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308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각자의 이야기 :: 1001

◆TMmm6tsoPA

2023-10-20 00:34:44 - 2023-10-20 23:26:07

0 ◆TMmm6tsoPA (dEGn84/O7c)

2023-10-20 (불탄다..!) 00:34: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2080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79129>4
마니또 이벤트 공지: situplay>1596982095>699

104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3:41:07

오... 맛있는 브금 두개와 적절한 일상... (한손으로 답레, 한손으로 팝콘)(점점 점례화 되고 있음)

105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3:41:50

>>104 그리고 옆에 혜우우냥 (?)

106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3:45:20

>>105 이럴수가, 손이 부족하잖아! (??)
(정성스런 담쓰 + 고오급 츄르 더블어택)

107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3:54:38

>>106 혜우우냥은 만족스러워졌습니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군요.

108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3:57:42

>>107 :0...
:Q... (냥빗 꺼내려다 고장남)

이럴땐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몰으겟서...

109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4:05:13

>>1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고장났어 애린주 ㅋㅋㅋㅋㅋ 하하 이틈에 쓰다듬고 튀어야지 (쓰담튀)

110 류애린 - 동월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16:09

situplay>1596982095>276
//잉잉... 안그래도 곰손인데 날려서 더 늦었서... 미아내오!!!!!!!!!!//

"머, 상관은 읎지만... 그것까지 들어가면 완전 헤비할거 같은데여?"

물론 얼마나 요청하든 상관 없었다. 상대방은 제대로 된 요리를 한다는데 자신이라고 못할게 뭐가 있을까,
게다가 무릇 학생이라면 먹는게 남는 거라고 했다. 저 뿌듯한 표정을 보라, 한끼만 줄거 한끼 더 얹어줄 수도 있잖은가?
무엇보다 그렇게 먹고 얻은 에너지로 학창생활도, 저지먼트 생활도 거뜬히 해낸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 아닌가?

"아, 그건 인정함다. 맛없으면 용서 안되져."

아무렴, 인간이 어째서 지금까지 식도락 문화를 발전시켜왔겠는가? 그저 영양공급을 위한 생존적 이유에 불과했다면 생각보다 진보되지 않았을 것이다.
벼와 밀은 개량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음식이라 하면 빵이나 죽, 샐러드와 기껏해야 불에 대충 구운 고기뿐이었을지도 모를 일,
맛이란 먹는 맛과 보는 맛으로 나뉘어 그 둘이 충족될수록 더욱 결과물이 좋게 보인다 했다.

"그러게여... 그거 보면 하나같이 쫙 뻗은 채로 자던데..."

이젠 그녀마저 '만약 내가 갈치였다면...'의 세계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무리 나른한 날씨에 딱 맞는 망상이라곤 해도 말이다.

"그렇게 따지믄 갈치는 칼로, 고등어는 총으로 쓸수 있어야 하고 정어리는 미사일로 쓰여야 할검다."

그거야말로 황당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정도의 재미는 있어야 세상이 살맛이 나지 않겠는가,
...역시 현실에선 일어나지 않겠지만...

"언제나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라고 배웠지 말임다!"

누가 직접 해준 말은 아니지만, 확실히 어딘가에서 들은 말이었다.
그 말을 기억해낸게 괜시리 우쭐해져서 의기양양한 표정이 되어 가슴까지 펴보였을까?

피식 웃다가 소파에서 일어난 동월이 저벅저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릴때쯤 그녀가 눈을 떴다.

"사람이 아닌게 뭐가 대숨까, 사람 탈 쓰고도 그렇지 않은 놈들을 얼마나 많이 봤는데여."

그렇다면 그는 자신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그거라면 즈도 해본적 있었슴다. 근데 할짓은 영 못되더라구여."

그리고 자신은 어째서 다가오는 모습에 뒷걸음질은 커녕 당당하게 마주보는 걸까?

"그것도 해본적은 있슴다. 결과는 좀 유감스러웠지만여."

애초에 그가 자신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도 기다리는건 잘함다. 특히나 공허 속이라면 더더욱 말이져."

