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2.왁자지껄 :: 1001

◆TMmm6tsoPA

2023-10-03 19:14:40 - 2023-10-04 23:56:50

0 ◆TMmm6tsoPA (Ug7W2hqCRo)

2023-10-03 (FIRE!) 19:14: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645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8:17

>>640 옛날에 프로레슬링을 좋아했다면.. 그 시절 좋아하는 선수가 있었나요?

646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08:28

>>639 어이어이 왜 안받나 했다구~

지금까지 저질러본 제일 멍청한 짓은?(본인생각에)

64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08:44

>>645 어? >>639 에요!

64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0:04

>>638 부실에서 보자는 이야기로군요! 그렇다면 부실에 부장님을 보내볼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639 태진이는 이루고 싶은 것이 뭔가요? 궁금하군요!

649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11:26

아 일상돌리고싶다
나이제 집에 감
근데 소나기가오네

650 혜우주 (vv9.DgHikg)

2023-10-04 (水) 21:12:09

모두의 TMI는 혜우주가 맛있게 먹고잇다아아 (파닥파닥)

651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12:14

일상을 구하며 갱신해요 ~ ~ 🥳

652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2:56

으음..멀티 돌려야겠다. 일상 스위치 on!

653 아지주 (4gTzi00ikk)

2023-10-04 (水) 21:13:27

>>651 >>652 (급류속에서 멍하니 보고있는 아지주)

654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1:13:39

한가하기 짝이 없는 오후였다. 물론 전날, 조금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던 은우였으나 일단 그 부분은 급하게 마음을 먹을 생각이 없었다. 믿을만한 연구원에게 맡겨뒀으니 아마 조만간에 뭐라도 이야기를 해주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쭈욱 기지개를 켜며 부실 안으로 들어섰다. 조만간에 자동문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구상은 아직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았다. 일단 예산이나 그런 것을 생각해보자고 결심하며 그는 자신의 자리로 천천히 향했다.

그러는 와중 보이는 것은 후배의 뒷모습이었다. 그 어떤 색도 섞이지 않은 새하얀 머리카락. 상당히 인상깊었기에 누군지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자신의 자리에 앉아 뭔가를 하는 것 같았지만, 자세히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인사나 할까 생각을 하며 그는 피식 웃으면서 천천히 다가가며 그에게 말했다.

"안녕. 후배. 저지먼트 생활은 좀 할만한 것 같니?"

자신이 아는 바, 눈앞의 이 후배는 1학년.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들어온 후의 분위기나 그런 것들은 알고 있지 않겠는가. 그렇기에 그는 일단 확인이나 해볼까 싶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물었다.

65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4:20

(대충 떠내려간다는 이야기)

어서 오세요! 낙조주!! 어. 바로 밑의 한양주가 일상을 구하는 것 같아보이는군요?

65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4:53

앗! 어서와 낙조주! 한양주가 찌를게!

65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14:54

세나에 대한 질문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무려! 딱히 없을 것 같지 않아서 받지 않습니다....
그 대신 tmi를 뿌릴게오
세나는 기반 원작의 사텐 루이코 라는 캐릭터가 정신적 모티브에오
어디까지나 정신적이라서 닮은 구석은 별로 업슴... 생각하며 짜봤다 정도??

658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5:08

>>643 격투기...를 좋아하지만, 정작 많이 하지는 않았답니다
여기 깔짝 저기 깔짝 같은 느낌? 그래도 가장 많이 했던건 권투네요 권투 슉슉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644 평균 6~70점입니다
언제나 '헉 시험이 이번달 혹은 다음주라고' 하며 벼락치기를 해서 어떻게든 저런 점수를 만든다고 하지요

>>645 꽤 여럿 있었지요... 언X테이커라던가 케X이라던가... 브X 레스너라던가...
주먹질 많이 하는 브롤러 계열 위주로 좋아했어요

>>646 그것은... 가족들과 멀어진 계기이기도 한 일이죠
동생과 싸우다가 크게 다치게 만든 일입니다

659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15:39

아지주 구하시는 거였나 ? 앗 한양주가........! 🫨 이러면서 고민중이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ㅠㅠ

660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5:50

아이고 어서들 오세요 세상에 벌써부터 급류가 급류가

66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16:35

허어억 권투.... 태진이 멋져멋져
권투는 왠지 동경하게 되는 매력이 있죠 음음

66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16:37

구하는 거긴 했는데 둘이 딱 통한거같으니까 물러나볼게!!

663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17:31

아앗..! 아지주도 구하고 있었구나..

