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706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3 13:30:48 - 2023-10-04 19:42:0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zlDwU9AftE)

2023-10-03 (FIRE!) 13:30:48


언더커버 「마... 많이 기다렸지?」
나카요시 칩 「아, 아니! 방금 왔어.」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606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35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8:31:10

>>133
아..아와와....
일단 와타노하라 공원 가볍게 도는 메이사를 데리고 오겠읍니다

136 히다이주 (uPXImRJ/6I)

2023-10-03 (FIRE!) 18:31:40

여행하는 틈틈이 적어보는 뇌◼️◼️ 요령 😉
1. ◼️◼️◼️◼️ 손가락을 ◼️◼️◼️ ◼️◼️
2. 나머지 ◼️◼️ ◼️◼️◼️에 ◼️◼️◼️
3. 정신이 ◼️◼️◼️◼️◼️◼️◼️되면 성공!

137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8:31:58

>>136 말끼야아ㅑ아아아아아아악!!!!!

138 원더 - 다이고 (z5REkGvMhg)

2023-10-03 (FIRE!) 18:32:29

>>124
벌써 날이 어둡다, 오늘이 지나더라도 마츠리가 끝나는 건 아니니 그게 아쉽지는 않지만.
결국 대부분을 혼자 돌아다니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아쉬운 밤이다. 이대로 밤을 샐 수도 있겠지만 점포들도 내일을 위해 문을 닫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여기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혼자서는 더욱.

물론 정말 외롭게 혼자 있느냐면 그건 아니다. 츠나지의 아이들에게 다이고는 꽤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얼마 전에 츠나지에서 시연했던 특촬 연극을 좋아하는 아이들인 모양, 조잡하긴 하지만 구색은 갖춘 라이더 가면을 들고 있거나 쓰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서 인사도 해 주고, 겸사겸사 그 역시 가면을 하나 사 머리에 걸쳐 뒀다.
장을 보러 다니느라 얼굴을 익힌 아주머니들께서 인사를 해 오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던 차에, 덤으로 받은 타코야키를 든 채 걸어다니던 다이고는 히토미미 사이에 있는 우마무스메 한 명을 발견했다.

단순히 우마무스메 한 명이라면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았겠으나, 저 우마무스메는 덩치가 상당해서.
순간적으로 얼마 전에 본 경기를 떠올리게 된다. 그 때 분명히 위압감을 내뿜던 우마무스메... 기억하기로는 햐쿠모 트레이너의 담당이다.

"안녕, 그러니까 이름이... 퍼펙트 원더였지, 쉬는 중이야?"

라이더 가면이 은근히 인기인가보다.
모찌를 맛보고 있는 원더에게 다가가 옆을 곁눈질했다, 앉아도 되겠냐는 의미다.

139 미즈호주 (aVDPEX.YHU)

2023-10-03 (FIRE!) 18:33:05

>>136 그냥 미즈호가 뒤통수 시원하게 갈기면 안되나요?

140 히다이주 (uPXImRJ/6I)

2023-10-03 (FIRE!) 18:33:36

>>139 우리는 그걸 뇌진탕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141 코우 - 미즈호 (sj5tGrDVyk)

2023-10-03 (FIRE!) 18:34:36

>>0

코우는 미즈호에게서 아메링고를 건네받고, 그대로 품을 내어줬다가,
손을 잡아오자 소리내어 웃는다.

"그러자."

그렇게 대답하면서도, 시선은 그녀에게 고정되어 있다.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렇게 그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몸을 숙여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려 한다.
그 짧은 접촉이 끝난 뒤에야, "오늘따라 더 예쁘네." 하고 말할지도.

142 코우주 (sj5tGrDVyk)

2023-10-03 (FIRE!) 18:34:47

응애..졸앗져

143 다이고주 (E3dFaQ7QJc)

2023-10-03 (FIRE!) 18:35:04

어라 이름을 반대로 썼네ㅋㅋㅋㅋㅋㅋ
다이고 - 원더에요 밥 시키고 낙서하느라 정신이 없다

144 미즈호주 (aVDPEX.YHU)

2023-10-03 (FIRE!) 18:35:12

아놔 밖인데 암살당하는 여성이 있다?

145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8:35:47

충격
다이고 우마무스메가 되다

....어
이거 꽤 맛있는데?

146 마사바주 (0tmtjnlRBw)

2023-10-03 (FIRE!) 18:38:31

다이고 우마무스메야?

