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1001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2-01 20:23:54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747 아이네 - 렌 (pXByAEcWtE)

2024-11-20 (水) 15:46:14

렌이 조그만 어린 아이가 되면 이렇게 내려다볼 수 있으려나, 작아진 렌을 생각해보고 있으니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간지러웠다. 턱을 괴고 있는 대신 뺨을 꾹 디밀어보기도 했다. 간지럽히는 머리카락 위로 볼살이 말랑하게 …말랑? 순식간이었다. 아이네는 갑자기 퍼뜩 자리에서 일어나 앉더니 소리없이 소스라쳤다. 두 손으로 얼굴을 꼭 가리고서 몸이 동그랗게 웅크리기 시작한다. 어째선지 점점 작아지는 것만 같다면 기분 탓이겠지만, 작아지고 싶은 만큼 말리고 있는 건 맞았다. 어째 억울한 쪽은, 희롱당한 쪽은 렌인데도 누가 보면 그 반대라고 생각할 만치나 새빨갛다.

"바, 방, 방금, 하면 안 되는 거지이. 응, 미안합니다아…."

아이네가 얼굴을 폭 가리고서 고개 숙이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손 색과 대비되게 새빨간 얼굴빛이나 귀 말고도, 손등이다. 아이네의 왼손, 그러니까 렌이 바라보자면 오른쪽 손등 위에 하얗게 문양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에 걸린 드림캐처 같은 모양이다. 큰 동그라미는 달 모양, 작은 동그라미는 꼭 물방울들이 맺혀 새벽녘 이슬 맺힌 모양 같았고, 깃털들이 손목까지 늘어졌다. 얼핏 보면 레이스 장갑 같지만, 왼손 약지에 끼고 있는 반지를 보면 문양 위에 있다. 장갑 같은게 아니라 어느새 생겨버린 것이었다.

748 코로리주 (pXByAEcWtE)

2024-11-20 (水) 15:46:58

이 정도면 수습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아…… 네가 고생이 많다………………………………

749 코로리주 (pXByAEcWtE)

2024-11-20 (水) 15:53:20

앗 맞다 문양 어찌저찌 묘사해봣는데 틀린거 있으면 말해줘!!~~ 렌주가 말했던 거 얼추 다 적어보기는 했는데~~~~

750 렌 - 아이네 (xTp8/dVho6)

2024-11-20 (水) 22:17:53

렌은 눈을 감고 숨을 참았다. 그래, 잠시 딴생각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아이네가 눈치를 채고는 호다닥 일어나 자리에 앉았다. 렌도 엉망진창으로 빨개진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아뇨, 네, 아뇨.... 저야말로........”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는 횡설수설한다. 아이네는 사라지고 싶은 듯 얼굴을 가리고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었고 렌 또한 시선이 저 꽃밭 너머를 향한다. 문양을 알아차린 건 입가를 가리던 손으로 뒷목을 매만지고 머리를 쓸어넘길 때 손목 안쪽으로 무언가 희끄무레한 것이 보였을 때였다.

“.......?”

렌은 오른 손등을 펼쳐보고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한참을 쳐다본다. 손등 위에 그려진 드림캐쳐. 달님과 그 아래 작은 물방울이 맺힌 듯한 거미그물, 그리고 손목 안쪽까지 늘어지는 깃털이 희다. 렌은 왼손으로 오른 손등을 매만져본다. 고개를 갸웃하다가 아이네의 쪽을 바라보니 그 손등 또한 같은 문양이 있다. 아, 방금 혼인 의식 때문인 건가?

렌은 손을 뻗어서 아이네의 왼손을 잡아 내리려고 했다. 그 문양을 자세히 보려고.

751 렌주 (xTp8/dVho6)

2024-11-20 (水) 22:18: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수습하느라 고생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다담) 문양 모양도 틀린 거 없어~~

752 아이네 - 렌 (p.4fV7xlNc)

2024-11-20 (水) 23:22:28

"나, 나쁜 의도나 속셈은 없었, …. 없었습니다아……. 그냥, 나도, 나도 안아보구 싶었어어. 맨날 렌만.……….."

손가락 사이로 흘끗 렌을 보면, 세상에서 아는 붉은 색 중에 제일 선명하고 밝은 색으로 칠해둔 것 같았다. 아이네는 이 사고에 대한 변명이라도 늘어놓지만, 아니, 변명이 아니라 진심이지만! 해명이 되기보다는 어째 더 부끄러워지는 자백이 되고 말았다. 다소곳이 무릎 모으고 꿇어앉은 자세에서 진심이 전해지려나, 이미 어깨는 동그랗게 말려들어가 접힐 만큼 접힌 듯 하다. 이내 아이네는 결국 고개를 아예 푹 떨구고 말았다. "…그렇게 안고 싶을 만큼 사랑스러운 누구 씨도 죄가 있다고, 새, 생각합니다아." 그러고서는 렌을 탓한다! 렌에게 잘 배웠달지.

"~!"

렌의 손이 왼손에 닿자 몸을 떨며 작게 힉, 놀라는 소리도 내버린다. 붙잡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부끄럼쟁이가 되어버린 아이네는, 렌이 손을 잡아내린 이유가 무언지 살폈다. 그제서야 제 손에 생긴 문양을 확인하고, 렌이 보기 쉽게 자리를 옮긴다. 렌의 오른쪽에 자리 잡아, 제 왼손을 펴보이고는 잠시 부끄럼을 잊는 듯 작게 웃는다.

"이거, 혼인의식하면 생기는 거. 렌은 내 거, 나는 렌 거라는 증표!"

그리고 부끄러움은 다시 돌아온다. "손등에 뽀뽀했던 거 다……………." 손등에 입맞추던 이유를 스스로 술술 또 자백해버렸기 때문이다!

753 코로리주 (HPtGDiLrY.)

2024-11-21 (거의 끝나감) 00:08:54

>>731 너무…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그런가…??? 내가 마음으로 낳은 기분~~??? (⌒▽⌒) 렌 열심히 먹고 있을 때 코로리는 진작 입 짧아서 얼마 먹지도 않았을테니 장난치고 있을 거 같다~~ 열심히 오물오물 먹고 있는 렌 볼 찔러보구 싶지…… 얼마전에 또 릴스인가 쇼츠에서 여자친구 먹는 거 따라하기 봤는데 렌이랑 코로리도 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검은색~~ 시크하고 멋있어!~~!~! (●´ω`●) 프릴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앞치마 끈도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준대~~~!!!~!!

나는 처음 보는 거 같기도 하구………??? 어린시절 이야기는 조금 했던 거 같은데 코로리가 작아진다! 는 처음 보는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잊어먹은 걸수도~~!!! 아무튼 코로리… 조그매지기… 코로리 그렇게 작았던 거도 nnnn년 전일이라 까마득해서 신기해할 거 같은데~~ 렌한테 목말 태워달라 할 거 같구 ㅋㅋㅋㅋㅋㅋ 힘조절 스스로한테조차 제대로 못해서 걸핏하면 꾸닥꾸닥 잠들 거 같기도~
아 기자회견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 심지어 아내가 연상이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라게 키우고 나서 꽃게, 게맛살 이런 거 먹기 꺼려하는 코로리 생각나 ㅋㅋㅋㅋㅋ 코로리… 이입 덜할 수 있겠지……!!!!
큐ㅠㅠㅠㅠㅠ 그렇게 일상 속에서도 무생물, 개념 이런거에 질투를 그렇게 해댔는데 목걸이가 자아가 있다면 피해갈 수 있을리가 (#^.^#) 자아 없어서 다행이다~!!! 렌이 준건데 콜라에 담굴 수는 없어~~~~~

