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4067>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10 :: 1001

이름 없음

2023-09-06 11:29:17 - 2024-09-30 20:05:55

0 이름 없음 (Kbp.lCcUR2)

2023-09-06 (水) 11:29:17

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이름 없음 Manage

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시트양식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재량껏 창작해서 올려주시면 됩니다.

747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00:05:52

>>746 늦어서 미안합니다. 주말이 바빴기 때문에...
무법지대에 식당이라면... 막연하게는 황야같은 느낌이 떠오르네요. 맞나요? 또, 지불하지 않고서는 지나갈 수 없다고 하니까 꽤 영향력이 강한 남자처럼 보여요.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이유같은게 있을지... 생각하고 계신 설정이 있는지도 알고 싶네요.

748 이름 없음 (4AeC.s3W7c)

2024-08-19 (모두 수고..) 00:14:52

>>747 늦는건 신경 안써도 괜찮아~ 약간 황야에 덩그러니 건물이 있는 느낌으로 보면 될 것 같아. 전기 같은 경우도 따로 발전기를 돌리면서 태양전지를 보조로 사용하고 있어.

무법지대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황야라서 일단 충분한 물자가 필요하고 길을 잃기 정말 쉽기 때문에 길잡이가 필요한데 남자는 황야에서 길을 안내할 수 있는 몇안되는 사람 중에 한명이야.

또한 행인을 노리는 무법자들이 드글드글해서 그들 중에 일부와 협력해서 비교적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수 있기도 해.

749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01:01:05

>>748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포스트 아포칼립스같은 느낌의 그림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전체적으로는 낙후된 상황일지도 알고싶어요. 황야는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무법지대에 들어가려 하는 이유는 그곳에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인가요?
그리고 갑작스럽지만 좋아하는 작품이나 상황극을 하면서 지향하고 싶은 분위기가 있는지 대략적으로라도 말해주실 수 있나요?

750 이름 없음 (4AeC.s3W7c)

2024-08-19 (모두 수고..) 01:15:08

>>749 길었던 전쟁이 끝나고 발전된 기술력에 대비해 부족한 물자로 인해서 전후 복구는 극히 제한된 지역만 가능했다는 설정. 그래서 전체적으론 낙후 되어있지만 도시라고 이름 붙은 곳들은 복구가 되어서 근미래 정도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지역이야.

사실 황야만 덩그러니 있으면 어떤 것도 없으니 무법지대라는 이름이 붙을 이유도 없지. 무법지대라고 이름 붙은 곳들은 고철이 엄청나게 많거나 도시와 도시의 사이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자원이 극도로 부족한 지금은 이 고철들이 상당한 값어치를 지니고 있어서 이걸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법지대로 목숨을 걸고 들어간다는 설정.

작중 분위기가 있으니 좀 진중하면서도 중간중간 환기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도 좋을 것 같네. 혹시 상황극이 진행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까?

751 이름 없음 (onMc1MIfG2)

2024-08-19 (모두 수고..) 01:24:35

[푸른 뇌정 건볼트]라는 작품 아는 이가 있니? 이 작품 기반으로 1:1 상황극을 즐겨보고 싶은 이를 구하고 싶어!
둘 다 세븐스 능력자로 해서 개인적으로는 건볼트&시안 혹은 건볼트&키린 정도의 관계성으로 페어를 구해보고 싶다! 만남이 어찌되었건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있고, 신뢰하고 있는 그런 느낌의 파트너 같은 상황으로 말이야. 여기서 관계가 더 발전할지, 아니면 여기서 끝날지, 어떤 이유로 사이가 갈라지게 될지는 관계성과 스토리에 맡기고 싶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저런 관계성으로 구하고 싶어.

남캐를 주로 돌리고 있고, 상대 캐릭터의 성별은 뭐 크게 신경쓰지 않아. 저기에 있는 관계성으로 관계를 짠다면 말이야.
연플적인 관계도 있으면 한다면 HL를 지향하긴 하는데 서사가 그렇게 흘러갈때 일상 도중에 고백을 하거나 그런 쪽을 선호하지. 언제부터 커플이 된다. 혹은 우리 캐릭터는 폴인러브 하는 관계로 가자. 이런 것은 좀 지뢰고 안 좋아해. 물론 상대 캐릭터가 좋아서 앓이를 하거나 덕질을 하거나 야광봉을 흔들거나 하는 것은 완전 좋아해! 그렇다고 없는 말 쥐어짜내서 떠드는 것은 별로고.. 그냥 자유롭게 놀았으면 좋겠어.

