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9091> [1:1/HL/내옆신] 🌻🎐02 :: 수면水面과 수면睡眠 사이 :: 774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2023-10-15 00:23:18 - 2024-11-23 12:39:41

0 흐드러지게 붉던 정원은 한낱 찰나의 꿈이었던가 (MXAf1rGqEQ)

2023-10-15 (내일 월요일) 00:23:18


내 내 모래알들이 네 바다를 채우면
답장없는 저 밤하늘에 잠겨있던 모든 별들이
산호초처럼 빛을 냈으면

situplay>1596573077>1 세이 렌
situplay>1596573077>2 이자요이 코로리

* 이 스레는 내 옆자리의 신 님 스레의 파생 스레입니다 :)

303 코로리주 (5KHcd2Fg5U)

2024-08-10 (파란날) 04:22:19

답레랑 오려했는데 실패했다.............. 일단 걱정할까봐 갱신만 해두고 갈게~~~~ 。゚(゚´ω`゚)゚。

304 렌주 (xR8ELNh75I)

2024-08-10 (파란날) 11:09:36

코로리주 9월 초까지 바쁘다고 했으니까~~ 천천히 와도 오케이라구~~!!! 무리하지 말구 ;ㅅ; 요즘 감기랑 코로나 유행이라고 하니까 조심하구!!!

305 코로리 - 렌 (xi3vWrPlD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6:05

"그러엄 바디필로우가 될게ー"

코로리는 렌의 손길이 좋았다. 나는 겁쟁이 사자지만 렌은 도로시라서 그런걸까아. 같이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은 따뜻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 웃음소리가 뒤섞이는 순간이 꼭 오르골 같아서 다른 자장가들이 사라져버릴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잠에서 태어난 잠의 신이 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잠이 좋아하는 소리지 않겠나. 아니, 순서는 반대일지도 모른다. 하여튼간 제일 듣기 좋은 소리는 렌의 소리니까, 렌이 자장가 같다면야 코로리도 렌에게 잠들기 좋은 무언가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똑같이 쓰다듬어주거나 하기에는 신경쓰일까봐, 그래서 신경쓰이지 않게 가만히 안겨있는 것말곤 떠오르지 않아 바디필로우가 됐지만! 그런 탓에 머리카락 사이 쓸어내리는 손길이, 꼬거나 빗으며 장난치는 손가락으 따라 웃음이 날 것만 같았지만 부러 웃음소리를 꼭 삼켰다. 바르작 참아내는데 성공했다!

"응."

말이 끝나기가 답이 무섭게 튀어나왔다. 그 말을 꺼내기까지, 품어왔던 것에 비하면 너무 가벼웠다. 하지만 코로리에게는 그랬다. 렌이 아버지와 같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그만큼 가볍다 못해 없는 걱정이라 명쾌하게 답이 나왔다. 걱정해야할 이유가 없다. "렌은 아버지가 아냐. 나도 코노에님이 아냐." 설령 렌이 같은 길을 걷게 된단들 코로리는 그걸 배신이라고 느끼진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코로리는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을 주는게 더 익숙하니까ー 영영 쫓아버리진 않는 이상 계속 좋아할 거야. 렌이 행복하면 돼. 걱정하릴 하나도 없어서, 코로리는 곧 방글방글 웃는다.

"그러니까 괜찮아. 걱정하지마아."

걱정은 머리로 하는거니까, 걱정을 해서 마음이 아프다면 그건 머리에 호ー 해줘야하는 걸까! 코로리는 렌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손을 올렸다. 렌이 멈추라고 할때까지, 고개를 움직인단들 피할 때까지 계속 쓰다듬어버릴 작정이었다.

306 코로리주 (xi3vWrPlDo)

2024-08-11 (내일 월요일) 21:38:57

답레만 두고 가볼게~~~ 하지만 그렇지만 꼭 해야하는 말.......... 병약 렌이라니~~~~!!!!~~! 。゚(゚´ω`゚)゚。 。゚(゚´ω`゚)゚。 。゚(゚´ω`゚)゚。 렌주도 렌도 아프면 안돼~~!!!~ ㅜㅜㅜ 단순 썰이래도 렌이 아프다니 마음이 갈래갈래 찢어지고 말아...... 메이드가 코로리는 분명 과보호 해버리고 말거야 ()
9월 초까지 바쁘긴 한데 그래도 8월 중순 지나면 숨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렌주도 부서 바뀌고 적응하느라 고생많아!!@!@!

307 렌 - 코로리 (LOo2lmRmMU)

2024-08-11 (내일 월요일) 22:36:51

바디필로우라는 말에 렌은 작은 웃음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코로리의 생각들이 너무 귀여운 탓이다. 매번 이런 식이라 자신이 코로리 앞에서 웃음이 많아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이라는 것은 이런 걸까. 간질간질한 느낌.

코로리의 말은 다정하다. 그리고 거짓말하지 않는 그 목소리는 믿음직스럽다. 평상시 자신이 사로잡혀있던 고민이나 걱정들이 단순한 그 말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그 대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이 가슴 속을 충만하게 채워버린다.

아주 어릴 적 행복했던 가족의 모습 안에서 렌은 아버지를 줄곧 동경해왔었다. 아버지처럼 되고 싶었고 그리고 닮아갔다. 하지만 가정이 깨진 이후 렌은 아버지가 미워졌다. 그리고 아버지를 닮은 자신이 싫어졌다. 하지만 관성이라는 것이 참 무섭지. 렌은 제 안에서 종종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핏줄이라는 것일까.

하지만 코로리 말이 맞다. 자신은 아버지가 아니다. 홀로 수십번 되뇌었던 말이였다. 그럼에도 마음속을 맴돌기만 했었는데. 그 말을 코로리가 해주는 순간 진정으로 믿을 수 있게 된다. 왤까. 그건 내 사랑스러운 여신님의 말이기 때문일지도.

렌은 머리를 쓰다듬으려 올라오는 코로리의 손을 부드럽게 깍지껴 잡아 내렸다. 다른 팔로는 코로리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 입술에 입맞춘다. 입술이 맞닿기만 하는 담백한 입맞춤. 입맞추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다. 입술이 떨어지면 렌은 잔잔한 목소리로 말했을 것이다. 코로리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코로리, 우리 결혼할까?”

308 렌주 (LOo2lmRmMU)

2024-08-11 (내일 월요일) 22:38:51

병약 렌 어때서....??? 병약 남주 맛있잖아~~ 물론 코로리와 코로리주는 아프면 안되지만(?) 메이드 코로리 과보호 받는 렌 보고싶구 ㅎㅋㅋ 무리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늘 응원하고 있으니까!

309 코로리 - 렌 (dki/uDV04w)

2024-08-12 (모두 수고..) 19:13:47

금, 금지, 금지했잖아! 빨간불! 라바콘! 바리게이트! 삐에로 하겠다고 말한 건 분명 자신이었는데, 렌이 삐에로가 되어버렸다. 물론 코로리만 금지였고 렌은 딱히 금지는 아니었지만, 곧잘 입맞춰주진 않길래 렌도 안 할 줄로만 알았던게 패인이라면 패인이다. 코로리는 쓰다듬으려던 손이 가로막혀서, 허리를 끌어안아오더니 맞닿는 입술에 놀라서, 놀란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 몸 안에 주먹만한 심장이 정말 들어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좋아하는 인간을 따라, 사랑하는 이를 따라 쿵쿵쿵. 깍지가 끼어진 손도 잠시 어쩔 줄을 모르고 손가락끝이 움찔거리다, 이내 마주 깍지를 낀다. 손을 꼭 맞잡을 때 두 눈도 꼭 감아버렸다. 또 열이 오른다. 아니, 오늘 하루 종일 열이 내린 적은 없지만.

"응, 세이 코로리입니다아."

이번에도 답이 빠르다. 렌 아니면 싫으니까안.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한 적이 있기도 하니까. 당장 오늘도 이야기한 적 있지 않은가. 발간 얼굴로, 꼭 이미 결혼한 듯 성씨까지 바꿔 제 이름 소리내며 방싯거린다. 이제 쓰다듬어도 될까, 코로리는 렌과 깍지끼지 않은 손을 올리려 했다. 다시 한 번 쓰다듬어보려고.

"내 마시멜로우 녹구 있어…."

그러던 코로리는 갑작스레 작은 목소리로 울상이다. 무어가 서러워서 입술 삐죽이며 눈썹 늘어뜨리고 렌을 바라보는지. 이유는 간단하다. 미루고 미루고 참아뒀던 딱 한 번의 입맞춤을 참기가 어려워져서다. 아무래도 과열된 작은 머리에게 멀쩡한 사고를 기대하긴 어렵다. 렌이 먼저 입맞춰주며 물음을 남겼는데, 자신은 답만 하고서 입맞출지 말지 고민하고 있지 않나. 먹지도 못한 마시멜로우가 사라져버리는 기분이었다.

310 코로리주 (dki/uDV04w)

2024-08-12 (모두 수고..) 19:29:05

수영하기그렇게 좋아하던 애가 병약이라니~!!~!!!! 。゚(゚´ω`゚)゚。 。゚(゚´ω`゚)゚。 란 기분이야……………. 물론 낫는단 약속만 잇다면 오키야. 정해진 해피엔딩이 잇다면 코로리야 모르고 속앓으며 간호하겟지만………… 그게 맛있잖아 (*´∇`*) 초보 신입 메이드 잘못인데 코로리가 대신 혼나고 그런거 보구싶다~~ 그러고나서 도련님 렌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해야하니까 방싯거리는 거 보고 싶어 코로리야 미안하다 내 입맛이 이래서() 얼마나 병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가씨 코로리가 그렇듯 메이드 코로리도 도련님 렌한테 꽃 가져다주려나 싶구~~~? 이제는 이런 꽃이 핀다면서~!!!~ (●´ω`●)

>>301 코로리가 악신되기…………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인간들이 관심 안 가져주니 나도 몰라~ 하고 손 놓은 거 아닐까?? 착한 짓하는 것보다 나쁜 짓하는 게 더 쉽고, 악명도 명성이라고 () 아주 삐뚤어졌네 (⌒▽⌒) 개중에 렌을 콕 찝은건………… 악몽 꾸게할 거리가 많고(진짜 글러먹은 발언) + 양귀비가 아니라서…………? 가 아니려나? 얘도 쉽게 망가뜨릴 수 있겠다 하고서 왔다가 완전히 엮이고 감겨서 난중에는 악신 코로리도 곤란해할거 같기도 하구 ㅋ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죽지 말고 평생 내 장난감 하라고 할 것 같고 () 헉 난 렌주랑 반대~~~~ 코로리는 실컷 괴롭히고 싶지만 렌은 안된다 아이고내새끼 。゚(゚´ω`゚)゚。 。゚(゚´ω`゚)゚。 。゚(゚´ω`゚)゚。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렌 우는 건 예쁘지만. 코로리가 빼액하고 울 수 있을까? 그래도 나름 잠은 잠이라고 들뜨긴 해도 소리 높일 일은 없게 굴려서 울때 그럴일 잇을란가 모르겟어~~~!!!~!

코로리 분명 렌도 도련님 해! 우리 같이 놀러 나가자아~! 하구서 렌 거리로 데려나갈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 이제부터 아가씨라구 부르면 안돼! 하고서 엄청 곤란하게 만들거 같구~~~ 로판 천진순진아가씨 클리셰 총집합 ㅋ큐ㅠㅠㅠㅠㅠ

퇴근이 아직 남아서……………………………… 야근도 월루가 되나요? 하고 월루중이야 (*´꒳`*) 응원해줘서 고맙구 역시나 같은 말이지만 렌주도 화이팅ㅇ~~~~

311 렌 - 코로리 (OE2zo05Hjw)

2024-08-12 (모두 수고..) 20:30:15

코로리가 부끄러워 하는지 맞닿은 몸이 방금보다 조금 더 뜨거워 진 것만 같다. 아니면 자신에게 열이 오르는 것일지도 모르고. 하지만 제 맘도 모르는 코로리는 방싯거리며 웃으며 장난스럽기만하다. 렌은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듯 다시 올라오는 코로리의 손을 다른 손으로 잡아 내린다. 조금은 불만 어린 표정이다.

"장난 아니라. 내일 당장이라도 신사로 가자는 뜻이었는데요."

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는 다시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면서 대놓고 전달한다. 잡아 내렸던 손을 엄지로 살살 쓸다가 이내 놓아준다. 이번엔 작게 웃으면서 코로리의 뺨에 입맞췄다.

"하지만 코로리, 마시멜로우는 녹여 먹어야 더 맛있어요."