그리고 자신은 무슨 의도로 그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뭔가에 목숨거는건 이런데에 산다면 기본소양 아님까?"

하얀 시선,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지 못해도 올려다보는 그녀의 보랏빛 시선 역시 공허하기 그지없었다.

"...아님 어떤 의미로든 뒤지기 좋은 장소라도 데리고 가실 생각이심까?
그정도는 되어야 '뭔가를 마주한다.' 라는 기분이 들거같지 말임다~"

대체 무엇이 자신을 이끌게 만든 걸까?
아니, 지금껏 살아가도록 만든 걸까?

정말 자신이 제대로 살아있긴 한걸까? 정말 그렇게 느끼고 있는게 맞을까?

자신을 감싸고 있는 이 기나긴 파도와도 같은 머리칼은 어째서 본래의 색을 잃었을까?

곱게 접어 호를 그리는 얄팍한 눈매와 장난스러운 농담이 동월에겐 퍽 얄밉게 느껴졌을 것이다.

111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18:01

>>109 나는 ㄱr끔 고장oㅣ 난ㄷㅏ...☆ (?)

아잇, 모야. 이리와요. (우다다다다다다)(쓰담으러 쫒아감)

112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4:19:59

후후후... (고양이 두 마리 노는거 보는거 같아서 좋을 따름)

113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4:20:34


>>111 끼야악 살려줏세요

114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4:21:10

>>112 기력 없는 태진주는 왜 깨어있는가 당장 자라 (등 짝)

115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23:54

>>112 태진주도 같이 쓰담는거다! (?)

>>113 핫핫하하, 잡히면 30분 담쓰형이다~ (쓰다듬로봇 준비중)

116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24:47

? 머야 지금 왜 4시임.

앙대!!!! 내 햄부거!!!! (?)

117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4:28:55

>>115 으앙대애애... (저질 지구력)(뻗음)
하하하 애린주 버거타임 놓쳤대요 하하

118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34:49

>>117 나는 아주아주 무서운 쓰담로봇이지.
푹신한 손도 부드러운 손도 잇서. 그리고 그걸로 쓰다듬을 거야. >>>:::333/// (담쓰담쓰담쓰담쓰)

잉잉, 그래도 버거는 해피버거야. 히히 야식 좋와. 먹고 죽은 귀신이 빵빵한게 때깔도 곱댔음! (?)

119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4:36:16

크어어어으윽

세나주와 일상을 돌리던 중이었기에...

120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4:37:01

>>118 으어어 쓰다듬어져버려 (그륵그륵)
그래서 오늘의 버거는 무슨 버거인가

121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37:16

그러고보니 세나주의 영압이 사라졋서... :0
답레 찌러 갔나?

122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40:56

>>120 쓰담마사지도 가능합니다 냥고객님, (?)
오늘은... 엄청 오래간만에 L사 갔었슴! 마침 딱 19일 한정으로 불고기랑 새우버거에 베이컨 끼워서 8천에 팔고 있드라.

123 세나 - 태진 (2NRHrmFGc.)

2023-10-20 (불탄다..!) 04:50:38

>>0
그런 주먹이 매섭게 쇄도하여 사람의 몸을 묵직하게 타격한다.
하지만 맞은 것은 세나가 아니다.
오히려 세나는, 방금 전보다 훨씬 놀란 눈을 뜨며 같이 순찰을 온 이번의 파트너― 태진쪽을 돌아보고 있었다.

"엑, 선배?!"
"이자식...?! ...커헉-!!"

붉게 피어나는 오라.
뭐라 더 저항하고 말 것도 없이 곧바로 명치에 작렬하는 니킥, 무너진 자세 그대로 바닥으로 엎어버려 밟아주는 것으로 완전제압.
...하기도 전에, 상대는 진즉 초장에 직격당한 니킥으로 리타이어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흔한 길거리 불한당 중 하나였을 뿐이었던 것인가.
그렇다고는 해도 근력강화가 실린, 노련한 길거리 싸움. 비록 높은 계수는 아닐지라도 기술이 합해진 '능력'이란, 사람을 단번에 기절시킬 정도로 이렇나 위력적인 것이다.

