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408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8 20:28:46 - 2023-09-19 21:46:36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Y9rrg.K1I)

2023-09-18 (모두 수고..) 20:28:46


우~효오오오옷 에마전시이이

타토 트레이너 「캡틴은 노스 플라이트 실장한 거 갖고 왜 이렇게 들떠 있는 거죠?」
토모미 트레이너 「성우 오타쿠니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310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14 리카주 (ZQu3eTBT5k)

2023-09-19 (FIRE!) 17:02:07

아무튼 마사바챠와 어찌저찌 공부 관련일상을 한걸로 생각하는..
머리를 깡! 도 공부세포를 깨우는 거니까 공부임(?

615 히다이 - 메이사 (cl7No.vVoY)

2023-09-19 (FIRE!) 17:06:16

>>575 메이사

"어이, 그렇게 말하면 심의에 간당간당하니까 정정하지."

제 4의 벽을 뚫은 기분이지만 아무래도 좋다. 목소리(CV.카미야 히로시)에 걸맞으니까.
나는 팔짱을 끼고 웅대한 계획이라도 말하듯이 나의 즉석 논리를 설파하기 시작했다...

"메이사 프로쿙. 너는 시라기 다이고라는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냐."

키온을 짧게 줄여부른 듯한 착각이 들지만 전혀 아니다.

"나는 그가... 츠나센 학원의 다음 실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겐 그러한 잠재력이 있어. 아직은 본인이 야망을 불태우지 않을 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나는!"

"그런 가능성에 걸기 위해 남자의 자존심일랑은 접어두고 시라기 다이고의 빵셔틀이자 깔을 자처한 것이다!"

나야말로 진정한 야망가라고 할 수 있지. 시라기 다이고가 실세를 잡게 된다면 형동생 지위를 이용해 그를 허수아비 대통령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나는 부정부패를 독식하며 지갑을 채우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지. 결단코 변태적인 욕망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야. 이건... 이익 추구다!!!!"

기백만큼은 '과연...!' 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당당했다. 아무래도 빵셔틀이라는, 본인에게 잘 어울리고 적성이 있는 직종을 논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616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06:5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17 마리야주 (dXLvh..mYI)

2023-09-19 (FIRE!) 17:07:38

무슨 지거리야!!

61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19745D/cU)

2023-09-19 (FIRE!) 17:09:23

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9 나니와주 (43kP.9zBuk)

2023-09-19 (FIRE!) 17:10:01

경찰아저씨 여기에오(?)

620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10:25

>>618 오자마자 이 현장을 본 캡틴이 ㄹㅈㄷ다

621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17:10:32

저 진짜 이 장면이 공식으로 나오게 될 줄은
심지어 깔 쪽에서 하게 될줄은

622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11:21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오자마자 이현장을 보게된 사미다레주 어서오시오

623 마사바 - 히다이 (hdeBKBmhZU)

2023-09-19 (FIRE!) 17:12:48

"나약한 히토미미의 몸으로 니시카타 미즈호의 호의를 받으면 그리 끝난 것으로 다행이지."

마사바는 고개를 끄덕이며 히다이의 부상이 아주 운 좋게 끝난 케이스 였음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쿠소닝겐은, 밋쭁이 만들어준 음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네가 가져가면 다시 멱살 잡힐게 뻔하지. 사미레짱이나 그레짱의 인형을 선물해도 저주인형이라 여겨질지도 몰라. 이 모든 문제는 네 사회성이 애벌레급이라 일어난 일. 대면으로 이야기를 하면 같은 분위기에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 뻔하지."

그 많은 양의 참치를 다 먹은 마사바는 그릇을 차곡차곡 쌓는다. 단 한 점의 참치나 반찬도 몬다이에게 주지 않았다.

"나의 조언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는거야."

