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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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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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256 참치 안녕~ 잘 잤을까? 점심은 맛있게 먹었으려나!! 매번 느린 나를 기다려줘서 고마워, 흑흑~ 맞아~ 평소에는 인간캐에게 맡겨두는 느낌일 거야. 신인 자신이 들고다녀도 불편할 뿐이니까 하나 뿐인 신자에게 맡겨두고, 자기가 기분 내킬 때 불쑥 나와서 잔소리도 하고 그러려나? 참치도 벌써 여러가지 에피소드 생각하고 있구나... 후후. 사실은 나도 그래~! 초반에는 검도 잃어버려보고, 이리저리 구르다가도 인간씨의 재치와 용기로 해결도 해보고... 나중에는 일찍이 신님을 모시던, 오래 전의 신자를 만나서 왜 더 이상 신님에게 신앙을 갖지 않게 되었는지, 같은 이야기들을 인간씨가 직접 듣게 됐으면 좋겠어! 아, 그래도 장사꾼이었던 인간씨가 신의 검을 휘두를 수 있게 되는 건 의외로 금방 있는 이야기일지도? ...하지만 신의 검은 길이가 2m가 훌쩍 넘어서 능숙하게는 역시 힘들겠지만!!
응, 그럼 인간씨 외모는 역시 맡길게! 무난하다라... 어떤 외형일지 궁금해! 흑발이라면 곱슬머리 같은 것도 개성있으면서 어울릴 것 같구, 조금 잿빛이나 갈색이 돌아도 좋을지도... 그리고 신님의 캐릭터 설정은... 역시 조금은 풀어도 괜찮을까? ㅋㅋㅋ 우선 신님은 새하얀 컬러가 될 예정! 그리고 해당되는 속성은 역시 검과 제련이지만, 참치가 위에서 말해준 것들을 반영해서 위엄넘치는 외모보다는 무심코 귀엽다고 생각해버릴지도 모르는 언뜻 여리고 아담한 외모로 짜보고 있어. 성격도 흔히 묘사되는 신들처럼 엄청 여유있다기보다는 조금 찌릿찌릿하고... 막무가내스러운 면모도 있고, 그런데도 자신의 인물들에겐 정이 많아서 어떻게보면 인간 친화적인(?) 그런 신님이 될 예정이야. 또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미리 사족으로 풀어보자면, 이러니 저러니해도 장사꾼인 인간씨가 오랜만에 생긴 신자라서 사실은 다른 신이나 인간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접근해오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내쫓기도 하고 있다는 설정도 붙여보고 있는데... 이건 신님의 성격적인 이유도 있지만, 일단 외적으로 이 상황극이 1대1이다보니까 다른 파티원을 모험에 끼기엔 조금 어려울테니 이렇게 설정으로 반영해보면 어떨까나~ 해서 붙여본 것!
그리고 그렇네... 지역 설정도 공유해두는 편이 좋겠네! 우선, 위에서 인간씨가 장사꾼 일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던 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 마을은 원래 장사꾼이 평소 수완을 보이던 곳에서부터 상당히 멀고 외진 곳이라고 해도 좋을까? 사람이 붐비는 도시나 마을에 은거하고 있는 신이 있는 것보다는 인적 없는 곳에서 조우하는게 인간씨에게도 아무래도 기연같은 느낌이 들거라고 생각해! 마을은 【엠버그루】라고 하는 이름으로, 규모는 작지만 원래는 어떤 신에게서 보살펴지고 있었다고 하는 나름의 깊은 역사가 있는 마을이야. 그리고 복귀중에는 인간씨가 마물의 습격을 받아 근처에 있는 동굴로 피해 들어오지만 결국 따돌리지 못해 계속해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서는 신세가 되고... 그곳에서 어떤 작은 성소처럼 보이는 곳에, 생뚱맞게 붉은 고운 비단 위에 놓여있는 장대같은 검을 들어 올리게 돼. 이것이 본격적인 신님과 인간씨의 조우이고, 신사 이름은 【겐네바 신사】! 그리고 이 뒤는 참치가 말해준대로 술술 진행해가는 거지~ 큰 배경이 될 대륙 이름은... 【파를】로 어때? 마법과 검이 있고,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있지만 마왕의 존재로 아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세계야. 배경 설정은 우선 이정도로 해두면 괜찮지 않을까나? 또 시트짜면서 정해야 하거나 들어야 할 것들 있으면 팍팍 말해줘~
>>259 늦어서 죄송합니다! 음음. 이제 참치씨보단 신주 라고 불러도 될까요? 신주가 떠올린 에피소드도 정말 기대됩니다! 옛 신자의 과거 이야기나, 그 이야기를 들은 신님과 인간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조금은 진지하고 감성적인 에피소드가 될 것 같아요. 검의 길이가 2m가 훌쩍 넘는다니, 확실히 능숙하게 다루기는 어렵겠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신님의 힘을 빌려서, 둘이 힘을 합쳐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도 그려집니다. 참. 기다란 검을 가방 등에 보관하긴 어려울 테니, 그걸 그대로 들고다니면 다른 이들의 눈에 잘 띄게 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겠네요! 혹시 커다란 천 같은 걸로 검을 둘둘 말고 다닌다면 신님이 답답하다고 투덜거릴까요?
인간은, 흑발흑안이라곤 했지만 완전 새까망 보단 진한 회색 쪽으로 생각하긴 했어요. 확실히 직모보단 조금 곱슬거리는 편이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핫... 그리고 제가 취향을 너무 티냈었나요? 신님 설정을 들려주셔서 기쁘고 설렙니다! 외형도 성격도 이상적인데, 특히 뒤에 덧붙인 설정이 눈에 들어오네요. 조금 가벼운 표현이지만, 신님이 은근히 소유권을 주장하는 느낌이라 재미있어요~
지명이나 신사 이름도 어감이 좋네요. 인간은 엠버그루 마을로 물품 전달 등의 의뢰를 다녀오는 길이었고, 인적 드문 산길에서 마물의 습격을 받게 되겠네요. 확실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신님과 조우하는 쪽이 자연스러워요. 배경 설정은 신주가 잘 정리해주셔서, 우선 이정도로 해두고 더 추가할 것이 있다면 추후에 의논하면서 조금씩 추가해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대로 맺긴 아쉬우니, 장사꾼의 설정을 조금만 더 풀어볼게요. 과거사를 구상하다 보니 이런저런 설정이 많이 붙었어요! 먼저, 장사꾼은 점포를 열고 물건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상인은 아니에요. 쉽게 말해서 도시나 마을을 떠돌며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일을 하고있어요.
불행 포르노를 찍으려는 건 아니지만! 마왕이 있다고 하니... 원래 고향은 도시 외곽의 작은 마을인데, 어릴 때 마을이 습격을 받아 혼자가 되었고, 어찌 살아남아 도시에 도착하게 되어요. 처음엔 구걸을 하거나 그래선 안되지만 도둑질을 하며 길거리 생활을 했고, 어느정도 나이가 차고선 허드렛일이나 이런저런 간단한 의뢰를 하며 따듯한 잠자리와 배불리 먹는 것, 그리고 돈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죠.
그러다 어느 장사꾼을 만나 사람 상대하는 법을 배우고, 한 마을의 특산품을 싸게 구매해 발품을 팔아 다른 곳에서 비싸게 판매하는 식으로 돈을 벌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혼자가 되어 슬프고 외롭다거나, 일찍이 철이 들어 어른스럽다기보단, 자신의 과거에 대해 그저 담담할 뿐이에요. 여기는 원래 그런 세상이니까요. 이제는 벌 만큼 벌고 따듯한 여관에서 지내며, 야영도 능숙하고, 그래도 제 한 몸은 지킬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었답니다!
