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1001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2-01 20:23:54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834 렌주 (Maeeo1.iKc)

2024-11-26 (FIRE!) 02:09:42

무사 귀가했다니 다행이구 답레는 천천히 줘도 되는데 ㅋ큐ㅠㅠㅠ 짐은 왜 싸는거야 여행은 좀 더 남지 않았었나? 얼른 자자 코로리주~~ 나는 이제 잔댜아아 좋은 꿈 꿔~

835 코로리주 (KK2LtownbE)

2024-11-26 (FIRE!) 07:30:12

오늘 밤 비행기야 ㅋㅋㅋㅋㅋ 짐 싸느라 어차피 못 잘 거 답레부터 써봤지~~~ 렌주 잘 잤어?? 난 쪽잠 자서 짱 피곤하다 ㅋㅋㅋ큐ㅠㅠ 차라리 샐 걸 그랬나 싶구 이따 비행기에서 기절할래……….

836 아이네 - 렌 (ptcQJa2OGM)

2024-11-26 (FIRE!) 09:45:32

"그래두 101번 넘게 했는데에."

혼인의식 하려고 100번, 혼인의식 하느라 1번. 그 100번이 실상은 두번이나 마찬가지지만, 아이네는 저 좋을대로 말장난이다. 그래도 거울 만들기는 싫다아. 렌이 제게 장난만 쳐와서 토라졌으니, 렌이 부루퉁해진 걸 보자 똑같이 서운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뽀뽀 안 하겠다고, 혼자 하고 놀라며 삐죽거린 말에서 시작된게 이렇게 된 거니까 뽀뽀랑 비슷한 거 뭐가 있지이. 입술이 서로 맞닿는 게 뽀뽀니까, 입술끼리만 맞닿지 않으면 되는게 아닌가, 그게 아이네가 내린 결론이었다.

"렌도 안 안아주고 장난만 쳤으면서ー"

퉁명하게 대꾸하지만 얼굴빛은 그렇지 않았다. 렌이 물어버린 곳이 뜨거웠고, 작은 소리가,자신이 내버린 소리가 본인 듣기에도 민망해서, 머릿속 하얀 도화지 위로 검은 볼펜을 마구잡이로 굴리는 중이었다. 생각이 잘 되지 않아 곤란스럽기만 했지만, 이 상태에 휩쓸리면 안 될 것 같았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생각 속에만 잠겨있는 것들이 밖으로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두부, 아냐, 순두부! 순두부, 병아리, 새싹…. 제 것이라고 일러주면 안 됐는데, 혼인의식이 섣부르다고 미룬 건 역시 제 문제인데. 여기 가둬버리면 안 돼, 바보야. 스스로 꾸짖고서, 아이네는 겨우 렌의 손등 위에 꾸욱 입술을 눌렀다가 떨어졌다. 제가 물어버린 곳을 덮어 가린 그 손등이었다. 짧게 닿았다 떨어질 수 있었겠지만, 키스는 오래 숨을 섞으니까 그 흉내라도 내려고 눈도 내려감고서 지그시, 살짝 길게.

"뽀뽀 친구는 줄게, 삐지지마아."

그러고서 렌의 어깨 위에 고개를 뉘었다. 얼굴을 묻는 것이 아니라 기대어 렌을 바라보고 있었다. 얼굴을 숨기지 않는 걸 보니 이제 다 삐진 모양이다. 토라지게 된걸, 속상한 걸 다 토로했는데도 장난만 쳐온 렌이니까, 아이네도 렌의 얼굴 한 번 붉히게 만든 것으로 만족한 듯 하다. 나란히 붉은 얼굴이 우스운 듯 작게 웃어버리기도 하고!

837 코로리주 (ptcQJa2OGM)

2024-11-26 (FIRE!) 10:15:38

>>829
메이드 렌 나무사다리 척척 타고 올라가서 샹들리에 먼지 털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고 하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 렌을 상상하다기보다는 렌의 껍데기()를 상상하면 상상은 되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 코로리 사다리 열심히 잡아줘라~~~
동의하지만… 그치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하지만 그러나………………………… 맛있지만……………. 양가감정 엄청나~!!!~!큐ㅠ큐ㅋㅠㅠㅠ

코로리 밥 먹을 때만 되면 눈치보면서 게살 사용한 음식 슬쩍 섞어둘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살샐러드… 게살샌드위치…… 게살고로케…… 게살볶음밥… 게살수프………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이 아예 손 안 댈까 싶어서 눈치 엄청 볼 거 같지 ㅋㅋㅋ큐ㅠㅠㅋㅋ큐ㅠ 바보……… 업보다 너…………….

녹음 없어도 짱친이라 양심의 가책은 없겠지만 그래도 녹음이 생기면 이제 떳떳하고 당당한거지~~~ 아무리 친구래도 야 너 그거 내 옷 아니냐? 언제 가져갔대 같은 대화나올 일도 없이 냅다 렌뭉이 옷 허락없이 입고서는 렌뭉이 마주치면 바로 녹음본 재생하기. 이런거 그림 웃기고 귀엽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엥 나 그거 중학교때도 안 한 거 같다……………??? 제가 코로리처럼 수업시간에 잠만 자지는 않았는데 어째 안 들은 거 같아…… 성교육 자체는 했었지만 실습이나 모형은 기억에 전혀 없어…… 나 학교 안 다녔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ㅠㅠㅠ 렌아……… 미안하다……………. 여자친구인지 약혼녀인지 아무튼 연인 성교육하기 같은 일이 있을 줄은 렌도 살면서 한 번도 상상 안 해봤겠지………………… 내가 렌 인생에 시련 하나 추가해준 기분이야 ㅋ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
맛있잖아~!!~!~! 맛있으면 다 먹는거야 (⌒▽⌒) 그래도 같이 잠들었다 일어날텐데…… 다음날 얼굴 마주하는 것부터 비상 아냐……????ㅋㅋㅋㅋ큐ㅠㅠ 아닌가?? 먼저 깬쪽이 가버리려나 싶다~~~ 코냥이는 사과해야한다구 생각하는데 이런걸 전화나 문자로 사과할 거는 아니니까, 만나서 제대로 얼굴 보고 사과해야 한다구 생각은 하지만…… 계속 그날 일 생각나고 렌뭉이 생각만 가득해서 '바보개 괜찮나… 내가 피해다닌다구 오해하면 어떡하지. 친구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 나는 진짜 왜 그랬냐고 아니 나… 나… 쟤 좋아하나??? 설마????' 하면서 혼란 MAX 상태라 피해다닐 거 같다~~~~~ 가족여행 큐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필 그러고나서 가족여행이야………………? 진짜 큰일났네…………(좋다는 뜻) 큐ㅠㅠㅠ 코냥이 괜히 여행 내내 세이 옆에 찰싹 붙어다닐 거 같다ㅋㅋ큐ㅠㅠㅠㅋㅋ큐ㅠㅠㅠ

