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123>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2. :: 1001

◆ws8gZSkBlA

2023-09-13 23:28:11 - 2023-10-15 22:36:55

0 ◆ws8gZSkBlA (t4aT1vOu3A)

2023-09-13 (水) 23:28:11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끝은 어디일까.

33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00:44:43

>>31 온화 : (먹이를 발견한 냥의 눈!)

추석 때는 걍 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친척들 오는데 뭐 하려면 눈치보이자너~

34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00:46:18

사실 추석연휴에 출근 걱정 안하고 쉬어본 게 너무 오랜만이라.... 뭘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3

35 아회주 (uLAol/NCnM)

2023-09-25 (모두 수고..) 00:46:26

추석 때는 온화주 말씀처럼 푹 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어르신들 눈치는 정말 부담되니까...(끄덕

36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00:48:12

그렇다면.... 쉬도록 하겠습니다!!!!(:

37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00:52:58

오늘 오전 중에 시작레스 올라가요!! 제가 집 안에서 혈육의 이동을 도와줘야 해서 아마 평소보다 더 느리게 될 거예요! 느긋느긋 잇는다 생각해주십셔!!!>:D

너무 피곤해서 자러 가볼게여....! 종교음악 틀고 자야지

다들 굿밤 되시기 바랍니다!

38 아회주 (uLAol/NCnM)

2023-09-25 (모두 수고..) 00:56:38

공지는 모두 확인했어요! 혈육분의 쾌유를 바라요...🥺

오늘은 가위 눌리지 않길 바라구 푹 주무시길 바라요. 하루 정말 고생하셨고, 한 주의 시작도 무탈히 보내는 나날 되었음 해요! 안녕히 주무셔요!

39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00:58:26

음~ 잘 자 캡틴~ 굿나잇~

40 아회주 (uLAol/NCnM)

2023-09-25 (모두 수고..) 01:23:29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게임_속에서_밴_당했을_때의_대사는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무상한 인생이로고."

'귀기난신'(평소와 달리 머리 산발에 호랑이 귀 꼬리 돋고 손톱도 날카로우니 야성적일 것 같죠~) 스킨을 끼면 "아, 그리 겁이 많아서 어쩌나?" 하고 낄낄 웃을 것 같지요...?
'암호'(책사+얼굴을 검은 바탕에 푸른 글씨로 鬼가 쓰여있는 천으로 가린 컨셉이에요!) 스킨을 끼면 "현명한 판단이오." 라고 할지도...?

자캐의_엄살_정도
: (아회를 봐요)
음...🙄 없는 것 같죠...?

자캐가_처음으로_배운_사랑은
: 어머니의 '모든 것을 품어줄 수 있는' 자애로운 사랑이었답니다.

놀랍게도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나를 사랑해줘』
: 우와... 얘가 절대 하지 않을 대사인데요...

"시생을 증오하시오. 인생에 다시는 없을 악인으로 대해주시오. 그 어떤 것을 기대하지 않고, 더 나은 사람을 만나 시생을 처절하게 짓밟고 외면하는 삶을 사시오."
"……그러다 문득, 그나마 남았던 정이 기억이 날 때면 가끔 찾아와 술이라도 적당히 뿌려주시오. 그러지 않고 싶다면 참 개같은 새끼였지. 라고 기억해만 주어도 좋소. 시생을 언젠가 스쳐 지나갈 삶의 시련으로 생각해주시오."
"그리하면 내 더할 나위 없을 테니."

2. 『두려워』
: "영아, 두렵느냐."
"나는 두렵다."
"이 나는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손에 최후를 맞는 것이 두렵다. 누가 감히 나의 끝맺음을 찬탈하려 드냔 말이다. 다른 모든 것이 짓밟혀도 이것 만큼은 내 뺏길 수 없다."
"역사에 적히는 위인들이 무어냐, 정절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한다 하지만 이 난세에서는 더 지키고 싶지 않아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여 나는 위인이 아닌 전란의 폭군이 되고 싶다. 나는 회피하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것이 아니요, 죽음을 수단으로 쓰고자 한다. 죽음 뒤의 길이 없다 한들 나는 그 순간만큼은, 일순이라도 난세를 호령하고자 한다."
"그 모든 것이 두렵다."
"그래도 어찌하겠느냐? 내가 아니면 누가 한다고."

