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으음 나냐..... 갑작스럽게 고백받은 부끄부끄한 기억이 떠올라서 메챠쿠챠 부끄러운wwwwwwww
나냐인가~~~~ 첫 인상이라면 역시 모범생이라던지, 상냥해! 라던지, 그런 감정들이 떠오르네요..... 이런저런 아이들을 잘 챙겨주기도 했었구, 무엇보다 한창 불안정했을때의 유식이에게 잘 다가와줬으니까 그런 면모들이 너무 고귀하다고 생각해요..... 라는 사심이 조금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많이 힘든 아이 중 한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물론 나냐주께서 일전에 말씀하신게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멘헤라 동지(?) 로 불리는 레이니와 유식이는 트리거도 명확하죠. 유식이의 경우에는 손목을 잡는다던지, 소리를 지른다던지, 꿈이나 소중한 사람에 대해 모욕을 듣는다던지 하면 거침없이 "한판뜰래?" 하고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듯 물어뜯으며 덤비는 스타일이고, 레이니도 소중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불안이라던지, 과거와 겹쳐보이는 것 관련이라던지, 확실한 트리거가 있고. 동시에 한번 바닥까지 찍었다가(유식이는 원더쨩에게 패배했을때가 바닥이었던것 같고, 레이니는 아마 다이고 수첩 그 사건때가 아닐까 하네요) 천천히 올라오면서, 흐린 날이 개고 있지만
나냐는 사실 트리거도, 바닥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니까. 알수 없는게 가장 무섭다고들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많이 걱정돼요. "우등생, 풍기위원으로써의 이미지" "가난한 집의 언니, 누나로써의 역할" 이라던지, "레이스 선수이자, 사바캔에서 1관을 차지한 기대받는 우마무스메" 라던지. 짊어지고 있는게 많으니까요.
나냐는 섬세한 아이죠. 남을 위해서 선뜻 다가설 수 있고, 눈물 흘리며 슬픔에 공감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손을 내미는 그런 아이라서. 사실 더 걱정이 돼요. 저 작고 섬세한 아이가 얼마나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을까? 하고.
개인적으로는 유식이가 곁에 있으면서, 나냐가 짊어지고 있는 짐을 같이 들어주었으면 하네요. 나냐가 가장 어두운 곳에 있던 유식이를 꺼내주었으니, 이번엔 유식이가 나냐의 등불이 되어 악몽에 따스한 빛을, 마음 속 어둠에 한줌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같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신뢰할수 있게 되고, 금전적 사정이라던지, 이것 저것 문제로부터 벗어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같이 또레나가 되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소박하지만 더할나위 없이 즐겁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유식이가 옆에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언제 꺼질지 모르는 불꽃같은 아이지만, 그 한줄기 빛이 어두운 곳에 있던 유식이에게 닿았고 이번엔 그 불길이 사그라들지 않도록, 행복이 되어 같이 함께 밝은 빛이 되고 싶은.... 그런... 몬가 쓰다보니까 망상주접노트같이 되어버렸지만???? 그렇습니다.....네....
>>332-333 www헉 그렇다면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죠?????? 히히 너무 기쁜www
wwww그 불사조 관련해서 이유 자세히 들어보고십은wwww 뇌가=작은 이라 이래저래 듣고십은....
ww몬가몬가 너무 부끄럽구.. 그런.... 그리고 전혀 이상하게 만드신게 아니니까 요 부분은 전혀전혀 혼또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은wwww 나데나데인wwwwww 관심이 가는 캐릭터는..... 와따시는 디지=땅이기 때문에 모두가 관캐눈캐호캐라는 놀라운 대답으로 도망쳐보는wwww 중요한건 지금 와따시는.... 전력으로 관캐앤캐 나냐쨘의 포로가 된..wwww 하진짜 너무주접이라 너무부끄럽다 히다이캐해쓰러 도망가야지 히히
>>334 어이 나의 클론. 시간이 늦었으니 지금 당장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일요일을 보내라
응응, 그냥 그때 고백할때 사실 관캐가 있다고 하시길래 계속 생각했던거라서 말이죠... 그래도 그렇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유키무라주. 응...
