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2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3펄롱 :: 1001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2023-09-16 20:14:28 - 2023-09-17 15:56:35

0 안카자카 경기장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20:14:28


보우시 헤이터 「크아아아악! 머리에 그거 얼른 떼어내!!!」

오즈 학원장 「... 뭔가 미안하게 됐군요.」
미모토 트레이너 「아뇨, 며칠 전부터 저 상태였어요.」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8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14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7:11

뭐어 또레나야 그럴거 같았고(?)

소통 마니 안하는 착각계통 2(원조는 마리야)

615 레이니주 (RjZPtmAx/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7:51

마리링!!!!!!!!

>>611 레이니는 본인 멘탈 본인이 터트린거라 말 안항듯요????

616 미즈호 - 코우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8:47

>>601
이와시캔을 앞두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봉제인형을 하나 주문했다. 그것도 자신의 인형을 말이다. 키즈나 워크스가 어떤 식으로 만들어 줄지도 궁금했고, 인형이란 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서 충동적으로 [ 야나기하라 코우 씨 측으로 보내주세요 ] 라 부탁했다.
....그리고 이와시캔 다음날, 때마침 타이밍 좋게 그 인형이 도착했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출근하자마자 자신의 수영복 인형 박스를 앞에 두고 있는 코우를 보게 되었다.....

 " .........조, 좋은 아침 이랍니다. 코우 씨.... "

잔뜩 얼굴이 빨개진 상태로 코우에게 꾸벅 인사를 건네곤, 미즈호는 재빨리 자신의 자리로 가려 하였다. 아, 부끄러워!

617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8:52

레이니쟝은 근데 진짜 멘탈 너무 약해... 나니와쟝이 제대로 지지대가 되어줄수 있을지, 혹시 퓨즈 건드려버리는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네요...

618 유키무라-히다이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9:04

당신이 날 빤히 바라보는게 느껴졌다. 얼굴이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당신을 바라 볼 수 없었다. 어질어질해. 그리고 당신은 황급히 떨어져서...

“...”

“유키무라짱이라고 부르지 마.”

잔뜩 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리고, 당신을 째려보았다. 무슨 파렴치한 행동을 내게 한건지, 정말 이해하고 있는거야?! 안되겠다. 화를 내서 단단히 혼내줘야겠어. 이제 진짜 봐주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며 일단 당신에게 핸드폰을 넘겨주었다. 일단 나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니까.... 레이스중에 하듯 짧게 숨을 코로 쉬며 진정하려고 하고 있는데.

“엣.”

당신은 갑자기 날 붙잡고 내 머리에 마구마구 수염을 문질러버리는게 아닌가?!?!

“꺄아아아아악!!! 이거 놔!!!!”

나는 2연타로 이어진 너무나도 부끄러운 행동에-

그만 그 위력이 너무 무시무시해 봉인해둔 ”유키무라 금술“ 2식 - ’머리 부수기‘ 를 사용해버렸다.
왼쪽 팔꿈치로는 턱을, 오른쪽 팔꿈치로는 관자놀이를 노리고 순식간에 뻗는 아주 무시무시한 기술! 하지만 이 허접무스메, 눈을 질끈 감고 시전했기에 아마 피한다면 충분히 피할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맞지 않은 채 굉장히 위협적인... 장수말벌이 바로 귓가를 지나가는 소리를 내며 허공을 가를지도 모른다.

“이, 이, 코노 헨따이! 치한! 오타쿠! 아저씨! 대머리이이잇!!!!!”

“누가 도와주세요오오오오!!!! 경찰!! 경차아아알-”

그리고 마구마구 소리를 질러버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 일상, 어떻게 될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아아아아앗!!!!!!

619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9:20

히다이주 앵밤 이오

620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9:25

하 미치겠다 갈데까지 가보자 와따시는 스불재 제2호인wwwwwwwwwwwwwwwwwwwwww

621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6:19:36

앵밤하겠다고 가서 다시 등장하는 것도 멋쩍은 일이지만
너무 맵게 호통치지는 말아주세요 🥲 무섭다구요

622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0:11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다이 팀 프러시안한테 얼마나 물리적 피해 받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3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0:12

wwwwwwwwwwwwwwwwwww

624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0:55

>>618 아, 이건 긴급속보입니다.

