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이름 없음 Manage
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0 이름 없음 (QJpUpPTJMs)
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363 어,,? 이거 엄청 매력적인 설정인데,,,? (대충 흠터레스팅한 짤) 대충 정리+머릿속에서 떠오른 걸 몇 가지 더하자면
- 언제 세워졌는지 모를 만큼 고대로부터 세워져있던 까마득한 탑 > '신의 분노'에 대해서 생각하면 재앙 직전까지도 계속 건축중이었단 설정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당 :3 - 그 주변에 모여 마을을 이룬 인류 - '신의 벌'이란 이름 아래 나타난 갑작스레 던전과 몬스터(뭐라고 불러야 할까... 그냥 몬스터? 아니면 다른 이름?)들, 그와 함께 시작된 재앙 - 이후 탑 근처를 떠나 각 지역으로 흩어지게 된 인류, 그리고 재앙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 불가사의한 '능력'들 > 나 여기에 능력과 함께 불가사의한 병?같은 것도 함께 퍼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 ^ㅡ^ 뭐.. 흔하디 흔한 몸이 돌처럼 굳는다던가.. 아니면 몬스터화가 되어간다던가.. 그런거 있잖아.. :) - 어쩌다 탑이 재앙의 근원이라는 걸 알아버린 인류, 탑 꼭대기에 등반해야만 신의 벌이 끝난다는 것을 인지, 많은 모험가들이 탑 등반을 시작 <- 여기서부터 주인공들의 이야기 시작? > 탑 꼭대기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서 온 걸까도 궁금해 :3.... 신이 직접 사람들에게 신탁같은 걸 통해서 이야기한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이거.. 탑 꼭대기에 뭐 있는 거 아녀? 했던 소문들이 모이고 모여 단단해져서 결국엔 탑 꼭대기에 올라야만 이 모든 벌이 끝난다더라~ 같이 기정사실화가 되었다든지..
일단 들어와서 뭔가 주저리주저리 적어놨다... 적다 보니까 굴리고 싶은 캐릭터도 대충 형태가 조금씩 잡혀가는 것 같아!
집안 사정이건 개인의 이유이건 고향을 떠나서 좀 더 큰 도시로 떠났다가 여러가지 일로 지쳐서 다시 고향으로 대피하듯 돌아온 이와 그 고향 사람의 이야기로 해서 잔잔한 일상물 느낌으로 해서 돌릴 참치를구해볼게! 두 캐릭터의 사이는 소꿉친구 같은 것도 좋고, 같은 동창도 좋고, 아예 초면도 괜찮고, 옆집 사이여도 괜찮아. 리틀 포레스트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런 분위기도 좋아해! 한국풍, 일본풍 다 좋아한다! 여름이었다 같은 이야기도 좋아하고 우정물, 청춘물, 힐링물 다 좋아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서 흘러가듯 이야기를 즐기고 싶고 그냥 잔잔하게 썰 나누고 일상 돌리면서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어. 구체적인 장소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잔잔한 시골~작은 소도시 느낌으로 배경을 생각 중이야. 일단 난 남캐 위주의 올캐러고(여캐도 가능) 상대 성별은 그냥 편한대로 해줘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연플이 들어갔으면 한다면 HL을 선호해서 BL이나 GL는 조금 힘들 것 같은 것만 이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연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도 캐릭터 감정선에 맞춰서 흘러가는 것이 제일 좋다! 썰, 일상, 캐릭터 잡담 다 좋아한다! 칼답 아니어도 괜찮아! 현생 우선으로 두고, 여유롭게 돌리는 것을 선호해! 무통잠만 아니면 괜찮아. 그 외에는 또 뭐가 있지? 음. 모르겠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참치가 있으면 낚시대 담궈놓으면 물고 파닥거릴게!
>>365 (낚시대를 드리운다)(월척!) 잔잔힐링일상물 좋아해서 바로 달려왔어! 리틀포레스트 좋아 여름이었다 좋아. 동창이었지만 얼굴과 이름 외에는 잘 모르던 데면데면한 사이였다가 한 캐릭터의 귀향을 계기로 가까워지는 관계... 같은 게 생각났는데, 너참치 취향일지 어떨지는 모르겠네.
