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4067>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10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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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1:29:17 - 2024-09-30 2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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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水)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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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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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869 ◆NbTwIxd4w6 (t3CxDJiQIc)

2024-09-13 (불탄다..!) 21:05:59

>>867 고런 느낌인 거지! 그야말로 평범을 의인화한 것 같던 OL, 어느날 졸지에 용의 반려가 되다?! 같은 느낌!! 본가에서 혼기 찬 사람이 아예 없던 것도 괜찮지만, 본가에서 혼기 차고 결혼 아직 안 한 사람이 있는데 집안에서 너무 아낀다는 이유로 찾고 찾아서 방계인 OL을 데려왔다... 같은 느낌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물론 용님만 눈감아 준다면?
난 찬성~!! 마침 나도 그런 이미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거든!
헉... 그렇게까지 해주면 너무 고맙지만... 너무 고마운 느낌이야!! 내가 둘다 좋다는 건 정말로 둘다 매력넘쳐서 용주가 굴리기 편한 쪽으로 데려와도 좋아!! 같은 느낌이니까 하나만 적어와도 좋아... 진짜로!
그리고 나도 슬슬 OL 캐릭터 시트 만들어와볼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아.

870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1:30:58

>>869 그러면 아마 용님이 한바탕 뒤집어엎을 계기가 더 생기지 않을까? 설정하면서 약속에 죽고 약속에 사는 종족이라는 생각을 해버려서~ (물론 OL씨와 함께 이래저래 얽히면서 생각의 관점이 바뀌거나 해서 행동거지가 유해질 여지가 있지만)
히히 나는 고구마도 사이다도 좋아해 히히 같이 나눠먹자아... +_+
그러면 픽크루만 가볍게 2개 쪄볼까나~ 아참, 혹시 외형에서 불호인 부분 있어? 안경이라거나 장발이라거나?

871 ◆NbTwIxd4w6 (Md.fmYD.Sg)

2024-09-13 (불탄다..!) 21:44:02

>>868 용님이라면 이런 OL도 잘 다독여줄 수 있을 거라 믿어...!!!!
>>870 물론 그런 속셈도 있긴 했어. 본가 쪽에서 먼저 약속을 조금 어겼으니까, 나중에 용님이 뒤엎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고?? 약속에 살고 약속에 죽는 종족이라는 거 진짜 좋다... 나중에 OL과도 약속을 잔뜩 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나도 고구마도 사이다도 좋아해. 용주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실직고하자면 OL 쪽 서사에 고구마 구간 꽤 있을 것 같거든...(눈치)
안경도 장발도 좋아하는 요소야! 그리고 아무래도 화장 좋아하는 용님이면 역시 장발이 꾸밀 여지 많지 않나 싶시도 하구. 불호인 걸 굳이 꼽자면... 수염이나 대머리 정도? 혹시 용주는 외모 선호/불호 요소 있어?

872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2:03:03

>>871 하앗 그건 두사람 케미를 까봐야...!!
사이다는 크면 클수록 좋지~ 고구마 구간도 어느 정도의 해소 혹은 극복이 제시된다면 괜찮아~~~~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고구마 무한츠쿠요미만 아니면 되어... (얼마 전에 크게데었음) 아, 폭군용님이 장발에 안경인데 잘됐다~~ (자상한 용님 외형 모델 라인업에 들어있던 크리스 헴스워스를 슬쩍숨김) 선호-는 선호하는게 너무 많아서 쓰다보면 레스에 여백이 모자랄 것 같으니까 불호만 말할게! 머리가 너무 짧거나 바가지머리, 그리고 상식선에서 으아악 할 그런 요소만 없으면 좋다고 생각해~~~

873 ◆NbTwIxd4w6 (Md.fmYD.Sg)

2024-09-13 (불탄다..!) 22:14:04

>>872 응응 무슴 말인지 충분히 알지. 무한츠쿠요미 고구마는 나도 불호야... 충분히 해소나 극복이 가능할 수 있는 정도의 고구마로 생각 중이야!
안경 조아~~~ 장발이라고 하니까, 나중에 OL이 직접 머리를 땋거나 손질해주는 장면도 생각나고 그러네. ㅋㅋㅋㅋ크리스 헴스워스는 좋긴 하지... 허나 그래도 2D 수염은 아저씨 라인이 아닌 이상 선호는 아니야! 음, 지금 생각해준 외형으로는 머리가 짧지도 않고, 바가지 머리도 아니니까... 괜찮겠다!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외형 선호 요소가 있으면 몇 가지 이야기해주라. 반영해볼게!

874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2:25:50

>>873 하아아아아 울프컷보브컷여신머리단명헤어 다 좋아하는데에에~~~ 눈은 죽은눈인데 서사진행 잘풀리면 눈에 서서히 빛 돌아오는거까지 하면 뒷사람 좋아죽음.. 키는 16n~17n 사이였으면 좋겠어. (디자인에 따라 180오버도 OK야)
아참, 여신머리는 좋지만 앞머리 일절 없는 올백도 좀 그럴지도~~ 👀

875 ◆NbTwIxd4w6 (Md.fmYD.Sg)

2024-09-13 (불탄다..!) 22:39:20

>>874 단명헤어 죽은눈(But 서사 긍정적으로 변하면 빛 돌아옴)... 마침 내가 생각하던 요소 다 있어서 나 지금 좀 찔리는 중이야... (바뀔 가능성 없지는 않음) 키는 176~177 정도로 생각 중이었고! 올백은 아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 이제 시트 어느 정도 완성하면 다시 돌아와볼게!!

876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2:41:23

https://postimg.cc/Hc9cnz0f
(폭군 용님은 잘생긴남자가 화장 좋아하는 이미지 팍팍사는데 쌔한댕댕이 용님은 그냥 예쁜남자 됏다.)

메이커 출처↓
https://picrew.me/ja/image_maker/32223
https://www.neka.cc/composer/13538

877 ◆NbTwIxd4w6 (I79hA8eDB6)

2024-09-13 (불탄다..!) 22:58:42

단명헤어 속성이 좀 죽긴 했지만... OL 아가씨는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이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
https://www.neka.cc/composer/11350

>>876 크아아악 둘다 좋아!!! 확실히 폭군 용님은 화장 좋아하는 이미지까지 잘 보이는 느낌이고, 댕댕 용님은 귀엽고 예쁜데 묘하게 쎄할 것 같은 느낌까지 있네... 돗치가스키는 언제나 어려워!!

878 ◆NbTwIxd4w6 (I79hA8eDB6)

2024-09-13 (불탄다..!) 23:04:49

너무 고르기 어렵다... 폭군 용님은 역시 고분고분하게만 자란 OL이 용님에게 마음껏 휘둘리고 물들어버리는 맛이 있을 것 같고, 쎄한댕댕 용님은 OL이 저도 모르게 저 다정을 위해서라도 변해야겠다고 마음먹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단 말이지. 혹시... 용주는 더 굴리기 편한 쪽이 있을까? 아니면 왠지 이쪽이 와꾸합이든 케미든 잘 맞을 것 같다는 쪽이나!

879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3:05:30

>>877 댕댕용님이 어째 연하비주얼(위험발언)
용님 첫선물이...정해졌다 하아 점 있는게 귀여워엇... 돗치가스키는 언제나 어렵지 천천히 정해줘~~~~ 나 곧있으면... 주중피로풀스택으로 기절할것같걸랑 😵
아, 혹시 이런 네카는 어떠려나아.. (슬적.)
https://www.neka.cc/composer/10542
https://www.neka.cc/composer/11350
https://www.neka.cc/composer/13538

880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3:06:42

(아니 잠깐만 첫번째랑 두번째네카는 스킵해줘엇 같은작가님거였어 심지어하나는 같은네카...) (쭈글.)

881 ◆NbTwIxd4w6 (I79hA8eDB6)

2024-09-13 (불탄다..!) 23:14:17

>>879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그 생각한 거 아니구나??? 다행히 저 네카가 점 파츠가 많고 다양해서 내가 생각한 느낌을 낼 수 있었어. 신중하게 부위 골라온 건데, 용주도 귀여워해주니까 기분 좋아! 그리고 기절은... 편하게 해... 금요일이니까 힘들만하지. 그래도 내일부터는 휴일이니까 기운 충전할 수 있을 거야...!!
>>880 우리의 그림체 고르는 안목이 비슷했던 모양이야! 첫번째랑 두번째 작가님 네카 좋더라고. 세번째도 한 번 파츠 괜찮나 보고 와볼게.

