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10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3 18:46:21 - 2023-09-24 20:05:1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46:21


니도네 「하~암... 잘 잤다... 다시 잘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806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69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5:20

>>866
"꽤 본격적인 질문인데?"

마사바는 의자에 앉는 저스트 러브 미의 뒷자리로 가서, 메이사에게 그리하듯 그녀의 머리 위에 턱을 괴보려 시도한다.

"당연히 세계최고속의 우마무스메를 향한 발판이지! 트리플반다나도, 마구로 기념도, 그 이상도 전부 내거야."

870 메이사-레이니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6:38

부끄러워져서 고개를 돌리는 레이니 쨩, 귀엽네에. 히죽히죽 웃으면서 일부러 고개를 살짝 가까이 하거나- 해보지만 금방 원래대로 돌렸다. 뭐, 어차피 레이니 이쪽 안 보고 있으니까 반응도 없을 것 같고.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내용은 어쩐지 이해가 가기도 해서. 금새 또 미묘한 표정이 되어 트랙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아마, 트랙의 상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있을 거야.

"...무서울 정도네. 내 안을 그대로 들여다 본 것 같아서, 무서울 정도야. 우리 어쩌면 꽤 닮아있을지도 모르겠네, 레이니."
"왜 그, 중앙에선 누가 이런 말을 했다며.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는 일심동체라고."
"레이스가 아니면 딱히 접점도 없는, 그야말로 새빨간 타인끼리 일심동체라니 웃기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웃긴 건 내쪽이었나봐. 우마무스메와 담당의 관계란, 정말로 뭘까."

"—이런 얘기 지금까지 아무한테도 한 적 없었는데 말이지... 헤헤..."

아무에게도 한 적 없고, 어쩌면 스스로도 슬며시 외면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지. 아무튼- 이렇게 말하는 건 처음이라는 얘기다.

"에- 그런가? 그럼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지."
"후후후, 기대해. 별을 보면서 마시는 코코아는 진짜, 정말로 맛있으니까."

871 히다이 - 피리카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7:25

>>867 피리카

'소개팅 보다는 맞선 쪽인가.'

움찔.

미친~~~~~~~~~~~~!!!!!!!!!!
나 이 여자 무서워~~~~~~~~~~~~~~!!!!!!!!

신입트레이너라고 들엇는데? 마이페이스고요? 무표정으로 히히히히라고 하질 않나 샷건을 철컥거리며 희번득하게 웃질않나 진격의 거인이냐! 으아아!

...라고 내면으로 절규하면서도 그분께서 시니컬하게 앉으라고 하시니, 금세 가판대 뒤의 여분의 의자에 털썩 앉아버리고 만 것입니다. 아니, 사실 망설였는데 뭔가 싸늘하게 독잇뱀처럼 쳐다봐서, 나도 모르게.

'어느새...'

"네? 네네네. 커.깝휘 좋죠. 사, 사회성이 역시 대대단하십니다 하하하플라이마켓덕분일까요 역시."

그렇게 커피를 받아드는 손은 부들부들부들부들부들 떨렸다. 담배 금단증상입니다. 진짜로.

872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8:27

그리고 저는 외출을 하고 오겠습니다 😌
답레는 느긋이 이을게요. 즐거웠어요 😊
앵바입니다. 👋

873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8:29

왜 히다이가 만나는 여성 트레이너들은 하나같이 무섭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일까요???

874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8:51

".....뭐 우리 파파도... 그렇긴 해...."

살짝 죽은 눈으로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아니, 오히려 우리 파파 쪽이 더 비범할지도 몰라. 어쩜 그렇게 이상한 재료들을 조합해내는거지. 그 와중에 또 맛은 거지같지만 못 먹을 정도가 아니라는게 분해. 진짜 뭔데 파파...

"에- 이미 선점한 애가 있는건가, 그레 쨩이란 별명."
"그러면 그러면... 언그레이니까... 안-그쨩이라던가. 데이니까 데이데이?"

이것저것 조합해보는데, 음, 영 마음에 드는 게 없네.
그리고 솔직히 나니와가 입에 너무 붙어버렸어.

"미안. 나니와처럼 입에 착 붙는 게 없다... 그냥 나니와 쨩으로 괜찮지 않을까?"

875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8:58

>>872 아놔미치겠네 다녀오시오 히다이=상

876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8:09:58

>>869

엑.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그대로 머리 위에 무언가 눌리는 느낌. 뭐야, 이쪽은 진지한데. 저쪽은 장난인건가~, 기껏 잡은 무게가 다 사라지는 기분이다. 귀가 한 번 쫑긋거렸다.

