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주와 다이고주 두 분께 일단... 제 누적된 스트레스를 의도치않게 짜증으로 발산한 거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불편했던 상황은 조율을 제시하고 협조적으로 대응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히다이라는 캐릭터가 일방적인 가해자로 보이는 상황이었고 그것에 대해 좀 그동안의 일로 예민하게 반응해버린 듯 합니다. 설사 그렇다 해도 보다 친절히 접근할 수 있었을텐데 추태를 부려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제가 여행중인 관계로 확인이 원활치 않으나 최대한 틈틈히 확인해볼 예정이고, 상기한 살황을 피하는 선에서의 절교나 파탄 정도는 괜찮으니 일단 편히 조율 바랍니다. 수정이 필요하다 생각될 경우 제가 숙소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레스에 관한 사항은 가벼운 이모티콘 반응 정도로 해주시면 마음 편히 잠들 것 같아요. 부디 취미에 과히 마음쓰시지 않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813 님아 님아!!!!!!! 진작에 이 야기를 해줬어야죠!!!!!!!!!!!!!!!!!!!!!!! 제가 불판 준비할게요 도게자 하면 될까요??? 아니 전 히다이주께서 짜증낸다는거 하나도 못 느꼈고... 레이니는 폭력적인 상황에 제대로 대처 못함 <- 이전에도 나온 적 있었기 때문에 과민반응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고... 이 이대로... 괜...찮겠지...? 하고 있었던 제가 안일했습니다... 평화로운 조율안 걷어찬 제가 가장 나빠요 절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주십쇼.......
>>818 그보다는 히다이의 행동 -> (중간의 좀 과정) -> 레이니 기적적인 투신! 유사자살! 이별!
이게 약간 부담으로 다가왔던지라...😅 썰풀이로 모든 일상이 진행되는 건 아니지만 레이니주는 신빙성있는 썰만을 푸시는 타입이었으니까요 재결합이 전제된 이별이라면 괜찮지만 이러면 정말 히다이 책임이 너무 커지는지라 조율하고 싶었는데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버렸습니다... 느끼지 못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히다이가 다이고랑 절교할테니 어떻게 안될까요...🥺🙏 저는 화해할거라 믿으니 정말 괜찮습니다.. 서사진행에 도움도 돼어서 오히려두배좋아
우우 그리고 사실 제가 이런 부분에 말을 얹는다는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 좀 조심스러운데... 이전 썰풀이에서도 다이고는 방랑자, 이방인 같은 느낌이었잖아요? 물론 다이고주께서 속내를 물어보면 숨기지 못하고 얘기한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먼가 그런 느낌이 좀 강하구 레이니같은 경우에야... 유리장미처럼 워낙에 섬세한 아이이기도 하고... 히다이도 아픈 과거가 있고, 좋지 못한 선택지만을 고르는 안좋은 버릇도 있어보이니까...
개인적으로 이 세명이서 얽히면서, 서사에 어떤 중요한 부분을 쌓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관전하는 입장에서요.. 그렇지만 먼가.. 해피엔딩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 서사에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일종의 유열상황이라던지, 시리어스 전개라던지가 분명히 필요한건 맞아보이지만 그 결과가 지금 말씀하시는대로 파멸에 가까운 길이라면 먼가먼가... 우마무스메 세계관적이라던지, 12세이용가라던지가 맞는걸까..? 싶기도 해 요... 물론 저도 유열 굉장히 좋아하고 일종의 치정싸움도 메이사주와 즐겁게 했기때문에 이럴 말씀 드릴 자격이 없는것같기도 하지만... 지금 말씀 잘 나누시고,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으면 하지만, 먼가... 투신유사자살이라던지, 이런 단어를 볼때마다 좀 섬찟해서......... 먼가먼가 말씀 조리있게 못드려서 죄송한데, 막 해피엔딩을 억지로 강요하는게 아니고, 너무 심한 상황으로만 치닫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좀 있습니다... 건 방지게 말 씀올 려서 죄 송합니다...... 저는다시 한명의 윾식이가 되어 핏짜핏짜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요즈음 레이니주가 잡담에서 이야기하셨던 레이니의 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랑, 히다이주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사실 어느정도 이런 상황은 예견되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지금 모바일인데다 밖이라 조리있게 정리가 안 될거 같아서, 노트북 쓰게 되면 해올게요. 지금 상황이 저만 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서 섣부르게 이렇다저렇다 하기가 어렵네요 저도 뭔가 권한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참가자일 뿐이라, 관계가 회복되는 걸 전제로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도 제 쪽의 생각뿐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제 소망 자체는 그러니까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하시는 문제는 최대한...
그냥 툭 까놓고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히다이가 너무 많이 화두가 되지 않나 하는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단순히 히다이와 미즈호에관한 가십에 대한 것도 잡덤으로 NTR이라는 반응이 오다보니 예민해진 게 있어요. 그건 제가 어떻게 캐릭터적 개연성을 마련해서 일상으로 덮었다만은(그래서 당장 말을 안했기에 이걸 말씀드리는 것도 부끄러운 게 사실이지요.) 현재진행형인 건 단순 치정유열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에... 마련되어진 진지한 톤으로 가면 히다이도 다이고도 트레이너 박탈로 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고, 그걸 덮어보려고 저도 이래저래 애를 써봤지만 안되는 듯 하여 부득이하게 말씀 드린 것이에요.
부디 협력하여 12금에 적합한 건전하고 개연성있는 결말을 향해가면 좋겠습니다.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를 걸고 있는 것임을 알아주시리라 믿어요 😉
출근 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 말을 조리있게 정돈해서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가 온전히 전해질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이니라는 캐릭터를 냈을때 생각해둔 서사는 고등부가 되도록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어 본 적이 없는 캐릭터가 서툴지만 남들과 교류해가면서 드디어 맑게 개인 하늘에서 아름다운 청춘을 구가하는거였지 환상의 아키쨩 루트는 정말 생각에도 없었습니다 유식주랑 히다이주께서 말씀드린대로 아키쨩 루트는 12세 이용가에서도 한참 벗어난거기도 하고요...
저는 자캐커뮤 + 상판을 뛰면서 저랑 제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와 오너에게 끌려다니면 끌려다녔지 제가 무슨 서사를 주도할... 힘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제 생각을 아득히 벗어난 범위로 일이 튀게 되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 다들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으니 말씀드리는거지만 저로써도 이 상황 자체가 전혀 감당이 되질 않네요...
제가 쫄보여서 앤캐랑 일상 자주 돌리면 분쟁어장 끌려갈까봐 + 일상을 여러 캐릭터들과 고루 돌려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어서(그래서 일상 안 돌려본 캐릭터들과 일상을 돌려봐요 주간도 가졌던거고...) 안 그래도 캐릭터 성향 상 꾸준한 대화가 필요한 레이니 - 다이고 관계를 망쳐놓은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안 좋기도 하고요......
잠깐 레스쓰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럼 그냥 리셋할까요? 레스야 키보드 잡으면 늘상 쓸 수 있는 거고 저는 상관없습니다. 좀 과격하기야 하지만 깔끔한 방향이고... 이 루트에 들인 시간과 노력보다는 앞으로의 일을 좀 더 생각했을 때 이것도 좋은 방향이다 생각해서 제안드립니다. 홧김에 말씀드리는 것 아니니 진지하게 고민하셔도 괜찮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