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80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3.벚꽃잎 하늘하늘 떨어지며 :: 1001

◆TMmm6tsoPA

2023-10-26 01:15:49 - 2023-10-27 00:54:22

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01:15: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8070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1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3:04

으아아아
(우다다다)

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3:12

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3:28

크윽 늦었다 빠른 사람 같으니

4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4:22

situplay>1596988070>998 (도롱도롱도롱)
.oO(요 근래 딱히 뭔가 도파민이 과공급되는 일도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정확히는.. 잠이 들긴 들었는데 1시간도 못 자고 깼어요. 보통 이때 눈 감으면 다시 잠이 드는데...... 안 드네요 왜지

이럴 거면 진작에 좀더 일찍 일어나서 답레를 쓸걸 그랬지요. ◞ ‸ ◟

(1쟁탈 같은 것은 할수없는 느린참치..)

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4:23

하하하
1을 먹은 기념으로 썰 안풀어줌(?)

6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5:43

>>4 귀여워 귀여워
성운주는 뭐랄까 천천히 움직이는 별 같아
오딧지 하고 돌아보면 요깃네 하고 보이는 그런 별
작고 소중해...

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7:56

>>5 너무해 정정당당하게 다이스로 승부하자 혜우주
.dice 1 100. = 75
나보다 낮으면 풀어주는 거다!!

>>6 이거 완전 공감
작고 소중해 말랑해~~

1시간도 못 잤다니 이건 그냥 눈 감았다 뜬 건데 어쩐다... 이따 시간 되면 낮잠이라도 챙겨 성운주! 없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까~

8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38:27

>>5 큿 다음기회엔 꼭 뜯어내고말거야..(?
>>6 (꼬리 휘적휘적) 보통 저녁타임에는 쓸려가서 안보여요 ( ³⌓³)

9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0:10

혜우주가 썰을 안풀어주시면 성운이 썰이나 풀어볼까요

1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1:03

>>9 "줘"

난 둘다 먹어야겠어 ㅎ히 아침밥이다!!

11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2:44

>>7 새벽에는 아지주가 뜯더니 아침에는 리라주가 뜯는거야...? 너무해
.dice 1 100. = 87

>>8 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하지만 다 보고 있는것도 알아 (쓰담)

12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2:55

이겼다아아아아!!!!!!!!!!!!!!!!!!!!!!!!!!!!!!!!!!!!!!!!!

1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5:49

다이스으으으으으으 75가 나와서 아 이겼다 ㅎㅎ 아침밥 푸짐하겠다 이랬는데 이러기냐아아아아
흑흑

14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7:04

이겼다!?

성운이 말이죠... 열심이라고 해야 되나, 필사적이죠
사실 그건 많이 어긋난 보상심리에요

situplay>1596988070>816에 쓴 오늘자 훈련레스를 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성운이는 인첨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어머니 몰래 인첨공으로 들어왔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자기 손으로 나락에 밀어넣었어요
자신의 삶이 망가진 건 물론, 부모님의 삶까지 균형이 깨지고 어그러졌으니까

(아침부터 할라피뇨를 내놓는 무자비한 식단)

1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49:34

하하하하하 그래 나도 이럴때가 있어야지!
오 아침부터 할라피뇨 좋아 (뇸뇸) 성운이도 평범하게 변하려면 갈 길이 멀구나

16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50:14

그렇게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중학교 때부터 성장이 중단될 정도의 커리큘럼에까지 시달렸는데 정작 성운이의 능력계수는 0이죠. 잃기만 하고 얻은 것은 없어요. 잃어버린 만큼 보상이 있어야지 않겠냐는 보상심리. 보상을 쟁취하겠다는 욕심... 그것이 저지먼트 활동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로 구현된 거에요.
뭐라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뭐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디에라도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 잃은 만큼, 얻을 게 있을지도 몰라. 시킨 일을 열심히 하고,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뭔가가 이루어질지도, 뭔가가 변할지도...
어찌 보면 놀부 심보죠. 누가 내놓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은 것을 자기 의지로 덥석 내팽개쳐놓고는, 그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착한 아이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절대 마냥 착한 아이는 아니에요.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철이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17 랑주 (5WwrbkyekA)

2023-10-26 (거의 끝나감) 06:52:54

🤔🤔

18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6:54:40

좋은아침이에요 랑주~

아 새소리 들린다... 조졋다 진짜루

1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57:14

나 어제 저녁에 겔포스 먹었는데 이런 무자비한 식단 준비하는 거 무엇임 아파요 선생님 위벽이 다 까졌다고요 으아악

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은근 리라랑 닮은 데가 있네 얘네 둘 만나는 거 기대된다 리라도 레벨 올리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가 보상심리여서... 물론 이쪽은 도피가 가장 크지만 모든 걸 놓고 온 만큼 여기서도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보상심리의 결합이랄까... 같은 백발 패밀리 아니랄까 봐 이런 게 닮았네 안되겠다 후천적 남매 하자

랑주 어서와! 오늘도 일찍 일어났구나 잘 잤니~

2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6:59:10

이리라:
287 10대 때 감명깊게 읽은 책
지금이 십대인데
이 시기 애들이 한번쯤 거쳐가는 해리포터? 대중적 취향이야
판타지 소설 좋아함

037 특별한 성적취향이 있나요?
"에이 플러스."
"아니면 레벨 5."

152 흑역사가 있나요?
"흑역사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이리라: "즐겨야지! 얼마나 고마워요~"

"어떻게 하면 믿어 줄 거야?"
이리라: "신뢰 할 만큼의 행동을 보여준다면?"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애인은?"
이리라: "원하는 사람의 틀을 정해두고 사랑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1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04:57

(첫진단의 2문항을 우아하게 패링하는 리라주의 컨에 탄복중)

확실히 그런 점에서 비슷하네요! 자존심의 유무 정도에 차이가 있으려나요. 리라는 뚜렷한 자기 줏대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서, 뚜렷한 자존감이 빛나는 게 예뻐서 좋아해요.

성운이 같은 경우는, 결국 철이 들려면 누가 한 번 부숴줘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게 어떤 결과를 보게 될지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아직 모르겠네요.

22 랑주 (5WwrbkyekA)

2023-10-26 (거의 끝나감) 07:07:03

>>18-19
반갑다 제군
보니 한 장병은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않은 듯한데...
갈!!!!!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게 아닐터!!

본좌는 잘 잤따 걱정하지 말도록!

>>20
리라 대답이 위트있어서 좋네.. 저게 열심히 노력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거라면 좋겠다..

2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07:08:43

또 스레가 갈렸군요..
situplay>1596988070>924 희야도 카툰체 너무 귀엽고 situplay>1596988070>994 성운이 픽크루도 너무 좋네요!

2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08:56

✌️
응 그럴거 같네! 자존심 유무 차이... 뚜렷한 자존감이 빛나는 게 예쁘다고 해주니 고마운걸 나는 전에 그... 이걸 뭐라 해 캡틴아메리카 스러운 모먼트가 좋았어 너무 잘 어울리고 캐릭터성도 잘 보이더라! 우리의 캡틴 인첨공!

우리 강아지는 부수기 전에 일단 좀 보듬어서 마음을 키워놓고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부수면 조각도 안 남을거 같아...
고로 리라가 솜사탕을 사 주겠다

25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11:58

>>22 잘 주무셨다니 다행임니다 장군님!! 오늘도 무탈한 하루 되십쇼 충 성!!!!

위트있다니 기쁜걸! 과연 자연스러운 걸지 만들어진 노력일지 노력을 너무 해서 그게 오히려 자연스러워진 건지는 모른다!(?)

청윤주도 어서와! 잘 잤어?

26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12:28

서성운:
163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
“······.”
(성운은 잠시 시선을 먼 곳에 두었습니다. 어느 날, 나쁜 아이들을 막아세워 주었던, 짧은 까만머리 아래에 품이 커다란 재킷의 등판이 아직도 망막에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지먼트의 모든 분들이요.”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이렇게요!”
(성운은 뒤통수 높이 묶인 새하얀 포니테일의 끝을 손으로 받치고 쫑쫑 들어보입니다.)

207 피를 잘 보나요?
“아무래도 많이 봐요. 저지먼트 업무를 할 때 몸으로 때우다 보니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서성운: “······.”
(소년은 왈칵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옛날의 가족이요, 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에도, 너무 죄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내 탓입니다. 모두 내가 잘못했습니다.)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서성운: “잘 모르겠어요”
“비열해지는 것도 비열한 수단을 택할 형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럴 형편도 못 되나 봐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서성운: “물론 기뻐요! 뭐건, 일단 해둘 수 있을 때 해두면 좋으니까, 성적도 높게 따두면 분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2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16:47

성운주가 내 아침을 책임진다 맛있다 이 성의 있는 답변들
잘 먹겠습니다 왐냥냠

첫번째 1번!!!(빛나는 선관의 후광에 타죽음) 아으 이 눈에 밟히는 뱁새 강아지 같은 아이야... 그나저나 코뿔소들 자꾸 애들한테 피를 묻히네 본받아서 리라도 슬슬 피 묻히도록 하겠 습니다

28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18:56

그리고... 진단하다가 >>16에서 미처 못다 적은 게 생각났는데 성운이의 보상심리는 결국 죄책감과 부채의식에 기인하고 있다는 게 또 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존감이 낮은 것도 그 보상심리가 죄책감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고요. 자신이 멍청한 짓을 해서 가족을 망쳐놓았으니, 가족을 다시 꿰멜 수 있도록,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뭉칠 수 있도록 자신이 그만한 활약을 하는 것으로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에요.

>>22 8ㅁ8 으아아아앙
그래도 랑주는 푹 주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23 청윤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네,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 그 명대사가 인상에 깊이 남아서 인용했어요. 캡틴 아메리카와는 달리 죄책감에 내몰려서 하는 말이라는 게 문제지만...

29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0:58

>>27 레벨 2이상이시면 그로지말자 인간적으루다가

3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4:46

>>29 왜! 어젯밤에 렙2 둘이나 칼? 맞았는데!
레벨이 오르면 위험도 따르는 법....

31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5:09

(순간 다급해서 말을 너무 이상하게 한거같은데... 리라의 서사는 리라주의 몫입니다마는 어쨌건 성운이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이러는거라 리라는 꽃길 걸엇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88 리라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32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6:12

>>30 뭣. (어제 쓸려간 부분 다시 정주행하러 감)

(님 잠은요?)
(7신데 잠은무슨)

3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6:56

낙조도 칼은 아니지만 얼굴 다 터졌고
이제 보니 상습범들이로구나 셋 다 양호실로 모여라 리라가 치료해주면서 무한 잔소리 하게(??)

3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29:28

>>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 괜찮아 무슨 맘인지 이해한다구 나도 성운이 꽃길을 바라고!! 다른 캐릭터들의 꽃길도 바라니까!!
그리고 리라는 행복해질거야 모든 건 성장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

>>32 그렇게 성운주의 수면은 갔습니다...

35 랑주 (5WwrbkyekA)

2023-10-26 (거의 끝나감) 07:34:38

>>26
성운이 만지면 무진장 보들보들할거 같은 느낌이다
머리카락 말고 볼따구 만져도 그럴거같애
보드라운 존재한테 굳은살이 생기기도 전에 자꾸 상처만 나는 거 같아서 슬퍼 8ㅁ8

즐거운 상상을 해야만...
랑이가 성운이 앉혀놓고 딴생각하면서 머리 엉망으로 만든다
사실 나는
랑이로 다른 애들이랑 소파에서 같이 자는 걸 해보고싶어(모두:키모;;)

3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0:14

>>35 애들이랑 같이 자는 생각 나만 하는 거 아니었구나 뭔가 다행?이다(??)
입후보할래!!(??)

3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1:31

나는 리라로 애들 재워주고 싶어 자장가 불러주고 싶어 으으윽 잔뜩 보듬보듬 해주고 싶은 애들 너무 많아

38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1:32

>>35 키모가 존맛탱이라는 뜻인가요?
만져보면 ? 하는 얼굴로 올려다볼텐데 아랑곳않고 계속 만지면 골골이가 나옵니다
그러고도 계속 만지면 골골이가 끊기는데 이때 보면 잠들었을 거에요

털갈이도 탈피도 성장통도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에요
모두가 거쳐가는 과정일 뿐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괴로웠던 만큼 행복한 이야기로 채워가면 될거라 생각해요

39 랑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1:42

>>36
사...실...
애기되는 사탕 있었을 때
애기된 부원들한테 둘러싸여서 패닉 온 랑이....보고...싶었다...(꼬륵)

한명씩 재우고 그러능거지..

40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2:01

다같이 소파에서 잠?
혜우 : (도망갔다)
잠버릇 땜에 남들이랑 잘못잠

4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4:51

>>39 아 너무 좋아
랑이 빼고 다 4번 사탕 먹기
랑이만 4번 사탕 먹기
둘다 보고 싶다 패닉 온 랑이ㅋㅋㅋㅋㅋㅋ 아아 귀여워 한명씩 재우고 돌아서면 이제 갑자기 다 재운 거 같았던 애가 저편에서 스르르 일어나는거지...(무한반복)

혜우주 안잤
자!!!

42 청윤주 (HXmR4RXnM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6:20

>>40 전 혜우가 랑이 품에 기분 나쁜채로 안겨있다가 하악질 할 줄 알았..

43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7:24

(내가 오기 전의 이벤트 이야기인 듯하다)

44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8:23

>>41 히에엥 도망쳐

>>42 에이 아무한테나 하악질 하지는 않지
그치만 랑이 무서운걸 (농담)
하악질보다는 눈치 보느라 편하게 못있고 계속 꼼질거리고 잠도 안자고 그러겠지

45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7:49:49

>>40 >>42 >>44 어떤 의미에선 혜우야말로 진짜 고양이 같아요

4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51:46

>>42 >>44 달콤하다 역시 공식 고양이

47 랑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07:55:30

그거 있잖아 애기들
꼭 사람 위에 올라가서 자는 애기들 있거든
숨쉬면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좋은가봐 성운이도 포함해서 다 애기되면 그런 애들도 있지 읺을까

4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7:58:10

>>47 악 귀여워 리라도 이럼 정확한 이유는 좀 다르지만
기습 질문이다 애기랑이도 이거 좋아할까?

49 랑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0:23

>>48
리라 귀여운데 무슨 이유인거야...설마 같이 붙어서 자지 않으면 안정감을 못 느낀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정신까지 애기면 사람 위에서 노는걸 좋아할지도
놀다보면 자고 그러겠지? 정해진 잠자리에서 자기보단 아무데나 쓰러져 자는 스타일일듯 하다!

50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0:26

애기아지 안고자면 품에 파고들거같긴 한데

51 랑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0:49

>>50
크아아아아앙악(죽음)

52 성운 - 혜성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3:43

“아, 그 말씀을 가장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성운은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혜성이 때마침 입가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바람에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 결국 말할 타이밍을 놓친 성운은 잠깐 입을 다물었고, 다시 입을 열 때는 원래 하려던 말 대신 격투기에 관련된 다른 질문을 먼저 꺼내게 되었다. 답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부부장님이군요”

‘무술에 일가견 있는 사람’과 ‘부장 혹은 부부장’이 겹쳤다. 두 가지 목표가 한 가지 대상에 겹쳤으니 보통은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겠으나, 왠지 지금 이렇게 엉망진창인 꼴로 격투기를 가르쳐달라고 찾아가면 진짜로 ‘너는 저지먼트를 하기엔 너무 약하다’ 같은 꾸중을 들을 것만 같아서(한양이 그런 말을 할 것 같지 않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성운은 일단 병원 치료가 끝나고 상처가 다 나으면 한양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실제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게 되면 의사 선생님이 성운을 야단치며 며칠 정도는 입원해 있으라고 할 미래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편이 나을 것이다.

“그렇네요, 역시. 다들 그러고 있었구나.”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성운이 격투기나 체력 단련을 지도받을 사람을 물어본 것만큼이나 당연한 말이다. 오히려 성운이 이제서야 단련 관련해 관심을 갖게 된 게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보는 게 맞다. 성운은 고개를 숙이고는, 얌전히 혜성의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이 선배님 이름도 모르고 있네······. 여쭈어보는 게 맞을까?

53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5:34

혜성주께 드리는 추신..
>>52의 답레 끝맺음이 뭔가 반응하기도 애매하고 아리까리하게 됐는데 혜성주랑 이야기하다가 혜성이가 통성명하는 걸 꺼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기에.. 성운이 입장에서 더 이상 화제도 없어서 저렇게 애매하게 끝맺었어요. 이대로 치료를 끝내고 성운이를 보내주셔도 좋고, 다른 화제가 있다면 꺼내주세요!

5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6:29

>>49 앗 심각한 이유는 아니다 심장소리 콩닥콩닥 듣는 걸 좋아해서 그래~~!!! 붙어있을 때 따뜻한 것도 좋대

하아아 귀여워어어...... 목말 태워주고 비행기 태워주고 온몸으로 데리고 놀아주다가 잠들면 업어서 침대 눕혀주고 도담도담 해주고 싶 다

>>50 애기강아지 아니 애기한아지 실존
이게어떻게 어떻게 이런 존재가 실존??????? 안으면 되는거지 이제

아지주 좋은 아침! 잘 잤어?

55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7:43

덜 잤어
오늘 11시에 출근하니까 더 잘거야
고로롱

56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8:03

>>47 성운이는 아마 배보다는 랑이가 앉아있을때 무릎위에 올라타지 않을까요.
이건 굳이 아기가 안 돼도 호감도 쌓으면 가능한 액션이지만

57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9:01

>>50 >>55 아지주 어서오세(아지주가 들고온 치명적인 아기아지 입장딜에 사망)

5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09:12

>>56 질투의 누아르 하트 리라한테도 해"줘" 무릎 앉기

아지주 덜잤구나 더 자라!! 11시 출근이라니 좋네
푹자 더자!

59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13:43

>>58 노말상태 성운이의 무릎 로데오는 안면을 익히거나 선관이 있어야 가능해요
(뭔가 하나 떠오른게 있긴 함)

6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16:25

>>59 하지만 리라가 냅다 껴안아 앉힌다면 어떨까!!!!(성운주:??)
떠오른게 무엇이지 나에게도 알려달라

61 성운주 (ZNBh2XQf1Q)

2023-10-26 (거의 끝나감) 08:21:47

>>60 제가 리라에게 선관이 뭐뭐가 있는지 몰라서 막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1학년 1학기때 리라 옆자리가 성운이였다던가
해서 인첨공에 중학생 때부터 있어서 인첨공에 대해 잘 아는 성운이가 리라가 인첨공에 적응하도록 시설 위치라던가 생활 팁이라던가 공유해주며 도와줬다던가 하면서 서로 안면이 있다! 하는 소소한 선관이에요 (이 경우 성운이가 작년 가을 갑자기 사라졌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학급으로 복귀한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선관과 겹쳐서 못하는 부분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하지만 이 선관을 맺거나 말거나와는 상관없이 리라가 냅다 껴안아앉히면 얼굴빨개짐+동공지진 나는 성운이를 볼 수 있습니다

6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26:05

>>61 에 맛있다
맛있는데? 리라 선관 3개고 다 선배 선관이라 동급생 선관 하나쯤 있으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잘됐다 이거 하자!! 너무 좋네~ 리라 성운이한테 엄청 고마워 했을 거 같아 맛있는 것도 사주고 뭐만 하면 성우나~ 하면서 백허그 갈김

그 반응이 좋다고 말하면 아무래도 이상하겠지 미안하다 근데 좋아 우후후후후후

63 성운주 (AORVlYC.l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35:27

>>62 (반면에 리라와의 선관까지 하면 2학년생 선관이 3개인 성운) 선관을 승낙하시면 생기는 차이가 있는데.. 무릎에 냅다앉히면 깜짝 놀라서 볼빨간목각인형되는 건 똑같은데 이제 성운이를 쓰다담으로 진정시킬 수 있게 돼요

백허그 기습적으로 당하면 움찔하고 놀라겠네요
오늘 중에는 꼭 선관 정리해야지

6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41:20

>>63 아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 너무 좋아 사랑해 아기뱁새강아지야 복복복
행복하다 좋아 나도 이따 이거 정리해야지 헤헤

근데 이 선관이면 리라가 1학년 때도 무릎앉혀 안 했을거란 보장이 없네.... 성운주 이거 괜찮니 리라 상습범 될 거 같다(?)
그리고 아마 1학년 때 리라는 짝인 성운이 제외하면 애들이랑 다 잘 어울리는 거 같아도 은근 벽치고 그런게 보였을거 같아!(지금도 그렇긴 함)언제나 사람이 주변에 와글거리지만 먼저 친한 척은 성운이한테만 주로 하는... 그런 관계였을지도

65 성운주 (AORVlYC.l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48:03

성운주는 괜찮아요! 성운이는 낯뜨거워서 고생하겠지만 마음껏 복복복이해주시면 돼요

이게... 이게 E한테 입양된 I인가 뭔가하는 그건가

6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8:49:44

에헤헤 좋아좋아 맘껏 복복이 해야지 이제 합법적으로 복복복할 명분을 얻었어 행 복 해


정확하다 한마디 요약은 이거다

67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08:54:48

(분명 판이 어제 만들어지지 않았나) (12시간만에 판이 갈리는 곳이 있다!?!!!?!!!)

갱 신 입 니 다!!!!!!!!!!!!!!!!!!!!!!!!!!!

68 성운주 (AORVlYC.lU)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0:15

어서오세요 동월주~ (혐생게이트 준비중) 모두들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주말이 코앞

>>66 리라는 왠지 성운이 머리카락 땋고 놀거나 다양한 헤어스타일 만들어보면서 놀 것 같은 이미지 있죠

69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1:55

성운주 안 녕 하 세 요!!!!!!!!!!!!!!!!! 혐생게이트라니 오늘도 힘내시길...!!!!!!!!!!!! 동월주는 이미 출근해서 혐생게이트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널부렁)

7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3:18

동월주 어서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뿔소들 대단하지...?

>>68 완전히
헤어 액세서리 이것저것 가져와서 성운아 이것봐봐 완전 예쁘지 허억 세상에 어쩜 이렇게 잘 어울려~ 안되겠어 너 오늘 인물 났다 밖에 나가지 마라(이러고)

7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4:28

(새삼 낙조에게는 진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인상 못박히겠는데)

으윽 나도 일 슬슬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너무 귀찮다

7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6:26

리라주도 안 녕 하 세 요!!!!!!!!!!!!!!!!!!!!!!
오늘도 현생을 살아가는 여러분께 무한한 응원의 인사를....!!!!!!!!!!!!!!!
동월주는 PRO-루팡러기 때문에 일-어장 병행은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73 성운주 (AORVlYC.lU)

2023-10-26 (거의 끝나감) 09:06:40

>>70 첫일상이 기다려지네요.. 유치원선생님 ㅋㅋㅋㅋㅋ

리라주도 동월주도 코뿔소 모두들 목요일도 힘내시길

74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09:16:00

오늘은 어째서 목요일인가!!!!!!!!!!!!!!!!!!! (머리 쥐어뜯)
금요일은 우릴 버렸어!!!!!!!!!!!!!!!!!!!!!! (아님)

7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0:14:16

(팝콘)

76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36:20

>>75 잡았다 요녀석!!!!!!!!!!!!!!!!! (복복복복복복복)

애린주 안 녕 하 세 요!!!!!!!!!!!!!!!!!!!!

77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4:35

으악 복복마다!!!!!!!!!!!!! (복복당함)(빵실해짐)

안뇽!!!!!!!!!!! 동월주!!!!!!!!!!!!!!

78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5:24

벌써 목요일이야?
오늘만 버티면.... 오늘만 버티면.. ..

7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6:52

>>78 :3c (복복이)

80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7:03

>>77 핫하하 당신은 내 복복이를 피해갈 수 없다!!!!!!!!!! (한입 냠)

아지주도 안 녕 하 세 요!!!!!!!!!!!!!!

81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8:04

>>79 (북실북실됨)

안녕

82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48:34

어제 오지말걸 그랬는듯
컨디션 안좋아서 헛소리를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83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0:18

안녀어엉 다들 쫀 아침(?)

84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1:30

>>82 어째서인가!!!!!!!!!!!!! 그 얘기 때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고민해볼만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복복복복복)

소예주도 안 녕 하 세 요!!!!!!!!!!!!!!!!!!!!!! (복복복복복)

85 아지주 (oWWVbr7CT.)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1:41

(잠깐 고민해다가 혜우우주에게 썰 많이 뜯어낸걸 떠올림)(혜성주에게 질문 많이 뜯어낸걸 떠올림)

매일 출석하는게 짱이야(태세전환)

소예주 쫀아침

86 아지주 (oWWVbr7CT.)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3:07

>>84 (빵실빵실)

하긴 엄젠가늨 할 것 같은 말이김 했어
예전부커 그 생각을 쭉 새왔으니까

87 아지주 (oWWVbr7CT.)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3:58

이런얘기해도되나 나 소예랑 낙조 일상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함

88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6:30

>>85 (이사람 역시 아지주구만🤔🤔) 솔직히 안하기 힘든 생각이긴 하지여!!!!!!!!!!!!!!! 그래도 한번쯤 말하고 풀어내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89 아지주 (oWWVbr7CT.)

2023-10-26 (거의 끝나감) 10:58:05

>>88 역시 아지주규만 뭔데 ㅌㅋㅋㅋㅋㅋ(복복복)
그런거 같아

90 수경 - 훈련 (OfJ.Vj1VRM)

2023-10-26 (거의 끝나감) 11:00:02

>>0

오늘은 커리큘럼을 받았습니다. 가끔씩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커리큘럼도 나쁘지 않습니다.

"..."
가상적인 것으로 감각을.
오늘따라 기분이 이상합니까?
유감 혹은 다행히도 어떠한 징조조차 아니긴 합니다.

91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06:23

동월주 아지주 수경주 안녕안녕

>>84 (몽실몽실)

소예랑 낙조.....! 어떤 느낌이려나~! 궁금하다

9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08:33

>>89 아지주는 아지주만의 뭔가뭔가가 있음... 뭔지 아시죠!?!?!?!!!!!! (모름) 뭐 그래도 풀렸다면 다행입니다!!!!!!!!!!!!!!!

수경주도 안 녕 하 세 요!!!!!!!!!!!!!!! 벌써 11시가 넘었다!!!!!!!!!!! 다들 곧 맛있는 점심을 드시겠군요!!!!!!!!!!!!!!!!!!

93 수경주 (OfJ.Vj1VRM)

2023-10-26 (거의 끝나감) 11:16:45

잠깐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19:07

>>80 (한입 먹힘)(당혹스러움)
으아아!!!!! 월월주가 날 한입했서!!!!!!!!!!!!
다행히 한번에 다 먹진 않았으니 점례가 되진 않을 거야. (안도의 한숨)(?)

소예주 수경주 안녕!!!!!!!!!!!!!!! 안뇽!!!!!!!

아지주가 아지주 했서?
(대충 이런저런 상황들이 궁금하단 뜻)

9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19:51

머야, 짤 어디갓서요.
회심의 비숑짤인데 칫,

96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22:31

>>93 오늘도 바쁘신가 보군요...!!!!!!!!!!!! (복복복복)

>>94 한번에 다 먹으면 점례가 되는건가요....!?!?!?!?!!!!!!!!!!! (어째서지!?) (일단 한입 더 냠)
어제 아지주랑 다같이 잠깐 했던 그 얘기죠!??!?!!!!!!! 🤔🤔 아무튼 메데타시메데타시로 끝났지만!!!!!!!!!!!!!

97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0:55

애린주 안녕안녕~ 짤 귀엽다

9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2:33

>>96 아니 글쎄, 한입 정도론 점례로 변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 말을 듣고 바로 한입 더 먹었다니까요?
물론 점례는 되지 않았죠. 한입에 털어먹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

아무튼 메데타시~~~~~~~~~~~
결과적으로 참치들은 귀엽다는 설을 얻어냈으니 성공적인 실험이엇서! (??)

99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6:52

메데타시~ 메데타시~

참치들은 귀엽지(끄덕)

10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7:55

아 마저, 메데타시 두번 연속으로 말하면 앙대 동월주!!!!!!!!!! 뜻이 반대로 되어벌여!!!!!!!!!! (?)

소예주 다시 안뇽뇽뇽묭!!!!!!!!!!!!
아냐, 뽀쨕햄쥐 소예랑 보들보들 소예주가 더 기여어!

101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39:24

메데타시 두 번 쓰면 안되는거야?! 고렇군......

소예는 귀엽지만(?) 소예주는 안 귀엽다!(!)

10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41:17

띄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는건 되는데
붙여서 메데타시메데타시 하는건 안된대~~~~~~~~
아무튼 그럼! >:3

머야, 소예주도 귀여워요!

103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45:18

오옹 그렇군요 애린주애몽(?) 스피드애린주(?)

애린주가 더 귀여워! 소예주는 말라가는 직장인 참치일 뿐임()

104 동월주 (cMa1mAIZCI)

2023-10-26 (거의 끝나감) 11:47:20

>>98 (그렇다면 한입컷이다!!!!!!!)(와앙)

아닛 붙이면 안되는 거였나...!!!!!!!!!! 죄송합니다!!!!!!!!! 한번만 쓰겠습니다!!!!!!!!! 시타데메!!!!!!!!!!!!!!!!! (??)

>>101 머야 소예주 왜 빼요!!!!!!!!! (와바바박)

10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1:52:56

>>103 아니오, 뚱인데요? (?)
나는 그냥 말라가는 참치인데여. :0c

>>104 하하, 하지만 자네는 이미 두입을 먹고서 털어넣어써. 다음 점례 리스폰 시간을 기다리시지! (죤)
않잌ㅋㅋ 시타데메는 또 머얔ㅋㅋ 거꾸로 말하면 효과가 사라지는 그런건가...!!!!

하긴, 짱구도 데메타시라고 하긴 했서. (??)

106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53:27

(동월주가 애린주를 한입에 먹어서 점례가 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중)

107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1:57:18

아 두 사람에게 각 궁금한점 하나씩 있움

동월주 << 괴이현상관리부라는 게 어떤 것인지
애린주 << 점례는 언제부터 슴다체를 썼었는지

물론 잡담중에 얘기했다면 미안하지만~~ 넘 궁금해~

108 동월주 (cMa1mAIZCI)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5:02

>>105 으악크아악 리스폰이라니......!!!!!!!!!!! (일단 기댜림)
오히려 갸꾸로 말하면 효과가 증폭될지도!?!?!?!!!!!!! 그런 클리셰 많잖아요!!!!!!!!!! (아님)

>>107
원래 이름은 '괴이 현상 관리부'
인첨공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알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가고, 그곳은 원래 인첨공에 존재했었지만 어쩌다 사라진 장소. 그 장소와 장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전부 괴이라고 칭합니다.
알 수 없는 장소기 때문에 못나오면 그대로 실종.... 때문에 괴이부에서는 사람들이 빨려들어가더라도 탈출할 수 있게 탈출 지침서를 만들고, 수색 작업을 실시해서 실종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지요!!!!
말이 실종이지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깥에선 실종된거라고밖에 생각을 못하니까여.

간단하게 정리 해봤습니다!!!!!!!!!!!!

10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6:12

죽을 거 같
다들 점심 챙겨먹어......!

11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6:29

궁금한거 잇서? 500원어치 궁금해???? :0
뭐, 소예주가 오기 전에 풀었던 얘기였으니 잘은 모를수도 있을거구!!!

점례 생각보다 얼마 안되었을걸? 중딩때부터는 맞긴 한데 자세한 시점은 비밀!

111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7:17

으어어어어억....

다들 안녕하세요...

11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09:02

>>108 점례몬은 그런거 업서 :3c
광기는 식지 않게 한입에 드새오. (?)

>>109 어엌 앙댄다 죽지 마로라!!!!!! (담쓰담쓰)
리라주도 밥무!!!!

11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0:51

>>111 태진주가 좀비가 되엇서!!!!!!
인간이 좀비를 물면 인간으로 변한대!!!! (물어버림)

114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3:42

>>108 호와아아아아 먼가 엄청 신기하고 무섭고 엄청난 곳이구나..... 호오 동월주의 상상력이랄까 그런 것도 대단한 것 같아.

>>110 중학생 때부터...! 점례 비설 풀릴 때까지 숨 참는다(흡)

리라주 태진주안녕....!!!! 왤케 둘다 죽어가..! 힘내해애애

115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3:57

크아아아아아악

얼른 점심을 먹고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116 세나주 (Ocusjm8Gio)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4:40

미나상 점심시간이다요~~~ ><

117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6:17

세나주 어서와~
다들 점심 챙기자~~

118 소예 - 훈련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6:32

>>0

저는 수박고구마 님이 보내주신 수박맛 젤리를 먹고 있어요. 수박맛 젤리는 맛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요. 수박맛 젤리에서 수박을 자라게 할 수 있을까요? 수박이 일부 들어가 있으니 가능하려나요? 하지만 그정도 되려면 레벨 5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박고구마 님은 글을 잘 못쓴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보다 마니또 너무 어려워요! 수박고구마 님이 누구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호박고구마의 친척이시려나요?

"냠."

수박맛 젤리 맛있어요!

69058

119 동월주 (cMa1mAIZCI)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8:11

>>112 그렇지 광기는 식기전에 원샷이긴 하죠!!!!!!!!! (??) 그래서 언제 리스폰 되나!!!!!!!!!!! (광기2)

>>114 사실 모티브 자체는 나폴리탄 괴담이기 때문에? 동월주의 상?상력은 별로...!!!!!!!!! (눈물) 아무튼 뭐 그런 곳입니다!!!!!!!!! 나중에 소예도 괴이에 빠트려보자!!!!!!!!!! (안됨)

리라주 태진주 세나주 앙 녕!!!!!!!!!!!!!!!!!!!!!!!!!!!

12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18:35

>>114 쓰앵넴!!!!!! 잉간은 숨을 오래 참으면 주거욧!!!!!! 앙댄다!!!!!!!!!!

오오, 태진주 얼렁 밥무!!!!!!
그런 말도 있잖아! 좀비가 국밥집에 쳐들어왔길래 주인이 죽기 싫어서 국밥을 내줬더니 좀비가 그걸 먹고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맛을 깨닫고 멈춰있던 심장이 다시 뛰어서 사람되었다는 감동스토리... (??)

12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1:14

소예주 동월주 애린주 태진주 세나주 안녕 다들 맛있는거 챙겨먹고!
나는 먹고 왔다! 입맛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네 흑흑

122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1:47

>>119 헉 소예를 괴이에 빠뜨릴 수 있다면 영광입니다!!! 소예는 엄청 멘붕오겠지만!!!!!

>>120 캐들 비설 숨기는 거 너무 맛있어요........(쓰러짐)

그러니까 좀비를 사람으로 만드는 국밥이 있다?!

12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2:56

세나주 어솨!!!!! 세나주도 밥무!!!!!!!!!!!!!

>>119 그거슨... 애린주가 재등장할때 이루어진다!!!!! 한마디로 불규칙적이란 것이다!!!!!

12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5:07

잉잉... 다들 몸도 생각하면서 참치해라이...
(리라주 복복복)

125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7:02

몸 상태는 그냥 평범한데 날씨 때문인가...(뽁쓸해짐)
그래도 오전 일 다 끝냈어... 이따 마무리만 하면 돼.....

126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8:00

국밥... 오늘 점심은 국밥을 먹어야겠군요

뻑뻑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가 필요해...

12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29:30

태진주 메뉴 선택 좋다
기력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날이야

128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0:12

점심시간 갱신..퇴근시켜줘..나도 하고 싶어, 월루..

12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0:54

한양주 어서와 왜 오늘이 금요일이 아닌걸까😢 고생이 많아 점심 챙겨먹고....!!

130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0:55

헤헤 저어는 조금 일찍 먹었다요~~~~~
미나상만 먹으면 된다요!

13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2:23

>>125 오! 오전 일이 끝났다니 다행이네!!!!!!!! 날씨... 오늘 비올락말락 한 날씨니깐 확실히... (늘어짐)

>>126 국물도 뻑뻑하게 잘 우려내주고 고기도 야들하며 푸짐하게 내어주는 국밥집 가라~~~~~~~

132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3:03

한양주 어서와~~~
나는 밥 챙겨 먹었으니 다들 점심 챙겨 먹자~~~
나는 오후 출근인데 너무 가기 싫엇........

133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3:32

오늘은 휴무인데 왜 저녁일정이 꽉 찼지
햐주 갱신 맛점해~

13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7:19

>>131 응 이제 오후에 조금만 투자하면 아마 자유...! 우우 날씨 너무 별로야 해가 없어 칙칙해 우우우

>>130 >>132 밥 잘 챙겨먹었구나 잘했어😋 소예주는 오후 출근이구나 힘내는 것이야!

>>133 희야주 오늘 휴무구나 저녁 전까진 한가했으면 좋겠다! 햐주도 맛점해~!

13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8:34

한양주를 구해주세요... 나쁜 세상님...
살아남아라 하냥!!!!!!!!!

으읔 나도 곧 나가야 할텐데 나가기 시뤄... 기어다니고 싶다...

>>133 휴?무 햐주 어솨!!!!!!!!!!!!!!!!
저녁 일정도 다 뿌셔버려!!!!!!!!!!!

136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39:15

>>121 아이구 리라주 오늘 컨디션이 별로신가요...!!!!!!!!!!! (복복복복복) 그래도 점심을 드셔서 다행입니다!!!!!!!!!!!!!

>>122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요!!!!!!!!!! 동월이가 어떻게 하겠지 뭐!!!!!!!!!!! (무책임) 그러고보면 소예는 귀신 믿나요!?!?!!!!!! 보면 어떤 반응 보이나요!!!!!!!!!!!!!

>>123 크 아 아 악 어쩔 수 없다 애린주가 올때까지 어장에서 토템을 해야...!!!!!!!!!! (안됨)

>>126 국 밥 맛있겠다!!!!!!!!!!! 동월주는 덮밥 먹었는데 비슷한거 드시는군요!!!!!!!!!!! (??)

한양주 희야주 안 녕 하 세 요!!!!!!!!!!!!!!!!!!!

13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2:42:07

>>135 애린주도 곧 나가는구나 힘내는거야 으으윽 목요일 제일 힘들어 빨리 금요일 으으 빨리 주말 진겜 왕겜

>>136 그런가봐 사실 몸 상태는 크게 문제 없는거 같은데 밥이 모래 씹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 응응 거르면 안되니까 먹었지 동월주는 덮밥 먹었구나 잘했어!

138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46:50

희야주 어서와~~~~!