"젠장, 젠장! 저지먼트 버러지들, 능력 좀 쓴다고 기어올라서는...!!!"

태진의 등 뒤에서는 남은 스킬아웃 하나가 다급하게 소리치며 달려들어 공격의사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렇지만 방금 전의 녀석과는 다르게 손은 주먹질을 준비하려 허공에 가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손은-

'칼인가.'

주머니 안에서 밖으로.
섬짓함을 불러일으키는 시퍼런 날이 번뜩이며 스킬아웃의 손에 들려있다.
항상 기습은 '신경이 쏠려있는' 상대에게 가해야 효과적인 법. 방금 주먹을 받기 직전까지도 멀뚱히 대기하고 있던 세나에게 칼을 질러봤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피할 수도 있고, 도망칠 수도 있다. 그 사이에는 태진이 나서서 반격도 가능하다.
그러니 여기서는, 이미 스킬아웃 제압에 신경이 팔려있던 태진.
오히려 그를 찌르는 것이 정답. 마침 태진이 고개를 돌린 것도 이제 막인 참이다. 이런 거리에서는 반응하기 어렵다. 놈의 기습은 상황이 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날도 신품처럼 예리하게 서있었다.
단지 그 팔을 내려치기만 하면, 그 계획은 거의 성공이라 볼 수 있던 것이었겠지만.

"욧."

뜻하지 않게 손이 허공에서 멈춰버린다.
그것은 후크.
아니, 후크처럼 휘어졌을뿐인― 우산 손잡이.
그것이 고삐처럼 손목에 걸려있어서 칼을 쥔 손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거기서 손잡이가 순식간에 비틀어지자 동시에 손목도 뒤틀려, 마치 관절이 분쇄되는 것 같은 격통이 덮쳐와 도저히 날을 떨구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것이다.
고통을 수습하는 사이에는 다시 휘어진 손잡이가 멱살에 걸리고, 그대로 걸린 것을 끌어당기면 어쩔 도리도 없이 그 몸뚱이 또한 자연스럽게 딸려간다.
이제 우산의 주인인 세나의 놀고 있던 반대 손은...
이미 전력으로 주먹을 꽉 틀어 쥐고 정권을 대기하고 있는 채.

"헤헹, 여기선 이 악 무는게 좋을 걸-!!"
"큭...!!"

막판에 해준 충고를 알아먹기라도 한 것처럼 녀석은 이를 질끈 닫아버리는데.
뭐, 이런 말하고나서 내가 결정적으로 친 곳은,
―역시 '명치'이지만.

"끄아아악!!?? 너, 이새...!!! 비겁......"

하고, 복부를 짓누르는 듯한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서 말을 제대로 이을 수도 없게 된 놈도 맥 없이 바닥에 풀썩 쓰러져 버린다.

"헷, 미안케 됐다! 그래도 끝까지 잘 봤어야지☆"

손 안의 우산을 경쾌히 빙글 돌리고서는 우산 코를 땅에 박아 고정시킨다.
...아니, 방금 전은 노린 것은 아니다.
막상 기세 그대로 주먹을 뻗으니 얼떨결에 그쪽으로 손이 가버렸다... 진짜로! 애초에 정권이라면 명치인게 당연하잖아!
뭐 아무튼, 어찌됐든 결과 양호이니까 상관없지 않을까나? 이런 건 전부 자업자득인 일이다. 게다가 이런 별 볼일 없는 녀석들보다 신경써야 할 일이 내겐 있었다...
상대를 쓰러뜨린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난 즉시 나는 태진 선배에게 종종걸음으로 달려가 그를 살핀다.

"선배!! 괜찮으심까?! 얼굴 좀 보여주십셔! 걸을 수 있는 검까!? 혹시 구급차 필요함까?? 부장 부름까?!"

급한 마음에, 확실히 보고 싶어서 태진 선배의 양 뺨을 쥐고 내쪽으로 돌리려 했을지도 몰랐다.

124 세나주 (2NRHrmFGc.)

