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30. 어떤 과학의 광자폭격 :: 1001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2023-10-24 00:57:54 - 2023-10-25 00:17:16

0 이번에는 아영이! ◆TMmm6tsoPA (hxTMpm.AQQ)

2023-10-24 (FIRE!) 00:57:5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6069

마니또 이벤트: situplay>1596985070>224

257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4:55:32

레벨이 올라가면 지원금 나오니까...
캡틴에게 나중에라도 물어봐야겠다!

258 류화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4:59:03

situplay>1596985070>893
지원금에 관해서라면 이전에 받은 답변이 있어요.

259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00:40

아지 첫 지원금으로 부모님한테 뭐사드릴지 생각해놔야겠군(아까 2레벻에 머물겠다고 한 사람 맞음)

260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01:14

아니 자꾸 계.미.자의 본능이 튀어나옴

261 이레 - 아지 (o.xG6Mf62c)

2023-10-24 (FIRE!) 15:06:27

그냥 입고 있겠단 말에 이레는 고개를 끄덕인다. 하나 순순한 고갯짓에 비해 머릿속은 또 일어날지 아닐지도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걱정으로 가득 찬다. 본래도 옷을 꿰매는 행위에 있어 신중하게 임할 생각이었지만, 한층 더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혹여 손이라도 삐끗해 애꿎은 피부 뚫기라도 한다면 그만큼 난감하고 죄스러운 상황이 없을 테니.

"정말요? 어디요?"

다행히 복도는 면했다는 생각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이어진 아지의 말에 부실과 그를 번갈아본다. 오. 아무래도 상대는 같은 저지먼트였던 모양이다.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자 버퍼링이 걸린 것 마냥 사고가 정지한다. 눈만 깜박거리며 흘려보낸 시간이 몇 초. 곧 뒤늦은 깨달음에 그녀는 허둥지둥 입을 연다.

"아. 아아! 네, 맞아요. 저지먼트. 죄, 죄송해요. 제가, 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으... 다음엔 꼭 알아볼 수 있도록 할게요."

따지고 보면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에선 쌍방이었으나, 그녀는 제가 한 실수에 먼저 집중하는 편이었다.

"그, 혹시 이름이...?"

다음엔 알아보겠단 약속 지키기 위해 이름 물어본다. 그러다 문이 열렸다면 이레는 뒤따라 부실로 들어갔을 것이다. 앉을만한 곳 찾아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눈동자가 곧 햇볕 잘 드는 창가에서 멈춘다. 바느질을 할 때는 손재주뿐 아니라 시력도 중요한 법. 기왕이면 밝은 곳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저기, 저쪽에 앉아도 될까요? 아, 다른 곳이 좋으시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262 리라 - 여로 (20/OaW47iI)

2023-10-24 (FIRE!) 15:12:22

젠장. 리라는 불만스럽게 얼굴을 구기고 전등 안의 잡티를 세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아침까지 컨디션은 나빴다. 하지만 이 정도면 못 움직일 수준은 아니라는 자의적 판단 하에 등교했는데, 결국 2교시를 채 넘기지 못하고 도중에 다시 병실로 내려오게 된 거다. 같은 반 아이들 앞에서 쓰러지기까지 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왜 이래, 체력 떨어졌나. 고작 이런 거 가지고 너무 유난인데."

유난. 하지만 리라는 사실 왜 유난이라고 부를 만한 반응이 일어났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집중되었던 이목. 책상에 앉는 순간 우르르 몰려와 머리 길이가 갑자기 어쩐 일이냐부터 시작해서 이거 마지막 활동 때 한 머리랑 똑같다고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외치다가 급기야 머리카락을 잡아서 스스럼없이 만지기까지 하는 손길들. 평소 같았으면 별 생각 없었겠지만 하필 그 주제가 하얗게 빛 바랜 머리카락이라는 게 문제였다. 몸의 회복과는 별개로 그 시점부터 의식할 만큼 급속도로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하는 걸 느꼈으니까.

