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109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5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7 01:00:12 - 2023-09-28 00:47:3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fwr5jTTh6)

2023-09-27 (水) 01:00:12


키마구레 에스커 「어이, 박사.」
닥터 스모모 「오오, 자네인가.」
키마구레 에스커 「낚시.」
닥터 스모모 「좋지.」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situplay>1596959105>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910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33 메이사주 (S8xxuHntD2)

2023-09-27 (水) 02:26:49

34 메이사주 (S8xxuHntD2)

2023-09-27 (水) 02:27:09

35 메이사주 (S8xxuHntD2)

2023-09-27 (水) 02:27:47

윅기에는 내일 다 올리는걸로...
올릴수있?을까..아무튼...

36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2:28:52

내가? 내다! 콘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지는 않ㄷ(?)

37 메이사주 (S8xxuHntD2)

2023-09-27 (水) 02:29:39

좋다 접수..
하지만 지금은 진짜로 자야하니까 아마 월루중에 할지도....

38 미즈호주 (GQeQHWhEFs)

2023-09-27 (水) 02:34:11

굿나잇 굿나잇 이오 메이사주

39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2:37:51

윳쿠리하게 해여-! 응응

40 히다이주 (Y.qm5lNDuI)

2023-09-27 (水) 02:38:38

나니와주 늦어서 미안해요 🥲 늦은 저녁을 잠깐 하느라고...
곧 써오겠습니다.

그리고 메이사주 앵바입니다 👋

41 메이사주 (S8xxuHntD2)

2023-09-27 (水) 02:39:12

윳쿠리시테이테네~

다들 즐거운 새벽반 되시구요.. 월루중에 뵈어유
굿밤굿밤

42 히다이 - 나니와 (Y.qm5lNDuI)

2023-09-27 (水) 02:50:01

>>23 나니와

감이라는 게 있다. 아니, 감이라는 걸로 밖에 설명이 안 된다. 무협지를 보면 굳이 겨뤄보지 않아도 서로의 실력 격차를 아는, 그런 게 있잖아. 그런 걸 방금 데이즈의 표정에서 느꼈다고 하면 착각일까.

그치만 저녀석 눈치 빨라서 이런 거 하기 꺼려진단 말이지.
하지만 직접적으로 묻는다고 답할 녀석도 아니거니와 노트를 빼앗아 들추면 회생불가다.

"아, 알겠다."

"데이즈 니, 중간고사 망쳤제?"

슬쩍 들고 나오는 와카야마 사투리.

"아~ 그래도 천하의 1착 데이즈가 중간고사를 망치고, 1착했다고 방심이라도 핸나?"
"원래, 공부는 이래 하는 기 아니라카이. 마, 책걸상도 한번 싹 치워주고, 사물함 정리도 함 하고 그래가 공부다 아니야? 데이즈 공부 몬하는 줄은 쌤 상상도 몬했다 아냐."

"저 노트도 펼쳐보면 다~ 비어있고, 그런 거 아니야?"

43 히다이주 (Y.qm5lNDuI)

2023-09-27 (水) 02:51:36

사투리 흉내내려다보니 대사가 어색해졌는데, 어쩐지 나니와를 껄끄러워하는 것까지 합쳐져서 의외로 마음에 드네요 🤔

44 언그레이 데이즈 (2JlfGAWIKo)

2023-09-27 (水) 03:03:45

>>42 히다이 유우가

"중간고사 망칬다고?... 뭐어... 실수 한거이 없지는 않어야. 근디 그거는 함정문제였응게 말여..."

순순히 그렇게 여길수도 있다고 인정은 하는 언그레이 데이즈.

"헌디 95점을 가꼬 망칬다 칼 수준이므는 스와브 빼고 전부 망친 거 아인가 모르겄구마는."

피식하고 웃는 것이다. 재능이 없는 만큼,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는 아마 이 노트, 그리고 자신의 숙소 책상 위의 수많은 노트들이 증명할테지만.

"뭐어, 펼쳐봐도 아는 거만 적혀있을끼라. 뭐 우얘하므는 종아리와 허벅지의 통증을 빨리 줄일수 있는지, 우얘 하므는 더 올바른 주법으로 달릴 수 있게 교정할 수 있는지, 그런거."

