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1001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2-01 20:23:54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885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2:05

(머리 굴리면서 장면 다시 상상중)
고쳐올까? 확실히 유카타 잠옷이라고 하더라도 치마 잔뜩 올라갈테니까 어려울지도 라고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내가 잘못 이해했던 모양 ㅋㅋㅋㅋㅋㅋ
어디서부터 고치는게 좋으려나~~~ 잠시만~~~

886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3:54

>>879만 하이드 해주면 수습 가능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구멍 숨기)

887 코로리주 (CGu3oKltzQ)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3:54

유카타는 잔뜩 올라가는 건 둘째치고…… 아무래도 벌어지겠지() 엄청 큰일나~~~~!!! ㅋㅋ큐ㅠㅠ큐ㅠㅠ 어떡하지 그림자료라도 구해와야 하나?? 으으 설명의 한계 느끼고 있어 내 어휘력 부족해()

888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4:43

아냐~ 그림 안 그려와도 이해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889 코로리주 (CGu3oKltzQ)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5:15

하이드는 일단 해놨어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큐ㅠㅠㅠㅠ

890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31:07

어쨌든 글러먹은 오해로 불쾌감을 느꼈을 수도 있는 코로리주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도게자)
일단 답레 톤다운좀 시켜서 가져올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1 코로리주 (CGu3oKltzQ)

2024-11-28 (거의 끝나감) 23:33:12

아냐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 충분히 밀착되어 있었고 아까동안에도 코로리가 암생각없이 별별짓 다 해놨으니 ㅋ큐큐ㅠㅠㅠㅠㅠㅠㅠ 업보가 스노우볼~~~ 짱커졌다~~~!!!!~!!!!! 만 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쾌할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ㅋㅋ큐ㅠㅠㅠ 천천히 가져와~~~ (о´∀`о)

892 렌 - 아이네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42:03

살살 괴롭혀 달라는 제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는 한 건지. 힘낸다는 말은 해맑기만 하다. 살며시 맞닿기만 했던 입맞춤은 렌으로 인해 진한 입맞춤으로 변한다.

자극적인 감각에 휩쓸리며 입을 맞추던 렌은 아이네가 갑자기 움찔하며 밀어내자 쉬이 밀려나 입술을 떼어냈다. 방금까지만 해도 목을 끌어안으면서 서툴지만 마주 입맞춰왔을 때는 언제고 가슴팍을 밀어낸 양 손은 다급하기만 하다. 입술은 떼어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렌은 아이네의 표정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는 얼굴. 이전의 입맞춤과 그렇게 다를 바를 느끼지 못했던 렌은 열기 어린 눈동자를 깜빡이며 아이네의 목덜미에 얼굴을 부볐을 것이었다. 왜 그러냐는 듯이.

893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44:31

헷갈릴 때 물어볼 걸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민망해서 물좀 마시고 잘준비도 하고 해야겠다. 으으. 내일 일찍 출근 해야 하기도 하고~~~~

894 코로리주 (4vsOAhxGKE)

2024-11-29 (불탄다..!) 00:21:31

잘 자구 민망해하지마~~!!!~!!! ㅋㅋ큐ㅠㅠㅠㅠ 난 뭔가… 렌주한테 보일 꼴 못 보일 꼴 다 보였단 느낌이라 이런 걸 갖고 뭘……… (*´꒳`*) 이란 감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방금 집들어왔다~~~~ 퇴근이 늦기도 했는데 눈사람 잘 있나 확인하러 갔다왔더니 ()

895 아이네 - 렌 (zleLBTKPUM)

2024-11-29 (불탄다..!) 12:14:38

지금에서야 입맞출 때 고개를 트는 이유를 알게 되어서, 처음 제 의지로 고개를 틀어버린 거라, 아이네는 지금 제 상태가 옳은지 그른지, 이래도 되는지가 궁금했다. 아니, 무얼 하고 있느냐고 물어보면 답도 할 수 없었다. 애초에 맞고 틀리고를 따질 수 있는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울렁거리고 뜨거워서, 인간들의 애정표현은 기준이 어렵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게 많아서, 특히 키스가 그래서. 인세를 구경할 때는 사랑하는 사이에 하는 약속의 증표 같은 건 줄로만 알았는데, 지금은 꼭 괴롭히는 것만 같았다. 발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가 꼭 오므리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온 몸이 긴장하는게 맞는지. 그렇다고 괴롭냐, 물으면 그건 또 아닌 거 같은데. 렌이 말한 살살 괴롭혀달라는 말은 이런 거였을까, 제가 말한 괴롭힌다는 건 이런 뜻은 아니었는데, 렌도 지금 괴롭혀지는 기분일까.

"…렌, 기분 좋아?"

작은 물음이 톡 떨어진다. 늘 동그랗게 뜨고 있던 눈이 조금, 살짝 눈꺼풀이 내려왔다. 이 기분도 렌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지, 혹은 저만의 것인지, 제가 이상한 건지, 확신이 없는 탓이기도 했고 조금은 힘이 부치는 탓이기도 했다. 눈 깜빡이는 속도가 느렸다. 속눈썹이 내려앉고 올라가는게, 새하얀 탓에 깃털이 흔들리는 것도 같다. 아이네는 답을 기다렸다. 그 여름날 무도회장 같던 해변가 속에서 렌에게 말했던 것처럼, 처음으로 렌을 둥지로 들여버린 날 똑같이 따라해버린 것처럼, 물어볼 사람도 제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렌 밖에 없었다. 렌이 괜찮으면, 좋다고 하면 그럼 괜찮은 거고, 좋은 거라고.

하지만 답을 계속해서 기다리지는 못했다. 렌이 목덜미에 얼굴을 부벼오자 또 움찔거리고서는 고개를 숙였다. 밀어냈던 가슴팍의 옷을 손끝으로 쥐었다. 계속 입 맞춰달라고 어리광 부리는 것이라 생각해서, 하지만 답을 듣기 전에는 다시 키스할 수는 없어서 그 아랫 입술을 다시 한 번 물었다. 콕 물어버리고서 도망갔던 아까 전의 것과는 달랐다. 꼭 사탕을 빨아먹는 듯했다. 입술로 물어 그 안에서는 이로 가볍게 물기도 하고, 핥기도 하고, 살짝 입술을 떨어트렸다 다시 물기도 했다. 나는 소리마저도 사탕을 먹을 때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렌은 사람이고 사탕이 아니라 녹일 수는 없다. 아이네는 이 정도면 렌의 기분이 달래졌을까, 싶을 때 입술을 살짝 떨어트려 놓으며 렌을 바라보았다. 그 눈은 어딘가에 홀린 듯 했고, 그렇지만 너와 눈을 맞추려 했다. 뺨도, 입술도, 귀 끝, 이마마저도 점점 상기되어 발갛게 물들었고 하얀 레이스 베일은 이 움직임들에도 흘러내리지 않고서 영원히 숨겨줄 수 있단 듯 두 머리 위에 폭 덮어져 있었다.

