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208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진실맨이 넘쳐나는 저지먼트 :: 1001

이번판은 소원권을 하나! ◆TMmm6tsoPA

2023-10-18 20:09:49 - 2023-10-19 19:01:34

0 이번판은 소원권을 하나! ◆TMmm6tsoPA (AA6r7DPlok)

2023-10-18 (水) 20:09: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1084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79129>4

소원권이 숨겨진 레스는 .dice 1 1001. = 226 번이다!!

104 리라주 (gLMJKXqa6E)

2023-10-18 (水) 22:2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낙조주 그림 잘봤어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죠죠화 보고 현웃 터졌잖아~~

돌아와따.... 다들 안녕!!!!
좀더 뜸들일 걸 그랬나와 잘 터뜨렸다의 반복중
하지만 물은 엎어졌다 리라주야 받아들여 수습이나 해

105 (......)여로는 - 경이가 무서워!! (g.283ExLJA)

2023-10-18 (水) 22:23:23

"저, 저기... 조그음! 무서운데...."

이경이 한 발자국 다가올 때마다 여로는 뒤로 슬금 물러났다.

"... 왜?"

이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가만히 이경을 바라봤다. 그 부분 만큼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경아, 나처럼 쓰기 편하고 버리기 좋은 패가 어디 있어?"

그는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 그래?"

106 청윤주 (eitol3JTZo)

2023-10-18 (水) 22:24:08

혜우도 친해지면 안아주면서 달래주는구나..

107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24:10

>>102 혜우의 벽..언젠가 뚫고 싶은데..

이경이는 무리일 거 같으니까(다른 사람들을 봄)
하 3번 위로 받고싶다..

108 리라주 (gLMJKXqa6E)

2023-10-18 (水) 22:24:13

여로야 무슨말을 하는거야 222
쓰기 편하고 버리기 좋은 패 이러네 엉엉 이경아 너만 믿는다

109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24:19

우와 저거 아무리 봐도 이경이 버튼 누른거 같은데
여로야 도망쳐

110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24:48

>>105 오

이경이 먹겠다.

111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25:26


>>79 우와 낙조주 금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조조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이게 생각나버렸어:3

112 은우 - 아지 (AA6r7DPlok)

2023-10-18 (水) 22:26:05

"...응?"

누가 들어올 것이라고는 은우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 시간에 누가? 분명히 자신은 전 부원에게 모두 오늘은 순찰 돌 것도 없으니까 쉬라고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은데. 물론 자신은 순찰을 돌 생각이었다. 웨이버, 즉 아라와 순찰을 도는 것은 둘이서 서로 약속한 것이었으니까. 퍼스트클래스인 자신들이 조금만 고생을 하자는 의미에서. 아무튼, 그렇다보니 누군가가 들어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은우는 고개를 들었다. 반사적으로 노트북을 닫으면서.

"...너는... 아지구나."

부장이 되고, 첫 소집을 할때는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슬슬 하나하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기에 은우는 아지의 이름을 제대로 부를 수 있었다. 물론 그 이름이 맞나 싶어서 조금 고개를 갸웃했으나 그는 굳이 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만약 이름이 틀렸다면 미안. 최대한 빨리 외울게. 아무튼 오늘은 쉬라고 했을텐데 무슨 일로 온 거야? 별 일... 아니.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 조금 시끌벅적하기도 했고... 테러 같은 일도 있었고 말이지."

일단 이 정도로만 이야기를 할까. 모든 것을 한번에 다... 그러니까 부상이니 위험했니 그런 이야기를 굳이 지금 여기서 할 필요는 없었다. 이후에 자연히 이야기가 돌게 될테고... 따로 보고서등이 올라오면 자연히 알게 될 일들일테니까. 뒤이어 은우의 시선은 앞치마를 바라보더니 그것을 가리키면서 물었다.

"그것보다... 그거 어디 식당 앞치마 같은데... 반납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일단 뛰어온 거라면 저기서 물 좀 마시고."

113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26:06

https://www.youtube.com/watch?v=FSXN_7HjeW8

아 이거 못 올라가게 설정된 거구나!

여로야 도망쳐...!!!!

