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7082> [도술학당 도화 해리포터AU/1:1:1:1] 오러사무국 페어리테일 01. :: 847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2023-09-10 15:24:23 - 2023-09-24 23:47:27

0 도술학당 도화의 AU!◆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15:24:23

1. 본 스레는 [도술학당 도화]의 오러사무국AU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24시간 full 개인진행이 이뤄집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도술학당 도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트캐들을 제외하곤, 시트를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614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3:48:43

날린 김에...

.dice 1 2. = 2
1. 올려
2. 퉤

615 여령주 (.gYIh27cGM)

2023-09-20 (水) 23:49:01

힝!🥺

616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3:52:34

ㅋㅋㅋㅋ 느긋느긋하게 이어보자구~ 상황은 걍 편하게 독백에서 이어지는 걸로 할게~

617 온화주 (B6mM5SKa7.)

2023-09-20 (水) 23:53:01

퉤라니! 다갓 힝구야! >:(

618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3:54:43

>>614-615 (쓰담뽀담)

619 ◆ws8gZSkBlA (nn8ndrek2A)

2023-09-20 (水) 23:56:13

>>616 네네!

620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00:09

.dice 1 2. = 2
1. 영이(유통기한 거의 확정나서(?) 공매도)
2. 우와~ 이래도 돼요?

621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4:22

https://www.neka.cc/composer/12936

우와~~~~🙄🙄🙄

622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4:46

우와아아아..................🫠🫠🫠🫠🫠🫠
(야광봉)

623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9:43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큰그림 썰 듣자마자 와~ 붙잡히면 (안 그래도 없는 아회의 인권과 감금으로 인한 바깥 생활이)끝장나겠는데~ 싶었답니다...🫠🫠🫠🫠

624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0:23:50

우와아아..... 와아아앙...... 도화 최고의 관계성 확립 형제... 근데 아직도 둘 사이가 뭔지 난 잘 모르겠엉... @.@

625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32:29

여러가지 관계성이 있지만 궁기->아회는 일단... 일반 형제애라고 보기엔 짙죠... :3c

본인 스스로 부정하지 못했기도 하고.. :3c

>>624 독백에서 제가 바로 답레를 이으면 되는 걸까용>:3?

626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42:57

저는 아회쪽에서는 깊~~~은 애증이라고 보고 있답니다~ 복수의 대상이라기엔 그 의미가 궁기의 죽지 않는단 발언으로 인하여 퇴색되었고, 적수라기엔 자신은 동등한 힘이 없으니 그냥 증오하고 싶은 대상으로 변경됐지만 아직도 형제간의 우애와 과거의 미련을 떨치지 못하게 되어버린 느낌...?🤔

근데 그게 조금 더 뒤틀려서 증오랑 애정이 막... 섞이면 그런 부류가 있다고들 하지요...? 사랑하니까(증오하니까) 남들이 아닌 내 손에 죽어줘야겠어...의 부류 말이어요. 응...🤦‍♀️ 거기다 내 손에 죽어주지 않으면 네가 보는 앞에서 죽는게 통쾌할지도 몰라~의 이게 형제라기엔 조금 더 짙은... 어 어휘력 딸린다...

진행은 조금 느긋하게 이을게요~ 여령이가 들어갈지 말지도 고민해야 하구 무엇보다... 일상이 보고싶어...!! >:3c

627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51:09

들어가도 되고 안 들어가도 되어요!>:3

SAN치 체크!!!!! 를 외칠지도 모르게 될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이기 때무네.. :3c


아회 쪽에서는 확실히 그렇져:3c 약간 궁기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거네요. 애증이라면 애가 더 커서 판을 짜는....(흐릿)

628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0:56:30

>>애가 더 커서<<

아회: 어째서 내 인생이 이리 된 것이오

음~🤔 내가 궁기와 형제사이가 되는게 재밌어보여서 선택하고, 그로 하여금 네 인생이 섭남도 메인남주도 없이 오로지 집착만 받는 피폐 로판 공녀 겸 도망수 맛집 리디북스가 되어버린 느낌이지만...

