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008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4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6 00:32:16 - 2023-09-27 01:23:4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00:32:16


네코라멘 「여기! 주문하신 네코 쇼유라멘 마늘 추가.」
오즈 학원장 「... 잘 먹겠습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situplay>1596959105>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910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98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5:28

스-하

799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15:42

스-하

800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16:02

>>7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메이사야~!!!!!!!!!!!!

갑 갑자기 당일 배탈이 나서 불참하게 된 거라는 개연성 있는 핑계를 대 볼래요👀

801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6:38

802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3:17:16

스하

803 레이니 - 다이고 (pgknhbfyoE)

2023-09-26 (FIRE!) 23:17:52

실은,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아.

“바보여서, 좋아하는거야.”
“... 중앙에서 말이야, 내 공주님 이야길 아는, 담당 트레이너 둘이 있었는데, 똑똑하신 분들이라, 내 상처같은건, 세상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거라고 했어. 응.”
“그에 비해서 ‘날 보고 달려줘’ 라니, 정말 바보같은 말이지만, 따뜻하잖아.”

 영원히, 반복될지도 모른다. 레이니・왈츠는 이미 세 명의 트레이너와, 제대로 된 신뢰관계를 구축할 시간조차 없는 채로, 파국을 맞이하였다. 신뢰라는 것을 똑바로 쌓아 본 적이 없는, 아이가 노력해보아도, 그것은, 한 없이 서툴거나 잘못된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 마련이기에.

“우마무스메의 식성을 무시하지 마. 주먹밥에, 단 걸 넣었을 리도 없고.”
“그리고, 미스터 몬다이한테 다이고가 학교에 끔찍한 도시락 주먹밥 같은거 못 싸오게 도시락 당번 번갈아가면서 하죠? 하고, 물어볼거야.”

 보란듯이 주먹밥을 하나더 들어, 먹는다. 내용물은 연어알이다. 세이프.

“...안 예뻐.”

 도시락 이야기 하면서, 겨우 부끄러움을 이겨낼 수 있었는데. 다시 몰려온 부끄러움에, 눈을 질끈 감는다.

804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19:05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니였다

805 히다이 - 니시카타 (rwyxEjpQ32)

2023-09-26 (FIRE!) 23:19:08

>>772 니시카타 미즈호

"...작작해라."

주먹을 꾸득, 쥐었다가 펴며 속을 삭인다. 그래, 이건 내 일이 아냐. 나에게 곤란하게 들어밀어지긴 했지만 내 일은 아냐. 이렇게까지 화를 낼 필요는 없다고.
아니 근데,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니시카타의 어깨를 붙들었다. 울면서 이성을 잃다시피 호소하는 그녀를 흔들고 시선을 맞춘다.

"네가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질 알려줄게."

"메이사 프로키온은 저에게 하나도 요구하지 않아놓고서, 내 갸륵한 의도는 전혀 알아주지 않은 채 멋대로 덤이라고 착각하고, 오해를 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아주 나쁜 자식이에요. 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어깨를 놓았다.

"정신차려, 이 울보 나르시스트야."

코치는 아니다. 하지만 감정은 여전하다. 난 뻔뻔한 사람일 수 없으니까, 순식간에 올라왔던 강렬한 감정을 없던 일 취급할 수는 없는 거다.
실망은 확고하다.

"받아들여, 넌 그냥 팀 관리를 못한 트레이너고, 경험부족이고, 아, 내가 마음을 다잡고 아는 사람에게 추천장을 써주면, 그러면 선물이 되겠지, 그렇게 멋대로 세상을 곡해하고 있는 거야."

"그건 선물이 아니야, 그냥 고아원 서류에 서명하는 거지."

"...내는, 나는. 니가 왜 나한테 울고불고하는 건질 모르겠다. 대상이 틀렸다고."

"난 네 아무것도 아니야."

"그리고 이 이야기는 메이사 프로키온이 들었어야 하는 이야기였어..."

806 리카주 (xqmmLEYeSY)

2023-09-26 (FIRE!) 23:22:00

모두 안녕인 거시야...

