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6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3 13:30:48 - 2023-10-04 19:42:0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lDwU9AftE)

2023-10-03 (FIRE!) 13:30:48


언더커버 「마... 많이 기다렸지?」
나카요시 칩 「아, 아니! 방금 왔어.」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606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9 마사바주 (pLKhmQp0nk)

2023-10-04 (水) 16:01:15

아무리 생각해도 왕족이나 지도자는 우마무스메에게서 많이 나왔을거야

850 다이고주 (GhXMJEiwts)

2023-10-04 (水) 16:02:53

유열썰 써야하는데 급졸린
하루에 하나 쓰는걸로 합의볼까요 여러분(?)

일단 눈 잠깐 붙이고 오겠슴다...

851 메이사주 (NsyXoSwe.g)

2023-10-04 (水) 16:05:55

유키무라주 다녀오세유
다이고주는 넘모 무리하진 마시구 쉬세요~

일상 답레들은 집가면 바로 드리겠읍니다 홀홀
잠시만 기다려주십사...

852 마미레주 (M3pQEnPniY)

2023-10-04 (水) 16:06:54

세상에.. 다이고주의 비밀노트를 훔쳐보고 싶어지네.
유열이구나.. 유열이야.. 00

853 마미레주 (M3pQEnPniY)

2023-10-04 (水) 16:10:15

잘 자 다이고주, 푹 쉬어 이따 보자 👋

854 마미레주 (M3pQEnPniY)

2023-10-04 (水) 16:12:23

그리고.. 퇴근 성공이다 야호 ~-~

855 마사바주 (pLKhmQp0nk)

2023-10-04 (水) 16:22:16

외계인들이 츠나센에 쳐들어와서 지구의 운명을 걸고 잔디2000으로 한판붙자면 트레이너인 당신은 누구를 선발하겠는가

지금 당장 달려야한다면 누구
일주일 뒤라면 누구
한달 뒤라면 누구
승패는 둘째치고 아무튼 지구만 지키면 된다면 누구

다들 답변하고 해석까지 부탁

856 마사바주 (pLKhmQp0nk)

2023-10-04 (水) 16:22:32

다바 메모하

857 레이니주 (il8wIEoqTE)

2023-10-04 (水) 16:35:39

...?
점장님이 20분 일찍 퇴근시켜주셔서 당황스러 워 요

858 미즈호주 (AWu8cC0oG2)

2023-10-04 (水) 16:43:13

충격실화
미즈호주 첫날부터 야근하다.
사유 : 택배가 너무 많음

859 메이사-레이니 (JwIrv7MvxA)

2023-10-04 (水) 16:46:56

>>레이니 왈츠

"그것도 그런가~"
"우와아. 소화기라니. 레이니 생각보다 화끈한 성격이었네~"
"후히히, 농담이야. 뭐 나는 소화기보다 더한 짓도 했고... 아무튼. 그렇다니까. 조금만 얘기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의외로 어른이란 말이지."

그런 사람이니까, 먼저 도와주겠다고 한 거겠지.
병문안 때도, 그 뒤에 대화했을때도 느꼈다. 못미더운 소문이 있어도 역시 이 사람은 어른이구나, 하고.

"난 좋아. 여럿이서 보는 것도 떠들썩하고 좋거든. 그럼 마-사바랑 사-미도 부르고, 유키무라랑 나니와도 부를까."

혼자서 보는 별은 차분하게 즐길 수 있지.
둘이서 보는 별은 조용하게 즐길 수 있고.
여럿이서 보는 별은 조금 떠들썩하지만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몇 명이서 보던 즐길 수 있는 게 밤하늘이라는 것이지.

"모기향이랑 레몬에이드를 챙겨야겠네.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860 레이니주 (mdPNfsW5nI)

2023-10-04 (水) 16:46:58

저런........

861 메이사-히다이 (JwIrv7MvxA)

2023-10-04 (水) 16:53:17

>>히다이 유우가

"그래? 알았어 아저씨."

몬다이라고 부르는 걸 윤허한다는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에~ 알았다고는 했지만 몬다이라고 부르겠다고 약속은 안 했는데~?
그나저나, 스펙이 넉넉하다라... 하지만 나니와 강적이고, 스트라토랑 사미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인데...
초조해하는 마음을 꿰뚫기라도 하듯 여행을 즐기라는 말이 들려온다. 하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 어쩔 수 없나.

