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 맨 아래 게시판으로 전부 보기 최근 50 보기 이전 50 다음 50 참치게시판상황극판앵커판릴레이판자캐판테스트용 참치백과 >1596749079> 1:1 자유 상황극 보트 [시트] - 9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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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1:47:04 - 2023-08-29 1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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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모두 수고..) 21:47:04
본 글은 다수가 아닌 1대1로 짝을 지어서 노는 보트입니다. 통제하는 캡틴은 특별히 없습니다. 장르나 글의 퀄리티 등등은 파트너 참치끼리 상의하며 상황극 게시판의 규칙을 준수하는 아래 자유롭게 조율하고 돌리실수 있습니다. 파트너간의 불화나 사정으로 인한 하차 등등은 원할한 대화로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 보트를 돌릴때 추천하는 과정 1. 시트 글에서 원하는 장르 등을 말하며 파트너 참치를 구한다. 2. 파트너간의 협의 및 조율. (좋아하는 캐릭터 타입, 상황 설정 등등) 3. 시트글에 시트를 올리고 본 보트로 이동. 4. 즐겁게 돌린다. ^^
서로간의 조율에 따라 무협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사람이 아닌 외계인이나 동물 간의 상황극, 또 연애플래그 뿐만 아니라 원수플래그, 우정플래그 등등 다양한 상황연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209 앗! 저주의 형태는 원전대로로만 생각했는데 다른저주일수도 있네~ 원전의 틀에 갇히지않는 창의력 참치구나!(감탄) 어떤 저주인지나 그외 야수사마(?)의 정체성과 관련된 부분은 편하게 정해줘~(야광봉)
키가 너무 크다의 기준은 몇cm야? 180? 170? 알려주면 그이하로 설정해볼게!(꾸벅) 그리고 둘이 엮이는 계기는 어떤게 좋을까? 원전대로 가족이 야수사마의 영역을 침범해서 처벌받는대신 인간이 야수사마네로 가기? 살짝비틀어서 인간이 모종의 이유로 제물로 바쳐졌는데 제물을 받는 주체가 야수사마였다거나?(갸웃) 혹은 좋은 아이디어 있을까?
>>210 헉 이런 과찬을 들으면 기뻐서 저절로 신나버린다구. 그럼 저주 같은 부분은 내가 열심히 생각해볼께~ 외모는 좀 남겨두는 것도 괜찮다 싶어서 말이야.
175? 이하면 괜찮을 것 같아! 170 이하면 더 좋고~ 엮이게된 계기는 이런거 어떨까? 국경을 마주한 이웃나라가 있는데 주기적으로 평화를 약조하는 의미로 서로가 서자, 서녀 같은 사람들을 교환하는 상태야. 여기서 타국으로 넘어온 사람들은 보통 귀족들의 사용인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녀님도 야수님의 사용인으로 들어왔다는건 어떨까? 보통 귀족들의 사용인들은 말단이 아니면 다른 귀족들의 차남 차녀들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들었거든. 원전에서 미녀는 상인의 막내딸로 야수에게 사죄하기 위해서 팔려간거나 다름이 없으니까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211 다신 시간이...?!(기겁) 의욕 가져주니 고마운데 잠은 충분히 자는거야? 암튼 키는 그렇게 알고있을게~
그나저나 정말 창의력 참치구나!(박수) 거기에 동양풍분위기를 끼얹는다면 인간이 제후국에서 공녀로 차출되어서 황제국의 야수사마에게로 보내졌다고 해도되겠다 공녀는 대개 궁녀가 됐다지만 관료가 데려간 경우도 전혀 없지는않다는 모양이니까~ 고려시대 공녀차출이 제일 악명높았다니 가상의 고려였다고 해도되고 적당히 동양분위기의 나라이름을 붙여도 될거같아! 어떻게생각해?