아무래도 작품 특유의 용어나 분위기를 살리고 싶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당 작품을 아는 이가 왔으면 좋겠어. 소소하고 가벼운 일상도 있고, 원작 게임처럼 어떤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그런 것도 넣고 싶고!

혹시나 생각 있는 이 있으면 얘기해줘!

752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02:04:57

>>750 의외로 근미래였군요... 그런 곳에 무법지대라고 하니 전쟁은 끝났다고 하지만, 무법지대에는 여전히 군사의 개입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가능성은 최대한 열어두고 싶다고 생각해요. 너무 꽉 막혀있으면 재미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꼭 모든걸 챙겨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으니 편하게 해주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인물상에 대해선 어떤 느낌으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만약 진행하게 된다면, 역시 가게의 주인분을 굴리실 생각이시겠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가게는 일상적으로 어떤 느낌일지도... 들어두고 싶네요.

753 이름 없음 (JUnl622Sjw)

2024-08-19 (모두 수고..) 07:56:43

>>752 맞아 전쟁이 평화롭게 끝난건 아니라서 소규모 국지전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거든. 그럼 나도 여러 가능성은 열어두는걸로 할께!

아무래도 가게의 주인이 되겠지? 무법지대의 초입 부분에 있는 가게는 덩그러니 있다고 했는데 그것보단 한자릿수의 낡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작은 공동체에 속해있다고 하는게 좀 더 개연성이 있을 것 같아.

가게의 주인은 평소에 마스터라고 불리우고 있어. 근처 사람들과 관계도 좋고 성격도 쾌활하지만 무언가 숨겨둔게 있는 사람이야. 가게는 무법지대에 들어가기 전에 식량을 사려고 하는 사람, 그냥 식사를 하는 사람, 그에게 의뢰를 하러 온 사람 등으로 구분되는데 그의 가게 안에선 절대 싸움을 해선 안된다는 룰이 있어.

가게의 일상은 좀 평화롭고 의뢰를 나가게 된다면 좀 시리어스 해지지 않을까?

754 이름 없음 (nGwrSYEB3c)

2024-08-19 (모두 수고..) 08:54:57

>>751로 띄울게! 수요일 자정까지만 구할게!

755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13:58:56

>>753 좋아요. 마음에 드는 분위기에요. 마스터라고 하니 어쩐지 바나 카페같은 느낌도 나네요.
저도 가게는 좀 더 허브같은 느낌으로 모여있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요. 가게의 주인은 전투력적인 면에서 충분하다고 하셨는데, 제대로 된 용병이나 전투원이 아닌 구형 군용 안드로이드(혹은 소녀)를 사들일 이유가 있을까요? 제 생각엔, 주인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좀 더 명확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또, 의뢰는 의뢰자를 같이 따라가서 신변보호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느낌으로 진행 되나요?

756 이름 없음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4:17:50

>>755 바나 카페라니 그게 뭔지 잘 모르겠네 헤헤. 마스터도 처음엔 혼자서 다녔지만 점차 늘어나는 손님들을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드로이드를 구매하게 된거야. 또한 용병이나 전투원은 매수 당할 위험도 있잖아? 의뢰 내용이 새어나가게 되면 목숨이 위험해질수도 있으니까.

의뢰 내용은 참치가 생각한게 맞아! 다만 분위기를 어떻게 조절하냐에 따라서 카페 일상이랑 의뢰 일상의 비율이 조절되지 않을까 싶어.

757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15:29:57

>>756 신뢰와 정보라는 측면에서 동료를 늘릴 필요가 있던 것이군요.
그렇다면 의뢰 진행에 대해서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기본적으로 의뢰 일상은 안드로이드와 남자 외 +1명 이상의 동행자가 붙게되는 상황일텐데, 이렇게 되면 한 명이 그 의뢰자 역할 또한 맡아야 한다고 생각 돼요. 또한 고용되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데에는 좋겠지만 아무래도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닌 의뢰자의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되네요. 한 사람이 둘의 캐릭터를 맡게 된다고 할까요.
저는 1:1의 상황이 이어지고 가끔씩 제 3의 인물이 개입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같은 의뢰 진행이 체력적으로 괜찮으려나 생각 돼요. 참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58 이름 없음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5:35:40

>>757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가 생길 수 있구나. 그럼 의뢰 방향성을 좀 바꿔볼까? 물건을 찾아온다거나, 무법지대에 숨어든 사람을 찾는다던지 하는 의뢰가 주가 되고 가끔 거액의 의뢰로 길잡이가 되어준다던가 하는 의뢰가 들어온다는건 어떨까?

