고 사망할 것..

아 한 마리 더 잡았네...

975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1:58:25

>>957 부수지 맠ㅋㅋㅋ 최소한 괴이부 일상은 하고서 부수게 해줘...!! (?)
스카이림 던가드 팩션도 최소한 파수꾼의 전당 한번쯤은 들어가게 해줬단 말야!!!! 물론 나중에 개발살 나지만!!!! (??)

976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1:58:34

>>970 다른 캐릭터를 제가 죽일 순 없으니 올라가서 잡힌다고 한다면...

아마 공리주의 책 화형식을 보게 되겠죠. (네?)

977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1:59:50

어마어마하구만...

978 리라주 (BkvuNbUVKY)

2023-10-28 (파란날) 02:00:25

근데 스토리적으로 끝내주긴 하네
선 사망 후 이유찾기 이거 신선하니까........
하지만.... 은우가 살아서 다행이야............ 저걸 1챕터에서 봤다....????????? 나 그대로 쓰러졌을듯

979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00:37

>>975 따흐흑 짤림... >>957
애~~~~ 애린주는 동월주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걸~~~~~~~~~~~
그럼 곰거북손 말고 곰늘보손을 할가~~~~~~~~~~ (죤)

980 한양주 (q01PN2PlIA)

2023-10-28 (파란날) 02:00:42

배드엔딩을 보고 부캡 이벤트 진행은 시리어스 없이, 유쾌하고 웃기게 해야겠다고 맘 먹은..이번 주말에 아이디어 만들어서 웹박으로 보낼게..!

981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2:01:05

근데 저걸로 참치들 분노게이지 꽉찼을 거 같다

윗대가리 어떻게 갈아엎지

982 희야주 (h1RFNJK0R2)

2023-10-28 (파란날) 02:01:23

.dice 1 3. = 1
1. 희야
2. 안승환
3. 제 3자

983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2:01:43

>>976 그런 잔인한 고문을 당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에요!

984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02:56

진짜 그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 갔으믄 암만 점례라도 멘탈 조금 금 갈지두... 😭😭😭😭😭

985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2:03:07

>>980 알겠습니다!

아무튼 지금도 이런저런 떡밥은 제가 알게 모르게 뿌려뒀는걸요.

대체 그 실의 정체는 무엇이며, 어째서 스킬아웃이 위크니스의 존재를 알고 있는가..라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986 성운주 (q/E/dO2F7Q)

2023-10-28 (파란날) 02:04:00

>>981 계수의.. 계수의 악귀가 되겠어요

987 이경주 (jLKGuugQfg)

2023-10-28 (파란날) 02:04:10

암부 직속 스킬아웃 정도야 있겠지 싶은....

988 혜우주 (9GNrQONCqI)

2023-10-28 (파란날) 02:06:01

만약 저 루트가 사장되지 않고 진행됐으면...
혜우는 그냥 그럼 그렇지 했을 듯
인첨공이 인첨공 했다? 정도?
어차피 모두 윗놈들-어른들의 장난감이야 이럼서...

989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06:08

헤헤 맥쭈 한잔했더니 제정신이 아니네여~~~~ 답레 써야 되는데말이조........

990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06:32

>>985 (추리할 뇌는 없지만 모든게 의심스러운 사람)

991 동월주 (3ga5385Fu6)

2023-10-28 (파란날) 02:06:33

>>958 (이게 정녕 1챕터의 엔딩(이었을 뻔한 것) 이 맞단 말인가) (캡틴 글만 읽었는데 입이 얼얼해오)

>>975 >>979 (결국 나중엔 부수게 해달라는거구만) 핫하하 걱정 마십시오!!!!!!!!! 괴이부는 알상 후 착실하게 부숴드릴테니!!!!!!!!!!! (??)
안이 당신 동월주의 손을 없앨 작정인가!!!!!!!!!! 애린주가 곰늘보손이라면 동월주 손은 없는거랑 다름이 없잖아!!!!!!!!! (손이 없어서 뒤엎질 못함)

992 ◆TMmm6tsoPA (LasOXpfnrY)

2023-10-28 (파란날) 02:06:39

뭐..사실 저 루트대로 가면 이제 여러분들이야 설정집이나 시트 정보를 알고 있으니까 으아아아 그러겠지만..

