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2.왁자지껄 :: 1001

◆TMmm6tsoPA

2023-10-03 19:14:40 - 2023-10-04 23:56:50

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4: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74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57:24

태진 : 그 마음 잘 알지... 자식들이 피지도 않은 담배 가지고 자꾸 담배 폈냐, 사람 때렸냐 물어보고...(아련

정하는 역시 귀엽군요
정하 정말 천사! 하고 면전에서 외쳐보고 싶은 기분

74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57:34

situplay>1596967074>738 해달라
첫사랑 얘기 해 달 라

situplay>1596967074>739 그림 그리는 것도 언젠간 보고싶네

749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57:48

>>738 의외로 중학생때부터 했군요! 사실 이거 보고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로 스킬아웃 꼬리표가 무섭네요..
>>739 나중에 한번 큰거 만드는 날이 올까요?

75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1:59:12

와...오.... 부부장자리를 걸고 싸움이요?! 뭔가 뭔가 대단해!!!

>>728
...솔직히 가끔 눈밭에 숨어있으면 안보일것같다는 생각 해본적 있어?

>>732
정하 : ...클라이밍. 유일하게 재능있는 체육인줄 알았는데, 그냥 몸이 작고 가벼워서 유리했던거라는걸 알고 기분나빠졌어. 그래도 반사신경이랑 집중력은 좋으니까, 몸을 크게 움직이는거 빼면 그럭저럭 체육도 할줄은 알지만... 힘들어서 싫어.

751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00:31

>>746 은우:그래도 귀엽잖아. (싱긋)

75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01:09

진짜 낙조 귀엽다

753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05:25

맞아 귀여워

75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05:52

>>748
정하 : ...없어, 됐냐? 에초에, 남자들은 강하고 거친 여자를 싫어한다구.

>>749
뭐 스킬아웃 활동을 한건 아니고, 그냥 걔네들한테도, 저지먼트한테도 좋은게 좋은거니까. 적당히 하고 싸우지마! 같은 강자의 여유를 부렸을 뿐이라구요~ 참고로 정하는 진심으로 얘네들 서로 사실 착한애들인데 그냥 약간 대화를 안해서 싸우는거라 생각하는중이랍니다

755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2:05:56

"에이. 그 정도는."

겸양을 부리는 것 같으나 고개가 살짝 올라가있다. 자랑스러운 모양이다. 과거 양궁부에서의 실적도 좋았으니 이경의 손재주는 확실히 좋은 편이겠지. 실제로 이것저것 만드는 일도 곧잘 한다. 그걸 뭐라고 하던가? 촘촘한 망사? 판에 털실 끼우던 그거.. 아무튼 그거 어렸을 적에 좋아했었다. 좀 옛날 장난감인가?

"크레이프 사주시면 리퀘스트도 받아드려요~"

실없는 웃음이다. 하얀 안구는 은우가 티라노를 책상으로 가져가는 손길을 좆았다. 그의 책상 위에 놓은 자그마한 종이 공룡을 보는 눈길이 가늘어졌다. 그것 역시 웃음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어보였던, 무게감 없이 흐물거리던 것과는 결이 달랐다. 어쩐지 나긋하고 기뻐보였다. 친구가 생겼구나, 다행이다.
그 웃음은 금새, 바뀐 주제와 함께 떠나갔다.

"이야- 역시 부장님은 날카로우시네요. 물론이죠! 열일곱 새로운 학교에 들어서는 시기는 예민한 게 맞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다르죠? 그렇게 묻는 이경은, 아까 은우가 보았던 세은의 자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둘의 관계를 모르는 저지먼트 뉴비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조언할 생각이 없었다. 그럴 권리도 없고, 그럴 만한 말주변도 없고. 무엇보다 가족이지 않은가.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음.. 그럼.. ..저지먼트는 소란스러운가요?"

은우의 제안에 잠시, 곰곰히 생각에 잠겨있던 이경은 살풋 웃으면서 그렇게 질문하였다. 곧 혼자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다. 장갑이 없는 흰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며.

