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774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1-23 12:39:41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359 렌주 (MIvBgV0KbI)

2024-09-05 (거의 끝나감) 22:14:59

코로리주 무사 귀가 했어? 나는 무사 귀가 했어~~ 지금 들어왔지만~~ 답레 쓰고 싶은데 역시 무리라서어~ 자야지~~ 코로리주도 무사 귀가 꿀잠 자길 바라~~

360 코로리주 (yVIbopHXEg)

2024-09-06 (불탄다..!) 11:20:35

어제 약속이 늦게 끝났는데 오늘 일찍 출근해야했어서 이제봤다~~ 덕분에 오늘은 점심시간 1시간 당겨졌지만 (●´ω`●) 렌주 그래도 어제 무사히 집 일찍 들어가서 다행이다~~~!!!! 우리 회사 회식은 새벽 넘기는게 디폴트여서 (⌒▽⌒)........ 어제 잘 잤구 잘 쉬었길 바라!!!! 회식 하고 출근도 화이팅했으려나~~!!!~! 금요팅을 남기기~!!!

361 렌 - 코로리 (DXEiH60dbQ)

2024-09-06 (불탄다..!) 13:02:52

렌은 코로리의 물음에 눈을 깜빡였다. 펭귄 정도냐는 질문이 웃길 법도 하지만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양.

“굳이 새에 비유하자면... 황제펭귄 정도면 새 치고는 크니까. 그러니까, 저는 인간들 사이에서 키나 몸집이 큰 편이고, 코로리는 인간들 사이에 있을 때 작은 편이니까. 새로 비유하자면 덩치가 큰 편인 새들을 저한테 비유하고 덩치가 작은 편인 새들을 코로리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기준을 새로 잡으면 훨씬 수월할지도 모른다. 신의 입장에서 인간은 다 작고 귀엽겠지만 인간들 사이에서는 큰 인간도 있고 작은 인간도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오히려 코로리가 참새에 빗댈만 하다.

버드 키스냐며 웃는 코로리의 모습에 렌도 마주 웃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는 모습을 찍었다는 것에 깜짝 놀란 모양이다. 딸꾹질까지 한다. 렌도 눈을 깜빡이며 놀란 표정이다.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놀라고 부끄럼을 타는 걸까. 사진 찍는 건 괜찮다고 하는데. 사진을 보여주려고 하니 손바닥으로 화면을 가리고 하는 게 아무래도 자는 모습이 부끄러운 건가? ....왜지? 아니, 물론 자는 모습을 보이는 게 충분히 부끄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정도로? 라는 느낌이다.

“아......”

무음으로 해놨음에도 이 새.... 아니 이것들이 훼방을 놓는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자율 연습이라 빠져도 괜찮아요. 평소에 빠진 적 없으니까 얘네들이 오버하는 거고.”

렌이 놀란 코로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린다.

362 렌주 (DXEiH60dbQ)

2024-09-06 (불탄다..!) 13:37:13

>>360
어제도 바빴구나 코로리주 ㅋㅋㅋ큐ㅠㅠㅠ 오늘 일찍 출근하느라 고생했어~~! 코로리주 회식 열두시 넘기는게 기본이라니..... 사실 나도 어제 중간에 도망아닌 도망쳤기 때문에....() 출근 화이팅 했는데 죽어가는라 일은 거의 안했고 오늘 반차라서 일찍 도망쳤다! 하지만 본가 내려가야 해서 이제 또 장거리 운전 뛰어야 해... 으...

>>358
애들 꿈 너무 귀엽지~~~ 헉 코로리 고위 신 되면 기억까지 관여할 수 있는거야? 멋있따.......(입틀막)

코로리주 자전거 한정 어른닭인거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정도면 어느정도 관리 하고 있는 거네~~ 그래도 야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날도 많은 것 같은데 언제나 안전 운전 하길 바란다구 ㅠㅠ!!

끄아악.... 둥기둥기 당해버렷....(복슬) 같이 논거지. 응.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본어장 있을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은 아무래도 쳬육계니까.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면 열심히 잠을 자야만. 잠도 훈련의 일환이니까. 물론 쳬육계 같지 않은 체육계인데요........ ㅋㅋㅋㅋ 아니야 코로리 정말 귀여웠어 첫 일상때부터. 깊은 물속에서 찾아왔을 때부터 눈물 뚝뚝 흘리며 울었을 때까지 렌 심장을 들었다놨다 했으면서...!

코로리주 진짜 맛잘알....... 딱 그 상황이 맛있는 거라고. 레알임. 언젠가 굴리겠다 리스트 빵빵해지고 있어 ㅋㅋㅋㅋㅋ

센티넬버스 렌렌코로리 둘다 어울려. 뭐랄까. 렌이 센티넬 쪽이면 이명, 예민함, 신경증, 두통 같은 증상이라면 코로리가 센티넬이면 왠지 환각, 환청 같은 증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렌이 가이드라고 해도 코로리가 가이드라고 해도 둘다 잘 어울리지. 왠지 코로리가 센티넬 쪽이면 가이드 렌한테 꼭 달라붙어서 끌어안고 안 놔줄 것 같은 느낌(적폐) 그래서 맨날 가이드 렌이 코로리 업고 다니고(?) 렌이 센티넬 쪽이면 코로리 신경쓰이게 할까봐 주변을 베회하면서 몰래 뒤에 쫄레쫄레 따라다니다가 코로리가 ? 하면서 “가이딩 해줄까?”하고 손 잡아주고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하는 거 떠올렸어

ㅋㅋㅋㅋㅋ 물론 세계관에 따라서 그냥 둘다 인간인 것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신이라고 해도 맛잇고~ 처음 생각하기에는 신코로리 마약상이라기보다는 그냥 과로에 렌 따끔하게 혼내줄려고 찾아갔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인간캐라면 마약상도 어울리지 않을까~ 했던 건데. 듣고보니 악신 코로리 마약상 하는 것도 너무 맛있는데.... 가게 속 사람들 다 허상이고 홀려서 어느순간 마약거래를 해버리는() 너무 치명적이라 느와르 세계관 사람들 다 마약 중독 되버릴지도....()

아냐 ㅋㅋㅋㅋ 노래 좋아서 추천 받고 계속 들었다는 뜻이었어. 플레이리스트가 점점 빵빵해지니까 좋다~~

363 렌주 (Gw9SFWgr0E)

2024-09-07 (파란날) 11:48:32

Picrewの「2023 발렌타인 사랑하는 친구의 볼에 쪽!」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F8uCM7YUc #Picrew #2023_발렌타인_사랑하는_친구의_볼에_쪽


이히히히 넘 귀엽다.......<3

364 코로리 - 렌 (r6xaro2ZGA)

2024-09-09 (모두 수고..) 19:13:20

"크기로만, 크기로만……"

코로리는 자신이 인간들 사이에서 작은 편인건 알았다. 무서워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당연하다. 수많은 이유로 잠을 미루는 인간들에게 다가가기 쉬우려면 작고 온순한 외향이 좋을 것 같다고, 양귀비들이 너ー무 많아지면 완전 어린 아이만큼 작아질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러니 자신은 그저 작아 보이는 것 뿐이지, 작은 것은 아니라 생각해왔던 거다. 코로리는 크기를 제대로 가늠해볼 필요를 느낀 적도 없으니 그런 적도 없어서, 이제서야 한번 제대로 재보려고 한다. 허리에 감겨있는 렌의 손을 꼬물거리다, 코로리도 렌의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대보려 한다. 렌은 크고 나는 작대. 그러면 이 중간쯤이 인간들의 평균이려나, 곰곰 생각하고.

"~."

이제는 딸꾹질 소리를 삼켜버린다. 그렇다고 소리가 안나진 않고 작게 딸꾹거리며 몸이 달싹인다. 렌이 의아해한단 것이야 느꼈지만, 코로리는 굳이 지금 왜 부끄러움을 타는지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코로리는 잠이니까, 스스로 잠 그 자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코로리가 잠에 들었단 건 그 모습이 진정 본모습이라고 여겼다! 태초의 모습, 원초의 모습. 인간들 기준에서 그런 모습이라고 한다면야 아무것도 입지 않은 것과 비슷하지 않겠나. 그런 모습을 다른 이에게 보인다면야 당연히 부끄러울테고! 렌이니까 보아도 괜찮고, 사진으로 남겨도 괜찮았지만 내가 직접 보면, 그건, 그건 싫어~!

"나, 어제도 오늘도 훔쳐버려서 어떡하지이."

렌의 시간을 전부 훔쳐버렸다. 코로리는 토닥거리는 렌의 손길에 놀란게 천천히 가라앉는 거 같았지만, 대신 슬금슬금 미안함이 올라왔다!

365 코로리주 (r6xaro2ZGA)

2024-09-09 (모두 수고..) 19:58:24

렌주 본가 내려갔었구나! 지금도 본가려나 아니면 올라와서 회사 다녀왔으려나~~!!!~! 어느쪽이든 저녁 잘 챙기구 주말은 잘 보냈길 바라구!!! (●´ω`●) 말 없이 주말동안 자리 비워서 미안하구 。゚(゚´ω`゚)゚。

혼인 의식하구 나면 지의 기운도 받아서 고위신님 되는거니까~~ 뭔가 할 수 있는게 늘어날 거라구 생각했어!! 기억 관여 말고도 꿈앓이 없어지는거나~~ 더이상 양귀비 향에 시달리지 않는다거나 하는 거 등등 있다~!!!~! 지금은 양귀비향이 너무 짙으면 아무리 좋은 향수여도 너무 진하면 머리 아픈거마냥 코로리도 그러걸랑 (*´꒳`*)

자전거 고수라 괜찮아~~!!! 어디 넘어지진 않는데 페달에 부딪히는 일은 종종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좋은 답변입니다. 처형 중지.

본어장에서 만난 경우 제외하고는……… 아무래도 학생들 사이에서 있다보니 그래두 양귀비가 더 많지 않았을까?? 일본의 학업생태(?)는 어떤지 잘 모르긴 하지만~~~ ㅋㅋㅋ큐ㅠㅠㅠ 렌이랑 렌주 눈에 귀여웠음 됐다~~!!!!! 그 얘기하니까 둘이 물 속에 있는 거 또 보구 싶다네~~ 머리카락 나풀거리면서 파랑에 잠겨 보이는 모습 예쁠 거 같지~~~~~

겨울나기 문제없이 두둑한 창고 완성이라구~~~ (*´∇`*) 그리고 뜬금없이 인어 렌 보구 싶다~!!!~!

안그래두 센티넬들 원래 오감 예민하지 않아??? 거기에 이명 신경증 두통………… 아구 우리 애 살려~!!!~! ㅜㅜㅜㅠㅠ큐ㅠㅠㅠㅠㅠ 환각 환청 센티넬 코로리랑 잘 어울리지~!!!~ 기면증 같은 증상 생겨도 잘 어울릴 거 같구. 시도때도 없이 까무룩 잠이오고 깨어있을라 하면 환각환청에 시달리구 그러려나~~~ (о´∀`о) 센티넬 코로리 분명 가이드 짝꿍 렌 되면 렌 꼭 안구 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안 안아줘도 혼자서 꾹 안고 있다가 괜찮아지면 갈 거 같구. 올때마다 가이딩해줘서 고맙다구 간식 사오려나 싶다~~~~~ 가이드 코로리는 어떠려나~~~ 렌이 그렇게 쫄래쫄래 쫓아다니기만 하면 뭐 더 적합한 조합이라구 매칭 바뀌게 되어서 다른 센티넬 담당 되어서도 렌 소식 들으면 괜히 기웃기웃 보러 갈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렌이 스킨쉽 싫어해서 쫓아다니기만 하나 생각할 거 같기두 하다! 그래서 처음엔 손만 잡구 그러지 않았을까??

모든게 허상인, 꿈에 홀렸을 뿐인데 마약에 중독되어버리는 엄청난 악신이야 ㅋㅋㅋ큐ㅠㅠㅠ 나름의 정의(?) 같은 걸로 평범한 사람들은 안 건들이고 원래 그쪽 사람들만… 계속 잠들어있는게 더 나은 인간들이잖아? 하고 스스로를 정당화 시킬거 같고~~~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저격 시켰구나!~~!!~! 뿌듯해~~~~~ 요즘은 맥거핀_Wannabe 많이 듣는데 이건 그냥 추천이야~~~~ 그리구 픽크루도 너무기엽다~~~!!! 내 초콜릿은 렌렌코로리인걸로 하구 둘다 한입에 호록 잡아먹구 싶어~~~~

366 렌 - 코로리 (iHe9wvuVPs)

2024-09-09 (모두 수고..) 22:38:08

코로리가 중얼거리다가 이내 렌의 손을 만지며 꼬물거리다가 이내 허리춤을 만지자 순간 렌의 몸엔 힘이 들어갔다. 물론 서로 끌어안는다거나 가까이 있을 때에 코로리의 손이 허리나 등에 닿는 일도 많았고 몸이 밀착하여 닿는 일도 왕왕 있었으나... 일부러 직접적으로 손을 댄 적은 처음이라 민망함에 얼굴이 조금 달아오른다.

“저... 코로리.... 가로보다는 세로로요.”

렌이 조금은 민망한 얼굴을 숙이며 말한다. 아무리 덩치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물론 코로리의 허리에 비하면 더 두껍기는 한데. 게다가 운동하는 몸이라 코로리의 손이 닿는 부분은 단단하고 탄탄한 느낌이겠지만... 렌이 말하는 크고 작음은 키를 중점으로 이야기한 것이긴 했다.

렌은 코로리가 부끄러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에 굳이 묻지 않았다. 분명 코로리는 말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선수쳐서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 말할 수 있는 일 같으면 ‘아니, 내가 왜 부끄러워 하냐면ㅡ!’ 하고 말했을 테니까 말이다. “코로리가 보기 싫으면 나 혼자 봐야지.”하면서 놀리듯 웃었겠지만. 물론 코로리의 생각을 알았다면 할 수 없는 놀림이긴 했다.

“음...... 훔쳤다기 보다는 제가 준 건데요. 코로리한테.”

렌은 코로리의 말을 해석하다가 이내 정정해주었다. 자신의 시간을 훔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준 것이라며.

“코로리는 원래 오늘 뭐 할 예정이었어요? 물론 잘 시간이니까. 오전은 잘 예정이었을 테고. 오후는 일정 있던가?”

렌은 이전에 코로리가 일정에 대해 말한 것이 있는지 곰곰 생각해본다.