>>213 주말을 주말답게 즐겼구나!(부럽) 못잔건 아니라니 다행이야 그나저나 인간네 나라를 가상의 고려로 하자는 의미였는데 내가 모호하게 말해서 헷갈렸겠다(긁적) 암튼 판타지넣고 19세기로 맞추자는건 스팀펑크같은 요소도 넣어서 야수사마네 나라를 산업혁명시기의 동양쪽제국으로 하고싶다는 의미야? 비행선같은거도 나오는? 그러면 저주를 내린 쪽은 침략당한 나라의 생존자거나 수호신이려나?(갸웃)
>>215 제국이 한창 팽창할때 침략당한 나라의 마법사가 저주를 걸었다는 설정 잘어울린다고 생각해(박수) 그러면 판도의 규모로 보나 항복하지않고 저항하는 적국은 철저히 멸절시켰다는 점으로 보나 정말로 원나라 정확히는 징기스칸의 몽골이 야수사마네 나라로 어울릴거 같은데~ 스팀펑크스러운 분위기를 넣고싶다면 동양쪽에 대영제국같은 나라가 있었달수도 있겠고말야(결정장애)
거기까지는 좋은데 저주의 원인이 선대의 전쟁범죄라면 저주를 풀기위해 인간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 전쟁에서의 잔혹행위가 원인이라면 피해자에게 사죄하거나 보상하는게 더 우선일거같거든 만만한건 저주를 건 마법사의 후손이다겠지만 전쟁패전국의 마법사는 멸족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부분에서 머리가 안돌아가(머리쥐뜯) 뭐라도 아이디어 없을까?
>>217 내가 너무 원전에 얽매여있었나봐(머쓱) 원전에서는 저주를 푸는 방법이 야수가 미녀와 결혼하는거였잖아 그래서 전쟁범죄가 저주의 원인이면 후손끼리의 결혼으로 저주가 풀릴수있는지가 의문이었어 참치가 좋은 아이디어를 줬으니 발상을 전환해보자면 야수사마네 가문에 건 저주가 마법사일족에게만 대대로 전해져오는 비전이고 그걸 전해받은 유일한 후손이 인간이라는 식으로 설정할수 있을거같은데 괜찮을까?
>>218 해주의 조건으로 결혼을 그대로 가져가도 괜찮을거라 생각해~ 저주를 건 입장에서야 너네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 후손을 찾을 수 있을까? 찾더라도 순순히 결혼을 해줄까? 하는 생각으로 저주를 걸어버렸을수도 있지. 만약 해주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다면 그건 미녀님이 알고있는 상태인걸까?
말해준 관점으로 생각하니 결혼도 해주방법으로 어울릴법하네! 근데 한편으로는 마법사가문에서 자기 피를 제물로 바치며 진심전력으로 기원해서 건 저주이기때문에 해주도 마법사가문의 후손이 자기 피를 제물로 바치며 자발적으로 기원해야만 풀린다고 해도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어쩌면 결혼과 피의 기원을 모두 충족해야만 풀릴수도 있고?
오케이! 그럼 그렇게 알고있을게 근데 내가 산업혁명시대나 스팀펑크는 잘 몰라서 어색한부분이 많을지도 모르는데 그부분은 알못이라 그러나보다고 가볍게 넘겨줄수 있을까?
그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둘이서 만드는 이야기니까 서로의 의견을 조금씩 넣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시대에 관해선 걱정할게 없는게 참치가 그렇다면 그 세계는 그런거야. 우리가 뭐 시대극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좀 필요해서 그 시대를 인용하겠다는건데 완벽할게 뭐가 있겠어. 우리 세계는 그렇게 돌아가는데? 하고 얘기하면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다~
그럼 야수사마와 인간이 엮이는 계기는 대영제국이 기반인 동양풍 제국의 속국으로 전락한 인간네 나라에서 인간을 비롯한 여럿을 공녀로 바치면서~ 야수사마가 저주에 걸린 원인은 인간네 나라에서 항복을 거부했을당시 저항자를 전멸시키고 도시와 기반시설을 깡그리 파괴하는 과정에 야수사마네 선조가 개입한것에 인간의 조상인 마법사가 원한을 품어서~ 저주를 푸는 방법은 마법사 후예와의 결혼과 마법사 후예가 올리는 피의 기원을 모두 충족하는건데 피의기원은 마법사가문에만 전해지는 해주법으로 가도 괜찮을까?