896 코로리주 (zleLBTKPUM)

2024-11-29 (불탄다..!) 12:25:45

>>881 무자각 플러팅이라는 말로 표혀해도 되는걸까…………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 ㅋㅋㅋㅋㅋ큐큐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그치만 너 진짜 할거야???? 진짜??????? 라고 몇번을 물어봐도 렌 또 삐지면 안 된다고 저러시네………………………………. 내가 보기엔 렌이 렌이라 별 일이 없고 코로리가 코로리라 사고를 쳐 () 이거 그거 아니냐구 무슨 창이든 막는 방패와 무슨 방패든 뚫어버리는 창 ㅋㅋ큐ㅠㅠ큐ㅠ큐ㅠㅠㅠㅠㅠㅠ 코로리야…………… 얌전히 있어라…………………………… 인간에 대한 공부를 좀 해라……………………………………………………. 렌 더 크면 코로리가 콩나무라고 좋아하겠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 쑥쑥 자라요~~~ 렌 보고 "또 클 수 있어? 언제까지 클거야?" 하구 인외 질문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눈오리 집게 7개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오리집게도 사려다 여긴 눈 그만큼 안 오니까~ 하고 안 샀는데 샀었다면… 눈놀이 하느라 4시까지 놀았을 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통카드 하나 회사분한테 빌렸어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 카드 받았다~!!!~! 이제 다시 돈도 쓸 수 있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어 ㅋ큐ㅠㅠ큐ㅠㅠㅠ큐ㅠㅠㅠ

렌이야말로 귀여워 미치겠다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루퉁해져서 흘기는 거냐구~!!~!!~!!~~ 코로리는 암 생각 없이 "귀엽지이! 꼬마 렌이야! 매일매일 데리구 다니고 예뻐해줄 거야!" 하고 해맑게 꼭 뺨에 문댔다가 뽀뽀해줬다가 다 할 거 같지 ㅋ큐ㅠㅠㅠㅠㅠㅠ 아……………꼬마렌으로 얼굴 가리고서 렌이 했던 말 따라할 거 같애져서 비상이다 ㅠ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무쯘 이미인떄요." 하는 순간 렌 개크게 삐지는거 아냐………………??? ㅋ큐ㅠㅠㅠㅠㅠㅠ

897 렌 -- 아이네 (yFIU95x6sE)

2024-11-29 (불탄다..!) 13:51:49

달아오른 얼굴로 잔뜩 부끄러워하는 표정인데 자세히 보니 조금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 툭 던져진 물음에 답을 하기도 전에 아이네가 아랫 입술을 머금어버린다. 장난치듯 물고 핥는 행위에 렌은 앓는 소리를 냈다가 이내 제 반응을 살피듯 바라보는 얼굴에 렌은 결국 얼굴을 그 목덜미에 다시 숨겨버린다.

“응...... 좋은데, 참기 힘들어.”

낮은 한숨과 함께 나온 말이 아이네의 목덜미를 간지럽혔을 것이었다. 둥지로 오지 말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그럼에도 단둘이 같이 있는 게 좋으니까. 예민하게 달아오르는 감각도 섞이는 숨결도. 제 행동에 놀란 듯 떨려오는 아이네의 반응도 표정도. 너무 유혹적이라서. 끝까지만 안 하면 되지 않나? 하는 나쁜 생각을 해버린다.

그렇다고 아이네가 일부러 저를 충동질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서. 그럼에도 렌은 조금 심통이 나 아이네가 그랬던 것처럼 목덜미에 이를 댄다. 그렇다고 꼭 물지는 못하고 무는 시늉만 하다 이내 목을 타고 점점이 입맞춤을 남긴다. 귀에 닿을 즈음에 귓볼을 살짝 깨물고 떨어진다.

가능하다면 다시금 입을 맞추려 했을 것이었다. 허튼 소리지만 눈물만 단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898 렌주 (yFIU95x6sE)

2024-11-29 (불탄다..!) 13:53:15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치명적인 유혹이다 코로리........ 렌 살려(?)

899 렌주 (yFIU95x6sE)

2024-11-29 (불탄다..!) 13:59:36

50개 금방 넘어가버렸다~~ >>848 고정해 놓을게~
이제 벌써 900 넘는다~~~~ 다음판이 곧이네~

900 아이네 - 렌 (zleLBTKPUM)

2024-11-29 (불탄다..!) 14:52:45

또 숨어버렸다. 얼굴을 보고 싶었는데,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보고 싶었는데 금방 숨어버린다. 아이네는 목과 어깨가 이어지는 부분, 렌이 얼굴을 숨긴 그 부분만 불에 데인 듯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찬 편이니까, 그러니까 평범하게 따뜻한 인간의 체온마저도 이렇게 뜨겁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른다고, 렌의 머리 위로 아이네도 머리를 기대었다. 간지러운 머리카락이 또 다시 뺨에 닿았고, 뺨은 말랑하게 뭉그러졌다. 옷을 쥐고 있던 두 손을 놓고 한 팔은 등을, 다른 팔은 머리를 감싸안아 렌을 꼭 안아주었다. 숨고 싶게 만들어버렸으니까, 미안하단 듯 천천히 두어번 토닥거렸다.

기분은 좋은데, 참기 힘들다는 건 무슨 뜻일까. 기분이 좋아서 고장날 것 같다는 느낌인지, 아니면 저와 똑같이 렌도 울렁거리고 뜨거운가, 괴롭힘 당하는 기분이라 그런가. 참기 힘들면, 힘들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려나. 멈추면 될까. 이 충동적으로 몰아치는, 이름 모를 이 감정에 휩쓸리면 안 되는가보다, 멈춰야 하나보다. 아이네는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무언지 모르는 것에 발을 첨벙 담구고 빠져버리기에는 저만 빠지는 게 아닐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 렌과 함께 빠져버렸다가 영영 잠겨버리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살살 괴롭혀달라고 한게 바로 방금 전이다. 영영 렌을 이 둥지에 가둬버릴 수는 없으니까, 힘내보겠다고 답했으니까 노력해야지, 아이네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

생각이 끝날 때 즈음이다. 목덜미에 이가 닿았다. 놀란 소리가 절로 튀어나왔다. 크게 놀라지도 못하고 미약하고 작게 스러지는 소리와 함께 몸이 한 번 더 움찔, 무는 시늉까지는 입술을 꼭 물고 있었는데 이윽고 목을 타고 올라오는 입맞춤에 "흣, ―――." 소리가 살짝 새고 말았다. 아이네는 렌의 머리를 안았던 팔을 풀 수 밖에 없었다. 입을 틀어막았다. 혹여 또 다시 소리가 새어나올까 손으로 입을 꽉 덮어막고 눈을 질끈 감았다. 소리를 내버리면 이 감정을 붙잡기 어려울 것 같았다. 등을 감싸안았던 쪽의 손은 옷을 콱 움켜쥐었다. 차마 렌에게 기대지도 못하고, 입술이 닿았다 떨어질 때마자 바르작거리더니 귓볼을 물었을 때는 발가락마저 꾹 쥐었다 펴졌다. 눈썹이 크게 휘며 처진 지 오래다. 아이네는, 이건 괴롭히는 거 맞잖아ー.