아무래도 깜짝 입맞춤이 자신으로 인해 도루아무타불이 된 것 같은 느낌인가보다. 그게 싫었으면 이렇게 사랑스럽지 말았어야지. 렌은 조금 웃음기 어린 눈빛으로 사실을 읊는다. 원래 살짝 구워서 녹은 마시멜로우가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지 않는가.

312 렌주 (OE2zo05Hjw)

2024-08-12 (모두 수고..) 20:30:59

히히 회사라 답레만 남기구 간다~ 코로리주도 퇴근 화이팅이야~!

313 코로리 - 렌 (yMHtgaD/v2)

2024-08-14 (水) 12:37:11

또ー? 분명 머리 쓰다듬어주는 거 좋아한다구, 동그라미였는데에. 이제 세모야? 코로리는 두번이나 가로막힌 손이 의문이다. 렌의 표정에서 조금 불만이 드러나는 것도 의문이다. 발갛게 오른 채,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눈만 가물가물 깜빡거린다. 부빗거리거나 왜에, 하고서 앙탈부리기에는 렌의 표정이 좋지 않으니까 가만히 있던 코로리는, 또 다시 남은 입맞춤에 고장나버린다. 아무리 머리마저 달떴더래도 신사에 가자는 말과 함께 맞닿은 입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수 없다. 무슨 말을 하려던 찰나 한 번 더 입맞춤이 남는다. 이번에는 뺨이었다.

"배, 백번. 백번만 연습하고 가자아."

오작동 나기 전의 기계가 동작을 멈추었다가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것처럼, 아무것도 못하던 코로리는 아주 새빨개졌다. 기쁨과 설렘, 고마움, 그리고 가슴 안쪽 어딘가가 시큰거릴 만큼 가득 차올라 따뜻해지는데, 그럼에도 제일 크게 차지한 생각은 그것들이 아니었다. 차라리 인간 세상에서의 결혼이었다면 쉽게 고개를 끄덕였을까. 렌이 배신이라고 말했던 일이 일어나는 편이, 렌이 자신을 떠나가는게 차라리 나았다. 아마도, 적어도 다른 누군가를 더 좋아하게 됐을 뿐이지, 자신을 미워하게 된 건 아닐테니까. 하지만 신의 삶을 선택함으로서, 그로 인해 후회하게 된다면, 힘들어한다면 …무서워. 코로리는 정신을 차리려는 양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서 겨우 말을 꺼냈다. 백번이면, 백번이나 연습한 후라면야 겨울이겠지. 고등학교를 떠나고, 대학을 가고, 그럴 때가 오면 그때는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니까.

"으응, 홀리지마ー 렌 여우야ー?"

넘어가버리면 안 돼, 코로리는 렌이 놓아준 손으로 입을 폭 덮어가렸다. 붉은 얼굴과 하얀 손등이 대비된다. 렌이 너무 좋아서 제 마음만 보고서 섣불리 선택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 나을 떄까지는 한 번 뿐인 입맞춤도, 혼인의식도.

314 코로리 (yMHtgaD/v2)

2024-08-14 (水) 12:38:09

늘 고생많아~~~~~~~~ 바뀐 근무시간도 퇴근이 늦은 편인거려나 아니면 야근이려나 。゚(゚´ω`゚)゚。 모쪼록 무사퇴근했길~~!!! 수요팅이라구~~~~ (●´ω`●)

315 렌 - 코로리 (uLKYCvI/yQ)

2024-08-14 (水) 19:19:40

“코로리가 기다리라는만큼 기다릴게요.”

렌이 눈을 접어 웃으며 말했다. 렌도 코로리가 바로 승낙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것이 순간적인 충동이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코로리에게 내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꽤 되었으니까. 단지 코로리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것일지에 대한 자기 확신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혹시나 자신이 아버지를 닮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코로리를 상처입히게 될까봐. 그러면 자기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하지만 자신의 말을 믿을 순 없어도 코로리의 말은 믿을 수 있다. 코로리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닌 것이다. 내 사랑하는 신님이 하는 말이니까.

“홀렸어요?”

렌이 조금은 들뜬 얼굴로 묻는다. 코로리의 말 한마디로 한참을 안고왔던 어둠이 무너지자 가벼워진 마음에 들뜬 감정을 막기가 어렵다. 코로리를 너무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선이 없어지자 자제력도 같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다. 마냥 사랑하고만 싶은 마음. 하지만 그 속에는 옅은 집착까지 똬리를 틀고 있다는 게 문제긴 했지만. 렌은 그것을 무시한 채 입을 가린 코로리의 손등에 쪽 소리를 내며 입을 맞췄다. 빨개진 얼굴이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316 렌주 (uLKYCvI/yQ)

2024-08-14 (水) 19:39:33

이번 장면으로 뭐랄까.... 렌에게 엄청난 변화가 생긴 것 같아... 뭔가 예전에는 말 잘 듣고 잘 기다리는 얌전한 멈뭉이었다면, 이제는 주인 옆을 멤돌고 떨어지기 싫어하고 치대고 제멋대로 구는 멍멍이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매번 코로리한테 조심스러웠다면 이제는 플러팅 발언도 거침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뭐랄까.... 렌을 틀어막고 있던 껍데기 하나가 떨어져 나간 느낌이야. 덕분에 렌 마음속에 가둬뒀던 도른 집착도 새어나올 것 같고()

>>310 하지만 병약 남주 맛있다고요~~ 낫는다는 약속만 있으면 가능한 거야? 야호! 판타지 설정이라면 저주같은 것도 괜찮지 않아? 저주가 풀리면 이제 건강해지는 거지. 코로리 저주 걸렸을 때는 키도 그렇게 크지 않고 왜소하고 가냘펐는데 저주 풀리고 나서 점점 키도 크고 근육도 붙고 하는 거 보면서 엄청 다른 사람 보는 것처럼 놀라는 거 보고 싶다. 막 너무 남자처럼 느껴지니까 막 피해다니는데 렌이 코로리 붙잡고 “왜 나 피해다녀요?”하고 묻는 거 보고싶음(?) 렌 코로리가 꽃 가져다 주는 거 기다리고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안 가져다 주는 거냐구 막 그러고(맛있다)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인간들이 나쁘다...!!! 악몽 꾸게할 거리가 많다 너무 인정하는 바입니다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무서운 것도 무서운 것이지만 어린시절의 친부 관련 잘 이렇게저렇게 하면 무조건 함락 가능(?) 쉽게 망가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거나 이상한 쪽으로 망가져서 코로리한테 집착하게 되고 막 그런거.....(이런오너) 그럼 평생 제 옆에 있어주는 건가요? 하고 묻고 ㅋㅋㅋ큐ㅠㅠㅠㅠ 빼액하고 안 울면 뿌엥하고 울기는 하나요?(네?)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로판천진순진아가씨 클리셰 맛있어요...... 완전 렌 곤란해서 땀뻘뻘 흘리는거 상상해벌임ㅋㅋㅋㅋㅋㅋ 비슷한 나잇대라면 엄청 부끄럼 탈 것 같지 렌 ㅋㅋ큐ㅠㅠㅠ

오늘은 일찍 퇴근했지롱 히히 코로리주도 퇴근 했길 바라~~!! 아 그리고 적폐 썰 하나 생각해벌임 넘 다크한데

317 코로리주 (Y8/w7NMtdI)

2024-08-20 (FIRE!) 08:12:51

오래 비운 거 같아서 갱신해두고 갈게 。゚(゚´ω`゚)゚。 연휴 잘 보냈길 바라~~~~!!!!

318 코로리 - 렌 (nkteR8sFQ6)

2024-08-21 (水) 09:05:07

"응, 응. 아흔아홉번 남았어ー."

자신이 겁쟁이라, 네가 힘들어하게 됐을 때 그걸 견디지 못할까 쉽사지 답하지 못하는 자신의 알량함을 알아서, 코로리는 제가 기다리라는 만큼 기다리겠다고 선뜻 말하는 렌의 모습을 보니 어딘가 쿡 찔려왔다. 찌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욱씬거리기까지 한다. 양심통이 이런걸까. 렌을 따라하듯 똑같이 눈을 접어 웃더니 벙긋 입을 열었다. 방금 한 번 입술이 맞닿은 것도 연습 한 번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백번도 많지마안 아흔아홉번도 많아! 밤이 새버릴 거야.

"이미 홀렸지이!"

작게 낸 목소리가 그마저도 손바닥에 묻혀 조금 웅얼거린다. 볼멘 소리, 뾰루퉁한 소리. 코로리는 이미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렌에게 눈길을 빼앗겼으니 그때부터 홀렸는지도 모른다. 양귀비 꽃내음이 안 난다는, 이제 와서는 아주 작은 이유가 붙잡아둔 시선이 그대로 묶여버렸다. 코로리는 누가 먼저 좋아했니, 누가 더 좋아하니 실랑이할 생각은 없다만 분명 홀린 쪽은 자신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나 오랜 시간 인세를 살펴왔는데 후링이라고 부른 아이를 셀수야 있겠느냐고. 그 중 특별해지고 만 건 렌 하나 뿐인데, 그럼 렌이 특별해서 특별해진 거잖아! 작은 항변의 끝은 또 입맞춤이었다. 코로리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백사장 위를 저기 해변 끝부터 저기 끝까지 뛰어다니고 있는 것 같아ー! 그런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핑 도는 느낌에 순간 눈을 꾹 감았다 뜬다. 늘여뜨려진 눈썹은 미약하게 불만을 표했다. 코로리는 녹아내려가는 머리로 생각했다. 렌 지금 졸린 가봐아.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잠결에 했던 것들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나. 지금도 졸려져서, 잠이 찾아와서 잠결인가보다, 그래서 또 그러나봐 하고.

"…안아줄까아?"

코로리는 렌과 잡았던 손을 놓고, 입을 막았던 손도 놓고서 팔을 살짝 벌렸다. 잠결이라면야, 토닥토닥 쓸어주다 보면 잠들겠거니 생각하면서.

319 코로리주 (nkteR8sFQ6)

2024-08-21 (水) 09:45:50

>>316 안그래도 답레 읽으면서 어라??????? 했는데 렌주 오피셜 땅땅이다~~~~~~~ 뭔가 시간이랑 정이랑 품을 들여서 아직 경계하던 멍무가 맘 놓고 풀어지는 거 같애서 귀여워 큐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 코로리는 아직 눈치 못 챘달지 다른 방향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 렌 플러팅은 어떤 느낌이려나~~~ 집착하는 것도 코로리가 코로리라 렌 말대로 다 해버리려나 싶기도 하구 렌이 인세에서 살아가기 힘들까봐 적절히 안 된다구 할 거 같기도 하구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뭐든 맛있겠지 (*´∇`*)

렌이 영영 아프면 내 마음도 영영 아프고 말거야………………………………………………………………………………………………………………………………………… (무한점………) 저주 때문이라면야 일단 메이드 코로리는 렌 옆에 붙여두고 난 저주 건 사람을 잡으러가볼게~~!!! (?) 코로리가 어떤 일 담당일지 모르겠는데 옷 시늉 들려나? 이전에 렌 도련님 옷매무새 갖출 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저주 풀린 후에는 까치발 돋아야하거나 해서 쩔쩔매려나 싶구 ㅋㅋㅋㅋ큐ㅠㅠ 마냥 돌봐야한다고 생각했던 대상이 훌쩍 커버리는 거 역시 맛있다~~~~~ 메이드라서 렌이 붙잡으면 뿌리치지도 못하겠다 큐ㅠㅠㅠㅠㅠ 이제 도련님께는 제가 필요하지 않으시다 그런 답 하고서 놓아달라 하지않으려나~~~~ (●´ω`●) 꽃 이야기에도 눈 댕그랗게 뜨고 깜빡거리다 이제 직접 보러가실 수 있으니 제가 구해올 수 있는 꽃은 흔하고 보기 쉬운 것 뿐들이라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고개 숙일 거 같구~~~~~………… 신분차 맛있다 (*´꒳`*)

악신이다보니 갖고 놀 () 생각이었는데 렌이 그렇게 나오면 평생 재미있을 거냐고 물을 것도 같고, 날 찾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네가 얼마나 진심인지 알아봐야겠다고 잠적해버릴 것도 같고 () 진짜 악신이네……………………………………… () 코로리 우는 건 렌이랑 첫만남때 울던 거랑 늘 같지 않을까? 입 앙 다물고서 눈물만 뚝뚝 훌쩍훌쩍~~ 그러고보니 코로리 눈물은 단맛이 난단 설정이 있었는데 묘사할 일이 없었네~~~~ 혈당 오르면 졸리니까 눈물은 단맛 난다~~ 했던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 안 같고~~~~

부끄럼타는 렌 귀여워~~~~~~~~~~ 코로리 아가씨 장꾸인거 똑같아서 키키 웃으면서 이름 못 부르겠으면 별명 짓자구서 렌은 지금 딸기 같으니까 딸기야~~~ 하고 웃을 거 같구? (*´∇`*) 로판클리셰라고 생각하니까 아가씨 코로리한테 청혼 구혼 들어오는 것도 생각나~~~~~ 근데 코로리는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랑 그런거 하기 싫답시고 맨날 도망다닐 거 같구 () 왠지 렌만 코로리 찾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숨바꼭질의 달인이 된 아가씨와 술래장인이 된 렌의 승부() ㅋㅋㅋ쿠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적폐썰 먼지 궁금하다~~~~~ 얼마나 다크한걸란가~~!!!