367 렌주 (iHe9wvuVPs)

2024-09-09 (모두 수고..) 22:54:28

잘 올라와서 회사 다녀왔어~~! 저녁 잘 챙겼구 주말은 재미있게 다녀왔어~ 물론 오늘 아침에는 피곤해서 죽을 뻔 했지만 ㅋㅋㅋ 이틀 정도는 무슨 일 있겠거니 하고 기다리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다구~

맞아 고위신님 되면 할 수 있는게 늘어나겠지~! 확실히 할 수 있는 것도 편의성도 좋아지는데? 얼른 혼인의식을 치뤄야만~~!!

일본의 학업생태는 모르지만 뒷사람들이 다 한국 사람이라 그런 걸지도 몰라 ㅋㅋㅋㅋ 둘이 물 속에 있는 거 또 보고싶긴 하다~ 확실히 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일지도. 코로리 수영 못하니까()

ㅋㅋㅋㅋㅋ인어 렌! 남자 인어라. 확실히 이름이 세이렌이니까(?) 왠지 귀 부분에 물갈퀴 있을 것 같고(?) 노래를 불러서 유혹해야 하나?(?)

아니 물론 능력 안 쓰면 급격히 증상 발현이 늦춰지긴 하니까....? 코로리가 잘 가이딩 해주겠지? 렌코로리 센티넬이면 무슨 초능력일까. 렌은 왠지 물을 다루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파도(웨이브)를 다루는 쪽에 능숙할 것 같고~ 센티넬 코로리 기면증 ㅠㅠㅠㅠㅠㅠ 순간 툭 쓰러지는 거 렌이 놀라서 잡아줘야만.....ㅠㅠ 코로리 귀여워....... 렌한테 매달려 있는 거 고목나무의 매미라고 사람들이 놀렸음 좋겠다 ㅋㅋㅋㅋ 가이드 렌도 먹을 거 정말 좋아할 것 같아. 취미로 수영하고. 센티넬 렌 왠지 가이딩 받는 거 부끄럽고 쑥쓰러워 할 것 같지. 코로리가 손만 잡아주면 혼자 속으로 안달내다가 손 잡고 있을 때 고개 푹 숙이고 “저.... 안아주면 안 돼요...?” 하면서 얼굴 붉어진 채로 물어볼 것 같고.......

정말 엄청난 악신이다....!! 킬러 렌도 그쪽 사람인데....?! 렌한테도 어떻게 해코지 하려나?

헉 노래 넘 청량해...... 내가 청량한 노래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픽크루 넘 귀엽지~~~!! 고양이 강아지 귀랑 꼬리도 넘 귀엽지 않아? 수인인 두 사람도 보고싶다.....

368 코로리 - 렌 (RO5nwmJimA)

2024-09-10 (FIRE!) 17:40:19

코로리는 장난꾸러기다. 어제 하루는 추욱 늘어져있었다지만 그 장난기가 어디 갈까,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꽃을 피웠으니까.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꿈조각의 꽃들이 이불과 시트 위에 나뒹굴고 있다. 그래서 렌이 민망해하는 듯하니 눈을 조금 데굴 굴렸다. 장난기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코로리를 말려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꾹 잡아내리며, 렌의 허리에서 손을 떼는 듯 하더니 완전히 손을 거두지 않았다. 간지럼 태우려고! 간질간질 웃고나면 안 부끄러울거야!

"세로면 이렇게?"

옆구리 쪽으로 손을 가져가더니 위에서 아래로 간지럼을 태우려 한다. 세로라는게 그 세로가 아님을 알지만 일부러 장난꾸러기 짓이다. 애초에 렌이 이렇게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 생각하기도 했다. 자신의 잠 자는 모습 보는 걸 부끄러워하는 신은, 목덜미에 입 맞추는 것보다 허리에 손 닿는 것보다 아까 그 사진 보는 게 더 민망할 것 같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렌의 손도 제 허리 위에 있기도 하고!

"…………비밀로 하구 봐아…."

딸꾹질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렌의 한 마디에 부끄러움은 다시 자라난다. 코로리는 렌이 사진을 찍는 것도 보는 것도 막을 생각 없었지만, 혼자 본다면서 지금 제 앞에서 사진을 보면 꽃을 한가득 피워내 그곳에 파묻혀 숨어버릴 지도 모른다고, 그만큼 숨고 싶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그만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달아오른 색이 따끈하다.

"그치만 여기는 티 파티가 아니니까아."

티 파티도 눈 가리고 아웅이다. 그들의 시계가 멈춰있을 뿐이니 지금도 어슴푸레한 새벽녁은 점점 밝아져갈 것이다. 코로리는 렌의 질문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아무것도 없었고, 있었어도 없다. 그러면서 곰곰 생각한다. 렌이 준 거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훔쳐버린 것만 같아서, 완벽한 시간으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무얼 하면 좋을까, 일단은 아침 식사! 코로리의 생각이 닿는대로 방 안이 움직인다. 부엌에서 덜그럭 잘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369 코로리 (RO5nwmJimA)

2024-09-10 (FIRE!) 18:10:06

잘 다녀왔다니 다행이야~~ 난 이번주 금요일에 내려간다!!! 렌주는 먼저 다녀온거려나?? 또 내려가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어쩌다보니 ㅋㅋㅋ큐ㅠㅠ 주말이 더 바쁜 패턴으로 살게 됐어……~~!!!!

과연 강경다시생각해봐코로리가 언제쯤 마음을 완전히 열려나~~~ 왠지 렌이 성인이 되고서도 아직 너무 이르다구 생각하고 고개 저을거 같애서 ㅋㅋㅋ큐ㅠㅠ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의 학업생태는………… (⌒▽⌒) 그거 계속 생각하는데 신이 익사할 수 있나??? 신이 죽……나??……………???? 코로리는 인간 몸이랑 동기화가 높은 편이라구 생각은 하지만~~~~~ 숨 못쉰다고 죽진 않을 거 같아서 모르겠어~~!!!!~!

노래 안 불러도 유혹당할 자신 있습니다~~!!!~!!~! (*´∇`*) 인어이야기하니까 신렌이 인어폼 있어도 멋있을 거같구~~~~

오감이 예민한 것도 가라앉을 수 있는거였어?? 잘 몰라갖구 (●´ω`●) 코로리………… 증상이 환각/환청 쪽이라 그런가 업보로 되돌려받는단 느낌으로 정신조종 같은거 생각난다~~ 세뇌?? 그런거?? 물 잘 다루는 센티렌 멋있잔아~~~~ 코로리 거기서두 수영못할테니까…… 렌 가이딩해주려고 물속까지 가게되는 일 있으면 예쁘겠다란 생각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센티넬 코로리 어떻게 어떻게 센터?까진 돌아왔는데 센터 오자마자 긴장 풀려서 잠들어버린거려나~~ 잠들었으면서 렌 쥐고 있음 좋겠구~~!!!~!~!~! 헉……………………………………… 가이드렌 너무 귀여운거아냐????????? 코로리는 눈새니까() "많이 아파요?" 하구 놀라서 바로 폭 안아줄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그래야 혐관돼서 나쁜남자 렌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코지……는 마약쟁이로 만들어서 재워버리려나()

파란 좋아하는 거 보고 왠지 생각났어~~~ 수인 귀엽구 좋지 (о´∀`о) 렌뭉이 꼬리헬리콥터 되는거 보고싶어~~~~~~~

370 렌 - 코로리 (Y2lHGh5afY)

2024-09-10 (FIRE!) 20:11:12

렌은 코로리가 간지럼을 태우자 이내 웃음을 터트렸다. 뭐랄까 간지럼을 타서라기보다는 그런 코로리가 너무 귀여워서. 하지만 이내 장난기 어린 얼굴로 반격을 하기 시작한다. 코로리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간지르려고 했다. 코로리가 간지럼에 약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 심하게 하지는 않았겠지만.

렌은 비밀로 하라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으면서 “알겠어요. 비밀.” 이라고 말했을 것이었고. 그러면서 휴대폰 화면을 껐을 것이었다. 귀엽게 잘 나왔는데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렌은 달아오른 코로리의 뺨을 장난스럽게 건들였다.

“티 파티?”

렌은 고개를 갸웃하다가 다행히 오후 약속이 없는 듯 코로리가 고개를 젓는 것을 보면서 웃는다. 그럼 오늘은 좀 땡땡이를 치고 코로리랑 놀까나. 물론 원래는 토요일만 놀고 일요일은 연습이었지만. 하루 쯤은 괜찮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다 이내 부엌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난다. 부엌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가 이내 코로리를 본다.

“뭐랄까. 마녀의 집 같은 느낌이려나요.”

렌은 코로리의 머리 위에 마녀 모자가 덮여지는 걸 상상했다.

371 렌주 (Y2lHGh5afY)

2024-09-10 (FIRE!) 20:32:52

또 내려가야해 ㅋㅋㅋㅋㅋㅋ 주말에는 집에 있을 것 같지만. 하루 정도는 시골에 있을 것 같고~ 주말이 더 바쁜 패턴이라니 ㅠㅠ 코로리주도 잘 다녀오길 바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경다시생각해봐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숨 못쉰다고 죽을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무섭다거나 고통스럽다거나 한 것은 있지 않을까? (갸웃)

헉 그러고보니 신 렌한테 인어폼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었어...!!! ㄷ대박 ㅋㅋㅋㅋㅋ 뭐랄까 인어라..... 사실 잘 상상은 안 되는 부분이지만 (곰곰)

뭐랄까.... 신경을 바싹바싹 잡아먹는 게 조금 누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나도 센티넬버스 거의 안 봐서 잘 몰라....() 설정만 알고 있음.... 헉 정신 조종하는 센티넬 코로리 넘 멋있다. 완전 희귀한 능력이라서 기관에서도 부둥부둥하고 아끼고 그럴 것 같다는 그런 느낌. 그러면서도 꺼림칙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고. 센티렌 ㅋㅋㅋㅋㅋㅋㅋ 헉 렌 가이딩 해주려고 물속에 들어가는 코로리라니 책임감 대단하잖아. 그 장면 진짜 예쁠 것 같다. 렌 반동으로 정신 못차리고 가라앉고 있는데 뛰어든 코로리가 끌어안아서 정신 차리고 코로리 구해서 물 밖으로 나온다거나~ 코로리 잠들면서 렌 부여잡는 거 넘 귀엽다. 렌 코로리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토닥토닥 해줬으면 좋겠다. ㅋㅋ큐ㅠㅠ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눈새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티렌 코로리가 다른 센티넬들한테는 잘 안아주고 스킨쉽도 서스럼없이 하면서 자기한테는 손만 잡아주는거 질투했으면 좋겠다 히히

렌과 코로리의 혐관.......????? 뭔가 상상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 꼬리 헬리콥터 귀엽겠다~ 나는 코로리 놀라서 꼬리 펑 하는거~~

372 렌주 (dASRKmkcok)

2024-09-16 (모두 수고..) 01:15:32

너무 내려간 것 같아서 갱신해둘게! 코로리주 추석 잘 보내고 있길 바랄게!! 즐거운 한가위 보내기!!

373 코로리 - 렌 (RsCXtBQOUw)

2024-09-20 (불탄다..!) 17:16:40

렌이 웃음을 터트리자 코로리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혼자만의 렌이 더 안 부끄럽게 만들기! 계획에 성공한 뿌듯함의 미소였다. 렌이 마주 간지럽혀올 줄은 상상도 못하고서 유유히 뿌듯함을 만끽하다, 옆구리에 간지럼이 태워지는 순간 까르륵 웃으며 무너졌다! 꼭 살랑이는 봄바람에도 민들레 홀씨가 다 휘날려버리듯 작은 간지럼에도 폭 렌의 품 속에 톡 기댄다. 안기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간지럼에 피해 몸을 틀고 싶은데 뒤로 가면 렌이 없으니, 앞으로 갔을 뿐이다. 코로리는 쉽게 간지러워져서 터진 웃음을 갈무리해내면 가만히 렌을 올려다보았을 것이다. 간지럽힘에 웃다 처진 눈썹 아래로 빤히, 새초롬히 바라보는 눈이 조금 억울해하고 있다. 꼭 더 안 간지럽힐거냐고 물어보는 듯 하다.

"으응."

비밀이라고 했고, 휴대폰도 꺼졌으니까 안심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코로리는 자물쇠 하나 정도는 더 걸래애. 렌이 적어도 지금은 사진을 보지 않을 이유를 하나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뺨에 닿은 손길에 또 간지럽히려는 줄 알고 놀라 작게 움찔거린다. 눈도 꾹 감더니, 닿았을 뿐이라고 알게 되면 동그랗게 깜빡거린다. 조금은 민망해져서 두뺨이 여전히 말갛다. 아닌가, 여전히 사진 때문일지도 모른다. 계속 생각하니 혼자 보겠다고 말하는 그 사진이 얄밉기도 하다. "…지금은 사진 말구 나 봐아. 여기 있잖아." 볼멘소리가 조그맣게 웅얼웅얼. 몇마디 조금 더 이어진다. "나는 말도 하구, 움직이는데다 만질 수도 있구, 그건 가짜인데 난 진짜구."

"앨리스가 갔던 티 파티! 거기도 꿈이었어."

이상한 나라에서의 모험은 앨리스가 꾼 꿈이었다. 그 모험 속 늘 여섯 시여서, 늘 티 파티를 할 시간이었던 곳. 렌이 준 거라고 말해도, 코로리가 써버린 건 맞으니 훔친 것 같아서, 차라리 티 파티였더라면 시간이 멈추어서 안 갔을테니까. 그런 아쉬움에 튀어나온 대답이었다. 코로리는 마녀의 집 같다는 말에 또 장난기가 솟는다. 달그락거리던 소리가 우뚝 멈추고, 눈을 반짝거리며 렌을 바라본다.

"렌도 해 볼래? 마녀놀이!"