"응? 아~ 아침을 안 먹으면 더 잘 수 있는데 왜 아침을 먹어야하지? 농담이고 오늘은 좀 늦게 일어나서 안 먹었어. 평소에는 간단하게 먹기는 하는데."

아침에 좀 더 자고 밤에는 좀 더 놀고싶은 타입이라. 아침은 사실 최대한 간단하게. 오늘처럼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잔 날엔 그냥 거르기도 한다. 창가에 턱을 괴고 창밖으로 시선을 주고 있지만, 사실은 창에 비치고 있는-짐을 열심히 뒤지고 있는 몬다이를 보고 있었다. 뭘 하는 걸까, 두고 온 물건이라도 있나?

862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6:54:09

후후 집에 왔다
도착하자마자 밖에 비가 쏟아지는군요
굿타이밍이다...

그리고 미즈호주... 첫날부터 야근이라니..

863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6:55:47

>>855
어렵다....
제가 어제 키운 ss초코봉(잔디s 중s) 내보내면 안되겟죠...?(???)
농담이고 으으으음... 잔디...
츠나센 친구들은 거의 더트 적성일거 같은데.....

864 히다이 - 메이사 (pssOSWJgMY)

2023-10-04 (水) 17:01:31

>>861 메이사

"...아침은 먹어야지."

사실 그럴 거 같았다. 원래 집 가까운 녀석이 더 잘 지각한다고, 교문에 간당간당하게 들어오는 녀석들은 죄 근처사는 녀석들. 메이사도 분명 아침에 부랴부랴 뻗친머리 빗질하고 이를 닦고 양말을 신느라 바쁠것이다. 허둥대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 미리 준비해왔다.

"그래서 만들었답니다, 히다이 특제 에키벤."

실제로 에키벤을 먹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건 아무래도 맛에 치중하다보니 칼로리를 아낌없이 쓰기도 하고. 영양불균형도 걱정돼서 애초에 내가 만들어 왔다.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 것은 3단 도시락통.

차례로 설명하자면, 베이컨 야채말이, 오리고기 로스구이에 직접배합한 허니머스터드, 그리고 샐러드 잔뜩, 그러나 질리지 않게 과일을 잘게 썰어넣고 갈은 사과드레싱을 뿌린 것.

탄수화물 종류는 작은 모닝빵만 준비했다. 메이사 녀석 성격을 보면 당을 무지하게 많이 먹을 거 같아서.

"일단 담당이고. 너 다이고 반찬 뺏을 궁리하는 거 뻔했으니까... 이거 먹고, 걔 거는 뺏지 마. 알겠지?"

865 나니와주 (1u9ToDkUeA)

2023-10-04 (水) 17:01:54

>>855 정답: 니시카타 미즈호를 내보낸다(?)

866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7:03:17

>>865 이거다(이거다)

867 레이니주 (BThMmMq0WM)

2023-10-04 (水) 17:04:00

집 근처에 멕시코 요리 하는 가게가 생겼는데 막... 오픈한것 같아서 가볼지 말지 고민중인
으으으으으...

868 메이사-히다이 (JwIrv7MvxA)

2023-10-04 (水) 17:11:11

>>864 히다이 유우가

정론이십니다...
하지만 인간도 우마무스메도 정론대로만 살면 재미가 없다고(?)
창에 비친 도시락통과, 히다이 특제 에키벤이라는 말에 홱 고개를 돌려서 몬다이를 봤다. 오, 오와아아아...

"우, 우와아. 굉장해...!"

하긴, 요리대회때도 아저씨가 만든 밥은 맛있었지. 경쟁자도 물론 많았지만? 아무튼 그때랑은 다르게 이번에는 브런치라고 할지, 양식에 가까운 메뉴들이다. 어쨌든 맛있어 보인다. 우와아아...

"후헤헤, 잘 먹을게 몬다이!! 에~ 많이 뺏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카페테리아에서 배 채운 다음에 정말 쪼금만 맛보기로 몇 개만 달라고 할 생각이었는걸."

이건 진짜야! 진짜로 배고플때 뺏으면 우마그린도 몬다이도 그 날 도시락을 전부 약탈당하고 말테니까(...). 미리 배를 좀 채우고 정말 맛만 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뭐, 이렇게 따로 준다면 한번 정도는 더 생각해보는 걸로 하겠어.
무지성으로 베이컨 야채말이로 돌격하려던 손을 애써서 샐러드 쪽으로 돌린다. 샐러드부터 먼저 먹는 편이 좋다고 했던가. 아, 이거 사과드레싱이다. 과일도 있어... 맛있다.

