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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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697 하다 보니까 오늘도 늦게 왔어...🥲🥲🥲 리엔주가 아직 깨어있을지 모르겠네. 제목도 노래도 너무 좋아! 제목은 뭔가 쓰레기장에 한줄기 햇빛이 내리쬐는 관경이 연상되어서 멋지고, 노래도 어장 분위기랑 잘 어울려~!! 나도 제목을 생각해보긴 했지만, 몇가지 키워드만 떠오르고 제목으로 구체화되진 않더라고... 그래서 리엔주 제목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 아래는 스카일러의 시트 초안이야! 혹시 수정했으면 좋겠는 부분이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가감없이 알려줘
“하지만 총알은 어디든 도착하는 법이에요, 그렇지 않나요?”
이름: 스카일러 그레이/Skyler Grey 나이: 21세
외형: https://www.neka.cc/composer/13224 어두운 바이올렛색의 머리카락이 창백한 피부 위로 커튼처럼 드리워진다. 차분히 늘어진 뒷머리와 달리, 앞머리는 다소 무신경하게 정돈되어 있다. 그 아래로 보이는 피부는 희며 그 결이 제법 곱기는 하나, 빈말로도 어여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기묘하다거나 기이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이다. 붉게 올라오는 혈색을 찾아보기 힘든 탓이다. 그 대신 푸르게 올라오는 핏줄이 이따금 보인다.
이러한 -기묘하며 기이한- 기분은 눈동자를 마주하는 순간 정점을 찍는다. 스카일러의 눈동자 색은 채도 높은 마젠타로, 그의 신체에서 유일하게 반짝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마저도 생기로 반짝거리는 모양새는 아니다. 그보다 기계에 부착된 불빛을 연상시킨다. 이를테면 어두운 골목에서 일정한 간격으로 켜졌다가 점멸하기를 반복하는 경고등 따위를 말이다.
때문에 스카일러는 미형의 이목구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미인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편이다. 외려 꺼림칙하다는 평을 받는다. 앙상하여 뼈마디가 두드러지는 신체 역시 이에 영향을 끼쳤을 테다.
키는 177cm로, 수치만 두고 보자면 작은 편은 아니지만 크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신체를 마음대로 갈아 끼울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수치를 제외하고 느낌만 보자면 조금 다른 평이 나오긴 한다. 길게 뻗은 팔다리, 그럭저럭 괜찮은 비율이나 곧은 자세가 실제보다 조금 더 훤칠해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의 패션에 대해 말하자면, 로커보이치고 그다지 화려하게 입지는 않는다. 자주 입는 옷들은 죄 색이 어둡기도 하고. 주로 상의는 검은 목폴라나 로고티를, 하의로는 청바지 내지 언발란스한 형태의 긴 치마를 입는다. 신발은 대체로 종아리 절반쯤 오는 길이의 가죽 부츠를 신고 있다.
성격: 무릇 로커보이란 대중을 휘어잡을 줄 아는 혁명가이자 시대의 반항아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무대 아래의 ‘스카일러 그레이’는 전혀 로커보이답지 않다. 그는 심히 소심하여 강하게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일을 잘 못한다. 낯을 심히 가리는 데다가 사회성이 낮아 사람을 대하고 다루는 일 전반도 어려워한다. 수줍은 성격 탓에 조금만 민망한 상황이 생겼다 하면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입을 다물곤 한다. 차라리 회사에 틀어박혀 기계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사는 게 더 어울릴 성정이다.
동시에 스카일러는 지독한 이상주의자다. 폭력이 아닌 다수의 사랑과 선의로 세상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 몽상가다. 언젠가는 세상이 유토피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가다. 자신이 가진 상냥함이나 배려심 같은 자질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다고 확신하는 철인이다. 이런 드높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수시로 스카일러를 괴롭게 했다. 길가를 걷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눈에 보이는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게 했다. 이것이 그를 건물 밖의 거리로 나와 노래 부르는 이유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구할 수 있다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외치기 위해.
때문에 스카일러의 신념은 펑크보다 옛 히피들의 발자취로부터 이어진 것에 가깝다. 그런 그가 로커보이의 경계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다. 바로 사회와 메가코프의 문제점을 통렬히 비판하는 행보다. 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기를 촉구하며, 사회의 모순점을 고발하는 노래와 퍼포먼스다. 그러므로 스카일러를 ‘로커보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폄하일 것이다.