그 뭐냐. 물건 찾기? 신청? 은 수요일에서 목요일넘어가는 자정까지인게 맞나.. 찾아보고 와야겠군..

807 사미다레 (wawQIPyGZs)

2023-09-26 (FIRE!) 23:22:58

>>732

아무리 우마무스메라지만…… 지붕 위를 어쌔신처럼 달리는 건 우마무스메적으로 무리다! 그러잖아도 겁이 많은 사미다레는 시작부터 까마득하게만 보이는 지붕 밑을 내려다 보다…… 내려다보다……. 차마 뛰어내리지 못하고 울면서 2층까지 기어내려가는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는 훌쩍 높이 솟은 5층, 그리고 1층, 그리고 그 다음엔 6층이라는 가혹한 코스가 펼쳐져 있었다.

결국 사미다레는 처음엔 겁을 먹어 달달 떨던 것도 잠시, 뒤로 갈수록 억까로 인한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건물을 지나다닐 수밖에 없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클라이밍을 배워둘걸……!

808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24:15

클라이밍보다 파쿠르를 배워놔야 하는게 아닐까..(????)

아무튼 으으.. 팝콘이 멈추지 않는 이 상황
그거랑은 별개로 몬다이쌤한테 이봐 아저씨 날 스카우트해라!하러가기 애매하게 되었다....

809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25:43


진심으로 담배 한 대 피우고 레스 쓰고 싶다
하지만 나는 흡연자가 아니고 향피우기용 라이터는 기름이 다 떨어졌고

이런 말 하고 있는 사유?
미즈호 감정 폭발 억누르면서 레스 쓰기 너무 힘들음

810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26:30

좀 늦었지만 리하 스하임다~~~!!!!

>>786 감사합니다
마음껏 귀여워할 수 있겠군요
말랑배 귀여워ㅓㅓㅓㅓㅓㅓㅓ

>>8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게 다 라이벌을 살찌우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었고(?)


아참참 저도 지금 대충 운동선수들 루틴 검색해서 쓰고 있는 중이고 알못이니까요
부담 없이 대충 묘사하셔도 얼마든지 ok입니다 마음 놓고 해 주시기

811 레이니주 (pgknhbfyoE)

2023-09-26 (FIRE!) 23:26:43

>>806 일단 이번 이벤은 우마무스메만 참여 가능하니??? 신경 안 쓰셔도 되지 말임다

812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27:13

>>808 그 뭐냐
엑시트 보면 클라이밍만 배워도 파쿠르 할 수 있는 것 같아 보이던데(?)

813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27:36

>>812
......그렇네?(설득당함)

814 리카주 (xqmmLEYeSY)

2023-09-26 (FIRE!) 23:28:14

그치만 신경쓰여서 말이지요.
어쩐지..

815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28:39

>>809
이럴때를 대비해서 성냥을 사놔야하는wwwww

81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23:29:04

야레야레... 결국 나온 것인가... 지각생...
12시까지 웹박수 지목 기다리는 중이니까(아마 안 나올듯) 지금이라도 신청해도 돼...

817 리카주 (xqmmLEYeSY)

2023-09-26 (FIRE!) 23:29:22

그리고 맞다는 사실을 확인한..

내일은 일상 또 구해야겠군여...

818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30:10

사미다레주!!! 빨리 신청을!!!
메이사만 살찌울 생각마라!!!(???)

819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3:30:29

사미다레주!!! 빨리 신청을!!!
마사바만 살찌울 생각마라!!!(???)

820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31:16

아니 진짜 긴빠이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1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32:57

>>816 앗
감사합니다 캡,,, 저번부터 자꾸 실수해서 좀 부끄럽고 고마워요,,,,, 하트찡긋

>>818-8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쳇 아쉽게 됐군(?)