320 렌 - 코로리 (VNMvZuisdE)

2024-08-21 (水) 22:32:30

렌은 아흔아홉번 남았다는 코로리의 말에 작게 웃음을 흘렸다. 이미 홀렸다는 코로리의 볼멘 소리도 기껍기만 하다. 홀린 건 바로 나인 것 같은데. 첫 만남 때부터 거하게 홀렸으면서. 첫만남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도대체 어떤 점에 홀리게 된 것인지는 아직 미약한 경험으로 인해 알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마음이 서로 통하게 된 것도 마치 기적처럼 느껴진다.

손등에 한 입맞춤 한 번에 눈을 꾹 감았다 뜨는 코로리의 모습도 귀엽기만 하다. 그것에 불만기가 어려있음에도 말이다. 뜬금없이 안아주겠다는 말에 렌은 작게 웃음을 흘리다가 "응ㅡ." 하고 코로리를 끌어안았다.

이게 자신이 안겼다기 보다는 안은 것에 더 가깝게 느껴지지만 말이다. 얇은 옷감을 사이에 두고 끌어안자 이제는 조금 적응된 코로리의 몸이 말랑하고 포근하게 닿아온다. 이젠 잠이 오려는 듯 조금 졸린 느낌이기도 했다. 등 뒤로 감은 손에 자연스럽게 코로리의 머리카락이 닿아 무의식적으로 자꾸 만지작거리게 된다.

321 렌주 (VNMvZuisdE)

2024-08-21 (水) 22:53:06

뭔가 계속 돌리면서 서사 쌓아나가면서 캐릭터가 변화하는 모습 보는게 신기해.... 오래 돌리니까 이런 날도 오는구나(?) 렌 플러팅은 아마 앞으로 점점 보여주지 않을까 히히 집착에 어떻게 반응할지 코로리 반응도 기대하고 있어야겠어. 물론 코로리주 말처럼 뭐든 맛있겠지만!!

맞아.... 마냥 애기인줄 알았는데 훌쩍 커버려서 남자가 되어버렸다니 넘 맛있지... 옷시중 드는 코로리도 넘 귀엽잖아!! 낑낑거리는 모습 상상하니 넘 귀여워졌어... “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나한텐 네가 필요한데.”하고 “꽃 같이 보러 가면 안 돼?” 묻고...... 신분차 넘 맛있다........ 그거 생각났어. 로판 중에 책빙의에 엑스트라 빙의해가지고 여주가 남주 저주 풀어줄 걸 알지만 남주 불행서사에 참지 못하고 개입해서 남주 힐링해줬다가 남주가 본여주가 아니라 빙의여주한테 꽂혀서 둘이 이어지는데 빙의여주 본여주 생각해서 완전 삽질하는거.....(맛있음)

어떻게 하면 평생 재미있을 수 있는데요? 하고 물어보기. 헉 코로리 잠적?! 렌 겉으로는 점점 건강해지는데 속으로는 곪아가는 모습 보고싶다...... 코로리한테 집착하지만 닿을 수 없고. 그래서 더 집착하게 되고. 보이지만 않을 뿐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하면서 침대에 앉아서 자해 시도해보기. 앗 너무 망가졌나?
네? 뭐라고요? 코로리 눈물 달다고? 이건 코로리 울때 눈물 맛봐야만..... 아 설정 맛있다..... 근데 혈당 오리면 졸리니까 눈물이 단거 엄청 웃기잖아 ㅋㅋㅋㅋㅋㅋ

장꾸 아가씨 넘 기여어......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헉 아가씨 코로리 청혼 들어오면 렌 혼자 가슴앓이 하는 거 아니냐구 흐ㅜ구구 술래장인인 렌이 매번 코로리 잡으러 가서 코로리한테 “아가씨 이제 슬슬 혼인 하셔야해요.”하면서 찢어지는 맘 숨기고 설득할 것 같구 흑흑

적폐썰....? 뭐랄까 혼인 이야기 나오니까. 혼인 의식 하기 전에 갑자기 렌이 사망하는 게 떠올랐달까. 사고 같은 걸로 말이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고 마지막 잠을 재워야 하는 코로리가 숨만 가까스로 붙어있는 렌을 그 상태로 멈춤 시켜놓은 뒤에 다른 신들 찾아가서 애원하는데 결국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고. 인과율에 따라 렌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코로리가 저항해도 다른 신들이 렌을 죽음으로 보내려고 하고. 결국 코로리는 렌을 떠나보내게 되는..... 심규선의 부디 들으면서 상상했따..... 한 번 들어줘..... 가사 완전... 완전임....

322 코로리 - 렌 (zLOm7mLv9o)

2024-08-27 (FIRE!) 17:23:17

다행이다, 응, 가만 안겨서! 렌이 종종 행동으로 마음을 와르륵 쏟아낼 때, 코로리는 늘 휩쓸려갔다. 조금이라도 버거워하는 티가 나면 렌이 멈춰주었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안 돼, 안 돼, 나 진짜 터져! 어려운 기분이었다. 그래서 렌이 안겼다기보다는 안아주는 느낌ー서로 안아주면 서로 안긴게 아닌가 싶고ー이지만 어찌되었든 안겨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맞닿아서 느껴지는 온기나 촉감에 눈을 깜빡거린다. 코로리는 렌의 품이 정말, 제일 포근하다 느끼는데 지금 렌에게 자신의 품도 그럴까. 렌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게 느껴져서, 이러다간 자신이 먼저 잠들겠다 싶고.

"ねんねんころりよ、おころりよー"

넨넨코로이요, 오코로리요ー유명한 자장가를 작은 목소리로 흥얼거렸다. 노래 솜씨가 아니라 자장가 솜씨라면야 자신 있다! 이름을 따온 것도 애초에 자장가 구절에서 따오지 않았나. 그러면서 렌의 등을 토닥토닥. 다음 구절을 이으면 되는데, 코로리는 더 입을 열지 못하고 멈춰버렸다. 아가 坊や 라고 하면 렌이 안 좋아할 거 같은데에. 덕분에 입을 다물어버린 코로리는 토닥이던 손길도 멈추고서 렌을 바라보았다. "아가라고 하면 싫지이." 아가라고 안 하면 렌쨩이라고 하던데, 둘다 아이 취급하긴 매한가지 아닌가. 애초에 아가라는 호칭을 넘어서면 그 다음은 좋은 아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다!

"열심히 토닥토닥할게에."

코로리는 자장가는 영 못 부르겠다 싶어져서, 다시 토닥거리기 시작한다. 머리카락 쓰다듬으려고 하면 또 못하게 할까 생각하면서.

323 코로리주 (zLOm7mLv9o)

2024-08-27 (FIRE!) 17:23:58

갱신이야!! 답레만 올리고 가볼게~~!!! 。゚(゚´ω`゚)゚。 。゚(゚´ω`゚)゚。 。゚(゚´ω`゚)゚。

324 렌 - 코로리 (ZfCZfD.bfk)

2024-08-28 (水) 13:29:38

코로리에게서는 언제나 좋은 냄새가 났다. 코로리를 꼭 끌어안으면 늘 그랬다. 오늘따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건 코로리가 매일 자는 잠자리에 누워서일까. 누군가와의 스킨십이라는 건 익숙하지 않은 것이었지만 코로리와 만난 1년 동안 이렇게 익숙해 진다는 것이 신기하기만하다.

“그렇게 물어보는 게 더 애 취급 같긴 한데요.”

렌은 코로리가 흥얼거리며 자장가를 부르는 목소리를 듣다가 갑자기 멈춰지는 음절에 물음표를 띄웠다. 이어지는 말에 조금은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과 함께 답했지만.

“자장가 계속 불러줘요.”

목소리 더 듣고 싶어. 렌의 목소리에는 조금 졸음이 묻어있었다.

325 렌주 (ZfCZfD.bfk)

2024-08-28 (水) 13:31:02

요즘 많이 바쁜가 보네~~ 일 힘내고 언제나 느긋하게 와도 오케이니까~~!! 항상 건강 조심하기야~~

326 코로리 - 렌 (83r21Ezivw)

2024-08-28 (水) 18:08:25

귀엽고,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말랑한 생명체. 잠도 엄청 많이 자구! 잠을 자서 아가를, 아이를, 어린이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말 못하지만, 그렇다고 잠을 자는 걸 떠나서라도 어린 생명체들은 예쁨받지 않던가. 코로리가 생각하기에는 애 취급이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은데, 렌이 달가워하는 것 같진 않으니 조심하려고 한다. 렌은 귀여운 것도 똑같고, 사랑스러운 것도 똑같고, 따뜻한 것도 똑같고, 말랑한 것도 똑같은데!

"렌은 아가 싫어?"

자그맣게 다시 한 번 물어보자니 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장가를 계속 불러달라는 말에 눈을 깜빡거리다, …렌이 불러달라구 한거다아? 달싹거린 입술이 한 번 앙 다물렸다가, 다시 열리면 이어서 노랫말을 죽 흥얼거렸다. 아가는 착한 아기지, 잘 자거라. 그러다 한 번은 토닥이던 손을 슬쩍 들었다. 아가의 엄마는 어디에 갔나, 저 산 너머 고향에 갔다. 가삿말이 가삿말이라, 신경이 쓰이고말아서. 머리칼을 쓰다듬진 못했도 넘겨주는 건 괜찮겠지, 싶어서 머리카락을 쓸어보려했다. 고향의 선물은 무얼 받았나, 둥둥 북에 생황 피리. 그러고서는 다시 토닥토닥. 코로리는 졸음이 묻어나던 목소리가 잠에 빠졌으려나, 렌을 살펴본다.

327 코로리주 (83r21Ezivw)

2024-08-28 (水) 18:08:42

왠지 모르겠어~~~ 바쁘기 싫다………………!!!!!!!! 이번에도 답레만 올리구 간다,,,,,

+ 코로리가 부르는 자장가 렌주도 기억할 거 같지만~~~ 처음 만났을 때 렌이 떠올렸던 그 자장가야~~~~

328 렌 - 코로리 (ZfCZfD.bfk)

2024-08-28 (水) 20:29:03

“싫다기 보다는...”

아가나 아이가 싫다기 보단... 코로리에게는 연인으로서 남자답고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다는 것이지만... 렌은 코로리에게 그 말 만큼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왜냐. 부끄러우니까. 게다가 그런 말이 더 애 같지 않던가. 결국 그 뒷말은 하지 못하고 우물거린다.

들려오는 자장가에 렌은 귀를 기울였다. 곱고 사랑스러운 목소리. 이어지는 자장가는 렌도 잘 아는 자장가이다. 렌이 어릴 적 어머니가 불러줬었던 그 자장가였으니까. 그 어떤 것도 깨어지지 않았던 그 때 그 시절. 자기 전 들었던 그 노래는 마치 예언처럼 이루어졌다. 자신은 착하고 잘 자는 아이가 되었고, 어머니는 산 너머 고향으로 갔고... 그리고 선물처럼 코로리가 왔다.

렌은 어느새 눈을 감고 있었고 코로리가 머리를 쓸어주어도 반응이 없다. 아직 깊게 잠에 든 것은 아니고 얼핏 잠결을 떠도는 정도이지만. 렌은 매일 밤이 지금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포근하고 따뜻하고 외롭지 않은.



/물론 기억하고 있지~~ 히히 첫만남 생각나서 넘 좋다. 바쁜 코로리주..... 힘내...!!!(토닥쓰담) 늘 응원하고 있으니까~~ 일 다 끝내고 천천히 와도 괜찮다구~

329 코로리 - 렌 (nld6Toq66Y)

2024-08-29 (거의 끝나감) 17:41:10

코로리는 작게 소리를 삼켜가며 웃었다. 렌이 뒷말을 채 하지 못한 이유가 잠에 빠져드나 보다, 그렇게 짐작한 탓이다. 잠이 얼마나 몰려오면 대답도 다 하지 못하고 그럴까, 그렇게 생각하면 물방울이 똑똑, 잠도 똑똑. 솜사탕이 녹아버려ー! 녹아서 사라져버리고 만 솜사탕처럼, 우물거리는 모냥만 사랑스럽단 듯 바라보았다. 웃음을 잘 갈무리해내 삼켜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장가를 부르다 웃음이 터져버리면 렌의 잠도 달아날라.