물론 장난은 아니겠지. 세계 최고속의 우마무스메. 꽤나 멀고 먼 미래를 그리고 있구나 싶어, 손을 뻗어 제 머리에 턱을 괸 마사바 콩코드의 볼을 손가락으로 콕 찔러보려 했다.

"트리플 반다나도, 마구로 기념도…."

시선을 굴린다. 숨 잠시 들이킨다.

"…쉽지 않을 텐데도 안 꺾일거예요? 최고속의 우마무스메를 꿈으로 두기엔, 저도 이기지 못했으면서~."

기운 없는 도발은 얼마나 효력이 있는 걸까.

877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0:33

몬다이쌤 다녀오세요~

>>873 그것은 히다이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 아닌?지(???)
아 물론 미즈농은 절대적으로 강자이고 무서운게 맞습니다^^

878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1:15

>>877 마지막 줄은 날조가 맞습니다 ㅡㅡ

879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2:53

날조가 아니라 팩트라고 하는 거랍니다
자 따라해보세요
팩 트

880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3:23

"꺄~"

볼이 콕 찔리면 장난스럽게 소리를 지르다가 키시시시 하고 상어이빨 사이로 나오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흘린다.

"왜 꺾여? 꺾이는 것도 선택인걸."

똘망똘망한 눈으로 러브짱을 내려다보다가, 역시 조금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것 같아서 옆구리를 콕 콕 찌르려 해 본다.

"그리고 그때는 근소한 차이였거든요?! 우니상에서 붙으면 절대로 내가 이겨~~"

881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3:42

>>879

882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4:04

883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4:24

884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4:45

885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5:12

어쩔수 없군 [ 진심모드 ] 를 개방하는 수밖에.....

886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5:39

887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07

888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21

889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27

890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29

>>880

"꺗!?"

꽤 예민한 부위 아니야!? 완전 간지럽다! 순식간에 찔린 쪽의 반대로 몸이 움직인다. 뭐야, 뭔데. 벌렁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위를 바라보는 것이다.

"아, 아하하하!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 했고? 여태까지 달렸던 건 전~ 부 졌, 으면서…."

근소한 차이래도 이긴 건 이긴 거.
하지만 뒤엎어보면, 말대로 저쪽이 언제든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이번 모의 레이스에서는 단거리였는데도 스테이어에게 대차로 지지 않았던가.

"ー대단하네요, 마사바 쨩은. 절대 이길 수 있어! 같은 말이나 늘여놓고. 저라면… 나라면, 그런 생각 못 할텐데."

891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37

892 코우 - 미즈호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38

코우는, 미즈호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다 입을 연다.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은 멎지 않는다.

"이해해."
"담당이 떠난 일로 슬퍼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니야."

자신도 불과 몇달 전, 아끼는 아이를 떠나보낼 뻔 했으니까.
그때 그녀가 정말 떠났더라면, 많이 슬펐을 것이다.

"그 아이도 트레이너를 많이 좋아했을 거야."

언젠간 다시 돌아올 거라는 말은, 지나친 낙관론이겠지.

"그러니까, 더더욱 너한테 고민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던 거겠지."
"네 잘못이 아니야, 그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이런 서투른 말로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짜잔! 하남자력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우우 노잼인간

893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8:58

아놔 마사바만들기 또 실패했네

894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18:19:08

몬바입니다

895 다이고 - 히다이 (OS.B0vtG3.)

2023-09-24 (내일 월요일) 18:21:05

"응, 아니...그렇게 많은가?"

물론 다이고 자신보다야 많았지만. 자신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그 나이가 될 텐데. 새삼스럽지만 고민이 생길 섯 같기도 하다.

"푸딩인가~"

푸딩에 대해 이야기하는 메이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리를 정리하던 다이고는, 남자화장실에서 밥을 먹느냐는 말에 으응? 하고 메이사를 쳐다보았다.

"형이 그랬어? 으음... 아니, 남자화장실에서는..."

잠깐만, 이거 뭔가 생각해 둔 게 있어서 그렇게 말한 거 아닌가? 여기서 사실 그대로 아니라고 말해도 괜찮은 건가? 다이고는 고민을 하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형이 그렇다면 그런 거 아닐까..."
"에이, 그런 건 그만 물어봐, 얼른 푸딩 먹으러 가야지."

896 다이고 - 메이사 (OS.B0vtG3.)

2023-09-24 (내일 월요일) 18:21:40

>>895 아니 이름 틀렸잖아!
설마 아까도 틀렸나?!

897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8:22:23

"키시시싯."