114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26:27

>>106 그런 설정도 존재하긴 함
그럴 대상이 아무도 없어서 글치

>>107 이경이가? 아니면 이경주가?
댕서럽게 울면 뭐 한번은? 하하

115 ◆TMmm6tsoPA (AA6r7DPlok)

2023-10-18 (水) 22:27:49

>>173 세은:...넌 나에게 대체 무슨 이뤄질 수 없는 그런 것을 생각하는거야. (빤히) 음..세은이는 2번은 되나요? 흑발 흑안이라...이유를 알 것 같아서..뭔가..안타깝기도 하고..(옆눈)

116 낙조주 (E8EJm2cxAg)

2023-10-18 (水) 22:29:27

>>102 혜우랑 가까워지고 싶다!!!!! 울때 반응조차 아이고앵이다. 안아서 달래주는거야? 진심 최강 귀엽다. 내거 하고 싶다 인*니트가 부릅니다. 내거하자~ 내가 널 사랑해 ~ 내가 널 걱정해~
흑발흑안은 어째서?!

>>104 (쑥스러워오)(헷헷헷)

여로야. 그게 무슨 소리니. 누가 너에게 그런 소릴 하게 한 거니. 내가 다 박살내줄게!!!!!!!!!!!!!! 이거 무조건 과거사랑 연관된 거잖아!!!!!!!!

117 낙조주 (E8EJm2cxAg)

2023-10-18 (水) 22:30:56

>>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겟어요. (기절)

118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33:32

내가 낙조주를 기절시켰다!!! 와아아!!!!!

여로는 행복하다구:3

119 아지-은우 (YpveepO5Mw)

2023-10-18 (水) 22:37:03

노트북이 닫힌다.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눈만 살짝 웃고서 고개를 끄덕인다.

"맞습니다아~"

평소같았다면 더 활짝 웃었을텐데 지금은 여러가지로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은우가 간략하게 말해주는 상황 설명에 깜짝 놀라는 것이다.

"테러요~?!?"
"어쩌다... 아니..."

숨을 몰아쉬면서 말까지 하려니 정신이 없다. 책상을 짚고서 고개를 숙였다 다시 쳐든다.

"혹시 저번의 그 < 그림자 > 인가요~?"

눈이 동그래진 채로 묻는 것이다. 은우가 앞치마를 가리키자 그제야 자신이 깜빡하고 입고 왔다는 걸 깨닫는다. 앞치마를 검지와 엄지로 슬쩍 집고서 얘기한다.

"이건 저희 가게 거니까 천천히 가져가도 돼요~"
"감사합니다~ 단톡을 보니까 왠지 걱정이 되어서 뛰어왔지 뭐예요~"
"저... 부장님은 괜찮으신가요??"

정수기로 다가가면서도 부장이 다친 데는 없는지 걱정하는 눈치로 살피는 것이다. 레벨이 높다지만 그래도 다칠 수 있지 않겠는가. 물을 몇 번이나 삼키는 소리가 선연하다.

"캬아..."

구수한 소리는 덤이다. 부장은 커피를 마시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물어본다.

"부장님도 물 한 컵 드릴까요~?"

한결 안정된 숨소리다.

120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37:27

>>115 뭐 음 영원히 변치않는 우정? 말도 안되지 하하
세은이는 2번에서 3번사이 어딘가야 상황에 따라서는 아묻따 일단 안아줄 수 있는 상대랄까
흑발흑안은 아마 예상하는게 맞을지도

>>116 저런 경계하는 혜우우가 도망갔습니다... 테이밍 실패!
근데 낙조는 혜우한테도 싸우자고 할려나?
왜 흑발흑안은 싫은지 알고 싶다면 사탕 다이스가 1이 뜨길 기도해줘

121 이경 - 여로 (WEDKOn8R.Q)

2023-10-18 (水) 22:37:42

침묵이 내려앉았다. 가늘게 벌려진 소년의 입가가 미세하게 떨렸다. 아주, 아주 잠깐 그는 자신이 들은 말을 삼키지 못했다. 귀가 듣는 것을 거부하여, 귓바퀴 어딘가를 어슬렁거리다 겨우 비집고 들어와 그의 이해를 강제했다. 입술에 힘이 들어가고, 안 그래도 하얀 피부의 색을 더 지워버릴 정도로 강하게 쥔 주먹으로 입가를 가렸다가

"없어."

겨우, 스치듯 목소리를 내었다.

"없어. 없다고. 없어."

"버리기 좋은 패라는 건 없어. 아니, 있다 하더라도 그게 너는 아니야. "

"성여로, 나는 네가 쓰기 편하다고 생각한 적도 언젠가 버리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 누가 그런 말을 한다면 당장 내 앞에 데려와 미간 사이에 화살을 박아줄게."

"나는 그냥, 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해도 좋으니까,"

-누구세요?

쏟아지는 말은 다급하다. 점차 목소리에 진해져가는 것은 물기이고, 소년의 눈가에 차오르는 것은 감정이다.
방울, 그것이 버림받았던 소년의 뺨을 타고 흐른다.
나는, 나는,

"...너와 친구이고 싶어."