"…나도 살살 괴롭혀줘어."

애원할 수 밖에 없었다. 렌이 입 맞추려 하는 것을 뒤로 몸을 빼서 피하고, 여전히 입을 가린 채 눈만 깜빡거리면서.

901 코로리주 (zleLBTKPUM)

2024-11-29 (불탄다..!) 14:57:03

코로리 도망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 >>877에서 말한 불쾌하면 말해달란거 언제든지 언제까지고 유효하니까 꼭…………… 꼭 말해주기~~~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말해주기………………………………………….

앗 나도 848 고정해두려고 했었는데~!!!!~ 그러게 벌써 900 넘었네~!!!~! 일댈 어장만으로도 2살이고 곧 두판이잖아~~ 와아!!~!!!!~!~~ (●´ω`●)

902 코로리주 (zleLBTKPUM)

2024-11-29 (불탄다..!) 15:02:18

situplay>1596979091>18 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판 만들때 미리 이름 지었던 거 생각나서~~~ 다음 이름은 흘러가는 채운에 일어나는 파란 이네~!!!~! 코로리 신명 지어진 거 보니까 더 찰떡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판은 서로 노래 이것저것 추천하고 받은게 많아서 어떤 노래할지만 고민하면 되겠다~~~~

다음판은 0레스에 노션 링크 걸자구 했었던가??? 일단 한 번 찾아두고………
https://burly-papyrus-6dc.notion.site/10ef8c20902180cfbd1ed0e68d00305b

전판들도 노션 안에 걸면 편하려나~~~~ 그러고보니 나 코로리 시트 왕창 수정해야하네~!!!~!!

903 렌 - 아이네 (vZvu2YkTJI)

2024-11-29 (불탄다..!) 20:24:56

제 다리 사이에 가까이 앉아 요망한 행동을 하는 아이네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그 목덜미에 기대자 그 특유의 포근하고 기분 좋은 체향이 느껴진다. 얼굴을 숨기니 달래는 것처럼 마주 안아오는 손길이 느껴진다. 착한 아이를 재우려는 것처럼 두어번 토닥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쁜 아이었던 렌은 이내 그런 아이네의 기대를 배신했다. 아니, 생각해보면 아이네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따라했을 뿐이었다. 목덜미를 깨물었던 것은 오늘, 입맞췄던 건 일주일 전에 아이네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이었지 않던가. 귀를 깨문 건 제 입술을 물고 핥은 값이었다. 간지러움을 견디기 힘든 것처럼 움찔거리는 것도 놀라 멋모를 신음을 흘리는 것도 자극적이면서도 사랑스럽다.

“살살한 건데.”

입 맞추는 건 무리라는 듯 몸을 빼는 아이네의 모습에 렌은 짖궂은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입을 가리고 있는 그 손등에 입 맞춘다. 그래도 살살해달라고 하니까 아이네가 그랬던 것보다는 짧게 말이다.

“아이네가 한 거 거울했을 뿐이잖아요.”

물론 귀를 문 적은 없었지만 아이네가 그렇게 되묻는다면 “입술 물었으면서.”하고 대꾸했을 것이었다.

904 렌주 (vZvu2YkTJI)

2024-11-29 (불탄다..!) 20:25:31

불편한 거 전 혀 없으니까~~~~~ 코로리주도 마찬가지야~!~!~!

905 아이네 - 렌 (XgevVzgDkI)

2024-11-29 (불탄다..!) 20:58:39

살살한 거라는 대답과 짓궂은 미소에 지고 말았다. 이게 슬살 한 거라면 다음부터는 어떻게 되는건지, 저는 아직 입맞추다가도 놀라버리는데! 놀라서 휘둥그레하던 눈은 이내 억울한 표정으로 바뀐다. 인간들이 짧은 시간을 살아가느라 바쁘디바쁜 토끼보다도 훨 빠르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네는 렌의 옷을 움켜쥐었던 손으로 방금 물려버리고 만 귓볼을 만지작거렸다. …귀 이상해. 알레르기 같아. 아까 귀 끝을 물렸을 때도 그렇다. 그때부터 점점 이상한 기분이 싹텄던 것 같다. 저만 그런 기분인지, 렌은 심지어 지금도 손등 위에 입을 맞춰오고, 아이네는 영 렌과 속도를 맞출 수 없는게 "…꿈에서 혼자 연습했지이." 무엇 때문인지 찾으려다 엉뚱한 곳을 짚었다. 그렇게 말하고는 입을 가렸던 손으로는 늘 흐트러져있던 유카타를 여며 쥐었다. 손을 내리니 샘이 나기라도 한 듯 삐죽 입술을 내밀고 있지만, 쉽사리 가시지 않아 아직도 달아올라 발간 얼굴로 눈썹을 늘어뜨리고 있으니 우스운 투정이다.

"거울은 똑같이 해야 거울이지ー!"

그리 항변하자마자 입술을 물었다는 렌의 대꾸에 입을 합 다물어버린다. 여기서 렌이 입술을 제가 했던 것처럼 물어오면 또 휩쓸릴게 빤했다. 정말, 숨을 곳이라고는 한 곳 밖에 없는데 너무한 처사다. 억울함을 토로할 곳도 없고, 이번에는 아이네가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여지껏 두사람을 덮고 있던 베일이 렌에게서 흘러내려 아이네의 머리만 덮어버린다.

"렌이 이랬잖아. 그래서 한건데… 좋다구 했으면서어."

어깨에 얼굴을 얌전히 묻고 있을 줄 알았는데, 베일이 한 번 더 미끄러진다. 아예 꽃밭으로 흘러내려버리고, 아이네는 렌의 목덜미에 얼굴을 부볐다. 아까 전의 렌이 했던 그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뿐이었다. 거울은 나도 만들 수 있어!

906 코로리주 (XgevVzgDkI)

2024-11-29 (불탄다..!) 21:02:26

눈치챘을까 싶지만 코로리 약점…은 귀야~!!!! 유독 반응이 컸던 이유고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이제 화재진압()한 거 같지……???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렌 - 아이네 (vZvu2YkTJI)

2024-11-29 (불탄다..!) 22:13:51

놀란 눈이 억울해지는 것을 보며 렌은 배시시 웃는다. 여전히 얼굴에 열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엉뚱한 곳을 짚었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 정곡이었던 걸까. 렌의 귀끝이 새빨개지며 입술을 꾹 닫고 눈동자를 데구르르 굴리며 딴곳을 본다. “......나니까 괜찮다고 했으면서.” 웅얼거리면서 지난 축제 때 했던 말을 가져온다. 옷자락을 여미는 모습이 왠지 스스로를 지키려는 모습 같아 괜시리 억울해진다.

