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123>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2. :: 1001

◆ws8gZSkBlA

2023-09-13 23:28:11 - 2023-10-15 22:36:55

0 ◆ws8gZSkBlA (t4aT1vOu3A)

2023-09-13 (水) 23:28:11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끝은 어디일까.

339 ◆ws8gZSkBlA (3QkzaC8FGs)

2023-10-01 (내일 월요일) 23:36:03

온화주 어서오세요!!!

340 류 온화 (ZfgyZK7VBc)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3:41

즐길 필요가 없다고 딱 자르는 것 보니 신선 되면 진짜 욕구가 사라지나 보다. 그건 좀 싫군. 욕망과 욕구 없는 삶을 무슨 낙으로 사나. 그리 살 바엔 짧게 가는 것이 좋다. 가득 찬 달 이윽고 지는 것처럼. 인간으로 살다 인간으로 가는 것이 낫지.

"흐음- 아. 그런 것도 같고."

지선들은 초빙 잘 된다는 말에 몇몇 수업 떠올린다. 듣고 보니 그렇네. 체술에 현진 도사도 그렇지 않나. 어. 아닌가? 아무튼. 다른 천선도 만나보고 싶은데 작정하고 숨었다니 아쉬울 따름이었다. 이만 시간 되었다는 려의 말에 어깨 으쓱였다.

"벌서 시간 다 되었나. 그럼 나가야지."

앞장 서면 따르겠단 듯 고개 까딱 하곤. 려가 입구로 가기 시작하면 기꺼이 그 뒤 따랐을 것이다.

[>나간다]

341 온화주 (ZfgyZK7VBc)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4:17

안녕ㅇ안녕이라구~ (흐느작) 아 술짬뽕은 하면 안돼 배가 너무 불러~~

342 ◆ws8gZSkBlA (3QkzaC8FGs)

2023-10-01 (내일 월요일) 23:47:30

술짬뽕은 뭐예요!? 처음 들어봐요!

343 온화주 (ZfgyZK7VBc)

2023-10-01 (내일 월요일) 23:56:34

아 ㅋㅋ 별거 아니구 그냥 이거 저거 막 마셨다는 소리야~

344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03:30

>>340 온화

' 잘 생각했어. '

천선 려가 말했습니다. 그는 시계를 다시 소매에 감췄습니다.

' 돌아가는 건 바로다. 떨어졌으니, 한 번 더 떨어지는 건 익숙하겠지? '

그가 씩 웃었습니다. 아. 설마.

' 한 번 더 떨어져볼래? '

이봐요.

[>미쳤어요!?]
[>자유]

345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03:44

아하:3! 그렇군요! 싡기해요!!>:3

346 무아회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05:17

순수한 존재. 지나치게 순수해서 데려온 이후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아회는 입을 다물고 부드러운 털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이젠 손가락 하나로도 벅찰 만큼 덩치가 부푼 사랑스러운 존재. 별사탕을 원하며 기대하는 모습에, 문득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너도 어차피 네 어미와 똑같은 놈이다. 아닌 척, 고결한 척, 모든 순수함을 다 떠안은 척 그리 살다가 언젠가는 정결한 것을 네 손으로 더럽히겠지. 네 어미가 내 남편 채간 것처럼. 부정하지 않는다. 아회는 자신이 이런 존재를 품으면 언젠가 잃는다는 것과, 자신의 손으로 해쳐야 한다는 것을 안다.

"별사탕은 당연히 드릴 터이지만, 잘 들어주십시오."

하여 지금껏 이 존재를 부정하려 했다. 정을 주어서는 안 됐다. 소중하게 여겨선 안 됐다. 언제든 놓아줄 준비를 해야 했다. 영원한 것은 없다. 자신은 언젠가 죄 떠안고 불탈 터이니, 그 주변에 무엇도 남으면 안 됐다.

"시생이 졸업하면…… 혹은 그 이전에, 학당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꼭 가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기억하십니까?"

보내야만 한다.

"저번에 용께서 진노하셨던 것도, 기이한 것들이 문을 두드려 침대에 숨겨드린 것도……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일이 생길 터입니다. 그리하여…… 예. 목화를, 선물가게로 다시 데려다주고자 합니다."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목화님께선 바라지 않겠지만, 제게 너무나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목화님이 행여 다칠까봐, 아니면 목숨을 잃을까봐… 저는 그게 두렵습니다. 제게 소중한 존재니까, 이런 위험한 곳이 아니라, 같은 땅신령이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있길 바랄 뿐입니다."