"연필... 볼펜밖에 없네."

그건 그렇고 오늘 원래 하기로 계획한 걸 한 개도 하지 못했고 못할 예정이라는 게 제일 뼈아프다. 리라는 머리맡에 놓아둔 작은 스케치북을 펼치고 주머니를 뒤져 볼펜 한 자루를 찾아냈다. 손이라도 굴려야겠어.

—드륵

그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에 리라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간다. 자색 머리에 푸른 눈동자, 아는 얼굴이다.

"여로 후배님?"

여로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던 리라의 눈동자가 조금 늦게 과일 바구니와 음료 박스로 흘러갔다.

"이게 뭐예요? 뭘 이렇게 많이, 아니. 일단 앉아요. 무거웠을 텐데."

리라는 침대 옆의 의자를 가리키며 살짝 미소짓는다.

"병문안 와 준 거예요? 고마워라~ 너무 착하다. 근데 나 여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벌써 소문 났나~ 아, 참. 먹는 건 음료부터 마실게요. 여로 후배님도 하나 마셔요."

263 희야주 (e1i0Omkbcc)

2023-10-24 (FIRE!) 15:13:29

월?루
새벽에 올렸던 독백 다시 다듬어야 하는데 귀찮다...🫠 맞아... 요즘 만사가 귀찮은 마법의 예비 주간이야...

@혜우우
1부터 100까지 다갓 한번만 돌려주라

264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15:27

이레주 어서와!

265 아지-이레 (7ICohV40wc)

2023-10-24 (FIRE!) 15:15:33

이레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걱정을 알았더라면 아지는 분명 결정을 번복했을 것이다. 아지는 뭔가를 놓치곤 했고 이번에는 상대방이 바느질할 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놓쳐버린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말하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사소한 것이라 생각하는 맘 편한 한아지다. 본인이 고통에 강한 건 뒤로 치더라도 말이다.

"괜찮아요~ 아무래도 들어간지 얼마 안 됐고~"
"앞으로 인사하고 지내면 되죠~"

잠시 머쓱하고 서로 쩔쩔매던 순간이 있었지만 금방 용수철 퉁기듯 괜찮아지는 아지다. 이렇게 만나면 잊어버리기도 쉽지 않겠다 싶다.

"한아지입니다아~ 1학년 한아지예요오"
"저도 이름 알려주세요~"

카드키를 인식한 자동문이 열리자 아지는 이레에 앞서 부실로 들어간다. 약과 상자를 간식 상자 옆에 놓아두고 창가에 의자 두 개를 끌어온다.

"이러면 될까요?"

그리고 자신은 의자 하나에 시험삼아 앉아본다. 처음엔 눈이 부셔 살짝 찡그리지만 곧 적응되자 괜찮아졌다. 햇살 속에서 소년이 이레를 향해 봄 같은 웃음을 짓는다.

266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16:20

희야주 어서와! 민첩한 월루 되라구!
마법 예비 주간이구나.... 흑흑 힘내는 것이야......

267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16:28

>>263 그래(뻔뻔)
.dice 1 100. = 27

희야주 하이 이레주 하이

268 세나주 (g/l9APURIY)

2023-10-24 (FIRE!) 15:16:42

갱신빤치 >< 뚜시

.dice 0 1. = 1

269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5:18:04

류화주 고마워!!! 어우 순간 졸았다 다들 어서오구 희야주 힘내..
8ㅁ8

270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18:54

>>268 세나주 하이 무슨다이스야

271 동 월 - 나 랑 (zCJxyC7ipI)

2023-10-24 (FIRE!) 15:19:31

나랑. 자신과 같은 외자 이름을 듣고서 고개를 끄덕인다. 완전히 김이 새버려선 이젠 어떡해야 하나 갈피도 못잡고 있던 차에 그의 앞으로 손이 불쑥 내밀어진다. 순간 아까의 악력이 떠올라 조금 흠칫 해버렸지만, 이미 오해는 풀어진 상황에서 공격 의도는 없겠지 싶어 랑의 손을 슬며시 잡았다.