147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8:38:40

>>136 이 문서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상해지는 기분...
어... 어라
이상하다... 아니 이상한 건 나였던 건가....

148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8:39:19

>>146 마사바주가 물으니까 그거 같아요
다이고가 우마무스메가 된다면 다이레이를 용서해줄 것 같은

149 코우주 (sj5tGrDVyk)

2023-10-03 (FIRE!) 18:40:06

다이고는..우마머스마구나

150 메이사-레이니 (0ijp4IcF0k)

2023-10-03 (FIRE!) 18:40:34

가볍게 산책 겸 달리려고 찾은 와타노하라 국립공원이지만, 일단 뛰기보단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아니이~ 워밍업이라고 할까, 매일 학교 집 학교 집 가끔 해변 이렇게만 다니다가 오랜만에 공원을 찾으니 감회가 새로워서 그렇다고 할까. 새롭다고 해봐야 어차피 근처니까 새로울 것도 없지만.
아직 하늘은 어둡지도 않은데, 자꾸만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슬슬 여름, 밝은 별들이 많이 떠오를 시기다. 봄의 밤하늘도 좋지만 여름과 겨울처럼 별을 보기 좋은 계절도 없지.

"흐음~ 나도 캠핑의자를 사두는 게 좋을까..."

해변에서 유키무라가 썼던 접이식 의자라던가, 좋아보였는데 말이지. 돗자리 펴서 앉는 것보다 그쪽이 별을 보기 더 편할 것 같고.
지금은 일단 접이식 의자 대신 벤치에라도 잠시 앉을까. 조금 걷다가 적당한 벤치를 찾아 앉는다.

"....어라, 레이니?"

잠시 시선을 허공에 두면서 이런저런-캠핑장은 집 근처에 있으면 의외로 안 가게 된단 말이지 같은 쓸데없는-생각을 하다가 문득 시야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시선을 돌렸겠지만, 옥색 머리카락을 한 그 아이는 절대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느 쪽인가 하면, 가까운듯 먼듯한, 그래도 '아는 사람'이자 같은 팀원이었던 아이.

"산책하러 왔어? 아, 옆에 앉을래?"

그러니 밖에서 마주쳐도 말 정도는 걸 수 있는 사이겠지. 옆에 앉는 걸 권해도 될 상대고.
레이니가 앉기 편하게 살짝, 옆으로 자리를 비켜준다. 안 앉는다면 뭐... 그래도 상관없고.

151 원더 - 다이고 (WbgiAQg03Y)

2023-10-03 (FIRE!) 18:40:48

>>138 다이고

의외로 나는 인기 있는 편이 아닐까?
오늘따라 처음 보는 사람이 말을 자꾸 걸어오고 말이야.
얼마 남지않은 아게모찌를 담숨에 털어버리고는 근처의 쓰레기통에 꼬치를 던져넣었다. 뭐 들어갔겠지.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딱거렸다. 여기를 내가 전세낸 것도 아니니까 말이야.

"뭐 그렇지. 모처럼이라 고등학생답게 풍류를 좀 즐기고 있는데."

뭔가 다른 사람들이 더 오지는 않겠지? 일단 가면이나 제대로 써두자.

"보다시피 애들한테는 미움받아서 잠시 쉬는중이야. 지나갈때마다 울더라고."

...나도 할 말은 있다!!! 물론 이 밤에 썬글라스를 끼고 온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들어봐라!!!
남의 취향이라는게 있는거 아닌가!!!

"그러는 그쪽은?"

152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8:41:15

>>136 두 렵 다

다이고 우마머스마였다고...?

153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8:41:48

다이고 우마뾰이 춰줘

154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8:45:10

다이고가 우마무스메라고오오오!!!!!!!!!!!!!!!

155 리카주 (gx3jt4PTIw)

2023-10-03 (FIRE!) 18:45:46

오니까 우마머스마가 있는 거시야(?)


리카주는 빙수 좋아하지만 리카는 빙수를 싫어하지..
쳇.

156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8:45:47


다이뾰이 다이뾰이(????)

157 미즈호 - 코우 (aVDPEX.YHU)

2023-10-03 (FIRE!) 18:47:11

>>0
>>141
기습적으로 입을 겹쳐오는 것에 마다하지 않고, 미즈호는 그대로 입맞춤을 받아들인다. 만약에 코우가 아직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면, 입술을 떼려 하자마자 바로 까치발을 들어 입을 맞춰오려 하였을 것이다.