882 ◆8JS0fy5MHc (GO..1Syv1w)

2024-09-13 (불탄다..!) 23:15:14

>>878 호애앵...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도될까 +~+ 선택에 도움이될까해서 던져놓기이~~
"그대, 참으로 어지간히도 그대 스스로를 가두고 있구나. 귀엽고도 딱해. 그대가 연연할 것은 여로 족할 것을, 아직도 여를 반려로 맞이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 게지."
"나를 마음으로 받아준 그대, 이제 지쳐버린 날개를 감싸안아준 그대야... 그대를 위해서 여의 세상을 그대와 나누고 싶어요."

883 ◆NbTwIxd4w6 (I79hA8eDB6)

2024-09-13 (불탄다..!) 23:18:08

>>882 아!!!!!! 더 고르기 힘들어졌어... 둘 다 이렇게 매력 넘치면 어쩌자는 거야!!!! 그래도 고르자면... 나는 폭군 용님께 한 표야... 하지만 다정 용님도 끝내주게 좋아...
물론이야, 용주!! 어서 가서 일찍 자! 내일도 시간은 많으니까!!!

884 이름 없음 (uNN.VGeNb2)

2024-09-14 (파란날) 15:37:03

>>859

끊기는 반응 때문에 이렇게 연락하는 게 불편하신가 보다…라고 생각해서 전화 안 건 것도 있겠네. 근데 술독이라니 으아악 선생님1!!!!!!! 서로 대화를 해 이 바보미미들아!!!(그러나 올라가는 입꼬리,,,)
처음부터 하기엔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는 것도 맞는 말이야…🤔 에코도 회복하긴 했어도 완전히 극복한 상태는 아니라 당차고 활기차기보단 잔잔하게 안정된 느낌일 거야. 무리하게 다가가지 않고 기다려주는 쪽일 것 같고. 프록시마라는 이름은 에코가 생각했다고 할까? 어느 별자리의 별인지 정도만 말하고 숨은 의미는 아직 아조씨한테 알려주지 않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킹받아!!!! 트레이닝 끝나고 팀 부실 같은 데서 티타임 하다가 나왔다고 하자! 당연히 아리마 나오라는 말도 에니그마가 말하려던 뜻으로는 못 들었겠지~ 꼬맹이는... 아무 말 없이 입술만 깨물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나갔을듯. 들고 있던 컵도 내팽겨치다시피 해서 다 엎어지고 문도 그대로 열고 나갈 정도로 경황 없는 티가 났을듯😏 그날은 학원 밖까지 나가서 종일 목적지도 없이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가 늦게서야 돌아왔을걸~ 그 다음날엔 전날 있었던 일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그때부터는 에니그마한테 먼저 말 걸지도 않고 묘하게 태도가 딱딱해짐… 기본적으로는 이렇겠지만 계속 긁는다면 화내고 치고받기도 가능할지도~
헉 마치… 타키온의 전광판 환영을 보던 폿케 같은 분위기가 생각나서 짜릿한데! 원작 장면보다는 좀 더 쓸쓸하면서도 결의가 느껴지는... 분위기가 고조되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서 나까지 두근거린다 헤헤

아 그래 그거야!!! 딱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어ㅋㅋㅋㅋㅋㅋㅋ 아조씨도 내향인이구나
나다레가 에니그마한테 취조당하다시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동안 이때는 네 달리기 짱인데!라는 의도가 전해졌다고 할까? 그랬다면 내심 기뻐서 에니그마 슬그머니 따라다니고 친구까지 됐을듯… 그 전개 좋다!!! 트레이너들이라고 해서 같은 학년 교무실처럼 가깝게 붙어 지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히로시아조씨가 출근하기 전까진 에코 입장에서도 본인 선생님이 돌아왔다는 걸 몰랐을 수도 있겠다🤔

>>860 선두에서 모두를 떨쳐내는 쪽과 몰아치며 쫓아오는 쪽의 정반대 포지션이라니… 맛잘알 우마이…🤤 서로 공평하게 적성이 맞는 타카라즈카 어때?


그리고!! 기본적인 배경설정도 마무리되는 것 같고, 또레나들의 재회까지 정했으니까 시트 양식도 얘기해 볼까? 우마무스에 시트는 대강 이렇게 생각해 봤는데 어때?



【캐치프레이즈】

 “(한마디)”
 
이름:
 
학년: (중등부)

외관:

성격:

적성:
 ►경기장- 잔디 (등급) | 더트 (등급)
 ►거리- 단거리 (등급) | 마일 (등급) | 중거리 (등급) | 장거리 (등급)
 ►각질- 도주 (등급) | 선행 (등급) | 선입 (등급) | 추입 (등급)

기타:



바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고!!
트레이너는 저기에서 적성 부분을 뺄 예정이고, 캐치프레이즈도 뺄까 싶기도 한데... 넣어도 상관없으려나🤔🤔

885 이름 없음 (PuXQywlChE)

2024-09-14 (파란날) 16:52:52

>>884
원래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대화하는 것 조차 힘들어지고는 하지!!!하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 이 바보미미들아아아ㅏ!!!!! 하지만 맛있다...
그건 좋다!!! 아마 이 아저씨 그렇게까지 섬세한 타입은 아니다보니 그런 속뜻같은 것도 잘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겠지... 크으윽 이 아저씨가 좀만 더 알파메일이었으면 이런 문제도 없었는데...

그렇게 나가는 걸 보고난 다음에 얼떨떨해져서는 한참을 나간 곳을 바라보고 있다가 천천히 잔 내려두고 뒷정리하고 해떨어지고 나서야 방에 돌아가겠지이~ 아마 따라가지는 않았을테지만 대충 어디로 갔을지는 예상이 되다보니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을거야! 만약 기숙사를 같이 쓴다면 완전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테니 이건 넘어가고...
아마 다음 날부터 말을 안거는 걸보고 생각이 있다면서 모의 레이스하러 트랙에 나갈때마다 먼저 가서 뛰고 있다던가 하지 않을까? 그렇게 몇주정도 보내다가 나다레가 못참고 뭐라고 말하면 '말했잖아요? 이런게 싫으면 이기면 되는 데스와.'같은 식으로 말해서 결국 타카라즈카로 가게 되는것도 좋지... 분명 물리적으로 싸웠다면 같은 경기에 나온다는 얘기를 듣자 마자 포기하고 도망간거 아니었나요? 하면서 긁었을테지...
분명 서로 아무말 하지 않고 있다가 마주치면서 스쳐 지나가면서 내가 이겨. 같은 말 하고 그랬겠지...

분명 처음 만났을때는 그런식으로 좋게 다녔겠지!!! 같이 트레이닝하면서 같은 시기에 신마전에서 에니그마가 코차로 겨우 이기고 난 뒤에 그런 생각이 더 강해져서 서로 개인 트레이닝도 봐주고 했겠지~ 은근슬쩍 같이다니고 하는 그런거 좋아아아ㅏㅏㅏ!!!!!!!!!!!
아아 그렇다면 서로 몰랐다는게 더 좋겠어... 그러다가 정식으로 배치되고 나서야 둘다 서로 왜 당신/네가 여기에 있지? 같은 느낌으로 이마짚하기도 했을지도...

아 우마무스메 시트는 이대로 써도 될 것 같아! 트레이너 시트는 캐치프레이즈는 자유롭게 해도 되지 않을까?
에코라면 현역때 더비도 나간 말딸이니 있을 법 하지만 히로시씨는 아조씨이기도하고... 굳이 할만한게 없다구(?)