나는 너무나도 짜릿하고 즐거우니 네가 희생해주렴...(아회: 아바다 케다브라) 어 너 이쪽 세계관이 아닌ㄷ(사망)

629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3:09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안돼여......!!!! 안돼애애!!!!!!! 죽지 말아여!!!!

근데 진짜 궁기는 전부 다 호의로 한 행동들이어요.. :3c

동생이 사냥하기 편하도록 손질(궁기:^^)을 다 마쳐서 보내기도 했고.. :3c

630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4:34

형님은 라이온킹이군요...

사랑하기 때문에 절벽에서 일단 떨구고 시작함...(?)

63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05:32

사자는 일단 절벽에서 떨구고 시작을..(?????

632 류 온화 - 하 교수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3:25

마법사 사회에는 용서 받지 못 할 저주라는게 있다. 크루시아투스. 임페리우스. 그리고 살인 저주. 어지간한 마법사는 일생 살면서 셋 중에 하나 맞아보는 것도 있을까 말까 하지만. 애초에 살인 저주는 일생에 한 번 밖에 못 맞긴 한데. 아무튼 그거 하나 뺘고 나머지 둘은 어느 직업에게 꽤나 일상적-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래. 직업이 오러라면 말이다.

씻고 오겠다며 욕실로 도망 아닌 도망을 간 온화는 문득 거울에 비친 제 자신을 보고 피식 웃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은 상처 하나 없이 깨끗했다. 물론 그만큼의 품을 들여 관리를 하니 당연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웃음이 났다.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세 번이나 맞았는데도 겉보기엔 멀쩡하다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도 아름다운 저주인지! 그리고 그러고도 살아있는 자신은 무엇일지. 가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음지에서 범죄자와 기묘한 공모를 하며 양지에선 그들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는 자신은 대체 무엇일까. 그런 자조적인 웃음을 재차 흘리곤 장미향 은은히 흐르는 욕실로 들어갔다.

따끈한 물과 향기로운 바디워시들로 씻고 나오는데 한 30분 걸린 듯 싶다. 그리고 긴 머리를 말리며 입을 옷을 고르고 골라 걸치는데도 한 10분 들었을까. 빠르게 한다고 했지만 본디 여자의 치장은 시간이 제법 드는 법이다. 진한 와인색 실크 원피스에 거미줄로 짠 듯 얇디 얇은 가디건을 걸치자마자 종종걸음으로 방에 되돌아간다. 위태로운 구두 아닌 폭신한 실내 슬리퍼가 전체적인 차림에 편안함을 한결 더해주었다. 향긋한 에센스를 촉촉히 발라 늘어뜨린 머리카락이 실크 원피스보다 걸음 따라 부드럽게 물결쳤다. 다른 의미로 완벽한 준비를 마친 온화가 방 문을 열자마자 제 연인에게 다가가 다시금 안기려 했을 것이다.

"으응 내 사랑- 오래 기다렸죠- 아까 조금 굴렀더니 머리가 잘 안 풀려서 조금 걸러버렸어요. 이건 사과의 표시-"

오자마자 안기기 2차 다음은 뺨에 입맞춤하기다. 늦어서 미안하니까- 라며 작은 새가 부리로 톡 닿고 지나가듯 장난스런 입맞춤을 하고 베시시 웃었겠지. 다시금 마주하게 된 온화의 얼굴은 화장기가 싹 사라졌지만 그럼에도 붉은 색채로 인한 화려함 있었다. 품에 기대 새삼 살겠다는 듯 길게 숨을 내쉬고서야 그가 무엇을 준비했는지 보려 두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래서 그래서- 부탁한 건 뭘로 했어요? 커피? 위스키? 아니면 둘 다?"

방에는 책상 말고도 적당한 크기의 테이블과 의자와 긴 소파들 그리고 술병과 술잔 등이 진열된 장식장도 있었으니. 과연 뭘 준비해주었을까- 하고 기대하는 눈빛이 제법 반짝반짝 했을 것이다.

