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89> [ALL/에바기반] 푸른 바다의 진실 - 1 :: 888

◆5J9oyXR7Y.

2023-10-04 00:00:01 - 2024-09-06 22:34:31

0 ◆5J9oyXR7Y. (gtEaxe6hh2)

2023-10-04 (水) 00:00:01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웹박수 https://forms.gle/MM5yPMMNffC2DD8c8
 홈페이지(완성본) https://ttbo1004.wixsite.com/blueocean
 임시어장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62070/recent

614 코후쿠 요우 / 진행 (UVq.B02whw)

2024-02-04 (내일 월요일) 23:48:43

"...... 타당한 말씀이십니다."

직접 부탁받은 일인 만큼, 웬만해선 요시다 박사에게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미 씨의 견해 역시 일리가 있었다.
전달하는 것으로만 소임을 끝낸다면, 그것은 인류에 대한 '무책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실이 전파되기 전에 먼저 열람하고,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겠군요."

@ [ 보도용 자료 ] 폴더 열어 봅니다.

61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37

>>614
[ 보도용 자료 ] 폴더를 열람합니다.

[ 2000년 08월 25일 ]
[ 2000년 09월 13일 ]
[ 2004년 10월 20일 ]
[ 피에 젖은 푸른 반다나 ]

.....총 세 가지의 워드 파일이 있습니다.
어디부터 열람하시겠습니까?

616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4Q6pf9glag)

2024-02-04 (내일 월요일) 23:55:54

>>615 총 세가지의 > 총 네 가지의
수정합니다.

617 코후쿠 요우 / 진행 (hP4BhUskzM)

2024-02-05 (모두 수고..) 00:00:24

"시간 순서로 천천히 열람하는 것이 좋겠죠."

결정했으니, 더는 망설일 것이 없었다.
다만 요우는 클릭 한 번에도 신중을 기했다.
다른 곳을 잘못 클릭하면 큰일이 날 것처럼.

@ [ 2000년 08월 25일 ] 열람합니다.

61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10:34

>>617
[ 2000년 08월 25일 ] 을 열람합니다!

[ 흔히 세컨드 임팩트를 천재天災라고 하지만, 세컨드 임팩트는 인재人災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고, 인간이 일으킨 재앙이다.

2000년 08월 25일, 유즈키 소이치로 박사를 필두로 한 국제연합의 비밀 조사대가 남극에 파견되었다.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미지의 생명체를 조사하기 위함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이 온갖 실험을 가한 [ 그들 ] 은 이 지구의 진정한 주인이었다는 것을. ]

.....
........
............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읽으시겠습니까?

61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00:11:14

오늘 진행은 여기까지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두분. 다음 주 금요일 본진행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620 요우주 (hP4BhUskzM)

2024-02-05 (모두 수고..) 00:13:32

두근두근두근두근... 금요일에 또 뵙겠습니다 ♡♡♡

621 노아주 (m1SwCc.lzc)

2024-02-05 (모두 수고..) 00:21:10

다들수고하셧습니다🥹🥹👍🏻

622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1:46:12

 ー 벌컥!

다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고 있는 장면은, 권총을 든 여인이 제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총을 한번도 들어본 적 없을 것 같은 여인이 군용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은 가히 이질적이라 할 만 하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 여인이 스스로 총구를 겨누는 일이 일어났단 말입니까?

"... ... ... 오셨군요. "

차분하게, 그러나 어딘가 허탈해보이는 어조로, 여인은 당신을 향해 돌아보며 말하였습니다.....

623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14:46

여인은, 당신의 말에 부드러이 웃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은 뒤에 돌아오는 질문은, 대단히 의례적인 질문이었을 것입니다.

"조사관 분들은, 모두 돌아가셨나요? "

당신의 말대로 총은 살짝 내려놓았으나. 그렇다고 제 쪽으로 겨누고 있는 걸 놓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허탈한 낯빛으로 여인은 이렇게 한탄하였습니다....

"이곳도 이제, 안전하지는 않군요....... "

다분히 중의적인 의미가 들은 말입니다.

