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10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3 18:46:21 - 2023-09-24 20:05:1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46:21


니도네 「하~암... 잘 잤다... 다시 잘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806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마사바주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2:12

>>816 교실토크 옷케입니당 👍👍
그거 아니면 점심시간이나 트렉이나 콘비니 생각했었지만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용 어차피 마사바는 어디든 갈 수 있어

819 레이니 - 메이사 (Mvc2C168o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3:08

“덤 같은 위치... 라니.”

 하긴, 팀 프러시안, 아니, 미스 니시카타의 담당은 유독 많았었다. 마사바 콩코드에, 눈 앞의 메이사 프로키온, 유키무라 모모카에, 임시 부원이긴 했지만 스트라토 엑세서까지. 아무리 엘리트 트레이너라 하더라도, 4명이나 맡는다는 것은.

“...”
“아무래도, 그렇죠. 다 공평하게 사랑해줄 수 있다. 말로는 쉽지만, 결국 애정이라는데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누군가는 버려지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메이사양은, 애정을 주지 않는 미스 니시카타가, 원망스러운건가요.”

 참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런 이야기, 들어버리면, 말 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기숙사 통금시간 때문에, 아쉽게도 별자리 서비스는 못 받겠지만요. 아, 아쉬워라.”

 츠나지는 시골이니까, 밤이 되면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을정도로, 아름답겠구나. 정말로, 아쉽다...

“메이사양도, 정이 많은 스타일이네요. 조금, 감동받았을지도.”

820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3:53

>>805 메이사 프로키온

"글쎄..."

사실,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뭐, 가끔 일탈을 하는 정도야 괜찮겠지만.

"그거는 그려. 아이엠 열라빨라가 뭐꼬..."

곤란한듯 웃으며 인정하는 밤색머리 우마무스메.

"랄까 글고 보니 나니와서 왔지마는 다른 간사이짜 사람이 그래 내 부르는거 들으므는 깨나 위험할거 같기는 헌디 말여..."

그저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조금 주제를 돌리려는 언그레이.

"...여튼, 참... 복잡미묘한 노래여. 근데 그 주제에 부르기는 을매나 어려븐지... 근디 그거를 와 어릴적 자장가로, 원본 속도로 부르는기고. 아니, 주술하는줄 알었으야, 어릴적 캠코더 있길래 봤는디 애 앞에서 그런거 부르이... 랄까 내 깨서 울었잖여..."

츳코미는 간사이 출신의 본능이 아닐까.

821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4:29

색의 빈부격차가 명백하다. 피리카는 가볍게 머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고는.. 설마.. 당신도 트레이너.. 같은 걸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나온 말이 우마무스메? 라는 말이 나오자 히다이를 빤히 바라봅니다.

"오.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뭔가 냉랭한 말이어서 히다이한테는. 눈 삐셨음? 같은 말로 들렸을 수 있지만 피리카는 정말 처음들어봐서 그런 걸지도..?

"...음.. 혹시 렌즈 도수가 조금 낮은 게 아닐지 의심이 듭니다만."
조금 염려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말하고는 금방 표정을 가라앉히고는

"트레이너에요."
히로카미.. 라고 합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가볍게 손을 내미는 피리카. 악수를..그리고 통성명을 요청하는 것 같습니다.

822 히다이 - 나니와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5:45

>>808 나니와

"..."

예상했다. 그래서 그냥 빙긋이 웃어줬다.

나는 왜 데이즈에게만 고자질이라는 말을 썼는가. 일단 그녀가 울타리 안팎의 온도차가 심하단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 말마따나, 호칭만 봐도 호감도의 차이는 확연한데다.

결정적으로, 마사바도 유키무라도 충고했다시피 나는 문자를 통해서나 똑바로 소통할 수 있을 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언그레이 데이즈에게 정보를 얻어 야나기하라에게 사과를 한다 치자. 그게 잘 풀릴 수도 있겠지만―그리고 이게 내 희망사항이지만― 안 풀릴 경우엔 어떻게 되는가?