822 미즈호 - 히다이 (qZ0YqDD7e6)

2023-09-26 (FIRE!) 23:33:23

>>805
모든 던져지는 칼날을 고스란히 그대로 받아들인다. 가만히 붙들린 채로 히다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당연히 실망했을 것이다. 실망했을 수밖에 없다. 중앙에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세간의 찬사는 [ 실체 ] 를 안 순간 반대로 뒤집힌다. 간신히 시선을 맞추고 있는 상태로 말을 꺼낸다. 밝게 빛나던 보랏빛은 더이상 없다. 탁한 보랏빛만이 갈색 눈을 마주하고 있다.

 ".... ..... .. .........죄송해요. 히다이 트레이너님......... "

절대로 전해지지 않을 이야기.
전해져 보았자 너무 늦은 이야기.
누군가에게 털어 놓아 보았자 너무 늦었다. 너무 늦은 이야기이다. 후회해 보았자 이미 늦었다........

823 오즈 히마리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23:33:26


【웹박수 오픈】

오즈학원장님께.

교사흡연실
만들어주시와요
천부인권임

익명의 시 어떠셨나요~? 긍정적인 검토 바랍니다 ^.^

▶ 학원장의 한마디: ... 그런 것까지 설치할 예산은 없습니다. (느으으...!)

824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33:57

아 너무 재밌다
이것이....유열??

825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23:34:24

트레이너들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는 지금 무엇을 해야 되는가?
우승후보에게 온천 데려가 달라고 협상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

826 레이니주 (pgknhbfyoE)

2023-09-26 (FIRE!) 23:34:24

저기
익명 웹박수인데
누가 쓴 건지 보여요

827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35:03

828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35:11

 

829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35:19

830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35:41

허접❤️ 익명인데 다 티나❤️

831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35:46

>>816 사랑해 캡티이이이이이인

832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3:35:59

>>826 ㄹㅇㅋㅋ
스트라토주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구나

833 레이니주 (pgknhbfyoE)

2023-09-26 (FIRE!) 23:36:16

마사바챤...
드디어 사-미랑 하나가 되었구나....

834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36:53

사실 우마쇼커의 수령이다

835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36:57

와구와구 신청할때
다들 한마디가 너무 귀여워

836 리카주 (xqmmLEYeSY)

2023-09-26 (FIRE!) 23:38:52

다들 귀여운 거시야.

837 다이고 - 레이니 (bSg/p0Snwo)

2023-09-26 (FIRE!) 23:47:00

"그럼 바보인 걸로 할래."
"...그랬구나."

누구에게나 있는 상처라. 그 자체로는 틀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은 더 큰 상처로 다가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상처, 그러나 그 상처는 전부 다르다.
모양도, 깊이도. 얼핏 보았을 때 비슷하게 생긴 상처더라도, 상처 입은 이들에게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비슷한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이 완벽히 같은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을 거다. 그러니 당연히 완전한 공감도 없다.

"그래도 그 분들이 없었다면 나는 레이니를 못 봤겠네."

이건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너에게 힘들고 슬펐던 일들이, 나와의 만남으로 감사로 화하기를 바라게 된다. 그 시련과 고통이, 지금의 나와 만나기 위한 길이었음을.
이 자리에 오기 위한 노력이었음을.

"단무지가 들어간 게 있긴 한데, 확실히 생각하던 단 것과는 좀 다르지, 암."
"그 정도야...? 그래도 자신있는 요리(?)인데, 나름..."

도시락을 싸준다니 기쁘긴 하지만, 그렇게 별로인가 싶어서 가만히 주먹밥을 내려다 본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레이니가 주먹밥을 또 하나 들어 먹는 걸 보곤 진심으로 별로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구나 생각했지만.

"으음... 큰일이네."

이쪽은 보고 있는 대로 얘기하는 건데, 역시 좀 무리인가...
다이고는 눈을 질끈 감은 레이니의 머리에 손을 올려서 부드럽게 쓰다듬으려고 했다.

"그래도 같이 지내다 보면 계속 얘기하게 될 거 같은데, 매번 그럴 거야?"

83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23:51:09

자, 먹방 배틀 개시 10분 앞두고 최종 설명.