그러면... 불사조라는 건, 죽어도 다시 부활하는, 꺼지지 않는 불씨라는 생각을 갖고 있답니다 저는
그렇기에...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는, 그런 쪽으로 불사조라는 이름을 썼네요. 약해질 지언정, 꺾일 지언정 죽지는 않는, 착외를 해도 포기하지 않는, 그래도 위협이 되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아이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저렇게 할 일이 많다 느껴져도, 정도를 알고, 중요도를 알고, 실패하더라도, 넘어갈수 있을, 그런 캐릭터... 조금은 먼치킨일 수 있겠지만, 한 번 해보고 싶어, 불사조라는 이름을 붙였네요. 아예 꺾이지 않는다는 보장은 못하겠어요, 사실 나니와주 자체가 조금 유약한지라... 하지만 나니와가 꺾이더라도, 다시금 일어서서 자신의 목표를 완수하려 하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로써는 풍경을 보고 싶다, 라는 것이 나니와의 목표인지라.
히비키와 햐쿠쨩이 원없이 웃는, 풍기위원으로써 교칙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에서 모두가 즐기는... 그리고 모카땅의 곁에서, 평생을 웃게 하는, 그런 풍경을 말이죠
히다이다이다이쨘.... 솔직히 처음에는 "코이츠wwwwwwwww 미치게 웃긴wwwww 진짜 현직 개그만화 작가나 개그 프로그램 PD인???wwwww" 하고 생각했지만
새삼 세상은 넓고 금손은 많다는 놀라운 사실을 다시금 깨달아버린....
히다이는 언뜻보면 웃긴것같고, 스스로도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자존감도 낮고 당장 빵을 대령하겠습니다요~~~ 히이익 제발 신고만은 하지 말아주십쇼~~~ 같은 모먼트를 보여주지만... 사실 누구보다 제가 좋아하는 성장형 캐릭터의 어떤 완성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다른 분들 캐해에도 성장이라던지, 그런게 좀 제가 좋아하는 포인트라는게 많이 드러난것 같지만...
히다이는 자기평가가 굉장히 낮고, 어떻게 보면 일종의 우울증? 비슷한 상황인것 같아요. 달리기 선수였던 과거가 있고, 동시에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하고, 일련의 안좋은 사건들, 과거들, 경험들로 인해 히키코모리였죠. 하지만 히다이는 거기서 좌절하지 않았어요. 충분히 비극적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가슴아픈 일들에,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비극으로 삶이라는 여정을, 하나의 희곡을 마무리지은것이 아니라, 방 바깥으로 나옴으로써 알의 껍질 하나를 부수었죠.
히다이의 곁에는 모브친구들이지만 상냥한 갸루무스메들도 있고, 애벌레라고 부르지만 히다이를 분명 좋게 생각하고 있을 마사바도 있고, 히다이를 진심으로 아끼는 담당무스메인 메이사도 있고, 변태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진심으로 '나와 비슷한 사람, 친구' 라고 생각하는 유식이도 있죠. 그 외에도 히다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다이고 라던지...
방 바깥의 현실은 괴로워요. 하지만 방 안에 머물러있는것도 괴롭죠. 히다이는 늪에 빠져 천천히 죽어가는게 아니라, 스스로 힘들지만 그 늪을 탈출해서, 사회라는, 츠나센으로 나왔어요. 이제 남은것은 다양한 역경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깊은 고찰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긍정적인 영향을 통해, 마음 깊은곳에 박혀있는 가장 깊은 가시인 자기혐오라는 껍질을 깨고, 알 밖으로 나와 힘차게 날갯짓하는 새가 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애벌레는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가 되면, 그 안에서 말 그대로 전부 녹아버려요. 실제로 번데기를 잘라보면 액체가 나오죠. 그렇게 자기 자신을 아름다운 나비로 바꾸는거에요. 녹아 없어진다는 어쩌면 정말 고통스러울지도 모르는, 기존의 자신과 자신의 소우주를 모두 녹이고 재창조한다는 일을 통해서요. 그것만으로도 훌륭하고, 정말 아름다운 일이에요. 그렇기에 사실 저는 애벌레라는 히다이의 별명이 좋아요. 반드시 나비가 되어 날아갈거라고 믿으니까.