>>366 (물기)(파닥파닥) 안녕! 참치야! 설마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이가 있을 줄은 예상을 못해서 어, 어라?! 하고 엄청 빠르게 뛰어왔다! 나는 그런 관계도 얼마든지 괜찮아! 오히려 재밌을 것 같아!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었지만 데면데면했다 정도면 괜찮으려나? 중학교나 초등학교 때 그랬다고 한다면 다시 만났을때 서로가 누구인지도 기억을 못할 것 같거든. 물론 나중에 졸업 앨범을 보거나 학교 이야기를 할 때 어?! 너도 그 학교였어?! 그런 느낌을 살릴 수도 있긴 하겠지만! 혹시 너참치는 잔잔한 시골과 작은 소도시 중에서 좀 더 끌리는 배경이 있니?
>>367 안녕 참치! 사실 리틀포레스트 처음 본 게 얼마 전이라 시골 배경의 잔잔함이 끌리지 뭐야. 나도 고등학교 동창 정도가 괜찮을 것 같아. 큰 접점은 없지만 어렴풋하게 아 그때 그런 애도 있었지... 정도로는 기억나는 사이랄까. 난 시골 배경이 좀 더 끌리긴 해. 그렇다고 너무 오지는 아니고, 적당한 농촌 마을 정도? 자전거 타고 읍내 나갈 수 있는 수준? 혹시 도시 생활에 지쳐서 고향으로 돌아온 캐릭터랑 고향에 계속 살고 있던 캐릭터 중 너참치가 더 원하는 쪽이 있을까? 나는 둘 다 좋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368 나도 딱 그 정도면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같은 반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어! 아무래도 다른 반보다는 같은 반인 쪽이 좀 더 아 그때 그런 애도 있었지 정도로 기억하기 좋을테니 말이야. 좋아! 그럼 시골 마을로 가보자. 나도 완전 오지는 조금 그렇고 적당한 농촌 마을인데 읍내에 나가면 그래도 있을 것은 작게나마 있는 그런 쪽이 좋지 않을까 싶어! 음. 어떻게 보면 진짜 영화 리틀포레스트 느낌의 시골일 수도 있겠고, 게임으로 치면 목장이야기 같은 그런 느낌의 시골이 될수도 있겠네! 나도 둘 다 좋아서 상대방이 먼저 고르고 남는 것을 하려고 했거든! 너참치도 고르기 힘들면 다이스로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굴려주면 고마울것 같아!
>>363-364 이거 정말 완벽하다...!! :3 불가사의한 병... 갠적으루 석화도 몬스터화도 다 있어도 좋을 것 같아! 막... 사람별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치가 전부 다른데 능력을 사용할수록 부작용처럼 그 한계에 점점 가까워지고... 마지막에 한계를 넘어 힘을 사용해서 병이 전부 발현되기 전까지는 석화랑 몬스터화 중에서 어느 쪽이 될지 모른다던가... 이런거...! 음... 탑 꼭대기 이야기... 예언가 같은 사람이 한 이야기를 처음에는 흘려들었다가 나중에 설마 그때 그 말이 이거였나 하는 상황? 같은 것도 떠오르고... 아니면 모두 종합적으로 있었을 수도 있겠네! :3
>>369 하긴 큰 접점도 없는 관계면 같은 반이기라도 해야 얼굴이랑 이름은 익히겠지. 좋아좋아 그럼 고등학교 같은 반이었던 걸로! 서로 관심 없다가 우연히 2년 연속 같은 반이 되는 바람에 아 쟤 또 같은 반이네~ 하고 인식하게 됐다고 해도 괜찮겠다. 그럼 리틀포레스트 영화 느낌의 배경으로 생각하고 있을게! 목장이야기는 안 해 봐서 모르겠지만 대충 스타듀밸리 떠올리면 되지 않을까나~... 1 나오면 내가 귀향한 캐릭터, 2 나오면 고향사람 캐릭터인 걸로! .dice 1 2. = 2
>>371 스타듀밸리를 떠올려도 될 것 같아! 목장이야기나 스타듀밸리나 배경은 그게 그거니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잡아보자! 확실히 2년 연속 같은 반이면 일단 기억 한복판에 조금은 남을테니까 좋을 것 같아. 음. 그럼 너참치가 고향사람이로구나! 좋아! 그럼 내가 귀향한 캐릭터로 해볼게! 아. 그리고 여캐를 생각 중이었구나! 바로 다음에 어떤 성별의 캐릭터를 생각중인지를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음. 캐릭터 연령대는 개인적으로는 25살이나 26살 정도면 어떨까 싶어. 딱 사회의 쓴맛을 보기 시작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거든.