" 아니, 나야말로. 멋대로 화내면서 덤비라 한건 내 쪽인걸. "

조금 무섭긴 하지만 맞잡은 손은..... 아까보다 훨씬 나았다. 대충 비교를 하자면 아까는 '아 손의 뼈를 빼던 찌그러트리던 하고 싶은 거였구나' 였지만 지금은 '어라, 손은 두부가 아닌데' 싶을 정도라고 해야하나? 물론 역체감이라는게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 느낀 감각으로는 그랬다. 손이 거친건 딱히 문제가 안됐다. 동월도 칼자루를 쥐어 온 경험으로 인해 거칠어질대로 거칠어졌으니, 오히려 그런 편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 살다살다 이런 일도 다 있네. "

악수를 마친 후 동월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힘 빠진다고 계속 자빠져있어서야 체면이 안살지.

" 저지먼트에 들어온지 꽤 됐다고 생각했는데도 모르는 사람이 있었을 줄이야. "

그래도 동월은 뒤끝이 없는 사람이었다. 주먹다짐을 했다지만 오해가 있는 상황이었고, 영문 모르고 두드려 맞은 것도 아니니. 그저 동월은 평소처럼 씩 웃어보였다.

" 뭐, 부실 복귀하는거면 같이 갈래? "

혼자 돌아가기는 심심하니.

272 혜우주 (XwFHBUmfVM)

2023-10-24 (FIRE!) 15:19:52

>>263
.dice 1 100. = 75

273 동월주 (zCJxyC7ipI)

2023-10-24 (FIRE!) 15:19:53

늦어서 죄송합니다 랑주...!!!!!!!!!!!! (광광)

오신분들 모두 어 서 오 세 요!!!!!!!!!!!!!!!!!!!!!!!!!!!!!!!!

274 희야주 (e1i0Omkbcc)

2023-10-24 (FIRE!) 15:20:44

>>267 안녕 혜우우아지주

하이하이~

275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20:49

세나주 안녕! 무슨 다이스일까~

276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22:24

동월이랑 랑이 너무 쿨하고 귀엽고 멋있어ㅋㅋㅋㅋㅋㅋㅋ 혜우주 동월주 어서와!!

277 세나주 (g/l9APURIY)

2023-10-24 (FIRE!) 15:23:27

코뿔소 미나상 반가워여~~~~
그냥 일상 다이스일뿐이에오! ><

278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30:02

내가 이레 캐붕낸건 아니지? 좀 걱정되네

279 세나 - 류화 (g/l9APURIY)

2023-10-24 (FIRE!) 15:33:17

"상관은... 있어."

그래, 상관은 있다.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주 상관이 있는 거다.
거친 뿌리침에 팔은 빠져 나갔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내 기세를 굽힐 생각따윈 조금도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들. 내가 널 가로 막을 수 밖에 없는 이유.
내가 생각하는 나와 너의 '상관'들. 그것들을 지금 모조리 말해준다.

"지금 내 앞에서 나를 속이려 하고 있잖아. 그 빌어먹을 약, 갖고 있는 거 아냐? 내 앞에 서 있는 거, 나와 마주하고 있는 거, 그리고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같은 학년에, 같은 부활동 하고 있는 거. 그것만으로 충분히 상관은 있어."

스스로 생각해도 이기적인 이유들이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생각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걸로 좋다.
눈 앞의 한 사람이 자기 스스로를 내던지고 있는데, 그 이상의 이유따위 필요 할까보냐.
오히려 벼랑 앞에서 그런 이유 하나하나 재고 있는 녀석이 퍽이나 여유 있는 녀석이다.
나에겐 그런 짓... 하고 있을 수 없고, 그런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 있는 것이다.