성격은 처음 구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 포커페이스나 심리전에 능하고, 지능적인 면도 있고, 때로는 결단력도 있고... 마음 한편에는 지루한 장사를 접고 훌쩍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어요. 검도 마법도 제대로 배운 것 하나 없지만요.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 담담해서 평소 표정이 많은 편은 아니나, 웃을 줄도 알고, 울 줄도 압니다. 스스로 인정하진 않지만, 의외로 상대의 감정적 호소에 약한 면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적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 아직 모두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인간 설정 중에서 혹시 어색하거나 바뀌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60 좋은 점심이야~ 밤에는 잘 잤을까? 잠든 사이 꼭두새벽에 올려두고 갔었구나! 월요일 힘들었을텐데 일부러 신경써준 것 같아서 고맙네... ...그런데 신주라고 하니까 뭔가 대단한 사람 된 것 같아!! ㅋㅋㅋ 으음! 그럼 나도 이제 인간주, 라고 하면 되려나~ 그렇게 부르도록 할게! 검을 천으로 둘둘 말고 다닌다면... 아마 신님 투덜거릴지도! 그렇지만 그게 실제로 자신에게 답답하게 느껴져서 그런다기보다는~ 신님에게 있어서 검은 자랑스러워 해야 할 물건이니까, "숨기지 말고 좀 더 떳떳하게 들고다니지 못 할까!" 라는 부분에 있어서의 투덜거림이 되는 느낌? 성인도 버거운 2m 길이의 장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지 ㅋㅋㅋ 이런 부분에서부터 벌써 인간씨랑 신님이랑 의견차이가 생기는 것 같아서 솔직하게 설레여 후후.
호오, 원래부터 회색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역시 말하지 않아도 알고있는 인간주는 나이스다. 응응, 그게 확실히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좋을 것 같아. 여기서는 티냈다기보다는, 내가 먼저 물어봤으니까 인간주가 거기에 잘 대답해 준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런 건 티내주는 부분이 오히려 더 고맙다구~ ㅋㅋㅋ 그러는 편이 서로 간의 니즈라든가 취향이라든가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알아두고 짤 수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그저 단편적으로나마 설정이지만 인간주가 이상적이라고 느껴줘서 또 고맙기도 하구~ 맞아, 신님은 은근히 그런 것을 신경쓰는 성격이 될 예정! 일찍이 신앙을 잃었던 몸이니까 그게 트라우마...라고 표현하면 조금 너무 무겁고! 신자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거겠지?
확실히 평범한 장사꾼은 아니라는 느낌이군...! 그럼 원래는 제대로 된 자기 상권을 가지고 있었다기보다는 방랑상인에 가까웠겠구나. 확실히 그런 환경에서 보통 수완으로는 살기 힘들텐데... 스승이 알려준 덕분이려나? 또 개인적으로는 그 인간씨의 장사 요령을 알려줬다는 바로 그 '어느 장사꾼'도 조금 눈에 띄는데 혹시 나중에라도 설정이 붙을 수 있는 인물일까? ㅋㅋㅋ 그냥 이대로 지나가는 설정이어도 좋지만 뭔가 여행하다보면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될 것 같은 그런 촉이...! 마왕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판타지니까 지금은 적당히 붙여본 설정이긴 하지만, 이렇게 이용해주니까 또 색다른 감상이 들어. 그리고 불행 포르노라니 당치도 않다~! 원래 주요인물은 조금 어두운 과거 사정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구~ 그치만 별개로, 그렇게 많은 일을 겪고서 여기는 원래 그런 세상이다, 라고 여겨버리는 건 어쩐지 조금 쓸쓸한 느낌이네... 나쁘다는 건 아니야!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장사꾼 노릇과는 조금은 다른 여행을 하게 될테니, 신님이랑 동행하는 중에 여러 일을 겪으면서 인간씨의 그런 감상에도 변화가 조금씩은 생겨주려나~
이런 부분들도 통틀어서 어색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캐릭터가 확실해진 것 같아서 좋다고 느꼈어! 인간씨에겐 조금 힘들긴 해도 생각보다 깊은 맛이 있는 과거사나, 수많은 직업 중에서도 장사꾼에 이르기까지에 설득력도 생긴 것 같고. 의외로 감정적 호소에 약하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구. 이상적인 인간의 상에 보다 가까워진 그런 느낌!
그럼~ 지금 느낌대로 본격적으로 시트 작성하면 될 것 같은데, 원래라면 시트 양식부터 공유하고 정석적으로 써야겠지만... 잘만하면 신님 시트가 오늘내로 작성 될지도! 그러면 그거 보고 따라 작성하는 기분으로 해도 될 것 같아~ 후후후. 만약 인간씨 시트도 완성중이었다면 먼저 올려도 되구?
>>261 덕분에 잘 잤습니다! 점심은 챙기셨을까요? 이야기가 길어지는데도 횡설수설 늘어놓은 설정들에 하나하나 코멘트 남겨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해요. 일단 전체적으로 긍정적이게 생각해 주셔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의 설정을 짜면서는, 지금 당장은 색이 탁하고 어찌 보면 심심할 수 있는 캐릭터가 신님과 함께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싶었어요. 그런 만큼 지루하지 않은 여정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여러 상황에서 우당탕탕 하는 신님과 인간의 케미가 설레고 기대됩니다.
'어느 장사꾼'은, 일단은 과거사 개연성을 위해 끼워 넣은 스쳐간 인연으로 두었긴 한데, 추후에 괜찮은 관련 에피소드가 떠오른다면 설정을 붙여줘도 좋을 것 같아요.
네엡. 저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트를 작성할 생각이었어요. 캐릭터는 확실히 그려지는데, 그걸 글로 잘 풀어내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는 있겠네요... 완성 중은 아니지만, 인간 시트도 오늘 내로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기본적인 양식으로 시트 내용만 작성해두었다가 신님 시트가 올라오면 같은 모양으로 컨펌해서 올려볼래요!
그리고 아래는 저희 이야기를 생각하며 떠오른 bgm들이에요. 꼭 어장 상단에 올리자는 건 아니구요! 그냥 얘는 이런 분위기를 떠올렸구나~ 하고 가볍게 들어봐주시면 좋겠어요. 아래쪽은 스토리 중후반쯤에 나올 느낌이긴 하네요.