그래도 공주님이니까 조금 덜 삽질하지 않을까??? 렌이 언젠가 다시 바다로 돌아갈거라 생각하고서 삽질할 수 있을지두 ㅋㅋㅋㅋㅋㅋ "근데, 인어들 사이에서는… 나 예쁘게 생긴 거예요?" 이렇게 물어보는 거 생각나~~ 괜히 파란 드레스 자주 입을 것 같구~~ 둘이 입맞춤하는 거 나도 왠지 물가 생각했어 ㅋㅋㅋㅋㅋ 통했다 (*´꒳`*) 난 밤호수에 나룻배 띄운 느낌 생각했다! 밤이어도 달이 엄청 밝고 등불 같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진짜루 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사람의 입맞춤을 받으면 완전한 인간이 된다라는 거 알게 된 코로리가 해보면 안 되냐구 박치기 할 거 같은 느낌 () 근데 그것만으로도 렌 이제 말할 수 있게 되고~~ 렌이 감사의 뜻 겸사 다시 제대로 입맞춤해주면 좋겠다 (о´∀`о)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따라한다고 볼 한가득 채웠다가 그거 다 먹고 나면 배부르다고 표정 심각해질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로 열재기 정도는 친한 사이에서는 괜찮지 않…아닌가?!!?~~!!!!? 나 사고친 후라 내 기준에 대한 자신이 사라졌어 ㅋㅋㅋㅋㅋㅋㅋ 플. 플러팅일지도. 맞을지도. 아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꼴아있는 거 보고 코냥이 속터져서 취한 렌뭉이한테 하소연하면 좋갰다~~ 말해봤자 기억도 못할거, 렌뭉이 데랴가는거 힘들기도 하겠다 다 말해버려라~~!!~!! (`・∀・´) "이 바보개가 진짜, 누군 지 때문에…!" "이대로 친구 못힐까봐 무서웠는데 술이나 퍼마시고 노니까 좋냐, 바보야?" "…진짜 경계한 거 아닌데, 너 때문에 부끄러운건데……." 이런 말들~~!!!!~!!!~!

754 렌 - 아이네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15:50:34

렌은 아이네의 변명 아닌 변명을 듣다가 이내 제 탓을 하는 것에 조금 어이 없어졌지만. 뭐어...... 아이네를 탓할 생각은 없었기에 한 번 흘기는 것으로 넘어가준다.

부끄럼 맥스 모드인건지 손만 잡았을 뿐인데 놀라는 아이네를 두고 신기한 듯 문양만 살펴본다. 묻기도 전에 아이네로부터 답이 술술 나온다.

“결혼 반지 같은 거려나요?”

그럼 손등에 문양이 있는 신들은 다 결혼을 한 신으로 봐도 되는 건가? “어머니는 없으셨던 것 같은데.” 지금이야 혼인 의식이 깨어졌지만 자신이 어렸을 때에도 이런 문양은 본 적이 없었다. 고개를 갸웃하는데 이어진 아이네의 말에 렌이 픽 웃는다.

“맨날 이르다고 안 된다고 했으면서. 속으로는 딴 생각 하고 있었어요?”

렌이 아이네를 지긋이 바라본다.

755 렌주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16:02:26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문양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졸려서 썰은 천천히 이어올게........ 조퇴 쓰고 일찍 왔다. 일좀 쉬엄쉬엄 해야지. 내일은 금요일 빡시게 일하고 주말 쉬어야지~~(신남)

756 아이네 - 렌 (.qBVD.xBfA)

2024-11-21 (거의 끝나감) 17:20:39

아이네는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또 입술을 꼭 물었다. 겨, 결혼은, 결혼은, 혼인의식이랑은, 그러니까, ……. 이 신님이 어떻게 결혼이라는 걸 꿈꿀 수 있을까! 결혼은 인간들의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결혼 반지 같은 거라고 말하면 다시금 새빨갛게 달아버리고 마는 것이다. 혼인 의식은 단 둘이서 신사 앞에서 입 맞추고 나면 끝나지만, 결혼은 아무리 생각해도 휘황찬란하다. 옷도 준비하고, 장소도 준비하고, 사람들도 엄청 많이 와서 축하해주고, 꽃과 반지, 음식과 술도 있는데다 오롯이 신랑신부만 빛나도록 모두가 맞춰주지 않나. 서로 영원히 사랑하겠다 맹세하는 것은 같을 지 모르지만, 그 증표가 결혼은 반지이고 혼인의식은 문양인 것도 맞지만, "응, 응… 비슷하지이." 괜히 폭 익어버리고 만다. 우물쭈물 겨우 말하고서는 그래도 렌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답은 해야해겠어서 작은 목소리가 설명을 이어준다.

"서로한테만 보이니까… 우리만 볼 수 있어."

그리고는 합죽이가 되고 만다! 지그시 바라보는 시선도 슬금슬금 피하고.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억울해지고 만다. 방금까지 저 받아달라며 애교까지 부려왔었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해버리고 말았다. 부끄럼이 쌓이고 쌓여버린 아이네는 입술을 꾹 물고서 렌을 마주보았다. 붉은 얼굴 위에 추욱 처진 눈썹이 꼭 울상이다.

"…나, 그럼 이번에도 참았어야 해?"

역시 이를지도, 일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리는게 빤하다! 그치만, 하지만,

"이제 참는 거 힘들어."

이제 못 물러줘. 조그맣게 우물거리듯이 속삭인 아이네는, 문양을 보느라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렌의 손에 느릿하게 손가락을 얽었다. 천천히 깍지를 끼고서 또 다른 자백을 하는 건, 이제 놓아줄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으니 놓아주지 않을 거라는 의미를 담은 움직임이었다. 어떻게 참아, 렌이 이름도 예쁘게 지어줬으면서어.

757 코로리주 (.qBVD.xBfA)

2024-11-21 (거의 끝나감) 17:27:01

그리고 인외 코로리 등장~!!!!~!!! 이번 답레 쓰면서 코로리 또 울어?? 싶었는데 아니요, 인외에요! (●´ω`●) 해서 오~~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네가 아니라 '코로리'일 때였으면 울었을 것도 같단 생각~ 애초에 코로리였으면 여전히 혼인의식 안하려고 해서 못 하겠지만….
나도 안 이은 썰이 있다~! 오늘 많이 피곤한가부다 푹 쉬자~~~~ 난 주말에 김장하러 본가 가야해 (`・ω・´) 수육해달라구 드러누울거야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758 렌주 (9kZjea7dhg)

2024-11-21 (거의 끝나감) 19:38:52

돈내고 운동당하는데 넘 힘들어서 렌코로리야 도와줘어.....생각하는데

코로리: 내가 왜?
렌: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나: 이 조건부 F들.....(부들부들)

이런 느낌이었음.... 귀가하는 중.....

759 코로리주 (.qBVD.xBfA)

2024-11-21 (거의 끝나감) 20:10:43

조건부 F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러게 코로리 완전 확신의 ENFP인데 이제는 렌한테만 확신의 F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후링이면 부탁들어주지 않을까~~~ 양귀비면 얄짤 없겠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제 퇴근해볼라구~!!!!~ 렌주는 30분 전쯤에 집 가구 있었으니까 이제 집 들어갔으려나?? 조심히 집 잘 들어갔길~~~~

760 렌 - 아이네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20:17:57

렌은 아이네가 부끄러워하며 바로 대답을 못하자 고개를 갸웃한다. 그렇게 부끄러워할만한 말이었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네가 저와 결혼하는 꿈을 꾸고 부끄러워했던 것을 떠올리니 왠지 아이네의 약점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웃음을 흘렸다.

“그렇구나.”

서로만 볼 수 있는 같은 문양. 뭔가 만족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다. “평생 악몽 꿀 걱정은 없겠네요.”하며 덧붙이기까지 한다. 이걸 보니 아이네가 만들어줬던 꿈거미가 생각나기도 하고.

놀리는 말이었는데 아이네가 금세 울상이 되어버려 렌은 조금 웃었다.

“아니.”

참는 것이 힘들었다는 말에 렌은 대답 대신 깍지를 얽어오는 아이네의 손등에, 그 문양 위에 입맞춘다.