 "......이렇게 훅 들어오시는 것은 반칙이시랍니다. "

"오늘도 멋지시어요......, " 라 덧붙이며 고개를 떨구는 미즈호의 양 뺨은 분명 선명한 붉은 색이었다. 아, 부끄러워!

 "저어, 저희 가볍게 놀 수 있는 데부터 둘러 보도록 할까요? 마침 이 근처에 괜찮은 인형사격장이 있던데! "

바로 화제를 돌리기 위해 미즈호는 발걸음을 옮기려고 하였다. 괜찮은 상어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인형 뽑기 사격장이 있긴 했다. 잘 쏴서 마사바 씨에게 전해드려야지.

158 마사바주 (0tmtjnlRBw)

2023-10-03 (FIRE!) 18:51:51

>>148
우마무스메엿으면 다~ 다이고가 생각이 잇겟지~ 합니다

159 미즈호주 (aVDPEX.YHU)

2023-10-03 (FIRE!) 18:54:16

역시 우마무스메는 우마무스메끼리 사랑해야 합니다

160 레이니주 (q9x82VBxSo)

2023-10-03 (FIRE!) 18:54:58

>>158 아
마사바쨩....

161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8:58:27

마사바챤...

162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8:59:28

>>158 역시 삼여신님한테 소원 빌어서 얼른 다이고를 우마무스메로 만들어야만(?)

아 맞아여 레이니주 궁금한 게 있는데
만약에 다이고가 진짜로 우마무스메가 된다면(머스매 말고 무스메) 레이니는 어떻게 반응할까여???

163 다이고 - 원더 (E3dFaQ7QJc)

2023-10-03 (FIRE!) 18:59:54

>>151

"멋진데, 모찌는 맛있어?"

옆에 앉으라는 허락이 떨어지자 다이고는 벤치에 앉아 타코야끼 한 개를 집어 입에 넣었다. 으 뜨거라, 그래도 뜨거운 게 맛있기 때문에, 다이고는 입김을 내뿜으면서도 타코야끼를 씹었다.

"그래?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보고 울 정도인가 싶지만, 확실히 저 덩치와 키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조금 무서울지도.
라이더 가면을 고쳐 쓰는 원더를 보던 다이고는, 원더 쪽에서 들려온 질문에 타코야끼를 씹어 삼키곤 입을 열었다.

"나도 잠시 쉬는 중, 지나가는 애들마다 신나 있어서 진이 좀 빠졌거든."

예전엔 체감 못 했는데, 애들이 특촬물을 참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혼자 돌아다니려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164 다이고주 (E3dFaQ7QJc)

2023-10-03 (FIRE!) 19:02:37

우마무스메가 되어버리는 건가...

165 레이니 - 메이사 (q9x82VBxSo)

2023-10-03 (FIRE!) 19:02:55

 다이고의 집에서 도망쳐나와 가까스로 츠나센의 기숙사로 도착한 레이니는, 곧바로 502호로 들어가지 않았다. 아니, 조금 정정하자. 502호로 차마 들어갈 수 없었다. 차가운 문에 등을 기대고, 가만히 서있는거 밖에는 할 수 없었으니까.
얼굴이 엉망이라는 것 정도는,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서, 레이니는 한동안 그렇게 방문을 여는 것을 망설이다... 결국, 기숙사를 다시 나와, 자신만의 아늑한 안식처로 향하는 것을 선택했다.
기숙사를 나가려고 하자, 어째서인진 알 수 없는 사감의 걱정어린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대꾸조차 하지 못한채로, 그녀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을 재촉해, 와타노하라 공원으로 향했다.

 그래서 온 와타노하라 공원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이 먼저 와 있었다. 비척비척, 산책길을 걸어가던 레이니・왈츠는 어딘지 익숙한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린다.

“아.”

메이사양.
아는 사람에게 엉망이 된 얼굴을 보이기가 어쩐지 그래서, 황급히 옥색의 머리카락을 잡아 볼을 감싼다.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서, 곧 그만뒀지만.

“응. 산책. 산책하러, 왔어.”

상대가 이미 말을 걸었는데, 돌아갈 수도 없는지라, 레이니는 어쩔 수 없이 메이사가 앉은 벤치로 다가가 옆자리를 차지한다.