사실 자신을 위해서 계속 검색하고, 알아가던 것이지만... 은퇴를 하면 다른 쪽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

"재능은 엄스이, 계속 노력해야제... 지금은 일단 시험도 끝나기는 혔고... 할 일도 끝내기는 혔으이 여 나온기라. 딴 거는 아이야."

45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3:07:21

사실 사투리캐가 어렵긴 하죠- 그게 저한테는 더 재미있지만서도

46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3:08:58

그리고 나니와쟝 미사키쵸에 산다는 설정이라서 와카야마와 정말 가깝네요-

47 히다이 - 나니와 (Y.qm5lNDuI)

2023-09-27 (水) 03:13:00

>>44 나니와

95점이냐. 난 풀어서 85점 맞았는데. 괴물 아니야? 왜 달리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구만. 멍청이들의 파이를 빼앗아가지 말라고... 라고 속으로 투덜거리며 노트를 펴자, 거기는 우마무스메의 무릎 그림과 함께 볼펜으로 필기한 흔적들이 있다.

안 좋은 볼펜을 쓴 건지 볼펜똥이 가끔 눈에 밟히는 필기. 정말로 내가 아는 것들. 트레이너 라이센스를 위해 공부할 때에도 여기서 애를 많이 먹었다. 무릎이 아픈 인간이 습득했던 지식은, 무릎이 아픈 우마무스메에게 통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데 왜 공부하는데? 이건... 이제 너한테 쓸모없잖아."

"1착도 했고, 달리는 폼도 보이 안정됐드만 그걸 와 굳이 공부까지 하는기고?"

그러게. 재활은 체득하는 거지 공부할 거린 아니지.

"뭐, 트레이너라도 할끼가?"

48 히다이주 (Y.qm5lNDuI)

2023-09-27 (水) 03:14:49

저는 사투리 약한 친구들만 있어서 🥲 참고하려고 해도 이거... '그거'되면 어떡해... 하면서 잘 시도를 안 하게 되네요
나니와 뿐입니다 쓸 수 있는 건...

49 언그레이 데이즈 (2JlfGAWIKo)

2023-09-27 (水) 03:21:40

>>47 히다이 유우가

"쓸모 없지는 않어야.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고 말이제. 그리고... 어. 토레나, 해보고 싶었으야."

순순히 고개를 끄덕인다. 노트 겉면에도 지방 트레이너 자격증용 노트라고 적혀있을테고. 딱히 숨기고 있지는 않은 것이였다.

"우마무스메헌티 가장 약한 거는 정강뼈, 글고 그 위랑 아래짜 관절잉게... 그기 가장 중요한기라 느꼈고 말이제, 내 경험 상으로는. 스피드, 파워, 스태미나, 근성, 지능, 스킬... 전부 다 나오는 이야기지마는, 거서 더 중요한기 담당의 건강 아이겠나."

이미 자신의 지론마저 성립해있는 녀석이였다.

"... 내는 건강하지 않았고... 계속 병약혔기에, 이래 머리를 써가꼬, 겨우 따낸거이 이 이와시캔이라. 아마 메이사나... 딴 아들이 와가꼬 사바캔이나 산마캔을 가꼬 가겄제. 아마도."

"... 그래 되지 안하더라도, 내 레이스 생은 언젠가 끝을 맺을 끼라. 심볼리 루돌프도, 미스터 시비도, 나리타 브라이언도, 오구리 캡도... 은퇴를 하지 않지는 않았으야. 글고... 중앙 우마무스메가 아인 이상은 돈에 쪼들리게 되겄제."

"... 그이, 그때를 위해 이래 틈을 내는기라. 별 거는 아이라. 안정 되었을 때일 수록 위험을 대비하는 게 생존 방법 아인교."

50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3:24:45

그거 된다니 무슨 말씀이실지 모르겠네요...? 설명해주셨으면 해요...!

51 히다이 - 나니와 (Y.qm5lNDuI)

2023-09-27 (水) 03:35:51

>>49 나니와

보험이라는 소리다. 근데 그 이야기가 열 몇 살 되지도 않은, 한창 빛나는 재능을 과시하고 뽐내야 할 녀석의 입에서 나오니 기분이 이상하다. 이게 뭘까, 곱씹으며 이야기를 듣는다.