3. 『가지마』
: "형님."
"머잖아 천하는 잿더미가 되고 죽음만이 고요히 온 땅을 덮을 터입니다. 전란의 혈운血雲은 이미 드리우고 사람이 죽었지만, 죽는 자가 감히 형님이 아닐 리가 없습니다."
"……혹 그것이 두려운 것은 아닙니까?"
"제발……."

"……이번 대화 만큼은 이 자리에서 끝맺음 하고 싶소."
"거절하여도 좋소. 선택은 모두 그대의 몫이지."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음~👀 흠~~~~~ 진단이 맵네요~

41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01:40:25

(조용히 옴뇸뇸)(마싯엉!)

42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01:51:24

뭐랄까... 아회는... 아회라는 캐릭터는 얼핏 보기에 무욕무심해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욕심 특히 야망이 무지막지하게 커서 그게 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만 보기에는 현자 같이 보이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 그걸 잘 갈무리해놓은 것도 있겠지만은~

43 아회주 (uLAol/NCnM)

2023-09-25 (모두 수고..) 02:01:46

앗-! 자기 전에 핸드폰을 잠시 켰더니, 골든 정답이에요! 온화주는 천재야! (둥기둥기!)

아회는 무소유 기질이 크지만 실제로는 욕심이, 그리고 야망이 큰 편이지요... 조금만 더 파헤쳐본다면 본인이 그 야망을 실천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갈무리하는 것도 있다, 고 저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아회의 야망은 늘 이성과 본능끼리 서로 충돌하는 바람에...🤦‍♀️ 아이고 이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지((저질러놓고 뒷수습을 미래의 제게 맡긴 최후여요))

44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02:11:25

우왕 둥기둥기야~ 꺄르륵~ ヽ(✿゚▽゚)ノ 조금더 캐해 해보자면 본인이 그 야망을 실천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갈무리하는 것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루고 싶기 때문에 가끔 발작하듯 튀어나오는 것이 적룡스러움 아닐까 싶고~ ㅋㅋ 미래의 아회주가 어떻게든 풀어줄거라 나는 믿어~ 헤헤~

아회주도 잘 자~ 굿밤~

45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09:03:16

우리를 도와줏씨오! 오늘도 누군가를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게시판에 도와달라는 말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이게 맞나요..? 정말로....?


[Deer빵집: 빵 좋아하는 학생 급구!!!!!!!]

[겨울탑에 가야 하는데요... 같이 가 줄 학생 없나요..?]

[천선 려: 재료를 구해줄 사람 급구]

[SANTA 선물가게: (작은 손바닥 도장만 찍혀있다)]

[송 가: 제사장 가문에 거부감 없는 학생 구함]

[장씨네 악기점: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

//편하게 골라주십셔!:3

46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2:50:05

끌올 한 번 할게요:)!

47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3:04:31

우와 다 맛있어보이는데 뭘로 고르지~~ 갱신이야~

48 아회주 (RiWVmBuewA)

2023-09-25 (모두 수고..) 14:34:37

월루! 월루!

.dice 1 3. = 3
>:3!!!!!

49 아회주 (RiWVmBuewA)

2023-09-25 (모두 수고..) 14:34:50


목화 다시 돌려다주는 거야...?

50 ◆ws8gZSkBlA (qubjfwmtGs)

2023-09-25 (모두 수고..) 14:37:35

엗.

바, 바꾸셔도 됩니다..!! 어차피 이번 진행에서 반드시 2군데는 가거든요!

>>47 2군데를 고를 수 있으니 천천히 골라주세요!

갱신하고 갑미다여!!!!

