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807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6펄롱 :: 1001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1 16:57:19 - 2023-09-12 18:00:57

0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16:57:19


【츠나센 초코 도감】

▶ 레몬 노 웨츠의 가슴에 남는 씁쓸한 레몬 초코 머핀

「트레이너에게 내 마음이 전부 전해지면 좋겠는데
소중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빠뜨린 것도 없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이지만
괜찮아, 트레이너와 함께면 괜찮아.
또레나 플라플라플라플라밍고.」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710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36:07

아...아...어쩌지
승패 어케 가르나요 다이고주
다이스로 해요...?

819 포 이그잼플 ◆orOiNmCmOc (oJrwv7tOJM)

2023-09-12 (FIRE!) 15:36:08

후후, 모브들의 정보력을 얕보지 마세요.
츠나지의 모든 곳에 정보망이 뻗쳐 있으니까요!

820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36:35

아 맞다
마미레 그리고 나니까 사미다레 덩치가 반영이 안 된거 같아서 수정했읍니다

821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36:40

그럼... 모브 중에도 데이트를 본 애가 있다는...?

822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37:09

>>419 포이그쨩.....
설마....>>821 이 사실은 아니겠지.....??? 이 또레나는 믿는단다......

823 코우주 (kH.kkeAAYI)

2023-09-12 (FIRE!) 15:37:34

824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37:38

근데 어차피 사진 단톡방에 풀렸으니까 뭐...

825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37:46

>>818 후후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정 그러시다면 한번 더 굴려볼 의향은 있습니다만... 여전히 .dice 1 60. = 26.dice 1 100. = 48이긴 해도

826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38:19

으아아악 이렇게 지고 싶은 레이스는 또 처음이네(?)

827 사미다레주 (iKRRHgtgCM)

2023-09-12 (FIRE!) 15:38:39

>>8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ㅋㅋㄲ(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좋습니다 황홀합니다....)

828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39:49

허허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코쓱)

829 포 이그잼플 ◆orOiNmCmOc (oJrwv7tOJM)

2023-09-12 (FIRE!) 15:39:57

뭐... 그렇게 전문적인 스토킹을 하지는 않았겠지만요...

830 레이니 - 마리야 (v9NGqrriU2)

2023-09-12 (FIRE!) 15:41:35

>>806
 퍼펙트・원더는 레이니에게 진심 도전장 초코를 줬어. (뭔가 익숙한 짤방의 톤으로 읽힌다면, 그것도 기분 탓일 것이다???) 하지만, 그 도전은 받을 수 없다. 앞으로, 레이스에 나갈 생각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그 아이의 도전에 답하자. 따위의 생각은, 다가오는 구둣소리에 금새 멈추고 만다.

"...우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름 모를 트레이너. 저번, 미스 니시카타가 개최한 비공식 레이스를 구경했을때, 옆자리를 빌렸었다.
미승리전을 보았나. 그렇다면, 그 때의 비공식 레이스와, 미승리전에 참여한 우마무스메 중에 그녀의 담당 또한, 있는 것일까. 가벼운 추론.

"트레이너분들께는, 묘하게 과평가를 받는 기분이네요."

 미스 니시카타도, 미스터 시라기도. 지금 눈 앞의 차가운 인상의 트레이너도.

"대체, 어떤 부분이 훌륭했다는건지..."

 ...단순히, 한 번도 선두를 넘겨주지 않은, 레이스였기 때문에...?

831 마리야주 (PwzBX1GQO2)

2023-09-12 (FIRE!) 15:45:00

(아 맞다. 둘이 만난 적이 있었지)
까먹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2 히다이 - 나니와 (LseKqLOtSM)

2023-09-12 (FIRE!) 15:45:09

>>802 나니와

말없이 머리를 헝클인다. 아, 골때린다. 그냥 도망치고 싶어…
남에게 모멸감을 주는 말로 짓누르고 싶진 않다. 하지만 전해듣는것만으로도 훌륭해 보이는 트레이너가 어르고 달래서도 저 모양인데, 내가 뭘 할 수 있겠나 싶기도 하다. 그냥 도망치고, 자판기 앞에서 맥주까고 줄담배나 피다 들어가는 게 좋을지도 몰랐다.