>>136 소예..... 귀신에 대해서 일반인 정도로 생각하는 편? 무서워하는 편이고. 실제 귀신을 보면 얼굴 하얘져서 얼음 될 거같기는 해! ㅋㅋㅋㅋㅋ큐ㅠㅠ

13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47:41

>>136 그것 참 기대되는군... (건치 짤)

허억... 밥먹을 힘마저 없는거, 먹어도 식감이 영 아닌거 알거 같음... 컨디션 회복이 먼저라는 계시~~~~~

140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2:53:26

>>137 으 아 악 모래씹는 식감이라니...!!!!!!!!!! 얼른 집이든 어디든 들어가서 푹 쉬셔야해요...!!!!!!!!!!!!!!
덮밥 맛있었지요!!!!!!!!!! 문제는 다같이 라멘집갔는데 같이 간 사람들이 아무도 라멘을 안시켜서 쪼끔 눈치가 보였다는....!!!!!!! (옆눈)

>>138 엌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괴이 들어가면 소예 못움직이는거 아냐!?!?!??!!! 괜찮습니다 우리에게는 베-테랑 동월이가 있으니까여!!!!!!!!!!!
여담이지만 다들 괴이 이야기 좋아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사실 동월주 이거 짤때만 해도 '이거 설정오류 씨게 먹고들어가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어서...!!!!!!!!!!!

>>139 토템이 기대된다니 응애린주는 사실 인파이터!?!?!!?!?!! (이상한 대화)

그러고보니 어제 투표받은 독백도 슬슬 쓰기 시작해봐야겠군요...!!!!!!!!!!!! 일과 병행하면서 쓰는거라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곰손이라 기대 안하셔도 되지만??????!!!!!!!!!!!!!

14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2:57:08

머래, 곰손은 나에여.

>>140 아녀, 평범한 좀비형 딜탱인데여. 그치만 그 토템 다 와그작와그작 해버릴 거야~~~~ XD

142 소예주 (/FJwBLJtb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0:25

>>140 아악 소예 트롤 멈춰....! 베테랑 동월이만 믿는다!!!! 여차하면 소예 들처매고 뛰어도 오케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괴이이야기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

동월주 독백.....!(착석)

사실 나도 곰손중에 곰손임 ㅋㅋㅋㅋㅋㅋㅋㅋ!!!

14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5:50

독 백 ! :0!

144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07:42

>>141 (분명 동월주가 토템을 하겠다고 했는데...?) 으 아 악 동월주 먹힌다!!!!!!!!!! (도망)

>>142 그치만 소예도? 해낼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동월이 열심히 구르면 소예가 도와주겠지!!!!!!!!! (글러먹음)

그럼 저는 곰손 말고 거북이손 하겠습니다!!!!!!!!!! (??)

145 괴이부는 이렇게 돌아갑니다.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45:15

목화고의 어느 부실. 한 손에 가검을 든, 하얀 눈이 인상적인 소년이 만신창이가 된 채로 문을 열고 들어온다.

" 나 왔다. "
" 복귀 축하해. 별일 없었지? "
" 어차피 통신장비로 다 봤으면서. 실종당할뻔 하긴 했는데, 죽을뻔하진 않았어. "
" 너 거기서 실종당하면 사실상 죽는거인건 알지? "
" 나 죽게 내버려두려했냐? "
" 고민 좀 했어요. "
" 지혁아, 뒤지고싶니? "
" 어허, 화내지 마세요. 예쁘고 귀여운 말 골라씁시다. "
" 지혁아. 한번만 더 내 앞에서 그 앵두같은 입술 달싹였다간 꽃밭에서 구미베어들이랑 뛰어놀게 해주마. "
" ..... "

한숨을 푹 내뱉으며 가검을 근처에 내팽겨치고 소파로 다이빙한 소년은 피곤하다는 듯이 눈을 감았다.

" 아, 우리 신입 온건 알지? "
" 오 신입!! 드디어 나도 선배가 되는건가!?! 나도 이제 수색 나갈 수 있는건가!?!?! "
" 너랑 동갑이다. 그리고, 신입이 나랑 같이 나갈거야. "
" 아니 그런게 어딨어요!!!! 내가 선!배! 인데!!!! "
" 너 저번에 스튜디오 기억 안나냐? "
" 에? 캣박스 스튜디오요? 거긴 왜? "
" 왜긴, 니가 그때 한 뻘짓만 생각하면 아직도 뒤로 넘어갈거같다. "
" 지혁이한테 너무 뭐라그러지 마. 걔도 잘 해보려고 그런거잖아. "
" 잘 해보려고 그런놈이 괴이로 착각하고 나한테 칼을 들이대!?! "
" .....;; "
" 부장 내편 아니었어요...? "

오렌지색 머리의 소녀는 곤란한 눈빛으로 시선을 피하고, 자기 할일을 이어나갔다.

" .....다음은 어디로 갈거야? "
" ......더 블루. "
" 어라, 부장? 나 왜 무시당해...? "
" 내가 거긴 아직 이르다고 몇 번이나 말해? "
" 그럼 어쩌냐. 나 말고 갈사람 있어? "

하얀 눈의 소년은 주머니 속에서 작은 수첩을 꺼내들었다.

" ....가망 없을거라고 했잖아. "
" 그렇다고 이거 무시하고 있을거야? "
" 하아.... 대신 무조건 2인 1조야. 신입이랑 갈거지? "
" 아니, 지혁이랑 갈건데헼!!!!! "

하얀 눈의 소년을 성대모사하던 녹색 머리 소년이 정수리에 꿀밤을 맞는다.

" 어. 너무 걱정 마. "
" 너같으면 걱정이 안되겠어? 더 블루는.... 하아... 됐어. 살아돌아오기나 해. "
" 힝잉잉 너무해여..... 무시하지 마여...... "

정수리에 꿀밤 맞는 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려왔다.

146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45:48

휴우 완성!!!!!!!!!! 인데 아무도 없군!!!!!!!!! 하하 이렇게 독백은 묻혀가는거다!!!!!!!!!!!!!!!!!!!

147 ◆TMmm6tsoPA (UxDYH7jS1M)

2023-10-26 (거의 끝나감) 13:48:51

캡틴은 웃습니다. (사르륵)

148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50:2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 다 캡틴 우리 어장의 토템이었지....!!!!!!!!!!!!!!! 저 멀리서 우릴 지켜보고 있어...!!!!!!!!!!! (눈물)
나중에 봐요 캡!!!!!!!!!!!!!

149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3:51:03

https://ibb.co/hsGWXkQ

@태진주

150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3:53:18

희야주 안 녕 하 세 요!!!!!!!!!!!!!!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진이랑 희야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 태진이한테 뿔나있어.... 그리고 한대 맞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무 귀 엽 다!!!!!!!!!!!!!!!!!

희야주 그림은 약간 카툰같은 느낌? 이 있어서 너무 귀엽네요!!!!!!!!!! 좋은 연성 감 사 합 니 다!!!!!!!!!!!!!

151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3:57:01

괴이부 복작복작 귀여운데 >실종당하면 사실상 죽는거<...??? 포근한 분위기인데 살벌해... 어떤 일인지 궁금해... 단란한 분위기 박살날 것 같아서 두려워...🥺 히히 비설 풀릴 때까지 숨 참고 기다려야지! (라고 써있는데요 교수님)

>>150 사랑과 우정의 엿가락 날렸다가

꿍!

하고 맞았대

152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3:59:19

갱... 신...!!!! 답레 찾으러 간다ㅏㅏ!!

153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4:07:05

>>151 핫하하 그곳이 바로 괴 이 부!!!!!!!!!!!!!! 비설 풀릴때까지....!?!?!?!!!!! (사실 괴이부 얘기 풀리면 반쯤 풀리는걸까) (희야주 죽어서도 숨참겠는데...!?!?!?)
사랑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정의 엿가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과 우정이라기엔 희야 표정에 악의가 가득 차있는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주 엇 스 와 요!!!!!!!!!!!!!!!!!!

154 이름 없음 (gJF75mD2Oo)

2023-10-26 (거의 끝나감) 14:20:51

시험끝 이제 일상돌릴거야...일단 좀 자고...

155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4:34:02

>>154 (누구시지🤔🤔) 아무튼 시험 끝이라니 축하축하합니다!!!!!!!!!!!!!!!!!!! 푹 쉬고 오세용!!!!!!!!!!!!!!!!!!!!

156 이름 없음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4:36:37

나 누구게!

157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4:45:45

>>156 🤔🤔🤔🤔 뭔가 아지주같은 느낌이 들랑말랑 하는데!!!!!!!!!! 이름없음님은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주시죠!!!!!!!!!!!!!! (대충 경쾌한 브금)

158 태진주 (jBTqFSoCjE)

2023-10-26 (거의 끝나감) 14:47:19

>>149 허어어어ㅓ어어어어ㅓㅓ어어어억
세상의 톰과제리의 인연 덕에 금손의 짤도 다 보게 되는군요

새삼 희야에게 '조용히 하세욧!' 하는거 너무 재밌는거 있죠
언젠가 추격전 함 떠야 하는데(?)

아이구 감사합니다 제가 또 좋은 타이밍에 보는걸 성공했군요

159 여로주의 답레열차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4:47:27

situplay>1596987085>679 수강

"음- 글쎄-?"

의뭉스럽게 대답한 여로가 웃었다. 모른다는 듯 혹은 알고 있다는 듯.

"믿을 구석이 있다고 할까- 아니라고 할까- 자신은 있거든. 혹시- 사람 기절시킬 수 있어?"

그는 최면이라도 걸어둘까 싶었던 듯 웃으며 물었다. 수강이 누군가를 기절시킬 수만 있다면, 맡겨볼까 싶기도 했다. 아니라면, 별 수 없었다. 그가 하는 방법 밖에는.

"그리고 우리가 찾아낸다면, 분명 다들 대단하다 하지 않을까?"

부추기듯 그가 작게 속삭였다. 정말로 부추기는건지 아닌건지는 알기 어렵다. 그는 거짓으로 당신에게 대하지 않던가.

"혼자 하는 것보다 나랑 같이 하면, 잘 될거야"

그는 웃었다.





situplay>1596988070>117 한양

"으음- 노력해보죠"

확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의도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아무 일 없길 바라는 수밖엔 없네요-"

여로가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한양과 함께 순찰을 돌던 그는 꽤 조용히, 순찰이 마무리 되는 기분에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샹그릴라를 거래하는 스킬아웃들도 보이지 않네요? 몸을 사리는 건가?"

이건 조금 예상 밖인데, 여로는 한 손으로 자신의 턱을 쓸었다. 정말 예상 밖이었다.


160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4:50:08

희야주의 그림과 동월주의 독백 잘 봤다....★

괴이부 애들 귀여워

161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4:52:50

>>157 감이 좋은 동월주는 싫어하지 않아

16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4:59:31

>>158 태진이.... 부럽다.....!!!!!!!!!!!!!!! 나도 희야 꿀밤 때려볼래!!!!!!!!!!!! (대체)

>>160 으 아 악 답레열차다!!!!!!! (치어죽음) 헤헤헤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여로 비설 풀릴때까지 숨 참는 중)

>>161 역 시 나!!!!!!!!!!! 역시 아지주는 아지주만의 뭔가뭔가가 있다니까요?!?!?!!!!!! 아무튼 어서오세요!!!!!!!! 시험 끝난거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163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4:59:54

종이학이라니

갈까마귀는 이경이랑 친분이 꽤 깊은 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누군지 대략 짐작이 가기 시작함)

164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5:04:14

이 경 주 어 서 와 요!!!!!!!!!!!!!!!!!!!!!!!!!!!!!!!!!!!!!!!!!!!!!!!!!!!!!!!!!!!!!!!!!!!

짐작이 간다니 부럽다!!!!!!!!!!! 저는 지금 쭈그렁탱 스펀지같은 기분입니다!!!!!!!!!!!! (쭈글)

165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11:28

하지만 난 >>154랑은 다른 사람이다
>>154 누군지 몰라도 시험 축하해
당신의 일상 내가 뺏어가주지

166 아지-이레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15:57

"그러게에 왜일까아~"
"장난치기 좋은 이름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아~ 사실 나도 나 같은 이름의 친구가 있었으면 무지무지 별명 붙여주고 싶었을 거야!"

뺨을 긁적이며 느릿느릿 머리를 굴려 그럴듯한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름을 예쁘다고 해주지 않은 친구들을 대신 변명해주며 웃는 아지다.

"으응 그럴지도~? 엄마 손바느질도 재봉틀도 잘 사용하셨으니까~"
"하지만 난 잘 몰라서 바늘 끼우는 것 도와드리는 정도야아"

이렇게 말하고 보니 불효자같다. 사실은 바느질 하다가 곧잘 손을 꿰곤 해서 엄마가 하지 못하게 했다는 사실은 굳이 말할 필요 없겠다.

"응~! 응~! 걱정 안 할게에"

아지보다 이레가 더 걱정하는 것 같다. 이쪽은 그저 해맑게 방긋방긋 웃으며 있을 뿐이다. 이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눈으로 이레를 빤히 보고 있기만 한다.

"지금~?"

안타깝게도 아지는 손목시계나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머릿속에 들어간 칩이 순식간에 아지의 눈앞에 시간을 띄워주었고 아지는 분 단위까지 그것을 그대로 읽어준다.

"음악 틀어줄까아~?"

머릿속의 칩을 이용해 소리를 켜줄 생각을 하며 아지가 웃는 눈으로 묻는다.

167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16:26

나만의 뭔가 뭔가라니(짐작도 안 감)

168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5:18:49

>>165 아니 그게 무슨....!!!!!!!!! (완전히 속음) 날 속였겠다 아지주!!!!!!!!!!!!!!!! (아지주는 잘못이 없다)

그 뭔가뭔가는 뭔가뭔가입니다. 유니콘 덮밥 같은거요!!!!!!!!!! (끄덕) (?)

169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19:28

나 안 속였어 동월주가 멋대로 착각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니콘 덮밥이라니 잔인해

그러고보니 말투 광공같다는 얘기를 들어보았던 기억이(???)

170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5:21:39

와!!!!!!! 독백!!!!!!!!!!!!! 햐주 그림!!!!!!!!!!!!!

음, 둘다 저마다 다른 맛이 느껴져서 좋구만!!!!!!!!

뽀쨕 귀여우면서도 신랄한 괴이부!!!!!!!!!!
와!!! 신입!!!! 와!!! 새로운 도전!!!!!!!!!
꿀밤 기여어... 점례도 그렇게 맴매 해줘... (?)

저 소매에서 튀어나오는 엿가락도 그렇고 태진이한테 조용히하세욧 당한 햐도 그렇고
흑흑 카툰풍 그림체 넘 좋와...

171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5:24:58

그리고 아지아지주는 시험 고생 많아따!!!! 푹 쉬어~~~~

17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5:27:22

>>169 분명 맞는 말이지만 일단 속인거다!!!!!!!!!!!!!! 복복이형을 받아라!!!!!!!!!!! (복복복복복)
유니콘덮밥 맛있을지도 모르지요...!?!?!?!?!!!!
아 무슨 느낌인지 알것 같아요!!!!!!!!!!!! 일상광아지!!!!!!!!!! (????)

>>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점례야 분명 쓰다듬이 좋다고 하지 않았니 맴매라니!!!!!!!!!!!
아무튼 신입의 특혜(??) 덕분에 저 초록초록이 지혁이는 애린이를 보기 전부터 질투했다는....!!!!!!! (????)

173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5:36:22

아지아지아지주 시험 고생 많았다!!>:3 순간 잠들었다 갱신이야!!!!

174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5:36:38

요즘 세상엔 유니콘 프라페도 파는데 유니콘 덮밥쯤이야... (덕끄)
근데 말고기는 비싸니까 유니콘고기는 더 비싸겠지!!!!
에엥, 그치만 점례 오피셜로다가 쓰담아지는 것도 꿀밤도 좋아하는데여? :0c
잌ㅋㅋㅋㅋㅋㅋ 보기 전부터 질투의 대상이 된 점례시!!! 막 봑실하게 쓰담고 싶엉...
후, 점례야... 가서 잘해라... (월이 복복이)

마저, 아지주 보면 막 일상광공같애.
대충 무슨무슨 아이디어들 생각나서 엄청 말하는! 소재가 끝없이 나와오!

175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5:37:59

여로주 어솨!!!!!!!!!!!!!!!! 잠들었구나!!!!!!!

176 여로주:3 (xrc5OVsjPU)

2023-10-26 (거의 끝나감) 15:42:27

안뇽뇽 애린주!!!!

나도 동감이야 아지주는.... 스레의 아이디어뱅크다aaaa!!!

177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5:46:52

>>174 혹시 모른다!!!!!!!! 유니콘 고기가 양산이 돼서 더 싸질지도!!!!!!!!!!! (그럴리가)
으으으음 꿀밤을 좋아한다는데 떄려줘야하나...?!!??!!!! 그치만 점례를 아프게 할 순 없고...!!!!!!!!!!!!!!! (머리뜯)
점례는 잘 할겁니다!!!!!!!!!!!! 지혁이랑도 금방 친해지겠지여!!!!!! (점례 복복이)

여로주 다시 어 서 와 요!!!!!!!!!!!!!!!!!

178 한아지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50:50

마니또 반응 - 코마 > 아지

"아주 가까운 곳이 어딜까아"

미니어처를 조립하던 아지가 부품 하나를 손에 들고 고개를 갸웃한다. 그러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룸메이트를 보면서 뭔가 엉뚱한 생각을 하다 고개를 젓는 것이다.

"뭐야?"
"아니예요오~"

룸메이트를 향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무해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책상에 머리를 기울여 댄 아지는 뚱냥이 미니어처의 머리를 검지로 톡 건드려 보면서 말하는 것이다.

"정말 누굴까아~"

179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5:51:53

나 시험 안쳤다고
시험에 든 인간으로 만들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뱅크라니 멋진걸
난 혜우주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180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5:58:02

>>176 예에!!! 아이디어 뱅크!!!!!

>>177 유니콘 고기의 양산을 위해!!! (짤)
마법의 스프링클이 뿌려진 말고기!!!!!!
괜찮아!!!!!!!!! 점례 이리저리 치고박고 댕겨서 꿀밤 정도론 아픈게 아니다!!!!!!!!!
물론 맞았으니까 "왜 때려여!"라던가 "악!" 정돈 하겠지만!!!!!!
히히... 괴이부 친구들이랑 쎄쎄쎄 하구싶엉...

>>179 안야... 아지맨도 만만찮아...
맛있는 아이디어들...

181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6:03:40

(내가 아이디어 뱅크라니)
(쭈그러듬)

182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05:56

동월주도 안녕!! 혜우주 어서와!!!

그렇다면 혜우주와 아지주 둘 다 아이디어뱅크인 걸로 하자!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하자(?)

183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6:08:36

혜우우주 안뇽!!!!!!!!!!!!

와! 혜우주가 찌그러져있어!!!!!!
분명 곤란한 상황이 생긴 걸거야!!!!! (?)

184 이름 없음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09:26

잘잤다... 아까 피곤해서 나메칸을 빼먹었네? 이 어장에 가장 나메실수를 많이하는 참치 아닐까...

하지만 재미있으니 누군가 내 정체를 알아차릴때까지 잠시 빼고있을래!

안녕 모두들!!

185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6:09:54

>>179 아이디어로 따지면 두분 다 쩔긴 하지요!!!!!!!!! (엄지척) 멋지다면 앞으로 일상광아지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안됨)

>>18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위들 이름 왜저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월이가 때리는걸로 만족이 된다면야...!!!!!!!!!!!!! (미안함을 참고 꿀밤 한대 해보고싶긴 했었습니다!!!!!)
쎄쎄쎄라..... 지혁이랑 친해지면 해줄지도?!!!?!?!!!!

혜우주 어 서 와 요!!!!!!!!!!!!!!!

186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2:06

>>184 🤔🤔🤔누 구 지!?!?!?!?!!! 제 느낌으로는 랑주입니다만!!!!!!!!!!!!!!!!!
아무튼 어 서 와 요!!!!!!!!!!!!! (복복복복복)

187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2:23

정하주 어서와:3

188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3:10

>>186
안타깝지만 아니에요! 쓰다듬는것도 좀더 살살!

>>187
안녕 여로주~

189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4:20

나메 드랍 제일 많이 하는건 정하주였지 아마 :3c

190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4:40

그리고 시험 앞두고 있는 사람 낙조주, 정하주 둘이었고... :3

191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5:34

오오 합리적 추론이였어...!

>>189
고쳐야하는데...ㅠ

19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6:08

>>188 크 으 악 정하주 시험 어제 끝난줄로 알고 있었다.....!!!!!!!!!!!!!!!!!! (널부렁) (쓰담쓰담쓰담쓰담) 아무튼 축 하 드 립 니 다!!!!!!!!!!! 축하의 의미로 오늘은 축하주를!!!!!!!!!!!!

193 청윤주 (pijo/.NUMk)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6:31

좋은 오후네요! 레스를 달진 못했지만 모두 잘 보고 있어요! 독백부터 그림까지!

194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7:06

>>185 그거야 유니콘은 꿈과 환상의 생물인골!!!!!!
그리고 마법의 힘은 뿔에서 나오고 말야!!!!!
오... 꿀밤 먹여주는 동월이와의 일상... 인첨공의 게트롤(게롤트 아님)이 되어야 하는 건가... 🤔
오... 지혁맨은 친해지면 쎄쎄쎄 해주는군아!!!!!! 오케이 접수. (?)

195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6:19:27

>>191 괜찮아! 귀여우니까 오케이다!!!!!
(봑봑봑봑이)
오오, 정하주 축하주 마시는 거냐귯~~~~ (아님)

청윤주도 안뇽!!!!!!!!!! (와랄랄랄랄랄랄랄라)

196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2:22

청윤주 어서와!!!

197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5:42

안녕 청윤주!

그러고보니 어제 마니또 시도했던데, 이제 다시 트라이 못하는건가 ㅠㅠ

198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5:54

>>193 으 앗 보고계셨다니 감사합니다 청윤주!!!!!!!!!!!! 어서와요!!!!!!!!!!!!!!!

>>194 그치만 저 배 부분의 초강력접착제는 대체...!?!?!??!?!!!! (그것도 꿈과 희망인가) (꿈과 희망을 슈퍼 접착제로 붙여버리겠단 얘긴가)
게트롤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밤 말고 복복이도 있잖아요!!!!!!!!! (복복복복)
근데 지혁이는 동월이 입장에선 금쪽이같은 애라...!!!!!!!!!!!! 하루 죙일도 꿀밤 때릴 수 있어!!!!!!!!!

199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5:59

안녕 청윤주!

그러고보니 어제 마니또 시도했던데, 이제 다시 트라이 못하는건가 ㅠㅠ

200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6:47

오늘 일상 돌리고 싶긴 한데....!!!!!!!!!!! (사람이... 있을까!?!?!?!?!!) 일단은 기다려봐야하나...!!!!!!!!!!!!!

>>197 한 번 시도하면 두 번 다시 못한다고 캡이 그러셨습니다!!!!!!!!!!!!!!

201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6:55

>>195 물론 오늘저녁 술약속이 있김하지만...축하주인가?

>>192
아하하...축하 감사해요

202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7:57

아니 근데 정하인거 완전완전 티냈다고 생각했는데... 것보다 저기 아래에 이모티콘쓰는사람이 너무 확실하게 아지주같아서 ㅋㅋㅋㅋㅋㅋ

203 청윤주 (pijo/.NUMk)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8:32

>>197 >>199 두번 하셨..어쨌든 못하는거면 어쩔 수 없죠! 마니또 정체는.. 정하로 보고 있긴 한데..

204 청윤주 (pijo/.NUMk)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9:37

정하가 청윤이에게 생각보다 살갑게 대할 것을 예상 못한 저의 패착입니다.. 좀 무서워서 딱딱하게 쓸 것이라 생각했는데

205 여로땅의 훈련: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2:01

>>0

"오늘은-"

여로는 자신의 앞에서 잠든 연구원에게 최면 걸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가 해야 하는 훈련은 단순했다.
깨어나서 아포카토를 주문하게 할 것.

"일어나자마자 아포카토 먹어"

말을 마친 여로가 자리에서 슬쩍 물러났고 다른 연구원들이 잠든 연구원을 깨우기 시작했다.

"..."

근데, 레벨 올라가면 나에게도 암시 거는 거 성공하지 않나?

그래서 오늘의 결과는?

.dice 1 100. = 93-홀은 성공

206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4:42

>>204
아마 3대전설중 두명을 이미 만나서 이사람들 생각보다 무서운사람은 아니구나~ 그냥 평범한 사람들인걸~? 이라는 생각을 했을것같아서! 특히 마니또기도 하고!

207 바나나맛 과자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8:49

"리라는 왜 이거 안 먹어?"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었을까. 모처럼의 자율활동 시간을 맞아 교실에서 과자 파티가 열린 날이었다. 책상 위에 올라앉아 교실 중앙에 모여 과자를 먹는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중 당시 짝꿍이었던 아이가 그렇게 물었던 기억이 난다. 그 애는 그 애 나름의 배려를 한다고 질문한 것이었겠지만, 사실 무슨 말을 해도 아이들을 이해시키기 어려울 것 같아 그저 웃어넘기려고 하면.

"야, 왜겠냐? 쟨 급식도 안 먹고 집에서 싸온 것만 드시잖아. 공주님처럼 귀한 몸이신데 이런 걸 먹겠어?"

어딘가에서 날카로운 한마디가 화살처럼 파고드는 것이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목소리의 근원을 찾아헤매던 리라는 모두가 그의 시선을 피하는 걸 느끼고 이내 눈을 내리깔았다. 됐어. 상관 없다. 어차피 이제 조퇴할 시간인데.

"반장, 오늘도 출석부에 조퇴증 끼워뒀어. 선생님께 말씀드려줘."

그렇게 말하며 가방을 챙기고 걸어나가 뒷문을 닫으면 예민한 귀에는 내부의 수군거림이 잔잔하게 전해져 온다.

—리라는 매일 일찍 하교하네. 부럽다~
—넌 저게 부러워? 쟨 간식도 안 먹고 학교 끝나고 놀지도 않고 현장체험학습도 수련회도 안 가잖아. 내가 쟤였으면 진짜 매일매일이 재미없을 것 같은데.
—근데 이번에 채널 OOC에서 새로 나온 어린이 캠프 프로그램 있잖아, 거기 리라도 나오더라. 수련회 가서 할 만한 건 다 하던데? 그리고 말이야, 우린 가도 다같이 모여서 바닥에서 잤었잖아. 그치? 근데 쟨 예쁜 방에 있는 침대에서 자더라.
—뭐야, 누가 공주님 아니랄까 봐.
—솔직히 재수 없어. 이거 몇 개 먹는다고 세상이 무너져? 아까도 봐, 유빈이가 왜 안 먹냐고 했을 때 표정. 내가 그런 걸 어떻게 먹냐~ 하는 것 같은 얼굴이었다니까?
—그만해. 너희도 리라 부모님 엄한 거 알잖아. 걔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겠어?
—아, 몰라. 쟨 저럴 거면 왜 학교 오는지 모르겠어. 그, 그 뭐지. 검은고시?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던데.
—검은고시가 아니라 검.정.고.시 야.
—아, 아무튼 그거!

됐다. 들을 만큼 들었다. 리라는 가방끈을 조이고 복도를 가로지른다. 수업 중인 다른 반에서 토론하는 소리, 소란스레 떠드는 아이들을 향해 치미는 화를 겨우겨우 억누르고 있는 선생님의 인내심 가득한 목소리나 교육용 영상물에서 나오는 소리, 이따금 발표 소리 같은 것들이 들려오고 있었지만 반대로 리라가 걷고 있는 이 복도는 지나치게 조용했다. 그게 너무 싫어서 걸음을 재촉하다가 교문 앞에 차를 세워두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초조한 얼굴을 발견하면 겁을 먹어 조금 더 빨리. 그러다가, 튀어나와 있는 벽돌에 발끝을 걸린다.

"리라!"

무릎이 아프다. 리라는 쓸려서 따끔거리는 손바닥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유독 얼얼한 오른쪽 무릎을 내려다본다. 조금 긁혀서 피가 났지만 심하진 않네. 다행이다—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거친 손길이 리라의 양 어깨를 붙잡았다.

"뭐 하는 거야! 조심성 없게! 엄마가 넘어진다고 뛰지 말랬지!"

어디 봐, 하고 한쪽 무릎을 꿇어 상처를 살피는 모습에는 그래도 약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아 리라는 조금 웃었다.

"뭘 잘했다고 웃어? 그래도 상처가 작아서 어떻게든 가릴 수는 있겠다. 니삭스나 스타킹 같은 걸..."

다음 말에 곧바로 식어버렸지만.

"가자. 준비 시간 맞추려면 아슬아슬해."
"네, 엄마."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 내부는 깔끔했다. 리라는 뒷좌석에 앉아 미리 준비되어 있던 점심 도시락 가방을 열었다. 닭가슴살과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당근을 버무려 구운 요리와 식초를 뿌린 샐러드 채소 조금, 아몬드와 방울토마토 각 3알씩. 플라스틱 포크로 음식을 찍어 입으로 가져가고 있으면 운전석에 앉은 어머니가 차를 출발시킨다. 그리고 몇 초 후, 교문 앞 과속방지턱에서 차체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포크에 꽂혀 있던 음식이 바닥을 굴렀다.

"아!"
"또 왜? 하아... 주워서 쓰레기 봉투 안에 넣어두렴."

아까워. 리라는 가장 큼지막했던 고기 조각을 한참이나 미련 넘치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쓰레기 봉투 안에 던져넣는다.

"엄마. 있잖아요, 오늘 학교에서 자율활동 시간에 과자 파티 했는데요."
"먹었어?"
"네? 아니요."
"잘했어. 그런데 그건 왜?"
"안 먹었는데... 애들이, 왜 안 먹냐고. 재수 없다고."
"그래? 어린 것들이 벌써부터 무슨. 그냥 무시해. 어울리지도 말고. 물든다."

물 드는 게 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게 아니란 말이야.

"얼른 먹어. 이따 배고프다고 하지 말고."
"저도 그냥 친구들이랑 같은 거 먹으면 안 돼요?"

끼익. 마침 빨간불이라 정지한 참이었지만 타이밍이 나쁘다. 리라는 자연스레 그의 어머니가 화가 났다고 느낀다.

"...아니에요."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신호가 녹색으로 바뀐다. 타이어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전진한다.




그 다음날은 조금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오늘은 아침조례 직후 조퇴증을 제출하고 출발해야 하는 날이라 조금이라도 학교에 더 있고 싶어 새벽에 나가는 아버지를 졸라 함께 나왔다. 하지만 막상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와 있자니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무념무상으로 벽에 걸려있는 알록달록한 시간표만 노려본다.

—드륵.

그 때, 뒷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가 반사적으로 돌아갔다. 약간 동그란 얼굴에 갈색 단발머리를 단정히 자른 여자애. 옆자리 짝꿍인 한유빈이다.

"어? 리라야, 안녕! 오늘 일찍 왔네?"
"으응. 어쩌다 보니까. 유빈이는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아... 사실 있잖아."

복숭아처럼 발그레해진 통통한 뺨을 보며 리라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비록 짝꿍이지만 그의 잦은 조퇴와 결석으로 말을 섞을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하지만 이 애가 자신의 험담에 좀처럼 끼지 않고 때로는 대신 변명까지 해 주는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리라 어제 과자 못 먹었잖아. 그래서 서운했을까 봐."
"아니야. 내가 안 먹은 건데."
"있잖아, 지금 학교에 아무도 없다? 선생님도 아직 안 왔어."

그래서 뭐? 하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전에 뭔가 노란 것이 면전에 들이밀어진다. 해맑은 얼굴로 공을 차고 있는 바나나 모양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 봉지.

"네 사물함에 몰래 넣어두려고 가져왔어. 근데 마침 만났으니까, 잘 됐다. 우리 이거 나눠먹자."
"나 먹으면 안 돼."
"아, 제발~ 리라야~ 어차피 지금 아무도 없잖아! 빨리 먹고 양치하면 아무도 모를걸? 응? 같이 먹자. 이거 되게 맛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야."

반짝이는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던 리라는 그대로 시선을 돌려 복도 창문 너머를 바라본다. 확실히 인기척은 없다. 본격적인 등교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았다. 최적의 환경, 완전범죄를 위한 최적의 조건. 어린아이의 인내심은 딱 거기까지였다.

"좋아."
"아싸!"

나란히 앉아서 과자 봉지를 뜯자 달콤한 향기가 아직 차가운 새벽공기를 누그러뜨린다. 입 안에 침이 고였다.

"......맛있는 냄새."
"그치? 자, 얼른 하나 먹어봐."

입술 앞까지 내밀어진 과자를 베어물자 단 맛이 뇌를 강타한다. 리라의 눈이 커졌다.

"맛있다!"
"그치 그치! 더 먹어, 우리 둘이서 이거 다 먹어야 해. 우리끼리 먹은 거 들키면 안 되니까."

머뭇거리던 손길은 몇 번의 바삭바삭 소리가 지나간 다음부턴 꽤 대범해진다. 막 여섯번째 과자를 집을 즈음, 리라의 귀 안에 무언가가 쏙 들어왔다. 이어폰이다.

"이게 뭐야?"
"자랑하고 싶어서. 봐라? 미X마우X 모양 MP3.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노래 담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들어봐~"

동글동글한 모양의 기계를 몇번 매만지자 이어폰 속에서 신나는 멜로디가 전해져 오기 시작한다.

—힘을 내라고 말해줄래. 그 눈을 반짝여 날 일으켜줄래. 사람들은 모두 원하지, 더 빨리 더 많이, Oh 난 평범한 소녀인걸...

"노래 좋다!"
"그치? 이거 요즘 내가 제일 많이 듣는 노래야. 가사가 엄~청 좋거든! 문제집 풀다가 힘들 때 들으면 완전 힘난다?"

리라랑 같이 듣고 싶었어. 그렇게 말하는 짝꿍의 눈을 리라는 가만히 응시한다. 이제야 제대로 보인다. 평균보다 약간 옅은 것 같은 검은색 눈동자가, 이 애의 눈이 흑진주를 닮았다는 걸.

"나중에 리라도 이 언니들처럼 노래하고 춤추고 할 거야?"
"글쎄...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못할 건 또 뭐야. 리라 노래 잘 하잖아. 음악 가창 시험 때 다 들었거든. 춤은 못 봤지만 그건 배우면 다 된대."

뭐야 그게~ 하고 웃으면 유빈은 리라의 손을 가만히 감싸쥔다.

"나중에 커서 너 텔레비전 나오면 내가 첫번째로 팬 하고 선물로 과자도 잔뜩 사 갈게. 그리고 가끔 오늘처럼 나랑 아침에 일찍 와서 과자 나눠먹자. 봤지? 이러면 아무한테도 안 들킨다니까!"

발랄한 목소리에 어쩐지 코끝이 찡해졌다.

"좋아, 그러자."
"약속이야?"
"응, 약속!"

작은 새끼손가락 두 개가 얽힌다. 약속 도장 사인 복사 코팅 다짐. 맹세! 하하하, 하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달콤한 공기와 다정한 가사가 마음을 간지럽힌다. 평생을 가더라도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208 청윤주 (pijo/.NUMk)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9:19

뭐.. 어쨌든 정하 계수 2% 보너스는 확정이네요! 축하드려요!

209 애린주 (ccR6P9.qXg)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9:43

>>198 순간접착제로 당신의 조각난 꿈도 붙여드립니다! (?)
그래도 한번쯤은 꿀밤마려울 때가 있을 텐데... 후우우우우우움... 🤔🤔🤔🤔
오... 금쪽이... 을매나 사고치고 댕기면 금쪽이...
그래도 귀여우니 상관읎엉.

>>201 겸사겸사네~~~~~~~~~ 마셔!!!!!!!!!!!
참취가 되어라 얍!!!! (??)

21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0:03

뭐야 왜 이렇게 길어
그냥 귀여운 걸 쓰고 싶었다

좀 쉬니까 훨씬 낫네 다들 안녕! 자유로워져서 돌아왔다!

211 여로주:3 (xrc5OVsjP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0:38

리라주 어서와! 리라... 리라....ㅠㅠ

21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3:35

운동 못갔다 헤헤 헤... 모르겠다 내일 갈래🙄
여로주 안녕~!!

213 청윤주 (pijo/.NUMk)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4:47

흑흑 어린 리라만 보면 눈물이 나요.. 더 주세요(?)

214 여로주:3 (xrc5OVsjP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4:51

아 여로 반응 써야지... 내일가자!!!

215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8:57

청윤주도 안녕!
사실 리라 과거사는 다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재미가 좀 떨어지는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재밌어 해주는 거 같아서 기쁘다 히히

216 동월주 (A0dCazoZQQ)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5:44

>>209 조각난 꿈을 붙여도 그게 꿈이 될까요...!?!?!?!!!!!!? 되겠지 머!!!!!!!!!!!
그건 동월이의 손에게 맡기겠습니다!!!!!!!!!!!! 동월주는 못때려...!!!!!!!!! (동월:딱대)
지혁이랑 애린이 만나는 케미도 기대가 됩니다!!!!!!!!!!!!!!!

리라주 어서와요!!!!!!!!!!!!!!!
리라독백.... 귀여운데 슬퍼.....!!!!!!!!!!! (눈물) 다음편.... 있나요!!!!!!!!!!!!!!!!! (추격)

217 정하주 (f8K.J2hY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7:27

유빈이 성장한거 보여줘!!! 미리 싸인받은 유빈이가 쟤도 참 거물이 다됐네 하고서 미소짓다가 사실 유빈이도 인첨공사람이라 우연히 편의점에서 마주치고 에이 착각이겠지하고 서로 신경안쓰는 가슴아픔장면 넣어줘!! 그 다음 편의점에서 바나나킥 사는 리라를 보고 편돌이 유빈이가 "혹시... 리라씨 아니세요?"라고 묻는거 넣어줘!!!!!(적폐해석한가득)

218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9:41

유빈이 다정해 리라랑 오래오래 친구해죠

21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0:55

>>216 으아악 쫒아온다!!!
어 일단 초딩 독백은 이게 끝이긴 한데? 원한다면? 언젠가? 써볼게???

>>217 스토리 맛있다 정하주가 써줘!(?)
후후 아쉽게도 과거의 인물일 뿐... 이지만 언젠가 연락이 닿는다면 초대 기간에 초대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세월 때문에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고마운 것이야!!

22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1:45

리라!!!! 슬프지만 귀여워!!!!!!!!!!!!!!
흑흑... 막 복복복복 하고 싶어...
뽀요뽀요는 너무 나간거 같고... 복복이!!!!!!!!!!