아회는 눈을 떴다. 반 푼의 눈으로 존재를 가만히 담는다.

"……그렇지만 영원한 이별은 없을 터입니다. 졸업하고도, 안전히 살아남으면…… 그때 찾아뵐 터이니."
내가 그 집안을 뒤엎기 전이 마지막 만남이겠다마는.
아회는 더 말을 잇지 못했다.

"미안합니다. 더 잘 해줬어야 하는데."

347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07:20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소맥이요... 거기에 +@로 다른 것까지 마시기 시작하면 속에서 짬뽕이 되는 법이지요... 후...후후... 술마시고 싶다...(?)

348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16:21

아회주 어서와요! 우에엥 아회;ㅁ;1!!!!!(용뉴가 되었어요!)

349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16:42

이젠 용뉴가 밈이 되어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우에엥... ;0;!!

350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19:05

그만큼 용뉴가 엄청나게 울었던 거죠>:3!!!!

351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0:23:24

안돼 아회야 목화 보내지마... 8ㅁ8 근데 목화가 소중해서 보내는거 인정하는건 진짜 아회도 많이 변했구나 싶다.. 초기였으면 절대 저 말 안 했으거 같은데 :3

352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24:02

그렇죠~ 이런 부분에선 많이 성장했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으로 성장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353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24:41

>>346 아회

' 귀인님? '

별사탕을 준다는 말에 웃던 것도 잠시, 목화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왜 다시 선물 가게로 가는 건지 모르겠다는 듯 두 눈을 깜빡이며 삑? 울었습니다.

' 목화가 소중한데 소중한데 그래도 보내는 거야? 거야? '

삑? 목화가 울먹였습니다.

' 위험한 일 없었는데! 없었는데!! '

없었다고 한 발을 땅에 쿵! 쿵! 찧으며 목화가 외쳤습니다. 시위하듯 삑! 삐빅! 삑! 하고 울었습니다.

[>자유]

354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28:34

우아악 ;-; (용뉴가 되어요!)

355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30:25

만능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용뉴 되기!!!!

356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0:33:40

세상에... 아회가 목화 울렸어... 땅신령 울렸다... 자와자와...

357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34:34

자와자와... 아회 무시무시해요👥️️👥️️👥️️.... 용뉴도 울리고(아니다) 목화도 울리고(아니다)...👥️️👥️️

358 무아회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0:45:21

자그마한 당신이, 제가 소중한데 그래도 보내느냐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아회는 입술의 속살을 티나지 않게 자근자근 짓씹었다. 당신은 그만큼 순수한 존재였다. 이곳이 위험한지를 모를 정도로 순수하다. 시위하듯 울 적엔, 아회는 천천히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

그 순진무구함이 다른 방향이었더라면. 다시 만날 수 있노라 믿어줄 정도로 순박했더라면. 아니면 차라리, 악독했더라면. 신수를 버렸노라 외치며 인간을 저주했더라면. 당신이 인간을 싫어했더라면, 자신을 아예 잊었더라면…… 여러 감정이 순식간에 뒤섞이더니 아회는 눈을 감아버렸다. 천천히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덮어 가렸다.

"목화."

늘 잔잔하던 목소리는 음울하다. 낮고, 음울하며, 잿더미가 아닌 파헤쳐진 무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참담했다. 순수한 당신을 내치는 것이 못내 괴로우나 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자신을 찔렀다. 이런 것에는 무뎌졌다 생각했는데, 그리고 무뎌져야만 하는데. 다른 타인을 대하듯 그러든지 말든지 내버려 두어야만 하는데.

"일이 아닌, 제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나는 정을 주었지. 감당할 수 없으면서 왜 정을 주었지. 왜 나는 늘 물러터졌지.

"제가 당신을 공격할까봐. 제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절대적인 존재가 제 운명을 결론지었기에."

왜 나는 늘 악인으로 남아야 한다면서 선인이길 바라지.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359 용뉴됨◆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50:50

(뿌엥)

360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0:55:57

잇는 건 내일 할게요!!!!(널부렁)

361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1:22:41

(널브렁한 캡틴 쓰담)(도망!)

