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1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0.어떤 과학의 좌표개입 :: 1001

이번에는 수경이! ◆TMmm6tsoPA

2023-10-17 19:11:37 - 2023-10-18 01:28:24

0 이번에는 수경이!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19:11: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80085

화이트데이 이벤트: situplay>1596979129>4

288 리라 - 소예 (Tptgncmzqw)

2023-10-17 (FIRE!) 22:46:24

아, 체력 훈련 했구나. 졸릴 만 하지. 리라는 조용히 수긍했다. 가뜩이나 가만 있어도 졸린 시기, 체력 훈련으로 힘을 쪽 빼놓는다면 잠들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당장 리라도 커리큘럼에 저지먼트에 댄스부까지 거치고 나면 씻고 바로 곯아떨어질 때가 많았으니까. 그나마 예전에 공연 돌던 요령으로 쌓인 체력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지.

"오, 궁금한데요? 옷 사이트 추천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죠~ 잘 됐다. 안 그래도 요즘 옷 좀 사고 싶었는데. 알려줄래요? 메세지... 아, 같은 저지먼트니까 카톡 친추 되어 있던가? 편한 쪽으로 보내줘요. 소예 후배님이 어디서 무슨 옷 보고 사는지 궁금하다."

거기서 사 입으면 나도 후배님처럼 귀여워지려나~ 장난스러운 한마디를 덧붙이며 리라는 제 몫의 생수 뚜껑을 연다. 차가운 물이 입구 근처에서 찰랑거린다. 곧 넘칠 듯 넘실대는 물을 머금는다. 시원하네. 아니, 시원한 걸 넘어서 좀 차갑다. 속이 시려오는 감각에 리라는 후드를 조금 더 꼭 여몄다. 정수기에서 온수 냉수 섞어서 뽑아올 걸 그랬나.

"아, 하긴. 1학년이고 아직 학기 초니까. 지금은 확실히 데면데면하겠네요...— 그래도 말이죠."

뒷말이 작게 수그러들어도 리라는 섣부르거나 급하게 말을 얹지 않은 채 소예가 하던 말을 다 끝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입을 열었다.

"소예 후배님처럼 배려심 있는 사람은 드물거든요. 알아요? 배려심이라는 게 조용하고 별거 없는 것 같아도 은근 힘이 있거든요. 자는데도 불 다 켜고 요란하게 화장실 쓰고, 드라이어 쓰고 그러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소예 후배님은 안 그러니까. 이것만으로도 호감일 거 같은데~"

그는 가볍게 웃는다. 룸메이트라. 그도 룸메이트가 있었다면 이런 고민을 했을까. 그가 독방을 쓰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이런저런 룸메이트 관련 스토리를 여기저기에서 듣다 보면 궁금해지고 마는 것이다. 타인과 함께 지내는 생활이.
사실 이미 알고 있긴 하지만.

"후배님의 배려에 룸메이트 친구도 충분히 도움받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금세 편안한 사이가 되지 않을까요?"

289 한양주 (fTZefURfyY)

2023-10-17 (FIRE!) 22:46:48

>>286
한양 : 그것도 어울려서 할 말이 없네요.

290 리라주 (Tptgncmzqw)

2023-10-17 (FIRE!) 22:48:39

3위 리라주 취향 적격

애린이 진단 떡밥 가득하고 희야 픽크루 귀여워!! 언더더씨야!!

291 랑 - 한양 (DLpxUUs0TQ)

2023-10-17 (FIRE!) 22:48:49

"......"

눈이 마주쳤다.
한양은 놀라기보다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는 듯 질문을 해오고 있어서, 이런 걸 많이 봤나 싶기도 하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이렇게 작아지는 실험 같은 건 못 본거 같은데, 그래도 꽤 침착한 반응 덕에, 랑 역시 당황하는 대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사탕을 먹고 잠이 들었을 뿐인데.
응, 사탕.

