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81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41:15

>>810
거침없는 걸음으로 요우는 소장실로 이동합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정면을 보려 하지 않는 자에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소장실에 도착했을 때, 코후쿠 요우의 눈에 비친 것은 딱 그 모습이었습니다.
겁에 질린 채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소장의 모습. 반쯤 문이 열려있는 소장실.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검은 양복의 보안직 직원들.

"죄송하지만, 무슨 용건으로 찾아오셨습니까? "

직원들은 부드러이 요우를 향해 바라보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채로 요우에게 물었습니다.

819 오미 노아 / 진행 (TWqea6c4AQ)

2024-03-02 (파란날) 23:44:14

"가능한 부분이라 해도 말이죠..."

그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겨 적당한 의자에 풀썩 기대앉고, 턱을 괴었다.

"그런가요, 다들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조금 부산스럽긴 하더군요, 하지만 무릇 연구소는 그런 곳이죠."

그가 다리에 힘을 주고 의자를 살짝 돌린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기록하고."
"과정에서 꽤 위험한 것도 다루는 모양입니다."

"감사 도중 이상 사항이라도 발견하셨습니까?"

82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46:35

>>819
"감사 도중 [ 공공과학위원회 ] 의 흔적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

타카야마는 불미스러운 것을 보았다는 듯 노아의 질문에 응답하였습니다.
왜 유전자원실이 유독 엉망이었는지 이걸로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주시해야 할 요주의 대상이 하나 더 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
"요시다 에리카 박사, 그녀는 어떠해 보였습니까? "

821 코후쿠 요우 / 진행 (fyVBej1EDs)

2024-03-02 (파란날) 23:51:35

전혀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검은 양복들에게 둘러싸인 소장의 모습은 자신이 한술 더 뜨지 않아도 충분히 난처해 보였다.
그럼에도 요우는 입을 열었다.

"...... 조사관들이 필요 이상으로 연구소를 헤집고 있는 듯해, 소장님께서 별도 조치를 취해 주셨으면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정면돌파 하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검은 양복들에겐 일부러 시선 주지 않았다.

82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8ZsAce3Qy2)

2024-03-02 (파란날) 23:53:43

>>821
"어......그러니까 건의? 를 드리기 위해 오신 걸로 들으면 되겠습니까? "
"죄송하지만 소장님의 상황이 좋지 않으신지라.....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직원들은 정말로 저 뒤의 눈치를 보며 슬금 슬금 문가를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려 하였습니다.
.....뭔가가 좋지 않군요.

823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00:23:28

"실례하겠습니다."

직원에게 짧게 목례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연구소장과는 입사시 관례차 멀리서 얼굴 봤었지만, 제대로 된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직원의 말대로, 과연 소장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인사를 건네기 전, 소장실과 연구소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

@ 소장에게 다가가 안색을 살핍니다.

82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00:24:26

>>823 판정레스는 일요일 밤 10시 정각에 바로 올라오는 것으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82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08:16

>>823
소장실 내부로 진입합니다.

퀭한 얼굴로 덜덜 떨며 창 밖을 보고 있는 연구소장은, 작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중얼이고 있었습니다.
'도망치면 안돼, 도망치면 안 돼.....' 따위의 말들을 중얼거리고 있는 모습은, 한 눈에 봐도 듬직한 리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것이, 당신들이 믿고 따르던.
카츠노미야 유스케 연구소장의 실태.

그의 안색은 지나칠 정도로 창백하였으며, 그의 주변에는 서류가 서류더미 정도로 쌓여 있었습니다.
소장이라 해서 업무를 피할수는 없는 노릇인가 보군요.

826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25

"소장님, 복원자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코후쿠입니다."

소장실에 누군가 찾아들었다는 걸 알긴 하는 걸까. 지금의 소장은 도통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부소장님을 찾아뵈어야 하나...... 조금 난감해하며 한마디 더 덧붙였다.

"다음에 다시 올까요?"

82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23:53

.dice 1 100. = 25

82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2:31:01

>>826
"아....아닙니다! "
"잘 오셨습니다. 코후쿠 연구원. 이쪽으로. "

창 밖을 한참을 바라보던 그는 요우의 말이 들리자마자, 별 일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앉으라는 듯 제 앞의 소파를 권하려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무슨 연유로 찾아오셨는지요? "

소장은 아까보다는 한결 나아진 듯한 표정으로, 요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829 노아주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01

호다닥
오늘도 힘차게 가봅시다~~~~!!!!!!!!!

