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008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4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6 00:32:16 - 2023-09-27 01:23:4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MGLEYy.6rw)

2023-09-26 (FIRE!) 00:32:16


네코라멘 「여기! 주문하신 네코 쇼유라멘 마늘 추가.」
오즈 학원장 「... 잘 먹겠습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situplay>1596959105>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910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47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41:08

왜 그럴듯한거야

748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2:41:14

>>736 음~ 맛도리
>>746 이거다

749 히다이 - 니시카타 (rwyxEjpQ32)

2023-09-26 (FIRE!) 22:42:19

>>722 니시카타 미즈호

"...싫어."

미인이 울고 있었다. 울면서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왜냐면, 듣는 내내 머리에서 핏기가 가셨기 때문이다. 그거 아냐? 너무 빡치면 머리에서 피가 빠지는 소리가 나. 그리고 뚝, 하는 거지.

어느샌가 나는 이를 꽉 깨물고 있었다.

난 코치가 싫다. 비록 십몇년 전의 인물이지만, 그래도 싫다. 덕분에 내 무릎은 완전히 망가지고 공부라고는 전혀 모르는 채로 고등학교에 들어가, 좌절의 나날을 보냈으니까.
그래서.
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나는 내가 코치가 되지 않도록 애썼다.
강압으로 찍어누르지 않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짓궂은 장난도 받아주고, 머리를 걷어차였어도 그냥 넘겨준 거다.
나라고 때려칠 생각을 안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내 앞에 코치가 있었다. 울고 있다.

난, 아니, 15살, 무릎 수술로 완전히 병신이 되어버린 내가 묻는다.

"...맡긴다고?"

"물건이냐? 맡기게?"

난 라포를 쌓지도 못할 뿐더러 쌓을 마음도 없는 선생이다. 베풀 수는 있으나 보답받고 싶지는 않다. 요구하고 싶지도 않다. 담당이 있는 녀석을 내심 부러워할지언정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내가 언제 코치가 될 지 모르니까.

"넌 네 얘기만 해. 그래서 떠난 거야."

내 십몇년간의 울분이 뱃속에서부터 끌려나온다. 이건 극명한...
혐오였다.

"나랑 이야기할 때도 자기가 울고 있던 정황부터 설명하니까, 작별선물만 보내와서 슬펐다고 하고.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하니까. 축하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변명만 하니까!"

"걔는 자길 덤이라고 느끼는데! 넌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겼다고 변명하기만 바쁘니까!!!!"

부조리한 분노와 혐오를 나보다 작은, 연하의 여성에게 쏟아붓는다. 안다, 난 추접한 인간이다. 지금의 나는 그걸 부끄러워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려다봤다. 경멸했다. 지금만큼은 내 쇳덩이 무릎도 네 탓인 거다.

"...나를 고른 데에는, 메이사의 의지가 있었냐?"

750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43:05

히에에에에ㅔ

751 원더주 (FeF7htyx/w)

2023-09-26 (FIRE!) 22:43:23

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752 다이고주 (bSg/p0Snwo)

2023-09-26 (FIRE!) 22:43:54

(팝콘)
올 것이 왔군

753 원더주 (FeF7htyx/w)

2023-09-26 (FIRE!) 22:44:04

>>747-748 츠나센 학급미화코스를 이수하시면 이 정도의 유추는 가능합니다(?)

754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2:44:11

히에에에애애애애애에애애에

755 히다이주 (rwyxEjpQ32)

2023-09-26 (FIRE!) 22:46:28

>>746 어?
정답에 근접하셨어요.

756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47:03

슈퍼 말딸이 아니라 슈퍼 솔져일지도 몰라...

757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2:47:25

미즈호는 지상최강의 슈퍼 악력 고릴라이다?
■■■■ ■■■■■ ■■ ■■ ■■■■■

758 원더주 (FeF7htyx/w)

2023-09-26 (FIRE!) 22:48:00

마사바는 지상최고의 슈퍼 하렘 마스터이다?

759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48:15

미즈호는 지상최상의 슈퍼 솔져 트레이너다
■■■■ ■■■■■ ■■ ■■ ■■■■■

760 언그레이 데이즈 (pjc5Sg7wTw)

2023-09-26 (FIRE!) 22:48:17

>>729 퍼펙트 원더

"어, 토레나 시험. 일다는 지방은 먼저 따보고, 쉽다거나 느껴지므는 지방하믄서 중앙 자격증 노리는 토레나도 있응게..."