"웬 사탕이 있길래 먹었는데, 갑자기 졸리더라."

그 뒤에는 뭐, 이렇게 됐다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292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22:49:02

혹시 압니까.

얼굴은 저렇지만 일요일에 카페 들어갔더니 파르페 막 퍼먹고 있을지도.

293 이경 - 세은 (IaTHWkHz..)

2023-10-17 (FIRE!) 22:50:26

"그래요? 음.."

이경은 나올 생각이 조금도 없어보이는 코뿔이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자신은 썩 믿음직하지 않은 모양이라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며 휴대폰을 열어 누군가의 번호를 찾는 것이다.

아무리 그것이 협상의 기본이라고 해도 상대가 협상 내용을 조금도 믿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 10억을 주겠다고? 없는 거 아니까 그냥 내가 하고싶은 걸 할게. 21세기 대한민국. 그것도 외부보다 기술이 한참 앞서있다는 인첨공에서 사는 최이경은 다분히도 현실적이었다. 사람이 작아져서 종이 코뿔소 안에 들어가서 코뿔소의 정령인 척 하는 게 현실적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정령보다는 정체불명의 능력에 당했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

"그럼 일단 부장님을 불러올게요. 저보다는 부장님이 아마 더 도움이 될 거에요."

이게 상대에게 있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최이경은 알지 못한다.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아야 지뢰가 뭔지 짐작이라도 할 것 아닌가. 심지어 그 똑부러진 세은이 '나는 코뿔소의 정령이다!'라고 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할 거 아닌가.

그래서 이경은 문자를 적었다.

[부장님부장님! 부실 종이 코뿔소 안에 '누군가' 들어있는데 곤란해보여서요. 그런데 부끄러우신지 나오지 않으셔서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저보다는 부장님이 좀 더 믿음직하니 혹시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아직 보내진 않았다.
아직 보내진 않았다!

294 동월주 (edqPGbnSac)

2023-10-17 (FIRE!) 22:50:47

동월 : 나 머리통 개커진 기분.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도트 인포 메이커“!! https://picrew.me/share?cd=qzapwaSnFz #Picrew #도트_인포_메이커

잠들었었다...

295 수강주 (2GnFDaYVaE)

2023-10-17 (FIRE!) 22:51:16

.dice 1 8. = 8

296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1:17

>>276 희야는 역시 귀여워!
아무리 봐도 명백한 성직자!

297 희야주 (5TNzAVRj/Y)

2023-10-17 (FIRE!) 22:51:34

뭐라고? 3위가 특제♡핑크♡스토로베리큥♡크림프릴♡파스텔쿠키파우더♡파르페를 먹는다고?!

298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2:00

>>294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동월이 돈 많다. 검 쓰려나??

299 혜우주 (3DE2dYPBmI)

2023-10-17 (FIRE!) 22:52:15


픽크루 가져온 보람 매우 뿌듯

300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2:45

Picrewの「도트 인포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2j2VsPdTXe #Picrew #도트_인포_메이커

백이경!

301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22:52:55

.dice 1 2. = 1
1.미안해 오빠
2.그래도 세은에겐 최소한의 양심이 있었다.

302 수강주 (2GnFDaYVaE)

2023-10-17 (FIRE!) 22:53:07

픽크루. 만드는 것보다 만든거 보는게 더 즐거운

303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3:11

Picrewの「도트 인포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Z8KmZNIinc #Picrew #도트_인포_메이커

흑이경.

304 희야주 (5TNzAVRj/Y)

2023-10-17 (FIRE!) 22:53:24

>>미안해 오빠<<

ㅋㅋㅋㅋㅋ세은아...

305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22:53:26

호오..호오..모두 내 기억 속에 저장..저장..(야광봉)

306 제이 - 여로 (EqWlo3rcew)

2023-10-17 (FIRE!) 22:54:22

"충격적이긴 했지~"

목화고 저지먼트가 겪었던 일들만 생각해봐도 충격적이니까. 음음. 그러니까 계수가 되려 늘어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 나는 계수 안 늘어나서 다행이다 같은 생각도 들고.