"야, 서류화. 동료 아니냐... 저지먼트잖아. 저지먼트 이전에 평범한 학생이었잖아. 너도 네가 나름대로 바라는 게 있었을 거 아냐! 그랬던 녀석이 고작 '능력 계수'란 것 때문에 자기 인생을 박살내고 나락으로 기어 들어가려 하고 있다고. 그걸 알아버린 이상, 이제 나는 너를 이대로 내버려 둘 순 없는 거라고!!"

지금 중요한 것은 그저-

"―그런 당연한 것도 모르게 될 정도로, 이젠 아예 약에 뇌가 녹아버린 거냐 바보 자식아-!!"

눈 앞에 있는 이 멍청이를 정신 차리게 만드는 것.
고함을 내지르며 피가 배어나올 정도로 틀어 쥔 손을 휘둘러, 제발 깨어나라는 염원을 담아 안면에 있는 힘껏 주먹을 날린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렇게 무심코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280 이레주 (o.xG6Mf62c)

2023-10-24 (FIRE!) 15:33:27

다들 안녕안녕~

>>278
오잉 갑자기?? 이레 자체가 원래 잡생각 많고 우왕좌왕 하는 편이라 저래~ 전혀 문제 없으니 걱정 마!

그리고 틈틈이 보고 있는 거라 답레 텀이 길 수 있는 거 양해 바라ㅜ

281 제이 - 낙조 (0JZc/0n5rQ)

2023-10-24 (FIRE!) 15:33:33

낙조 형의 끝없는 게임 골라내기 끝에 나온 것은... 펭귄팡팡 얼음깨기 게임!

"오예!"

나는 또 가위바위보에서 이겼고 또 승리의 포즈를 취하며 환호했다! ...잠깐만 이거 데자뷰 아니지? 이래놓고 또 첫턴에 지는 그림 아니지?

"히야압!"

어쨌거나 나는 이번에도 힘 잔뜩 들어간 기합을 내지르며 얼음을 두드렸다. 이번에는 과감하게가 아니다! 낙조 형이 하던 것처럼 조심스럽게 톡톡. 기합까지 질러놓고서 이러는게 쫌생이 같기도 하지만 뭐 어때~

.dice 1 100. = 77

282 제이주 (0JZc/0n5rQ)

2023-10-24 (FIRE!) 15:34:06

또 졌구나~ 🤭
갱신하고 갈게 다들 좋은 오후 보내

283 여로땅 걱정중 - 리라선배애8ㅅ8 (VdGJSCG7/Y)

2023-10-24 (FIRE!) 15:35:19

"으음- 그냥 감이라고 해둘게요"

여로는 어깨를 으쓱이며 대답했다. 그리곤 리라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포도주스를 하나 꺼냈다.

"있는 게 포도 뿐이었어요. 포도 좋아해요?"

좋아하냐 물은 여로가 그것을 들고 마시기 편하게 한 번 땄다.

"푹 쉬면 금방 좋아진대요-"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 그가 말했다.

284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37:00

세나 수정펀치 들어갔다(오)오(오)

제이주 어서오고 다녀와!!

285 세나주 (g/l9APURIY)

2023-10-24 (FIRE!) 15:42:21

우왕좌왕 이레 귀엽다요~~~~

제이주 다녀가여!

286 리라 - 여로 (20/OaW47iI)

2023-10-24 (FIRE!) 15:43:48

감이라. 이 애 능력이 뭐더라. 리라는 포도주스를 꺼내는 여로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도 있던가. 아니, 애초에 그냥 말 그대로 '감'이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걸 너무 이쪽으로만 생각하고 있네. 자각하자니 조금 머쓱해져서, 리라는 일부러 더 호들갑을 떨며 대답한다.

"좋아하고 말고~ 진하고 달콤하잖아요? 색도 예쁘고."

고개를 기울이는 여로의 눈동자는 미묘하게 빛이 없어서, 리라는 조금 의아했지만 햇빛 보지 못한 듯 하얀 피부와 그늘진 눈 밑을 보고 피곤하려니 납득한다.

"응. 푹 쉬면 좋아지겠죠. 애초에 몸이 아주 안 좋은 것도 아닌걸? 이 정도야 하루 이틀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그나저나 여로 후배님은 괜찮아요? 조금 피곤해 보여서."