왔다리갔다리 신기하다~~~ 난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서 왔다리 갔다리 체험해보고 싶어 ㅋㅋㅋㅋㅋ 반대 성향들이 궁금하달까 나로서는 안 할 행동들을 할 수 있는게 신기해서~~~
그치 ㅋㅋㅋㅋㅋ 난 빅데이터 같은 거라구 보고 있어~ 수많은 인간들을 최대한 엇비슷한 사람들끼리 묶어서 16갈래로 나눠놨다~ 정도?? 고작 알파벳 8개로 나누기엔 실제 사람은 너무 입체적이구~~~~

도깨비님이 기도 안 들어주는 거 같아……… 떡이랑 고기 먹으면서 다시 빌어야지 ㅋㅋ큐ㅠㅠㅠㅠㅠ 나 진짜 저번에 선물 받은 거 잃어버려서 도깨비님한테 고기랑 떡 드릴게요ㅜㅜ 하면서 차돌떡볶이 시켜다 먼저 드세요… 하구 상 차려놓은 채 가만히 있다가 먹은 적 있어() 근데 이러고 나서 진짜 그날 바로 찾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신인 거 아는데 괜히 재밌어서 하게 된단 말이지 이런거~~~~~~~

이제 코로리는 늘 숨어있게 되었다~!!!~ 앞으로 렌이 지어준 이름으로 잠의 신을 만날 사람들도 아이네는 못 보겠지~~~ 렌만 알겠지~~ 하구 생각하다보니 베일이 앞쪽도 좀 길어졌다! 코로리 새하얘져서 둥지 속에서 찾기 힘들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옷이라도 까매서 찾기 쉬웠을텐데 ㅋ큐ㅠㅠㅠㅠ 렌이랑 베일 같이 쓰는 거 보구 싶단 욕심도 있구~~~~

838 코로리주 (ptcQJa2OGM)

2024-11-26 (FIRE!) 10:18:18

졸려서 일이 손에 안 잡혀서 당당하게 월루했다 (о´∀`о) 맞다 렌주도 아려나?? 내일 전국적으로 첫눈 온다더라구~~!! 옷 따뜻하게 입고 다녀~!!!~!

839 렌 - 아이네 (D6fOdJ5Spo)

2024-11-26 (FIRE!) 13:37:42

“내 핑계 대지 말구 싫으면 싫다고 해요.”

렌이 짐짓 토라진 체를 한다. 아이네가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자신이 입맞춤이 싫어질까봐를 핑계대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안아줬잖아요.”

렌이 아이네의 시선을 피하며 말한다. 잔뜩 민망해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네를 보는 것도 부끄럽고 자신 스스로도 좀 민망한 느낌이라. 확실히 지금 상황에서 키스를 하는 것도 민망하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이네가 목덜미를 덮고 있는 손등에 입을 맞춰온다.

“ㅡ!”

어떻게 떼어내지도 못하고 발간 얼굴로 입술 도장을 찍는 아이네를 내려다본다. 입술을 떼고 삐지지 말라며 기대오는데 렌은 눈을 질끈 감더니 이내 아이네의 어깨에 이마를 묻으며 얼굴을 숨긴다.

“...귀엽고 예쁜 거 혼자 다 하면서 누구보고 그렇대.”

목덜미를 가리던 손도 내려서 아이네의 허리에 두른다. 손끝에 잡히는 오비의 리본을 풀어버리고만 싶다.

840 렌주 (D6fOdJ5Spo)

2024-11-26 (FIRE!) 13:41:48

내일 첫눈? 여기는 오늘 비왔는데 내일은 눈 오려나~

841 아이네 - 렌 (ptcQJa2OGM)

2024-11-26 (FIRE!) 14:46:36

이미 거울이야?! 아이네는, 어쩌다보니 입맞추기 싫은데 그렇다고 말도 못하고 애꿎은 렌 핑계를 대는 꼴로 오해받고야 말아서 놀라서 눈이 동그랗다. 잠이 확 깨는 소리가 따로 있나, 아이네에게는 지금 이 말이 확 깨버리고 말 소리였다. 싫다고 말 한 적 없는데, 싫다는 말 만큼은 애써 조심해왔는데, 제가 그게 견디기 괴로워 절절매면서 인간들만 쫓아다녔으니까. "아냐, 싫은 게 아니라ー" 싫은게 아니라고 말해도 말 뿐으로는 안 될테니까, 더 확실한 건 정말 해버리는 거니까. 아이네는 "………키스 할래?" 바보같아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물어볼 수 없었다. 뽀뽀 안 한다느니, 혼자 하고 놀라느니 말해버린 걸 바로 번복해버리는 것고 바보같고, 분위기, 무드라고는 하나 없는 질문도 바보같고, 물어보는 제 모습도 바보 같았다. 부끄러움에 달아서 조그맣게 물어보는 거 밖에 못 했으니. 그래서 민망한 웃음소리와 함께 얼버무리는 소리를 덧붙였다. "그러니까, 그만큼 싫은 게 아니라구, 좋아한다구… 좋아하는게 아니라, 아니, 좋아하지만! 렌을 좋아하는 거니까!" 참 횡설수설하기도 하다!

"지각이야, 잠꾸러기야."

