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6980085>256 ㅋㅋㅋㅋㅋ아.... 뭔가 납득해버렸다 그래 그거에 비하면(캡:?) 굳이 고르자면! 하지만 저 둘도 친구조아야 언젠가 껴안아주고 말리라
situplay>1596980085>260 다행이다 너그러운 여로주... 고마워잉🥺
situplay>1596980085>261 물론!! 저지먼트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분명히 괜찮아질거야! 리라 바닥 찍었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경진이 지금 괜찮아서 다행인ㅠㅠㅠ데 까마귀 자식!! 감사인사 해준다니 너무 좋다 그날만을 기다리겠다구
situplay>1596980085>262 😙😙!!
situplay>1596980085>264 어???? 어 이렇게 좋은 가이드를???? 혜우우야 리라가 버추얼로 어떻게 가져올게 놓칠수없다
situplay>1596980085>268 잉 귀여워🥺 낙조 귀여워.... 고맙대ㅋㅋㅋㅋㅋㅠㅠ 얜 안세구낭 하고 경호? 해주는거 너무 좋아 낙조의 경호라니 리라는 복받았구낭...... 리라는 또 이런 낙조가 내심 귀여울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동갑내기 쌈잘하는 낙조 만날 날을 기다리구 있다구
3학구의 어떤 곳. 그곳은 칠흑처럼 어두컴컴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환한 불빛이 켜져있는 곳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낡고 커다란 폐건물을 점령한 이들은 블랙 크로우. 일전에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와 교전을 벌였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단 한명. 의자에 앉아있는 단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의자에 앉아있는 이는 이전 은우와 청윤과 교전을 했었던 사내입니다. 아무래도 이 사람이 대장인 모양입니다. 이어 그 사내는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의 머리를 있는 힘껏 발로 걷어찼습니다.
"으아아악!"
"난 그때 분명히 보고로.. 임무에 성공했다고 들었는데 실패했다는 것은 대체 뭐지? 나에게 거짓 보고를 한거냐. 아니면... 그 이후에 기적이라도 벌어져서 갑자기 상황이 돌변한거냐. 앙?"
"죄, 죄송합니다. 보스! 녀석들 중에서... 갑자기 말을 거는 이가 발생해서..."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거냐? 일 한두번 해봐? 대체 얼마나 일처리를 어떻게 했기에... 그걸 그 사이에 들켜. 응? 의뢰자가 많이 화가 났단 말이야. 덕분에 받을 수 있는 돈도 착수금밖에 못 받았어."
이어 그는 바로 옆에 있는 이의 머리를 힘껏 걷어찼습니다. 얼마나 걷어찬 것일까요. 방금 머리를 걷어차인 여성은 이마가 살짝 찢어졌는지 붉은 향과 함께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두 사람은 빠르게 다시 머리를 박았습니다. 이어 보스라고 불린 이는 자신의 배를 만졌습니다. 그리고 짜증이 나는지 소리를 크게 질렀습니다.
"으아아아아아! 건방진 코뿔소들 같으니라고! 감히! 감히이...큭!"
그리고 통증이 제대로 온 것일까요. 그때 피할 수도 없이 풍압으로 날아가는 파편을 제대로 몇 번이나 맞았습니다. 당연히 몸이 멀쩡할리가 없었습니다. 이를 빠드득 갈면서 그는 그때 자신과 맞붙었던 그 여학생을 떠올렸습니다. 이내 다시 한 번 이를 빠득 갈더니 그는 다른 남성의 머리를 신고 있는 부츠로 있는 힘껏 짓밟았습니다. 으아아아악! 소리가 크게 울리는 시간이 1초, 2초, 3초. 정말로 잔혹하기 짝이 없는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사내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습니다.
"당분간은 우리들도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아직 움직일 수 있는 놈들은 샹그릴라인지 뭔지, 최대한 많이 팔아."
"알, 알겠습니다! 형님!"
"뭐, 좋아. 어차피 발버둥 쳐봐야 우리의 돈벌이는 막을 수 없으니까. 우리가 있는 지금 이곳. 이곳을 점령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을 공격당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알았지?"
"알겠습니다! 형님!"
위이잉... 위이잉... 위이잉...
대체 어디서 들려오는 곳일까요.
기계가... 그리고 검은 뭔가를 태운 컨베이어벨트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검은색 까마귀가 까악까악 울고 있는 밤하늘. 불길한 소리만이 규칙적으로 조용히 울리고 있었습니다.
정면을 보고 있던 혜성은 후, 숨을 내쉬며 눈을 치켜들었다. 순찰, 특히나 야외순찰은 아무리해도 익숙해질 수가 없어.. 탄식인지, 앓는 소리인지 모를 소리를 잠깐 내면서 발에 채이는 돌멩이를 가볍게 건드려본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 레벨이 올랐다고 해서 익숙해질리 없으니 긴장하고 있는 게 분명해보였다. 몸을 지킬만한 최소한의 수단을 챙겼지만 사용할 수 있을리 만무하겠지.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일 때마다, 방울이 흔들리며 소리를 냈다. 소리가 들릴 때마다 잔잔한 물웅덩이 위에 물방울이 떨어지며 파문이 일어나는 느낌을 이미지한다. 잠시 그렇게 기다리고 있던 혜성은 누군가의 발소리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눈을 내려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