외모 : 무심코 손대면 베여버릴 것 같은 그 광채는 그저 무구한 순백. 그 아래에 동그랗게 뜬 눈 만이 붉음 일색으로 반사되고 있었고 허옇게 센 숯 짙은 눈매는 선을 따라 이어져 예리하게 끝을 맺고 있다. 꾹 닫은 작은 입은 앳된 겉모습과는 달리 야무져 보이기도 심술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지지 않는 꽃으로 장식하고 붉은 끈을 써서 양옆으로 둥글게 말아 묶은 머리칼은 그러고 나서도 남은 여분이 등까지 내려올 만큼 긴데, 묶음을 전부 풀면 바닥에 길게 끌릴 정도로 굉장하게 늘어진다. 흘러나오는 기세와는 반면, 체구는 마을의 평범한 여자아이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도 여리고, 피부는 희고 투명하여 화신을 앞에 두고도 이것이 정녕 신인가―하는 사소한 감상에 젖어버릴지도 모른다. 이렇게 신으로서 화한 모습에서는 겉감은 희고, 안감은 붉은, 옛 땅의 고운 입을 것을 갖추고 모습을 드러낸다. 발에 신은 아담한 나무신은 옛 마을의 딱딱한 마루 위를 걸으면 또각또각하고 경쾌한 소리가 울려서 지금 어느 분이 길을 지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는 그저 옛이야기. https://www.neka.cc/composer/11140
성격 : 인간의 역사를 논할 때 도구는 빠트릴 수 없는 것. 그중에서도 검은 지금에 와서까지도 언제나 인간의 손에 들려있는 물건이다. 그래서일까, 여느 신화에서 흔하게 묘사되는 신들과는 달리 평소에는 모나게 굴다가도 기분 좋을 때는 능글거리거나 때로는 정말 신처럼 엄해지기도 하고 범인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부분에서 고집을 부리기도 하는, 감히 종잡기는 어려워도 기분은 파악하기 쉬운 신이 되었다. 다만 지금은 날카로운 태도가 조금 더 강해진 경향이 있는데, 그건 신이 홀로 틀어박히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 시대의 인간들은 칼날이 가져다 주고 있는 평화와 은혜를 좀 더 감사를 가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줄곧 강하게 염원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엉뚱한 곳에까지 괜한 불똥이 튀어서 작금의 주 종교가 되어버린 대여신 신앙을 일방적으로 아니꼽게 보고 있으며 괜스러운 앙심마저 품고 있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알고도 모를 일. 달리 말하자면 자신의 신앙과 일치하는 물건이나 인덕을 만나면 그 누구보다도 소중히 하고 싶어하고, 쉽게 보내고 싶지 않다고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 책임과 소유욕이 강하다. 특히나 칼과 검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조금 무겁다고 생각될 정도로 강한 편인데, 평소에는 칼날에 윤을 내고 예리하게 갈아주거나 녹을 벗기는 것을 취미로 삼고, 날이 달린 물건이라면 설령 처음 보는 물건이라 하더라도 애지중지해 버린다. 심하게는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아무튼 칼로 만들어 베어버리면 해결된다고 보는 막무가내적인 면까지도 있다. 이 정도로 자신의 힘과 그 파편들에까지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니, 칼과 도공, 그리고 검사의 취급을 허투루 하는 이야기를 꺼내면 떽 소리를 내며 발끈하는 것도... 신으로서는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의무라고까지 신은 첨언하고 있다.
기타 설정 : 【칼과 제련의 신】 가장 어두운 때라도 검의 끝은 항상 올바른 곳으로 향하도록 이끌고, 차가운 바위와 모래가 이윽고 뜨거운 날의 형태로 이 땅 위에 솟게 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인간들에게 배푸는 것. 그것이 칼과 제련의 신, 토코시에의 역할이었다. 도구의 특성상 신 중에서는 가장 오래 된 신이었다. 인철신, 혹은 날붙이 신이라는 이름으로도 드물게 입에 오르내린다. 그러나 현재 시점으로써는 신앙이 모조리 흩어지는 바람에 신으로서의 힘. 즉, 신력(神力)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 지금도 마을 대장간에서 구워낸 무쇠검을 사소하게 북돋아주는 기적을 부리는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 정도하는 것이 고작이라는 것이이다. 본전을 조금이라도 더 되찾기 위해서는 공물을 모아와서라도 신앙을 부추길 필요가 있는 모양이다. 이것은 그것을 위한 머나먼 여정이다. 파를의 땅은 마왕과 그 수하간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싸움이 끊기지 않는 땅. 기꺼이 맞설 힘을 원하는 인간들의 마음에 답하여 칼잡이 마을에서 군림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인간들은 어느새인가 칼과 제련의 신을 멀리하고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때마침 대여신 신앙이 파를 땅의 전역에 주 종교로 퍼지게 되자 칼과 제련의 신의 신앙도 단지 신화로 남아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되었다. 홀로 남게 된 신은 유일한 흔적인 손에 남은 대태도, '키즈나타치'에 혼을 맡긴 채 스스로를 신사에 봉납하고 틀어박혀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 기세로 잠들어버린다. 그러기를 어언 수십년,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아야 할 성소에서 예정보다 이른 소란에 잠을 방해받고 처음으로 봉인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키즈나타치】 6척조차 훌쩍 넘어서 기다랗게 뻗은 대태도. 구릉고목과 윤회하는 꽃으로 고급지게 장식하고 검붉은 옻칠로 마감한 윤기도는 일품. 보기 좋게 일진하는 검날에는 전체에 걸쳐서 떼구름을 본뜬 듯한 굽이 진 무늬가 유려하게 올려져 있다. 문외한이 보더라도 비범한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검이지만, 다 큰 성인조차 가누기 힘든 품새로 미루어 보아 실제로는 어느 의식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일 것이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이 장대를 휘두르려는 자는 필시 검의 길에 통달한 자, 혹은 그에 준하는 지혜와 재치를 가진 자일 것이다... 먼 옛날, 신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올리기 위해 마을에서는 내로라하는 장인, 총 여섯이나 되는 사람 무리가 모여 잠도 거르고서 이 지고의 칼날을 구워냈다. 감사제의 날에 신은 그것을 놀라면서도 기쁘게 받아주었으나,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공물이 될 것이라고는 전연 알 길이 없었다.
【겐네바 신사】 엠버그루 마을에서부터 동떨어진 동굴, 그 깊은 곳에 인적 자체를 거부하는 듯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비한 성소. 그 규모는 아주 작아 돌로 된 신등이 하나 켜져있는게 전부인 정도로, 멀쩡한 사람은 고사하고 훨씬 예민한 야생동물조차 접근이 쉽지 않다. 사실은 바깥의 역사에 비하면 비교적 최근에 세워진 성소로, 실제로는 인간이 신을 기리기 위해서가 아닌, 신이 신인 자신을 위하여 세우고 스스로를 봉인한 곳이다. 신사의 이름은 '검이 잠드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로 적당한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262-263 신님 시트 쪄왔어~! 과연 인간주의 마음에 들 수 있으려나...! 아마 좋은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인간주도 그런 생각들면 바로 피드백 해 줘! 그리고 '어느 장사꾼'은, 음~ 역시 내 촉이 틀렸던 걸로... ㅋㅋㅋ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한 번 써먹어보자구~ 색을 입어간다는 것도 좋은 표현이네. 아마 인간씨뿐 아니라, 신님까지도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부분이 있겠지? 본 스레에서 서로 도우면서 재밌는 에피소드 써내려가 보자!
그리고~ 올려준 음악들도 전부 들어봤어! 둘 모두 서로 상반 된 곡인데, 어느쪽도 분위기가 좋아서~ 특히 피아노 곡은 듣기 편해서 반복해서 듣고 있었네 후후. 아래쪽은 확실히 웅장해서 제목이나 곡이나 판타지라는 기분이 물씬이구. 보답?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다르겠지만~ 나도 자주 듣고 생각났던 곡으로 둘 올려볼게! 시트 작성중에라도 즐겁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265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안에 올리고 싶었는데 이것저것 설정을 보완하다 보니 너무 늦어졌어요. 시트와 코멘트는 내일 중으로 마무리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신님 시트는 즐겁게 읽었습니다. 정말 예쁘고 귀엽고 매력적인 신님이에요. 특히 신님 특유의 말투가 심장을 아프게 합니다 ㅠㅠ! 올려주신 음악도 잘 들었어요! 우선 짧게 남기고 급하게 들어가볼게요... 좋은 밤 되시고 내일도 힘내세요!
