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12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8.한 고비를 넘기며 :: 1001

◆TMmm6tsoPA

2023-10-16 00:39:18 - 2023-10-16 23:27:32

0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0:39:1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79101

33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0:56:07

.dice 1 8. = 3
가즈아!!!!!

34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0:56:11

헉스퐉스; 첫판 운 좋은거 보니 다음에 돌리는 족족 8 나오겟네요

35 청윤주 (mPypetQYU2)

2023-10-16 (모두 수고..) 00:56:25

.dice 1 8. = 2
굴려볼까요?

36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0:56:31

미니미점례 무엇?

37 희야 후일담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0:56:41

"어라-? 혹시 정말이에요? 희야가 정답인 걸까요?"

갑작스럽게 입을 다물어버리니, 이게 무슨 일이람! 희야는 고개를 기울이더니 소매로 입을 가렸다. 얄밉게 휘어버린 눈 뒤로 말간 웃음이 터졌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놀이터에서 왁자지껄 아이들이 떠들다 누군가 빽 비명을 지른 뒤에야 들릴 법한 웃음소리였다.

"아하하!"

소매 너머로 생글생글 웃던 희야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말이지 허접하네요- 이런 녀석들이 위험한 스킬아웃이라니, 최악이에요. 어라-? 도망까지 치다니, 그러다 구원 못 받아요-? 이미 구원도 못 받는 사람이지만요."
역시 그분이 계셨어야 했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 학생 상태 괜찮은지 눈을 크게 떠 한 번 보고는, 괜찮은 듯싶으니 방글방글 세상 순진무구한 목소리로 외쳤다.

"아-! 오늘도 엄-청 무서웠다. 배도 고픈 것 같아요- 부실 돌아가서 마저 은우 쿠키 먹어야지. 다들 고생했어요!"

아무리 눈치없는 사람이라도 돌아가려는 발걸음이 저렇게나 경쾌할 수 있을까. 가벼운 걸음과 함께 파괴된 잔해 사이 누비며 내려가던 조그마한 인영은 8층 정도 되었을 때 속도가 점차 느려지더니 7층이 되었을 땐…… 비상계단 출입구를 열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실로 유아독존인 자로구나.

38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0:56:49

situplay>1596979101>997 그런 몰골을 보고 싶으시닥우요? (상상함) (끔찍) (오너는 눈을 감습니다)

7번 무서워!!!!!!!!!!!!

39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0:56:53

귀여워. 오레오 타고 다녀조

40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0:57:02

>>31 이번주에 그대로 별개로 진행해주세요. 이번주는 제가 사촌 집들이가 있어서... 스토리를 할 수 없어요.
이건 그냥 가볍게 일상으로 돌리라고 만든 거고..부캡이 만든 이벤트는 별개로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41 청윤주 (mPypetQYU2)

2023-10-16 (모두 수고..) 00:57:45

진실만 말하는 청윤이? 딱히 거짓을 말하는 애도 아니라..

와! 미니미 애린! 오레오에게 잡아먹히진 않겠죠?

42 한양주 (c7EOV9IGVc)

2023-10-16 (모두 수고..) 00:57:45

>>40
오케이~! 알았어!

43 희야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0:57:47

>>"넌 내가 책임지고 그 버르장머리를 대학원생을 만들어서 고쳐주마!"<<

아 젠장 교수님과의 회식이 강제되고 논문 쓰는 것도 바쁜데 조교 일까지 해야 하며 크아악ㄱ

44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0:58:29

집들이 잘 다녀와 캡 즐겨~~!!

>>38 내 장기 다 팔아서라도 태진이랑 낙조 여장/여캐들 메이드복은 보고만다. (죠죠포즈)

45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0:58:31

고로 이번주 주말은 제가 집들이를 가는고로... 스토리가 없습니다.

대신 부캡이 준비한 일상형 진행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에요!

46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0:58:39

부캡 이벤도 잇서! 와! 리얼 맛집!

