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6979101>985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유를 되묻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이다, 하나의 사소한 이유라도 찾으면 찾아낼 수 있는 게 사람인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계속 찾아와 제안을 하는 리라에게 그만큼의 이유조차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확실하고 강한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어쨌건 리라는 지극히 합리적인 이유 -비주얼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사람은 희귀하다-를 제시하고 있었다. 물론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돌을 뽑고 관리하는 것만 봐도 대체 어디서 찾아오는 건가 싶은 사람들을 용케 찾아내 그룹 단위로 관리까지 하지 않는가.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그런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에게서 가능성을 보곤 한다고 들었다. 그야말로 횡재다. 그런 만큼 쉽게 놓치고 싶지 않은 건 사실이겠지. 리라도 그런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커리큘럼 때문에 간 거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더만."
딱히 춤 추는 걸 즐긴다거나 해서 간 게 아니라는 말이다. 연구원이 시간만 제대로 봐 줬어도 아무도 없는 부실에서 아무도 모르게 빠져나왔을 텐데, 새삼 허점이 있던 연구원에 대해 한 방 먹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과 별개로 부실의 장점을 쭉 늘어놓는 걸 듣고 있자니 조금 솔깃하기도 해서... 옥상 같은 곳에서 잠드는 것도 날씨가 추워지면 피해야 하니 아지트 하나 쯤 마련해두면 좋을지도, 같은 생각을 하는 사이 도착한 매점에서 아이스티를 꺼낸 리라가 랑을 돌아보며 무슨 음료수를 좋아하는지 물어오자 리라가 쥐고 있는 아이스티를 가리킨다.
"나도 그걸로."
명확히 아 이거 먹고 싶다, 하는 느낌은 없어서. 그냥 따라 마시기로 했다. 평소에 사탕을 많이 먹으니 음료수는 너무 단 거 먹지 말라고 들었고. 그렇게 대답한 뒤에는 과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다. 뭘 먹지, 사준다고 했으니 별 생각 없이 과자들이 진열된 가판대를 보던 랑은 꽤 자극적이고 매콤한 과자를 한 봉지 집어들고는.
249 자캐의_팀플_포지션 자료조사ㅋㅋㅋㅋㅋㅋ이건 생각도 하기 전에 손이 먼저 움직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분명 누가 도와달라고 하면 당연히 도와주겠지..그렇게 발표 대본 준비와 자료취합,팀원들 연락 등등등 잡다한 일을 문어발로 하게찌... (팀플 절망편의 피해자 포지션)
26 자캐가_바다에_가면_가장_먼저_하는_일 가장 괜찮은 자리를 찾기. 자리 잡아서 파라솔이랑 이것저것 깔아둔다.
>>0 "레벨1이 되었다더라. 축하한다." "..." "하지만 수치를 보니 레벨이 올라간지 좀 된 것 같은데 제 때 보고는 하지 않았더구나." "..."
입으로는 축하를 말하지만 그와 반대급부로 냉담한 눈이 대답을 종용하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본다. 예리하게 살을 도려내는 메스처럼 무엇이든 필요하다면 감정없이 베어낼 것 같은 비인간적인 눈이 이제는 질리다 못해 짜증이 났다.
"저지먼트 일로 바빴어요. 다 아시잖아요." 미미한 온기만 손바닥의 전열을 통해 느껴질 뿐, 그 감촉은 느껴지지 않는 반짝이는 구체를 굴린다. 손위에서 빙글 빙글 춤을 추듯 작은 구체가 돌아간다. 부러 딴청을 부리면서 아영은 시선을 내리깔고 안경 너머 매서운 눈빛을 피한다. 자신의 전담연구원인 그에게도 성과를 위해서는 제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기에 그를 믿고 부리는 배짱이었다. 역시나 이 정도는 넘어가겠지만 다음은 없다는 듯 시선을 한 번 주다가 그는 다시 온 갖 차트가 빼곡하게 찬 홀로그램으로 눈을 돌렸다.