"…레엔~."

자장가를 다 흥얼거리고 나니 가만 내려앉았다. 눈꺼풀이 내려앉아 미동은 없고, 머리칼을 쓰는 손길에도 반응은 없었다. 코로리는 잠든거려나, 렌을 나지막히 아주 작게 불러보았다. 볼을 찔러볼까 말까, 고민하다보니 볼을 찌르는 건 잠을 깨기 쉬울 것 같아 여태 못한 머리 쓰다듬기나 실컷 해버리겠다 마음 먹었다. 토닥이던 손이 이제는 머리 위로 올라가앉는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좋았다. 자신의 머리카락은 쭉 뻗어내려서 그런가,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휘는게 앙증맞았다. 렌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걸까? 코로리는 이번에도 웃음소리를 삼켰다. 있지, 있지, 나 인간들이 하는 말 알아. 잘 때는 천사같다구 하는 거! 근데 그거도 알아? 렌은 잘때도 안 잘때도 천사 같이 예쁘다아? 렌이 편하게 잠드려면 가만히 있는 편이 좋겠단 생각이 쓰다듬고 싶단 욕심과 대결하여 이겼을 쯤에서야 손을 멈췄으리라. 코로리는 다시 나지막히 속살거린다.

"잠들었어ー?"

겨울이라면야 뽀뽀해버릴거야! 조용한 방 안에서 코로리의 욕심만 반짝 꿈틀거린다. 대답이 돌아올까, 잠꼬대라도 할까. 코로리는 가만 렌을 바라본다.

330 코로리주 (nld6Toq66Y)

2024-08-29 (거의 끝나감) 18:11:56

드디어 틈이 좀 났다!!!! 회사도 회사대로 바쁘긴했는데 집 때문에…………… 정신머리가 없었어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임대인이 계속 말을 바꿔가지구 다른 집 계약햇다 파기를 두번이나 하구 。゚(゚´ω`゚)゚。 。゚(゚´ω`゚)゚。 。゚(゚´ω`゚)゚。 갑자기 저번주부터 집 보여주겠다고 손님을 계속 데려와서 야근하고 청소하고 잠들면 출근하고 야근하고 청소하고 그러면서 내가 새로 가야할 집도 구하러 발품팔고 다니구…………. 물론 아직 집이 없어 상태라 오늘도 집 보러 간다 。゚(゚´ω`゚)゚。 헉 왜 바빴는지 설명하려 한건데 너무 하소연 같잖아~~~~ 지금은 괜찮아!! 방금 일 하나 드디어 쳐냈거든 (●´ω`●) 야근과 작별을 고한다~~~!!!~!!~!!!!!!
그래서 렌주는 좀 어땠으려나??? 바쁨 총량의 법칙으로 내가 바빴으니 렌주가 안 바빴길 빌어~~~!!!!!~~

>>321 맞아 그재미에 캐릭터 계쏙 굴리게 되는 거 같아~~~!!! 난 요즘 코로리가 너무 정체되어 있나 고민이긴 하지만 (*´-`) 그래도 뭔가 바뀌고 있구나 싶은게 얘…. 이제 비유 제대로 하려고 하드라?!?!?!?! 뭔가 비유해도 알아듣기 쉬워진거 같기도 하구~~~ 비유하는 자체가 좀 줄어버린 느낌이야. 인간계에서 좀 진봤다 이건가~~ 나두 렌 집착 기대하구 있어 (*´∇`*) 요 아기가 무슨 집착을 할까 아궁 귀여워~~~ 상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드 코로리도 순간순간 흔들리지 않을까? 다른 메이드들도 그럴테구, 렌 도련님도 혼처 같은거 이야기하려나 싶구~~ 저택 내가 훌쩍 커버린 렌 이야기로 뒤숭숭할 때 코로리도 같이 뒤숭숭할 거 같구~~~ ㅋㅋ큐ㅠㅠ 코로리 아마 며칠 낑낑거리고 나서는 도련님 시중드는데 불편함을 계속 끼칠 순 없다면서 다음부터는 발 받침용 낮은 스툴? 같은거 들고 올지두 몰라 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 메이드로서 열심히 보필하겠단 의지! (`・∀・´)
아니 이럴수가……… 렌 도련님 멘트 너무 치명적인 거 아냐???????? ???? ????? 코로리는 그래두 분명 선 그을 거 같지만 큐ㅠㅠㅠㅠㅠㅠ "……다른 아이들 솜씨가 별로신가요?" 하고 물어보구, "꽃구경은 다른 아리따운 영애님들과 함께 하시는 편이 즐거우실 거에요." 하고 답할 거 같구………………. 렌 도련님이 상냥하게 대해주어도 자기가 오래 돌보았던 것에 정을 품으셨나보다, 하고 엄한 생각 하면 안 된다 스스로 채찍질 할 거 같아 ㅋㅋ큐ㅠㅠㅠㅠㅠ 아~~~~~~~ 그런류 로판 나도 한 작품 본 적 있어! 맛있지………………… 짱맛있지……………… (о´∀`о)

아니 이럴수가……… 렌 도련님 멘트 너무 치명적인 거 아냐222222222 근데 개삐뚤어진 코로리라 당황하는 낌새도 없이 여유롭게 웃으면서 "정답을 물어보면 누가 알려주겠어." 하고 싱글싱글하구 있을 거 같애………………. 근데 지도 정답 모를 거 같고 () 앗ㅠㅠㅠㅠㅠㅠ 그건 악신이래도 두손번쩍 들거 같은데 아니 내가 들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신 코로리도 설마 정말 그러겠나, 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안나타나다 정말 닿겠구나 싶을때 나타날거 같애…… 너무 늦게나타나서 막을 방법이 날 붙잡는 거 뿐이라 그럴까 싶고. 지도 한 번 상처 나보고서야 본인도 렌한테 감긴 거 알게 되지 않을까? 망사랑인데 맛있다 이런 입맛 괜찮나요()
맞아~~~ 코로리 눈물은 달다! 공설~!!!! (땅땅) 사실……… 하진짜이거까진말안할랫는데!!!!! 눈물 뿐만 아니라 모든 체액이 달다는 설정이라 저번에 키스했을 때 묘사하려다 어떻게 써도 내 스스로가 글러먹은변태오타쿠()같애서 어휴 애기한테 그러는 거 아이다 그러는 거 아이다,... 하고 뺐어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그치만 혈당스파이크 오면 졸린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 그럴때마다 숨으면 렌이 찾아오는 걸 아니까 오히려 렌이 오는 거 기다리구 있지 않을까 싶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 오면 들켜서 불안해야 맞을텐데 렌 봤다구, 들켰단들 그저 방글방글 웃으면서 이번에도 찾아줬네! 할 거 같애~~ 렌이 잔소리하면 부루퉁해져서는 "아가씨 안 하고 혼인 안 할래. 렌한테 시집갈까? 그럼 아가씨 아냐!" 하고 있을 거 같고………… 아가씨 코로리는 늘 렌이 옆에 있었으니까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렌을 좋아해도 그걸 자각할 새도 없을 거 같지? 계속 청혼 퇴짜 놓는 코로리 아가씨한테 악감정 품은 머저리 귀족 하나가 추문 퍼트리면 어떠려나~~ 저 댁 아가씨가 사실 늘 붙어다니는 웬 남자 시종하고 그렇고 그렇다더라, 하고…? 그래서 렌을 다른 집에 보내니 마니 일단 아가씨 시중부터 들지말라 그렇게 막아버리면 그때는 아가씨 코로리도 깨닫지 않으려나~~~~~~

나 이거 썰은 그래도 답레 올릴때 읽었구 생각은 계속 해봤는데ㅠㅠㅠㅠㅠㅠ 너무 충격이라 상상이 안되는 거 있지………… 코로리가 어떨지 상상이 전혀 안돼 그런 상상 하지마!!!!! 하고 코로리가 막는 기분이랄지 () 하지만 단 하나 확신할 수 있는건…………… 코로리가 렌을 보낼거란거. 코로리는 분명 렌이 다른 누군가의 손으로 인해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건 바라지 않을 거 같애……………. 렌을 마지막으로 재운다면야, 그 꿈 속에 들어가서 인사하지 않을까 싶구. 그리고 그 꿈에서 안 나올 거같지. 렌은 없는 꿈 속에서, 이제 렌의 꿈인지 자신의 꿈인지 알 수 없는 그곳에서 평생 안 나오려나 싶구……………………………………. 노래는 찾아들어볼게!!!!! 퇴근………하면……………………………………….

331 렌 - 코로리 (AdjwK36aY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5:46

렌은 잠결에 코로리가 자신을 부르는 것도 들었고 자신을 쓰다듬는 것도 느꼈다. 그럼에도 그것이 기분이 좋아서 이내 더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갔다. 하긴 이내 잘 시간이었다. 낮잠을 잤다고 하더라도 평상시 습관을 이길 재간은 없다.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코로리가 쓰다듬는 동안 렌은 깊은 잠에 빠져들어갔다.

결국 코로리가 잠들었어? 물었을 때에는 이미 깊게 잠에 들었을 때였다. 코로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영영 모르는 채로. 렌은 잠버릇이 고약한 편은 아니다. 새근새근 조용히 자는 편이었다. 코로리가 옆에 있었기 때문일까. 평소보다 더 깊이 잠들었을지도.

아마 입맞춘다면 코로리만 아는 비밀이 되어버릴 테다.

332 렌주 (AdjwK36aYw)

2024-08-29 (거의 끝나감) 22:08:53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코로리주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 이번에는 내가 답레만 두고 갈겟... 코로리주 고생 많았어~~~!!! 앞으로 일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토닥토닥) 얼른 집이 있어 상태가 되길 바랄게...!!!!!!

333 렌주 (N73opz6TZU)

2024-08-30 (불탄다..!) 21:47:38

>>330
아무리 생각해도 일은 몰아서 오는 재주가 있는 게 분명해. 하나씩 오면 좋을텐데 말이지... 그래도 일 하나는 쳐내서 다행이야!! 야근 없이 맘 편히 집 보러 다니면 좋겠다...!!! 새로 집 구하고 이사도 준비하고 할 일이 산더미 같겠어 ㅠㅠ!! 그래도 힘내고 꼭 좋은 집 찾길 바랄게!! 그리고 언제든 하소연해도 괜찮아!! 나는 바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전에 교대근무 할 때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 그래서 운동도 다니고 건강도 챙기고 지내고 있다!! 뭔가 교대근무의 보상을 받는 느낌....보다는 요양하는 느낌이지만 ㅋㅋㅋ

코로리 정체되었다구...?? 그런가? 하지만 코로리는 이미 완성형 캐릭터라고 생각해! 넘 귀엽고 햇살같고 사랑둥이니까 이대로도 완벽하지 않나 싶구? 이제 점점 인간계에 익숙해지면서 인외에서 인간으로 점점 물들어가려는 걸려나? 비유 쉬워진거 조금 느끼고 있기도 했어! 렌이 ?에서 ?...! 정도랄까 ㅋㅋㅋ 렌 집착.... 생각보다 별 것 없을지도....() 아냐 별것 없을 게 분명해. 분명 렌이 렌하겠지(?)

도련님 렌은 코로리와 결혼할 생각 만만일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저주 걸렸을 때에도 코로리 좋아했고 이제 저주도 풀렸겠다 자신을 가로막을 것은 없다고 생각할거야. 렌이 병약했으니 부모님들도 건강하기만 해달라면서 렌한테 바라는 것도 없을 것이고 렌 하고싶은 거 다해 상태가 아닐까? 코로리 발받침용 스툴 가지고 다니는거 넘 귀엽다........

코로리 렌한테 선 긋다니...... 하지만 이 신분차가 맛있는 것이라고요.... “나는 코로리가 옆에 있는 게 좋아서 그런데.” “코로리는 나랑 꽃구경 하는 게 즐겁지 않은 걸까?” 하면서 눈웃음 치면서 코로리 꼬실 것 같애. 코로리 메이드복 상상하고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귀여워짐......