어쨌든 부끄럼을 타는 아이네가 얼굴을 숨겨버리고 렌 또한 아직 열감이 가시지 않아 평소보다 더 따끈따끈한 듯한 몸으로 아이네를 끌어 안는다. 베일이 흘러내리든 말든 렌은 목덜미에 얼굴을 부비는 아이네의 행동에 웃음을 흘리며 이내 아이네를 끌어안은 채로 꽃밭에 폭 쓰러져 눕는다. 옆으로 누운 채로 아이네를 꽉 끌어안았다가 이내 느슨히 풀어준다.

“나는 좋은데. 힘들어 하는 것 같으니까, 참을게.”

훨씬 오래 살았으면서 놀라고 겁먹고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 렌은 좀더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한다. 백 번 연습하면 겨울도 지나고 새해도 지나지 않을까, 하면서.

908 렌주 (vZvu2YkTJI)

2024-11-29 (불탄다..!) 22:15:12

~~~~~!~!!!!~~~!~!!!!!
글러먹은 생각 그만해야지(자체 필터링)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큐ㅠ큐큐ㅠㅠㅠ

슬슬 몇 턴 안에 마무리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

909 아이네 - 렌 (ofHKFiDQVA)

2024-11-29 (불탄다..!) 23:03:08

이거 봐, 또 예쁜 짓! 당해낼래야 당해낼 수가 없다. 억울해해도 토라져도 무얼 해도 저 얼굴이 웃는 것만 보면 아무래도 좋아지고 만다.

"………바보, …바보! 렌 바보ー!"

바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 차라리 렌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아니라고 항변해왔다면 나았을까, 순순히 부정치 못한 채 부끄러워하면 다시 머리 끝까지 열이 올랐다. 아이네는 귀를 만지작거렸던 손도 내렸다. 두손으로 꼭꼭 옷자락을 여미고서는 새빨갛게 올라 입술을 꼭 물었다. 예전에 했던 말을 취소할 생각은 없지만, 그렇지만, "그만 꿔, 바보야. 상상한테 내가 지게 되면 어떡해!" 렌의 꿈 속의 저는 어떤지 알 방법이 없다. 꿈에 오지 말라고 했고, 가지 않겠다고 해버렸고. 아이네는 오늘도 저만 허덕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돼 버리면 꿈 속의 자신에게 질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버린 탓에 저리 말해버리고 말았다.

"렌도 실컷 토마토 친구 했으면서."

아이네는 렌의 품 속에서 꽃밭으로 폭 쓰러질 때조차 옷자락을 다시 꼭 여몄다. 목덜미에 닿는 것쯤이야 아무렇지도 않다면, 꿈 속에서는 도대체 무얼 했으려나 상상하면 저만 녹아내릴 것 같아 생각을 끊어냈다. 그러니 지금도 여전이 렌의 몸이 따끈따끈한 것 같다 느껴져도, 설마 그 온도조차 제가 열이 오른 탓일까 그 말마저는 하지 못했다. 그래도 빨갛게 물드는 거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니까 말 할 수 있었다. 아이네는 말을 맺고서 휙 뒤로 돌아누워 렌에게 등을 보였다.

"그으래, 천년만년 참아!"

렌이면 괜찮다고 말했던 그 마츠리에서의 대화, 거기서 백 년이라고 했었는데 참 많이도 늘었다!

910 코로리주 (5g/y3U2tgM)

2024-11-29 (불탄다..!) 23:14:31

글러먹은 상상할 게 있어…??? 뭐 벌써 물리기까지 해서()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곤란해할까 첨언하자면 대답 안해도 되는 그냥 의문이니까!!!!!!!!!

나도 불 꺼졌으니 슬슬 마무리하려나 싶었어~~~~~ 막레각은 못 잡았지만~!!!~! 그리고 이건 지난 답레 후일담인데 ㅋㅋ큐ㅠㅠㅠㅠ큐ㅠ 나 여태까지 입맞출 때 고개 튼다는 묘사 없었으니 아직 둘 다 서툴구나~~~ 귀엽네~~~~~~ 하고 있었어……… 아니었나보다~~!!!!~!!! 하고 머리 쳤다 ㅋ큐ㅠㅠㅠㅠㅠㅠ

911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4:22:43

>>896
보통 남자들은 20대 초까지 크니까~~~~ 지금 생각으로는 185 정도 까지는 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인외 질문하는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키가 클수록 키차이는 더 벌어지겠지만~~~

눈오리 집게 왤케 많아 ㅋㅋㅋㅋㅋㅋㅋ ㅏㅋㅋㅋㅋㅋ 나도 살까? 하지만 당장 눈이 와도 눈사람 만들기 귀찮아서 안 나갈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로리주 아직 마음이 애기잖아~~~~

꼬마 렌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렌 완전 삐진다 ㅋㅋㅋㅋㅋㅋ “꼬마 렌이랑 살아. 나 갈래.” 하고 가버리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902
이름 확실히 신명이랑 찰떡이다~~~~~ 노래는 뭐가 좋으려나~~~~ 노래 리스트 엄청 많은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노션 링크랑 전판 주소도 0레스에 걍 넣어버리자~ 바로 전판 이동 가능하게~ 코로리 시트 수정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기대된다~~~ 렌이야 별 다를 것 없으니까 나중에 성인버젼 될 때 시트 수정하면 될듯~~~

>>910
글러먹을 상상할 게 많이 남아있다는 점이 내가 글러먹은 점이랄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글러먹어서 공유하지 못한다는 게 서러울 뿐이야()

코로리 삐진거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매번 이 얘기 나올 때마다 전전긍긍하는 렌과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는 코로리가 넘 귀여워.......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고개 안틀고 어떻게 키스해~~~!!~!~!!~! 나는 당연해서 묘사 안했던 거였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큐큐큨ㅋㅋ큐ㅠㅠㅠㅠ

912 코로리주 (VmaEUFL6eo)

2024-11-30 (파란날) 15:25:31

>>848 코로리 렌이 게살 요리 뭐든간 하나 먹어주면 바로 표정 피어서 렌 밥 먹고 있든 말든 신나서 옆자리로 옮겨 앉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고 있는 사람 옆에서 허리 끌어안고 어깨에 뺨 부비다 떨어져서 렌이 말 안해도 "나도 힘내서 먹을게!" 하고 어항 있는 쪽 손으로 가리고서 먹을 거 같은 느낌~~~~~ 소라게들은 정작 저것들 왜저러냐 하고 있을 거 같아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려달라고 하려왔는데 렌뭉이 옷 입고서 자고 있으면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 아주 지 물건이야……… 옷 커서 편하다고 렌뭉이 냄새 나서 좋다고 그대로 잠들어있기~~
아 나 중학교가 엄청 보수적이긴 했어 ㅋㅋㅋㅋㅋㅋ 속옷 색도 머리 묶는 것도 규정 있었거든………………. 고등학교 때는 걍 안 했나? ㅋ큐ㅠㅠㅠㅠㅠㅠ큐ㅠㅠ 도대체 그게 무슨 시련이람……. 코로리 인외 질문 왕창 하면 어떡하지…… 질문만 하면 다행이고 진짜 그러냐고 호기심 잔뜩 차서 뭐든간 보고 싶다하거나 하면 어쩌지…………. 진짜 어쩌지 저걸…………………… …………()