타박하는 소리같아도, 분명 애정이 어렸다. 그야 잠의 신에게 잠꾸러기라고 하면, 좋아할 수 밖에 없지! 애정어린 목소리를 따라 아이네도 움직였다. 손등에 입맞추었을 뿐인데 어째선지 렌이 제 어깨에 숨어오길래, 부끄러워하는 것 같아 이제서야 렌을 마주 안아주려 했다. 계속 붙잡고 있던 자켓은 미끄러져 내리고, 아이네의 두 팔은 서로 엇갈려 하나는 렌의 머리로, 다른 하나는 등을 감쌌다. 왜 부끄러워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 방금 귀엽고 예뻤어? 어느 부분이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부끄러워하니까. 아이네는 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렌이 얼굴을 숨기기 편하게 자세도 조금 고쳐보았다. 조금씩 움직이며 앉은 방향을 조금 더 안쪽으로 향한다거나 허리를 곧게 피거나 해보았지만, 그래보았자 렌의 위라서, 자신이 움직이면서 맞닿는 면들만 꼼지락거리는게 거슬릴 것 같아 금방 자세 고치기는 포기하고 멈추었다. 아이네는 그 사이 렌과 제 입장이 바뀌어버린 것 같아 웃음이 났지만 소리는 내지 않고 꾹 참아보았다.

"숨바꼭질 하고 놀자ー."

장난기가 조금, 그렇지만 놀리는 것은 아니었다. 렌이 숨고 싶어하는 거라면, 아이네는 저에게 언제부턴가 씌어져있는, 렌이 조금 걷어낸 듯한 베일을 움직였다. 다시 아이네의 머리에 씌워진 베일은 렌도 함께 덮어버리고 만다.

842 코로리주 (ptcQJa2OGM)

2024-11-26 (FIRE!) 14:48:33

여기도 비왔어~~~ 친구들 있는 곳은 우박 왔다던데 날씨가 어떨런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ㅠ 내일 눈 온다니까 회사분들이 착륙 못하고 회항하면 어쩌냐구 놀리시더라 ㅋㅋㅋㅋㅋ 그래서 헉 전화받을 준비하세요 연차 하루 더 올릴거에요~~ 하고 받아쳤다!!~!

843 렌주 (Maeeo1.iKc)

2024-11-26 (FIRE!) 23:08:21

근데 직장생활 하고 난 이후부터는 인팁 성향 강해진 것 같아서 다시 엔팁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야 ㅋㅋㅋㅋ 내가 별로 달라졌다고 생각하진 않긴 한데 ㅋㅋㅋㅋ
확실히 그냥 분류다보니까 막 똑같지도 않고~ 그래도 재미있다곤 생각해 ㅋㅋㅋ

차돌떡볶이를 좋아하는 도깨비님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귀엽다 ㅋㅋ큐ㅠㅠ 지갑 진짜 찾았으면 좋겠는데....... 성과가 있기를 바랄게 ㅠㅠㅠㅠ!!!!

코로리 원래 숨었는데 더 숨는 거냐구 ㅋㅋㅋㅋ큐ㅠㅠㅠ 레이스 베일 불편하지 않으려나 생각했는데 코로리는 신이니까 그냥 살짝씩 띄워져 있어서 안걸거치겠다 하는 생각 해버렸다 ㅋㅋㅋㅋ 코로리 새하얘저서 거의 은신술 아니냐며 ㅋㅋㅋ큐ㅠㅠㅠ 렌이랑 베일 같이 쓰는 거 넘 예쁜 것 같다아아ㅏㅏㅏㅏ

내일 눈....... 출근길.......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비행기 탔으려나? 제주도 조심히 다녀오구~~~~
나는 오늘 뭔가 피곤해가지구~~ 답레랑 썰은 조금 늦어질 것 같다아아 오늘은 일찍 자야지이이

844 코로리주 (iA8DAcA7K.)

2024-11-27 (水) 00:45:01

제주도에서 갱신~~~ 나는 오자마자 흑돼지 먹구 숙소야~!!! 잘 자구 피곤 잘 풀기! (*´꒳`*) 친구들한테 들었는데론서울은 이미 눈 오더라!! 내가 첫 눈 못 보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친구들이 나 뜨자마자 눈 온다고 보내줬어……. 그리고 지갑두 찾았다~~~ 다시 올라가면 바로 받으러갈거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845 코로리주 (O80ZZgDkTM)

2024-11-27 (水) 10:22:59

>>843 쟈밌지~~~ 특히 짤같은거 주워다 캐릭터 갖고 놀 때는 더 재밌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사진 같은거?? 저런거 한창 유행했던 거 같은데 이제 잘 안 보이네~~

도깨비님이 결국 들어주셨나봐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ㅋ큐ㅠ 나 완전 악성민원인? 악성소원인… 이엇겟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건들 다 온전한진 모르겠는데 찾은 거만으로두 기쁘다 (о´∀`о)

코로리 베일보다는… 이불 뒤집어쓴 감각으로 좋아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어차피 신이라 렌주 말대로 멋대로 맘대로 할 수 있디고 하구~~ 코로리 찾기 이제 방울 없느면 둥지에선 못 찾는다 ㅋㅋㅋㅋㅋ큐ㅠㅠ 그치~~~ 이번 답레에 한번 해봣다!!!!!

846 렌 - 아이네 (RlN3CHJGeo)

2024-11-27 (水) 19:41:03

살짝 투정부린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네의 눈동자가 동그랗다. 바로 안절부절 못하면서 달래려고 한다. 그 방법이 너무 귀여워서. 아니, 키스할래, 라니. 그것도 부끄러운듯 조그맣게 말하는 게. 이게 귀여운 유혹이라는 걸려나. 결국 횡설수설 말을 이어나가는 아이네의 모습에 렌은 작은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품 안의 잠의 신님은 꽤나 작다. 작은거야 원래 알고 있었지만 품 안에 넣어보면 작다는 것이 훨씬 잘 느껴진다. 작년보다 키가 더 커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고. 어쨌든 이렇게 아이네가 작다는 사실을 실감할 때마다 이 작은 여자애가 신이라니, 하는 생각이 든다.

렌이 아이네의 오비를 만지작거리는 동안 아이네는 마주 안아왔다. 머리카락을 매만져오고 허벅지 위에서 꼼지락거리는 것에 기분이 이상해져서 렌은 그런 감각을 애써 털어내고자 머리카락을 아이네의 뺨에 부빈다.