삐뚤빼뚤한 코로리도 넘 매력있어. 분명 렌 코로리한테 감길 게 분명해. 렌이 왜 코로리한테 감기냐. 그건 코로리가 렌에게 보여주는 악몽이 렌의 부정적인 감정을 잔뜩 키울 거고, 그리고 그 부정적인 감정을 알고 있으면서 자신을 매일밤 찾아오는 존재, 이런 모습의 나까지 바라봐주는 이에 대한 집착, 떠나가지 못하게 하고 계속 자신의 옆에 있어줬으면....() 이런 생각이지 않을까. 렌 코로리가 날붙이 쥐어서 손에 상처나는 것 보면서도 빙긋이 웃으면서 “와 주셨네요.” 하는데 속으로 코로리를 부르고 붙잡을 확실한 방법을 손에 넣어서 기뻐할 것 같고(...) 코로리주 충분히 괜찮아. 내 입맛도 똑같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주 진짜 빼길 잘했다고 생각해ㅋㅋㅋㅋㅋㅋㅋ 조정스레 끌려가서 매달리는 일만은 막아보자....! 물론 방금 나도 글러먹은변태오타쿠 상상 해벌임.....() 그런데 혈당하고 체액은 다르다는 T적인 생각도 해버렸다. 미안하다. 코로리 피는 달다 정도면 괜찮을지도 몰라(?)

ㅋㅋㅋㅋㅋㅋㅋ아가씨 코로리는 정말 못말리는 아가씨구만~! ㅋㅋㅋ 아가씨 코로리 발언 너무 해맑구 기엽다....!! 하지만 렌의 표정은 그렇지 않을 것 같구. 헉 그런 소문 돌면 확실히 렌 다른 직책으로 가게 되고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맛있음)

역시 너무 다크했나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지막에는 코로리가 렌을 보내줄거라고 생각해~! 그 중간 과정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렌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꿈 속에서 나가지 않는 코로리 넘 찡하다.......(눈물) 나중에 렌의 영혼이 환생해서 태어나고 그게 렌과 완전 똑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신이 꿈속에 쳐박혀 있는 코로리한테 이야기해줬음 좋겠다. 코로리 렌 환생 보면서 렌과 비슷한 부분 찾아보고 생각하고 했음 좋겠음...... 노래 들어봐 진짜 너무... 너무임..... 부디 안아달라 부디 손 잡아달라 하지만 렌은 더이상 그렇게 해줄 수 없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이별.....ㅠㅠㅠㅠ 코로리 렌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렌 떠나보내는 느낌나서 너무... 너무임.....(오열)

334 코로리 - 렌 (2lvu/G7BS2)

2024-09-02 (모두 수고..) 17:14:09

작게 물어본 질문의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질문마저 메아리치지 못하는 작고 포근한 잠의 신이 빚은 둥지. 코로리는 저만의 장소에 잠든 작은 인간을 가만 바라보았다. 길이를 재어 숫자로 가른다면야 렌이 더 클 수 밖에 없지만, 신에게 몸뚱어리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제 둥지 속에 잠든 것이니 제 품 속에 잠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코로리는 멋대로 쓰다듬던 손을 멈추었다. 이제는 잠에 방해될 지도 모르니까, 티파티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은 오늘은 안 돼! 아무래도 가만히 있어야겠다. 소중한 인간, 그 수많은 인간들 중에 나를 바라봐주는 기특한 인간. 잠에 든 모습이 유난히 사랑스럽다. 이미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라 그렇겠지. 코로리는 아주 작고 정교하게 빚은 유리조각 대하는 듯 조심스러웠다. 렌의 코 끝에 제 코 끝을 가만 톡 맞댔다가, 새어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서 작게 입맞추었다.

"잘 자아."

코로리도 이내 렌의 품 속에 꼭 자리 잡았다. 간질간질 장난치고 싶은 마음, 들뜬 마음을 어르고 달래서 잠에 들려한다. 푹 잠들어야 나팔꽃이 활짝이야! 인간들처럼, 내려오는 잠에 어쩌지 못할 때 잠들어야지. 그 잠이 만족스러울 때 깨어나야지. 코로리는 낮에 까무룩 잠들었을 때와 똑같이 웅크린 자세로 눈을 감았다. 이번에는 아까같이 꿈을 꾸지 않을 듯 했다.

335 코로리주 (2lvu/G7BS2)

2024-09-02 (모두 수고..) 17:58:47

집이 있어 상태로 돌아왔어~~~!!!~!~ (*´∇`*) 일단 이사일도 잡았다~!!!!! 지금 집 빠지는거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기로 했지만~~~~~~ 렌주도 중간에 바빴나보구나 큐ㅠㅠㅠㅠㅠㅠㅠ 。゚(゚´ω`゚)゚。 。゚(゚´ω`゚)゚。 。゚(゚´ω`゚)゚。 렌주도 일 잘 풀리길 바란다구!!!!! 바쁘지 말자 우리 둘다…………………. 근데 렌주 운동도 하구 있다고???……??…?????? 완전 부지런하고 멋있잖아~~!!!!~~ 나는 조만간 무척추동물이 될 것 같아 (⌒▽⌒)

뭔가 성장형 캐릭터는 아니다보니까 정체된 느낌을 받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 인간세상 겪을 일이 하고 많은데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고 (?) 방임육아… 방임육신하는 후레오너 (●´ω`●) 그치~!!! 나도 쓰면서 어~ 코로리 조만간 분홍글씨 하는 거마다 설명 달 필요 없겠는데? 싶어서 설명 안 하고 넘어간 것도 있구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렌주도 느껴졌구나~!!!~!! 앗 렌이 렌한다고??? 그것도 매우 귀여우니 난 행복해… 렌은 이미 렌으로서 모든 맛의 보증수표가 되었다.

저주 걸렸을 때도 코로리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렌 도련님 엄청난 순애보…………!!!!!!!!!! 코로리는 눈치 못 챘을 거 같애 () 신분차도 신분차고, 렌 도련님이 저주로 아프고 힘드니 기댈 곳이 필요해 응석부린다 생각할 거 같구? 주인을 모시는게 일이니까 공사구분 머릿속에 되뇌면서 일했겠다 싶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저주 푸는 방법은 뭐였으려나~~~~ 왠지 코로리 시간나면 저주관련된 책같은 거 찾아보구 그랬을 것 같지~~~!!!! 스툴 그거 생각하다보니 메이드복장 치마 기니까……… 스툴에서 내려오다 잘못해갖구 넘어지는 거 생각났어~~~~ 앞으로 도련님 렌한테 넘어지든, 뒤로 자빠지는걸 도련님 렌이 잡아주든 우당탕 클리셰 장면 맛있을 거 같구 (о´∀`о) 그러다 다른 하인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는 것도 보구 싶다~~!!!~!!~!~!

코로리 여전히 렌이 응석부린다 생각할거 같애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오해하면 안된다고 또 공사구분 되뇌기……………………. "도련님은 정이 많으셔서 큰일이에요." 하고서 애써 웃으려나? 그러고보니 코로리가 렌 도련님 피하려고 한단들 메이드가 뭘…… 렌이 코로리 데려오라고 하면 거역할 수 없으니 시중들러 종종종 갔겠다 싶구 ㅋㅋㅋㅋ큐ㅠㅠ 시중 들자마자 바로 잽싸게 사라져버릇 하겠지만~~~~!!! 아무튼 렌 도련님 꼬시는거 너무 위험해 ㅋ큐ㅠㅠㅠㅠㅠ "저는 이미 도련님과 꽃구경을 많이 해보았는걸요. 어느 꽃을 좋아하실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하고 방글방글 웃는 메이드 코로리. 이건 이제 선 긋는 것보단 눈치 증발 () 렌이 꼬시는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렌 도련님이 서운해한다 생각하고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그런 느낌 생각했어~~~!!!!!!!!

이런 모습의 나까지 바라봐주는 이에 대한 집착………………… 렌주 진짜 맛잘알이구나 (*´꒳`*) 악신 코로리는 그런거까진 고려치 못하고 (당연함 장난감으로 갖고 놀다 질리면 다른 장난감 찾으러 갈거였음) (너무 쓰레기 아냐 이거 ㅠㅋㅋ큐ㅠㅠㅠ큐ㅠㅠ) 뒤늦게 렌한테 감긴거 깨닫고서는 아닌 척 하려고 애쓰려나? 렌이 와 주셨냐고 말해도 별 반응 없이 렌이 쥐고 있는 날붙이나 빼앗으려 할 거 같고. 자기 손에 난 상처 가만 바라보다가 뒤늦게 "진심이 못생겼네." 라고 말할 것 같은데, 그게 렌의 진심을 말하는건지 지금 알게된 자신의 진심일지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렌아 내가 이렇게 글러먹어서 미안하다아아아악~!!!!!!~!!!! 체액에 혈액이 포함이라 코로리는 피도 단게 맞아! 사실 내안에서 신, 특히 코로리는 개념에서 태어났다보니 인간체 모습은 인간 흉내낸다는 느낌이라서~~~~ 뭔가 코로리=잠을 먹으면 잠이 온다 -> 단거 먹으면 혈당 올라서 졸리다 -> 코로리는 달다! 같은 느낌으로 나온 설정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렌 표정 안 좋으면 아가씨 코로리 다른 방향으로 오해할 거 같애 () 렌은 날 신부로 맞기 싫구나, 그런 오해? 늘 자기 옆에 있었으니 그게 익숙해서, 그런 생각은 안해봤는데 그렇지, 렌은 일하는 거 뿐이잖아. 하구……… 그래서 방글거리던 게 이제는 조금 우물쭈물 거리려나 싶구. "아냐아, 장난이야! 갈테니까 걱정마. 어엿한 아가씨처럼 다녀올게!" 하고서 일어날 거 같구 ㅋ큐ㅠㅠㅠ 자기가 말 안 들으면 렌이 혼나겠다 싶기도 하구~~~ 안돼 큐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코로리 이미 오해한 탓에 렌 좋아하는 거 깨닫고나서도 렌이 좋아 + 하지만 렌은 날 안 좋아해 + 그치만 렌을 못 만나는 건 싫어 + 하지만 내가 고백하면 렌은 신분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울지도 몰라 = 답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코로리 렌 떠나기 전에 찾아가면 또 울먹거리고 있는 거 아냐? 아가씨 체통 증발 ()

맛있지만 뭔가 안돼 애들아 너희는 평생 둘이 달라붙어서 깨볶고 살아야지 안된다!!!!!! 하게 된달지 머릿속의 코로리가 무슨 이런 상상을 해????????? 하고 화내는 기분이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환생한 렌……… 그 소식 들으면 정말 엄청 오랜만에 꿈속에서 나오지 않으려나~~ 이름도 다를테고 생긴것도 완전히 같지는 않을텐데 괜히 그아이 졸졸 쫓아다니구……… 그리구 노래 들어봤어 ㅋ큐ㅠㅠㅠㅠ 노래 가사 중에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이 부분 보고 깜짝 놀랐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이번일상에서 코로리가 생각했던 말 우습지도 않은 인간 흉내를 낸 이름으로 네 옆에 있어온 시간들, 인간세상에서의 찰나같은 이 시간들만으로도 너를 평생 기억할 수 있어. 이랑 똑같애서 큐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 너무다…………………………………………(바스라짐)

336 렌주 (m3ldyEU3Sc)

2024-09-03 (FIRE!) 10:38:21

코로리주 집이 있어 상태 축하해~~~~!!!! 넘넘 고생 많았어~~ 요즘 일은 힘든 것 없는 상태이니 걱정마 ㅋㅋㅋ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져서 그런 것뿐....(?) 아침 7시 출근했다가 운동하고 집에 들어오면 그냥 하루가 끝장나 있는 바람에......ㅋㅋㅋㅋㅋㅋ..... 물론 매일 운동하는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세번은 가야지...하고 생각중이야 휴.... 코로리주도 살기 위해서 운동 시작하라구~~ 나도 죽지 않으려고 한다.......!! 어쨌든 화요팅이야~~ 답레랑 썰은 천천히 이어올게!!! 점심 맛있게 먹구~~!!

337 렌 - 코로리 (QKnhgiDwRI)

2024-09-03 (FIRE!) 18:46:59

마치 심해에 가라앉듯 깊은 잠에 빠져든다. 평소 렌은 잠을 잘 자는 편이었지만 이 날은 조금 달랐을지도 모른다. 그야 혼자가 아니었으니까. 머리가 크고 나서 혼자 잠들었던 날보다 혼자 잠들지 않은 날을 세는 것이 더 빨랐으니까. 외로움 없는 깊고 단 잠. 평소와 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잠의 둥지였으니까. 포근하고 따듯한 침구에 잠자기 딱 좋은 온습도였을 테니까. 중간에 깨는 일도 없었을 터였고.

그렇게 깊게 잠들었던 렌은 수면 주기에 따라 렘 수면과 논렘 수면을 반복하다 이내 얕게 흘러가는 잠에서 눈을 떴을 것이었다. 습관처럼 이른 새벽에 눈을 뜬다. 가물가물 눈을 감았다 뜨면서, 낯선 천장을 바라보면서 여기가 코로리의 집임을 느슨히 인지한다. 분명 몸을 모로 돌리고 잤음에도 팔다리는 대자로 뻗어져 있는 채로. 정신이 점점 돌아오면서 렌은 코로리가 어디에 있을지 찾는다.