사실, 언그레이 데이즈라는 이 작은 우마무스메에게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그나마 가장 자신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짱구를 굴리는 것 정도라고 답할 것이다. 중앙에 가면 그저 미승리전만 전전하다가 은퇴할 법한 우마무스메라고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것도 정말 그 어릴적에 비하면 정말 감지덕지한 일이였다. 지방에서 뛰어도 이길까 말까한 컨디션. 아니, 완주는 할 수 있을까, 하는 컨디션이 자신의 어릴 적 다리 상태였으니. 자신의 크기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

"... 일단, 봐야제. 클래식은 뛰어보고, 그 후에 시니어 한번 뛸지, 아이므는 바로 토레나로 전향할지는... 랄까, 영원히 싸우는 거는 니도 토레나로 오지 않는 한 무리 아인교. 내는 니만치 체력이 많지 않어야..."

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한다. 사실 먹는 것 자체가 다르지 않은가. 당신이야말로 우마무스메에 걸맞게 자라서 하고 있는 것이고. 그에 비해서 자신은.

"... 원더 다운 말이구마. 그려... 그 아는 일어날끼라."

힘들지만, 힘들겠지만... 응, 할게 생겼네.

"...음... 원더, 가장 가까븐거는 우니상이데이?"

우니상이 가장 가깝고, 여름이 되어서야 사바캔이 올 것이다. 어째서 사바캔이 우니상보다 먼저라 생각한거야.


"...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가장 강한거는... 마사바 콩코드. 저스트 러브 미. 글고 레이니 왈츠구마."

진지하게 눈이 바뀐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보기에 진실이였다. 포텐셜로 본다면 전부 포텐셜이 높고, 유키무라 모모카도 스타트가 늦을 뿐 한번 터지면 쭉 올라올 상이다.

"글고 그중 하나는 트리플 반다나 한다고 말이 나왔으이 말이제. 실은 내도 함 뛰보고는 싶었지마는... 둘다 잡을라다, 하나도 몬 잡으므는 그마이 꼴 사나븐기 없잔여."

쓴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해오는 그녀였다.

761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48:32

최상이래 최강임니다..
역시 당분보충이 필요하구나

762 나니와주 (pjc5Sg7wTw)

2023-09-26 (FIRE!) 22:49:12

포이그쨩 언제오나요 말해 말해 말해달라고(?))

763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2:49:37

물건이냐? 맡기게?

이거는 약간 공감한 부분이 있지만

미즈호도 응애인걸 감안해야함

764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2:51:12

내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가장 강한거는... 마사바 콩코드. 저스트 러브 미. 글고 레이니 왈츠구마

마사바는 왜...?
오피 2착박에 전적 업서 응애

765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2:51:18

맞아
26살은 응애야...

766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2:51:53

응애

767 다이고주 (bSg/p0Snwo)

2023-09-26 (FIRE!) 22:51:57

>>763 동의합니다 (끄덕)
미즈호가 많이 성숙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사실 응애에 좀 더 가깝다는건 사실인 듯해서..

768 나니와주 (pjc5Sg7wTw)

2023-09-26 (FIRE!) 22:52:40

뭐어, 이건 어디까지나 나니와가 본 개인적 판단임을 감안해주셔야 해요-

769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2:53:48

>>768 궁-금-해! 어째서 그런 생각을 했을까?

770 나니와주 (pjc5Sg7wTw)

2023-09-26 (FIRE!) 22:59:32

일단 마사바와 저스트 러브 미가 op전때 보여준 압도적 리드덕에 그 생각을 갖게 되었네요 일단 이와시캔에서 나니와쟝은 어쨌건 3마신차로 들어온 사람이 3명이나 있었는데, 마사바와 쟈라미는 다른 우마무스메들과 대차를 냈고, 레이니 왈츠도 이번 op전에서 대차를 펼쳤으니깐요.

771 마미레 - 유키무라 (6wfdcZt936)

2023-09-26 (FIRE!) 23:00:04

"그렇게 멋지게 달리고 있었는데, 어떻게 모르겠어?"