난 렌뭉이가 먼저 깨고 운동하러 간다고 나갈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는 먼저 깨면……… 일단 옷은 입어야하는데 숙취로 머리 아프고 속 어지럽지 어제한 건 또 기억나지 움직이면 렌뭉이가 도중에 깰 거 같지 대환장 돼서 차라리 렌뭉이 방 밖으로 내쫓기를 선택할 거 같은 느낌() 잘 자는 렌뭉이 깨워다 이불 꼭 끌어안고서 "야, 일어나. 너 나가. 옷 입게 나가!" 할 거 같은 느낌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큐ㅠㅠ
가족여행 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싸운거면 다행이게요………. 코냥이 아직 혼란 MAX인데 가족들 하는 말을 무시할 수도 없고 거짓말할 것도 생각 안나서 "싸운 건 아닌데… 쟤가 괴롭혔어요." 하고 도망가길 선택할 듯()

913 코로리주 (32Bmbg94EU)

2024-11-30 (파란날) 15:46:29

>>911 ㅋ큐ㅠㅠㅠㅠㅠ 키차이 어떡해… 지금도 렌이 맨날 숙여주고 있는데 렌 디스크 터지면 네 탓이다 코로리야………… 인간들이 허리 아픈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 너………….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가…??? 많은 거 같긴 한데 ㅋㅋㅋ큐ㅠㅠㅠㅠㅋ 말이 눈오리집게지 모양도 색도 다 달라서…………. 모양 다르고 집게색 다르다고 사버렸더니……. 애기 같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어른입니다……… 낡았습니다…!!!!!!!!!!!!

코로리 바로 호다닥 가겠다는 렌 팔 하나 품에 꼭 끌어안을 거 같지 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큐ㅠㅠ "갈 거야…? 나 진짜 꼬마 렌이랑 살아?" 지가 놀려서 삐진건데 지가 서운해해()

제일 제목이랑 어울릴 거 같은 애로 한 번 쭉 다 들어봐야겠다 싶었어 나는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플레이리스트 정리도 한 번 다시 해야하는데~~~
코로리 시트들도 은근 많아갖고… 고딩때거 대학생때거 인간버전 투피버전… 그리고 만들어야하는 신명 생긴 버전~~~ 어이고 나몰라라 (*´-`)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기심이 동하지만 호기심은 죄악이더라…… 하이드할 일 생기지 않게 이제 끝~~!!!!~!!

삐졌달지 코로리는 비상이야~~~~ 라이벌이 지금 꿈 속의 자신이 되게 생겼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 아 진짜???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 뭔가 키차이도 있고 하니까 코 잘 안 닿나 싶고… 고개 완전 트는게 아니라 코 부딪치지 않을 정도로만 하나??? 하고서 아직 그래도 섞어도 입술 위주로 하고 있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어 ㅋ큐ㅠㅠㅠ큐ㅠ 그래서 풋풋허다~~~~~~ 그치 애들이지~~~ 이궁~~~ 하고 있었고 종종 진하다거나 깊단 묘사 봐고 그치 그걸로도 충분히 그럴 수 있지() 하고 있었다……… 그치만 둘 다 서로가 처음이고 이런걸 어디서 배우겠어 란 생각에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큐ㅠㅠ

914 렌 - 아이네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5:52:46

렌은 아이네의 비난 어린 목소리에 억울해지고 말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렌은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남고생이고 정상적인 발달 단계에 따라 성적 호기심 및 충동이 극에 달할 때인데 말이다. 나름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라는 점도 감안한다면 아마 아이네는 상상하지 못할 것들이 저 작은 머리통 안에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상상 같은 거에 질 리가 없잖아. 바보.”

입술을 비죽이며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웅얼거리는 건 상상보다 현실이 훨씬 자극적이라는 것을 오늘 맛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아니, 그래도 몸으로 하는 것들에 있어서도 이론적인 예습과 시뮬레이션이 얼마나 중요한데, 라고 체육계 특유의 사고방식으로 합리화해 버린다.

“으음.......”

아이네는 부끄러움을 타는 건지 아님 이런 자신에게 화를 내는 건지 팩 뒤돌아 버린다. 렌은 웃음을 삼키며 슬그머니 뒤에서 그 허리를 끌어안는다. 천년만년 참으라고 해도 앞으로 시간은 많다고 생각하니 조급함은 들지 않는다.

“계속 욕심내달라고 했으면서.”

좋아하니까. 함께 있고 싶고, 닿고 싶고. 더 내밀한 것까지 모두 알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

915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5:58:04

>>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렌 디스크 이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어른인 거 알지만 넘 귀엽네~~~~ 역시 아직까지 눈놀이할 체력이 남아있다니 부러워 부러워~~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큐큐ㅠㅠㅠ 아 진짜 ㅋ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붙잡으면 못 가잖아. 툴툴 거리면서도 붙잡힐 렌 생각하니까 넘 귀엽다 ㅋㅋㅋㅋ큐ㅠㅠㅠ

나도 플레이리스트 한번 쭉 보면서 생각해봐야겠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급한 시트부터 먼저 처리해야지 ㅋㅋㅋㅋㅋㅋ 새 스레 옮기기 전에 새 시트 만들자~~~!~!~!

삐진 코로리도 귀여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키스 묘사를 소홀히했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코로리주 너무 렌을 애기로만 보는 거 아냐? 그래도 사람이라는 게 본능이 있는 거니까(?) 이건 마치 사슴이 태어나자마자 배우지 않아도 일어나 걷는 거랑 비슷한 거라고~~~(?) 그리고 우리에겐 다양한 미디어들이 있으니(?)

916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6:08:46

>>912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신나하는 코로리 넘 귀엽잖아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손 가리고 먹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 소라게들은 진짜 아무 관심 없을 것 같아서 웃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큐큐큐ㅠㅠㅋㅋㅋ큐ㅠㅠㅠ