338 렌주 (QKnhgiDwRI)

2024-09-03 (FIRE!) 20:32:47

>>335
확실히 신이라는 캐릭터가 성장형 캐릭터를 갖기는 어렵다고 봐 ㅋㅋㅋ 물론 코로리가 인간계에서 적응해나가는 과정은 확실히 성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말이지. 코로리는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잘 해나가지 않을까? 나도 렌을 거의 방임하다시피 하고 있으니 할 말은 없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렌은 어찌되었던 코로리를 좋아할 것 같다는 그런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있어. 왜일까. 본캐가 코로리한테 처음부터 치였기 때문인가? 물론 저주 걸린 렌이 코로리한테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지 않았을 테니까 코로리는 전혀 몰랐을 것 같고. 저주 푸는 방법이라~~ 뭔가 코로리가 저주 풀어줬음 좋겠다 히히 뭘진 모르겠지만. 헉.... 역시 클리셰는 클리셰야.... 넘 맛있다.... 서로 끌어안은 바람에 설렘 느껴줘라..... 조마조마한 것도 넘 좋아..... 가끔 렌이랑 코로리 클리셰처럼 청소용구함에 같이 꾸겨넣어버리고 싶다. 사귀기 전에 말이지.

역시 코로리를 어떻게 하려면 고백공격 하는 수밖에 없나...! 메이드 코로리 역시 철벽 세다....! 코로리..... 원래 눈치가 없는 편이긴 하지..... ㅋㅋㅋㅋㅋㅋ

맛있지......... 악신은 글러먹고 쓰레기 같아야 맛있는 법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감긴 코로리...... 렌은 코로리의 말을 전자로 이해할 것 같고 동의하겠지만. 반대로 렌이 나쁜 남자가 되면 어떠려나... 사이코패스 렌(?)

어......쨌든 피랑 눈물이 단 걸로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로! 그러고보니 그거 생각나네. 케이크버스인가. 단맛을 못 느끼는 사람이 특정 인물을 통해서만 단맛을 느낀다는..... 생각해보면 좀 호러적으로 갈 수 있는 소재였는데 말이지.

아니 삽질 엔딩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쌍방삽질하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코로리랑 렌은 삽질하는 맛도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본편에서 어떻게 사귀게 되었냐 진짜 이건 운명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갑자기 코로리가 사망(?) 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용납 못해!!! 모드가 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로리가 환생한 렌 쫓아다니는 거 넘 상상되면서도 넘 마음아프다 흑흑...... 노래 좋지..... 나도 그 가사 보고 코로리 생각나기도 했어. 요즘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너무 좋아...

339 코로리 - 렌 (t2BSJVPLxM)

2024-09-03 (FIRE!) 20:38:43

코로리는 그저 가만히 잠들어 있었다. 렌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는 있었겠지만, 잠든 모습 그대로 멈춰버린 듯이 새근거리고 있었다. 렌이 잠들기 전 그대로, 렌의 방향으로 폭 웅크린 자세 그대로. 다른 점이 있다면야 코로리는 이제 따뜻하지 않았다. 묘하게 서늘하던 체온을 되찾았으니, 열이 내리면서 붉었던 열기도 가시며 얼굴도 마냥 발갛지 않았다. 이런 것들을 제치고서라도 눈에 확 띄는 점은 당연히 머리카락이었다. 하얗게 바랜 듯 하던 머리카락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으응, 평소보다 안 예뻐. 그렇게 말했던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을만큼, 오묘하고 몽롱하니 흐르는 머리카락이 잠든 탓에 부스스하다. 이리저리 아룽거리며 어지러이도 여러 색이 맴돌고, 어슴푸레한 새벽에 흐린 햇빛이 창에서 들이키면, 그 빛에 반짝거린다. 종종 코로리가 장난을 친답시고 잠깐 잠깐 보였던 모습이긴 하지만, 이리 자세히 볼 수 있는 건 지금이 처음일테다.

'…신, 인 건가요…? 그, 희고 반짝반짝한 것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요.'

첫만남 때도 렌의 말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 딸꾹질까지 해가며 재워버렸으니 인상은 깊었서도 자세히 보진 못했으리라. 코로리는 아직 일어날 기미는 없어보였다.

340 코로리주 (t2BSJVPLxM)

2024-09-03 (FIRE!) 21:03:12

집이 있어 상태여도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었다 (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짤) ㅋㅋ큐ㅠㅠㅠㅠㅠ………… 무사히 이사갈 수 있길 빌어줘~~~!!!!!~!! (`・∀・´) 헉 출근 시간이 엄청 이르구나???? 퇴근하고서 운동까지 하면 확실히……… 집안일도 있구 하니까 하루가 녹아버리겠다 。゚(゚´ω`゚)゚。 매일 운동하면 철인이야~~!!!!~! 지인 중에 오전 수영가는 날은 퇴근하고 피티까지 받는 분이 있는데 진짜 대단하시드라구. 나는………………… (⌒▽⌒) 화요팅 잘 받았어~~~ 그럼 난 렌주에게 수요팅 전달~!!!!~!~ 저녁은 이미 먹었으려나? 내일 삼시세끼 맛있게 먹으라구~~~~~!!!

캐릭터의 성장도 문제지만 재미없을까봐 그것만 걱정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아무래도 늘 같으면 질리기도 쉽구~~~ 오래 굴리기도 오래 굴렸으니까~~~!!!! 방임하는 오너 주제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원본에서야 인상깊었으니 계속 기억날만두 하지만 로판세계관 속에서라면야 단순 메이드인데~~!!! 라는 느낌이네 ㅋㅋㅋㅋㅋㅋ 저주 걸렸을 때는 티 안냈다가 저주 풀리고서 꼬시기 시작하면……… 메이드 코로리는 어떻게 생각하려나 고민해볼라 했는데 그것도 응석부린다 어리광부린다 로 받아들일 거 같애 () 아파서 못하셨던거 하고 싶은데 편하게 대할 수 있는게 나인가보다, 정도 ㅋㅋ큐ㅠㅠㅠ 저주를 풀어주는게 코로리??………??… 코로리가 그런 기회를~~!!!~! 렌도련님 메이드코로리 서사 역시 맛있다 (о´∀`о) 클리셰 맛있지~~~~ 폭 안기게 되다보니 저주 풀린 렌 도련님이 너무 커다래서 그순간만큼은 공사구분 실패하구 얼굴 빨개지려나 싶구. 청소용구함에 갇혀서 못 나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기 전 일상도 느긋하게 왕창 돌릴 수 있었음 좋았겠다 싶긴해 ㅋㅋㅋ

철벽인줄도 모른 철벽…… 코로리 전매특허지 ㅋ큐ㅠㅠ 눈치도 없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악신 코로리는 좀 눈치 빠른 편인가? 싶기도 하다! 코로리들 아무도 못해낸 스스로 좋아한다 깨닫기 성공한 유일한 코로리(?) 나쁜 남자 렌…………………??? 렌이 나쁜 짓하는거 상상안가 ㅋㅋ큐ㅠㅠㅠ 렌의 나쁜짓……… 페트병 라벨 안 떼고 버리기 (?)

아~~ 있었던 거 같애! 뭔가 포크랑 케이크 이런 설정이었나 그랬던 거 같다~~ 대놓고 고어…… 소재라고 생각했었어 난 ㅋㅋㅋㅋㅋㅋ

렌렌코로리들은 어느 설정 어느 세계관 속에서든 꿋꿋하게 삽질을 한다 (*´꒳`*) 본편에서 어떻게 사귀게 되긴 다 귀여운 렌 덕분이지~~!!!~~!~ 이 운명과 영광과 어쩌구를 모두 렌에게 돌립니다~~~

그래도 코로리는 종족상 그럴 일 없으니까~~~ 큐ㅠㅠㅠㅠㅠ 렌주가 추천한 곡들 다좋아갖구…… 모아서 렌이랑 코로리 플레이리스트 만들 수 있을 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

341 렌 - 코로리 (QKnhgiDwRI)

2024-09-03 (FIRE!) 21:40:07

정신은 차린 렌은 코로리가 자신의 옆구리 쪽에서 인형처럼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리가 깨지 않게 상체를 일으킨 렌은 금세 아롱지는 빛무리에 시선을 빼앗긴다. 예쁘다. 코로리가 지금은 별로라고 했던 말 그대로 지금이 훨씬 예쁘고 반짝였다. 첫 만남이 떠올라 렌의 얼굴에는 느슨한 미소가 떠오른다. 손을 뻗어 코로리에게 닿지 않게 빛무리 위로만 살며시 휘져어본다.

첫 만남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렌은 흰 빛만 보면 종종 코로리를 떠올렸다. 사귀기 전에도 그랬고 사귀고 난 후에도 그랬다. 매일 보는 코로리는 검정일 때가 훨씬 많았음에도. 코로리와 자신이 그렇게 마주한 것은 혹시 운명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마주치지 않았더라도 코로리를 좋아하게 되었겠지만 그럼에도 운명의 신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이 들곤 했다.

코로리가 잠에서 깰까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 조용히 휴대폰을 찾아 메시지를 보낸다. 오늘 새벽 수영 빠진다는 내용이다. 분명 ‘그’ 렌이 새벽 수영을 빠진다고? 하고 소란이 일 게 뻔히 보여서 조금 미간을 찌푸렸다가 이내 휴대폰을 무음으로 바꿔버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픈 것 아니라는 내용도 덧붙인다. 코로리와는 오후 느즈막히 만날 때가 많다보니 새벽 수영을 빠질 일이 없었던 탓이다.

휴대폰을 든 김에 충동적으로 잠든 코로리의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깨면 보여줘야지. 지우라고 하면 지우겠지만 왠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나서야 렌은 손을 뻗어서 코로리의 이마를 짚어본다. 열이 내렸다. 평상시처럼 살짝 서늘한 듯한 온도. 시원한 감촉이 기분 좋다. 마치 물 속에 손을 담그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살짝살짝 건들이며 정리해본다.

‘오늘 신사로 가자고 한 번 더 말하면 싫어하겠지?’

그야 어제 퇴짜를 맞았고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으니까.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건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자신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조금 우습기도 하다. 코로리의 말 한 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태세전환을 하는 것에. 나 스스로를 믿을 순 없지만 나를 믿는 코로리는 믿을 수 있다. 그 얼마나 큰 차이인지.

342 렌주 (QKnhgiDwRI)

2024-09-03 (FIRE!) 21:41:02

렌 독백만 하는데 왤케 길어? ㅋㅋㅋㅋㅋㅋㅋ???
전 답레에서 렘 수면 논렘 수면 이거 말장난이었어. 갑자기 생각나서 적고 혼자 웃엇다

343 렌주 (QKnhgiDwRI)

2024-09-03 (FIRE!) 23:09:55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끝날 때까지 잘 끝나길 바라(부둥부둥)(복복복복) 맞아 출근 시간이 이른데 진짜 본업무 들어가기 전까지는 좀 쉴수도 있고 그래. 그래도 퇴근하고 운동까지 하면 확실히 녹초가 되버려.....ㅋㅋㅋㅋㅋ..... 시간이 금방 없어지는 거 있지. 지인분 엄청나잖아??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느정도 체력이 올라가면 가능하긴 하다고 들었어.... 나는 아니지만. 수요팅 받았으니 힘내야겠네!! 코로리주도 수요팅하구 내일 삼시세끼 잘 챙겨먹기야~

전혀 재미없지 않아~~!!! 언제나 코로리는 새롭고 짜릿한데....... 진짜 어떻게 이런 앤캐와 앤오를 만났을까 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인데????

하지만 코로리라면 강렬한 인상이 아니어도 분명 강렬했을 것 같은데. 본편에서도 첫 만남이 그런 만남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분명 강렬했을 거라고. 눈에 쏙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눈길이가고 눈에 밟히는....... 코로리주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는 사람처럼 굴지마~~~(?) 코로리 철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철벽도 사랑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렌이 덤프트럭으로 밀어버려야만(?) 꿈과 관련된 저주면 좋겠다~~ 자세한 상상은 안되지만. 얼굴 빨개지는 코로리 맛있다..... 갇혀서 못 나오는 상황도 좋고 갇히진 않았는데 나올수 없는 상황이라 숨죽이고 있는 상황도 좋지. 에유로 한다면 아직 사귀지 않은 렌코로리들이 잇다고? 신인간나이반전 렌코로리도 좋을 것 같고~ 성격반전 렌코로리도 좋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신 코로리 눈치 빠른 편 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한 코로리 ㅋㅋㅋㅋㅋㅋㅋ 렌을 좀더 망가뜨리면 가능하지 않을까.....?(멈춰)

대놓고 고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설정만 본거라서. 단맛은 기호니까. 그래도 윤리적인 선은 넘지 않지않을까.....? 싶은? 과연...