51 아회주 (RiWVmBuewA)

2023-09-25 (모두 수고..) 15:23:53

그렇다면...! :-0

.dice 1 2. = 2

52 류 온화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5:29:29

학당 내의 어수선함 얼추 잡히긴 했는지. 그새 수업 아닌 일과 나온 것 보고 피식 웃었다.

이런 시기에 애들 내보내도 되는 건가.

제가 생각해도 뭐- 그네들의 의중 알 수 없다. 위험이야 어떻든 학당은 학당의 구실 해야 함이 맞으니. 이것도 일련의 교과 과정이라 생각하며 슬슬 나가보려는데.

삐!

"아이고. 욘석. 거기 붙어 있으면 모를 줄 알구?"

두루마기 소매 한 쪽이 묵직하다 싶더니. 소매 구멍서 제 팔 간질이며 튀어나온 조막만한 주둥이 보고 낄낄거렸다. 일전에 영 사감에게 받아온 퍼프스캔이었다. 어디 나갈 적마다 두고 가니 기어코 이리 숨어 있기까지 한다. 그 소매 안이 제 자리인 양 뽈록 튀어나와 있는 녀석을 보고 웃으며 손 집어넣어 조심히 빼내었다.

"안 돼-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다녀오면 놀아줄게."

샛노란 털뭉탱이를 세상 소중하게 감싸 들어올리곤 잠시 품에 안고 쓰다듬어준다. 저라고 요것 두고 나가는게 마음 편하겠나. 온종일 방에서 요 재롱 부리는 것만 보아도 즐거운데. 그래도 아직은 학생의 몸이니 하라는 대로 따라야 했다. 녀석이 충분히 기분 좋아졌을 쯤. 방 한켠에 마련해준 포근한 둥지에 손수 넣어주고 얄팍한 담요 덮어주었다.

"낮잠이나 자고 있어라. 이따 보자."

그리 해주고도 먹이그릇에 견과류 한 줌 넣어주고 나서야 방 나섰다. 제법 길어진 머리 등 뒤로 살랑이고. 허리에 찬 역린 걸을 적마다 띠에 건 고리에 걸려 잘각거렸다.



느긋한 걸음으로 게시판 앞으로 가 일단 종이담배 한 대 꺼냈다. 어째서 종이 담배냐면 일종의 반항이랄까. 애용하던 곰방대는 아버지의 선물이었으니. 맵싸한 담배연기 길게 흘리며 오늘은 무엇이 있나 둘러보았다.

어디 보자-

제일 먼저 악기점이 눈에 띄긴 했지만 일단 넘기기로 한다. 어쩐지 달리 보이는게 여럿 있었다.

빵은 별로고. 겨울탑도 별로. 선물가게는- 뭐지. 손도장? 뭐 이렇게 작냐. 송 가문이면 그- 머리 희멀건 백룡 도령네 아닌가. 여긴 좀 거부감 드는 구만. 나중에 생각 나면 가 보고. 음. 그럼 하나 남나.

"천선이라."

딱히 불길한 감도 안 들고. 재료 구하기라니 별 것 없어보이고. 그래. 여기나 가야겠다.

한 대 맛있게 태우고 난 뒤 휙 돌아서 느긋이 걸었다. 그 천선 려인지 여인지 만나보러.

[천선 려: 재료를 구해줄 사람 급구]

53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5:30:19

시작레스 올려두구 이따 올게~

54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5:41:26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온화주!!!

55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5:52:36

>>52 온화

' 삐! '

퍼프스캔이 삐삐 소리내며 울었습니다. 나도 데리고 가!! 라고 강력하게 항의해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퍼프스캔 또 속다! 충격받은 털뭉치가 픽, 쓰러졌습니다.




당신은 천선이 기다리고 있을 곡옥으로 향했습니다.

' 아? '

느긋하게 물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당신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갸웃 기울입니다.

' 인간이냐, 신수냐. '

감긴 두 눈은 뜨여지지 않고 그의 두 미간이 좁혀졌습니다. 남자는 앞머리를 한 갈래로 묶어서 뒤로 넘겼군요.