깜짝 놀란 얼굴을 하는 쟈라미가 바라본 것은 바사바의 얼굴. 마사바도 쟈라미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반짝이는 눈이 서로를 향한다.

"그럴 수도 있지. 중앙 출신이시면 당연히 나보다 빠를테고, 같이 경쟁하게 되면 나는 거기에 좋은 자극을 받아서 어디를 준비하고 갈고 닦을지 생각해서 다시 도전하면 돼."

마사바는 담담하게 제 담론을 이야기하다가 쟈라미의 옆구리를 다시 쿡 찔러보고는 물어본다

"무슨 일 있어?"

898 메이사-다이고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25:45

"엑.... 진짜로....?"
"그럼 우마그린이 츠나센의 다음 실세가 될 잠재력이 있어서 그 가능성에 걸고 아저씨가 우마그린의 빵셔틀이자 깔을 자처했다는 것도 사실인거야??"

그만 물어보라고 했지만, 이것만 물어보고 그만둘테니까! 마치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물어보는 어린 아이같은 눈빛으로 우마그린을 보면서-하지만 이게 진짜 사실이냐고 인정하냐는 듯한 애매한 무언가가 섞인 표정으로 물어본다.

"아, 병문안 가서 들은 건 아니고. 이것도 옥상에서 들었던거니까..."

병문안 가서는 다른 이야기들을 했으니까. 아무튼 이게 진짜라면 나는 우마그린을 좀 다른 눈으로 보게 될 것 같은데...
레이니를 울린다는 말도 그렇고...(?)

"그, 그치. 아무튼 푸딩 먹으러 가야지~ 빨리 가자? 그래도 대답은 해줘?"

899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26:09

>>896
맞아요
하지만 눈치있게 그냥 답레썼어요(????)

900 저스트 러브 미 -> 마사바 콩코드 (pxRXDn.jeQ)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0:05

>>897

"으갸앗!!???"

자꾸 옆구리를 찌르면, 웃음이 나온단 말이야!! 결국 참지 못하고 크게 한바탕 웃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정말이지, 레이스 트랙에서 보지 않는 당신은 엄청난 장난꾸러기구나.

"ー이거 말이죠, 아~ 무한테도 얘기 안 했는데. 마사바 쨩이니까 말해줄게요?"

하고 나면 후련할 것 같기도 하고. 말을 빙빙 돌리는 건 완전 제 타입이지만, 이건 복잡하고 불편하고 피곤한 말이었다. 조금 많이, 아니. 아주 많이 자존심 상할지도 모르지만.

"나, 사실은 마사바 콩코드가 무서워서."
"바로 뒤에서 쫓아오는 그게, 정말 너무 무서워서. 걸핏하면 잡힐 수 있다는 게 정말, 무서워서…."

심호흡 크게 한 번 하더니, 평소의 그 얼굴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우니상, 트리플 반다나. 전부 포기하지 않을건데, 마사바 쨩이 무섭네요~. 대책은 세우고 있지만, 이야~ 요즘 이게 하락세란 말이죠~."

여기서조차 이기지 못하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 더 이상 달리는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까지도 들지 몰라서.

901 레이니 - 메이사 (rrJqutNuVs)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1:21

“그런거, 아무한테도 말 못하는게 당연하잖아요.”
“다들, 겉으론 트레이너와 사이, 좋아보이니까.”
“나만 이상한걸까. 역시 난 유별난걸까, 하고...”
“그리고, 단 둘이서 평생 함께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나 하나만 봐달라니, 사랑해달라니. 웃기기도 하고.”

 ...
그래서, 오히려 중앙에서의 관계가 편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에게 마음을 열 생각이 없다. 당신의 말은 어짜피, 날, 상처입히기만 할테니까. 그러니까, 서로 아무런 말도 오가질 않는, 단절된 관계가, 베스트다.

“코코아도 서비스에 포함인가요. 그럼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면, 꼭 부탁드릴게요.”

 쌀쌀한 밤에, 마쉬멜로우를 띄운 따뜻한 초콜릿이라니, 최강이지 않은가.

902 리카 - 히다이 (3uv5SwKw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1:47

그리고... 움찔에서 피리카는 확신을 얻어버리고 만 것이다. 보통 아니라면 반박을 하거나.. 기타등등의 레퍼런스를 보아는데 찔리는 게 있기에 움찔. 인 것으로 판단하지만 최소한의 친절로(?) 아하 맞선에서 까이셨군요 같은 말은 하지 않은 겁니다. 이거 친절 맞아!

"사회성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표정으로 말해봤자 싸패같아.. 같은 소감을 받게 된다구요. 그리고는 히히히히다이를 바라보다가..