830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2:45:50

"감사합니다. 그럼......"

소장의 안색을 다시금 살피고는 안내받은 소파에 앉았다.
그는 잘 왔다고 말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서 용건부터 빠르게 꺼냈다.

"조사관들이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데, 그들을 막아 주실 수는 없으실까 해서 찾아뵈었습니다."
"그들이 요시다 박사님까지 곤란하게 만들더군요."

831 오미 노아 / 라임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3:03

공공과학위원회, 그는 이럴때 늘 자신의 기억력이 통탄스러웠다.
뭘 똑바로 전부 기억하질 못해.
어렴풋이 그런 단체가 어떤 일을 했음을 기억할 뿐이었다.

"뭐, 밖에서 들으셨다시피 워낙 불안한 모습이더군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는 둥, 정신적 타격이라도 받았는지."

실제 박사의 상태는 중요치 않았다.
그에게 중요한 건 단지 눈 앞의 이 남자가 의심을 많이 가지지 않게만 하는 것이니까.

"아직 그 단체에서 이어지는 무언가가 있다고 보십니까?"

83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3:34

>>830
"아........업무 방해 말입니까. 그분들이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실 겁니다. "
"압수수색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 1~2일 정도. "

이 작은 연구소를 무슨 연유로 1~2일 정도나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구소 내부 시설이 방대하기 때문일까요?

"현장의 상황은 어떠하였는지 보셨습니까......? "

질문으로 미루어보아 알 수 있는 사실이, 연구소장은 아직 바깥의 상황을 모르는 건 아닌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현장의 실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83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07:38

>>831
"당연합니다. 특무기관 내 불온한 움직임 역시 뒤로는 이들의 소행임이 드러났으니까요. "
"우리의 목표는 일본 내 모든 조직의 불온한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 그러기 위해 우리가 파견되어 있는 겁니다. "

이것이 당신이 소속된 조직의 실태.
우리는 진실을 묻고 통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당신은. 명확히 이질적인 사람.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불온한 움직임은 더욱 더 올라올 겁니다. "
"당신은 이제부터 그 불온한 움직임을 캐치해 내시고, 보고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이곳에 파견된 당신의 목적 입니다. "

정말로 그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타카야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단정짓듯 말하려 하였습니다.
그는 당신의 속내를 전혀 짐작치 못하고 있습니다.

834 코후쿠 요우 / 진행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6:54

"일일이 연구원들의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면담도 편히 끝마치지 못했죠."
"하루이틀 뒤라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소장의 물음에 사실 그대로를 나열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OO를 언급했다.

"그러고 보니...... 요시다 박사님께서 프로젝트 OO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83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18:04

.dice 1 100. = 13

83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3:37

>>834
정말로 소장에게 프로젝트 OO에 대해 이야기합니까?
[ Y / N ] 으로만 대답해주세요.

838 요우주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7:58

아 이런. ㅜㅜ 안 올라간 줄 알았는데! 올라갔었군요!
837 하이드 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839 요우주 (td7Dj1LH.M)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8:26

.....여기까지 와서 수확 없이 돌아갈 순 없기에...
...Y.

84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29:36

오늘의 판정 레스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84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30:18

>>834
"...........네? "

[ 프로젝트 ] 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자마자, 카츠노미야 연구소장의 표정이 급변하였습니다.
그는 정말로 그것을 어디에서 들었냐는 듯, 요우를 유심히 바라보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요시다 박사가.......정말로 프로젝트 OO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까? "

이거........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이 선택이 과연 요우에게 있어 옳은 선택이었을까요?

842 오미 노아 / 진행 (loIUUnr1Ck)

2024-03-03 (내일 월요일) 23:48:42

진실을 묻고 통제하는 것,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세계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그러기에 묻혀야 할 진실 또한 존재했다.
그저 사리사욕과 본인의 안위를 챙기기에 급급한 상부가 머저리처럼 보였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중간 보고자가 있다고 하셨는데, 누굽니까?"

문득 생각났다는 듯 그가 자연스레 물었다.
내부에 이렇게나 많은 눈이 있는데, 용케도 숨어지냈구나 그들은.
그는 담담하게 웃으며 단정하는 사내를 바라봤다.

84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0:06

.dice 1 100. = 11

84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ayz6oczDxs)

2024-03-03 (내일 월요일) 23:52:29

>>842
"........당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자 입니다. "
" [ 스즈키 ] 라는 이름을 쓰고 있죠. 찾는 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

똑같은 옷을 입고 있다는 말은, 특별채용직 이란 소리이며, 이 행정동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정말로 노아가 그 혹은 그녀 혹은 그 사람 을 찾어내기란 어렵지 않을 듯 싶습니다.