' 특이하네. 적룡이지? 이 쪽으로 오렴. 우리가 찾는 게 있거든. '

[>뉘슈?]
[>재료가 뭔디?]
[>천선 려를 역린의 밥으로 준다]

56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8:02:43

다들 맛저하세여!!!

57 무아회 (u28Ttp7Zy2)

2023-09-25 (모두 수고..) 18:18:22

피곤하다. 종일 자고싶기만 하고 몸은 침대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아회는 오늘도 이불 속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최근 있었던 일련의 사건은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아회의 체력을 착실하게 갉아먹기 시작했고, 결정타가 된 것은 스스로를 찌른 날이었다. 육체도, 정신도 한계에 도달해 돌아오기가 무섭게 쓰러지듯 잠든 것이다.

"하여, 오늘도 이러한 의뢰가 있음을 아룁니다."
"관심 없다."
"……외람되오나 주군."

무영은 최근 제 주군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잠든 뒤 도통 일어나지를 않으니 목화를 놀아준 것도 모두 그의 몫이었고, 구해온 식사도 싸늘히 식어버리면 그걸 처리하는 것도, 주군이 가끔 깨어나 두어시간 정도 하루를 보내고 다시금 잠들기 전 명령을 하면 행하는 것도 모두 그의 몫이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다.

"신수께서는 관심을 가진 듯싶습니다."

이대로면 제 주군이 불귀하겠구나. 잠들다 영영 꿈에서 못 깰 정도로 잠을 많이 자니, 이렇게라도 말을 해서 깨워야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채비할 터이니 도울 필요는 없다."
오늘도 머리를 붓으로 쪽지고, 피풍의는 입지 않는다. 간만에 보는 멀끔한 모습이요 평상시 무아회라 불리는 학우의 모습이니 지팡이를 손에 쥔 것까지 완벽했다.

"그런데, 어찌 신수를 깨우지 않고……."
"북부는 추우니까."
"예?"
"그리고 돌아갈 마음의 준비도 하게 두어야 하니."

아회의 눈이 가늘게 뜨였다. 귀인님 뭐해? 같이 자, 같이 자! 하고 삑삑거리다 어느새 도롱도롱, 곁에서 잠든 목화에게 조심스레 담요를 덮어준 아회는 그 보드라운 털을 손가락으로 쓸어주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가 잠시 돌봐주거라."

달칵. 문 닫히는 소리가 조용하다.

[> 겨울탑에 가야 하는데요... 같이 가 줄 학생 없나요..?]

58 아회주 (tm398J7esE)

2023-09-25 (모두 수고..) 18:23:01

동기화가 덜 됐는지 글이 잘 안 써지네요... :3c 쓰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와아악 프리덤! 이랍니다...!

59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8:39:52

여령이의 기운이 많이 남아있는 건가요..(?)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토닥토닥)

갱신합니다!!

60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8:43:46

20브ㅜㄴㅈ뒈ㅐ에 올ㅇ레경~!~!!!!

61 아회주 (tm398J7esE)

2023-09-25 (모두 수고..) 18:44:44

>>59 이 아회, 완벽하고 아름다우며 고귀한 무 가의 자손이니까요, 후후후!

으악으아악 ((캐해 실패의 땐쓰))

어서 오세요...!! :D 금방 괜찮아지겠죠~~~

62 아회주 (tm398J7esE)

2023-09-25 (모두 수고..) 18:46:14

아이고 조심히 다녀오셔요!!

63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9:05:04

>>57 아회

도롱도롱 목화가 잠든 채로 당신을 배웅하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문 밖으로 나섰습니다. 아마 당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령도에 있을 것 같습니다. 게시판의 쪽지를 보면, 종이 군데군데 소금기가 약간씩 남아있습니다.

령도로 이동합니까?

[>이동한다]
[>학당 앞으로 오겠지. 기다리자]

64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9:05:56

돌아왔어요:) 한 달 동안 계속 이렇게 모습이 거의 안 보일 예정이랍니다... 그래도.... 제가 막... 스레에서 잠수로 사라지진 않을 거예요.. ;ㅁ;!!!!!