886 이름 없음 (Gpg7IDh0Po)

2024-09-14 (파란날) 19:21:24

>>885

그치만 정신-아픔이는 아픔이만의 맛이 있는 법! 피폐한 수염 아저씨라니 이거 어떻게 안 좋아하는데ㅔㅔ
꿀 그거 바로 닦아도 끈적거릴 텐데 에니그마가 고생 좀 했겠구만… 기숙사까지 같이 썼다면 24시간 냉전일 것 같으니까ː̗̀(☉.☉)ː̖́ 기숙사는 다른 친구랑 쓰는 중이라고 하자! 통금시간까지 어겼겠지만 아무튼 그건 나다레가 책임질 일이고~ 얌전한 아갓쉬다 보니까 주먹다짐까지 하면서 싸우지는 않았을 것 같다! 미승리전 때까지는 싫으면 이겨~라는 말에도 “…됐어. 네 마음대로 해.” 이러면서 무시하고 자기도 트랙 마음대로 달릴 것 같고. 본인도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라 붙자는 말은 끝까지 못해… 이때는 그랬지만 몇 개월 뒤 타카라즈카가 가까워질 즈음에는 본인도 전의를 불태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히히 맛나다

헉 나도 그거 좋아!!!!! 나다레도 이때는 아쉬운 패배였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시기라 지금만큼 자낮은 아니었을걸. 여기에 아직 중1이니까 새 친구 사귄다는 풋풋함도 있었을 테니 빨리 친해질 수 있었겠지~ 아참 이 설정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땅꼬마는 자기보다 먼저 두각을 드러냈던 큰언니-작은언니랑 어려서부터 비교 당하면서 컸던지라 에니그마가 처음 만났을 때 해 줬던 칭찬이 더 뜻깊게 다가왔을 거야. 그 말만으로 호감 300%였어서… 님 달리기 싫음?(으로 들린 말)이라는 말이 더 충격적으로 느껴졌을듯…

네가 왜 거기서 나와…?(대충 샤랄라 배경)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중간에 끼인 학생들도 좀 어리둥절하긴 했겠다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에코는 다시 마주하기가 두렵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막상 만나게 되니 그립고 기쁜 마음이 먼저 들어서 웃어줬을 거야~

아무래도 그렇지…? 에코는 그렇다쳐도 아조씨는…(짤)
그러면 시트 양식은 정했고! 남은 건 제목이랑… 0레스에 쓸 말 같은 거 정하면 되려나?? 음… 내 교양…… 다소 부족함……
요즘 일대일 준비하느라 덕심이 불타올라서 라이벌리의 진수인 원작 쪽에 눈이 많이 가는데, 0레스 문구로 신시대의 문 주제곡은 어떤지 물어볼게.

①飛ばして 飛ばして
 뛰쳐나가 뛰쳐나가

 涙さえ振り切って
 눈물조차 뿌리치고

 前に足を出すんだ 悩む暇なんてない
 앞으로 발을 내밀어, 미워할 틈은 없어


②憎まれ口をたたいたって
 증오로 찬 말을 내뱉더라도

 みんな一列になれば
 모두 한 줄로 서는거야

 AH てっぺんめがけて
 AH 정점을 노리고

 位置について よーい
 제자리에 서서, 준비―

멀어진 친구면서 동시에 서로의 적수라는 이야기를 하기 딱 좋은 가사라 생각하는데 어떠신지...! 0레스는 필수는 아니니까 생략해도 상관없고!!

887 이름 없음 (ZrYKL4hE7A)

2024-09-14 (파란날) 20:33:58

>>886 이건 최고다... 진짜 최고다... 이른 본격화로 승승장구하는 에니그마, 본격화가 늦어 전전긍긍하다가도 때가되니 하늘높이 날아오르는 나다레... 벌써부터 맛집이잖아~😋😋😋

신마전에선 두사람이 코차로 1 2착을 나눠가지고 10마신이상 대차를 띄웠다는 전설을... 나는 좋아한다... 아니 나다레 그런... 유능한 가족들 사이에서 고통받는 막내 포지션이라니 아니 이렇게까지 맛있는걸 퍼먹여주면 이 노인은 배가 터져 죽어버립니다요 나으리... 반대로 이쪽은 형제없이 무남독녀! 어머니는 G1급 승리경험은 있지만 다른 g1우승마에 비교하면 평범하다못해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 빈집털이 느낌의 승리로 저평가를 받는 느낌? 그래서 반대로 과하게 유능한 딸에게 질투섞인 애정을 표하고있는 그런 상황에 동새대중에선 그만한 말딸을 본적이 없다보니 오히려 자신에 비견될 정도로 압도적인 나다레가 있는걸로 많이 위안받았을거야~ 그렇기에 부진한 성적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그런 말을 했던거겠지...

아조씨의 캐치프레이즈는 돌아온 주당느낌인가(?)

문구는 1번이 좋다!!! 안그래도 나도 이거 좀 물어보고 싶었거든~
애스턴마짱 솔로곡인 망각의 저편의 가사가 좀 생각나더라구!

覚えていて欲しいんだ 永遠の向こうまで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어 영원의 너머까지

まだ見ない明日に 何を残す
아직 보지 못한 내일에 무엇을 남길까?

같은거... 그리고 스레 제목말인데 생각해둔게 없다면 rttt에서 따오고싶은 마음이 좀 있거든! Chase the top같은건 어때? 아몬드아이의 히어로 열전에 '아득한 정점을 바라봐줘'라는 문구가 있는데 주역인 나다레랑 에니그마 모두 아몬드아이의 경주를 보고 경주 우마무스메가 되기도 했으니 그 뒤를 따라간다! 같은 느낌으로?

888 이름 없음 (Gpg7IDh0Po)

2024-09-14 (파란날) 22:41:40

>>887

대 차
우리 애들 짱 전설이잖냐wwwww 신마전 때 이랬는데도 꼬맹이가 그 뒤로 계속 삽질하면서 미끄러지는 거 보면 답답하긴 했겠다…ㅋㅋㅋㅋㅋ 잘 달리면 이렇게 되는데도 그동안은 경쟁의 감을 못 잡아서 미끄러졌다는 건… 첫 데뷔전 때 주행진로가 유난히 잘 잡힌 덕+에니그마가 독보적인 강적이라 다른 경기 때 상대들에 비해 마크 목표로 잡기 쉬웠다는 설정도 추가해야겠다!

어머니까지 전설적인 커리어를 찍으셨던 분이라 다들 에니그마만큼은 아니더라도 옛날부터 ‘이걸 왜 못하지?’ 같은 천재들의 무심함에 좀 시달기도 했고! 게다가 작은 체구는 가족력이 아니라 얘만 이상할 정도로 작고 성장이 느리다는 설정까지 있지~
어머니의… 질투 섞인 애정…? 쓰으읍 나 어머니와의 질척한 애증과 갈등 같은 거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짱이다…😋 아직 불화 해결되지도 않았는데도 서로에게 위안을 얻었다는 설정이라니 너무… 너무 좋아… 극락…

크아아악 둘 다 좋은데 2개 다 쓰는 거 어때(?)
난 제목을 잘 못 짓는 편이라서 제시해 주면 고맙지! 제목이랑 속에 든 의미도 마음에 드는걸~

889 이름 없음 (ZrYKL4hE7A)

2024-09-14 (파란날) 23:07:13

>>888 가족중에서도 이레귤러였구나... 하긴 그 귀여움은 평범하게 나올만한게 아니긴 하지(?) 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녀야겠다! 그런데 유독 성장이 느린거라면 분명 본격적으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할 시점이 되면 가족들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커리어를 쌓아버리는거잖아?! 후후후후후 벌써 맛있어서 공기밥 네그릇은 해치운 기분이야...

부모님요소는 독백으로라도 꼭 한번 끌고가고 싶으니까아아앗!!!!! 그렇다면 1스레는 >>886의 1번 2스레는 >>887의 망각의 저편으로 하는걸로 하고... 슬슬 시트를 가져와보자구!

890 ◆8JS0fy5MHc (jVEW3Lu/cg)

2024-09-14 (파란날) 23:28:50

용주 갱신할게에... (›´-`‹ ) 오늘 중으로 시트 보여주려구 했는데 오늘 하루 내내 몸살이 걸려서 드러누워있느라구 시트 못썼어... 흑흑... 아참 혹시 사람주 시트 양식 필요할까...?

891 ◆f9Qnqj.fp6 (Gpg7IDh0Po)

2024-09-14 (파란날) 23:41:31

>>889 따지고 보면 본인도 천재지만 천재인걸 모르고 있는 셈이지~ 에니그마네 독백도 벌써부터 기대되는걸🤤

좋아!! 그러면 시트 작성하러 가볼게~ 아참 인코도 남겨놓고 간다!!!