374 코로리주 (RsCXtBQOUw)

2024-09-20 (불탄다..!) 17:23:43

늦었지만 연휴 잘 보냈어??? 즐거운 추석 보냈길!~!!!!!!~~!!!! 난………난………………… 깁스했어 (⌒▽⌒) 진짜 말도 안되지……………………………………. 덕분에 연휴에 느긋히 쉬면서 답레 쓰고 놀려던 내 원대한 꿈도 증발되고………… 이거저거 일정 조정하고 변경하고 회사는 또 바빠서 험난했다!!!!!!!!! 。゚(゚´ω`゚)゚。 그래서 일단 우선 먼저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375 렌주 (U2U65gf6Tc)

2024-09-20 (불탄다..!) 18:46:52

뭐..........라고...........?
왜 갑자기??????? 그저 바쁠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일이 있었잖아....?!!!! 어디 깁스했는데? 넘어졌어? 아님 차사고? 엄청 정신 없었겠다 ㅠㅠㅠㅠㅠㅠ 연휴때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무슨 일이래.....ㅠㅠㅠㅠㅠ 답레도 무리한 것 아닌가 모르겠다. 천천히 와도 괜찮으니까 일단 현생이랑 건강 챙기구ㅠㅠㅠㅠ 썰도 무리하게 잇지 말고 그냥 쉬어. 나도 답레 천천히 올려야겠다. 코로리주 괜찮아 질 때까지 답레 금지령이야(복복복복)

376 코로리주 (Fet0.zb/c6)

2024-09-22 (내일 월요일) 17:03:07

ㅋㅋㅋ 별거 아냐~~ 원래 어릴때부터 자주 했어서 ㅋㅋㅋㅋㅋㅋ 하필 연휴 + 내 집 이사 + 회사 이사 + 부서 워크샵 + 전체 워크샵까지 끼어있는 이 정신없는 시즌에 하게 될 줄 몰랐어서 말도 안되는 억까라고 생각하지만~~ (⌒▽⌒) 다리깁스라 뭐……… 무리는 아니고 회사 바쁘다고 재택 안줘서 원망스러운 정도랑 약이 독해서 잠이 는 정도? 회사………… 출근 늦어지는 건 봐주긴 하지만…………… 。゚(゚´ω`゚)゚。 답레야 뭘 늘 기다렸는데 새삼스레~~~! 얼마든지 기다리니까 천천히 와~~~ 렌주도 현생부터 챙기구! 원래 여기가 뒷전인게 맞다구~~ (*´∇`*)

>>371 코로리를 한 번 물에 담가볼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연히 무서워하는 건 있을 것 같은데 고통스러울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리 고통 면역 있으니까?? 막말로 불에 데여도 으 따가워~ 하고 말거 같고 상처 자체도 신이라 금방 나을 거 같고 이렇게 말하니까 되게 호러물 같네 ()

신렌 인코로리 썰 풀던 거 생각하면 공주님이라고 불리고 오해하고 그런 썰들 있었으니까~~~~~ 인어 폼 있으면 진짜 인어왕자냐고 물어보는 거 생각나 ㅋㅋㅋㅋㅋㅜ 물론 렌주 아들이니까 렌주가 넣고 싶음 넣고 아님 마는 설정이니 고민할 필요까진 없다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코로리는 이쪽 에유에서도 뭔가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능력있는데 정작 사람들 사이에서 반가운 존재는 아니란게 지금 설정이랑 똑같아서 뭔가 웃퍼졌다 ㅋ큐ㅠㅠㅠㅠㅠㅠㅠ 센티렌 빠지는 거 따라 빠져서는 안아주다 못해 숨까지 불어넣어주지 않을까? 수영 못하니까 이대로 죽을 수도 있단 건 알아도……… 렌이 구해줄 거란 근거없는 확신 같은게 있을 거 같애~~~ 근데 이러면 물 밖으로 나오고나서 렌한테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 가이드는 아무래도 가이딩이 가능할 뿐인 일반인 같으니까……???…?? ㅜㅜㅜㅜㅜㅜㅜ 센티렌 질투 귀여워~~~~~~~~ 와중에 둘이 가이딩 효율? 좋아서 손잡는 정도로도 곧잘 회복되고 그러면 좋겠다~~~ 센티코로리랑 가이드렌은 효율 나빴으면 좋겠어~~~~ 센티코로리 그 핑계대고 렌이랑 안 떨어지게()

그렇지만 그래야 나쁜남자 렌이 나오는거 아냐???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되면………… 그냥 느와르if……??? ㅋ큐ㅠㅠㅠㅠ

코로리 꼬리펑 왠지 엄청 자주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잘 놀라는 애니까~~ 렌뭉이한테 기습 볼뽀뽀 받고서 꼬리펑!하는 거 보고서 렌뭉이도 꼬리콥터 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7 렌주 (CQAKPw.lIc)

2024-09-22 (내일 월요일) 18:26:33

아아니 별거 아니라니...!! 엄청 놀랐잖아 ㅋ큐ㅠㅠㅠ 이 정신 없는 시즌에 무슨 일이람...... 아니 다리깁스라고 해도 엄청 불편하고 힘들텐데. 어제는 또 비가 와서 엄청 고생했을텐데 ㅠㅠㅠㅠ 아니 회사 재택 왜 안해주냐고 이자식들이!! 아이고........ 코로리주 너무 고생이 많잖아......... 내가 멀리서 기도하고 있을게. 답레 올라와 있으면 코로리주 무리할까봐 그렇지 ㅋㅋㅋ 일단 내가 현생이 바빠서 이번주 주중에는 못오는 이유도 있지만.....() 코로리주 바쁜 동안 나는 좀 일 수월했는데 다시 일이 몰려오고 있어 ㅋㅋㅋ..... 코로리주도 현생 잘 챙기구 건강 잘 챙기고.... ㅠㅠㅠㅠㅠㅠ 언제든지 편하게 와아......(복복복복)

그렇다고 코로리 물에 담그지 말곸ㅋㅋㅋㅋㅋ 굳이 실험해 볼 필요는 없다고 봐 ㅋㅋㅋㅋㅋ 확실히 물속에서는 오리발이 최고니까. 인어폼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일러스트 찾아보니까 나름 상상이 되기도 하고 ㅋㅋㅋ 신폼에 인어폼이 있다면 비늘은 검은색일 것 같아. 뭔가 빛에 따라 색이 화려하게 변하는 화려한 검정이랄까. 인어공주 코로리 에유가 있다면 코로리가 인간이 되는 대신 렌이 인간을 포기하고 인어가 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버렸어 ㅋㅋㅋ

뭔가...... 슬픈데 ㅋㅋ큐ㅠㅠㅠ 숨까지 불어넣어주는 코로리냐고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코로리.....ㅠㅠㅠㅠㅠ 물론 렌이 구해줘야만..... 나중에 물밖으로 나오면 진짜 혼낼지도 몰라. 진짜 죽으려고 했냐면서. 확실히 가이드는 가이딩이 가능한 일반인이라는 게 일반적인 설정이니까. 센티렌 가이드 효율이 좋아서 더 스킨쉽 하고 싶은데 조르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거 상상해벌임 ㅋㅋㅋㅋ 센티코로리 그 핑계 대면서 안 떨어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리 능력 생각하면 되게 귀하기도 하고 가이딩하기 까다로워서 렌이니까 그정도 커버하는 거면 좋겠다. 그래서 코로리가 더 렌을 필요로 할 것 같구~ 렌은 코로리의 능력 별로 꺼림칙하게 느끼지 않기도 할테고.

그....러네? 그냥 느와르 이프 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ㅋ 일반 신인 코로리가 사람 죽이러 다니는 렌 말리러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혐관은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물론 코로리한테 엄청 나쁜짓을 하지는 않겠지만 일을 방해하는 방해꾼 정도로?

앜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까 너무 귀여워....... 진짜 둘이 넘 귀여워........ 렌뭉이 꼬리콥터 쌉가능이다 ㅋㅋㅋㅋㅋ 귀 쫑긋하고 눈 댕글하고 꼬리펑한 수인 코로리..... 넘 보고싶다 ㅋㅋㅋ큐ㅠㅠㅠㅠㅠ

378 코로리주 (tHqWcs78Nc)

2024-09-22 (내일 월요일) 19:06:59

이게 내가 감각이무딘건지 ㅋㅋㅋㅋ큐ㅠㅠ 난 정말 단순 골절로 입원도 해봤고…… 그래서 되게 별일 아니란 느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한 친구들은 연례행사라고 불러() 어른되고서 좀 덜하나 싶더니 기어코 찾아왔네~~!!!~!!! 무리………라기에는 오히려 모든 일정을 조율하고 나니 그냥 약 독한 탓에 잠만 잘 자고 있어 (⌒▽⌒) 다리가 이 모양이라 있던 약속도 근 한달치가 싹 다 사라졌어 이거 취소도 난리였다~!!!~! 이사도 부동산/임대인 양쪽에 연락해서 다 미뤘고……… 이번 주말 완전 신생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일빼고 () 그리고 바쁜것 맞잖아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평화로운 한달이 있을까 싶어서 오히려 자주 올 수 있을 거 같지만 렌주가 바쁘니 큐큐ㅠㅠㅠㅠ 엇갈린 느낌이네~~~~

근데 뭔가……… 빠트려놔도 코로리 물 속에 잠겨도 죽진 않으니까 물침대라고 자는거 아닌가 몰라 () 인간코로리 신렌이 인어폼 볼 날 있으려나~~~ 꼬리랑 지느러미 신기하다고 만져볼 거 같지~~!!! 물고기는 인간 온도에 화상입는단 거 생각나서 안 뜨겁냐구 물어보구 ㅋㅋㅋㅋㅋㅋㅋ (*´∇`*) 인어공주 코로리…………??? 동화 원전대로려나? 말 못해서 곤란스럽던 원작 공주님과는 다르게 이쪽 코로리 인어공주는 인간다리 얻고서 렌 보면 바로 안고 볼거 같은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렌이 인어 된다구 그러면 엄청 고집부리면서 싫다할 거 같구. 육지 탐내서 올라온거니까?

코로리는 언제까지나 하찮은 신을 만들어보잔게 시작이엇기에……… 그렇게됏다() 그치만 물에 의식 잃고 빠졌다고 하면 숨부터 불어넣어야 할 거 같고 클리셰기도하고~~~~ 엄청 혼나겠지만 미안하다 가이드코로리야. 나는 그 예쁜장면을봐야겟따. (*´∇`*) 혼나는 와중에 렌은 이제 괜찮은지 몰라서 손 잡으려고 할 거 같고~~~ 죽으려고 했냐고 물어보면 똑같이 물어볼 거 같지. 죽으려고 무리했냐구. 그러다 코로리 재채기나 해라~~~!!! 똑같이 화낼 분위기 잡기 실패~!!!! (●´ω`●) 으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가이드코로리 여전히 렌이 졸졸 쫓아다니기만 하던 거 생각나서 렌이 속앓이 하는 줄도 영 모를거같구 ㅋㅋㅋ쿠ㅜㅜ 오히려 반대로 애타고 그랬을 거 같애. 손만 잡아야한다고 생각해서+그걸로도 효과 충분해서 손만 잡곤 했는데 렌이 크게 아파하거나 할때 손만 잡고 있는게 얼마나 애탈까~~~~ 고작해봤자 깍지가 최대일거 아냐 ㅋ큐ㅠㅠㅠㅠ 애타서 센티렌 한 손 두손으로 꼭 깍지껴 잡고 손등에 입술 묻고서 안절부절해하기………… 센티코로리한테 그나마 최상의 효율인게 가이드렌인걸까~~!!! 이러니까 센티코로리는 가이드 여럿 붙어있을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은 나쁠 수 없었다………………………. 근데 그것도 코로리가 말린다고 하면 이얍. 잠들어랏. 하고 가면 끝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혐관……… 나쁜 남자 렌……………? 절대 볼 수 없을지도……………….

렌뭉이 꼬리꼽터 되면 코로리는 고양이니까 고양이답게 렌 꼬리 잡으려고 애쓰는거 아냐 ㅋㅋ큐ㅠ? 그 카샤카샤 잡으려는거마냥 () 코로리 큰소리에도 잘 놀라니까 경적 소리에 깜짝 놀라서 귀쫑긋 눈동글 꼬리펑해서 구석에 숨어드면 렌뭉이가 찾아주면 좋겠다~~~~~~~~~

379 렌주 (CQAKPw.lIc)

2024-09-22 (내일 월요일) 20:09:01


ㅋㅋㅋ큐ㅠㅠㅠㅠㅠ 나는 한 번도 깁스는 해본 적이 없어서.... 뭔가 내가 튼튼하다기보다는 몸을 사린다는 느낌에 가깝지만 ㅋㅋ큐ㅠ 그래도 엄청 큰 일은 아니라서 다행이야.... 나한테는 큰일처럼 느껴지긴 하는데.... 강제 집콕행이구나 코로리주.....ㅋㅋ큐ㅠㅠㅠ 거의 한달 정도 깁스 해야하는거야? 일단 내가 열심히 이번주 일 싹 다 빼고 담주부터 재밌게 놀자!!!

물침대라곸ㅋㅋㅋㅋㅋ 코로리 물속에서 자고 있으면 바다생물들이 이거 뭔가 싶어서 와서 구경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인간코로리 신렌 인어폼 볼 일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왜 뜨겁냐고 물어보는지 의아할 것 같은데 안 뜨겁다고 대답해줄 것 같고 ㅋㅋㅋ 왠지 인어코로리랑 왕자님렌은 그렇게 큰 갈등은 없이 바로 이어질 것 같긴 한데. 코로리 목소리 안 나오는 건 너무 맘아프다 ㅠㅠㅠㅠㅠ 마녀 찾아가서 목소리 빼앗아 와야만....... 목소리 나오는 인어 둘이서 사는 것도 좋지 않냐며 설득하는 렌 왕자님 ㅋㅋ큐ㅠㅠㅠ

그렇게 됐다 먼대ㅔㅋㅋㅋㅋㅋㅋ 클리셰이고 너무 예쁜 장면이라 저는 좋아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머리카락 막 물속에 흩날리고..... 혼내는데 손잡고 ㅋㅋㅋ 재채기하고 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코로리가 죽으려고 무리했냐 물어보면 렌은 “무리 안 하면.... 모두가 죽을테니까요....”하면서 우물쭈물 이야기할 것 같지. 왠지 쓰나미 막으려고 물에 뛰어든 다음에 능력 썼던 것일 거 같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귀엽지 ㅋㅋㅋㅋ 서로 더 스킨쉽하고 싶은데 못하고 끙끙거리는거 너무 맛있다..... 안절부절하는 코로리도 넘 귀여워....... 가이드코로리 센티렌은 사귀는 것도 오래걸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 센티코로리 주변에 가이드 잔뜩 붙어있으면 렌 질투할지도 ㅋㅋㅋ 센티코로리 능력도 능력인데다가 가이드 효율도 나빠서 주변에서 각인 종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얼른 각인해서 전담 가이드를 두는게 너한테 낫다는 식으로.

