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 어떤 과학의 광자폭격 :: 1001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2023-10-24 00:57:54 - 2023-10-25 00:17:16

0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00:57: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69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594 혜성주 (FaRViytADg)

2023-10-24 (FIRE!) 19:42:35

>>590 아직 안써봤지만 스리슬쩍 게시판 쓰는 걸 목표로 하구 있어요:>

595 혜성주 (FaRViytADg)

2023-10-24 (FIRE!) 19:43:35

>>591 넵 천천히 부탁드립니다~~

동월주 어서오세요~

596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19:45:07

>>582 응응 대다수의 커리큘럼을 친화적인 형식으로 행하는게 데 마레니까 충분히 가능성 있음
첼로같은 경우에는 섬세함이 필요하잖아? 혜우우 능력도 섬세함을 요구할 테니 그 느낌을 미리 습득할 수 있게끔 했을 거니까요~ 근데 절연이라니 선생님 아이에게 너모 가혹하십니다

헤에 연구원 Y...(주섬주섬)

혜우우가 알 수 있는 설정

• 데 마레에는 제단에 동시 소속된 연구원 '윤 씨'가 있었다. 해당 연구원은 학생들의 고통을 이해하고자 스스로에게도 커리큘럼을 진행하고, 그 고통을 헤아렸다. 그리고 그 고통을 알기에 엘리트와 열등생 간의 차별은 없어야 한다며, 모두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 평화주의적인 목소리를 높이던 자였다. 여느 데 마레의 연구원들이 그렇듯 학생을 사랑했으니까. 희야는 그 연구원을 누구보다 잘 따랐고, 재단으로 돌아갈 적엔 윤 씨와 늘 동행했다. 연구원은 혜우에게도 친절히 대했을 것이다. 현재는 데 마레에 없다. 제단이 문을 닫은 이후라 생사도 알 수 없다. 그가 데 마레를 위해 스스로 (연구기밀)한 사실은 연구소장에게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희야에게 연구원 윤 씨에 대해 언급하면.

삶은 영원하지 않다.

597 아지주 (achWY0HDGw)

2023-10-24 (FIRE!) 19:45:42

>>593 누구지(나메에 편견없는 사람)
>>594 도움이 되면 좋겠네

598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19:46:20

>>596 좋은 사람은 빨리 간다라..

599 혜성주 (FaRViytADg)

2023-10-24 (FIRE!) 19:48:05

희야주 설정 보고 있으면 진짜 대단해:0

>>597 당근 도움되지(찡긋)

600 한양 - 청윤 (0qAiWP9ZIw)

2023-10-24 (FIRE!) 19:54:22

"아뇨아뇨! 당하는 체험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낙법을 안 배워두면 다치거든요. 방금 남성분도 그렇게 던져지고도 멀쩡한 이유가 낙법으로 착지해서 그래요. 매트리스에 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한데..."

한양은 자신의 머리에 낀 머리핀을 빼고 말하기 시작한다.

"일단 연습을 할 때는 모든 장신구를 빼요. 안 그러면 다치거든. 제가 먼저 보여드리고, 천천히 구분동작으로 알려줄게요."

한양은 방금 기술을 당한 남성에게 "손목뒤집기"를 한두 번 속삭였고, 남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성은 목검으로 왼쪽 대각선으로 한양을 베려고 한다. 한양은 검이 완전히 베어지기 전에 왼쪽 사이드로 빠지며 상대에게 접근한 뒤에 오른쪽 손날을 남성의 오른쪽 손목에 붙이고, 왼쪽 손으로 남성의 오른쪽 팔목을 붙잡는다.

"여기서 바로 꺾으면 위험해요. 칼이 바로 제 옆에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대로 상대방의 뒤로 가줍니다."

손날로 손목을 받치고 있다가 그대로 남성의 오른쪽 손등의 덮어잡고, 왼손은 그대로 팔목을 잡은 채로 남성의 후방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발이 자연스럽게 꺾여진다. 팔이 꺾이며 검을 놓치는 것은 덤.