892 ◆zvmH9H05uk (ZrYKL4hE7A)

2024-09-14 (파란날) 23:49:48

>>891 일단 나도 인증코드!

893 ◆zvmH9H05uk (M517PVhJIQ)

2024-09-15 (내일 월요일) 19:46:06

 “이 팀에 가능성이 없는 녀석은 없다.”
 
이름 : 한다半田<ruby博>히로시</ruby>

성별 : 남성

나이 : 36세

직책 : 탐 프록시마 소속 트레이너

외관: 때때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빠른 노화가 찾아오고는 한다. 20대 시절에는 멀끔했다. 깔끔한 옷차림에 잘 정돈한 수염과 활기찬 눈동자. 하지만 그 일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총기 넘치던 눈은 이제는 흐려져서 당장 앞을 보는 것 조차 힘들다. 피로감이 느껴지는듯한 표정.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한숨소리. 그리고 늘어지는 듯한 목소리. 한번 밑바닥을 경험해본 남자는 아직 치유받지 못했다.

https://i.postimg.cc/ZRT3qNp0/Torena.png

성격 : 현역시절에는 활기가득하고 열정있는 타입의 트레이너였기에 이런 저런 방면에서 인기가 많았으나 현재는 정 반대. 알콜 중독에서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끔씩 정신빠진듯한 모습을 보인다. 최대한 현역시절과 비슷한 느낌의 성격을 연기하고 있으나 가슴에 박힌 상처가 그리 빨리 아물지는 않다보니 부상이나 부진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한다. 호들갑을 떤다고 해서 트레이닝 이외의 부분에 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일은 거의 없다.

기타:
1. 많은 우마무스메를 승리로 이끌며 한때는 차세대의 희망이라고 불린적도 있던 트레이너. 현역 시절부터 가혹한 트레이닝으로 이런저런 물의를 빚었으나 단순히 실적이 훌륭했었기 때문에 면죄부를 받은 것 마냥 행동했다. 하지만 에코의 더비 우승 이후로 길게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사회의 규탄을 받으며 깊은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의 은퇴이후 스스로도 트레이너직을 내려놓고 은거한다.

2. 돌아온지는 약 1년정도 되었다. 알콜중독 증세는 남아있지 않으나 가끔 취기가 오르고 나면 격한 우울감에 빠지고는 한다.

3. 에코의 사수가 된 것 역시 순전한 우연. 전까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담당 우마무스메를 두지 않았다. 갑작스레 유망주를 둘이나 맡게 되어 그리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그 이상은 논할 필요조차 없다】

 “이렇게 쉬울수가.”
 
이름:에니그마</ruby <ruby ロンド>론도エニグマ
 
학년: (중등부)

외관: 그녀를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옅구나.' 하고.
색이 옅다. 그보다는 투명하다. 머리카락은 하늘을 비춘듯 밝은 하늘색에 비춰보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리고 그 가련해보이는 몸짓에 자신도 모른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다. 이 우마무스메라면 모든 것을 맡겨도 될것 같다고. 그 굳게 닫은 눈뒤에 무엇을 숨긴지도 의심하지 않고. 순종을 강요하는듯한 언행에 속아넘어가고 마는 것이다.
키는 160cm. 체중은 약간 감소중.

성격: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아가씨.
천부적이다. 넘치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단 한번도 부족함없이 자랐고 앞으로도 그럴예정이기에 걸음을 망설이지 않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럼에도 폭군처럼 고압적이지도 황제처럼 만민을 아우르지도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을 취하려 한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언성을 높히는 일도 없다. 하지만 동시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자.

적성:
 ►경기장- 잔디 A | 더트 G
 ►거리- 단거리 G | 마일 C | 중거리 A | 장거리 A
 ►각질- 도주 A | 선행 A | 선입 F | 추입 G

기타:

1. 일본 경시총감과 전직 경주우마무스메 사이에서 태어난 무남독녀. 어머니는 현역시절 G1 우승 경험이 있기는 했으나 단 한번의 우승을 제외하곤 그리 실적이 좋지 않았다. 로열 패밀리로 태어나 타인에게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것을 우선으로 배웠다. 본래라면 트레센은 고사하고 경기장에는 발을 들일수도 없었으나 어린 시절 우연히 보았던 아몬드 아이의 재팬컵에 매료당해 그대로 경주 우마무스메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의 목표는 아몬드 아이가 갱신한 최다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트리플 티아라가 아닌 클래식 3관으로. 쿠리후지가 생전 이루지 못한 정규 3관 최다승 우마무스메가 목표.

2. 존경하는 인물은 아몬드 아이와 쿠리후지. 전체적으로 승률이 좋고 강하다 인정받는 우마무스메를 좋아한다. 남몰래 인형을 사모으기도 하는등 평범한 팬심에 가깝다. 다만 딥임팩트와 하츠 크라이중에선 하츠 크라이가 더 뛰어난 우마무스메라 평하는 등 본인만의 판단기준이 있다.

3. 특기아닌 특기지만 간혹 교내에서 쇼기 묘수풀이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취미가 맞는 사람들 몇명과 어울려다니며 제법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약한 듯 잘 풀지는 못한다.

4. 에니그마 론도의 비밀
사실은 평범한 쇼기보다 동물 쇼기를 더 좋아한다. 이 마저도 잘하진 않는다.

5. 가족과의 관계는 양호 한 것 처럼 보인다. 모친인 아마르가의 집착적인 성향이 눈에띄지만 아직까지는 평범하게 과보호인 어머니수준.

894 이름 없음 (wCOkwfV4kY)

2024-09-15 (내일 월요일) 20:05:53

좋아! 한번 올려본다!
헤테로 소꿉친구물 취향 맞춰서 돌려볼 이 있니?
그 감성으로 돌려보고 싶은 것 뿐이라서 배경은 로판, 현대일상, 한국풍, 일본풍 다 괜찮아!
연플 여부는 서사와 감정선 따라서 맞추고 싶긴 한데 노컾을 원하면 그것도 오케이.
남캐가 조금 더 편하긴한데 여캐도 돌릴수 있는 올캐러 참치다!
인성에 문제있거나 답답할 정도로 소심한거 아니면 캐릭터 얼마든지 맞춰주기 가능해!
생각있는 참치 있으면 얘기해줘!

895 ◆f9Qnqj.fp6 (UwFLKKZNuA)

2024-09-15 (내일 월요일) 23:54:40

【Deluging · Avalanche】

 “⋯⋯모르겠어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름: 나다레 스노우[ナダレNadareスノーSnow]
 
학년: 중등부

외관:
눈송이로 빚어 빙화 가지로 그려낸 듯한 소녀.
새하얀 머리칼, 은은히 빛나는 흰 뺨, 면약하되 섬세한 모양으로 빼어진 속눈썹. 두 눈과 머리칼 끝은 빙하에 진 창백한 그림자처럼 푸르다. 앞머리 한가운데에는 날렵하게 휘어진 긴 다이아몬드형 문양이 박혀 있다.
곳곳에 한색을 두르고 있으나 냉혹하기보단 고요하다. 두 눈매 내리깐 듯 완만히 내리떨어지고 작게 다물린 입매는 담담하다. 풍성한 머리칼 구불거리며 부푼 탓에 채 작고 마른 몸 더욱이 체소해 보인다. 양 볼은 채 거칠지 못하며 이목구비마저 오밀조밀하기만 하니, 아이가 미숙의 흔적을 떨쳐낼 날은 요원하게만 보인다.

(이미지 출처: AI)

성격:
과묵하고 진중하다. 제 나이대에 보일 법한 경망은 찾아볼 수 없으며, 타인에게 쉬이 거리를 내어주지 않는다. 쉬이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차가운 성격. ‘정숙하고 냉정한 영애’라는 것이 세간의 총평이나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
사실은 내향적인 성향 탓에 대인관계에 서툴 뿐이다. 사교도 성적도 모두 뛰어난 형제자매 사이에서의 끝없는 비교와 평가, 바라지 않았던 폄하⋯⋯ 천성적으로 소심한 기질을 타고난 아이에게 지나친 주목은 독이 되었다. 내심에는 낮은 자존감이 자리잡고,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꺼려 무엇이든 감추고 보는 버릇이 생기고 말았다. 표현이 서툴어진 것마저도 그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순수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말이나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것보다는 행동으로 대신하는 일에 익숙하다. ⋯⋯괜히 주변을 얼쩡거리거나 갑자기 인기척도 없이 불쑥 튀어나와 아는 척을 하는 것도 제대로 된 행동이라고 한다면 말이다.