759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15:51:50

>>758 확실히 그런 방법으로 밸런스를 잡는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범용적으로 상황을 주도할 수 있는 편이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가게 주인의 전투능력이나 무법지대의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760 이름 없음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6:22:17

>>759 가게 주인은 간단히 말해서 존 윅의 열화판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네. 전투 능력 자체는 상위권이라 일대일은 무법지대 내에서도 이길 사람이 별로 없어.

무법지대는 그와 척을 질 생각은 잘 안하지만 으레 그런 집단이 그렇듯이 이익을 위해 충돌이 나는 경우가 많지. 그를 오래 알고 지낸 집단들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숙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전투가 힘들어.

761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17:02:04

>>760 비유 대상이 존 윅이라면 상당한 강자인 편이겠네요.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전투성능은 조금 떨어지게 설정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동시대에 출현한 안드로이드에 비해서는 비교적 정찰 특화 느낌으로... 중장거리에서는 전투효율이 좋지만 근거리 전투는 비교적 숙련된 전투원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느낌으로, 페어물인만큼 서로 상호보완관계에 있도록 설정을 두는게 이상적일 것 같다고 생각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미리 막연히 생각하고 계셨던 안드로이드에 대한 설정같은게 있으신가요? 희망사항이라든가... 갖고 계셨다면 들어두고 싶어요.

762 이름 없음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7:12:43

>>761 나도 그쪽으로 생각하긴 했었어! 안드로이드는 중장거리 전투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 안드로이드니까 사격 명중률은 상당히 우수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마스터를 이런 쪽으로 설정한 것도 있고~

나는 딱히 그런건 없어! 안드로이드가 같이 지내면서 인간의 감정을 조금씩 배워나가는 것도 재밌어보이고~ 아 평상시엔 안드로이드는 종업원이니까 복장 같은게 따로 있으면 좋겠다는 정도?

763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18:37:23

>>762 그렇군요.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설정에 대해서는... 제가 자유롭게 설정해도 괜찮을까요? 혹은 희망하시는 외형같은게 있으시다면 반영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위에서 마스터의 설정에 대해, '무언가 숨겨두었다'고 했었는데, 이는 당장 공유할 수 없는 설정인가요? 아무래도 페어 기반 상황극이 될 것 같으니 여러가지 공유하고, 연계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요.

764 이름 없음 (FmMrugeqe.)

2024-08-19 (모두 수고..) 19:06:50

>>763 응응 자유롭게 해줘도 괜찮아. 일단 한번 보고 생각해야할 것 같아서 ... 숨겨두었다는건 과거사인데 어째서 계속 황야의 카페를 고집해서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야. 원래 부모님이 운영하던 곳인데 전쟁의 여파가 그곳까지 덮쳤고 마스터가 뼈대만 남아있던 가게를 간신히 다시 일으켜 세운거거든.

765 이름 없음 (onMc1MIfG2)

2024-08-19 (모두 수고..) 19:28:26

>>751로 갱신해둘게!

766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0:39:07

>>764 그렇다면 안드로이드의 대략적인 설정에 관하여 생각해본 것을 말해드릴게요.
-
먼저 전쟁에 대해서. 어느 시점에서 발발하게 된 전쟁은, 전쟁이 으레 그렇듯이 금방 끝날것 같았지만, 예상보다 격렬하게 벌어지는 투쟁으로 점점 길어지더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될 정도로 계속 되었다.
중반 무렵에 접어들어서는 서로간의 소모전의 연속만이 이어졌고, 이는 결국 승패와 관계없이 전쟁을 벌이는 양국간의 치명적인 자원 고갈로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자 본국에서는, 이 전쟁을 정리하기 위한 결정적인 카드를 내밀어 보인다.
그것은 사람 모양을 한 군용 인형, 안드로이드였다.
그 이전에도 사람의 형태를 갖춘 휴머노이드들은 존재했지만, 어디까지나 백색가전의 연장이었을 뿐 전장에 내보낼 정도의 성능은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은 인간의 증오와 절박함은 그저 냉장고나 전자레인지정도에 불과할 기계들을 총과 칼을 휘두르는 전쟁기계로 빠르게 탈바꿈 시켰고, 따라서 민간용 휴머노이드들은 '젊은 소년소녀의 모습을 군용 인형'이라는 형태로 다시 낳아지게 된다.
그것들은 살아있는 젊은 병사를 대신해서 기꺼이 전장에 나섰고,
적군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으며,
또한 총알받이가 되어 쓰러졌다.