>>266 안 그래도 조금 늦겠구나 싶어서 너무 기다리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오늘도 좋은 점심! 잠은 잘 잤으려나? 그리고 즐겁게 읽어줬다니 천만다행이다! 막상 올려놓고 보니까 조금 수정하거나 추가했다면 좋았을 것들이 눈에 자꾸 밟혀서 걱정이었거든. 그런데 생각해보니, 또 시트에 신경쓰기보다는 이런 건 본 스레에서 얘기 나누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참고 있을게! 인간주도 시트에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적당적당히 내킬때 올려줘~ 어느쪽이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외모 : 거치적거리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기른 잿빛 머리칼은 자연스레 굴곡졌고, 속내를 알기 어려운 얼굴의 눈동자는 눈 안에 탁한 유리구슬을 박아 넣은 듯하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반쯤 섞어놓은 듯한 인상은 매사에 불만인 사춘기 소년처럼 보이기도 하고, 세상 물정 다 안다는 듯 시건방져 보이기도 하다. 성년으로 인정받는 나이이긴 하지만 아직 한창 성장 중인 10대 후반이기에 신장은 170cm를 살짝 밑돌며, 겉보기엔 몸매가 호리해 보이나 어려서부터 고생길을 걸어온 신체는 실로 다부지다 못해 단단하다. 어두운 색상의 평상복 위에 대강 걸친 검은 외투는 유난히 소매가 넓고 사이즈가 크다. 왼팔을 넓게 두른 붉은 완장에 특히 눈길이 가는데, 붉은 천 위에 특유의 문양을 금색 자수로 새긴 그것은 '파를 상인조합'의 증표이다. 이외에는 한쪽 어깨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으며, 왼쪽 허리에 중간 크기의 검집을 차고 있고, 허리를 느슨하게 두른, 굵기가 다른 두 줄의 벨트엔 포션 등의 소모품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Picrewの「はりねず版男子メーカー(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a0CGN2SlY #Picrew #はりねず版男子メーカー2
성격 : 상대의 신분이나 나이에 개의치 않고 스스럼없이 대하는 편이다. 또한 나름의 줏대가 있고 지는 것을 싫어해 말싸움을 하게 되면 상대의 빈틈을 콕콕 찔러가며 조곤조곤 따져대기도 한다. 주로 표준 발음의 공용어를 사용하지만 직업의 특성상 여러 지방을 돌아다닌 탓에 이곳저곳의 방언이 섞여, 간혹 새삼스런 발음을 할 때가 있다. 허술해 보이는 표정 뒤엔 의심과 경계가 자리해있고, 계산적이고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스스로를 믿고 무모한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죽어도 해내지 못할 일이 아니라면 물러서지 않고 방법을 모색해 어떻게든 헤쳐나가 보려는 오기가 있다. 타인의 고난과 불행에 관대한 편이다. 때로는 감정적인 호소에 필요 이상으로 마음이 동요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불의를 보면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은 아니지만 말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법을 모르고 살아와 표현하는 것이 서툴 뿐, 챙김 받고 위로받는 것을 무척이나 그리워한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한 여정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하는 자유로운 모험을 꿈꾸고 있다. 불행했던 과거를 원망하기보다는 그저 세상에 순응하며 무던히 살아갈 뿐이다. 원래 이런 세상이니까. 그러나, 순응은 하지만 이 세상을 인정하지는 않는다.
기타 설정 : 【Ηερμαν】 본명은 본토 발음으로 '예르만'이나, 대개 별칭으로 '아민'이라 부른다. 본업은 물건을 싼값에 구매하고 비싼 값에 판매해 이윤을 남기는 방랑상인. 현재는 파를 상인조합 소속이다. 검을 주로 사용하지만 제대로 된 검술을 배우지는 못했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터득한 그의 검술은 속된 말로 막칼 혹은 개(犬)검술이라 불리곤 한다. 고향은 어느 도시 외곽의 작은 마을이었으나, 마왕군의 습격으로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되었다. 당시 뒤늦게 도착한 토벌군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주어진 것은 방치뿐이었다. 회군하는 병사들을 뒤따라 도시로 들어간 아이는 길거리를 전전하며 구걸과 도둑질로 연명했고, 어느 정도 나이가 차고서는 간단한 의뢰나 허드렛일을 하며 사회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세상을 알아버린 아이의 눈은 공허했고, 따듯한 잠자리와 배불리 먹는 것만이 그 삶의 전부였다. 그런 아이가 상인조합에 들게 된 것은 훗날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를,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훌쩍 떠나버린 은인을 아이는 아직 그리워한다.
【방랑상인】 대륙에는 도시나 마을에 점포를 두고 방문객에게 물건을 파는 일반적인 상인 이외에 조금 특별한 상인들이 존재한다. 방랑상인이라 불리는 이들은 대개 상인조합 소속으로, 안전지대 밖을 자유롭게 떠돌며 물건을 사고파는 일을 업으로 삼는다. 그들은 특정 지역에만 존재하는 특산물을 싼값에 사들인 뒤에 다른 지역에서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기기도 하지만, 당장 마을로 복귀하기 힘든, 위험지역에 있는 모험가를 대상으로 장사를 하기도 한다. 위험을 수반하는 만큼 물건값은 천정부지로 상승하지만, 당장 포션 하나가 없어 곤란한 이들에게 있어서 그 정도 불합리는 목숨 값보단 싸게 먹히는 법이다.
【파를 상인조합】 상인조합은 여러 도시와 마을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일종의 공기업이다. 조합원은 일정 금액을 조합에 상납하고, 조합은 각 도시에 운영비를 지원하며, 이에 조합원들은 통행세를 면제받거나 비교적 검문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상인조합의 증표인 붉은 완장은 직접 호객을 하지 않아도 자신이 상인임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분명 금품을 노리고 덤벼드는 이들이 없지 않을 텐데 굳이 눈에 띄는 완장을 차고 다니는 것이 의문이라면, 그들은 저마다 제 한 몸은 지킬 수 있는 실력자이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전문적인 전투직은 아니지만, 개중에는 숙련된 모험가에 버금가는 실력자도 존재한다.
>>267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 많이 늦었지만 인간캐 시트도 가져왔습니다! 상인이라는 직업이 생소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디테일을 살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상상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신님과의 공통점이나 대비점도 넣어보고, 조금 더 모험가가 연상될 수 있도록 이것저것 고쳐봤어요. 아직 성장하는 중이란 느낌으로 키도 조금 작게 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장사꾼이라고 부르지 마십쇼 하는 인간캐나, 칼을 막 다룬다고 떽떽거리는 신님이 상상돼서 시트를 짜면서도 즐거웠습니다. 혹시 어색하거나 고쳤음 하는 부분이 있다면 피드백 팍팍 부탁드립니다!
>>268-269 아민 시트 잘 읽었어~! 읽는 것 만으로 인간주가 시트쓰면서 신님과의 흐름에 고민을 많이 한 게 전해져서 엄청 흥미로운 시간이었어 ㅋㅋㅋ 시트 쓰기 전도 그랬지만 상상이 점점 구체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 그럼 이제 인간주...가 아니고, 지금부터는 아민주라고 부르면 될까! 그리고 피드백이라고 할까? 의외였던 부분은 아민이 제대로 상인 조합에 소속되어 있다는 부분이었는데, 그것도 무려 조합이 공기업이라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방랑상인이라는 말을 듣고 무소속으로 떠돌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던 걸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아니면 뭔가 작지만 유대감이 깊은 작은 조직이라든가. 여기저기에 넓은 연줄이 있다든가~ 하는 느낌? 스레에서 돌리는 중에는 대부분 모험가로서 활동하게 될 테니까... 모험가도 모험가들의 길드같은게 있을테니 이런 소속에 대한 것도 조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기업 상인조합이라는 설정도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런 소속에 있게 되면 분명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거기서 오는 이점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어! 물론, 좋은 점만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후후. 더 자세한 건 본 스레로 가서 얘기 해볼까?
그럼~ 바로 본 스레를 세워보고 싶은데! 혹시 아민주는 우리 스레 제목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려나? 너무 화려할 필요는 없고 적당한 느낌이어도 좋을 것 같거든... 일단 내가 생각한 후보는 '검과 수레의 이야기', '떠돌이 상인의 순례모험' 같은 게 있어. ...아무래도 너무 적당하다! 그런고로 만약 아민주도 좋은 생각 있다면 팍팍 공유 부탁해~! 오늘 하루도 서로 힘내자!