664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17:36

>>658 태진아(광광)
웃긴거 나올줄 알았는데 내가 아픈곳을 찔러버렸다 내가 잘못이다 내가

665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7:46

>>657 이럴수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이 이렇게?! (야광봉)

666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7:49

>>648 이루고 싶은건 사실 크게 없어요. 좀 오늘만 산다,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어떤 방식이든, 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세간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 정도만 있습니다

667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19:11

그러면 세나도 배트만 잡으면 최강이 된다... 그런 것인가...

668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19:40

>>666 세간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라. 저지먼트에 이름을 남기면 되는 거예요! 할 수 있다!

66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0:02

>>665 허어어어어억 여기서 이렇게 캡틴상이랑 통하게 되다니 (더블 야광봉)
사텐의 레벨 0이면서 은근 노력가인 면이 아주 귀엽워요 후후

670 이레주 (aCKHrhlr8A)

2023-10-04 (水) 21:20:13

>>623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음식! 과일로 따지면 귤, 음료로 따지면 레몬차 같은.

>>624
이레 : 네? 자신 있는 부위요? 없어요. 그런 거...

이레 본인은 진짜 없다고 생각할 것 같지만😂 일단은 손이라는 설정!

>>625
쓴 맛이 나는 음식 전반. 커피, 고사리 등. 그리고 탄산? 삼킬 때 따끔한 느낌이 싫어서.

>>630
사실 7일을 뜻하는 이레라는 단어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따온 거긴 한데ㅋㅋ 기왕 이렇게 된 거 이 순간부터 이레가 제일 좋아하는 숫자는 7이다!

>>632
아무리 화가 나도 소심해서 대놓고 따지지는 않고... 한참 지난 후에야 조심히 "그때 왜 그랬어요?" 물어볼 것 같네🤔 그렇지만 태도로는 티 다 났을듯.

671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0:16

>>657
한양 : 후배님. 야구배트로 검객이 될 생각은 없나요? (흥미

672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0:27

괜찮아 여러분
생각해야 할 게
아지주는 연쇄일상마라서 여러분이 아지를 만날 기회는 많지만 다른 경우는 어떨지 모른다예요

673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20:49

배려 고마워요 아지주 🥺💕

>>656 일단 낙조주는 곰손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면서.... 한양이, 저지먼트 부부장! 에다가 능력계수 3! 딱 떠오르는 상황이 있는데 제게 선레 맡겨보실래요? 한양이는 초면이고, 낙조는 한양을 대강 건너건너 들어 알아서 냅다 찾아가는 고런 느낌입니다 😊

674 낙조주 (qyAiLnPFxI)

2023-10-04 (水) 21:21:21

어라........... 일상 소재를 생각하느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언제 레스가 이렇게 많이 불어났지......... ? ? 😱

675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1:23

situplay>1596967074>670 손 예쁜 녀
잡아보고싶다(무엄함

화난거 들어보니까 이레 뒤끝 긴지도 궁금함

676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1:34

>>672
아아..양보 고마워 아지주.. ;0;

677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1:55

>>658 오호라 셋 다 브롤러 성향이 좀 있긴 했죠!

678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2:13

>>673
그래! 먼저 써와준다면야 나야 땡큐지! 기다릴게!

679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4:09

>>671 세나 : 헤헤, 선배님 제안은 고맙지만 미안! 나 멍석깔아주면 완전 도루묵인 타입이걸랑~
세나 : 주군 앞에서 사람 베지 못하는 검객이 무슨 소용이겠어? 안 그래!

680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24:51

>>669 레벨0지만 밝게 살아가고, 하지만 은근히 컴플렉스는 있고, 그럼에도 또 앞을 보면서 살아가는 캐릭터. 좋지요! 정말로! (야광봉 계속 흔들기)

이거, 조금만 다른 것을 하고 오면 레스가 확확 늘어서.. 서로서로 조금 흽쓸려가는 것은 양해하도록 해요!

681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5:03

>>670 새콤한 걸 좋아하지만 쓴걸 싫어한다라.. 레몬맛 약 한번 먹여보고 싶네요!(사악)

68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25:20

근데 뭔가... 야구에 관련되어 있거나, 몸을 잘 쓰거나 하는 캐릭터들도 꽤 있으니

언젠가 '공포의 코뿔구단' 같은 개그성 에피소드가 하나쯤 생겨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희야 코치가 이끌며
마구 '컴프레스 볼'을 던지는 투수 은우
공포의 4번 타자 슬러거 세나

대충 그런 느낌으로...