.dice 1 100. = 4
.dice 1 100. = 39
위 숫자 중 큰 쪽을 취한다! 그리고 그 숫자가 큰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진다.
(먹는 접시 수는 임의로 정하는 게 아니라, 다이스 값이 곧 접시 수가 된다.)

먹보의 경우
.dice 1 100. = 21
판정을 하나 더 할 수 있다. 높은 숫자를 얻을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올라가겠지?

839 도로마미레 퀸 (6wfdcZt936)

2023-09-26 (FIRE!) 23:51:22

>>0
오늘은 또 어떤 가십거리가 있길래 그럴까. 모여있는 다른 아이들 뒤로 다가와 게시판을 보면, 붙어 있는 규탄문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읽는다. 사랑 이야기는 그 시작이나 끝이 아름답고, 애틋하고, 슬프기도 한 각자의 드라마를 가지고 있는 것인데. 교사와 학생이라니. 이 얼마나 위험한 이야기인지. 중간에 토끼 패턴 마스킹 테이프가 붙어 있어 그 뒤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나, 뜯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라 어깨만 으쓱인다. 그렇게 여기에 적힌 교사와 학생이 누구일지 궁금해하며 마미레는 서로 추측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대화를 재밌다는 듯이 듣는다.

840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52:31

우우웃 또 긴장되는...

841 다이고주 (bSg/p0Snwo)

2023-09-26 (FIRE!) 23:53:09

우마무스메 하면 많이 먹기 대회가 빠질 수 없는 법...

842 히다이 - 니시카타 (rwyxEjpQ32)

2023-09-26 (FIRE!) 23:53:47

>>822 니시카타

"...그러니까, 그건 나한테 할 사과가 아니래도."

번짓수를 잘못 찾았다. 찾아도 한참 잘못 찾았다. 그야, 내가 사과를 받고 싶은 대상은 니시카타가 아니고 니시카타도 나에게 사과를 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까 이건, 헛돌고 있는 바퀴다. 엑셀을 밟아봤자 진흙밖에 튀는 것이 없고 모두가 제자리다. 진흙투성이인 채로.

'나는 한참 어린 애한테 뭘 말한 거냐...'

뒤늦게 온 허탈감.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복리를 쳐서 돌아오고, 나는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사실, 해줄 수 있는 타이밍도 아니지. 할 말 못 할 말 다 해놓고서.

...그렇다고 말한 걸 후회하지도 않아서 더더욱. 그래서 나는 니시카타의 눈물이 떨어져 있는 봉투만 손에서 빼갔다.

"이건 내가 파쇄해놓을게."

울고있는 걸 보니 좀 측은하면서도 모진 말이 솟는다. 그래도 일단은, 아니다. 난 차고 넘치게 비수를 꽂았다.

"메이사랑은 나중에 잘 이야기해보고. 씁, 나 참... 울지 마. 넌 어른이잖아."

아니라고 느껴지더라도 어른 행세를 해야 할 때가 온다. 나는 고민하다가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려주고 떠났다. 최악의 기분이다.

"기운 내. 그렇게 울고만 있다간 남은 녀석들도 불안해질테니까."

우린 그녀들의 걱정거리를 외주받는 사람들이다. 생활과 건강, 학업따위의 걱정거리를 처리하고 달리기만 생각할 수 있는 바보들로 만드는 직업. 그런데 이렇게 울고 있다간 바보들이 생각을 하게 돼버리잖아.

"추스리고 와."

84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23:54:31

... 주사위가 왜 이런 겨?!?!?!

844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55:39

@히다이주
그거 메이사 인형 들어있는 봉투인데요
지금 인형을 파쇄하겠다는 소리??

845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56:18


이게 뭔 소리인지 이해 안가는 레스주들 위한 설명
오늘 미즈호 메이사 하복인형 산거 히다이에게 양도하려 했음.

846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56:47

봉투..라서 서류봉투라고 생각했을지도~

847 히다이주 (rwyxEjpQ32)

2023-09-26 (FIRE!) 23:56:52

>>844 어머... 모르고 당근해버렸어요 😶

농담이고 인형은 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848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58:16

당근 매니아 몬다이쌤....
마 니 당근 중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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