렌뭉이 어이없어서 자고 있는 코냥이 내려다보기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진짜 중학교 너무한ㄴ데????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인외 질문 잔뜩 하면 어떡하긴 렌이 다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영상 자료 찾아와야지 뭐 ㅋㅋㅋㅋㅋㅋ 둘이 19금 영화 같은거 같이 보는거 생각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지금 그 상황에서 운동이 문제냐구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거의 20년 우정 박살나게 생겼는데 ㅋㅋ큐ㅠ큨ㅋㅋㅋ큐ㅠㅠㅠㅠ 렌 진짜 완전 혼란 맥스 상태일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코냥이 렌뭉이 방 밖으로 쫓아내기 하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순식간에 거실로 쫓겨나서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다가 이내 로딩 돌아가서 머리 싸맬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바지는 입고 있는데 웃통은 벗고 있는 채여서 방 문 두드리면서 티 한장만 달라고 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뭉이 몸통에 코냥이 잇자국이나 손톱자국 남아있었음 좋겠다~~

순간 코냥이 괴롭힌 렌뭉이 되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어이없어서 벙찌는데 코냥이 가족들 렌뭉이 보면서 뭐라고 생각하려나 ㅋㅋㅋㅋㅋ 적폐 같긴 한데 코냥이 가족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네가 고생이 많다 하면서 어깨 두드려줄 것 같은 생각 해버렸어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어떠려나 ㅋㅋㅋ큐ㅠㅠㅠ

917 아이네 - 렌 (lQW3465qxg)

2024-11-30 (파란날) 16:31:06

"오늘 졌잖아, 바보야아."

난… 난 방금 키스도 제대로 다 못 했는데! 이게 진 것이 아니라면 무어라고, 등 돌려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게 참 다행이다. 렌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제대로 심통부리고 삐질 수 있다! 아이네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꿈 속에서도 저를 생각한다는 건, 그래도 제가 제일 좋으니까 그렇단게 아닌가 하고. 다른 누군가가 나오더라도 알 방법도 없고 영영 모를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렌의 연습 상대도 꿈 속에 있을 뿐 자신이긴 하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인정할 건 인정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졌으면 다시 힘내서 이기는 수 밖에 없다. 어느새 허리에 끌어안고 있는 렌의 손 위의 제 두 손을 겹쳤다. 렌의 오른손 위에는 제 왼손의 것과 같은 문양이 있다. 앞으로 평생동안 상상에게 질 수는 없다!

"꿈 속에서 나, 키스 잘 해? 어떻게 해? 알려 줘ー."

아이네는 다시 빙글 뒤돌았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물어보는 듯 심지 굳은 눈빛이다! 모르면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다가 두 손이 입가로 올라와 입술을 가린다. 살짝 부끄러워하는 기색이다.

"하, 하지는 말구우."

실습보다 이론이 먼저라는 건지! 아이네는 아직 입술은 숨기려는 듯 손을 거두지 않고 렌을 올려다 보았다.

"욕심 내지 말라고는 안 했어, 천년만년 참으랬지!"

말도 안 되는 요구란 걸 자신도 아는지, 그렇게 말하고서는 샐쭉 웃어버리는 눈꼬리가 얄궂다. 아이네는 다시 한 번 속삭거린다. "그러니까ー 조금만 참고 싶으면 알려줘. 공부할게!" 생각해보면 첫 키스를 했을 때도 그랬다. 앞으로 결혼할 때까지 연습 많이하겠다더니 진짜였나보다. 알려줄 때까지 이 꽃밭에서 배가 고플 때까지 칭얼거릴지도 모르겠다.

918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6:33:13

김마리_나의 바다
가을방학_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가을방학_그대로 그대로
윤딴딴_여름을 좋아하는 이유
심규선_부디
모트_이 밤을 너와
김마리_초여름의 불꽃놀이
김마리_그대를 찾아낼거야
김마리_파란
qwer_내 이름 맑음
이무진_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유다빈밴드_털어버리자
하현상_Melancholy
하현상_어떤 이의 편지
민수_섬
헤르쯔 아날로그_바다
모노그램_Little Girl
모노그램_Dream Attic
마치_나의 세상 너의 세상
김마리_너의 이름은 맑음
이츠_몽유



이번 판에서만 나온거 정리했는데 엄청 많네~~ 검색으로 찾은거라 누락된 거 있을 수도 있는데 혹시 빠진거 있음 얘기해줘~~~!

919 코로리주 (lQW3465qxg)

2024-11-30 (파란날) 16:34:19

막레할 수 있지 않을까~~~????~??? 싶게 써왔다~!!!!~!!!!! 렌의 운명이 궁금하긴 하지만()

920 코로리주 (lQW3465qxg)

2024-11-30 (파란날) 16:35:29

왜 왜 이렇게 많아…??????… 나 노트북 켜볼게 ㅋㅋㅌㅋㅋㅋㅋㅋㅋ 귀찮아서 누워 있었는데 일어나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1 코로리주 (k2bXwAHLxg)

2024-11-30 (파란날) 16:43:28

>>915 운동하는 애니까 터지면 안 되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치만 키차이에서 오는 장면들도 좋아해~!!!~!! 키큰 쪽이 익숙하단 듯 자연스레 숙여주는거나 키작은 쪽이 품에 폭 안길 수 있는거나~~~!!!!
이럴때마다 듣고 있는, 그리고 나도 하는 말이 있다~~~~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가봐~~~!!!~!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 코로리 렌 계속 툴툴거리면 "왜에, 나만 꼬마 렌 갖고 있어서? 꼬마 렌 갖구 싶어? 이거 줄까?" 하고 절절거릴 거 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

새 스레 옮기기 전에………? 80…레스 정도 남았네 미래의 나 화이팅!! (о´∀`о) 하고 싶지만 얼른 해야겠지………. 노트북 킨다 진짜 킨다……!!!!!!

큐ㅠㅠㅠㅠㅠㅠ 혀 섞는단 묘사는 못 본 거 같기는 한데… 그럼 렌주 탓할래~~!!!!(?) 그치만 첫 연애에 사귀고 얼마 되지 않고서부터는 잘 못 만난거고… 그치만 역시 아기도 맞고… 풋풋할만하지 않나 ㅋㅋ큐ㅠㅠㅠ큐ㅠㅠ????…… 자자자잠시만 그럼 처음부터 고개 틀고서 했던건가……????????

922 렌 - 아이네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6:56:32

렌은 아이네가 왜 졌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지 못해서 답을 못하고 있는데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손을 매만지더니 아이네가 다시금 뒤로 돌았다. 마주친 눈동자에 각오가 가득하다. 렌은 눈을 깜빡이다가 이어지는 아이네의 말에 “으음......” 고민하는 소리를 낸다. 게다가 입맞추지 말라며 입가를 가리는데 그건 왜 또 귀여운 건데.

“저 원래 꿈도 잘 안 꾸고...... 꿈을 꾼다고 해도 깨고 나면 흐릿하고....... 뭐어, 꿈이라기 보단 그냥 이것저것 상상한 것 뿐이고.......”

어쨌든 꿈이든 상상이든 직접 입맞춘 거랑 같겠냔 말이다. 렌은 상상 속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는 아이네를 보며 눈을 깜빡일 뿐이다. 공부한다며 알려달라며 하는 아이네의 모습에 렌은 “흐음.....” 곤란한 소리만 낼 뿐이다. 뭘 알려달라는 건지 뭘 공부한다는 건지. 렌은 결국 한 팔을 베고 다른 한 팔로는 아이네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로 눈을 가물가물 떴다 감았다 한다.