신코로리는 너무 강력했다......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렌이 나쁜남자 하기에는 넘 본성이 친절해.......()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꼬리 잡으려고 애쓴는 코로리냥이 귀여워........ 렌뭉이가 코로리냥이 찾아서 꼭 안아주고 했음 좋겠다. 뭔가 몽글몽글 따땃한 분위기네~~

380 코로리주 (SlAV1GV0Gs)

2024-09-22 (내일 월요일) 20:29:39

골절은 최소 4주 깁스야 ㅋㅋㅋ 어릴땐 깁스하고도 뛰어다녔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글구 지금 썰도 안 이어줘도 된다구~~~~~ 맘같아선 간만에 동접한거 같아갖구 답레 이으면서 놀구 싶지만 바쁠 사람 푹 쉬게 하구 싶다~~~!!!!~!!! 렌주야말로 무리하지마~~~~~~

바다생물들…… 생물인 이상 잠은 자니까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거나 하는 그런건 없으려나??? 코로리 옆에서 기웃기웃대던 애들 잠드는 거 되게 동화같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코로리 호기심투성이 아기개냥이 느낌이었으니 또 물음표살인마 되는거 아닌가 몰라 큐ㅠㅠ 다리가 편한지 지느러미가 편한지 그런거? 원작 쫓아가면 아무래도 인간들 옆에 가지말라고 그렇게 가둬키웠는데 왕이하는 말도 어기고 홀라당 육지로 간거였으니……… 어지간한 설득으로는 안될거같지 ㅋㅋㅋㅋㅋㅋㅜ 근데 원작 안 쫓아가도 인어공주 코로리는 육지가 더 좋다구 할거같구.

ㅋㅋㅋㅋㅋㅜㅜ 물속에서는 머리카락도 옷가지도 다 나풀거려서 예쁜거같아~~ 아룽아룽 비치는 몸선이랑 물그림자 같은것도 예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센티렌이 우물쭈물 대답하면 어차피 똑같이 죽으려고 그랫냐! 혼내려던 분위기 잡는 건 이미 실패햇겟다 화는 못 내구 삐죽거리면서 "저도 한 사람 살렸어요." 하고 또 재채기나 해라~~~~ 뭔가 둘다 어쨌든 사람 빠진거니 구급차나 센터에서 출동해갖구 커다란 수건 덮고 잇을 거 같아서 그 그림두 기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렌코로리는 아주 유명한 쌍방삽질맛집입니다………… 어느 세계관 어느 au 어느 if를 갖다붙여도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아 나두 그생각했어~~~~~ 이러면 각인하라는 말 엄청 들을 거 같다구~~~!!! 근데 센티코로리가 싫다구 할 거 같단 느낌? 자기 편하자고 그런 제안하는 것 같고 자신의 능력 때문에 꺼려할 가이드들도 많을 거 같고 뭐…… 언젠가 잘 맞는 가이드가 나타날지도 모르잖아요~~~~~ 하면서?

맞아…………… 렌주가 사이코패스 렌 같은 얘기햇을 때도 렌이………싸패가?……… 그거 가능한가? 싶엇엇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렌 너무 무해말랑이야………………. 속이 검은 건 렌이 아니라 코로리가 맞다………………………………………….

코냥이가 과연 렌뭉이 꼬리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코냥이 렌뭉이 품 안에서 놀란거 가라앉구 곧 골골거리지 않으려나? 렌뭉이한테 꾹꾹이 하는 것도 보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1 코로리주 (SlAV1GV0Gs)

2024-09-22 (내일 월요일) 20:41:33

센티코로리한테 가이드 잔득 붙어있는 거 질투한단 말에 문득 생각났는데……………… 왠지 코로리는 모브캐가 렌한테 들러붙어도 본인한테 들러붙어도 별 생각 없을 거 같단 느낌이 들엇어………………………… 자기한테 들러붙는거야 관심없어서 들러붙는 줄도 모를 거 같고() 렌한테 들러붙는거야 렌이 좋으면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니………… 코로리 진짜 평범한 인간은 관심 밖이네 () 인간처럼 생각하기 교재 사줘야만……………………………………………………………………………….

382 렌주 (CQAKPw.lIc)

2024-09-22 (내일 월요일) 21:46:11

세상에........ 코로리주 깁스 장인이구나(?) 썰은 내가 코로리 썰 듣고 싶어서 잇는거라구~~! 답레 잇고 싶은데 내가 다음주에 돌아오면 바로 이어둘게 ㅋㅋㅋㅋ 나야 말로 무리 안 하는 사람이니까~ 걱정마시라~~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옆에서 같이 잠드는거 넘 귀엽닼ㅋㅋㅋㅋㅋ 역시 물음표 살인마...!! 물속에서는 확실히 지느러미가 편하다고 하지 않으려나. 어지간한 설득으로 안된다면 어쩔 수 없이 렌이 데리고 사는 수밖에 없겠다 ㅋㅋㅋ 말 못하는 거 엄청 답답할 것 같은데에에에

맞아아아 다 나풀거리니까 엄청 예쁘지 ㅠㅠㅠㅠ 진짜 상상하니까 일러스트 하나 뚝딱임.......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사람 살리긴 했지 ㅋㅋㅋㅋㅋ 재채기 하는거 귀엽다. 센티렌 안절부절 못하면서 감기라도 걸리는 거 아닌가 걱정할 것 같지 ㅋㅋㅋ ㅌ커다란 수건 덮고 있는 두 사람 넘 귀여워......... 센티코로리 맨날 그 소리 들으니까 렌도 알고는 있는데 언젠가 코로리한테 딱 맞는 가이드가 나타나서 자기가 밀려나면 어쩌나 걱정하고 불안불안해 하다가 슬쩍 코로리한테 “저랑... 각인하는 건 어때요...?”하고 우물쭈물 얼굴 붉히면서 물어봤으면 좋겠다 히히. 코로리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 없는거 웃겨 ㅋㅋㅋㅋㅋㅋ 하긴 센티코로리도 엄청 특별한 존재니까 다른 인간들 관심 없을만하고 ㅋㅋㅋ

렌..... 싸패....... 으으응....... 가능하려고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는데........() 어렵다 어려워 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속이 따로 없잖앜ㅋㅋㅋㅋㅋㅋ 겉과 속 모두 같음 ㅋㅋㅋㅋ 코냥이라니 이름 깅엽잔아 ㅋㅋㅋㅋㅋㅋ 렌뭉이가 일부러 꼬리 휙휙 돌리면서 장난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골골거리는 코냥이랑 꾹꾹이 하는 코냥이 너무 귀하다.... 귀여워.........

383 코로리주 (nALMZSxwQY)

2024-09-22 (내일 월요일) 22:30:46

나 깁스 진짜 많이 해봣어 ㅋㅋㅋㅋㅋㅋㅋ 좋은것도 자랑도 아니긴한데…………. 선천적인 문제로 원래 좀 약하대~~~~~ 앗 그런거라면 다행이지만~~!!!!~! 코로리 썰 뭔가 더 쥐어짜낼거 없나 () 걱정 덜구 그럼 복복복이야~~~ (복복복복)

바닷속에서 꿈꾸기……………… 뭔가 렌이 나중에 신 되고나서 렌 찾으러갔다가 수영할 줄도 모르고 바닷속에서 길은 잃었고 연락하자니 일하는 중이면 곤란하려나 싶어서 얌전히 기다리다 까무룩 잠들기 () 내가 동화를 잘 기억 못해서 그런가? 뭔가 그 입맞추면 완전히 인간되면서 목소리 되찾는 거 아니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실패하면 공기의 요정이 된단건 기억나는데.

그거 왠지 센티렌이랑 그 물에서 나온 그때에 제대로 화해 안 하면 조금 삐져있을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구하러 사지로 들어간건데 죽으려고 그런거냐고 화내고 그러는 지도 죽을 뻔 했으면서 누가 누구한테 화내느냐구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홀랑 빠졌다 바로 나왔는데 재채기만 좀 하다 말지 않을까? 날이 추우면 모를까~~ 흠. 둘 다 수건에 돌돌 말려서 부리또 되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지~~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가이드렌 너무 귀엽다………… 센티코로리 깜짝 놀라서 "가, 각인 어떻게 하는 건지,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 하고 되물어볼거같구 ㅋㅋㅋㅋ큐ㅠㅠ 각인하면 평생 같이 살아야하지 않던가?? 거의 프로포즈나 마찬가지라 새빨개져서 눈 제대로 못 맞추고 어버버 거릴 거 같다 ㅋㅋ큐ㅠㅠㅠㅠ 센티코로리 왠지 어차피 효율 좋은게 렌이라고는 해도 어지간한 스킨쉽이나 오래 안 붙어잇으면 안 되는건 맞으니까 일부러 스킨쉽도 안는 정도만 햇을 거 같단 느낌도 있다~~!!!~! 가이드들이 가이딩하는게 일이라지만 가이딩하겟다고 아무한테나 스킨쉽 하고 싶겟나 싶어서 어차피 오래 해야하니까 그냥 안아달라고만 할 거 같다~~~~~!!!!! 앗 내가 말을 좀 헷갈리게 햇다~~~ 그건 센티코로리 생각하다 원본 코로리 생각한거였어!!!! 센티코로리도 특별하긴 한데~~~~ 가이드렌 옆에 다른 센티넬 있으면 그 센티넬 질투할거 같지 ㅋㅋ큐ㅠㅠ 렌이랑 잘 맞나 싶기도 하구~~~~

오히려 코로리 싸패가 쉽지 않나 싶구? 이미 인외라 조금 싸패같음() 넘 싸패같아서 인외모먼트 살짝만 섞고는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겉과속 모두같음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음흉해~~~~~!!!!~!!!~! 아 일부러 꼬리 돌려주는 거 귀여워~~~~ 수인들은 꼬리 생각하면 서로 다리, 허리 이런데 꼬리 감는게 너무 좋아……………. 고양이들 영역표시는 귀뒤에서 나오는 페로몬 묻히기 랬나??? 렌뭉이한테 맨날 머리 부빗거리면서 영역표시~~~ 하는거 생각햇는데 지금도 맨날 렌한테 머리 부비지 않나 ㅋㅋ큐ㅠㅠㅠㅠㅠ

384 렌주 (5WwqUb6Ofw)

2024-09-23 (모두 수고..) 00:08:42

아이고...... 원래 뼈가 약한 편이구나...... 에구구. 뼈에 좋다는 거 잘 챙겨먹구 그래 ㅠㅠ 한동안 불편할 거 생각하니 안타까워어어(무한복복)

렌 퇴근길에 바닷속에서 코로리 기운 느끼고 자고 있는 코로리 데리고 집으로 가는거 상상해버렸다 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억 진짜? 둘이 이어지면 목소리 돌아오는 거야? 사실 나 원 동화를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엉 히히

삐진 코로리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그렇게 넘어갔다가 나중에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할 것 같애. 그 때는 너무 걱정되어서 화냈던 거라구 하면서. 수건에 돌돌 말린 부리또 귀여웤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 사실 충동적으로 말한거라 뒷말 생각 안해둬서 어물어물하는거 상상된다 ㅋㅋㅋㅋㅋ “알고 있는데.... 코로리 씨한테 평생을 바친다면.... 저한테도 의미있다고 생각해서요...” 라면서 얼굴 빨개지면서 이야기했다가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이만 가볼게요.”하고 도망치는 가이드렌 ㅋㅋㅋㅋㅋ 한 번쯤은 가이딩이 위급한 상황에서 렌이 코로리한테 입맞추는 거 상상하면 너무 맛있다.... 인공호흡같은 거라고 생각해도 둘이 서로 부끄러워서 한동안 얼굴 못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아니 센티코로리도 다른 센티넬 질투하냐구 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 원본코로리 이야기였구나~~ 왠지 원본코로리는 신경 안 쓸거 같긴 하다. 렌이 아무래도 코로리바라기 이기도 하고 ㅋㅋㅋ

코로리 나름 음흉해???ㅋㅋㅋㅋㅋㅋㅋ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 으악 수인들 꼬리 감는 모먼트 나도 너무조아....... 근데 코로리는 가능할 것 같은데 렌은 꼬리 컨트롤ㄹ이 안 되서 어디에 꼬리 감고 그런 거 못할 것 같음 ㅋㅋㅋㅋ 렌 꼬리는 자아를 따로 가지고 있는 신체기관 같은 느낌일 것 같다 ㅋㅋㅋㅋ 꺄악 코냥이 렌뭉이한테 머리박치기 하는 거 넘 귀엽잖아..................(무한점)

나는 자러 가야해서 코로리주 한주 평안히 보내길 바라고 있을게~~!!! 주말에 만나~~!! ><

385 코로리주 (VZ2hWkwmeI)

2024-09-23 (모두 수고..) 12:26:35

뼈가 약한 건 아니고 다른 문제가 있다!!!!! 자세히 말하긴 좀 그렇구 (*´꒳`*) 나이먹구 하니까 불편하긴 해 ㅋㅋㅋ큐ㅠㅠ 어릴땐 어떻게 깁스하고 뛰어다녔지……… 목발 짚기 싫다고 안 아프게 걷는 방법 연구해서 뛰어다녔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기운 느끼기 쉽지 않을까? 코로리 자체도 자체고 뭔가 다 잠들어버리는 구역이 생긴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신이니까 무생물에도 잠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좋겠다~~~ 일부분 파도가 잠잠해진다거나? (●´ω`●) 사실 나도 원래 어릴때 읽어서 긴가민가한데……… 완전한 인간이 되려면 사랑하는 인간에게 입맞춤을 받으면 된다고 그래서 물거품이 되기 전에 입맞춰야만 했던 거 같은데~~~ 나두 어릴때라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화책마다 버전이 다를 수도 있고???