624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2:23

.dice 1 100. = 41

625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2:34

.dice 1 100. = 8

626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2:35:19

"......이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기에 온 거에요. "
"코우키 그 아이만 믿고, 이 곳으로 왔어요. "

총을 그녀 자신쪽으로 들고 있는 손은 여전히 떨려 오고 있습니다.
안 잡던 것을 잡고 있는 것이니 더더욱 익숙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곳 말고 어디가, 가장 안전한 곳인가요? "

생각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곳.
오직 허가받은 몇몇이 접근 가능한 곳.

지금으로썬 그녀가 숨을 수 있는 곳은. 그런 곳 뿐입니다.

627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20:22

.dice 1 100. = 52

628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25:30

" ? "

그 말을 들은 여성은, 다소 의아하다는 듯 당신을 바라보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와 연락이 되나요? ......당신이? "

딱 봐도 믿기지 않는다는듯, 의심스럽게 당신을 바라보는 표정입니다만....... 곧 당신에게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알겠습니다. 연락하지요. 연락이 되는 번호를 알고 있나요? "
"제가 아는 연락처와 당신이 아는 연락처가 동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629 Personal… ◆5J9oyXR7Y. (bDCWZev4oc)

2024-02-05 (모두 수고..) 23:45:46

 ー 〜♬

연락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벨이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당신이 전화를 받으려 하였다면......

....
......
............

익숙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Well, well...... 무슨 일인가? ]

아, 저 얄미운 목소리는 여전하군요.

63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0taMBrpwAs)

2024-02-09 (불탄다..!) 21:56:16

본진행 4분전 끌어올립니다.....(@@)

63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2:06:59

오늘도 즐거운 본진행의 시간이 밝았습니다.

632 코후쿠 요우 / 진행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2:26:13

"...... 사람이 만들어 낸, 인위적인 재앙."

후지와라 박사를 통해 얼추 짐작한 내용이기에, 한번 정신적 충격이 완화되었다.
본래 전공 분야가 아니면 새 정보를 느리게 받아들이는 요우였으니, 그 선천적인 기질 때문에 당장은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이제 와서 물러설 생각은 없었다.

진정한 지구의 주인.
그들을 마주할 때였다.

@ [ 2000년 08월 25일 ] 계속 읽어 봅니다.

633 요우주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2:26:42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63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u2YjtUz8MU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2:28:24

>>632
계속해서 열람합니다.

[ 그들의 이름은 Adams.
또다른 [ 인간 ] 이었다. ]

.........네?
이건 또 무슨 소리인 걸까요?

63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u2YjtUz8MU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2:30:02

요우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요우주께서도 즐거운 설 연휴 보내셨으면 합니다....(@@)

636 노아주 (keiMKqjEzU)

2024-02-10 (파란날) 22:31:18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십니까아
오늘도 힘내봅시다

637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u2YjtUz8MU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2:35:41

노아주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있으신가요? (@@)

638 코후쿠 요우 / 진행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2:37:53

[ 진정한 지구의 주인 ]이 아담이라니.
그렇다면 인류는...... 우리 인간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근간이 흔들리고 있었다. 요우는 노아가 전문을 읽었는지 확인한 후 다음 문서로 향했다.
요우의 읽는 속도가 크게 느리기 때문에, 웬만해선 감사위원님이 그보다 느릴 일은 없을 것이었음에도......

@ [ 2000년 09월 13일 ] 열람합니다.

639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2:40:57

>>638
열람합니다.

[ 그 일은 [ 그들 ] 에 대한 실험 도중 발생한 일이었다.
실험 도중 그들이 알수 없는 이유로 폭주해, [ 가프의 문 ] 을 열어버린 것이다.
문이 열린 남극은 지옥도가 다름없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태고로 돌아갔고, 폭발의 영향은 점점 더 커져갔으며......

전 지구의 바다가 [ 정화 ]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

....
.......
.........
계속해서 읽으시겠습니까?

