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807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6펄롱 :: 1001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1 16:57:19 - 2023-09-12 18:00:57

0 노력, 미래, 츠나센 학원 ◆orOiNmCmOc (Us9xaBPpRA)

2023-09-11 (모두 수고..) 16:57:19


【츠나센 초코 도감】

▶ 레몬 노 웨츠의 가슴에 남는 씁쓸한 레몬 초코 머핀

「트레이너에게 내 마음이 전부 전해지면 좋겠는데
소중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빠뜨린 것도 없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이지만
괜찮아, 트레이너와 함께면 괜찮아.
또레나 플라플라플라플라밍고.」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710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96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19:41

자 도르마무주....아니 마미레주 정식으로 인사하겠읍니다
이 앵시어스 어장에서 야마토나데시코를 담당하고 있는 팀 프러시안 담당 트레이너 미즈호 오너 미즈호주입니다 반갑읍니다^^

697 코우주 (kH.kkeAAYI)

2023-09-12 (FIRE!) 14:20:31



698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20:32

진행은 어떻게 할까요, 매번 굴리기 or 결과 정해놓고 하기
이번엔 메이사가 성장하기도 했고 해서 굴리는 다이스를 확실히 구분할 생각이긴 한데

699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20:52

절대강자는 자신의 힘을 숨긴다

700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21:24

>>697>>699 어허 신입 앞에서 선동과 날조는 하는게 아닙니다

701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21:56

(구겨진 쥬스 깡통)

702 레이니주 (wV45yJ9ujQ)

2023-09-12 (FIRE!) 14:22:22

>>700 선동과 날조라고 쓰고 오피셜이라 읽는다......

703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22:33

솜씨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

>>698 음~ 어느쪽이 좋을가요.. 결과를 정해놓고 쓰는 쪽이 빠를라나

704 원더주 (5MWPXwMigk)

2023-09-12 (FIRE!) 14:23:00

>>700

705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24:00

>>703 그러는 편이 좋겠죠!
제가 1 60 굴릴 테니 1 100 굴려주십쇼!

.dice 1 60. = 43

706 마미레주 (PvdMWmApFo)

2023-09-12 (FIRE!) 14:24:27

>>678 (밟혀버림)

늙은 내가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화력이 강하구나...
반겨준 모두 안녕안녕, 앞으로 잘 부탁해~ 😉

707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24:48

>>701-704 돌겠네 진짜

708 메이사-미즈호 (zGtfM9ElK2)

2023-09-12 (FIRE!) 14:25:42

"헤에~"

중반 코너부터 가속하는구나. 아니, 가속 타이밍보다 주법이랑 코너를 보라고 했지. 으음.

"뛰는 방법을 바꾼다는게 쉽진 않을 것 같은데..."

지켜보면서 다 마신 당근주스 컵을 내려두고 잠시 다리를 푼다. 뭐, 쉽진 않아도 일단 해볼까. 다리 보폭을 늘려서 말이지~

"근데 의외네 또레나. 벌써 지쳐 보이고."

누군가가 '쓸데없는 한 마디'라고 할만한 말을 덧붙이고, 다시 출발선으로 가서 선다. 아까 본 주법을 의식하면서 뛰어보자.

.dice 1 100. = 31
.dice 1 100. = 45
.dice 1 100. = 20
.dice 1 100. = 75
.dice 1 100. = 71

709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25:43

자 마미레주
이따가 퇴근시간쯤 되면 히다이주를 찾으십시오.
지금 손이 비어있는 유일한 트레이너-san 입니다

710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26:05

.dice 1 100. = 75

711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26:23

오 제법 높은 수치
그럼써오겠습니다요 헤헤

712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26:35

이것이 [ 중앙식 트레이닝 ] 의 성과입니다 메이사

713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27:26

이번 승리를 계기로 메이사가 자신감을 좀 되찾았으면 하고

714 레이니주 (sQ5yJOwOKY)

2023-09-12 (FIRE!) 14:28:38

아무튼 마미레주 어서오세요
퇴근 2시간 반 남은 불쌍한 저를 위해 일상을 돌려주시면 감ㅅ(끌려감)

715 마리야주 (PwzBX1GQO2)

2023-09-12 (FIRE!) 14:29:06

>>714 따흐흑...한가하실때 일상 ㄱㄱ?