삐져서 가이딩 제대로 안해주기() 원래도 손만 잡던거 삐져가지고 손가락만 잡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받구 고맙단 말도 들으면 가이드코로리도 금방 풀릴 거 같지~~ 저도 걱정하구 있다구, 그런 상황이었어도 멋대로 닿아서 미안하다구 사과하지 않을란가~~~ 여전히 스킨쉽 꺼려한단 오해를 하고 있는 ()
충동적이었던거냐구 ㅋ큐ㅠㅠㅠㅠㅠㅠ 아이구 렌아~~!!!~!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코로리가 잡아가요~~!!!~!~!!!!! 가이드렌 왜 도망쳐 ㅋ큐ㅠㅠㅠㅠ 귀엽게 진짜~~~~~~~ 코로리 렌 쫓아가서 붙잡지 않을까? 그마저도 옷소매 붙잡을 거 같은데 그렇게 렌 붙잡아도 똑같이 아무말 못할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겨우 입열어서 "의미있다는게, 무, 무슨 뜻이에요? 오, …오해할 거 같아서어." 하고 우물우물………………. 아 귀여워~~~~~~ 위급한 상황~~ 코로리는 환각환청+기면증이니까 위급한 상황이면…… 환각환청이 너무 심하게 와서 호흡곤란같은거라두 올려나? 오감도 예민해지구? 환각때문에 가이드렌도 못 알아보구 이러다간 자기가 다른사람들 위험하게 할까봐 어디 꼭 숨어갖고 힘들고 아파갖구 뚝뚝 우는거 생각난다~~~ ㅋ큐ㅠㅠㅠㅠ 입맞추는 것도 오~~래해야하 좀 제정신찾을까 말까일거같아서 더 부끄러워~~~~!!!!!! 센티코로리는 당연히 질투하지~~~~~ 원본코로리는 () 인외의 인외의 인외………… 렌이 코로리를 안 좋아한다구 해도 질투 안할 거 같지 아마 ()

그치만 슬쩍슬쩍 속으로만 엄한 생각 하잖아~~~ 코로리는 렌이 너무 좋으니까 ㅋㅋ큐ㅠㅠㅠㅠㅠ 몸뚱아리 정도야 아무상관없단 말 엄청 하구. 렌이든 코로리든. >>275 에 조금 나와잇다…. 순한맛으로 풀어쓴 () 코로리는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았다. 지금도 그렇다. 인간들에게는 무서운 이야기겠지만, 앞이 보이지 않게 된다거나 들리지 않게 된다거나, 말을 못하게 된다던지, 팔다리가 모자른다던지, 혹여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나더라도ー물론 네게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ー이 마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이 부분 엄청 고민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는 자기 몸도 별생각 없어서 렌이 삐뚤어져서 갇혀 살아주세요, 하면 다리라도 고장낼까? 할 애야 분명 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 인간들 세상에서 평범한 기준으로는 그게 이상하니까, 렌이 말랑이라서 렌이 후회하고 힘들어할까봐 정신 단디 잡는 것뿐……… 인외의 사고는 인외다~~!!!~!!!~!

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키차이도 있고 하니까 렌 다리에 꼬리 감고 다니지 않을까? 렌뭉이 꼬리는 컨트롤 안되두 코냥이가 알아서 꼬리 붙잡아서 꼭 안구다닐거 같구 ㅋㅋㅋㅋㅋㅋㅋ 꼬리가 계속 움직이면 놓겠지만~~~~ 다른 수인들 느끼기에 페로몬 너무 많이 묻혀놔서 찡그리는 경우 생기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페로몬 점칠…………………….

난 일찍 잠들었어~~~~ 렌주도 한주 잘 지내구와~~!!!! 나두 무사히 보내고 있을게~~

386 렌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09:25:13

아이고..... 코로리주 항상 조심하고 잘 지내기야...!!!!ㅠㅠㅠㅠ!!! 지금은 잘 쉬고 있으려나? 코로리주 바쁠 때 내가 쉬고 내가 바쁠 때 코로리주가 쉬다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같은 일.....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어릴 때 목발 안 짚고 연구하면서 걸어다녔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퇴근 하기도 전에 알아채는 거냐궄ㅋㅋㅋㅋㅋ 고위신 되면 파도도 잠잠해지고 바람도 잠잠해지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왕자님 렌이 인어공주 코로리한테 꼭 입맞춤 해줘야만~~~~~ 물거품 되기 전에 시간 제한이 있었떤 건가?
반대로 인어왕자 렌과 공주 코로리도 생각난다~~ 물에 빠진 코로리를 구해준 인어왕자가 코로리가 너무 보고싶어서 맨날 훔쳐보다가 목소리를 주고 다리를 얻어 뭍에 올라와 코로리를 찾는 내용이라던가~ 이상하게 왠지 더 잘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삐져서 가이드 제대로 안 해주는데 둘이 너무 잘 맞아서 그래도 가이딩 잘 되는 거 생각해버리고는 웃엇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여전히 오해하고 있는 코로리냐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아 웃겨 ㅋㅋㅋㅋㅋㅋ 렌 그 말 듣고 “아, 아뇨. 오히려.......” 좋았다고 차마 말은 못하고 얼굴 빨개진 채로 우물거리다가 “......덕분에 다 잘 됐으니까요.......” 하면서 말 맺는데 코로리 가고 나면 우울해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코로리 오해를 내버려둘 수도 없고 풀 수도 없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충동적이 아니면 그런 말을 맨정신에 내뱉을 사람이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코로리 도망치는 렌 잡아주는거냐궄ㅋㅋㅋㅋ 코로리가 그렇게 물으면 렌 얼굴 빨개진 채로 “그, 어, 무, 무슨 오해를 하시는 건지.....”하고 물어볼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헉 혼자 숨는 코로리 맴찢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렌 코로리 그럴 줄 알고 막 찾아다니다가 겨우 코로리 찾아가지고 가이딩 시도할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조금 다쳐도 맛있을 것 같다 히히. 렌 아무래도 과한 스킨십을 해야할 것 같아서 한숨 쉬고는 나직하게 “죄송합니다. 실례할게요.” 하고는 입맞출 것 같고. 옷 안으로 등이나 허벅지 맨살 쓸어줄 것 같고... 왠지 오~~~래 해야 할 것 같으니까 코로리 정신 차린 뒤에도 좀 끈적한 분위기여서 둘다 엄청 민망하고 부끄러운 상황이었으면 좋겠다~~~
왠지 센티넬 가이드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성교육 같은 거 할 것 같음 ㅋㅋㅋ 아무래도 사고나기 좋은 환경이다보니 센티넬이 강압적으로 요구한다거나 가이드가 가이딩을 조건으로 협박한다거나 하는 일도 종종 있을 것 같아서 ㅋㅋㅋ ‘서로 합의하에 이뤄지는 건전한 스킨쉽’ 같은 주제로 교육한다거나() ㅋㅋㅋㅋ 렌은 왠지 센티넬이든 가이드이든 간에 코로리와의 스킨십에 사심이 들어간다는 것 자체에 조금 죄책감이나 심란함을 느낄 것 같아 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마음 숨기고 삽질할 것 같음.....

그 엄한 생각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어 쪽으로 19금인가요? ㅋㅋㅋㅋㅋ 왠지 렌은 코로리의 신적 모먼트나 인외적인 모먼트에 그렇구나 혹은 그러려니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뭔가 코로리가 물에 질투했을 때 아마 살짝 눈치챘을지도 모르고 ㅋㅋㅋㅋ 전에 그 부분 할 때 고민했다고 했었는데 그정도 인외 스러운 것은 괜찮지 않나 싶고? 하지말 렌이 삐뚤어질 일이 없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렌도 그냥 코로리 자체가 좋은 거라서. 둘이 잘 만나지 않았나 싶고 ㅋㅋㅋ 정신 다잡는 코로리 귀여워...... 코로리는 신이니까 인외 느낌 나는 거 당연하고 좋다고 생각해~~

렌 다리에 꼬리 감는 코로리 넘 귀여워........... 둘이 꼭 끌어안고 있으면 코로리 꼬리도 렌 꼭끄랑 할 것 같아서 넘 귀엽고 치인다..... 렌뭉이는 왠지 귀나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있어 ㅋㅋㅋ 보통이면 반가워도 눈 좀 커지거나 웃음짓거나 하는데 몸체와 다르게 귀는 쫑긋 서고 꼬리는 양쪽으로 붕방붕방 움직이고 있고 ㅋㅋㅋㅋ 감정 표현이 귀랑 꼬리로 다 확인되는 느낌이랄까. 우울할 때 표정이랑 행동은 그대로인데 귀나 꼬리가 평소보다 축 쳐져있다거나 ㅋㅋㅋㅋ 꼬로리 렌 꼬리 끌어안는거 귀여워...... 렌 꼬리는 왠지 풍성한 느낌일 것 같아 리트리버처럼 ㅋㅋㅋ 렌뭉이 코냥이 페로몬 잔뜩 묻혀져 있는데 렌뭉이 스스로는 너무 익숙해서 못 느낄 것 같아 ㅋㅋㅋㅋㅋ 주변 수인들이 렌뭉이 보고 거의 코로리 꺼 펫말 들고 다니는 거 같다고 생각하면 웃길 것 같음 코로리꺼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느낌 ㅋㅋㅋㅋㅋ

387 렌 - 코로리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13:40:30

렌은 코로리가 간지럼에 당해 품속으로 무너지자 이내 웃으며 간지럼을 멈췄다. 작고 보드럽고 닿아오는 이 신님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면서. 억울해하면서 새초롬히 바라보는 눈빛도 너무 귀여워서 렌은 병주고 약주기처럼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휴대폰을 내렸음에도 여전히 부끄러움이 남아있는 얼굴이라던가 뺨에 손이 닿자 미모사를 건들인듯 작게 움찔거리는 코로리의 모습에 이어 웅얼거리듯 칭얼거리는 말이 더 이어지자 렌은 그것이 묘하게 유혹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도 진짜 코로리가 더 좋아요.”하며 한숨처럼 웃으며 코로리의 입술에 짧게 입맞추려 했다. 지난 밤 코로리가 했던 말들이 떠오른다. 나는 아버지가 아니고 코로리는 어머니가 아니니 내가 충분히 사랑해도 괜찮다는, 그 말 때문에. 렌은 오늘따라 코로리가 충분히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티파티가 아니더라도 나는 코로리꺼니까. 내 시간도 코로리꺼에요.”

렌이 정답을 말하듯 당연하게 대꾸했다. 여전히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건 코로리가 확실히 나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그래서 혼인의식도 꺼려하는 걸까. 마음이라는 게 눈에 보여서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지금 내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나침반이 북쪽을 향하는 것처럼 분명 코로리를 향해 일직선으로 뻗고 있을 것이 분명한데.

“어떻게요?”

마녀놀이를 하자는 말에 렌이 궁금한듯 고개를 갸웃한다.

388 코로리 - 렌 (lw16leSVSc)

2024-09-28 (파란날) 18:01:10

또 간지럽혔어! 뺨에 닿은 입맞춤이 간지럽다. 코로리는 렌이 왜 이렇게 간지러운 건지 모르겠다. 문득, 새삼스럽게 이상한 것 투성이었다. 이 새벽녘에 렌과 마주보고 있는 것도, 아무도 들인 적 없는 둥지에 누군가 있다는 것도, 같이 잠들고 일어났단 사실도, 무엇보다 고작 사진을 질투하고 있단 것도. 물을 시샘한 건, 렌이 좋아하니까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은, 그것도 제 사진인데 왜 그게 얄미워 못 참겠는지. 그래서 렌이 진짜 코로리가 좋다며 입술에 입맞춰왔을 때도 무언가 불만인 듯 했다. 묘하게 부루퉁한 표정으로 꿍해있더니, 렌과 눈을 맞춘다.

"…걔보다 내가 더 예쁘지이?"

누가 보면 오해하겠다! 본인 사진가지고 이럴 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느냐고, 코로리도 저런 말을 입밖으로 내는게 민망한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낭낭하다. 그치만, 그치마안 더 좋은 거면 걔도 좋기는 하단 거잖아! 사진은 마음에 든 순간을 남긴건데에, 그럼 걔는 안 변 하구 예쁠 거잖아! 어슴푸레한 새벽빛이 방 안을 흐릿하게 밝힌다. 그래서 그탓을 한다. 잘 자고 일어나서도, 잘 시간이라 그런 거라고. 그래서 이러는 거라고.

"으으응, 그치만 난 렌 꺼잖아. 그럼 다시 렌꺼야."

코로리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뿐이었다. 혹시 모를, 만약의 가능성. 렌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가고 싶어할 때 자신이 선뜻 물러날 수 있도록. 시간은 자신의 편이니까, 렌에게 제 흔적을 남기는 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고. 인간은 그 짧은 시간을 살아가면서 쑥쑥 자라고 수많은 선택과 후회를 반복하던데,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이 그러지 않을 법은 어딨다고. 코로리는 그런 생각을 하며 렌에게 손을 주었다.

"손만 잡으면 돼!"

손만 잡는다면, 렌의 상상이 이 둥지 속에서만큼은 현실이 될 것이다! 얼토당토 않더라도, 그게 꿈이니까.