845 코후쿠 요우 / 진행 (fHHyXue3MU)

2024-03-08 (불탄다..!) 22:32:46

"…… 어느 분께 들었는지 확실하진 않습니다."

섣불리 물은 걸지도 모른다.
연구소장은 연구소 내 프로젝트를 꿰고 있긴 하겠지만…….

"그렇지만 [ 프로젝트 OO ]이 상당히 중요다는 건 압니다."
"제가 알면 안 되는 정보입니까?"

84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3:00

.dice 1 100. = 65

84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38:41

>>845
"........책임연구원 이상 접근이 한정된 정보입니다. "
"내막이 뭐가 되었던. 코후쿠 연구원의 등급으로는 접근이 어렵지요. "

연구소장의 말은 뭐가 되었던간에 정보가 새어 나갔다는 것을 확신하는 듯한 목소리입니다.
깊게 한숨을 내쉬고 연구소장은 요우를 향해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왜 궁금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

여전히 떨고 있는 몸이나 눈빛만은 또렷합니다.

848 코후쿠 요우 / 진행 (fHHyXue3MU)

2024-03-08 (불탄다..!) 22:51:43

"음, 우선은 요시다 박사님께 들은 것이 맞습니다."
"'조사관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 박사님께 전하려는 메시지를 제가 대신 전해 드렸고, 그랬더니 박사님께서 제게 [ 프로젝트 OO ]를 언급하셨습니다."

마치 별거 아니란 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대꾸했다.
물끄러미 연구소장을 응시했다.

84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2:53:19

.dice 1 100. = 18

85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01:30

>>848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

때로는 무조건적으로 전하는 것만이 옳은 일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코후쿠 요우, 당신은 지금 옳은 선택을 한 것이 맞을까요?

"프로젝트.......프로젝트 [ 노아 ]. "
"당신이 소속된 복원연구실이 깊게 관여된 프로젝트 입니다. "
"제가 말해 드릴 수 있는 이 프로젝트의 설명은 이 정도군요. 궁금하시다면 궁금한 부분만 더 설명드릴 수는 있겠지만...... "

어쩔 수 없이 말하는 거라는 듯 뒷목을 긁적여 보이는 연구소장의 어정쩡한 미소는, 당장은 무해해 보이는 미소입니다.
당장은 말입니다.

851 오미 노아 / 진행 (1xPaAiN4hg)

2024-03-08 (불탄다..!) 23:06:37

같은 옷, 그 말을 듣자 아득해진 건 분명 기분 탓이다.
덜미가 잡혀도 진즉에 잡혔던 건 아닐까...

"알겠습니다, [ 스즈키 ]라..."

행정동 또한 안전하기만 한 곳은 아닐 테지.
쭉 대화를 이어가야만 했다, 그로선 많은 정보를 내어주고 싶지 않으니까.

"그럼 이 [ 감사 ]는 언제쯤 마무리하고 돌아가실 겁니까?"

85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18:03

>>851
"아마 내일까지 하고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

긴 [ 감사 ] 는 아니라는 듯 그는 어깨만을 조용히 으쓱였습니다.
"저는 오늘까지 있을 예정입니다만, " 이라 덧붙이는 목소리만은 확언에 차있습니다.
타카야마를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만은 지극히 다행인 일일지도 모르겠군요.

"수시로 하는 [ 보고 ] 는 중간 담당자인 스즈키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저에게 연락할 것까지 없이 바로 가도 문제 없습니다. 저에게 묻고 싶은 말이 있으십니까? "

이 만하면 충분히 물을 걸 물었다는 듯 타카야마, 노아를 향해 되묻습니다.

853 오미 노아 / 진행 (1xPaAiN4hg)

2024-03-08 (불탄다..!) 23:42:23

돌아가는 건가, 그나마 다행이군.
그 스즈키라는 인물만 더 조심한다면...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다 문득 조심스러움을 가장해 물었다.

"혹시 미야미즈 코우키라는 분을 알고 계시나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요."

85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dWlvTHtHFM)

2024-03-08 (불탄다..!) 23:45:57

>>853
허, 하고 그 이름을 듣자마자 타카야마의 입에서 탄식이 내뱉어집니다.
진심으로 그 이름이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미간을 찌푸린 낯빛 여기서 더 변하지 않은 채 노아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론이고 업무적으로도 얽혀 있습니다. 그 녀석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신 겁니까? "

[ 그 녀석 ] , 이 부분을 말하는 부분이 썩 달갑지 않은 태도입니다.
전후사정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다지 반갑게 생각하는 느낌 같지는 않습니다.