“그 딴 생각이 좋다고요.”

하며 눈웃음 짓는다.

761 렌주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20:29:30

>>아니오, 인외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답레 쓰면서 렌이 진짜 코로리 편하게 대하는 느낌이 확 든다~ 전에는 코로리가 울쌍만 지어도 전전긍긍 안절부절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좀 느긋하고 편해진 느낌? 장난도 치고 그르네. 신기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일요일 김장이네........ 죽었다.........()

집엔 잘 들어왔다~ 나는 후링이긴 하지만 코로리는 내가 렌 오너니까 오히려 막대할것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퇴근 힘내~!

762 아이네 - 렌 (Odv7nq46UY)

2024-11-21 (거의 끝나감) 21:15:27

"응, 렌은 내 반절이니까."

비유같은게 아니라, 아이네가 느끼기에는 진짜 그랬다. 공유하게 된다고, 섞이게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느껴져오기까지 하니 확신을 담아 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눈을 감으면 문양은 보이지 않겠지만 이건 아니었다. 렌이 신도 아니면서, 인간임에도 신과 같은 기운을 품고 있음을 새삼스레 다시 느껴지니 부끄러워하던 중에도 샐쭉 입꼬리가 올라간다. 이건 안 알려줄래. 자물쇠 100개!

"…?"

아니, 라는 답이 돌아오자 울상이 조금 펴진다. 서운함과 억울함 대신 의아함이 더 커진 아이네는 이내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어지는 렌의 말과 행동에 자신이 놀림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손등에 입 맞춰오던게 무슨 의미였는지 방금 다 들켰는데, 그걸로 놀림당했는데, 일부러 손등에 입맞추고서 그렇게 말해오면, 그렇게 눈웃음 지으면 나 삐져야 해, 부끄러워야 해ー?! 그리고 둘 다 드러나고 만다. 토라진 듯 입술이 삐죽거렸지만, 부끄러움에 져버린 눈썹은 늘어뜨려진 채. 두 뺨은 내내 우느랴 부끄러워하랴 마냥 발갛기만 하다.

"으으응, 이제 렌한테 안 넘어가아."

속으로는 끙끙 앓고 있으면서, 그 열이 다 올라 얼굴이 붉은 거면서 괜히 얽었던 손깍지를 풀려고 했다. 사실 안 넘어간다는 것도, 이미 다 넘어갔는데에 어떻게 더 넘어가!

763 코로리주 (3rZ63gC7gU)

2024-11-21 (거의 끝나감) 21:24:05

덕분에 코로리가 계속 발개~~~ 나 묘사할 문장도 없어 이제~~!!!!~~~!!!!!!~~!!!!!~!!! 다음부터는 그냥 사과가 됐다. 딸기같다. 해야겠다고 ㅋ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 왜 이렇게 부끄럼쟁이가 됐을까… 너 이런애 아니었잖아…? 역사 따지자면 신혼같은 거니까 그런가? 신혼… 신혼~~!!!~! 렌코로리 허니문 궁금해~~~~ 둘이 진짜 신혼여행 가면 어떠려나 (*´꒳`*) 코로리 렌이랑 며칠동안 계속 논다는 생각에 엄청 신나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 둘이 어디로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바다가 있는 휴양지려나~~
렌주네도 김장이야??ㅋㅋ큐ㅠㅠㅠㅜㅜㅜㅠㅠ 진짜 상상만으로도 허리 나갈 거 같애 ( ^∀^)

나도 집 들어왔어~~~ 아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야 후링에 렌주라고 하면… 트레이너 재워주면 되냐고 물어보지 않을까? 어쨌든 창조주니까… 근데 렌 과거사 때문에 삐죽해져서 꿈에서 밥도 못먹구 쉬지도 못하구 운동만 계속하면서 힘들어하는 꿈 꾸게 할듯()

764 렌 - 아이네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21:38:26

렌은 아이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아이네가 말하고자 했던 실질적인 의미는 전혀 몰랐을 것이었다. 아이네가 가진 천의 기운이 렌의 몸 속에서 섞였고 렌이 가지고 있는 지의 기운이 아이네의 몸 속에서 섞였다는 건, 렌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으니까.

토라지면서 입술은 삐죽거리면서도 부끄러움에 눈썹을 늘어뜨린 표정에 렌은 쿡쿡 웃어버린다. 아이네가 안 넘어간다며 손깍지를 풀어내는 것을 말리지 않고는 그 풀린 손으로 자연스럽게 가방에서 엽서 봉투를 다시 꺼내 아이네의 손에 쥐어준다.

“이건 다시 원래 주인에게로.”

빙긋 웃는 모습이 아이네가 토라지더라도 금방 돌아올 것이라는 걸 아는 눈치이다. “세이쿠모리아이네.” 하며 잔잔이 읊어보기도 한다. 자신이 지었지만 고심 끝에 지은 이름이라 애착도 가고 실제로 잘 어울리기도 해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이네를 찬찬히 살펴본다. 뭔가 고위신이 되어 달라진 것이 있는 건가 싶어서. 일단은 푸른빛이 넘실거리는 하늘ㅡ물론 이건 이름 영향이 큰 것 같긴 하지만ㅡ 그리고 손등의 문양. 그리고 그 외에는?

아, 그것과는 별개로 궁금한 점이 있다.

“그런데 아이네. 궁금한게 있는데요.”

렌이 고개를 갸웃 기울이다가 묻는다.

“원래부터 눈물이 달았어요?”

내심 신기했던 모양.

765 렌주 (/WFu8Xqb/o)

2024-11-21 (거의 끝나감) 21:41:49

사과 아이네 딸기 아이네 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 같잖아~ 역시 신혼은 다르지~~ 연애와 신혼과 찐부부와는 다 느낌이 다르지 않나 싶고~ 그거 다 누릴 수 있다니 역시 이것도 복인가보다. 역시 이런 앤캐를 만난 나는 복받은 인간.....
둘이 신혼여행 휴양지 가는거 너무 좋다~ 바다가 있는 휴양지도 좋고 수영장 있는 호텔도 좋고~ 바닷가 있으면 에메랄드 바다에 스킨스쿠버 하는 것도 좋지~
김장...........(주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이너 잠들면 내 돈 날아가요~~~~ 그리고 완전 악몽이잖아~~~~ 내가 그럴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

766 아이네 - 렌 (zan4iNCLa.)

2024-11-21 (거의 끝나감) 22:22:07

아이네는 렌이 손에 봉투를 쥐어주자, 삐져있다고 티라도 내는 양 봉투를 받아쥐는 순간 바로 일어나 도도도 어딘가로 향해버린다. 이 둥지에 발 디딜 일 없는 이들은 이 공간은 끝없이 똑같은 풍경 같겠지만 이곳의 주인에게는 달랐다. 아이네는 어딘가에 멈춰서더니 렌과 처음으로 함께였던 호타루마츠리에서 산 후링을 찾아냈다. 렌이 저번에 엮어둔 양귀비 화관이 걸려있는데, 아이네는 그 후링에 방금 받은 봉투도 걸어두었다. 끈도 없이 그저 거는 시늉만 했을 뿐인데 봉투가 후링에 걸려 매달린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아이네는, 아니, 애초에 어딘가로 갔던게 맞는지. 제 자리에 서 있었는데 이 하늘과 후링들, 꽃밭이 움직인 것만 같다. 아이네는 사실 자리를 옮긴 적도 없는 듯 다시 렌의 앞에 살포시 앉아있다.

"왜에."

제 이름 부르니 좋은 티는 숨기지 못하고 웅얼웅얼 답을 한다. 저를 살펴보는 듯 하니 고개를 갸웃거리고. 새카맣게 물들여둔 머리카락, 렌과 맞춰 입어보겠다며 바꿔입은 드레스가 그대로다.

"………응."