389 코로리주 (lw16leSVSc)

2024-09-28 (파란날) 18:55:04

잘 쉬었다~~ 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어…………… 회사를 불태울 수 밖에(?) 아무래도 어릴때는 그래도 더 다치진 않더라구~!!!~! ㅋㅋㅋㅋ 위험하니 착한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라는 안내문이 붙어야할 거 같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치??? 이상하게 렌 구역 내에서 뭔가…… 평소같지 않게 다 잔잔하고 잠들어 있구~~ 물거품 되기 전에 시간제한??? 그건 잘 모르겠는데 다른 공주님을 사랑하게 되면 물거품이 된다는 조건이 있었다!!! 근데 동화에서는 이웃나라 공주님을 사랑하게 됐지……………. 인어왕자 렌이면…… 코로리 공주님 분명 바다에서 구해진 이후로 렌 찾는다고 온 세상을 뒤지고 있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왕한테 졸라서 작위 하나 내리라고 공주를 구하지 않앗느냐! 해갖고 웬 사칭범도 1480983명 만났을 거 같애 ㅋㅋ큐ㅠㅠㅠ 그러다 그렇게 뭍까지 온 렌 보면 단 한치의 의심도 없이 확신해서 궁으로 데려갈것~~~!!!~!!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생각했어~~~ 웃기고 귀엽지~~ (●´ω`●) 큐ㅠㅠㅠㅠㅠㅠㅠ 렌 오해 못 푸는 거 왜 이렇게 귀엽지………………… 코로리가 언제쯤 오해를 풀게 되려나?? 둘이 효율 좋아서 과한 스킨쉽 할 일 없어서 영영 모르는 거 아닐지() 주변 배회하면서 쫄래쫄래 쫓아다니던게 신경 안쓰이게 그러려고 그런 줄도 모르고………………….
센티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평소였음 내가 먼저 물어봤는데 왜 대답 안해주냐고 할 앤데 그때는 너무 얼타서 "저, 저를, 절… 절 조, 좋아… 좋아한다구…………………" 하면서 말 끝 흐릴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일하다 말고 영화찍어요~!!!~!!!~!
어떻게 다치려나?? 코로리가 정신조종 걸어서 자빠지게 만들기 이정도는 생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잘못 넘어져서 뺨 긁히거나 그러면 맛있겠다 (이런오너) 그치만 캐릭터들이 흘려서 맛있는 것은 피와 눈물이라고 그랬는데 (괜찮은가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뺨에서 피나면 입맞출때 흘러서 피맛나면 좋겠다~!!!~!! (안괜찮은것같아요) (⌒▽⌒)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정신 서서히 돌아올테니까, 얼핏 돌아왔을 때는 오히려 코로리도 아픈게 덜해지는게 좋아서 가이딩에 적극적이다가 완전히 돌아오고 나서는 얼굴 새빨갛게 익어서 "희, 희롱해서 죄송합니다아…." 하구 사과할 거 같단 느낌 큐ㅠㅠㅠㅠㅠㅠ 괜히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다음엔 그냥 안아주기만, 아니에요, 그그냥! 무시하세요……!" 같은 말 할 거 같고 ㅋ큐ㅠㅠㅠㅠ 상처난 것도 미안해서 절절매기………… 아니면 아예 정신도 다 못차리고 기면증 도져서 잠들기 () 자고 일어났는데 밀려오는 기억들에 렌 제대로 못 보기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야만. 일반 현대사회 기업들도 하는데~~~!!!~! 코로리는 어떠려나?? 가이드코로리는 워낙 효율 좋아서 작은 스킨쉽 밖에 안 하니까 큰 생각 않을 거 같은데, 센티코로리는 엄청 신경쓸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가이딩 끝나고나서 자기가 효율 나빠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머리 좀 빡빡빡 칠 거 같기도()

고어쪽이라기보단………… 도덕윤리적으로 19금 ㅋ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 싹다 포함이란 느낌………………………. 언급하지 않을 뿐입니다 () 코로리 뭔가 엄청 인간친화적이고 인간들 좋아해서 인세에 잘 녹아든, 인간 흉내 잘 내는 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신이랍시고……… 렌이 코로리 노골적 인외순간을 완전히 마주하는게 보고 싶기도 하다~~~~ 아무래도 ㅋㅋㅋㅋㅋㅋㅋ 렌이 삐뚤어질 일은 없을 거 같지?? 만약을 가정이다~!!!~! 렌이 해달라고 하면 얼마나 어긋나든 다 할 만한 애란 설명이었어~~~ 그래도 지금은 정신 잘 잡고 있어~~~!!!!~!!!!!!

분명 나란히 서있기만 해두 렌 다리에 꼬리 한 바퀴 감아둘텐데 꼭 안구 있으면 진짜 꼬리 끝까지 다 감아버릴 듯 ㅋ큐ㅠㅠㅠㅠ 허리에 닿을 수 있으면 허리에 감아둘 거 같구~~~~~ 맞아~~~~!!!~!!~!!~! 강아지귀와 꼬리는 그것으로 이미 모든 역할을 다했지……………………. 원래 행동이나 표정으로 감정 무덤덤히 드러나는 애들이 귀나 꼬리 생겨서 다 들통나는게 진짜 귀엽고 맛있지~~~ 코냥이 분명 렌 꼬리 잡구 잘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렌뭉이는 안 안아주고 꼬리만()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 모브는 페로몬 냄새 독하다고 인상 찌푸릴 정도 아닐까~~~ 뭔가 둘다 냄새로는 렌뭉이는 고양인가? 싶고 코냥이는 개인가………? 싶을 정도로 서로 향 잔뜩이면 좋겠다 싶구~~~~

390 코로리주 (lw16leSVSc)

2024-09-28 (파란날) 18:58:55

https://burly-papyrus-6dc.notion.site/10ef8c20902180cfbd1ed0e68d00305b

맞다 이거!!! 노션이란 건데 얘가 더 편한 거 같아서 얘로 일상정리 다시 하구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버노트에 해둔 만큼은 해놨다…!!!

391 렌 - 코로리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19:31:13

렌은 코로리가 입맞췄음에도 부루퉁하자 눈을 깜빡이다가 이내 코로리가 눈을 맞추고 내뱉는 말에 순간 가까스로 웃음을 참았다. 아니, 참았다가 푸흐, 웃음을 내뱉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코로리를 꽉 끌어안고 웃음을 터트렸다. 아하하 웃는 목소리가 진짜 속에서 나오는 웃음인 모양이다. 가까스로 웃음을 멈추고 렌은 코로리의 등 뒤에서 눈물을 닦으며 말한다.

“도대체 뭐에 질투하는 거에요?”

아직도 목소리에 웃음이 남아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긴 시간을 살아온 신님이라기에는 너무 귀엽다.

“그럼 제꺼이기도 하고 코로리꺼이기도 하네요.”

공동소유 같은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시간과 코로리의 시간은 함께 흐르고 또 서로 가져다가 쓸 수도 있는 것이었다. 자유롭게 말이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그 시간을 한데 엮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러면 영원하게 흐르는 코로리의 시간을 영원히 독점할 수 있을텐데. 코로리에게는 자신과의 시간은 짧게 지나가는 바람정도가 아닐까? 어머니를 혼자 두고 싶지 않아 신이 되는 방법을 물어봤던 그 때와 비슷했다. 사랑하는 사람은 영원을 살지만 자신은 짧은 시간에 그친다는게.

“손?”

렌은 기꺼이 코로리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는다는 건 두 사람에게는 이미 익숙한 행동이었을테지만.

392 코로리주 (.lIHAphCcI)

2024-09-28 (파란날) 19:43:13

렌 웃는게 왜 이렇게 미남이고 쾌남이고 여름이고 청춘이야…………? 진짜 충격적………………………………

393 코로리 - 렌 (LiWKZHZkS6)

2024-09-28 (파란날) 20:01:07

코로리는 렌이 웃는게 좋았다. 그렇다고 말한 적도 있고, 실제로도 늘 그렇게 생각했다. 렌이 웃는 건 정말, 반짝반짝 예쁘다고. 근데 지금은 조금 안 예쁘다구 할래. 웃음 소리가 저렇게나 맑은데, 민망하기만 하다. 부끄러움에 귀 끝이 너무 뜨거웠다. 귀부터 타들어가 사라질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라, 코로리는 렌이 꽉 끌어안아버린 그 안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그런 생각만 했다. 작아질래, 작아질거야. 생쥐, 아니, 꿀벌보다도 더! 코로리는 정말 작아질 뻔한 걸 가까스로 참아냈다. 하지만 이 부끄러움은 못 참아냈다!

"………나 다시 잘래. 안녕히 주무세요, 세이 씨."

하지도 않는 존댓말에, 처음 만났을 때조차도 부른 적 없는 세이 씨라는 호칭. 하지만 삐진 티에 사라지기에는 작은 목소리에 빨간 얼굴까지 부끄러워하는 중이라는 것도 확연히 드러났다. 코로리는 렌이 일부러 놀리려고 그런게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뭐에 질투하냐는 질문도 그런 뜻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만 이 민망함은 참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시원하게 웃어버리고서 그렇게 물어오면 어디로든 작아져서 숨어버리든 도망가든 하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그래서 잘 자라는 인사까지 해버리고.

"아냐아, 다 렌 꺼해. 난 가을 다람쥐 집이야!"

겨울나기를 준비한 다람쥐가 차곡차곡 도토리를 쌓아둔 만큼보다도 남아도는게 시간이다. 코로리는 선뜻 렌에게 제 시간을 전부 주겠다고, 말 뿐이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렌이 달라고 한다면야 주고 싶었다. 그렇게 더 오래 같이 할 수 있다면야.

"응, ………됐다아. 이제 마음대로야!"

코로리는 렌이 손을 잡자, 눈을 꾹 감고서 집중하듯 하더니 이내 눈을 떴다. 무언가 바뀐건 없다. 그저 코로리가 눈을 꾹 감았다 떴을 뿐이지만 "해보구 싶은 거 없어?" 정말 무엇이든 되는게 꿈속이니까, 코로리는 렌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꼬박 고생하는 것만 같아 이렇게라도 작은 재미라도 느끼길 바랐다.

394 렌주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20:22:26

맞아...... 회사를 불태우는 수밖에.....(?) 아니 따라하려고 해도 따라하기 힘들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은근 장꾸였구나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장난꾸러기 캐를 잘 굴리는건가?!

인어공주 원 동화 너무 슬프다 ㅠㅠㅠㅠ 그나저나 코로리공주님 ㅋㅋㅋㅋㅋㅋㅋ 온 세상을 뒤지는 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사칭범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뭍으로 나오자마자 납치 ㅋㅋㅋㅋㅋㅋ 얼렁뚱땅 작위 받고 코로리와 결혼 엔딩(?)

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떻게든 되겠지(무책임) 하지만 맛있잖아 ㅋㅋㅋㅋ 렌코로리는 삽질하는 맛이지 암 그렇고 말고
센티코로리 얼타는 거냐궄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도 얼탄 상태로 차마 거짓말은 못하고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라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가이딩에 사심을 담지는 않......았다고 말 못해서 죄송합니다. 불쾌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이드 교체 요청하시거나 감찰에 고충 넣으셔도 다 감내할게요........” 하고 고개 숙이면서 고해성사모드 되기........ ㅋㅋㅋㅋㅋ
코로리가 무의식적으로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어서 몸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거나~ 그래서 넘어져서 다쳤다거나~~ 웅크리고 있는 코로리 거의 기다시피 다가가서 끌어안고~~ 크..... 역시 코로리주 배운 사람. 뺨 긁혀서 피 나는거 맛도리인거 어찌 알고~~ 키스에 피맛 나는 거 넘 맛있는데요. 우리 둘다 글러먹은 오너라 다행이다 히히
힘들어서 본능적으로 매달리는 코로리 넘 맛있다....... 렌도 일단 급한 불은 꺼야겠다 싶어서 한 거지만 거의 사심 채우고 있어서 죄책감 느끼고코로리가 사과하면 렌도 얼굴 벌게진 채로 “아뇨,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그.....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전혀 희롱이라고 생각 안 하니까요.......”“잠시 더 안겨 있으셔도 돼요. 아직 힘들테니까...” 하면서 은근슬쩍 코로리 옷 안에 손 들어가있는거 빼고 옷위로 토닥토닥 해주고 ㅋㅋㅋㅋㅋ 기면증 도져서 잠든 코로리 넘 무방비해 큐ㅠㅠㅠㅠ 둘다 서로 제대로 못 보는데 가이딩은 해야되고 ㅋㅋㅋㅋㅋ 한 번 키스했던거 나중에도 계속 생각났으면 좋겠다...... 렌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갈증낼 것 같음.......
센티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가이딩이라는게 신체 접촉으로 하는 거다보니까 둘다 합의하에 한 거니까 별 생각 없어도 될텐데 렌이나 코로리나 엄청 신경쓴다는게 맛있다. 물론 뻔뻔한 캐라도 맛있지만~

코로리 그정도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노골적인 인외코로리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애써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까? 어떤 상황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ㅋㅋㅋ 렌이라면 어느정도 코로리를 인간이라기보다는 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코로리니까’ 정도로 받아들일수도 있을 것 같고? 모르겠네~

코냥이도 넘 귀엽고 렌뭉이도 넘 귀엽고...... 나중에 수인 에유 해야만......ㅋㅋㅋ큐ㅠㅠㅠㅠ 둘이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유사가족 소꿉친구에서 연애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왜 렌뭉이는 안 안아주고 꼬리만 안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 렌 삐질듯 ㅋㅋㅋㅋㅋㅋ 서로 종을 헷갈리게 할 정도로 붙어다니고 페로몬 묻히고 다니고 넘 좋다...... 근데 여기서도 렌뭉이 수영해서 맨날 씻고나면 코로리 향 옅어져서 코로리 매번 달려와서 페로몬 묻히고 하는 거 떠오름 ㅋㅋㅋㅋ 왠지 코냥이는 씻는거 싫어할 것 같음ㅋㅋㅋㅋ 고양이니까(?)

헉 노션!! 나도 알아~! 색은 하이라이트로 칠했네?! 뭔가 에버노트랑 다르게 신선하다! 쉬는 동안 고생했어!!
코로리주 렌 웃는거에 충격먹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로리가 더 충격적으로 귀여운데 어떻게 자기 사진에 질투를 할 수가....... 사실 내가 답레 받고 넘 웃었음 넘 귀여ㅜ어서...........

395 렌 - 코로리 (ubXBJfgvUs)

2024-09-28 (파란날) 21:47:26

렌은 코로리가 부끄러워하며 품 안에서 웅얼거리는 것에도 웃음을 마냥 다 없앨 수는 없었다. 그야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니까.

“잠 다 깼으면서. 하지만 코로리가 너무 당연한 말을 진지하게 하니까.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요.”

존댓말도 세이 씨라는 호칭도 렌에게는 타격이 없다. 그야 코로리가 자신을 사랑하니까 그런 터무니 없는 질투를 하는 것 아닌가. 렌은 코로리를 다시 한 번 꽉 안았다가 느슨하게 풀고는 등을 토닥였다.

“그럼 나는 가을 다람쥐 집의 다람쥐 해야지.”

분명 행복한 다람쥐이고 예쁜 겨울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가을 다람쥐 집의 다람쥐는 가을 다람쥐 집의 것이고 가을 다람쥐 집은 다람쥐의 것이다. 뭔가 포근한 기분이다.

그나저나 손을 잡고 이내 코로리가 집중을 시작하더니 눈을 반짝 떴다. 해보고 싶은 게 없냐니. 뭔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조금은 느낌이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뭔가 시야가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해보고 싶은 게 없냐고 해도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는데 순간 몸이 가볍게 떠올랐다. 나, 하늘을 나는 게 꿈이었나?

396 코로리 - 렌 (LiWKZHZkS6)

2024-09-28 (파란날) 22:35:32

"…그럼 귀엽다 말구 예뻐해줘."