마미레는 고개를 들어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서 가만히 웃어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당신의 말, 모자를 눌러쓰며, 시선을 피하는 것을, 마미레는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렇게 묻는 당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몰라서. 감춘 얼굴에 미세하게 드러나는 표정을 읽으려는 것 마냥 면밀히,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쉽게 알 수 없는 것이라. 마미레는 그런 당신의 물음에 아무런 답을 하지 못한다. 그런 말을 하는 심정은, 당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한 실망만을 안겨다 줄 수 있었기에. 입을 달싹이던 마미레는, 무미하나, 한편으로는 따뜻할지도 모른 답을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강함이었지."

예정된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달리는 걸 멈추지 않은 모습을. 마미레는 당신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고선, 옆에 놓여있을 의자를 끌어내고선 자리에 앉았을까. 바쁜 것도 아니니 시간이야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렇게 물어본 이유가 무엇인지 여전히 신경 쓰였으니. 당신을 바라보며 미미한 미소를 짓는다.

"막 끝나고 돌아가던 참이니깐. 시간이야 충분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테이블 위에 팔을 올려두고선 웃으며 당신과 눈을 마주치려 한다.

772 미즈호 - 히다이 (qZ0YqDD7e6)

2023-09-26 (FIRE!) 23:01:25

>>749
 "......아이가 [ 직접 ] 이야기를 [ 해 주지 않으면 ] 들을 수 없어요. 물어보아도 진심을 알려주지 않아요. "
 "변명인가요?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그녀가 결코 덤이 아니었다는 걸 이해시켜줄 수 있나요? 아무리 당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해와도, 믿지 않는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마음을 전해야 하나요? "
 "저는, 저는 모르겠어요......중앙에서도 그랬지만, 항상 말을 듣는 데에만, 들어주는 데에만 익숙해져 왔는데도 이런 걸요......."

중앙에서의 다이애나 포그린은 언제나 요구만을 해왔고, 미즈호는 그걸 들어주는 데에만 익숙해져 있었다. 누군가에게 [ 자신의 이야기 ] 만 한다는 것은 그녀에게 있어 맞지 않는 소리다. 하지만 다른 우마무스메들에게는 어떠했을까? 메이사 프로키온에게는, 어떠했을까.
흐느끼는 목소리는 이제 명백히 울음소리로 바뀌고 있다. 아. 이 흘러 내리는 눈물. 그 때와 마찬가지다.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 추천장 ] . [ 추천장 ] 이에요. 그 아이 스스로 새로운 담당을 찾아 나서려고 나갈 때 히다이 트레이너님께 드릴 추천장을 써드릴 생각이었어요. 물론 추천장을 받고도 그 아이는 히다이 트레이너님에게 찾아가지 않을 수 있어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우마무스메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그 이전에, 히다이 트레이너님께 사전에 말씀을 드리러 온 것이에요. 메이사 프로키온 양을 담당으로 받아주실 수 있으신지. "

아파, 아파. 너무 아프다. 심장이 아파. 소리를 질러 오는 것에 몸이 떨려 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즈호는 고개만은 제대로 들고 있는 채 말한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역시 이것은, 지나친 말이었지요.....? "

773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01:28

개인적으로는 미즈농의 첫 담당이 다이애나 포그린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아리마기념의 그 사고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상승세였고 팀이 아닌 1:1 전담이었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 대처할 방법을 배우거나 경험하면서 성장할 기회가 비교적 적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읍니다..
자잘한 실패없이 쭉 안정적이다가 크게 한 방 먹고 넘어져서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이것도 성장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도피성 선택에 가깝고(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라 공식설정과 다를 수 있?음)
그러니까.. 뛰어난 말딸과 만나서 뛰어난 커리어를 쌓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그 커리어에 걸맞는? 경력에 맞는 경험 같은 건 적은 편?이지 않을까
물론 26살 응애인것도 감안해야하고요...

물론 전부 제 망상이니깐... 그냥.. 흘려들어주세요 따흐흑....

774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01:38

집 도착 하자마자 또 기절하듯 자버려서...
답레도, 와구와구 더비 참가도 늦었구나 크윽..

775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02:44

마미레주 엇서와~
많이 피곤했구나...