855 코후쿠 요우 / 진행 (nR6Bu4awXA)

2024-03-09 (파란날) 22:31:05

"그렇다면 제 분야와 연관된 프로젝트라 언급하셨던 모양입니다……."

프로젝트 노아.
노아의 방주가 연상되는 네이밍이었다.
우연적이게도 오미 씨의 이름이기도 하고.
오미 씨는 '프로젝트 노아'를 알고 있을까…….
묻고 싶은 건 많았지만, 신입 연구원이 연구소장실에 오래 머무는 게 조사관들의 눈에 좋게 비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예리한 조사관에게 트집 잡힐지도 모르지.
곧 그들이 돌아갈 거란 정보만으로도 수확은 컸다.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연구소가 조용해지길 바라겠습니다."
"…… 쉬시는 데 결례가 많았습니다. 그럼 이만……."

@ 인사하고 연구소장실 나섭니다.

85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7:11

>>855
요우는 그 말을 끝으로 조용히, 소장실을 빠져나오려 하였습니다....

나오는 걸음, 돌아서려 하는 움직임 무엇 하나 막는 기색 하나 없습니다.
코후쿠 요우를 경계하는 기색 무엇 하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금의 코후쿠 요우는 모두에게 있어 그러한 존재입니다.

전하는 일을 온전히 수행했으니. 지금으로썬 모든 일을 완전히 끝마친 셈입니다.
자, 이어질 당신의 발걸음은 이제 어디로 향할 예정이십니까?

85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0:58:34

블캡의 건강 사정으로 어제 제시간에 시작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 伝えるだけじゃ仕事じゃない ] 에피소드 마지막 진행, 오늘 일요일 밤 10시 정각에 시작합니다!

858 코후쿠 요우 / 진행 (hHo0YrtRvs)

2024-03-10 (내일 월요일) 22:59:02

혼자가 되었다. 복도 벽에 기댄 요우는 눈을 감았다.
반나절 사이에 많은 정보를 접했다. 실감 나지 않는 것투성이였지만, 푸른반다나에 관한 진실은 잔상으로 오래 남을 것 같았다.

할 일은 끝났다. 본업으로 복귀할 때였다.

@ 복원자원실 사무실로 돌아갑니다.

85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7:05

.dice 1 100. = 96

860 오미 노아 / 진행 (RDFEMUgAnc)

2024-03-10 (내일 월요일) 23:08:46

"아무래도, 이쪽에선 일단 상사니까요."
"거기다 늘 바쁘게 돌아다니는 걸 보면, 어떤 분인진 알만하죠. 중요 역할을 여럿."

그는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알다 못해 지긋지긋하게 실감하는 중이지만.

"그분의 궁극적인 목표나 기본 근간이 궁금해서요."
"아마 지금은, 조금 어긋난 모양입니다만."

86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14:37

>>858
많은 일을 겪은 끝에 복원연구실로 돌아온 요우, 오자마자 실감할 수 있는 것은 딱 한가지 였습니다.

"대체 뭔 생각인 거야 윗분들은?! "

아. 자리를 비우고 있기를 정말로 잘 했다는 것.

"자, 거기 연구 파일 좀 주시겠습니까? 이번 달 환경 조사 기록이 들어간 것이라......"
"아, 몰라, 진짜로.....! 이젠 진짜로 모르겠어. 내일까지 오겠다고?!! "
"죄송합니다! 거기 연필통 좀 올려주시겠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소리를 죽이세요, 소리 좀.....제발....! 다 듣겠습니다! "

평소대로라면 가만히 있을 선배 연구원이 목청을 높이고, 직원들 여럿이 여기저기서 엉망진창이 된 서류 더미를 정리하고 있고. 누군가는 소리를 낮추라 일갈하고 있는 이 상황. 모두가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눈빛만은 하나같이 같습니다. 이들의 눈빛에는 일체의 순응의 기운이 없습니다.

반의의 조짐은 어김없이 이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86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T0DB6i8dww)

2024-03-10 (내일 월요일) 23:20:24

>>860
"당신의 상사이니 당연히 궁금할 만도 하겠군요. "

흐음 하고 말을 꺼내기 시작하는 타카야마의 낯빛에는 아주 약간이지만 화색이 돌았습니다.