두 눈이 쫑긋거렸다. 반짝임이 한바퀴 훑고 지나간 듯, 렌이 부르는 그 이름에 화색을 띠고 마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이름을 부를 때마다 사랑하는 잠님, 하는 그 목소리가 들리는 걸 어쩌나! 나는 이제 삐지는 것도 마음대로 못 해애…. 사랑하는 잠님은 아직 삐져있고 싶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서 부러 짧게 답하였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부스스하다.

"눈물?"

렌과 마주하는 방향으로 아이네의 고개가 기울었다.

"응, 눈물은 원래 달……… 머, 먹, 먹었어…?"

먹으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치만, 그걸, 왜…~! 아이네는 덜거덕 고장나버리고 만다! 이제는 삐질 수 없다. 부끄럼의 압승이다.

767 코로리주 (rSIlBsiCVU)

2024-11-21 (거의 끝나감) 22:31:43

코로리 원래는 하얀색이니까 진쩌 우유 아이스크림에 토핑 추가한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셋다 느낌 다르지~!!!~!! 근데 둘이 진짜 신혼이야…??? 신혼인가…??? 신혼………이라고 해야하나…? 평생의 반려로 맞은 건 맞긴한데 결혼보다 더하긴 한데 신혼…… 신혼…………? 난 아직 연애중 같은데 ㅋㅋㅋ큐ㅠㅠㅠㅠ 신혼이야???????????? 왁????????
둘이 신혼여행 가면 맨날맨날 물 속에만 있는 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물놀이 체력 엄청 쭉쭉 닳으니까 진짜 완벽한 후링마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물놀이하구 또 일찍 자구 일찍 일어나서 물놀이하구 반복하는 거 생각났어 ㅋㅋ큐ㅠㅠㅋㅋㅋㅋㅋㅋ 호캉스도 하고 바다도 가야지~!!!~ 신혼여행인데 온갖 물놀이 다해버려~~!!!~!!

코로리 도와줬는데 왜 뭐라하냐구 삐죽이 돼 ㅋㅋ큐ㅠㅠㅋ큐ㅠㅠㅠ 그래도 이정도면 귀여운 악몽이니까~~!!! 어쨌든 안 힘들게도 해줬대! (●´ω`●)

768 코로리주 (rSIlBsiCVU)

2024-11-21 (거의 끝나감) 22:38:28

신혼이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신혼이고 근데 내 기분은 얘네가 그래도 부부는 아닌데~~!! 라서 충돌이다…… 충격이다…………. 결혼식 비슷한거 했고, 아내가 남편 성 따르고, 결혼반지 같은 거 있고… 그치만 부부…………인가? 부부가 아닌 신혼() 정도면 납득은 된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

769 렌 - 아이네 (DoLM31gEwE)

2024-11-22 (불탄다..!) 10:00:05

아이네는 봉투를 받자마자 좋아하는 장난감을 숨기는 강아지처럼 도도도 뛰어갔다. 그리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온 줄도 모르게 돌아와 자리에 살폿 앉았다. 렌은 그 모습이 왠지 부끄럼을 타는 것 같기도 하고 신나기도 한 것 같아 보여서 괜히 귀여웠다.

“그냥, 좋아서.”

아무런 이유 없이 불렀다는 듯 웃으며 답한다. 검은 머리카락도 예쁘게 입은 원피스도 그대로이다. 변한 건 하나 없는 것 같은데. 신기할 따름이다. 이제 악몽으로 열 오를 일도 없겠지? 아참, 태업 중이지.

렌은 아이네가 도리도리 고개를 저어 머리를 부스스하게 만들어버리자 손을 뻗어 그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려고 한다. 살살 빗어주거나 귀 뒤로 넘겨주거나 하면서.

“음...... 먹었다기 보다는, 맛이 났다? 라고 해야하나.”

렌은 정확한 표현을 찾기 위해 고개를 반대로 기울였다가 이내 부끄러움에 고장나버린 아이네의 모습에 작게 웃었다.

“왜 그렇게 부끄러워 하는데요. 원래 인간들의 눈물은 짜니까. 마치 바닷물처럼. 그런데 신이라서 그런지 잠이라서 그런지 궁금해져서.”

렌이 귀엽다는 듯 아이네의 볼을 콕 찌르려고 했다. 이젠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770 렌주 (DoLM31gEwE)

2024-11-22 (불탄다..!) 10:01:13

그럼 사실혼이라고 하자(?)
답레만 두구 갈게~ 오늘도 일 화이팅~~

771 렌주 (WjVDH9BJZw)

2024-11-22 (불탄다..!) 22:12:31

>>767
우유맛 아이스크림~~ 요거트 아이스크림일지도 몰라~ 뭐든 잘 어울리는 흰 요거트 아이스크림. 새콤하기도 하니까 더 어울릴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중 맞긴 하지 ㅋㅋㅋㅋㅋㅋ 선결혼 후연애(?)(아님) 어쨌든 서로 도장은 찍었다는 느낌이려나.
진짜 물놀이 종류별로 하려나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수영 배우면 곧잘 할 수 있으려나 아니면 좀 고생하려나? 아니면 신의 힘으로 극복하려나. 꿈에선 물 속에서도 숨쉴 수 있어! 하면서? 둘이 물놀이 잔뜩 하고 빙수 먹은 뒤에 그늘막 아래 뻗어 누워 잠들었음 좋겠다~

772 렌주 (WjVDH9BJZw)

2024-11-22 (불탄다..!) 23:18:50

>>753
렌 먹는 거 머가 귀엽다구 계속 봐주는 코로리 천사 아닌가요 ㅋㅋㅋ큐큐ㅠ 렌 볼 찌르는 거 귀엽다 ㅋㅋㅋㅋ 렌 ? 하면서 계속 먹을듯. 여자친구 먹는거 따라하기 먼데 ㅋㅋㅋㅋ 찔끔찔끔 먹는건가?
뭔가 렌 프릴 가득 원피스 입혀보고 싶다. 뭔가 웹툰 매지컬 고삼즈의 생물쌤 같은....... 아니면 여장 메이드....... 물론 엄청나게 부끄러워할테고 안 입으려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

내가 혼자 망상만 했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애기 코로리라니 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 일상으로 볼 일은 없으려나~ 이제 고위신 되었으니 그럴 일 없겠지만 흑흑 에유로라도(?) 렌이 당연이 목말 태워주고 안아주고 재워주고 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귀여워.........

앗......... 렌은 그냥 먹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소라게랑 게는 다르다며()

인어들 사이에서 예쁜거냐구 물어보는 코로리 공주님 왤케 기여웤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인어들도 일반 사람들하고 비슷하다고 할 것 같지. 그냥 꼬리가 달리고 물에서 호흡할 수 있을 뿐. 어쨌든 코로리가 자기 눈엔 너무 예뻐서 한눈에 반했다고 할 것 같지 ㅋㅋ큐ㅠㅠㅠ 앗 나룻배 얘기 했었던 것 같은데?! (아닌가) 뭔가 나룻배라고 하니 도망갈 곳 없는 그런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렌을 궁지에 몰았다, 라는 느낌 난다 ㅋㅋㅋ 여기 코로리 입술박치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ㅋ 이후에 제대로 입맞춤 하는 것도 넘 설렌다 히히

표정 심각해질 정도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마 열재기는 동성끼리도 못한다 진짜~~~~!~!~ 렌뭉이 꼴아버려서 코냥이가 거의 끌고가다시피 하는데 코로리한테 매달리듯 끌어안으면서 “진짜....... 나 다신 안 그럴 테니까아....... 정신 바짝 차릴게...... 나한테서 멀어지지 마........” 웅얼웅얼 중얼중얼 할듯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773 코로리주 (5adKIPQIgc)

2024-11-23 (파란날) 11:37:25

어제 말도 없이 안 와서 미안해 근데 나 어지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생겨서 조금 음 감정이 정리가 안돼서.이런말하기 쪽팔린데 걸핏하면 눈물이나서 많이 힘들어 미안ㄹ하다는 말 흐지 믈럣는데 또 써버렸다… 조금 늦게
올게 고마워