"솔직히 나도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저지먼트는 정의의 사도잖아? 용기 좀 내봤어~"

나는 방글방글 웃으며 대꾸했다. 불의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 정의의 사도! 그야말로 멋있음! 내 품 안의 야옹이도 앵앵 우는 게 맞는 말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누군가가 내 앞에서 다치는 건 이제 보기 싫었으니까.

"그 까마귀 녀석들? 완전 맘에 안 들지! 수상하기도 수상하고."

그리고 나는 질색하듯 표정을 장난스럽게 구겼다. 스킬아웃이라는 놈들이 원래 다 맘에 안 들고 수상하긴 하지만! 까마귀 녀석들은 훨씬 위험해보여서 더 맘에 들지 않아!

307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4:22

>>297 그..렇게 까지 말하지는.. 않았나? 했던가? 한듯?
저 배드애스 남캐가 파르페를 먹는다는 건 사실 확정사항이 아닌가???

>>3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은이에겐 최소한의 양심이 없었다..

308 낙조주 (UE4b1C9F4I)

2023-10-17 (FIRE!) 22:54:25

Picrewの「도트 인포 메이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8fJ2sh8q8 #Picrew #도트_인포_메이커

신박한 픽크루에 참을 수가 없엇따.... <:3c

오늘 일과를 마치고 온 낙조주 등장!!!!!!!!! 일상 구하고 싶은데 목요일부터 벼락치기 들어가야 해서 애매하네요 ;;;^;;; 으아앙

309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4:58

>>308 낙조주 파이팅....

시험 다 폭발하면 좋겠다(운다)

310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5:08

아무튼 어서와!

311 제이주 (EqWlo3rcew)

2023-10-17 (FIRE!) 22:55:09

모두의 픽크루 너무 귀여워
제이는 픽크루 불효자라 너무 아쉽네 내가 만들긴 했지만 ㅋㅋ

312 혜성주 (ARuQocH/2c)

2023-10-17 (FIRE!) 22:55:30

463 지금_이_순간_누군가_자캐에게_행복하냐고_묻는다면_자캐는_뭐라고_답하는가
이야 첫질문부터 빡세다. 아주 빡세(흰눈)
정면을 가만히 바라보며 침묵을 유지하다가 눈가를 찡그리고 행복하다고 할 것 같네요. 어쩔 수 없죠. 이타적인 성격을 가진 이상 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하는 법.

267 현재_자캐의_삶의_이유_중_가장_큰_부분을_차지하고_있는_것은 
평화. 그런데 역시 최대한 비폭력을 유지한.

585 누군가_자캐에게_변하지_않는_것이_무엇이냐고_묻는다면_자캐는
당연히 성격이죠. 19년을 그 성격으로 살아왔는데요.

이혜성,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픽크루 만지다가 도트에 멀미가 나버려서 대신 진단 가져왔습니다...흐름을 못탔어(흰눈)

313 애린주 (ImNbsSIaus)

2023-10-17 (FIRE!) 22:55:42

세은아... (말잇못)

314 리라 - 제이 (Tptgncmzqw)

2023-10-17 (FIRE!) 22:55:50

익숙한 얼굴이었다. 하얗고 검은 오드아이, 하나로 묶은 긴 머리. 그리고 잘생긴 얼굴. 리라는 동그랗게 뜬 제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다가 살짝 웃어보였다.

"잘 지내셨어요, 선배? 댄스부 일로 얘기 좀 하려고 왔어요. 지금 시간 되세요? 저 들어가도 돼요?"

어깨 너머로 밴드부실 안을 둘러보니 지금은 제이밖에 없는 듯 했다. 왜 혼자 있었대. 제이가 허락했다면 리라는 성큼성큼 걸어 부실 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다른 게 아니라요, 작년에 합동공연 한 거 반응 좋았잖아요. 올해에도 추진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와서 밴드부 의견도 물으러 왔어요."