야나기하라의 정보를 알려준 언그레이 데이즈는 본인이 고자질을 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 결론을 얻었다.

그럴 바에야 미리 최악의 조건으로 딜을 거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난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이라. 그리고 그렇게 적응해왔기 때문에.

"그래? 그럼 더 묻지 않을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쯥, 뭐 소문이 퍼져 있지만 모를 수도 있으니까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나랑 네 트레이너 사이가 별로 좋진 않이. 게다가 서로 잘 모르기까지 하니까, 너라면 뭣 좀 알지 않을까 싶었거든."

주머니에서 꺼내 던져주는 건, 포장된 아크릴 키링.

"이건 뇌물이었는데... 하하, 그냥 1착 선물로 받아둬. 1착 축하한다, 언그레이 데이즈."

823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36:25

모두가 하교하고 난 저녁의 츠나센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다. 누군가 움직이면, 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가장 클 정도로. 시험은 끝난지 오래요, 하니 그 교실에 늦게까지 남아있을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 거의 없는 사람 중 하나가 저스트 러브 미… 매일 이러는 건 아닐거다. 놓고 간 물건이 있었다. 트레이너가 준 베일이 아름다운 머리핀은, 트레이닝때 쓰자기에는 너무 예뻐서, 함부로 하고 싶지 않아서.

머리핀을 멘코가 있는 쪽에 달고선 괜히 거울을 확인한다. 예쁘다. 만지작거리며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본다. 어떤 테마의 승부복 장식으로 끼워넣어도 예쁠거야. 분명히.

"ー아."

귀가 쫑긋 섰다. 누군가 오는 소리.

824 메이사-레이니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0:21

"음~ 원망까진 아닌 것 같은데. 여러모로 생각이 많긴 해."
"워낙 팀원이 많으니까 이해는 하지만, 납득하지 못해!같은 느낌일까. 어쩌면 납득은 하지만 이해는 못하는 쪽일지도?"

둘 다 비슷한 느낌이니 굳이 더 말할 필요 없었나. 아무튼 애매하게 웃다가 어깨를 으쓱했다.
아, 통금시간. 기숙사였지 참. 그러면 별자리 서비스는 어려울라나...

"그래도 통금시간을 어기면서까지 갑자기 별이 보고싶어지면 연락해. 사감이 모르는 샛길부터 별자리까지 전부 안내해드릴테니!"

사실 외출허가서를 내는 편이 합법이고(?) 안전하겠지. 하지만 때로는 그런 제도를 따르지 않고 벗어나보고 싶은 것이 우리 나이대의 특성 아니겠어. 아닌가? 아님 말고~
정이 많은 스타일, 감동 받았다는 말에 의기양양하게 대답-하진 않고 살짝 웃었다.

"정이라고 할까... 같은 팀이고, 친구니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감동했다고 하니까, 너무 감동해서 울어도 놀리진 않아줄게❤️"

뭐 결국 장난을 덧붙여 버리는 건, 이것도 나쁜 버릇인가.

825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0:45

요즘 머리가 복잡하다. 당장 눈 앞에 있는 일에만 집중해도 벅찰텐데 친구들도 다 같이 문제가 생기고 있다보니 물건 하나 잊어버리는건 아예 가벼운 일이지. 교실 문 안 잠겨있을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며 문을 열자 안에는 저스트 러브 미가 새로운 머리핀을 차고 거울을 보고 있었다.

"러브쨩, 새로 샀어? 처음 보는 머리핀이네."

예쁘다! 하고는 자기 자리에서 놓고간 물건을 찾는다. 음! 좋아 잘 챙겼다.