"혹시 몸이 안 좋으십니까?"
손을 떠시길래요 라고 말하는 리카. 그리고는.. 손을 보자는 듯 내밀어달라고 합니다. 뭐지. 뭔가 노폐물 쪽이라는 손의 혈자리를 콱 눌러서 아파!!를 보겠다는 건가.

903 다이고주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4:33

>>899 허윽 죄송합니다(그랜절)

.dice 1 2. = 1

904 언그레이 데이즈 (7.DmhgVd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5:49

>>868 히다이 유우가

"... 의외인교...? 내는 그런 점만 봐가꼬 말여."

어깨를 으쓱인다. 히다이씨는 대체 뭘 했길래 그게 의외라 느낄만큼의 대접을 받은 걸까.

"... 토레나가 해변가 와가꼬... 내 토레닝 이야기하다가 받을래 응 뭐 그런 느낌으로 되었제."

정말 간단한 제의였고, 간단한 승낙이였다. 1착을 보여준다고 했고...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주었다. 사실... 그런 것 보다는 좀 더 사람을 봐줬으면 좋겠다. 힘들어하는 자를 먼저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스와브보다 자신을 먼저 보았다는 것에 뭇내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였다.

"... 뭐어... 진짜 별거 없었으야. 다른 누가 했드라도 쉽게 허락 했겄제. 내는 그때 본격화도 안와가꼬 이길까 말까도 애매한 상황이였으이."

볼을 살짜금 긁적인다.

"... 도움이 되었을랑가?"

905 레이니주 (6voeWjoMak)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6:41

140명의 손님을 상대했다...
퇴근까지는 20분...

906 메이사-레이니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8:55

"그렇지~"
"그래도 한 명,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러니까, 나만을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다고- 그렇게는 아무에게도 말 못하지. 그래도 비슷한 고민이 있는 아이가 있었다니, 어쩌면 너무 쌓아두지만은 말라는 운명의 인도일지도 모른다. 에- 이거 말하면 분명 오늘 밤에 이불을 엄청나게 차겠지? 그러니까 속으로만.

"그래? 그럼 겨울이겠네."
"밝고 잘 보이는 별은 여름하고 겨울이 많은데, 여름에 코코아라니 더워서 죽어버릴거야."
"그러니까 겨울이 좋겠다. 연말고사가 끝날 쯤이 딱이겠네. 그때 일정 비워두라고—"

어째선지 멋대로 일정까지 잡아둔 것 같지만, 자세한 건 달력을 봐야 알겠지.
예정에 없었던 약속이 잡혔다. 이런 약속을 하게 될 상대라고는 사실, 생각도 못했지만... 의외로 닮은 구석이 있는 레이니라면,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밤하늘도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막연한 기대가 살짝 생기는 것이다.

"아무튼~ 레이니만 봐주는 담당이 있어서 좋겠다아. 조금 질투 해버려~"

907 언그레이 데이즈 (7.DmhgVd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8:39:51

>>874 메이사 프로키온

"왠지 그럴거 같드라. 거따가 그 스트라토짜 아부지는 경비행기 타고... 진짜 우마무스메 아부지 되는 사람은 다 기행을 견딜수 있는 짜가 아인가 싶어야. 타키온씨 토레나는 또 삐까번쩍 빛난다는 소문도 있고 말여..."

아하하, 웃고 만다.

"... 굳이 선점이라든가 할 필요가 있나? 기양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므는 되는기제."

"랄까 우째서 나니와로 다시 돌아온기고... 내는 상관 없지마는..."

웃으면서 다시금 노래방 책을 뒤적거리는 것이였다. 와, 테이에무오페라오 작사 작곡 왜 이렇게 많은 건데.

908 다이고 - 메이사 (wAIRGxgJM6)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1:03

"...으응?"

아니, 이 형 대체 애들한테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 거야?!
실세라니, 깔이라니 그런 말을 서슴없이 아이들한테 하면 안 되는 거 아니야?
다이고는 당황한 듯 입을 가리다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아냐, 내 쪽에서 부탁한 건데..."

깔을?!
물론 반찬 말이다, 사실은 히다이 쪽에서 먼저 제안한 거지만, 그 제안을 듣고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건 사실이기 때문에 틀린 건 아닐지도?
자신이 중요한 단어를 빼먹은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이고는 얼른 나가자며 메이사를 교실 바깥으로 내보냈다.

"자 자, 얼른 가자~ 늦으면 품절된다거나 할 지도 몰라, 품절된 건 못 사준다?"