22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2:29

어제부터 자꾸 오타내네 *쫒➡️쫓 이걸 왜 자꾸 틀리지 부끄럽구낭...(숨)

>>218 저 학년 끝날 때까지는 같이 놀았을 거야!! 한동안 배덕한 꼭두새벽의 과자 파티를 즐겼지😋

22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3:31

>>220 복복복 해줘 뾲뾲 좋아!!!!!!
뽀요뽀요는 뭐지 뽀뽀는 좋아!(?) 히히 고마운 것이야~

223 혜성주 (K4yLdBoU7w)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3:37

>>0

'인첨공에 가겠다고? 갑자기?'
'이유라도 있니?'
'그냥..거기 가면 더 괜찮지 않을까 해서..'
'이혜성. 오빠랑 잠깐 나가자. 엄마,아빠. 혜성이 좀 데리고 나갔다 올게요.'

'아,그거 내거야. 이게 네거. 그래서, 이유가 뭐야? 엄마랑 아빠 표정 봤지? 이유 안되면 아무리 엄마아빠라도 안보내줄걸.'
'내가 잘하는 게 없더라구. 오빠는 뚜렷하게 하고싶은 게 있는데..나는 그게 없어.'

•••

폴더 안의 사진을 넘겼다. 사진 속 앳된 소녀는 비슷한 인상의 사람들과 함께였다.
자신이었다.
뭐가 제일 후회되냐고 누가 묻는다면, 후회되는 건 없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아쉬운 것도 없냐고 묻는다면, 하나 있다고 대답할 수 있었다.

//훈련만 때리고 가봅니다

22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3:51

>>219 그치만 맘속에 있었던 오랜친구를 어떠한 기회로 다시 찾게되는 이야기도 맛있걸랑!!!!!
"더 줘"

225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5:25

동 월의 오늘 풀 해시는
자고있는_자캐에게_새끼고양이를_잔뜩_올려준다면_반응은
동 월 : ...으에....??
동 월 : ......푹신따듯.....
하면서 애들 살짝 끌어안고 쿨쿨 잘 잘것입니다!!!!!!!!!!!!!!!!!!!!!!

자캐의_그리움은
없!!!!!!!!!!!!!!!!!!!!!! 다!!!!!!!!!!!!!!!!!!!!!!

자캐의_사랑에_대한_태도를_노래가사로
맞닿을 수 없는 우리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을 빌면서 우네
나 가끔 다른 사람이었음 해
이 아픔을 네게 주기 싫음에

어차피 나 없이 넌 더 행복할 수 있어
이 생각이 같아서
우린 계속 아플지도 몰라


이 노래 아시는분 있을것 같긴 한데!!!!!!!!!!!!!
드리머 - 나도 당신처럼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26 여로 - 마니또 반응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5:31

으악 일단 저녁 먼저!!! 다들 저녁 먹고 만나!

22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6:24

혜성주 어서오고 다녀와!

>>224 그건 그래!!!!
흐음 조금 고려는 해 보겠어 아니면 비정사 if로 써보는 것도 재밌겠다ㅋㅋㅋㅋㅋ

228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6:33

사장님이 자리 비워ㅛ을때: 야호
자리비웠는데 일을 잔뜩 맡겨두고 가셨을때: 야

22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6:43

>>222 뽀요뽀요는... 약간 그거야! 두손으로 쓰담아주는거! 마치 댕댕이 떼껄룩 햄터 퇵기 등등을 보듬어줄 때!!!!!!!!!
말랑볼따구도 해주고 막 그런거!!!!!

혜성주 안녕갔다와!!!!!!!!!!! 와!!!!!!!!!!!!
훈련 겸 독백 넘모 쵝오야... 누가 이런걸 생각했는지 참... 복복이 해주고 싶군...

230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7:05

혜성이 아쉬운게 뭔데
아쉬운데 뭔데

231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7:34

>>219 후후후후후 그때까지 숨참고 있겠습니다!!!!!!!!!!!!!!!!! (흐읍) (폐활량:5초)

여로주 혜성주 다녀오십셔!!!!!!!!!!!!!!

232 혜성주 (K4yLdBoU7w)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0:13

이혜성이 아쉬워하는 거
커리큘럼으로 눈색이 바뀐 것 정도?
근데 스레 진행되면 설정 충돌이 없는 비설 아닌 비설이 생길 것 같은데 안생기게 자제하는 중

(아디오스 하는 참치)

23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0:51

>>225 그리움 없는 거 꽤 단호박인걸
이제 리라가 새끼고양이 그려서 동월이한테 올려주면 되는거지??? 다음 일상에서 한다 가보자고
그리고 사랑에 대한 태도 노래 가사 이게??? 무슨??? 동월이 뭐랄까... 어차피 나 없이 넌 더 행복할 수 있어⬅️언제나 이 느낌이 짙은거 같음 이렇게 확고한 데 무슨 이유가 있으려나

>>229 오 그런거구나 그럼 뽀요뽀요도 좋아!!!! 말랑볼따구 해줘!!!!헤헤헤

훈련으로 독백 쓰기 시작한 거 누구야 아주 훌륭해 하루에 최소 1독백 볼 수 있다 복지 ㄹㅈㄷ

234 청윤주 (DLy1z527k2)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0:59

아 비온다 뛰어

23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1:02

으악 여로주!!!!! 밥 먹고 오는 거야!!!!!!!!

>>225 기여어... 아깽이도 월월이도 기여어...
점례도 올려주면... 사람 죽겠지...?
그나저나 그리움 없다매 사랑에 대한 태도는 먼데여!!!!!!!!!!!!!!
져 신경쓰여여!!!!!!!!!!@@

>>228 호가 빠져부럿서... (닥토닥토)

236 철현주 (bj2JcdbEio)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2:29

등장!

23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3:13

결국 오는구나 비 안나가길 잘했다
청윤주 달려! 철현주 어서와!

238 동 월 - 훈련?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8:22

>>0

오늘은 수색을 하루 쉬었다. 아무래도 너무 자주 나가면 몸이 상하니까. 하루 정도는 날잡고 쉬운게 좋은데...

" 이것도 갈아끼워야 하는거였어? "

괴이부실 안에 있는 지침서를 투덜거리며 확인하고 있었다. 아까 낮에 해둘걸.... 일단 오염된 곳이 없는지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뭐, 오염됐을 리가 없지. 부실 안에 있는 지침서는 거의 오염되는 일이 없다고 한다. 목화고가 안전구역이라서 그렇다나.

아무튼 오염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아침에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지침서를 빼놓고, 새 지침서를 파일철에 끼워넣는다. 원래 지침서에 쓰여있던 낙서들이 눈에 띈다. 지침서든 일지든, 부원들은 거기에 낙서하는걸 좋아한다. 지혁이가 동월에게도 권하는 바람에 동월마저 맛을 들여버렸다지...

" ...... "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봤는데 웬걸, 시계가 12시 59분이다. 지침서의 내용으로 인해 1시부터는 꼼짝없이 1시간은 여기 박혀있어야 하는데. 그런 지루한 일을 할 리 없는 동월은 재빨리 일어나서 문고리를 잡았다. 그와 동시에...

저벅,

하는 발자국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온다. 동월은 문고리를 붙잡은 손 그대로 얼어버릴 수 밖에 없었다. 아직 1시 전인데? 시계가 잘못된거면 어떡하지?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1분정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잖아. 여기서 문을 열었다가 아무 준비 없이 빨려들어가면? 장담 못한다. 실종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차칵,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온다.

23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0:49

혜성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수도 있는 건가!!!!!!!!! :0
아디오스 참치오스!!!!!!! 치토스!!!!!!!! (?)

헉 청윤주 있는 곳은 비오나보네!!!!! 비조심!!!!!!!!

240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1:56

>>233 그야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월이 고양이든 강아지든 좋아해서 한번 올려주면 행복한 미소를 지을것임...!!!!!!!!!!!!
음, 그건, 음!!!!!!!!!!! 딱히 비설은 아닌데!!!!!!!!!! 쉽게 알려주긴 좀 재미 없을것 같고!!!!!!!!!! 흐으으음!!!!!!!!!!! (고민) 사실 내용도 재미없는거라!!!!!!!!!! 안알리는 편이 더 재밌지 않나 싶고!!!!!!!!!!!

>>235 동월이는 신경 안쓰겠지만 월월이 위에 있는 고양이는 잘 피해서 올려주셔야 합니다!!!!!!!!!!!!!!!!!!!! (다급)
그리움은 없지만!!!!!!!!!!!!! 태도는 가질 수 있지요!!!!!!!!!!!! 핫하하!!!!!!!!!!!! (??)
궁금하면 현질하십셔!!!!!!!!!!!!!!!!!!! (????)

24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2:17

철현주 어솨!!!!!!!!!!!!!!!!

그리고 월월이에게 알수 없는 기운이 감돈다!!!!!!!!

24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2:23

철현주 안녕하세요!!!!!!!!!!!! 청윤주는 젖기 전에 얼렁 들어갑시다!!!!!!!!!!!!!!!!

24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6:37

집에 왔습니다! 드디어!

24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6:37

>>240 "줘."
(현질이라는 이름의 총)

24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7:19

오오!!!!! 청윤주의 무사귀환을 축하!!!!!!!!!!

246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29:58

동월이 개인 이벤트는 아무리 봐도 백룸 같은데 던져져서 살아남기 할 것 같네요!

247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1:23

재밌을거 같다!!!!!!!!!!
오로지 탐색뿐인 생존게임!!!!!!!!!!

248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4:19

>>244 으악 으 아 악 살려주세요!!!!!!!!! (도망) 그치만 진짜 들으면 '에이 뭐야 별거 아니네' 이런 느낌이고!?!?!?!!!!!! 알아도 뭐 상관 없는 내용이고?!?!!!?!!?! 근데 또 그리움에 대한 얘기는 못해드림!!!!!!!!!!!!! (땅파고 숨기)

>>246 복귀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괴이 들어가는거 좋긴 한데?!!?!?!! 그때쯤이면 레벨4인 사람도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괴이들 그냥 썰고다니는거 아닐까 싶고...?!?!?!?!?!?!? 사람 많으니까 냅다 5레벨 괴이로 진입했다가 동월주가 버틸 수 있을까 싶고!?!?!?!!!!! 아무튼 지금은 생각이 좀 많은 편입니다....!!!!!!!!!!!!!!

249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5:18

>>248 괴이도 많은 것 같던데 이 참에 좀 정리하죠(?)

25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5:51

>>248 이야기의 심도와 장르는 중요치 않다!!!!
그저 그러한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이 중요할뿐!!!!!!!
오오... 월월이도 얼레꼴레 하는 얘기가 있구나!!!!! 그것이 가족이야기던 친구이야기던 지인이야기던!!!!!!
(뽀요건 들고 추격함)

25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7:39

코뿔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누군 괴이에 잡혀서 바둥거리고 누군 괴이 줘패고 있고 누군 괴이랑 같이 노는 풍경이 그려짐...

누가 괴이같은 거랑 노냐구요?

점례요...

252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8:12

situplay>1596988077>232 비설이라니 궁금하군

백룸? 재밌겠다 괴.담.조.아

253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8:37

괴이가 되어버린 크툴루를 아시오?

25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0:21

>>253 왠지 햐는 괴이들 대상으로 설교할거 같애... (?)

255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0:53

>>253 솔직히 희야는 랑이랑 선관 보고 저건 괴이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256 여로땅 - 마니또님 고마워!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3:33

>>0

"영화...."

여로는 자신의 손에 쥐어진 영화티켓을 바라봤다. 멍하니 바라보던 그는 문득,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었다는 게 기억났기 때문에 슬그머니 자취방에서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뭐랄까, 엄청 고마운데... 누구일까."

정말 누구일까. 여로는 카라멜맛 팝콘을 사서 자리에 앉았다.

영화 관람이 끝난 후, 그는 자신의 마니또가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펜을 들었다.

[글레이즈드도넛에게
영화표와 팝콘을 잘 받아서 그 답례로 이걸 준비했습니다!
입맛에 맞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레벨이 올라서 이걸 살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거든요!
-여로]

그는 휘X커 초콜릿 세트를 책상 위에 예쁘게 올려뒀다.

257 여로주:3 (tXCIePslt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5:10

>>253 희야가 백귀야행의 주인같은 골:3

258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6:40

(정주행하다 찔렸다)
(뭐에 찔렸는지는 안알랴줌)
하이하이

259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6:43

>>249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괴이들아 도망쳐...!!!!!!!!!!!! (역전)

>>250 있긴 한데!?!?!?!!! 다른 분들 비설이나 독백들 보면 제거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고!?!?!!!!! 나같은 곰거북이손은 일단 잘라내야 하나 싶고!!!!!!!!!!! (기어들어감)

>>251 ........(개인 이벤트 망하겠다 싶음)(그래! 다같이 5레벨 괴이에 가자!!!!!)

>>253 희야는 사실 괴이에서 온걸지도 몰라...!!!!!!!!!!!!

다들 반갑습니다!!!!!!!!!!!!!!!

26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7:21

휘태X 초콜릿 존맛탱이지!
조금 비싸지만!!!!!

26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9:56

>>258 혜우우주 기여어...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59 ?
그 곰거북손 나 좀 줘봐요. 내가 쓰게, (?)

262 동월주 (SL1a8O19Tc)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1:36

>>2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허 응애린주의 손을 다운그레이드 시킬 순 없다!!!!!!!!!!!!!!
그리고 노래 가사에 대한 내용은........ 퇴근 후에 풀지도 안풀지도!!!!!!!!!!!! (뻔뻔)

263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2:37

ㅋ ㅋ ㅋ ㅋㅋㅋ다들 후한 공포캐해 고마워...😚

백귀야행이라니 이거 엄청 오타쿠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단어인걸 히히... 설교도 어울린다(?)

.dice 1 100. = 2
.dice 1 3. = 1
그리고 이건 조각글 짤막한 주제~

264 희야주 (riqtxz/F/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2:47

?

26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4:09

>>261 (꼬리팡팡)

>>263 이건... 역억까? 억빠?
아무튼 기대한다

26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4:48

>>262 죠요!!!!!!!! 풀이집 줘!!!!!!!!!!
아니 그전에 무사퇴근 하는 거야!!!!!!!!!!!

>>263-264 머선 일이 벌어지고 잇나오? :0c

267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7:15

>>265 호억... 혜우주가 꼬리펑을 햇서...!!!!!!!
(얌전)(담쓰)(츄르)(?)

268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9:01

아지 캣타워랑 뚱냥이 보여주면서 혜우우한테 자랑했을듯
마니또한테 이거 받았다고 넌 뭐받았냐고

269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0:01

하이헬로 다들 어서와!!!

270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0:04

여로랑 이경이한테도 자랑했을거 같다

27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1:48

여로주도 기여어!!!!!!!

272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5:44

아지 프사 변경

기존 : 혜성이랑 백화점 식당가서 같이 찍은 사진

현재 : 기숙사 창틀에 있는 캣타워와 비둘기때문에 손상된 모조 화분과 하얀 강아지

프메 - 고마워 ´͈ ᵕ `͈ ♡°˚

273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8:50

>>267 음 오늘 서비스가 좋구만 (츄르핥)

>>2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받은거 티세트 이용권이랑 먹을건데
이용권 보여주면서 '너랑은 안갈듯' 이랬을지도

274 철현주 (bj2JcdbEio)

2023-10-26 (거의 끝나감) 18:28:38

리갱!! 다들 안녕!!

275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1:03

>>273 [너무해~~~(。ŏ﹏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같이 가자고도 안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6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1:12

철현주 하이

277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1:19

>>268 여로는 귀엽다고 온갖 이모티콘 여러 개 보낼 거 같은데!

278 혜성주 (lWcEJ6jiHI)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2:26

으악 비 으악 천둥 으악 우산분실로 의도치 않은 우산 구입으로 인한 현타(울며 웃는 이모티콘)

279 혜성주 (lWcEJ6jiHI)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3:21

진짜 오늘 뭐가 안되는 날이다
인사하고 감. 잼나게 놀아줘..

280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4:58

>>273 (큰일낫다. 폴작폴작뛰는강아지를 농락하는 고양이로밖에 안보여)

계신분들 다들 좋은저녁이에요
혜성주는..... 머리에 비는 안 맞았잖아요 한잔해요

28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5:04

아지아지맨 0고백 1차임이냐며... (?)

>>278-279 으악 혜성주 ;;;;;;;0000000!!!!!!!
(닥토닥토)(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82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5:57

모카고 좋은점: 혐생살고오면 뭔가 푸짐하게 차려져있음
일단 모자란 잠 한숨 자고... 느긋하게 다 읽어보고 올게요 오늘 잠을 못잤더니

28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6:29

::::::000000!!!!!!
좀 자고 오는거야 성운주!!!!!!!!!! 일단 현생이 먼저임!!!!!!!!

284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7:57

>>277 여로 이모티콘 많이 쓰는구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아지 답장받고 신나서 마니또 자랑 겁내 할듯

>>278 으악 그래도 비맞고 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잘가 혜성주

>>289 ((농락당한 갱얼쥐))

>>2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쉽지안타(???)

285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8:40

하하 잠을 덜자면 다 읽을 수 있지
하하하
하하
.........
사실안웃김

286 최이경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8:56

>>0

"스페이드 7"

잊히고 싶지 않다.

"클로버 4"

애초에 잊히고 싶은 사람이 있기나 할까.

"다이아 9"

기억이란 사람을 이루는 뿌리이다.

"하트 3"

사람의 신념, 의지, 소원, 사고방식,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취미, 성격. 그것들은 경험을 통해 축적되어 완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경험은 대체로 '기억'이란 형태로 남는다. 기억이 사라진 존재는 죽어있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스페이드 2, 스페이드 6, 클로버 10, 다이아 에이스, 스페이드 에이스, 다이아 2,"

또한, 어떤 사람이 한 존재를 기억속에서 지워버렸음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존재의 가치는 도대체 무엇이었는가.

"하트 에이스."

내게 단 하나 소원이 있다면 잊히고 싶지 않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부려도 용서 받을 수 있다면, 어느 사람의 근본을 이루는 중요한 기억으로 남고 싶다. 나를 잊어버린다면 흔들려버리도록. 이기적이고 추악하 소망이라 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 고개를 들고 앞을 보자 흥분한 낯의 사람들이 보였다.

"..."

축하한다는 목소리, 힘냈구나 하는 격려, 그것들을 기억 속 아주 깊숙이 집어넣었다. 삐걱거리는 듯한 입꼬리를 끌어올려서 웃었다. 어제의 악몽이-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꿈이. 나라는 존재가 사그라졌음에도 변화 없는 만인에 대한 흉몽이 아직도 내 발목을 잡고 깨물고 잘근잘근 씹어먹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웃었다.

알고 있다.
이러지 않으면 모두가 나를 잊고 싶어 할 거야
모두가 그랬잖아.
어두침침하고표정없고무슨생각을하는지도모를음울한무채색멍투성이머저리를기억하고싶어하는사람따위
"고마워요!"

하고, 활기차지 않으면.

287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9:59

으앙 이경이 내가 기억해줄게

288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0:28

아이고 이경아.. 이경아..

289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0:46

이경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이경아;ㅁ;!!!!
어우 순간 졸았따 재갱신이야! 다들 안녕!!!

290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2:05

@캡틴

메모보드를 수정할 때가 다가왔다네 그대여.

29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3:25

이경이경아!!!!!!!!!! 언제든지 점례를 불러!!!!!!!!!!! 친구 해줄테니까!!!!!!!!!!!!!!
비록 얘가 좀 자주 까먹는 애긴 해도!!!!!!!!!!

292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3:56

>>291 더 상처주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293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5:13

>>2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우 먼가 아지랑 톡할때 싸가지랑 인성 사포에 갈아버렸을거 같음
단답에 좀 막말에
저기서도 아지가 너무해~ 하면 어쩔 이랬을거같고

>>2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캐해 좋은데?
성운이도 조만간 놀려질지 몰라

>>286 이경이 포커페이스 부수고싶은 파티 모집합니다 (1/999)

294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7:26

2렙 기념 이경이 멘탈 살짝 터트려본 이경주다!

295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8:28

>>293 싸가지를 사포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지가 버릇을 잘못 들얐구만(??)
누구랑 가는지 물어봤을거 같다
혜우우가 새친구 사겼는지 궁금해서

이경이 포.페 부수고 싶은 파티 (2/999)

296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9:00

왜 폭죽대신 멘탈을 터트리는겨

297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0:39

>>294 호오우 이경이 2렙 축하여

>>295 너무 오냐오냐 하면 안되는 이유
혜우 : 왜
혜우 : 알아서 뭐하게
어라 근데 평소에도 이따구로 말하지 않나
아지한테 잘좀 해라 이것아...

298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0:53

>>286 이경이랑 친밀도가 높았으면... 이런저런 위로의 말 해주고 싶은데 아직 만나본 적이 없어서 슬프다
모카고 항상 뭐가 많이 차려져서 좋은데 한국인 입맛에 너무 충실해요 으앙

>>285 기미는 조상님이 대신 껴주시나욧 (박치기)

29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1:13

>>292 머리는 잊어도 마음은 기억한댔어!!!!
그리고 점례는 그걸 믿지!!!!!!
사실 점례가 자주 까먹는 것도 비설이야. (죤)

멘탈도 폭죽처럼 터지긴 해... (점례 비설 봄)(안 봄)

300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1:19

>>287-289 평범한 악몽 후유증!

>>291 오... 간헐적 트라우마 버튼인가??

>>293 포커페이스 부수면 또 포커페이스가..

30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1:51

아묻든 2경이 축하!!!!!!!!!! 이경2렙!!!!!!!!!!

302 철현주 (EcarXkBYxQ)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2:08

이경이 2렙 축하해요!!!!

303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2:25

아무튼 이경이 2렙 축하!!!!

304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2:49

오케이 위키에 여로 관계도 정리 다했다..... ㅇ<-<(널부렁)

305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3:31

이경이 2렙 축하합니다!

30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3:37

>>300 괜찮아!!! 그냥 옛날 기억만 가물가물할 뿐이야! 보통 사람들이 1년 전 기억을 잘 못하는가 하면 점례는 반년 혹은 몇달 정도 지나면 기억이 잘 안나는!!!!

307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5:24

>>306 (흐릿) 아니.... 점례 무슨 일...

>>300 여로와 만날 때의 이경이는 아무 포커페이스 없는 거 맞지..? 8ㅅ8

308 아지주 (y3Phw7.xX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6:09

>>297 아지: 궁금해서어~ (੭ ᵔ³ᵔ)੭
아지: 내가 아는 친구야~?? ( •̀ .̫ •́ )✧
아지: 누구야~ 누구~ o(〃’▽’〃)o

>>299 아니 그것도 비설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설에 비설이 꼬리를 물고...

점례 멘탈 터졋어?

화려했어?(줄줄)

309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7:41

모두 축하 고마워!!

>>306 이경이 얘 애린이 기억 건들면 '..? 뭔가 이상한데?'라는 느낌 받는 거 아니야?(두근두근)(김치국)
근데 점례 멘탈은 또 왜
왜.

>>307 기본적으로는 그래요! '내 본모습을 보고도 잊고싶어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

310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8:02

>>308 화려했어는 대체

31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8:06

>>307 머리 뚜껑 열면 이리저리 뒤섞여있어가주구 자주 까묵어버리는...

312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0:06

여담으로 현재 이경이 휴대폰에는 종이학 모양 스트랩이 달려있다

313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0:11

>>300 부숴버릴거야... 으르릉

31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0:16

>>308 그냥 화려한 정도가 아님
개쩔게 터졌지. (??)

>>309 점례시... 겉은 깔끔한데 속이 난잡해오...
거의 정리 안한채 십수년은 방치된 도서관 같음...

315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1:01

>>310 엄청 커다란 모기가 발을 물었다고 했을때 간지러운지 궁금한것과 같은 맥락으로(?)

316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1:13

>>311 에에에엗 :ㅁ

317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1:15

>>313 오, 고양이 아니고 호랑이다.

318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1:58

>>300 포커페이스의 마트료시카

319 아영-희야(시간을 뛰어넘는 답레)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2:21

세상에 귀여워. 어디서 이런 천사가 온거지? 역시 새로 동생을 입양할 때가 된건가...으앗 아니야 정신차려!
감정의 변화가 동글동글한 얼굴에 빤히 보이는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것은 멘탈이 좋지 않을때 꽤나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익히면서 아영은 이번에는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지로 누르니라 애써야했다.

"희야라고 하는군요. 제 이름은 담아영이라고 해요."
말투까지 완전 애기잖아. 집의 동생들은 이제 고학년이라 이런 모습을 이제는 볼 수가 없으니 세월의 흐름에 바래진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어쩜 좋아. 이렇게 애기가 어쩌다가 여기까지...는, 이름이 안희야라고 했었나.

"글쎄요. 저는 좋은 감정은 다 같이 나눌수록 커진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다른 친구들과 얘기하여 희야가 기쁘다면 저는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의 손을 부드럽게 잡는다. 차다. 미약하게 남은 체온의 온기와 그보다 더 강한 한기가 잡은 손을 타고 흘러들어온다. 물장난이라도 한 것인지 얼었다가 살짝 녹은 것 같은 아이의 손에서 아영은 위화감을 느꼈다. 안희야라는 이름과 찬 물이 없는 곳에서 금방이라도 찬 것을 만진듯 얼어붙은 손, 모든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 인공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그래, 방금 전까지 쫓은 샹그릴라 복용자의 능력으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처럼.

아, 그러고보니 나도 이상하게 진실만을 얘기하게 되었었지. 그렇다면 뜬금없이 어린아이가 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 희야 천사님은 왜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이 수상쩍고 귀여운 어린친구(가 되어버린 선배)와 함께 간단한 상황문답이나 하며 천천히 부실로 돌아가볼까 싶었다. 이미 다 커버린 이들이 저어할 얘기에서 오히려 어린아이들이 날카롭게 집어내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320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2:36

근데 여로 왜 이경이한테 사과해요(위키 보고 옴)

32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3:28

>>315 뭐지? 내가 모기 이모티콘을 올리길 바라는 것인가? (?)

>>316 에에에엗 'ㄷ'

322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3:39

>>313 그거 부수려면 이경이 멘탈 터트려야하는데(여로를 봄)
아니면...(후략)

>>318 포커페이스 뒤 포커페이스

323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3:52

좋은 밤이에요.

324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4:09

뭐야뭐야 무슨일이야??
이경이 레벨2 축하해!!

32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4:21

와기희야와 진실아영... 귀하다... (냠)

32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5:26

>>323 까망고앵이 류화주다!!!!! (복복이)

327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5:34

어서오세요!

328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08:51

>>308 혜우 : 안알려줘
그리고 사라졌다

>>322 아니면?
아니면 뭔데
뭔데!!!!!!!!!!!!!!!!!!

>>323 오 큐티켓
류화주 어서오고

329 혜성주 (47GSrxia.o)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0:03

오늘자 이혜성 뱅크 수정해주실 친절하고 착한 참치분 구함....답례는 복복복으로 북슬북슬하게 만들어드리는걸로(불쑥)(사르륵)

330 수강-여로 (34EzRC2ikw)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0:33

"기절한적은 좀 있었지만서도 기절시키기요?? 자신없네요.."

삼단봉도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아이한테 누구 기절시킬 정도로 세게 휘두를 실력이 있을리가 없다. 이전에 상대했던 검정옷의 머리를 삼단봉으로 후려갈기는 상상을 해보지만, 이내 손으로 뒤통수를 부여잡고 섬뜩한 얼굴로 뒤돌아보는 검정옷이 예상되어 손사래를 치며 부정한다.

그렇지만 몰래 하는 작전이 성공한다면야 여로의 말대로 추켜세워질 수도 있다. 어떻게 해서 여로와 힘을 합쳐서 샹들리에(...) 주요 거래 현장을 적발해서 블랙크로우까지 일망타진을 하고, 부장, 부부장 그리고 다른 저지먼트 부원들까지 환호하며 우쭐함이 천장을 뚫을 듯한 상상까지. 들뜬 마음에 삼단봉을 꺼내 한손으로 휘리리릭 돌리며 하늘을 향해 올린다.

"크흡. 맞습니다. 대신 수틀리면 둘다 도망치기입니다!"

누구 기절도 제대로 못시키는 사람이 뭘 같이하겠다고 자신감이 생기는지는 몰라도 아주 신이 난 상태다.
그러는 사이에 순찰 코스는 점점 마무리되어가고 있었다.
//이경이 레벨2 축하해요! 뒤늦게 갱신해봅니다아아아아

331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0:52

>>329 이게 비설의 맛...!

>>330 어서오세요!
감사해여!

33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1:20

>>329 (복복 해버리고 도망가기)

333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2:14

>>329 내가 수정완료했어:3!

33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2:45

>>329 >>332 그리고 수정 완료했다 전하새오

33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3:04

헉 설마 꼬인건 아니게찌!!!! 내가 늦었다던가!

336 철현주 (bj2JcdbEio)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6:20

다들 어서와요!!

337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7:02

>>335 ! 그러면 캡틴에게 한 단계 전으로 돌려달라 하자!

338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7:46

수강주 철현주 어서와:3

33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8:39

>>337 어... 어... 캡틴이 알아서 해줄거야!! (?)(발라당)

여로주가 수정 완료할때 수치 몇이었을가!!!!!!!!!!

34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19:40

그리고 수강주 철현주 안뇽!!!!!!!!!!

341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0:37

>>0
담당 연구원인 '그'를 만나 돌아오는 날에 아영은 길목의 궁상맞게 놓인 벤치에 걸터앉아 붙박힌듯 움직이지 않는 천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생활 루틴을 가지게 되었다. 분명 사면이 바다로 둘러있지 않는 엄연한 대륙지역의 영토 이건만 사람이 두른 인공적인 벽으로 섬 아닌 섬이 되어버린 인첨공의 하늘도 밖의 하늘과는 크게 다르지 않아 여전히 검푸르고 깊었으며 때때로 한없이 작은 별빛으로 반짝였다.

하늘은 깊고 검어 무궁한 비밀로 가득찬 그 속을 내보이지 않았다. 서늘한 초봄의 바람이 시리게 뺨을 휩슬고 지나간다. 푸르른 반사광으로 물들어 더욱 더 낯선 빛으로 물든 하얗게 빠진 백금발이 가닥가닥 휘날린다. 하늘을 마주보는 자신의 눈도 바뀐 호박빛이 아닌 검푸른 빛과 섞여 옛날의 갈색과 닮아있을거라 짐작해보며 아영은 다리를 쭉 펴고 벤치의 등받이에 기대었다. 레벨 0의 절망과 새로 생긴 희망과 그리고 샹그리아. 갑작스럽게 삶에 등장한 많은 것들을 헤아려 보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명료하지 않아 멍하게 흐린 구름이 끼인 들처럼 멀었다.

아,
"나는 언젠가는 답을 발견할 수 있을까."
나는 부조리가 싫어. 누군가를 함부러 짓밟는 난폭하고 조야한 힘의 논리도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그래

"여전히 똑같네. 그치?"
눈까지 접으면서 생긋 누군가를 돌아보듯 웃어본다.

'그래도 여전히 닿을 수 있는 곳까지는 걸어가볼거야. 일단 먹고 살아야 하니까. 나는 네 말대로 구차하기 짝이 없어서, 생존이 먼저이고 아무래도 좋을 정의는 그 다음인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너도 잘 지냈으면 좋겠네."
희미하게 흐린 빛무리가 모여 둥그런 원을 그리고 빙글빙글 작은 천구에 박힌 별이 되어 돌아가다 흩어진다.

342 QNA!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1:51

Q. 그거 왜 그랬어요?
A. 뭐.
Q. 그 있잖아요 그거. 사랑에 대한 태도 노래 가사.
A. 나 참. 그게 왜 궁금해?

.....별 거 없는데. 진짜로.
그야, 그렇잖아? 난 저지먼트 말고도 괴이 수색을 하고있어.
저지먼트가 안전한 활동을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난 두 배로 목숨을 걸고 있는 셈이지.
항상 실종당하면 구조된다는 식으로 말하곤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높을 것 같아?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물론 구조하러 가는 사람도.
내가 지금까지 3번이나 구조당한건 기적이었어.
마지막에 자력으로 탈출한 그것도. 어떻게 자력으로 탈출했냐고?
.........죽고싶지 않았으니까. 다른 부원들이 내 구조를 포기한건 알고있었어. 그래도 살고 싶었으니까.
아무튼. 그런거야. 난 내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수색이란건 항상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사랑을 하라고? 하, 그게 말이야?
그래서 그런거야. 그 사람이 누가 되건간에, 그 사람은 내가 없는편이 더 행복해.
사랑하는 사람이 매일을 목숨걸고 살아가고 있다면, 넌 기분이 어떨 것 같아?
.......그러니까......... 필요 없다고............

[노이즈 소리가 들리며 통신 종료]

343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2:16

집에 와따!!!!!!!!!!!!!!!!!!!!!!!!!!! 다들 안녕하세요!!!!!!!!!!!!!!!!!!!!!

344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2:52

>>339 35으로 시작했어!

345 수강주 (34EzRC2ikw)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3:33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346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3:38

동월주 추카해!!!!!!!!

으아악 떡밥이 가득하다 얼른 소화시켜야해!!!

347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5:03

동월주 축하해!@! 그래서 저 떡밥은 대체...!!!!

34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5:57

모야모야 모야모!
비밀 이야기가 두개나 뿅뿅 나왔서...!!!!!!! :0

아영이에게 무슨 일이 있나오!!!! 하늘에 빔뿅뿅 쏴버리는 건가!!!!!!

월월이...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거 같은대오? 완전 얼레꼴레 멜랑꼴리인데여????
그치만 귀여우니 되었다!!!!!!!!!!!!

34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7:25

>>344 오... :0 그럼 캡틴이 부관참시 해주겠지 머! (?)

350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7:43

동월이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에구 귀여워라(쓰다담

애린주 안뇽~~

351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8:03

이몸 등장

352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8:15

그러니까 뭐, 오너입으로 얘기 해드리자면 동월이한테 사랑이란건 덕질 같은겁니다!!!!!!!!! 그 노래의 가사를 택한것도 비슷한 이유!!!!!!!!!!!!
사랑을 하면 열정적으로 사랑을 보여줄 순 있지만,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넌 나 없이 더 행복할 수 있다' 라고 하는거구요!!!!!!!!!!!

353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9:19

랑주 하이

354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9:33

>>351 랑주가 키타
으아악 랑주다 모두 인사를 하도록 하자 안녕하살법!

>>352 으아악 그런게 어딨어요 선생님 저 죽어요(께꼬닥

355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19:29:40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저녁시간인데 다들 맛밥하시라!!!!!!!!!!!! (맨밥 뿌리기)

356 수강주 (34EzRC2ikw)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0:36

랑주도 어서와요!

>>355 나도 한입 덥썩

357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1:11

다들 어서오고

35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3:22

그리고 무사귀환 동월주 어솨!!!!!!!!!!!!

359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3:49

안녕하살법 받아치기!!!!!

다들반가 오!!!

36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3:56

다들 어서와 나도 다시 왔다!

@캡틴
인첨공 바깥 사람들도 인첨공 가면 초능력자 있대⬅️정도는 알고 있는 거 맞지??

361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4:15

모두 어서오세요!

36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4:21

캡틴 아니어도 알고 있는 코뿔소 있으면 알려주면 감사 합니다
다들 밥 먹어

36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4:31

>>360 이거 알고 있다고 전에도 대답해주셨던 것 같은데..

364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5:09

>>360멎나

36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5:09

덕질인가!!!!!!!! 그런건가!!!!!!!!!!!!
이해가 간다!!!!!!!!! 그래서 슬프다!!!!!!!!!!!!!
운다!!!!!!!!! (우는 사람의 박력이 아님)

아영주 앙용!!!!!!!!!!!!!!

랑랑랑주 어서와!!!!!!!!!!!!!!!!!!!

>>355 (맨밥 볶아먹기)

366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5:27

맞아

36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5:35

>>363 그치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나 해서
오케이.....

36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5:50

오케이 고마워 코뿔소들 뽑뽀 받아
저녁먹어!!

369 2년 전, 서울 K중학교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7:25

>>207

하지만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
세상을 뒤집자 하!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뿐인
복잡한 이 지구가 재밌는
그 이유는 하나 yes it's you
https://youtu.be/-Hi1P7LTshM?si=YORjRtvTKCz56a8F

흥얼흥얼. 창 밖을 보며 띄엄띄엄 가사를 따라부르던 유빈의 귀에서 이어폰이 뽑혀나간다.

"뭐야?!"
"불렀는데 답이 없어! 집 가자고! 그리고 내일도 저녁 같이 먹을 거냐고!"
"아 그거. 아니. 나 낼 학원 쨈."
"뭐? 왜?"
"티켓팅 성공함."

친구의 입이 크게 벌어지는 걸 즐겁게 지켜보던 유빈은 노래가 흘러나오던 MP3를 끄고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진짜 미쳤네. 어떻게 잡았냐? 완전 부러워 진짜."
"죽이지? 나 아무래도 초능력자인듯. 티켓팅 수상하게 잘하는 초능력자."
"그런 것도 있냐?"
"하는 소리지. 인첨공도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 초능력자가 어딨냐?"

투닥거리며 달려드는 친구의 이마를 밀어내며 sns에 시선을 집중한 유빈의 시야에 이상한 것이 걸린다. 아니 굳이 따지면 익숙한 것. 너무 잘 아는 것.

실시간 트렌드

이리라
한강공원
앰뷸런스
폭죽 너무
온더로드
오늘 하늘
XXX
OOO
AAA
......

손가락이 먼저 움직였다. 유빈의 미간이 찡그려진다.
이게 뭐야?

37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7:31

리라주도 어서와!!!!!!!!!!!!!! (복복복복벅스버니복복복복)

37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8:22

다들 안녕!!!!
유빈이 만나게? 해? 달라고 해서 간접적? 으로 만나게 했다

37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9:09

모야모야모야모
오늘도 독백이 터진다~~~~~~~~

373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39:53

누가 이런식으로 만나게 해달라구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4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0:42

>>373 아무리 그래도 인첨공 안에서 만나는 건 좀 비참하잖아요..

37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0:56

않이 쓰앵넴 이거 맞나여!!!!!!!!!!!!!
만나긴 했는데!!! 간접적인 것도 맞다면 맞긴 한데!!!!!!!!!

37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1:11

>>372 >>373 😋
만났으면 된 거 아닐?까?(인천 앞바다 퐁듀 됨)

377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1:16

일상 구해바
텀 쬐끔 느릴수도 있음. 단문이면 빠를수도

37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1:40

>>374 하긴, 유빈이가 인첨공 아얘 들어와버리는 것보다야 낫긴 하지... :3c

379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1:54

>>376 님...아...(인천앞바다 파도 맞은 사람 댐

380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2:03

>>377 동갑내기 일상 돌리실래요?