"요리대회에서도 아저씨 엄청 요리 잘하더니, 진짜 실력이었구나... 이런 실력이 있는데 왜 매번 혼활 실패하는거야?"

순수한 의문을 표하면서 이번엔 베이컨 야채말이를 한 입. 아~ 이 베이컨 딱 좋게 구워졌군. 맛있다...

869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7:11:48

>>867
오... 도전하셨나요...?

870 레이니주 (9AAareR5zI)

2023-10-04 (水) 17:13:26

>>869 밖에서 메뉴판 안 보임 + 배달 어플에 아직 등록 안 됨 때문에 오늘은 패스...
다다음주에 시도해볼 생각임다
멕시코 음식 좋아하긴 해서...

871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7:16:48

밖에 메뉴판이 없으면 아무래도...
우우 갑자기 저도 멕시코 음식이 땡기기 시작했읍니다
온더보더 가고싶다....

872 다이고주 (G8xcFgM3YQ)

2023-10-04 (水) 17:22:13

어으 추워

873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7:23:11

동면에서 깨어나셨군요 다이고주
지금은 서기 85478년.. 빙하기가 지속되고 있답니다(?????)

874 다이고주 (G8xcFgM3YQ)

2023-10-04 (水) 17:23:45

역시
추운게 빙하기 때문이었군 어쩐지 실내에서 잤는데도 춥더라고요

875 레이니주 (9AAareR5zI)

2023-10-04 (水) 17:27:48

치킨.... 안 나와.... 빨리 집가고싶어요빨리튀겨주세요

876 다이고주 (G8xcFgM3YQ)

2023-10-04 (水) 17:30:00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밖에 추운데 고생 많으심다

877 미즈호주 (AWu8cC0oG2)

2023-10-04 (水) 17:34:42


드디어 퇴근하다.

878 미즈호주 (AWu8cC0oG2)

2023-10-04 (水) 17:35:39

10 to 5 인데 9 to 6 할뻔
아니네 사실상 9 to 5.5를 한건데??

879 다이고주 (G8xcFgM3YQ)

2023-10-04 (水) 17:35:56

미즈호주 퇴근 퇴근 축하함다

880 메이사주 (JwIrv7MvxA)

2023-10-04 (水) 17:36:18

레이니주의 치킨이 빨리 나오길...
미즈호주는 첫 출근부터 고생하셨슴다...

881 레이니주 (sWvyxQD2CQ)

2023-10-04 (水) 17:36:20

경) 미즈호주 퇴근 (축

882 히다이 - 메이사 (pssOSWJgMY)

2023-10-04 (水) 17:36:56

>>868 메이사

아, 물론 나는 제대로 된 에키벤 시킬 거니까 (웃음) 하며, 전성기 때는 식단 때문에 엄두도 못 냈던 에키벤을 옆에서 냠냠 뇸뇸 먹는다. 그러다보면 예민한 질문이 옆구리를 찔러온다. 나는 누가 봐도 '아, 저 그거 크리티컬 약점이니까요. 때리면 데미지 2배 들어갑니다.' 하는 것처럼 크게 움찔해버렸다.

이, 이 갸루무스메녀석들 얼마나 남의 혼활에 대해서 떠들고 다니는 거야아악...!!!!!!
아, 진짜! 사람 쪽팔리게 진짜! 야! 너네! 담당한테 혼활지적듣는게얼마나쪽팔린지 알아!!

".........................그, 크흠, 어흠, 크허험! 그, 그그 그건 말이다. 나의 숨겨진 매력을 다들 몰라줘서 그런, 뭐, 하... 그런 게 아닐까. 희망을 품고는 있는데... 몰라. 누나 말로는 내가 싸가지가 좀 없대."

물론 나도 납득하는 패인은 있었다. 상대편의 코털이 빠져나온 게 너무 신경쓰여서 "아, 코털가위 필요하신가요?" 했다가 밥이 나오기도 전에 퇴짜를 맞은 거라던가. 그거야 그렇지만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이거다...

취미에다가 우마무스메 분석노트 정리를 말하면 안된다는 것도 이젠 대충 알겠는데, 그래서 어느 포인트가 크리티컬하게 비호감인지.

"...메이사아..."
"나 그렇게 늙었냐................"

아, 오랜만에 삽질하게 된다... 혼활이라는 금지된 화두를 꺼내지고 나니까 좀 머리가 아프다. 사바캔 끝나고는 다시 선자리도 나가야할텐데 진짜 ㄹㅇ 개 막 막 합니다.