“으음...... 나중에. 나 졸려.”

아이네의 이상한 요구에 일단 회피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일주일간 계속 이름을 생각하고 고민하느라 고생했던 것에 아이네가 만족스러워할까 걱정했던 것에 갑자기 하게 된 혼인 의식에 들었다 놨다 하는 아이네의 행태가 다 더해져 렌은 피곤했다.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싶으니 졸음이 몰려드는 모양이다. 아니면 잠의 신의 기운이 몸 안에서 섞이면서 정말로 잠이 오는 것일지도 모르고. 결국 렌은 가물거리던 눈을 잠시 감아버린다. 아이네가 흔들어 깨운다면 일어나겠지만 가만히 놔두면 잠들 모양이다.

923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6:58:11

결국 렌은 꿈나라로의 도주를 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막레해도 되고 아님 한 번 더 잇고 끝내도 오케이야~~~

924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17:01: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귀여우니까 애기로 보이나보다~~~!!!!!!!!!!!!!!!!!!!!!!!!! 아우 진짜 요람 하나 만들어서 둥지 안에 가둬버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25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7:07: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덩치 크고 음흉하고 철없는 체육계 고3 남자애가 뭐가 귀엽고 애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나도 좀 쉬었다가 저녁도 먹고 느즈막히 돌아올게~~~~

926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17:08:25

플레이리스트 캡처이고 렌주가 올려준거랑 비교 해봤는데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 빼고는 다 있는 거 같다………!!!!! 저건 그냥 타이밍 웃겨서 올렸던 거라 내가 안 넣었나봐~~~

927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17:12:20

>>918에 우예린 붉은 장미 빠졌다

928 렌주 (7.XQnHVFFg)

2024-11-30 (파란날) 19:28:46

와와와왁 코로리주 이거 들어봐

이츠_푸른

코로리 렌한테 본모습으로 사랑받는 거 포기하고 있었는데 렌이 부딪혀 온 바람에 이렇게(?) 된 거 완전 잘 느껴지는 것 같은데~~!!!

929 아이네 - 렌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19:42:29

단단히 각오했는데, 부끄러워도 잘 참아내고 꿈 속의 저에게 지지 않도록 잘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꿈…, 꿈이 아냐? 이건 참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꿈이야 어떤 일이든 당연하게 일어나는 곳이고, 무의식의 공간이고, 온갖 기억들이 뒤엉켜 섞이며 상상이 극대화되는 곳이다. 그러니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그건 고의성이 없는 것인데, 상상은 아니지 않나. 아이네의 귓가에 순간 렌의 목소리가 들렸다.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던 그 목소리. 원래부터 꿈보다는 상상이랑 더 많이 연습한 거야?

"~."

상상은 아무 때나 할 수 있지 않나. 꿈은 잠들어야만 하는데! 아이네는 무슨 말도 못 하고, 나중으로 미루는 렌의 말을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거렸다. 얌전히 렌을 꼭 끌어안았다. 아무래도, 렌도, 저도, 그냥 둘이 나란히 잠에 드는 편이 훨 나을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나, 잠이 안 올 것 같아. 잠의 신 주제에 맘대로 못 잠들겠는 심정이었지만!

"…지금은 내 꿈 꾸지마."

꿈을 잘 안 꾸는 편이라고 하지만, 깨고 나면 흐릿하다고 하지만, 잠들기 전에 이런짓 저런짓 해버렸는데 혹시 지금 무슨 꿈을 꿀 줄 알고! 가물거리던 눈을 감아버리는 렌을 확인하고서는 조심스레 렌에게 쌓이고 있는 잠을 갈무리했다. 피곤을 덜어주고, 그래도 여전히 꿈에는 손대지 않고, 그러고서 렌의 품에 웅크려 한동안 잠에 못 들고 심박 소리만 들을 것이었다. 제 소리도 잠든 렌의 소리를 따라갈 때서야 잠 못 들던 잠의 신도 제 사랑을 따라 잠에 들 수 있었다. 이 넓고 아름다운 둥지에서 처음으로 혼자 잠들지 않는 날이었다.

930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19:48:43

와와와왁 난 노래 뺑뺑이 들으면서 노션 정리해보구 있었는데 가을방학_그대로, 그대로 듣고서 다음 판은 이게 어울릴지도~~ 하구 있었어~~~ 근데 새 노래가 늘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플리에 넣었다!! 지금 가사 읽으면서 지금 세번째 듣고 있는데 코로리 뿌엥 울어버린 것도 그렇고 마지막에 휘날리는 꽃잎들 사이 푸르게 저물 거야 부분 너무 과타쿠몰입하게 만든다 ㅋㅋ큐ㅠㅠㅠㅠㅠ 렌이 코로리 눈 보고 노을 생각하고 저문다고 한 적 있지 않나??? 꼭 코로리가 렌한테 잠겨서 푸른 노을 된 거 같고 그래~~~!!!~!!!~!!~~!!

931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20:15:14

>>916 역시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는 못 먹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 요리 먹게 되는 날마다 식사 시간 전에 소라게 어항에다가 미리 쫌 자라구 천 덮어줄 듯() ㅋ큐ㅠㅠㅠㅠ

너무했지………ㅋㅋㅋㅋ…………………… 선도 이유가 야해서() 였어서 애들이 화내고 그랬었지~~~ 아 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 렌 진짜 어떡하냐……………………… 코로리 렌이랑 19금 영화 보면 부끄러워하면서 놀라면서 신기해하면서 다 할 거 같은데 ㅋㅋ큐ㅠㅠㅠ 나도 나중에 저렇게만 하면 돼? 하고 물어볼 거 같다…………………………………………….

20년 우정도 문제지만 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진로도 문제인데~!!!~!~ 물론 하루 연습 빠진다고 큰일나진 않기야 하겠지만 ㅋㅋ큐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 왠지 코냥이 이때도 렌뭉이 옷 입었을 거 같단 생각 들어() 렌뭉이가 옷 달라고 방문 열었는데 렌뭉이 옷 입은 상태면 좋겠다 큐ㅠㅠㅠㅠㅠ 워낙 옷 자주 뺏어 입었어서 혼란 상태에 익숙한 옷 집은게 렌뭉이 옷이었어갖고… 방문 열고서 렌뭉이 옷 주려다 지금 자기가 렌뭉이 옷 입은 거 깨닫고, 렌뭉이 몸에 자기가 남긴 거 보고 다시 문 쾅 닫음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모기 자국도 잘 남는데 코냥이도 자국 남아있겠지~ 꽉 잡은 곳이나 잇자국 남은 곳에 빨간 멍 있을 것 같단 생각()

렌뭉이 벙찐 거 보고 입모양으로 '뭐. 맞잖아.' 하고 새침떼기마냥 지 할일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큐ㅠㅠㅠㅠ큐ㅠㅠㅠ 진짜 그럴 거 같다() 코냥이 그러면 렌뭉이네에 "아주머니이!" 하고 쪼르르 가서 억울한 표정으로 폭 안길거 같지 큐ㅠㅠㅠㅠㅠ