909 마사바 - 쟈라미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2:14

>>900
"음... 역시 중앙의 우마무스메도 마사바 콩코드의 저력은 두려워하는가...."

마사바는 괴고 있던 턱을 떼고 눈을 감으며 현 상황에 대하여 생각해본다.

"하지만 러브짱이 압도적으로 나를 앞지를 수 있다면 트리플 반다나는 어울리지 않지. 너무 쉬운 레이스일테니까."

"나도 러브짱을 꼭 앞지를테지만... 혹시 그러지 못한다면? 같은 생각 자주 해. 물론 생각해도 큰 의미는 없지. 걱정한다고 일은 해결되지 않고, 레이스를 나가지 않을 것도 아니고.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항상 하던 트레이닝에 공부에... 그런거지 뭐!"

910 메이사-나니와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3:03

"그치만 나니와가 역시 입에 착 붙는다고 할까... 상관없다고 했지? 그럼 나니와 쨩이다!"

후히히!하고 웃으면서 승리의 브이. 습관대로 해버리긴 했지만 뭐에 이겼다는걸까? 스스로도 모르겠다.
아무튼 잠시 이름 고민하느라 잊고 있던 팬케이크를 마저 먹어치운다. 으윽, 시간 다 되기 전까지 먹을 수 있을까 이거.... 좀 작은 사이즈로 시킬 걸 그랬나?

"근데 삐까번쩍 빛나는 트레이너라니... 금전적인 의미로 빛나는 걸까?"

다른 의미로 사람이 빛날 수가 있...나?
형광물질 같은 걸 끼얹나?? 아무튼 다시 선곡할 노래를 찾아 눈이 바쁘게 움직인다. 음음~ 뭘 부를까~

/이럭게 적당히 부르다가? 시간 다 돼서 헤어졌다고 마무리할가요...??

911 마사밪 (ULevPEojB.)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7:32

우로코네틱스 「좋습니다.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은...」
엔들리스 파스타 「해답은...!!!」

해답은?!?!

912 스트라토주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9:22

흑흑 일상하고싶은데
일이 크흑흑

913 메이사-다이고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9:37

"...우마그린이 시켰던 거였어???"

뭐지? 진짜로 숨겨진 실세 뭐 그런건가?
몬다이 아저씨를 깔 삼아서 반찬을 상납받고, 어째서인지 밥은 화장실에서 깔과 사이좋게 먹으며, 수상할 정도로 담당 우마무스메를 자주 울리는(출처:레이니) 트레이너라니....

"엣, 으.. 으응.. 가자...?"

엄청 위험한 사람인 거 아니야...?
츠나지 블랙리스트에 등록해서 면밀하게 관리해야하는 그런 부류 아님..?
아니 이사장님, 진짜로 면접을 어떻게 보신거에요. 아무리 시골이라 인재가 없다고 해도 이렇게 막 아무나?? 데리고 와도 되나? 학생들의 안전은???
거의 떠밀리듯 교실에서 나와 걸어가면서도 머리 속은 혼란과 당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상에. 그 아저씨가 진실만을 말하고 있었다는 것도 매우 놀랍지만(...) 이게 또 진실이라는 게 더 놀랍고 무섭다...

"나중에 아저씨한테 또 사과하러 가야겠네... 진짜인줄은 몰랐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푸딩이 품절되는건 두려우니까 발걸음을 재촉했다.

914 레이니주 (A3gDggWXY.)

2023-09-24 (내일 월요일) 18:49:51

메이사주 저 퇴근시간 곧이라 퇴근하고 답레드리겠슴다

915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0:42

네~에
천천히 여유되실때 주세요~

916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1:06

그나저나 우마그린...
입을 가리는건 버릇일까나...

917 언그레이 데이즈 (7.DmhgVdLU)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3:17

>>910 메이사 프로키온

"참내..."

지역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는 것. 그것이 얼마나 무거운 이름인지를 알까. 뭐어... 그런 이유로 부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그것을 연상시킨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일 것이다.

"... 아니, 진짜 무지개로 발광했다 카드라... 글고 팬케이크는 내가 얘기했지 않았는교."

당신을 걱정스레 본다. 싸갈수도 없잖아. 도슨노 도슨노. 아, 그러고 보니 트레센 온도라고 했던가. 그것도 불러볼까... 사실 그건 가사를 잘 모르지만...

그렇게, 두 우마무스메의 날은 깊어져 갔다.

//메이사 프로키온과의 인연이 깊어진 기분이다... 인연 랭크 업(?)

918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3:25

그야 가면라이더는 얼굴을 가려야 하니까요

919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18:54:27

와! 인연랭크업!!
수고하셨습니다 나니와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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