본론부터 꺼내놓고 다시 제이의 얼굴을 바라보자니 지난 저지먼트 임무 때의 사건이 떠오른다. 목숨에 실질적으로 위협이 가해지는 순간순간을 함께한 사람. 환자를 지키고 저지먼트로서 일을 제대로 해내던 제이를 보며 지은 선배와의 스캔들로 인한 약간의 편견—사람이 가벼워—은 다소 사그라들었기에, 리라는 보다 너그러운 눈으로 제이를 볼 수 있다.

"참. 제이 선배는 저번에 병원 임무 다녀오면서 다친 데 없으셨어요? 그때 너무 정신이 없어서..."

315 낙조주 (UE4b1C9F4I)

2023-10-17 (FIRE!) 22:55:53

시험폭파시험폭파시험폭파!!!!!!!!!!!!!!!!!!

316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6:30

배틀매니아 낙조! 확신의 딜러

>>311 (제이의 흑백투톤을 본다)
아 근데 저건 생각보다 색조합이 가능해도 될지도..?

317 애린주 (ImNbsSIaus)

2023-10-17 (FIRE!) 22:56:40

>>312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와랄랄라)

318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7:18

>>312 질문이 되게 묵직하게 찾아오네요

눈을 찡그리는 시점에서 행복..에 의문이 듭니다..

319 애린주 (ImNbsSIaus)

2023-10-17 (FIRE!) 22:57:25

나쬬!!!!!!!!!! 낙조주 어솨!!!!!!!

320 혜성주 (ARuQocH/2c)

2023-10-17 (FIRE!) 22:57:36

>>317 인사 대신이냐고요 이 참치야
끼야아악(축축)(복복복으로 받아치기)

321 세은 - 이경 (hdRRFW67ZA)

2023-10-17 (FIRE!) 22:57:38

지금 이걸 부장에게 보낸다니. 자신의 오빠에게 보낸다는 것이 아닌가. 지금 이 순간, 그 누구에게도 절대로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인데 그 중 가장 들키고 싶지 않은 모습을 오빠에게 보인다고 생각하니 세은은 차마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어쩔 수 없다. 이건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어쨌든 나라는 것만 들키지 않으면 돼.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주머니 속에 넣어둔 작은 병을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ㅡ만일의 경우를 위해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은우의 소량의 혈액이었다.ㅡ을 몇방울 삼켰다.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변할 때의 통증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아픈 것을 꾹 참다 통증이 사라지자 그녀는 숨을 내뱉었다. 이어 그녀는 목소리를 다시 가다듬으며 말했다.

"잠깐! 그렇게 말하니까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지. 그래. 어쩔 수 없는 거야. 어흠."

괜히 무의식 중에 헛기침을 한 세은은 조심스럽게 안으로 빠져나왔다. 당연히 지금의 모습은 '은우'의 모습이었다.

"....퍼스트클래스 체면이 있는데 봐줘라. 없던 것으로 해라. 비밀로 해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일부러 근엄하게, 진지하게, 표정마저도 엄근진을 유지하면서 그녀는 이경을 바라봤다. 하필 또 자기 동기였다니. 들키면 큰일날뻔했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여기에는 없는 제 오빠에게 사과를 보냈다. 미안. 오빠. 다음에 한정 초콜릿 나눠줄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아주 약간의 죄책감와 미안함이 가슴을 콕콕 찌르는 탓이었다.

322 동월주 (edqPGbnSac)

2023-10-17 (FIRE!) 22:58:18

>>298 아마 검을 화폐로 쓰고 돈을 무기로 쓰지 않을까요!!!!!!!!!! (??)