“누구로부터 숨는 건데요?”

렌이 웃으며 머리를 들자 거미줄 같은 하얀 레이스 베일이 딸려 올라간다. 그 안에 얇은 그림자가 진 아이네의 모습이 보인다. 마치 어릴 적 담요를 뒤집어쓰고 비밀 아지트를 만든 것 같은 느낌. 이내 기분이 풀린 것 같은 아이네의 뺨에 쪽, 입맞추려 한다.

847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19:57:42

제주도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어? ㅋㅋㅋ 흑돼지라니~~ 맛있었겠다~! 여긴 서울은 아니지만 눈이 꽤 왔어~ 첫눈치고 함박눈이라 놀랐다! 다행히 출퇴근길 이슈는 없었지만~ 제주도는 확실히 따뜻해서 눈 안오려나~~ 그리구 지갑도 찾아서 다행이다~~!!! 엄청 걱정했는데~~

확실히 엠비티아이 재밌지~~ ㅋㅋㅋㅋㅋㅋ 짤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코로리한테 휩쓸리는 렌같지 ㅋㅋㅋㅋㅋ 뭔가 엔프피 고양이 코로리 같아서 귀여워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악성소원인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런 게 어딨어~~~ 소원 들어주는 건 도깨비의 일이니까 도깨비 일해라(?) 물건 다 온전히 돌아왔음 좋겠네~

뭔가 나도 이불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엄청 얇고 예쁜 레이스 이불(?) 뭔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베일이라고 생각하니 선녀 날개같아~ 코로리 선녀(?) 방울도 물먹어서 소리 안 나는데 어떻게 찾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ㅠ

848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20:12:08

>>837
ㅋㅋㅋㅋㅋㅋㅋ 렌의 껍데기라고 생각하니 조금 상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넘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밥 먹을 때 게살 사용한 음식 섞어놓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가 일부러 그러는 거 알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줄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대신 코로리도 같이 먹어야 함(?)

ㅋㅋㅋㅋㅋㅋ진짜 웃기구 귀여워~~~~~ 이제 물건 사라지면 렌 코로리한테 바로 가서 돌려달라 할듯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방에서 자기 옷 찾아가고 ㅋㅋㅋ 아무래도 내가 다닌 학교가 엄청 개방적이었나봐(?) 어쨌든 렌 인생 시련 하나 추가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성교육하기(?)
진짜 다음날 얼굴 보는 것부터 비상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만약 렌이 먼저 깬다면 일단 제 옷부터 어떻게 수습하고 코로리 깰 때까지 거실에서 머리 싸매고 있을 것 같긴 해 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는 왠지 먼저 깨면 쌩 도망가버릴 것 같다는 적폐가 있긴 한데 ㅋㅋㅋㅋ 혼란 맥스 코냥이 너무 귀엽잖아....... 진짜 넘 귀여우어어ㅓㅓ...... 렌도 차마 어떻게 먼저 연락 못할 것 같고 땅굴 팔 것 같다 ㅋㅋㅋ큐ㅠ 그리고 나서 둘이 여행때 엄청 서먹해해서 가족들이 얘네들 왜 이러지 할 것 같음 둘이 싸웠어? 하면서 ㅋㅋㅋㅋ

849 코로리주 (jQS1C1du5U)

2024-11-27 (水) 20:13:06

엄청나게 충동적 여행이라 방금 착륙했지~~~ 결항 되는 줄 알고 엄청 조마조마했다 ㅋㅋㅋㅋㅋㅋ 눈 엄청 많아~~~ 출퇴근길 이슈 없었어서 다행이다!!!

850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20:17:37

아니 코로리주 제주도 1박 2일이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

851 코로리주 (mk5rCCZKzE)

2024-11-27 (水) 20:35:42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집 돌아가는 길인데 멘탈이 터지면 못할게 없구나 깨달았어~~~!!!!~!!! 진짜 왕충동적 (●´ω`●)

852 아이네 - 렌 (dGTDlFsky.)

2024-11-27 (水) 22:03:55

거울 아니다! 렌이 웃음을 터트리자 제 꼴은 꽤나 바보같았을 지라도, 웃게 만든 것만으로도 좋아서 아무 상관 없어졌다. 마주 웃는 순간이 영원이길 바라는 아이네는 예쁜 것도 귀여운 것도 못하고 줄 수 있는 것도 없으면 재밌기라도 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렌은 저가 그렇다고, 혼자 다 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쉽사리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싫어하지 말아달라 애써와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렌이 너무, 지독하게도 예쁜 사람이라 저까지도 예쁘게 봐준다 생각하는게 더 쉽다. 정말, 사랑받는단 걸 이해하지 못해 코로리는 저와 다르다고 선을 그어버렸었는지도 모른다. 렌이 그 선을 넘어버린지 고작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잠꾸러기 까치집이야?"

아이네는 뺨에서 간질거리는 렌의 머리카락에 작게 웃으며 꾹 뺨을 기대었다. 정수리에 턱을 괴는 건 하면 안 되지만, 뺨을 기대는 건 해도 되는 것 같다. 그때 렌의 반응을 생각하면, 부끄럽게 만들어버리면 토라지고는 하니까, 조심해야겠다 싶다. 뺨만 디밀어 포개두면 렌의 머리 위로 조금 무게감이 늘었을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렌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부끄럽게 만든…ー!"

부끄러워했잖아! 분홍색 병아리 렌! 근데 벌써 안 부끄러워? 말을 하던 도중 뺨에 입맞춤이 남았다. 이제 저만 부끄러워하는 것 같기도 하다가, 여전히 렌도 부끄럼을 타나 싶고, 그러다보면 또 저만 부끄럼타는 것 같고 도저히 갈피를 못 잡겠다. 부끄러운 짓 하나 하지 않아도 아까는 숨어들더니, 부끄러울 짓이라고 생각한 건 안 부끄러워 하고. 아이네는 말을 고칠 수 밖에 없었다.

"…착한 아이 괴롭히는 마녀한테서?"

이 말은 영원히 틀리지 않을테니까.

853 코로리주 (dGTDlFsky.)