이미 실컷 웃게 만들어버렸겠다, 더 웃게 만든다고 무슨 일 있으랴. 코로리는 그냥 솔직하기로 했다! 코로리는 순간 렌이 귀엽다고 말하는 걸 신경쓰는게 무언지 조금 알 것도 같았다. 렌이 예쁘다 해줄 때까지 매미야. 코알라야. 아기캥거루야. 코로리는 렌이 느슨하게 풀어주어도 렌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어째 어제 허락받은 어리광을 지금까정 부리는 것 같기도 해서, 뻔뻔하게 예뻐해달라 말했지만 역시 민망함에 귀 끝은 새빨갛다.

"응, 다 줄게ー"

그 대답에 작게 웃으며 다람쥐 렌을 생각한다. 코로리가 렌에게 이 둥지를 쥐어주지 않았더라면 다람쥐 꼬리가 생겼을 지 모를 일이다!

"이제 렌이 피터팬이야?"

코로리는 떠오른 렌을 올려다보며 말갛게 웃어버렸다. 렌을 웬디 씨라고 부르며 친해지려고 애썼던 날들이 떠올라서였다. 그리고 이런저런거 다 해볼 수 있을텐데 몸을 띄우는 상상이 순수한 어린 아이 같기도 했다.

397 코로리주 (LiWKZHZkS6)

2024-09-28 (파란날) 22:35:47

회사……… 나 잘못하면 일요일에 출근할 뻔 했잖아() 잘못하면 내일 방화범이 될 뻔 했는데………………… (⌒▽⌒) 장꾸인가??? 목발 짚는게 너무 싫었던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편해서 ()

코로리가 공주님이라면 실행력 엄청나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렌이 뭍위로 오기 전에 맨날 바다 기웃대다가 인어왕자님 렌 다시 만날 수도 있을 것만 같구 ㅋ큐ㅠㅠㅠ

아무래도 그런편이지 (●´ω`●) 평생 사랑하면서 평생 삽질하도록……………~~
둘다 얼타는 거 바보같구 귀엽다 진자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센티코로리 "………사, 사심 담아도 안 불쾌하다구, ………그러면 헤퍼보일까요…?" 하구서 똑같이 고개 폭 숙이기~!!!~!!~! 센티코로리 뭔가 렌을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헷갈려할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 이게 일 때문에 계속 붙어있다보니+렌이 꺼려하지 않아서+자길 받아주는 가이드라서 든 정인지 정말 좋아하는건지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갖구. 좋아한다고는 섣불리 말하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렌을 놓치긴 싫어갖고 저런 대답이나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기다시피 찾아가서 끌어안는거야말로 맛도리인데……………??????? 렌주 배운 사람…………………… 정말이지 힘내서 열심히 글러먹어야겠다 히히 (?)
그치~~~~~!!!!~!!! 렌 없을 때 다른 가이드가 임시방편으로 왔는데 렌 이름 부르는 거도 보고싶다~~~~~~…… ㅋ큐ㅠㅠㅠㅠ 둘이 얼굴 벌게져서 맞사과하는 거 어떻게 이렇게 귀엽지~~~~~ 끈적한 분위기에서도 귀엽기 잇냐~~~~~~~~~~~~~ 렌렌코로리 너네 반칙이야 임마~~~~~~ (?) 센티코로리도 렌이 사과하면 고개 도리도리 젓다가 렌이 안겨 있어도 괜찮다 하면 품으로 들어가서 늘 죄송하구 고맙다구 웅얼거릴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둘이 다음에 가이딩 어떻게 할거야 진짜~~~!!!ㅋㅋㅋㅋ큐ㅠㅠㅠ 센티코로리 첫키스였으면 좋겠어~~~~~~~~ 어차피 효과없다고 허락 안했을테고능력이 능력이라 제대로 연애 못해봣을 거 같아서 첫키스였을 수도 있을 거 같구~~~~~~ 그래서 의미두면 안되는데 계속 의미둬서 가이드렌 볼때마다 공사 구분 못하는 스스로에 머리깨고 싶어지기()
둘다 뻔뻔할 성격이 못되갖구 진자 귀여운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인외모먼트를 확 꺼낼 때가 있으려나? 설탕과자 렌을 위해서라도 그럴 일 없을 거 같긴한데~~~ 음~~~~~~~ 어느 한쪽이 흑화하지 않는 이상 없을 거 같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인에유 예전에 그런거 있지 않았나?? 뭔가 체력 다쓰면 강아지 모습이 돼서 부둥부둥 둥기둥기해서 충전해야 인간 모습으로 돌아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인에유라니가 갑자기 생각났어~~~ 렌 전지훈련 같은거 다녀오고 나서 체력 다써갖고 완전 멍무 되는 거 보구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울 거 같애~~~~ 코로리 호다닥 달려와서 렌뭉이 둥기둥기 해주려고 하지만…………… 렌뭉이 분명 대형견일 거 같아갖구 렌뭉이 인간 모습 찾을 쯤에 코로리가 지쳐서 고양이 돼 버리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유사가족 소꿉친구가 연애에서 결혼까지??? 유사가족이 리얼가족이 되는 과정 짱대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ㅠㅠㅠ 렌 삐지는 거냐구 ㅋㅋㅋ큐ㅠㅠㅠ 코냥이 렌뭉이 삐진줄도 모르고 꼬랑쥐만 탐내기……………… 아 렌뭉이 향 옅어지는거 대박이다. 코냥이 진짜 거의 매일같이 렌뭉이한테 마킹하구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냥이는………… 아무래도……………………… (о´∀`о)

아 그거 글자색 먹여보려고 했는데 원하는 색으로 먹이려면 모바일에서 깨지더라구……………… 화딱지 나서 하이라이트로 했다 ㅋ큐ㅠㅠ 하이라이트는 기존 지원하는 색 중에 비슷한 색이 있더라구~~~~~
아니 그치만 렌 웃는거 너무 예쁘지 않아???????????? 웃참하려고 노력하다 아하하 하고 웃었다는데 이런 묘사 첨 본거 같애서 진짜 개충격먹음(positive) 완전청춘여름수인이잖아~~~~ 쾌남미남청년이잖아~~~~~~~~~ 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은… 그것이 코로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8 렌 - 코로리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00:45:53

“응, 예쁘다.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렌이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코로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제 몸통을 꼭 끌어안고 있는 코로리의 등을 살살 쓸어내린다. 반짝임을 품고 있는 흰빛의 머리카락도 빗어내린다. 아무래도 너무 좋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매번 느끼는 생각이지만 어떻게 우리가 연인이 되었는지. 가끔은 벅찬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아마도요?”

렌의 몸이 붕 떠오르더니 코로리의 몸도 덩달아 같이 올라왔다. 한손을 맞잡고 있는 그대로 공중에 부유하고 있다. 마치 무중력 상태 같았다. 몸이 떠오르자 천장도 덩달아 높아진다. 그럼 여기는 우주선 안인가? 그런 생각을 하니 순식간의 코로리의 둥지가 우주선 내부가 되었다. 한쪽의 둥근 창으로 우주의 풍경과 저 멀리 창백한 푸른 별 지구가 보인다.

“이제는 우주인인 걸까요?”

분명 꿈이 아닌데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다. 눈을 뜨고 꾸는 꿈. 백일몽이다.

399 코로리 - 렌 (MVYXNHP9tc)

2024-09-29 (내일 월요일) 09:06:48

"그건 렌인데ー"

영 불만족스러웠다. 머리카락까지 빗어줬는데 기분 풀리지 않기는 코로리도 처음인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백설공주 하고 싶은 거 아닌데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렌이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봤자, 그럼 그 사진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진이 되는게 아닌가. 누가 자기 사진이랑 비교해서 더 예쁘단 말을 듣고 싶어 이렇게까지 굴겠냐만은, 코로리는 여전히 꿍했다. 하지만 더 어리광 부리자니 렌은 예뻐해달란 말대로 예쁘다 해주었으니, 이건 이제 욕심 부리는게 아닌가 싶어졌다. 코로리는 그래서 말도 못하고 어린 인간들이 하듯 예쁜 짓이라도 하면 더 예쁘다 생각해주려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 인간들이 하고서 예쁨 받는 짓, 예쁜 짓. 코로리가 해볼만한 건 볼뽀뽀 정도려나 싶어서, 마냥 끌어안고만 있을 것 같더니 고개를 움직였다. 렌의 볼에 입 맞추려고. 입 맞추거든 이게 제대로된 예쁜 짓이 맞나 싶어서, 효과가 있나 싶어서 렌을 가만 깜빡깜빡 바라볼 것이었다.

"우앗."

손을 놓칠까봐서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코로리는 몸이 떠오르니 우주랑 바다도 비슷한 것 같단 생각을 했다. 끝도 없어 보이고, 반짝반짝 예쁘고, 몸이 붕 뜬다거나 하는 점에서 그래서 우주 그리나봐! 코로리는 렌이 음식이라도 산처럼 쌓을 줄 알았다. 아니면 바닷속을 상상한다거나, 좋아하는 것들로 채울 줄 알았는데 우주선은 의외라서 아니면 우주도 좋아하는 걸까아. 어린 아이 꿈 같단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아니, 어린 아이가 맞지 않나.

"외계인일지도 모르지ー?"

코로리는 렌이 만든, 바뀌어버린 둥지를 구경하면서 오늘 밤에는 우주비행사의 꿈 속이라도 다녀와볼까 생각한다.

400 렌 - 코로리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12:41:02

“내 눈엔 코로리가 그 다른 무엇보다 가장 예쁘니까요. 반짝반짝 하니까.”

감히 자신이 가져도 될까 생각이 들만큼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신님. 여전히 불만어린듯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코로리가 볼에 입을 맞추자 렌도 웃으면서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코로리의 둥지는 우주선 내부로 바뀌고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로 동동 떠 있다. 렌은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풍경과 저 멀리 보이는 지구를 감탄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물론 자신의 상상만으로 이뤄진 세계이니 실제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으리라.

“그럼 코로리는 외계신?”

터무니없는 말장난을 건넨다. 렌은 코로리의 손을 잡고 우주선 안을 유영하다가 어느정도 감을 잡은 듯 했다. 신의 아들이라 그런가 아니면 N 성향이 강해 코로리와 쿵짝이 잘 맞아서 그런가 재능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렌은 이내 장면을 바꿔보려고 한다.

현악기의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이내 주변은 커다란 무도회장이 되어버린다. 환한 조명과 중세 시대에나 볼 법한 드레스와 성장 차림의 남녀들이 춤을 추고 있다. 공중에 떠 있던 렌과 코로리가 플로어로 내려와 바닥에 닿자 발끝부터 두 사람의 옷차림도 바뀌어 갈 것이었다. 코로리는 구두에 나풀거리는 연분홍빛 드레스에 흰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옆 머리에 벚꽃장식이 달려 있었을 것이었다. 렌은 흰빛 제복 느낌의 성장에 머리도 이마가 반쯤 드러나게 세팅되어 있을 것이었고.

“한 곡 추실까요. 공주님.”

렌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몸을 숙여 코로리의 손등에 입을 맞추려했다.

401 렌주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13:07:54

나는 곧 회사 다녀와야 하는데 ㅋㅋㅋㅋ큐ㅠㅠㅠ
코로리 공주님 실행력 엄청나잖아 ㅋㅋㅋㅋㅋ 코로리 공주님 바다 기웃대다가 렌이 코로리 발견하고 물속에 숨는 상상 해버렸어. 인어렌은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게 부끄럽게 생각할 것 같아

둘다 얼타는거 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바부들 기여워 ㅋㅋㅋㅋㅋㅋ 렌 코로리의 말에 거무죽죽했던 얼굴 좀더 밝아질 것 같은데. “아뇨... 그, 티를 낼 생각은 없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알아서 잘 갈무리할테니 신경쓰지 마시고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그럼 이먄...”하면서 속사포로 얘기하고 이번에는 진짜 도망칠듯 ㅋㅋㅋㅋ큐ㅠㅠㅠ 렌은 코로리가 가이딩 잘 안 받는 체질인데다가 자기가 그나마 효율이 좋으니까 자신이 이런 사심이 있다고 해도 포기하기 어려운가보다 생각하고, 그런 상황에 기뻐하는 자신에게 자책하고 오늘 괜한 말을 했다고 후회하고 오만 감정 다 들듯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일 또 가이딩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민망하고 그래도 좋고.....()
가까스로 코로리한테 다가가서 겨우 끌어안으면 그제야 어느정도 안도의 한숨 내쉬겠지. 코로리 앓는 소리 들으면 여전히 마음 아프겠지만서도.......... 코로리 무의식중에 렌 찾는ㄴ거 넘 맴찢인데 맛있음() 두 사람은 어떤 분위기에서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말랑말랑해서 그런가~~~ 코로리 렌 품속에서 마저 가이딩받다가 까무룩 잠들수도 있겠다 넘 피곤하고 지치고 기면증도 있고 그래서 ㅋㅋ큐ㅠㅠ 헉 센티코로리 첫키스냐구~~~!!!!!!! 너무 맛도리다 진짜. 첫키스 이렇게 날강도 당하듯 가져가도 되는거냐구 ㅠㅠㅠㅠㅠㅠㅠ 가이드렌은 어떠려나......... 처음이어도 이전에 사무적인 입맞춤 가이딩 경험 있어도 둘다 맛도리일 것 같은데 다갓한테 물어봐야겠다 .dice 1 2. = 1 1처음임 2해본적있음

헉 수인에유에서 그런거 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스로 집까지 기어들어왔는데 지쳐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완전 멍무되버리고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 지쳐서 완전고냥이 되는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렌이 끌어안고 둥기둥기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시트콤같애
왠지 이 에유는 그게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라 ㅋㅋㅋ 두 사람의 어머님이 조리원 동기라던가ㅡ그런 설정이면 동갑이 되겠지만ㅡ 어먼임이 친구라던가 해서 어릴 때부터 같이 크고 같이 놀고 같이 자라다가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런 렌코로리도 보고싶다.... 코냥이 어릴 때부터 렌뭉이 꼬리 좋아했음 좋겠다 ㅋㅋㅋㅋ 렌뭉이가 코냥이한테 냄새 묻히거나 페로몬 묻히거나 한다기보다는 그냥 계속 옆에 같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덕지덕지 묻어잇을 것 같애 ㅋㅋㅋ

그러고보니 렌 완전 빵터지는 건 처음 쓴 것 같기도 하고? 전에 본스레에서 회장형이랑 장난치면서 냥냥거렸던 일상에서 크게 웃는게 나왔던가? 가물가물... 렌은 확실히 여름 특화캐라서 여름느낌 낭낭한 걸려나~~~~ 나도 쓰면서 렌 청량하다~~ 생각했음 ㅋㅋㅋㅋ

402 코로리 - 렌 (pyO7CSbc76)

2024-09-29 (내일 월요일) 17:29:19

기어코 눈썹이 축 늘어졌다. 말 하기 싫은데,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왜 사진보다 예쁘다구는 안 해줘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웅얼거린다. 이제는 얼굴도 화끈거린다. 하지만 코로리는 분명 대놓고 물어봤었다. 걔보다 제가 더 예쁘느냐고.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거나 무엇보다 가장 예쁘고 반짝거린다는 말은 와닿질 않았다. 코로리한테 그런 존재는 렌이기도 했고, 애초에 이 인간세상은 렌이 중심이었고, 그리고 어쨌든 그 사진도 코로리 아닌가. 코로리는 렌이 입맞추려 하면 그 품 속으로 얼굴을 묻으며 피했다. 입 맞춰달라는 거 아닌데.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나, 이게 맞는가, 렌이 싫어하면 어떡하지이. 겁도 난다. 하지만 렌이 말했다. 자기 눈치보느라 계속 숨길거냐고. 코로리는 그래서 조심스레 물었다. "나, 가만 자는게 좋아? 그럼 평생도 잘 수 있어." 인간들 세상에서 잘 들리는 말이 하나 있었다. 잘 때는 예쁘다, 천사같다 하는 말들. 잠의 신은 잠 그 자체니까, 잠으로서의 모습이 제일 예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진짜 그럴지두 몰라?"