녀석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나도 누님이 '집에만 처박혀 있지 말고 뭐라도 하라고!' 라며 쫓아보낸 덕에 트레이너 라이센스를 따고, 교원면허도 얻어 제대로 취직할 수 있었으니까. 무언갈 따두면 분명 언젠간 쓴다.

근데, 그걸 왜 네가 말하냐고.
너 이와시캔 1착했잖아.

"왜 끝부터 말하냐. 한창 뛰어다녀야 할 놈이."

유키무라는 조건전 아래에서 허우적거리다가 팀을 나갔는데. 이와시캔 1착까지 한 녀석이 난 끝날 거라고 예언하는 모습은... 둘 모두가 내 심경을 복잡하게 했다. 빛나는 재능들을 가졌으면서.
나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넌 앞길 창창하고 젊기까지 한데 왜 희망을 안 품어. 아깝게..."

52 언그레이 데이즈 (2JlfGAWIKo)

2023-09-27 (水) 03:45:35

>>51 히다이 유우가

"... 모르고 하는 소리구만. 내 혼자였으므는 그래 생각할 수도 있었겠제... 근디, 내 동생들이 안있나. 갸들이 행복한 거를 보기만 한다므는, 내는 내 행복 정도는 깎아 물수 있어야."

"글고... 재난은, 정말 예상 못하는 때에 오는기라. 어떤 상황이더라도, 방심하므는 안되어야."

씁쓸하게 웃는다.

"희망은 좋제. 앞길이 창창한가? 그럴 수도 있어야. 하지만... 이거는 지방에 한정된 말이라. 이 츠나지 안에서의 말인기라. 중앙에 간다므는, 그게 눈디 말 듣기 딱 좋은 상황인기라. 중앙의 미승리전 우마무스메가 오므는, 내는 바로 지방 우마무스메의 한계느니 뭐니 소리 듣기 좋은기제."

"우에는 더 위가 있다... 그 말이라."

끝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피할 수 없다면... 즐기지도 못한다면, 적어도 대비는 해야 하지 않을까. 방심하고 있다가 당하는 것이, 대비하고 당하는 것보다 훨씬 아플 것이다.

"아부지는 공사장 일 계속 허고 있으시고, 자잘허게 다치시는 일이 많어야. 어무이는 귀가 안 좋고 다리도 성치 않으셔가꼬 할 수 있는 일도 한정되어 있제. 글고... 히비키는 진짜 내보다 더 영특허고, 햐쿠는 내정도는 바로 추월해버릴 만큼 재능이 뛰어나야. 누이로써... 해줄 수 있는 일은, 이런기라."

53 히다이 - 나니와 (Y.qm5lNDuI)

2023-09-27 (水) 04:02:53

>>52 나니와

모르고 하는 소리. 거기에 입꼬리가 움찔했다. 웃을 뻔했단 소리다. 나도 참 성격이 안 좋아졌다. 일하면서 더 안 좋아진 건가? 무릎 생각을 하는데 웃음이 나오다니 사람 살고 볼 일이다.

모르지는 않아. 희망이 덧없어보이는 것도 알고. 하지만 나는 머리가 안 좋아서 따지고 재지 않고 일단 저지르는 타입이라, 지레 실망할 것도 없고 단념할 것도 없이 내 눈앞에 놓인 상황에만 절망했다. 그래서 그나마 다시 일어설 수 있던 거라고 생각한다.

너는 머리가 너무 좋아. 그래서 힘든 거지. 타고난 저주가 있다면 그런 것이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말하지 않았다. 네가 둑이 터진 것처럼 쏟아내는 말들을 그냥 가만히 들었다. 드문 상황이어서.

네가 자신에게 읊조리듯 하는 말들을 조용히 듣고, 그저 물었다.

"선생님이 뭐 하나 물어보고 싶은데."

"그래서 그 중에서 일어난 일이 뭐가 있어?"

54 언그레이 데이즈 (2JlfGAWIKo)

2023-09-27 (水) 04:14:39

>>53 히다이 유우가

"... 그 중에 일어난 일이라. 뭔 얘기인교?"

"일다는 중앙에서 우마무스메가 내려와가꼬 하는 거는 번번이 일어나는 일이제. 아마 마구로 기념서는 또 중앙 교류전이 될 수도 있어야. 시니어짜는 분명이 있을터고."

