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93> [1:1/HL/좀비아포] 폐허 속에 피어난 꽃 - 14 :: 179

◆OsSDb0VPZE

2023-09-16 22:14:19 - 2024-01-14 17:24:40

0 ◆OsSDb0VPZE (st1B05lVbI)

2023-09-16 (파란날) 22:14:19

앞날을 약속하면 앞날과 약속 둘 중 하나는
잃어버리게 될 거야

영원히 맑은 것은 흐리지 않은 게 아니라
후렴 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노래 같은 것

/ 가열, 김정진

>>1 서찬솔
>>2 유나연

155 찬솔주 (hkjX2atLks)

2023-12-05 (FIRE!) 16:25:03

나연주도 곧 끝날 수 있을거야! 화이팅! 힘내자!

156 나연-찬솔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5:21

...더 놀리면 더 무섭게 할거야. (그녀는 입을 삐죽이며 조용히 대답한다. 그래도 그가 손을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도 따라서 빠르게 정리를 마친다.) ......그럼 나도 장난쳐버릴거야. (그녀는 손에 묻은 물기를 닦다가 다시 입을 삐죽이며 대꾸한다. 그리고 그가 손에 수건을 쥐어주자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응, 그럼 먼저 씻고 갈게. 고마워, 오빠. (조용히 대답한 그녀는 혜은의 방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잠옷을 찾아꺼낸다.) ...미안, 좀 빌릴게, 혜은아. (조용히 중얼거리곤 그녀는 화장실로 들어가 씻기 시작한다. 씻으면서도 왠지 앞으로는 이렇게 씻을수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물을 받아놓아야하나 고민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얼마후 깨끗하게 다 씻고나온 그녀는 그의 방문 앞으로 가서 가만히 노크한다.) 오빠, 나야. 다 씻었어. 이제 오빠도 씻어도돼.

157 나연주 (f584B09bm.)

2023-12-07 (거의 끝나감) 23:56:11

고마워! 찬솔주 응원받고 힘낼게! X3 찬솔주도 화이팅!

158 찬솔 - 나연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1:56

그래. 오빠도 얼른 씻고 올게. ( 누워있던 그는 미리 준비해둔 옷을 집어들고 일어나 문을 열어주며 말한다. ) 이불 들어가서 따뜻하게 쉬고 있어. 오빠도 금방 씻고 올게. ( 찬솔은 다정하게 나연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곤 화장실로 향한다. 화장실에 온 그는 물을 틀어두곤 잠시 어두운 창밖, 그래도 저 멀리에선 아직 가로등 불빛이 보이는 밖을 응시하다 고개를 젓곤 빠르게 씻는다. 물기가 남은 머리를 수건으로 비벼 물기를 없애며 마지막으로 창문들과 대문이 잘 닫힌 것을 확인한 그는방으로 돌아온다. ) 잘 쉬고 있었어? 침대는 안 불편하고?

159 찬솔주 (UH4hHQn.3A)

2023-12-10 (내일 월요일) 12:42:41

갑자기 날이 따뜻해졌네. 신기하다. 나연주는 주말 잘 보내고 있으려나?

160 나연-찬솔 (dgl7yGjrB6)

2023-12-12 (FIRE!) 22:40:36

응, 오빠도 천천히 다녀와. (그녀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그가 씻고오는동안 그의 침대위에 앉아 핸드폰을 보면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그녀였다. 핸드폰에는 여전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녀는 머뭇거리다 천천히 메세지 하나를 작성해 보낸다. 그와 자신은 지금 무사히 그의 집에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몸 조심하시라는 메시지를 보낸 그녀는 그가 돌아오자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응, 오빠 침대 푹신해서 편안해. 양보해줘서 고마워, 오빠.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럼 이제 잘까? 오늘 오빠도 피곤했을테니까.

161 나연주 (dgl7yGjrB6)

2023-12-12 (FIRE!) 22:41:23

그러게, 겨울인데 따뜻했었어! 나는 주말 바쁘게 보내고 평일도 바쁘게 보내는중이야. 찬솔주는 잘 보내고있으려나?

162 찬솔 - 나연 (/DDKIql0ec)

2023-12-13 (水) 10:26:23

그래. 나연이도 고생했어. ( 자신의 침대 위에 누워 미소를 지어보이는 나연에게 다정하게 웃어주며 자신도 바닥에 누워 나연을 바라본다. ) 슬슬 자야지. 그나저나 이렇게 있으니까 옛날 같아. ( 돌아누워서 빤히 나연을 바라보던 찬솔이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입꼬리를 올리며 ) 자다가 무서우면 예전처럼 오빠한테 말해. 알았지?

163 찬솔주 (/DDKIql0ec)

2023-12-13 (水) 10:27:03

나도 다시 일이 좀 생겼는데 날이 따뜻해서 다행이야. 그것도 주말이면 다시 엄청 추워지는 것 같지만!

164 나연-찬솔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8:24

...그러게, 진짜 옛날같다. 옛날엔 자주 이렇게 같이 잤었는데. (소꿉친구였던 그와 그녀였기에 그녀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의 침대에 누워있는것도 조금 어색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드는 그녀였다. 조용히 생각에 잠기던 그녀는 그를 따라 돌아보면서 그를 흘겨보기 시작한다.) ...나 이제 어린애 아니라니까. (가만히 한숨을 내쉬곤 다시 그를 흘겨보는 그녀였다.) ...오빠한테 말하면 어떻게 하려구? 예전처럼 손이라도 잡아줄거야?