826 다이고 - 히다이 (OS.B0vtG3.)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1:34

"물론 써 있는 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조금 곤란하긴 하다. 일방적인 사건이란 건 찾아보면 거의 없지 않은가. 눈치가 빠른 메이사가 자연스럽게 존대하는 모습에 피식 웃고는, 병문안 갔다 온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 일이 있던 거 치고는 그렇게 나쁘게 비춰지지는 않았나 보네, 다행인 것 같다."
"흐음, 원래라면 다시 써오라고 해야겠지만."

다이고는 다시 안경을 쓰더니 반성문을 다 읽고 잘 챙겨두었다.

"병문안도 잘 다녀왔고, 당사자끼리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보이니 이번엔 이걸로 오케이입니다, 메이사 양."

그리곤 안경을 벗어 아예 집어넣곤, 웃으며 말을 이었다.

"어쨌든 고생했어, 앞으로도 히다이 형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네."
"뭐 먹으러 갈래? 간식 사줄게."

827 마사바주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1:51

이번 일상에 눈여겨볼 부분이 너무 많아서 마사바주 대혼란이야

828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2:16

>>821 피리카

누, 눈삐었냐고 말한 거 맞지 저거?! 아니, 근데 나도 모르게 우마무스메라고... 다시 보니 제대로 히또미미 두개 달려있는데. 왜 우마무스메라고 말해버린 거지...

으, 으아아... 무승부로 해주지 않으시겠어요...?

"...히로카미 피리카 트레이너시군요."

이제 내 소개만 하면 되는데. 아, 왜 이렇게 무섭지. 저 손을 잡고 가볍게 흔들기만 하면 되는 일인데 어쩐지 우마무스메와 누님에게서 느껴지는 위압감이 있어... 샷건을 철컥, 하던 표정이 자꾸 어른어른거린다.
땀이 배어나온 손을 바지에 문질러 닦고, 히로카미님의 손을 잡았다. 손이 떨리는 거 같은데... 금연 금단증상입니다. 진짜로요.

"...히, 히 히 히다이 유우가 트레이너입니다..."

아......
난 찐따가 맞는 거 같다...

829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2:52

>>822 히다이 유우가

"... 뭐랄까...전에도 느꼈지마는...참으로 꼬있구마, 히다이씨는."

곤란한듯 당신을 본다. 이 밤색머리 우마무스메가 조금 유식하다고는 하더라도, 그것은 정말 알 만한 정보가 들어왔을때에 한정되었던 것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말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을 받으면 굳이 건들지 않는 타입이니까.

... 하지만 굳이 자신을 깎아내려가며, 자신에게 유리하지도 않은 소문을 재확인해가며 이야기하는 이유는 뭘까.

"... 1착 축하허기에는 쪼매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모르겄구마는. 여튼..."

"... 뭘 알고 싶기에 고자질이라는 단어를 써가믄서 토레나에 대해 알고 싶은기고... 내는 토레나 공적으로빼이 잘 모르이, 쪼매 이야기는 듣고 싶은디. 토레나가 이런 짜로는 하나도 말 없었으이."

830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3:00

히로카미님wwwwwwwwwwww

831 다이고주 (OS.B0vtG3.)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3:09

>>812 크윽 아쉽다(?)
코우는 꽁꽁 싸매는 스타일이군요... 혹시 게다를 신으면 버선도 신나요???

832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3:23

"윽, 그... 그런가?"
"그럼 다르게 부르는 게 좋을까나. 음~ 뭐가 좋을까. 나니와...나니와니까.. 나냐... 냐냐...? 냐냐니까 네코쨩.. 네코네코..."

흐름이 이상하게 되어가는 것 같다면 정답이다 연금술사.
아무튼 나니와가 아니라 다르게 부르는 게 좋을까. 나니와가 돌리는 화제에 그대로 편승해버린다.

"음~ 하긴 진짜 어려운 곡 같더라. 내가 부르면 나니와 점수보다 낮게 나올지도. 애초에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니 이걸 자장가로... 비범하셨군..."