그러나 본국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렇게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는 생각보다도 더욱 전장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성능이 문제가 아니었다. 다만 군용 인형이 본격적으로 전장에 등장하게 되자 그에 준하거나 경쟁할만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인간'들은 빠르게 항복하고 물러나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전쟁이란 결국 돈의 싸움이다.
사람이 아닌 것들에게 싸움을 거는 것 자체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령부의 결정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군용 인형을 직접 상대하는 보병들의 박탈감, 무력감이 더욱 이러한 결정을 가속화시켰다.
당장 전쟁에서 맞이하는 패배가, 내일을 맞지 못하는 승리보다 낫다는 그저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사람의 기술에 의한, 사람의 지혜의 승리였다.

짧은 운용기간과 함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온 군용 인형들을 제일 먼저 맞이해준 것은 우선 비판의 화살이었다.
실제 전장에서의 최적화를 위해 사람의 형태로 디자인 된 것이 오히려 국민들과 일부 의원들에게서 화를 산 것이었다. 총알을 맞을 일 없으신 분들께서는 이미 전장에서 희생당한 무고한 병사들보다, 당장 사람과 닮은 전쟁기계의 처우가 훨씬 중요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그에 따라 군용 안드로이드의 향후 운용계획은 세상에 환영 받는 일 없이 전권 박탈되어 허사로 돌아갔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는 군용 관련 기능이 모조리 제거되어 다시 백색가전의 사회로 돌아가거나, 폐기되는 절차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부분'의 이야기였다.

군에서는 아직도 샘플이라는 명목으로 군용 안드로이드라고 하는 기술이 실전되지 않도록 유지보수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미 일찍이 전장에서 증명 된 안드로이드의 군 운용 수요를 알아보고 돈 냄새를 맡은 사람들에 의해 회색지대로 빼돌려지고 있었다.
또 어딘가에서는, 애매한 시기에 생산되어 어디에도 갈곳이 없어 그저 버려져, 전원만이 꺼진채 창고에 방치되어 있는 인형도 있었다.

적국은 이러한 군용 안드로이드의 견제에 혈안이 되어 관련 된 정보를 모조리 수집하고 연구할 것이다.

이런 혼란스러운 세상에 군용 안드로이드,
[마테리얼 돌]들은 알게 모르게 곳곳으로 퍼져가고 있었다.
또 다른 전쟁의 불씨를 품은 채...
-

지금까지 이야기 나눈걸 종합해서 이런 느낌으로 설정을 떠올려 봤는데요. 요약하자면... 전쟁이 끝나고 군용 인형은 민간 시장에 풀려 무법지대 같은 험한 곳에 거래되고 쓰이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참고로 마스터가 구매하게 될 안드로이드는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인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읽고나서 궁금해진 점이나 다른 더 좋은 생각 있다면 들려주세요.

767 이름 없음 (HjnT3duu0c)

2024-08-19 (모두 수고..) 21:10:49

>>766 이 정도 설정이면 좋다고 생각해! 필요한게 있다면 중간중간 살을 붙이는 것도 나는 좋아하거든! 그렇다면 마스터가 안드로이드를 구매하는 것부터 일상 시작인걸까? 아니면 시간이 좀 지났을때부터?

768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1:18:58

>>767 제가 생각하기엔 시간이 좀 지난 뒤가 좋을 것 같아요. 그 편이 서로 익숙해지기 쉬운 데다가... 첫 만남 일상은 나중에라도 하고 싶다면 그때 돌려도 좋을 것 같거든요.