165 나연주 (23e6lT/b5s)

2023-12-16 (파란날) 22:59:15

그러게, 날씨가 오락가락하네... 따뜻했었는데 오늘은 눈도 오더라구... 찬솔주도 감기 조심해!

166 찬솔 - 나연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02

손도 잡아줄 수 있고.. 뭐, 정 너무 무서우면 팔베개도 예전처럼 해줄 수 있지. ( 눈을 감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웃으며 말한다. ) 그땐 진짜 쪼끄만해서 맨날 걱정했는데. 괜찮나 싶어서. ( 작게 키득거리는 소리까지 내며 나연에게 돌아누워선 웃은 그가 중얼거린다. ) 어때? 오빠 필요해? ( 물론 이젠 어린 아이가 아니기에 됐다는 대답이 돌아올거라 생각하면서 태연히 물어온다. ) 편하게 말해.

167 찬솔주 (nO/A3mzjjw)

2023-12-17 (내일 월요일) 17:27:29

진짜 춥다!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 주말도 푹 쉬자!

168 나연-찬솔 (wX3sje8NOw)

2023-12-19 (FIRE!) 23:44:24

...팔베개는 조금... (그녀는 부끄러운듯 조용히 중얼거리며 시선을 피한다. 어렸을때는 딱히 신경쓰지않았다지만 지금은 둘다 성인이 되었으니까.) ...혜은이랑 동갑인데 왜 나만 걱정한거야? 나도 괜찮다구, 오빠. (혜은이보다도 어리게 보는건가싶어 그녀는 입을 삐죽인다. 그리고 돌아누운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말하는 그녀였다.) ...오빠가 나 필요한건 아니구? (그녀도 조용히 그를 놀리려는듯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169 나연주 (wX3sje8NOw)

2023-12-19 (FIRE!) 23:45:11

그러게, 진짜 추워...! 찬솔주도 옷 따뜻하게 입고 감기조심하자!

170 찬솔 - 나연 (gdopunpy2o)

2023-12-20 (水) 15:05:05

혜은이는 원체 남자애처럼 구니까 걱정이 안됐지. ( 제 동생을 떠올린 찬솔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분명 지금도 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 나야 늘 나연이가 필요하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이느 나연의 말에 눈을 깜빡이던 찬솔이 눈웃음을 지으며 속삭이듯 말한다. ) 새삼 당연한 걸 묻고 있네. 똑똑한 줄 알았더니 바보였어. ( 그대로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눕고는 키득거린다. ) 나연이는 바보네.

171 찬솔주 (gdopunpy2o)

2023-12-20 (水) 15:05:57

그럼그럼! 목도리까지 하고 완전무장하고 다니지!
나연주는 걱정할 것 없다구

172 나연-찬솔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49:20

...그건... (차마 그의 말을 부정할수없는 그녀였다. 그녀에 비하면 혜은은 남자애처럼 활발한편이었으니까.) ......늘? (그녀는 멍하니 그에게 묻는다. 이런 대답은 생각하지못해서 멍하니 있던 그녀는 그가 바보라고 부르자 다시 입을 삐죽인다.) ...바보라고 안했으면 나도 오빠가 필요하다고 말하려고했는데 바보라고해서 오빠 필요없다고할래. (그리곤 그의 반대쪽으로 홱 돌아누워버리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눈까지 감아버린다.)

173 나연주 (GffVZo3rRY)

2023-12-23 (파란날) 21:50:05

잘하고있어! X3 (쓰담쓰담) 진짜 바쁘다... 연말이라 그런가 더 정신없네 ㅠㅠ 주말도 잘 보내자!

174 찬솔 - 나연 (/dNcBUvNSw)

2023-12-27 (水) 14:09:34

아직 애다. 애. ( 나연이 등을 돌려 눈을 감아버리자 찬솔은 작게 키득거린다. ) 게다가 결국 그 말은 오빠 필요하다는거잖아. 부끄러워 하긴. ( 홱 돌아누운 나연에게 들으라는 듯 말한 그는 천장을 올려다본다. ) 내일 해 뜨면 주변 좀 더 둘러보자. 혹시 모르니까. ( 아는 얼굴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 같이 다니면서.

175 찬솔주 (/dNcBUvNSw)

2023-12-27 (水) 14:10:02

이제 나연주 막레로 첫 에피소드 마무리 지으면 되려나? 맞아 ㅠㅠ 연말이라 죽겠어. 나연주도 힘내구!!

176 나연-찬솔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15

...어차피 오빠는 나 계속 애 취급하는데, 뭐. (그녀는 삐진듯이 조용히 대꾸한다.) ...지금은 안 필요해. 부끄러워하는것도 아니야. (그를 보지않고 계속 돌아누운체 대답하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않다가 천천히 다시 대답한다.) ......응, 그러자. 그럼... 잘자, 오빠. (자고일어나면 이 모든것들이 다 꿈이길 바라면서 천천히 눈을 감는 그녀였다. 다시 일어나면 여전히 끔찍한 세상이 그와 그녀를 반겨주겠지만.)

177 나연주 (q4Q3zoNRAQ)

2023-12-31 (내일 월요일) 23:20:56

그러면 될것같아! 찬솔주 수고했어! 찬솔주도 연말연초 힘내자...! ㅠㅠ 새해 복도 많이 받구!

178 찬솔주 (6.sRJhPHYg)

2024-01-07 (내일 월요일) 20:01:09

막레 수고했어~ 다음 에피소드는 어떻게 해보면 좋을까?

179 나연주 (bBbPWKxlqg)

2024-01-14 (내일 월요일) 17:24:40

다음 에피소드... 찬솔주는 하고싶은거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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