"예전에 저지먼트 홍보 중이던 선배님에게 질문했던 내용이에요. 당시 선배님 대답이 걸작이었는데!"

756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2:06:49

내일 또 나가야되니 청윤주는 여기까지.. 좋은 밤 되세요!

757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07:37

>>735 태진이한테도 걸 수도 있습니다 싸. 움. (약간 싸우면서 친해지는 고런 느낌~) 태진이랑 잘 맞을 거 같죠 어른스럽게 굴려는 태진이 옆에서 "됐고, 빨리 떠." 이러는 낙조…… 😖

>>738 정하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니 이 무슨 희대의 거짓말. 희대의 LIAR…… 무려 레벨 4인 것을. 정하 만나면 낙조 분명 "너가 걔지? 레벨 4. (몸 풀기 시작함)" 이럴 거 같다…… 😨

>>745 아지주를 재밌게 했다니 기뻐요 😚

>>751-753 킹갓엠페러갓캐릭터를 굴리시는 사람들이 이러신다… (비행기를 타다 못해 우주로 날아가버려요💫)

75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07:38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759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07:44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760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07:44

낙조 뭔가...뭔가... 엄청 혼자 장르가 달라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같이 쇼핑도 다녀보고 맛집도 데려다보고 하고싶은느낌...

761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2:08:18

청윤주 잘자요 😴😴💕

762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08:54

>>741 당장은 자신이 할 수 있을만한 일을 찾는 게 목표입니다! 나름 특기가 있긴 한데, 사람한테 활을 쏘는 건 좀 그렇잖아...
의외로 서류업무가 잘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슴다.

>>743 좋아하는 맛은 단맛! 특히 크림맛 좋아합니다. 생크림.
싫어하는 맛은 딱히 없어요. 매운맛도 못 먹는다 뿐이지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고통을 즐기진 않아서 잘 먹지도 않지..

>>749 아마?도? 누구 생일이라면 큼지막하게 만들어서 선물로 주지 않을까요? 분리&합체형으로.

76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09:17

situplay>1596967074>754 에에 정하가 얼마나 매력쟁인데

강하고 거친 여자 인기없는거냐구
그렇대 약하고 여린 남자 아지야

764 한양 - 낙조 (58sIAA/ia2)

2023-10-04 (水) 22:09:25

오늘은 저지먼트가 환경미화를 하는 날이다.
한양은 하늘색 판에 체크리스트를 꽂고, 현장을 감독하면서 볼펜으로 체크 중이었다. 표정을 보니깐 만족스러운 듯하다.

'쓰레기도 다 주워서 넣어줬네.. 어? 전에 여기는 껌이 많이 붙었던 바닥이었는데.. 누가 다 치웠지? 기특한 녀석들..'

항목들을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순조롭게 진행을 하다가.. 꽃이고 풀이고 구분없이 뽑혀져 있는.. 마치 자연재해 하나가 지나간 듯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가든..

'이거 개판이구만.. 누가 했나...? 이제는 저지먼트에서 화단 정리하는 법도 교육해야 되는 건가? 잠시만.. 저 녀석인가? '

화단에 앉아있는 낙조를 발견한 한양. 직감적으로 저녀석이 원인이구나를 느끼던 순간에 낙조는 일어났다. 뭐가 즐거운지 갑자기 왜 웃는지 이해가 안 가는 한양. 반말로 저지먼트의 부부장이냐고 묻는 낙조를 보고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저 녀석..저지먼트잖아..'

"반말하지 마세요."

일단 초면에 들어오는 반말을 컷트하는 한양이었다.
아직 서로 잘 알지도 않는 선후배 사이이기 때문에 초면에 듣는 반말이 썩 유쾌하지는 않은 한양이었다.
그리고는 싸워서 본인이 이기면 부부장 자리를 달라는 말에 어이가 없어하는 한양이었다.

'이런 뭔...'