다음으로 시트에는 이름(별칭이나 이명이 있다면 그거도), 나이, 성별(이나 성지향성), 외모, 성격, 호불호, 관심분야, 가족관계, 과거사 정도를 넣으면 적당할까? 그밖에 필요하거나 넣고싶은게 있다면 알려줘~
⊙ 외모 • 섬세한 비단실처럼 하늘하늘 윤기나는 머리칼은 숱이 풍성하면서도 치렁치렁한 곱슬머리를 이루었다. 피부는 백옥같다는 수식어로 표현해도 손색이 없도록 깨끗하지만 혈색이 거의 없어 창백하다는 단점은 분을 발라 가리고 있다. 쌍꺼풀 때문에 유독 커보이는 눈은 눈구석과 눈꼬리의 높이가 엇비슷해 부드러운 눈매인데 짙고 긴 속눈썹이 이목구비를 한층 또렷해보이게 해준다. 한편 잘록하게 들어간 코허리에 이어 코끝이 살짝 앞으로 솟구친 버선코는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콧방울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선이 짙되 가는 눈썹과 늘 미소짓는것처럼 위쪽으로 올라간 입꼬리로 인해 유순한 인상이다.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색채는 얼핏 새카매보이지만 햇빛 아래에선 푸르스름한 빛이 감돌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더구나 선이 곱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손까지 손가락이 가늘고 길쭉한 섬섬옥수여서 군중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미인이다. • 165cm, 55kg • 이미지 출처 : Picrew’s “十二単めーかー“!! https://picrew.me/share?cd=HoVV8JBtKZ
⊙ 성격 • 현실이 마음에 들지않더라도 그에 순응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현실을 바꾸기는 어려우니 자신이 할수있는 최선을 모색하여 행하는것이 낫다고 보기때문이다. • 약한 사람이나 난처한 처지에 놓인 사람에게는 상당히 물러진다. 자기가 조금 더 수고를 감수함으로써 상대가 곤란하지도 거북하지도않다면 기꺼이 그러고자한다. 결과적으로 평상시에는 조심스럽고 유순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타인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이기만 하는것처럼 보이는것치고는 옳고그름에 대한 주관이 의외로 뚜렷하다. 사람이 매번 옳은일을 하지는못하더라도 그른일을 자진해서 행해서는 안된다는 소신이 있다. 진정으로 옳은일을 하려면 어떤 사고를 지니고 무슨 언행을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거나 반성하기도한다.
⊙ 가족관계 • 아버지 유심(柳深), 어머니 이윤(李潤), 8살배기 남동생 유희(柳熙)가 있다. 한때는 가솔들도 있었으나 집안형편이 좋지않아 모두 내보냈다.
⊙ 과거사 • 외동딸로 10년간 자랐으나 부모님이 어떻게든 가문의 대를 이을 아들을 가지고자한끝에 늦둥이를 얻었다. 이후 남동생을 돌보는 일이 잦았던터라 남동생에게 각별했다. • 한편 유(柳)씨가문은 대대로 아라(阿羅)에 충성해온 명문가이자 도사 집안이다. 그영향인지 적손 대부분이 제국의 침략을 저지하기위해 재산은 물론 가솔과 스스로의 목숨까지 내던졌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라는 제국의 괴뢰국으로 전락했고 유씨가문이 사실상 멸문되다시피 했으나 유화의 선조는 서손이라 명맥을 이어왔다. • 그렇긴해도 유씨가문의 일원이 반제국세력의 구심점이 될수있다는 제국의 우려는 여전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남동생 유희를 볼모로 데려가겠다고 제국에서 요구해왔다. • 어린남동생이 타국으로 끌려가지않을 방도는 가족중 누군가가 대신가는것뿐이었다. 결국 유화는 제국에서 통합정책의 일환으로 아라에 주기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공녀로 자원했다.