남성은 버티고 밀며 들어오지만, 한양은 그대로 잡은 팔을 왼쪽으로 당긴다. 그대로 넘어지며 뒤집어지는 남성.

"당하는 입장에서 여기서 계속 버티면 팔이 부러져요. 상대 팔의 컨트롤을 얻었기 때문이죠. 상대가 당겨서 풀려고 하면 그 힘의 방향대로 밀어서 거리를 유지하며 자세를 유지하고, 밀어서 풀려고 하면 당겨서 거리를 유지하죠. 이건 버틸 때의 얘기고.."

한양과 남성은 다시 손목이 처음에 꺾인 자세로 돌아가고, 두 손으로 남성의 팔을 꺾은 상태에서 그대로 두 손을 아래로 민다. 또 다시 뒤집어지는 남성.

"제가 당해볼 테니, 한 번 해볼래요?"

목검을 쥐고 청윤을 베려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601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9:57:31

.dice 1 4. = 2
간단한거

602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9:58:13

호오
밥먹고 왔지롱 다들 안녕!!

603 아지주 (achWY0HDGw)

2023-10-24 (FIRE!) 19:58:32

리라주 하이
잘 수 있는 시간까지... 4분남았디

604 희야주 (DVVFGbCZAk)

2023-10-24 (FIRE!) 19:58:41

모야모야(불쑥

605 태진 - 혜우 (GmZAUocq6I)

2023-10-24 (FIRE!) 19:59:11

자존심 구기는 꼴이지만, 죽는 것 보다는 낫겠지.
그리 생각하며 잠자코 부축을 받아, 학교 안으로 들어선다. 보건실이라... 하긴, 여기 보건실이라면 칼을 맞아도 응급처치를 해줄 도구나 약품들이 있을 터.
솔직히 보건 선생님이 계신 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그렇지 않으니까.

뭐... 그리 생각하면 지금 이 학생을 내가 어떻게 믿느냐도 의문이긴 하다. 의식만 앞선 돌팔이일 가능성이 있으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이야 간단하다. 이대로 놔두면 뭘 하든 죽을테니까.

"평소 같았으면 이 정도는 침 바르면 낫는다고 했겠지만..."

배에 꽂힌 칼 때문에 걸을때마다 뱃속이 조각나는 기분이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지만.
최대한 그게 요동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절뚝이는 걸음걸이로 부축을 받아 움직인다.

"오늘은 그러기엔 좀 심하게 맞았구만..."

씁쓸하다는 투로 내뱉는다.

606 동월주 (cegjErvQZg)

2023-10-24 (FIRE!) 19:59:21

>>597 그렇군!!!!!!!!!!!!! 그럼 지나가던 행인 A로 하겠다!!!!!!!!!!!(스르륵)

607 한양주 (0qAiWP9ZIw)

2023-10-24 (FIRE!) 19:59:23

다들 안녕!!

608 태진주 (GmZAUocq6I)

2023-10-24 (FIRE!) 19:59:47

다들 반갑습니다 허허

609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19:59:49

리라주 어서오세요~~

혜성이 커리큘럼으로 눈 색만 변한거랑 배경 어제 위키에 작성했으니까 이제...선관 정리해야하나?

>>603 ?? 아지주 살아있어?(볼 촵촵)

610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00:30

다들 어서오세요! 못봤어! 악!

611 아지주 (achWY0HDGw)

2023-10-24 (FIRE!) 20:01:21

>>606 행인 A 시트 한자리 남았으니까 내고 오라구
기왕이면 단발에 키작고 분홍머리인 귀여운 여자아이나 오토코노코노코로 부탁해(?)

