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문제 하나. 때는 노을 진 하굣길. 문득 신발장에 편지와 봉투가 함께 놓여있다면, 그대는 어떻게 받아들일텐가.
"뭣...! 이건..."
일정에 없던 갑작스런 이벤트에 흠칫하며 고개를 휙휙 돌려 사주경계. 우선 주변에 누군가 없는지 살핀다. 함정인가? 아니, 설마 그정도의 노여움을 산 적은 없다. 하물며 닌자는 건드려본 적도 없다. 그렇다면 이런 대담한 짓을 한 인간은 누구냐. 그리고 침을 꿀꺽 삼키며 내놓는 답은.
"...설마 러브레터어어?!"
...아니, 근처에도 가지 못한 대오답. 정답은 <결 투 장>이다. 그야 붉은 글씨로 쓴 러브레터따위 본 적도 들어 본 적도 없으니까... 얼마나 붉냐면, 열기도 전에 이미 허연 종이의 겉으로 비춰져서 보이고 있을 정도였다. 확실히, 입부 당시에던가. 들은 적이 있다. 저지먼트는 때론 불합리적인 지탄을 감당하기도 해야하는 법이라고. 정의의 편에 서는 입장은 언제나 그런 것이다. 그것이 학교에 소속 된 선도부라고 해서 딱히 사회와 다를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론, 위축되고 있을 이유도 없다. 게다가 이 한세나...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 이래로 걸려 온 싸움은 피하지 않고 받아주는 여자가 아니었던가. 편지의 내용은 이미 확인했다. 그럼, 이 별도의 봉투는 뭐란 말인가? 각오를 다지며 열어본다. 그러자 그 안에 드러난 내용물이란-
"...후후후."
과연, 그런 것인가― 그렇게 된 것인가. 비쭉 올라간 입꼬리를 진정시키며 천천히 입을 연다.
"어디 사는 뉘신진 모르겠지만 이몸을 꺾는다라...? 그것도 '격투기'로? 이런이런- 야망이 아주 대단하시구만 그려. 큭큭."
아아, 우선 그 용기를 높게 사주지. 그리고 미안하지만, 즉시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그 야망, 보란듯이 꺾어주마!!"
이 내게 얼굴도 보이지 않고 결투장 같은 걸 보낸 것을!!
. . .
"...으아아- 우으으...~"
좌로 뒹굴뒹굴. 그리고 우로 뒹굴뒹굴. 흡사 굴렁초 마냥 책상 위에 뻗어 엎드린 채 굴러다니기를 반복하고 있는 세나를 굉장히 뜨악한 눈초리로 바라본다. 이 인첨공에 2학년으로 전학왔다고 할 때부터 (여러 의미로) 평범하지 못한 녀석인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느닷없이 좀비같은 소리를 내는 녀석은 아니었다. 의문이 들어 먼저 와있던 친구에게 묻는다.
"...뭐야. 왜 저런대?" "어어... 어제 밤 샜다는 거 같아... 겨, 결투장? 그런 걸 받았다는데..." "아휴, 알만하다. 어차피 게임한 거겠지. 야, 한세나. 좀 있음 수업 시작하는데 그만하고 일어나지?" "5분만... 부탁이니까 5분마안...!"
그러나 소녀의 바램이 이루지는 일은 결단코 없고. 결국 황천과 이승을 5분 단위로 오가는 상태로 수업을 견뎌야 했다고,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다.
>>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 상상도 못한 이유인데 아까 샹그릴라 복제 얘기 할 때 이거 딸기맛 가짜로 만들어서 함정수사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 했었는데 귀신같이 이런 tmi가 나오네 .....딸기맛 가짜 만들어 줄까...?(딸기맛. 계수 변화 없음. 맛있음. 생긴 것만 샹그릴라.)
>>356 해줄거야?(막이래) 히히히히히 좋아 좋아 북실북실 더더더! 겨울에는 털이 북실북실 할수록 생존에 유리해!
경진의 입에서 태진의 이름과 생김새가 나오자 기억을 헤집는다. 확실히 본 기억은 있다. 그 녀석이 장태진이로군. 그럼 형제가 둘 다 저지먼트에 있는 상황인가. 그보다 자신과 닮았다는 말에, 잠시 경진을 빤히 쳐다보았다. 얘 뭔가 색이라든가 구분을 잘 못 하는 건가, 누가 봐도 검은 빛의 머리카락이나, 주황색의 눈인데.
"어디가 비슷한 건데."
7살짜리 아이의 눈에는 다 비슷비슷한가, 눈을 잠시 가늘게 뜨던 랑은 어쩌다가 자신을 알게 됐냐는 태진의 말에 별 망설임 없이 입을 열었다.
"다른 사람한테 들었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까지는 덧붙이지 않는다, 솔직히 이 7살 아이와 전해들은 이야기의 당사자는 도저히 매치가 안 된다... 순진하고 재미없는 아이인데, 그런 느끼한 대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난 저 위에 있는 거 먹을 거니까 너 먹어."
자신에게 다시 건네는 막대사탕을 쳐다보다가 시선을 테이블 위로 돌리곤 검지로 가리킨다. 저 위에 있는 간식상자에 있는 걸 먹을 것이다. 간식 상자는 뭐가 들었는지 열기 전에는 모른다, 아무것도 없을 수가 있긴 하지만 그럴 확률은 낮고...
"별로여도 먹어, 다른건 있는지 봐야 되니까..."
마침 사탕이 떨어져서 사러 가는 타이밍에 작아진 거라, 랑은 간식상자를 보기 위해 테이블 앞에 놓인 의자 위에 올랐다. 그렇게 간식 상자를 확인해 보니...
.dice 1 3. = 3 1. 짜잔 아무것도 없군요! 2. 으른 취향의 간식거리(흑당사탕, 홍삼젤리 등) 3. 쿠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