기타: -이제 막 유명세를 펼쳐보려 하는 마이너 록밴드 ‘The Genoveses’의 멤버로, 보컬 겸 베이스일 뿐만 아니라 밴드의 작사•작곡 일도 거의 도맡아 하고 있다. ‘The Genoveses’의 주장르는 하드 록, 얼터너티브 록, 헤비메탈로 알려져 있다.
-비록 무대 아래에서는 소심하며 서투르기 그지없는 스카일러지만, 무대 위로 올라가는 순간 사람이 바뀐 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분위기가 일변한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을 휘어잡는다.
-‘The Genoveses’의 곡은 유독 따라 부르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가창력을 요구하는 곡이 많아서다.
-그래서 싱어롱을 종종 독려하지만 관객이 도저히 따라 부르지 못해, 본인 혼자 노래를 마저 부르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 본래의 성격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인터뷰를 한다든지 진행을 맡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팀의 드럼 멤버가 그를 대신해 자주 마이크를 든다.
-그래도 팬 앞에서까지 말을 안 한다든가 도망치려 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순수하게 기뻐하며 싸인이나 사진 등 여러 가지를 챙겨주려 하는 편이다. 다만, 앞에서 칭찬을 듣는 순간 엄청나게 부끄러워하며 말이 줄어든다.
-한 쪽 눈과 양다리에 사이버웨어 시술을 받았다. 눈과 달리 다리에 시술받은 사이버웨어의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이너 밴드의 보컬이 해봤자 얼마나 돈이 있겠는가.
-작은 노마드 출신이다. 그러나 어릴 적에 부모와 함께 도시로 건너와 도시 바깥에 대해 기억하는 건 거의 없다. 머릿속에 몇 가지 풍경이 희미하게 남은 정도다.
>>704 시트만 읽어봤을 때에는 전혀 문제없어..! 혹시 그래야되겠다 하고 생각이 들면 아마 일상을 돌렸을 때 생각한 케미가 나오지 않는다 싶을 때 아니려나 🫠 그런데 지금 큰맘 먹고 클럽하우스에 스카일러 콘서트 직관하러 온 리엔이라거나 머릿속에서 열대성 호우가 후드드 하고 내리는 도시 전경에서 담배키스를 하거나 바에서 우연히 마주쳤다가 뭔가 한잔씩 마시거나 하면서 리엔이 넋두리하는 걸 스카일러가 들어주거나 네가 생각하는 낙원을 나도 만들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오열하는 리엔이 떠오르거나 존재하지 않는 기억들이 마구마구 폭주중이야... 😇😇 스레는 누가 세울까?
>>706 마음에 들어서 너무 다행이다... 나 지금 스카일러 빙의되어서 손으로 온갖 상상 하고 있었다니까😇😇😇 허억... 리엔주 처음부터 내가 알긴 했지만 진짜 천재 아니야??? 장면들이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좋다... 나도 그 기억들 보고 싶어 같이 보자... 아 괜찮다면 어장은 리엔주가 세워줄 수 있을까??
>>711 출소 축하해~ 자 여기 두부(?) 나도 잘 지냈지... 여러모로 더워서 고체의 형체를 유지하기 힘들 걸 빼면 말이야. 🙈
이쁘게 보는 게 아니라 사실인걸...(코쓱) 연상된 게 뭔데! 으아아 나한테도 그 500p를 보여줘라(쾅쾅쾅) 마츠리... 하... 동양풍의 로망이지... 손재주가 좋아서 사야는 덥석덥석 잘 잡겠는걸. 헌이는 금붕어 잡기 잘할까...?
아무튼, 정말 오래 고민했는데 결론은 헌이와의 대비를 위해서도 그렇고, 사야는 존댓말 캐를 유지하는 것이 낫겠다 하고. 헌주가 구상해준 대사를 토대로 사야가 무엇이라 대답할지 연상해서 이어서 적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덤으로 덧붙인 마지막...이 가장 첫 스레라는 위치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긴 한데 헌주의 판단 또는 취향에 따라 어느 쪽일지 결정해줘도 괜찮아.
“이게 누구야, 하마터면 얼굴 잊어먹을 뻔했수.”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당신이 할 짓 없이 한가했습니까?”
“장담컨대-! 이 헌, 이번엔 떳떳하다?” “본인이 가장 그 답을 잘 알고 있겠지요. 틀립니까?”
“행님으론 충분 못 해서 목줄 내까지 왔다는 거. 알제?” “방금의 망발은 모른 척 눈감아드리지요. 주인님께 어울리는 개가 되도록 하루바삐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동생’.”