먼저 말씀주신 상인조합에 대해 조금만 설명드리자면, 우리나라의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비유하면 적당할 것 같아요. 외식업중앙회의 경우 가입하면 위생교육이라던지 신규 영업자 교육, 종소세 대행 등등 여러 혜택이 있지만, 가입한다고 해서 꼭 다른 회원들과 소통하는 건 아니에요. 거리에 식당이 여러개 있어도 사장님들끼리 서로 알고 지내는 건 아닌 것처럼요. 이것저것 개연성을 끼워넣다 보니 생긴 말만 거창한 설정이지 싶지만... 공기업보단 사단법인이지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일종의 공기업이라고 해버렸네요...!ㅎㅎㅎ 아민의 경우에도 딱히 인맥이나 연줄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협회 같은데에 가입해서 개인생활 하고있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험가 길드와 엮이는 부분은 또 흥미롭네요! 넵넵 더 자세한 건 본스뢔로 가서 이야기해봐요~
스레 제목이라~ 검과 수레의 이야기 좋은데요?! 저는 '방랑순례(放浪巡禮)'라는 제목을 떠올렸어요. 이도 조금 거창하죠?ㅎㅎㅎ 뭔가 입에 착착 감기는 제목이 좋겠는데... 아무튼, 제목이 정해지면 스레는 누가 세울까요? 0번 레스에 간단한 문구나 음악을 넣을까요? 의견 편히 말해주세요!
>>271 흐음~ 생각보다 굉장히 리얼에 기반한 설정이었구나... 응응, 나머지는 본 스레에서 얘기해보자. 그리고 부를 땐 토코주로 부탁해! 그쪽이 아무래도 신님의 이름이니까 말이야~ 그럼 본 스레 제목은 검과 수레의 이야기로 할까? 방랑순례도 멋지지만서도, 아무래도 이쪽이 더 적당한 느낌이구. 그리고 아민주도 좋다고 말해줬고! 스레는 내쪽이 좀 더 여유있는 느낌이니까 스레는 내가 세워둘게! 그리고 0번 레스에는~ 문구까지는 잘 생각이 안 나서 음악만 올려보려고 했는데... 사실 음악도 뭐가 괜찮을지 정하지 못했다는 느낌일까 ㅋㅋㅋ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해줄래? 아님 토코주가 멋대로 해버릴게!
>>272 좋습니다! 드디어 본스레 입성이네요ㅠㅠ! 검과 수레의 이야기 좋아요~ 방랑순례는 너무 무거운 느낌이다 싶었어요! 저는 이런 잔잔한 음악 위주로만 떠올라서... https://youtu.be/3JFM4y_N5N8?si=efHNZJbDkT_4EGHO https://youtu.be/89C43vUEFzs?si=xZZ8aJl9C66A8uvo 음악 센스도 토코주가 더 좋을 것 같은데~ 아무튼 스레 세우는 건 토코주 멋대로 부탁드려요!
>>273-274 응, 확인했어! 시트는 아민 시트는 그럼 우선 비워두도록 할게. 엣, 아민주도 좋은 센스 가지고 있는데 왜~ 사실은 나도 아민주가 지금 올려준 것들처럼, 어떤 하나의 곡보다는 레스쓰면서 듣기 좋은 앰비언트한 음악을 올려둘까 생각하고 있었거든! 아민주도 계속 굿 센스야! 방랑순례가 무거운 느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 버리기도 아까운 것도 사실이네... 아니면 부제같은 느낌으로 방랑순례도 붙여볼까? '검과 수레의 이야기 ∼방랑하는 순례길∼' 같은 느낌으로? ...너무 좀 그러려나? ㅋㅋㅋ
현실에선 앙숙, 온라인(게임? SNS?)에선 커플이나 서로의 팬이자 정신적 지주라는 느낌의 청춘물! 중요 포인트는 현실에선 서로가 절대 온라인 상의 그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상태라는 것. 그래서 일상도 때에 따라 현실 버전과 온라인 버전을 번갈아가며 돌렸으면 좋겠어. 그 감정이 꼭 사랑일 필요는 없고, 진한 우정이어도 좋아. 물론 연애로 빠지고 싶다면 그래도 괜찮고~
>>280 이렇게 빨리 관심을 가져주다니 고마워! 말한대로 게임이면 가상현실 RPG 게임 같은 걸 생각했어! 보통 그런 게임엔 커플이나 결혼 같은 설정이 있으니까. 판타지 배경이라 알록달록한 머리눈색부터 성별, 체형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현실 외모랑은 달라지는 거지. 만약 가상 쪽을 간단하게 설정하고 싶으면 SNS에서 만난 지인도 괜찮고. 창작물 올리는 존잘님 모시는? 요건 채팅하는 것처럼 대사로만 돌리는 느낌.
>>281 오. 그렇구나! 가상현실 RPG 같은 거 나 좋아해! 뭔가 현실에서는 진짜 티격태격하거나 으르렁거리는 그런 사이인데, 게임에서 만나면 진짜 친하고 달달하고 그런 느낌이면 괜히 재밌지 않을까 싶기도 해! 다만... 결혼한 사이라거나 그런 것은 뭔가 커플 확정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 물론 1:1로 노는 거니까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지만..음. 그래도 서사는 쌓아보고 싶고! 아. 혹시 괜찮다면 너참치가 생각하는 캐릭터 성별이나 성향이 있다면 들어봐도 될까?
>>282 처음에 적은 것처럼 난 우정물도 좋아하고, 굳이 연애가 필수라 생각하진 않아! 또 선관은 짧게만 짜고 직접 굴려가면서 관계 쌓는 걸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리고 게임에서 커플이나 결혼은 꼭 사랑으로 맺어지는 게 아니라 특수 버프나 예쁜 커플템 얻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거든~ 그런 느낌으로 언급한 거였는데 애매하면 빼도 괜찮아! 대신 같은 길드원 같은 설정도 가능하니까.
여캐 위주 올캐러야. 여캐가 편하긴 한데 남캐도 굴릴 순 있으니까 맞춰갈 순 있어. 성향은 ALL. 너 참치는?
>>283 앗.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야! 물론 나도 연애 요소라던가 그런 것은 좋아하긴 하지만, 뭔가 그게 확정...느낌이라던가 그런 것은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서! 아무래도 그 부분을 확인해보고 싶었어! 그런 느낌이라면 나도 괜찮을 것 같아! 그런 쪽으로 이야기를 한 거구나. 뭔가 요즘 게임 소설을 보면 뭔가 그런 본연보다는 다른 쪽으로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말이야. 어쨌건 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사이가 좋은 그런 느낌이면 얼마든지 환영이야! 커플이건 결혼이건!
음. 그렇구나. 나는 남캐 위주 올캐러긴 해서... 그렇다면 나는 남캐 쪽으로 돌려볼게! 성향은 마찬가지로 ALL이긴 한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애나 이런 것은 서사가 쌓이고 서로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고 그러면... 일상에서 고백을 하던지 그런 쪽으로 해보고 싶어!
결론은... 캐릭터의 감정선에 맞춰서 노는 거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야! 소재도 재밌을 것 같고! 음. 그러면... 현실 버전과 온라인 버전 두 시트가 필요하겠네! 음. 혹시 너참치의 취향 요소나 이건 진짜 싫다는 지뢰 요소라던가 혹시 있을까? 있다면 캐릭터를 구상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285 아ㅋㅋ 내가 게임 소설 쪽은 잘 모르거든. 좀 애매한 것 같아서 커플 설정 폐기하고 같은 길드원 겸 오랜 지인이라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첫만남을 고인물이랑 뉴비로 만났다가 지금은 같이 파티 짜서 던전 다니는 사이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
현실 설정도 생각해봤는데 앙숙이라면 일단 서로 꺼려하는 이유가 필요하겠지? 이건 나이대 따라서도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정도를 생각했어. 너 참치는 어떤 나이대가 좋아?