‘아! 맥주에 담배 개피고싶어!’

이런 건 내 전공이 아니다…

”…트랙에 서면은,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다 들지 않냐. 나는 그렇던데. 저번보다 기록 떨어지면 어쩌지. 부모님은 와 계실까. 아 비인기 종목 서러워서 살겠나. 나도 까짓거 승부복 입고 춤이라도 출까 뭐 그런…하하, 별 실없는 생각까지 다 들더라고.“

영원히 닿지 않을 것만 같은 끝점을 향해 달려갈 때, 바람은 얼굴을 스쳐지나지만 생각은 그 안에 그대로 담겨, 걸음 한 발짝 통증 한 번마다 출렁거리는 것이다.

”달릴 땐 달리고만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돌이켜 보면 온각 잡생각들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어. 1등하고 싶다는 마음을 뭐가 자꾸 가로막더라. 막막하고, 퍼포먼스 떨어지고. 무릎은 X발 계속 아픈데…”

옆에 있는 모래를 팍 걷어찬다.

“너는 아닐 거 같아? 그러면 그냥, 그대로 계속 가봐. 강요하지는 않으마, 넌 내 담당도 아니고… 그냥 기억만 해둬.“

”더트에선 더트의 생각만 하도록 다 떠넘기는 것도 선택지라고. 넌 그게 있는 거야, 언그레이 데이즈 양.“

부럽다. 그 말까진 내놓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어린애를 질투하다니 너무 추한 거 같아서.

833 미즈호 - 포 이그잼플 (UQxtDH0XaI)

2023-09-12 (FIRE!) 15:48:01

>>800
다행스럽게도 실제 학생들 사이에서 퍼져있는 소문(?) 은 듣지 못한 채, 니시카타 미즈호는 포 이그잼플의 말에 부드러이 미소를 지으며 답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중앙에서 쓰이는 저만의 특별한 비법이요? 흠, 그런 게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직접 뛰는 방법을 두 눈으로 본 뒤에, 그에 맞는 주법을 직접 시범해서 보여드린답니다. 그리고는 담당분의 각질에 따라 주법을 하나하나 직접 봐드리면서 훈련하는 방식이지요. 한 바퀴씩 뛸 때마다 수제 당근 주스와 함께 편히 휴식을 취하게 한 뒤 뛰게 해드리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더군요. “

과연 이 이야기가 어느 식으로 소문이 나게 될지, 니시카타 미즈호는 전혀 모르고 있는 채로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무조건 스트라이드로, 정석으로 갈 필요 없이, 자신의 각질에 맞는 주법과 거리에 따라 그때그때 주법을 달리 해도 괜찮아요. 코너 부분이나 직선 부분에서 순간적으로 주법을 바꿔서 속력을 높이거나 체력을 잠시 비축해 둔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 1착 ] 을 하고 싶다면 무조건 정석에 따르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것이 제가 가르치는 안정적으로 빠르게 뛰어 1착에 가까워지는 방법이에요. 포 이그잼플 양. “

다소 이야기가 길어졌으나 이것이 실제 팀 프러시안의 담당들을 가르치는 니시카타 미즈호의 나름의 방식이었다. 이 이야기가 과연 포 이그잼플에게는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까?

834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49:16

@히다이주 미치겠읍니다
히다이와의 일상 이후 진짜로 바벨을 덤벨처럼 드는 또레나라고 소문이 나버렸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5 메이사-다이고 (zGtfM9ElK2)

2023-09-12 (FIRE!) 15:50:03

약간의 감속 후 가속. 지금까지의 가속과는 궤가 다르다. 우마그린도 추입이었나(?)
하지만... 무르구나. 갓 나온 순두부보다도 무르다고 우마그린.

같은 추입이라면, 히토미미가 우마무스메를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평소 쓰지 않을 다소 거친 말투로 나온 말이 우마그린에게 들렸을진 모르겠다. 거리가 가까워져도, 이 발소리에 묻히지 않았을까? 뭐 들리든 말든 상관없다. 완벽한 혼잣말이니까.
다만, 3코스의 초반부터 스퍼트를 내는 건 사실상 중거리를 도주로 뛰는 거나 마찬가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과 다르게 일단은 우마그린에게 선두를 내어준다. 노리는 것은 중반부터 시작되는 롱 스퍼트.