774 렌주 (CNM9wxg./U)

2024-11-23 (파란날) 12:39:41

아이고 무슨 일이야.....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고 뭐든 잘 풀렸으면 좋겠다. 당연히 이럴 때는 오기 힘든 거 아니까 걱정하지 말구. 천천히 돌아와도 괜찮으니까 마음 편해졌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진짜 편히 쉬고 정리 잘 하구 천천히 와. 힘들 때일수록 잘 자고 잘 챙겨먹어야해. 달달한 거라도 먹구. 언제나 응원하고 있으니까. 잘 다녀와아

775 코로리주 (YFIlOAouRs)

2024-11-24 (내일 월요일) 16:30:58

>>771
새콤달콤하게 요거트가 더 잘 어울리겠다 진짜. 요거트맛 아이스크림은 그 자체로는 안 단게 너무 많아서 별로 안 좋아하지만 코로리맛 아이스크림은 단 요거트맛일 거 같아서 먹어보구 싶다~~
뭔가 약혼한거 같단 생각? 결혼이라고는 못하는데 평생을 함ㄲㅔ하겠단 약속은 했고 둘의 의지가 무르지 않겠단 거지 사실 무를 수는 있는 거고… 약혼 상태랑 비슷할지두.
이제 인간처럼 할 생각 쇽 날아가서 신의 힘으로 승부볼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렌주 또 골든 정답~!!! 둘 신혼여행은 진짜 휴양이네~~~ 잘 자구 잘 놀고 부럽다………(?)

776 렌주 (Wtt.Lj77Ok)

2024-11-24 (내일 월요일) 16:37:33

코로리주 생각보다 일찍 왔네~~ 마음은 좀 괜찮아? (쓰다담) 걱정하고 있었어

777 렌주 (Ki6E73JtDM)

2024-11-24 (내일 월요일) 16:54:03

>>775
나는 요거트맛 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해가지구~ 코로리맛 아이스크림은 단 요거트맛이냐구 ㅋㅋㅋㅋ큐ㅠㅠ 귀여워..... 이래저래 토핑 올려서 먹구싶다.... 요아정 주문해야하나......
확실히 약혼이랑 비슷한 느낌이네~ 그렇게 생각하니 고개 끄덕여진다~
진짜 부럽다..... 나도 바닷가 있는 해외에서 바캉스 보내고 오고싶다 한 한달 정도......(안됨)

778 코로리주 (gk2evn7QcA)

2024-11-24 (내일 월요일) 16:58:22

>>772
아니 안 귀여운개 멀도 안 돠지 않아? 렌 볼 말랑말랑… 렌이 가만히 있어쥬낟면야 코로리 렌 볼살 갖고서 한참 놀 수 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 말랑말랑 쭈무르기만 해도 좋아라 할 거 같애~~ 먹는 거 따라하기 그 나란히 밥상 차려놓고 앉았는데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먹는 속도, 먹는 거, 먹는 양, 다 따라해야돼 ㅋㅋㅋㅋ 여자친구가 먹다가 그만두면 똑같이 멈추고, 한입 먹고서 손 멈추면 멈추고~ 그래서 코로리 먹는 거 따라하는 렌! 하면 되게 귀여울거같애서 ㅋㅋㅋㅋㅋ
아 나 그거 봤었어~~ 마법소녀처럼 입었던 거 같은데 그걸… 혹은 메이드복을 렌이…?? ㅋㅋㅋㅋ쿠ㅠㅠㅠ 어쩧게 해도 입을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아()

완전 의식마저 날라가는 거는 어려울 거 같지~ 코로리 본모습은 코로리 자아가 바로 드러난다고 생각해서… 혼인의식으로 모습 바뀐거 생각하면 어지간히 큰 충격이 오지 않고서야 어려질 거 같지가 않다 ㅋㅋㅋㅋㅋ 유아퇴행 해야하거나… 코로리 보고 렌이 무섭다고 하거나? 무서워한다고, 싫어한다고 오해해서 작아져버리는 거는 가능할자도~ 어린아이 모습은 작고 귀여우니까 좋아해주려나 싶어서?? 렌 손가락 꼭 쥐는 거 보구 싶다 ㅋㅋㅋㅋ 아기 손은 진짜 렌 새끼손가락이면 충분히 다 쥘 거 같은데~~~

코로리가 충격받기() 렌 보고 먹지마아, ㅇㅇ이가 보잖아! 숨어서 먹어!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인간들 미감이랑 인어들 미감 다를까봐 + 왠지 인어들은 다 예쁘고 아름답다 그런 말 붙으니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공주님이라고 해도 신경쓰여버려서 물어볼 거 같은 느낌. 너무 예뻐서 한눈에 반했다고 하면 필담이잖아 ㅜㅜㅜㅜㅜ 한눈에 ㅂ 까지만 써도 다음 문장 뭔지 알고서 렌 펜 쥐고 있는 손 꼭 붙잡을 거 같아 ㅋㅋㅋㅋ큐ㅠㅠ 부끄러워~ 했었나? 평소였음 찾아볼텐데 기력이 없네. 그치 그 그림이 귀여워~ 입술박치기 하고서 제대로 입맞춤 하기.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쥬는 거 같기도 하구~~

그 나잇대는 다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진짜 낙엽 굴러가는 거만 봐도 웃는데. 어엉 난 했었…는데() 이거 또 내 실수니 코로리야~!!!~!! 렌뭉이 웅얼웅얼 중얼거리는 거 진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코냥이 왠지 계속 두근거려서 이게 뭔가 싶은데, 멀어지지 마라고 하는 거 들으면서 얘도 무서웠나보다 싶어서 후드 벗을 거 같지~~~ 부끄럼 타느라 얼굴 빨간 거 어차피 꽐라라 모르겠지 싶고. 렌뭉이 했던 말 지금 하는 말에 의미부여 안 하려고, 지금 안는 것도 취해서 그러는 거라고 심장 달랠 거 같애 ㅋㅋㅋㅋ "너 꼬리 떼서 목도리 만들기 전까지는 너랑 계속 있을 거거든? 알았으면 똑바로 좀 걸어ー!" 하고 왁왁거리기~~~~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렌뭉이랑 코냥이 대학가고서 스무살… 한창 술마시고 연애세포 올라오는 때라던지… 아무튼 언젠가 한 번은 같이 밤 보내버리는 사고칠 수 있을 것 같단 느낌이 들어 ㅋㅋ큐ㅠㅠㅠ 이런 글러먹은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779 코로리주 (MLjFRHLVGc)

2024-11-24 (내일 월요일) 17:02:27

>>776 음~ 사실대로 말하자면 안 괜찮아. 머리로 아무리 납득을 해도 마음이 안 따라주더라. 쪽팔리는 이야기 또 하기~!!!! 오늘도 울었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어 ㅋㅋㅋㅋㅋ 김장하겠다고 본가 내려온 덕에 부모님이랑 혈육이 어떻게든 먹이고는 있지만. 답레도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썰만 잇는 거고… 무리해서 온 건 아냐. 아무것도 못 하고 있자니 그게 더 못 살겠어서 뭐라도 해야지 상태…랄까. 오죽하면 회사 일도 했어 ㅋㅋㅋㅋㅋ… 뭐라도 하니까 그나마 살겠더라.