외모: 검은 머리는 한 묶음으로 느직이 묶으니 검은 폭포처럼 떨어지고 너무 많아 지저분하지도 너무 적어 초라하지도 않은 머리 장식은 깨끗한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단정한 자태로 걷는 모습은 백합일 뿐만 아니라 장인의 손으로 섬세히 세공된 일본 인형. 웃으면 하늘 같은 찬란함이 눈동자로부터 부서져 흩어지고 혹자는 한 떨기 꽃을 보기도 한다. 눈매 동근 끝에 뾰족하여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새치름한 미인이지만 전하는 분위기가 패랭이꽃과 같아 아주 자세히 볼 때에서야 어라 진작 눈치채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싶다. 160 초반의 아담한 키, 어른이 되어가는 몸매를 가리는 검고 붉고 금빛 붙은 값진 기모노, 일신에 감은 덧없는 공기. 참으로 하늘(空) 같은 숙녀였다.
성격: 나긋하고 조신한 일본식 미인을 그대로 본뜬 것만 같은 소녀. 경어가 혀에 머물고 짧은 손짓에서마저 교양의 단편이 내비친다. 하나노미야의 금지옥엽. 곱디곱게 자란 요조숙녀. 참으로 하늘(空) 같은 숙녀였다. 하나비(花火)의 이름대로 그녀가 불 같은 성미를 지녔으리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을 만큼.
능력: 공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 바람을 일으키거나 타고 날아오르는 기본적인 운용도 물론 괄목할 만한 능력이지만, 입자 단위로 조작하여 단단하게 압축하거나 느슨히 풀기도 하고 구성 성분을 이해하여 분해와 합성을 통해 화학 결합을 재구성하기마저 하는 극미세 분야의 응용이야말로 본질. 공기 중에 포함된 입자이기만 하면 먼지 같은 극도로 미세한 고체도 물리적 조작 범위에 총괄되는 것 같다. 그러나 화학적으로 직접 간섭 가능한 원소는 오로지 이론상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11원소뿐이며, 현상태 기체 상태로 떠다니지 않는 원소에 영향력을 미치거나 무(無)에서 없는 원소를 생성하는 것은 불가하다. 또한 입자 단위의 조작은 당연하게도 시전자 본인의 충분한 수준의 이과적 지식을 요구하기에 공기 조작이라는 일견 단순하기도 한 명칭과 달리 의외로 복잡하고 다루기 난해한 초능력. 미즈카의 주특기는 이 입자 조작을 만분 활용한 껍데기 없는 폭탄이다.
소속: 하나비(花火) - 그 아름다운 꽃이 어느 희생 위로 피워 올려졌는지 기억하라. 현재의 행복은 과거의 무수한 희생이 있었기에 우뚝 서는 것이다. 그런 신조를 앞에 내걸고 누구보다도 앞장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히어로 파벌. 그 중심을 우직히 지키는 하나노미야家는 그러한 신념을 지키는 히어로가 어디까지 극한으로 오를 수 있는지 몸소 거울이 되어 보여준다. 미래의 지복을 위한 현재의 희생을 아까워하지 않으며, 현재의 지복을 세운 과거의 무수한 희생을 기억하며 예로부터 기린다. 선세(先世)와 전통을 중시하는 하나비의 관습은 극소수 예외조차 없이 모든 소속자가 입는 화복(和服)으로 상징될 정도로 견고하며, 변화하지 않으니 경직되고 고리타분하다는 내외부의 지적은 잊을 때마다 대두하나 파벌은 보수적이다. 그러나 하나비라는 이름의 영웅은 어제까지 그리 해왔듯 어김없이 오늘도 시민의 평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눈부시게 불 지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대 또한 꽃과 같이 피어오르기조차 아리따운 그 생명 불살라야할 순간이 올 것이다.