612 아지주 (achWY0HDGw)

2023-10-24 (FIRE!) 20:02:19

태진주도 하이

>>609 위키 수정했구나 수고했어
아야(볼 얼얼
이제 5초남았다

613 서성운 - 이혜성 (3ochmGhGJ6)

2023-10-24 (FIRE!) 20:03:37

“질기게도 버티네. 뭐, 언제까지 처맞으려고?”
“······하루 종일도······.”

작은 체구가 비틀비틀 몸을 일으켰다. 저마다 각목이니 야구배트니 따위를 든 스킬아웃 여럿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있었다. 한 명은 그날따라 기분이 나빴던 스킬아웃 무리들에게 잘못 걸린 평범한 학생이었고, 다른 한 명은 평범한 학생 앞에 서서 스킬아웃들과 학생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초록 완장을 찬 학생이었다. 고통에 마비된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몸을 일으키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중에서 가장 작은, 저지먼트 서성운이었다.

저지먼트 선발 테스트를 턱걸이로 통과한 것이 올해 1학기 중반쯤이었다. 그 직후에 바로 특별 커리큘럼을 신청했고, 그게 며칠 전에서야 끝났다. 그러나 긴 커리큘럼 과정을 거쳤음에도 그 어떤 능력도 개화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분명히 저지먼트로 등록은 되어 있었다. 아무 것도 개화하지 못했고, 몸도 약해빠졌지만... 그때 보았던 그 등을 쫓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굳이 저지먼트를 떠나지 않았다. 초록색 완장을 차기로 했다.

이능력도 없었고, 신체능력도 최하위권이다 보니 할 수 있는 일도 순찰이나 경비 같은 소소한 일들이었다. 그러나 그것에 불만을 갖지는 않았다. 자신도 적어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성운에게는 기뻤다. 그러나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고난이라는 것은 항상 예기치 못하게 덜컥 찾아오곤 한다. 아니 성운에게는 꽤 자주 찾아오는 편이었다. 단순히 힘으로만 따지면 인첨공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할 성운이,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있다는 것만으로 그것은 다른 최하위의 아이들의 몫의 불행까지 자신이 감당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지금 이 순간도 그것과 마찬가지였다. 몇몇의 스킬아웃이 아직 제대로 된 이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 하나를 붙들고 괴롭히고 있었고, 아마 능력계수 1~2레벨일 그 학생을 구해주겠다고, 인트라넷을 통해 다른 저지먼트에게 지원요청을 한 뒤에 대뜸 달려들어서 너희 그만두지 못해?! 하고 소리지른 것이다.

그러나, 능력계수 0짜리, 딱히 힘이 센 것도 아닌 조그만 꼬맹이가 뭔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리가 없다. 스킬아웃들을 막으려고 달려들어봐야, 맞고 나가떨어지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아니, 그렇지만 지금의 성운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대신 맞고 나가떨어져주는 것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게 다행일 뿐이다.

성운은 다시 일어서며 후들거리는 다리를 다잡고, 웃어보였다.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

614 수경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0:03:37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615 아지주 (achWY0HDGw)

2023-10-24 (FIRE!) 20:04:01

ㅅㄱㅈ ㅎㅇ

616 한양주 (0qAiWP9ZIw)

2023-10-24 (FIRE!) 20:04:24

하이여 수강주!

617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0:04:28

어서와요 수경주-

618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06:21

수경주 어서오세요~~

자 이제 저기에 끼어들어야하는데...
순찰에 지원요청이면 호신물품 들 수 있겠지?
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요

619 태진주 (GmZAUocq6I)

2023-10-24 (FIRE!) 20:06:51

수강주 어서오세요!

620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08:38

성운주 지원요청할 때 스킬아웃 이야기 했겠죠?

621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0:10:44

네, 스킬아웃 6명이 학생을 괴롭히고 있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했을 거에요

622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13:03

>>621 오케이입니다....!