65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9:06:13

>>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여령이다!!!!(?

66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9:28:33

퍼프스캔 또 속다!

귀여워... 퍼또속 보려고 온화 일부러 나가는 척 한다 분명히~ ㅋㅋㅋㅋㅋ 갱신이야~

67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19:4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 어서오세요!!!

68 류 온화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9:55:41

곡옥. 곡옥이라. 류 가는 어째서인지 곡옥과는 연이 멀었다. 일부러 거리를 두는 감도 있었다. 어릴 때는 왜 그럴까 궁금했지만. 좀 크고 보니 알 것도 같았다. 위험한게지. 창제신에 가까운 것은. 거리를 두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만에 하나를 피해서 나쁠 것 없지. 그런 곳에 제 발로 설렁설렁 가게 될 줄은 몰랐지만은.

"음?"

아무튼 곡옥에 가니 왠 남자가 있다. 저- 저 뭐라 하더라. 물담배? 피우는 모양새가 의뢰를 보낸 천선이려니 싶지만. 확인하지 않으면 모를 일이다. 거리를 둔 채로 우뚝 멈춰 서서 씨익 웃는 얼굴로 대답한다.

"신수의 정 받은 인간이올시다. 적룡인 줄은 어떻게 알았디야. 눈도 그리 감고서."

낄낄. 경망스레 웃고. 일단은 확인부터 해본다.

"알아보는 것 뵈니 그런가 싶은데. 댁이 학당에 도와달라 한 이가 맞소? 내 헛수고는 하기 싫어서 말이오."

헛짓거리 없이 어여 해치우고 방에 가야 고 털뭉탱이랑 놀아줄 테니 말이다.

[>뉘슈?]

69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19:57:03

안녕 캡틴~

70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0:08:41

>>68 온화

' ... 냄새. '

남자는 짧게 대답하고선 온화에게서 휙 등을 돌렸습니다. 시간을 지체할 생각이 없다는 양, 그는 물담배를 치워버렸습니다.

' 적룡 냄새 사이로 건들면 죽이겠다는 신수 특유의 냄새가 그렇게 나는데 못 알아채는 신선이 어디 있을까. 내가 부탁한 천선 다. '

오, 이번에는 조금 더 길게 말했습니다. 그는 당신에게로 고개를 흘긋 돌리더니, 다시 앞을 향해 돌렸습니다.

' 구해야 하는 재료는 조금 특이한 박하다. 도술을 배우는 중인 학생들 눈에만 보이는 특이한 풀이라. 가는 길은 복잡하니, 잘 따라와라. '

그는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따라갑니까?


[>따라간다]
[>따라가지 않는다]

71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20:10:48

건들면 죽이겠다? 세상에 마킹해놓은거냐고 하사감~~(?)

72 무아회 (tm398J7esE)

2023-09-25 (모두 수고..) 20:17:16

게시판의 쪽지에서 바다 내음이 나는 것 같다. 령도로 가야 하나, 아회는 자신의 속내를 곱씹었다. 령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달갑지 않은 곳이다. 유일한 장점은 어머니의 고향이란 것이고, 단점이 모든 것을 차지했다. 한때 큰 동경을 품고 희망이라고 생각하던 곳이지만 발 들이지도 못하고 산산이 조각이 났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홀로 발 들인 이후에도 좋은 추억이라곤 없거니와 괜히 그때의 일이 반복될 것만 같다는 영 달갑지 않은 감이 몸을 스멀스멀 기어 오른다.

"……."

그렇다고 여기에서 기다렸다가 괜한 소란이 생기는 것도 싫다. 그렇게 잠을 자놓고 여전히 잠이 부족했다. 피로는 예민한 신경을 뾰족하게 건드리는 것 같았고, 이런 상황에서 학우와 불필요한 마찰이 생겨 싸우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학우를 넘어 아예 사람과 부대끼는 것이 꺼려진다. 자고싶다. 하물며 오늘은 이미 무엇을 할지 결정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일이 조금만 틀어져도 받을 심리적 타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어서 끝내고 돌아가서 목화를 다시 데려다주고 쉬고 싶었다.