히다이 유우가군이 유키무라 모모카양의 라이징 어퍼컷으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갸루우마무스메는 이에 대해 초 우케루ww라는 반응을 보였고(?)

62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2:39

>>621 헉 혹시 와따시한테 말씀하시는...???

626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3:14

>>625 아뇨아뇨 나니와의 진심 케지메가
이건 정말로 두려워서... 😰
나니와는 아버지잖아요. 아빠한테 한 소리 들으면 그건 심각한거라구요

627 히다이주 (9QckxN0ruE)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3:43

하여튼 정말로 앵밤입니다 👋👋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628 미즈호주 (XGPSWb5BZ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3:47

나니와 이미 존재 자체가 아버지가 되버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9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3:51

>>626 휴 진심도게자 사과문 5만자를 준비하려고 막 에버노트를 켰었는데 다행인wwwwwwwwwwwwwwwwwwwwww

630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4:09

그리고 유키무라쟝 거리감 이상한www 언그레이쟝에게는 낚시 가르쳐주면서 포옹 시전하고는 히다이에게 수염 부비 받자 바로 살해미수 기술 박아버리는www

그러면 유키무라 나니와쟝이 그 포옹한 상태에서 그거 지적했면 어땠으려낭...

631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4:15

wwwwwwww히다이주 정말로 오야스미인wwwww 덕분에 미치게 웃겼던wwww

632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5:47

???: "내는 화나지 않았어야...기양 실망혔을 뿐이라."(?)

633 레이니주 (b/VeX8NAdg)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5:57

>>617 사실 마주도 매일 이 표정으로 레이니를 굴리고 있습니다 얘는 츠나센이 아니라 정신과를 다녀야 할 것 같은데
(오해방지 쿠션 : 본 마주는 멘탈 허접과 수면장애 등등 여러 요인으로 정신과에서 장기간 진료를 받은적 있으며... 정신적 요인으로 고통받으시는 환우분께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 할 생각이 없읍니다...)

634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7:11

그리고 혹여 나니와쟝이 진짜 뭔가 잘못 건드리거나 한다면 부디 말해주세요! 그, 나니와주가 갈등 rp를 조금 힘들어해서 말이죠 진짜 캐릭터적이 아니라 나니와주 자체가...

635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27:51

>>630 wwwwwwww거기엔 합당한 이유가 있는wwwwwww 리얼로 거리감 잘 모르는것도 있지만 일단 히다이쟌은 어른 + 남자 인데다가 수염 = 입 = 정수리 키스?!?!?! 라는 미친 결론에 다다라버린wwwwwwwww 코이츠 허접무스메기에 가능한 초 허접 삼단논법인wwwww

하하하하지만 개그일상 보정으로 100t 망치를 맞아도 머리에 혹 생기고 마는것처럼 피하거나 안맞거나 맞아도 일상 끝나면 뾰로롱 하고 나을거라고 생각해요.........

wwwwwwwwww그건진짜 '물고기를 잡게해줘서 더 친해진다' 라는 생각밖에 없어서 한 행동이라 깨닫지 못한wwwwwwwwww 알았으면 히다이랑 똑같이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머쓱머쓱 머뭇머뭇 수줍수줍 반응인www 거기에 나니와가 뭔가 적극적인 스킨십을 해온다??? 바로 도망 or real 유키무라 1식 브라질리언-킥 시전해버릴지도 모르는wwww 의외로 공통된 수줍은 소녀 반응인wwwww(하지만 힘이 소녀가 아닌wwwwwww)

636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2:28

사실 나니와가 해올 반응은 진짜 요구해 오지 않는 이상 쓰담 &포옹으로 끝인www 나니와는 짖궂은 장난 치지 않는 타입인wwww

637 레이니주 (to0iuyeYbI)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2:57

>>634 근데 나니와쟝은 천사여서??? 나니와주께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나니와쟝 마지 천사...