간사이 출신이 아니더라도 츳코미 걸고 싶어지는 상황인데.
우리 엄마라면 또 칼 꺼내와서 '여보...'라고 했을 상황이잖아 그거.

"...근데 원본 속도로 부를 정도면 노래는 잘 하셨나보네..."

833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5:20

>>831 내 맞워요

834 사미다레주 (g.rjVB.dX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5:44

금요일에 했던 다짐: 히히 주말에 공부 일상 돌리고 시험쳐야지!

현재 상태: 뭘 잘못 먹었는지 극심한 통증과 함께 끝내주는 배탈이 남

우웃 저녁까지 다 안 낫는다면 그냥 일상 없이 시험쳐야겟네요....

835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6:11

사하사하..

836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6:25

>>825

"오, 마사바 쨩~."

야호. 가볍게 인사하곤 볼을 긁적인다. 역시 그렇게 보이는거구나. 새삼 제 트레이너의 손재주 실력을 체감한다.

"산 건 아니고오~ 아마, 음… 빌렸다?"

…완전히 제건 아니다. 중간고사 성적은 그럭저럭이고. 이제 남은건 레이스 뿐인가. 뭔가 찾으러 온 것 같으니 둘 다 상황은 거기서 거기네. 물건을 찾은 듯한 당신에게 시선이 꽂힌다. 여전히 여유로운 웃음을 짓고는 있지만, 장난스럽지는 않다.

"ー마사바 쨩, 다음 대상 레이스에 나갈 생각이죠? 우니상.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837 쟈라미주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7:52

사미다레주…
사미다레주…!! 🥺🥺🥺 몸조심이 우선인데ㅠㅠ 괜찮으세요?? ㅠ

838 다이고주 (OS.B0vtG3.)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7:59

앗 사미다레주 8ㅁ8
속이 아프면 진짜 어쩔 줄을 모르겠는...ㅠㅠㅠ 저녁까지 나았으면 좋겠네요...

839 히다이 - 나니와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8:31

>>829 나니와

"꼬였지."

부정하지 않는다. 거절로 알고서 가려다가... 돌아선다.

"...뇌물이 효과가 있던 거냐?"

예, 사실 뇌물이라고 생각 안했습니다. 그게 들을 거 같은 사람은 아니라서요. 선도부 일만 해도 FM이어서... 그냥 1착 선물이다 하고 간단한 걸 준 셈이지. 봉제인형까지는 좀 돈 아까웠거든(미안, 사실 안 미안.)

"...공적으로밖에 모른다인가."

턱을 만지작거린다. 나는 야나기하라를 사적으로밖에 모르지. 그것도 좀 빡친 모습밖엔.

"그거라도 좋아, 오히려 그게 본래 모습이겠지. 난 그냥 그 녀석 성격을 좀 알고 싶어."

우회를 좀 했지만, 막판은 직진이었다.

840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9:31

"네. 그렇습니다. 히로카미지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확인 한 다음...
히히히히다이 유우가라는 이름이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있을 만한 성일지도. 라고 생각은 하머너서 손을 잡고는 떨리는 손을 무시한 채 가볍게 악수를 합니다.

"히히히히다이 트레이너 씨 안녕하세요."
아냐! 상식적으로 히히히히다이가 성이겠냐! 같은 생각을 하지만 너무 편견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플리마켓에는 어쩐 일로 오셨나요? 조금 궁금해지네요."
잘 안 올 것 같다는 인상이었던 걸까.

841 미즈호 - 코우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9:34

>>710
줄곧 자신의 어깨를 토닥여주던 코우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가, 미즈호는 여전히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말을 꺼내보인다.