"쓸 데 없는 얘기는 자중하시고, 어서 화단 제대로 정리하세요."

'또 허튼 짓을 하면 부장한테 징계부터 건의할라니깐.'

765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2:09:26

오자마자지만 청윤주 잘자!!!!!

(아지주의 답레를 봄)(아지가 귀엽고 무해하고 이런 아지에게 최면을 건 성여로가 나쁜 놈이다!!!)

여로: 나는 왜!?(억울)

766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2:09:39

낙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귀엽다.

>>756 안녕히주무세요!

767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0:04

굿나잇이야 청윤주!

76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0:14

청윤주 잘자

769 수경주 (rvPMDKpsWw)

2023-10-04 (水) 22:10:19

안녕히 주무세요 창윤주

77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11:01

>>757 오예 기대하겠습니다

여담으로 태진이... 그러면 한 몇번은 싫다, 귀찮다, 하다가 자꾸 긁히면 "이 자식이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야! 옥상으로 따라와!" 하고 벌떡 일어설거 같군요

그리고 사이좋게 부장에게 제지당하고...

77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1:41

여로도 엄청 귀엽고 멋있어 ㅋㅋㅋㅋㅋㅋ 소악마같은 느낌
아지한테 얼마든지 최면 걸어도 아지주는 괜찮
은게아니고대환영인뎁쇼??????

772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2:15

>>755
한양 : 아니 ㅆ...이경군. 잠시 저 좀 봐요.

773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2:55

나 캐굴리는거 좋아해....충격실토

아지 상의만 해준다면 최면걸어서 메이드복 입혀도 괜찮아............ (아지: 저기요)

774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2:13:05

"같이 순찰 나갈 일이 있길 바래야겠네."

크레이프 말고도 다른 것도 많이 사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은우는 주머니 속에서 제 지갑을 꺼낸 후에 살며시 흔들다가 다시 주머니 속에 지갑을 집어넣었다. 물론 이경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 하다 못해 3학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금은 뭐라도 먹으면서, 하지만 할 때는 하는 것이 바로 그의 스타일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번 군것질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오빠는 곤란하기 그지 없다니까. 사춘기가 정말 제대로 들어오면 어쩌나 싶어서 말이야."

자신이 감당할 수 있긴 할까. 그거. 조금 걱정이 된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생각해볼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러는 와중 들려오는 조금은 뜬금없는 질문.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어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소란? 글쎄. 소란스럽지 않을까? 올해 저지먼트는 잘 모르겠는데. 하지만 분위기를 보면 뭔가 상당히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될 것 같단 말이야."

현 멤버들을 떠올리며 그는 고개를 살며시 갸웃했다. 일단 떠오르는 이들이 몇몇 있었고 그런 이들 때문에라도 상당히 시끌벅적해지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그 홍보하는 선배는 어디의 누구고, 뭐라고 대답했었니? 너와 나의 비밀로 어때?"

77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3:37

>>757
정하 : ...(목화고는 어떤곳일까...) 아니 저 레벨 4인데 잘 못싸워요. 진짜로, 저기 강한사람중에 최은우 선배님이라고 계신데, 3학년 X반이거든요? 그쪽으로 찾아가보세

776 세나 - 정하 (pNO/DqCGgc)

2023-10-04 (水) 22:13:38

갑자기 조용해져선 나직히 다시 나를 부르는 정하. 그 모습에 조금은 참아보려 했지만... 무리다!
풋, 하는 것을 시작으로 웃음에 제동이 전혀 걸리지 않았다!

"아하하하! 뭐야 그게! 초 어색하잖아~ 나도 당장 갑자기 편하게 하라고까진 안 한다구. 지금은 그냥... 응, 마음 정도만 먹고 있으면 결과 오케이!"