624 나니와주 (43kP.9zBuk)

2023-09-19 (FIRE!) 17:15:05

>>>이 모든 문제는 네 사회성이 애벌레급이라 일어난 일<<<

625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16:05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26 마사바 - 애벌레 (tm8U//06c2)

2023-09-19 (FIRE!) 17:16:05

히히

627 원더주 (k9vjGnwtNY)

2023-09-19 (FIRE!) 17:16:31

Wwwwwwwwwwwwwwwwwww

628 사미다레주 (sgh0Kjg5wo)

2023-09-19 (FIRE!) 17:17: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다이상 너무 탈탈털리고 계시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

모하입니다

629 코우주 (WErNcrrqPk)

2023-09-19 (FIRE!) 17:17:48

애벌레좌...

630 마사바주 (tm8U//06c2)

2023-09-19 (FIRE!) 17:18:19

원하 사하

지금 몬다이 지갑을 털어서 사메다레집에 붓고 있어

631 유키무라-언그레이 (5feRY75gTY)

2023-09-19 (FIRE!) 17:18:49

나는 너의 말에 부드럽게 웃었다.

"내가 너한테 관심받고 싶어 하는것처럼?"

장난스럽게 웃었고.

"나를 제대로 봐주지 않아도 괜찮아. 흥미가 사라지더라도 괜찮아. 악명을 떨치게 되더라도, 내 이름을 알릴수만 있다면.."

"아무리 무거운 기대라도,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욕하더라도."

"날 제대로 봐주는 친구가, 라이벌이, 이렇게 눈 앞에 있으니까."

부드럽게 웃으면서, 천천히 손가락을 뻗어 네 코끝을 콕 찔러보려고 했다. 선수라는건 그런거잖아. 내가 일착을 하고 싶듯, 우리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의 일착을 바라겠지. 그러다 보면 누군가가 싫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날 응원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이상에 걸맞지 않은 우마무스메라는걸 알게 된다면, 기꺼이 등을 돌리고 떠나겠지.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우마돌이라는건. 우마무스메라는건, 그런 각오를 하고 이 무대 위에서 달리는거잖아. 나는 준비가 되어 있어. 네가 그런 관심들을 부담스러워 하는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욕심을 부리게 되는 걸.

"이제 그럴 일 없을거야."

단호하게 말했다. 확신에 찬 눈빛으로, 가만히 너를 바라보며.

"삼관 경쟁 해야지, 라이벌."

조금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상처를 받아도 괜찮다. 내가 곁에 없더라도, 너는 좋은 아이니까- 주변에 반드시 사람이 있을거야.
널 믿어주고, 널 응원하는 사람들이. 눈 밖에 나는 일도, 부상으로 더이상 달리지 못하게 된다는 최악의 결말도 일어나지 않을거야.
우리 곁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우릴 믿어줄테니까.

내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너는-

"그럼 실력으로 증명할수밖에 없겠네."

"실력으로 증명해서, 아무도 토를 달지 못하게 해주지, 뭐. 모두 나한테 반해버리는 달리기를 하는거야. 절대 잊을 수 없게끔."

"언그레이 양은 정말, 대단해. 포기하지 않으니까."

말을 마치고, 조금 천장을 바라보다가.. 벌떡, 하고 일어나서는 씩 웃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볼까. 그동안 노력해온 우리를 믿어보자고. 아, 공부 마치니까 배가 고파졌어~ 밥이라도 먹지 않을래?"

이 우마무스메, 공부는 커녕 실컷 언그레이와 잡담만 해놓고서는 뻔뻔하게 배고픔을 주장하고 있다.
자신도 그런것을 아는지, 철 없는 어린 아이처럼 꺄르륵 웃었다.

632 마사바주 (tm8U//06c2)

2023-09-19 (FIRE!) 17:19:29

내가 너한테 관심받고 싶어 하는것처럼?

진심?
진심임?wwwwwwwwwwww

633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19:41

wwwwwwwwwwwww미치겠군

캡하 사하 원더주 원더풀 모오닝하 wwwwwwwwwwwwwwwwwwwwwww 민나 굿모닝인wwww

634 히다이 - 마사바 (cl7No.vVoY)

2023-09-19 (FIRE!) 17:20:37

>>623 마사바

아, 닭살이야 정말...
밋쨩~이 만들어준 음식을 좋아하는구나. 암암. 그러시겠지. 아!!!!!!!! 골때리네!!!!!!
다이고가 기껏 조언해준 방향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애초에 니시카타 트레이너에게 부탁을 해서 함께 요리를 한들 '어이 하등시민... 밋쨩이 보지 않는 새에 하등시민다운 터치를 넣었군.' 이라고 할 것 같다.