⊙ 관심분야 • 동생이 잔병치레를 할때 부모님과 함께 동동거리곤했기에 민간의학이나 약을 대신할수있는 풀에 관심을 가져왔다. 풀뿐만아니라 꽃을 심고돌보는 일에도 흥미가 있다. • 유씨가문의 도술비방서 중 일부를 부모님이 소장하고있어 즐겨읽곤했다. 그러나 도술에 능숙해지지는 못한것으로 보아 재능은 없는듯하고 재미로 읽고 기억하는 정도이다.
⊙ 호 • 어린아이, 들꽃, 독서, 청소후 깔끔해진 공간,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 예의바른 사람, 노을
⊙ 불호 • 추위, 아침, 불공평함, 정리정돈이 안 된 공간, 섣부른 아는 척, 강압적인 사람
⊙ 기타 • 잔병치레 하나없을만큼 신체가 튼튼하지는 못하다. 특히 빈혈과 저혈압은 고질적인 문제여서 아침일찍 기상하는것은 힘들어한다.
⊙ 모든 내용은 추가 및 수정 가능!!
>>225 일단 얘기했던거 기반으로 만들어봤어!(붕붕) 내가 잘못이해했거나 참치가 생각한거랑 다른요소또는 취향요소로 넣고싶은 요소 있으면 말해줘~ 이런건 취향사심이 담뿍담뿍 반영될수록 재밌을테니 츄라이츄라이~!!(히죽히죽)
본디 검었어야할 머리카락과 눈은 각각 하얗고 붉은 빛을 띄고 있다. 하얗다고 새하얀 것이 아니라 마치 새어버린 것 같은 머리카락은 정돈되지 못한채 흐트러져 있었고 붉은 눈은 빛을 잃어 탁해진채 그저 허공만을 응시할 따름이었다. 창백한 피부와 눈 밑의 그림자는 그의 피폐함을 더더욱 강조하고 있었고 항상 신경질적으로 찌푸려진 이마는 더욱 예민해보이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제국 최고의 미(美) 중에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무를 숭상하는 가문에서 태어나 키는 큰 편에 속했고 근골도 너무 작지 않은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느껴지는 분위기는 건강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느껴지는 고귀한 기품이 그가 고위 귀족 가문의 자제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듯 하다. [ 178cm / 65kg ]
# 성격 - 남과 대화하는 것을 꺼려하고 하더라도 꼭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다. 거기에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편도 적지 않은지라 사용인들의 불평이 나날이 커지는 중이다.
- 사소한 일에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며 특히나 공무에 관련된 일이 틀어지면 스트레스로 앓아누울 지경까지 가버린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 기본적인 심성은 나쁘지 않은지라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후회하는 일도 많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삭히는 일이 대부분이다. 종종 자기합리화까지 해버리는 수준.
# 가족관계 아버지 목정 강(木楨 强), 어머니 유 화란(流 花蘭), 3남 1녀 중에 3남. 2명의 형과 1명의 여동생.
# 과거사 목정(木楨)씨 가문은 소유한 어마무시한 넓이의 숲을 이용해서 막대한 자산을 축적함과 동시에 제국의 전통적인 무(武)가 이다. 한창 제국이 팽창할때 남부 방면군의 사령관을 맡아서 남부의 주요 국가였던 아라를 패퇴시켰다. 그 과정에서 그의 진격로에 있던 많은 아라 국민들은 전쟁범죄에 노출 되었고 그 전흔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수준이다.
잔혹한 범죄가 황제의 귀에 들어가 그를 만류하기에 이르렀을때 그 행위는 멈추었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마법사도 있었다. 가족을 모두 잃은 마법사는 강력한 저주를 걸었고 그 저주는 목정씨 가문에 대대로 이어져야 했다.