122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38:23

여기서 여로가 그래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경이는 주머니에서 꺼내서 먹을 것,

123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38:28

아이고 이경이 애탄다
여로가 잘못했네

124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39:41

와아아아................(동공지진)

125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39:45

솔직히 여로 저 말 듣고 버튼 눌릴 캐릭 한 둘이 아닐 거 같은데

126 애린주 (4RRNV03Dcg)

2023-10-18 (水) 22:39:54

여로가 잘못했네! (갑툭튀)

127 청윤 - 세은 (eitol3JTZo)

2023-10-18 (水) 22:40:09

>>100
"그래, 이 붕대를 풀 때까진 푹 쉬어야지."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자신이 수고했다고 할 수 있는걸까? 스킬아웃을 쓰러트리는데 몸 바쳐 일조했으니. 하지만 고작 한명을? 그렇게 생각하자 쓴웃음이 나왔지만 애써 참았다. 괜히 자신 때문에 세은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고..공? 그러면 어.. 확인은 할 수 있겠지만, 메달리는 게 편하지 않아? 그..러니까 나 때문에 괜히 고생 안해도 괜찮으니까.."

청윤은 자신이 공을 가지고 놀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버렸다. 고양이처럼 냥냥거리며 공에 집중하는 모습을. 얼굴이 점점 빨개진다. 털로 덮여있지만 확실히 얼굴을 화끈거려 한다는 것을 누구라도 눈치챌 것이다.

"그..렇지.. 그게 그렇게 되는거지이.."

청윤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간다. 청윤은 급하게 머리를 굴렸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할려면.. 일단 주제를 바꿔야지? 아, 그래!'

갑자기 뇌리를 스친 그날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말야, 그때 싸웠던 스킬아웃이 날 쓰러트리면 퍼스트클래스도 쓰러지냐 뭐 그런 말을 하던데..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청윤은 그렇게 말하곤 손을 턱에 대더니 잠시 혀를 날름거렸다.

128 수경주 (VRBiLiAwpI)

2023-10-18 (水) 22:40:45

여로가 잘못한 거에요.

129 리라주 (gLMJKXqa6E)

2023-10-18 (水) 22:41:09

저 소년들의 우정을 어찌하면 좋을까
마음이 아 파

130 청윤주 (eitol3JTZo)

2023-10-18 (水) 22:41:10

이경이의 눈물...

131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41:30

와아...... 이건 여로가 나빴다!!!

여로: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데?!)(동공지진)

132 낙조주 (E8EJm2cxAg)

2023-10-18 (水) 22:41:38

>>120 혜우한텐 안 그럴 것 같은... 🤔 왜냐면 싸우자고 하는 애들은 대체로 능력이 싸움 관련인 거거나 몸 좀 튼튼해보이 애들일 거라서.. 낙조가 항상 싸우자고 달려드는건!!!(멈칫) 아니랍니다!!!!!! 아닐거에요!!!!

133 낙조주 (E8EJm2cxAg)

2023-10-18 (水) 22:42:00

여로가 이경이 울렸다!!!!!!!!!!!(동네방네)

134 랑 - 한양 (8y9snXHn36)

2023-10-18 (水) 22:42:05

"서런던 재밌네."

피식 웃는 모양새가 재밌긴 재밌는 모양.
그래도 생각보다 잘 적응한 듯해 신기하다, 색 말고 달라진 건 없어서 그런가.

"몰라, 누구든 깨워 주겠지."

간단한 대답 후에 염동력으로 몸이 공중에 붕 뜨자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랑은 몸에 힘을 뺐다.
그렇게 소파에 안착, 소파 팔걸이는 한참 위에 있다, 올라가려면 올라갈 순 있지만... 그랬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팔걸이에서 자는 모양새겠지.

"흐아암, 땡큐."

기지개를 쭉 펴며 하품을 한 랑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곤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좀 잘 테니까 누가 깔고 앉지 않게만 좀 봐줘, 밥 맛있게 먹고."

//슬 끝낼까!

135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42:17

솔직히 망각이랑 버려짐은 비슷하지 않나요

버튼 눌릴 만 하다고 생각한다면 손을 드시오

136 혜승 - 여로 (9x/Y.9D5EQ)

2023-10-18 (水) 22:42:52

어린 아이 특유의 자세. 하복부에 무게가 쏠린다. 체온 높은 손은 몹시 따끈했다. '아~ 집가고 싶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둘만 있는 적막한 복도에 집 가고 싶은 사람은 하나뿐이 아니었던 것이다.

***

"음... 메신저."