780 코로리주 (4w9bIMzdBM)

2024-11-24 (내일 월요일) 17:07:06

>>777 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아정으로 먹어본건데 아이스크림이 안 달고 토핑이 단 거여서 실망했었어 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은 원래 달다구 생각해서 충격받았었다……. 물론 내가 과하게 단 걸 잘 먹는 탓 같기두 하지만~~~
나 일터지고 충동적으로 1박2일 여행을… 심지어 바로 다음주 화요일 비행기 출발로 잡아버렸어 ㅋㅋㅋㅋ… 해외는 아니지만~ 나도 한달정도 휴양지 여행 가구 싶네~~

781 렌주 (Ki6E73JtDM)

2024-11-24 (내일 월요일) 17:24:17

>>779
확실히 머리랑 마음은 따로 노는 게 맞는 것 같아~ 근데 또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파버리는 게 아이러니하지 ㅋㅋㅋ.... 그래도 본가 내려가 있어서 뭐라도 먹었다니 다행이다. 하긴 어떤 때는 뭐라도 하는 게 더 나을 때가 있기도 해~ 그냥 일을 해버린다거나~ 울고 싶을 땐 그냥 막 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울 수 있을 때 울어야지. 나는 막 참다보니까 시간이 지나버려서 울고싶어도 못 울어버린 적도 있어가지구~

>>780
나는 요아정 한 번 먹고는 안 먹긴 했어 ㅋㅋㅋ 31요거트나 요맘때 같은 아이스크림이 더 좋더라. 아이스크림은 토핑보다는 아이스크림만 먹는게 더 좋은가봐~
다음주 화요일 해외 아닌 거라면 제주도? 나도 제주도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서 또 가고싶다....... 청귤소바 먹었는데 가끔 생각나. 엄청 맛있게 먹었던 건 아닌데 왜 자꾸 생각나는 건지이이

782 렌주 (Ki6E73JtDM)

2024-11-24 (내일 월요일) 17:38:24

>>778
렌 볼 말랑말랑 ㅋㅋㅋ큐ㅠㅠㅠ 렌이야 코로리가 참아달라고하면 가만히 있겠지만 애기 취급하는 것 같다교 더 부루퉁해질 가능성 있음 ㅋㄱㅋ
설명 들으니까 엄청 귀여울 거같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찔끔찔끔 먹는거 따라하면서 렌 답답해할것 같기도하고 ㅋㅋㅋ 아니면 이정도 밖에 안먹어도 되는 건 역시 신이라서? 이런 생각 할 것 같고 ㅋㅋㅋ
코로리주됴 봤구나~~~ ㅋㅋㅋㅋㅋㅋㅠㅠㅠ 렌이 자의로 입을 일은 없을 거같아서 나 혼자 상상했어 ㅋㅋㅋ큐ㅠㅠㅠㅠ 마법소녀는 어렵더라도 메이드복까지는 입힐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회로.....(?)
유아퇴행ㅋㅋㅋㅋㅋㅋ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짜끄만한 코로리 렌 손가락 잡는거 넘 귀엽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보고싶은데 어쩔수없이 참는다..... 그래도 코로리가 그런 오해 하는 건 보고싶지 않아 흑흑 인간들이 무서워할까봐 본체 쬐끄만거 사실 가끔 맘아품 ㅠㅠ

숨어서 먹으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ㅋㅋㅋ큐ㅠㅠㅠ “하지만 소라게들은 동족이 죽으면 그걸 뜯어먹기도 한다는데... 별 생각 없을 거 같은데요...” 라고 말하면 코로리 동심파괴일려나()

코로리 공주님 진짜 넘 귀엽다...... 당차면서도 부끄럼타는 ㅋㅋㅋ큐ㅠㅠㅠ 하지만 인어 렌은 세상물정 모르니까 공주님이 물어보면 다 솔직하게 대답해버릴 것 같음 ㅋㅋ큐ㅠㅠㅠㅠ 진짜 렌코로리 키스신은 다 좋다..... 진짜 너무 조아.........

진짜 낙엽 굴루가는 것만 봐도 웃는 때이긴하지 ㅋㅋㅋㅋ 진짜 지금 보면 너무 귀여워 아가들.... 내가 나이들었다는 걸 그렇게 체감해버리고 ㅋㅋㅋ큐ㅠㅠㅠ 아니 내가 보수적인 걸지도 몰라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코냥이 상태가 어떤지 렌뭉이 만취 상태라 전혀 모를 것 같지 ㅋㅋㅋㅋ큐ㅠㅠ 렌뭉이 헤실헤실 웃으면서 “응ㅡ. 다 가져가. 내 거 다아 줄게에.” 하면서 여전히 비틀비틀 걷기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앙아ㅏㄱ..... 나만 글러먹은 생각 한 거 아니구나. 진짜 다행이다..... 나만 엄한 상상했나 괴로웠다.... 아니 변명하자면 요즘 네이버 웹툰에 그 스토리의 웹툰이 있어서 자꾸 생각남....... 죄송합니다........(머리박)

783 코로리주 (eyeOa1TB1k)

2024-11-24 (내일 월요일) 17:53:49

>>781 괜히 계속 얘기하면 또 우울해져서~~~!!!!~!!!~!! 여기서 그만할게 미안. 그래도 렌주랑 이야기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 자세히 이야기 안해도 괜찮고, 그냥 놀아주는… 그런 인간관계 솔직히 만들기 어려우니까 ㅋㅋㅋㅋㅋ 첨언하자면 울기는 진짜 잘 울고 있어. 오죽하면 탈수로 쓰러지는 건 안 된다… 하고 어디나갈때 500ml 물 세병씩에 휴지 두루마리로 하나 들고다녀…… ㅋㅋㅋㅋㅋㅋㅋㅋ….

베라는 안 먹어봤고 요맘때는 좋아해~ 하늘색! 사실 아이스크림 자체를 잘 안 먹지만 ㅋㅋㅋㅋㅋ 잘 못먹어서 옷 버리거든…………. 쭈쭈바한테도 배신당해봤다 (^∇^)
앗 맞아~~~ 들켰다! 진짜 미쳤지… 나 이렇게 충동적으로 구는 거 처음이라 나도 얼떨떨해 ㅋㅋㅋ 제주도 올해에서야 처음 가봤는데. 이렇게 또 가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청귤소바? 처음 들어봐서 신기해! 일행들한테 물어나볼까~~~!!!

784 코로리주 (o3J7Rrt4xI)

2024-11-24 (내일 월요일) 18:32:02

>>782
애기 취급이 아니라 귀여운 취급인데~~~!!ㅋ큐ㅠㅜ큐ㅠㅠㅠㅠ 억울하다 억울해~~!!!~!!! 말랑말랑 쭈물러보구 잡아늘려도 보구 볼이랑 볼끼리 맞대도 보구 싶은데 코로리가 종종 볼에 장난칠 때마다 거절아닌 거절 당해와서 ()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가 늘 속으로 탐내구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코로리가 잠의 신님이라서 짧은거지만~~!!!~ 코로리 처음에는 렌 많이 먹게 하려고 힘내보려다 한 입 크게 와앙 먹었다가 몇분동안 오물거리고서 포기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
메이드렌… 코로리가 그럼 정장 입고 집사~~~!!!~!!!
난 상관업는데 (⌒▽⌒) (코로리: ?) 하지만… 오해하고서 혼자 삽질하고 떼굴떼굴 우는 정도는 별로 괴롭히는 거 아니지 않나… () 사실 그냥 렌이 어릴 때 모습 보고 싶다고 한다면야 평화롭게 작아져주겠지만 ㅋㅋㅋㅋㅋ

코로리 쿵ー! 하고 놀라서 소라게 어항 쳐다봤다가 렌 쳐다봤다가 진실을 못 받아들이고 충격 먹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친구도 가족도? 렌도 그럼 애들 죽으면 잡, 잡아먹을거야?" 하고 삐엥 되기 ㅋㅋ큐ㅠㅠ

속앓이와 눈치못챔 조합이 여기서는 진짜 빠르게 가겠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마저도 육지에 렌 올라오기 전까지는 코로리가 아무리 렌 찾아다녀도 렌이 숨어버렸지만() 키스신 진짜 다 좋지~~~ 언젠가 입 맞추는게 익숙해져서 코로리가 장난치는 거도 보고 싶어 ㅋㅋㅋㅋㅋ 키스하는 타이밍이었는데 코로리가 일부러 입 맞추고서도 가만히 있는다거나 그런거ㄹ~~~~