362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01:32:30

으엥! 도망치지,말아여!!(쫓아가기

363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1:38:45


히히 숨었닼 안 들킬거닼 >:3

목화 정떼기 하려는 아회와 또 떨어지게 생긴 온화~ 앞으로 어찌될 것인가~

364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1:52:40

천천히 진행하자구요~ :D (캡틴이랑 온화주 기습뽀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아회 봄)(미간짚)

365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1:56:00

w(゚Д゚)w 까아악 쓰담마가 지나갔어! (발라당) 아회... 목화야 열심히 울어 그래야 아회가 맘 아파서라도 못 보낼거야...!

366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2:07:47

>:3!!! 으악 목화가 울면 아회는 이제...!

아회: 용뉴가 되고 싶소
아회주: 어림도 ㅇ벗다.

367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2:10:42

용뉴가 되고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화랑 같이 뿌엥 하는 아회... 어라 보고 싶을지도? ♪(´▽`)

368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2:12:26

캐 울리기는 역사적으로 유구한 전통이며...(아무말)

369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2:34:47

목화 울렸으니 아회도 울자... 헤헤헤... 내가 옆에서 양파 까줄게...(?)

370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2:36:18

양ㅋㅋㅋㅋ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엉엉... 아회도 눈물 또르르 흘려버려요...! 양파는 못 이긴다구요...!!

371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2:40:13

예쁘게 까서 잘게 썰어줄게... 후후후... ㅋㅋㅋㅋ 스펀지도 울려버리는 최강의 양파! :D

아회가 넘모 과거에 붙잡힌 거 같아 맴이 아파요~~ 집안도 그렇고 궁기도 그렇고 거 참 못됐네 에잉쯔쯔즈

372 아회주 (tM5bN0dq7U)

2023-10-02 (모두 수고..) 03:00:54

과거에 붙잡히다 못해 굉~장히 추악한 대사가 하나 있긴 한데 이건 나중에 풀려구요 히히... 아무래도 아회는 집안에서 사생아라고(사실상 입적 되어야 맞지만 그걸 받아들여줄 사람들이 아니죠...) 온갖 멸시와 위협을 받으며 자라고, 버팀목이던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유일하게 믿었던 사람마저 궁기였다 보니... 하물며 바깥으로 나와서 숨 좀 돌리나 싶었더니 무려 북부 사람이라고 새로운 차별과 MA 님의 악의 1순위까지 받을줄 누가 알았겠나요...

그래서인지 과거를 떨치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되나봐요. 미련을 놓고 행복을 추구하기엔 불합리한 태생의 조건도 있지마는 지금까지 쌓인 분노와 원망이나 열등감, 그리고 슬픔이 너무 많거든요. 왜 미디어에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집착하는 서사'의 캐릭터가 존재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런고로 울려보도록 노력할게요! (대체) 일단은 오늘 출근을... 마치고... 퇴근을... 하면...요... 아 출근하기 싫다...🫠🫠🫠

373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3:11:52

아회야말로 세상 모든 억까를 다 받았다 할 수 있구나... 하지만 그걸 짠건... (아회주 봄)(눈치)

헤 헤헤헤 아회 운다 울어준다! 기대할게! (넌 뭐야) 출근시치... 에흐흑 ;ㅅ; (토닥토닥) 넘 늦지 않게 자자구 아회주~

374 류 온화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04:32:29

돌아가는 건 평화로울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 그대로 부숴버리는 려의 말 있었다. 온화 잠시 어이가 없어 눈 크게 뜨고 벙쪘다가 이내 불만 가득 담아 투덜댔다.

"아니 올 때 떨어졌으면 됐지 가는데 또 떨어진단 말이오? 올라가는게 아니라? 이- 이런게 어딨소! 솔직히 말해보소. 나 놀리려고 그러는게지. 응?!"

여 올 적에 려에게 딱 붙어 눈도 못 뜨는 꼴이었으니. 또 그러는 것 보려 그러냐고 투덜투덜 한껏 투덜대었다. 올 때만 그러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갈 때도 그래야 해! 아이고 천선이 사람 놀린다! 억울한 감도 없잖아 들었지만 그렇다 한들 결국 오기로 한 건 저 자신이었다. 잠시 군소리 궁시렁거리다가 에휴- 긴 한숨 내쉬며 체념했다.

"그거 싫다고 계속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원. 알겠수다. 갈려면 얼른 가자고. 아까처럼 댁한테 매달리면 되나?"

아까처럼 붙으면 되느냐고 묻고 제 옷 단단히 여몄다. 챙긴 것들 빠지지 않게.

375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13:18

갱신해요:3!!! 아우... 감기 제대로 걸렸어요 다들 감기 조심 또 조심!!!