776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3:03:26

마하마하

777 도로마미레 퀸 - 츠나지 지붕 하이 점프 (6wfdcZt936)

2023-09-26 (FIRE!) 23:05:15

>>0
.dice 1 6. = 3 .dice 1 10. = 1
.dice 1 6. = 3 .dice 1 10. = 9
.dice 1 6. = 4 .dice 1 10. = 9
.dice 1 6. = 4 .dice 1 10. = 4
.dice 1 6. = 6 .dice 1 10. = 4
.dice 1 6. = 3

778 퍼펙트 원더 - 언그레이 데이즈 (FeF7htyx/w)

2023-09-26 (FIRE!) 23:06:22

>>760 언그레이 데이즈
"트레이너인가. 한번도 생각 안했거든! 목표는 언제나 개선문이고. 그 끝에는 너도 레이니 왈츠도 유키무라 모모카도 저스트 러브 미, 마사바 콩코드 녀석도. 모두가 다 있는 풍경이야."

"아직 이름을 모르는 녀석도 있지만? 뭐 아무래도 좋지. 여기 녀석들의 의지는 중앙만큼이나 강해. 그러니까 할 수 있다. 꿈은 공짜잖냐."

가본적은 없지만! 말을 덧붙이면서 놀리듯이 눈을 크게 뜬다.
그런가. ...뭐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포기하는 녀석의 눈은 아니다.
분명 이 녀석도 나름대로 고민을 해서 내린 결론이겠지. 내가 알 빠는 아니지만.
욕망은 연료다. 트레이너는 세공사이며 우마무스메는 원석. 나처럼 애초에 불가능한 벽을 상대하는 바보와는 달리 이녀석은 언제든 찬란하게 빛날 가능성을 숨기고 있었다.
그 증거가 바로 이전의 그 승리. 누가 그러나. 3마신이 짧은 차이라고.

"뭐 나도 목숨걸고 달리는거야 임마. 어릴때부터 톤단위 썰매끌기를 했는데 그럼 몸이 멀쩡하겠냐. 체력이야 많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몸이 제어가 안돼. 자칫 잘못하면 선수생명도 그날로 끝이란거지."

"근데 그 따위 이유로 포기하기엔 내 꿈이 너무 크거든. 너도 달리고싶을거 아니냐. [개선문 상]."

"그 녀석도 너도 세계최강이 되고싶지는 않냐? 그러면 이루어야지."

나는 그렇다고 웃으면서 대꾸했다.
강하다. 강한녀석이었다. 순식간에 눈 앞이서 사라지는 스퍼트.
나랑은 애초에 차원이 다르다.
억지로 경주 우마무스메의 흉내를 내는 막무가내 폭주와는 달리 미려하게 완성을 향해서 가는 움직임이 나는 너무나 부럽다.
그래서 이 녀석이 나랑 같은 곳에 있었으면 한다.

"뭐 그야 알고 있는데? 얼마전에 마사바 콩코드랑 만나서 얘기했거든. 녀석도 마구로에 온다더라. 그래서 생각한거지."

"만전의 상태의 너희를 쓰러뜨리면 이곳에선 내가 제일 쎈놈이잖냐."

"마지막 한번씩. 두번. 너희들이 가장 물이 올랐을때 목을 가지러 갈거야."

예시로 든 싯중 둘은 중앙출신, 하나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포스에서 느껴지기는 했기에 조사해본걸로는 아직까지 크게 눈에 띄는 기록이 없었으니까. 뭔가 다른 것을 느끼고 있는건가...

"그러면 둘다 잡으면 되겠군!!!"

"아니면 이제 막 조건전을 탈출한 녀석한테 쫄아서 도망이라도 칠거냐?"

"왜인지 너는 나처럼 정면에서 붙는편이 취향일것같은데."

779 사미다레 - 메이사 (wawQIPyGZs)

2023-09-26 (FIRE!) 23:07:24

"우리가 스테이어긴 하지만, 마라토너는 아니니까……. 으음, 그렇지만…… 나도 트레이닝에 관해서 잘 아는 건 아니네. 전문가 의견은 다를지도……. 트레이너님한테 여쭤 볼까?"

메이사의 배 더듬을 못 봤기에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그것이 핑계의 일종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창문을 열자 어느덧 여름을 앞두고 물씬 달아오른 늦봄 바람이 불었다. 사미다레는 잠시 넋 놓고 멍하니 서 있다가…… 아. 트레이닝 해야지. 정신을 차리고 트레이닝실 가운데로 돌아온다.