640 코후쿠 요우 / 진행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3:03:50

거짓이다, 허황된 이야기다...... 라며 일말의 부정 가능성을 남겼던 단계는 한참 전에 지났다.
요우는 진지하게 문서에 적힌 이야기를 하나하나 머릿속에 입력해 나갔다.
그저 '태고로 돌아갔다'는 표현, '가프의 문', 바다가 붉어져 생명체가 사라진 것에 어째서 '정화'란 단어를 붙였는지 작성자의 의도를 생각했다.

@ 계속 읽습니다.

641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3:15:51

>>640
계속해서 열람합니다.

[ 의문인 점은, 이 실험이 아담과의 [ 접촉 ] 과정에서 발생했단 일인 점이다.
남아있는 실험 기록에서는 이 실험이 아담과 인간의 유전자를 접촉시키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 제레 ] 는.
처음부터 이 실험의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
....
.......
계속해서 열람하시겠습니까?

642 오미 노아 / 진행 (keiMKqjEzU)

2024-02-10 (파란날) 23:19:15

가만히 문서들을 응시했다.
이걸 읽는다고 해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이는 드물다.
이미 내용과 맥락을 알고 있지 않는 한.

그는 아무 말 없이 문서를 열람해가는 상대의 뒤통수를 바라봤다.
당신은 정말 이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
알게 된다고 해서 무언가 바뀔까?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가능성에 의해 시작된다.
가능성조차 기대하지 않는 순간 인간에게 모든 희망은 사라지고, 그것은 곧 완전한 정체를 의미하니까.

"굳이 모든 걸 알 필요는 없습니다."

그가 입을 열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시겠죠."
"옛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닙니다."

643 코후쿠 요우 / 진행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3:19:52

낯선 단체명이다.
UN도 국가기관도 아닌…… 만약 다른 곳에서 들었다면, 별 유명세도 영향력도 없는 기관이라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USB 내에서, 세계의 진실이 드러나는 중 등장한 이름이었기 때문에 UN 이상의 범국가적 비밀 단체에 준하는 곳은 아닐지…… 그런 추측을 해볼 수 있었다.

@ 열람합니다.

644 코후쿠 요우 / 진행 (8w6W/aqrKk)

2024-02-10 (파란날) 23:26:08

'굳이 모든 걸 알 필요는 없습니다.'

노아의 말이 귓가에 닿았을 땐, 이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 후였다.

요우는 여태껏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을 떠올렸다.
그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여기서 컴퓨터 전원을 끄고,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척 이 의문으로 가득한 연구소에서 퇴사하는 것이었다.

"……."

그는 컴퓨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침묵을 지켰다.
대꾸가 흘러나온 것은 한참 뒤였다.

"감사위원님은 저보다 많은 것을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혹시, 진실을 알고 난 후에 전보다 불행해지셨습니까."

64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P7tgpk9gg)

2024-02-10 (파란날) 23:33:55

>>643
열람합니다.

[ 실험 전날 돌아온 카시와자키에게, 위원회로부터는 [ 잘 해주었다 ] 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계획대로 모든 것이 이행되었다 ] 는 대답이 돌아왔다.

위원회는, 처음부터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이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몇십억명이 죽은 세컨드 임팩트의 실상은,
소수의 인원에 의해 진행된 대재앙이다. ]

646 오미 노아 / 진행 (keiMKqjEzU)

2024-02-10 (파란날) 23:42:33

'진실을 알고 난 후에 전보다 불행해지셨습니까.'

그는 눈을 깜박였다.
그저, 뭐랄까.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불행했나? 지금이 불행한가?
객관적으로 보면 불행하다고 할 수 있었다.
재앙은 모든 걸 앗아갔다. 많은 이들의 소중한 것을 앗아갔다.

그리고 그 재앙의 정체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순간, 그는 무슨 생각을 했더라.
분노? 허탈감? 막막함?

"... 불행했다고 답하면, 그만두실 건가요?"
그는 천천히 상대의 눈이 있을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비록 마주 보지는 못했다. 상대의 시선은 컴퓨터에 고정된 채이기에.