그게 자신에게 주어진 지당한 삶이자 이치이기 때문이다.

부적 불타고 발을 내디딜 적, 몸이 안개처럼 흩어지다 사라진다. 발끝이 밟는 것은 더 이상 학당이 아니었다. 바다의 소금기 가득한 바람이 코를 간지럽히는 것 같다.

[>이동한다]

73 아회주 (tm398J7esE)

2023-09-25 (모두 수고..) 20:20:09

확인했답니다. 캡틴께서 늘 고생이 많으셔요...(도담) 한 달 정도라지만 조금 더 일찍,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유롭길 바란답니다...🥺 다들 어서 오셔요!

그리고 만약 중간에 사라져도, 응, 그러려니... 봐주셨으면 해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피곤해서... 어어... 나 왜 지금 이 시간에 침대...(너덜너덜해요)

74 류 온화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20:22:53

냄새? 그런게 나고 있는 건가. 팔을 들어 코에 대봐도 나는 건 씻고서 바른 향유의 향내 뿐이다. 보통 인간에게는 안 느껴지나 보다. 헌데 건들면 죽이겠다니. 그다운 표식이구만. 그걸 알 존재가 드물다는게 흠이겠지만.

"그러시구만. 뭐 댁이 맞다면야 안 갈 이유가 없지."

하는 말도 그렇고. 남자가 본인 천선 려가 맞다 하니 냉큼 그 뒤를 따랐다. 성큼성큼 걸어서 그 뒤에 가까이 따라붙으며 듣자하니 무슨 박하를 구해야 한단다. 헌데 도술을 배우는 중인 학생에게만 보인다라.

"음- 내 도술은 영 꼴통인데 도움이 될랑가 모르겠으이. 보이면 열심히 모아보겠는데. 그런데 그 박하는 무엇에 쓰는 것이오?"

계속 말을 걸어 목소리도 놓치지 않게끔 하며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따라간다]

75 온화주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20:23:46

아회주도 고생이 많어... (쓰담토닥) 이제 좀 쉬자~ 자장자장~ (수면용 브금)

76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0:37:31

아회주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ㅅ;!!!

77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0:37:51

.dice 1 100. = 4-80이상 안개

78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0:44:03

>>72 아회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파도 소리, 새 소리, 바다 내음, 짠 냄새.. 모든 것이 당신을 휘감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비단으로 가린 여성이 연신 안절부절 못하는 게 보입니다. 키가 굉장히 작습니다. 많아봐야, 150정도로 보이는 작은 키인 여성은 주변을 살피듯 비단을 살짝 걷었다가 다시 화들짝 놀래며 비단으로 쏙 숨어버렸습니다.

' ! '

아. 여성이 당신을 발견했는지 한달음에 뛰어왔습니다.

' 저, 저기...!! 겨울탑까지만.. 같이, 가줄래요...!? '

울먹이는 목소리가 벅차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말 그대로 울먹이는 중이라서 뭉개지는 것도 같은 이상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간절하게 외치듯 말합니다.

' 그, 그..!! 이상한 사람은.. 아니구요...!! 히익! '

당신에게 말하던 여성은 이내, 겁에 질린 듯 비단을 두 손으로 눌러버렸습니다. 아. 귀찮아질지도 모릅니다.

[>일단 달랜다]
[>기다린다]
[>이상한 사람이다. 버리고 가자]
[>자유]







>>74 온화

당신은 려를 바짝 뒤쫓아갑니다. 그는 발소리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앞서서 갈 뿐입니다.

' .... 원래, 이 쯤에서 안개가 짙어지는데 학생은 운이 좋네. '

무서운 말을 남기긴 했습니다.

' 영약을 만드는 데 쓰지. 신선들은 그게 필요해. '
' 학당의 학생이기만 하면 된다. 그게 조건이야. '

목소리가 조금 멀어졌습니다. 빠르게 뒤쫓읍시다!