2023-10-20 (불탄다..!) 04:51:50

훈련 따로 못 쓸 것 같아서 이걸로 퉁치겠어여 >< 헤헤 (;

헉 근데 설마 기다리고 계셨던 건가여;;; 우우우우.....

125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4:53:48

세... 세나주...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심히 잠이 오기에... 우선 킵하고 기상해서 답레를 드려도 될까요...?

답레 쓰려다가 폰을 손에서 놓쳐서 그만

126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54:01

>>124 기여어...
늦었으니 어서 ZARA! (담쓰담쓰)

127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4:54:45

>>125 허미, 태진주도 얼렁 ZARA!! (챱)

128 세나주 (LURxpBGiR2)

2023-10-20 (불탄다..!) 04:55:31

갠차나여~~~~
애초에 저는 당근 주무실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여.........
왠지 미안하네요호호

129 세나주 (LURxpBGiR2)

2023-10-20 (불탄다..!) 04:56:01

현생 풀린 세나주는 자고싶을때 잠니다 핫하

130 태진주 (q9uhkQE0OY)

2023-10-20 (불탄다..!) 05:00:15

게게에엑...

그러면... 안녕히 주무세요...

131 세나주 (LURxpBGiR2)

2023-10-20 (불탄다..!) 05:00:55

태진주 잘자용~~~~

132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5:02:34

현생이 풀려서 강해진 세나주구나!!!!! :0

태진주 코낸내야~~~~~~~~~~~~~~

133 세나주 (LURxpBGiR2)

2023-10-20 (불탄다..!) 05:05:04

음~~~~~ 강해졌달지
나태해졌달지..... 후후

134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5:12:41

현생에 문제 없다면 좀 나태해도 괜찮은 거야~~~~~~~

135 경진주 (nQW/9aM6Mc)

2023-10-20 (불탄다..!) 05:15:53

쫀아~~~~~

.dice 1 8. = 1

136 애린주 (8Tq1vvrXoU)

2023-10-20 (불탄다..!) 05:25:17

경진주 쫀아~~~~~~~~~~
으읔, 아침인가... 이젠 나도 자야겠군!!

137 아지주 (cfjRLnPaH2)

2023-10-20 (불탄다..!) 05:53:03

꿈에서 고로케 일식 카레 파스타 먹다가 깼다

138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6:03:36

고로케 일식 파스타가 먹고 싶구나 아지주
다시 자서 마저 먹으렴

139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6:06:06

.dice 1 6. = 3

140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6:06:44

저주 풀렸다 미니 리라다
다들 좋은 아침~

141 여로주:3 (yLHZymhYJc)

2023-10-20 (불탄다..!) 06:09:56

음!:3

.dice 1 8. = 2

142 여로주:3 (yLHZymhYJc)

2023-10-20 (불탄다..!) 06:10:21

와.... 와......
드디어........

제대로 또 진실맨이다!!@!

143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6:14:52

여로주 안녕!! 진실의 입 여로다!!

144 여로주:3 (yLHZymhYJc)

2023-10-20 (불탄다..!) 06:18:58

리라주 하이:3

그래서 또 일상 돌릴라구.... 히히히히히히.... 히히히히히!!!!

145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6:19:54

어째 2주? 만에 애들 비설이고 뭐고 다 털리겠는데
이것이 캡틴의 큰 그림?

146 여로주:3 (yLHZymhYJc)

2023-10-20 (불탄다..!) 06:24:41

혜우주도 하이!!:3

147 혜우주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6:29:17

하이하이
아침이 이르구나 여로주

148 천 혜우 - 훈련 (eqhXFu5Y.I)

2023-10-20 (불탄다..!) 06:45:55

>>0

전날 예기치 못 한 장시간 수술 견학으로 인해 나도 연구원도 당분간 견학은 삼가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듣자하니 한 번 시험 삼아 가보고 괜찮으면 지속하자는게 연구원 측 의견인 것도 같아서 다행이었다.
아니었다면 내가 싫다고 해도 강제로 견학을 가야 했을 테니까.