어떤 성별이든 괜찮은 거면 난 여캐가 더 편하니까 여캐로 할게! 성격이나 외모는 좀만 더 고민하고... 사실 이런 설정으로 돌리고 싶다! 해서 냅다 질렀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빨리 왔지 뭐야~ 응. 연애 쪽은 그렇게 남겨두자.
난 막 욕설 같이 입 험한 것만 아니면 뭐든 오케이야! 나머지는 편히 짜줘. 너 참치는 원하거나 피해줬으면 하는 요소 있어?
>>286 나도 예전에 조금 본 것이 전부여서! 그런 것도 있었다는 그런 이야기! 음. 개인적으로는 같은 길드원인데, 파트너 같은 느낌의 사이면 어떨까 싶기도 해. 이렇게 하면 혹시나 버프나 템이나 이런 것들이 필요할 때 그런 것을 얻으려고 서로 편하게 부탁할 수도 있을테고 말이야!
개인적으로는 이런 설정이면 고등학생 쪽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어! 물론 대학생도 나쁘지 않긴 한데... 뭔가 대학생이 되면 서로 앙숙이면 굳이 막 만나려고 하진 않을 것 같아서 일상을 돌리기가 조금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거든. 그냥 본 다음에 흥. 하고 가버리면 끝이기도 하고. 그래서 어찌되었건 반강제로나마 계속 같이 볼 수밖에 없는 같은 반 설정이라던가, 그런 느낌이 좋지 않을까 싶어. 혹은 같은 학생회 임원 사이라던가! 만약 학생회 임원이면, 회장이 안건을 내놓을 때마다 완전 정 반대의 의견을 내놓는 것 때문에 둘이서 내 의견이 맞아. 네 의견은 이게 잘못되었어. 아. 뭐래. 으르렁! 이런 사이도 좋을 것 같고? 회장과 부회장이 서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자주 대립하는 사이면 딱 너참치가 찾던 그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 혹시 너참치 생각은 어떨까?
응! 나야 상대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라도 괜찮아! 그러면 나 역시 남캐가 조금 더 편하니까 남캐로 한번 짜도록 할게! 물론 외모는 조금 생각을 해보겠지만 말이야! 앗. 그건 너참치가 매력적인 소재를 올렸기 때문이야! 진짜 보자마자 이건 너무 재밌어보인다! 싶어서 찌른거거든.
오케이! 그런 캐릭터는 나도 싫어해. 내가 잘 못 굴리는 캐릭터 계열이기도 하고! 음. 나는 기본적으로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그런 계열만 아니면 좋을 것 같아. (욕을 하거나, 입이 너무 험하거나, 혹은 너무 말이 없거나, 너무 철벽이라서 말도 못 섞겠다거나 등) 앙숙이라도 어느 정도 서로 티키타카 으르렁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 그냥 침묵만 지키고 아무런 말도 안하는 것이 반복되면, 도저히 일상을 돌릴 수 없으니 말이야. 상대 캐릭터와 교류를 하고 티키타카가 가능하다면 어떤 캐릭터라도 진짜 오케이야!! 아. 너무 키가 작아서.. 이를테면 고등학생인데 막 유치원 생 키라던가 그런 느낌이라서 유치원생으로 오해받는다...같은 설정도 조금 안 좋아하긴 해! 그런데 이런 거 이외에는 진짜 어떻게 짜도 오케이야!
레스를 쓰다보니..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 일단 나참치는 자러 가볼게! 답 남겨주면 자고 일어난 후에 확인해서 나도 답 남기도록 할게!
>>287 그거 좋다! 머리로는 그런 느낌을 떠올렸는데 잘 정리가 안되었던 걸 깔끔하게 결론내줬구나. 같이 다니려면 직업도 서로 보완이 되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다. 탱커랑 딜러, 탱커랑 힐러, 딜러랑 서포터 같은.
응. 그렇네. 그럼 고등학생으로 하자. 같은 반도 좋고, 학생회도 매력적인데! 학생회로 한다면 부회장이 원래 회장 후보로 나가려다가 주변 반응이나 전략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부회장으로 밀려났다는 쪽이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이유를 더 부여할 수 있을 것도 같고? 아니면 아예 1위가 회장, 2위가 부회장으로 뽑히는 쪽으로 할 수도 있고. 학생회로 한다면 너 참치는 회장이랑 부회장 중 어느 쪽을 하고 싶어?
매력적인 소재라고 해쥐서 고마워! 늦은 밤에 올린 보람이 있네~ 아무튼 너 참치가 말한 요소들은 나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고려해서 짜도록 할게.
>>288 좋은 아침이야! 확실히 직업이 서로 보완이 되는 느낌이면 좋을 것 같긴 해! 뭔가 손발이 잘 맞고 서로서로 보완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같이 다니게 되고 친해진 그런 느낌이 떠올랐거든. 음. 그러면 남캐는 힐이 가능한 서포터 캐릭터 쪽으로 해도 괜찮을까? 뭔가 이런 스레를 돌리면 항상 딜러 쪽으로만 많이 해봐서 이번엔 뒤에서 힐이나 서포트가 가능한 그런 포지션도 조금 끌리던 참이었거든. 어느 정도의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적의 디버프나 아군의 버프, 그리고 힐이나 방어마법을 깔아주는 그런 느낌으로 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했어! 물론 다른 포지션도 괜찮으니까 혹시나 너참치가 꼭 이 포지션을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말해줘도 괜찮아!
1위가 회장, 2위가 부회장인 것도 괜칞지 않을까 싶어. 이런 쪽이면 이제 선거를 할 때 회장 선거건 어느 선거건 꼭 나오는 네거티브 전략 있잖아? 막 심하게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서로서로 문제 삼아서 자신이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정당성을 주장한 것 때문에 일단 회장과 부회장은 정해지긴 했지만, 감정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던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거든. 정말로 파탄이 나면 안되니까 진짜 사소한 것들 (예:00 학생은 체육시간때 정리를 대충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도 책임감이 없는데 어떻게 회장을 맡기겠습니까 등) 로 가볍게 물고 늘어진 정도여야 하겠지만 말이야. 음. 나는 어느 쪽이라도 괜찮을 것 같아. 너참치는 원하는 포지션이 있니? 만약 없다면 이건 다이스를 굴려서 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
아. 그러고 보니 온라인 게임 쪽으로 하나 더 묻고 싶은데... 판타지 배경이라도 여러가지 있잖아? 중세 느낌으로 해서 마왕을 때려잡으러 가자...라는 진짜 전통 중세시대에 막 여러 종족을 고를 수 있는 온라인 게임도 있고, 현대 배경인데 이능이 주어졌다라는 느낌의 현대 어반 판타지 온라인게임도 있고 말이야. 혹시 게임의 시대적 배경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한 것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중세 배경이냐, 아니면 현대 배경의 게임이냐 정도만 정해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해! 개인적으로는 템이 좀 더 예쁜 것은 아무래도 중세보다는 현대풍 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현대 쪽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중세는 또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니 말이야! 혹시 생각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
>>289 그리고 좋은 저녁! 어느 직업이든 재밌을 것 같으니 너 참치가 편한 대로 해줘. 그렇게 되면 여캐는 중거리에서 싸우는 딜탱 느낌의 캐릭터가 될 것 같아. 때에 따라 가까이 붙어서 어그로를 끌었다가 살짝 빠져서 딜을 하기도 하는~
그럼 순위에 따라 각각 회장과 부회장인 된 걸로 하자. 확실히 그게 좀 더 재밌을 것 같긴 하다. 나도 너무 심하게 싸우는 건 좀 그렇고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사이를 생각하긴 했어~ 너 참치가 아무거나 상관없다면 개인적으론 부회장 쪽을 하고 싶기는 해! 고3은 공부하느라 바쁠테니 고2정도가 좋으려나?