"글고 내 가족 이야기는 이미 일어나고 있제. 이미 봐온 것들이여."

"... 아부지가 공사장서 다치는 거도, 어무이가 갑자기 또 병이 도져가꼬 몸져 눕는 거도, 이미 예전에 봐왔던 기제."

"...그르이, 더더욱 조심하는 기라. 더더욱 대비하는기고."

"이미 대비하지 몬하고 닥쳐온 재난을 겪어 보았응게."

그리고, 어머니의 상태를 생각하면 자신도 비슷한 인생을 걸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몸이 성할때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의 동생들에게 돈을 보태주고, 응원을 해줘야 한다. 아니. 5살때 자신이 외던 구구단을 듣고 외운 아이다. 계속해서, 전력의 자신을 이기던 아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재능이 있을까. 그것은 아기가 봐도 알 수 있는 차이일 것이다.

"... 그려, 기적이 일어나가꼬 어무이헌티 일어난 일이 내헌티는 안 일어날 수도 있제. 아부지가 아예 안 다치고, 올수 있겄제."

"... 그 확률이 없지는 않을기라. 하지만, 하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서 기양 마음 놓고 할 수는 없는기라."

"... 이미, 이마이 학비를 쓴기라, 그 없는 살림에. 미래를 위한 투자인기라."

"글고 걱정은 말어야, 히다이씨. 이미 내는 더없이 이 시기를 즐기고 있응게."

웃음은, 조금은 초탈한 모습이였다.

55 히다이 - 나니와 (Y.qm5lNDuI)

2023-09-27 (水) 04:31:20

>>54 나니와

그래, 기준이 다르다. 나와 누나에게 '일어난 일'이란, 당장 발발하여 수복에 전념해야 하는 데프콘 1호다. 어찌저찌 처리하고 나면 다시 '응 몰라몰라, 나 파칭코 하러 갈거야.' '휴, 그러렴 나는 아들 돌보러 갈래.' 라며 후련해질 수 있는 단세포들.

왜 갑자기 누나 이야기를 하냐고?

그야, 이 녀석이 껄끄럽던 이유를 알았으니까. 언그레이 데이즈, 친한 녀석들에겐 나니와라고 불리는 이 녀석은 누나를 떠올리게 한다. 도로마미레처럼 학창시절의 누나보다는 사회인 시절의 누나를.

내 무릎 수술 비용과 재활 비용을 허덕이며 대주던 누나를.
'넌 나보다 재능이 있잖아.' 하며 나를 병원에서 놓아주지 않던 누나를...
그건 내가 싫어하는 나의 누나다.

그런데, 넌 누나보다 섬세하기까지 하다. 차라리 담배 한 번 술 한 번에 떨어낼 수 있는 성격까지 닮았다면 마음이 쓰이진 않았겠다. 대신 네게는 완고함이 있다.

난 그래서 그냥, 네 울타리 너머에서 지나가듯 말하기로 한다.

"내가 네 남동생이라면 말이지."

"그런 말 들어도 전혀 기쁘지 않을걸."

나는 너희를 위해 내 꿈도 던져버리고 벌써부터 일을 고민하고 있지만, 청춘을 즐기곤 있으니 걱정 말라니. 말겠냐.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가 재능을 아까워해서 더 많은 말을 하기 전에.

"내가 짐짝이구나 할 걸..."

오랜 진심을 슬쩍 흘려버린 걸 보면 자리를 뜨기로 한 건 현명한 판단이었다.

"쯥, 하여튼 알겠다. 너도 머리가 복잡하구나."
"바람쐬다가 잘 들어가, 공부 파이팅하고."

56 히다이주 (Y.qm5lNDuI)

2023-09-27 (水) 04:32:01

>>55를 막레로 하겠습니다 😊 나니와의 속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
수고하셨어요.

57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4:34:21

히다이도 정말 힘든 시절을 보낸건 알았지만... 정말 힐링이 필요한 트레이너네요...

사실 나니와는 이미 자신이 원하던 꿈은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것을 일찍이 아는 것일 뿐인데, 참...


수고 많으셨어요 히다이주...!

58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4:35:43

아마도 마지막 말을 듣고는, "짐짝일리가 없잖여. 내 동생은, 내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내 동생인디. 그래 마음도 써주는, 착한 동생인디." 라고 하지 않을까요.