지금 떠오르는 설정은 공부를 잘해서 큰 도시로 대학을 갔는데 고향과는 다르게 경쟁이 너무나 치열하고, 조금의 휴식도 허용되지 않고, 여유가 없는 삶을 보내면서 지쳐가다가 겨우겨우 대학을 졸업하고 어떻게 또 나름 이름 있는 회사로 들어갔는데, 거긴 거기대로 진짜 바쁘고, 블랙 기업 비슷한 느낌이라서 계속 일과 분위기에 치이다가 결국 지쳐서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온 그런 느낌? 시트 쓰면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아마 저런 류가 될 것 같아.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말수가 적지만 그렇다고 벽 쌓는 느낌은 아닌 그런 남캐가 될 것 같아. 다만 막 친구를 사귀는 것에 엄청 적극적이진 않아서 그냥 친하게 지내는 이들과 자주 친하게 지내고 새로운 이들은 친해질 수 있으면 친해지고 아니면 말고. 대충 그런 느낌이 될 것 같네. 물론 시트 쓰면서 바뀔 수도 있어!
집안 사정이건 개인의 이유이건 고향을 떠나서 좀 더 큰 도시로 떠났다가 여러가지 일로 지쳐서 다시 고향으로 대피하듯 돌아온 이와 그 고향 사람의 이야기로 해서 잔잔한 일상물 느낌으로 해서 돌릴 참치를구해볼게! 두 캐릭터의 사이는 소꿉친구 같은 것도 좋고, 같은 동창도 좋고, 아예 초면도 괜찮고, 옆집 사이여도 괜찮아. 리틀 포레스트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런 분위기도 좋아해! 한국풍, 일본풍 다 좋아한다! 여름이었다 같은 이야기도 좋아하고 우정물, 청춘물, 힐링물 다 좋아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서 흘러가듯 이야기를 즐기고 싶고 그냥 잔잔하게 썰 나누고 일상 돌리면서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어. 구체적인 장소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잔잔한 시골~작은 소도시 느낌으로 배경을 생각 중이야. 일단 난 남캐 위주의 올캐러고(여캐도 가능) 상대 성별은 그냥 편한대로 해줘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연플이 들어갔으면 한다면 HL을 선호해서 BL이나 GL는 조금 힘들 것 같은 것만 이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연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도 캐릭터 감정선에 맞춰서 흘러가는 것이 제일 좋다! 썰, 일상, 캐릭터 잡담 다 좋아한다! 칼답 아니어도 괜찮아! 현생 우선으로 두고, 여유롭게 돌리는 것을 선호해! 무통잠만 아니면 괜찮아. 그 외에는 또 뭐가 있지? 음. 모르겠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고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참치가 있으면 낚시대 담궈놓으면 물고 파닥거릴게!
이걸로 다시 올릴게! 아무래도 조율하던 이가 개인 사정 등으로 사라진 것 같으니 말이야! 혹시 사라진 것이 아니고 단순히 바빠서 못 본 것이라면 다시 조율 가능하니 얼마든지 얘기해줘!
>>383 한국풍 리틀 포레스트 매우 관심있는데 찔러봐도 될까? 잔잔한 일상물이라면 힐링 느낌을 말하는 거야? 나는 힐링도 좋아하지만 조금은 사건사고가 있었으면 좋겠어서. 가령 인물들끼리 오해나 애증 관계가 이벤트처럼 들어가거나, 전에 살던 곳에서 문제가 생기고 한쪽이 잠깐 사라지는데 상대는 걱정하고 삽질한다거나 등등 소소하고 진지한 사건도 몇개 넣어보고 싶어. 참치 말대로 감정선을 중요하게 다루고 싶은 것도 맞아.