니시카타 트레이너도 '미안해요 히다이 씨. 저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라...' 라며 거절할 것 같고...
아!!!! 닭살이야 진짜!!!!

썩은 얼굴을 하고 듣고 있으려니 마사바의 조언이.

"우, 우엑..."

아 진짜로 토할 뻔했다. 위기일발이었다. 미친, 내가 사내놈한테 진심을 담은 편지를...

"펴, 편지..."
"그것이 저주편지로 여겨질 가능성도 존재하지 않아? 면대면으로 대화하는 게 그렇게 무리해보이나? 마사바 쨩이 보기엔."

635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0:50

아무튼간에 원더주 어서오시오
원더주도 공부일상을 할 때가 되었다

636 코우주 (wrWEIBfYhE)

2023-09-19 (FIRE!) 17:2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어소세여

637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21:25

>>632

638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1:30

코우 대체 히다이한테 어떤 이미지 되어가는거임???

639 코우 - 미즈호 (wrWEIBfYhE)

2023-09-19 (FIRE!) 17:21:50

녀석은 곧, 내밀어진 손을 보고선 양 발로 툭툭 건드려보기 시작한다.
그다지 힘도 실려있지 않고, 발톱도 나와있지 않은.
이윽고 미즈호가 해오는 입속말에, 코우는 고개를 설레설레 내젓는다.
이렇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가 하면...
「귀여운거+귀여운거=못참는다」라는 기적의 논리로 계산된 결과인 것이다.
저 광경을 눈 앞에 두고 어떻게 일에 집중하냐고!!

"귀엽네."

뭐가 귀엽냐고?
코우는 피식 웃으며 짧게 중얼였다가, 손을 뻗어 미즈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한다.

640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22:12

>>632

641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22:47

>>632

642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2:53

제노사이드 커터는 과연 이 광경을 보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643 코우주 (wrWEIBfYhE)

2023-09-19 (FIRE!) 17:23:45

새삼 느끼지만 히다이주의 개그력이 심상치 않은

644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24:08

와따시의 "지옥참마도" 를 꺼내는 날이 올 줄이야...........(대체)

워..원더쨩 니게로.... 코이츠와 모 우리가 알던 미즈호주가 아니다....
아쿠마... 시험벤쿄의 아쿠마다.... 기에에에에엑

645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4:47

ㅋㅋ공부일상야로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6 원더주 (FYyQfUiAws)

2023-09-19 (FIRE!) 17:25:04

>>635 영웅은 공부따위 안한다네(?)

Wwwwwwww

647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5:26

>>646 님 진짜 "야수의 심장" 으로 25 100 다이스 갈길거임?

648 원더주 (FYyQfUiAws)

2023-09-19 (FIRE!) 17:27:23

>>647 수학100의 원더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649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7:38

>>648 미치겠네 진짜
"질러"

650 마사바 - 애벌레 (tm8U//06c2)

2023-09-19 (FIRE!) 17:27:56

"응. 완전 무리. 가서 '히히 나는 밋쭁이랑 허그했지롱 이런걸로 부들거리다니 레전드급 하남자♥' 같은 맥락의 소리 하지 않으면 다행인걸."

마사바쨩이라니, 우리 벌써 그렇게 친한가? 같은 생각을 했지만 하여튼 넘어가기로 했다.

"일단 쿠소닝겐은 기본적으로 이성적인 성격이라 편지에 대놓고 저주한다 야나기하라 같은게 써있지 않은 이상 읽기는 할거야. 편지 말미에 '혹 필부에게 하고프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연락해주시길 바라옵나이다.' 같은거 넣어두면 연락 할걸? 물론 이런 말투로 쓰면 안 돼. 예시라서 재밌으라고 한 말이지 정중하고 일반적인 말투로 써야 장난치냐는 반응이 없을 듯."