932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20:18:37

맞다 저거 막레로 써왔어~~~~!!!! 그리고 이츠_푸른으로 하면 어느 부분하면 좋을까 생각해봤는데 0레스에는

지켜오던 것들이
모두 녹아버리고
너 하나로 모든 게
뒤바뀌는 이 순간

이거 넣고 나메 부분에 '푸른 너를 알게 된 거야' 하면 어떨까~~!!!

situplay>1596573077> 여름 물빛이 겨울 잠결에게
situplay>1596979091>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그리고 이전 판과 이전 판이 될 애들도 미리 가져왔다~~~ 이제 내가 코로리 바뀔 시트만 쓰면 돼 ㅋㅋㅋ큐ㅠㅠㅠㅋ……………

933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23:02:50

막레 잘받았어~~~ 진짜 넘 좋다........ 이걸로 나름 2차 엔딩인가~? 1차 엔딩이 스레 마지막이었다면 일대일 하면서 2차 엔딩 본 느낌~~ 뭔가 감격이다~! 2차 엔딩 봤으니 이제 본편 진행하면서 에유 일상도 할 여유가 생겼다! 일단 내 마음적인 문제지만 ㅋㅋㅋㅋ!! 난 진짜 이번엔 렌이 졸업식 하면 2차 엔딩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얘네가 갑자기 이름 짓고 코로리 변신하고(?) 혼인의식까지 해버려서 진짜 깜놀했다..... 근데 넘 예쁘고 좋고 감동이고 막 그래........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주 고생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하구~~~~ 그리고 딱 맞춰서 2판도 끝나는 느낌! 완전 신기해~~ ㅋㅋㅋㅋㅋㅋ

노래 완전 찰떡이지~~~~ 나 진짜 차타고 나가면서 유튜브가 갑자기 틀어줬는데 엄청 놀래가지고~ 전에 들었던 노래였는데 그땐 별 생각없었거든? 근데 오늘 들으니까 완전 가사가 찰떡인거야~~ 확실히 이번 일상 전까지는 별로 감흥 없었을 것 같은데 코로리가 아이네 진화하고 들으니까 진짜......... 과타쿠 울어요.........
진짜 코로리주 말대로 전에 렌이 코로리 눈동자 보고 노을 생각했는거 생각하면..... 막 양귀비 꽃잎 흩날리는데 물에 잠긴 노을 져무는거 생각나고..... 갑작스런 바람 부는 것도 전에 렌이 이름 지어준다고 했을 때 바람 불면서 꽃잎 흩날리는 거 생각나고 막.......

그러므로 코로리주가 정리한 0레스 넘 조아요...... 노션 정리한다길래 들어가봤는데 엄청나잖아~~ 코로리주 노션 장인이야.....?? 완전 깔끔하고 예쁜데.....????? 뭔가 감동받아벌임(?)

934 코로리주 (U7Fpt7kOyI)

2024-11-30 (파란날) 23:22:21

아 성인이 기준인게 아니구 혼인의식이 기준이었어???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난 그래도 렌 성인되어야한단 느낌이야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학교 졸업해라~!!!!~! 일까~~~ 쌓인 것중에 뭐…………… au뿐만이 아니라() 뭘 해도 할게 많아서 뭘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근데 이건 진자 사고가 맞다…………… 나만 해도 별일있겠어~ 하고 있었는데 별일을 낸거라 네??????????? 하고 잠시만?????? 하고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혼인의식은 진짜……… 진자 코로리가 안 할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널 만만하게 봤다!!!!!!!! 하면서 답레 썼지………………. 나야말루 앞으로 잘 부탁해~~!!!~!!

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 뜬금없는데 진화한다니까 포켓몬 같고 웃기다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는………… 렌이 잡은 포켓몬인거구나………!!!!!!! 나 지금도 아직 렌코로리 플리 뺑뺑이 돌리는 중인데 되게……… 되게 뻐렁쳐 ㅋㅋㅋㅋㅋ 이거 들으면서 노션 정리하다 코로리 시트 고치다 하는 중인데 이야………… 얘네 많이 컸다~!!!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야호~!~! 렌주랑 또 통했다 (о´∀`о) 나도 이번에 렌코로리 정리하느라 처음 써봤어 ㅋㅋㅋㅋㅋㅋ 예쁘다니 기쁘다~!!!~ 뭔가 기왕하면 예쁜게 좋단 생각도 있구………… 만약 막 참치어장 서버 다운되고 내 메모장 백업 사라지면 노션 밖에 남은 곳이 없어……………!!!! 라는 느낌으로 한번 들어가면 열심히 하게 되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10-1 일상 정리하다 지쳐서 시트 수정 중이지만()

935 렌주 (/m.lW91ry2)

2024-11-30 (파란날) 23:40:28

>>921
확실히 디스크는 터지면 안 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코로리한테 숙여진다고 터질 디스크면 운동하면 안 되는 거지만 ㅋㅋㅋㅋㅋㅋㅋ 키차이에서 오는 장면 진짜 설레긴 하지~~~~ ㅠㅠㅠ 코로리주가 말한 둘 다 좋다.......
에에~~~ 그럼 나도 가을 끝물에 태어났으니 겨울에 태어난 거나 다름 없는거 아니냐며(?)

코로리 ㄱㅋㅋㅋㅋㅋㅋ 그게 문제가 아니라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냐, 그냥 아이네가 나보다 그거 더 좋아하면 싫어. 질투나요.” 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겠지 ㅋㅋㅋㅋ큐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계곡 일상 다시 읽고 왔거든? ㅋㅋㅋㅋㅋ 숨 섞었다고 하면 혀 섞은 거 아니냐며~~~~ 나 나름 렌 음란(?)한 생각 하는거 많이 티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아니이이~~~ 진짜 둘이 입술 맞대는 걸로 키스라고 하면 진짜 나는 렌 그렇게 안 키웠다!!!(?) 그리고 고개 안 틀고 어떻게 키스해~~~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큐큐큐ㅠㅠㅠㅠㅠ~!!~!~!~!! 아니 엄청 틀진 않더라도 코가 부딪히지 않을 정도론 틀었겠지~~~~!~!~! 나는 코로리가 고개 좀 더 많이 틀어서 좀더 깊게 혀 닿아서 그런 줄 알았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이래서 대화가 필요해인 건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큐ㅠㅠㅠㅠㅠ 아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렌 그렇게 순수하거나 순진하지 않아아아~~!!! 이런 말 하면 깨는 것 같을지 모르지만 남자애들끼리 가벼운 보이즈토크도 하고 혼자 음란한 것들도 보고 한다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큐큐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정상적인 현실 남고생보다는 순한 맛이긴 하지만~~!~!!~!!!!
하지만 코로리주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 진짜 부끄럼도 많이 타고 둘이 진도도 느리고 그랬으니까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근데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주에게 있어서 렌의 이미지란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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