적성:
 ►경기장- 잔디 A | 더트 G
 ►거리- 단거리 G | 마일 A | 중거리 A | 장거리 C 
 ►각질- 도주 B | 선행 F | 선입 G | 추입 A

기타:

►설국의 우마무스메
- 우마무스메 레이스 명문가이자 유력 건설 기업가 <유키구니(雪国) 그룹>의 일원. 일본의 대표적인 레이스 명문으로 손꼽히는 유키구니의 가계를 타고난 우마무스메라면 열이면 열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것이 당연했으나, 모든 일에는 예외란 것이 있는 법이다.
나다레 스노우는 선천적으로 체구가 작고 마른 몸을 타고나 또래보다 성장이 늦었다. 가족들은 그런 ‘특징’은 단점이 되지 못한다 말해주곤 했지만⋯⋯ 그 자신이 걷고자 한 길이 레이스라면, 특징은 극복하지 못할 ‘단점’이 되어 발목을 붙잡을 뿐이다.

- 유키구니 그룹의 불명예, 세간이 소리 죽여 떠들기를, 가문의 위명을 더럽히는 부진아.
첫 데뷔전의 성적은 아쉬운 2착.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기에 모두가 다음 승리는 수월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그 뒤는 6착, 7착, 9착⋯⋯ 데뷔전부터 시작하여 갖가지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자매들과는 달리, 설국의 이름을 단 우마무스메라면 당연히 따내어야 할 데뷔전조차 통과하지 못한 채 미승리전을 전전하는 처지다.
ㅤ- 그러나 첫 데뷔전 당시 3착과의 착차는 대차, 1착과는 코 차이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보였다. 나다레 스노우의 저력이 정말로 부족한 것인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나⋯⋯.

ㅤ▻가족관계
모: 하쿠세츠[ハクセツHakusetsu]
부: 하루유키 타카시[春幸高嗣]

장녀: 후부키 폴링[フブキFubukiフォーリングFalling]
장남: 하루유키 아야토[春幸綾斗]
차녀: 하츠시모 츠라라[ハツシモHatsushimoツララTsurara]

- 후부키 폴링은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뒤 현재는 드림 트로피 리그로 이적한 상태. 하츠시모 츠라라는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등부 재학 중이다.

- 남모를 열등감을 품은 것과는 별개로 가족관계는 나쁘지 않다. 가족 모두가 작고 여리게 태어난 나다레를 유난히 아끼고 귀여워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단지 자신들의 ‘보통’에 걸맞지 않는 막내의 고충에 깊이 공감해주지 못할 뿐이었다. 사랑 속에 있음에도 나다레는 때로 한없이 막막한 기분을 느꼈다.

►그 외
- 열렬히 동경하는 사람은 있었다. 아니, 지금도 동경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동경을 입에 담는 일조차 부끄럽고 무색하다는 생각이 들곤 하여 말할 수 없다. ⋯⋯친구에게조차도.

- 신장 141cm, 체중은 최근 감소함. 신발 사이즈는 양측 20.5cm.

-나다레 스노우의 비밀
① 사실은 아침마다 키 크는 체조를 한다.
② 사실은 카피바라 캐릭터 ‘무넨바라’의 열렬한 팬.

위 사항들은 정말로 비밀이다. 아직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896 ◆f9Qnqj.fp6 (acGV5ONkoI)

2024-09-16 (모두 수고..) 00:04:11

크아아아아아아아악
내가 손 느림 이슈가 있어서 아직 나다레 시트밖에 못 썼어.....(⌇ຶД⌇ຶ)
에코 시트는 내일 마저 착수할게!!!!

>>893 그리고 시트 확인했어~~ 스읍 캐어필 진짜 넘...
상처 있는 아조씨 어필 넘 좋고... 피폐 아저씨가 과거에는 열정 넘치고 활기찼다 이거 진짜 미식이거든요,,,, 에니그마도 뭔가 신비롭고 숨기는 것 많아보이면서 약간 위험한 분위기 느껴지고~

897 ◆NbTwIxd4w6 (naCxAHhgjo)

2024-09-16 (모두 수고..) 02:10:49

>>890 으아아아악 늦게 봐서 미안해!!! 생각보다 일이 많아져서 아직 시트는 작성 중이야! 그리고 양식은 적당히 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그보다 몸살이라니... 지금은 좀 괜찮아, 용주? 요즘에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정말 건강 잘 챙겨야 해...

898 ◆zvmH9H05uk (ZyOoeKNR56)

2024-09-16 (모두 수고..) 07:47:53

>>896 여기도 시트에 오류가 좀있어서 수정을 좀해야하니 걱정하지 말라구!

899 이름 없음 (vPhSVzv51o)

2024-09-16 (모두 수고..) 10:42:03

>>894로 갱신할게!

900 ◆zvmH9H05uk (8JKJg15z1Y)

2024-09-16 (모두 수고..) 17:59:08

 “이 팀에 가능성이 없는 녀석은 없다.”
 
이름 : 한다半田 히로시

성별 : 남성

나이 : 36세

직책 : 탐 프록시마 소속 트레이너

외관: 때때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빠른 노화가 찾아오고는 한다. 20대 시절에는 멀끔했다. 깔끔한 옷차림에 잘 정돈한 수염과 활기찬 눈동자. 하지만 그 일 이후로 모든 것이 변했다. 총기 넘치던 눈은 이제는 흐려져서 당장 앞을 보는 것 조차 힘들다. 피로감이 느껴지는듯한 표정.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한숨소리. 그리고 늘어지는 듯한 목소리. 한번 밑바닥을 경험해본 남자는 아직 치유받지 못했다.

https://i.postimg.cc/ZRT3qNp0/Torena.png

성격 : 현역시절에는 활기가득하고 열정있는 타입의 트레이너였기에 이런 저런 방면에서 인기가 많았으나 현재는 정 반대. 알콜 중독에서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가끔씩 정신빠진듯한 모습을 보인다. 최대한 현역시절과 비슷한 느낌의 성격을 연기하고 있으나 가슴에 박힌 상처가 그리 빨리 아물지는 않다보니 부상이나 부진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한다. 호들갑을 떤다고 해서 트레이닝 이외의 부분에 그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일은 거의 없다.

기타:
1. 많은 우마무스메를 승리로 이끌며 한때는 차세대의 희망이라고 불린적도 있던 트레이너. 현역 시절부터 가혹한 트레이닝으로 이런저런 물의를 빚었으나 단순히 실적이 훌륭했었기 때문에 면죄부를 받은 것 마냥 행동했다. 하지만 에코의 더비 우승 이후로 길게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사회의 규탄을 받으며 깊은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고 그녀의 은퇴이후 스스로도 트레이너직을 내려놓고 은거한다.

2. 돌아온지는 약 1년정도 되었다. 알콜중독 증세는 남아있지 않으나 가끔 취기가 오르고 나면 격한 우울감에 빠지고는 한다.

3. 에코의 사수가 된 것 역시 순전한 우연. 전까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담당 우마무스메를 두지 않았다. 갑작스레 유망주를 둘이나 맡게 되어 그리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한다 히로시의 비밀
① 부실 바닥을 뜯어서 양주 보관함을 만들었다.

901 ◆zvmH9H05uk (8JKJg15z1Y)

2024-09-16 (모두 수고..) 17:59:57

【만인이 우상으로 삼은 역대최강난제에 도전한다.】

 “모든 문제는 해결되기 위해 존재하지요. 물론, 최강이 누구인가하는 우문마저도.”
 
이름:에니그마エニグマ 론도ロンド
 
학년: (중등부)

외관: 그녀를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옅구나.' 하고.
색이 옅다. 그보다는 투명하다. 머리카락은 하늘을 비춘듯 밝은 하늘색에 비춰보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리고 그 가련해보이는 몸짓에 자신도 모른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다. 이 우마무스메라면 모든 것을 맡겨도 될것 같다고. 그 굳게 닫은 눈뒤에 무엇을 숨긴지도 의심하지 않고. 순종을 강요하는듯한 언행에 속아넘어가고 마는 것이다.
키는 160cm. 체중은 약간 감소중.