716 메이사-다이고 (zGtfM9ElK2)

2023-09-12 (FIRE!) 14:29:23

"물론이지 우마그린."

가벼운 발걸음 소리, 누구인지는 안 봐도 뻔하겠지. 몸을 풀던 자세를 느긋하게 일으켜서 발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다. 역시, 우마그린이군.

"참, 이기면 어떤 걸 할지 결정해왔어?"

내가 이기면 우마그린을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했지만, 우마그린이 이기면 뭘 할지는 아직 안 정했다. 일단 궁금하니 물어는 봤지만 뭐, 지금 못 들어도 어차피 끝나고 나서 들어봐도 되겠지. 왜냐고? 내가 이길거니까(?).

"뭐 나중에 들어도 상관 없지만 말이야. 그럼, 출발선에 설까."

스타트라인에 서서 손짓한다. 자, 이제 뛰어보자고.

/하지만 메이챠... 언제나 근거없는 자신감은 가득한걸(?)

717 레이니주 (paRwC1A6NE)

2023-09-12 (FIRE!) 14:30:54

>>715 매장 냉장고 후딱 채우고 올테니 선레 써주실 수 있으실까여?!?!?!?

718 미즈호 - 메이사 (UQxtDH0XaI)

2023-09-12 (FIRE!) 14:32:26

>>708
 "그야....이걸 뛰고 한번 더 뛰어야 하니까 당연하겠지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메이사를 따라 출발선에 서려 하였습니다.

 "자아, 아까와 똑같이 가는 거랍니다. 아까 보신 대로 그대로. 주법과 코너를 꺾는 부분에 집중하시도록 해요. 직선 부분에서는 충분히 속도를 내어도 좋아요. 다만 추입인 만큼 중반부터 종반에서 속력을 내야 한다는 점. 기억해 두시길. "

결코 짧지 않은 설명을 끝낸 뒤, 미즈호 역시 메이사를 따라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뛰는 것은 병주 훈련, 담당과 트레이너가 같이 뛰는 훈련입니다.

.dice 1 60. = 58
.dice 1 60. = 23
.dice 1 60. = 47
.dice 1 60. = 28
.dice 1 60. = 54

719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33:03

ㅋㅋ
메이사주 뛰는 방법 먼저 써주시오

720 메이사-미즈호 (zGtfM9ElK2)

2023-09-12 (FIRE!) 14:33:12

출발은 가볍게, 또레나가 보여줬던 주법을 신경쓰면서 달린다. 앞꿈치가 아닌 발바닥 전체로 보폭을 넓게 쓴다라... 익숙하지 않다. 몇 번이고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려는 걸 의식하며 막다보니 자연스럽게 초반의 속도가 불안정해진다. 중반 코너에서부터는 결국 원래의 주법으로, 우마무스메의 자연스러운 달리기 방식으로 돌아간다. 아아, 맞아. 가속도 잊으면 안 되지.

종반 코너에서 강하게 땅을 박찬다. 더트를 움겨쥐듯이 파고들어, 강하게 차낸다. 다소 양호한 마장에 뿌옇게 모래가 퍼진다. 그렇게 최종직선까지 유지하면서—

"—하아, 어때? 좀 나아졌어?"

721 다이고 - 메이사 (Jnr53pygW2)

2023-09-12 (FIRE!) 14:33:41

"이기면 말이지, 시켜볼 게 있어."

정확히 뭔지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신경이 쓰이라고 그러는 것 같다(?)
비겁하다고 하진 않겠지...(??)
졌을 때 올 후폭풍이 조금 두렵긴 하지만, 애초에 성립되는 것 자체가 이상한 레이스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었다.

"좋아, 가보자고."

메이사를 따라 스타트라인에 선다. 그리고 전처럼, 카운트다운을 설정해 놓고...
준비...

시작!

//그렇담 다행이지만

722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34:05

병주였구나ㅋㅋ 아이고
아무튼 드렸읍니다(?)

