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692 일단 세나 렙2 축하해!!!!!!!!!!(빵빠레) 그니까 나 그 부분이 되게 의외랄까.... 놀랐어 목적이 있어서 들어왔다니 세나 비설이 뭔가 했는데... 찾는 사람이 있는걸까? 중간에 갑자기 전학 왔다는 설정에 이유가 있었군 그냥 주인공이라(?)그런 줄 알았는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만 피었다가 지는 꽃, 하지만 한번 피었을 때는 온 세상을 가득 채울 듯한, 그런 꽃. 원래는 보러 나올 생각이 없었지만, 교실 창문으로 날아드는 벚꽃잎을 보고 있자니 가만히 있는 게 손해인 듯한 느낌이었다.
칙칙하고 깜깜한 자신이 근처에 서면 굉장히 시선이 많이 쏠리겠지 싶긴 했으나. 애초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쓰는 타입도 아니었고, 그냥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가라앉고 편안해질까 싶어 바깥으로 나왔다.
본격적으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서 마음에 드는 장소 하나를 찾았다. 길에서 떨어져 있는 벚꽃나무들 중 한 그루, 길 옆에 늘어선 젊은 나무들에 비하면 충분히 나이가 들어 크긴 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정말 큰 벚꽃나무에 비하면 한없이 어린 벚꽃나무 아래의 그늘에 서면, 시커먼 자신이라도 두드러지지 않고 벚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한참 동안을 벚꽃에 가려져 내리는 햇빛을 보듯 서 있었다. 자신 말고도 벚꽃을 보러 오는 사람이 사진을 찍거나 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다,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자신부터 이미 찍고 있었겠지.
성실하게 대답한 성운은, 처치가 끝나자 손을 들어 자기 얼굴을 조심스레 매만져보았다. 확실히 아까보다 상태가 나아진 것 같아서, 내심 혜성의 담백한 상냥함이 더 고마웠다. 한양을 찾아가건 은우를 찾아가건, 아마 혜성이 말해준 대로 제대로 상담 요청을 하고 만나러 갈 테니 괜찮지 않을까. 혜성의 말에, 성운은 “네.” 하고는 다리를 움직여보았다. 다른 한 쪽은 이상이 없는데, 아까 아이스팩을 붙인 쪽 발목은 빨갛게 퉁퉁 부어있다. 누가 봐도 제대로 삐었다. 과연, 부은 발목으로 땅을 디디려 하자 즉시 날카로운 통증이 몰려와 성운은 저도 모르게 이마를 구기며 발을 뗐다.
“아얏······.”
성운은 그제서야 발목을 내려다보았고, 그렇잖아도 가느다란 발목이 부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붕대로 조이면 더 아플 것 같은데, 제가 택시 타고 병원에 갈게요.”
택시비가 얼마나 들지 셈해보던 성운은, 혜성의 이어지는 질문에 뭔가 잊어버린 걸 깨달은 듯 아! 하는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자기소개를 해왔다.
이청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어린자캐를_만난다면_할말은 청윤: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거야. 꿈과 생각부터 육체적 고통까지.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말해주자면....(비설?) 사람들이_많은_길에서_넘어진다면_자캐는 아야..하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걸어갈겁니다! 자캐의_보폭 조금 넓게 걷는 편! 순찰이든 트레이닝이든 뛰어다닐 일이 많으니까요!
보호장구를 쓰고 죽도를 들고 있는 철현, 자신의 훈련을 위해 레벨 1이나 2인 능력자들에게 능력을 사용하여 덤벼달라 부탁한다. 그 때문에 항상 매일 같이 패배하고 땅을 굴렀다. 오히려 그를 상대하는 사람들이 때리다 못해 안쓰러워 능력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철현은 그들에게 정말 자신을 위해서라면 능력을 최대한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날도 열심히 죽도로 두들겨 맞고 바닥에 누워버린 날이었다.
"하..."
연이은 대련의 목적은 레벨 0인 자신이 자신보다 고레벨을 만나 싸울 때를 대비한 것과 상대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능력 단력의 목적이 있다. 사실상 패배에서 얻는 것이 더 많은 기괴한 훈련, 이기면 몸과 기술이 진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패배하면 그만큼 능력이 강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패배한다는 것은 유쾌하지 않다.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1류가 된다고 하는 데 역시 자신은 1류가 되기엔 멀었다고 생각한다. 제발 이곳에 저지먼트 부원들이나 친구들이 없기를 바라며 상대에게 감사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