323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8:30

.dice 1 100. = 63
홀 - 안 보냄
짝 - 보냄

324 낙조주 (UE4b1C9F4I)

2023-10-17 (FIRE!) 22:58:32

>>312 첫번째 답변 뭔가... 그래..이 정도면 행복한거지..
라는 늑김쓰....

325 리라주 (Tptgncmzqw)

2023-10-17 (FIRE!) 22:58:47

으아 쓸려가요오

다들 어서와! 픽크루들 다 너무 귀여워 저거 다 모아서 겜 만들어야 해
혜성이 진단 재밌다!!!!

326 이경주 (IaTHWkHz..)

2023-10-17 (FIRE!) 22:58:51

아깝.. 답레 쓰러 감다!

327 혜성주 (ARuQocH/2c)

2023-10-17 (FIRE!) 22:59:00

>>318 이게 혜성이로서는 이제껏 줄곧 가지고 있던 신념? 좌우명? 본질? 흔들리는 일들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아 왜요 이혜성 열아홉짜리 보통 여고생이에요(?)

328 한양 - 랑 (fTZefURfyY)

2023-10-17 (FIRE!) 22:59:11

"음..그래?"

본인도 모른다는 걸 계속 물을 수는 없기에 질문을 중단했다. 확실한 건 본인의 의지로 작아진 것은 아니라는 거다. 랑의 이어진 답변은 사탕을 먹고 잤더니 이렇게 됐다.

"사탕? 나도 먹었는데...그거 화이트데이라고 학교로 준 사탕일 텐데."

한양 역시 그 사탕을 먹었다. 하지만 사탕으로 인한 외적인 변화는 없었다. 고강도의 커리큘럼으로 머리색이 변하긴 했지만.. 사탕에 의해서는 아니었다. 아..효과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니고.

"도대체 어느 미친놈이 사탕을 잘 못 납품해서 상황이 이렇게 된 거야? 아까 보니깐 다른 애들도 막 이상한 동물로 변하고..사탕이 문제였구만, 사탕이. 이 사탄 같은 놈들 싹 다 모아가지고.."

오로지 진실만 말하는 효과가 이미 발동되었다(...).

329 한양주 (fTZefURfyY)

2023-10-17 (FIRE!) 22:59:24

어서와 낙조주!

330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22:59:30

어서 오세요! 낙조주! 후후..멋지다... 그리고 다들 슬슬 시험기간인가요? 시험 화이팅이에요!!

>>312 전혀...행복한 것이 아닌 것 같은데요..(흐릿) 그리고 평화와 성격이라.. 확실히.. 그래도 그렇게 쭉 유지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진짜로!

331 아지주 (iUoBkpm83U)

2023-10-17 (FIRE!) 22:59:41

세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2 혜성주 (ARuQocH/2c)

2023-10-17 (FIRE!) 22:59:56

>>324 (>>327을 봄)(흰눈)

계신분들 리하이!

333 아지주 (iUoBkpm83U)

2023-10-17 (FIRE!) 23:00:21

한양이 진실맨 되니까 필터 없는거 실화냐

334 혜성주 (ARuQocH/2c)

2023-10-17 (FIRE!) 23:01:26

>>330 스토리에 따라 혜성이의 성장 방향이 달라집니다 따란(아님)

335 수강주 (2GnFDaYVaE)

2023-10-17 (FIRE!) 23:02:03

낙조주 어서와요!
그리고 언젠가 혜성이에게 진정한 행복이 찾아오기를!

336 ◆TMmm6tsoPA (hdRRFW67ZA)

2023-10-17 (FIRE!) 23:02:11

(남은 내용들을 바라본다.)
(절레절레)

337 리라주 (Tptgncmzqw)

2023-10-17 (FIRE!) 23:02:16

소예주 제이주야 나 빠르게 씻고올게 좀만 기다려줘!

338 아지주 (iUoBkpm83U)

2023-10-17 (FIRE!) 23:02:36

>>336 왜...왜.......(덜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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