3코스 중반에 접어든다. 지금이다. 보폭은 더 크게. 더트를 움켜쥐듯 파고들어 강하게 박찬다. 지금까지는 인간의 속도에 맞춘 이름만 달리기인 보행이었다는 듯이, 이제는 내 페이스로 강하게 가속한다. 따라붙는다. 따라붙어.. 앞지른다! 최종 직선을 향해 힘껏 내달린다.

/우마그린도 뭔가 전법(?)을 썼으니까
여...역시 마지막 승패는 다이스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딱히 제가 져보고 싶어서 그런건 맞고요..우마그린이 뭐 시킬지 궁금해서 그러는거 맞아요...(????)

836 히다이주 (LseKqLOtSM)

2023-09-12 (FIRE!) 15:50:27

>>834 그 소문 히다이가 낸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훈련실 창문 너머에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던 모브 말딸들이... (책임회피)

837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51:04

>>834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hidai?

838 레이니주 (4ua18mCDH6)

2023-09-12 (FIRE!) 15:51:06

>>836 (이 오너 수상할 정도로 회피를 잘 한다........)

839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1:20

바벨을 덤벨처럼 거뜬하게 드는 트레이너
우마무스메와 무려 병주를 하는 트레이너
강한 트레이너
타 트레이너의 머리뚜껑을 따버릴 수 있는 트레이너(???)

840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51:22

>>837 앵커미스 >>836

841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51:46

>>835 ㅋㅋㅋㅋㅋ알겠습니다 다이스 굴리시죠
.dice 1 60. = 39

842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2:07

.dice 1 100. = 80

843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52:16

>>836 (왜인지 모르겠지만 히다이도 막상 저런 상황이 닥치면 저렇게 피할 것 같다)

844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2:36

심리전에 걸리지 말라고 하시는 다이스갓....

845 언그레이 데이즈 (.i0NqIKs3g)

2023-09-12 (FIRE!) 15:52:46

>>832 히다이 유우가

"함 뛰본적이 있는가벼."

조용히 중얼거린다. 사실, 무슨 위로를 한들 당신에게는 와닿지 않을 것이다.

"... 있제, 내는 기양, 좋은 승부를 바라는 기라. 1착은, 이 몸으로 바라지도 몬혀야."

"쉽게 져주는, 추한 꼴만 안보이주다가... 은퇴해가꼬, 트레이너 하거나, 뭐 교관이 되거나. 그러고만 싶어야."

저주처럼 말하는 당신의 그 말을 듣다,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걱정해줘서 고마우야, 히다이씨."

"... 기양... 대상이 잘몬되었으야."

자신의 머리를 툭툭 치면서, 씁쓸히 중얼거린다.

"... 이거이, 내 유일한 무기인기라."

"... 담배 너무 마이 피지는 말고. 그른거 우마무스메들 싫어혀야. 워낙에 후각도 좋아사서."

바다를 보며 중얼거린다.

846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5:53:14

아이고 졌다- (쑻)

847 히다이주 (LseKqLOtSM)

2023-09-12 (FIRE!) 15:53:20

>>837

😨 "저, 정말로 아닙.."

🥶 "으아아아! 죄송해요!! 모브말딸들이 물어보길래 무심결에 말해버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105kg까지 였으니까요!!"

848 코우주 (kH.kkeAAYI)

2023-09-12 (FIRE!) 15:53:37

히다이의 명복을 액션빔

849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3:52

너무 패배에 집착하다보니 까먹었는데(?)
메이사가 쓴 거친 말투는 ~だぜ 가 붙은 그거입니다

왜냐고..? 내가 좋아해 이거..(??????)

850 나니와주 (.i0NqIKs3g)

2023-09-12 (FIRE!) 15:54:15

메이사는 마리사였던거냐구.

851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54:19

>>847 "105kg" 까지?????????? 105kg까지????????
틀렸어 이제 미즈호의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어.......