머라구???? 코로리 덕이 아니었단 말이야??????

코로리주 추천곡도 좋았따구~~~ diving into you 요즘에도 종종 듣는데~~ 열심히 노래 모아봐야지~~~ 플레이리스트 만들어서 공유할수 있는 방법 있으려나

344 렌주 (QKnhgiDwRI)

2024-09-03 (FIRE!) 23:29:43

유튜브가
모트_이 밤을 너와
추천해줬는데 좋다
꿈에서 만나는 렌코로리 떠오른다

345 코로리 - 렌 (4yxa4vyJIQ)

2024-09-04 (水) 12:00:50

잠든 새벽은 낯선 일이다. 코로리는 늘 밤에 깨어있지 않았나. 잠든 밤에 누군가 함께 있다는 건 더욱 없을 일이라, 아니면은 꿈앓이 탓에 어제 오늘 계속 잠만 자서 그랬을 지도 모를 일이다. 모쪼록, 코로리로서는 이 둥지에서 누군가로 인해 잠에서 깨는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마저도 얼마나 단잠을 잤으면, 렌의 손이 이마에 닿았을 때에서나 느긋히 잠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미약히 눈을 깜빡거리고, 가물가물한 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두서번은 더 깜뻑린다. 그러고나서도 눈을 꾹 감았다 뜨니 조용히 잠에 들었던 것만큼 깨어나는 것도 참 조용하다. 코로리는 어느새 머리카락을 살짝 건들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팔꽃! 잠에서 깨었다고, 이제 멀쩡히 괜찮아졌다고 말 안해도 알 수 있겠다. 렌의 손길 닿는 곳마다 흐름을 따라 나팔꽃이 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눈뜨자마자 장난치고 있으니!

"레엔~."

힘이 없어 축 늘어지는게 아니라 개구지게 말끝을 늘리고 있다. 방금 잠에서 깨어나 조금 몽롱한 감은 있기야 했지만, 얼마나 활기찼냐면야 그 늘어지는 말끝에도 웃음소리가 배어있었다. 헤실헤실 웃으며 렌을 바라본다. 꽃장난에 놀랄까, 웃을까, 그 반응을 기대하는 것도 있었지만 눈을 뜨자마자 렌을 마주하는 순간이 좋아서. 아침부터 선물이야! 어제부터 오늘까지 쭈욱 메리 크리스마스ー! 그래서 이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가만 렌을 바라보더니, 문득 렌이 앉아있다는 것을 알아채서는 바로 따라 상체를 일으켜 렌을 폭닥 안아버리려 한다! 그러다보니 머리카락 사이에서 피어난 나팔꽃들이 이불 위로 흩어져 날린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것 치고는 유달리 생그럽다. 잠이니까 잠을 충분히 자서 생그러운건지.

"좋은 아침ー!"

어제 내내 기운없이 축 늘어져있던 만큼 활기찬 것만 같다! 코로리는 이제 뽀뽀해도 되는거지이! 하루 끝났잖아! 그런 고민이나 하고 있다.

346 코로리주 (4yxa4vyJIQ)

2024-09-04 (水) 12:24:09

나도 답레나 썰 이을 때 그래 ㅋㅋㅋㅋㅋ큐ㅠㅠ 부담스러울 것 같고 해서 렌주가 주는 길이에 맞추고 싶은데~~ 얘네가 지들 맘대로 막 늘어난다~~!!!~!~! 말장난이었구나 다행이다 (*´꒳`*) 왜냐면 나도 혼자서 렘수면… 논렘수면… 렌이랑 자면 렌수면… 렌이랑 같이 못자면 논렌수면……… 이러고 있었거든 ㅋㅋ큐ㅠㅠ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코로리가 분명 인간들은 렘수면 논렘수면 하더라아! 나는 렌수면 논렌수면이야! 이럴 거 같아갖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전세 절대 안가고 싶어졌어 (⌒▽⌒) 그래도 좀 쉴 수 있다니 다행이다!!! 난 평범한 사무직 패턴이랑 비슷해서 점심 루팡과 월급 루팡이 아니면 일일일~~!!! 지인분도 엄청나지만 나한텐 렌주도 충분히 엄청나다구~~~!!!! 살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퇴근하고 집안일하는 것도 미루는 내겐 퇴근 후 운동………… 엄청 엄청나다……!!!!!! 수요팅 받아서 힘내구 있다!!! 밥도 잘먹을게~~~ 오늘 점심은 육회비빔밥이야 (о´∀`о)

렌주가 오케이라면 만사오케이입니다~!!!!~ 둘이 만드는 이야기니까 역시 나만 재밌을까봐 걱정되고 그런게 있드라구~~~~ 말 나온김에 말하자면 나도 렌과 렌주를 만나서 완전 럭키코로리주야 🤭🍀🍀

그때 내가 코로리 바보짓하는 거 보고싶다!!! 란 이유로 사고로 신이란걸 밝혀버리면 좋겠어~~~ 하고 구했던 일상에 딱 렌주가 괜찮다구 해줘서…… 우연마저도 필연이 된거 같구 그래~~ 코로리가……… 강렬한가? 화법이 화법인지라 그런 첫인상이 아니었어도 기억하기는 쉬웠겠다 싶기도 하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 믿기는 해~!!!!!!!~ (?) 첫인상이 다음 만남을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그 이후 지난 시간들이 쌓여야 호감이 되는게 아닌가!?!??! 파 입니다 (*´∇`*) 코로리 처음에 만들때 철벽쟁이로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엄청 철벽친다 싶어 ㅋㅋㅋ큐ㅠㅠ 눈치가 없어서인지 뭔지………… 이미 덤프트럭으로 시원하게 잘 밀렸으니 걱정말라굿~! 꿈과 관련된 저주………… 응으ㅡ으음 어렵다~!!!! 여러 매체에서 만난 저주는 다 사랑 기반이었어서 그른가 더 어렵네……… 서로를 바라는 두사람이 한날 한시에 서로의 꿈을 꾸면 풀리는 저주 같은건가 () 아 렌주 역시 맛잘알~~!!!!~! 사고로 갇힌것도 자의로 못나오는 것도 맛있지 ㅜㅜㅠㅠㅠㅠㅠ 이런 상황은 확실히 사귄 후보다 사귀기 전이 더 맛있는거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의 코로리라면 렌 좋다구 구냥 폭 안길 거 같구 ㅋㅋㅋㅜ 대책없다. 당연함! 여차하면 꿈 속으로 튀어서 나오면 되는 신이라는 사실도 밝혀져있다! 그 렌렌코로리들도 썰 많이 풀었지~~~~~ 종족+나이반전 도 2p도 뭐든 좋다 (●´ω`●)

렌 망가지면 나쁜 남자되는거야………? 망가져도 스스로에게 못됐으면 못됐지 남한테 험하게 구는게 상상이 잘안간다 () 코로리한테 못되게 구는 렌………??? 아 맛있다 근데 상상이 안간다~~!!!!!~!!!

케이크버스……… 손가락 물기 정도려나? 그것도 사람 자체가 달게 느껴지는 그런거였으니까………… 어렵네~!!!~!!

어떻게 코로리 덕이야~~!!!~!!!~!! 코로리 바보라서 분명 호타루 마츠리 아니었으면 자기 졸업식 할때까지 삽질만 했을거야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좋았다니 다행이야~~~ 플레이리스트 나는 유튜브뮤직 쓰는데 아마 공유되는걸로 알아! 공개로 돌리고 해야하던가? 앗 모트~~ 그분 노래 나 자주 들어서 아는 노래다!!! 노래가사 너무귀엽지 (*´∇`*) 나도 뭔가 렌 생각나는 노래 있었는데 제목이 흐릿하네~~ 이따 퇴근길에 찾아봐야겠어~!!!~!

347 렌 - 코로리 (ZctNVhhPls)

2024-09-04 (水) 17:47:18

코로리의 이마를 짚자 눈꺼풀이 가물가물 떠진다. 인형처럼 잠을 잘 때처럼 잠을 깨는 것도 고요하다. 깜빡깜빡 눈을 뜨는 코로리를 내려다보는데 코로리의 머리카락을 정리하다가 손끝이 닿는 곳부터 피어나는 나팔꽃에 시선이 향한다. 눈을 살짝 크게 뜨며 신기해하다가 이내 싱그러움에 웃음 짓는다.

“깼어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깨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살짝 건들였다고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렌은 코로리가 안겨오자 웃으면서 받쳐 안았다. 나팔꽃들이 흩어져 떨어진다. 렌은 뒤로 넘어가지 않게 단단히 힘을 주어 버텼다. 전날 밤 시들시들하던 코로리가 이내 웃으며 안겨오자 안도감이 번진다.

“좋은 아침이에요.”

렌은 눈을 접어 웃으며 코로리의 이마에 이마를 맞대어온다. “다 나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면서.

348 렌주 (ZctNVhhPls)

2024-09-04 (水) 17:48:40

일단 답레만! 저녁 잘 챙겨먹구~~!!
나도 때에 때라 길이가 들쭉날쭉해서 ㅋㅋㅋㅋㅋ 서로 짧든 길든 신경쓰지 않기로 하자~~!! 렌 수면 논렌 수면 ㅋㅋㅋㅋ큐ㅠㅠㅠㅠ

349 렌주 (cJqvoE5Xl2)

2024-09-04 (水) 20:16:25

>>346
어쨌든 나는 코로리주가 길게 써주면 써줄수록 좋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걱정 말기. 나도 부담없이 짧게 끊기도 하니까. 혹시 내가 놓친 것 같다고 생각들거나 궁금한 거 있으면 바로 물어보기로 해~~ 코로리 렘수면 반응 웃기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어떻게 둘이 맞추지도 않았는데 이름이 이렇게 되는 걸까 진짜 너무 귀여워 운명인가. 렌렌 코로리에 이은 렌수면 ㅋㅋㅋㅋㅋ

전세.... ㅋㅋ큐ㅠㅠㅠㅠ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지.... 집이라는 게 진짜 어려워 그렇다고 함부로 집을 살 수도 없고.....() 나도 일반 사무직 패턴하고 크게 다르지도 않아. 일이 좀 빠져야 월급 루팡을 할텐데 슬프다... 나는 이제 막 운동 시작한 거라 거의 병아리야 바들바들해 ㅋㅋㅋㅋㅋ 코로리주도 살기 위해서 운동 해야지... 진짜 훅간다? 그런데 나도 맨날 집안일 미뤄...... 점심 맛있는 거 먹었잖아 코로리주~~ 나는 구내식당 밥 먹었는데 큐큐

나도 충분히 재미있으니까 걱정 말기야~~ 재미 없었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않았다구~

마침 내가 그 때 있었는데다가 뭔가 재밌는 주제다보니 ㅋㅋㅋㅋ 뭐랄까. 나는 한눈에 반한다는 걸 믿는 사람이라 렌도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과학적으로 봤을 때 냄새가 나는 건 아니지만 무의식적인 후각 정보로 순식간에 상대방의 유전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유전학적으로 잘 맞는 사람과의 관계에선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게 비과학적인 이야기도 아니라고 들었어~ 그리고 개연성 없는 것에 사랑을 붙이면 개연성이 생긴다는 것도 나는 공감하는 편이라..... ㅋㅋㅋㅋㅋ 저주는...... 나중에 생각나면 풀어보는 걸로 하자 ㅋㅋㅋㅋ

어쩌다가 청소도구함 안으로 숨게 되었는데 나가면 이상해지는 상황이라 다른 사람들이 갈 때까지 기다린다 << 이거 맛있거든~~ 확실히 사귀기 전이 맛있지~ 뭔가 긴장감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ㅋㅋ 렌코로리들이면 뭐든 맛있어서 큰일이야.

흠.... 내가 나쁜 남자 렌을 고민해 봤는데. 세계관과 직업을 바꾸고 죄책감만 좀 줄이면 가능할 것 같다. 이름하야 킬러 렌! (?) 어릴 때부터 킬러로 키워진 렌은 주변 사람들에게 상냥하나 임무만 맡으면 무자비해지는 것으로 유명. 상냥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사람들에게 정을 주지 않고 언제라도 적으로 만나면 총구를 들이밀 수 있는 냉정함을 가졌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저격총을 비롯한 총기류. 보조 무기로 나이프를 사용. (???)

케이크버스 내 생각엔 고어라기보다는 물고빠는 섹슈얼한 텐션 만들기 위해 고안된 설정이 아닐까 싶은...? 하지만 그런 설정의 소설은 봐본적이 없어서 몰겠네

하지만 삽질도 맛있을 것 같은데요(네?)