심적 육체적 무리를 한 다음이었으니 당일은 짧은 강의를 듣는 것으로 간단한 일과가 잡혀있었다.
레벨이 오르니 성과가 나온다고 배려해주는 것인가. 웃기지도 않았다.
연구원으로부터 어느 강의실인지 듣고 필기도구들을 챙겨 그 쪽으로 가던 길이었다.

"저기...!"

또 왔다.
적막한 강의동 복도를 가냘픈 목소리가 쨍하고 울렸다. 돌아볼 것도 없었다. 붉은 단발머리에 금빛 눈을 가진, 나와 동갑인 여학생이 오는 소리였다. 한동안 안 보인다 싶더니 이제 전략을 바꿨는지 내가 강의 들으러 가는 길에 출몰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꿋꿋이 무시하며 앞만 보고 걸었다.

"저기, 얘! 아이 참... 잠깐마안 같이 가아!"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성큼성큼 걸으면 보통보다 빠르게 나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거리를 두니 여학생은 따라오지 못 하고 점점 뒤쳐졌다. 이윽고 걷는 소리도 부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자 걸음을 늦췄다.

...한 두번도 아닌데 오늘 하루 쯤은 괜찮지 않았을까.

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 고개를 마구 가로저었다. 어림도 없는 생각이었다. 내 주제에 무슨, 무얼, 바라려는 거냐고.
일부러 입술을 꾹 깨물어 뜯었다. 어렴풋한 생각보다 선명한 통증으로 나 자신을 질책하며, 강의실로 들어갔다.

149 랑주 (8Bb3MlOG9.)

2023-10-20 (불탄다..!) 06:53:18

.dice 1 8. = 2
4뜰때 됐다 4 나와라!!

150 랑주 (8Bb3MlOG9.)

2023-10-20 (불탄다..!) 06:56:35

"진실"

151 이리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6:58:10

3학구의 카페는 수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러 고등학교의 교복. 수많은 목소리. 그 수많은 백색소음 중에 목소리 한둘 더 얹힌다고 해도 티조차 나지 않는다. 리라는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채 인상을 찌푸렸다. 눈 앞의 남학생은 소름끼치게 단정한 얼굴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인상착의만 보면 좋은 집 도련님에 모범생이 따로 없다. 컵을 쥔 손등에 찍힌 점이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저런 얼굴을 하고 잘도— 라는 생각이 불쑥 솟는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조용히 깔린 리라의 목소리에 호수는 검은 수면에 꽂혀 있던 시선을 떼고 컵을 내려놓았다. 짙은 커피 향이 공기 중을 감돈다.

"솔직히 박호수 씨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단 말이죠.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건 납치 미수였잖아요? 근데 두 번째 볼 땐 호의를 베푸는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다가오고. 뭐. 그건 그럴 수 있다 치죠. 강압적인 게 안 먹혔으니 다른 방법으로 접근. 이해 안 가는 사고 방식도 아니니까. 근데 세 번째는 뭔가요? 너무 인내심이 부족해서 사실 인격이 두 개인가 싶은데요."

커피 향 속에 스미는 목소리는 작고 차분했지만 호수는 그 차분함이 커피 그라인더로 갈린 원두마냥 한 번 정제되어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다. 날것의 두려움과 혐오, 불안, 의구심 따위를 곱게 갈아 형체도 알 수 없게 만들어 언뜻 부드러워 보이는 말투에 녹여 내미는 것. 그런 식으로 눈치를 보는 건 귀여웠지만 동시에 불쾌했다. 그가 원하는 건 정제된 낱말들이 아니라 원형 그대로 보존된 감정이었기 때문이다. 호수는 미소짓는다.

"납치 미수라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모른 척을 하시겠다? 리라는 어금니를 악문다. 마스크 속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잠깐 착각을 했나 봐. 리라. 우리 며칠 전에 처음 만났잖아."
"...그러게요. 아무래도 제가 착각한 모양이네요."

그 순순한 대답에 만족스럽게 누그러진 호수의 검은 눈동자는 이윽고 전혀 줄지 않은 리라의 컵으로 향한다.

"왜 안 마셔?"