기타: - 시월드를 즐겨볼 생각 만반이었으나 킬아크를 경계하는 가문의 만류로 따로 일본풍 저택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하나노미야를 모시는 고용인이 따른다. - 애초에 약혼한 상대 측이야말로 교토로 불러내야 한다는 가문 측의 목소리를 부드럽게 제지하고 다른 누구도 아닌 제 의지로 머나먼길 떠난 것이다. 모친이 애달픈 눈물로 배웅했다. - 본가는 교토 소재. 넓게는 간사이벤, 좁게는 교코토바로 불리는 어투가 느긋하고 길쭉하니 감정이 깊이 담겼을 때나 놀랐을 때 등에 표준 어투를 뚫고 드러난다. 새것에 대한 그녀 특유의 호기심 깊으며 거부감 없는 태도로 기꺼이 체화한 표준어나, 하나노미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낼 때는 상대 불문 짙은 교토 색을 드러낸다. - 책벌레. 텍스트 중독이 의심되는 중증으로 혼자 있을 때면 발랑 넘어져서 책으로 된 산에 묻힌다. 때로는 눈 빠지는 공식이 빽빽 들어찬 이과 서적을 넘긴다. - 의외로 문과보다 이과 머리. 수학과 과학은 특기. - 그러나 전통적 생활을 고수하는 가풍 영향으로 기계에 있어서는 대단한 기계음치다. 피처폰의 사용 방법도 간신히 익혔다. '기초만'. 이쪽으로는 두뇌 회전이 꽉꽉 막혀버리고 만 걸까......... 모든 가문원이 그렇지는 않다. - 순정소설 마니아로 여느 소녀 못지 않을 만큼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환상이 깊다. 그리고 수많은 나쁜남자(픽션)와 늑대 같은 사랑꾼(픽션)이 그녀의 가슴을 흔들고 갔다............ 다만 잘생긴. - 형제자매가 있다. 가문과 하나비를 이어받는 것은 미즈카가 아니다. - 킬아크에 대해 그녀의 머릿속을 차지한 감상은 호기심. 그리고 모험심. 그리고 어렴풋한 순응. 정 시집을 가야 할 팔자라면 이쪽이 극적이라서 마음에 든다. 잘생긴 사람이어야만 할 것이라고 스스로 못도 박아뒀으니, 됐다. 이것으로. - 불꽃을 내는 용도로 부시와 부싯돌을 상비한다. 나서는 사람 등 뒤로 부싯돌을 쳐서 액막이의 불꽃을 터뜨리는 키리비(切り火)의 관습은 하나비에서 보편적인 것이다.
/드디어 다 썼다! :3 히빌 약혼 배경으로 조율했던 여캐 참치야. 기다려줘서 고마워. 느긋하게 확인해주고, 내용 중에서 수정하거나 추가해줬으면 하는 단락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714 안녕! 츠카사 시트야말로 묘사가 섬세하고 멋들어져서 몇 번이고 과몰입해서 읽었지 뭐야. 그 멋진 시트에 어울리는 여캐를 내고 싶어서 어떤 시트로 쓰면 좋을까에 대해 그 오랜 시간동안 고민하고 있었던 거야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쓴 만큼 예쁘게 봐줘서 기뻐! 이제 스레를 세우면 되는 차례려나? 혹시 생각해둔 스레 제목이나 >>0에 들어갈 내용이 있을까? 난 여캐 시트를 얼른 돌려주는 데 지금까지의 예산과 시간을 다 써서 이제부터 고민하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미즈카주도 안녕! 츠카사 시트가 섬세하고 멋들어졌는지는 오너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봐줬다고 하니 기뻐! 시트를 보고 고민했다면 더더욱 영광이야! 이제 스레를 세우고 혹시 더 조율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조율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스레 제목은 나도 여캐 정보를 보고 정하려고 딱 정해둔 것은 아니긴 한데... 일단 미즈카 시트를 보고 떠오른 제목은 대충 이 정도 느낌이야!
1.유화약혼 - 물과 기름이 섞이는 현상이 유화이고 킬아크와 하나비는 사이가 상당히 안 좋지만 거악을 막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으니 마치 유화 느낌이 강하고.. 그 수단이 약혼이니까 둘을 합쳐서 유화약혼이라는 것이 떠올랐어.
2.K+H - 정말 단순하게 킬아크를 대표하는 츠카사와 하나비를 상징하는 미즈카의 이야기니까 K+H라는 제목도 떠올랐어.
3.적화무화 - 미즈카의 華는 화려하다는 의미이고 하나비 소속이라서 그런지 붉다는 의미가 떠올랐거든. 츠카사의 성인 아사기리의 기리는 안개니까... 이것을 합쳐서 사자성어처럼 적화무화라는 제목도 떠올랐다!
3개 중에 혹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을까? 흑흑. 역시 제목 정하는 것이 제일 어려워! 그리고 >>0 레스는... 난 굳이 꼭 넣지 않아도 된다는 파라서... 굳이 넣는다면... 캐릭터의 한마디 같은 것을 넣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물론 미즈카주가 문구를 넣고 싶다면 이 부분은 나도 조금 찾아봐야 할 것 같아!