38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2:12

>>374 구래 맞아 유빈이 여기 들어오면 커리큘럼 ㄱㄱ 라고 친구의 복지를 위해...

>>375 😋

382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2:42

>>380 쪼아~ 선레 다갓? 혹시 선관 필요함 선관부터 짜구

38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3:24

꺄 일상 매치됐다 관전모드on

>>379 아영주 복복 닦아줌
아영주 오랜만이야 바쁜거 좀 나아졌니!!

384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4:38

>>382 일단 상황을 어떤 상황으로 할지..

385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4:56

시험강점기로부터 광복을 맞았어~(복복복받아치기~

물론 일정이 있지만 이번 만큼은 아니야! 당분간은

38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4:57

머야 나도 닦아줄래요.
(스레 뾲뾲닦음)

387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5:55

>>384 평범한 여고생의 간식쇼핑타임과 하드보일드한 샹그리아 복용자 추적이 있슴당 어느쪽으로 할래?

388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6:04

같은 원거리계니까 사격장에서 사격 대결이라도 할까요?

389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6:08

시험으로부터의 해방 캬
그러니 난 팝콘을 들겠다

390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6:41

>>387 간식은 청윤이가 영 갈 것 같지 않아서 샹그리아 복용자 추적으로 갈까요?

391 수경주 (OfJ.Vj1VRM)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7:02

(휩쓸리기)
다들 안녕하세요

392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7:08

>>388 오오 사격장에서 인형따기 게임 같은거 잼겠다
선레 다갓?

393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7:29

숙영주 하이

394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7:48

수경주 어서오세요!

39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7:52

시험에게 시험받지 않게 된다니 메데타시!!!!!!
근데 난 8시에 있을 충격의 쇼킹 스케줄 때문에... (너덜너덜)
오늘도 왜 일상 못돌리나요...

396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8:14

>>392 그럼 선레 다이스는 제가 굴릴게요!
.dice 1 2. = 1
1. 청윤
2. 아영

397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8:17

수경주 어서오고

>>395 애린주는 햄보칼수업서

398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8:25

흠 샹그리아 추적자로 가자
선레
.dice 1 2. = 1
1.아영
2.청윤

399 아영주 (KR3VNpmWp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8:49

>>396 내가 한발 늦었네 이렇게 가자 ㅋㅋㅋㅠ

400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9:52

>>395 10분안에 선레써오면 쌉가능

40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49:54

수경주 안뇽!!!!!!!!!!!! 어솨!!!!!!!+

402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0:22

뱅크에서 계수 수정이 2번 일어났다고 해서 가봤더니 한번만 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퇴근하면서 게시판이 꽉 찼다고 들었기에 슬슬 떼야겠어요. 캡처는 되어있나요?

그리고 다들 좋은 밤이에요! 오늘은 은우가 되었건 세은이가 되었건 벚꽃나무 아래로 보내버릴테다.

403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0:43

>>400 이건 가능이 아니라 써와 인데?

40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1:20

캡 게시판 9시까지만 기다려줘 아직 캡쳐 못했어(스르륵)

다들 어서와! 밥 마저 먹고 올게

405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1:25

10분 안에라니.

3분이면 쓸 수 있습니다.

(너 아님)

40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1:32

>>400 잌ㅋㅋㅋ
그치만 나 그렇게 빨리 선레 못갈기고... 내가 후레한대도 몇시간 뒤에 받아칠텐데...!!

40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1:42

식사 맛있게 하세요! 리라주!

408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2:34

캡틴 어서오고
리라주 맛저하고
난 밥 언제먹지 (딸요스 마시는중)

409 수경주 (OfJ.Vj1VRM)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2:53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오세요

410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3:09

>>405 무섭다

>>406 나도 어차피 10시 이후에 써올수있어 ㅋㅋㅋㅋㅋㅋㅋ

41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3:26

>>405 오, 다행이다! 그냥 중복이었을 뿐이구나!
그나저나 3분레스 AI냐곸ㅋㅋㅋ 캡쨩 어솨!!!!!!!!!!!!!!!

리라주도 맛밥 하고오기!!!!!!!!!!!

412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4:55

캡틴 벚꽃나무?
한정 일상?

41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5:56

역시 아지아지주는 일상마엿서...!!!!

암튼 난 일 조지고 올게!!!!!!!
내가 조져지지 않길 바라며...

414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6:45

>>413 다녀와

쳇 내가 계속 있을 수 있었으면 확실하게 애린주를 찌르는건데 아깝군

415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6:55

???:으악. 아지주가 내 눈을!! 어떻게 이런 짓을!!

(이거 아님)

416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7:16

일 힘내세요! 애린주!

417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7:33

아아... 보아라
이것이 <눈이 맞았다>라는 것이다...

41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7:45

근데 굳이 말하자면 한정은 아니고 그냥 요즘 계속 부실에서만 일상을 돌렸기에 이제 슬슬 배경을 바꿔볼까 싶어서 하는 건지라...

딱히 한정은 아니에요. 다른 거 원하면 해도 상관없는거고!

419 아영주 (0Ve3LxD.b.)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7:56

애린주 힘내!!(복복

420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19:58:44

>>418 (흥미가 사르륵)(??????)

사실 나도 벚꽃일상은 랑이랑 돌려보고 싶었지
아지-랑이조의 계절을 즐겨라

421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2:20

(곰곰)

이거 벚꽃 같이 보고싶은 사람 뜯어낼 기회인거 같은데?

422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3:38

(문문)

밥먹고 왔다!!!!!!!!!!!!!! 그 사이에 오신분들 너무나 안녕입니다!!!!!!!!!!!!!!!

423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06

동월주 하이
벚꽃 같이 보고싶은사람 대라(?)
나만 깔 순 없다

424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09

아니. 그런 것을 숨겨야 할 필요가 있나요?

일단 전 3학년과 2학년, 그리고 1학년과 돌리고 싶은데요! (빤히)

425 청윤 - 아영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21

레벨 3가 되었지만 훈련을 게을리 할 순 없었다. 한번 잘못 맞추면 맞은 사람은 그대로 죽을 수도 있는 능력이 되었으니 책임감이 무거워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어쨌든 훈련이나 하려고 하던 찰나, 길거리에서 누군가 나눠주는 전단지를 봤다.

'사격장 오픈!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청윤은 이 전단지를 보고 머리나 식힐 겸 사격장에 가보기로 했다. 일단 사격장에서 정확히 어떤 사격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슬슬 중장거리 저격을 위한 연습도 해야했고 솔직히 그동한 해온 연습의 성과가 손가락이 아닌 다른 것으로 사격해도 먹힐지도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사격장은 AR 사격장이었다. 앞에 있는 적외선 총을 받아서 쏘면 홀로그램으로 총알이 나가 표적을 맞추는 시스템이었다. 15발을 쏴서 3점, 5점, 10점 타깃을 맞춰 합계 100점을 따면 인형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규칙이었다. 청윤은 전단지를 보고 왔다며 할인된 가격으로 계산한 뒤 사격장에 들어가 주변을 둘러봤다. 그때, 어디서 본 듯한 곱슬머리를 보고 청윤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저 얼굴은 분명.. 아영이었지? 같이 2조였는데 나랑 동갑이라 기억에 좀 남네.'

안면식은 있는 사이라 다가가 간단히 인사했다.

"안녕? 아영..맞지? 전에 같은 조였잖아. 그 조종당하던 월광고 저지먼트도 같이 막았고.."

426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27

어서 오세요! 동월주!

427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46

(곰문곰문)

>>421 맛잇는 떡밥에 눈에 불을 켤 참치가 보인다

428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4:56

>>424 (그것이 최선입니까? 캡틴?)
(정말입니까?)
(째릿)

429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5:32

>>427 혜우주도 "줘"

1명만 골라... 3명까진 가능

43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5:46

아니..그치만...

벚꽃은 그냥 친구들과도 보고 선배들하고 보고 후배들하고도 보는 거잖아요..(흐릿)

전 그렇게 다양하게 보면서 지냈는데...

431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6:18

>>430 1명(단호)

432 한양 - 여로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9:16

"부디 노력한 만큼 되길 바래요."

한양은 자기자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다른 이들도 신뢰할 수 없고, 반대로 신뢰 받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였다. 이 말을 하고 싶었지만 침울하거나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이기에 말을 아꼈다.

"그래야 우리들도 편하죠-"

하지만 이걸 조금 비뚤어진 시선으로 본다면, 아무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슬프게도 이런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아니고.

"최근 3학구의 저지먼트들의 단속이 늘어났으니깐요. 정말로 소강상태이거나, 더 은밀한 방법으로 바뀌었겠죠."

정말 어떤 이유로 거래가 보이지 않는지는 모른다. 전자라면 좋은 일이고, 후자라면 우리들의 순찰이 녀석들의 수법을 더 발전시켰다..라고 보면 될까. 하지만 이게 우리 탓이라는 건 아니다. 어차피 해야 될 단속이다. 녀석들의 행동이 더 치밀해진다는 것이 단속을 막을 이유는 안 된다. 더 치밀해지면 우리도 더 치밀해지면 되니깐.

433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9:19

>>429 3개까진 답 가능하다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1학년, 2학년, 3학년.

434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9:25

하...아무도 맣안해줘서 나만까고 잠들게생김
여러분미워...

435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9:37

어서 오세요! 한양주!

436 한양 - 마니또 답장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09:43

한양은 마니또가 주고 간 망개떡과 미니약과를 보고는 얼굴에서 미소가 돌기 시작했다. 테이블에 앉아서 약과를 입에 물며 답장을 적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뜨개모자씨! 오늘은 조금 피곤하고 힘들었어요. 제가 여러분 앞에서 티는 잘 안 내지만, 가끔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질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안 그럴 것 같아요. 뜨개모자씨가 준 간식 덕분에요. 단순히 먹을 걸 받아서 힘이 났다는 게 아니예요. 이렇게 저를 이렇게 잘 알아주는 사람이 부장 말고도 더 있다는 걸 알고 힘을 내죠.

앞으로 더 의미있게 살아갈 원동력이 되어 주었어요. 정말로 고마워요.

뜨개모자씨의 일주일은 어땠나요?

저지먼트 생활을 하느라 많이 피곤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렇게 피로에 좋은 밀크씨슬 한 통을 답례로 줍니다!]

한양은 답례와 함께 밀크씨슬 한 통을 두고 갔다.

437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0:09

>>433 이게 최선입니까?
예?
이게 최선이에요??

438 아영-청윤 (0ZwVXK2MP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0:34

'사격장 오픈!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와아.
귀여운 여자애라면 마땅히 놓쳐서는 안될 이벤트일 것이다. 무려 애착인형을 공!짜!로! 얻을 이벤트~ 당연히 참가해야지. 작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도착한 아영은 요리조리 주변을 둘러보았다. 생김새는 아쉽게도 바깥의 저격장과 비슷한 게 진짜로 그냥 저격장인 모양이다. 그래도 국내 초능력자가 가장 많은 곳이니 뭔가 특별한 장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앗! 안녕.안녕!"
정신없이 둘러보던 와중에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져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본다. 이내 익숙한 얼굴을 확인하자 놀람은 반가움으로 순식간에 바뀐다.

"그랬었지. 너는 청윤이라고 했었지? 마침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너도 인형 타러 온거야?"

439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1:07

답레와 함께 갱신! 다들 안녕이여!

440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1:08

글쎄요.. 같이 벚꽃 보고 싶은 사람이라.. 은ㅇ.. 가 아니라 리라랑 보고 싶네요! 아니면 벚꽃이 쏟아질때 정하 앞에 딱 하고 등장하는..

44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2:11

캡쳐 해따 게시판 지워!!

442 아지주 (Ndj7Kk29jc)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2:12

한양주 안녕이여
>>440 은우라구요 잘 알겠습니다(??)

443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2:52

>>441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게시판을 청소할게요!

444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4:09

동월 : 벚꽃 같이 보고 싶은사람? 1명만?
동월 : 1명이면 나혼자 봐야지 뭐. (하품)

44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4:15

>>429 지금으로는 뭐 아지 세은 희야?
선관이 늘어서 얘가 그리움이란 걸 뭔지 티끌만큼은 알게됨

446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4:44

리라주 매번 게시판 캡쳐 고마워
상으로 혜우우의 쓰담을 허락한다
일상에서

447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5:02

아 근데 캡틴
인첨공에 벚꽃 명소 같은데가 있어?
행사도 해?

44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8:04

>>447 결국 인첨공도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벚꽃 예쁘게 피는 곳도 있답니다. 과학이 발달한만큼 더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기도 하고요. 행사를 하기도 해요!

44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8:11

캡쳐의 유령 임무 완수

450 혜성주 (Xn8aFUuzm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8:51

혜성:벚꽃? 인첨공에 명소가 있었어?
혜성:같이 보고 싶은 사람 1명만 정하라고?
혜성:음, 혼자 보러갈까. 그럼

45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8:55

situplay>1596988077>446 !!!!이런 포상이
좋 아 딱기다려

452 청윤 - 아영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9:15

"아, 맞구나. 만나서 반가워!"

청윤은 아영의 밝음에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금세 본인도 밝게 받아쳐줬다.

"글쎄.. 그냥 할인한다길래 와봤어. 사격계 능력이라 얼마나 표적을 잘 맞출지 시험해보고 싶었거든."

인형에는 딱히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본인도 인형 보단 책을 선호하면서 크기도 했고. 그렇게 말하면서 청윤은 자신의 손가락을 들어올렸다가 바로 감추며 말했다.

"아, 물론 내 능력을 쓰겠다는 건 아니고..!"

청윤은 아영의 손을 잠시 보더니 말했다.

"아영이 네 능력은.. 광선을 쏘는 능력이었나..?"

그때 아영이 자신의 능력을 설명했던 기억을 되짚어가며 더듬더듬 말했다.

45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9:23

>>442 하하핳하하 아닙니다, 아니에요.

45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19:47

벚꽃(박호수랑 볼 예정)
오면 특정 확률로 만날 수 있습니다 벚꽃 아래 스릴쇼크서스펜스를 원하는 사람만 와라

455 청윤 - 훈련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1:24

>>0
오늘도 분명 그냥 평범한 날이어야 했을탠데.. 그냥 인적 드문 벤치에 앉아 있었더니만 주변에 갑자기 불량배들이, 정확힌 스킬아웃들이 5명 정도 청윤을 둘러싸며 모여들었다.

"..무슨일이시죠?"

"볼일이 좀 있어서 말야. 그 백색광귀냐 뭐냐 그런 악명이 있는 애를 쓰러트리면 그것만한 명성이 없지 않겠어? 근데 생각보다 쉽겠네. 이렇게 귀여운 애가.."

이놈의 별명이 또 말썽을 부린 모양이다. 불량배는 청윤의 볼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려고 했다. 그러자 청윤은 손가락을 잡으며 막았다.

"이 자식이 귀엽게 봐줬더니만!"

불량배는 손가락을 빼곤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청윤은 아래로 피하곤 자신에게 주먹을 날린 불량배에게 등을 기댄 뒤 반대편 불량배의 어깨에 능력을 맞췄다.

"으악!"

어깨에 맞은 불량배는 뒤로 나가떨어졌다. 청윤은 직후 팔꿈치로 불량배의 명치를 친 후 자신의 우측에 있던 불량배 3명을 향해 탄알을 발사했다. 다리를 맞은 3명도 넘어졌고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자신에게 주먹을 날렸던 불량배에게 손가락을 겨누었다.

"자..잠깐만.. 좋게 좋게 으악!"

청윤은 불량배를 가만히 응시하더니 그 불량배의 발에 능력을 썼다. 불량배의 비명이 들려왔다. 그 자리는 처참했다. 불량배들은 다리나 어깨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으며 고통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청윤은 잠시 이 광경을 바라보더니 호흡이 가빠지곤 벤치에 주저 앉았다. 그러곤 애써 시선을 피하며 저들을 향해 손가락을 겨누곤 저지먼트 부실에 전화를 걸었다.

"저.. 혹시 한 5~6분 정도 여기로 와주실 수 있으세요? 유혈 사태가 좀 나서.."

전화를 끊곤 밴치에 기댄 청윤의 눈은 완전히 정신적으로 지쳐버린 것 같았다.

456 혜성주 (Xn8aFUuzm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3:13

>>454 제가 리라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혜성도 리라를 좋아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끼어들 성격이...되나...? 리라가 도와달라하면 슬그머니 끼어들지도

아무튼 계신분들 모하임~~~~

45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4:01

벚꽃 같이 보고픈 사람
리라는 랑이 아닐까 지금 젤 친하고
아니면 성운이 선관 덕에 친해짐
세은이랑 소예도 세은이는 아직 못놀았고 소예는 같이 벚꽃 보면 아름다울듯 분홍 꽃나무 아래 분홍머리 미소녀? 못참지
더 있는데 잘못하다가 모든 캐릭터들 다 쓸거 같아서 스탑

45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5:27

>>456 아마 리라가 말을 안할 거 같아서 운 좋아야 신경전이겠지만(어지간히 감 좋지 않은 이상)
그래도 혜성이랑 벚꽃 보는 건 좋아 여고생즈 소풍놀이 ㄱ?

45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6:13

어차피 이번주에 하는 왕게임도 진실게임도 모두 벚꽃놀이를 하는 중에 한다는 설정이니까 걱정들 마세요! 코뿔소 여러분!

그래도 봄이고 청춘적인 스레이기도 한데 벚꽃놀이는 시켜줘야지!

460 혜성주 (Xn8aFUuzm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7:27

>>458 분위기를 못읽고 그만(이혜성도 오너랑 같음)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라랑 희야랑 벚꽃놀이는 보고 싶네요 된다면요:>

461 아영-청윤 (0ZwVXK2MP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7:37

흐음~ 눈을 동그랗게 하면서 청윤을 빤히 쳐다본다. 그렇구나! 그리고 다시 확 미소를 지으며 밟게 답한다.

"청윤이는 되게 성실하고 똑똑해보여. 처음 봤을때부터 침착하게 주변을 분석해준 덕에 많이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
하고 싶었던 얘기였는데 이제 하네. 생긋 웃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이 다가온다. "많이 고마웠어."

"나는 저기 강아지 인형이랑 토끼 인형이랑 또, 음, 저 판다 인형좀 봐 푸*오 같지 않아? 완전 귀여워~"
살짝 팔을 잡는 자세로, 그러나 진짜로 잡지는 않고 적당히 친밀해보이는 간격에서 아영은 상품들을 차례차례 가르키며 볼에 홍조를 띠운다.

"응 맞아. 청윤이는 공기 탄환이었지? 멋있네"

46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7:55

>>459 헐 좋다 기대짱짱

463 혜성주 (Xn8aFUuzm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8:19

왕게임은 참석하다가 멘탈이 좋은 의미로 딸릴 것 같은데 가능할까

46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29:06

그 맛에 하는거지 난 기대중이야 나도 털고 다른 코뿔소들도 털어버리겠다

466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33:10

>>465 수정했습니다.

46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35:28

>>466 고마워 캡
수정이 됐으니 혹시 위에 건 하이드 해줄 수 있을까..!!

46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0:37:06

땡쓰 어 랏
리라주 속 안좋음 이슈로 쉬다 오겠다 다들 이따봐 쪽쪽

46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38:17

푹 쉬고 오세요!

470 청윤 - 아영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42:59

>>461
청윤은 쑥쓰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냐.. 그래도 다른 팀원들이 없었으니 다행이지. 분석만 잘하면 안되니까.."

그래도 칭찬을 받으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청윤은 아영이 가까이 다가와 상품들을 가리키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귀엽다고 맞장구를 쳐주었다. 아영의 모습을 보니 홍조가 띄워져 있다. 인형을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래, 이제 권총 수준까진 되더라고. 좀.. 제어가 힘들긴 하지만.."

청윤은 그러곤 잠시 멈추더니 생각을 떨쳐내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청윤은 이제 슬슬 표적을 맞춰볼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봤다. 오픈 효과인지 청윤이와 아영이가 있는 레인을 빼곤 벌써 전부 차 있었다.

"아무래도 차례차례 맞춰야 할 것 같네. 이게 한번 맞춰볼까? 누가 먼저 쏠래?"

471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43:15

리라주 잘 쉬다 오세요!

472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48:34

잠들었다.... 어우... 리라주 푹 쉬고 약 먹구...!!!(뽀다다다ㅏㄷㅁ)

473 안희야 (nS5Y8/YUS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49:39

이용 가치를 다해 버려진 것은 그것대로의 매력이 있다. 개발 문제로 입주를 앞두고 계획이 중단된 오피스텔 단지는 외벽에 각종 그래피티로 새로운 옷을 입고 헐어버린 내부 속에서 위험한 것을 안전히 품어주었으며, 유행이 지나 고철이 된 안드로이드는 서로 존재하지 않는 온기를 찾듯 서로의 몸이 이리 얽히고설켜 늘어져 새로운 작품이 되었다. 신소재로 이루어져야 할 바닥은 이리저리 갈라지고 먼지만이 쌓였지만 그마저도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됐고, 근처에 놓인 건축 자재는 훌륭한 모닥불용 땔감이 되어 제 몸을 아낌없이 내어주었다.
타인의 눈에는 애물단지로 비치겠지만 그들의 눈에는 달랐다. 바닥 그림자에서만 기어다니는 자들만이 알 수 있는 동질감이 있었고, 이따금 두려울 적이면 이용 가치 없는 것 또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는 동기가 됐다. 그들은 제각기 타인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할 수 있었음에 충만한 기쁨을 누렸다. 하나씩 수가 사라지고 새로운 얼굴로 채워진들 그건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얼굴을 가려 누가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늘 다른 그들은 항상 폐허 더미에서 같은 꿈을 꾸었다.

감히 누가 그랬는가, 잠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도 꿈은 같이 꿀 수 없다고. 그들은 달랐다. 잠자리가 달라도 꿈은 같았고, 같아도 다를 바 없었다. 미약한 전력 실린 여름의 눅눅한 바람이 불었다. 전류에 센서가 반응해 안드로이드 한 대에 약 3초간의 삶이 부여되어 엉킨 몸 사이에서 몸부림치다 늘어지는 것을 구경하던 무리의 중심이 고개를 들었다.

"북서쪽으로."

안드로이드가 꿈을 꾸는 바람이 부는 곳으로. 얼굴을 가린 일원 하나가 다가와 종이 가방을 쥐고 고개를 숙였다.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따스한 손길이 함께 하기를."
"함께 하기를."
"눈길에 닿을 만큼 가치 있기를."
"가치 있기를."
"그들의 손에 고통받지 않기를."
"설령 받더라도 고통은 단 한 번이기를."

손을 떼고 눈을 마주쳤다. 우리는 모두 같은 꿈을 꾸니, 보라. 저 너머의 안드로이드는 꿈을 꿀 수 없다. 우리는 저 미욱한 생명의 발버둥처럼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니 우리는……. 코에서 흐르는 피를 대충 훔쳐내며 마지막 문장을 읊었다.

"좋은 꿈을 꾸기를."

474 희야주 (nS5Y8/YUS6)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0:51

짤막한 거 가져왔고

아영주 답례는 심야에 줄게 나 바깥이라...🥺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크아악... 돌아올 때 말랑희야력 충전해올게...

475 랑 - 뭔가 달라졌을까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2:29

>>0
situplay>1596988070>13 에서 이어짐

큰 방에 밖으로 나가는 문이 하나 있었고, 작은 책장 여러 개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탁자 여러 개, 마찬가지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매트리스 여러 개. 이불과 배게는 낡긴 했지만 못 쓸 정도는 아니었다.
평소에는 하는 것 없이 자유롭게 있었다. 새 것은 아니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방 밖에 마련된 작은 놀이터에서 모래로 두꺼비집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가만히 누워 있기도 하고, 낡은 책들을 읽기도 하고, 가끔 틀어주는 TV를 보기도 하고.

"전화한 게 너니 꼬마야?"
"네, 이 누나가 여기에 전화하라고 해서..."


처음 그곳에 갔을 땐,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있진 않았다.
거의 다 나보다 나이가 많았던 것 같다, 그 곳에서 나는 어린 축이었다.

"흐음... 언제부터 이랬어?"
"10분 정도 됐어요, 누나 괜찮은 거에요?"
"숨은 쉬고 있네, 보니까 피도 멎었고, ...기절한 녀석 손아귀가 뭐 이리 단단해, 상처를 못 보겠네."


가끔 언니들과 오빠들에게 들어올려지기도 했다. 대부분은 내가 부탁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아이들이 늘었다, 내가 직접 데려온 아이도 있었다.
언니 오빠들은 하나 둘씩 떠났고, 그만큼 그 자리는 내가 채우게 됐다. 여전히 남아 있는 언니 오빠도 있었지만, 이미 아이들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읏차, 그나저나 넌 어쩐다... 갈 데는 있어?"
"...모르겠어요."
"어쩐담, 내가 시설 하나 알려줄 테니까 거기로 갈래?"


"아! 왜 이래 이 자식, 기절한 녀석이 왜 손목을 붙잡고 난리야."
"...에이 씨, 꼬마야, 일단 따라와."


생각해 보면, 어른들은 거의 자리에 없었다, 가끔씩 찾아와 음식과 옷가지를 주고 언니 오빠를 데려갔다.
그리곤 한참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다.

"문열어! 빨리!"
"아 뭠까, 그렇게 소리 안 쳐도 다 들림...어?"
"뭘 쳐다보고 있냐, 빨리 안 받을래?"


한 번은 다른 곳에 있던 아이들과 시비가 붙어서, 우리 쪽 아이들이 다쳐 돌아왔다.
그 날 저녁에, 나는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사과를 받았다. 그 아이들은 우리보다 좁고 나쁜 곳에서 지냈다, 그래서 같이 살기로 했다.

"아니, 이 피는 뭐야...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에요."
"이 꼬맹이는 누굼까?"
"몰라, 이 애가 연락해서 찾아간 거야, 저기 앉혀놓고 뭐 좀 먹여."


겨울이 됐다.
오랫동안 어른들이 찾아오지 않아서, 방이 추워졌다. 옷가지나 낡은 담요로 몸을 감싸고 바짝 붙어 있었다.
몇 번인가, 바깥에서 그 어른들을 본 적이 있던 나는 바깥으로 나갔다.
그리고 얼어죽기 직전에 어른을 만났다. 어른은 그럴 줄 몰랐다며 나를 데리고 돌아가 아이들을 돌봐 줬다, 들어 보니 전기도 끊기고, 가스도 나오지 않게 되었으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이거 전기 엄청 잡아먹는단 말야, 발전기 고장나지만 않으면 다행이겠네."


결정은 내 몫이어서, 나는 가겠다고 했다. 어른이 또 다시 찾아오지 않을지 몰라서, 아이들도, 나도 더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언니 오빠들이 갔던 곳으로 가는 걸까. 나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도착한 곳에서, 우리는 새 옷을 받았다, 특이한 무늬가 가슴팍에 작게 새겨진 옷.
나는 처음엔 그게 신기한 나무 무늬라고만 생각했는데, 나무가 아니라고 했다, 나무와 함께 자라지만, 나무는 아닌.

"야, 일어나!"
"안 들리냐?
그만 일어나 임마."
"......"

귓가를 때리는 목소리에 눈을 느릿하게 뜨면, 매트리스 위다.
몸을 일으켜 보면 옆구리가 답답하고, 무심코 만져 본 귓볼은 멀쩡하다. 감각은 좀 없어진 거 같지만. 시선을 돌려 보면 신체재건용 의료기기가 보인다. 전기를 너무 많이 잡아먹고, 결과물은 영 시원찮은 결함품.

어느새 땅거미가 내려앉은 바깥이 캄캄하고, 전력을 낭비했기 때문인지 실내도 침침하다.

"...그 애는."
"눈 뜨자마자 그게 중요하냐? 저기서 잔다."

가리키는 대로 눈을 돌려 보면 소파에 스카잔을 덮고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꼬마.
그러고 보니 스카잔이 없다.

"누가 마음대로 벗기래."
"뭐래, 쟤가 너보다 더 필요해 보이는구만."

한숨을 쉬며 머리카락을 쓸어넘긴다. 붉게 물든 와이셔츠를 내려다보다가 매트리스에서 일어나 와이셔츠를 벗는다.

"그러지좀 마라, 아니 앞에 사람이 있잖아."
"눈치껏 나가든가."

"에이씨 말 그렇게 할래?"
"...연락받고 온 거지."
"말돌리지 마 임마!"

셔츠를 벗고 드러낸 배를 쳐다보니, 찢겼던 자국이 확실히 남아, 손으로 쓸어 보면 도돌거리는 느낌이 있다.
등 쪽으로 살짝 만져 봐도 마찬가지, 애초 관통상에 가까우니 당연한가.

"...고마워, 늦었으면 눈 못 떴겠지."
"이게... 에휴, 내가 뭐라고 하겠냐, 나 나간다. 먹을거 아무거나 찾아먹어."

별다른 대답 없이, 상처를 매만지고 있는 랑을 뒤로 하고 가죽자켓을 입은 여성이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순간적으로 다시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
컨테이너 건물 하나인가, 컨테이너 바깥에 쓰인 번호는...

"9번에 있는 녀석들, 돌아오라고 해."
"응? 왜, 거기 요즘 상황 좋은데, 덕분에 바깥이랑 연결할 길도 만들었고..."

물수건으로 흉터 부근을 닦아내며 말을 잇는다.

"됐으니까, 돌아오라고 해, 위험하니까."
"...너, 뭐 있구나. 하아... 알겠어, 대신에 아무 일 없으면 알아서 해라, 이유도 모르고 이렇게 하면 나 힘들어져."

대답은 하지 않는다. 쯧, 하는 소리와 함께 여성이 문 너머로 사라진다.
"9번 철수해, 이유는 묻지 말고, 하아... 알아 아는데..."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문이 무게에 밀려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상처를 전부 닦아낸 뒤에야, 캐비닛에서 와이셔츠 대신 라운드 티 하나를 꺼내 입는다. 연꽃 무늬의 스카잔은 이미 아이가 덮고 있었기에, 잠시 아이를 쳐다보던 랑은 늑대가 새겨진 스카잔을 꺼내들었다. 코뿔소 완장 역시 연꽃무늬 스카잔 안에 있어서, 그 대신 올가미가 그려진 완장을 꺼내들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476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3:15

랑이야.................. ;ㅁ;

477 아영-청윤 (0ZwVXK2MPE)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3:16

"맞아 다른 분들도 다 멋졌어."
눈까지 접어 웃으며 맞장구 치면서 아영은 총을 매만져 보고 가늠쇠를 맞춰 과녁을 겨냥해 본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청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얘기를 듣는다.

"진짜?"
와아~ 눈을 빛내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 정도면 능력이 실효가 있는거니까 일정 수준 이상일 것 같은데, 나 되게 강한 친구랑 동료를 했구나. 엄청 긴장했었는데."
나는 아직 레벨 2라서 그냥 저냥 적당한 수준이거든. 차분하게 입꼬리를 올리고서 살짝 웃어보인다. 그래도 계속 노력할거니까.

"음, 청윤이 먼저 쏘고. 대신 나랑 같이 나중에 쇼핑가자."
그래줄 수 있어? 내가 이번에 전학와서 사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니면 음...

"책을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같이 공부를 해도 괜찮겠다. 내가 그래도 사회과목은 자신있어."

478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3:54

희야주 잘 다녀오고... 희야 진짜... 교주님인가..(흐릿)

479 아영주 (A1bqZSNdGg)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7:10

>>474 아이구 천천히 와~힘내!!(뽀다담

480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7:21

>>473
오오... 희야 진짜 뭐지
뭔가 많이 풀리곤 있는데 컨셉 자체가 그래서 그런가, 볼수록 뭔가 미궁에 빠지는 기분이야...
이게... 인첨공의 네크로노미콘...(아니다)

으앙 손꾸락 아파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큰일났다 양조절 못하겠어 8ㅁ8

>>476 ^ㅁ^

481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7:37

희야주는 다녀오세요! 희야의 독백은...캡틴은 조용히 웃습니다. (어?)

그리고 랑의 것은... 음. 역시 조금 무게감이 있네요. 올가미가 그려진 완징이라...

482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0:59:31

>>481 힝 내가 매끄럽게 푸는걸 잘 못하니까 말이지
너무 무겁다 싶으면 이야기해줘! 글 길어진 것도 그렇고 조절하기가 어렵다 8ㅁ8

48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2:45

희야주 다녀와 희야 분위기 어떡함... 나 사실 떡밥 잡는 능력 좀 부족해서 희야거는 천천히 해석중인데 일단 사이비종교랑 연관된 건 거의 맞는 거 같고... 다만 데 마레에 기거하고 있는데 아직도 교주...?? 인 이유는 모르겠다 이거 내가 중간에 놓친듯 희야위키털러감

랑이거... 일단 랑주에게 감사합니다 우리애 살았다 백만년감수 흉터 어떡할거야 역시 나무? 놈들 담가버려야
시점 헷갈려서 다시 읽었는데 대사는 현시점이고 중간중간 묘사는 과거인가보구나... 두번 읽고 랑이의 기억이라고 결론내리긴 했는데 흐음 헷갈린다 마지막에 스카잔이랑 완장 바뀌는 거 느낌 기묘하네 랑주가 전에 저지먼트 랑이/스킬아웃 랑이 구분되게 하고? 싶다 한 거 봤었는데 새삼 그게 여기서 잘 느껴지고

속 여전히 안좋지만 개쩌는 독백들이 올라왔는데 어떻게 반응 안함? 글연성의 축복이 끝이 없네 다들 안녕 어서오고 하루 고생 많았어

484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2:53

다들 어서와!

아 맞다 캡틴! 시트에 질문 올라왔드라!

485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4:50

북서쪽과 크툴루를 검색해보니 광기의 산맥이 나오네요. 거기서 북서 지역 탐사반이 올드 원을 발굴하고 해부했다가 올드 원에게 죽어나가고 올드 원은 번식중인 쇼거스들에게 죽어나가는 스토리라는데.. 쇼거스는 올드 원의 노예였다가 소설 시점에선 자의식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킨 종족이라 하고..

486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4:52

>>484 어어..그랬군요! 알려줘서 감사해요!

48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5:49

북유럽 신화에서 나무로 생각나는 건 위그드라실밖에 없는데 나무 같지만 나무 아닌 거면 니드호그...?? 갖다 붙이는 중(??)

488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6:55

이 스레를 보다보니 희야는 크툴루 신화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고 랑이는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고 청윤이는 공리주의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고 인문학 스레군요(?)

48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8:27

희야주나 랑주나 동월주나 뭔가 전설적인? 이야기들을 소재로 완전 새로운 설정을 창작해서 풀어나가는 거 너무 흥미롭고 찾아보면서 추리하는 재미도 있어서 좋네... 물론 다른 레더들의 비설도 너무 좋아 떡밥을 서치해서 찾을 수 있는 이야기만의 재미가 있다면 온전히 독창적인 이야기는 신작을 그때그때 까보는 두근두근 재미가 있다

머라고 하는거지? 암튼 님들 짱이에요 맨날 글써줘 뽀뽀 받아

49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8:34

자. 그럼 9시!
캡틴. 언제나처럼 일상을 구해봅니다!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이하생략)

49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8:48

>>488 모카고는 인문학과구나(?)

492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9:25

오오 희야랑 랑이 독백
각각 의미심장함과 현실의 쓴맛이 일품이다

뻘소리지만 요즘 하고 있는 겜 때문인가 인첨공도 벨 에포크 시대 같음
최첨단 과학으로 어마어마한 기술을 누리지만 이면에는 그것들을 만들기 위해 갈려나간 인력과 자원들이 있으니
아름다움과 더러움이 공존하는 인첨공...

49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09:41

일상 하고 싶긴 한데 아직 속이 좀 안좋아서 일단은 잡담을 하겠다 세은이랑 벚꽃... 탐나긴 하는데......(기어옴)

49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0:12

혜우우주 어서와아아아 보고싶었다구우
혜우우 복복 빗질

49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2:11

>>494 (놀람!)
(숨기)

496 청윤 - 아영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4:07

>>477
"그땐 나도 레벨 1이었어. 장난감보다도 약했는데 어떻게 된건지.."

청윤이는 본인도 왜 이렇게 레벨이 빨리 올랐는지 모르겠다는 듯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뭐,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해서 말하려고 노력했지만.

"쇼핑? 그래 좋아."

어차피 머리 식히려고 사격장에 왔던 것이니 딱히 나쁠 건 없었다. 청윤은 가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회라.. 나도 철학은 자신 있는데."

사회에 철학도 포함되려나? 정치 쪽까진 책 내용에 건너건너 들어있는 것도 많았지만.

어쨌든 먼저 쏘기로 했으니 청윤은 총을 들고 조준한 뒤 심호흡을 하고 발사해보았다.

.dice 1 6. = 6
.dice 1 6. = 2
.dice 1 6. = 6
.dice 1 6. = 5
.dice 1 6. = 4
.dice 1 6. = 4
.dice 1 6. = 1
.dice 1 6. = 3
.dice 1 6. = 4
.dice 1 6. = 1
.dice 1 6. = 5
.dice 1 6. = 1
.dice 1 6. = 1
.dice 1 6. = 1
.dice 1 6. = 1

1~3 3점
4~5 5점
6 10점

49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4:19

자. 리라주. 리라주는 어서 푹 쉬세요. (토닥토닥)

>>492 사실..그게 맞지요! 기술은 상당히 발전했지만 그 뒤로는 많은 학생들의 희생이 있었지요.

498 청윤 - 아영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7:32

18+3+3+15+10+20=69

49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18:31

이청윤 이라는 사람 명중률이 국대인데요 올림픽 보내

ㅋㅋㅋㅋㅋㅠㅠ 응... 나 괜찮아 잡담만 할게 정신 집중할 곳이 있으니까 덜 울렁거려 헤헤

500 아영주 (1.lXZSdo6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27:46

지금 급한 일이 생겨서 답레 늦어질수 있어8ㅁ8

>>499 리라주 푹 쉬자(복복

501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28:39

>>499 리라주 힘내세요..!
>>500 천천히 주세요!

502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28:42

오늘은 묘하게 차분하군요. 이런 날도 있기 마련이죠! 역시!

어쨌든 일상은 계속 구하고 있어요! 하지만 꼭 돌려야하는 것은 아니니..(이하생략)

50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0:01

아마 주말에는 스레를 한 6개쯤 갈아치우지 않을지..

504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0:36

ㅋㅋㅋㅋㅋㅋ 설마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는 않을걸요!