앗 나도 유튜브 뮤직 쓰는데~~ 연공 없이 공유 가능하려나? 얼른 노래 생각해줘~~ 궁금하잖아~~

350 코로리 - 렌 (4yxa4vyJIQ)

2024-09-04 (水) 22:43:46

답은 목소리로 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코로리가 택한 방법이 유달리 커다란 동그라미 만들어줄게! 남달라서 그렇지! 코로리는 깼느냐는 렌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아니고, 입모양으로 우물거리는 것도 아니고, 해바라기 한 송이를 피웠다. 피웠다기에는 향도 없고 겉보기만 그럴듯한 꿈조각일 뿐이지만, 그러쥔 주먹보다 작은 나팔꽃에서 갑자기 해바라기다. 커다란 동그라미, OX놀이를 하는 것도 아닌데 잠이 깼다는 대답치고는 커다랗고 예쁘장하다.

"참새다, 참새."

아침을 알려주는 소리야 많지만, 코로리는 작은 새가 지지배배 지저귀는 소리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하늘은 파랗고, 새는 그곳에 사니, 푸름이 잘 어울리는 렌은 새 같았던걸까. 히히 웃으며 렌의 코 끝에 또 장난을 치려던 코로리는, 어제 잠들기 전이 생각났다. 코에 장난치고서 몰래 입맞추지 않았던가. 코로리는 뽀뽀해도 되는지 고민했었지만, 고민하는 건 나랑 안 어울려! 아주 좋을대로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기는 했다. 코로리는 잠이니까, 잠의 신이니까. 아무리 편히 자리를 잡고 누워도, 눈을 감아도 고민이 샘솟으면 잠이 오긴 어렵지 않은가. 아무튼, 코로리는 짧디 짧은 고민을 끝냈다. 행동만 남았지. 코로리는 렌의 입술 위에 쪽 입 맞추려고 했다. 마시멜로우 잘 참으면 두 개랬어! 그런 이유로, 렌이 허락해준다면 두 번 연달아서!

351 코로리주 (4yxa4vyJIQ)

2024-09-04 (水) 23:21:56

아직 회사라는 소식………………… 어제도 9시 넘어 갔는데 오늘은 11시 넘어 가게 생겼어~!!!!~!!~ 。゚(゚´ω`゚)゚。 。゚(゚´ω`゚)゚。 렌주는 잘 퇴근했으려나??? 운동하는 날이려나~~~~ 모쪼록 잘 쉬고 있길 바라구~!!!~!

그런거라면 다행이다~!!!!!~ 난 내가 너무 길게 써서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했엇어……… 답레 쓰고 또 답레만큼 혹은 그 이상의 썰까지 이어야하면 뭔가 재미로 있던게 부담스럽고 할 수도 있겠다 싶었걸랑 (*´-`) 그럼 걱정없이 맘껏 조잘거리겠습니다~!!!~! 뭐 그냥 더 할 말 없어서 끊은 거 아닐까?? 썰도 재미로 푸는 거니까 재미없으면 이야기 안 할 수도 있지~~~ 하고 있었으니 걱정마~~~~ ㅋㅋㅋㅋㅋㅋㅋㅋ 렘수면 렌수면 장난의 웃긴 점은 렘수면은 얕은 잠이라 코로리가 싫어하는데 렌수면은 좋아한단 점이려나 (*´∇`*) 이름 진자 귀여워………… 렌렌코로리란 말 봤던 그순간부터 계속 귀여워하구 있다구~~

아무생각없이 덜컥 집을 사도 괜찮을 만큼의 재산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면 좋겠다 (⌒▽⌒) 앗 패턴이랄지 출근 시간대 이야기한거였어~!!!~ 렌주는 그래도 2시간 빠른 패턴이니까??? 병아리 렌주…… 언젠가 금방 어른닭이 될 수 있기를!!!! 난 그래도 출퇴근 자전거로 하는걸로 양심통은 치료 중이야 힘낸다!!! (`・∀・´) 이거 말고는 역시 무척추동물행이지만 () 점심 요즘 회사 바쁘다고 배달 시켜먹어서~~ 최근들어 맛난거만 시켜먹구 있어서 그런가바~~!!!~

아무래도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달려오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었다~~!!! 긴 하지 (●´ω`●) 이것도 새삼 신기하다…………!!! 열심히 같이 달려와준 렌주에게 복복복과 둥기둥기와 쓰담쓰담 삼종칭찬세트를 드리겠습니다~!!!!~!

나도 그때 지르긴 했었는데 솔직히………… 나 재밌자고 상대방 캐를 이용해먹게 될까봐 좀 걱정스럽기도 했고, 세계관상 중요한 관계성을 갖게 되는거라 아무도 안 구해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그때 일상 돌리는 동안에도 렌과 렌주가 너무 잘 이어줘서 완전 고마웠다구~!!!~!! 코로리가 워낙 마이페이스다보니 () 오와 유전학 이야기 신기하다~!!!~! 하긴 코로리도 향기 맡고서 양귀비야! 후링이야! 이러면서 첫인상 판가름 아주 극단적으로 하니까 역시 코로리는 한눈에 홀렸을지도…………?????? 렌은 누구에게나 호감이라구 생각해서 코로리가 렌에게 잘보이고 싶은게 당연하다 생각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에는 관통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그게 관통이었으려나~~~ (*´꒳`*) 하지만 역시 렌은 누구에게나 호감 아닌가?? 심지어 첫일상을 봐……… 울고 떼쓰는 코로리 부탁 냅다 들어줬어……… 손 다쳐서 보건실 온 애 재워버렸는데………………. 어떻게 호감이 아닐 수 있지?????????? 천사가 나타났다………… 코로리가 신이라면 렌은 역시 천사야 이게 맞다 (о´∀`о)

그거 클리셰있지~!!!~!!~ 렌이랑 코로리는 아무래도 다른 학년이었다보니 같이 있으려면………… 수영장 탈의실 캐비넷이나 청소도구함 같은 거??? 렌 찾으러 갔다가 탈의실까지 가게 됐는데 다른 학생들이 옷갈아입으러 우루루 들어와서 숨어야겠단 생각에 그렇게 됐다거나~~~ 소리도 못내게 하려고 상대방 입 막는 상황까지 생기면 먼들 맛있는 렌코로리여도 더 금상첨화라구 생각합니다!!!!!!!!!

뭐야????????????????? 짱맛있는데??????????? 그런 렌이 코로리한테 감기는 거야~~~!!!?!?!?!?!?? (●´ω`●) 킬러 렌이면 코로리는 무슨 설정이면 좋으려나 이것도 어렵네 () 렌이 나쁜 남자로 나오려면 코로리도 나쁜역할이어야 하려나? 코로리가 고용주…………??? 같은거???

………………!!!!!! 생각 못해봣는데 그런거 같다 ㅋㅋ큐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메가버스 센티넬버스 그런것도 다 그런 목적이지 않나 싶고………????

코로리가 삽질……… 지금도 간간히 잘 하구 있으니 au나 if로 이런저런 상황 돌리게되면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생각하구 싶은데 아직 퇴근을 못해서~~~~~~~~~~~~~~~~~~ 공유…………… 친구들이랑 했을떄 연락처 공유는 안됐던거 같은데 흠~~~~~~~~ 이것도 퇴근하면 알아보기로……………………………………………………………………………… (무한점) 그러고보니 곧 있으면 목요일이네~~!!! 미리 목요팅이야 렌주~~~~

352 렌 - 코로리 (cJqvoE5Xl2)

2024-09-04 (水) 23:35:05

렌은 깼냐는 물음에 갑자기 해바라기가 튀어나오자 순간 웃음을 터트렸다. 조금 갑작스럽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의 웃음이랄까. 그 예전에 코로리한테 해바라기 꽃다발을 선물했던 기억도 나기도 했고.

“참새라기엔 저는 그렇게 작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많고 많은 새들 중에서 참새라니. “코로리 눈엔 제가 엄청 작게 보이는 거죠?” 햄스터도 그렇고 기타 등등 코로리의 비유는 항상 작고 귀여운 동물들로 한정된다. 이젠 어느정도 체념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겠지만.

아프다가 나아서인지. 아니면 밤동안 푹 잘 자서 그런 것일지. 코로리의 텐션이 평소보다 더 발랄한 것 같다. 렌은 웃으면서 코로리를 끌어안고 있다가 이내 코로리가 입술에 쪽쪽 두 번 입맞추자 렌도 쪽 하고 짧게 입 맞춘다.

“아, 저 코로리 잘 때 사진 찍었는데. 괜찮아요? 싫다고 하면 삭제하게요.“

렌은 한 손으로는 코로리의 허리를 감은 채로 다른 한 손으로 휴대폰을 조작했다. 사진을 보여주려는 듯 하다. 그런데 무음이라 울리지 않을 뿐이지 단톡방에는 렌의 새벽 수영 불참으로 떠들썩 한 알람이 계속 팝업되어 떠오른다.

353 렌주 (cJqvoE5Xl2)

2024-09-04 (水) 23:50:32

뭐....라고.....????? 코로리주 회사 생각하면 블랙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버려....... 왜 집에 안 보내는 건데~~!!! 야근 수당은 제대로 받고 있어???ㅠㅠㅠ 나는 잘 퇴근하고 운동도 다녀왔어어 죽을 뻔 했다...

아냐 ㅋㅋㅋㅋㅋ 썰 너무 길어지면 바쁠 때는 나중에 이어오고 하니까 오케이~ 하지만 썰 너무 재미잇어서 길어지는 건데 어쩔 수 없잖아? 하고싶은 이야기는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라구~~ 코로리 왜 렘 수면 싫어해??? ㅋㅋㅋㅋㅋ 렘수면 때 꿈을 꾼단 말이지~~!! 그리고 렘수면과 논렘수면 둘다 있어야 건강해진데. 그래서 7-8시간은 자야 렘수면도 적당히 챙길 수 있고. 렘수면이 적으면 기억력 저하가 온다고 들었음(잡지식총출동) 어쨌든 이름 진자 귀엽지.....히히. 렌이라는 이름 꽤 흔하다고 생각하지만~

맞아아ㅏ 나도 돈이 하늘에서 떨어졌으면 좋겟다~~ 맞아 열심히 운동해서 어른 닭이 되어야만..... 출퇴근 자전거라니!!! 엄청 힘들지 않아? 나는 차타고 출퇴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몸이 되어버렸따.... 무척추동물행 ㅋㅋㅋㅋㅋ

그치 ㅋㅋㅋ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달려오기엔 넘 길었지~ 나는 코로리주가 계속 나랑 놀아주는 게 넘 좋아. 서로 즐거운 것 같아서 행복하다. (복슬복슬)(둥글둥글)(데굴데굴)

엣..... 인간캐 입장에서도 신밍아웃 넘 재미있는 상황아니냐고 생각하는데 ㅋㅋㅋ큐ㅠㅠ 나는 헉 저거 너무 재미있겠는데 누가 채가기 전에 내가 찔러야지 << 이런 글러먹은 생각이었음.... 나야말로 첫 일상 코로리가 재미있게 이어나가서 좋았는데? 코로리 첫인상 판단 ㅋㅋㅋㅋㅋㅋㅋ 극단적이냐그 ㅋㅋㅋㅋㅋ 후링인 아이들이 많았을텐데 렌한테만 홀린 건 아니었을 것 아냐 ㅋㅋㅋㅋ 코로리가 두번째 일상에서 렌한테 잘 보이려고 하는 거 확실히 있긴 했지~ 하지만..... 첫 일상 때 코로리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잘해주지 않을 수 있는데???? 너무.... 너무 귀엽잖아.....?

헉...... 그거 넘 맛있다. 둘이 꽉 낑겨있으면 넘 귀엽겠다..... 서로 입 막으면서 두근두근 모먼트라던가. 긴장되고 불편하고 그런데 설레기도 하고 ㅋㅋ큐ㅠㅠㅠ 금상첨화인데. 나중에 에유로라도 굴려보고 싶다 ㅋㅋㅋㅋ

아니 생각 못했던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오메가버스나 센티넬버스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해. 아니면 한쪽의 집착을 정당화하는 수단이거나. 집착물로서 버스물은 역할을 다하는 걸지도. 한 쪽에 극단적인 결핍을 주고 그걸 다른 한쪽이 채워주는 것이다보니. 아, 렌코로리로 센티넬버스는 좀 흥미롭다

퇴근 못한 코로리주......ㅠㅠㅠㅠㅠㅠㅠ(쓰담쓰담)(복복복복) 얼른 퇴근하길 바라고 있을게에 코로리주도 내일 목요팅!! 나는 내일 회식이라 슬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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