 “의미를 찾아주겠다고, 곁에서 있어주며 같이 찾아주겠다고 했는데….그럼에도 놓아줄 수밖에 없었어요. 아이가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했거든요. 달리는 것이 즐겁지 않다고 했어요. 힘들고 괴롭고 슬픈 일이라고…… 그 이야기를 들을 때 ‘아, 이 아이를 내가 제대로 신경써 주지 않은건가?’ 하고 생각했어요. 좀 더 제대로 신경써 주었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상한 일이죠. 코우 씨? 고작 담당을 떠나보냈다고 이렇게 울다니. 저는 어른 실격이에요. “

차츰 진정되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떨림은 멈추지 않는다. 핸드백에서 하얀 손수건을 꺼내 조심스레 눈물을 닦으려 하며 미즈호가 말하려 하였다.

 ”어쩌면 저, 그 아이를 정말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요….. “

842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49:51

ㅋㅋ그래서 일단 던져봤습니다

843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05

자 과연 코우의 하남자력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844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07

히히히히다이가 된wwwwwwwwwwwwwwww
잘 웃으니 보기좋은wwwwwwwwwwwwwwwwwww

845 메이사-다이고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30

"야호- 이래서 당사자간의 합의가 중요한거구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었을지도. 이걸로 오케이라는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크게 기지개를 켰다. 으아아- 그래도 나름 긴장해서 말이지. 이제 좀 한시름 놓겠군.

"에- 형이라고 부르는 사이야? 그보다 그 아저씨 진짜로 나이 많았구나."
"와~ 간식이다~ 그럼 다랑어 푸딩 먹으러 갈래~"

우미야의 푸딩은 너무 맛있지~ 혀가 녹아버려~
푸딩 이야기를 하면서 앉았던 자리를 정리하다가, 문득 떠오른 걸 입에 담아본다.

"맞다, 그 아저씨가 우마그린한테 반찬도 싸서 준다면서?"
"그리고 둘이 남자화장실에서 밥먹는다고 했었는데 진짜야? 옥상에서 머리 차기 전에 들었던건데..."

846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36

어떻게 성씨가 히히히히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7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43

>>832 메이사 프로키온

"우째서 고양이인교."

츳코미가 또 걸린다.

"... 여러모로 비범한 아부지제...여 온기... 그, 뭐였드라... 아, 공사일 한다고 왔다 카든가."

그러면서도 뭐 랩도 하고... 야구도 하고...참 바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무이와 레이스를 해서 2착을 했다나 뭐래나.

"... 진짜 뭔가 세상은 불공평하다 느껴지는게 그 아부지 때문이라... 진짜 재능은 넘치는디 걸핏하다 돈 잘몬 빌리줘가꼬...에요."

쓴웃음.

848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0:58

히히히히다이wwwwwwwwwwww

849 사미다레주 (g.rjVB.dX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1:02

모하입니다!

그래도 물론!! 지금은 한결 나아서 갱신을 한 거니까요~
그치만 여러분의 위로와 격려가 좋네요 얼른 절 더 걱정하고 쓰다듬어주세요(?)

850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1:08

아이고 사미다레주... ;ㅁ;
약은 드셨나요... ㅠㅠㅠㅠㅠ 얼른 나아지셔야할텐데

851 쟈라미주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1:49

히히히히다이ㅋㅋㅋㅋㅋㅋㅋㅠㅠ 너무 기니까 히×4다이로 일축하겠어요

사미다레주를 나데나데해요. 쓰담쓰담뽀담뽀다담ㅠㅠ

852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2:05

>>849 이것은 사미다레를 쓰다듬기에는 키가 너무 작아 토닥이는 미즈호 이다
일단 푹 쉬시오 푹 쉬시오 사미다레=상........

853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2:19

사미다레주 앵하입니다 👋
그리고 배탈에는... 역시 배를 따듯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네요 🥲 저도 배를 까고 잤다가 배탈이 생긴 입장으로서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

854 사미다레주 (g.rjVB.dX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4:15

히의 4제곱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은 먹었구요... 역시 약을 먹으니까 좀 낫네요 현대의학 짱
글고 순순히 쓰다듬어줘서 감삼다 히히........ 지금은 누워있으니까요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여,,,

855 마사바주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4:45

사미다레주 앵하.... 빠른 쾌유바랍니다... 절대 쾌차해.....