>>716 셋 중에선 유화약혼이 가장 마음에 든다! 유화(乳化)일 수도 있고, 유화(類化)일 수도 있고, 유화(宥和)일 수도 있고, 유화(油畫)일 수도 있고............. 중의적인 느낌과 예쁜 어감이 좋아! 나도 두 가지 정도 생각해왔는데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말해줄래?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목과 상대적으로 일본풍에다 두 캐릭터와 관련 있는 제목이야!
1. 가벼운 제목 (1) 우리가 ■■하면 좋겠어 (2) 나와 ■■해주면 좋겠어 (3) 네가 ■■해주면 좋겠어
■■에는 결혼, 사랑, 파혼 셋 다 들어갈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런 중의적인 제목이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 단, 이 제목으로 할 경우엔 >>0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아이디어가 없다는 점. 이쪽으로 하면 어감이 어느 쪽이 가장 예쁘냐에 따라 (1)~(3) 중 고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2. 일본풍+츠카사와 미즈카와 관련 있는 제목 1) 공해(空海) 2) 최징공해(最澄空海) 3) 가장 맑은 하늘과 바다(最も澄みわたる空と海)
츠카사=바다(물을 다루니까), 미즈카=하늘이라는 은유에 착안해서 떠올린 제목이야! 미즈카를 짤 때 이것까지 의도한 건 아니긴 한데............ 제목을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 보니까 마침 구카이(空海)라는 고승이 있었지 뭐야? 구카이 이름에 이미 하늘과 바다가 들어가거니와, 기왕 구카이를 빌려올 거면 구카이의 라이벌..........이라고도 볼 수 있는(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시한 계기로 ㅋㅋㅋㅋㅋㅋ 크게 싸우고 절교했다고 알려진) 사이초(最澄)도 빌려온다면 현재 킬아크와 하나비의 관계도 연상되지 않을까 해서 공해와 최징공해 모두 후보로 제시했어! (3)은 이미 동명의 곡이 있는데, 최징공해라는 어떻게 보면 조금 별로인 어감을 훨씬 듣기 좋게 바꿔준 이름이라 이거다! 하고 인용해왔어! 가장 맑다는 점에서 히어로인 두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해서 괜찮지 않으려나? 싶은 느낌. :3
만약 이쪽을 채택한다면 구카이의 와카 중 절묘한 한 수를 인용해오거나, 국어사전에 공해라고 치면 당장 나오는 사전적 정의를 >>0에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
와..큰일났다. 미즈카주가 생각한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난 개인적으로 리스트 중에선 2-3이 가장 마음에 들어. 바다와 하늘. 이건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네. 사실 미즈카는 하늘이라는 이미지가 담겨있었지만 츠카사의 물을 바다로 연결지을 줄은 몰랐거든. 유화약혼이 미즈카주는 마음에 든다고 했으니까 유화약혼:가장 맑은 하늘과 바다 이렇게 두 제목을 합쳐보는 것은 어떨까? 그럼 약혼이라는 소재와 미즈카와 츠카사의 분위기가 잘 담기고, 최징공해라는 의미도 담겨있으니 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
>>0 레스도 단번에 해결되는 것 같고 말이야!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제목을 정하고 공해의 사전적 정의를 >>0에 넣으면 깔끔하지 않을까 싶어. 혹은 유화의 사전적 정의도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1판에선 공해. 2판에서는 유화. 이런 느낌으로 말이야.
일단 내가 내일 출근 때문에 슬슬 자러 가야해서.. 이렇게 의견을 남겨놓을게!! 혹시 의견 남겨놓으면 일어나서 확인할게!! 좋은 밤 되길 바라! 미즈카주!