나도 여캐러라 그 점은 잘 맞을 것 같다. 연플.. 은 사실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고 싶어. 딱 연플! 하고 정하고 돌리는 건 별로라서 시간을 충분히 두고 일상을 돌리다가 한 번 다시 얘기해보고 싶네. 요 점도 참치랑 잘 맞을 거 같아. 나도 텀 신경 안 쓰고 굳이 돌리는 것만 초점 맞추지 않고 간단한 잡담이나 안부만 하나 두개 부담없이 올려줘도 오케이야.
나이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나는 20대 정도로, 약간 푸릇푸릇함과 현실의 찌듦 사이에 방황하는 느낌을 그려보고 싶은데~
>>384 음. 참치야! 안녕! 일단 찔러줘서 고마워! 연플이나 그런 쪽의 성향이나 일댈 성향도 잘 맞는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현생이 조금 지치는 감이 있어서 그냥 잔잔한 느낌의 일상물 느낌으로 돌리고 싶어서 올린 것이 있는지라... 오해나 애증 관계가 이벤트처럼 들어가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내가 찾는 느낌과는 다를 것 같아.
물론 살아가면서 자잘한 갈등이나 소소한 다툼이나 그런 것은 있을 수 있고 그 정도라면 괜찮은데... 거기서 이제 삽질을 하거나 너무 진지하게 들어가거나 하는 것은 아무래도 내가 찾는 분위기와는 좀 달라질 것 같아서... 그래서 찔러준 것은 고맙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찔러줬는데 이렇게 레스를 남기게 되어서 미안해!
혹시 양아치모범생소꿉친구 청게물 같이 해 볼 참치.. 어디 없니...?🥹 중문 주로 쓰지만 단문도 장문도 괜찮아..(대신 과몰입하면 글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음👀) 일상 돌리는 거, 썰 푸는 거, 설정풀이, 다 좋아해! 불호도 적어서 원하는 건 웬만하면 다 맞춰줄 수 있고.. 대신 여유롭게 돌리는 걸 좋아해주는 참치면 좋겠다🥺
그냥 소꿉친구 서사를 즐기고 싶어! 연인이 될지 말지는 모르겠고 솔직히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는 거라는 느낌이라서 이 관련은 그냥 서사에 맡기고 일상 느낌으로 소꿉친구 서사를 즐기고 싶어. 남캐러이고 hl러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bl은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야 어릴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어떤 계기로 서먹서먹해진 것도 괜찮고 쭉 친하게 지내는 것도 괜찮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것도 괜찮고 티격태격도 괜찮고 다 좋아. 다만 막 으르렁을 넘어서서 혐관은 조금 힘들것 같네. 로판, 현대판타지, 현대일상, 서양풍, 일본, 한국 배경 다 좋아. 설 기념으로 올려볼게! 같이 돌릴 참치 있으면 편하게 찔러줘
알에서 깨어나 천 년의 세월 동안 설산을 자신의 거점으로 하여, 쭉 자리를 지켜 온 전설의 백룡.
그런 그녀의 단잠을 깨우고도 겁먹지 않고, 되려 당당히 맞서 거래를 제안해 온 곰 같은 인상의 청년이 있었다.
“날 살려준다면..., 당신께 이 설산보다 더 멋진 장소를 찾아 주겠소!“
그런 느낌으로 시작해 느긋하게 중세를 여행하는 둘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습니다! 캐릭터는 제가 남캐로 굴릴 예정이고, 세계관과 세부 설정 같은 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전부 제 쪽에서 준비할게요. 기본적으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마법이 난무하는 그런 세계관이 아닙니다. 아마 여캐를 제외하면 판타지적인 요소는 거의 넣지 않을 예정이에요.