2024-11-27 (水) 22:04:28

온도차이 확 느껴져서 춥다~~~~ 다시 나가봐야하는데 ㅋㅋ큐ㅠㅠㅠ 나가기 싫어~~!!!~

854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22:15:20

ㅋㅋㅋㅋㅋ 그래두 바다 보고 기분 전환 잘 되었으면 좋겟다~~~~ 지갑 찾으러 나가는거야? 밖에 엄청 추워서 나도 거의 집에 박혀있고만 싶더라 ㅋㅋ큐ㅠㅠㅠㅠㅠ

855 코로리주 (OrmvxNVN9Q)

2024-11-27 (水) 22:16:24

아니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정작 바다는 안 보고 놀았구… 나가는 것도 눈놀이하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856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22:2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로리주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놀았음 됐다 ㅋㅋㅋㅋ 눈놀이 재밌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눈 쌓일 정도론 안 왔다~~

857 코로리주 (fFOGGaC5bs)

2024-11-27 (水) 22:34: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여긴 아직도 눈와~~~~~ 계속 내리고 있어!!!!!!

858 렌주 (RlN3CHJGeo)

2024-11-27 (水) 23:15:06

너무 많이 내리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내일 출근 걱정하는 건 나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859 코로리주 (Ls0Tqc.p8o)

2024-11-27 (水) 23:28:13

내가 넘 이무 생각업나??ㅋㅋㅋ큐ㅠㅠㅠㅠㅠ큐ㅠㅠㅠ 이제 우박내리구 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0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00:0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내일 걱정은 내일 해도 상관 없긴 하지 ㅋㅋㅋㅋ 밖에 추우니까 감기 조심해 ㅋㅋㅋㅋ
김마리_너의 이름은 맑음
듣고 있는데 너무 코로리가 렌 생각하는 느낌이라 넘 좋다..... 이별 이후에도 너를 여전히 좋아한다는 내용에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을 닮은 내가 사랑한 너의 이름은 맑음<< 가사를 포함한 모든 가사가 렌 말하는 것 같아서 좋다...... 물론 코로리주 좋아하는 아티스트라고 했으니 아는 노래겠지만 큐큐 코로리주 노래취향을 생각하면 확실히 인팁 동족이 맞는것 같다(?)

861 코로리주 (muNH4LOahc)

2024-11-28 (거의 끝나감) 00:40:24

5단 눈사람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 이거 특정되나? 자랑하구 싶은데 슬프다~~~~ 나보다 크게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 이제 집 들어간다!!!
웅 그거 아는 노래야~~~ 그걸로 알게 되었고!! 그 아티스트 노래 저번에 왕창 추천해주지 않았었나?????? 그때 너무 파랑만 잇으면 다 렌ㅇ라 하는 기분이라 말 안햇던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2 코로리주 (muNH4LOahc)

2024-11-28 (거의 끝나감) 01:16:45

이제 봤는데 머리도 손도 얼어서 오타도 끝장나고 문장 흐름도 이상하구 난리네 ㅋㅌ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 눈사람을 본인 키보다 크게 만들 만큼 밖에서 눈놀이를 오래 하면 안 되는 이유네……….
아무쪼록~~~ 나 무슨 노래를 듣든 맑음, 파랑, 여름 소재만 들어가도 아 이거 렌이잖아~~~ 하고 있고, 그런 노래가 조금만 사랑 노래 같으면 아 이거 코로리가 렌 생각하네~~~~ 해갖고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큐ㅠ 그래서 저번에 추천할 때 그 노래를 뺐었어. 너무 얄팍하게 해석하나 싶어서… 근데 렌주도 같다 느꼈으니 뿌듯하기만 해 (о´∀`о)

863 렌 - 아이네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4:59:12

잠꾸러기 까치집이라는 말에 렌은 작게 쿡쿡 웃음을 흘린다. 귀여운 단어에 엄한 생각만 하는 자신이 비교되어 더 민망한 느낌이기도 하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괜히 입맛만 다시는 파렴치한이 된 것 같달까.

뺨에 입맞추자 부끄럼을 타며 말을 바꾸는 아이네가 너무 귀엽고 예쁘다. 귀엽고 예쁘기 때문에 사랑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사랑하기 때문에 귀엽고 예쁘게 보이는 걸까. 아니, 선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지 모른다. 아이네가 뺨에 입맞추는 걸 허용해주는 걸 보니 지금은 괜찮으려나 싶어 이번에는 입술에 쪽, 입맞춘다.

“마녀도 나랑 같이 숨었는데 어떡하지.”

여전히 붉은 기가 남아있는 얼굴로 키득거린다. 제 허벅지 위에 앉은 채로 얌전히 품에 안겨있는 못된 마녀님. 왠지 렌은 평생 괴롭힘 당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아이네가 제가 준 상처라면 기껍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리고 나 착한 아이 아닌데. 방금도 자꾸 놀린다구 삐졌으면서.”

렌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이마를 맞대려고 한다.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거슬리지 않겠다는 듯 베일이 혼자서 나풀거리며 둥둥 떠있는 듯 하다.

864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5:03:15

5단 눈사람 정도로 특정되진 않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 궁금한데~~!~! 어제 너무 한참 놀았잖아 ㅋㅋㅋ 늦게까지 눈놀이하느라 고생했어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사실 꿈 관련 소재나오면 다 코로리 생각하고 있어섴ㅋㅋ큐ㅠㅠㅠㅠ 내가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 ㅋㅋㅋ큐ㅠ 하지만 노래 너무 좋은걸..... 오랜만에 노래 얘기 나온 김에

이츠_몽유

865 아이네 - 렌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5:38:35

굿모닝, 그리고 굿나잇. 입술에 입술이 맞닿는 것이 무어라고, 인간들은 인사로도 사용하던데, 저도 렌에게는 많이 해보았는데 왜 부끄럽게 되는지. 아니, 부끄러워지는 이유야 알고 있지만 납득할 수가 없었다. 왜 나한테 입맞추는 걸까, 그렇지만 좋아해. 그러니까, 렌이 나한테 줬으니까 이제 내 거니까 안 물어볼래. 누군가 저를 좋아한다는 감각은 이상하게 서 있지 않는데도 발 끝이 구름 위에 닿는 것 같았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붉은 노을빛 눈동자는 렌이 입 맞추던 순간 일렁거렸다. 고작 입맞춤으로도 안 돼, 정신 차려ー! 끝없는 꿈 속을 상상하고 말아 곤란했다.