하지만 제국의 핵심 귀족이었던 목정씨 가문은 저주를 어떻게든 흘려내는 법을 찾아내었는데, 자식들 중에 한명에게 그 저주를 오롯이 뒤집어쓰게 하는 것이었다. 연은 삼남이었던 탓에 모든 저주를 받아내야하는 입장이 되었고 가문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 호 깊은 수면, 좋은 향, 평화로운 분위기, 티타임, 단 것
# 불호 꿈, 공무, 피, 햇빛, 자극적인 맛
# 기타 - 그가 갖고 있는 가문의 저주는 피를 갈구하고 햇빛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 본디 가문의 직계들에게 모두 돌아가는 저주였지만 가문의 노력 끝에 직계 한명에게만 몰아줄 수 있게 되었다. 해주는 저주의 위력이 너무 강해서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있다. 저주를 받은 대상이 죽으면 그 저주는 다른 직계에게 돌아가게 되므로 절대로 죽지 못하게 한다.
- 피를 섭취하지 못하면 시야가 흐려지고 잠에 들지 못하며 무기력해지다가 어느 시점에 이성을 잃고 피를 갈구하는 괴물이 되어버린다. 이 시점까지 오면 사람을 죽여서라도 피를 섭취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최소한의 피를 공급 받아야한다. 그렇다고 피를 너무 마시면 똑같은 괴물이 되어버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 또한 햇빛이 피부에 닿게 되면 화상을 입어버리기 때문에 절대로 노출 되어서는 안된다. 강제로 저주를 떠안다시피해서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그를 위해서 가문은 가문의 모든 공무를 처리하는 직책을 맡겼다. 그도 가문의 일원이 된다는 생각으론 꽤나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공무의 양에 슬슬 지쳐가는듯 하다.
- 특유의 신경질적인 성격 때문에 사용인들은 몇몇을 제외하곤 그를 싫어하고 그가 머무는 자택에 가는 것조차 싫어하기에 이번에 들어오는 공녀들 중에 한명을 선택해서 그의 시중을 들도록 했다.
>>232 에구구 어제 일찍 자버려서 이제야봤네(머쓱) 목정가가 전쟁에서 피를 많이본 가문이니 피를 안마시면 이성을잃는 저주를 받아도 싼거 같으면서도 연이 혼자 독박쓴건 안타깝다(그렁) 한편으로는 한번쯤은 연이가 정줄놓았을때 유화가 흡혈당하는 상황이 나와도 재밌을거같고(못됨) 유화입장에선 가문의원수로 볼 여지도 있고 침략행위의 결과라 목정가문의 저주를 푸느냐마느냐가 딜레마가 될거같아서 재밌어재밌어(박수)
암튼 완전한 해주방법은 목정가문에서도 모르는거구나~ 그럼 해주를 목적으로 유화를 시종으로 들였다기보다는 우연히 들어온거겠네 그러고보니 궁금한게 연이는 나머지가족과 같이살아? 따로 저택이 있는거야?
>>233 좋은 아침이야! 사실 죄는 선대가 다 지어놓고 애꿎은 후대가 고통받는거긴 하지만~~ 유화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는걸까나
저주를 건 당사자가 없으니 해주 방법도 모르는거지 ... 대신 자기들 나름대로 방비도 했고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같은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는거야. 유화는 정말 우연히 들어온거고 사는건 따로 살아! 연이는 밤에 일하니까 아무래도 가족들이랑 생활패턴도 안맞고 위험하기도 하니까.
제목이라 ... 제목 짓는게 항상 어렵단말이지. (지끈) 업보와도 관련이 있으니 업(業) 그리고 연(緣) 이 어떨까? 0스레는 딱히 뭐 없어도 괜찮아! 그냥 시트 앵커 정도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뭐 올리고 싶은거 있으면 올려도 되구
그냥 잔잔한 시골무대를 배경으로 일상물을 돌려볼 참치를 구하고 싶어. 같은 마을에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알고 있는 사이도 괜찮고, 혹은 누군가가 어떤 사정으로 시골에 내려와서 서로 처음 보게 되는 사이도 괜찮고, 도시에 갔다가 어떤 이유로 다시 시골로 돌아와서 다시 재회하는 그런 느낌도 괜찮아. 사실 시골이라고 해도 진짜 아무것도 없는 깡촌이라기보다는 있을 것은 있지만 좀 잔잔한 그런 느낌의 작은 마을을 생각하고 있어.