또 부연해서... 지금까지 나온 인형은 3세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1세대는 초기형. 거의 로봇같은 모습. 가정용 안드로이드를 군용으로 전환 시킨 것이라 명령 수행능력은 뛰어나지만 실제 전투에서의 판단은 떨어져요. 그러나 그만큼 물량이 많고 제일 많이 전장에 배치 되었던 모델이에요.
2세대부터는 자기사고 패턴이 향상되어서 사람과 비등한 수준의 판단이 가능해요. 이때부터 조금이지만 감정 학습을 할 수 있어요. 할당 된 명령 안에서 가장 최적화 된 임무 수행능력을 발휘해요. 그러나 기능들이 굉장히 실험적이고 사소한 에러가 있어 소량만 생산 되었고 바로 다음 세대로 대체되었어요.
3세대는 실제로 전쟁 중 생산된 모델이에요. 진정한 차세대 병사라고 할 수 있어요. 프레임부터 재생산하여 튼튼함과 기동성의 양립을 이루어냈고 아군의 사기증진을 위해 감정표현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요. 스펙상 전투에서의 최고 효율을 발휘하지만 운용 직후 얼마 뒤 항복을 받아냈기 때문에 실전 배치 경험은 적어요. 즉 증명되지 않았어요.
1세대는 대부분 전투중 기능 상실. 2세대는 대부분 폐기 및 소수 정도만 방치되었고 지금 세상에 풀려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3세대에요.
제가 굴릴 인형은 2세대로 생각하고 있어요. 당장 생각 중인 설정은 여기까지네요.

769 이름 없음 (QF55LRYuLM)

2024-08-19 (모두 수고..) 21:24:17

>>768 즉 국가 수준에서 운용하는건 3세대이고 암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건 2세대까지가 가장 흔하다는 얘기구나. 물론 소량 생산이라 수량도 적겠지만 ... 그럼 2세대와 3세대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호환이 가능할까? 만약 불가능하다면 암시장의 기술력으로 3세대 구형 모델의 것과는 어찌저찌 겨우 호환성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던가 ... 같은 설정도 있으면 재밌을 것 같네.

770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1:42:43

>>769 3세대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레임도 바뀌고 군용이 되었기 때문에 호환은 힘들 것 같지만, 그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유사 3세대처럼 민간 암시장에서만 존재하는 2.5세대 같은 느낌으로...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마테리얼 돌을 본격적으로 쓴다면 아마 대부분은 3세대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가정용으로도 많이 나와있고, 비싸긴 하지만... 일단 목숨값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니까요. 혹은 렌탈한다든가.
무법지대에서는 일찍이 인형 쟁탈전이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771 이름 없음 (U6VRNm7V56)

2024-08-19 (모두 수고..) 21:50:46

>>770 2.5세대 좋네~ 프레임은 2세대지만 소프트웨어는 3세대의 것을 사용한다던가! 3세대가 아무래도 기능상으로 월등하니까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3세대를 사용하겠지?

무법지대에선 3세대도 조금씩 굴러다니고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2세대도 귀한 편이라 이따금 노려진다는 설정도 재밌을것 같은데?

772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2:05:55

>>771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만 현재는 마테리얼 돌의 기술을 해독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니 순정 3세대의 OS가 아닌 독자적으로 3세대를 모방한 2세대 OS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2세대는 사소한 에러도 있지만, 우선 호환성이 좋지 않다고 할까요. 물론 무법지대같은 곳에서 인형 자체가 그렇게 흔한 것은 아닐테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마스터의 인형처럼 순수한 2세대가 더 드물수도 있겠네요.
아마도 대부분 무법지대의 큰손들은 군용 3세대를 이미 마련하고 있고, 마테리얼 돌이나 큰 돈을 원하는 일반적인 무법자들이 2세대를 노리고 있는 그림일 것 같아요.
마스터가 2세대 인형을 얻게 된 것은... 방치되어 있던 것이니 군 납품업자의 연줄을 건너건너서 싸게 얻을 루트가 있었다고 하면 어떨까요?

773 이름 없음 (4AeC.s3W7c)

2024-08-19 (모두 수고..) 22:27:23

>>772 입수한 계기가 있다면 그런 쪽이 제일 개연성에 맞아보이네. 이쪽에서 일을 하면서 연줄도 많이 늘어났을테니까 말이야. 그럼 더 조율할게 있을까?

774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2:38:39

>>773 지금까지의 느낌으로 괜찮으셨다면 슬슬 시트를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775 이름 없음 (4AeC.s3W7c)

2024-08-19 (모두 수고..) 22:54:53

그럼 시트를 써오는걸로 하자! 양식은 그냥 적당히 맞추는걸로?

776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3:03:46

>>775 좋아요. 적당히 써오는 것으로 해요.
기피하고 싶은 설정같은건 있으신가요?

777 이름 없음 (4AeC.s3W7c)

2024-08-19 (모두 수고..) 23:04:19

>>775 지금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 완성된걸 보고 얘기해도 괜찮을까?

778 이름 없음 (pnFztRqhrw)

2024-08-19 (모두 수고..) 23:16:14

>>777 알겠습니다. 그럼 서로 편하게 써오도록 해요.