그리고 저도... 저는... 다 즐겨서 오케이인데
제가 너무 과하다 일상이 불편하다!!!! 싶으면 가차없이 킥 날려주심 됩니다 날려주시는 즉시 자중하고 방향 틀겠슴다!!!!

638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3:19

>>604 유키무라주 : 유키무라야 들었지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하고 임마 many friend 디지땅 move 어 임마

유키무라 : 나약한 쿠소닝겐주제에 와따시에게 명령하지 말아라 나는 나보다 약한 자의 말은 듣지 않는다

유키무라주 : ()

>>611 나니와대신 마사바에게 일러바쳐버리는wwwwwwwwwwwwwwww 팍팍 msg를 쳐버리는wwwwww

그리고 이거 진짜 취향직격포인트였는데 코코쨘 : 확인. <<<이거너무웃김wwwwwwwwwww 확인이라는 말도 뒤에 온점하나 붙는것도 ㄹㅇ 마사바같아서 너무웃겨 미쳐버렸던wwwwwwwwwwwwwww

>>622-623 wwwwwwwwwwwww미치겠는wwwwwww 팀 프러시안과 철천지 원수가 되어도 할말이 없어버리는wwwwwwwwwwww

>>633 wwwww레이니쟝 진짜 귀엽고 예쁘고 최고인ww 레이니주도 정말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시는www

639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5:50

레이스나 다른 일로 너무 정신적으로 몰려 이야기도 못 듣는다 판단될때에는 아마 머리 붙들고 이마 맞대고 소리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달래주고, 시간이 필요한 일이면 더 조심히 다가가고.

미즈호쪽은 진짜 시간이 해결할수 밖에 없는 일이라 건들지도 않았지만, 그 레이스에 관한거라면 나니와가 도움을 줄수 있을지도 모를테고... 놔두면 진짜 큰일이겠다 싶을때만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당

640 레이니주 (P2w1lD9P6g)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6:37

ㄹㅇ 확인 뒤에 온점 붙는거 진짜 너무 잘알이셔서 히다이주한테 감탄한wwwwwwwwwwwwww 개그만화 작가가 아니라 사무직이라는게 아직도 믿기질 않는wwwwwwwwwwwwww

641 코우 - 미즈호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7:14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시선을 돌려보니,
뭐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히고 있는 미즈호가 보였다.
코우는 미소지으며 곧바로 인사를 받아주었다...

"안녕, 밋쨩."

「밋쨩」이란 낯간지러운 애칭을 부르면서.

"이거, 선물로 주는 거야?"

코우가 상자를 살짝 들어 내보이며, 가볍게 묻는다.
그리고 들고 있던 쪽지를 내려놓고, 상자를 개봉한다.
그 안의 내용물을 꺼내어보니, 정말 똑 닮은 인형.
근데 왜?하필 수영복인?것이지?
뒷사람의 개입이 있는 걸 알리가 없으니 의문을 품을 수밖에...

642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37:56

>>638 "모모카, 함 우리 시도해보는거는 어떤교? 첫걸음에 제대로 되는거야 어렵겠지마는, 차츰차츰 알아가믄서, 나아가보제이."

643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41:22

>>636 wwwwww 나니와 리얼 마지텐시인wwww 만약 포옹했다면 ?!?!????? 하고서 유키무라 얼굴 펑! 하고 새빨개졌을것같은wwwwwww

>>639 하.... 이마 맞대고 얘기해주는 나니와 너무 고귀한.... 이런 와타시라서 죄송한wwwwwwwwww

>>640 wwwwwwwwww인정인wwwwwwww 사실 사무직이라는게 개그만화 편집자나 개그 프로그램 PD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개그력인wwwwwww 진짜 새벽내내 웃어서 일하는동안 힘들지 않았던wwwww

wwwwwwww코우도 이제 밋쨩이라고 불러버리는wwwww 너무 카와이한 이름인www 와따시도 꼭 미즈호랑 더 친해져서 헤헤 밋쨩 오하요~ 같은 인사를 해버리는wwwwwwwww

>>642 무시무시 유키무라 : 왜지?
무시무시 유키무라 : 나의 "유키무라 1식" 을 사용한다면 전부 해결되는 문제거늘
(아닙니다)

644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44:08

나니와 사부: 제자야... 세상에는 무력만으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것을 깨달을 때가 온 것 같구나...(?)