287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44:48

>>280 아니 옷자락 잡을때부터 그런가 생각했어
이니먄 다행이야
천천히 줘!! 나도 틈틈히 보는중

288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5:47:54

온 사람들 어서오구!@@@

289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49:39

샹그릴라 얘기 하니까 생각난 건데
리라가 샹그릴라 그려서 복제할 수 있나
아직 2렙이라 똑같은 효과는 못내겠지만...

290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50:28

>>289 부작용 없는 샹그릴라 제작 쌉가능(???)

291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52:32

>>290 솔깃한데
더해서 저지먼트 애들만 영향 안받는 차별적 패러사이트(???)

씁 이거 좋은데 리라야 얼른 렙업하자 애들 서포트 해

292 낙조주 (7Y8X8lGVB6)

2023-10-24 (FIRE!) 15:56:06

모두 리하리하 :3 잠깐 교수님이 나가셔서 슬쩍 😉

오예 제이의 동물머리띠와 동물발장갑을 겟 했다! 제가 해냈어요!!!!!!! >:3

293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5:56:36

낙조주 나이스

294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5:57:38

낙조주 어서와! 교수님 천천히 오세요!
굿👍 좋다 인증샷 남겨와 줘(?)

295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6:04:39

"다행이네요-"

여로가 씩 웃으며 대답했다. 리라 선배는 포도를 좋아한다, 라고 생각한 그는 보호자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응? 아... 선배가 걱정되기도 하고... 원래 잠을 잘 안 자서... 음, 능력하고 연관이 있거든요. 남들이 잠들어야, 쓸 수 있어요."

그는 선뜻 아무렇지 않은 투로 말했다.

"최면을 거는 능력이라서요."

자신 몫의 포도 주스를 챙긴 여로는 그것의 뚜껑을 땄다.

"금방 회복된다니까 다행이예요."

걱정했다는 투로 말한 그가 조용히 자신의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포도주스 맛있다!

"오래 있으면.... 병원밥 맛 없잖아요"

296 여로주:3 (VdGJSCG7/Y)

2023-10-24 (FIRE!) 16:06:15

낙조주 나이스!!!!

297 ◆TMmm6tsoPA (Fpt6mhXCw2)

2023-10-24 (FIRE!) 16:08:06

그 정도로 고급적으로 쓰려면 레벨5는 되어야하요! (허둥지둥)(사르륵)

298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13:48

어쩔슈없다 리라주도 계친자 들어와

299 경진-랑 (TxD2TbGKmM)

2023-10-24 (FIRE!) 16:14:22

“장태진. 머리 빨갛고 눈은 회색… 너랑 비슷하게 생겼어.”

분위기가 닮았다는 뜻으로 한 말은 제3자 입장에선 좀 어처구니 없는 답변일수도 있겠다. 누구냐는 물음에 경진은 인상착의와 이름 석 자 대고는 간결하게 맺음짓는다. 이름은 들어봤다는 랑의 말에 그게 무슨 수수께끼를 들은 것 마냥 표정 멍청해져선 입 대신 눈꺼풀만 움직이다가 의식이 흐르는 대로 혀가 움직이게 둔다.

“난 너 모르는데. 나 어쩌다 알게 된거야?”

랑의 손을 쥔 손을 마침내 인식하면 의식해서 손가락을 더욱 웅크린다. 손을 잡은 모양새가 편안한듯 별 기색 없이 랑의 말에 고개만 살짝 주억거린다.

“너도 같이 기다릴 거지?”

분명 물어보는 것임에도 답은 꼭 쥔 랑의 손마냥 정해져 있는 듯 하다. 재미없는 녀석이라 생각하던 랑의 예상을 배신하지 않는, 그저 부모 말 잘 듣는 흔한 애 한명일 뿐이다. 앉으라는 랑의 말에 경진은 시선만 피하다가, 곧 꼭 쥔 손을 놓고 순순히 따른다. 두 무릎 붙여 얌전히 있으니, 소파의 쿠션 그 무게에 대응하며 살짝 내려앉는다. 이 상황에 자신보다 배는 의젓한 랑을 보고 나이도 비슷한데 이렇게나 침착하게 굴 수 있다니, 신뢰감 올라가는 것이 표정에 투명하게 드러난다.