852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4:23

마리사 귀엽지~

853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5:55:10

>>851 역시....
토마토를 뭉개듯 말딸의 머리를 으깨버리는 악력의 소유자.....

854 사미다레주 (iKRRHgtgCM)

2023-09-12 (FIRE!) 15:58:08

히다이상은 죽은 거지???!!!!

855 포 이그잼플 - 니시카타 미즈호 ◆orOiNmCmOc (oJrwv7tOJM)

2023-09-12 (FIRE!) 15:58:10

>>833

 "... 역시."

 포 이그잼플은 오래 전 트레이너가 했던 말을 기억해냈다. 「비뚤어지자.」 바보같이 정직한 달리기로는 누구도 해칠 수 없다. 순전히 달리는 게 좋아서 달리던 시절에는 패배의 아픔을 몰랐지만, 이기고 싶다면 패배의 아픔을 알아야 하고, 남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길 줄 알아야 한다... 포 이그잼플이 '이기고 싶게 만든' 사람이 그렇게 말했었다.

 그 전까지는 정석만 고집하던 포 이그잼플이, 실격에 해당하지 않는 아슬아슬한 사행으로 다른 주자를 가로막아 빠져나가는 주법을 선보이게 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역시 대단하네요! 중앙의 트레이너는!"

 포 이그잼플은 반짝거리는 눈으로 말했다. 순수하게 감탄하는 표정이었다. 문제를 짚어내는 감식안에 놀라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포 이그잼플의 주법을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되니까 말이다. 다른 우마무스메들을 분석하는 것도 트레이너의 일이라지만.

 "에헤헤... 앞으로도 미즈호 트레이너님의 제자들은 상대하기 쉽지 않겠어요. 그래도 조언해 주신 대로 잘 해볼게요!"

 주먹을 불끈 쥐고는, 활기가 도는 얼굴로 인사했다. 대자보에도 이름이 들어가지 못한 서운함은 조금이나마 덜어낸 모양이었다.

856 누사바주 (B1i8jRNGvQ)

2023-09-12 (FIRE!) 15:59:08

>>419
누사바 누구야?

857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5:59:43

wwwwwwwwwwwwwwwwwwwwwwwwwww

858 다이고 - 메이사 (X924dnzC4o)

2023-09-12 (FIRE!) 16:03:12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아무리 체력안배를 했다고 해도 최종 직선에서 낼 수 있는 속도는 최대속도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냈던 가속 이상의 움직임.
이대로 골인 지점까지 가기만 하면...!

"흐읍...!"

엄청난 속도로 따라잡힌다는 걸 알겠다, 어느새 발소리가 귓전을 때리는다 싶더니, 아주 찰나의 순간.
조금 무리한 건지 호흡이 흐트러지며 속도를 유지하지 못했고, 반대로 폭발하는 듯한 스퍼트를 낸 메이사는 꽤 큰 차이로 결승점을 먼저 넘었다.
호흡을 가다듬고 약간 줄어든 속도로 결승선을 지나, 몸을 숙인 채 기침한다.

"콜록, 콜록! 어으...죽겠네."

호흡이 꼬여서 진짜 앞으로 고꾸라질 뻔 했다.

"어흐... 크흠.. 흠.."

헛기침을 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으며 고갤 들어 앞서 결승선에 들어온 메이사 쪽을 쳐다본다.

"허억... 수고했어, 헉... 으아이고 죽겠다-"

859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6:04:22

크으윽 이겨버리고 말았어...

860 누사바주 (fzLyKyEN/Y)

2023-09-12 (FIRE!) 16:04:55

메이사쟝 삼세판 하자 그러고 대신 뭐 요구하려고 했는지 듣자

다이고하렘 절대 용납못해

861 히다이 - 나니와 (LseKqLOtSM)

2023-09-12 (FIRE!) 16:06:09

>>845 나니와

“…내 말이 어렵냐. 시키는대로 넙죽넙죽 하라는 게 아닌데.“

생각을 하지 말란 게 아니라, 경기에서는 경기에 대한 생각만 하자니깐은.
인생의 잡다한 고민은 코치한테 다 떠넘기면, 그러면 되는데. 그러면 1착도 충분히 노려봄직한 그런…

아 몰라. 담배나 꺼내서 불을 붙였다. 그리고 붙이고 붙이고 붙여서, 결국 4 개피를 한꺼번에 든 꼴이 된다.