그렇게 어색하게 나오면 나도 어색해지잖아~!
그렇지만, 나아가는 데에는 언제나 시행착오는 필요한 법이니까. 저쪽도 정하지만, 지금의 이쪽도 정하다. 나는 어느쪽도 좋았다. 변하는 것은 항상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슬며시 웃어주는 걸로 기다리겠다는 말을 대신해줬다.

"미안미안! 그냥 농담이었으니까. 그런데 팔 하나 더 달린 사람이라니... 하하, 스스로 취급이 좀 너무한 거 아냐? 아니... 오히려 그쪽이 더 희귀한가? 흐음."

레벨 4는 1700명 전후로 얼마든지 있다는 건데, 팔 하나 더 달린 사람... tv에서 밖에 본 적 없다.
아, 그러고 보면 가끔 게임하다가 팔 하나만 더있었으면 그느늑...!! 하는 때가 오긴 하는데. 그때는 확실히 도움 될지도 모르겠는걸.
그런 식으로 나는 대화 주제가 뭐였는지도 잊은채 '팔 하나 더 달린 인간'의 생각에 순간 잠겨버렸다.

"오오, 확실히... 그런데, 그때가 되면 네 스쿠터는 시시해져서 못타게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큭큭 웃으면서 허무맹랑한 미래를 소재로 시시콜콜한 농을 던져본다.
하늘도 날아다닐 수 있는 능력자가 되었는데 80km의 정속주행을 버티는 나라니... 그런 건 역시 잘 상상이 되지 않아!
그렇게 되기 전에 실컷 타두고 나중에 능력으로 되갚아줘야지. 그렇게 되면 오히려 정하에게는 기름 값도 아끼는 셈이 되니까... 호오, 오히려 이득일지도 이건.

"어어?"

그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앞머리를 흔든다.
여기서 능력이 갑자기 개화한 뜨거운 전개가?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만화에서도 그러면 아무래도 욕먹지... 그저 눈 앞에 주먹이 들어와 있는 것 뿐이었다.
후배님의 작고 귀여운 주먹이었다. 그렇지만 그 얼굴에 맺힌 결의... 마냥 귀여운 것만은 아니다. 나는 조금 놀란 눈을 했다.
뭐야, 꽤 저돌적인 부분도 있잖아. 역시 재미있는 후배님이시다. 후후... 이러면 과연 받아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만!

"...헷. 그래, 정하 네가 레벨 5가 됐든 6이 됐든-"

이쪽에서도 손을 꾹 말아쥐고서는 가능한 힘껏, 후배가 내민 주먹에 나의 주먹도 부딪혀준다.

"이 몸이 인첨공에 온 이상 쫓아가주겠어!"

이런 진심어린 소통은... 굉장히 오랜만인 느낌이다. 세상이란 곳에는 항상 진실만 있지 않으니까. 다만 언제나 중요한 것은, 지금 이 파스타 속의 해산물들처럼 진실되게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이 이후, 새로 사귄 친우와의 맹약을 맺은 세나는 기운이 너무 솟은 나머지 훈련삼아 야구부를 상대로 운동장을 엎어버렸다고 하는 것은―
그건 또 다른 이야기였다고 한다.

/ 정하주~~ 막레 할까요오오 왠지 그런 분위기라 각 잡아봤지만.... 어떻슴니까 ! (도야

777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2:14:06

경진주 어서 오고~ 청윤주 잘자!

77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4:23

어서와 경진주!

77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4:46

>>762 오. 서류업무라. 이렇게 한양이와 엮이게 되는군요! 선관에 이어서 또 다른 연결고리가?!

자. 이렇게 조금 파도가 가라앉았을때.. 질문을 받아보죠! MPC 2명! 없으면 없는대로 패스다!

780 혜우 - 한양 (vv9.DgHikg)

2023-10-04 (水) 22:14:52

내가 미숙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 했는데, 한양은 거듭 아니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다치면 바로 치료를 해야지 그런 사람에게 순찰을 계속 시키지도 않는다고 했다.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내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다고 나서봐야 선임자인 한양이나 부장이 불편하게 느끼니까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간결한 대답 만을 입에 담았다.