성격: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아가씨.
천부적이다. 넘치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단 한번도 부족함없이 자랐고 앞으로도 그럴예정이기에 걸음을 망설이지 않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럼에도 폭군처럼 고압적이지도 황제처럼 만민을 아우르지도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을 취하려 한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언성을 높히는 일도 없다. 하지만 동시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자.

적성:
 ►경기장- 잔디 A | 더트 G
 ►거리- 단거리 G | 마일 C | 중거리 A | 장거리 A
 ►각질- 도주 A | 선행 A | 선입 F | 추입 G

기타:

1. 일본 경시총감과 전직 경주우마무스메 사이에서 태어난 무남독녀. 어머니는 현역시절 G1 우승 경험이 있기는 했으나 단 한번의 우승을 제외하곤 그리 실적이 좋지 않았다. 로열 패밀리로 태어나 타인에게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것을 우선으로 배웠다. 본래라면 트레센은 고사하고 경기장에는 발을 들일수도 없었으나 어린 시절 우연히 보았던 아몬드 아이의 재팬컵에 매료당해 그대로 경주 우마무스메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의 목표는 아몬드 아이가 갱신한 최다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트리플 티아라가 아닌 클래식 3관으로. 쿠리후지가 생전 이루지 못한 정규 3관 최다승 우마무스메가 목표.

2. 존경하는 인물은 아몬드 아이와 쿠리후지. 전체적으로 승률이 좋고 강하다 인정받는 우마무스메를 좋아한다. 남몰래 인형을 사모으기도 하는등 평범한 팬심에 가깝다. 다만 딥임팩트와 하츠 크라이중에선 하츠 크라이가 더 뛰어난 우마무스메라 평하는 등 본인만의 판단기준이 있다.

3. 특기아닌 특기지만 간혹 교내에서 쇼기 묘수풀이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취미가 맞는 사람들 몇명과 어울려다니며 제법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약한 듯 잘 풀지는 못한다.

4. 가족과의 관계는 양호 한 것 처럼 보인다. 모친인 아마르가의 집착적인 성향이 눈에띄지만 아직까지는 평범하게 과보호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5. 에니그마 론도의 비밀
① 사실은 평범한 쇼기보다 동물 쇼기를 더 좋아한다. 이 마저도 잘하진 않는다.
② 가끔 근처에 검은정장의 우마무스메들이 서있지만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902 ◆f9Qnqj.fp6 (acGV5ONkoI)

2024-09-16 (모두 수고..) 22:34:31

나다레주야... 갑자기 일정이 생겨서 오늘이랑 내일은 시트 쓰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하고 갈게....(;´༎ຶД༎ຶ`)

903 ◆zvmH9H05uk (2S7NKKdrCc)

2024-09-17 (FIRE!) 06:51:54

>>902 아앗... 추석이니까 어쩔 수없지!

904 이름 없음 (vStJLZg/Rs)

2024-09-17 (FIRE!) 09:28:00

>>894 갱신할게! 소꿉친구 서사 진득하게 즐겨보고 싶은 참치는 찔러줘!

905 ◆2TTfm1jbBs (A5w4WvOGQA)

2024-09-17 (FIRE!) 16:43:07

GL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참치가 있으려나?

906 ◆NbTwIxd4w6 (PbR18DqzpY)

2024-09-18 (水) 01:49:09

크아아악 늦었다!!! 혹시 용주 아직도 있을까?? 추석 동안 예상 외로 바빠져서, 늦게나마 시트 완성해서 들고 와봤는데...!!

907 ◆zvmH9H05uk (3EBSCyRhU.)

2024-09-18 (水) 17:09:19

갱신해둘게~

908 ◆8JS0fy5MHc (apjgCxlC2M)

2024-09-19 (거의 끝나감) 06:54:31

>>906 있어...! 😭 출근 전에 생존신고할게
귀성하고 나서 그대로 기절하느라고 시트를 미처 못 올렸다... 오늘은 야근확정이라 용 시트가 늦게 올라갈 것 같아

909 ◆zvmH9H05uk (CUxefPQi8c)

2024-09-19 (거의 끝나감) 13:04:35

일단 갱신해볼게~

910 ◆f9Qnqj.fp6 (hf4ttWfelc)

2024-09-19 (거의 끝나감) 13:11:23

으아아아악 갱신이야!!!!!
시트가 늦어져서 미안!! 오늘 안으로는 올릴 수 있게 해볼게....!🙇🏻‍♀️

911 ◆f9Qnqj.fp6 (i7ahPOHcvU)

2024-09-20 (불탄다..!) 06:38:59

【찰나의 찬란한 오레이아스】

 “걸어가는 길이 다를지라도, 꿈꾸는 한 우리는 어디서든 달릴 수 있어요.”

이름: 원더링 에코[ワンダリングWanderingエコーEcho]

나이: 성인

직책: 팀 프록시마 소속 트레이너

외관:
부드러운 금빛 머리칼, 다감히 휘어지는 분홍빛 두 눈, 뺨에는 발그레한 생색이 감돌며 입가에 머문 미소 온화하고 따스하다.
허리 뒤 길게 늘어뜨린 머리칼 쓸어넘길 적이면 손아귀에 햇살이 감기는 듯했다. 옆머리를 그러모아 가지런히 땋아 넘긴 머리도, 단정한 차림과 행동거지도, 이제는 제법 완숙하다 이르기에 손색이 없다. 푸른 봄은 지났을지언정 건정한 자태는 변함이 없다. 요정Ηχώ은 여전히 과거의 찬란한 여일을 닮아 있었다.

(이미지 출처: AI)

성격:
온화하고 상냥한, 부드럽고 나긋한, 섬세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정이 많은⋯⋯, 겉으로 보이는 인상과 제법 잘 들어맞는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파고든다면 마냥 일관되지만은 않는 갖가지 내면을 감춘 인물이기도 하다.
그저 얌전하기만 하다기에는 잔잔한 활기를 늘 두르고 있으며, 부드러운 외면 속에 강렬한 열정과 의지를 품었다. 아픔을 딛고 꿈을 위해 다시금 도전하는 용기와 강단을 지녔으나 어느 면─특히 과거의 인연에 관해─에서는 한없이 여린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른이 되었음에도 아직은 서툴고 미숙한 부분 역시 많지만, 점차 배우고 나아져가는 수밖에

기타:

►더비 우마무스메, 한때의 영광
- 20xx년 5월, 영광의 일본 더비. 기대받지 못했던 10번 인기의 우마무스메가,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적을 5마신 차로 꺾으며 찬란한 광영을 거머쥐었다. 모두가 기적을 이룬 승자의 이름을 외쳤다. 새로운 강자의 역사가 쓰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기적은 일생에 단 한 번으로 그치기에 ‘기적’이라 일컫어지는 법이다. 영광은 오래지 못했다. 더비를 제패한 후 10월의 마지막 3관 경기를 노리기도 전, 원더링 에코는 어느날 부자연스러운 이상을 느꼈다. 원인은 골절이었다. 킷카상 출주는 취소되었다.
충분히 휴식하기만 한다면 회복할 수 있으리라 여겼다. 레이스 우마무스메에게 흔히 닥치는 위기였고,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금 승리를 거머쥐는 사례도 많지 않던가. 원더링 에코는 마음 한구석에 차오르는 불안감을 애써 외면하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다. 아니, 사실은 느끼고 있었다. 더비는 평범한 소질을 극복하기 위해 몸을 부술 각오로 연골을 갈고 근육을 혹사시켜 간신히 이루어낸 기적이었다. 회복하여 돌아온 우마무스메의 대부분은 부상 이전의 성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장기간의 활동 공백과 후유증은 치명적이리라. 그렇게 이미 직감했음에도. 경기장에 돌아온 날, 착순 기록에서 완전히 밀려난 전광판의 숫자들을 보았을 때. 원더링 에코는 승자를 위한 환호 속에서 울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통렬히 느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다시는 그때와 같은 달리기를 할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기록은 그날부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고꾸라져 회복되지 않는 기록, 끝없이 연잇는 패배, 이따금씩 악화되는 후유증, 잃어버린 확신과 자신감⋯⋯. 비극이라기엔 흔해빠진 이야기였으나, 재미난 한철 가십으로는 좋은 소재였던 모양이다. 부진이 이어질수록 의지하는 트레이너가 비난받았다.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달렸다. 단 한 번이라도 우승해 회복을 증명한다면 상황이 나아질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수 년을 그렇게 허비했으나 결국 기적은 돌아오지 않았다. 서로에게 오롯이 남은 것이란 상처뿐이었다. 고등부의 마지막 1년, 원더링 에코는 트레이너에게 은퇴 의사를 전했다.