자신의 명 판결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산서를 몬다이 쪽으로 쭉 내밀었다. 깜짝 놀랄 만한 가격이 적혀있다. 사미레 용돈 받을지도.

651 미즈호주 (UDdofLNjUw)

2023-09-19 (FIRE!) 17:27:59

오늘 원더 시험 보는 독백 #가보자고

652 유키무라주 (5feRY75gTY)

2023-09-19 (FIRE!) 17:29:58

히다이 어째서 호칭이 리얼 애벌레가 되어버린wwwwwwwwwwwwww 미치겠는wwwwwwwwwwwwwwwwwwwwwww

야수의 심장으로 원더쨩 100 뜨면 진짜웃길것같은wwwwwwwwwww

653 메이사-히다이 (xCswXtAXus)

2023-09-19 (FIRE!) 17:30:02

"너 은근슬쩍 콩이라고 섞어서 부르는거 같은데, 또 걸리면 무릎 아래를 삭제할테니까 처신 잘 해."

그나저나 팔짱끼고 웅대한 계획이라도 말하는 것처럼 하더니 결국 그냥 우마그린의 빵셔틀(반찬셔틀)을 자처했다는거잖아.
기백은 훌륭하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가 반찬셔틀이라니 대체 무슨 소리야....
이사장... 이 트레이너 이상해..... 고용할 때 면접을 어떻게 본거야....

"이상 '화장실에서 먹는 밥 엄 청 좋아 남에게 부려먹히는 거 너무너무좋아하는 변태에 담배냄새 술냄새 아저씨냄새나고 구제불능인데다 학생한테 진심항복발언까지 꺼낸 한심 오브 더 이어 트레이너 선생님'의 발언이었습니다."
"하아, 일단 잘~ 알겠어. 아저씨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는거... 하긴 술냄새 풍기면서 '안아서 학교까지 데려다줘~'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살짝 날조가 섞였다고? 에이. 별로 크게 틀리지도 않은데 뭐.
그보다 나중에 이사장한테 가서 '학교에 이상한 사람이 트레이너인 척 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해볼까?
아니, 일단 우마그린한테 가서 '이런 사람한테서 반찬 받는 건 그만두는게 좋을 거 같아'라고 말해볼까. 어느 쪽이든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 학교도, 우마그린도 위험해질거 같으니까 빨리 해야겠어.
아니다. 아예 여기서 신고를 해버리면? 학교도 우마그린도 모두 안전해지지 않?을까??? 역시 난 카시코이해.

"그러니까... 머리가 이상한 사람을 신고하려면 경찰? 병원? 어느 쪽으로 해야할까~??"

핸드폰을 꺼내 당장이라도 신고하려는 듯한 동작을 취한다. 아~ 근데 진짜 이럴 땐 어느 쪽이지? 일단 경?찰?

654 언그레이 데이즈 (43kP.9zBuk)

2023-09-19 (FIRE!) 17:30:37

>>631 유키무라 모모카

"이미 관심 주고 있는 거는 생각 안하나. 얼마나 더 원하는기고."

장난에는 장난으로 맞받아치며 당신을 본다. 나쁘지 않은듯.

"... 있제. 내는 내헌티 오는 그런 욕은 그래 상관 안혀야. 헌디... 내 친구나 내 가족이 욕먹으므는, 그때는 쪼매... 알제."

생각하다가 표정이 잠시 굳는다.

"상상도 허기 싫어야."

"그이께, 내가 니헌티 이런 말을 하는기라. 딴게 아이라."

코가 찔려지자 살짝 뒤로 움직이고는, 당신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 민다.

"기대하고 있으꾸마, 모모카."

그 미소는, 당신이 올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였다.

"니랑, 다시금 좋은 승부를 벌일 날을 고대하고 있어야."

"그러이께 밥 먹고 나서 더 공부허제이. 이거 레이스 이론 13페지서 52페지 나오는 거랑 63페이지 나오는 그 내용이이께..."