판타지니까 막연히 중세 배경을 떠올리긴 했는데 듣고 보니 현대풍도 좋을 것 같다! 도시에 나타나는 괴수들과 싸우다든지 하는 배경은 흔한 만큼 익숙하니 돌리기도 편할 거고. 현실보다 좀 더 발달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
>>290 안녕! 좋은 저녁이야! 좋아! 그럼 나는 서포터 및 힐러 쪽으로 잡아볼게! 물론 공격 마법도 어느 정도는 쓸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느낌으로만 사용하는 걸로! 조합은 좋을 것 같은걸?
그렇다면 남캐가 회장인 것으로 해볼게! 음. 나이는 나도 조금 고민을 해봤는데 고2로 해서 새학기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아무래도 고3때는 현실처럼 빡세게 공부를 해야하는 환경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입시니까 공부를 죽어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 같거든. 그래서 너참치도 괜찮다면 무난하게 고2 정도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렇다면 약간 근미래 느낌으로 해서, 괴수들과 싸우는 느낌의 배경으로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되면 종족은 인간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수인이나 엘프 같은 그런 자잘한 것들은 열어두는 것이 좋을까? 물론 나는 아마 그냥 평범하게 인간 종족으로 할 것 같아서... 혹시나 다른 종족 캐릭터로 RPG게임을 하고 싶다면 다양한 종족이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아!
외모 - 그 어떤 색도 섞이지 않은 새까만 머리카락은 정말로 가지런하게 정돈이 되어있었고, 옆머리카락괴 뒷머리카락은 짧은 길이에 속했다. 귀에 닿지 않도록 머리카락을 조절하고 있어 그의 두 귀는 머리카락에 파묻히는 일 없이 제대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야말로 고등학생이 할 법한 정말로 '모범적인' 스타일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이 그의 특징이었다. 소년의 눈매는 꽤나 날카로운 편에 속했고, 자연히 날카로운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그 안의 눈동자는 제법 큰 편이었으나, 부드러움을 담기보다는 깐깐함과 날카로움을 가득 품고 있었다. 또한 눈이 좋지 않아 검은색 반무테 안경을 끼고 있었고, 그 반무테 안경조차도 흐트러짐없이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을 정도로 각이 제대로 잡혀있었다. 전체적으로 외모는 냉미남 스타일에 가까웠다. 웃음기 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꾹 닫혀있는 입술과 오똑한 코, 그리고 날카로운 눈매의 조합은 따뜻함과 부드러움보다는 날카롭고 철저함, 혹은 까다로움만을 가득 풍기고 있었다. 소년의 신장은 178cm. 자기 관리가 철저한지 피부에는 조금의 티끌도 없었고, 손톱 역시 항상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있는 편이었다. 체형은 일반 고등학생과 비슷한 편이었으며, 체중 또한 평균 수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성격 -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는 원칙주의자이다. 공적인 상황이거나, 어떤 일을 하거나 할 때 편법을 쓰는 일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고, 자신 또한 하지 않으며, 철저하게 원칙과 규칙을 따져가면서 처리했다. 조금의 융통성을 보일법도 하건만, 전혀 그런 면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철저하고 책임감 있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원칙에 어긋나거나 타협을 한다고 판단하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등, 조금 피곤한 면이 분명히 존재했다. 허나 이건 어디까지나 공적의 영역이며 사적 영역에서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닌한, 어느 정도 융통성을 보이며, 가벼운 문제 등은 그냥 넘겨버리는 편이었다. 주변도 잘 챙기고 사교성도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활발하고 밝게 떠들기보다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며, 무뚝뚝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말이 많은 편은 또 아니었다.
기타 #선거에서 어떻게든 당선되어서 현재는 학생회장 일을 하고 있다.
#학생회에선 철저하게 능력으로 사람을 대우하고 있으며, 원칙과 규칙을 중시하고 있다. 학생회장이 되기 전엔, 선도부에 있었으며 그때도 꽤나 까다롭게 규율과 규칙을 따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책임감이 상당히 뛰어나 맡은 일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수 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기에 주변 평판은 괜찮은 편이다.
#많은 교우 관계를 만드는 것보다는 적더라도 깊은 교우 관계를 만드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봉지 인형을 수집해서 집에 전시하는 것이 취미일 정도로 귀여운 것을 내색하진 않지만 상당히 좋아한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자신. 이렇게 3인 가족이며 아버지와 어머니 둘 다 경찰일을 하고 있다.
#부모님이 경찰이어서 그런지 가벼운 호신술을 몸에 익히고 있다. 가끔 말을 듣지 않고 문제행동을 보이거나 심하게 반항적으로 나오거나, 혹은 폭력 사태를 일으키려고 하는 이가 있을 때 가볍게 호신술을 이용해 제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치즈 타르트, 치즈 케이크, 피자, 치즈 버거 등. 치즈가 들어가는 음식들, 혹은 디저트를 상당히 좋아한다.
외모 - 그는 전체적으로 조금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눈매도 동글동글하고 입가의 미소도 둥글둥글한 편이었다. 찬란하게 빛을 머금은 은빛 머리카락 역시 모난 곳 없이 둥그럽게 내려왔으며, 한 줄기로 길게 묶어내린 머리카락이 등줄기에 닿을 정도로 그의 머리카락은 제법 긴 편이었다. 앞머리카락은 5:5로 정확하게 나눈 것이 어떻게 보면 또 묘하게 균형을 잡아서 맞춘 헤어스타일이었다. 귀는 머리카락 속에 파묻히지 않도록 옆머리카락은 짧게 정돈했다. 맑고 고운 푸른빛 눈동자를 담은 눈매는 둥글둥글했고, 그 부드러운 눈동자 역시 꽤나 잔잔하며 동그란 느낌이었다. 코는 오똑한 편이었으며 입술은 부드럽게 호를 그리며 잔잔한 미소를 입에 머금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귀여운 면이 있고 잔잔한 분위기가 물처럼 흘러가는 미소년 스타일에 가까운 인상을 지니고 있었다. 키는 181cm, 몸무게는 표준으로 설정되어있었다. 우락부락한 몸매와는 완전 거리가 멀 정도로 몸의 선이 고운 편이었다. 하지만 왜소하거나 마른 체형은 절대로 아니었다. 손가락이 평균보다 아주 조금 긴 편에 속했다.
성격 - 마치 잔잔한 물결처럼 그는 차분한 성격을 보였다. 물론 얌전하고 아무런 말이 없다기보단 어디까지나 성향이 차분한 편이었으며, 불의를 보거나 할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꼭 중간에 끼이고는 했다. 레이드를 뛸 때나 퀘스트를 행할 때는 상당히 신중하게 행동하고 움직였으나, 그 이외에는 그냥 자기 기분에 따라서 움직이기도 하는 등, 그냥 게임 그 자체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최강이라거나 1등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며, 그냥 오늘 하루도 이 게임을 즐겁게 즐기면 그걸로 족하다고 느끼며 빨리빨리보다는 조금 여유롭게 이것저것 다양하게,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성향의 소유자.
기타 #현우의 게임 속 아바타이다.