부원들 입장에선 아니. 인질이 잡히긴 했는데 그렇다고 왜 죽는건데?! 라는 느낌만 들었을테고... 여러모로 이거 뒷수습이 가능할까 싶어서 폐기처분된 루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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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니스와 퍼스트클래스의 관계를 잘 모르는 분이라던가, 높은 분들이 어떤 이들인지 아직 잘 모르는 분들은 이 독백을 참고삼으시면 아주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을까하고..

993 청윤주 (N9qZk4/3DQ)

2023-10-28 (파란날) 02:06:42

아마 청윤이는 혜우화해서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994 철현-한양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2:07:07

"내가 지금까지 싸워 온 방식이 그거다."

인천공에 오기 전 무술은커녕 운동 자체를 등한시 했던 그가 2년 좀 넘는 기간만에 스킬 아웃들과 대등하게 싸웠던 방법은 임기응변과 실전이었다.

한양이 무엇을 보고 있는 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지 철현은 모른다.
계산하고 생각하는 것 대신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몸이 스스로 살기 위해 움직였다.
상대의 움직임을 머리로는 예측할 수 없다. 그저 몸이 스스로 최선의 길을 따라갈 뿐이다.

한양이 죽도를 피해 한발자국 뒤로 갔다. 그리고 철현의 삼두를 잡은 손을 풀고 손목만을 잡았다. 철현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것은 곧 기회였다.

한양이 삼두에서 손을 뗌과 동시에 철현은 앞으로 튀어나갔다. 물론 팔은 그대로 꺾인 상태라 큰 고통이 수반되었지만 그 상태에서 몸을 180도 돌린다면 그저 손목만 꺾인 상태가 되고 그 이후부터는 그저 힘싸움, 기술 싸움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주먹이나 발차기를 날릴 수 있는 각도는 나오게 된다.


....라고 생각했다.

마이크 타이슨이 말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한양이 그대로 철현을 풀어주면서 그는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걸 예상했다고? 대체 무슨 수로?”

생각했던 모든 반격의 길이 막혔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전황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한번 죽도를 들었다.

“솔직히 인정해야겠지? 네가 능력을 쓰지 않아도 내가 널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995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07:57

>>958 헉.......... ㅜㅜㅜㅜㅜ 이 시나리오도 나름대로 맛있긴 하지만여......
만약 이랬으면 뒤가 너무 어두워 질 것 같다구 생각해여..... 폐기하길 잘한 것 같아여

996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08:31

>>991 그렇다고 진짜 부수지 맠ㅋㅋㅋㅋㅋ
핫하, 애초에 내가 손을 빼앗았으니 부수지 못하겠군!!! 나으 승리다!!!!!!

997 경진주 (GvPiEvqFUA)

2023-10-28 (파란날) 02:08:37

>>953 전신이라니 애린주 힘내라 (야광봉) 존버탈게 병아리 머리삔 기대할게 오레오 데포르메 너무 좋아

>>969-970 그렇구나 고마워 순간 식겁했네 ㅋㅋㅋㅋㅋ

세나주 까까 먹어가면서 마셨나 (담쓰)

998 세나주 (lqrwyCd5q.)

2023-10-28 (파란날) 02:10:02

>>997 헤헤 그냥 호록호록 마셨어여~~~~~ >< 술도 못하는데 두캔이나 마셨어오! 잘했조! (??

999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2:10:39

그랬다면 철현은 진짜 샹그릴라 먹거나 여동생 불러서 차례차례 스킬아웃 박살냈을 수도...

1000 철현주 (8bUPBQd7OM)

2023-10-28 (파란날) 02:11:23

터뜨리죠!

1001 애린주 (L0h.NnJL/2)

2023-10-28 (파란날) 02:11:29

하지만 스레가 터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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