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동월은 나름 멀티를 잘 하는 편이긴 했으니까. 애린과 대화하면서 입질을 신경쓰는 것 정도야, 적당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사실 '함께 낚시를 간다' 는 점에서 사실 입질은 뒷전이긴 하다. 물론 물고기를 잡으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또 때론 이야기하다가 입질을 놓쳐서 같이 아까워 하는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
" 킥킥. "
애린이 감탄사를 내지르며 이마를 팍 치자 동월은 그저 웃었다. 그건 승리감과 재밌음이 반반정도 섞인 웃음이었을까?
" 나도 먹어본 적은 없긴 한데, 샥스핀은 명성에 비해서 아무 맛 없다던데. "
그 말을 듣자마자 샥스핀은 살면서 먹어볼 일이 없겠다고 생각 했더랜다. 그야 아무맛 안나는데 뭐하러 비싸게 먹어!!!!!! 물도 아무 맛 안난다고!!!!!!!
" 아마 인첨공에 있는 동안은 무인에 갈 일이 없을것 같지만.... "
'고립' 이라는 것 자체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동월은 몇 번인가 당했었다. 그게 인첨공 안에서냐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 하겠지만.... 아무튼.
" 그냥, 그런거야. 너무 신경써서 무리하진 말고. "
적절한 기대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고 능률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과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뿐이다. 무리하다가 좋지 않은 상황이 만들어지는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 그래. 잊지 않도록 노력 할게.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너도 잊어버리면 안된다? "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어째 굉장히 어려운 일 같지만, 그래도 같이 움직이게 된 동료가 하는 말이니 새겨들어야겠지.
"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나름 도움이 되더라. 아 근데 그건 안되더라. '해치웠나?' 이건 절대 안돼. 기억해둬라. "
동월은 과거의 끔찍했던 기억을 회상하듯 질린 얼굴이 되었다. 아무리 클리셰를 부수는 사람이라 해도, 그것만큼은 안되었던 모양이다. 아직도 그 끔찍한 기억이 머릿속에서 가시질 않는다. '아니 미X 동월아!!!!!!' 라고 소리치던 누군가의 노이즈 섞인 목소리도.
" 맞는 말이야. 우린 실종자를 수색하고 괴이를 상대하는게 주 업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게 있으니까. "
실종자를 구하기 위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자신이 죽어봐야 아무 의미 없다. 게다가 실종자를 찾았다 하더라도 길잡이인 자신들이 사라지면 실종자는 다시.....
" ...? "
순간적이었지만, 동월은 애린의 변화를 눈치챘다. 반짝 하고 빛나는 그 보라색 눈은, 아까 마주보았던 공허한 시선과는 확연히 달랐으니까. 그 후에 보인 모습은 아까보다.... 아니, 지금까지보다 더 밝아보였다. 그녀가 갑자기 변하게 된 계기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동월은 좋은게 좋은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 ....이거? "
그리고 들려온 애린의 부탁. 아, 이거였나. 동월이 바로 납득했다. 다만 '이게 그렇게 좋은거였나?' 라는 생각도 지우지는 못했다.
" 물론. 언제든지. "
그래도 그는 씩 웃으며, 아직 내리지 않은 손으로 애린의 머리를 두어번 부드럽게 쓸어주고서 손을 내렸다.
>>802 장난칠 만한 정도의 맛 이거 무슨 의미야 이 장난꾸러기!ㅋㅋㅋㅋㅋㅋ 콜라 행세 하는 까나리액젓 이런걸까... 아니면 혓바닥 구멍 날거 같은 신맛 사탕... 이런거 지병 침묵⬅️이거 떡밥? 물었다. 풀어줄때까지 안 놓음 착하게 그치 천사님 우리 여로 착하게 살았어요 복복 해주시죠
반면 한양은 좀 많이 바뀌었다. 불안정한 능력 과사용으로 인해 백금발로 바뀐 머리는 흑발로 돌아왔고, 안경을 벗은 기준으로 둥글둥글한 온미남 재질에서 갑자기 청초한 여자의 얼굴로 바뀌었다. 이전 성별이 분명 남자란 건 확실했지만 한양이라고 하면 물음표가 나올 만한 변화였다.
'그나저나 저 녀석은 이 상황에서도 평소처럼 여유가 있네.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