달리기를 멈추고 책상 앞에 앉아 지냈다. 아픔만 안긴 꿈이라면 잊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링 에코는 여전히 그 영광의 장을 잊을 수 없었다. 망가진 발은 아직껏 질주의 감각을 떨치지 못했다. 높이 비친 태양과 흩날리는 컨페티의 반짝임을 기억한다. 그날의 열광과 기쁨이 고동처럼 늘 귓가에 메아리쳐 왔다. 다시금 그 환호와 열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만 있다면, 경기장을 달리지 못하더라도, 그 영광을 누군가와 함께 이뤄낼 수 있다면⋯⋯!
달린 끝에 아픔만이 남았을지라도, 원더링 에코는 끝내 레이스를 포기하지 못했다. 그렇게 수차례의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이 왔을 때. 그는 마침내 교정으로 돌아왔다. 넘지 못할 벽에 부딪쳐 좌절했던 학생이 아닌 꿈을 좇는 한 명의 트네이너로서, 과거의 인연 앞에 마주서며.

- 레이스를 은퇴한 뒤에는 스포츠와 레이스에 관한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해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여, 현재는 어엿한 트레이너가 되어 모교에 돌아왔다. 아직은 사수에게 사사받을 것들이 많은 파릇파릇한 신참이다.

-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히로시를 원망한 적은 없다. 그토록 강한 단련이 없었더라면 한때의 영광이나마 자신으로선 영영 붙잡을 수 없었을 테니까. 자신의 부진으로 인해 낭떠러지에 몰렸던 스승님을 가까이에서 보았기에 줄곧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그 외
- 현역 시절의 주 적성은 중장거리, 선행, 잔디.

- 트레센 학생 시절 트레이너를 부르던 호칭은 ‘선생님’이었다. 지금도 옛 호칭으로 무심코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신장 168cm. 체중은 현상 유지 중. 신발 사이즈는 좌 25.3cm, 우 25.5cm.

- 생일은 4월 3일.

- 전성기가 지나고 레이스에서 은퇴한 뒤에도 신체 단련을 계속하고 있다. 덕분에 현재도 여러 경기를 무난한 수준(비현역 기준)으로 완주할 정도의 신체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레이스 활동 시기 우마무스메의 신체에 관한 이해를 유지하고, 훈련법을 스스로 실천하며 트레이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원더링 에코의 비밀
① 사실은 특이한 조명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912 ◆f9Qnqj.fp6 (i7ahPOHcvU)

2024-09-20 (불탄다..!) 06:43:38

으으윽 결국 어제까지 완성이라는 목표 실패했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913 ◆zvmH9H05uk (gqBUepYtnU)

2024-09-20 (불탄다..!) 07:05:55

시트가 오늘 오후에 올라온다면 나는 전날 밤부터 맛있어 할거야~
에코 역시 생각했던대로 착한아이잖아🥹🥹🥹
일단 좀 있으면 출근이니까 점심때쯤에는 스레를 세워보도록 할께!
문구+시트 앵커정도를 넣을까 하는데 더 넣고싶은것 있을까?

914 ◆f9Qnqj.fp6 (lXakB9NSuI)

2024-09-20 (불탄다..!) 07:43:00

>>913 그렇게 말해주면 고마운걸🥹

그래그래!! 음... 더 넣을 거... 문구 원본곡 링크 어때?
https://youtu.be/G6O-NFpJtE4?si=zhrDcigCpjBfT7z1
웹 링크로 해야 콘솔적용 되겠지만 지금 모바일이라서... 일단 이 링크로 올려둘게!

915 ◆zvmH9H05uk (mo6jziW1NU)

2024-09-20 (불탄다..!) 17:42:12

【만인이 우상으로 삼은 역대최강난제에 도전한다.】

 “모든 문제는 해결되기 위해 존재하지요. 물론, 최강이 누구인가하는 우문마저도.”
 
이름:에니그마エニグマ 론도ロンド
 
학년: (중등부)

외관: 그녀를 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옅구나.' 하고.
색이 옅다. 그보다는 투명하다. 머리카락은 하늘을 비춘듯 밝은 하늘색에 비춰보이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리고 그 가련해보이는 몸짓에 자신도 모른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다. 이 우마무스메라면 모든 것을 맡겨도 될것 같다고. 그 굳게 닫은 눈뒤에 무엇을 숨긴지도 의심하지 않고. 순종을 강요하는듯한 언행에 속아넘어가고 마는 것이다.
키는 160cm. 체중은 약간 감소중.
https://postimg.cc/340NPY60
(AI)

성격: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아가씨.
천부적이다. 넘치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단 한번도 부족함없이 자랐고 앞으로도 그럴예정이기에 걸음을 망설이지 않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럼에도 폭군처럼 고압적이지도 황제처럼 만민을 아우르지도 않는다. 그저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을 취하려 한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언성을 높히는 일도 없다. 하지만 동시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런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자.

적성:
 ►경기장- 잔디 A | 더트 G
 ►거리- 단거리 G | 마일 C | 중거리 A | 장거리 A
 ►각질- 도주 A | 선행 A | 선입 F | 추입 G

기타:

1. 일본 경시총감과 전직 경주우마무스메 사이에서 태어난 무남독녀. 어머니는 현역시절 G1 우승 경험이 있기는 했으나 단 한번의 우승을 제외하곤 그리 실적이 좋지 않았다. 로열 패밀리로 태어나 타인에게 속내를 숨기고 살아가는 것을 우선으로 배웠다. 본래라면 트레센은 고사하고 경기장에는 발을 들일수도 없었으나 어린 시절 우연히 보았던 아몬드 아이의 재팬컵에 매료당해 그대로 경주 우마무스메의 길을 걷게 되었다. 현재의 목표는 아몬드 아이가 갱신한 최다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 트리플 티아라가 아닌 클래식 3관으로. 쿠리후지가 생전 이루지 못한 정규 3관 최다승 우마무스메가 목표.

2. 존경하는 인물은 아몬드 아이와 쿠리후지. 전체적으로 승률이 좋고 강하다 인정받는 우마무스메를 좋아한다. 남몰래 인형을 사모으기도 하는등 평범한 팬심에 가깝다. 다만 딥임팩트와 하츠 크라이중에선 하츠 크라이가 더 뛰어난 우마무스메라 평하는 등 본인만의 판단기준이 있다.

3. 특기아닌 특기지만 간혹 교내에서 쇼기 묘수풀이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취미가 맞는 사람들 몇명과 어울려다니며 제법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약한 듯 잘 풀지는 못한다.

4. 가족과의 관계는 양호 한 것 처럼 보인다. 모친인 아마르가의 집착적인 성향이 눈에띄지만 아직까지는 평범하게 과보호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5. 에니그마 론도의 비밀
① 사실은 평범한 쇼기보다 동물 쇼기를 더 좋아한다. 이 마저도 잘하진 않는다.
② 가끔 근처에 검은정장의 우마무스메들이 서있지만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916 이름 없음 (93zwJtX7Ew)

2024-09-21 (파란날) 20:12:51

이전에 구했던건데 파트너가 현생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어서 새롭게 다시 한번 구해볼게!

우마무스메 기반으로 아직 꽃 피우지 못한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 페어로 서사관계 이야기!
자질과 재능은 분명히 있지만 동기가 너무 뛰어나서 눈에 띄지못한 우마무스메와 실력은 있지만 하필 자신의 아빠 혹은 엄마가 전설적인 트레이너인 바람에 재능을 못 받았다는 소리나 듣고 아빠 혹은 엄마의 지도를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다가오는 이들에게 지친 트레이너!

하고 싶은거 썰푸는 스레에서 올렸던 주제인데 반응도 있었던지라 나만 이런 주제 좋아하는 거 아니라고 믿고서 정식으로 올려볼게!