645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45:01

근데 미즈호는 코우가 부르는 애칭가지고 히다이를 생각하고...love is war ver 3.0 시작하고...(?)

646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46:42

wwwwwwwwwwwwww 나니와 사부 초고수의 품격이 마구마구 느껴지는wwwwwww
wwwwww미치겠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게 되어버리는wwwwwwwwwwwwwwwwww

647 레이니주 (UevVc4WNNw)

2023-09-17 (내일 월요일) 06:48:41

사랑과 전쟁이... 끝나지 않아....

큰일임다 해 떴슴다

648 유키무라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2:14

wwwwwwww하 자정부터 있었는데 중간 커피냅도 조지고 일상이나 잡담 너무 재밌어서 7시간이 30분같았던wwwwwwwwww

649 다이고주 (zMghdG9SE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4:02

아니 이사람들 왜 안 자

650 레이니주 (nDJd/73LCo)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4:19

잠은 잤슴다
아마

651 레이니주 (nDJd/73LCo)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5:02

아니 그치만 히다이가 너무 웃겨서
잠을 잘 수 없었던wwwwwwwwwwwwww

652 다이고주 (zMghdG9SE2)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5:14

아마?????
일요일에도 일하믄서 이게 무에요!!!
아니 재밌는 일상 잔뜩이라 읽을거리 많아서 좋긴 한데

653 마리야 - 유키무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7:08

>>584
우마무스메이기에 더욱 더 살벌한 살기를 느꼈다.
화를 꾹꾹 참으며 말하면서도 냉기가 서린 말투가 들렸다.

그런가, 자신이 또 말이 짧아서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든거겠지.
마리야는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오해를 풀려하지 않는다.
자신이 우마무스메에게 어떤 식으로 생각되고 받아들이든간에 스스로가 확신한 생각을 밀어붙인다.
거기엔 우마무스메를 위해서라는 명목이 있기에, 마리야는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치부한다.

그러니 묵묵히 유키무라가 하는 말을 감내하고 받아들인다.
오히려 당혹감이나 억울한 기분은 들지않았다.
그정도로, 이런 작은 말에도 그녀는 화를 낼 정도로 필사적이였다는 것이 보이는데 어찌 그러한 기분이 들겠는가.

'어떤 말을 건네야할까.'

위로? 사과? 그런걸로는 아마 유키무라의 상처를 완전히 덮을 순 없겠지. 아마 그러한 말은 자신이 아니더라도 수없이 들었을 테니까.

트레이너로서의 조언또한, 이미 그녀는 팀이 있기에 그다지 의미가 없다. 이미 들을만한 애기는 다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말을? 무슨 행동을 취해야할까?
마리야의 침묵은 그 어느때보다도 고요하고도 길게 느껴졌다.
그만큼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걸지도.
...
...
침묵이 이어진다.

마리야의 눈은 여전히 유키무라를 바라본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녀의 눈을 바라본다.
그 눈빛에는 어린아이처럼 꿈을 잃지않으려 하는 필사적임이 보이는 듯 하다.

"...미승리전으로 추락이라."

마리야는, 스스로 모진 말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유키무라를 대하는데 있어선, 이게 필요하다고 생각됬기에.

"추락이라는 말은 높은 장소에서 떨어질 때를 말하는 거였지."

그래. 유키무라는 미승리전을 탈출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클래식 시즌에 들어서도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너는 정말 추락하고 있는 걸까?"

그래. 유키무라가 하고 있는 것은 추락이 아니다.
말하자면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그건 자신의 담당인 퍼펙트 원더에게도 통용되는 말.
그러니 유키무라는, 착각해선 안된다.
추락이라는 단어를 레이스에서 쓰는 건 이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유감이야."
//오해를 받았다...어? 그럼 악역이 되어서 각성시켜야지(?)