633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5:13

일향 : 아이고...
수일 : 내 무습다 행님아...
온화 : 그러게 무섭다...

파면 팔수록 괴담 같은 궁기와 아회의 관계...

634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6:12

이 새벽에 왠 전화가 연달아 와서 상대하느라 늦었다잇... 잉잉이 ;ㅅ;

635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7:21

내 무습다 < 다른 것보다 수일이 반응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제자매 많은 류 씨 집안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 정말이지... 조신한 줄 알았던 선배님의 상상도 못할 반전매력...(?)

63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17:46

아이고 온화주 고생 많았어요;ㅅ;

일단은, 모든 건 아회주와의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구..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궁기가 과하다 싶으면 꼭 말해주시기어요..;ㅁ;

637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0:03

온화주 고생 많으셨어요...! (뽀담) 이 새벽에 전화는 버겁죠...🤦‍♀️

저야말로 아회가 과하다 싶으면 꼭 말해주셔요...!!!!! 저는 짜릿하니까!!! 정말!!! 뭐든 다 수비범위라 제가 오히려 조율을 하고 그랜절을 박아야 해서ㅇ (아회: 크루시오) 갸아악

638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1:58

머리가 묘하게 잘 안 굴러가는 느낌... 으어...... 만약 20분 뒤에도 제가 아무 레스가 없다면 그거 잠든 거예여... 묘하게 졸린데...

639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3:49

캡틴 너무 무리하지 마셔요~!

새삼 여령이가 형제관계가 없어서 다행이란 느낌이 들기도 하ㄱ

여령: 운명이 갈라놓은 로판 클리셰 있잖아요?

앗...

여령: 출가하고 생사불명이잖아? (지팡이 듦)

갸아악

640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7:29

(골골골) 귀찮아서 매번 번호이동하는게 이런 트롤링이 올 줄은... (하지만 귀찮아서 안 바꿀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야 이제는 살짝 맛봤으니까 우와... 하지만 수일이는 사실 상상도 못하는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 생각난 김에 푸는 TMI! 마침 비설도 거의 풀렸고 응 :3 본편에서 수일이는 온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보고하는 역할 말고도 주변인과 관계를 통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그래서 온화가 주변인과 원나잇 같은 관계만 있다 없다 했던 것~ 그리고 이 때문에 굳이 아회와의 선관에 수일이가 끼어들어간 것! 수일이 판단하기에 남매를 제외한 지인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았고 아회 정도면 큰 간섭 없이 내버려둬도 그냥저냥한 사이로 지내다가 아회 먼저 졸업하고 빠이 하는 걸로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생각한대로 굴러가지 않지... ㅋㅋㅋㅋㅋ

641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28:45

캡틴 그럴 땐 그냥 시원하게 잠 자버리자구~! 졸려서 그런거야 그거~!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는 왜 다 맞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한테 맞고 여령이한테 맞고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식캐들이 오너 팬다!

642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32:37

흐윽.. 미안해여..... ;ㅁ;
답레는 내일 오전 중으로 드리겠ㅇ듭니다......

온화 티엠아ㅠㅠㅠㅠㅠ 수일아 미안하다...... 한 번 더 구르자....

夏사감: ^ㅁ^(빵긋)


아이고 여령주 계속 맞고 계셔... ;ㅁ;!!!!


도캡: 궁기 빼면 그래도 4도사는 형제관계 나쁘지 않지 않나?

불가살, 인어: ?!(←가족 전부 다 죽였음)

농질: 🥰(←?)

궁기: ^^(←하나 남은 동생이 아회...)

불가살: 양심 어디갔는데!?


도캡: 👀....

643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37:38

우히히 무기력한 캡틴은 쓰담공격이다~~ (쓰담쓰담쓰다다담)

ㅋㅋㅋ 사실 온화가 폭주 기미가 보이면 목에 금주 발동시켜서 ㅇ/ㅗㄴ화 해버리는 역할도 줄까 했는데 그건 너무한거 같아서 빼줬음~

수일 : 아니 나한테만 왜 구래액! ;ㅁ;

4도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캡틴 양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01:41:46

히히히히......... 양심없는 도캡이예여....... 히히히힣히ㅣ..........