"저는...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돌이킬 수 없다 한들, 이미 알아버린 이상 끝까지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건 제 입장일 뿐이니까요. 라며 그가 덧붙였다.

"글쎄요, 코후쿠씨에겐... 어떻게 다가올까요?"

647 코후쿠 요우 / 진행 (vy3VwK587I)

2024-02-11 (내일 월요일) 00:17:06

"⋯⋯ 지난번에 업무의 일환으로, 사도⋯⋯ 라는 것과 싸우는 파일럿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대답에 앞서 뜬금없는 화제를 입에 담았다.

"또한 아버지는 푸른 반다나를 메다가 종적을 감추셨고."
"어머니께선 전사하셨다 들었으나, 이제 보니 사도와 교전 중 돌아가신 것을 알겠습니다."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숨김없이 입에 담았다.
감정적 공감이나 위로를 바라고 꺼낸 말이 아니었다.
이것은 질문에 답하기 위한 준비 절차였다.
평상시 과묵한 그는 늘 필요한 순간에, 자신에게 중요한 순간에는 서두가 긴 화법을 사용했다.

"⋯⋯ 행복을 너에게(幸福 · You)."
"⋯⋯ 그 이름대로 살아가기 위해선, 여기서 눈 돌리면 안 됩니다."
"아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럴 수가 없다면 함께 불행해지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지금은 그들이 무엇을 지켜 내고자 싸워야만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 달깍, 그 말을 끝으로 요우는 마우스를 움직였다.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그는 지난 한 달간 누구에게도—심지어는 스스로에게도— 고하지 않은 속내를, 처음 만난 새 감사위원에게 낱낱이 털어놓았다.

"⋯⋯ 각자의 이유를 위해 끝까지 가 보죠, 감사위원님."

@ [ 2004년 10월 20일 ] 열람합니다.

648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00:19:24

다음 처리레스는 시간관계상 내일 일요일 10시 정각에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두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

649 요우주 (vy3VwK587I)

2024-02-11 (내일 월요일) 00:20:27

헤헤 좋아요
두 분 내일 정각에 뵙겠습니다—!!

650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ij.MiZ5tK.)

2024-02-11 (내일 월요일) 22:07:00

>>647
[ 2004년 10월 20일 ] 열람합니다.

[ 우리의 선조의 반신半身을 잘라 그것으로 이를 만들었으매,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든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첫 실험은 순조로이 이뤄졌다. 타치바나 유리나의 희생으로 과학은 더욱 더 발전하게 되었다.
하나의 종은 하나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 희생이 과연 옳은 일일까?
모두가 이 일을 위해 희생되고 재가 되는 것이 옳은 일일까?
우리는 죄 없는 아이들의 부모들을 스스로 희생시키고 있다.
더 많은 돈을 주겠다며, 생활비를 지원해 주겠다며.... 그런 이유로 아이들의 부모를 사지에 몰아넣고 있다.

프로젝트 Evangelion 은, 처음부터 나와서는 안됐던 프로젝트다. ]

....
.......
..........

계속해서 열람합니까?

651 요우주 (XLHl1KQHNo)

2024-02-12 (모두 수고..) 00:11:48

...... orz 죄성합니다 캡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 차려 보니 벌써 자정이네요 알림을 맞췄어야 했는데🥺
다음에도 제가 너무 늦어서 스토리 진행이 안 되면.. 노아주 요우 마우스 빼앗아서 조사하셔도 됩니다..

65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00:13:05

보충 진행 오늘도....해야겠죠? (@@)

653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00:13:50

아니다. 이번 진행은 노아주까지 계시지 않으면 안되는 진행이니...
다음주 진행에서 마저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우주는 걱정마시고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

654 요우주 (XLHl1KQHNo)

2024-02-12 (모두 수고..) 00:19:39

캡티이이이인 감사합니다
제일 궁금했던 반다나에서 끊겨서 아쉬움이 남네요
캡틴도 남은 연휴 푹 쉬시고 다음 진행에 뵈어요
(감상: 타치바나 아유미.. 의 모친 역시 에바에 녹았군요 원작 설정인 만큼 이미 아는데도 마음이 아프네요.. 칠드런들 소중해..)