#마법사 계열 중에서도 힐링과 버프, 디버프에 특화된 직업인 위저드로 전직했다. 어느 정도의 공격마법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보통은 아군의 뒤에 자리를 잡고 힐링을 하거나 버프와 디버프를 적절하게 걸어주는 등, 서포트에 임하는 일이 많았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 역시 이런저런 공격마법을 걸어서 아군을 도와주고는 했다.
#현실에서 자신을 알고 있는 이가 이곳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그는 게임 내에서 절대로 현실에서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사용하는 무기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은색 스테프이다. 나름 여러 좋은 보조 효과가 붙어있으며 이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고생, 또 고생을 했기 때문에 정말로 아끼고 있다.
#프랜드 창에 등록된 친구 수가 적은 편이다. 자신의 말로는 그냥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이들 위주로만 교류를 한다는 모양이다.
#딱히 퀘스트가 없거나 해야 할 일이 없을 때는 발길 닿는 곳으로 산책을 즐기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편이다.
/일단 남캐 시트... 올려둘게! 돌리면서 이것저것 추가되는 설정도 있을 것 같고, 일단은 디폴트 값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이 부분은 조금 수정을 해줬으면 한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줘!
흔한 mmorpg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의 중세 배경 아포칼립스 상L로 3인이나 4인 정도 관심 있는 사람 있어? 재앙이 일어나 몬스터들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각자의 뜻을 가지고 이를 막아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모인 생존자 느낌으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 일어나는 심리 변화를 주제로 했으면 해서 완벽한 세계관이나 설정 보다 서사 중심이었으면 좋겠어. 소소하게 탱딜힐 같은 역할도 나눠도 재미있을 것 같고! :3
>>300 안녕~~! 일이 있어가지구 많이 늦었다💦 사실 나는 뭐든 좋아가지구 그냥 남들이 뭐가 좋다 하면ㅋㅋ헐~ 그거 저도 좋아요~ 하는 사람이라🙄..
일단 궁금한 건 있는데 휵시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기를 지향하는지 알 수 있을까?! 판타지 아포칼립스라 어느 정도 시리어스한 느낌은 아아아주 약간이라도(우당탕탕 대모험! 느낌이라면 설정상이라도,,?)깔고 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시리어스도 시리어스 나름대로 지향하는 무거움에 따라 다른 맛이 있으니까...👀
>>301 어서와!!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치도 호불호가 적은 쪽이구나! 그럼 언제든지 괜찮으니까 얘기 나누다가 이건 특별히 마음에 드는데 하는 거나 싫어하는 것들 있으면 알려줘! 개인적으로 분위기는 어느 정도 꿈도 희망도 없는 시리어스를 생각했었어. 그리고 그런 어려움 속에서 생기고 이어지는 꿈, 희망, 용기, 사랑, 우정,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나누는... 하나의 세계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이야기? 느낌! 진한 감동?을 느껴보고 싶은 그런 느낌인데 내가 잘 설명했는지 모르겠네... :3 그런데 지금 보니 우당탕탕도 재미있어 보여!! 내가 생각한 느낌은 어느날 재앙이 나타나며 처음 보는 몬스터가 등장하고, 점차 그 수가 많아지며 계속 강해지고, 나중에는 레이드 보스급 괴물들도 생기기 시작하고... 그런 상황에서 멸망을 막아내기 위해 모인 우리(모험가)들이야! 탱딜힐 나눠도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이런 상황 속에서 탱딜힐 모두 지키지 못한 이들을 기억하는 방법이나 지켜야 할 사람들, 동료(파티원)들에게 가진 생각이나 감정, 책임감에 따른 중압감, 고민 등이 전부 다를 것 같아서...! 여기서 고민되는 부분은 - 정말 mmorpg처럼 점점 멸망이 다가 오고 있는 느낌이라 이곳 저곳 다니면서 퀘스트 하듯이 다양한 사람들, 이야기들도 만나게 되는 영웅 서사 느낌으로 가는 게 좋을지 - 아니면, 어느날 갑자기 처음 보는 몬스터가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기존과는 뭔가 많이 다른 느낌이야. 이후로 시간이 지나며 점점 그 수가 많아지기 시작하고 계속 강해지자 사람들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도망치기 시작해. 결국 성벽이 높게 쌓인 어느 작은 왕국 하나만이 살아서 생존자는 자연스럽게 모두 그곳에 모여 재앙과 공성전을 벌이듯 겨우 버티고 있고, 주기적으로 끝도 없이 밀려오는 몬스터, 지역마다 하나씩 자리잡은 일반적인 몬스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레이드 보스급 괴물들, 이런 재앙으로 인해 오염되어가는 땅, 오랜 기간 이어진 재앙, 이로 인해 지칠 대로 지친 사람들. 그 속에서 멸망을 막기 위해 오염된 땅들로 떠나 재앙을 제거하는 우리들 느낌으로 고난과 역경 속 우리(파티원)의 서사 느낌으로 가는 게 좋을까... 너무 어둡기만 하면 힘들테니 중간에 몬스터 없이 잠깐 평화로운? 기간도 넣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일상, 판타지, 일본풍, 한국풍, 중세풍, 로판풍 등등 뭐는지 좋아. 소꿉친구 서사 같이 즐기면서 놀 참치 구해볼게! 그냥 소꿉친구물을 보다보니 이게 엄청 끌리네. 자세한건 서로 얘기하면서 정해가고 싶어. 남캐 위주 올캐러이고 상대 캐릭터 성별은 크게 관계없다! 다만 로맨스가 있었으면 한다면 헤테로 성향이야.
일단 그냥 소꿉친구 서사가 끌려서 해보고 싶다! 로 온거라서 크게 막 정한 것은 없지만 현대일상이면 대학생들 이야기로 해보고 싶고 중세나 로판풍이면 귀족들 이야기로 해보고 싶다 하는 것은 있어! 혹은 약간의 신분차이가 나는 그런 것도 좋다! (왕족과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기사라던가)
>>302 아..... 재밌겠는데?(너무재밌겠는데?...)(진짜대박재밌겠는데?......) 시리어스라도 그 안에서 서로 상호작용하다 보면 때로는 우당탕한 상황도 나오고 평화로울 때도 있고 하는거지 :3~ 후자는 다크판타지 느낌일까? 전자도 후자도 좋지만 캐릭터들의 심리적인 변화가 두드러지는 게 좋다면 후자쪽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긴허다 ㅇ.ㅇ) 암울한 상황 속에 꽃피는 희망.... 때로는 좌절... 그리고 회복... 좋네..(오타쿠버튼 ON) 어떻게 모이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즐겁다🥹.. 원래부터 아는 사이였는지, 아니면 길드나 국가같은 데에서 어떤 소집령같은 게 내려져서 거기에 응한건지..
>>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그치 그치!:3 (두근 세근) 배경이 시리어스해도 항상 그런 분위기만 있는 건 아니니까! 후자는 다크판타지에 인간찬가?가 살짝 섞인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 오타쿠 버튼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ON) 나도 캐릭터들의 서사에 중점을 두려면 후자가 나을 것 같기는 해! 정말... 원래 같은 파티였을 수도 있겠고... 아니면 다른 파티에 소속되어 있던 친구였다가 이번에 다시 만났을 수도 있겠고... 이번 모험에 처음 만났을 수도 있겠고... 다양한 관계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생각만 해도 진짜 좋다! X3 맞다 참치는 혹시 탱딜힐 중 생각해둔 쪽이 있어? :3
>>305 인간찬가 다크판타지(너무나도 아찔한 키워드에 그만 정신을 잃고 마는데....) 얘기하다가 설정이 좀 더 어느정도 짜여지면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진짜 어느 쪽이든 다 좋아 사실...🥹 보통의 나라면 딜러나 힐러를 했겠지만 이번엔 탱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 중 ㅋㅡㅋ 너참치는 고르자면 어느 쪽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