나...나 자꾸 크툴루 생각나서 크툴루가 사람들 홀리고 사람 사이에 섞여서 사람의 문화를 즐기는 게 떠올라... 그 문화를 이해는 못하겠지만 은근히 재밌게 살거같은 느낌.... 르뤼예에는 락페나 가을야구가 없어서 아직 우리가 살아있는 게 분명해...
situplay>1596979129>449 청윤이 뭔가 똑부러지는 이미지라서 바지 뒤집어 입은게 더 충격적인데 본인 별명 신경쓰는거 귀여워... 우리 삼단봉 잘 다루는 철학자 청윤이는 분명 공리주의의 이상을 찾을 수 있을 거시야(쓰담)
situplay>1596979129>459 여로가 한눈에 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쪽에 주목하도록 하지 후후 여로는 진짜로 살아있으니... 오오 두번째랑 세번째는 꽤 연계성 있는 질문이랑 답 같네, 다른 사람한테 거짓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태도를 고수하는 것도 은근히 그런 거리두기의 일환인가 싶고... 막상 소중한 사람이면 그 이상으로 거리가 크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은... 좁히고 싶은 거랑은 별개로!
situplay>1596979129>460 동월이는 나의 웃음벨이 되어가고 있다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유쾌하고 재밌어서 좋아ㅋㅋㅋㅋㅋ 빠꾸 없으면서도 또 구제불능은 아니고 그런 경계가 있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어 친구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 이미지야... 동성친구 엄청 많을 것 같은 이미지...
situplay>1596979129>469 혜 혜성아... 어째서 평소에 그어지는 것 같은 선이 여기선 그어지지 않는 거니 8ㅁ8 역시 너무 착해서 그래 이건 팀플 시행시 혜성보호조례를 만들어야만 하는거야...
이건 몰랐는데. 아니 알았나? 그랬던가? 전해 들은 바 있던가? 확실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야 춤추는 랑에게만 온 신경을 집중해버려서 당시에 그가 무슨 연유로 춤을 추러 왔는지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이었기 때문에... 근데 커리큘럼이라면 좀 특이하네. 하긴 커리큘럼은 각자 다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진행되니까. 약간 갸웃거리던 리라는 조용히 납득했다. 사실 이미 시작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도 했다. 중요한 건 지금이지.
"언니 담당 연구원 분께 찾아가서 커피라도 사 드려야겠어요."
그래서 농담이나 던진다.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랑이 그가 들고 있는 아이스티를 가리키자 리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한 병을 더 꺼냈다. 냉장고에서 갓 꺼낸 음료는 시원한 냉기를 품고 손바닥을 차갑게 식힌다. 확실히 학교가 전반적으로 시설이 좋다니까. 물론 바깥의 학교 시설이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는 별로 기억나지 않았지만—아무래도 학업과 연예계 일을 같은 비율로 병행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보니—드문드문 기억나는 중등 본교의 조그맣고 자주 고장나는 냉장고를 가진 매점과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방문했던 모 고등학교에 아예 매점이 없던 것을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과자? 음, 글쎄요. 과자? 뭘 먹어봤더라—"
가만 보자. 랑의 질문에 리라는 머리를 열심히 굴린다. 겨우 떠올린 군것질거리의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서 더 고르기 어려웠다. 일탈이라고 불릴 만 한 탄수화물의 군집은 리라의 혓바닥에 언제나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에.
"으으으으음. 사실 거의 다 맛있는데. 어렵다. 아! 그래도 하나만 고르면 바나나맛 과자요."
꽤 진지하게 고민하던 리라는 순간적으로 떠오른 노란 과자의 이름을 댄다. 그거 맛있었지. 바나나가 운동화를 신고 시원스레 킥을 날리는 삽화가 그려진 노란 봉지의 과자. 그거 최근에 딸기 맛도 나왔다는데. 리라는 음료 두 병을 계산대에 올려놓고 랑이 고른 과자도 계산되길 기다린다. 포장지만 봐도 꽤 매워 보인다.