47 리라주 (Qn4jxDr3I2)

2023-10-16 (모두 수고..) 00:58:48

아 갠적으로 1번 재밌었을 거 같았는데(온더로드 리라 등장함)
진실의 입 이거 엄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6시간동안 잠이나 자라 리라

48 희야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0:58:59

나 다갓이랑 아까 봤듯이 사이 안 좋아서 돌리기가 좀 겁나

49 정하주 (7jFt9rYAiE)

2023-10-16 (모두 수고..) 00:59:07

.dice 1 8. = 7

"응? 사탕? 오늘 화이트데이라고 누가 가져다놓은건가..."

부실에 있던 사탕을 입에 가져다 넣는다. 응 나름 맛있는데?

1.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나 자신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2.그 어떤 것이라도 진실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강제 진실맨이 되고 말았습니다.
3.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소인이 되어있습니다. 크기는 핸드폰 정도인 것 같아요.
4.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10살)
5.아. 글쎄. 제가 수인 or 화인이 되었다니까요?
6.계수 2% 증가 (x1.02)
7.계수 2% 감소 (x0.98)
8.변화 없음

50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0:59:20

>>41 하지만 최근 가장 부끄러운 일. 가장 잊고 싶은 일. 혹은 누가 쓰리사이즈를 물어봐도 거부하지 못하고 다 진실만을 이야기해야하는걸요.

진실맨이 제가 볼땐 제일 무서워요. (옆눈)

51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0:59:28

캡틴 집들이 무사히 다녀오기야~~~~~~~
늘 말하지만 맛난 것도 먹고!

52 희야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00:59:33

캡틴 정하가 또 운빨 사기쳐요(고발)

집들이 잘 다녀오라구~

53 리라주 (Qn4jxDr3I2)

2023-10-16 (모두 수고..) 00:59:39

역시 다이스의 선택받은 딸...

54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0:59:43

.dice 1 8. = 1

55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0:59:44

쓰리사이즈<<<<<

경진: (몰라서 다행이다!)

56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0:59:49

와 정하주. 혹시 모든 스탯을 운으로 돌렸어요?

57 이경주 (APa876Y5Kk)

2023-10-16 (모두 수고..) 01:00:52

그으 그으..
으음, 으음, 으음,

사실 이경주가 어제부터 하던 고민은 캐릭터를 바꾸는 것이었답니다....
너무 후다닥 써서 낸 느낌도 있고... 어떻게 캐릭성 맞추고 설정도 낑꼈지만 어, 음... 힘들다고 할까..?

근데 솔직히 아직도 못 정함.
구와아아아아아악

58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1:00:54

정하주가 운캐다! (?)

59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1:01:22

나 미안한데 여러분 돌릴 때마다 4 나오길 빌고 잇어

태진이랑 낙조 둘 다 1 나왔는데 죠죠 캐릭터들 되버릴가봐 무서워요

60 정하주 (7jFt9rYAiE)

2023-10-16 (모두 수고..) 01:01:23

>>56
....그러게요 이게 무슨일일까요

61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1:01:26

정하주 다갓교 교황이신가... 계시 받으셨죠

62 혜승주 (iC0FnbetP6)

2023-10-16 (모두 수고..) 01:01:34

situplay>1596979089>643

[내가 감기 조심하라고 했지. 검도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니까 푹 쉬어.
다음에는 네가 우산이 되기보다 남을 우산으로 만들어라.]

아직 할일이 있지만... 밤새기로 했으니까 뭐 어때 ^^ 갱신할게. 헤헤 다들 이벤트 수고 많았어 ㅠㅠㅠㅠ 다들 멋진 활약을 했더라구,,,

63 정하주 (7jFt9rYAiE)

2023-10-16 (모두 수고..) 01:01:50

여로 진실맨 기원 1일차

64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1:02:03

>>59 어떻게 아셨지

65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1:02:05

만약 캐릭터를 바꾸고 싶다면 바꾸셔도 괜찮아요.
일단 자신이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니까요. 하지만..음. 내가 활약을 못하는 것 같다...라는 이유라면 바꾸지 않는 것을 추천해요. 내가 돌리고 싶은 애인데 활약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해서 바꾸면 오히려 더 캐릭터에 미련이 남을테니까요.