“어? 어..? 어... 고마워!”

받으라니 받긴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먹으면 안된다는 걸 까먹었다… 어른도 아닌데 괜찮지 않나. 순간 떠오른 당혹감은 표정에 온전히 비치기도 전에 무사태평한 무표정으로 덮어씌워진다. 경진은 두 손으로 받아든 막대사탕의 포장을 까고선 랑 쪽으로 다시 건네준다.

“... 너 먹을건 있어?”

얜 이게 무슨 식량난 아포칼립스인줄 아나보다.

300 경진주 (TxD2TbGKmM)

2023-10-24 (FIRE!) 16:16:26

애기경진이가 귀엽다니 우리가 아는 장경진은 다른 캐구나. 난 랑이가 츤츤대는게 더 귀여워 으흐흐 윅끼에는 코 박살내버릴까 했는데 지금 누구보다도 더 잘 챙겨주네 좋았어 랑이 팬클럽 회장은 나.

모두 안녕~~!!!!!!!

301 혜성주 (Qov/mdfuYw)

2023-10-24 (FIRE!) 16:18:18

(팝콘)

302 철현주 (62M87noaMk)

2023-10-24 (FIRE!) 16:18:29

모두 안녕!

303 아지주 (7ICohV40wc)

2023-10-24 (FIRE!) 16:19:02

모두 하이

304 리라 - 여로 (20/OaW47iI)

2023-10-24 (FIRE!) 16:20:06

걱정해서 안색이 안 좋았다는 걸까. 이거 미안한데. 리라의 눈썹이 여덟 팔자로 내려간다.

"그렇구나... 그럼 남들 잘 때 잘 안 자는 거예요? 피곤하겠다. 어쩐담."

원래 이맘때가 제일 졸릴 때인데 꽤 고역이겠구나 싶다. 어두운 눈 밑이 못내 눈에 밟힌다.

"응, 맞아. 그렇지. 그리고 여기 오래 있으면 할 일도 밀리니까~ 금방 나갈 거예요. 애초에 외상도 아니고요."

굳이 따지면 잠을 미뤄가며 강행하다가 피로 누적으로 불이 붙은 거니까. 그래서 더욱 여로가 걱정된다. 평소에도 잘 안 잔다는 말이잖아, 저 애는.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침대 한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빈 자리를 두드린다.

"지금은 남들 자는 시간 아니니까 괜찮나? 괜찮으면 낮잠이라도 한숨 자고 가요. 밤에 못 자면 다른 때라도 보충해야지. 나야 지금까지 누워있어서 좀도 쑤시고 앉아있어도 무리 없으니까."

자리, 바꿀까? 리라는 여로가 앉은 의자와 빈 침대 자리를 번갈아 가리킨다.

305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21:31

>>297 (쓰담튀)

306 리라주 (20/OaW47iI)

2023-10-24 (FIRE!) 16:21:37

>>297 빨리 렙5 될게
>>298 오늘부터 달립니다 회장님

오오 그리고 랑이가 태진이 경진이 형제인 거 알게 됐네~ 경진주 어서와! 혜성주 철현주도 어서와 혜성주는 병원 갔다 왔어?

307 애린주 (v32s7GpUXQ)

2023-10-24 (FIRE!) 16:25:45

>>252 히히 나두 그러구싶다...
침대 위에선 짐승이고 싶어... 누가 나좀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줬으면... (죤)
??? : "......(이게 뭐야? 레몬?)(뇸뇸)
...흥!(으윽! 아주 역겹군 그래! 하나 더 줘봐.)"
월월주도 레몬먹는 영상 봤군앜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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