856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4:48

>>840 히다이

아, 아니 제 이름을 그렇게 음침하게 웃는 이름으로 바꾸지 말아주세요. 제 이름은 히다이 유우가라고요!

..라고 말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무표정으로 '히히히히' 라고 말하는 히로카미 님이 무서워서 그냥 히히히히다이로 살아가기로 했어요. 개명은 어느정도 걸리려나.

"그냥, 뭐, 조금... 약속이 있었다가 중간에 파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시간이 떠서 좀 돌아다닐 뿐이었어요."

혼활 맞선하다가 '님 찐따같아서 상종하기 싫어요. 저 갈래요.' 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는 히로카미 ㄴ...트레이너께서도 이런 ..그... 벼룩? 장터 같은 걸 하시는지는 몰랐네요."

플리마켓이라는 고급스러운 용어 나는 몰라.

857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4:57

"...뭐어, 잘하는 게 있으면 못하는 것도 있으니까.. 어쩌면 세상의 밸런스를 위해 그쪽은 약하게 설정이 되어있는 걸지도..."

이게 무슨 말이냐고. 나도 몰라... 뭐 그래도 확실히 비범하신 분이구나. 진짜로 밸런스 조정을 위해 그런 일이 있던걸지도 모르지.

"왜 고양이냐니.. 나니와를 빠르게 말하면 나냐가 되니까?"
"아니면 다른 별명을 생각해야하는데.. 음... 음... 언그레이니까 아예 반대로 그레이쨩?"

당장이라도 '우째서야!'하고 츳코미가 날아오려나? 아 맞아. 사실 조금 기대하고 있어.
마치 만담을 바로 앞에서 보는 느낌이라 조금 두근두근한걸.

858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5:21

"무표정으로 '히히히히' 라고 말하는 히로카미 님이 무서워서"
wwwwwwwwwwwwww

859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5:37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60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5:55

>>839 히다이 유우가

"...참내..."

당신이 순순히 인정하자 잠시 눈썹이 찌푸려진다.

"... 먹힜겠나."

뭔 사람을 나르시스트로 만들고 있는겨. 사실 키링을 주는거 자기자신의 키링을 받으면 뭔가...뭔가뭔가 아냐? 차라리 스와브의 키링을 받으면 모를까...처치곤란이다. 와중에 이쁘게도 뽑혔네...

"... 뭐어...알만한길텐데. 말은 디게 없고, 와중에 챙기는거는 잘 챙기고 토레닝 해주는것도 잘 써주지마는... 한 끗이 부족해사서 오해사게 만든달까."

"... 뭐... 그정도 아이겄나."

일단,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말한다. 베테랑이라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건 초보같은, 그런 인상이 없지는 않았다.

861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다이 너무 재밌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매력있는데 왜 자꾸 혼활에 실패하는것일까

862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8:44

>>836
"빌렸다?"

마사바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예쁘니까 빌렸을수도 있지. 하지만 빌렸다는 것은 빌린 사람도 필요하고 언제 어디서 왜 빌렸는지도 중요하고... 악! 너무 많은 정보가 머리에 들어온다. 마사바쟝 이런거 못견뎌...

"당연하지. 트리플 반다나는 나의 것이니까."

당당하게 선언하는 우마무스메 마사바 콩코드. 엄지 손가락으로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다

863 언그레이 데이즈 (euhuTExNQQ)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9:22

>>857 메이사 프로키온

"... 비범함을 따지므는 메이사네 아부지도 글치 안하나...?"

재료도 비범하고, 와중에 먹을 만하게 만드는것도 신기하다. 조합은 정말...기묘하지만.

"... 우째서여."