59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4:41:56

60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4:42:12

61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4:42:14

레이니주다아-

62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4:42:37

이렇게 빠르게 실패하다니.....
굿모닝임디

63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4:51:32

앗 그거 하고 계셨구낭

안 자고 있었지만 굿 모닝이예요오- 이번에는 방해 안할테니까 하실래요?

64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4:53: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짜릿하게 오늘 월루중에 하는걸로😉
새벽반이군요~~~~

65 나니와주 (2JlfGAWIKo)

2023-09-27 (水) 04:54:51

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리스크가 있는게 좋은건가요- (사실 저 챌린지 하는지도 모르고 저거 그냥 앵하 레스 비슷한건가 했던 나니와주)

66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5:43:59

Picrewの「해물탕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sVLByJm4j #Picrew #해물탕_픽크루

뭐야 내 한시간 돌려줘요

67 나니와주 (G3GvzrldQ.)

2023-09-27 (水) 05:53:17

감사함미다 레이고를 주셔써요(?)

68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5:55:51

나니와주 안 주무심까?!?!?

69 다이고주 (.6DALjkDEo)

2023-09-27 (水) 06:07:46

짱룡이 울부짖어따
크앙

70 다이고주 (.6DALjkDEo)

2023-09-27 (水) 06:09:45

일어나 보니 판이 갈렸고
정주행을 끝내니 픽크루가 뙿!

감사합니다 모닝빵 같은 느낌의 미식이네요 (_ _)

71 레이니 - 다이고 (F9JUFBMGyM)

2023-09-27 (水) 06:37:45

“아아-. 미스터 시라기는 역시 바보네요.”

 소꿉친구가 죽었다고, 네 인생도 끝난건 아니잖아.
하나는 확실하다. 그 순간에, 중앙에서의 삶은 끝났다. 달릴 이유를 잃어버렸으니까, 다닐 이유를 잃어버렸으니까. 그날의 스미다가와에 멈춰있어, 눈치채지 못했던것 뿐.

“...봤을거야. 만났을거야. 더 늦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응, 그렇게 말해줘. 우리는, 반드시 만났을거야.

“이게...?”

 아. 그건 그거고, 도시락은 도시락이다. 뭐, 이런 주먹밥이야 간단하니까, 맛이 없는게 더 이상하긴 한데... 그럼 아침이랑 저녁에는 뭘 먹고 산단 말인가.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눈 앞이 캄캄해지기만 한다.

“그럼 아침이나 저녁에는 뭘 해먹어...? 나, 기숙사에서 짐 빼서 다이고네 집으로 들어갈래. 진심으로 식생활이 걱정되기 시작했으니까.”

 아아... 히다이... 도시락 셔틀을 자처하기로 한 당신이 옳았어...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질끈 감았던 눈을 저도 모르게 뜬다. 잠시동안 말 없이 다이고를 바라보다, 왼손을 얼굴의 긴 흉터로 가져다댄다. 정말, 안 예쁘다니까...

“...그러면, 앞으로 예고 정도는 하고 말해줘.”

 고르고 골라 나온 말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 하나. 뭐, 그래도, 매번 부끄러워 할 것이다.

72 다이고주 (JCGnIcZ8rI)

2023-09-27 (水) 06:47:01

(레이니주 좋은 아침입니다 식사는 하셨나요)
레이니 귀여워

73 유키무라주 (fZ6IVNl4H.)

2023-09-27 (水) 06:56:45

어제 분명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왜 12시간 수면을 해버린거지

74 다이고주 (aKk5sh/QIs)

2023-09-27 (水) 06:59:56

휴식의 운명이 그대를 끌어당겼다네
선택받은 휴식자여

75 유키무라주 (fZ6IVNl4H.)

2023-09-27 (水) 07:03:48

아아.... 어쩐지 상쾌하고 개운한 아침을 맞이할수 있더라니.......

76 다이고주 (aKk5sh/QIs)

2023-09-27 (水) 07:04:47

간만에 푹 주무신거 같아서 좋네요
이틀 뒤면 연휴...인데 못 쉬는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안타까운 ㅠㅠ

77 레이니주 (F9JUFBMGyM)

2023-09-27 (水) 07:11:18

앵시어스 웨이브
제작 스폰서 : 블랙기업

78 코우주 (aNT6s3UDlM)

2023-09-27 (水) 07:11:51

기상

79 유키무라주 (fZ6IVNl4H.)