"나도 아까 렌한테 숨었는데ー 그러면 안 돼?"

하지만, "나는 여기 말고 숨바꼭질 못 해." 아이네의 손 끝이 렌의 품에 닿는다. 렌의 몸 위에, 가지런히 내려앉은 다섯 손가락의 끝은 깃털처럼 가벼웠다.

"착해! 욕심쟁이도 못된 아이도 나야. 마녀도 여왕도 다 못 됐잖아."

안 그런 동화보다 그런 동화가 더 많다. 렌이 자신을 소개했던 말은 전부 사실 제 것이고, 렌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은 전부 렌 같았다. 그러던 아이네는 이마가 맞닿자 문득 렌의 입술을 가만 바라보았다. 아까 물어버렸는데, 저번에도 물어본 적이 있다지만 그건 입술로 물어본 것이었던지라 신경이 쓰이고야 말았다. 인간들은 엄청 약하니까, 심지어 아이네의 몸은 늘 잠에 빠져있는 듯 작은 아픔 쯤이야 둔해서 느껴지지가 않았다. 렌의 품에 닿았던 손이 조심스레 올라왔다. 물어버렸던 아랫입술 위에 엄지가 닿았고, 쓰라릴까 아플까 느릿하게 훑어보려 한다. "…안 아파?

866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5:47:04

완성 전 사진은 괜찮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키를 재볼 수는 없지만 일단 완성하고 나니 내가 눈사람을 올려다보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 얼굴 만드는데 까치발해야돼서 눈코입이 몇번이고 떨어졌었다() 재밌었어~~~~~ 몸도 완전 멀쩡해! 스트레스따위 도파민 이벤트 연달아 터트려서 없애버린다 (о´∀`о)

아 나 그 분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유는 안 들어본 거 같은데… 들으면 알 수도 있지만~~~ 그 아티스트 분은 청록이라는 노래로 알게 됐었다!

요즘은 멘탈힐링하느라 한 번 꽂힌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백야_피터팬, 김승주_주인공의법칙 이 두 곡인데 노래 취향 맞는 거 같다니까 혹시 얘네들도 취향일까 싶어서 한번쯤은 들어보라구 얘기해봐~~

867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5:52:36

혹시 몰라서 어디 올린 적 없는 사진 골라왔다~~!!~!!!! 어떻게 꾸몄는지는 비밀로! (*´꒳`*)

868 렌 - 아이네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6:18:22

“아니ㅡ. 숨어도 숨지 못하고 잡혔으니까. 그래도 난 아이네가 다른 곳에 숨는 건 싫어. 숨어도 내 손에 잡히는 곳에 숨는 게 좋아.”

렌은 작게 웃음지으며 욕심을 담아 말한다. 품 안에 닿는 손끝이 간지럽다. 렌은 그런 아이네를 폭 끌어안아 숨긴다.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게. 나만의 신으로 남아줬음 한다. 오히려 태업이 기꺼워지곤 하니까. 이것도 못된 생각일지도.

렌은 아이네가 착하다고 하는 말에 웃음을 흘렸다. 아무래도 아이네도 그렇고 자신도 그렇고 서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욕심쟁이거나 못된 아이면 어때. 마녀도 여왕도 아이네라면 좋아.”

렌은 가까운 거리에서 속살거리듯 말한다. 간지럽게 물었으면서 아프지 않냐 물어오는 것도 사랑스럽다. 입술에 닿은 엄지손가락으로 느릿하게 매만져지자 괜히 기분이 이상해져 렌은 장난스럽게 그 손을 잡아 손가락을 핥았다.

“입 맞춰주면 안 아플 것 같은데.”

아프지도 않으면서 엄살 부리는 것이 티가 난다.

869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6:22:2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사람 엄청 크잖아 눈사람이라기보다는 눈 기린.......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자랑하고 싶을만 한데? ㅋㅋㅋㅋㅋㅋ 눈 탑이 되어버렸잖아~~ 혼자 만든 거야? ㅋㅋㅋㅋㅋ

노래 좋다~~~~ 왠지 자주 듣게 될 것 같아~~ 확실히 멘탈힐링에는 좋아하는 노래 듣는 것만한 게 없지~

870 아이네 - 렌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7:00:29

렌이 저를 폭 끌어안아오자 아이네는 살짝 대답을 미루었다. 자세를 조금 바꾸기 위해서였다. 렌의 무릎 위에 손을 디뎌 그 안으로 쏙 내려가버린다. 허벅지가 아니라 교차되는 발목 그 안쪽에 앉을 수 있도록. 눈높이가 가까워지는 건 포기해야겠지만, 이러면 제일 렌의 안 쪽이야! 그러고서는 가지런히 모아두었던 두 발을 밖으로 내었다. 발 끝이 닿아있던 허벅지 위로 이번에는 허벅지가 닿을 것이었다. 그러면 이제 두 팔이 렌을 마주 안으려 하더니, 옆으로 앉아있는 자세에 품이 맞물리듯 폭 끌어안지 못하니 다시금 렌의 목 뒤로 팔을 감았다. 아이네는 그럼 만족한듯 렌의 가슴팍에 폭 기대어 올려다본다. "지금처럼 이렇게?" 칭찬을 바라는 듯 입꼬리는 조금 말려있고, 눈은 기대감을 담은 채 반짝거린다.

"응! 그래서 열심히 괴롭히고 있어."

생각해보면 첫만남부터 나는 널 괴롭혔어. 분명 자백인데, 말갛고 따뜻한 마음이 묻어난다. 괴롭힌다는 말을 사랑스럽게 말하는 방법은 학교에서 배웠는지, 속살거려오는 렌에게 응하듯 똑같이 속살거리면서 답하고, 깜빡 눈을 꼭 감듯이 눈웃음 지었다. 이내 렌이 엄지 손가락을 핥아버리니 파르르 떨면서 놀라 사라져버리지만. 오늘 하루에만 렌에게 넘어가지 않겠다고 몇 번은 말한 것 같은데, 또 넘어가버리고 만다. 사실 스스로도 이미 전부 넘어가버리고 알고서 한 말이기는 했지만!