505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0:51

>>502 벚나무 아래 재회 일상 하쉴? (푹)
근데 텀 무지 길다

506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1:20

계신분들 모두 좋은저녁~
캡틴, 질문이 있어요. 능력 레벨이 낮은 아이들은 활동지원금도 적다고 들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보충할 수도 있나요?

507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4:22

>>506 전에 아동 노동이 가능한 곳이라고 설정을 말해주셨죠..

50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5:41

>>505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 당당하게 찔러라! (어?)

>>506 어서 오세요! 성운주! 활동지원금이 적은 것이 아니라 없죠. (옆눈) 일단 아르바이트는 가능해요!

509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6:00

situplay>1596986069>425 여기요!

510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6:54

>>507-509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별 대단한 건 아니고, 일상할 때 알바하다 마주쳤다~ 같은 소재도 사용가능한가 해서 여쭤봤어요 👀

511 옆자리 아이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7:09

“그러면 말이야, 오늘 방과후에 나랑 같이 가자. 나, A학구는 잘 알고 있으니까 길 알려줄게.”

“저기가 터미널이야.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다른 학구에 갈 일이 있으면 저걸 사용하면 돼.”

“약은 편의점에서도 상비약 정도는 살 수 있지만, 조금만 걸어나오면 여기 약국이 있어.”

“응, 여기가 백화점이야. 옷이나 생활용품이나, 아니면 먹을 거··· 마트에서 팔지 않는 식재료도 백화점에선 파니까 가끔 오는 편이야. 파마산 치즈 같은 거 있잖아.”

“자주 쓰는 생필품이나 식료품 같은 건 역시 마트에서 사는 게 빠르고 싸지. 초기에 주는 지원금 말고는, 레벨이 오르기 전까지는 직접 벌어서 쓰다시피 해야 되니까 아끼는 게 좋아.”

“옷 쇼핑하는 거 좋아하면, 백화점도 좋지만 여기 이 골목에서 하루를 보내도 좋아. 스트릿샵, 편집샵, 구제의류 같은 게 이 골목에 다 몰려있으니까.”

“내가 지금까지 다닌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좋았어!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종종 일일알바 같은 걸 구할 때도 괜찮고.”

“알바를 찾아볼 거면 인트라넷에 알바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으니 거길 들어가보는 게 가장 빠르지만, 직접 안내받고 싶다면 발로 뛰거나 상점가 중심에 있는 안내소를 찾아가보는 것도 좋아.”

“그리고 여기는─”

512 메모리얼 로비 : 옆자리 아이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7:22


“그리고 여기는─ 내가 인첨공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야.”

“저기, 해 지는 거 좋아해?”

“나는 해질 무렵을 좋아해. 힘든 하루를 지내고 노을을 보면 힘들었던 걸 잊을 수 있고, 즐거운 하루를 지내고 노을을 보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특별했는지 알게 해주거든······.”

“···너랑 같이 보낸 오늘, 정말로 즐거웠어.”

“너는 어땠어?”

513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8:26

성운이.. 와..

514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39:40

저 말을 듣는 대상이 리라란거죠?

515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0:03

살아있길 잘했다
아침의 나야 진심 잘했다...... 이런 갓선관을 짰다니................ 주그려고....... 성운이 너무 예쁘고귀엽고사랑스럽고친절하고 리라가 어케? 안좋아함? 어케 안 입양할 수 있? 음??
사랑해 아기 친칠라야

516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1:00

흐헤헤
감상과 새로운 썰에
배불러

51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1:07

호에...엄청난 것을 본 것 같다...(빤히) 아무튼..저른 느낌이라는거군요. 좋아. 이렇게 또 하나의 명장면을 기억할 수 있었다.

그래서 혜우주가 찔러줬다고 보면 될까요? 텀이 긴 것은 괜찮아요. 그 텀이 정말로 길다면 저야 멀티를 하나 해도 되는 거라서!

51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1:18

어서 오세요! 랑주!

519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1:21


>>508 (씌우우웅)(몸통박치기)
지금도 바쁘긴 한데 지금이 아니면 때가 없을거 같다
돌립시다

52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3:11

>>519 재회라는 것은 세은이를 원하다고 보면 될까요?

52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3:15

약이 왜 필요하지 코뿔소들 글이면 속병이고 뭐고 다 나음
좋다.................
랑주 다시 어서와

522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5:01

>>514 다른 아이들과도 얼마든지 저런 추억들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청윤이랑도 기회만 닿는다면요

>>515 받아라 아련함원툴 추억조작공격

>>516 랑주도 좋은저녁이에요 어서오세요

>>517 일상 등에서 좋은 장면이 나오고 제 기력이 남아있으면 종종 저렇게 남겨두게요

혜우주도 좋은저녁이에요~

523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5:03

>>520 그치 응 언제까지 내외할 수도 없고

524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7:44

팝콘 먹으러 왔습니다 사실 야식겸 저녁으로 우동먹고 왔지롱 갱신 다들 안녕

525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7:56

갱신빤치 >< 뚜시

52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8:11

혜성주 세나주 어서와!

52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8:39

좋습니다! 벚나무 아래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이건 제가 먼저 선레를 가지고 오는 것으로!

그리고 혜성주와 세나주 둘 다 안녕하세요!

528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48:49

세나주 어서와요~~
안녕하이헬로다들

529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0:22

혹시 남자 머리 중에서 머리 윗뚜껑 냅두고 옆머리 뒷머리 모두 바리깡으로 밀어서 윗뚜껑만 뒤로 묶은 머리 명칭이 뭔지 아는 사람있을까? 정확한 명칭 아녀도 되니까 비슷한 거라도(쪼그라듬)

530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1:55

>>529 상고머리!

531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08

>>529 투블럭 묶음머리로 검색하면 나오더라구요! 정식 명칭은 모르겠어요 👀
혜성주 세나주 어서오세요

53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08

>>529 투블럭 맨번? 이게 젤 정확한거 같아

533 세은 - 혜우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18

분홍빛 벗나무에 분홍색 꽃이 가득 피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기가 찾아오나 그 시기가 끝나면 화려했던 꽃잎은 하늘하늘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제 아무리 아름다움 풍경도 어느 순간 사라져버리나, 그 사라져버리는 모습 또한 어찌나 아름다운지 모를 일이었다.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공원에 서 있는 세은은 제앞의 벗나무를 가만히 바라봤다. 예쁘다. 예쁘네.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그녀는 그 풍경을 조용히 눈에 담았다. 하얀빛에 가까운 연한 분홍빛이 천천히 떨어지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떨어지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예쁘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인첨공에 있는 수많은 청소로봇들이 올해도 고생 좀 하겠네.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올려 나무를 바라봤다.

"......"

특별히 무슨 말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혼자 있을 때 굳이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편은 아니었다. 다른 이와 함께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렇게 혼자 조용히 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았다. 제 머리카락에 살며시 묻어나오는 분홍색 꽃잎을 천천히 털어내면서 그녀는 손을 뻗어 꽃잎을 살며시 잡았다. 이렇게 잡기 쉬운데, 왜 어릴 때는 그렇게 잡을 수 없었는지.

"응?"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조용히 꽃잎을 지나가며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누가 오는 것일까. 딱히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녀는 살며시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야 누가 있는지 궁금했으니까. 제가 아는 이인지, 아니면 모르는 이인지.

534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21

아 상고머리는 아니지 참 윗뚜껑도 짧게 깎으니까

535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36

안능하세여 미나상~~~~~ >< 겡끼데스까!

헤헤 독백을 썼는데 넘 길어져서 그대로 올려두 될지 모르겠어여..........

536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2:56

>>530-532 다들 고마워!:>>> 착한 참치들이구나 (복복복복복복)

53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3:11

>>535 "줘"

긴 건 포상이다
나도 위에 별 쓸데없는거 짱길게썼으니까 올려줘

538 랑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3:40

지금 잠깐 나가야해서
10시 좀 넘어서 돌아오겠다!

반응도 챙겨서 올테니 기다리시라 일상도 하나 찾아봐야징

>>535
길면 좋아요 저 많이먹는거 조아함

539 성운주 (KVhCZjV5lE)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4:02

>>535 독백이 대짜? 묻고 더블로 가

540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4:16

독백? 여기 독백에 목마른 이들이 많으니까 올려도 될듯?

훈련에 독백식으로 인첨공 밖의 이야기 같은 거 끼워도 되려나?(옆눈)

>>534 랑이가 상고머리해준다고?(난청)

541 아지주 (FeDqevFZgQ)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4:18

>>529 혜성이 그 머리 시키게???

542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4:29

랑주 갔다와 추운데 옷 잘 챙겨입고!

543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5:20

랑주 다녀오세요~~

>>541 ??? 네,??? 이 양반이 갑자기 무슨 말이람

544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5:52

리갱!!

545 아지주 (VYixfdNprA)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6:10

>>543 아니 말투 그렇게 얌전하게 신랄하기 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6 아지주 (VYixfdNprA)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6:18

철현주 하이

547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6:24

최근 과나라는 유튜버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노래 너무 좋아요!!

548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6:38

철현주 어서와요~~~

(사실 시킬까 말까 고민을 하기는 했지만 저 머리는 이혜성 오라비 머리스탈임)

549 아지주 (VYixfdNprA)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7:06

고민했으면서! 고민했으면서! (사이버 등짝맞은 기분임)

550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7:32

>>545 호호 내적 친밀감이라고 해두죠 나는 신랄한거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진짜 웃으면서 썼음

551 아지주 (VYixfdNprA)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7:49

그머리... 나는 투블럭 사무라이라 불러..

552 세나주 (Ocusjm8Gio)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7:56

헉..... 일케 많은 관심........ 감사함니다
부끄러우니까 나중에 올릴래오 >< (?

553 아지주 (VYixfdNprA)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8:09

>>550 그으으으으으으으으

554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8: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겨

>>547 그렇게 노래가 끝내주면 하나 추천해주세요

555 세나주 (Ocusjm8Gio)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8:16

철현주 아지주 어서와여!

55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8:50

>>548 오라버니 머리스타일이 리라주 취향이다 흥미로운데

>>552 이런 밀당 세나주 같으니 간지럼 태우기 형벌에 처한다

557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1:59:12

투블럭 사무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 비슷한건 리라주가 말해준 투블럭 맨번인데 저것보다 쪼매 긴 스탈이지만 묘사하면 되것제

558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0:20

>>552 크악 이 참치 밀당좀 할 줄 아는구만

>>556 혹시 저 머리에 타투가 좀 많은 인상 더러운 남자가 취향은 아니지?(리라주:사라져

55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0:32

역시 모카고. 잠깐 조용해지는가 싶어지만 그런 것은 없었어! 아무튼 오신 분들은 안녕하세요!

560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0:54

캡틴 하이!

56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1:19

>>558 내 머릿속 꿰뚫어 봤어??????? 당장 "줘"
""줘""

562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4:04

제이주! 잘 가세요! 언젠가 또 봐요!

563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5:23

>>554
사회풍자
상남자가 아닌 네가 좋아
잘하는 집을 안가봐서 그래(강추!)
벌레들이 사는 세상(강추!!)

위로
얼굴(강추!!)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봐(강추!)
사람이 되기 싫은 곰

특히 벌레들이 사는 세상은 들은 순간 철현이 개인스토리의 막힌 부분이 해소되었어요
나만 찌질한 인간인가봐라는 노래는 듣고 저절로 위로가 되는 느낌이에요!

과나 말고도
왁타버스의 그냥 살아!라는 노래도 요즘 자주 듣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최고에요!

564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5:25

>>561 큰일났군 왜 이혜성 오라비가 취향이지? 나쁜남자 취향인가

제이주 현생이 나아지고 앞날이 꽃길이길

565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6:13

캡틴이랑 아지주 안녕!!!

566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6:33

투블럭 사무라이(?) 숱많은 사람은 스타일링하기 좋음
한쪽으로 넘기면 중성적인 산다라박 반삭되고
양쪽으로 넘기면 긴머리처럼 보여서 여성스러운 스타일 연출가능
묶으면 양쪽 머리 시원하고 투블럭 사무라이 되는 거임 아무도 안건드림

567 태진 - 혜우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6:41

"...그래. 수고했다."

마치 다친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는 듯 담담한 투로 말하고 있지만, 고통을 참느라 숨을 몰아쉬고 있다.
아픈 것은 이제 익숙해졌다. 몸도, 마음도 말이다. 아마 신경이 끝부터 점점 죽어간다는 이야기겠지.

이 도시는 이런 법이다.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 조차도 모르게 죽여버리는 곳.
개미지옥도 여기보다는 신사적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해 주겠지. 적어도 그건 자신이 죽을 순간 정도는 알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선 살아있는 게 차라리 죽는 것 보다 고통스러울 때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이기도 하고.

나는 중학생 때 인첨공으로 들어오면서 죽을 각오를 했다.
어차피 내 가족들은 그걸 원했을테니까. 그래서 더더욱,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거겠지.

"...저지먼트 맞지? 종종 본 거 같은데."

자기 무릎을 안고 웅크린 긴 흑청발 여학생에게 물었다.
아마 서로 독대하여 말을 나누는건 이번이 처음이겠지만.

568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6:42

>>563 어업 너무 많은 노래에 정신이 혼미해지는군 그만큼 철현주의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겠지. 한번 들어볼게:>

569 성운주 (9ofytipfW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7:05

조심히 가세요 제이주 현생 잘 풀리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570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7:07

다들 반갑습니다 허허
아이고 피곤해라

571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7:30

음 아쉽다 제이주 만나보고 싶었는데

572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7:35

>>566 (이건 하라는 뜻인가)(무엇을 의미하는거지?)

573 혜성주 (8tKnyugDl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7:57

태진주 어서와요``

574 성운주 (9ofytipfW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8:20

태진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혜성주 레스는 >>52에 있는데 답레는 원하실 때 천천히 주세요

575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09:05

제이주가 빠지게 되었으니 자연히... 마니또 멤버 중 하나가 빠지게 되는군요.
이렇게 되면 제이의 마니또인 고래상어가 낙조의 마니또가 되면 되겠습니다.

네. 제이의 정체는 버려진 슬리퍼 한 짝이었습니다!

576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1:16

제이..캐릭터는 참 취향이었는데....
바다에서 잘 지내야해..!

577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2:20

부디... 그의 현생이 잘 풀리길 바라며...

578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3:05

>>572 추천한다는 뜻이다
아지주는 저 머리 좋아해서
짬먹고 50대에 할것이다

57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4:05

어서 오세요! 이경주! 태진주!

580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6:32

이경주 태진주 안녕!!!!!

581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6:53

다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58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7:35

오우, 제이주가 갔군아...! 부디 바다에선 즐겁게 놀기를!!!!!!!

그리고 조져지는건 나엿서... 응애...

583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8:18

애린주 으애앵
팔한짝 어디두고 돌아온거야

58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8:50

situplay>1596988077>564 들켰네

제이주 현생 잘 풀리길...!! 그리고 다들 어서와! 이제야 좀 낫다

585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18:52

모두 안녕하세요~

586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0:47

>>584 (리라주 쓰담)

>>585 (이경주가 전에 있었나)
(모르겠으니까 쓰담)

587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2:39

희야의 독백에서는 유달리 제 가치를 다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많아요. 장소는 스트레인지인 것 같은데.
그곳에서 버려진 이들끼리 낙원을 만들어 두었네요.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니, 그 일원들을 이끄는 게 누구일지 궁금해져요.

랑이의 독백은 역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언가 있었던 것 같으니. 막내였던 랑이가 시간이 흘러, 대장 역할을 하게 되었군요.
나무와 함께 자라지만 나무가 아닌 것은 리라주 말처럼 니드호그를 말하는 걸까요. 🤔, 뭐든 그들도 좋은 사람은 아닐 것 같다는 예감이에요...

그리고 성운이는..... 그 한 마디 한 마디, 노을과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포근하고 몽환적일까요. 옆자리의 아이는 축복 받았네요.

58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3:32

>>583 머야 내 팔 어디갓서요.
...살짝 긁혔을 뿐이다.

그나저나 나 팔 아픈건 어케알앗서 ㄷㄷㄷㄷㄷㄷㄷ

다들 안뇽!!!!!!!!!!!!!!!!

58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4:28

어서 오세요! 애린주와 류화주!

590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4:45

>>587 고 퀄리티 감상문이다 류화주 하이

>>588 하하 애린주 창밖을 보라구
뭐야 근데 긁혔어? 약발라
나 긁힌데 초기에 약 안발랐다가 지금 붓고 아파

591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5:06

여로: 선착순 한 명 각설탕~

정하: 나 줘.

여로: 축하해, 정하야. 오늘부터 너는 각설탕이야!!

정하:







은우: 잘들어, 랑아.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을 면할 수 있어

랑: 살인 한 번이면 참을 인 세 번을 아낄 수 있잖아?

은우:





리라: 인첨공 안에 있는 섬에 가려고 기차에 탔었을 때, 좌석을 좀 눕히려고 근처 버튼을 누르니 옆에 앉은 애린이 "뭡꽊!" 하면서 뒤로 넘어갔어.








[성여로로 배우는 의문사]

Why→왜 그러냐 성여로!
What→무슨 말을 하는 거냐 성여로!
When→언제 또 능력쓴 거냐 성여로!
Which→어느 쪽이냐 성여로!
Where→어디로 간 거냐 성여로!
Who→누구에게 능력썼냐 성여로!
How→어떠냐 성여로!







Q.( )이온과 ( )이온이 결합해서 ( )이온이 나온다
괄호에 들어갈 알맞은 말을 쓰시오

아지의 답: (수컷라)이온과 (암컷라)이온이 결합해서 (아기라)이온이 나온다


Q.이 때 일어나는 반응을 쓰시오

아지의 답 (「˙ω˙)어흥!








청윤: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하기! 나는 백색광귀!

태진: 나는 적색투기!

은우: 나는 녹색섬광!

희야: 나는 두려워 말라..(크툴루 눈 ON!)







은우: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밀어라'는 말이 있는데, 그럼 왼쪽 뺨을 맞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태진: 털어야지.

은우: ? 뭘?

태진: 내 뺨을 때린 그 놈의 목숨.

은우:






태진: 야. 만약 누가 널 괴롭히면

경진: 너야.

태진:

경진: 너라고.

태진: 형에게 말대꾸?






Q.[  ]을 채워서 문장을 완성시키시오

[  ]은, 쾌락에 몸을 맡긴 사람의 모습이다.

혜우의 답안: (¦3[  ] 은, 쾌락에 몸을 맡긴 사람의 모습이다






혜성: 이건 무슨 책이야?

청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과거의 행복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얼굴 하나로 돈 많은 사람을 잡아서 신분상승을 추구하려 하는 내용의 책.

혜성: (신데렐라가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렸...?)







Q. '불행한 일이 거듭 겹침' 이라는 뜻의 사자성어는?
[ ] [ ] [가] [ ]

정하, 이경의 답 :
[여] [로] [가] [또]






[진상 손님에 대한 대처]

은우:(인천 앞바다에 빠뜨린다)

여로:(손님이 정신을 차려보니 경찰서)

청윤:(법적대응)

동월: 아니 이게 핑크고 내가 손님을 베면 나오는게 딥레드라고 모르겠으면 보여준다






거짓말 탐지기 : 당신은 형인 장태진을 한 대 때리고 싶습니까?

경진: 네.

거짓말 탐지기 : 거짓!

은우: 너희 화해한 거야?

경진: 여러 대 때리고 싶어서...







랑: …욕 대신 귀엽고 순한 말을 쓰면 마음이 부드러워진다는데. 이런 달콤한 생강 쿠키같은 사랑스러운 새끼야, 한 번만 더 내 앞에서 그 앵두같은 입술 안 다물면 행복한 테디와 함께 새싹 동산을 뛰놀게 해주겠어.

스킬아웃: ?







혜성: 여로야, 어디가?

여로: 소개팅이요-

혜성: 아까 이경이도 소개팅 간다고 하던데.

여로: 그거 파토내려고요^^








Q. 사랑을 다른 말로 하면?

혜성: 간질거림?

은우: 서로간의 신뢰

희야: 성욕의 예쁜 포장지.

은우, 혜성:







아영: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 타고 태평양 건너갈 적에~ 고래 아가씨~

아영: (가성) 스토킹은 그만둬요! 도와주세요!!

아영: (저음) 조용히 해! 나는 너를 위해서…!

부실에 들어가려던 세은: (녹화한다)








수경:(:3[_____] 。o( 침대에서 일어나기전에 움직이면 잠깬다던데... )
((└(:3」┌)┘)) -버둥버둥
(:3[_____] 。o( 아.. )
(:3[_____] 。o( 졸려... )
(|3[_____] - ... .z.Z.Z






수강: 쀼장님!!!! 부장님이 위험해요!!! 아, 아니! 큰일이에요! 완전 큰일난 것 같아요!!

한양: 진정하고 결론부터 먼저 말해봐

수강: 부장님이 「괜찮아.」라면서 퍼스트 클래스를 인천공 앞바다에 빠뜨렸어요!

한양: 미안, 중간 과정부터 다시 말해줘.








리라 : 조금 뜬금없는데, 개 품종 이름을 외치면 필살기 이름 같지 않아? "아프간하운드!" 같은 거.

애린: 웨스트 아일랜드 화이트 테리어 같은 검까?

낙조 : 시바!!!!!(*시바견)

리라: (동공지진)






한양: 축제 끝나고 뒷풀이할 음식들 살 겸 피자집에 갔을 때 "가방 놓고 가도 괜찮을까?" 라고 물었더니...

희야: 그건 뭐, 인간들을 믿어봐요.

혜우: 그래그래, 인간들을 믿자

라고 말하곤 주문하러 자리에서 일어나 갔는데, 신의 시종들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








여로: 만원 전철에서 소예가 '죄송합니다 저희 내릴게요~'라고 해도 주변이 꼼짝도 안해서 못 나가고 뒤에 있던 부부장 선배도 '죄송한데 저희 내린다구요'했지만 누구도 움직이지 않길래 내가 '죄송합니다, 토합니다' 라고 했더니 홍해의 기적이 일어났다. 듣고 있었구만.






류화: 낙조. Say가 뭐지?

낙조: 말하다.

류화: Good은?

낙조: 좋은.

류화: Bye는?

낙조: 가라.

류화: 그럼 Say good bye는?

낙조: 좋은 말 할때 가라.

류화: ...?







낙조: 시속 100km로 달리는 기차에서 롹킹댄스를 추면 어떻게 될까!

아영: 혼나.






랑: 아까부터 왜 그렇게 웃어?

철현: 널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서...

랑: 내가 우스워?

철현: 에







은우: 지난번에 부원들 대화를 얼핏 들었는데,

혜승: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보더라.

이레: 맞아요. 티끌은 모아봤자 티끌이구요.

청윤: 감사의 표시는 돈으로 하는 게 최고고.

내가 부장으로써 모범을 잘못 보인 걸까..







아지: 부실에서 물 마시다가 혜우 선배와 희야 선배가~

혜우: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이는 90% 이상이 물이라잖아? 그러니까 우린 말하자면 그냥 탈수 증세가 있는 오이들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야.

희야: 섭취한 소금과 알코올의 양을 감안하면 탈수증세가 있는 피클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라고 대화하는 걸 들은 다음부터 모든 사람들이 모두 오이로 보이기 시작했어~ 어떡하면 좋지~?








~모카고 코뿔소 3학년 각자의 발화법~

은우: 좀 조용히 해 주시겠어요?

한양: 소리를 조금만 낮춰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혜성: 소리를 조금만 낮춰 주시면 안 될까요?

태진: 좀 조용히 해줄래?! 허리를 뒤로 접어버리기 전에.







태진: 노트북 비밀번호를 잊어먹어서 힌트를 봤더니 ‘비밀번호를 까먹다니 바보 아니야?’ 라고 써져있길래 ‘죽여버린다’라고 입력했더니 정답이었다.








한양: 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도록 고양이 소리가 나게 해놨어

혜성: 그거 범인 한양이야!? 문에서 소리가 날 때마다 "고양이가 왔나?!゜+.(・∀・≡・∀・)゜+.゜" 하고 기대했단 말이야!!






은우: 여로에게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깨워줘." 라고 부탁하고 부실에서 잠깐 자면 꼭 깨워주긴 하는데..

"부장님! 전치 2주 이상 부상을 입혔다고 경위서가 왔어요~"
"부장님, 지금 제 앞에서 무방비하게 자는 건가요? 최면 하나 걸었는데, 뭔지 궁금해요?"
"어? 월광고다."
"죽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혜우 선배- 저기 2주 넘는 부상 입은 거 같은 사람이 있어요~"

라는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일인극으로 깨워서 무서웠어.






여로: 이거 마셔.

정하: 이게 뭔데?

여로: ? 콜라잖아.

정하: 너라면 콜라인 척 하고 커피 줄 것 같아서.

여로: 아니야, 마셔봐.

정하: 이자식이이거한약이잖아 야







동 월: 아무도 믿어주진 않겠지만, 얼마 전에 골목에서 경진이 고양이들에게 포위당한 적이 있어...







모카고 저지먼트 3학년의 회의 불참 사유

혜성: 선생님의 심부름 때문에.

희야: 헤매이는 어린 양을 구하기 위해서

나랑: ⬆️같이 농땡이

태진: "다들 안 하는 일을 내가 왜?"

한양: ⬆️"돌아와, 애들아!"

은우: 얘네 잡으러.



//캐붕주의 카피페! XD

592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5:48

제이주 현생이 나아지길 바라.. ;ㅅ;

593 혜성 - 성운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8:40

후배의 상처를 살피고 반창고를 붙히는 내내, 혜성은 별다른 말을 덧붙히거나 얹지 않고 있었다. 이 무모해보이지만 충분히 용감해보이는 후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함부로 말을 꺼내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혜성의 성격의 나쁜 점이었다. 그럴 의도 없이, 정말 무의식적으로 선을 그어두는 버릇.

"내가 얼굴이랑 이름을 알고 있는 애들 중에서는 그래. 아마..몇명 더 있는 것도 같은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혹시 다른 사람이 필요하면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

의자를 밀어두고 정확하게 붕대를 감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앉으며 혜성은 아주 잠깐 곤란한 듯 고개를 기우뚱하며 후배의 말에 대답했다. 정말로 찾아갈지 어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진짜로 찾아가려나? 이거 부부장한테 이야기도 안했는데 괜찮으려나.

"그-렇지. 다리는 좀 어때? 한번 움직여볼래? 불편하다면 붕대 감아줄테니까 바로 병원으로 가보자."

후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혜성은 먼저 후배의 발목에 붙혀놨던 아이스팩을 떼어내며 물었다. 발목을 움직이면 잠시 그걸 보고 있던 혜성의 표정이 뭔가를 깨달았다는 듯 아! 하는 표정이 되었다.

"치료하느냐고 신경 못썼는데 후배님. 아까 무슨 말 하려다가 못하지 않았어? 중요한 말이었다면 지금 해도 돼."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아예 스레를 들여다볼 시간이 없었고..쳐낼 건 쳐내고 적당히 답레줘!

594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29:55

situplay>1596988077>578 짬먹고 오너가 해보고 싶은 스타일이긴 함. 혜성이는...뭐 계기가 있으면 하지 않을까(옆눈)

온 사람들 어서오세요

595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0:01

희야 너무 희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6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0:05

한양: 축제 끝나고 뒷풀이할 음식들 살 겸 피자집에 갔을 때 "가방 놓고 가도 괜찮을까?" 라고 물었더니...

희야: 그건 뭐, 인간들을 믿어봐요.

혜우: 그래그래, 인간들을 믿자

라고 말하곤 주문하러 자리에서 일어나 갔는데, 신의 시종들이라도 되는 줄 알았다


솔직히 이거 보고 진짜 엄청 웃었다

59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0:11

아 카피페 너무좋아 완전 잘어울려 여로주 어서와

598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0:43

ㅋㅋㅋㅋㅋ 카피페 너무 좋아요! 정하는 늘 당하는 역할인 것 같...

599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1:45

>>598 상대적 정상인의 포지션인가

600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2:02

(「˙ω˙)어흥!

601 성운주 (wbEA0U4bI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2:11

>>591 아니 인상깊은거 하나 짚어서 그거 반응하려고 했는데 그냥 시작부터 마지막줄까지 다웃겨요 턱빠질거같아

602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2:43

맙소사... 웃으면서 읽은 것과는 별개로 저것들을 작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지... 여로주..리스펙..

603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2:59

한양: 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도록 고양이 소리가 나게 해놨어

혜성: 그거 범인 한양이야!? 문에서 소리가 날 때마다 "고양이가 왔나?!゜+.(・∀・≡・∀・)゜+.゜" 하고 기대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에서 제대로 터져서 미친듯이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4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4:46

아지도 머리 자를 때 됐군

605 성운주 (wbEA0U4bI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5:00

잠깐 나갔다 와야돼서 혜성주 답레는 좀있다 드릴게요 88

606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5:51

>>590 이거 패러디였서! 아지주가 내 팔 한짝 어디갔냐길래! (?)
비오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 비온단 얘기만 있었지 하루종일 우중충하기만 햇서...
팔은 왜 아프냐구? 나두 몰?루

캡틴도 앙용!!!!!!!!!!! 류화주도 앙용!!!!!!!!!!!!!!

607 혜우 - 세은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6:51

꽃 피는 계절이 온다 한들 모두에게 봄이 오지는 않았다.
올해로 열 두 번째 맞는 봄은 지난해, 지지난해와 다를게 없었다.
하늘에서 눈송이 대신 꽃잎이 흩날려도 세상은 그대로였다.
늘 지독한 추위와 한기 뿐이었다.

기계와 로봇 밖에 없을 것 같은 인첨공이지만 들여다보면 의외로 거리 미화가 잘 된 도시였다.
누군가는 복지라고 하지만, 그만큼 관리를 해야 그들의 연구 혹은 목적에 부합할 테니 잘 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공원도 그런 곳 중 하나였다. 크기는 작지만 적당히 초목을 배치해 시기 적절한 풍경을 만들어내게끔 꾸민 곳이었다.
그곳에서 세은이 홀로 벚꽃 감상을 하고 있을 때, '그것'이 찾아왔다.

컁!

바닥에 깔린 분홍 꽃잎 위를 호도도 달려온 그것은 강아지였다. 아직 한 살도 되지 않은 듯 작고 까만 단모종의 강아지.
들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게, 강아지는 조그만 몸에 예쁜 셔츠 같은 옷을 입고 목에도 금색 팬던트가 달린 목줄을 하고 있었다.
쪼그만 몸으로 세은의 옆에 당당히 서 있던 강아지는 이내 뽀짝하게 짖어댔다.

컁1 컁컁!

세은을 경계해서 보다 괜히 알짱대는 느낌이 강했다. 그렇다고 달려들지는 않으니 교육을 잘 시킨 것 같기도 했다.
강아지가 쪼그만 몸으로 위협적인 척 바닥의 꽃잎을 긁어대기 시작했을 때, 강아지가 왔던 방향에서 누군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아메- 아메야!"

아마도 강아지 이름인 듯한 단어를 부르며 뛰어온 누군가는 세은을 보고 멈칫했다.
단정한 교복 위에 후드 집업을 걸치고, 손에는 작은 가방 같은 걸 든 그 사람은, 작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놀란 표정을 지우지 못 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누군가가 세은에게 말했다.

"안...녕. 이런데서 보네. ...세은아."

3년, 아니 2년이었을까. 너무나 오랜만에 입에 담아보는 이름이었다.
세은에게 짖어대던 강아지, 아메가 내 발치로 와서 방방 뛰어댔지만, 안아올릴 생각도 못 하고 그대로 서 있었다.

60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8:33

카피페 넘 끼여엉!!!!!!!!!!!¡!!!!!!!!!!!!

609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8:43

조심히 다녀오십셔 성운주~~

>>606 애린공 어찌하여 팔을 두고 오셨소

610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39:41

>>604 잘라서 sns에 올려줘

61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0:22

성운주 다녀오는거야~
온 사람들 어서와!

612 아영주 (bamAq3Vj0g)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1:21

카피페 미쳤다 ㅋㅋㅋㅋ 너무 아영이잖아 세은이가 녹화하는것 까지 완전 화룡정점임 그리고 다른 애들도 너무 애들이자나 ㅋㅋㅋㅋㅋㅋㅋ

613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1:37

>>606 이게뭐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4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2:15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흐 배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거 만들어준 사람 너무 고맙고
중간에 자꾸 혜우가 선배로 나오는데
혜우는 1학년이다...

615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2:43

>>610 길이만 쳐서 스타일은 똑같을텐데 뭘 기대하는거야 하하

616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04

1학년인데 선배의 품격이 나오는 걸지도 몰라

617 여로땅이지롱 - 부부장님이지롱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11

>>614 아.... 내가 실수했구만.. ;ㅅ; 혜승, 혜성, 혜우 이렇게 계속 보니까 학년을 헷갈렸나봐 ;ㅁ;

아무튼 다들 반응 고마워!>;3

618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17

돌아왔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피페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붕주의라지만 그래도 다들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서 현실감 있고... 나 이런 소소한 재미 너무 좋아하는데 여로주는 카피페의 천재구나 너무 좋아...

랑이 부드럽게 심한말 하는거랑, 유독 노빠꾸 같이 나오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

619 혜우주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37

>>616 선배의 품격(-꼰-)
혜우라면 분명 이거다

620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47

>>615 그러면서 더 투블럭 맨밴(투블럭 사무라이)를 이혜성에게 추천한다고? 안된다 파격적으로 가자(???)

621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3:55

>>616 아지: 이제까지 깝쳐서 죄송합니다아 (´°̥̥̥̥̥̥̥̥ω°̥̥̥̥̥̥̥̥)

622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4:01

>>617 혜혜혜 솔직히 헷갈리긴 해요..

623 여로땅이지롱 - 부부장님이지롱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4:16

>>606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4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4:36

>>620 뭐야 아지 삭발이라도 바라는겨?

625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4:54

>>617 앗...(복복복복)

>>619 (-꼰-) 뭐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랑주 어서와~~

626 여로땅이지롱 - 부부장님이지롱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4:58

"그렇긴 해요-"

웃으면서 대답한 여로는 한양의 말에 무언갈 생각하듯 시선을 돌렸다.

"내부에서 거래한다면..."

그는 고개를 살짝 들었다. 문득, 생각났다.

"학교 내부에서 거래하면 오히려 들키지 않을 수 있잖아요? 나무를 숨기려면 숲으로 가라고 했고- 만약, 제가 거래하는 운반책이라면 그렇게 하겠는걸요~?"

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저지먼트가 외부에서 돌 동안, 내부에서 퍼뜨리는 게 가장 효과적일 테고- 오히려 숲에 숨은 나무가 되어버리니까 알기 어려울지도. 여차하면 자기도 받은 사람인 척 할 수 있으니까.. 나라면 그렇게 했다."

속사포처럼 생각을 내뱉던 여로가 문득,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당황한 기색이 가득했다.

"그, 그...! 제가 그랬다는 건 아니고!"

아무도 말 안했는데.

62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5:07

랑주어사와
다들어서와
다들안녕!!

628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5:26

아지랑 아영이는 왜 않헷갈임
헷갈려줘

629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5:35

성운주 다녀오고 랑주 어서와!!!

630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5:37

그러면

일상
구할래!!!!! 멀티고 텀 좀 길지만
일상하쟈!!!

631 세은 - 혜우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5:50

캉! 캉캉! 캉캉캉!

자신을 향해서 짖는 그 이름 모를 까만 강아지를 바라보며 세은은 고개를 갸웃했다. 이 강아지는 어디서 온거지? 가만히 바라보니 딱히 자신을 공격하려는 느낌은 아니었기에 세은은 일단 가만히 미소를 지으며 그 강아지를 바라봤다. 절대로 들개는 아니었다. 옷을 입고 있고 목줄을 하고 있었으니까. 아마 산책을 온 누군가가 실수로 놓아버린 것이겠지. 그렇다면 주인이 올때까진 이 강아지 근처에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미안해. 먹을 것을 주고 싶지만, 개가 먹기에는 너무 달콤한 것밖에 없어. 너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죽잖아? 그러니까 안돼."

제 주머니에 있는 먹을 것을 노리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며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러는 와중, 아메라고 외치는 목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렸다. 아마도 이 강아지의 이름은 아메이고 이 강아지를 찾으러 주인이 오는 모양이었다. 강아지를 안아서 데려가야할까. 생각을 하나 함부로 남의 개를 만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세은은 그 자리에 서서 주인이 오는 것을 기다렸다.

그리고 보이는 존재. 교복 위에 후드 집업을 걸치고 있는 존재의 모습이 보였다 .혜우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보고 멈칫하는 모습에 세은은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강아지가 그녀에게 가서 방방 뛰는 것을 보면 저 애의 강아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기에 세은은 미소를 지었다.

"안녕. 강아지 귀여운데? 네 강아지야? 그러니까 이름이 아메? 후훗. 다음에는 줄을 꼬옥 잡고 놓치지 마. 혹시나 차에 치이거나 하면 큰일나니 말이야. 그리고... 벚꽃이 피는 계쩔이니까. ...말해두는데 딱히 볼 사람이 없어서 혼자 보고 그런 거 아니야! 오해하지 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

순간 스스로 말하고도 움찔했는지 세은은 작게 투덜거렸다. 그리고 다시 입을 다물더니 혜우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그래서... 왜 그렇게 날 보고 움찔하는거려나? ...내 뒷담이라도 한 걸까. 아니면... 나랑 이렇게 보기가 싫은걸까? 혜우 넌? 저지먼트에서 인사조차 하지 않고 말이야."

632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6:17

>>630 아지랑이조 벚꽃 고?

63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6:27

>>630

속 좀 괜찮아져서 찌르고 싶긴 한데
괜찮나...

63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6:51

아지주가 먼저 찔렀군
관전모드러 가겠다

635 이경주 (EhqonKCxP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6:52

(팝콘준비)

636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7:01

아지주 진짜 연쇄일상마....(?

637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7:13

(팝콘 장착)

63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7:17

다녀오세요! 성운주!!

그리고..랑이와도 만나야하지만.. 일단 오늘은 이 일상에 집중할 생각이라서! 내일은 금요일이니 하나 정도는 멀티를 구할 수도 있겠지만..아무튼 지금은...유감스럽게도..(털썩)

639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7:21

아니면 놀이공원도 좋고
아니면 울어도 좋고(??)

640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7:32

다음 카피페는... 비축분이 조금 더 쌓이고 애들 캐해가 좀 더 잘 되면.. 하겠다.


즉 아예 안 나올 가능성들도 많다...☆

641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8:09

>>628 하지만 아지는 남자구 아영이는 여자인걸:3

64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8:51

>>609 팔이 좀 후들거리긴 햇서... 누가 도와달래서 화장실 좀 뜯어고치고 왔걸랑. (?)