동시에 히다이는 자기평가는 낮지만, 남을 위해 기꺼이울어줄수 있는 정말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진지한 모습도 분명히 가지고 있고, 자기 자신만의 중요한 신념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메이사와 팀 프리지아를 구축함으로써,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라는...네...
>>341 wwwww(쓰담쓰담) 나냐쨘도 충분히 아름답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으셨으면 좋겠는ww 매번 고맙다던지, 죄송하다던지 말씀하실 필요 없는... 저는 빈말 잘 안하는....(나데나데)
나냐쨘이 보고싶어하는 그 풍경, 분명히 유식이가 도와줄거인www 일상에서도 말씀드렸듯 다양한 풍경을 같이 보고, 경험을 함께 하며... 말씀하신 불사조라는 의미 그대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꺾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때로 힘들면 서로 기대는 그런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ww 와따시는 노력하는 사람은, 아무리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아름답다고 진심으로 믿고있는... 때론 슬프고 때론 힘들고 때론 울지라도, 나냐쨘의 옆엔 유식이가 있고 유식이의 옆엔 나냐쨘이 있으니... ww 분명 말씀하신대로 될거인wwwww
>>342 헉... 정말로... 감동이 큽니다... 🥹🥹🥹 이 이모지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벅차오르는 게 있네요. 타인이 제 창작물을 어떻게 보는지는 정말 흥미롭지만, 좋게 봐준다면 더할나위없는 행복이에요... 🤭 저는 지금 극상의 행복감을 즐기고 있답니다. 덕분입니다... 💕
제가 유키무라를 서술할 때 애어른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쓰게 되는 까닭을 잘 짚어주셔서 이것저것 풀고 싶어지네요. 유키무라는 어른스러운 아이고, 실제로도 무의식적인지 선생님과 맞먹으려 들고 정말로 히다이와 미즈호랑 동등한 수준의 대화를 나누죠. 하지만 히다이의 경우는 정말로 동등한 게, 실제로는 히키코모리고 15살 시절에 매여있는 청소년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해야 하면 하는 거지 X발...' 정신으로 헤쳐나왔다는 인상이네요.
그러나 반면 유키무라는 거기에 자신만의 이름표를 붙이고, 재정의하고 수식하는 과정을 통해서 의미를 찾는다. 그 의미가 이정표가 된다. 그런 상반된 헤쳐나오는 방식을 느낀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답니다. 서로가 좌절하고 기존의 방식으로는 헤어나오기 힘들때, 이 상반된 방식을 차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실제로 히다이의 멘탈을 지탱해주는 건 모브갸루무스메들과 여타 무스메들의 티키타카, 다이고라는 소수의 트레이너 덕이지 실제로 트레이너들과는 원만한 관계가 아니란 점도 잘 캐치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동이랍니다... 유키무라와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지금까지는 애벌레가 애칭이라고 생각했는데 따듯한 마음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주셔서 저에게도 큰 영감이 되었어요. 늘 새벽반에서 같이 어울려주셔서 감사하단 마음도 포장해 전달해보겠습니다... 🥹
사실 와따시는 친해지면 이름으로 부르기, 반말 같은거를 일종의 장치로 사용하고 있어서 맞먹으려 든다는 해석을 볼때마다 몬가 몬가 신기한... 그렇게 보이는군 싶지만? 사실 반말 개념이 없는 영미권 문화도 아니고 도의적으로 나이 많은 사람에게 반말까는거 << 이거부터가 좀 그런 면모가 있구나 싶기는 한wwwwwwww
개인적으로는 동등한 수준의 대화라던지는 잘 모르겠는... 그냥 편하게 다른 사람들처럼 얘기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www히다이다이쨘에게 모라고 하는게 아닌ww 언제나 창작물에 관해 얘기를 나누는건 즐거운wwwwww 약간 어떤 포인트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ww
히히 히다이쨘 말씀 듣는거 너무 즐거운..... 말씀대로 이래저래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싶기도 하구...... wwwwwwwwwwwww너무 말씀 좋게 해주셔서 메챠쿠챠 눈물이 앞을 가리는www 다른 또레나들과의 관계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구... 우우... 좋은 친구가 말씀대로 될 수 있었으면 하는ww
wwwwwwwwwwwww와따시도 메챠쿠챠 감사한wwwwww 내적 친밀도 MAX인... 히다이쨘 절대 애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