723 포 이그잼플 - 니시카타 미즈호 ◆orOiNmCmOc (oJrwv7tOJM)

2023-09-12 (FIRE!) 14:34:52

>>566

 "설마요, 어떻게 알겠어요?"

 위기 감지에 예민한 우마무스메의 습성 상 미즈호 트레이너가 손을 뻗을 때는 약간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으나, 이윽고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며 "에헤헤"하고 웃는다. 상대가 누구든 쓰다듬어지는 건 기분이 좋으니까. 머리카락이야 원래부터 심각한 곱슬머리여서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꼬리는 미동도 하지 않지만, 두 귀는 손길을 피하려는 건지 받으려는 건지 알기 어려운 방향으로 엉뚱하게 휙휙 흔들리고 있다...

724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35:40

포이그쨩 귀여운

725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36:38

극강의 귀여움이 넘치는 이 장소에서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어
모두 안녕

726 마리야주 (PwzBX1GQO2)

2023-09-12 (FIRE!) 14:37:11

>>717 엣...그,그럼 상황좀 생각할테니 천천히 기다려주시길...!

727 메이사-다이고 (zGtfM9ElK2)

2023-09-12 (FIRE!) 14:37:49

"에엑~ 엄청 신경쓰이는데~"

엣, 이거 레이스에 집중 못하게 만들려는 고도의 심리전 같은 거?
우마그린 보기보다 인텔리 쪽이니까(?) 가능성있다. ...그럼 신경 안 쓸거야.
하지만 신경 안 쓴다고 하면 할 수록 신경쓰이는법이라. 으으으. 모르겠다. 이긴 다음에 뭐냐고 물어보면 되겠지 뭐.

우마그린이 설정한 타이머가 울리는 것과 동시에 스타트. 아, 기세로 일단 뛰쳐나오긴 했지만 속도는 다소 느리다. 초장거리니까 저번처럼 초반부터 속도를 높였다간 마지막에 진다.
이게 뛰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느린 속도로, 우마그린의 달리기에 맞춰 후방에서 따라간다.
음, 역시 뒤에서 오는 압박감은 싫어서. 내가 제일 뒤에 서겠다!

728 레이니주 (/FeDlHEMRY)

2023-09-12 (FIRE!) 14:37:59

>>725 이사람 회사에서 자나봐 수근수근
>>726 🤔 저 냉장고 다 채웠는데 제가 선레 드릴까여?

729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38:55

>>725

730 미즈호 - 메이사 (UQxtDH0XaI)

2023-09-12 (FIRE!) 14:39:13

>>720
출발에서 빠른 속도를 보여준 것과 달리, 초반 속도는 똑같은 주법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속력이 그닥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반 코너에 진입할 무렵에는 빠른 속도로 실속없이 꺾는 것을 보여주었고, 종반 코너 부분에서는 잠시 속력을 줄였으나 라스트 직선 부분에서는 깔끔하게 빠른 진입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진입할 때마다 그에 맞게 주법을 변칙적으로 바꾸는 것 역시 때로는 필요합니다.
격을 보여주는 데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는 없습니다.

 "ーー충분하답니다. 메이사 양. "
 "[ 추입 ] 답게 후반에서 속력을 제대로 잘 높이신, 만족스러운 성과였어요. "

조금 나아졌냐는 메이사의 물음에, 미즈호는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려 하였습니다.

 "오늘 훈련은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이 쯤에서 끝내도록 할까요? "
 "내일부터는 여기서 조금씩 더 훈련량이 늘어날 것이랍니다, 단단히 스태미너 정식을 챙기고 오시도록 하세요. "

731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40:16

포이그쨩 왔다
>>419 포이그쨩
포이그쨩은 타토 트레이너님과 병주 훈련 해봤니?

732 다이고 - 메이사 (Jnr53pygW2)

2023-09-12 (FIRE!) 14:41:46

"후후..."

웃음소리만 낼 뿐 답은 없다. 어차피 곧 레이스 시작이고. 심리전이란 건 이런 거다!
실제 경기에서 써먹기는 어렵겠지만.