2023-09-27 (水) 07:12:02

www짱룡=상은 푹 쉬셨는지? wwwwwwww와따시도 상당히 슬픈wwwww 하지만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wwwwwww
짱룡=상은 추석에 쉬시는지??

80 유키무라주 (fZ6IVNl4H.)

2023-09-27 (水) 07:12:40

ww레이니쟌 코우주 굿모닝 굿모닝인wwwwwww 다들 잘 줌셨는지??

9시까지 조금만 쉬다가 씻고 외출해야하는wwwwwwwwwwwwww

81 퍼펙트 원더 - 언그레이 데이즈 (qQU9y/8Qvs)

2023-09-27 (水) 07:14:37

situplay>1596960088>849 언그레이 데이즈
"나는 약한 편이니까 꿈을 이루려면 의지라도 강해야지."

애초에 경주에 맞지 않는 몸. 자칫 잘못하면 경주생활 이전에 온몸이 무너져내린다.
그게 뭐 어떠냐. 나는 살아있는데. 살아 있는 한 도전에 한계는 없다.
남이 맞춘 한계에 자기를 구겨넣고 나는 여기까지라고 외치기에는 아직 달릴 수 있지 않은가. 다리가 붙어 있는 한 우리는 달릴 수 있다.
거기가 어디든

"아, 말 안했나? 그쪽에서 끌다가 죽을 뻔 하고 넘어왔거든. 그쪽 평균보다 근육랑도 키도 작아서 애초에 중등부때는 훈련을 못따라갓어."

"의사며 트레이너며 이 새끼고 저 새끼고 모조리 포기하라더라. 이적결정할때는 애초에 이쪽에서 달리면 다른 놈들이 물리적으로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하질 않나."

"근데 그건 그 새끼들 주장이잖아."

할아버지와 나눈 대화. 그 짧은 몇분간이 나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나의 꿈은 지방의 작은 트랙 위에서 썰매만 끌다 끝나는.웃기지도 않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도전해야지. 기적은 일어난다. 일으키면 된다.
내가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그건 이미 필연이다.

"충분히 강한 거잖아. 페이 더 버틀러라는 녀석 아냐? 오구리세대인데."

"그 녀석 원래 프랑스갈로에서는 성적이 별로 안좋았다더라. 그런데 재팬컵에선 타마모도 오구리도 누르고 1착을 차지했어."

"그 녀석의 비밀병기는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었으니까. 남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겨우 그것만으로 오구리도 타마모도 이겼어."

"너나 나라고 못할 이유가 있겠냐 바보야. 기적을 잡으려면 손을 뻗어봐야지."

나는 바란다. 강한 녀석과의 승부를. 언제나 가슴이 뛰는 열정적인 승부를.
그리고 바란다. 이 트랙위에서 나만이 돌덩이라고 하더라도 녀석들만큼의 빛이 나에게 있음을 증명하기를.
언그레이의 경기를 보았다. 남을 매료하는 경주였지. 우승후에 녀석과 같이 울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이니와 같은 의미는 아니었다.
어릴때 처음 봤던 그 질주. 토니 빈의 개선문. ...그야 동경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것만으로 끝낼 이유가 없음을 안다.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어보인다. 녀석에 대한 선전포고다.

"그리 멀지는 않을거다 언그레이 데이즈."

"역시 내 운명이야 너는."

"곧 뛰어넘어 줄테니까 3관 뱄겼다고 울지나 말라고."

///죄송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쓴다는게 아무래도 피로가 좀 많이 쌓여있던 것 같습니다. 등을 대자마자 자버린데스...

82 유키무라주 (fZ6IVNl4H.)

2023-09-27 (水) 07:15:31

원더쨩 원더풀 모오닝인wwwwwwww 와따시도 어제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12시간 풀수면 코스를 달려버린wwww 잘 주무셨는지??

83 원더주 (qQU9y/8Qvs)

2023-09-27 (水) 07:16:30

유키무라주 원더풀모닝인데스웅wwwwwwwwwwwww 그냥 눕는거랑 동시에 7시간 풀수면을 해버린데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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