나도 몇년전만 해도 저렇게 귀여웠을까…? 하구 생각해 ㅋㅋㅋㅋㅋㅋ 나이가 진짜 대수고 무기다……. 아니 그럼 냐가 너무 개방적인 걸수도 있지~~!!!ㅋ큐ㅠㅠㅠ큐ㅠ
코냥이 녹음 딴다.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거고 장난칠 건 장난치리. 그 말 듣고 부끄러워하다가도 술취해서 뭐라하는지도 모르는 애한티 뭘 설레냐 정신차리자 하고서 주섬주섬 녹음 시작… "야아, 아까 했던 말 다시 해봐. 뭐라구?" ㅋㅋㅋ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ㅋㅋㅋ큐ㅠㅠㅠㅠ 다행이다~~~!!!!!!~!!!! 그 웹툰 뭔지 알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붙어지내고 렌뭉이는 코냥이 좋아하고, 코냥이는 또 무자각 상태인거면 고등학생 때도 기류 이상하다 스뮤살 되면 너무 일 치를 거 같아서() 이것도 이 에유라 가능하달지 원본 코로리는 정말 번식 목적 때문인 줄만 알고 있어서……… () 그러니까 괜히 더 생각나갖고~~~!!!!~!! 큐ㅠㅠㅠㅠ큐ㅠㅠ 하지만 글러먹은 상상이래도… 둘이 그러고나서 서로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재밌…재밌자않아…?ㅋㅋ큐ㅠㅠㅠㅠㅠㅠ

785 렌주 (Wtt.Lj77Ok)

2024-11-24 (내일 월요일) 18:34:48

>>783
조금이라도 괜찮아진다면 다행이구~ 코로리주 코로리만큼 울고 있는 거 아니냐며 ㅋㅋㅋ큐ㅠㅠ 물 잘 챙겨 다니고 그래도 밥 잘 챙겨 먹어야 해. 밥맛 없어도 그래두 먹어야 살어(부둥부둥)

베라 요거트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만 엄청 좋아하나봐...... 내 친구들도 내가 이맛만 엄청 좋아하니까 봐준다, 라는 느낌으로 허락(?)해주거든 ㅋㅋㅋㅋ큐ㅠㅠㅠ 앗 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칠칠이 모먼트 찾았다
가끔은 충동적으로 놀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 나도 진짜 개인적으로 힘든 일 있었을 때 대학생 때였는데 갑자기 내일로 9박10일 티켓 끊어서 혼자 전국 돌아다녔음(대체)

786 코로리주 (zjYkMoVcLg)

2024-11-24 (내일 월요일) 18:43:07

>>785 그거보다 심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본가 올때 도저히 대중교통 이용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왔었어……… 상태 메롱인거 가족들도 보고서 지금 데려다주고 있다 ㅋㅋㅋㅋㅋ………. 그러개. 물은 잘 먹고 있는데 밥을 어쩌나………. 선식이라도 먹어야하나 고민 중이야 ㅋㅋㅋㅋㅋ 입도 줄어서.

난 베라 자체를 잘 안 먹어서…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을 잘 안 먹으니까~~ 언젠가 기회되면 먹어봐야지. 호불호 탄다니까 궁금하네~ ㅋㅋㅋㅋㅋㅋㅋ아니 ㅋㅋㅋ큐ㅠㅠㅠ 그걸 왜~~!!! ㅋㅋㅋ쿠ㅜㅜㅠㅠㅠㅋㅋㅋㅋ
나도 그맘때 주말에 당일치기로 남해 다녀온 적 있어. 힘들 때마다 바다 보는 버릇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가서 그냥 물멍하면서 울다 다 울면 돌아오고 그랬는데~

787 렌주 (Wtt.Lj77Ok)

2024-11-24 (내일 월요일) 18:57:03

>>786
아이고........ 택시 기사님 사연있는 사람 많이 태우니까 익숙하실거야(?) 그래도 가족들 만나고 왔다니 다행이구. 데려다줬다니 맘 놓인다. 내일부터 일하는건 어떨것 같아? 으음ㅁ..... 뭐가 좋으려나...... 죽이라도 시켜서 소분해놨다가 전자렌지 뎁혀먹는 건 어때?

나는 베라 요거트나 요맘때나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는 해~ 좀더 비싼 맛이 나긴 하지만.
코로리주 생각보다 더 많이 잘 우는구나......? 나 완전 T라서 우는 일도 거의 없거든. 최근에 양파 썰다가 울었어(?)

788 코로리주 (7N2eP1AiH2)

2024-11-24 (내일 월요일) 19:08:13

>>7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안 그래도 좀 웃겨. 내가 그때부터 휴지랑 물병 들고 타서 울면서 있었는데 가방 얖에 던져버리고 편하게 가라고, 앞좌석 타서 뒤로 의자 제껴도 된다 하시더니 사탕 주냐 막 물어보셨어……… 후기 좋게 남겨드려야겠다 ㅋㅋㅋㅋㅋ… 아직 차에 갇혀있긴 한데~ 일하는거… 내일 회식이다? 술 절 대 안 마실거야………. 죽… 시도는 하볼게. 이랬던 적이 없어서 진짜~~~ 맘고생 너무 싫어~~!!!~!!

헉 그러니까 좀 더 궁금해졌어~ 아 ㅋㅋㅋㅋㅋ 응. 나 주변에서 처음 본 사람들은 ENFP인 줄 알아. 맞는건 두개 밖에 없다……. 나 창작물 보면서도 되게 잘 울어 ㅋㅋㅋㅋㅋ T라고 감정이 없는 건 아니니까~ 결과 중시냐 과정 중시냐 그게 기준이었던 것도 같고.

789 렌주 (Wtt.Lj77Ok)

2024-11-24 (내일 월요일) 19:15:02

>>7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코로리나 코로리주나 아직 한 맺힌게 남아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볼따구 집착하다니(?)
ㅋㅋㅋㅋㅋ몇분동안 오물거리는거 진짜 귀엽다........ 넘 귀여워...........
메이드렌과 코로리 집사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웃기고 귀엽겠따.....
하긴 생각해보면 오해하고 삽질하고 구르는 정도면 별로 괴롭히는 것 아니긴 하지(?) 근데 렌이 코로리한테 어린 모습 보고싶어요 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렌 표정 부루퉁해지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들 잡아먹진 않거든요? 제가 소라게냐고요......” 할 것 같고 ㅋㅋㅋㅋ큐ㅠㅠㅠ 소라게는 별명이 바다의 청소부니까.......() 아 진짜 코로리 귀엽고 웃기다 ㅋㅋㅋ큐ㅠㅠㅠㅠ

확실히 만나기 전에 속앓이 다 했던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익숙해져서 장난칠 정도라면 렌도 익숙해진 상태라서 입술 살짝 깨문다거나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그런 생각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귀여웠나.....? 하면서 ㅋㅋㅋㅋ
코냥이 녹음 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내거 다아 준다고오.....” ㅋㅋㅋ큐ㅠㅠㅠ 이렇게 렌의 물건은 다 코냥이의 것이 되어버리고(?) 진자 둘 상태면 일 치를수도 있지....... 스무살 때는 확실히 제정신 아니니까(네?) 아니 원본 코로리 뭐냐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번식..... 진짜야? 진짜냐곸ㅋㅋㅋㅋㅋ 아 렌아....... 근데 원본렌도 지금은 좀 그런쪽으로 수그러들어서. 독점욕의 표출 같은 거였는데 이젠 혼인의식도 했겠다 좀 느긋해져버려서... 어쨌든 렌뭉이코냥이 진짜 둘이 그렇게 되었다가 그 이후에 서로 어떻게 봐...!! 하면서 삽질할 생각하면 너무 재밌고 맛있고..... 그렇습니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790 렌주 (Wtt.Lj77Ok)

2024-11-24 (내일 월요일) 19:20:52

>>788
아니 택시 기사님 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역시 익숙하시다니까(?) 사탕ㅋㅋㅋㅋ 사탕 가지고 계시는 건가 ㅋㅋ큐ㅠㅠ 일...... 하필이면 내일 회식.......ㅎ...... 힘내 코로리주..... 죽 일단 시켜놓구. 그래도 있으면 먹게 되기도 하니까. 없으면 더 안먹게 되고. 맘고생 얼른 날아가라~~~~~

..........????? 아니 코로리주 INTP이야? 나랑 똑같네.........? 신기하다.... 확실히 눈물 많은 건 사바사일지도? 근데 내 친구 중에 진짜 별 일 아닌일(친구가 결혼한다는 상상 같은 것)로도 우는 친구 둘 있는데 둘다 F라서 내가 편견을 가졌을지도 몰라.