타이머가 울리자마자 튀어나간다, 튀어나온 속도만큼은 메이사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아주 잠시 각력의 차이로 메이사가 앞섰다.
아주 잠시라고 했던 이유는, 메이사 쪽에서 금방 속도를 줄였기 때문이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각질에 맞는 전략이다.
다이고는 뒤따라오는 메이사에게서 잠시 신경을 거두고, 조금 속도를 높였다. 그렇다고 해도 메이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추월하고도 남을 속도겠지만.
후반까지 체력을 안배하는 게 관건이긴 하지만, 초반에 거리를 벌리는 것도 전략 중 하나다. 히토미미와 우마무스메 사이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만.

733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41:49

또레나... 고릴라무스메가 아니면 보통은 그런 거 안해..(?)
초장거리 레이스로 지구력싸움이 아니면.....

734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42:17

>>728-729 으아아 제발 나를 내버려둬 집에 보내줘

735 메이사-미즈호 (zGtfM9ElK2)

2023-09-12 (FIRE!) 14:44:27

"에, 의외로 빨리 끝나네-는 내일부터 늘어나는건가. 으아아~"

엄살부리듯 말하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엄살 부리는 건 아니었다. 그냥 느낌만.
추입다운 달리기. ...라고 하기엔 후방에 또레나가 있었으니까. 주법 신경쓰랴 후방에서 누가 따라온다는 그 느낌에 시달리랴... 결국 중간에 실속해서 뒤로 갔다가 종반에서 치고 나가긴 했지만. 음 뭐, 아무튼 추입은 추입인가?

"오케- 오늘 저녁부터 단단히 챙겨야겠는데. 수고했어 또레나~"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며 그렇게 말한다. 내일부터는 여기서 더 늘어나는건가~ 아침에 스트레칭을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736 미즈호 - 포 이그잼플 (UQxtDH0XaI)

2023-09-12 (FIRE!) 14:45:04

>>723
 "후후, 포 이그잼플 양은 역시 귀여운 우마무스메이시군요. "
나중에 제가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하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머리에서 손을 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부드럽게 포 이그잼플을 향해 말하고는, 가볍게 손을 떼려 하였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까, 몇 가지 질문을 받고 돌아가 보도록 하겠어요. "
 "포 이그잼플 양, 저에 대해서 제일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면 무엇인가요? "
 "그리고 또 한가지....학생들 사이에서 저는 어떤 식으로 소문이 나 있나요? "

담당이 아닌 아이들 사이에서 니시카타 미즈호에 대해 어떤 식으로 소문이 나 있는가. 솔직히 이 부분이 니시카타 미즈호는 가장 궁금한 점이었다. 과연 일반 학생들 사이에 중앙에서 온 트레이너는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737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45:45

>>735 를 막레로 받도록 하겟쏘
수고하셨읍니다 메이사주. 초장거리 대전 꼭 이기고 오시오

738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47:19

미즈호 트레이닝으로 추입 개념을 잡고 이겼다는 느낌으로 가면 되려나

739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47:44

>>738 이거다(이거다)

740 메이사-다이고 (zGtfM9ElK2)

2023-09-12 (FIRE!) 14:48:33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우마그린. 하지만 추월하는데 문제는 없는 속도다. 아니, 오히려 추월하면 그때부터가 문제겠지.
앞의 상대를 앞서가고 싶다. 하지만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 압박감은 싫어. 이 상반된 생각을 잘 어르고 달래며 레이스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단순한 장거리도 아니고 그 어떤 레이스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초장거리. 중거리를 3번이나 뛰는거나 마찬가지인 이 거리에서는...

"...아직은 아니야, 그렇지?"

체력의 안배, 그리고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을 여유가 필요하겠지. 그래, 마음껏 도망쳐~ 최종직선에서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너무 뒤쳐지지 않게, 우마그린이 속도를 올린 것에 맞춰 이쪽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끔 살짝 속도를 올린다.

741 마리야주 (PwzBX1GQO2)

2023-09-12 (FIRE!) 14:49:00

>>728 (안절부절) 그럼 부탁하겟슴다...!