[>쫓는다]
[>거리를 둔다]
[>천선 려를 역린의 밥으로 준다]

79 류 온화 (YyasxM1VhA)

2023-09-25 (모두 수고..) 21:25:36

신선이란 다 저런가. 발소리조차 내지 않으며 앞서가는 려를 어찌어찌 뒤쫓는게 최선이다. 아이고. 가는 길에 안개라도 쳤으면 고역이었겠다. 그리 생각하자마자 들린 말에 에헤- 하고 질린 듯한 소리 흘렸다.

"거 무서운 소리 마시오. 안 뵈서 놓치면 두고 갈 거 아니오."

그리고 그 안개 속에서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겠지... 상상 만으로도 싫다.

발소리 대신 목소리를 쫓기 위해 계속 말을 거니. 제법 흥미 가는 얘기도 들린다. 특이한 박하로 만드는게 신선의 영약이라는 둥. 그게 필요하다는 둥. 채집의 조건은 학당의 학생이기만 하면 된다는 둥. 슬쩍 품에 손 넣어 부채와 끝에 매단 홍옥 선추 만지작거렸다.

생각해보니 근래 꺼낸 적이 없구만. 쓸데도 없지만서도.

"그러하면- 그 영약은 무엇에 쓰는 약이오? 혹여 인간도 쓸 수 있나?"

타다닥! 잰걸음으로 려의 뒤를 쫓으며 말 또한 멈추지 않는다. 그 와중에 역린이 한 대 툭 두들겼다. 저건 안 돼 이것아!

[>쫓는다]

80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1:51:37

>>79 온화

딱, 딱, 딱! 역린은 불만 가득한 것처럼 딱, 딱 부딪히는 소리를 연신 냈습니다.

' 인간에게? '

려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습니다. 갑작스레 멈췄기 때문에 거리가 너무 가깝다면, 아마 부딪힐지도 모릅니다.

' 우리도 근본은 인간이다만..... 신선이 아닌 자가 써본 적은 없네. '

신선이라고 근본이 달라지지는 않으니.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한 번 완성된 거, 먹어볼래? '

이봐요.

[>네!]
[>아뇨?]
[>자유]

81 무아회 (3WRVrk.U/Y)

2023-09-25 (모두 수고..) 22:00:16

소금기 가득한 바람이 끈끈한 느낌이라기엔 바람에 실린 미세한 소금 결정이 폐부를 아릿하게 스치는 듯했다. 영 익숙하지 않은 느낌에 괜히 걸음을 재촉했다. 규칙적으로 지팡이를 짚는 소리도, 발걸음 소리도 희미하니 유령과 다를 바 없다. 그렇게 걸었던 것이 화근인 건지, 아니면 이 조그마한 의뢰인이 본디 그런 심성인지. 작달만한 의뢰인의 목소리가 품은 감정이 어느 쪽인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

벅차오른 것이라면 겹치는 것 있고 우는 것이라면 곤란한 일이지 않겠는가. 지금 당장 겁에 질린 듯 비단으로 몸 숨긴 것만 보아도…… 아회는 누군가를 달래는 재주도 없었거니와, 달래줄 수도 없었다. 이상한 사람이 아닌 걸 믿습니다. 라고 하기엔 믿지 않는 주제에 겉치레의 말을 꺼내고 싶지 않다. 하여 아회는 가만히 감은 눈으로 기다리기로 했다.

"사정이 어찌 되었든 의뢰는 의뢰…… 더 묻지 않을 터이니 진정하면 출발하겠소."

[>기다린다]

82 ◆ws8gZSkBlA (XGtIB0n7kk)

2023-09-25 (모두 수고..) 22:04:30

아회주 어서오세요!!

83 아회주 (3WRVrk.U/Y)

2023-09-25 (모두 수고..) 22:05:18

잠시 졸다가 눈 번쩍 떴더니 이 시간이네요...🥲 안녕하세요~

와중에 집 인터넷이 고장 나버렸어요~ tv도 안 나와 큰일났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