643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2:49:20

히히... 카피페 너무 재밌다

태진이가 뭐랄까 단순 무식 폭력의 대명사가 되어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캐어필 정말 잘했구나 허허

644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0:15

>>642 혹시 화장실을 리모델링하고 오셨소??? 그런거면 팔을 두고 온것도 이해해

64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0:49

>>643 태지니 고삐풀린 모습 더 보고싶어여. (?)

646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1:55

리라랑 랑이 만나야되는데 내가 ㄴ누치없었나?(?)

647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2:42

>>609 ?! 괜찮아?!

648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2:56

태진주 어서와!!

649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3:19

태진주 하이

650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3:28

캡틴 혹시 개인스토리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요? 노래 하나 듣고 빠르게 써내려간 거긴 한데 과연 이게 배경에 맞는 지, 수위는 적절한 지,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은 적절한 지 모르겠어요..

651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3:45

>>644 거의 리모델링... 이었나?

앗, 화장실이 고장났다! 오래쓰긴 했지.

라는 느낌으로 갈고왔다옹. :3

652 세나 [그림자]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4:10

>>0
"커흑―!!"
"하아, 하아..."

뺨에 난 상처에선 피가 흐른다. 팔은 욱신거리고 다리는 무겁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별의 별 통증이 나를 짓누른다.
이미 몇 대인가 맞아버린 결과인가. 내 몸은 거의 만신창이라고 표현해도 할 말은 없었다. 그렇지만 아마 방금 녀석으로 마지막이었겠지. 나머지는 이 음침한 문을 지나는 것 뿐이다. 그것만을 위안으로 삼아 나아간다.
젠장. 각오는 했지만, 혼자서 움직인다는 건 역시 힘들어... 그렇지만 멈출 수는 없다.
내게는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사실만을 상기시키며 신경질적으로 문을 발로 걷어찼다. 그러자 거칠게 문은 부숴지며 열어 젖혀졌다.

"이익...!! 뭐, 뭐야! 이... 우산?! 우산녀는 뭐야?! 입구 똑바로 안 지켜?! 대체 뭘 하고 있었길래... 당초 이년은 대체 어디서 숨어있다 들어온거냐-!!"
"야... 그 말투는 실례잖아. 편하게 숨어들어 왔는데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을 이유가 뭐가 있겠냐."

다섯.
가파른 숨을 몰아쉬는 내 등 뒤로 쓰러져서 신음하는 몸뚱이들의 총 숫자다.
그것을 지금 알아챈 녀석의 동공이 순식간에 벌어졌다.

"너, 설마..."
"아아- 그래! 구멍가게로 위장하고 있을 뿐인 이런 별 볼일 없는 장소, '정면부터 입장'인게 당연하잖냐!!"

그거 말고 달리 작전 따위 있을 리가 없잖아?
모른척 하는 태도에 열이 받아서, 더 이상 인정사정 보지 않기로 한 나는 주먹을 틀어쥐고 달려들 준비를 한다. 그리고―

"자, 잠깐! 우린 잘못 따윈없어!! 그냥 평범한 가게일 뿐이라고!"
"...잘못이 없다고?"

마지막에 와서까지 정녕 그게 할 소리인가. 그것도 아니면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는 건가?
반사적인 짜증이 뻗쳐와 송곳니를 빠득 소리나도록 깨물었다.

"―이거, 너희 거 아니냐?"

그쪽이 그렇다면 나는 이것을 보여줄 뿐이다.
뭐 잘 됐잖아, 그렇잖아도 이 녀석들에게 보여주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들고 온 거니까...!
주머니를 뒤적거려 통 째로 들어있을 그것을 던진다.
빙글대며 날아가더니 테이블에 부딪힌 충격으로 인해 해학스럽게도 통의 뚜껑이 열려버린다. 그 탓에 내용물이 멋대로 흐른다.
그것은 열등감이 만들어 낸 인첨공 최고의 히트작. 분명 누군가에겐 다신 없을 지고의 과실.

"...이, 이건..."

―샹그릴라라고 부른다.

"이걸 대체 어디서..."

놈이 아연실색한 얼굴로 중얼댄다.
당연히 이건 나의 것이 아니다.
이 조악한 물건은, 얼마 전 류화에게서 회수한 것을 그대로 들고 온 것이다. 이 샹그릴라를 '쓸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바로 계획을 세워 움직인 것이다. ...아니, 당연히 나중에 제대로 폐기한다.
그렇지만 그건- 이 모든게 끝난 뒤다.
그런 뒷 사정 따위를 이런 녀석에게 말 할 필요는 없겠지.

"네녀석이 알 필요 있을까. 아니면, 억지로라도 알 필요 없게 만들어 주는 걸 원하는 거냐...!"

나는 손에 쥐인 우산을 조금 들어보여 이 추궁에 박차를 가한다. 그러자 놈은 팔을 들어 막는 시늉을 하며 허둥댄다.

"기, 기다려! ...그, 그래. 확실히... 그건 전에 우리가 받아서 다른 조직에게 건넨 물건이야. 하, 하지만 그게 다라고? 우린 그거 유통한 적도 없고 직접 판매한 적도 없어! 그거 말곤 정말 평범한 가게라고!"
"무기 따위가 보란듯 걸려 있었는데 '평범한 가게'?! 뚫린 입이라고 아무렇게나 나불거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니, 정말이라고!! 그렇게 의심된다면 이 골목을 봐! 능력도 쓰지 못하는 스킬아웃이 의지해야 하는 게 그런 약 빼면 뭐가 있는데! 우린 어차피 낙오자들이야! 우리가 자기 한 몸 지킬 수단은 이런 거 밖에 없다고!"

필사적으로 쏟아내는 반론에 금방 말문이 막혀서는 혀 차는 소리밖에 낼 수 없게 됐다.
거짓말이 아니다. 내가 본 놈의 눈은... 겁으로 가득 차있지만 흔들리고있지는 않았다. 단순한 핑계같은게 아닌 것이다. 그것은 그 눈으로 나름대로 봐온 이 골목의 현실이자,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쉽게 물러 날 수는 없지.

"이걸 봐."

나는,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생각한다.
그래, 샹그릴라는 단지 나를 여기까지 이끈 이정표일 뿐이잖아. 당연하잖아. 흥분할 필요는 없어.
감정을 추스리고 주머니에서 손을 꺼낸 나의 손에 들려있는 건,
목화고에,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부터 계속 간직하고 있던... 어떤 '사진'이었다.

"...본 적 있어? 알고있는 건 다 말해 봐. 아니면, 그저 관계 있는 사람이라도 좋아. 그 녀석을 나와 주선해준다면... 그래, 전치 2주 이상은 봐주지."

그것을 놈의 면전에 들이밀며 묻는다.
무려 샹그릴라까지 가져오면서 다다른 곳이다. 이제는 무언가 보일 때가 됐다. 놈의 얼굴이 점점 굳어진다. 그래, 그거다. 곧 내게 쓸 수 있는 정보를 불 것이다. 이 가게에서 뭔가 나오지 않았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그렇잖아? 실마리를 찾아 계속해서 나아간다. 단지 그것 뿐이라고. 그리고 놈은 이제 입을 천천히 열었다.
분명, 그래야 할 터이지만...

"모, 모르겠어. 전혀... 애초에 갑자기 뭘 묻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게다가 그거... '사진'이잖아? 오래 전 일을 왜 여기서 묻는 거야... 여긴 인첨공이라고? 사진같은 걸 누가 그렇게 '실물'로 들고 다니겠어? 너 설마... 바깥 사람이냐?"

애석하게도 하나하나. 모든 것이 정반대의 결과다. 바라지 않는 답변에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결말을 실제로 마주해 버린다.

'그렇다면 여기도 또 헛탕인거야...?'

처음부터 헛걸음을 계속 하게 될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이번에는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류화에게서 회수한 샹그릴라라는 카드도 있었던데다가, 개인적으로 여기엔 기대를 걸었던 부분도 있어서 드디어 다 잡았다고 생각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론 아니었다. 그렇기에 평소와는 격이 다른, 장난 아닌 허탈감이 덮쳐왔다.
게임이란 언제나 리스크와 보상이다. 그러나 이 경우, 내쪽이 리스크밖에는 떠안을 뿐인 게임이었던 거다.
그런 쿠소게를, 나는 좋다고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걸 미리 알았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었을테다. 나는 분명 언제든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나라는 건 그런 미련한 녀석이었다.

'젠장, 이게 최선의 카드였는데...!'

내가 지금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였는데.
그렇지만 여기서 더 캐물어 봤자 나오는 건 없을 것이다. 나는 그 사실을 속으로 확정지으며, 쓰게 삼키기로 했다.
어쩌면 이 녀석이 거짓을 말하고 있을 뿐인지도 모른다. 칼이라도 목에 들이대고서 몰아붙이면 억지로라도 무언가 나올지도 모른다. 그걸 소재로 쫓으면 또 무언가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나는 전문전투원이나 심문기술자같은게 아니라는 것이었다. 지금의 나는 그저, 인첨공 어디에나 있을뿐인 학생인 것이었다.
안타까운 기색을 전혀 숨기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으며 사진을 도로 집어넣는다.

"그럼 내가 번지수를 잘 못 찾아온 건가... 너희들도 결국 이 시스템의 노예 중 하나일 뿐이었어. 그걸 먼저 상정하고 움직였어야 했는데..."
"! 그, 그래! 바로 그거야! 하하...! 드디어 말이 통하네. 네 말이 맞아! 우린 피해자다...! 나쁜 건 이 세상이라고? 나라고 딱히 나쁜 짓은 하지 않았... ――어, 자, 자잠깐!!"

들리지 않는 것처럼 우산을 치켜들어 손잡이 부분으로 목을 강하게 내려친다. 그제서야 놈의 몸에 힘이 풀리면서 그 입에 걸쳐져있던 비겁한 미소도 천천히 스러졌다. 나는 그걸 눈으로 보고나서 우산을 거둔다.

"헤, 뭘 착각하고 자빠진 거냐. 그렇다고 해서 아무도 그냥 보내준다곤 안 했다고... 그 뒤는 그대로 스킬아웃에게 말하시지. 이 빌어먹을 녀석들아."

너희들 때문이다.
너희가 그렇게 쉽게 자포자기하고 일어서지 않으니까 우리쪽 동료가 그대로 구렁텅이에 처박힐 뻔―
...아니, 지금은 그런 건 생각하지 말자. 녀석들의 말대로, 이놈들은 그 설계의 일부일 뿐이니까.
게다가 내게 대리인이 되어 이 녀석을 복수하고 심판 할 자격같은 건 없을테다. 그건 스킬아웃의 일이다.
뭘 착각하고 있는 건지 나는... 처음부터 '동료를 돕는다'는 순수한 의도로 여기에 온 게 아니잖아.

완벽한 헛수고였다. 스킬아웃에게 연락하고 돌아가자.
...
잠깐.
소리가 난다.

"―거기 누구냐?!"

세나는 먼저 선수를 치고 소리친다. 그러자 홀에서부터 드리운 그림자의 발소리는 잠깐 멎더니, 이내 다시 신경도 쓰지 않는 것처럼 다시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기색으로 성큼 걸어왔다.
숨기기는 커녕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 같다. 그림자가 점점 이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진정하고 무기를 내려라."

조금 전 랩에서 나와 산책이라도 나오기라도 한 듯이 흰 가운을 위에 걸친, 잿빛 머리의 중년.
그런 남자가 중후한 분위기를 두르고 생뚱맞게 나타난다.

"나는 너의 적이 아니다. 무기는 들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이상 다가올 경우, 나도 너의 신변의 안전을 보장 할 순 없다."

그리고 하는 말은 배려인지 경고인지 결코 모를 말이다.
그것이 꽤 효과가 있다. 당장이라도 튀어나갈 생각이라도 했던 것인지 세나의 몸이 움찔거리며 흔들린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세나는 중년을 매섭게 노려보며 묻는다.

"그럼, 뭔데...!"
"목화고 소속 저지먼트, 2학년 한세나. 맞나? 그리고 능력 계수는..."
"잠, 어디서 그런 걸...! 아니, 그 전에 내가 먼저 물었잖아!"
"질문에 대답해라."

세나는 거스를 수 없었다. 무기질적이리만치 이성적인 눈초리. 가운의 주머니 안에 들어가 빠지지 않은 손. 재판대 위에 선 것 같은 이 알 수 없는, 중압감.
그것이 몸을 경직시키고 순식간에 옥죄어오고 있어서, 세나는 괜한 반항따윈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수긍해버린다.

"...아아, 맞다만-"
"과연, 본인인 건가. 생각보다 쉽게 들어온 정보였기에 함정이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그런 오차는 없었던 모양이군."

이 양반, 뭐가 말하고 싶은 거야...? 세나는 생각한다.
아는 사람인가? 혹은 학교에 있는 선생? 아니, 역시 처음 보는 얼굴이다.
하지만, 게다가 '정보'라고 했다. 내 뒤를 캐고 있었다는 건가? 아니, 그전에... 누가 그런 정보를 갖고 있던 거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정적이 흐르는 동안 온갖 잡상이 머리안에서 꼬리를 물고 불어난다. 그것을 차단한 것은 역시 손에 들린 파일을 잠자코 대조하고 있던 중년의 남성이었다.
남자는 여전히 차분히 가라앉은 눈을 한 채 세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한세나. 너의 능력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접 접촉했다."

자세한 것은 장소를 바꿔 이야기하도록 하지―

653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5:03

>>632
납브지않군 조타

>>633
난 욕심이 많은데
크앙

그래도 이렇게 되면 3멀티기도 하고, 리라주 좀 쉬어야 할 거 같으면 쉬자구

654 이레 - 아지 (woibv8h/b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5:31

"와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그치만, 그래도, 기왕이면 이름으로 불러주는 게 좋잖아. 모처럼 예쁜 이름인데 아깝고..."

무척 그릇이 크다. 아지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이레는 내심 감명을 받았다. 또래 아이들이 이름 하나로 어디까지 유치해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그러면 뭔가 만들어주신 것도 있어?"

저를 포함해 공예부 활동하는 사람들 지켜보다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손 움직이다가 결과물이 잔뜩 쌓이기 마련이었다. 그렇게 남은 것들은 나누어주는 게 또 치우기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했다.

"고, 고마워. 근데 어떻게...?"

시계를 보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려고 했던 원대한 계획이 무너졌다. 예상과 다르게 즉각적으로 돌아온 대답에 방금과는 다른 의미로 신경일 쓰일 수밖에 없었다. 여전히 손은 멈추어 있는 상태로 고개를 들었다.

"아, 음악... 응. 좋아! 혹시 좀 잔잔한 노래로 들어도 돼...?"

조심스럽게 의견 피력하며 힐끔 눈치를 살핀다. 굳이 잔잔한 음악 택한 건 신나는 노래 듣다가 집중 못해 바늘이 가면 안될 곳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함이었다.

655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5:34

situplay>1596988077>647 제가 아니에요 제가 두고 온게 있다면 허리를 두고 왔네(??)

>>651 오(오) 고생했소 (복복복복복)

656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6:05

일단 아지주가 먼저 찔렀으니 둘이서 놀아라! 3멀티는 에바참치에요 절대 안돼 피곤해 주거

나중에 랑주 손 하나 비면 그때 찾아가든가 하겠소 기다려(?)

657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6:11

>>652 모르는 사람은 함부로 따라가면 안되요!!

65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6:39

이레주 어서오고
세나 글 읽고 와야지 쭉내려서 못읽었다(연어)

659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6:47

>>650 해달라고 한다면 해줄 수는 있는데.. 챕터2는 아직 한참 뒤일텐데...벌써 검토를 받으시려고요?

660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7:08


어???
나 중간까지 세나 주인공모먼트 보고 광대 아팠는데

엉???? 나턱빠질거같아 책임져

661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7:16

>>653 조타
선레는 어떻게 할까!
먼저 하려고 했는데 이레주의 답레가 왔군 기다릴 수 있다면 선레 내가 먼저 쓸수도 있고

662 성운주 (nQy6XFuEa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8:00

서성운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이_죽인_이들의_유령이_찾아온다면_자캐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자캐가_가장_잘하는_요리는
“피곤한 친구한테 해주는 요리요!”

자캐가_챙기는_특별한_날은
“인첨공에 들어온 뒤로는 딱히 뭔가 안 챙겨요. 그러고 보니 제 생일도 언젠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63 한양 - 여로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8:31

"내부요?"

한양은 내부라는 단어를 듣고 안경을 벗으며 잠시동안 생각에 잠겼다.

'생각해보니깐.. 오히려 내부가 더 거래하기 쉽잖아. 우리 저지먼트를 태풍으로 비유하자면..내부는 태풍의 중심. 태풍은 주변을 모조리 휩쓸고 다니지만..'

'정작 중심은 고요하지.'

거기에 학교 내부에서 거래를 하면 오히려 들키지 않냐는 말에 한양의 머리 위에 전구가 뜨며 "그렇네!"라고 외쳤다.

"그렇네요! 우리가 중심적으로 도는 곳은 외부인데, 학교내부는 정작 신경이 안 쓰이죠. 당연히 누가 미쳐서 학교에서 거래를 하냐고 생각하니깐요. 그 생각을 역이용해서 내부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고."

나라면 그렇게 했다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겠죠. 추리력이 좋다고 다 범죄자는 아니잖아요. 그럼 형사들도 다 범죄자게 - 대신에 진짜로 먹다가 걸리면 저한테 죽어ㅇ..아니 징계 세게 내릴 거예요. 이 아이디어 고마워요. 학교내부 순찰도 강화해보자고 말해야겠다."

/답레와 리갱인데.. >>591 캐해력 뭔데 미친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면서 대단하네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66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9:11

허억 세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고야!!!!!!!!!!!!

665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9:38

나도 스레내 봄이 가기 전에 꼭 벚꽃을 혼자라도 보러갈거야

666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9:44

철현주 성운주 어서와!!

667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2:59:56

어서 오세요! 이레주!! 음. 뭔가 또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군요. 저건 세나의 이야기... 그런데 중간에 스킬아웃이 아니라 안티스킬..(속닥속닥)

668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0:27

>>659 앗, 생각해보니 나중에 해주시도 될 것 같아요! 역시 노래 하나 듣고 하루만에 필 받아서 써서 그런지 아직은 완성도가 너무 미흡하네요.

669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0:47

세나 독백 읽기 전; 아싸 드디어 올라왔다(덩실덩실)
독백 읽은 후: :0?????????!!!!! (언어를 잃음)

온 사람들 어서와

67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0:59

>>66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아무도 없는 것이 제일 좋다고요! 그렇고 말고!!

671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1:10

오면서 진단해왔는데 어????? 어라 어? (턱사라짐)

672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1:36

>>668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고 있을게요.

673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1:45

>>661
상황만 대략 결정되면 내가 선레쓰겠다!
우연히 마주치는 거냐 아니면 약속을 잡았느냐 정도만 정해줘도 OK!

67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1:46

이게 뭐지(말잃)
잠깐만 세나주 너무 쎈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이게...... 이게 너무 강해
좋다는 뜻

675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2:07

어..? 어? 세나..?

676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2:43

>>662
허허
성운아 챙기는 날이 없으면 어떡하니

이건 매일매일이 기념일로 누군가 만들어줘야만

67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4:26

>>662 생일이 기억 안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바로 매일매일이 생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버린다는 뜻입니다 축하합니다 성운이는 리라에게 오늘부터 매일매일 생축을 받을거다

리라 피곤해져 오면 성운이 음식 먹을 수 있나

678 혜우 - 태진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5:10

잠시 눈을 감고 쉬는 사이, 어쩐지 옛 생각이 났다.
내가 왜 의학을 배우기로 했는지에 대해서였다.

그 때는 단지 그게 제일 유용해보였다. 내가 아무리 쓸모가 없어도 부모님의 자식이니까 열심히 하면 천재까지는 아니어도 수재는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의학이라면 결국 나를 돌아봐주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모진 절연과 함께 다신 인첨공을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내 안의 무언가는 한 번 꺾였었다.
정말로 뚝, 끊기는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생생했다.

사실상 야매에 가까운 시술을 겪고도 그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그래도 숨길 수 없는 호흡이 있었으니 적지 않게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도 휴식이 필요했다. 어차피 후속 처치는 아플 일 없는 것들 뿐이었다.
웅크려서 눈을 감고 쉬는데 그가 말을 걸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생각났다.
병원에서 휘날리던 붉은 머리카락이 한 명 있었다.
한 번 숨을 고르며 고개를 들고 그를 보았다.

"기억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나 같은 걸 기억하니."

늘 뒤쪽이나 구석에 조용히 있었으니 아는 사람 말곤 눈여겨보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다.
되려 그게 눈에 띄었던 걸까. 아니면 무리에 속해있으면 당연한 일인 걸까.
고개를 든 김에 상체도 일으켰다. 답답한 마스크를 끌어내리자 보건실 특유의 소독내 나는 공기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천혜우라고 합니다. 1학년이고 올해 처음 들어온 신입이에요."

나를 보았다고 하니 예의상 자기소개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 간단히 말했다.
반응을 기대한 건 아니니 그 말만 하고 느릿느릿 손을 움직였다. 미리 거즈를 붙이기 좋게 잘라두기 위해서였다.

679 아지-이레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6:26

"그럼 이레가 많이 불러주면 되겠다아~ 아하하~"

방긋방긋 웃으며 그런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다른 친구가 불러주는 이름도 좋지만 이레가 불러주는 이름은 예쁘다고 해줘서 왠지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

"으음~ 예전에는 스웨터도 만들어 주신 적 있어~!"
"그건 바늘이 조금 달랐던 것 같지만~"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해보는 것이다. 떠오른 기억에서 그 바늘은 나무바늘이었던 것 같다. 잘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무슨 차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말이다.

"최근 만들어주신 건 텀블러 옷~!!"

정말 옷 같이 생겼다! 방실방실 웃으며 말해주는 것이다.

"나는 칩 사용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빠르게 할 수 있어~"
"좋아~ 기다려 봐아~"

겨우 이레의 얼굴로부터 시선을 떼고 아래쪽을 보면서 노래를 골라보는 것이다. 봄에 듣기 좋은 발라드를 찾아 재생한다.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져 있는 여성 솔로가수의 음악이다.

"이런 건 어때~? 클래식이 더 좋으려나~?"

680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6:53

>>673 약속을 잡을 수도 ...있어...?
랑이가... 나와줘...?

681 이레주 (woibv8h/b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7:09

다들 안녕안녕~

>>652
아니 여기서 끊어버리기 있어?? 세나는 정말 정의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든단 말이지~ 사진도 그렇고 마지막에 나온 사람도 그렇고 어떻게 이야기가 엮여갈지 너무 궁금하다

>>662
오 성운이표 피로 타파 요리 궁금하다!
그리고 언젠가 평범한 날이 없을 만큼 기념일 잔뜩 생겼으면 좋겠어ㅜ

682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08:47

>>676 (기대의 눈빛)

>>677 그.. 그만둿 I의 HP는 이미 제로야
예전에 리라 독백 보니까 먹고 싶은 것도 맘대로 못먹고 그러던데 맛있는걸로 실컷차려줄수있어요

683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0:05

>>680
랑이 이미지가 뭔가 이상해???

약속 잡는 과정이 험난할 수는 있지만 가능하긴 하다!

그치만 우연인게 좀 더 재밌으려나, 따로 벚꽃보러 나왔는데
아지가 벚꽃이 예뻐요 하고 단톡에 셀카올렸더니 뒤에 찍혀있거나 하면 웃기겠다

684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0:10

>>681 그날그날 냉장고 재고에 따라 달라요! 파스타나 샌드위치, 포크커틀릿 등 서양요리가 대부분인데 가끔 한식도 나오고 그래요

685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0:47

좋아..멀티를 돌린다..일상 찌를 사람 찔러주시오!

686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1:59

>>683 그럼 우연으로 부턱한다!!

687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3:13

낭이 이미지가 문제가 아니라 아지랑 나 위 둘이.
지금 그렇게 친한 거 같지 않아서.
랑이
누나라고 안 부르고 있는 것도 그렇고 아 지도 지금 거리감 조금 느끼고 있어서.

688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3:19

>>685 도중에 자러 갈 수 있을 것 같은 데 괜찮으신가요?

689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3:30

이하늘라고 음성인식으로 얘기해서 좀 이상하다 이해 좀

690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3:48

>>688
나도 도중에 자러 갈 수 있어서..ㅎㅎ 좋아!

69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3:59

>>682 I를 냠냠하는 E다 핫하
저 위에 있는 걸 봤단 말인가 못볼 줄 알았는데(?) 너무좋아.... 잘먹으려면 리라가 좀 더 노력한 다음에 가야겠다 성운이 앞에서 깨작깨작 보여줄 수 없어 요리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692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4:11

헤헤 제가 봐두 미안해질 정도로 고봉밥이네여 ><
요약하자면 세나는 무언가 따로 찾고 있는 것이 있고, 그걸 위해서 인첨공에 왔다는 느낌의 내용이네여
오타가 있었는데 문맥상 '스킬아웃 -> 안티스킬'로 필터링해서 봐주심 고마워여~~~~!

글구 세나가 이번에 무려 레벨 2가 됐답니당!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실 이걸 위한 대독백이었음.........

693 태진 - 혜우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4:12

"어쩐지. 신입생이었네. 그러니까 내가 잘 기억을 못하지."

물론 아니었어도 기억 못하는건 매한가지였겠지만.
그래도 이거 참 다행이군. 회복 능력을 가진 신입생이 들어왔어.

"그나저나... 이거 다행인걸. 회복 능력자라, 나한테 꼭 필요하던 참이었거든."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들을 보며 말한다.
아무래도 평소 하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싸우는 방식도 그렇고, 자주자주 다칠 때가 많으니까.
아마 이쪽의 능력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그... 뭐냐. 누구 좋고 매복 좋다, 였던가? 아닌가? 아무튼 그거다.

이 기회에 친분을 좀 쌓으면 나쁠 건 없겠지.

"자주 신세 지게 될 거 같다."

694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4:34

>>690
선레 .dice 1 2. = 1
1철
2한

695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4:57

>>686 좋다 잠시 기다려달라!

아 그리고 지난번에 얘기했던 덮쳐지는 상황 같은 거
여기에 덧붙여도 괜찮으니 의견 제시 부탁!

696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5:22

저네요! 혹시 한양의 캐릭터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상황이 있을까요?

697 태진주 (v316v58U8I)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5:38

오예! 세나가 드디어 2레벨!

축하합니다!

698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6:06

>>692 일단 세나 렙2 축하해!!!!!!!!!!(빵빠레)
그니까 나 그 부분이 되게 의외랄까.... 놀랐어 목적이 있어서 들어왔다니 세나 비설이 뭔가 했는데... 찾는 사람이 있는걸까? 중간에 갑자기 전학 왔다는 설정에 이유가 있었군 그냥 주인공이라(?)그런 줄 알았는데(??)

699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6:21

레벨 2 축하해 세나주!!

>>696
사실..나도 모른다..아무 상황이나 괜찮아!

700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6:32

세나 축하해!!

701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7:17

세나 2렙 축하해요!

702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8:02

>>692
우오오오오오옷!!!!!! 세나 레벨 2 축하!!!!!!!!!

703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8:36

레벨2라. 축하해요! 세나주!

참고로 여러분들의 캐릭터의 레벨업은 자연히 부장인 은우, 그리고 그 동생인 세은이도 엿들으면서 파악하고 있답니다.

704 류애린 - 지 방 (CK1zTFOP1g)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8:59

>>0
"오레오는 좋겠슴다?"

아무런 전조도 없이 뜬금포로 날아온 푸념에 당황한 토끼는 싱싱한 채소를 와삭와삭 씹으며 제 집사를 바라보았다.

"그도 그럴게 말임다. 발도 빠르지, 튼튼하지, 뭐든 금방 알아채지...
아, 털찐건 즈랑 닮았네여."

톡, 하고 상추가 입가에서 떨어지며 무언가 깨달은건지 당황한건지 토끼의 입이 잔뜩 벌어진다.
...아니, 이제보니 그냥 하품이었다.

"게다가 기껏해야 토끼믄서 스킬아웃이기도 했고 말임다.
아, 이건 즈도 마찬가지인가여?"

여전히 발로 기묘한 모양의 큐브를 돌리면서(...) 한손으론 토끼에게 먹이를, 다른 한손으론 개인적으로 추적중인 스킬아웃들의 동향을 살피는 것이 마치 익숙한 일이라는양 반복되고 있었다.

"...오레오는 친구가 뭔지 아심까?"

다시금 뜬금없는 질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인간들과 살게 된 토끼가 그런 것을 알 리가 없겠지만, 내심 궁금했던 것이다.

"친구는 늘 함께하고, 위험할 때 서로 돕고, 같이 울고 웃고 화내고 즐거워한다고 들었슴다.
그래서 즈는 저지먼트 사람들도 친구라고는 생각하는데... 솔직히 뒷부분은 하나도 이해가 안가네여."

그저 개인적인 궁금증이자 호기심이었다.

"오레오는 즈의 친구인가여?
그럼 스킬아웃도 친구임까? 하지만 우리가 싸워야 하는 사람들도 스킬아웃이니 좋은친구, 나쁜친구가 있는 검까?"

토끼가 그 말에 대답을 할수 있을 리 없었다.

"...오레오도 모르는구나~"

와삭와삭 소리를 내는 토끼의 식사장면을 직관하는 단순한 감상평이었다.

705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19:22

이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악마라면_계약의_대가로_가져가는_것은
이거 어렵..진짜 어렵...(일단 악마라는 예상이 안됨) 으음!! 타인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은 가져가지 않을까 안맞으면 님들 말이 맞음

자캐가_상처받으면
해볼 사람?(이딴발언) 상처받는 일이 엄청 드물겠지만 회피하려 들 것 같은데요. 대신 상처받았다는 것 자체는 알기 쉬울듯. 표정과 눈이 흐려지고 뒷걸음질 치는 거라서 아마 메이비

자캐의_웃음을_참는방법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깨문다. 엄청나게 노력함. 티 안내려고 하는데 어깨가 파들파들 떨려서 티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반응은 안해줘도 오케이....(쓰러짐)

706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0:08

레벨 2 축하해!

707 희야주 (CeNPjP7h0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0:11

Q. 사랑을 다른 말로 하면?

혜성: 간질거림?
은우: 서로간의 신뢰
희야: 성욕의 예쁜 포장지.
은우, 혜성:

이거 너무 안희야라서 웃어버렸다
집에 가는 길이야~~ 히히 오늘은 술도 많이 안 마셔서 정신도 멀쩡하니... 다들 이따 보자구! 0.<

70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0:46

>>705 할건데요! 아앗...악마와 계약을 하면 혜성이가 타인은 신경도 안 쓰는 아이가 되는 것인가요?! (덜덜) 아앗...아앗... 상처는 줄 수 없다! 안된다!! (진지) ㅋㅋㅋㅋㅋㅋ 대충 어떤 모습인지 감이 오는 것 같아요.

709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0:52

다들 추카 감사해여! >< 와아아아아아~~~! (삑삑피리

>>698 헤헤 세나 오너는 이것저것 숨기는 거 좋아하는데 정작 푸는 요령이 없어서 이번엔 길어지게 됐네오~~~~
주인공은....... ㅋㅋㅋㅋ 세나에겐 과분한 말씀이라구 생각합니당!!! 하지만 고맙슴니당~~~~!

71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1:06

어서 오세요! 희야주! 그리고 조심해서 돌아오세요!

711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1:16

희야주 귀가 조심히해~~

712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1:26

어서와 희야주!

713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1:37

>>695 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그것도가능한거냐고 ㅋㅋㅋㅋ

714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1:53

세나 레벨 2 축하해!!!!!!!

715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17

일상 팻말을 들어보아요.

716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17

희야주 조심히 오세오~~~~~~

71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27

기껏해야 토끼믄서 스킬아웃이기도 했고⬅️이 대사 강렬하다 오레오 경력이 상당하구나 명실상부 인첨공 내 최강토끼다
귀여워... 토끼자매

혜성주 그런 발언 하면 나같은 사람이 붙는다고(이딴소리)리라가 우리 혜성이를 갖다가 그럴 일은 없긴 하지만..... 웃음참는것도 귀엽고 타인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 가져가는 악마 혜성이? 너무 잘 어울린다

71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37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세나주 2렙축하!!!!!!!!!!!!!

>>705 원래 악마는 인간의 소중한 무언가를 가져가는데... 나도 악마가 되어본적이 없어서 몰?루
아마 메이비가 신경쓰여오!!!!!!!
그나저나 혜성이의 웃참모먼트가 너무 귀엽다고 전해주세여.

719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48

>>708 설명 더럽게 못했는데 그걸 찰떡같이 알아준 캡틴을 리스펙

720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52

어서 오세요! 류화주! 흑흑..이 시간...금요일이 아니면 일상은...(털썩)

721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2:59

희야주 류화주 어서오고 난 씻고 오겠다 이따보자구

722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3:19

어서와 류화주!

723 희야주 (CeNPjP7h0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3:38

그리고 세나세나 레벨2 축하해!!! :D

약간 적폐인데 안희야 술도 못 마시는 애가 밀키스주 하나는 잘 만들 것 같아... 남들 취하게 만들기 전문... 보아라 이는 너희에게 주는 생명수니 소주 반컵 맥주 한컵 사이다 한컵과 냅킨 두장으로 만드는 낙원이라 막 이래

724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3:51

리라주는 다녀오세요!

72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06

>>717 애린이가 놀러다녔던(?) 스킬아웃단체 이름이 토끼굴인데엔 다 이유가 있으니깐!

726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10

류화랑은 전에 돌렸기 때문에 패쑤에여!

727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13

>>723 무서운 희야.......

시간이, 시간이니까요. 희야주 조심히 귀가하길 바라요.

728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18

>>717-718 힉 무서워 반응이 왔어;0; 이혜성 상처받는 모먼트 도무지 상상이 안되서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함. 메이비는 신경쓰지마시오 두 레스 한꺼번에 답하느냐고 반응 섞인 거 이해해줘 이쁜이들 복복복
웃참 모먼트 왜 좋아하는거야 둘다 반응 땡큐

729 랑 - 아지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30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만 피었다가 지는 꽃, 하지만 한번 피었을 때는 온 세상을 가득 채울 듯한, 그런 꽃.
원래는 보러 나올 생각이 없었지만, 교실 창문으로 날아드는 벚꽃잎을 보고 있자니 가만히 있는 게 손해인 듯한 느낌이었다.

칙칙하고 깜깜한 자신이 근처에 서면 굉장히 시선이 많이 쏠리겠지 싶긴 했으나.
애초에 그런 부분을 신경 쓰는 타입도 아니었고, 그냥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가라앉고 편안해질까 싶어 바깥으로 나왔다.

본격적으로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서 마음에 드는 장소 하나를 찾았다.
길에서 떨어져 있는 벚꽃나무들 중 한 그루, 길 옆에 늘어선 젊은 나무들에 비하면 충분히 나이가 들어 크긴 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정말 큰 벚꽃나무에 비하면 한없이 어린 벚꽃나무 아래의 그늘에 서면, 시커먼 자신이라도 두드러지지 않고 벚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한참 동안을 벚꽃에 가려져 내리는 햇빛을 보듯 서 있었다.
자신 말고도 벚꽃을 보러 오는 사람이 사진을 찍거나 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다,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이 있었다면 자신부터 이미 찍고 있었겠지.

730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42

리라주 갔다와!!!!!!!!!!!!!!

어? 일상? 함해? 갈겨?

731 혜우 - 세은 (A78mQr1fLQ)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5:51

점점 울리지 않게 되어가는 폰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었더라.
먼저 화면을 켜 몇글자 적어 보내면 되는데, 스스로 그걸 포기해놓고 무슨 생각을 했었더라.
그 날 그 한 마디에 무너져버린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다시 만나게 되면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다. 그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간에 버티지 못 하고 깎여 나간 건 나였다.
전부 바스라진 지금에서야 마주해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하는 걸까.

그 주저함을 감출 수 없었다. 세은이 물어도 잠시간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컁! 아르르르- 컁!

발치에서 짖어대는 강아지 아메 만이 정적이 내려앉지 않게 시끄러웠다.

"...그, 내 강아지는 아니야. 나 기숙사라 못 키우거든. 내가 다니는 연구소의 연구원이 키우는 강아지인데, 오후에 일이 있어서 잠시 맡아달래서, 그래서 데리고 있던 중이었어."

세은의 말에 바로 대답할 용기는 나지 않아 띄엄띄엄 강아지 아메에 대해 먼저 얘기했다.
그러나 그리 길지 못한 말은 금방 끊겼다. 내 어려움을 모르는 강아지 아메는 이제 떨어지는 꽃잎들을 쫓느라 연신 방방댔다.

시선을 내려 강아지 아메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당장 저 애를 안고 자리를 떠버릴까. 그런 생각만 연신 들었다.
하지만 오늘 피한다고 내일은 괜찮을까? 모래는? 앞으로 3년간은?
어차피 한 번은 있을 순간이었다. 작게 숨을 내쉬고 세은을 보았다.
나는.

"네가 나를... 잊어버렸을 줄 알았어. 연락, 없었으니까. 너도 날 보고, 아무 말도 없었고."

이 좁은 인첨공 안에서 연락이 끊긴다는 건 그런 의미 밖에 없을 테니까.
다음 말이 쉽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 어색한 기류 속에서 자유로운 건 강아지 아메 뿐이었다.

732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6:08

(시계 봄)(얼마 못 돌릴 것 같은데)

이레주 랑주 언제 자?

오늘 함 달려볼까!!!!!!!!!

733 성운 - 혜성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6:14

“네, 그렇게 할게요. 감사합니다.”

성실하게 대답한 성운은, 처치가 끝나자 손을 들어 자기 얼굴을 조심스레 매만져보았다. 확실히 아까보다 상태가 나아진 것 같아서, 내심 혜성의 담백한 상냥함이 더 고마웠다. 한양을 찾아가건 은우를 찾아가건, 아마 혜성이 말해준 대로 제대로 상담 요청을 하고 만나러 갈 테니 괜찮지 않을까. 혜성의 말에, 성운은 “네.” 하고는 다리를 움직여보았다. 다른 한 쪽은 이상이 없는데, 아까 아이스팩을 붙인 쪽 발목은 빨갛게 퉁퉁 부어있다. 누가 봐도 제대로 삐었다. 과연, 부은 발목으로 땅을 디디려 하자 즉시 날카로운 통증이 몰려와 성운은 저도 모르게 이마를 구기며 발을 뗐다.

“아얏······.”

성운은 그제서야 발목을 내려다보았고, 그렇잖아도 가느다란 발목이 부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붕대로 조이면 더 아플 것 같은데, 제가 택시 타고 병원에 갈게요.”