혜승은 고지식한 사람답게 스마트폰도 쓰지 않았다. 정확히는 카카오톡 외의 것을 모두 막아둔 폴더폰으로, 자녀의 인터넷 일탙을 막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니즈를 맞춘 이른바 효도폰 되시겠다. 기본기에만 충실한 것이 혜승에게 딱 어울린다. 혜승은 핸드폰을 접고 주머니에 넣었다.

'사탕이 문제인가...'

그러고 보니, 전달받은 사탕이 하나 있었다. 어느 연구원에서 지원해줬다고 했는데 혜승은 아직 아무 효과를 못봤다. 나중에 계수 측정을 했을때 정확히 2퍼센트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면 눈물 흘릴 일이다.

"집이 멀긴 하네. 걱정하지마. 기다리면 선생님이 여로 친구 마중나올거야."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말!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풀릴 것이라는 판단하에 이루어진 거짓말이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은 없다. 세상에 선의의 거짓말이란게 있는 법이다. 특히 어린이 상대로는 거짓말을 어느 정도 섞어서 이야기해야 인생살이가 편해진다.

"선생님 기다리면서 누나랑 잠시 놀까? 여로 친구는 하고 싶은 거 있어?"

원한다면 축구, 칼싸움, 소꿉놀이, 병원놀이 뭐든 해줄 의향이 있다. 애 돌보기에는 이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137 은우 - 아지 (AA6r7DPlok)

2023-10-18 (水) 22:43:35

"아마도.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난 그렇게 판단하고 있어. 정확히는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스킬 아웃 '블랙 크로우'지만 말이야."

확실하게 그림자와 연결되었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정황상 거의 확실하다고 봐도 상관없었다. 아마도 암부 '그림자'가 부리는 이들이겠지. 혹은 그냥 돈 냄새를 맡고 왔거나, 뭔가 다른 목적이 있어서 개입을 했거나. 하지만 연결이 없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타이밍이 적절했고, 너무나 이해가 안 가는 일들이 많았다. 물론 아직 정확한 것은 아니었기에 따로 조사를 할 생각이었지만.

"나는 괜찮아. 다른 다친 부원들이 있어서 문제지. 일단 다 치료를 하라고 하고, 병원에 보내주고... 쉬라고는 해뒀다만. 설마 오는 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만."

피식 웃으면서 은우는 정말로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완전히 괜찮은 것은 아니었고 그도 잔 상처들은 있었다. 레벨5라고 해서 아예 다치지 않는 절대무적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본격적으로 다친 이들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자신을 살피려는 아지를 바라보며 그는 그럴 필요 없다는 듯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 나는 괜찮아. 커피가 있으니까."

어차피 몇 시간 뒤에 또 순찰을 나가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커피를 천천히 흔들었다. 이어 그는 침묵을 지키다가 기지개를 켜면서 아지에게 이야기했다.

"걱정은 내가 아니라 다른 부원들에게 가서 해줬으면 해. ...나는 정말로 괜찮으니까."

138 랑주 (8y9snXHn36)

2023-10-18 (水) 22:44:08

이경이 울지마로라...(쓰담쓰담)


으아 그러고보니 나 낙죠죠 못봤어 우앵 8ㅁ8
낙서는 어째서 기간제인걸까(??)

나도 시간제한 걸고 올리긴 했지만...

139 혜승주 (9x/Y.9D5EQ)

2023-10-18 (水) 22:44:18

갱신~!

>>113 이거 뭐야 ㅋㅋㅋㅋ 마음에 들어

140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44:39

혜승주 어서오세요~

>>138 (다 다운받음)

141 희야주 (eAaUI9WSa.)

2023-10-18 (水) 22:44:41

안희야: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 연산을 할 정도...의 머리는 있지만 공부머리는 조금. 대신 원금이나 이자를 포함한 돈계산과 같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머리는 평범히 있는 편... 기타등등 공학적인 머리는...

희야: 일단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돼요.

어라...

241 외투 취향
: 무조건 오버사이즈
무 조 건 ! >:3
가을시즌에 후리스 입는데 오버사이즈라 모습이 털찐 참새 비슷하게 생기곤 해... 동그란 몸집에 다리만 쭉 뻗음...

019 메신저와 sns의 프로필사진은 어떤 식?
: 아~ 이건 기본 프사야. 참고로 이름도 . 이렇게 설정해버려서 초반에 타인이 따로 저장하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든 편에 속함. 예전엔 모카오톡 프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42 혜승주 (9x/Y.9D5EQ)

2023-10-18 (水) 22:44:44

우우 다들 비겁하다 나는 쿨하게 시간제한따위 걸지 않는데
늦은 나는 슬프다 이거야

143 낙조주 (E8EJm2cxAg)

2023-10-18 (水) 22:45:19

situplay>1596981084>925 이거부터 푸시죠!!!!!