"그렇다면 그 쪽으로 가자. 사실, 나도 그 편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

준비운동의 과정은 츠나센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모두 다 알 테니 과정 묘사는 생략하겠다.
준비운동 다음에는 우선 코어 운동부터 하면서 몸을 풀어 보는 걸로. 사미다레는 한쪽에 깔린 매트 위를 톡톡 두드리며 메이사에게 말했다.

"그럼 시작은 가볍게, 벤트니 푸시 크런치랑 레그레이즈- 플러터 킥- 트위스트 크런치- 원 레그 브릿지……부터, 10분 간 해 보는 걸로. 자, 눕자."

아직 세이프인 메이사의 배가 단단해질 시간이다!

780 마사바주 (pxmymvIZKs)

2023-09-26 (FIRE!) 23:08:42

싫어 싫어 말랑배 메이사 줘

781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08:47

메이사가 자기 배 만져보는 묘사 보고 허접쟝 배를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햇습니다.... 메이사 배는 말랑한가요 딱딱한가요?????

마미레주도 어서옵셔~

12시 되기 전에 얼른 지붕런이랑 도넛 결투 신청 해야 한다

782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10:15

우왓 잠깐 점프 다이스... 🤔
라이프 -1 맞나 이거...?

783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11:10

>>781 도넛은 >>9월 26일(화) 21시까지 스코어 어장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라서 늦었어 우우... 😥

784 메이사-사미다레 (ehYOTxKZDM)

2023-09-26 (FIRE!) 23:12:01

"...사-미 진짜 진심이구나.."

운동부족이라고 하긴 했지만, 평소처럼 그냥 적당히 러닝머신이나 사이클 타면서 아하하 우후후 꺅꺅하다가 수다회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었어. 오히려 전문적으로 스케줄까지 짜온거같은데...
준비운동을 끝내고 사-미가 두드리는 매트를 보다가, 침을 꿀꺽 삼켰다.
아아, 이름만 들어도 복근과 종아리가 땡기는 운동들이군... ...나 그냥 플랭크 하고 싶어...

"10분?? 으에에... 우리가 스테이어라지만 그러다간 죽을거야..."

물론 죽진 않지. 하지만 죽을만큼 힘들겠지...
벌써부터 죽어가는 표정으로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순순히 매트로 올라가 누웠다.

"항상 느끼는 의문이지만, 다리만 튼튼하면 되잖아. 왜 복근까지- 있어야- 하냐고!"

비명대신 불평을 하면서 시작한 운동. 역시 배가 땡겨! 종아리 아파! 싫어!!!

/메이사주도 운동알못이라 대충대충...예....
운동... 귀찮은걸...

785 다이고주 (bSg/p0Snwo)

2023-09-26 (FIRE!) 23:12:04

>>782 라이프 -1로 완주네요, 마미레 대단해~

786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3:14

>>781
딱딱하진 않고 말랑?한 쪽이 아닐까요...

787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3:30

지붕레이스는 마미레가 1위인가~

788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13:32

>>732 음~ 계산을 해 봤는데 라이프 1개 남은 게 맞?으려나?
어쨌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우선 이것부터 후다닥 쓰고 올게요

789 리카주 (xqmmLEYeSY)

2023-09-26 (FIRE!) 23:14:18

모하인 거시야... 잠깐 졸았구만

790 사미다레주 (wawQIPyGZs)

2023-09-26 (FIRE!) 23:14:28

>>783 핫
12시까지인줄 알고 멍때리고 있었따...>!!!!!!!

그럼 쩔수 없네요
어 그럼 근데 사미는 메이사랑 트레이닝까지 해 놓고선 당일 불참한 건가요??? 헉 배신자(?)

791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4:35

리하리하~

792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14:42

정신이 멍- 해가지고. 혹시 계산이 틀렸나 싶어서 ~-~
다이스 운이 따라줬네 야호 🤗

793 마미레주 (6wfdcZt936)

2023-09-26 (FIRE!) 23:14:58

리카주 어서 와~

794 메이사주 (ehYOTxKZDM)

2023-09-26 (FIRE!) 23:15:02

>>790
(대충 깊은 배신감을 느낀 메이사짤)

795 코우주 (UbWuRhWvPU)

2023-09-26 (FIRE!) 23:15:03

리하

796 미즈호주 (qZ0YqDD7e6)

2023-09-26 (FIRE!) 23:15:11

리-하

797 스트라토주 (WZcNYvKfAI)

2023-09-26 (FIRE!) 23:15:20

부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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