“...담당, 바뀌었다면서. 미스 니시카타에게, 들었어. 이제 같은 팀이 아니네... 그래도, 같이 별은 보러 가는거지? 팀이랑은, 상관 없으니까...”

어떤 말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불안하게 눈동자를 굴리다 그렇게 두서없는 이야기가 던져진다.

166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9:03:22

웃우... 돌아간다 망상회로.....
미소가 서툴러서 썩소가 나와버리는 귀여운 우마무스메쨩.....

167 레이니주 (q9x82VBxSo)

2023-10-03 (FIRE!) 19:05:39

>>162 겉모습이 바뀐다고 다이고의 내면까지 바뀌는건 아니니까요
당연히 깜짝 놀라긴 하겠지만 언제나의 다이고라는걸 알면 별 생각 없어지지 않을까 싶고
마주의 생각 : 다 좋은데 오늘처럼 달아나진 못하겠군...

168 다이고주 (E3dFaQ7QJc)

2023-10-03 (FIRE!) 19:08:50

단순히 종족만 바뀌는 것보단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169 원더 - 다이고 (WbgiAQg03Y)

2023-10-03 (FIRE!) 19:09:58

>>163 원더
"그럭저럭? 축제 음식은 맛보다는 분위기지."

방금 먹은 철판 구이는 엄청 맛있기는 했지만 말이야. 챌린지라는 점에서 오히려 돈은 벌고 오기도 했고.
타코야끼인가... 최근에 안먹었었지... 오사카 사람들은 집에 기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던데 언그레이 데이즈같은 녀석도 그런건가?
다음에 재료값주고 부탁이나 한 번 해봐야겠다.

"멋있기는, 어지간한 좌판이 나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잖아."

"거기서 형광등같은게 비추면 어떻겠어."

그래, 역광때문이다. 안그래도 커다란 사람이 있는것도 무서운데 웃는다고 웃어도 빛때문에 아무래도 어두워보이는 인상이 된 모양이었다.
몇 명정도는 목마해달라고 달려들기도 해서 좀 괜찮기는 했지만 말이야.
그냥 지나가는 것 만으로 애들을 울리는 기분은 아무도 모를걸

"...혹시나 하는건데 나 학생이다?"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싶은데 그쪽인건가 싶어서 일단 그대로 커트해두었다.
모르는 사람한테 갑자기 말을 거는 사람은 그런 쪽이 많다고 어딘가의 만화에서 본 것 같기도 하단 말이다.

"근데 당신 누구야?"

170 원더주 (WbgiAQg03Y)

2023-10-03 (FIRE!) 19:10:24

>>166 우효오오오오오오오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171 메이사-레이니 (0ijp4IcF0k)

2023-10-03 (FIRE!) 19:12:09

...얼굴, 어쩐지 엉망이던데.. 무슨 일이 있던거지?
괜히 말을 걸었나? 혼자 있게 둬야했나?? 살짝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옆자리에 와서 앉아주는 걸 보니 그건 또 아닌가.
아까까진 쓸데없는 생각으로 가득찼던 머리가 이제는 걱정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렇구나~ 여기 산책로 잘 되어있으니까."
"응? 아... 맞다.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해.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는 이야기에 또 다시 자신의 실수를 통감한다. 큭, 우마그린한테는 늦게라도 말했지만, 레이니한테 말하는 건 또 잊고 있었네. 우마톡으로라도 연락했어야 했는데.

"별은 당연히 같이 보러 가야지. 약속했었잖아. 그리고 그건 팀이랑은 상관없으니까."
"같은 팀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보러 갈 수 있는 걸. 참, 별 보러 갈때 쓸 접이식 의자를 살까 생각중인데, 혹시 아는 브랜드라던가 있어? 아니면 이런 걸로 사면 좋겠다던가."

상대가 먼저 말을 꺼내지 않으니까, 굳이 머리카락으로 가릴 정도의 얼굴이라던가, 무슨 일이 있었냐던가 하는 건 묻지 않았다.
대신이라고 할 건 아니지만, 불안해보이니까..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게 좋겠지 싶어서. 접이식 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꺼내본다. 하는 김에 별도.