>>712 두부 받았다… 착하게 살게(?) ㅋㅋㅋ ㅠㅠ 더운 것도 덥지만 습해서 찜기에 들어선 기분이지. 사야주주스 오늘은 조금이라도 단단한 하루였길 바라 u.u
이 500p는 인질잡아 사야 썰 뜯는데 써야해 (곳간 소중히 걸어잠금) 사야는 잘 잡는구나, 귀여워… 경품 잔뜩 안고 돌아가겠다 🙊 헌이는 피지컬과는 별개로 요령이 하나도 없어서 뜰채 부숴먹을 것 같은데 ㅋㅋ 사야가 고기 다 잡을 즈음 가게 주인한테 사과던 실랑이던 끝마칠 거야 🐶💦
마지막 줄 저거, 한참 전에 문장 쓴 걸 까먹고 있었네 ㅎㅎ! (금붕어) 나도 그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 서로 성격도 잘 비춰주구, 이것저것 함축된 것도 그렇고. 하… 사야 말하는 거 정말 하나같이 전부 취향 저격이야…🙈 ❤ 깔끔하게 포장한 말투면서 정말… (말을 아낌)
>>731 미안해 참치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내가 저 소재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나봐... 의욕도 별로 안 생기고 이대로 일댈하는 건 너참치한테 폐만 끼칠까봐 힘들 거 같아 ㅠㅠㅠ 기껏 찔러줬는데 정말 미안해...! 너참치만 괜찮다면 저 소재로 다른 파트너 구해도 돼 😭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너무 아득하지 않은 그시절 이야기..! 라는 느낌으로 가벼운 일상 얘기 굴려보고 싶은데 의향 있는 참치 있을까? 배경은 우리나라로 하고, 무채색 필터 낀듯이 몽롱하고 잔잔한 감성으로- 너무 진지하거나 감정에 먹히기보다 때론 장난스럽고 가벼운 모습으로도 이어보고파! 혹시 관심 있는 참치 있다면 귀띔 부탁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숨어지내는 다른 존재 조합으로 일댈 할 참치 있니? 인간 사이에서 숨어지내는 다른 존재는 인간을 해치거나 잡아먹는 그런 존재만 아니면 돼! 나는 인간 포지션도 괜찮고 인외 포지션도 괜찮아. 자세한 배경은 따로 정하지 않았지만 뭔가 그냥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인간친척 숨어지내는 인외 조합을 즐겨보고 싶어서!
어떤 계기가 되었건 인외 존재는 인간 캐릭터에게 정체를 들키는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남캐러야. 상대 캐릭터 성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다만 BL전개는 조금 힘들다. 위에서도 썼지만 혹시라도 인외 포지션을 원한다면 인간을 잡아먹거나 인간에게 적대적인 그런 느낌의 인외만 아니면 된다! 인간 사이에서 숨어 지내는만큼 원래 모습은 별개로 치더라도 사회에서 지낼 때는 인간의 모습이었으면 해.
퇴역 군용 안드로이드랑 인간이 함께하는 상황극을 구해보고 싶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소녀로, 군을 위해 싸우도록 제작되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밀려나 더 이상 사용할 일이 없게 되어, 어느정도 강제로 방치되어있던 상태입니다. 인간쪽은 전장에서 일찍이 은퇴한 아저씨 노병이라거나... 혹은 여기저기서 고물을 주워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견디는 떠돌이라든가, 뒤로는 또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 카페 마스터라든가... 솔직히 서로 엮일 구석만 있다면 어떤 설정이든 좋아요. 상대분은 리코리스 리코일이나 블루 아카이브같은 작품부터 스토커까지, 밀리터리 소재에 자그맣게나마 관심이 있거나 혹은 페어로 움직이는 상황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세계관은 근미래로, 아직 대지는 싸움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여전히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조금 어두운데다 차갑고 눅눅한 세계입니다. 하지만 무거운 것은 세계뿐으로, 실제로 그려갈 이야기는 얼마든지 희망차도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무거우면 자칫 지쳐버리기 때문입니다. 서로 편안한 상황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관심있거나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면 부디 말 걸어주세요.
>>739 안녕하세요. 마이너한 소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찔러 주셔서 고마워요. 그렇다면 인간쪽 캐릭터를 돌리는 걸 생각하고 계신 걸까요? 말씀해주신 두 캐릭터 모두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자쪽에 좀 더 흥미가 동하네요. 또 생각하고 계신 것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말해주셔도 좋아요.
>>737 참치야 안녕~ 오랜만에 상판와서 둘러보다 주제 보고 관심생겨서 찔러봐 상처가득한 성장물 관심있어!! 공교롭게도 나도 남캐러인데 여캐도 가능해ㅋㅋ 커플링이 있다면 HL 선호해서 가능하면 이성으로 하면 어떨까하는데 너참치 편한쪽에 맞출게~ 그리고 또 공교롭게도 나도 수험생이라 텀은 좀 길어도 좋아ㅋㅋ 그리고 아마 현대일상 생각했을거같은데 난 판타지도 좋을거같고 현대라면 고등학생 대학생 다 좋을거같아 혹시 어떻게 생각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