654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8:51

마리야...무서운...

나니와가 조금이라도 더 맨정신이였으면 저런 말을 받아야했던...(?)

655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8:55

다하

656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6:59:43

알겡는가.
원더를 대할 때 문제가 없던 건 그냥 그거임.
"해"
"ㅇㅋ"
로 트레이닝이 시작되기 때문이지...
이정도면 원더가 잘 따라주는게 마즘ㄹㅇ

657 다이고주 (99usIGc2vk)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1:02

아무튼 밍나 앵하입니다
밀린 답레 가져오고 시간좀 봐야지

658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1:36

답레는...일어나서 잇겠슴다...멱살 잡힐 각오하고 있을게요!!

659 마리야주 (4wHCcE8UVU)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2:05

>>657 앵하와 함께 외치는 앵바!

660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2:20

잘자요

661 나니와주 (Oowa2uZdcY)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4:29

잘자요 마리아주- 그리고 진짜 난 왜 못 잔거지

662 코우주 (Xc.Vx4AY3c)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7:59

어으 나도 자고와야지

663 시라기 다이고 - 시부야 무기 (99usIGc2vk)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9:13

situplay>1596952087>419

부축이 끝나고 이제는 트레이너 훈련실로 가기만 하면 된다. 다리가 멀쩡한 시부야가 앞서 가는 걸 따라가는 모양새로 움직이던 다이고는 그가 잠시 멈추곤 자신을 바라보자 마찬사지로 멈춰섰다.

"아, 어디 좀 부딪혔슴다. 제가 신경을 못 쓰던 게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멀쩡하다가 결국 일을 냈슴다."

문장에 있어야 할 가해 주체가 전혀 없는, 단순히 부상을 입은 자가 잘못을 해서 부상을 입었다는 되다 만 문장.
그러나 더 이상 사연을 말할 생각은 없어 보였다,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닐 만한 사연도 아니고.

"금만 조금 간 거라 좀 있으면 나을 검다."

664 유키무라-마리야 (VZxXOQ3j7U)

2023-09-17 (내일 월요일) 07:09:40

너는 묵묵히 나의 말을 들으며, 침묵했다.

"하, 이제 와서 두렵기라도 한거야?"

"쳐."

"내 턱을 부셔보라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도발. 지금이라도 널 때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설령 네가 우마무스메였다고 하더라도, 키가 2m를 넘는 거한이었다고 하더라도 결코 먼저 치지 않을것이다.
결국 끝까지 갔을때 서있는건 내가 될 것이다. 그러지 못한다면 차라리 죽고 말겠어. 그것은 고집이었을까? 아니, 아니다. 유키무라 모모카의 레이스 스타일, 확고한 신념.
나는 턱을 치켜들고 널 내려다보았고.

너는 길게 침묵하면서도-
계속해서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너, 내 눈동자 안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거야? 왜 반응이 없어?


날 쳐다보기는 하는거야? 지금 네 눈 앞에 있잖아. 내가 없는것처럼 굴지 말아줘. 내가 잊혀지기라도 한것처럼 행동하지, 말아달란 말이야.


"하하."

그러나.
나는 이어지는 네 말에 고개를 떨구며, 짧게 웃었다.

"그러네."

"처음부터 내게 떨어질 곳 따위, 아무데도 없었지."

"그래."

어렸을때, 간단한 레이스에서 이기는것 정도야 누구나 하는 일이잖아. 그 뒤에 어떻게 됐지?
어떤 노력을 해도, 어떤 고통을 감내해도, 무엇을 버려도.

"나는..."


그래, 잊혀지려면 기억되어야 하지. 나는 애초에 기억되지 못하는 우마무스메잖아. 누가 나를 기억하겠어? 집으로 돌아가도...

급격하게, 그녀의 벚꽃색 눈동자에서 생기가 사라진다. 멍한 눈빛은 어쩐지, 회색빛을 닮아서.
어깨를 잔뜩 웅크리고는, 그대로 고개를 떨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

천천히, 뒤돌아서 걷기 시작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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