결론은..이경주가 이경이를 계속 돌리고 싶고 재밌으면 바꾸지 말고... 이건 조금 재미가 없다. 힘들다. 너무 어렵다..라고 한다면 바꾸는 것을 추천할게요.

66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1:02:24

>>57 구와아아아악~
캡틴이 눈치챈 것도 그렇고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쪽이든 이경주가 편한걸로 해야지! >:3

67 ◆TMmm6tsoPA (42/z63.nO.)

2023-10-16 (모두 수고..) 01:02:37

다시 어서 오세요! 혜승주!

68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1:02:40

>>57 이경주가 바꾸고 싶다면 바꾸는게 맞지! 캐릭터 굴리는게 재미 없거나 힘들면 더 글코... 후회 없는 선택 하길 바라

69 천 혜우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1:02:46

맨 처음 저지먼트에 입부할 결심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저 내 부족한 사회화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정말, 정말 만에 하나, 능력이 개화한다면 가장 유용하게 쓰일 곳이라고 여겼다.
그러니까 나는, 어디까지나 백업과 서포트를 하려고 했다.
무슨 사건 사고가 벌어져도 그 안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었다.

인체란 생각보다 질기며 또한 생각보다 물렀다.
단순히 휘두른 주먹에 관절이 나가거나 아무리 강한 구타를 맞고도 버티기도 했다.
급박한 상황 속에 그게 뭐 중요하겠냐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그게 중요했다
어느 쪽이 우세하며 어느 쪽이 열세인지보다 내가 휘두른 메스에 저 여자가 어떻게 베이고 찔리며 꺾이는지.

모형이 아닌 실물은 어디까지 파헤칠 수 있을지.

조금만 더 가면 선을 넘었을 지도 모르겠다. 딱 그 아슬아슬한 순간에 여성은 사라졌다.
그 여성 만이 아니라 모든 블랙 크로우의 멤버가 사라졌다.
허망하게 남아버린 나는 굳은 손을 풀어 들고 있던 것들을 느슨히 늘어뜨렸다.
이유 모를 아쉬움을 긴 한숨 속에 감췄다.

저지먼트 이전에, 나는 왜 의학을 배우고자 했을까.

상황은 블랙 크로우가 사라지며 종료되었다.
나는 병원의 비품을 일부 얻어 소지하고서 당장 현장에 나와있던 부원들을 살피러 돌아다녔다.
깊지 않은 자상 혹은 찰과상은 능력으로 회복을 촉진하고 약과 거즈를 붙여주었다.

그러던 중 머리에 조금 깊어보이는 부상을 입은 부원, 경진에게도 다다랐다.
금속제로 얻어맞은 듯한 부상은 아직 내 수준으로 완치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혈과 가능한 세포 회복만 촉진시켜놓고 임시로 거즈를 붙여주며 말했다.

"뇌진탕이 있을지 모르니 병원 가세요. 이곳의 시설이 무사하다면 바로 들르세요."

정식 의사도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고작이었다.
말을 마치고 빠르게 다른 곳으로 향했다. 모두를 돌아본 뒤에야 비로소 나의 복귀도 이루어졌을 것이었다.

70 혜우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1:03:19

댕늦은 마무리 레스
모두 고생했구 수고했구

71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1:03:34

>>57 마음가는대로 합시다! 어떤 캐릭터든 이경주의 캐릭터와 서사를 쌓는 건 재밌을 테니까요 >:3 !!!!!

혜승주 리 하 !

72 리라주 (Qn4jxDr3I2)

2023-10-16 (모두 수고..) 01:03:35

나는 캡틴 의견에 동의. 캐릭터 바꿀 땐 전적으로 캐릭터 애정도랑 재미에 달렸다고 생각해서...
어느쪽이든 이경주의 선택을 존중한다!

>>64 (이왜진)

혜승주 어서와~~

73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1:04:01

혜우우 다정해 사랑해 경진이가 평생 고기방패 해줄게 <3

74 혜우주 (lOipzlbhwk)

2023-10-16 (모두 수고..) 01:04:05

이경주 캐변은 오너 마음이지만
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긴 해
이경이 특유의 캐릭터성이 꽤 맘에 들었던지라

75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1:04:21

>>69 오오... 혜우우... 오오...