"언니는 매운 거 좋아하세요? 그거 많이 매워요?"
바코드 스캔이 끝나면 리라는 지갑을 열어 값을 지불하고 매점을 나선다. 그리고 음료 하나를 랑에게 건넸다. 봄바람은 아직 조금 쌀쌀하다. 이러다 또 갑자기 더워지겠지? 하늘을 올려다보던 시선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체육관 건물에 꽂힌다. 순간 리라의 눈이 반짝였다.
"랑 언니. 오늘은 댄스부 얘기 더 안 할테니까 저희 부실에서 이 간식들 먹고 갈래요?"
어차피 열쇠도 갖고 있으니까. 뭐든 말로만 하면 모자라다. 물론 부원 복지 체험을 하면 조금 더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음흉한 속내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놀고 싶었다. 물론 이 또한 싫다고 한다면 굳이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운동장에도 앉을 자리는 존재하니까.
다들안녕!!(복복복복 받고 복슬복슬됨) 응응 랑주 천천히 주는거야~~ 나도 지금 밖에 나와서 반응이 늦다!
>>445 상냥하게 본심 얘기하면 희야의 신뢰 얻을 쑤 있다...(메모) 안드로이드 칩셋 무서워요 무서워요 그리고 흠! 크툴루가 희야 메인 상징물? 이지만? 어째 오늘은 약간 전설속 요정이 생각난단 말이지 생김새도 그렇고..... 둘다 인외란 점에선 똑같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일반적인 텐션에서 비껴가있는 희야가 좋아 인외 최고(인외 아닌데)
>>449 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무슨 이런 진단이 있지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이없어 별 질문이 다 있구나; 졸지에 청윤이 바지 뒤집어 입어버림... 별에 대한 청윤이의 밀도 있는 생각이 좋아! 우리 초압탄환(백색광귀는 청윤이가 싫어하니 제외)삼단봉 마스터가 되어서 공리주의를 더 열심히 실현해주길
>>459 아 이게 진짜 질문이지(막이래) 여로 한눈에 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좀.... 좀 신기해!! 그도 그럴게 내 안의 여로 약간 미묘한 인외느낌 있었어서... 어디서 글케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암튼그럼 그래서 신기하고 오히려좋아. 소중한사람 함부로 터치 못하는 소년면모 너무 좋다 후후후 귀여워~~
>>460 알고 싶으면 따라다녀 봐라? 따라다녀도 된다? 내가 따라다니는 걸 허락한다? 내가싫지않다?(동월주:기분나빠요) 동월이랑 동월주는 언제나 함께 에너제틱 한 거 같아서 좋아ㅋㅋㅋㅋ 보고만 있어도 내가 다 체력 충전되는 느낌? 수업중에 헥토파스칼 킥 이것도 너무 동월이답고 같은반이라 직관하고 싶다 와중에 편지는..... 조금 마음이 촉촉해지는 것이야...
>>469 조별과제 피해자 실홥니까? 용납할 수 없음 여고생먹방놀이조가 버스타는 조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 와중에 바다... 이거 귀하네 혜성이랑 바다 가서 모래성 쌓고 두꺼비집 만들고 놀고싶다 부장님 우리 바다가요~~~
>>478 이게 진짜 질문이지22 진단.... 훌륭해 씁 이거 질문들이 하나같이 맛도리라 뭐부터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모닝콜ㅋㅋㅋㅋㅋ 응... 죽었다 살아났으니까(?) 이 간지폭발늑대를 어쩜 좋을까 보고싶다와 하울링 사이의 갭이 좋고 웃겨 ㄱㅇㅇ 그리고 잠 잘자는것도ㅋㅋㅋ 이래서 키가 컸구나!!! 근데 첫번째 질문 너무 찰떡인데 진단메이커 랑이 시트 봤니? 알차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