이미 이야기한 내용들은, 그 이론에서 나온 이야기들이였다. 이렇게 흥미를 끌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을 하는 것이 사실 책을 보기만 하는 것 보다야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 포기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포기할수 없는기제. 이미 이마이 비용을 들있는디, 최선을 다해가꼬 즐기야제, 도중에 끝내므는 얼마나 아쉬운디."


당신과의 공부는, 그렇게 계속되었다.

655 미즈호 - 코우 (UDdofLNjUw)

2023-09-19 (FIRE!) 17:31:09

>>639
한참 제노사이드 커터와 손을 잡고 놀아주고 있는 미즈호는, 양 손을 모두 제노사이드 커터에게 잡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코우가 다가와 쓰다듬으려 하는 것에도 손을 움직이지 못하였다. 오히려 뺨이 붉어진 채로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어지기만 하였다. 아, 뭐가 귀여운지 잘 알겠다. 이 사람, 고양이와 놀아주고 있는 미즈호 자신이 귀여워서 일을 못하고 결국 오고만 것이다.....!

 "저, 정말이지. 이제 일에 집중하셔도 된다니까요....... "

고개를 푸욱 떨구며 미즈호는 제노사이드 커터와 악수를 나누려 하였다. 그....제노사이드 커터 씨. 이제 그만 손을 빼주시겠어요? 제가 지금 이 분을 다시 일터(책상)로 돌려보내야 해서요.....

656 메이사주 (xCswXtAXus)

2023-09-19 (FIRE!) 17:31:51

모하모하 앵하앵하
크흡 메이사도 몬다이를 애벌레라고 부르고 싶어
가 아니라
친해지고 싶은데 왜 자꾸 엇나가는가! 슬프도다!!

657 마사바주 (tm8U//06c2)

2023-09-19 (FIRE!) 17:34:25

>>656 이미 친한거 아니야?????

658 마사바주 (hdeBKBmhZU)

2023-09-19 (FIRE!) 17:35:33

매수각희가 그 특성을 드러내는 대상은 호감을 가진 대상 뿐이다 (출처 : 나애자근뇌애상식)

659 메이사주 (xCswXtAXus)

2023-09-19 (FIRE!) 17:3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네?

660 원더주 (FYyQfUiAws)

2023-09-19 (FIRE!) 17:36:44

그야 매수각희는 꺼리는 상대면 존대어로 대한다...
상식이잖아(?)

661 메이사주 (xCswXtAXus)

2023-09-19 (FIRE!) 17:38:04

그래.. 내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은
좀 더 부르기 쉬운 애?칭이었던것이다
[화장실에서 먹는 밥 엄 청 좋아 남에게 부려먹히는 거 너무너무좋아하는 변태에 담배냄새 술냄새 아저씨냄새나고 구제불능인데다 학생한테 진심항복발언까지 꺼낸 한심 오브 더 이어 트레이너 선생님]은 너무 길어

662 나니와주 (43kP.9zBuk)

2023-09-19 (FIRE!) 17:38:31

나니와쟝 일상 하고 싶다

663 히다이 - 마사바 (cl7No.vVoY)

2023-09-19 (FIRE!) 17:38:56

>>650 마사바

"자연스럽게 나를 오스가키로 만들지 말아줄래?! 그럴 나이도 아닐 뿐더러 나는 매도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속성이 다르단 말이다!!"

그리고 야나기하라에게 하트붙여서 말하기라니 죽어도 싫다.
일단은 금과 옥조같은 조언을 머릿속에 하나하나 새겨넣는다. 편지에 대놓고 저주를 부여하지 말것. 편지를 장난식으로 쓰지 말것. 정중하게 저주할것.

흠, 꽤나 쓸모가 있는 조언이었다. 말딸들이 '마사바는 좀 괴짜지만 이런 데에는 도사니까' 라고 한 이유가 있었군. 밥 사주는 보람도 있었다. 나는 계산서를 들고...
...
..
..
.

"문제집은 없다."

잘 가렴, 나의 적금아.

664 코우주 (wrWEIBfYhE)

2023-09-19 (FIRE!) 17:39:54

정중하게 저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