츳코미가 나올수 밖에 없다. 이건 증상이라고, 내가 자발적으로 하는게 아냐.

"...그레짱이라 부르기는 허이, 그거도 뭐 상관은 엄스야."

864 마사바주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9:37

>>861 사실 히다이야말로 하렘을 노리는걸지도 몰라....

865 레이니 - 메이사 (ZAyp8A2/U2)

2023-09-24 (내일 월요일) 17:59:42

“미스 니시카타에게 말은... 아뇨. 못해보겠죠.”
“담당이라는 관계, 대체 뭘까요, 메이사양.”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가 완벽한 짝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 한 번도 해본적 없지만, 막상 담당 트레이너가 생기니, 말하지 않아도 나에 대해서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눈치채줬으면 좋겠어.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어.”
“그래서, 말하고 싶은게 있어도, 말하지 못하겠어. 트레이너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내 생각과는 다르면, 절대로 못 버틸 것 같으니까.”

“...뭐, 메이사양은, 저랑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나. 레이니는,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고개를 메이사의 반대편으로 돌린다.

“그런것도 알고 계신가요. 나중에, 꼭 부탁할게요. 보고싶으니까.”

 뭐, 통금시간따위 한 번 정도는 어겨주는게, 고등학생의 추억이 아니겠는가. 적절한 시기를 머릿속으로 상상해보면서, 레이니・왈츠는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정이 많다는 증거에요.”

866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2:27

>>862

"응, 빌렸다, 요."

이건 이거고. 본인 가슴 가르키며 당당하게 말하는 당신에 푸시시, 바람 빠진 소리 내더니 웃는다. 조금, 많이 자신감 없는 저에 비해서는 많이, 아주 많이 당당해서. 아, 츠나센에도 당당한 녀석들 투성이구나.

"좋~ 아요. 그럼 여기서 질문."

의자를 끌어와 앉더니 턱을 괴고선,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며.

"마사바 쨩이 트리플 반다나를 쟁취하려는 이유는?"

867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2:31

"이 시간쯤에.. 약속이 있었다가 파하는 거면.. 소개팅보다는.. 맞선 쪽인가.."
소개팅이라기엔 히히히히다이 트레이너씨는 조금 나이가 있어보이는 느낌인 만큼.. 그렇지만 그다지 진지하진 않게 툭 던진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히히히히다이 트레이너의 질문에 어째서일 갓 같아요? 라고 시니컬하게 말하면서 앉아보라고 말하는 피리카입니다. 안 앉으면.. 같은 표정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는 게 피리카 외모긴 하죠.

"이런 플리마켓에서 다른 제작자들 뿐 아니라 전반적 유행같은 걸 둘러보는 일도 필요하고.."
직접 오프라인 판매는 사회성에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커피라도 드실 겁니까?"
꽤 수분이 부족해보이시는데(*본인이 샷건을 들이민 것과 히히히히다이라고 해서 그런 거일지도 모르는데 제법 뻔뻔하다)

868 히다이 - 나니와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3:05

>>860 나니와

"...그건 의외네."

아니, 나는 첫 만남부터 "내 여자랑 포옹을 했다는 게 네 놈이냐?!"(*곡해)부터 시작해서 "너같은 허접자코바카토레나♥️는 나한테 상대도 안 돼" (*곡해) 를 당했기 때문에 뭐랄까, 차분한 게 더 신기하다.

하여튼 할 일은 잘 하고, 과묵하고, 그러나 과묵하기에 문제를 빚는 타입이라는 거지. 고급 용어를 써보자면, 소프트 스킬 부족.

'나랑 똑같구만...'

우린 마치 미러전이었던 셈이군.

"간단하네."

너무 간단해. 하지만 나니와 의외에도 그를 간접적으로나마 거쳐간 우마무스메 말들도 다 비슷했다.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간결하기 때문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건가.

"...넌 어떻게 영입된 거야? 야나기하라한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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