"그녀석의 진짜 목표가 뭔지는 저 역시 알 수 없습니다. "
"겉으로는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녀석이라지만, 진짜 속내가 어떤지는 저도 짐작할 수 없으니까요. "

"단,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면......" 이라 덧붙이는 타카야마의 목소리는, 제법 망설이는 듯 합니다.
이것을 정말로 말해도 되냐는, 망설임.

"세 조직의 말을 듣고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을 무조건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
"여러모로 모순이 많은 녀석입니다. 뭔 생각을 하며 움직이는 지 알수 없을 만큼. "

눈썹을 살짝 으쓱이며 타카야마는 노아를 향해 말하려 들었습니다.

"[ 감사위원님 ] 도 그래보이는데,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

863 오미 노아 / 진행 (RDFEMUgAnc)

2024-03-10 (내일 월요일) 23:56:54

저 사람도 사람이라 직장 동료 이야기는 재밌나?
그런 생각을 저 멀리 치워내며 이야기에 집중했다.

"..."

상대가 말하는 것에 잠시 눈을 깜박,
뭐야... 알고 있었나.

"글쎄요, 세 조직이나 되실줄은..."

그는 모르겠다는 양 살짝 웃어 보였으나, 정말 상대가 모든 걸 알고 있다면 우습기 짝이 없었다.

"저는 어디까지나, [ 진실 ]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니까요."

864 코후쿠 요우 / 진행 (hHo0YrtRvs)

2024-03-10 (내일 월요일) 23:59:11

"……."

수색에 저항한 게 연구소장실로 직행한 자신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랬었지. 연구자란 본디 권력에 굴하는 족속과는 거리가 멀었다.
…… 은사님처럼 말이다.
소란스러운 가운데 환경 조사 기록 파일을 건네주고, 바닥에 떨어진 필통을 올려 두었다.

@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귀 기울여 봅니다.

86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02:51

>>863
"[ 진실 ] 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라.... "

타카야마는 그 말을 조용히 곱씹어 보듯 중얼거리더니, 살짝 한쪽만 입꼬리를 올립니다.
그리고는 노아의 어깨를 톡, 하고 두드리려 하고는 윤리감사실을 나서려 하였습니다.
우리는 진실을 묻어 없애는 존재.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우리의 행방은 결정될지어니.
"곧 다시 뵙게 될 것 같군요. 오미 감사위원님.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

타카야마는 그 말을 끝으로 조용히 노아의 뒤를 스쳐, 윤리감사실 밖을 나가려 하였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을 알게 된 하루였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으나,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우리의 일은, 정말로 전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손에 흐름을 끊는 것이 결정되며, 어쩌면 없는 것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선택할 길은 어디입니까?

86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05:51

>>864 레스 판정을 끝으로 본 에피소드 처리는 마지막입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주 금요일 10시, [ 壊れた日常 ]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86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b2qCjXO.)

2024-03-11 (모두 수고..) 00:18:28

>>864
한참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에, 조용히 주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는 요우의 어깨를 선임 연구원이 두들기려 하였습니다.
척 봐도 썩 좋지 않아보이는 표정입니다.

".....어이, 신입. "

할 말이 많다는 듯 복잡한 낯빛을 하던 그는, "일은 잘 다녀왔냐? " 따위의 말을 묻더니, 이런 말을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지금 분위기 알지, 조심해라. 그리고......"
"또 그 인간들 찾아오면 그땐 빠지지 마라. "
"우리 기록들 마구잡이로 헤집고 다니는 놈들이니까. "

선임은 그 말을 끝으로 돌아서고는, 자리에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딱이었습니다.

"......일이나 하자. "

우리의 일은 더 많은 사람을 좋게 하는 일.
바다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멸종한 바다 생물을 다시 살려 복원하는 일.
그리하여 세컨드 임팩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

순수 연구를 위한 조직이었을 분위기였던 이곳은, 알면 알수록 서서히 다른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
어쩌면 요시다 박사와 같이 당신 역시 선택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일지도 모릅니다.
다수의 흐름에 몸을 맡기느냐, 자신의 소신에 따르느냐는 오로지 요우 당신만의 선택입니다.

당신이 선택할 입장은 어디입니까?



October One week
[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
마침.


진행에 함께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October two week [ 壊れた日常 ] 에피소드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다시 한번 수고많으셨습니다!

868 Personal… ◆5J9oyXR7Y. (DhwjQsyagQ)

2024-03-15 (불탄다..!) 21:21:44

.dice 1 100.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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