난 우마무스메 포지션도 좋고, 트레이너 포지션도 괜찮아! 사실 우마무스메 시트도 있어서 저걸 그대로 써도 되고, 새롭게 짜도 괜찮아!
트레이너가 남캐여도 좋고 여캐여도 상관없어. 일단 저 서사를 베이스로 해서 다른 관계들은 하나하나 조율해서 맞추고 싶어. 원작 게임에선 트레이너가 모두 성인처럼 나오지만... 실력이 있다면 고등학생때부터 트레이너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설정으로 해서 우마무스메와 나이가 비슷하게 가는 것도 무방해! 설정이야 협의하에 조금씩 맞출 수 있으니까...

연플은 헤테로 지향이긴 한데 솔직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도 캐릭터의 감정선과 관계의 흐름에 맡기고 싶어. (무조건 하자 X. 서로의 캐릭터 앓이, 야광봉 흔들기 같은 거 완전 좋아하고 환영하고 가능)

관심있는 참치는 콕콕 찔러줘!

917 이름 없음 (93zwJtX7Ew)

2024-09-21 (파란날) 22:33:11

스레 살짝만 갱신할게! >>916 생각 있는 이는 이야기해줘! 일단 >>823에 이전에 쓰던 시트도 있긴 해! 트레이너 시트를 짰으면 한다면 그것도 괜찮아!

918 ◆8JS0fy5MHc (PtwSTseROg)

2024-09-22 (내일 월요일) 02:08:27

이름 〉
"본디 여의 휘를 함부로 알려주지는 않으나, 그대라면 알려주지 못할 것도 없지."
"황혼. 여를 황혼이라 부르거라."

나이 〉
"여가 지내온 세월을 단명자에게 어떻게 일러줘야 할지 생경하구나. 혼사 치르기에는 알맞은 때라고 해두마."

성별 〉
"여가 선택한 대로, 보다시피 사내이니라."
"화장? 아름다움에 남녀가 있느냐?"

외모 〉 https://picrew.me/ja/image_maker/32223
-인간이라는 종족이 우아함이라는 요소를 중점으로 한차례 더 진화하면 이렇게 되리라. 더할 나위 없이 사람이었으매, 사람으로서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아름다움이, 그래서 아름다움보단 섬뜩함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그에게는 있었다. 이목구비는 실로 청수하였으되 또한 강한 직선을 그 기반으로 하고 있어 실로 사내다움에도, 곱게 휘는 입매나 길다란 속눈썹 등은 또한 아름다웠다. 그 성격을 대변하기라도 하듯이 만물을 내려다보듯 하는 눈은 금빛으로 빛났고, 새하얀 머리카락은 부드럽게 철철 흐르는 것을 앞머리 양옆으로 갈라두고 옆머리는 머리 뒤로 모아 매었다. 본인을 꾸미기를 퍽 좋아하여 도자기 같은 하얀 얼굴에는 자주 화장이 올라앉아 있곤 하였는데, 화장 실력 문제인지 취향이 과다한 것인지 화장이 짙은 경향이 있었다. 이는 본인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미 때문이며, 그 성미만 가지고서는 뿔도 사시사철 내어두고 다니고 싶기는 하나 뿔을 공공연히 내밀고 다니는 것이 그리 현명한 일은 아니라 사적인 공간에서만 내어놓고 다른 사람 눈 많은 곳에선 감춘다.
191cm의 장신에 길다란 다리, 모델 체형보다도 한 단계 더 모델 체형 같은 체격은 호리호리하면서도 강인했다. 체형이 좋으니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났다. 옷차림은 극과 극을 오갔는데, 심플하게 차려입고 두어 군데의 포인트를 주는 옷차림을 즐겨했으나 기분 내키는 날이면 정신사납기 그지없는 난해할 정도로 화려한 옷도 서슴지 않고 입어제끼곤 했다. 미에는 남녀무별이라는 철칙이 있어, 본인 눈에 들면 하이힐이니 드레스니 하는 것도 거침없이 입는 이였다.

성격 〉
"오, 여가 살고 싶은 대로 살겠다는데 누가 무슨 권리로 여를 막겠느냐?"
-매우 탐미적이고, 오만하며, 뻐기기를 좋아하는 성격. 사람이었으면 스스로 화를 불러 자멸할 성격이되 그가 사람이 아니라 용일지니. 이러한 초월적 존재들의 성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사람으로서는 생각도 할 수 없을 고매함을 지니는 이들이요, 하나는 사람으로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자의식을 지니는 이들인데 황혼은 그 중 후자라 하겠다. 그가 또한 용이라, 그 심미안에 드는 것이 있으면 소중히 품고 애지중지하기를 즐겨하는 탐욕까지 있어, 분명 용임에도 서역의 드래곤에 가까운 성질머리를 갖고 있다. 한없이 다른 이들보다 한 차원 높은 곳에 있음을 과시하며 단명자들을 낮잡아보는 오만한 성미이나, 그런 단명자들 중에서도 드물게 마음에 든 이들은 다른 평범한 단명자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세워두고 대하며, 그런 이들에게는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단명자의 시선에서도 이해하기 쉬운, 좀더 단순한 감정들을 내비치고는 한다.

기타 〉
서술하였듯이 사람이 아닌 용으로, 그 중에서도 금룡이다.
본디 용이되 몸을 바꾸는 취태술을 사용하여 사람의 형상을 취하는 것이다.
굳이 고귀하고 위대한 용의 형상을 두고 사람의 모습을 취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본디 용이라는 족속들은 기나긴 삶에 권태감을 느끼는 이들로 이들에게 있어서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만사 요지경의 모습은 끊이지 않고 계속 새 시즌이 나오는데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를 보장하는 연속극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용의 모습 그대로 그 연속극에 개입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사람의 모습을 취해 그 연속극 속의 인물 시늉을 하는 것도 그들에겐 솔찬히 재미가 되기에 종종 유희를 즐기는 이들이 있는 것이다. 우연하게 시작된 황혼의 첫 유희가 바로 (OL 가문의 선조)을/를 돕는 것이었다.
선조는 가문, 혹은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어느 한 전투가 한창인 와중에 어느 동굴로 우연히 굴러떨어졌는데, 그때 마지막 탈피를 마치고 여의주를 거머쥐어 동굴 밖으로 날아오르려던 황혼을 마주쳤다. 처음으로 마주친 사람이 용이다! 하고 불러주어야만 용으로 거듭날 수 있는 황혼에게 선조는 거래를 제안하는데, 이 거래에서 선조가 황혼을 용이라고 불러주는 대가로 제안한 것은 단순히 전투에서 이기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의 후손이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가호를 내려달라는 영악한 조건이었다. 용이라는 족속은 예로부터 그 오만한 자존심에 걸맞게 약속에 죽고 약속에 살며 약속을 어기는 것을 그 무엇보다 큰 불명예로 여기는 이들이었으니.
다만 용이라고 불러주는 것만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기에, 어느 날 혼기가 찼을 때 짝으로 삼을 반려를 너희 가문의 사람 중에서 얻어갈 것이며 금룡의 가호는 반려를 얻을 때까지만이라는 조건으로 이 거래는 서약으로 맺어졌으며, 그 날의 전투는 선조가 속한 세력의 승리로 끝났고, 특히 선조는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음을 인정받아 큰 벼슬을 받으며 ○○ ○씨(OL의 성씨와 본관)의 시조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이다.
○○ ○씨는 대대로 굵직한 역사마다 이름을 남기며 현대에 와서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세운 명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 ○씨 가문은 현재까지도 황혼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나 선조와 금룡의 이야기는 ○○ ○씨 가문 내에 내려오는 구전 설화 정도로 인식되고 있고, 황혼은 ○○ ○씨 종가와 친밀한 관계이며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 귀하신 분 정도로 인식되고 있고, 그가 선조를 도운 금룡이라는 사실은 종가에서도 가주와 장손 등 가문 직계와 밀접하게 연관된 몇몇 핵심 인물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다.

919 ◆8JS0fy5MHc (PtwSTseROg)

2024-09-22 (내일 월요일) 02:09:26

그에엑.. 시트... 늦었다아아... 엄청 늦어버렸어... 너무 늦었으려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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