779 이름 없음 (/aSaxcLfzA)

2024-08-20 (FIRE!) 08:45:13

>>751 주제로 마지막으로 갱신이야!
건볼트 장르 좋아하는 이가 있고 같이 하고 싶다면 찔러줘!

780 이름 없음 (L1s8vWNb..)

2024-08-21 (水) 08:56:24

일댈의 장점은 너무 급하지 않고 편파 걱정할거 없이 이것저것 합의하에 다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들었어!
일본배경 헤테로 청춘배경 일댈 돌릴 이 있니?
상대 캐릭터는 막 찬바람 불고 벽있고 둥기둥기 해줘야하는 그런것만 아니면 충분해! 인성 파탄도 조금 그렇긴 하고!
약혼이나 이런 것도 좋아하고 소꿉친구 서사도 완전 좋아하고 같은 반 옆자리도 너무 좋아해! 서브컬쳐 느낌의 헤테로(수위물 제외) 없어서 못 먹는다!
남캐 위주로 돌리지만 여캐도 돌리기 가능해!
위의 요소들 제외하면 취향요소 가득 섞어서 캐짜기 가능하다!
썰 일상 tmi au 다 환영!
단체스레에서 모두 모여서 노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깊게 둘이서 노는 것도 재밌더라!
같이 조율해보고 싶은 이 있으면 얘기해줘! 갑자기 이런 것이 엄청 끌리네!

781 이름 없음 (30R5ndwMHQ)

2024-08-21 (水) 19:34:22

갱신!

782 ◆91KFNBraZE (/zPDot4pXA)

2024-08-21 (水) 21:16:47

이름 : 모델명 v2 70032 고유식별부호 '안느'

"전방 70m에 생체 신호 다수 접근 중... 목표 제압을 위해 대기합니다."
"...아. 지금은, 비살상 업무 중이었던가..."

외모 : 무표정으로 매사를 일관하는 그저 멍한 인상의 소녀.
물이 빠진듯한 회색의 머리칼을 지녔으며 눈동자는 보라빛으로, 일반적인 사람과는 이질적인 것이다.
뒷머리를 붉은 리본으로 낮게 묶었으며, 어떤 식으로 머릿털을 정리하더라도 머리 꼭대기에 털 한가닥 정도는 커다랗게 삐쭉 서버린다.
평소 복장은 어두운 색의 스타킹에 짧은 쇼츠진. 새하얀 드레스셔츠와 그 위에 후드 주위에 털이 트림되어있는 밀리터리 야상 자켓을 어깨가 드러나도록 걸쳤다. 또한,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은 항상 짙은 네이비색의 플랫캡을 머리 위에 눌러쓴다.

기타 : 겉모습은 앳된 소녀이나, 그 정체는 끝없는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주역인 안드로이드 병사. 2세대의 마테리얼 돌.
전쟁 당시에는 27소대 소속의 일원으로 배치되어 활약하고 있었다. 주 특기는 목표 정찰과 소대 엄호. 특히나 안느는 원거리의 적을 견제하고 낯선 지형과 멀리 떨어진 현장의 정보를 해석하는데에 우수한 모델이다.

그러나 3세대의 개발과, 전술 차이에서 압박을 느낀 적국에 의해 전쟁은 빠르게 종료되며 2세대인 안느가 필요해지는 일은 없게 되었다. 자국민에게 기피되고 사용 목적을 잃게 된 마테리얼 돌은, 폐기 되거나 군용 기능을 잃고 사회로 돌아간다.
허나 순전히 운에 가까운 일이었을까. 안느를 비롯한 소수의 2세대 인형들은, 그러는 일 없이 그저 군수품 창고 한 구석에 방치되어 버려지다시피 취급되고 있었다.
그런 안느가, 어떤 남자의 손에 넘어가 다시금 부팅 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구닥다리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군용 목적으로 생산 된 인형. 완력은 이미 성인 남성을 거뜬히 능가할 정도이며 교전이 임박한 상황에서만큼은 인간을 훨씬 상회하는 처리속도를 보인다. 특히 실제 전장에서 구르며 누적 된 전투 데이터는, 일반적인 무법자는 물론 현 세대의 마테리얼 돌들에게 조차 없는 안느만의 큰 무기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전투 외에의 상황에서는 그다지 감이 없으며 그저 한물 간 고물 인형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외 취미라고 특기할만한 것은 개인 화기 손질로, 실은 취미라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전쟁 당시의 행동 패턴 같은 것이다. 이러한 행위에서 안정을 얻는다고. 동시대에 생산 된 마테리얼 돌들은 다들 그렇게 되어있었다.
현역으로 전장에 있을 당시에는 트랩도어 라이플이라는 시대착오적인 대구경 소총을 주무기로 삼고 있었다.