"…손가락은 아이스크림 아냐."

이상한 기분을 무어라 정의내리지 못했다. 렌을 만나고서부터 마음대로 안 되는 감정이 무슨 이름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고야 했지만, 지금 이 기분은 어떤 감정인지,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데 나쁜 짓인지는 모르겠고,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서 긴장되는 느낌. 예민해지는 거라기에는 렌에게만 신경이 쏠려서 예민하다고도 말 못 하고, 왠지 떨리기까지 했다. 아이네는 이름 모를 감정에 이름 찾아주기를 뒤로 미루고, 렌의 엄살대로 "아프지 마." 입술이 맞닿기 직전 속삭이며, 살며시 입 맞추었다. 입술이 닿는 감각이 이상할 만큼 또렷해서 촉 소리도 남기지 못하고서 다시 떨어진다. 입 맞추었다기보다는, 입술이 맞닿았다 떨어졌다.

871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7:0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크지~~!!!!~! 진짜 엄청 자랑하고 싶었다구~~~~ 응 이번에는 혼자 만들었어 ㅋㅋㅋㅋㅋㅋ 눈사람 만들 때 늘 누구랑 같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혼자여서 눈덩이 무겁구나 체감했어………… 굴리는 것도 일이고 들고 나르는 것도 일이구 나보다 크니까 3단째부터는 쌓는 것도 아이고 하면서 했어 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야호 이번에도 성공! (о´∀`о) 아 맞아 ㅋㅋㅋㅋㅋ 지갑도 오늘 찾았는데 화요일에 카드 재발급 했던 것도 오늘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 더 참아볼걸 ㅋ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 카드 워낙 낡아서 재발급해야하긴 했지만 카드 등록 다시해야하는 거 귀찮아서는 큐ㅠㅠㅠㅠㅠㅠ

872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17:13:12

몽유 지금 들어보는데 역시 한 번은 들어본 노래였다~!! 노래 추천할 때 분위기도 보는 편이라 코로리 같단 생각을 안 했는가봐, 가사 찬찬히 읽어봤는데 이거 완전 코로리 아녀…… () 노래 마지막 즘에 한 번 끊고 멜로디 바뀌는 것도 장난치는 거 같아서 그 부분도 변덕쟁이 청개구리 김코로리 생각나서 재밌다~~

873 렌 - 아이네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8:45:57

그저 끌어안았을 뿐인데 이내 더 안으로 파고들어와 이내 목을 끌어안아 온다. 아이네의 행동에 렌은 귀 끝이 달아올랐다가 이내 시선을 피해버린다. 물론 함께 침대에 누워 잠이 든 게 일주일 전이었지만, 그리고 방금 전에 평생을 약속하는 혼인 의식을 했다곤 하지만...... 역시 이렇게 가까운 신체 접촉은 꽤나 자극적이라고 생각해버린다. 허벅지가 맞닿는 것도 그렇지만 시각적으로도..... 어쨌든 순진무구한 아이네의 눈빛을 피해버린 렌은 결국엔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한다.

”......그래도 살살 괴롭혀 줘요.”

어쨌든 연애도 무엇도 처음인 렌은 쑥맥처럼 굴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거꾸로 업었다고 생각하면 좀 나은 것 같다며 딴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다행인 건 자신만 간지럽고 부끄럽고 민망한 느낌은 아닌 모양이다. 복수라도 되는 양 손가락을 핥은 것에 아이네가 놀란 표정을 짓자 렌은 그나마 숨을 내쉰다. 하지만 곧 제 꾀에 제가 당한 듯 아이네가 입을 맞춰오자 심장이 떨려오며 차마 눈도 감지 못했다.

감질나게도 슬며시 닿았다 떨어지는 입술에 렌은 결국 홀리듯 따라가 입술을 겹쳤다. 밀어붙이듯 몸을 기울이면서도 아이네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끔 한 팔로 등 뒤를, 한 손으로는 머리를 받쳐 안았다. 상체가 꼭 맞아들듯이 밀착된 상태로 눈을 감고 부드럽게 입맞춰가는데, 그래도 여름의 초입에 서툴렀던 입맞춤은 이제 한 계절 사이에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874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18:55: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겟다 렌 해가 지나기 전엔 코로리 둥지 데려가면 안 되겠는데. 물론 생일 지났지만. 곧 겨울이지만....... 하지만 좋은데 안되는데 좋은데 큰일인데......... 이런 느낌.

나도 옛날에 눈사람 만들면서 눈덩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놀랬지~~ 엄청 고생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그래도 재미있었겠다~

지갑 잘 찾았다니 다행이다 ㅋㅋㅋㅋ 미래의 귀찮은 일 지금 했다고 생각해~

노래 좋지~~ 변덕쟁이 김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의 그런 면이 귀여운 걸~~~~

875 코로리주 (rJaUJofyf.)

2024-11-28 (거의 끝나감) 19:21:50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큐ㅠㅠㅠㅠ 렌 너무 귀엽다…… 아마 코로리가 코로리라서 별 일 없을 거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냥 연하의 매력이 넘쳐흘러 ㅋ큐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 아직 학생이니까 학생스럽단 생각도 들고 ㅋㅋ큐ㅠㅠ 몸만 다 컸단 그 느낌이랄지~~~~ 하필 코로리가 아무 생각없어서 더 곤혹스럽게 만드는 거 같고()

그래도 두시간? 걸린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눈 오리 만드느라 두시간만 놀진 않았지만()

대신 아직 교통카드가 없어서 또 집을 못가는 상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현금 뽑았지만~~~~

코로리를 변덕쟁이로 만들 생각은 없옸는데 ㅋㅋㅋㅋㅋ큐ㅠㅠㅠ 하는게 너무… ㅋㅋㅋ쿠ㅜㅜ 귀여우면 다행이지만~~

876 아이네 - 렌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21:26:52

숨어도 내 손에 잡히는 곳, 여기 아냐…? 칭찬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선을 피해버리니 눈썹에서도 실망감이 드러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렌의 손에 잡히게 숨을 수 있는 곳, 아이네가 유일하게 숨바꼭질을 할 수 있는 곳은 이 품 안이 맞았다. 그렇다면 제대로 숨지 못해서 그렇다 답을 할 수 없었던게 아닐까, 아이네는 목 뒤로 감은 손을 풀어야 하나 시선을 그리로 향했다가, 왜 물들었어?! 렌의 귀 끝이 붉어진 것을 발견하였다. 품 안에는 곧잘 안겼고 안아주었던 것 같은데, 아이네는 정말로 부끄러움의 기준이 점점 더 헷갈려져만 간다.