택시비가 얼마나 들지 셈해보던 성운은, 혜성의 이어지는 질문에 뭔가 잊어버린 걸 깨달은 듯 아! 하는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자기소개를 해왔다.

“···저는 2학년생 서성운이라고 해요. 선배님 이름을 여쭤볼까 해서요······.”

73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6:18

>>723 오오 희멘...

735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7:02

이청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어린자캐를_만난다면_할말은
청윤: ..앞으로 힘든 일이 많을거야. 꿈과 생각부터 육체적 고통까지.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말해주자면....(비설?)
사람들이_많은_길에서_넘어진다면_자캐는
아야..하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걸어갈겁니다!
자캐의_보폭
조금 넓게 걷는 편! 순찰이든 트레이닝이든 뛰어다닐 일이 많으니까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736 혜성주 (7n/EVYpg.M)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8:12

답레 막레식으로 느긋하게 마니또 발표 끝난 뒤에 가져올게요 성운주

>>723 우와 크툴루....

737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8:24

>>691 성운이도 깨작깨작이라 그 부분에 대해선 걱정안해도 돼요 (시트공식)

세나가 어쩐지 멋있더라니 2레벨이 되었었구나, 축하해요!
류화주 희야주 어서오세요 좋은저녁

738 아지주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9:05

랑주 시점이 주말이야 평일 방과후야?

739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9:11

>>713 와이낫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주게쓰

>>732 12시 넘으면 기절할 수 있는 사람이니 느긋하게 하자구~

740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29:36

>>736 네네 느긋하게 주세요!

>>723 우리는 이것을 오너피셜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성운이한테 먹여보고싶(?)

741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0:41

>>682 (눈치)
헤헤 나중에 성운이 만나면 이것저것 해보자구, 성운이의 매일이 특별해졌으면 좋겠따

742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1:06

>>738 평일 방과후 혹은 주말 보충 이후!
어느 쪽이든 괜찮타!

743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1:37

새벽 2시까진 열려있어요. 언제든지 찔러주세요.
일단... 지금 잠깐 어딜 좀 다녀올게요. 10분 정도 뒤에 올 것 같네요.

744 성운주 (jd2tGtimBA)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3:40

류화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741 조만간 꼭 만나요!

74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3:59

>>743 (다연발 포크)

746 철현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4:33

보호장구를 쓰고 죽도를 들고 있는 철현, 자신의 훈련을 위해 레벨 1이나 2인 능력자들에게 능력을 사용하여 덤벼달라 부탁한다.
그 때문에 항상 매일 같이 패배하고 땅을 굴렀다. 오히려 그를 상대하는 사람들이 때리다 못해 안쓰러워 능력을 조절하기도 하지만 철현은 그들에게 정말 자신을 위해서라면 능력을 최대한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날도 열심히 죽도로 두들겨 맞고 바닥에 누워버린 날이었다.

"하..."

연이은 대련의 목적은 레벨 0인 자신이 자신보다 고레벨을 만나 싸울 때를 대비한 것과 상대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능력 단력의 목적이 있다.
사실상 패배에서 얻는 것이 더 많은 기괴한 훈련, 이기면 몸과 기술이 진보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패배하면 그만큼 능력이 강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패배한다는 것은 유쾌하지 않다.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워야 1류가 된다고 하는 데 역시 자신은 1류가 되기엔 멀었다고 생각한다.
제발 이곳에 저지먼트 부원들이나 친구들이 없기를 바라며 상대에게 감사인사를 한다.

747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4:34

류화주 다녀와랑!!

>>744 웅웅 그러자구! 기대한닷!

748 류화주 (JWGldlbPEs)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4:50

>>745 으아악
금방... 다녀올게요...

74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5:47

류화주 조심히 느긋하게 갔다오기~~~~~~

750 세은 - 혜우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5:48

"그렇구나. 그렇구나. 기숙사에서는 못 기르는구나. 당연히 네 강아지라고 생각했는데. ...하, 학교 규칙을 아직 잘 몰랐던 것 뿐이야! 1, 1학년이니까..."

뭔가 틀린 것이 민망했는지 세은은 괜히 툴툴거리는 목소리를 냈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려버리면서 그녀는 괜히 땅에 발을 콕콕 찔러댔다. 마치 리듬을 타듯, 그렇게 발을 움직이다가 그녀는 자신의 머리 위로 천천히 떨어지는 벚꽃잎을 털어냈다. 머리카락이 길면 이게 불편했다. 묘하게 벚꽃잎이 달라붙어서,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었으니까.

이어 들려오는 말. 세은은 잠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혜우를 바라봤다. 연락이 없었고, 자신도 말이 없었다. 그 모습에 세은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잠시 망설였다. 그리고서는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말을 걸지 못한 것은... 뭔가 기회가 없었으니까. 변명은 안할게. 솔직히 내가 기억하는 것과 너무 달라져서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도 알 수 없었어. 물론 이것도 변명인 것은 맞긴 한데... 어쩔 수 없잖아. 내가 아는 그 모습이 아니라서 어떻게 대해야할지 전혀 알 수 없었는걸. ...그리고 그건 내쪽도 마찬가지지만."

눈을 감으면서 그녀는 거기서 말을 끊어냈다. 연락이 없었던 이유.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기에, 그때는 정말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다 싫었기에... 하지만 그럼에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제 몸을 해치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너무나 우울하고 힘들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기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고,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었기에 혼자 이를 꽉 악물었다. 그러는 동안... 꽤 여러 시간이 흘렀다. 자신이 다시 앞을 바라보게 되기까지...

그 모든 사정을 지금 이 순간에서도 말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바로 앞의 이를 못 믿는 것이 아니었다. 믿기에.. 할 수 없었다.

"...연락은 어쩔 수 없었어. 자세하게 말을 할 순 없지만, 그때는 누구와 연락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어. 집 학교 집 학교 집 학교의 반복이었고 솔직히 학교에서도 그냥 기본적인 것만 했어. 중학교 2학년이 되고 나서 조금 더 시간이 흐르기 전까지는. 변명은 안해. 하지만 이 이상은 나도 못 말해줘."

선을 긋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긋는 것이 맞았다. 그 이상은 들어오면 안되난 듯이.

751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5:58

류화주 안녕!!!

752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6:43

애린이랑 동월이 일상 다시 보고 있는데 그때 구멍 뚫린 소파는 고친걸까요?

753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6:48

>>735 제가 웹박수로 받았던 그 내용의 연장인걸까요? 아앗...귀엽다..아얏하고 넘어지는거... 그런데 아플 것 같아요! 8ㅁ8

754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7:35

>>753 네! 사실상 청윤이의 유일한 비설..

755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8:26

머???? 아야한 청윤이가 비설이라고??????? (?)

756 이레 - 아지 (woibv8h/b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8:41

"그건 잘할 수 있어. 응. 많이 부를 수 있도록 할게...!"

할 줄 아는 거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이름을 불러주는 것 정도는 잔뜩 할 수 있다. 최소한 오늘 이후로 '한아지' 이름 세글자는 잊어버리지 않을 성싶었다. 겨우 몇 십분 전까지만 해도 생판 모르던 남이 아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것. 그녀는 그런 소소한 인간관계가 늘 좋았다.

"아마 코바늘이었을 거야. 훨씬 두껍게 생긴 거. 음... 그, 있잖아. 혹시 그 텀블러 옷 나중에 보여줄 수 있어...? 아, 싫으면. 싫으면 안 보여줘도 돼. 그냥 궁금해서..."

텀블러 옷이라는 귀여운 표현에 이레는 작게 웃었다. 그와 동시에 호기심이 일었다. 같은 물건이라도 누구의 손에서 탄생했느냐에 따라 생김새가 천차만별인지라. 또 구경하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기도 하였다.

"아, 어쩐지... 그랬구나... 근데 그 칩이라는 거 신경 쓰이거나 아프진 않아?"

칩이라는 말에 이레는 납득했다. 하지만 납득과 놀라운 건 별개의 문제이다. 인첨공으로 온 지도 어느덧 3년 남짓 되어가는 그녀이건만, 고도로 발달된 과학의 문물은 아직도 신기하게 느껴지기만 했다.

"으응. 이 노래 좋은 것 같아. 이거 들을래."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노랫소리가 퍽 마음에 든다. 잠시 노래를 감상하던 이레는 곧 다시 제 할일로 돌아간다. 천을 사이에 두고 바늘이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거리며 점차 찢어진 자국을 봉합해간다.

757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23:39:25

다시 등 장!!!!!!!!!!!!!!!!!!!!!!! 일상 돌릴 사람 있나!!!!!!!!!!!!!!!!!!!!!!!!!! (곰같이 느린 텀과 중간에 사라질 위험 주의!!!!!!!!!!!!!!)

758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0:15

>>752 아마 그때 시간대가 한양이가 게시판 부서진거 보고 울면서 고치기 전이었으니까 소파도 고치지 않았을까!!!!

759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0:57

아까 쓴 독백을 보고 잠깐 생각한건데
우리 애들이 (스토리 내 날짜가 2023년이라고 대충 가정하면)대충 05~07일텐데(와 써놓으니까 더 충격적)
내가 너무 구세대 문물로 시대고증을 했군
그치만 뻔뻔하게 넘어가겠다

돌아왔따 안녕!

760 아지-랑이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1:11

봄을 상징하는 것, 아지랑이와 벚꽃이 아닐까. 벚꽃이 예쁘게 피자 완전히 봄의 기분이 된 한아지는 수업 중간부터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것이다.

"오늘같은 날은 하루 쉬어야 해애~"

친구들에게 투덜거려 보지만 목화고가 그런 것을 들어줄 리 없고 결국 방과후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한아지답게 같이 놀러갈 친구들을 찾았는데 어쩐지 다들 일정이 있거나 바빴다. 그래도 오늘은 들뜬 기분을 어떻게든 풀어야 했고 봄을 즐기고 싶었다. 혼자서 도시락을 싸고 돗자리를 챙겨서 만발한 벚꽃을 보러 나왔다.

혼자라는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와보니 기분은 좋아서 금방 화색이 돈다. 벚꽃 그림자 아래 서서 위를 올려다본다. 분홍빛과 하늘색이 기가 막히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올해 봄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와아~"

한참 위쪽을 보며 헤실헤실 다니던 아지는 어떤 사람과 부딪칠 뻔했을 때 비로소 앞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 반 벚꽃 반인 풍경도 사람을 좋아하는 아지에게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인 것은 기념할만한 사진을 예쁘게 찍거나 돗자리를 펴기엔 어렵다는 점이었다.

"사람이 적은 곳 없으려나~"

다행히 큰 대로변을 벗어나니 작은 벚나무가 서있는 곳도 보였다. 도시락과 접은 돗자리를 옆에 내려놓고 그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혼자이기 때문에 머릿속 칩과 연동된 손가락만한 작은 카메라 기기를 가지고 나왔다.

"에헤헤... 어떻게 나왔을까~"

노래를 흥얼거리며 사진을 확인해 보는데 심령사진 같은 것이 찍혀있다. 벚나무 아래에 길쭉한 누군가 서 있는 것이다. 몸을 움찔 떨고서 뒤를 천천히 돌아보니 나 랑이 거기에 있었다. 양입을 막고서 조금 눈치를 살피긴 했지만 그럭저럭 사람이라는 걸 확신한 것 같다. 카메라 기기를 주머니에 넣고 도시락이랑 돗자리를 안고서 그쪽으로 도도도 달려갔다.

"안녕하세요~! 랑 선배~"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봄꽃이다.

"선배도 벚꽃 보러 나왔어요~?"

761 청윤주 (7XtWQrhs/E)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1:30

>>755 앗! 들켰다(?)

762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1:32

>>757 월월주 안뇽!!!!!!!!!!
나는 월월이랑 돌린지 얼마 안되었으니 일단 보류!

76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1:33

>>757 아까 류화주가 10분뒤에 돌아온다고 했었는데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동월주 어서와~

76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2:54

>>759 괜차나... 점례 역시 아직도 폴더폰 쓴다는 티미가 있으니간...

765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4:23

어서 오세요! 동월주!

766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4:38

혹시 일상 구해봐도 될까욧???
지금이라면 잔뜩 반창고 붙은 세나 보기 가능 찬쑤~~~~ >< (;

767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4:44

>>764 레트로가 유행이니까 괜찮은 거겠지(이러기)

768 철현주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5:16

다들 안녕!!

769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5:36

>>766 ㄴㅇ0ㅇㄱ 역시 안괜찮은 세나엿서!!!!!

770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6:38

난 괜찮았다가 말았다 해서 일단 좀 보고 있겠다
세나주 일상 구한대(홍보)

771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6:48

>>766 이이야아아아압!!!! (푹찍) 아니근데 반창고라니이이잇....!!!!!!!!

다들 반 갑 습 니 다!!!!!!!!!!!!!!!!!!

772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7:00

갱싄해여........ 오늘...오ㅔ이리 졸린건지.... 🥱🥱 진짜 하루종일 잤네요 쩝............

773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7:13

>>767 레?트로
확실히 점례 레트로풍 좋아하긴 하지...

774 애린주 (zKGXLmTrE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8:06

>>771 (짤줍)

나쬬주 어솨~~~~~~~~~~~~~ 푸욱 잘 잤다면 그걸로 오케이인 거야!

775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9:14

낙조주 어서와 잘 잤니~ 오늘 많이 졸린 날씨이긴 했지 나도 거의 온종일 헤롱거렸다

776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9:35

어서 오세요! 낙조주!

어째서 저들은 내가 일상을 돌릴 수 없을 때 일상을 구하는가. 지금은 멀티도 힘들단 말이다! (털썩)

777 한양 - 철현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9:57

"아으으.. 피곤해!"

저지먼트 부실에서 키보드를 두들기다가 기지개를 핀다. 부원들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근무표의 레벨 밸런스를 손 봤고, 전에 학교에서 발생한 블랙크로우 일당과의 교전을 경험삼아서 목화고의 보안강화 (말이 거창해서 보안강화지, 신원미상의 인원이 학교에 함부로 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시스템 건의서를 작성했다.

저격수와 블랙크로우 3인방이 어떻게 학교로 들어온 것인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학교의 취약점을 보완하자는 건의서였다. 당연히 우리는 학생이기에 권한이 없고, 이것도 부장의 검토를 거쳐서 학교에 건의를 할지, 안 할지 결정되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일개 학생이 무슨 오지랖이냐 혹은 너무 큰 걸 건드리지 않겠냐고 하지만..

'녀석들이 또 침입하면 우리 학생이 어떻게 당할지 모르잖아..'

한양은 건의서를 프린트해서 파일철에 끼워넣고 컴퓨터를 끈다.

"오늘 업무는 이걸로 끝~"

가방을 챙기고 부실의 불을 끄고 나가려고 한다.
오늘은 몸 좀 풀자는 기분으로 교내 체육관에 가서 혼자 농구를 연습하려고 했다. 그래서 가긴 갔는데..

"뭐 해, 철현...?"

778 ◆TMmm6tsoPA (GwH.2AC5o2)

2023-10-26 (거의 끝나감) 23:49:59

고로 슬슬 마니또를 정리할게요!

779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0:15

어서와 낙조주!

780 경진주 (tHvgKFwjF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0:29

난 천재야 비록 끝내고 와서 뒤지듯 자긴 했지만 난 천재야

어제 내숭 떨던 나는 잊어줘 모두 안냥

781 세나주 (v/Q2K3Ieak)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1:12

>>771 헤헤 이렇게 됐기 때문에....... (참고자료 situplay>1596988077>652
허어어어억 그럼 동월이랑 전에 말했던 악귀 사냥 할 수 있는 건가오!!!!

>>769 혼자서 처들어갔는데 괜찮을리가 업자나오!

782 낙조주 (THfeZkskS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1:53

앙농

783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2:44

경진주 일 다 뿌수고 왔니 어서와라~

784 랑이 - 아지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3:02

"?"

누구한테 벚꽃을 보러 간다는 말도 한 적이 없고, 약속을 잡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들린 목소리에 랑은 시선을 천천히 돌렸다. 약간 느릿하게 움직이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도시락과 돗자리를 안아든 채 방긋거리는 아지가 서 있었다.

"...뭐, 그렇지."

말 그대로 보러 나온 느낌, 뭔가 깔아놓을 자리도, 벚꽃을 보며 먹을 음식도 따로 가져오지 않은 랑은, 반대로 상당히 준비를 해 온 듯한 아지를 한번 스윽 훑어보았다.

"혼자 온 거냐?"

혼자 왔다기에는 좀 본격적이지 않나 싶어서, 그리 물어보는 것이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방긋거리는 사람을 보고 있자니, 벚꽃이 사람이 되면 이런 느낌이려나 하는 생각도 조금 든다.

785 한양주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3:23

어서와 경진주!

786 아지-이레 (dzWczPZC9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4:32

앞으로 많이 부를 수 있다며 자신하는 이레를 향해 한아지는 그저 좋아서 방긋방긋 웃었다. 이름을 칭찬받고 불린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코바늘이라고 하는구나~ 바늘코랑은 다른 거지~?"

이 녀석... 조금 헷갈리는 것 같다... 잠시 느릿하게 생각에 빠져있다. 그러다가 배시시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그거라면 지금도 보여줄 수 있어~ 잠시만 기다려 봐~"

그리고 머릿속에서 사진을 찾느라 잠시 말이 없다. 이내 고른 사진을 홀로그램으로 띄워 보여준다.

"이렇게 생긴 옷이야아"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한 작은 텀블러와 실로 만든 덮개다. 정말 옷처럼 단추가 세로로 3개가 달려있다. 텀블러가 유독 조그마하고 귀엽게 생긴 점은 무시해도 좋다. 칩 때문에 아프지 않냐는 물음에는 재밌다는 듯 웃는다.

"전혀 아프진 않아~ 으음~ 신경쓰이는 점~? 익숙해지니까 그렇게 힘든 건 없는데에~"
"가끔 메시지 쓰다가 딴 생각 하면 그것도 그대로 쓰여지는 점~?"

그래서 메시지 쓸 때는 집중해야 한다며 설명했다. 가끔은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연관된 다른 사람이 떠올라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그런 자잘한 불편함만 빼면 아지는 칩 생활에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

"편한 점이 더 많아~ 손 안대고 불 끌 수 있다던가~"
"전화도 사진 찍기도 뭐든 빨리 할 수 있고~"

그 점이 사실 제일 편하다!! 그리고 핸드폰 기기를 교체하듯 자주 돈을 쓸 일이 없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궁해보일까봐 굳이 말하지는 않는다.

"다행이다~ 그럼 뒤에도 비슷한 노래 배치해 놓을게에"

가수는 다르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을 골라두었다. 봄이라 그런지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화사한 노래가 많다. 부실에 들리는 소리라면 잔잔하고 밝은 계열의 노래와 소녀가 바느질을 하는 소리, 그리고 숨소리일까.

787 여로로롤 - 한양야양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4:41

"에?!"

갑작스레 한양이 외치자, 여로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선배는 다시 기숙사로 돌아가야 하죠?"

도움이 되었다, 여로가 빙긋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죽는다는 말이 나올 뻔 했을 땐, 그는 슬쩍 시선을 피했다.

"그러면, 집합 장소로 돌아가서 저는 집으로 가면 될까요?"

집에 돌아가면 좀 쉬고 싶었다. 여로는 두 눈을 끔뻑였다.

788 경진 (tHvgKFwjF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5:24

>>0

반절 감긴 눈 닫히면 눈꺼풀 내려오게 두면서 애꿎은 핸드폰 화면만 손바닥으로 툭툭 친다. 눈 뜬 장님은 겨우 알람을 끄는데 성공하고선, 그걸 끈 기억도 없이 여전히 베개에 코를 박고선 다시 숙면을 취한다.

결국 그 날은 조깅 안 나갔겠지.

789 여로주:3 (4Y6UG0EDy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5:37

온 사람들 다 어서와!!!

앗:3 세나주 돌릴.. 래...?:3

790 이레 - 훈련 (woibv8h/b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6:02

>>0

"이, 이걸 오늘 안에 다요...?"

"응. 오늘 안에 전부~ 아직 시간 많이 남았잖아. 할 수 있지?"

이레는 대답없이 제 눈높이까지 쌓인 종이더미를 바라본다. 맨 위에 놓은 종이를 들어올리자 '신경세포의 기능과 구조'라는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문구 뒤로 부제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만큼 잔뜩 쌓인 논문을 오늘 내로 독파한다는 게 가당키나 할까. 살포시 논문을 내려놓자 연구원이 도로 이레의 손에 종이를 쥐어준다. 저 웃는 낯 보아하니 구태여 더 말하지 않아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단 말이 들려오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아니, 사실 착각이 아닐 거다.

"으... 최대한 많이 읽을 수 있게 노력할게요..."

결국 포기가 빠른 건 오늘도 역시나 이레였다.

791 경진주 (tHvgKFwjF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6:36

있는사람 모두 안녕~~!! 세수하고 올겡 나 지금 꼬질꼬질

792 랑주 (wqhsoI88bc)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6:46

경진주 어스와랑!!! 잠 잘 잤나!!!

793 동월주 (OFvXkT0rIg)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6:51

낙조주 경진주 어 서 와 요!!!!!!!!!!!!!!!!!!!!

>>774 핫하하 다음엔 더 대단한 푹찍짤을 가져오겠다!!!!!!!!! (도망) (?)

>>776 그으으으건 동월주가 집에만 오면 게으른 애벌레가 되는 관계로 늦게 오기 때문에.... (할말없) 고멘나사이...!!!!!!!!!

>>781 오오오 가능은 합니다만!!!!!!!!!!! 근데 다친세나로 그런데 가도 괜찮은겁니까!?!?!?!!!!!!!

794 리라주 (RcIC7yXk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7:43

파티장님 탈주자가 발생했습니다 잡아올까요

경진주 다녀왕

795 이레주 (woibv8h/b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8:15

온 사람들 모두 어서 와~ 일일이 인사 못해서 미안😭

796 한양 - 여로 (yPGySefebU)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8:43

"진짜 도움이 됐어요. 내가 왜 이 생각을 못 했을까? 아- 저는 기숙사에 안 살아요. 자취 하거든요."

한양은 룸메의 코골이가 심하다는 이유로 자취를 한 사람이다. 그냥 룸메를 바꾸면 될 것을..사실 혼자 살고 싶어한 이유도 크긴 했지.

"근데 저는 바로 귀가 안 해요. 또 다른 업무가 있어서..그래서 순찰하는 날을 안 좋아해요. 일이 밀리잖아."

이 순찰을 끝내고 다시 부실로 들어가서 컴퓨터로 여러 행정업무를 했어야 됐다.

"네네. 오늘 수고했으니깐 어서 편히 쉬세요."

797 철현-한양 (QgGuhOBE76)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8:52

"얻어 터지고있다.."

속도 계열 능력자에게 죽도가 부러질 정도로 실컷 얻어터지다 보니 아무리 보호장구를 찼어도 전신이 얼얼하다.
철현은 그대로 매트 위에 누워서 한양을 올려다 보았다.

"오해할까봐 말하는 데 쟨 나랑 자주 훈련을 하는 친구야."

그는 부부장이 혹여나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오해하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그도그럴것이 상대의 죽도는 그의 스피드에 못이겨서 부러졌고 보호장구를 찬 철현은 망신창이가 되어있으니까

"그래서, 여긴 어쩐 일이야?"

철현은 꿈틀거리며 보호장구를 벗었다. 그의 몸 구석구석에는 멍이 들어있었고 상의는 모두 땀으로 적셔있었다.

"운동하러 왔어?"

사실 체육관이니 운동하러 온 것이 당연하다.


798 경진주 (tHvgKFwjFY)

2023-10-26 (거의 끝나감) 23:58:52

>>792 하루죙일 시시포스 시뮬 돌리다가 쳐자니까 너무 달더라 😋 답레 나 얼굴 때 없애고 줄게!!!! (티미 미안)

799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01:11

>>798 느긋느긋하게 달라구~

800 송낙조 - 훈련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01:29

>>0

 천장이 매끄러운 소리와 함께 움직인다. 일정한 간격으로 나뉜 구간이 바깥으로 밀쳐지며 위에 있던 것들이 드러난다. 일순 표정이 멍하게 바뀌었다. 뾰족하고 두꺼운 나뭇가지 같은 것들이 한가득⋯⋯.

 “으아악.”

 나뭇가지가 폭우처럼 쏟아져내린다.

 “송낙조, 능력! 능력! 주먹으로 쳐 내지 마!”

 연구원의 빡침과 애절함이 담긴 말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오는 듯했다.

801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1:41

>>795 이레주도 휩쓸렸구나(?)

80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01:57

경진주 이레주 안뇽!!!!!!!!!!!!!!!!!

시시포스 시뮬레이터라니 시상에....
스스로 돌이 되어서 올라가는 그거 말하는고야?

803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2:09

경진주 어서와!!!

위 어딘가에 카피페 있으니까 한 번씩 본다면 재미있을지도(속닥)

804 아지-랑이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02:52

느릿하게 이쪽을 보는 랑이다. 그 얼굴은 역시 지난번 보았던 그 사람이라 아지는 반가움을 느꼈다.

"네에~ 친구들이 다 바쁘다고 해서요~"
"그렇지만 오늘은 정말 벚꽃 보고싶은 날이지 않아요~?"

동의를 구하듯 묻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랑의 옆에 있던 꼬마 벚나무를 한번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썩 예뻤던지 눈이 또 웃는 모양으로 휜다.

"랑 선배도 혼자 왔어요~?"

랑의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일행은 아마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혼자 떨어져나왔을 가능성도 없진 않아서 물어보는 것이다. 그러다 랑을 보고서 뭘 생각했는지 가만히 있다가 환하게 웃는다.

분홍빛 그늘이 소녀를 덮고 흐르고 있었다. 바람에 따라 산들산들 흔들리는 벚꽃잎은 간간히 떨어진 꽃잎을 날리며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805 4번째 마니또 메시지&선물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02:52

1.소파 -> 김수경

"뿌렸는데 안 먹히면 통으로 내려찍어"

호신용 스프레이


2.고래상어 -> 제이

"화창한 봄날의 햇살이 코를 간질이는 나날입니다.
일전에 차를 보내드리긴 했으나 그와 함께 어울릴 다과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군요.
저의 불찰,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하여 오늘은 차에 맞는 적당한 다과와 혹시라도 단것을 좋아하실 경우에 별도로 즐기시라고 쿠키를 동봉해드립니다.
비록 수제이긴 하나 맛은 보증되어있을 뿐더러 내용물은 앙금 외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으니 안심하시길..."

다과와 쿠키


3.글레이즈드 도넛 -> 여로

"오늘도 동글동글 굴러온 나는야 글레이즈드 도넛.

오늘 수업은 어땠어?
나는 사실 집중 하나도 안 하고 창가에서 운동장 보며 멍만 때렸어.
타원형인 운동장을 보며 오늘도 떠올려버린 글레이즈드 도넛.

수업은 재미 없어.
시험은 어려워.
조금이라도 뒤쳐지면 동그랗지 못한 삶을 산대.

원이 찌그러져도 훌륭한 글레이즈드 도넛이 될 수 있는데 다들 너무 앞만 보고 달려.
그러니 너도 글레이즈드 도넛.
적당히 타원형으로 찌그러져도 맛있는 설탕 코팅이 있으면 돼.

그러니 우리는 글레이즈드 도넛.
적당히 찌그러져도 행복한 도넛.

그러니까 적당히 모나고, 납작한 타원이지만 결과는 훌륭한 예시를 보내.

오늘은 길게 썼다.
이젠 내일의 도넛이 짧게 쓸 거라고도 기대하지 않아..."

약켓팅을 해야만 구할 수 있다는 파지 약과와 개성주악 세트


4.화중군자 -> 동월

"활동량이 많으면 휴식도 잘 취해야 하는 법이죠! 잠은 잘 주무시나요! 아니라면 이것들과 함께 꿀잠하세요! 안녕!

몰랑이 바디필로우와 수면안대 세트


5.이케욧!!!!! -> 태진

"마니또님의 심기체가 만수무강하길 바랍니다. 그러니 텀블러에 타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삼가 올립니다"

홍삼진액 두 병과 텀블러


6.수박고구마 -> 소예

"선물을 고른답시고 며칠씩 고민했는데, 좋은게 생각나지 않네...
좀 더 너에 대해 내가 알았다면 그나마 고르기 수월했을텐데, 아쉬워.
부디, 이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카페라떼와 가나슈 케이크 기프티콘


7.코마 -> 아지

"sorry" (Feat.작은 곰이 그려져 있는 포스트잇)

은은한 꽃향기의 섬유유연제


8.유노마네임 -> 류화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도 있잖아? 책을 추천하는 것보단 네가 원하는 책을 고르는 게 맞겠지."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9.올빼미 -> 혜성

"안녕하세요, 혜성님! 올빼미입니다. 제 선물을 예상할 수 없다니..그래도 좋은 뜻이라고 하니깐 좋게 받아들일게요. 혜성님이 두고 간 초콜릿 잘 먹었어요. 요새 피곤한 일이 많아서 평소답지 않게 당이 땡겼는데, 두고두고 먹어야겠어요.

오늘 혜성님에게 드릴 선물은 러닝화에요.

우리 고3이니깐요. 체력이 가장 필요하면서도 가장 체력이 안 좋을 나이니깐요. 하루에 20~30분이라도 좋으니깐 짬짬히 시간을 내서 달려주면 좋아요. 체력을 늘리려면 달리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힌트요?

이미 얻으셨어요.

오늘 하루도 잘 지내봐요!"

러닝화


10.안전제일메론소다 -> 희야

"당구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엠엔엠은 왠지 당구공이 생각나요."

당구 초크 케이스와 초크. 그 옆에 엠엔엠 초콜렛 한 봉지.


11.갈까마귀 -> 이경

"너무 큰 힌트를 줬나보군. 내가 누구인지 감이 잡히나? 맞춰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연습용 활대와 화살 세트.


12.리콜 -> 나랑

"당신의 마니또 리콜이 선물을 줍니다!
처음에는 귀마개, 그 다음은 마스크 귀 보호대였죠!!
다음은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좀 커다란 걸 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거부권은 없습니다!!!!
받아주세요!!!!!"

'나 랑'이라는 이니셜이 자수로 놓여진 2미터 짜리 늑대 바디필로우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292936796
그리고 막대사탕 다섯개


13.제로원 -> 정하

"이제부터 당신의 마니또를 맡게 된 코드네임 제로원입니다.
양아치 저지먼트, 아무리 수수한 너라도 운명에 대해선 들어본 적 있겠지.
선택지의 앞에 서게 되면 설령 신자가 아니더라도 찾게 되는 것이 운명이란 녀석의 존재다.
이번에 전달 할 것은 그런 순간에서 몇 번이고 나를 끌어올려준 물건이다. 이건 이젠 내게 필요 없으니... 이번엔 네가 직접 운명을 시험해보도록."

사용감이 묻어나는 20면 수정 주사위


14.코드네임 -> 세나

"아직 내가 누군지 모르는건가? 힌트를 주고싶지만, 슬프게도 이 약육강식 서바이벌은 그걸 허락하지 않지. 대신 이거라도 풀어보게나."

멘사 추리퍼즐 문제집


15.들쥐두마리 -> 혜우

"맞게 샀는지 모르겠네요. 클래식엔 문외한이라 대중적인 걸로 골랐습니다."

고급 오르골. 들리는 곡은 베토벤 소나타 26번.
(은우:자기 돈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내 돈으로 처리했어. 그러니까 안심해.)


16.사일런트 -> 전원

"이렇게 갑자기 난입하면 누구인지 대충 알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보다보니까 재밌어보이더라. 그리고 이렇게 모두에게 주면 공평한 것과 동시에 누군가게는 특별한 것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무슨 소리냐고? 글쎄... 그냥 나 혼자 지껄이는 그런 이야기."

부실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는 예약제 케이크. 커다란 케이크 위에 코뿔소 모양의 장식, 그리고 모두를 형상화한 사탕 장식들이 박혀있다. 생크림 케이크이다.

/덧붙여서 제이주가 시트틀 내렸기에 차후 고래상어는 낙조의 마니또가 된다고 생각해주세요!

80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04:54

아차! 케이크는 그다지 달지 않다는 내용이 빠졌다! 마지막에 추가되었다고 생각해주세요!

807 여로는 즐거웠어! - 한양은 즐거웠어?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5:17

글레이즈드도넛씨 엄청나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8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6:15

나 시도해본다.... 여로의 마니또!!! 글레이즈드도넛 씨가 누구인지!!!

80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06:24

사일런트씨 기여어... 뽀요뽀요 해버리고 싶엉...

810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06:24

글레이즈드 도넛 먹고 싶다..

811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06:27

>>789 앝
동월주가 먼저 찌르셧기 땜에 여로는 담에 보는 걸루..... 해도 되나오! ><

>>793 음~~~~ 사실은 저두 그게 고민이에오 헤헤
근데 모처럼이기도 하구 너무 욕심 부리는 느낌이니까 그냥 사전에 정한대로 악귀 사냥만 할까여!!!!!!!!!!!!!!!!!!!!!

812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07:03

>>811 앗 좋아:3 내가 보질 못했떤 거니까! 언젠가는 만나보자구!!!

813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07:05

코드네임씨 대체 누구에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이어지는 극한의 티배깅........ 따흑

814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07:34

>>812 헤헤 나중에 손 남으면 꼭 보도록 하조~~~~~! ><

815 혜성주 (1KRhry9mx2)

2023-10-27 (불탄다..!) 00:07:55

올빼미씨 당신 혹시 3학년즈 중 한명이야....?

81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08:36

>>>우리 고3이니깐요<<<
겁나 중요한 힌트구만... 🤔

81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08:38

(50% 확률 추리도 못하고 기회 날린 바보 청윤주가 지켜보고 있다)

818 혜성주 (1KRhry9mx2)

2023-10-27 (불탄다..!) 00:09:35

>>816 우와 3학년 중에 은우 빼면 얼마 없지 않나? 하지만 난 추리를 하지 않겠다!

81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09:52

카피페 지금 봣는데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 ㅡㅜㅠㅠ 애들 진짜 찰떡..... 너무귀여워 다
그리고 +.(・∀・≡・∀・)゜+.゜ 이 이모티콘이 너무 귀여워 저장하고말앗어요

820 혜성주 (1KRhry9mx2)

2023-10-27 (불탄다..!) 00:10:04

@성운주
침대에 누울 준비하고 답레 쓰겠습니다:>

82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0:07

(계수를 갖고 싶지 않으세요?)
(무려 3%에요)
(속닥속닥)

822 한양 - 철현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10:27

철현의 얻어 터졌다는 말과..부숴진 죽도.. 그리고 보호장구를 낀 채로 쓰러진 철현.. 일단 저것은 우발적인 싸움이 아닐 거다. 누가 싸우는데 보호구 끼고 싸워.. 그렇다면..

'설마...'

"철현이 너.. 그런 쪽이었어?"

....... 철현의 우려와는 다른 방향으로 오해를 한 한양이다.고개를 돌리며 "부원들에게 말은 안 할게...앞으로 나한테 저런 부탁은 하지 말고..."라고 말하는 한양은 덤.

하지만 그 오해는 얼마 가지 않아서 풀렸다. 다름이 아닌 속도계열 능력자인 친구와 대련을 하고 있었던 것.

"아아- 오해했잖아- 몸은 괜찮아?"

한양의 오해가 풀리며 몸은 괜찮냐고 묻는다.
땀으로 젖은 거야 당연하지만, 멍들이 좀 보이네. 쉬엄쉬엄 해야겠는 걸.

"나는 잠시 몸 풀려고 왔어. 그래야 잠이 올 거 같아서."

사실 새벽에 매일 트레이닝을 하지만 오늘은 유독 몸이 안 풀려서..

823 혜성주 (1KRhry9mx2)

2023-10-27 (불탄다..!) 00:10:39

>>821 (누군지 모르겠어요 캡)
(속닥속닥)

824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11:04

글레이즈드도넛은!!!!!

아지....


(자신없음)

82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1:27

>>824 정식으로 맞추기입니까? 아니면 그냥 혼잣말입니까? 확실하게!

82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11:38

앗 그럼 제이주가 그동안 버려진 슬리퍼 한짝이었던건가?!
그동안 고마웠어요 치킨 선물과 토끼 슬리퍼 잊지 않을게요 8ㅁ8 !!!!

827 혜우 - 태진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11:54

신입이라고 밝히니 기억을 못 했다는 말로 보아, 정말로 몇 번 봤을 뿐이었다는 걸 알았다.
첫 소집 때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했으니 누구의 눈에든 띌 법 했다.
눈에 보이는 것과 기억하는 건 별개였다.

그는 회복 능력이 필요하던 참이라고 했다.
아까의 상황과 저 몸을 보아하니 이유는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았다.
묵묵히 거즈를 만지며 말했다.

"필요하다면 필요한 만큼 써주세요. 단톡방에 프로필과 번호 열어두었으니 방과 후라면 대부분 가능합니다. 기숙사 통금을 넘으면 곤란하지만요."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곧 능력이 성장할 테니 그 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처치를 해줄 수 있을 것이었다.
자주 신세를 지게 될 것 같다는 말엔 그저 이론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나를 몇 번 쓰든 편하실 대로 쓰면 되지만, 내 능력은 재생이 아닌 세포분열의 촉진 뿐임을 알아두세요. 그리고 오늘 같은 요행을 두 번 이상 바랐다간 목숨이 몇 개라도 남아나지 않을 겁니다."

인간의 육체는 성장에 마지노선이 존재했다. 그만큼 세포의 분열 횟수도 정해져 있었다.
내 능력은 그걸 가속화 하는 것이니 의지해서 좋을 것은 없었다.
그 점을 확실하게 고지한 후, 테이블을 끌어 침대 가까이 붙였다.
옆에 서서 잘라놓은 거즈와 약 등을 들고 그를 보며 말했다.

"붕대를 감아야 하니 잠시 상체를 일으켜주세요. 가급적 배에 힘은 주지 마시고요."

어렵겠지만 봉합이 바로 터지는 걸 원치 않는다면 그렇게 해줘야 했다.
필요하다면 손을 빌려줄 셈으로 잠자코 지켜보았다.

828 랑이 - 아지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11:55

"그렇네."

벚꽃이 보고 싶은 날이라는 말에 동의하듯, 짧게 대답한 랑은 아지를 훑던 시선을 다시 벚나무로 옮겼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지와 살짝 움직이다 떨어져 아래로 날아드는 자그마한 벚꽃입.

"어, 혼자 왔어."