더는 무리... 자러가볼게여;ㅁ;!!!

645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01:47:14


ㅋㅋㅋ 난 그런 캡틴도 좋아~~ >< 잘 자 캡틴~!

646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1:59:35

좋은 오전입니다!!! 으으으.. 뭔가 바빠여!!!! 점심 먹구 다시 올게여!!!!

64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2:31:03

갱신이야~

648 夏교수 - 온화◆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3:23:54

하 교수는 잠시간 고민했습니다. 커피를 끓일까, 위스키를 따를까. 고민하던 그는 얼음이 든 유리 잔에 위스키를 천천히 따랐습니다. 부탁했으니, 당연히 들어줘야죠. 그는 지팡이를 휘둘러, 잔에 위스키를 따랐고 사 온 빵 중에 바게트를 잘라서 조금 더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바삭하게 먹기 위해 스프와 빵까지 준비를 마쳤을 무렵, 뒤에서 온화의 인기척이 느껴지자,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뒤로 돌아, 마주한 온화에게 팔을 벌려 안은 夏교수가 이내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간지럽다니까... '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린 夏교수는 이윽고 시선을 돌렸습니다.

' 위스키와 바게트를 얹은 클램 차우더다. 아무래도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따뜻한 걸 준비하는 게 좋겠다 싶더군. '

큰 초콜릿을 잘라, 탁자 한 켠에 살짝 얹어 둔 그는 고개를 작게 기울이며, 온화의 머리칼을 손으로 쓸었습니다.

' 달콤한 걸 먹는 만큼 기분 전환이 되는 게 없잖나. '

아무래도 온화의 직업 자체를 신경 쓰는 듯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오러잖아요. 범죄자와 자주 마주하니 그럴 수밖에요.

//답레 올려두고 햄쥐님 집 청소하고 올게여!:3

649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4:12:59

다정한 하교수님이라닛 최고야아아아 꺄아악 (남겨놓고 현생에 끌려감)

650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5:01:34

다녀오세요 온화주!!>;3(쓰담뽀담)

저도 이제... 남은 일은 다이어리 정리인 것 같네요!

65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8:39:34

너무 푹 자버렸다....

652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8:45:08

(캡틴 쓰담)(숨기!)

653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18:51:27

온화주 어서오시구..,숨지 말아여..!!!

654 류 온화 - 하 교수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9:29:21

온화가 다가가면 구 료하, 그도 팔을 벌려 반기며 안아주었다. 이렇게 안길 수 있게 되기까지도 참 오래 걸렸었는데- 라며 문득 학창 시절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누구든 손 쉽게 잡을 수 있었고 놓는 것도 제 마음대로 였던 온화에게 당시 교수였던 료하의 대응은 거의 문화충격 수준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오기가 들었고 오기로 시작한 마음이 어느덧 진심이 되었더랬지. 안 그랬으면 굳이 졸업까지 기다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흐흥. 자기도 좋으면서-"

제 행동에 간지럽다는 그를 보며 그리 종알댔다. 간지럽다느니 어떠느니 해도 이렇게 안고 있는 걸 보면 좋아서 하는 소리 임을 누가 모를까. 이대로 소파에 몰아놓고 더 간지럽혀버릴까- 하다가 그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거기엔 술과 먹을 것이 간소하게 차려져 있었다. 힘들다고 했던 말이 신경 쓰였는지.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스프와 빵을 준비해준 것에 새삼 반할 듯 하다. 게다가 초콜릿까지! 다정한 말과 이 부드러운 손길은 또 어떻고! 학창 시절의 제가 인내심이 조금이라도 부족했다면 이런 사람을 놓칠 수도 있었겠구나 싶다. 아니어서 다행이지. 온화는 절로 나오는 미소를 생긋 지으며 얌전히 쓰다듬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완벽할까. 내 사랑- 이건 고마움의 표시!"