655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00:21:58

>>654 반다나 부분은 아마 다음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연휴 푹 쉬시고 다음 진행때 뵙겠습니다......(@@)

656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1:42:33

[ 가능하네만, 상대가......누군가? ]
[ 지금 시간은 괜찮은 게 맞네. ]

[ ......간신히 시간을 벌었지. ]

이거이거....괜찮은 게 맞는 걸까요?
여인은 미간을 찌푸리며 희미하게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는 중얼입니다.

"........⬛︎⬛︎⬛︎........"

당신이 알고 그녀 역시 아는 이름입니다.

657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2:41:46

.dice 1 100. = 54

658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2:46:18

[ .........좋네, ]
[ 바꿔보도록. ]

스피커폰으로 대화를 다 송출합니다!

여인은 잠시 숨을 고르다가,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 ⬛︎⬛︎⬛︎, 지금 이 시간에 괜찮은거니? "
[ 아아, 괜찮습니다. ]
" .........조사관이 왔단다. "
[ 압니다. 2부가 도착한 거겠죠. ]
" 조사관만 온 게 아니란다. "
[ .......압니다. ]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화에 끼어드시겠습니까?

659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3:18:15

"......첩보2부. "
"특무기관 내 부서입니다. "

이건 또 무슨 소리죠?
특무기관 내 부서가.......경시청 조사관을 사칭해서 이곳에 잠입했다구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 ⬛︎⬛︎⬛︎, 막을 생각은 없는 거니? "
[ 못 막습니다. 유감스럽게도. ]
" 네가 못한다면 누가 한단 말이니. "
[ 강경파들이 워낙 많습니다. 타카야마도 그 중 한 명입니다. ]

.......잠시만요.
들리지 말아야 할 이름이 들린 것 같은데요.
잘못 들은 것이겠지요. 지금?

660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3:30:38

[ 시간이 없으니 한 마디만 하지. ]
[ 라임. 행정동 지하 2층 아래로 가. ]
[ 지금으로썬 그곳이 아마 제일 안전할 거다. ]
[ ........사람에 따라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지. ]
정말로 그가 경시청이 아닌 것 같습니까?
스피커폰에서는 덤덤하게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661 Personal... ◆5J9oyXR7Y. (MELS5h7Zak)

2024-02-12 (모두 수고..) 23:55:12

[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 ⬛︎⬛︎⬛︎? ]
" ⬛︎⬛︎⬛︎, 차라리 내가 입막음 당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
[ 아닙니다. ⬛︎⬛︎⬛︎은 살아야 합니다. 살아서 진실을 전해주셔야지요. ]
[ 진실을 끌어올려 모두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이자 일입니다. ]
[ ......진실을 묻는 일을 하는 제가 할 말이 아닙니다만. ]

스피커폰의 목소리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이렇게 한탄합니다....

[ 우리는 더이상 진실을 모른 척 할 수 없는 시기에 와 있습니다. ]
[ 한 시라도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그들이 먼저 움직일 겁니다. ]
[ 라임. 행정동으로 가도록. 전할 말은 이상이다. ]

662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SLfvgmnYY)

2024-02-16 (불탄다..!) 21:50:09

본진행 10분전 끌어올립니다. (@@)

663 코후쿠 요우 / 진행 (6qbzayQlIM)

2024-02-16 (불탄다..!) 22:05:38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거대한 로봇과도 같은 생명체의 이름이, '에반게리온'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은, 눈에 익숙한 '타치바나'라는 성씨였다.
타치바나 아유미. '에반게리온'의 파일럿.
도대체 그 애들은 어떤 일을 겪어야만 했던 걸까…….
알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읽는 수밖에 없다.

@[ 2004년 10월 20일 ] 계속 열람합니다.

664 伝えるだけが仕事じゃない ◆5J9oyXR7Y. (ySLfvgmnYY)

2024-02-16 (불탄다..!) 22:06:30

.dice 1 100.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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