마땅히 같이 올 사람이 없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찾아보면 분명 있긴 하겠지만... 미리 약속을 했다면 모를까 즉흥적으로 찾아가 벚꽃을 보러 가자고 이야기하는 건 성미에 맞지 않았다. 갔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명확하지 않으니 애매한 것이다.

"저쪽에 더 큰 벚나무 있던데."

왜 굳이 이 쪽으로 찾아왔느냐, 자신이 있는 줄은 어떻게 알았느냐 같은 여러모로 겹쳐진, 물음 아닌 물음이다.
더 큰 벚나무가 있다는 걸 이야기하면서도, 자신은 갈 생각이 없다는 듯한 태도는 어째서 여기 왔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지만...

82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2:02

네! 제이가 버려진 슬리퍼 한짝이었답니다!

830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13:39

다른 사람도 맞출 수 있는 거에요?
유노마네임은 누구일까. 병원조에서 만났을 거 같은데.. 🤔

애린주 애린주 있어요?

831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13:41

@캡틴

레벨 2의 능력으로 걸어 뛰어 멈춰 정도의 명령어가 먹히는 이족보행 인형을 만들 수 있어?

832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13:56

랑주

벚나무 등뒤로 해서 이거하자 이거
지나가던 사람이 등 밀친거임

https://ibb.co/d6SgHrP

833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14:12

>>824 헉,,,,,,

834 여로는 즐거웠어! - 한양은 즐거웠어?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14:18

"부부장 선배도 자취해요?"

거의 대다수 기숙사 생활을 하니,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히려 반가웠다. 여로가 웃었다.

"그러면 저는 순찰하는 거 좋아하니까, 선배가 일 많을 때 대신 할게요. 거래 현장을 밟을 지도 모르고?"

밖에 나가는 편이 오히려 나았다. 여로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권유하듯 물었다. 처음 만났던 집합 장소에 도착하자, 여로는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했다.

"부실에서 또 만나요 선배!"

즐거운 순찰이었다.
정말 매우 즐거운.

//막레다!!>;3 일상 고생했다 한양주!!!>:3

835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14:30

음... 맞추면 3%, 못맞추면 마니또 2%인가
이익산출 개념에 따르면 어떤 식으로 해도 이익의 총량은 늘어나니 트라이해보는 건 나쁘지 않겠어.

나 맞춰볼래, 리콜은... 리라다!

83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14:41

>>832 이거 브금 깔아줘야겠는데 있어봐 찾아옴

837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14:52

>>825 확실하게!!!! 몰라! 못 먹어도 고!!!

838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15:06

일상 수고했어~ 여로주!

839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15:17

>>832 https://youtu.be/zucClEP1TRM?si=ofzjnJypszVRbbVX

840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15:26

류화주 어서와:3!

841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15:58

>>832 후후 좋다! 살벌한 랑이 표정은 덤이다!

84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16:03

다들 어서와 지금 다 맞히는 타이밍인가
난 이번 답변들이 나오고 보겠다

843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16:25

윽 정주행하다 눈 돌아간다
들쥐두마리 반응레스 봤구나 왠지 쑥쓰럽구만

844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16:35

>>811 음음 세나주가 그걸로 괜찮으시다면!!!!!!!!!!!!
그으럼 일단 선레는 제가 써오는게 좋겠죠!?!??!!!!!!! 아무래도 세나는 휘말리는 입장이니...!!!!!!!!!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십셔!!!!!!!!!!!!

84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6:50

>>830 기본적으로 2번의 선물과 메시지를 받은 이는 최소 조건이 채워졌기에 맞추기에 도전 가능해요.

846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16:57

>>835 약간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보는 듯한?

84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17:17

>>830 있서오~~~~~~~~~~~
뭔가 원하는 공간이라던가 상황 잇서? :3c

84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17:29

으아~~ 고래상어 두명 예상가는데.......흠......... 🤔🤔

849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17:44

세은이 답레는 쪼끔 늦겠는데
근데 재회하자마자 선그였어 허어엉 혜우우는 울고말거야

850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8:20

>>831 그 정도라면 대충 레벨3는 되어야 할 것 같네요!

>>837 여로주의 도전! 그리고 여로주의 정답은....오답입니다! 글레이즈드 도넛은 아지가 아닙니다.

851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18:24

>>846 헤헤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
사실 아직 일상 못해본 애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캐해가 잘 안된 상황이라 추리가 어려워 8ㅁ8

사이사이 풀어주는 것들로 어느정도는 하고 있지만...
어차피 누구든 계수 줄어드는 건 똑같으니 부담없이! 부담없이 맞춰보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서!

852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18:39

>>849 (담쓰담쓰츄르담쓰담쓰)

853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19:06

아하하 져버렸군.. :3c 미리 글레이즈드도넛씨 계수 축하한다구>:3

85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19:11

>>849 그 부분은 혜우가 아니라 삼촌이 와도 그일 부분...(옆눈)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그래도 물어본다면 아마 대략적인 것은 말해주겠지만 더 깊게 들어오는 것은 거부할 거예요. 적어도 그 부분만은.

855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19:11

>>825
아 앵커 안달았다!

>>835

856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19:58

>>850 오케이 그냥 말 그대로 인형으로 만들어야겠다 답변 고마운거야~~

캡 나도 지금 맞출래
➡️나인틴즈 키치=아지⬅️

857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19:59

>>805
마니또 정답 말해볼게..! 뜨개모자의 정체는 성여로!

858 수경주 (FJ8owHmlq6)

2023-10-27 (불탄다..!) 00:19:59

모르겠군요...
(휩쓸리며)

859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20:00

>>847 마침 서점 쿠폰도 받았으니, 시내를 배경으로 할까 생각이 드네요. 🤔

860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20:18

>>844 알겟슴니당~~~~~~~~~~!! 기다릴테니 잘 부탁드려여 싸부!!!!!!!!!!!!!!!!! (?

861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0:45

저저저저저두 고래상어님 누굴지 맞춰도 되나요? 두번 이상 선물을 고래상어님께 받은 게 아니라서 🤔🤔

86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0:57

>>835 랑주의 도전! 랑주의 정답은... 오답입니다! 리콜은 리라가 아닙니다.

86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1:23

>>861 고래상어가 2번 이상 선물과 메시지를 보내긴 했으니 도전 가능해요!

864 아지-랑이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1:28

"그렇죠~"

아지는 연신 방긋방긋이다. 조금 무서워보이는 랑이라도 벚꽃을 보고 싶은 마음만은 똑같다는 사실이 동질감을 만들어준다. 아직은 누나라고 부를 만큼 친밀감을 갖지 않았지만 어쩌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도 같다.

"똑같네요오~"

양손바닥을 겹치며 반가움을 표해본다. 그 덕에 가지고 온 도시락이 흔들거린다. 더 큰 벚나무가 있다는 말에는 그 의도를 조금 고민하다가 밝게 웃으며 대답하는 것이다.

"맞아요오~ 밑에 사람은 많지만 거기도 예쁘더라구요~ 같이 보러 갈까요~? 저는 다시 보러 가도 좋아요오~"

검지로 그쪽을 가리키고 있다. 같이 보고 싶다는 뜻으로 생각해버린 엄청난 긍정회로다! 아지에게서 들뜬 듯한 느낌이 전해져온다.

865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2:01

>>863 그럼! 저 고래상어 류화같아요 정답인가요?! >>>>>:3

86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22:06

>>859 오...! 딱 좋은 상황이구나!!!!!
시내 좋지 시내!!!! 점례는 여자가 못가는 곳,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만 빼면 다 나타나니까!!!!!!
아, 후자의 경우엔 가끔 나오나...? (?)

867 장태진 - 훈련 (GoISYgtnUE)

2023-10-27 (불탄다..!) 00:22:17

>>0

"...진짜 소소하게 쓸모 있네..."

텀블러에 희석시킨 홍삼진액을 담아 마시면서, 방에 페브리즈를 뿌리고 있다.
하는 말이라거나 닉네임이라거나 되게 뭔가... 희한한 센스라서 막 이상한거 줄 거 같은 느낌인데.
이상할 정도로 평범하게 좋은 선물이란 말이지.

"...아, 진짜 이상하게 쏠쏠하네..."

나는 내 마니또에게 이렇게나 쓸모있는 꼬라지였던가.
아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반성하자. 반성.
호로록, 희석시킨 홍삼액을 들이킨다.

"...아, 이거 진짜 이상하게 또 마실만하네..."

왠지, 계수가 줄어드는 기분이기도 하다.

868 철현-한양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22:17

"..."

한양의 말을 듣고 순간 경멸스러운 눈빛을 비추며 온갖 농담과 조롱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우리 곧 수능봐야하잖아. EBS를 볼 시간에 다른 걸 보고 있었던 거야?"

철현은 잠깐 이걸 퍼뜨리면 부부장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런 변태자식이 우리 부부장이라니...저지먼트의 미래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니다. 내년이면 졸업하니 이제 밝아지겠구만.

"몸이 아직 덜풀렸어? 그럼..."

철현은 아직 멀쩡한 보호구를 다시 입고 죽도를 꺼내 그에게 겨누었다.

"너도 이거 잘하지 않아?"

방금 전까지 대련을 했지만 아직 한판 정도는 더 할 체력은 있었다.

"능력은 써도 되고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싸우는 거야"

레벨 0이 레벨 4에게 도전한다. 방금 전 레벨 3에게 된통 깨진 그였기에 승산이 없다는 건 누구보다 그 자신이 가장 잘 알았지만 그는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련을 위해서 싸운다.

869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2:23

>>841 뚜룻뚜뚜 (살벌한 표정)
사진에서 남자포지션할래 여자포지션할래

870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22:33

아지는 마니또 단골손님인가요! 다 아지로 추측되고 있어요!

87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2:45

>>856 리라주의 도전! 리라주의 정답은... 오답입니다. nineteen`s kitsch는 아지가 아닙니다!

>>857 한양주의 도전! 한양주의 정답은... 오답입니다. 뜨개모자는 여로가 아닙니다!

872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22:53

>>865 류화인가요.... 🤔

87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3:11

사실 슬리퍼님 아지 아니몬 희야일 줄 알았던 :3c

874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23:22

>>860 으악 어라 잠시만 정할게 하나 있다는걸 깜빡했다!!!!!!!!!!!!
들어갈 괴이 레벨이 현재 2,3,4 하나씩 있는데 어떤걸 원하시는가요!!!!!!!!!! 다이스로 굴리든 아무거나 찍으시든 괜찮습니다!!!!!!!!!!!!

875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3:28

글레이즈드 도넛씨 너무 귀여움
동물의 숲 편지같음

87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3:29

>>865 낙조주의 도전! 낙조주의 정답은... 오답입니다! 고래상어는 류화가 아닙니다!

877 이리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23:46

>>0

새까맣고 긴 머리카락. 검은 눈. 잡티 없는 피부는 실제보다 더 하얘서—그야 색칠하지 않았으니까—기괴하게 느껴진다. 리라는 그 자신을 닮은 더미 인형을 바라본다. 움직이지 않고 걷지 않고 말하지 않고 숨쉬지 않고 박동하지 않은 채 눈만 뜨고 있는 그의 도플갱어를.

"여로 후배님은 이런 걸 왜 만들어 달라고 했을까."

죽은 뒤에 영혼이 되어서 내 시체를 보는 것 같잖아.

리라는 커터칼을 들었다. 그리고 실체화된 인형을 찢었다. 그것은 곧 먼지도 남지 않고 사라진다. 마치 유령처럼.

878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23:59

고래상어는 왠지 애리니 같아여! ><

87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4:01

>>872 >>876 어째서.......? (어째서라니 이사람아)

880 랑주 (R0wLrQOcc.)

2023-10-27 (불탄다..!) 00:24:03

>>869
어느 쪽이어도 귀여울거 같은데...
이건 다이스로 결정해야

.dice 1 2. = 1
1. 남
2. 여

88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4:05

자. 다 판정 드렸죠? 혹시 못 본 거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88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24: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아지로 추측하는데 정작 다 아지가 아니에요..

88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24:55

사실 다 아지같은거 나도 글엄... :3c...

884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24:58

>>871 이럴수가
하긴 아지라면 너무 대놓고이긴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2퍼 잘 받아가 리라의 마니또 고마웠따

885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5:09

내가 정답률 30%도 안될거 강다고 했지

그 이유가 뭘거 같아

내눈에도 수많은 아지들이 보였기 때문이야.......

886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25:10

글레이즈드 도넛에다가 우유나 커피랑 같이 먹고 싶다

887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25:24

흠흠 화중군자님도 누군질 모르겠단 말이지...!!!!!!!!!!!! 힌트가 없다시피 하잖아!!!!!!!!!!! (눈물) (깽판)

888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25:31

>>866 00, 그럼 시내로 할까요? 제가 선레 가져올게요.

>>879 어째서 류화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

88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5:44

아지가 이렇게 많다구........????????? 거대한 아지 세계관이었어 여긴......

890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5:57

>>880 아지는 이제 험악한 표정으로 벽쿵당하는건가
돈 뺏는걸로 보이겟다(?)

891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26: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추측들 왤케 다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ㄷ 아지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892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26:21

아지가 모카고를 지배하고 있었어요...!!!!

893 여로는 재미있어:3 - 수강은 당황했어?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26:48

"으음- 나도 있는 힘껏 반격할테니까?"

여로가 웃었다. 재미있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곧이어, 수강이 삼단봉을 치켜들자 그는 손뼉을 치며 와~ 하고 동조했다.

"최근엔 거래현장 급습을 못했으니까- 운이 좋아야 할텐데"

둘 다 도망치자는 말에 그저 웃을 뿐이었던 여로는 그 말을 남긴 채, 공원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있을까, 없을까.

"이 공원 출입구 쪽에 있을지도 모르잖아."


.dice 1 100. = 58-홀은 발견, 짝은 고양이만 있음

894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26:58


이거 사실 다 아지였어
아-지 월드

895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27:04

햐주 집갱 ;3
나 한번 도전 해봐도 돼?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서 모 아니면 도인 느낌이라...

896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7:15

Q.사일런스를 맞추면 뭐 혜택이 있나요?
A.빰빠바밤~ 빰빰빰 빠빠밤~ 정도의 팡파레는 울려드리겠습니다.
Q.필요없어요!

897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7:16

>>888 류화랑 아직 일상을 안 돌려봐서 캐해가 부족하겠다만,,,, 몬가 말투가 ....! 절제미가...! 절제된 ... 나긋한...... 그러면서 배려가 묻어나오는....... 느...낌.....!!!!

898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27:18

사실 마니또의 왕은 아지주였던 것임!!

89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27:30

>>895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요! 어서 오세요!

90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27:48

아아... 온 세상이 아지다...

>>888 쪼아오!!!!!!!!!!!!!! 선레까지 가져와주시다니 세상에 압도적 감사!!!!!!!!!

901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27:50

애린이 아니면 아지라고 생각했는데.......

으음- 아니었구만!

902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28:10

>>894 우리는 군단이다 짤이 생각나요

903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28:15

보통 다 둘 중 하나로 예상하는데 결국 그 하나를 잘못 찍어서 다 틀려요..ㅠㅠ

904 수경주 (FJ8owHmlq6)

2023-10-27 (불탄다..!) 00:28:26

다들 어서오세요.
마니또..(곰곰)

905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8:53

틀렸으니 이제 기도메타 가야해요..... 낙조라도...잘 숨기자

90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29:20

>>894 기괴한 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좋아...!!!!

햐주 어솨~~~~~~~~~~~~~

907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29:41

아지: (가만히 있었는데 마니또의 왕 됨)(??)

908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29:41

햐주 엇솨요~~~~~~ >:D

909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29:45

>>899 그렇다면 안전제일메론소다는... 청윤이?

910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0:14

>>909 희야주의 도전! 희야주의 정답은.... 오답입니다! 안전제일메론소다는 청윤이가 아닙니다!

911 혜우주 (051cXZlNhc)

2023-10-27 (불탄다..!) 00:30:16

희야주 어서오고

912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0:26

수경주 희야주 어서와!!

913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30:51

그럼 고래상어가 청윤이려나.... 🤔 청윤이랑 류화 중에 고민했었는데............

914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30:53

수경 희야 어서와요!!

915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30:55

메론소다야 계수 축하한다...

다들 하이하이
답레 찌러 가야겠구먼...

916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0:55

여로는 잘 숨은 거 같아:3c 지금까지 감을 못 잡더라구...

917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31:14

청윤이는 단 걸 별로 안좋아해서 선물로 단 걸 안줄거에요!

918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31:16

수경주 어솨!!!!!!!!!!!!!

91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31:17

수경주도 엇서ㅏ요☺☺☺☺☺☺☺

920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31:31

하지만 희야가 좋아하는걸!!!!!!!! < 막이래

92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31:37

어.. 좀 큰 힌트인가..

922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31:51

귀요운 수경주 어솨욧~~~~~~~

923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32:06

>>897 류화는.... 그런 느낌이군요. 🤔
온 모두 어서 오세요.

924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2:06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925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32:42

다들 엇솨~~~~~~~~~~~~~~

아 맞다 하나 더 얘기할 거 있다
못 본 사람을 위해서

https://ibb.co/WgMrgDZ
https://ibb.co/gvMKgyJ
https://ibb.co/ph0Mq29

5분.

926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2:48

우와... 피 먹은 모기 잡았다.....

오늘 새벽에 내 손목 문 모기가 네 놈이렷다....

927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2:53

사실 틀린 분들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가르쳐줄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마니또 후보자가 줄어들어서 이후의 분들이 맞출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지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동의한다면 틀린 분들 한정해서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 가르쳐줄게요.

928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33:07

.dice 1 3. = 1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오!!!!!!!!!!!

929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33:11

희야주도 어서오세여!
저어가 처리 능력이 안 좋아서 인사나 반응이 좀 늦어여 헤헤;

930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33:18

희야 세트다
태진이랑 케미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1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33:36

>>927 싫어!

932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3:38

>>925 아니. 이건 오늘 일하면서 본 그 이미지잖아?!

933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3:39

나는!!! 나는 보았다!!!!!!

934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34:04

>>925 귀여워!!! 이 그림체라면 진짜 x에서 커미션 받아도 될 실력 같아요!

935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4:07

>>927 헷갈리는 편이 더 재밌어:3

936 아지주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34:27

계.친.자들의 이름으로 거부한다

937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34:28

희야 언제봐도 끼여엉!!!!!!!!

>>927 사실 데스매치였던거임... :0

93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34:28

>>913 얘기하자면.. 아니에요..

939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34:41

>>925 세나주는 이거 다 실시간으로 봤지렁요~~~~~~

94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34:49

>>925 뭐야? 희야주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려? 이거 너무 사기 아니야? 이 눈꽃각설탕 뭔데....... 코코아에 퐁당 담궈버릴까보다 퐁당 담궈서 코코아샤워 시켜버릴라부다.... 마시멜로도 줘버릴까부다...아주그냥

941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34:56

저는 이미 누군지를 알아서..

942 세나주 (OsfsPBIIV.)

2023-10-27 (불탄다..!) 00:35:18

저어는 고래상어 애린이설 지지함니당!!!!

94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5:23

그렇다고들 하네요. 고로 알려주지 않는 것으로! 정 굼금하다고 한다면 이 사람 맞아요? 라는 것을 웹박수로 물어보면 네. 아니오 정도로만 답하도록 할게요. 물론 익명이 아니라 확실하게 누가 보냈는지 적어준다는 조건 하에요.

944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35:53

희야주는.... 그림 금손... 글 금손이다.......

945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35:56

>>926 오오!!!!! 박수!!!!!!! (짝짝짝)

94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36:23

>>938 어째서......?(올망)(어째서라니)
>>942 애리늬?!!!!!!!!!!!!!!! 함 지켜보겟ㅅ습니다...... 세나주의 촉이 맞. 을. 지.

947 희야주 (Gd0YQkndWY)

2023-10-27 (불탄다..!) 00:36:52

다들 그렇게 비행기 띄워주면 좋아할 줄 알았어? 어떻게 알았지 나 오늘 하루 자존감 만땅 채워서 힘들 때마다 이때 글 곱씹으면서 행복해질 것 같아... 고마워이...🥺 뽀뽀 갈겨야겠다 딱 대

948 한양 - 철현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37:06

"나는 EBS 말고 메X스터디를 많이 듣긴 하지."

억울하군 억울해. 호구를 낀 채로 죽도로 얻어터진 현장.. 하지만 같이 죽도를 들고 있었기에 정상참작은 해준다고 생각하는 한양이었다.

"어?"

갑자기 다시 보호구를 입고 죽도를 쥐어서 겨누는 철현을 보고 살짝 당황한다. 오늘 이 만큼 했으면 됐지, 이걸 또 하려고? 몸에 멍도 들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쉬는 게 좋을 텐데. 이런 걸 계속 하면 골병 든단 말이야.

"정말 진심이야..? 그 대련이란 게 무식하게 많이 하면 골병 든단 말이야."

우리는 고3 이니깐 몸관리를 더 잘 해야지.

"쯥..이렇게 말한다고 들으면 저지먼트가 아니지...알았다..알았어..먼저 덤벼봐."

한양은 작은 한숨을 푹 쉬며 가방을 근처 매트리스에 던져뒀다.

949 랑이 - 아지 (q5hEDESPGY)

2023-10-27 (불탄다..!) 00:37:09



"......"

이쪽은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그 뜻을 파악하기 어려운 쪽인가.(어려운 게 당연하다) 워낙 해맑은 녀석이라 이런 반응을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정작 예상했던 답이 들려오자 조금 멍해져서 가만히 아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니, 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시선은 둘째 치고 소란스럽고, 좁거나 해서 돗자리 펼 자리도 없고... 문제가 생기면 피해도 커지고.
아무튼 거절하려고 했으나, 어째 이미 자신이 제안한 것 같은 느낌이 되어버려서 한숨을 내쉰 뒤에 아지가 검지로 가리키는 쪽을 쳐다본다.

"가자, 그럼."

950 철현주 (/1DwmmSUL.)

2023-10-27 (불탄다..!) 00:37:12

한양주 미안해요 내일 계속해도 될까요?

951 수경주 (FJ8owHmlq6)

2023-10-27 (불탄다..!) 00:37:26

저는 이만 자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952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37:45

애린이는 뭔가 이케욧!!!! 일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단 말아죠...!!!!!! (한번 돌렸다고 기고만장) 🤔🤔🤔 근데 동월주 추리 짱짱 못하니까 뭐!!!!!!!!!!!!

953 세나주 (3k1u8tOhdE)

2023-10-27 (불탄다..!) 00:37:58

>>946 후후후 이것은 백퍼의 감이라구여.........! (비-장

954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38:03

자러가시는 분들 잘자요!!!!!!!!!!!!!!!!

955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38:53

안녕히 주무세요! 두 분!!

956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38:57

철현주 자는 건가!!!!! 미리 잘자는 거시야!!!!!!!!!

수경주도 잘자!!!!!!!!!!!!!!!!!!!!

957 한양주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39:04

>>950
ㅇㅇ 내일 천천히 이어줘!! 괜찮아!!ㅎㅎ

자는 사람들 모두 굿잠이여!

958 이리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39:21

<마니또 반응>

더미 인형을 없앤 자리에 대신 앉은 리라는 선물로 받은 아이돌 앨범을 집어들었다. 이런 걸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유씨? 아니, 김씨던가... 아니다. 한씨다. 한...

"유빈."

잘 지내고 있을까. 돌이켜 보니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숨기지 않은 나를 본 친구는 지금으로선 그가 유일하다. 리라는 의자를 돌려 책상의 서랍을 열었다. 그 안에는 수많은 편지지와 편지 봉투들이 들어있었다. 개중에는 이미 쓰여져 포장된 게 절반이다. 보내지지 않은 편지들. 보낼 수 없는 것들. 이 편지들의 행선지는 정해져 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곳에 안부를 여쭈려 한다. 리라는 펜을 들고 가장 고운 편지지를 꺼내 책상 앞에 앉았다.

—유빈에게.

첫 글자를 떼고 나자 놀랍도록 머리가 새하얘져서 웃음이 나왔다. 스스로가 멍청하게 느껴져서 애꿎은 종이 위에 점을 찍어대다가 얼굴을 박는다.

"내가 글재주가 이렇게 없는 줄은 몰랐네. 선물이라도 부쳐 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안 되겠지."

애초에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스스로의 무대책함에 헛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황당한 마음이 도를 넘으면 한순간 가뿐한 기분까지 들어버리고 만다. 리라는 다시 펜을 집는다.

—너는 여전히 바나나맛 과자를 좋아하니?

959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39:42

웹박 확인 부탁합니다 캡 >>>:3 !!

수경주 잘자요~~!~!!!!!!! 철현주도...자러가시는건감?! 잘자요!!!!!

960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40:59

빠나나 까까!!!!!!!!!
(리라 뾲뾲담쓰)

961 랑주 (q5hEDESPGY)

2023-10-27 (불탄다..!) 00:41:43

으겍 졸 렷
1시넘어까지 버텨보려고 했는데 졸려서 안되긋다

아지주 답레 남겨주면 일어나서 답할게 늦어도 오전 10시에는 가능하니까!
그런고로 오늘은 자러가겠다... 다들 좋은밤!!

962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42:07

하루종일 초딩리라유빈얘기만 썼다 이제 뇌절 끝 간만에 말랑한 거 하니까 헤어나기 쉽지않네

자러 간 사람들 잘 자고 이거 쓰고 왔더니 레스가ㅋㅋㅋㅋㅋ 아까 잠깐 조용할 뻔 했던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군...

963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42:34

랑랑주도 잘자!!!!!!!!!!!!

964 세나주 (3k1u8tOhdE)

2023-10-27 (불탄다..!) 00:42:50

헤헤~~~ 근데 원래 맞추기 어렵긴 하조~
작정하고 맘먹으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는 겜이니까여
못맞추는게 이상한게 아니에욧! ><

965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42:57

랑주 잘자고
온사람들 어서와~

96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43:13

랑주도 잘자요!!!!!☺☺☺☺

리라 왜이렇게 예쁘게 웃어?!!!!! 🥰

967 태진주 (GoISYgtnUE)

2023-10-27 (불탄다..!) 00:43:16

세상에 몇분 되었다고 으아아악

968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43:45

저도 그만 자보도록... 좋은밤되세요

969 이레 - 아지 (aCHNojtUbw)

2023-10-27 (불탄다..!) 00:43:54

"응? 아, 코바늘이랑 바늘코... 음... 비슷하지만 달라. 코바늘은 뜨개용 바늘이고, 바늘코는... 바늘코는 실을 거는 곳이야."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이나, 이레에겐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졌다. 숨 쉬는 게 당연한 행위인 것처럼 그녀에겐 두 단어의 차이점을 구태여 생각해볼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다리란 말에 얌전히 기다리고 있었더니 곧 허공에 영상이 나타난다. 오. 이 또한 여전히 신기한 발전된 과학의 산물이리라. 하지만 지금은 호기심보단 감탄이 압도했다.

"와. 와. 귀여워...! 진짜 텀블러가 옷을 입고 있어! 아지네 어머니 정말 손재주 좋으시구나."

앞선 아지의 말을 그저 비유라고 생각했기에 실제 옷처럼 생긴 이레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저도 모르게 홀로그램을 향해 손을 뻗었다. 물론 실제로 만져지는 건 허공일 뿐이었지만. 그러다 괜히 자신감 하락해 소매 꿰매놓은 자국 만지작거린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홀로 다짐했다.

"아. 그건 좀 부럽다... 상상만 해봤던 건데 진짜 가능했구나."

칩에 대한 말에 편할 것 같단 말에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유용할 것 같기도,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신체 내부에 이식한다는 건 역시 무서워서 호기심으로만 두기로 한다.

흘러나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온 신경은 바느질에 집중되어 있다. 강박적으로 찌르면 안된다고 속으로 되뇌인다. 천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거리는 반복적인 움직임이 이어지더니 곧 찢어진 자국의 끝에 도달한다. 하지만 완전히 끝나기 전까진 방심할 수 없는 법! 양손으로 각각 바늘과 실을 잡고는 바늘에 실을 몇 번 감는다. 그대로 실이 팽팽해질 때까지 바늘을 위로 뺀다. 그대로 누른 채 잡아당기자 작은 매듭이 생긴다. 이제 정말 실만 자르면 된다.

"저기, 실 잘라줄 수 있어? 안에 가위 있어."

말하며 이레는 반짇고리를 바라본다. 그냥 손으로 끊을 수도 있겠지만, 실을 잘못 당기면 여태껏 한 게 허사가 될 수도 있으니 안전한 길을 택하는 거다.

970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43:59

청윤주도 잘자욧!! >>>>:3

971 아지-랑이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44:21

"네?"

천진난만한 눈을 반짝이며 반응하는 것이다. 이게 아니었나 싶을 때 즈음 가자는 얘기가 나와 그냥 그대로 웃어버린다.

"저 쪽에서 솜사탕이랑 닭꼬치랑~ 간식도 팔더라구요~ 맞다! 도시락 같이 먹지 않을래요~? 저 오늘 들떠서 너무 많이 가져와 버렸거든요오"

그렇게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걸어온 큰 벚나무 아래는 사람들이 제법 복작거린다. 아지는 활짝 핀 벚꽃을 신이 나사 구경하고 있다. 꽤 높은 위치에 벚꽃이 피어 있길래 자신은 몰라도 랑은 닿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말을 꺼내보려 한다.

"랑 선배애~ 선배 저기에 손..."
"지나갑니다~"

그러나 말을 마치기도 전에 뒤에서 누군가 사람들 사이를 성큼성큼 누비며 랑과 아지를 치고 지나간다. 아지의 손에 든 도시락과 돗자리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그리고...

아지는 자신 앞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느낀다.

972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44:52

이레주도 어서와요 <:D !!!!

973 리라주 (RlawOFYex.)

2023-10-27 (불탄다..!) 00:44:52

>>966 저거 예쁜 웃음으로 쳐주는 거냐고ㅋㅋㅋㅋㅋㅋ 고마버 웃는낙조는 더예뻐....

974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44:52

청윤주도 잘자!!!!!!!!!!!!

글고보니 나도 레이저가 누군지 맞춰보고 싶은데 아직 하나만 받아서 감이 영 안잡힌단 말야... 🤔

975 아지-랑이 (YTPc9Ii11Y)

2023-10-27 (불탄다..!) 00:45:18

자는 사람 다 잘자!!

이레주 내가 이제 퇴근해야 헤서 답레는 내일 이어올게!! 바늘코랑 코바늘 차이 진지하게 설명해주는거 너무 친절하고 귀여워 ㅋㅋㅋㅋ

976 서 한양 - 훈련 (NBuR4Rj7vM)

2023-10-27 (불탄다..!) 00:46:06

>>0

"이제 높은 데는 안 무서워?"

한양은 인첨공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신을 몸을 띄워서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다. 자신의 담당연구원과 함께.

"무서워요. 이건 생각보다 안 무서워요. 제가 알아서 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이라서 그런가."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하늘을 날 때는 생각보다 공포심이 많이 사라졌다.

"일단 누나가 나오래서 나왔으니깐 밥 사는 거 맞죠?"

"으이구..알았다.."

"메뉴는 막국수로."

977 동 월 - 괴이 진입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46:08

" 아 진짜.... "

어느 공사장에 도착해서 진입하기 바로 직전. 괴이부쪽과 통신을 하려는데 아무래도 기계가 고장이 난건지, 통신이 제대로 되질 않았다. 계속해서 들리는 노이즈로 인해 혀를 쯧, 차고는 마지막 통신이 들리길 바라며 말을 해본다.

" 여기는 동월이라고 알리고, 통신상태 오류로 바디캠으로만 진행하겠다고 알림. "

전원을 내리자 치직거리는 소리가 사라지고, 동월은 공사장 근처에 무게만 늘릴 뿐인 고장난 무전기를 숨겨두었다. 어쩔 수 없다. 조금 위험부담은 생길지 몰라도 수색을 그대로 접을 순 없으니까. 그리고 EX 타워로 수색을 나온게 그나마 행운이었다. 현재 동월은 2레벨에 오르면서 EX타워 수색이 그나마 원활해졌으니.

" 그럼.... "

동월은 근처에 걸려있는 안전모를 하나 뒤집어쓰고 공사하는 인부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가 털썩 주저앉았다. 그대로 눈을 감고는 조용해진다. 그리고 잠시 후 눈을 뜨면.......

[EX타워 진입 방침]
- 먼저, 아무 공사장으로 들어가 비치되어있는 안전모를 착용한다. 인부들은 안전모를 두고 다니므로, 주변을 둘러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착용을 완료하고 인부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 근처에서 기다리면 낮은 확률로 EX타워에 진입할 수 있다.

//원래 진입방식은 좀 더 복잡하게 해두려 했는데, 마침 적당히 2래벨 괴이에 가라고 다이스가 정해주기도 했고, 이제 EX타워는 주 스토리라인에서 빠지는 느낌이라... 간편하게 해놨습니다!!!!!!!!! 세나주는 안전모를 썼다고 해도 좋고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휘말리는건데 뭐 상관 없지!!!!!!!!!!

978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46:44

자러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시고, 이레주는 안녕하세요!!!!!!!!!!!!!!!!!!

979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46:45

자신의 마니또가 아닌 마니또는 물을 수도 없고 맞출 수도 없어요. 참고해주세요!
고로 두 분 다 답은 드릴 수 없어요. (옆눈)

980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47:13

그래요. 날렸어요. 다 적어놓고 복사 실수 해서... 아.

@캡틴 제 마니또가 누군지 맞출게요. 제 느낌은 경진이에요.

981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47:19

주무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82 이레주 (aCHNojtUbw)

2023-10-27 (불탄다..!) 00:47:19

>>975
응 편할 때 이어줘~ 그리고 오늘도 느린 답레 버텨줘서 고마워ㅋㅋㅜ

983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47:57

>>980 류화주의 도전! 류화주의 정답은...오답입니다! 유노마네임은 경진이가 아닙니다.

984 청윤주 (FXKbp1nfqs)

2023-10-27 (불탄다..!) 00:48:07

류..류화주..

985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48:38

오 아지맨 퇴근!!!!!!!!!
하긴, 슬슬 할때도 되었지. :3c

점례 마니또 코드네임... 순수하게 감으로 때려맞추는 거면 사실상 그 사람한테 점례 컨트롤권 줘야 하는거 아닐가... 🤔🤔🤔

98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48:51

>>973 글로만 봐도 예쁨이 보입니다요 .... 낙조 웃음?(봄)(사악하다 사악해...)

987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49:11

>>979 우엥... (귀여운척하는 낙조주 나가)

98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49:37

사실 모두가 못 맞추는 것이 아니라 2%를 상대에게 주기 위한 이타적인 마음으로 안 맞추는 것이 아닐까...(아님)

989 류화주 (76ZUBPfIhM)

2023-10-27 (불탄다..!) 00:49:43

(머리 쾅)
으므므므으으..

990 이레주 (aCHNojtUbw)

2023-10-27 (불탄다..!) 00:49:47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서 번거롭게 인사 안해줘도 괜찮다! 그치만 고마워~

그리고 자러 간 사람들 모두 굿밤!

991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50:31

>>980 앗 아아... 침착하고 셀프쓰다듬도 하고 물도 마시고 느긋하게 가져오는 고야!!!!!!!!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992 혜성 - 성운 (l8Nz5L5ksI)

2023-10-27 (불탄다..!) 00:51:05

"기껏 붙혀놓은 거 떨어지니까 만지지마."

감사합니다- 라는 후배의 말에 그 방향으로 눈을 돌린 혜성은 후배가 얼굴을 매만지는 행동을 보자마자, 장난스레 씁, 소리를 내며 엄한 표정을 지었지만 표정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작은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혜성의 그 표정은 자신의 말에 발을 딛다가 표정이 구겨지는 모습에 조금 심각하게 변했을 것이다.

"그럼 택시 기다리는 동안 통증이라도 좀 줄이자. 아이스팩이 얼마나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붙혀둘까? 진통제도 좀 먹어둬."

택시를 불러주겠노라, 이야기 하려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어디까지 도움을 주는 게 좋을지 여전히 감 잡기 힘들어서 혜성은 늘 애를 먹고 있었다. 곤란한 일에 손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걸 타인이 바라는지 알 수 없으니까. 생각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고 혜성은 예의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고는 새 아이스팩과 진통제 두개를 뜯어서 후배에게 건네주려한다. 그걸 받았다면 양호실 정수기에 물을 가지러 갔을 것이고.

"아, 2학년이야? 1학년인줄 알았어. 이름 기억해둘게."

물을 가지고 되돌아오던 혜성이 자기소개를 하는 후배의 목소리에 잠깐 눈을 깜빡이고 있었다. 통성명을 안했나? 이 후배랑? 상황을 이해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혜성의 표정에 저질렀다는 당혹스러움이 스쳐지나갔다.

"미안, 내가 이름을 말 안했구나. 나, 이혜성이라고 해. 소개가 늦어서 미안해. 후배님."

/적당히 막레 주셔도 좋고 여기서 헤어졌다는 식으로 마무리 지으셔도 돼요~~ 조금 더 이으셔도 되구요

993 동월주 (RNyokxBVBY)

2023-10-27 (불탄다..!) 00:52:09

으으으으음 사실 이제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머리 더 굴려봐야 안나올것 같으니 일단 지르지!!!!!!!!! 동월이의 마니또님 계수를 맛있게 먹어랏!!!!!!!!!!

@화중군자님은 청윤이입니다아아아앗!!!!!!!!!!!!!!!

994 혜성주 (l8Nz5L5ksI)

2023-10-27 (불탄다..!) 00:52:40

컴백
자러가는 사람들 모두 굿밤굿잠!

어으어 이따가 마니또 반응 해야겠다 초콜렛 가져가줘서 고마워 올빼미씨

995 여로주:3 (rHxwwivJIE)

2023-10-27 (불탄다..!) 00:53:11

잘준비 끝!!!>:3

오늘은 무슨 훈련을 할까........................

996 낙조주 (17i8Wji96w)

2023-10-27 (불탄다..!) 00:53:16

저두 자러갑니다 ! 여러분 쫀밤~~~ :3

997 태진주 (GoISYgtnUE)

2023-10-27 (불탄다..!) 00:53:34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으아악 터진다

998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53:53

>>993 동월주의 도전! 동월주의 정답은...오답입니다! 화중군자는 청윤이가 아닙니다!

999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54:06

혜성주 어솨!!!!!!!!! 그리고 고생 많았다 일상!!!!!!!

1000 ◆TMmm6tsoPA (NNzTbOcV02)

2023-10-27 (불탄다..!) 00:54:21

안녕히 주무세요! 낙조주!

1001 애린주 (9JMVXxiGGk)

2023-10-27 (불탄다..!) 00:54:22

않이 징쟈로 누가 누군지 모르것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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