683 이경 - 은우 (VdaNR591CA)

2023-10-04 (水) 21:25:43

흰 머리칼이 살랑거리는 소년이 한 명, 저지먼트 부실에 앉아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느냐면 그건 아니다. 적어도 그의 손은 뭔가 바삐 움직이고 있었으니. ..사실 바삐 움직이진 않았다. 여유롭게 손과 손톱을 써가며 뭔가를 접고 있었을 뿐이지. 별로 집중하는 기색도 아니어서, 보라색머리 남학생이 들어오자 곧 손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아- 하얀 소년은 그를 알았다. 모를 수가 없었다. 상대는 유명인이었다. 이 넓은 도시에 얼마 없는 퍼스트 클래스이며, 무엇보다 소년이 속한 곳의 우두머리였다.

"앗, 부장님!"

우두머리라는 칭호는 그렇다 치고. 부장님이라고 부르니 뭔가 회사인 거 같기도 하고?

"물론 괜찮슴다. 다들 좋은 사람이고요."

소년은, 이경은. 알음알음 들려오는 소문들을 떠올리면서 대답했다. 탈선을 저지르면 배트로 후려갈기는 사람이 있다던가, 싸움꾼인 저지먼트가 있다던가, 눈 앞의 부장님이 저기 바다에 누구 한 명 담궈버렸다던가 하는 이야기들. 딱히 비밀인 것 같지는 않았던 사실여부가 불투명한 괴소문들은 싫어도 귀에 들어왔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이경은 일부러 찾아봤다. 재밌잖아.

갓 완성된 종이접기(티라노사우르스)를 내려두고 이경이 방싯방싯 웃었다.

"여유도 있고요! 이야- 중학교 때 양궁부보다 좋은 거 같은데요!"



//이경이의 종이접기는 사진 참조..

684 한양주 (58sIAA/ia2)

2023-10-04 (水) 21:26:29

>>682

염동력으로 모든 공을 지배하는...

볼보이 서한양

685 여로 - 귀엽고 무해한 아지 (jVTC/jvyKg)

2023-10-04 (水) 21:26:44

"? 괜찮아?"

머리를 감싸는 모습에 여로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다. 어라,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 그러네~ 이것도 좋지~"

여로가 킥킥 웃으면서 말했다. 밤새도록 원카드 하는 것도 재미였으니.

"궁금한 게 있는데 만약 이기면 소원을 뭐로 할거야? 알려줄 수 있어?"

♠6, ♠4, ♠2 를 한 번에 내려놓은 여로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혹시 모르잖아? 알려주면 내가 들어줄 지?"

자신이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조금 줄어든 패를 한 장처럼 모았다.

686 ◆TMmm6tsoPA (WZM/KmIzEE)

2023-10-04 (水) 21:27:03

>>682 세은:...와...
세은:혹시 조만간에 엎기로 한 야구장이에요? 거기? (죽은 눈)

687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8:06

>>680 멀 좀 아는 캡틴상이시다.... 우럭따 흑흑
어마금 자체는 별로 안 보긴 했지만 특유의 열혈스러운 느낌은 굉장히 조와해요 헤헤

>>682 ㅋㅋㅋㅋㅋㅋ
만약 가능하면~~~~?? 세나 내보내겠습니다~~~~ (세나 : 어이)

688 아지주 (9Lb7eP5X9o)

2023-10-04 (水) 21:28:21

여로주! 아까 다이스에서 여로가 이긴걸로 나왔으니까
이겼다는 걸로 답레 써올까?

689 이경주 (VdaNR591CA)

2023-10-04 (水) 21:28:32

>>>682 컴프레스 볼(맞으면 배트가 부서짐)

690 청윤주 (hUsBgpCMXo)

2023-10-04 (水) 21:28:39

>>682 >>686 아마 곧 철거할 곳인가 보네요!

691 세나주 (pNO/DqCGgc)

2023-10-04 (水) 21:29:17

레벨 5는 확실히 밸붕이긴하조!

692 태진주 (aVipbYD9i2)

2023-10-04 (水) 21:30:46

그리고 공포의 코뿔구단의 포수는

인핸스드 스트렝스를 통해 강화된 근력으로

투수의 마구를 받고 짧은 인생을 정말 X되게 화려하게 끝장낼

태진이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하나는 확실하게 알릴 수 있겠군요 하하

693 정하 - 세나 (jxRsUZHA42)

2023-10-04 (水) 21:30:51

친구인 셈, 내 딴에선 어느정도 예의를 차리려고. 맞먹으러 들지 않으려고 한 말이였지만, 세나의 마음엔 들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의자를 가까이 당겨앉은채, 나에게 이야기했다.