"네."

한양이 막 떠나려는 안티스킬에게 나의 후송을 부탁했다. 그것에도 불만 혹은 불평을 표하지 않았다.
안티스킬이 가리킨 차로 가기 전에 대답은 다 들어야 했기에, 잠시 기다렸다. 한양은 친절하게도 내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답을 해주었다.

"알겠어요. 명심하고 주의하겠습니다."

더이상 이 자리에 있을 이유가 사라졌다. 나는 몸을 돌려 안티스킬이 가리킨 승용차로 가려다, 멈추고 한양을 돌아보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지도와 배려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오늘의 벌충은 차후에 할게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인사를 남긴 후에야 정말로 자리를 벗어났다.

안티스킬의 차에 탑승해 목적지인 병원에 가기 전에 목화 고등학교에 들러달라고 부탁했다. 가방을 챙겨야 했다.
가는 차 안에서 조용히 손을 맞잡았다. 실제로 사람을 친 후의 감각이 아직도 손 안에 선명히 살아 있었으니까.

//가라니까 정말로 가버리는 혜우였다! 상황상 이게 막레가 될 거 같네! 수고했어 한양주!

78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5:21


막레하자고 하긴 했지만 내키지 않는다면 몇 번 더 이어도 된다구여 물론 헤헤;

78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5:26

오 경진주
등장을 그렇게 하다니 나 물살이 너무 세서 지금 온건지 긴가민가했잖아 온거였구나 반가워

783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5:28

어서 오세요! 경진주! 반갑게 맞이합니다! 와아아~

784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5:39

세나주...엄청 멋있는 일상이였어요...!
열혈물 프롤로그 첫페이지같은 ㅋㅋㅋㅋㅋㅋ

78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6:01

situplay>1596967074>779 아아 이번에야말로 초 부끄러웠던 아무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요!!!!!!!!!!!!!!!

78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2:16:21

>>780
일상 돌리느라 고생했어 혜우주~!!

787 경진주 (gqMxob5D2s)

2023-10-04 (水) 22:16:58

어어 왜 저것만 올라갔지ㅠ 뒤에 시트통과 감사합니다 먼지나게 놀아줘 찡긋 < 붙어있었는데 ㅠ

청윤주는 잘자고 모두 안녕~~!! 노잼남 오너야 잘부탁해!!!

78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17:02

경진주... 형제여... 어서 오십시오...

허허 이제서야 말하지만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제멋대로 이런 꼴의 형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789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7:23

>>785 .dice 1 2. = 1

790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7:57

>>784 감사함니다 감사함니다.... 정하주가 잘 상대해줘서 그래오
아님 단순히 세나주가 그런걸 좋아해서 그렇게 됐는지도 모루겟네요호호~~~~

791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2:18:03

>>789 은우일 느낌이다

792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2:18:10

은우라면... 레벨5가 되겠다고 진짜 폭포에 가서 상의 벗고 물 맞으면서 경을 외웠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로 친한 사이가 아니면 아예 모를 그런 흑역사 같은 무언가랍니다.

793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2:19:28

새로 온 사람들도 어서와라굿
멀티가 안 되는 인간이라 못 본 거 미안하다굿.... 따흑~

앗 그럼 정하주 제 레스로 막레일까용??

794 수경주 (I4fIe/LbxY)

2023-10-04 (水) 22:19:33

다들 어서오세요

795 정하주 (jxRsUZHA42)

2023-10-04 (水) 22:19:46

>>792
상의벗고 물맞으며 경을외우기...메모... 지금 목욕탕에서 정하를 찾으면 즐거운 일이 일어날지도?(사실이 아닙니다)

정하 : 아닛! 아! 도시괴담에 이러고 레벨 5가 된 사람이 있다길래!

796 이름 없음 (9Lb7eP5X9o)

2023-10-04 (水) 22:19:47

>>792 진짜 수련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2:20:29

은우... 노력파라는 생각은 했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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