재차 발돋움을 해가며 반대편 뺨에 입맞춤을 해주곤 그의 손을 잡아 소파로 이끈다. 온화의 방에 있는 소파는 보통의 소파보다 크고 긴 소파였다. 크기 뿐일까. 고급진 재질에 앉는 감은 푹신하고 쿠션도 여러개 올려놓아 안락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데 안성맞춤이었다. 그런 시간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 그 소파 가운데에 그를 먼저 앉히고 온화도 그 옆에 앉아 어깨에 툭 기대었을 것이다. 계속 돌아다니다가 자리에 앉으니 비로소 안도의 숨이 길게 흘렀을 것이고. 잠시 멍하니 눈을 깜빡이다 그의 옷깃을 톡톡 당기며 애교 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있지- 나 저거 먹여줘요. 응? 노곤노곤해서 팔 들기도 힘들어잉."

으응-? 아이가 조를 때나 낼 법한 콧소리를 낸 온화가 턱을 들어 그의 어깨에 걸치곤 눈을 깜빡깜빡- 하며 바라보았다. 해줄거죠- 하고 눈으로 말하듯이.

655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19:30:35

숨지 말라면 더 숨어버릴테다~ 우히히~ ♪(´▽`) 캡틴은 저녁부터 챙기라구~

656 요여령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19:53:03

붉은 지붕, 나는 빨~간 색이 좋으니. 그것도 아주 빨간…… 매운 맛도 좋고. 아, 돌아가면 머글 사회로 몰래 나가서 매콤한 과자를 잔뜩 사오고 말 것이다. 떡볶이맛 과자로! 집으로 가는 길, 여령은 동요를 흥얼거렸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잠깐. 그런데 이렇게까지 붉어도 되는 건가? 바깥의 세상 글씨가 붉은 느낌이 들어 여령은 허공을 잠시 쳐다보았다.

"뭐! 그래도 이 여령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요!"

라고 포부 좋게 말했지만, 불도 꺼져있고, 조용하고, 비린내가 난다. 여령은 침을 꿀꺽 삼켰다. 해야만 하는 일이지, 응.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영감을 얻고, 그러니까, 그게…….

"알로호모라."

여령은 눈을 질끈 감았다. 엎질러진 물이다!

[>들어간다]

657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2:42

여령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많았어~~ (쓰담쓰담)

658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5:16

안녕하세요...!!! ㅇ>-<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659 온화주 (P90OI2LKZk)

2023-09-21 (거의 끝나감) 20:06:49

응응~ 피곤해서 늘어진거 빼면 좋은 저녁이야~ 날이 훅 추워져서 평소보다 돌아다니기 힘들더라...

660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14:14

(밥 먹자마자 답레 봄)
(사망)

661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15:06

주의. 시신 묘사 있음

662 여령주 (t/NX2kAgE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21:30

:ㅁ!!!

663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0:41:05

>>656 여령

당신은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탁자 위에 양배추 샐러드와 고기 민스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스프, 디저트로 준비한 듯한 프로슈토 에 멜로네가 보입니다. 평범한 양식 순서 그 자체입니다.

다만, 그 고기가 아마 동물의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식사할 준비를 하는 것처럼 누군가가 앉아있습니다. 좌, 우 절반을 나눠서 절반만 살이 있고 나머지는 뼈만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식탁 위 고기들의 출처는......

심지어, 1인분은 이미 식사한 흔적이 보입니다. 너무 시간을 오래 잡아먹을 수는 없습니다. 3턴 뒤, 머글 경찰들이 몰려옵니다. 어쩌면 당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664 ◆ws8gZSkBlA (5nk.v.OQ02)

2023-09-21 (거의 끝나감) 21:25:26

아 맞다 저 내일 거의 못 와요. 저번에 냉장고 폭발했다 했잖아요...?

그거 환불처리가 이번에 되었고 새 냉장고가 내일 오거든요... (: 거진 1달 다 되어가서 이렇게 해결될 줄은 몰랐읍니다...

두 번 다시 해당 회사 제품 안 산다..(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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