2세대의 마테리얼 돌들에게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가히 실험적인 기능이 내장되어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불타고 남은 대지 위에 남겨진 자들의 몫일 것이다.

783 ◆91KFNBraZE (/zPDot4pXA)

2024-08-21 (水) 21:20:15

시트 가져왔습니다. 금방 써오려했는데 그제부터 몸이 아파서 조금 늦고 말았네요...
확인하고 조율할 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784 이름 없음 (Ii7tCgMPTU)

2024-08-22 (거의 끝나감) 00:31:31

나 >>780으로 갱신!

785 이름 없음 (VSoUHty04g)

2024-08-22 (거의 끝나감) 13:26:53

>>741
원한다면 둘 다 편한 걸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커플을 염두하고 만들어도 내가 좀 연인보단 친구같은 관계를 선호해서 막 유성애적인 분위기는 잘 나지 않을 수 있어서…
나는 소년만화 특유의 심오한 우정관계도 좋아하기도 하고…
사실 관계는 일상을 돌리면서 자연스럽게 구축되었음 좋겠어서 큰 틀만 잡아두면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연플도 상관없는 내 쪽에서 맞춰줄 수 있지롱~

나는 현대이포칼립스나ㅋㅋ 정석 이세계타입 중세판타지 정도 생각했어
좀 방황하고 떠도는 이미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기본적인 성장 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거나 보장받지 못하게 되는 배경으로 떠올려서
물론 현대일상도 좋아! 대학생보단 어린 나이인 편이 좀 더 노골적인 감정표현이 가능할 것 같아
성장물이니까 비 맞으면서 구르고 엉망진창으로 울고 그런 장면 하나쯤은 있었으면 해서~

내 취향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 좀 안맞겠다 싶으면 스루해도 괜찮아!
이제 발견해버려서… 너무 늦게 답변 남겨서 미안해ㅠ^ㅠ

786 이름 없음 (dIZI8s27Vs)

2024-08-22 (거의 끝나감) 17:14:27

>>785 아냐 묻힐줄 알았는데 연결이 되어서 기뿌다 ㅎㅎ!!!
아아 얘기를 들으니 몇개가 떠오르는데... 우선 현대 아포클립스는 초능력물? 뭔가 갑자기 세계에 초능력자들이 등장하고, 그런 초능력자들이 경계의 대상으로 강력한 통제와 차별을 당하고, 이런 긴장이 터져서 전쟁이 일어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초능력자 소년과 비초능력자 소년.. 서로를 증오하지만 세계에 둘밖에 안 남았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함께 다닐 수밖에 없는 어쩌고.. 혹은 둘다 초능력자여도 좋겠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이해자라고 찰싹 달라붙어서 다니다가 서로의 미성숙함과 크고 작은 계기로 시작되는 배신감과 어쩌고저쩌고.
혹은 중세판타지도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장르인데.. 혹시 어떤 느낌 생각해? 생각나는 거 있으면 얘기해줘!!

787 ◆OzAtPRwfDc (aiBr2Dp.2M)

2024-08-23 (불탄다..!) 12:07:40

" 카페 루미에르에 어서오세요. "

이름 : 세드릭 카미유
나이 : 30대 초반.
성별 : 남자

외모 : 은발 벽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떠올릴 수 있는 딱 그런 색의 머리와 눈을 보유한 그는 황야와는 맞지않는 깔끔한 외모를 항상 고수하고 있다. 바지 안으로 넣은 다음 살짝 빼서 정리한 셔츠에 정장 바지를 항상 입고서 일하며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황야의 특성상 날씨가 추울땐 코트를 입고 다니기도 한다. 다만 '작업복'은 따로 있다고.