나는 일단 시골 마을에서 쭉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그런 남캐를 하려고 생각 중이고 상대 참치는 어떤 캐릭터라도 괜찮아. 막 너무 배경에 어울리지 않고, 너무 차갑거나 너무 철벽이거나 너무 깐깐하거나 너무 교류하기 힘든 그런 이가 아니면 뭐가 되었건 오케이!
연플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한다고 한다면 헤테로를 지향해. 그런데 연플 그런 거 없어도 그만이야.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보다가 저런 무대로 잔잔하게 놀고 싶다...그런 거라서! 사실 있다고 해도 처음부터 막막 확정! 이런 것보다는 그냥 서사 쌓으면서 천천히 발전하는 그런 것이 좋아.
그 이외에는 일상, 썰 그런 것들 다 좋아. 조금 느긋하고 여유롭게 돌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텀이 길어져서 한달, 두달 이런 느낌이면 그건 조금 곤란하고?
어쨌든 그냥 잔잔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같이 놀 참치가 있다면 얼마든지 찔러줘!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조금 잔잔하고 그런 느낌이 될 것 같아. 고등학생 나이도 괜찮고 20대 초반 나이도 괜찮다!
>>234 앗! 낮에 대답해줄수 있을줄은 몰랐어! 좀더 빨리볼걸!!(아쉽) 선대의 죄라도 선대때 쌓인 부나 명예나 작위 역시 후대에게 돌아가니 고통도 물려받는게 공평하달수도 있으니말이야 그러면서도 후대는 애꿎은입장이라 해도 일리가 있으니 좋은딜레마 같아~(히죽히죽) 유화가 즐겨읽던 도술비방서에 피의 저주를 푸는 방법도 기록되어있는걸 생각했어 원한으로 얽힌 상대와 화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당사자간 혹은 후손간 결혼이, 그 화합이 진정한것이어야 한다는 의미로 저주를 건 당사자나 그 후손이 자발적으로 피를 제물로 바치고 기원하는게 적혀있었다고 하면 적당할거 같은데 어때?
아~ 하긴 따로살수밖에 없겠구나(납득) 연이가 외롭고 서럽겠다 세상이 억울하고싫고 비뚤어질만해(그렁) 유화도 자기가문의 역사를 전혀 모르진않을테니 목정가문에 피의 저주가 걸렸다는거도 알지싶은데 목정가문의 시녀가 되면 운명이 얄궂게 느껴지겠다 연이한테 목정가문은 본가를 멸문시키고 조국을 도탄에 빠트린 제국의 선봉장같은 느낌일테니까 그랬다가 연이의 저주가 얼마나 참혹한지 목격하고서 갈등하게되려나~ 재밌어재밌어(팝콘)
업(業) 그리고 연(緣)? 좋은데~ 역시 연주는 아이디어뱅크구나!! 시트 앵커만 걸어놔도 된다면 스레는 세워둘게~ 좋은 하루 보내!!
>>242 좋아 그럼 내가 신 쪽 캐릭으로 굴리는 걸로 할게~ 우선 내가 생각하는 플롯을 말해보자면 인간은 지극히 평범한 모험가인데 모종의 특별한 사건으로 신과 얽히게 되어서,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는 내용! 여기서 사건은 여러 방향으로 나뉠 수 있는데... 우연히 성물이나 성소를 무너뜨리는 바람에 공물따위를 바치게 됐다거나, 모험가가 가진 검이 사실은 신이 깃든 검이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생각해 보고 있는데 뭐가 더 괜찮은 느낌이라고 생각해? 참치도 괜찮은 생각이나 아이디어 있다면 팍팍 말해줘도 괜찮아!