“응 싫어~ 또레나는 증기기관으로 살 거야. 우마무스메는 달리기나 하러 가~”

정말 유치한 거절방식이다. 어쩌면 언그레이 데이즈가 이런 면에 있어선 더욱 어른에 가까울지도 몰랐다.

뻑뻑. 니코틴으로 머리가 띵해지자 그나마 자리를 뜰 힘이 생긴다. 어른스러운 애, 언그레이 데이즈와의 가벼운 설전은, 애어른인 히다이에겐 힘겨웠다.

“들어가, 학원서 보자.”

마치 어릴 적의 나 자신, 머리도 되고 피지컬도 되는 녀석이 명석하게 되받아치는 기분이어서. 히다이는 연기를 뿜어내며 멀어져갔다.

*
막레입니다~

862 마리야 - 레이니 (PwzBX1GQO2)

2023-09-12 (FIRE!) 16:06:11

>>830
확실히, 데이터에 의하면 작년과 비교했을 때 레이니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원더처럼 슬로우 스타터라고 추정되는지라 본인도 그런 성장이 체감이 되지않았던 걸까?
그래서 자신이 1착을 했단 사실 떨떠름 했던 걸지...

'...아니, 그렇다기엔...'

이 반응은 그런 것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1착을 했는데도 기뻐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니...
마리야는, 조금만 더 오지랖을 부려보기로 했다.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정말로 말도 안되는 고평가를 당한거라면, 당연히 곤혹해할 수밖에 없긴 하겠지만...
혹은 스스로에게 무척이나 엄격한 성격인가?

"...어째서 그리 생각한거지?"

스스로 결론이 나지않는다면 본인에게 물을 수밖엔 없다.
어째서, 눈앞의 소녀는 대자보를 붙이면서 그런 말을 하는걸까.
//뭐지 기만책인가(아닙니다)

863 히다이주 (LseKqLOtSM)

2023-09-12 (FIRE!) 16:07:24

저러고 자판기에서 맥담하다가 자판기에 토하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
메데타시 메데타시.

864 미즈호 - 포 이그잼플 (UQxtDH0XaI)

2023-09-12 (FIRE!) 16:07:31

>>855
 "후후, 힘내서 다음 대상경주 때 포 이그잼플 양을 만나게 되는 날을 기대하겠답니다. "
 "포 이그잼플 양이 얼마나 발전하실지 기대가 크니까요. "

포 이그잼플의 머리를 가볍게 다시 쓰다듬으려 하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슬슬 시간이 되었다는 듯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나중에 또 뵙게 된다면, 연습용 코스에서 뵐 수 있다면 좋겠네요. "
 "....그런데, 대체 저를 왜 계속 성씨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시는 거지요? "

사실, 아까부터 이 부분이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꾸벅 인사를 하며 미즈호는 잘 가라는 듯 포 이그잼플에게 인사하려 하였다.

 "그럼, 좋은 하루 되도록 해요. 포 이그잼플 양. "

// 막레 주려무나 포이그야....즐거웟어.....

865 다이고주 (X924dnzC4o)

2023-09-12 (FIRE!) 16:08:17

>>859 이기고 아쉬워하는wwwwww

>>860 살려줘...하렘 같은 게 어디 있다고

866 마리야주 (PwzBX1GQO2)

2023-09-12 (FIRE!) 16:09:24

원래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하니까요(음해)

867 누사바주 (cZyf.pKV2c)

2023-09-12 (FIRE!) 16:09:50

>>863 완전 완전인 wwwwwwwww

>>865 가능성조차 짖밟는다. 그것이 나 마사바 콩코드주의 부적절한 욕망

868 나니와주 (.i0NqIKs3g)

2023-09-12 (FIRE!) 16:10:12

>>863 "그, 내가 저래 만든기가...? 미안하게 되는구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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