외모: 왼쪽 뺨의 흉터 때문에 다소 흉흉한 분위기를 풍기는 미남이다. 칠흑 같이 검고 뻣뻣한 모질의 머리. 손질을 잘 해도 곧장 저리 붕 떠버리고 만다. 피부는 살짝 창백한 편이다. 키는 보통 사내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는 더 크며, 마치 커다란 관을 세로로 세운 것만 같은 인상이다. 곰이나 커다란 순록이 연상되는 우락부락한 몸이며, 작은 문을 통과할 땐 머리를 살짝 숙여야 할 정도다. 꾸미는 것은 별로 즐기지 않아서 턱에 수염이 수북히 자라, 원래 본인 나이보다 살짝 노안으로 보인다. 그래도 머리는 종종 깎아서 그리 지저분한 인상은 아니다. 그보다는 좀 더 야성적인 느낌에 가깝다. 분신처럼 두르고 다니는 검은 망토에 가려 있지만, 실로 어마무시한 근육질이다. 팔뚝은 어지간한 여자의 허벅지 둘레보다 두껍고, 넓은 등근육 위에선 사람 한 명이 구부리고 잘 수 있을 정도다.
성격: 겉으로 봐선 그리 두뇌회전이 빠를 것 같지는 않은 인상이지만, 사실 꽤 영리하고 계획적이다. 성품 자체가 악하지 않고 되려 선한 편이나,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악행을 벌일 배짱은 충분하고도 남는다.
기타: 매끈하고 검푸른 털의 말 한 필을 끌고 다닌다. 이름은 포라손. 척 봐도 명마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용모가 뛰어나고, 그만큼 힘과 스피드도 발군이다. 등에는 칼 한 자루를 묶어서 매고 있는데, 도신이 넓고 길며 그 무게 역시 상당하다. 허나 좁은 공간에선 휘두르기 애매하여, 허리춤에 따로 단검 한 자루도 차고 있다. 단검 옆엔 돈주머니도 차고 있다. 꽤 묵직하여, 한 눈에 봐도 돈이 가득 들어 보인다.
남캐 시트는 다 썼습니다! 일부러 정보는 제한해서 담았고, 캐릭터 상세 설정은 이야기 굴리면서 천천히 풀어 나갈게요.
이름: 하메르바타트 성별: 여성 나이: 최소 천 살. 정확한 나이는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한다. 종족: 드래곤
외모: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 그 나이대 평균 언저리에 드는 신장과 마른 체구. 등을 덮도록 자란 순백의 머리카락은 오래 관리하지 않은 듯 아무렇게나 길어 있었으나, 타고난 머릿결 자체가 차분한 덕에 그 자체로도 적당히 정돈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아래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게 들이차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두 눈. 시리도록 푸른 빛을 띄는 눈은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콧대를 따라 내려오면 보일 앙다물린 입매는 언뜻 무심하고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지라, 첫인상만 보고는 높은 신분의 아가씨로 오해받는 일이 빈번하다.
허나 이것은 모두 폴리모프로 꾸며낸 모습일 뿐, 그 본체는 천 년간 설산을 지켜 온 고룡. 햇빛 아래 투명한 푸른빛이 감도는 비늘이며 고드름을 닮은 뿔, 서리로 이루어진 듯한 피막까지 설산의 빙하를 조각해 만들어 놓은 듯한 백룡이었다. 그 크기는 대도시의 성채와도 견줄 만한 것이, 족히 30피트는 되어 보인다.
성격: 홀로 지낸 시간이 지나치게 길었던 탓인지, 타고난 성품인지.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좀처럼 드물며 세상 물정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나마 호기심은 강해 종종 설산에 찾아오는 인간들을 관찰하곤 했으나 그뿐인 듯. 이 종족이 대개 그렇듯 스스로가 드래곤이라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다른 생명체들을 종종 깔보곤 하는데, 이것이 앞선 특성과 더해져 오만하다는 평을 듣곤 한다.
기타: - 드래곤으로서의 진명은 하메르바타트. 인간으로 폴리모프했을 때는 이를 줄여 하멜이라는 가명을 이용한다. - 설산 어딘가의 얼음 동굴을 레어로 삼아 지내고 있다. 내부는 인간 모험가들이 잃어버린 물건이나, 죽은 모험가들의 소지품 등에서 발견한 수집물들로 장식되어 있다. - 인간의 관념과는 동떨어진 언행을 보이곤 한다. 생명에 크게 가치를 두지 않는다거나, 인간의 한평생을 찰나로 취급하는 등.
아이고 깜빡 잠들어서 이제서야 올리네 ^_ㅠ 여캐 시트 가져왔어! 생각한 설정이랑 다르다거나 하는 거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