'나는 너의 친구야.'
... 솔직히 약간 기쁘지만, 내 핏 속에 흐르는 K-유교걸의 DNA가 반말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너무 예의를 차리는것도 실례겠지...으음...응. 최대한 편하게 해볼까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어.......요 세나언니"

역시 힘들어. 그냥 말은 천천히 놓는 방향으로 해야겠어. 그런 생각을 하며 자몽 에이드를 쪼옵 빨고있자, 세나는 꽤 놀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 나에게 그렇게까지 엘리트였냐고 되묻는다...새삼스러운데, 오히려 이렇게 강렬한 반응은 오랜만이라 조금 우쭐해진다.

좀더 칭찬하라구요 선배. 흔치 않은 레벨 4랍니다! 마술사요? 마술사는 가짜지만 전 진짜 초능력이라구요!

하지만 언니의 뒤이은 말에, 괜히 우쭐했던 기분이 약간 식는다.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요. 뭐... 대단한게 아니라곤 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거리를 두진 말아주세요. 그냥...뭐 팔 하나 더 달린 사람같은느낌이라구요."

...생각해보니 그쪽이 더 신기하다. 오히려 대단하다 보다는 돌연변이같은 느낌이라 기괴하지만... 그렇네, 능력자가 아닌 사람한텐, 오히려 나같은사람은 그쪽에 가까우려나? 괜히 입술을 삐죽이며 자몽에이드를 마시고있자, 능력이 낮아 그런 대단한건 할 수 없다는 세나언니의 말이 들려온다.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도 레벨 2 때는, 손을 대고 있는 부분의 물기가 조금 빠르게 마르거나, 입으로 뱉는 입김을 엄청 크게 만들 수 있거나 하는 정도였으니까요. 오히려 언니는 언니대로, 더 엄청난 능력이 될지 모른다구요?"

공기 조작계라면...으음...

"발 밑에 공기를 발사해서 엄청 빠르게 날아다닌다던가? 아니면 엄청 빠르게 헤엄을 친다던가요!"

생각만해도 꽤 재미있을것같아서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고, 세나언니의 웃음에 참지 못해 한바탕 웃은 뒤. 레벨 4 까지 올라와, 지켜준다는 그녀의 당당한 포부에 차마 그 각오를 앞에두고 웃을 수 없어, 표정을 다지고 주먹을 앞으로 내민다.

"약속이에요?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응. 조금 오글거릴진 몰라도, 딱 좋은 약속이야. 이런 이야기를 들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다들 대단하다', '나는 저렇게 못되겠지', '나도 쟤처럼 태어났으면', 이런 이야기들만 들었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다.

"안부딫혀줘요? 팔아프다구요!"


694 여로주:3 (jVTC/jvyKg)

2023-10-04 (水) 21:31:07

>>688 응응:3!! 너무 오래 끌면 그것도 그러니까!!>:3 부탁할게 아지주!!!!>;3

695 은우 - 이경 (WZM/KmIzEE)

2023-10-04 (水) 21:31:23

"그래? 다행이네.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서."

물론 아직 본격적으로 큰 일이 터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건 그거대로 좋았다. 아무 일도 없이 흘러가는 것이 제일 좋은 법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올해는 인첨공이 만들어지고 15주년. 아마 이것저것 행사를 할 것 같기도 한데. 그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들은 것이 없었다. 아마 조만간에 공지가 나오는 것이 있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자연히 눈길을 이경이 만든 티라노사우르스에게 향했다.

종이접기로 만든 것일까. 굉장히 잘 만드네.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싱긋 웃었다.

"잘 만들었네. 공룡 좋아하니?"

나도 좋아하는데.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의 자리로 향하는 듯 하다가, 세은의 자리를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뭔가를 고민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자신의 자리에 갔고 책상 서랍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비스킷을 꺼냈고 포장지를 정확히 절반으로 갈랐다. 당연히 안에 있는 비스킷도 절반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중 한쪽은 자신의 자리에 두고, 다른 한쪽은 이경에게 내밀었다.

"먹을래? 비스킷. 난 묘하게 입이 심심해서 말이야. 따로 달콤한 것은 가지고 있지 않고 이런 것밖에 없거든. 동생에게는 진짜 많긴 한데 건들면 아마 한동안 말도 못 섞을 것 같아서 말이야."

무섭단 말이야. 요즘 들어서. 이어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어쩔 거냐는 듯이 이경을 바라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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