혜승주 엇솨요~ >:3 !!

144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45:53

>>132 흐으음 그렇구나아 아니구나아 (백스텝)

>>135 나요
혜우 같은 경우는 남이 지 앞에서 저런 소리 하면 열등감 버튼 눌림
너는 나보다 더 좋게 태어났잖아 나처럼 버려진 것도 아니잖아 부모 형제 친구 다 있는 주제에 누가 버림패라고?
발작한다...

145 애린주 (4RRNV03Dcg)

2023-10-18 (水) 22:46:07

102 단_하나의_기억만을_영원히_사라지게_할_수_있다면_자캐가_고를_기억
- [⚠️ 이동되었거나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파일입니다.]

505 자캐가_핸드크림을_바른다면_어떤_향기일까
- 오묘한 라벤더와 블루베리?

239 자캐에게_더_어울리는_건_흰옷_vs_검은옷
류애린, 이야기해주세요!
- 검은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3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46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46:40

(시선회피)

147 애린주 (4RRNV03Dcg)

2023-10-18 (水) 22:47:34

>>141 털찐참새 희야 기여어... (와바바바바박)

148 애린주 (4RRNV03Dcg)

2023-10-18 (水) 22:48:33

>>142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149 이경주 (WEDKOn8R.Q)

2023-10-18 (水) 22:48:39

>>141 주먹구구식()
희야는 오버사이즈가 맞아!

>>144 (근데 여로는 보육원에서 자랐)

>>145 (오 떡밥이다)
흰옷 검은옷이라고 하니까 이경주가 갑자기 보고싶은 게 있는데요

샤랄라 드레스 입어줘.

150 혜우주 (5RLCD6ZYN2)

2023-10-18 (水) 22:48:44

>>141 버킷리스트 추가요
겨울에 털찐 참새 희야 직관하기

>>145 뭣
백업을 실시한다아아아

151 랑주 (8y9snXHn36)

2023-10-18 (水) 22:48:54

>>143
크윽 교환 제안인가... 내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군...(퀄리티 적으로)

좋아 가져올테니 나에게도 보여줘라!
https://ibb.co/nQhY3C3
이번엔 넉넉하게 15분 잡았다!

152 여로주:3 (g.283ExLJA)

2023-10-18 (水) 22:49:25

다들 어서와!!!

153 세은 - 청윤 (AA6r7DPlok)

2023-10-18 (水) 22:49:26

"저 날 수 있거든요. 지금 이 상태면..."

두 팔에 날개가 달려있다는 듯이 그는 살며시 제 발을 떨어뜨리면서 창가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을 그녀에게 보였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이러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큰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녀는 절로 침을 꿀꺽 삼켰다. 그러고 보니까 거꾸로 있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머리로 번지점프 하는 거잖아. 안돼. 그렇게 생각한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물들었다. 이어 그녀는 다시 퍼득이면서 부실 안으로 들어왔고 자신이 앉는 의자에 걸터앉았다.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죽는 것보다는 백 배 나았다.

"저대로 계속 있으면 선배도 보기 불편할테니까 이렇게 앉아있을게요. 그리고... 싫으면 싫다고 해요. 마치 말한 제가 나쁜 아이 같잖아요. 나 참."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싫은 것은 분명한데 긍정하는 것은 또 뭔지. 한숨을 약하게 내쉬면서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 선배에겐 농담도, 장난도 치면 안되겠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이었다. 들려오는 말. 정확히는 그 내용에 세은은 몸을 움찔했다. 그리고 그대로 입을 꾹 닫았다. '날 쓰러뜨리면 퍼스트클래스도 쓰러지냐' 라는 말. 그 말이 뭘 의미하는지, 세은은 바로 알 수 있었다. 그걸 어째서 스킬아웃 따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순간적으로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물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태연을 가장했다.

"...글쎄요. 그냥 부원이 하나 쓰러지면 동요해서 오빠도 쓰러진다... 뭐 그런 거 아니에요? 그보다...그걸 왜 저에게 묻는 거예요? 전 그때 그 자리에 없었는데."

자신도 목소리가 긴장하는 톤으로 바뀌었지만, 그녀는 애써 태연을 계속 가장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오빠에게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가능하면 그 스킬아웃들과는 최대한 마주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며.

154 아지주 (YpveepO5Mw)

2023-10-18 (水) 22:49:43

아지는... 누가 저런소리하면 울망울망해져서 안아줄듯
생판 모르는 사람이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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