성격 : 카페 점장으로써의 그는 모든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항상 미소를 띄고 있으며 인사성도 밝은 그냥 한명의 청년에 불과하다. 다만 자신의 카페를 건드리거나 연관된 사람들을 해코지하려 든다면 그것은 철저히 영업용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잔혹하며 손속이 없는 그를 볼 수 있다. 다만 본성이 잔인한건 아니고 일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고. 안느와 같이 있을땐 평범한 청년에 불과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기타 : 카페 루미에르의 점장. 무법지대라고 불리우는 황야의 초입에 있는 마을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공동체에 속해있는 카페를 지키고 있다. 세운게 아니라 지키고 있는 이유는 그곳이 원래 그의 가족이 운영하던 카페였기 때문. 조부모가 운영하던 곳이 전쟁에 휩쓸려 한동안 주인이 없었다가 부모님대에 돌아와서 카페를 복구했지만 부모님은 지병으로 사망했고 그가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저 평범한 카페의 점장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무법지대에 의뢰할 일이 있으면 무조건 찾아가야하는 사람이다. 물건 회수, 사람 찾기, 길안내 등등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무법지대에 볼 일이 있으면 항상 그를 찾아올 정도로 실력도 평판도 높다. 실제로 전투력도 상당하다고. 과거엔 모 도시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느니 어릴적부터 암살자로 키워진 사람이라느니 등등 소문도 많다.

최근 점점 늘어나는 손님들에 부담을 느껴 마테리얼 돌 하나를 구입했다. 3세대는 감시망도 심하고 가격도 비싸서 연줄이 있던 납품업자에게 2세대 돌을 하나 구입했다. 이것마저 상당히 비싸서 저축해놨던 자금 대부분을 사용했을 정도.

// 조금 늦었따! 미안해 ㅠㅠ

788 ◆91KFNBraZE (1YkZr4E8pU)

2024-08-23 (불탄다..!) 15:16:40

>>787 이번주에 소식 없었다면 다른 분 구해보려 했는데 다행이네요.
이분이 마스터군요. 이야기를 듣고 막연히 식당이나 바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페가 된 것은 조금 의외네요.
시트는 잘 확인했습니다. 조율하고 싶은 부분은 있으신가요?

789 이름 없음 (BcuvSXLtm6)

2024-08-23 (불탄다..!) 15:24:37

>>788 말만 카페고 사실 다른 것도 다 한다고 보면 돼! 조그마한 곳이니까 일단 먹는걸 다 취급하게 되는거지. 조율한다기보단 질문이 있는데 안느를 사오게 되면 유니폼? 같은걸 입히게 될 것 같은데 괜찮을까?

그리고 2세대 돌은 잠을 잔다거나 음식을 먹는다던가 하는 행동이 필요해?

790 ◆91KFNBraZE (1YkZr4E8pU)

2024-08-23 (불탄다..!) 15:54:37

>>789 유니폼은 좋아요. 저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2세대를 비롯해서 모든 마테리얼 돌은 딱히 자거나 먹는 것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필요는 없어요.
세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2세대의 경우 4달을 주기로 배터리 교환을 이루거나 충전을 통해 그 이상의 기간을 반영구적으로 작동하게끔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정확히는, 현재는 식욕이나 배고픔 따위를 느끼지 않는 것일 뿐 음식을 먹거나 맛을 느끼는 것 자체는 가능해요.

791 ◆OzAtPRwfDc (LZB4sty7O2)

2024-08-23 (불탄다..!) 16:01:12

>>790 유니폼 디자인은 생각해둬야겠다! 흐음 그런 설정이구나. 자세한건 본 스레 세워지면 이것저것 물어볼께! 아 안느주도 따로 조율하고 싶은게 있을까?

792 ◆91KFNBraZE (1YkZr4E8pU)

2024-08-23 (불탄다..!) 16:37:09

>>791 디자인에 대해서는 좋다고 생각되는 것 있으면 마음껏 공유해주세요.
제쪽도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진행해 본 뒤에 이야기해도 좋을 것 같네요. 스레는... 세우게 되면 어떤 제목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793 ◆OzAtPRwfDc (Lv1JxwZeXM)

2024-08-23 (불탄다..!) 16:40:47

>>792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제목 정하는게 제일 힘들다. 황야에 관련된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794 ◆91KFNBraZE (1YkZr4E8pU)

2024-08-23 (불탄다..!) 17:23:56

>>793 그렇다면 황야의 카페 루미에르로 어떠신가요?

795 ◆OzAtPRwfDc (aiBr2Dp.2M)

2024-08-23 (불탄다..!) 17:32:22

>>794 좋다좋다!! 그럼 본 스레는 내가 이따가 세울께~

796 ◆91KFNBraZE (1YkZr4E8pU)

2024-08-23 (불탄다..!) 17:54:52

>>795 기다리고 있을게요.

797 ◆OzAtPRwfDc (aiBr2Dp.2M)

2024-08-23 (불탄다..!) 18:18:38

>>796 세웠다!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51003/recent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