"…응, 힘내볼게!"

감기도 옮지 않는 신님이지만, 부끄러움은 옮았다. 붉어진 렌의 귀 끝을 본 이후부터는, 언제 따라 물들었는지 아이네의 귀 끝도 달아오르고 말았다. 아니, 렌이 손가락을 핥았을 때부터 붉었던가. 아이네는 이 이상한 기분을 들게 만든 건 분명 렌 때문이라고 확신했는데, 그렇다는 건 렌도 이런 기분이 드는지 궁금해졌다. 좋아하는 이와 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건 당연한 것 같은데. 하지만 차마 물어볼 새는 없었다.

웅, 작은 소리가 잇새로 새어나왔다. 눈을 감으면 의존할 수 있는 감각은 넷 밖에 남지 않으니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고 만다. 제 몸이 뒤로 넘어갈듯 기울어져오는 무게감이 크게만 느껴져 흘러나오고만 소리였다. 여지껏 몇 번 숨을 섞어왔지만, 오늘도 입 맞추었지만, 매번 서툴렀던 것만 같다. 오늘만 해도 울며 매달렸고, 저번에는 열에 못 이겨 스러졌고, 성급하게 굴었던 때는 아예 멈추어버리고서 다시 입 맞춰야 했었고. 아이네는 이름 모를 감정에 조금 휩쓸리고 말았다. 제 숨을 온전히 전부 내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 감정에게 물었을 뿐이었다.

머리와 등에서 제 몸을 받치고 있는 커다란 손이 느껴졌다. 렌의 목 뒤로 감고 있던 팔에 힘을 주다, 더 이상 팔에 힘을 주어봤자 무의미하다 느껴질 때. 그 때 무심코 고개를 살짝 틀어버렸다. 순간 깊게 닿아버리니 스스로도 놀라 몸을 움찔거리고, 바로 입술을 떼어내려고 하였다. 렌의 가슴팍을 꾸욱 밀어내면서까지. 입술이 떨어졌다면 아이네는 확 달아올라 있는 얼굴로, 정리되지 않은 숨소리를 채 숨기지도 못하고, 방금 제가 무슨 짓을 했는지 저도 모르겠다는 얼굴로 부끄러움이 잔뜩 어린 표정으로, 입술을 꼭 물고서 렌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877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21:29:14

내가 보기엔 얘가 문제인 거 같애…………………………………………………………….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이 둥지에 오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얘가……… 얘가 문제같어……………………………………. () 불쾌하다면 고쳐볼테니 꼭 말해줘……………………………………………………….

878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21:33:17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해동픽크루“!! https://picrew.me/share?cd=wujm0OS2Gk #Picrew #해동픽크루

그리구 이 픽크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 리본 프릴 레이스 마법소녀 메이드 그런거 입혀보고 싶다 했던거 생각나서 저런 옷 입혀봤어 ㅋㅋㅋ큐ㅋ큐ㅠㅠㅠㅋㅋㅋ 사이버솜깅 놀이라는 설명을 봐서는 쪼그만 쪽은 인형 같은데 렌한테 저런 미니렌 인형 보여주면 무슨 반응일지도 궁금해졌어~~~ (●´ω`●)

880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02: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쾌한 거 전혀 없으니까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코로리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881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08:51

>>875
렌이 렌이고 코로리가 코로리라 별 일 없을 것이라는 걸 내가 잘 아는데, 내가 내 욕망과 싸우느라 문제야 ㅋㅋㅋㅋㅋㅋ큐ㅠㅠ큐큐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 진정해 글러먹고 쓰레기 같은 나야......... 렌은 아직 학생스럽긴 하지. 고3이고 곧 대학생이겠지만~ 아직 키도 더 클 수 있으니 몸도 덜큰 걸지도?(?) 코로리의 무자각 플러팅이 정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끌려감)

눈오리도 만들었냐구~~~ 나도 눈오리 집게 사고싶다~~!~!

교통카드 없이 집에 잘 도착했어?

>>8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귀여워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한테 저런 미니렌 보여주면 부루퉁한 표정으로 “.....무슨 의미인데요.” 하면서 코로리 흘길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882 코로리주 (gWLvecEgRY)

2024-11-28 (거의 끝나감) 23:12:29

골발 위에 올라탄거면 이제 자세 마주보게 바뀐건가???? 계속 옆으로 앉아있는게 뭔가 뭔가 방어막이었는데~!!!!!~!!!~~!

883 렌주 (IFaKXkiJY6)

2024-11-28 (거의 끝나감) 23:16:04

아니 잠시만.......... 아, 내가 중간에 >>870에서 두 발을 밖으로 내었다에서 착각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884 코로리주 (CGu3oKltzQ)

2024-11-28 (거의 끝나감) 23:20:35

ㅋㅋ쿠ㅜㅜㅠㅠㅠㅠ으아아악 물어보길 잘했다~~~~!!!!!!! 계속 계속 옆으로 앉아있었어!!!! 처음에는 무릎에 앉아있을때는 코로리가 무릎 모으고 아예 웅크려잇던 거라 다리도 안에 있던 거라…… 아예 렌 아빠다리 하고 있는 발목 안쪽에 앉았을 때도 방향은 그대로지만 렌 다리 위에 걸쳐서 다리 내놨다고 생각한 거였어!!!!!!!!!! 으하학 ㅜㅜ 쿠ㅜㅜㅜ쿠ㅜㅜ 렌 반응 왜 이렇게 큰가 했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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