"레이니도 같이 쓸테니까, 의견은 언제든 환영이야. 참, 겨울 되기 전에도 가고 싶으면 언제든 연락 줘. 여름도 별은 잘 보이니까. 대삼각형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172 다이고 - 원더 (E3dFaQ7QJc)

2023-10-03 (FIRE!) 19:16:14

>>169

"맞는 말이긴 하네, 평소랑 똑같은 음식도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곤 하지."

음식이 퀄리티가 큰 차이를 보인다기보다는 분위기에서 차이가 나는 거니까, 원더의 말에 동의한 다이고는 타코야끼를 하나 더 집어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상황 설명을 하는 원더의 말에 고갤 끄덕였다. 그런 의미로군.

"키가 큰 게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니긴 해."

아슬아슬하게 과하게 큰 정도는 아니지만, 이 아이는 그런 나보다 한 뼘은 더 컸으니...

"응? 그건 알지, 퍼펙트 원더잖아? 햐쿠모 트레이너 담당."

아차, 내 쪽에서야 알고 있지만 직접 마주친 건 이번이 처음이지...

"시라기 다이고, 햐쿠모 트레이너랑 같은 트레이너야."

173 리카주 (gx3jt4PTIw)

2023-10-03 (FIRE!) 19:20:01

무스메가 된...

174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9:20:36

무스메가 된 또레나들 '줘'

175 미즈호주 (aVDPEX.YHU)

2023-10-03 (FIRE!) 19:20:52

이미 무스메인데요

176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9:21:32

우마무스메가 된 또레나들 '줘'

177 코우 - 미즈호 (sj5tGrDVyk)

2023-10-03 (FIRE!) 19:21:49

>>0

미즈호의 역공을, 코우는 얌전히 받아들인다.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오른 건 이쪽도 마찬가지.
약간 상기된 얼굴로 해사한 웃음을 짓고서, 고개를 끄덕인다.

"응, 가자."

그녀의 손을 잡은 채 따라가며, 링고아메를 한 입 베어먹는다.
단단한 설탕 코팅과 아삭한 사과가 입 안에서 어우러진다.
어째선지 더 달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178 레이니주 (q9x82VBxSo)

2023-10-03 (FIRE!) 19:22:16

미즈호는
사실 사고로 귀가 떨어진 우마무스메니까

179 다이고주 (deYW4QPVeA)

2023-10-03 (FIRE!) 19:22:26

단순한 반전 클리셰 대로면
덩치 큰 인남캐인 다이고는 귀여운 꼬맹이가 된다

180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9:22:37

>>178
!!!!!!! 그랬구나....
그래서 그런 힘이...

181 코우주 (sj5tGrDVyk)

2023-10-03 (FIRE!) 19:23:34

미즈호의 귀가 빠진 날...(?)

182 원더 - 다이고 (WbgiAQg03Y)

2023-10-03 (FIRE!) 19:24:07

>>172

"아, 아아!!! 물론 알고 있었다고!!!"

그쪽이었나!!!! 아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트레이너가 많은건데!!! 다들 야근은 안해도 되는거야?! 사바캔 얼마 안남았잖아!!!
아니 생각해보니까 나도 트리플 반다나 쪽이구나. 다들 휴식에 들어가있는거라면 뭐 그럴 수 있지.

"아니 그러면 담당이랑 다니라고. 그렇게까지 차려입고 나온거면 약속이라도 있는거 아니야?"

...뭐 나도 마리야랑은 안왔지만 말이야. 그렇다기보다 얼마 전에 그딴 꼬라지를 보이는 바람에 최근에 어떤 얼굴로 봐야할지를 모르겠단 말이지... 나라는 놈이 한 번 졌다고 순식간에 센치해져서는 말이야. 부끄러운 경험을 했어.

183 미즈호주 (aVDPEX.YHU)

2023-10-03 (FIRE!) 19:24:10

아놔 나는 고릴라무스메 얘기한건데 우마무스메 된 썰 푼다

184 사미다레주 (xlror6Is.U)

2023-10-03 (FIRE!) 19:24:53

>>174 헉
흑발음침아싸다메무스메 히다이라니
이거..................... 최고다.........................

>>178 역시.... 뭔가 수상하다 했는데.... 히토미미는 역시 위장이었던 거지?!!!!! 진짜는 우마미미인 거지?!!!!

185 메이사주 (0ijp4IcF0k)

2023-10-03 (FIRE!) 19:25:05

>>>사바캔 얼마 안남았잖아<<<

웃..우.. 무서워
사바캔 무서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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