742 히다이 - 나니와 (LseKqLOtSM)

2023-09-12 (FIRE!) 14:49:44

>>599 나니와

“오, 아나. 요즘 아들은 다 똑똑하구만~ 나는 니 때 그런 거 하나도 몰랐는데. 그래. 수상가옥이라는 게 말이지. 물 위에다가 골조를 세워가 집을 올리는 거거든. 근데 그게 결국 다~ 물 아래, 거 축축한 모래 위에다 세웠다이가? 사상누각이래는 거지.

지금 너처럼.“

뛰는 폼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지. 우마무스메치고 과하게 인간다웠으나, 여기는 모래라는 특수한 환경. 인간처럼 관절의 부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훌륭하다.

”쓰읍… 니 담당 쓴새임은 있고? 있제? 그라믄 정밀검진같은 것도 해봤나? 학교에서 해주는 기본 검사 말고 니가 담당 데려가 진짜로 병원에서 하는… 전신을 체크하는 거 말이다.“

…내가 못 해봤던 걸 남에게 투영하려는 걸까.
머리가 복잡해서 괜히 머리칼을 헝클인다. 그렇다고 부족한 언변이 마법처럼 바뀌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오랜 습이 단번에 바뀔 리도 없고.

“뭐야, 그, 내는 말이다… 이, 왼쪽 다리랑 오른쪽 다리랑 길이가 쪼매 다르거든? 근데 검사하기 전까진 그걸 몰랐어. 진짜 작은 차이였으니까. 근데, 몸은 그 불균형을 백날이고 천날이고 있는 힘껏 메우려고 하니까, 일단 무릎이 작살이 났거든.”

그래도 말하게 되어버린다. 한 번 물꼬를 트니 뱉기는 쉬웠다.

“무릎이 아프니까, 하하, 부하를 줄이려고 자꾸 다른 데를 혹사하게 된다이가? 골반이 틀어지고, 발목이 무하를 다시 받고, 그래서… 근데 내는 정밀검사같은 거 아무도 안 알려줘가, 돈도 없어가, 그때 진짜 집이 쫌 어려웠거든? 그래가 몬했는데 말이다.“

무릎을 굽혀 시선을 맞춘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죽어도 싫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런 사상누각 같은 애라면 얘기가 다르다. 이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눈을 찡그리며 웃었다.

“선생님은 언그레이 데이즈가 조금 더… 담당을 믿어봤으면 좋겠어.“

토하고 싶어…

“담당이라면 너랑, 얼마 안 되는 인원만 봐주는, 거의 너만을 위한 선생님이다 아니야? 그 사람이 너 검진 하나 못 해주겠드나. 이런 저런 지원금도 알아봐주겠제. 요즘은 옛날이랑 다르게 뭐… 잘 돼있거든.”

“못 주겠다 카믄 내한테 말해라. 내가 일대일로 막 싸워서라도 받아와주께. 아니, 줄게 내가. 그니까… 좀 믿어보자, 검진만 하는 게 아니고, 개인적으로 하는 그 기록같은 거도 더 공유하고, 상담도 하고… 응? 우리 그런 거 쫌 한다고 힘들지 않거든, 힘들다고 내칠 사람들도 아니야. 다들.”

언그레이 데이즈의 어깨를 살포시 쓸어내린다.

"선생님들한테 다 떠넘기고 니는 달리기만 해보자."

743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49:44

이제 이상한 자신감이 붙어서
나약한 히토미미 주제에 우마무스메를 이기려고 들어? 자기 분수도 모르는 허접~
이라고 하고 다니게 되면 어뜨카죠(???)

744 다이고주 (Jnr53pygW2)

2023-09-12 (FIRE!) 14:50:52

그렇게 되면 악격으로 메이사를 혼내줄 미즈호가 있어오

745 메이사주 (zGtfM9ElK2)

2023-09-12 (FIRE!) 14:50:54

히다이주 어서오는~

아닛... 아조씨 의외로 제대로 된 트레이너였다(??????)

746 미즈호주 (UQxtDH0XaI)

2023-09-12 (FIRE!) 14:50:54

>>743 메이사의 메스가키력이 증가하엿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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