791 코로리주 (rC81RLP9aw)

2024-11-24 (내일 월요일) 20:00:15

이제 집 도착했다~ 일단 천천히 답레도 가져와볼게!

792 코로리주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0:20:20

>>789
그치만 뭔가… 만지면 조금 있다가 피한 적도 있구 장난치면서 더 못 만지게 하잖아~~~~ 만지게 해줬으면 이렇게까지는 안됐다………!!!!!
이러니까 반대로 렌 먹는 거 코로리가 따라먹기 하는 것도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 코로리 렌이 먹는 만큼 입에 넣어야 하는데 못 넣어갖구 바로 실패할 거 같기도()
귀엽지 않아? 내가 고용주 해야지~!!!~!
그치~~~ 그래서 오히려 좋다~! 헉 코로리는 렌 어릴 적 보고 싶어~~~ 하구 말할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자기보다 작은 시절? 너무 귀여울 게 분명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렌 부루퉁해진 거 너무 귀엽다……………. 코로리 렌 부루퉁해진 거 보구 쩔쩔매면서 "그치만 지금도 게 먹구 있으니까아… 소라게 만큼 귀엽기는 한데에. 아, 만큼이 아니라 보다!" 하고 눈 도륵도륵 굴리기~~ 소라게 별명 바다의 청소부야??? 나 첨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큐ㅠㅠㅠ 너무 익숙해진 연애 같아서 이것도 이거대로 맛있구 귀엽다 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입술 물리면 작게 웃고서 제대로 입 맞출 거 같지~~~

하지만 그 생각할때마다 결론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였다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런 모습이 있었다고……?? 가 돼 ㅋㅋㅋㅋ큐ㅠㅠ
당연하지~!!!~! 이게 바로 찐친의 맛~~~ 코냥이 무사히 녹음 성공하고서 렌뭉이 뭐 먹거나 할때마다 녹음 탁 틀고 생글생글 웃고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한 입 먹고 말겠지만. 아 ㅋㅋㅋ큐큐ㅠㅠㅠㅋㅋㅋㅋㅋ 그치…… 좀 있지~!!!~! ㅋ큐ㅠㅠㅠㅠㅠㅠㅠ 네……… 진짜입니다……… 단순히 욕구라고는 생각 못할거야. 밤에 잠 재우러 다니다 안 자는 경우 때문에 뭔지는 알지만 다들 아기가 그렇게 갖구 싶나?? 만 하구 있습니다…………. 그래서 부끄럼타는 건 똑같이 타는데 따지자면 포인트가 좀 다르지……………. 인외적 사고는 어디에나 존재했다………. 그럼 뭐 괜…… 괜찮지 않을까……………???? 원본들은 진짜 결혼(?)할 때까지 별일 없지 않으려나………?? ㅋㅋ큐ㅠㅠㅠ 다행이다~!!!~!! 렌주랑 나랑 입맛 진짜 잘 맞는 거 같아서~!!!~!!!!!!~~~~~~ 나 이거 말하고서 하이드해야할 일이 생길 지도 모른단 각오를 했었어서 () 코냥이는 분명 그렇게 돼고서도 좋아한단 자각 늦어갖고… 어떻게 아무리 얘가 편하고 좋단들 그랬지 내가 미쳤지 이자요이 코로리 너 남자 궁하냐!?! 하고 후회 박박하면서 렌뭉이가 자기한테 휩쓸렸다 생각할 거 같은 느낌 ㅋ큐ㅠㅠㅠㅠ 삽질 하는 건 정말 언제든지 좋다………~~~~~!!!~!~!!~!

793 코로리주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0:26:35

>>790
왠지 모르겠는데 사탕이 있으셨나봐 ㅋㅋㅋ큐ㅠㅠㅠ 도저히 뭐 못 먹겠으니까 괜찮다 했지만 이미 막 부스럭거리면서 계셨거든ㅋㅋ큐ㅠㅠ 상냥하셔……… ㅋㅋㅋ큐ㅠㅠ 맞아…… 하필…………… 타이밍도 좋지 진짜~! 일단 오늘은 괜찮아서………… 다음 주말에 시도해볼게! 고마워~~~

내가 똑같을 거 같다구 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살면서 단 한번도 다른게 나온적이 없는 순혈(?)이야~~~ 결혼식장에서 운 적은 있는데 결혼 상상으로 운 적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4 아이네 - 렌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0:56:56

"…그렇게 말해도 안 넘어가!"

아이네는 입술을 꾹 물고서 고개를 틀었다. "렌은 좋아하는 거 많잖아. 제일 좋아하는게 나라구 해도." 좋아하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이제 질투 정도는 숨기지 않고 드러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얌전히 앉은 자리에서 무릎을 세워 모아 끌어안았다. 고개를 틀어 시선은 엇나가고, 무릎을 끌어안으며 웅크린 자세. 또 애교 부려오면 어떡하나, 나는 저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웃는 모습만 보아도 괜찮지 않나 생각해버리고 마니까! 아이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적인 태도였다. 신의 힘을 이용하면 못할 게 무엇이 있겠냐만은, 쓰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

"…."

머리카락을 정리해줄 때는 눈을 꼭 감아버렸다! 아직 삐져있다니까! 나 지금 못난이 계모고, 마녀라구! 토라져있다고 티내는 시위 한 번 참 조용하다.

"………둘이 뭐가 달라아."

작은 항변이다. 웅얼거리던 아이네는 볼이 콕 찔리자 렌을 슬쩍 눈만 도르륵 굴려서 바라본다. 잠을 먹은 거나, 잠을 맛봤다는거나! 아이네에게는 눈물도 저의 일부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이상한데, 계속 삐져있지도 못하는게 억울했다. 그러니 곧 다시 시선을 거두었고, 무릎에 입술을 묻었다.

"나도 몰라. 다른 눈물들 먹구 와서 알려주든가아."

795 코로리주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0:58:49

코로리 이름 받고 혼인의식하면서 본모습 바뀌긴 했는데 이번 일상에서는 아마 안 나올 것 같단 생각…………? 어째 별로 틈이 없네~~~ 렌이 마음에 들어한 것 같은 옷이니까 계속 입고 있으려하고 있기도 하구 뭔가 다시 본모습 보일 이유도 딱히 없어서 협조 안해준다~!!!~! 김코로리 내 말들어~~~!!!!!~~!!~!~!!

796 코로리주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1:5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 나 멘탈 적잖이 터졌었나봐 지갑 잃어버린거 이제 알았다……………………? 나 현금도 없어서 내일 출근 못하게 된 꼬라지라 친한 회사분들한테 연락 샥 돌렸는데 회사분이 마중나와서 데려가주시기로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고 웃기다…………………………………………. 재밌는 얘기 공유~!!!~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797 코로리주 (vJjf05tXys)

2024-11-24 (내일 월요일) 22:11:57

까먹기 전에 썰풀기: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반가운 사람 봤을 때 기지개 펴는거 반가워갖구 막 난리칠까봐 그거 참느라 펴는거래 ㅋㅋㅋㅋ큐ㅠㅠㅠㅠ 방금 알게 됐다~~~ 넘 귀엽지 않아………??? 코냥이 고양이 됐을 때 렌뭉이 보면 기지개 엄청 필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