883 미즈호주 (AWu8cC0oG2)

2023-10-04 (水) 17:39:25

자 히다이주
히다이에게 최저선언 들은 기념으로 니이쨩 시전할텐데
교토벤 세례 받을 준비는 되셨습니까?

884 히다이주 (pssOSWJgMY)

2023-10-04 (水) 17:39:52

>>883 에? 니이쨩이요?

885 미즈호주 (AWu8cC0oG2)

2023-10-04 (水) 17:40:11

>>884 네 니이쨩이요

886 히다이주 (pssOSWJgMY)

2023-10-04 (水) 17:40:18

일단 번역만 달아주시면... 교토벤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니이쨩은 좀 쇼크네요

887 미즈호주 (5OAydAXBjM)

2023-10-04 (水) 17:42:14

왜 쇼크인 데스

888 마사바주 (iYIJMZk.6U)

2023-10-04 (水) 17:42:34

대체 왜... 그러는거임.....

889 미즈호주 (5OAydAXBjM)

2023-10-04 (水) 17:42:59

No번역으로 먼저 올릴테니까 뭔 뜻인지 나중에 맞춰보시죠 ㅅㄱ

890 미즈호주 (5OAydAXBjM)

2023-10-04 (水) 17:43:32

>>888 오빠야(32) 맞잖아 마사바상

891 미즈호주 (5OAydAXBjM)

2023-10-04 (水) 17:45:31

아 일단 버스 좀 타고 답레쓰는걸로 함
너무 즐겁다 이것이 유열??

892 다이고주 (vstDZAdv2M)

2023-10-04 (水) 17:45:37

미즈호 쇼-크

유열모둠은 천천히 쓰기로 하고
일상 찾아봐요

893 레이니주 (Jwfn/yPX3M)

2023-10-04 (水) 17:46:25

마사바주
나 미즈호주가 무서워

894 스트라토주 (F.McTF45GM)

2023-10-04 (水) 17:48:19

귀가

895 다이고주 (vstDZAdv2M)

2023-10-04 (水) 17:48:23

아 밖에 바람 엄청 부네
저녁때 비도 잡혔고...

레이니주 귀가하셨슴까

896 레이니주 (Umr.qeYRug)

2023-10-04 (水) 17:48:39

경) 스트라토주 퇴근 (축

897 다이고주 (vstDZAdv2M)

2023-10-04 (水) 17:48:43

스트라토주 귀가 축하함다 추카추카

898 레이니주 (Umr.qeYRug)

2023-10-04 (水) 17:49:15

>>895 뭐지? 일상 망태기에 아타시쟝을 넣으려는 시도인가?
집은 맞슴다

899 메이사-히다이 (JwIrv7MvxA)

2023-10-04 (水) 17:49:56

>>882 히다이 유우가

"흐-음."

어라, 크리티컬이었나. 엄청 크게 움찔한 몬다이를 보고 오리로스구이를 먹는다. 오오, 맛있다. 그보다 에키벤 언제 산 거야?

"에~ 혼활 나가서 대체 무슨 말을 하길래 그런 평가가 나오는거야❤️ 허접❤️"

하긴. 나야 뭐 아저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아는데, 그걸 알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게 문제지.
내 때도 그랬잖아. 머리에 발차기 넣고 병문안가는 일이 없었으면 그냥 노숙자 희망 술냄새 담배냄새 나는 아저씨로 끝났을걸.

하지만? 어째선지 꺼내면 안 되는 화제를 꺼내버린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그리고 까딱하면 이 도시락 전부 압수당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어서(?)
적당히 하고(아예 안 하지는 않는다) 조용히 도시락을 비워가다가 몬다이의 질문에 잠시 멈췄다. 으음.... 늙은 건 맞지.. 아저씨 우마그린보다 늙었잖아(???)

"늙긴.. 늙었지? 나보단 늙었잖아 아저씨."
"늙고 혼활도 실패하는 아저씨❤️ 완전 한심해~❤️ 한심하고 불쌍해❤️"

비슷한 말을 찰렌타인데이 시즌에 했던 것 같은데, 묘한 기시감이 느껴지네. 마지막 오리고기를 삼키고 히-죽 웃으면서 마저 말했다.

"어쩔 수 없네, 불쌍하니까 메이사가 죽을 때까지 키워줄게~❤️"

물론 농담이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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