코로리는 개구지게 웃었다. 코로리도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막연하게 나는 잠이다, 그렇게 알고 있을 뿐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외계에서 오지는 않았을텐데 진짜일 지도 모른다며 놀란 시늉내는게 우습다. 그러고 있자면 우주에서 떠돌던 발은 무도회장에 닿는다. 코로리는 이 동화같은 풍경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고 만다.

"왕자님 되구 싶었어?"

렌이 손등에 입맞추면 작게 웃고서 다른 손으로는 치맛자락을 잡아 들어올린다. 가볍게 살랑이는 모양새가 분홍빛이라 그런지 더 꽃잎 같았고, 코로리는 예법 같은건 잘 모르지만 시늉을 해보인다. 치마를 펼쳐보이며 허리를 숙이고, 치맛자락을 놓친다. 사락 가라앉을 때 렌에게로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가서 선 코로리는 마츠리 날을 떠올렸다.

"아니면 여전히 기사님일까요."

왕자인지 기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동화같은 상상 속이 아니더라도 그들만큼이나 렌은 언제나 멋있으니까! 아무도 못 이겨. 렌의 어깨 위로 손을 올리는 모양새가 이제는 퍽 자연스럽다. 벌써 세번째다.

403 코로리주 (pyO7CSbc76)

2024-09-29 (내일 월요일) 17:33:10

아구 출근했으려나???? 갑자기 무슨 일이래 업무분장 바뀐 후니까 주말수당 나오는거지……??? 난 병원 다녀오는 길이야! 그래서 일단 답레만~~~~~ 앗차 병원은 별 일 아니구 집 근처로 옮긴 병원에서 이전 자료들 가져오라 해갖고 본가 근처에 연휴 때 급하게 갓던 병원 다시 다녀왓다 (*´ー`*) ~~~~~~~

404 렌 - 코로리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18:16:17

렌은 기어들어가는 코로리의 목소리를 듣고 이내 작게 웃음을 흘리고 말았다. “당연히 사진보다 더 예쁘죠.” 렌은 입맞춤을 피하고 품 속에 숨어드는 코로리를 보며 물음표를 띄웠다가 코로리가 이상한 걱정을 혼자 하고 있는 것에 웃음을 참았다. “자는 모습도 예쁘지만 나한테 말하고 끌어안고 뽀뽀해주는 코로리가 더 좋아요. 자는 코로리는 나한테 사랑한다 말 못해주잖아.” 웃지 않고 조곤조곤하게 답해준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이 이럴 때 꼭 필요한 말이지 않을까.

렌은 코로리를 따라 웃으면서 외계에서 온 코로리를 상상했다. 웅크린 채로 외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와 지구에 착륙한 잠의 신 코로리. 왠지 그럴싸하기도?

“드레스 입은 코로리랑 춤추고 싶어서요.”

렌은 솔직하게 답했다. 한 번쯤 해봤던 상상이려나. 마츠리 때의 대화가 기억에 남았던 것일지도 모르고. 그 때와 다른 점은 코로리의 머리카락 색이라던가 주변 인물들이 다 꿈속 인물들이라는 것이라던가의 차이이려나. 생각보다 코로리의 드레스가 잘 어울려서 사락거리는 코로리의 인사만으로도 간질거리는 느낌이다.

“뭐든 무슨 상관이겠어요.”

왕자님이든 기사님이든 아니면 반딧불이든 혹은 가장 반짝이는 것을 훔치러온 도둑이든 간에. 누구의 손을 잡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잠깐 회사 들렸다 온거야~~ 이것도 다 수당 받으니까 걱정말라구!! 평일 근무이긴 한데 주말에도 일 있으면 나가야해 ㅋㅋㅋ 서류 때문에 병원 다녀온거구나~~ 고생했어~!!!!

405 코로리 - 렌 (wqs00vrgpA)

2024-09-29 (내일 월요일) 19:27:39

엎드려 절 받기라는 말을 이 때 쓰던가. 코로리는 이제 어리광은 그만 부려야한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대답까지 기어코, 어거지로 듣고 말았으니까. 게다가 아프지도 않은데 참 많이도 욕심내고 어리광 부렸다. 그래도, 대답은 해야지! 바람 불면 나뭇잎은 흔들리는 거구, 파도가 오면 모래사장은 젖는거야. 그러니까 나도. 렌의 말대로 하려 했다. 이미 렌을 꾹 끌어안고 있었으니 더 꽉 끌어안듯이 얼굴을 꼭 묻어 부비적거리더니 입술에 가볍게 입 맞추려 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조금 낯부끄러워서, 여태 이리 투정부려놓고 이제는 제 맘에 드는 대답을 들었다고 이러는게 부끄러워서 입 모양으로 흉내만 냈다.

"이런 드레스가 좋아?"

코로리는 렌이 만들어준 드레스를 살펴보았다. 자세히 살펴보려는 듯 고개를 뒤로 넘기며 몸을 조금 틀어보기도 하고, 머리가 정리된 모양도 가만 바라본다. 구두도 어떤 구두려나, 드레스를 걷어올려 내다보기도 하고.

"렌이 되고 싶다면 중요해! 안 맞는 구두는 신데렐라도 못 신어ー"

렌이 인간이니 인간 흉내도 내고 있는데, 왕자라면 공주님이 되고 반딧불이라면 꽃이 되어야지. 그러고보니 코로리는 이제 대답도 곧잘 하면서 발을 옮길 수 있을만큼 움직임이 몸에 익은 모양이었다.

406 코로리주 (wqs00vrgpA)

2024-09-29 (내일 월요일) 20:02:46

렌주야말루 회사 다녀오느라 고생했다구~~~~ 거리라도 가까웠길 바란다!!!!! 수당받는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헉 난 노트북 들고 퇴근해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든지 대응 가능해야해서()

>>401 코로리공주님…… 분명 공주님이면 오냐오냐 컸을테니까 실행력 진짜 장난 아니지 않을까??? 차라리 신 코로리는 다들 잠 좀 자달라 찡얼거리고 힘없는 신인데 공주님………? 분명 권력과 어화둥둥의 집성체로 자라 실행력 대박이고 겁도 없을 것 같애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못하는 건 없다고. 인어왕자 렌이 계속 그러면 코로리도 뭔가 묘해서 그냥 한 번 또 바다에 빠지는 거 아닐까 () 분명 구하러 올거라고ㅋㅋㅋㅋㅋㅋㅠㅠ 인어왕자님이 영 안 구해주면 기사들이 어련히 알아서 구하겠거니 배짱 도박() (´-`*)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엔 못 잡아서 다음에 가이딩할때 만나면? 센티코로리…… 분명 절대로 평소처럼 못군다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환각환청기면증 같은거 안오고 그냥 쫌 오감예민한 수준일 때는 그냥 안기만 하면 될텐데 늘 잘 안구 댕겼으면서 뭔 첫사랑에 빠진 소녀마냥 닿을때마다 움찔거릴 거 같애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소에는 고목나무매미였는데 지금은 어색해서 스몰토크도 못하구~~~~~. 가이드렌은 오만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있는데 센티코로리는 봄날이야 어뜨케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렌 너무 애틋하다…………… 가이드코로리가 바다에 몸 던진거 못지 않은데………………?????? 둘이 진짜 엄청난 사랑을 하는구나……………………. 개맛도리 (●´ω`●) 뭔가 환각에 환청에 사리분별 못해두 오감예민한 덕에 닿는 순간에는 촉각+후각은 멀쩡해서 렌인지 아닌지 바로 알아채지 않을까??? 분명 제정신 아닌데 렌이랑 닿아서 코끝에 익숙한 향 난다 싶으면 경계태세도 얌전해질 것도 같구~~~~~ 구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썰 풀다보면 계속 귀여워져~~~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첫키스냐고~~~~~~~~~~~~~~ 진짜 이 귀여운 녀석들이 큐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가이드렌은 센티코로리 구하겠다구 첫키스까지 건거야? 대박이다 진짜 다른 센티넬들한테는 입 안 맞춰주고 그랫는데 센티코로리한테는 한거냐구~~~~ 맛도리가 곱빼기~~!!!!!!~!! (⌒▽⌒)

완전 멍무된 거 귀여워 ㅋ큐ㅠㅠㅠㅠㅠㅠㅠ 코로리 렌 이제 돌아왓겟지~ 싶어서 전화햇는데 전화너머에서 왕왕!! 거리는 소리만 들리면 후다닥 찾아갈 거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코로리 이 체력으로 대형견 둥기둥기……………? 분명 둥기둥기해주다 고양이된다() 렌 아직 못 돌아왔는데 고양이 돼버려도 웃기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렌뭉이 속에 들어가면 코냥이 안 보일거 같애서 기엽지 (*´∇`*) 그런 설정이면 코냥이도 그냥 흑발이려나? 아니면 애기때는 하얗게 태어났는데 점점 얼룩덜룩해지더니 새카매져도 귀엽겠다~~~~~~~~ 귀여워……… 유사가족소꿉친구는 그 언젠가부터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느냐 이게 진자 맛도리 포인트인거 같애~~~~ 분명 좋아했을 거 같은데???? 둘이 보송보송 솜뭉치일때 찍은 사진 같은 거두 있음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때부터 렌뭉이 꼬리 물고잇는 코냥이……………………… 솜뭉치들 귀여워ㅠ……… 어릴때는 코냥이가 나무에 걸린 공같은거 그냥 훌쩍 타구 올라가서 렌뭉이한테 빼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다 크고나서는 높은 책장 같은거 코냥이는 올라갈 수가 없어서 못 빼는레 렌뭉이가 그냥 쓱 빼주기 이런 반전 모먼트도 보고 싶다~~~~~~~ 헉 그럼 코냥이는 다른 애 페로몬 묻을 날도 있겠다~~ 근데 코냥이는 알아서 렌뭉이 찾아가가지구 이 냄새 싫다구 지워달라구 할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

냥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물가물하다~~ 본어장 일상들도 종종 보고 싶은데 거긴 엄두가 안나……………. 아무쪼록 진짜루~~~ 렌 웃는거 너무 청량하구 예뻐……………………. 포카리 광고다……………………~~~~

407 렌 - 코로리 (bwU7FhHvjE)

2024-09-29 (내일 월요일) 20:25:18

렌은 이제 대답이 만족스러웠는지 입을 맞춰오는 코로리에게 입술을 허락하고, 입모양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코로리가 귀여워 웃었다.

“사실 드레스 같은 건 잘 몰라요.”

어색하게 웃는다. 아마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한 것이라서 은근 센스가 없을지도 모른다. 드레스의 정석과 같은 느낌의 쉬폰 드레스 느낌이 아닐까. 머리카락은 화려한 핀이 꽂아진 것이 전부였고 구두는 뜬금없이 유리구두였다. 꿈이니까 가능한 구두겠지만 말이다.

“코로리가 공주님이라서 춤 신청한 것도 아닌데요. 코로리와 렌. 그걸로 충분하잖아요?”

오히려 코로리한테 물어본다. 드러난 이마 때문에 눈웃음 짓는 게 더 잘 보일지도 모른다. 그저 코로리와 렌이라는 두 짝은 무엇이든 잘 맞는다는 듯이. 음악에 따라 구두소리가 따라간다.



/둘 넘 귀여워....... 밥먹고 올게!!!

408 코로리 - 렌 (wqs00vrgpA)

2024-09-29 (내일 월요일) 21:16:52

"으으응ー 다음에 드레스 고를 때 참고하려구 했는데."

그러니까, 웨딩드레스! 다음에 고를 드레스가 무슨 드레스일지 말하지 않았지만, 렌에게 예쁘면 상관없다는 말과 장난기 어린 눈웃음이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금 입은 드레스를 기억한다. 봉긋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는, 살랑거리는 쉬폰 재질의 수수하고 차분한 드레스에, 유리구두, 그리고 머리의 벚꽃 장식.

"응, 그래서 코로리로 살구 있어!"

렌의 말이 어려운 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코로리는, 질문에는 그 말이 맞다는 듯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답도 명쾌하고, 하지만 코로리는 여전히 의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렌이 되고 싶은게 중요한 거니까. 렌과 코로리, 그것으로 충분하기에 난 이미 코로리가 됐는걸! 없는 이름으로는 인간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으니 얼렁뚱땅 만들어진 그 이름으로 고등학생에 이어 대학생까지 되었다. 고등학생의 끝에서 만난 렌과 살아가려면 코로리는 나이를 먹어야 했으니까, 고등학생 다음인 대학생이 된 것이다. 그러니 공주나 꽃이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똑같은 거 아냐? 코로리한테는 똑같게 느껴졌다.

"코로리는 렌을 위한 거니까."

그러니까, 렌 옆에서 인간으로 있을 이유가 사라진다면 코로리는 사라질 존재라서. 다시 불릴 이름 없는 잠의 신으로 돌아가고 말테니.

409 코로리주 (wqs00vrgpA)

2024-09-29 (내일 월요일) 21:17:29

귀엽다하는데 코로리 또 안 귀여운 인외 됐다~~~~ () 밥 맛있게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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