623 정하주 (3kGUAOKUQQ)

2023-10-24 (FIRE!) 20:13:08

situplay>1596986083>134
그럼 자기가 그린 범주가 직접 움직인게 아닌 자기가 설계하고 그렸다는 기준이면... 나중가면 정하가 리라의 명령에 따라 그림을 그리고 리라가 실체화 시키는 고런고런것도 좋을것같기도하고... 아 테블릿에 그린 그림은 어떻게되려나?

situplay>1596986083>221
정하는 완전좋아!

situplay>1596986083>527
오오...! 이제봤네! 목떡은 언제나 환영이지!

마니또 답레 픽크루 모두모두 맛있게 봤구... 리라주 그림도 세나주랑 청윤주 답레도 제이주 동물귀손발도!

다 반응 못해서 미안해!

624 수경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0:15:46

전 수강주가 아니에요.(?)

625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0:17:40

(저녁시간대 모카고스레를 뛰는 참치들의 상상도)

626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0:18:57

???:거 오자마자 파도가 치고 있구나.

627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0:19:10

아무튼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628 수경주 (aZMs7Jd2mE)

2023-10-24 (FIRE!) 20:19:48

캡틴 어서오세요.

629 혜우주 (XwFHBUmfVM)

2023-10-24 (FIRE!) 20:22:26

>>596 오키오키 땡큐 그럼 종종 애기 희야한테도 연주 들려주고 그랬을 수도 있겠다
연구원 Y 씨... 삶은 영원하지 않다니 지금은...
오 그리고 이건 좀 소소한건데
햐주는 혜우가 희야를 어떻게 불렀었으면 좋겠어? 그냥 이름으로 히야 히야-(애기 발음) 하고 불렀거나 희 오빠라고 불렀거나

630 혜우주 (XwFHBUmfVM)

2023-10-24 (FIRE!) 20:22:49

다들 하이하이
어서오고 어서오고

631 랑 - 동월 (oDljYZ3L3M)

2023-10-24 (FIRE!) 20:25:25

"2학년."

월이 학년을 물어왔으니 있는 그대로 대답하는 랑, 숨길 만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나이를 덧붙인다거나 할 필요성을 못 느낀 담백한 대답이다.
너는? 이라거나 되묻지 않는 것은 반응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냐."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다섯 사람을 보던 시선을 돌려 다른 방향으로 향한 랑은, 다섯 명 잡는 데 얼마나 걸리냐는 동월의 말에 뭘 그런 걸 물어보냐는 듯 쳐다본다.

"보통 그런 걸 세진 않는데."

굳이 따지자면 크게 치고받지는 않는 쪽이다, 적당히 한 명 골라서 손이나 어깨를 좀 구겨 주면... 자신의 체구도 있거니와 막상 싸움이 시작되면 처음에 문 한 명을 짓이겨 놓는 편이라 그 외에는 딱히 싸움이 성립되지 않았던 것 같다. 스킬 아웃들과의 싸움은 조금 다르지만.

"오늘 일은... 피차 터놓으면 좋지 않으니까 적당히 넘기는 거다."

혹시 모르니 그리 말하면서 동월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피도 나는 녀석이, 치료부터 받아야지.

632 혜성 - 성운 (81YIZIgR66)

2023-10-24 (FIRE!) 20:28:19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스킬아웃과 한번도 만나지 않을 확률은 순찰 때마다 스킬아웃들을 매번 만나는 것과 비슷한 확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순찰을 하며 스킬아웃을 아예 만나본 적이 없다보니 오늘도 산책하는 기분으로 순찰을 하고 있던 혜성은 인이어를 통해 들려오는 지원요청을 듣고 바로 움직이려다가 잠시 머뭇거렸다.

순찰하는 부원들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거리는 현재 자신이 순찰하는 곳이 제일 가깝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머뭇거리던 걸음을 옮기면서도 혜성은 생각했다. 자신은 순찰하며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스킬아웃이 한명도 아니고 여섯명이다. 될까? 머릿속을 지나치는 생각. 다른 호신물품을 챙겨서 나올 시간은 안될거라는 생각.