76 서 한양 - 훈련 (c7EOV9IGVc)

2023-10-16 (모두 수고..) 01:04:23

>>0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블랙크로우와 한바탕 한 뒤에 피로가 몰려왔다.
한양은 화장실에서 코미가 묻은 얼굴을 씻어낸 뒤에 집으로 돌아가서 밥을 먹으려고 한다.

"요리로봇~ 남은 재료로 제육볶음 해줘~"

요리로봇은 요리를 해서 제육볶음을 한양이 앞에 있는 테이블에 대령해준다.

"뭐 해...? 안 먹여주고.."

"나.는. 요.리.로.봇.이.다. 육.아.로.봇.아.니.다."

"반말하네?"

"주.인.이.설.정.을.바.꿔.라."

"칫.."

능력을 한계치 이상으로 쓴 오늘이지만 염동력으로 숟가락을 들을 힘은 있나보다. 염동력으로 제육볶음에 밥 한 공기를 붓고, 능력으로 숟가락을 움직여서 싹싹 긁어먹는 한양이었다.

77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1:04:32

>>64 와............... 좋다

78 이청윤 (mPypetQYU2)

2023-10-16 (모두 수고..) 01:05:25

situplay>1596979101>938
청윤은 남자를 몰아 붙였다. 그라고 타이밍을 잡았다고 외쳤다. 자살행위나 다름 없는 짓이었지만, 청윤으로썬 이게 차라리 최선이 아닌가 싶었다. 한시라도 빨리 은우 선배가 지나가야할 상황이었다. 이게 백업으로써의 역할이 아니겠는가?

각오는 되어있었으니까.

은우의 미안하다는 말을 들은 청윤은 미소를 잃지 않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강력한 풍압과 잔해들이 날아들어 몸에 하나하나 부딪히며 상처를 만들어가는게 느껴졌다.

후회는 없어.

그때, 청윤이의 한쪽 팔을 누군가 잡은 것이 느껴졌다. 강력한 풍압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그러곤 품에 안겼다. 청윤은 살며시 눈을 떴다. 흐르는 피가 가리면서도 알 수 있었다. 은우 선배였다.

"서..선배.."

청윤은 제대로 말을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은우의 사과에 미소를 잃지 않고 더듬더듬 말했다.

"사과하실 필욘 없어요.. 제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신거잖아요.."

이후 은우의 옆에서 반쯤 걸레짝이 된 몸으로 벽에 기대 있었지만 저들이 철수하는 것을 보고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머리가 어지러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점점 의식이 흐릿해져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여기가 병원이란 점이었다. 얼마 안 가서 기절했지만 급히 의료진들이 달려왔고 응급처치를 받았다. 아마 한동안은 팔과 다리, 머리에 붕대를 감고 지내야 될 것 같다.

/이걸로 마무리! 다시 한번 캡틴 수고하셨어요!

79 경진주 (1yG9lvBLKI)

2023-10-16 (모두 수고..) 01:05:27

한양이 "반말하네?" 꼰대같아서 너무 재밌어 귀염둥이

80 낙조주 (qco3XZ09XU)

2023-10-16 (모두 수고..) 01:05:47

이유 모를 아쉬움..? 혜우가 뭔가 뭔가 눈을 떴따.......
그보다 혜우 저렇게 심각한데 가장 가까이 있던 낙조 얜 싸운다고 신나가지고 도와주지도 않고 (낙조 때림)

81 서 한양 - 사탕 (c7EOV9IGVc)

2023-10-16 (모두 수고..) 01:05:59

.dice 1 8. = 6

82 애린주 (ccvWxbISUM)

2023-10-16 (모두 수고..) 01:06:30

🤔 솔직히 그렇긴 하지...?
이경이의 바로 앞에 보이다가도 그 사르륵 흩어질것같은 솜사탕적인 느낌,
하지만 정신이 들면 어느샌가 다시 앞에 있을거 같은 그런거.

83 한양주 (c7EOV9IGVc)

2023-10-16 (모두 수고..) 01:07:32

보아라..첫 6이 나에게 떳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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