이 새끼가. 너 같으면 마시겠냐. 목구멍까지 끓어오른 말을 꾹꾹 눌러 삼킨 리라는 다리 위에 포갠 손가락에 살짝 힘을 준다.

"목이 안 말라서요. 그리고 여기서 마스크 벗기 싫어요."
"하긴, 아는 사람 만나면 곤란하겠지. 난 별로 상관 없지만."
"그래서 왜 불렀는데요? 미리 말해두자면 저 당분간 바빠요. 집중 커리큘럼 기간이라고요. 이렇게 부를 때마다 꼬박꼬박 못 나온다는 뜻이에요."
"그럼 끝나고 보면 되겠네."

말이 안 통한다.
호수는 모자 그늘 아래 라벤더색 눈동자가 짜증으로 일렁이는 걸 보았다. 아까의 목소리보다는 마음에 들었지만 아직은 성에 차지 않는다.

"바쁜 거 끝나면 벚꽃 보러 가자. 슬슬 꽃 피고 있던데."
"저기요. 박호수 씨. 지금 그 말이 아니잖아요. '왜' 불렀냐고요."

새하얀 머그잔에 검은 얼룩이 남았다. 리라는 오기 섞인 눈으로 상대를 곧장 마주본다.

"온더로드 말이야."

다음 한 마디에 심장부터 철렁하고 말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해체했지. 다들 그거 가지고 말이 많았어. 아무리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더라도 이례적으로 짧다고. 하지만 그 전 있었던 프로그램들보단 참여한 소속사들의 성향이 대체로 개방적이어서 훗날 재결합이나 콘서트 얘기도 나오곤 했었지, 아마?"
"지금 무슨 헛소리를—"
"아니지. 헛소리라니. 속사정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여기 둘 뿐인데. 그리고 너도 알잖아? 사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팀 파탄의 주범은 이리라 였다는 거."
"......아니야."
"정지호, 데뷔 무산됐더라. 다시 소속사의 보석함으로 돌아가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신세가 됐어.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 솔로 활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순위는 저조하고."
"......"
"2주년 기념 콘서트라도 제대로 열렸으면 다들 그 정도로 인지도가 땅바닥에 처박히진 않았을 텐데. 가엾기도 하지."

리라는 말이 없다. 무겁게 깔린 침묵 속에서 호수는 마지막 한 모금 남은 커피를 산뜻하게 해치운다.

"네가 도망쳐서 생긴 결과야. 어때? 근황을 들은 기분이?"
"당신이 뭘 알아."
"이제 와서 무슨 소리야. 저번에 데려다 주면서 다 말했잖아.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다 아는 사람이 사실을 이렇게 왜곡한다고?"
"정보가 있으니까 왜곡도 할 수 있는 거야. 그리고 정보가 없는 다른 사람들은 사실과 거짓을 구분할 능력조차 없지. 침울하고 별볼 일 없는 사실과 거짓 섞인 자극적인 찌라시. 대중이 어느 쪽에 더 쉽게 휩쓸릴지는 누구보다 네가 잘 알지 않아? 아, 넌 어느 쪽이든 알려지기 싫다는 입장이었던가?"

지독하게 단정한 미소에 소름이 돋았다. 리라는 손을 말아쥔다.

"보러 가자, 벚꽃. 알았지?"
"......네. 기대되네요.

울렁거리는 속을 가라앉히기 위해서 손바닥을 깊이 파고든 손톱 아래에 핏물이 밴다. 리라는 생각한다. 역겨워서라도 당분간 커피는 못 마시겠다고.

152 청윤주 (KbrMJWkyUk)

2023-10-20 (불탄다..!) 06:58:19

판이 또 갈렸네요!
.dice 1 8. = 7

153 청윤주 (KbrMJWkyUk)

2023-10-20 (불탄다..!) 07:00:18

근데..리라도 혜우도 전부 상황이..

154 리라주 (RedYFZYhqA)

2023-10-20 (불탄다..!) 07:00:35

진실맨 여로랑 랑이로구나ㅋㅋㅋㅋㅋㅋ

>>145 진짜로

여로주 혜우우주 랑주 안녕!!! 다들 일찍 일어났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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