"... 아 진짜!"

한번 더 걸음을 머뭇거리던 혜성은 결국 다른 부원들이 들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요청을 한 뒤, 지원이 필요한 장소를 달리기 시작했다. 시간을 끄는 건 전에도 해봤잖아. 할 수 있어.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완장을 찬 학생의 모습이 혜성의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건 스킬아웃이겠지. 삼단봉을 잡으려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혜성은 스턴건을 들지 않고 그저 쥐기만 했다.

"거기 멈추세요!"

이제 겨우 레벨 1인 학생이 뭘 할 수 있을까. 스턴건을 쥐고 있는 손에서 땀이 배어나왔지만 최대한 표정을 흐트러트리지 않은 채 혜성은 남학생이 있는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633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29:24

스킬아웃의 조종(?)은 성운주에게 맡기겠습니다(털썩)

오신분들 모두 어서오세요~~

>>625 거 파도가 아주 좋군(??)

634 랑주 (oDljYZ3L3M)

2023-10-24 (FIRE!) 20:30:22

(팝콘)
우우... 평화주의자 혜성이랑 포기하지 않는 성운이가 몰리고 있어... 8ㅁ8
저 스킬아웃들은 끝이 좋지 못할거야... 이건 내 감이다...

635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20:31:17

그럼 오늘도 9시쯤에 일상을 천천히 구해보는 것으로!

636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33:52

>>634 왜 제 눈에는 그렇게 안보일까요....

캡틴 캡틴 순찰할 때 호신물품은 신체에 해를 가하지 않는 선에서 모두 지급받아서 소지 가능한가요? 될것 같기는 한데 확인 차 여쭤봅니다

637 청윤 - 한양 (uRocqWk372)

2023-10-24 (FIRE!) 20:34:06

"아.. 당하는 체험은 낙법이 없으면.."

일단 당해봐야 어떻게 할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 청윤은 조금 부끄러워져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왼쪽으로 빠지고 오른손날을 오른쪽 손목에, 왼쪽 손으로 오른팔을 잡고 뒤로 돌며 팔을 꺾는다.."

청윤은 한양의 동작을 주의 깊게 보며 하나하나 읊었다. 한양의 설명도 열심히 집중해 들었다. 평소의 청윤과는 다른 모습이라 누가 보면 조금 부담스러울 모습일수도 있다.

"그럼.. 가볼게요..!"

한양이 한번 해보라는 말에 청윤은 긴장한 표정으로 해보겠다고 답했다. 그 결과는...

.dice 1 3. = 2
1. 청윤은 무술의 고수인 듯 하다! 똑같이 바로 따라했다!
2. 어느정도는 따라했는데 고칠 지점이 보이는 수준!
3. 한양의 팔을 꺾으려다 자신의 팔이 꺾였다!

638 성운주 (3ochmGhGJ6)

2023-10-24 (FIRE!) 20:34:28

.dice 1 10. = 9
8까지 = 야 이거 더 온다는 소린데 그만하고 빼자
9부터 = 우린 막나가는 청춘이라고

639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34:52

?? 저기요 다갓??

640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0:35:11

>>634 청윤: 마치 내 1학년 시절을 보는 것 같네.. 그때 백색광귀란 별명이 생겼지..(절레절레)

641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36:00

(필사적인 부정)(아냐아냐)

642 랑주 (oDljYZ3L3M)

2023-10-24 (FIRE!) 20:36:37

평화는 강한 힘으로 이룩하는 것
이라고 말하는 혜성이가 떠올랐어

643 혜성주 (81YIZIgR66)

2023-10-24 (FIRE!) 20:38: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날조를 어쩌면 좋아

644 청윤주 (uRocqWk372)

2023-10-24 (FIRE!) 20:39:01

>>642 마치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은 정당하다는 청윤이를 보는 것 같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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