376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2:40:09

갱신이야~ 아이고 캡틴 감기라니! 약 잘 챙기구 얼른 낫길! ;ㅁ;

377 용뉴됨◆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40:38

온화주 어서오세요:3!!

괜찮아요... :3c 요 며칠 간 계속 나가고 무리했더니 그런 것>:3

378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2:45:19

하긴 캡틴 연휴 일정 살벌하긴했지... 환절기 감기는 몸살이 독해서 꽤 아퍼 조심해~~ (토닥토닥)

379 용뉴됨◆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2:47:21

>>378 고마워여... ;3c

그렇다면 이제 진행을 이어볼게요>:3 온화주 맛점하시길!>:D

380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2:49:37

응응~ 캡틴도 맛저하구 약 꼭 챙겨~ 감기는 초기진압이 중요해~! (침대로 기어들어감)(?)

381 용뉴됨◆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3:24:44

>>358 아회

' 싫어! 싫어! 싫어!!! '

삑! 삑! 한 쪽 발을 들어서 땅을 쿵쿵 찧던 목화가 화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 귀인님 위험 아냐!! 아냐!!! '

아무래도 이 신수는 인정하지 않을 듯 합니다. 얼굴을 가린 당신에게로 가까이 다가가며 외칩니다. 조금만 지나면, 지쳐서 잠들 것 같습니다. 지쳐서 잠들길 기다립니까?

[>기다린다]
[>기다리지 않는다]
[>생각을 무른다]
[>자유]







>>374 온화

' 여기는 아래이자, 위인데? '

천선 려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그는 당신의 어깨를 잡으려 했습니다.

' 이번엔 눈 감으면 안 된다. 내가 같이 못 가. 혼자 천공섬으로 떨어지니, 다치지 않게 주의하고? '

이대로가면, 다음 턴 당신의 시야는 빙글, 뒤집힙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꽉 잡는다]
[>나 혼자는 절대 못 가!]
[>자유]

382 류 온화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4:50:33

분명 아래로 떨어졌는데 여기가 아래이자 위라니. 이 천선이 대체 뭐라는 걸까. 다시금 당황스러운 눈으로 보는 것도 잠시였다. 제 어깨 잡으며 금방이라도 밀어 떨어뜨릴 듯한 려의 행동에 흠칫 놀라 려의 팔 꽉 붙들며 급히 말했다.

"아니아니아니 혼자 떨어진다니 그랬다간 내 곤죽이 되고 말 거요! 가뜩이나 도술도 잘 못 쓴단 말이네!"

허공 걷는 건 고사하고 제 기숙사의 불도 제대로 못 피워내는데 어련할까. 려에겐 미안하지만 다소 거칠게라도 붙잡으려 하며 짖궂게 씨익 웃었다.

"데려왔으면 보내는 것도 곱게 보내주셔야지. 올 때마냥 어떻게 좀 해보소!"

그러면서 한 팔로 올 때 그랬던 것처럼 허리 꽉 메려 한다. 가도 절대 혼자는 안 가겠다는 듯이.

[>나 혼자는 절대 못 가!]

383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4:50:46

우우 월요일 우우... (기어다님)

384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08:10

>>383 우우 월요일 우엑 우우!!

385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12:16

아니 캡틴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적극적으로 월요일 싫어해서 오히려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쓰담이나 받아랏~~ ψ(`∇´)ψ (쑤다담)

386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16:07

>>382 온화

' .... 하아... '

당신이 허리를 잡아챘을 때, 허리가 쑥 들어갔다가 다시 말랑하게 차오르는 게 느껴집니다. 천선 려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그럼 꽉 잡아. 바로 떨어지니까 '

당신의 시야가 거꾸로 뒤집힙니다. 아니, 당신과 천선이 거꾸로 있는 것 같습니다.

떨어집니다!

눈을 감습니까?

[>감는다]
[>뜬다]

387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19:47

>>385 으엥!!! 쓰다듬어졌러요..!!!(슬라임이 되어요!)

388 온화주 (MMCfnDhd06)

2023-10-02 (모두 수고..) 15:34:41

우후후 캡틴 슬라임의 운명은 단하나뿐이야~~ 바로 말랑이가 되어버리는것~! (쪼물쪼물)(반죽함!)

389 ◆ws8gZSkBlA (Dw22Lh4dmg)

2023-10-02 (모두 수고..) 15:51:28

>>388 우에에에(뾰잉뾰잉)말랑이가 되어요!!(뾰용뾰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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