>>247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일찍 잠드는 바람에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네요ㅠㅠ! 말씀주신 것에 대한 답변과 함께 생각한 것을 조금 정리해서 말씀드려볼게요! 제가 생각하는 인간 캐릭터는, 거창한 목적 없이 돌연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여정에 나선 상황입니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지도 않아서 슬라임이나 오크 같은 하급 마물에게도 고전하곤 하지만, 어쩐지 다른 이들보다 운이 조금 따라주는 편이라 무난무난히 여정을 이어가던 중이었죠. 인간 캐릭터는, 그렇게 열정적이거나 활발한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흑발 흑안에 강아지상? 약간 맹한 구석도 있고요... 캐릭터의 배경을 세밀하게 짜기보다는, 여신님과 함께하게 되면서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또 서로를 의지하게도 되는 그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저 상상이지만, 막연히 떠오르는 여신님 이미지는, 작고 아담한 체구에 희고 여린 피부? 금발 벽안에 하늘하늘한 흰 원피스를 입고계시네요! 세부적인 설정을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고상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구석도 있고 가끔은 놀림당해 발끈하는 귀여운 구석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혹은 신이라는 업과 반대로 소악마같은 스타일도 케미가 잘 맞겠다 싶습니다! 다른 설정들은 참치께서 오시면 더 이야기 나눠보도록 해요!
>>248 좋은 아침!!! 이라고 해도 아침은 이미 훌쩍 지나버렸네~ ㅋㅋㅋ 이야기는 잘 들었어~ 인간 모험가쪽은 그렇게까지 기합 막 들어간 캐릭터가 아닌 걸로 생각하고 있구나. 거기서부터 나도 조금 생각해 본 설정이지만, 원래 나무꾼이나 장사꾼 집안의 아들로 모험가 같은 걸 할 생각은 없었지만, 사정이 어쩔 수 없어져서 막연히 모험가의 삶에 의지해 보기로 했다는 배경 설정은 어떨까? 비슷하게 시작한 모험가들보다도 따라오는 운이라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 키운 요령에서 비롯된 거라고 하면... 자연스럽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어떨까나! 여행 중에는 상인과 흥정해서 비교적 나은 사정으로 거래할 수 있다거나, 남들은 모르는 약초같은 지식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신 캐릭터도 얘기 해보자면 나도 참치처럼 조금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게 합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쪽이 조금 유한 느낌이니까 신은 조금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는 편이 좋으려나? 그리고 여기서도 생각해 본 신쪽의 설정! 신쪽도 사실은 오래 전에 장사 접고 스스로를 봉인하고 은거하며 지내고 있었지만 어느날 모험가(인간 캐릭터)가 들이닥쳐 성소를 무너뜨리고 성물을 취하는 바람에 다시 도로 깨어나게 됐다는 걸로 생각해보고 있는데... 쓰다보니 신도 어쩔 수 없이 모험에 합류하게 된 느낌이네 ㅋㅋㅋ 이거 괜찮은 건가?? 아니면 모험가는 사실 한 번 죽었던 몸인데 검에 깃들어 있던 신이 그걸 되살려내고, 그 값을 받기 위해 붙어다니는 구도도 생각해 봤는데... 이런 건 아무래도 호불호 있으려나~ 싶기도 하구. 조금 더 생각나는게 있긴 한데... 일단 지금은 이 정도로만 얘기해볼게! 마찬가지로 설정 강요하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어떤게 참치에게 좀 더 좋은 느낌일지 생각하고 얘기해주면 될 것 같아~
>>248 앗, 맞다.... 쓰다보니 누락 됐는데~ 참고로 신이 자기 자신을 봉인 하고 성소에 숨어든 이유는 인간들이 자신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되어서 신 노릇하기엔 신앙이 부족해졌기 때문이야! 그러니 지금 말하고 있는 시점에선 그렇게까지 파워가 강한 느낌의 신은 아니라고 생각해 줘~
>>249 엮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설정이 많네요~ 인간 캐릭터 배경은 장사꾼 집안도 괜찮을 것 같아요! 겉보기엔 기합도 빠져있고 주변일엔 관심 없다는 듯이 무표정일 때가 많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속으로는 이미 이것저것 따져보고 계산을 마쳤을 수도 있겠네요. 장사꾼의 경험과 요령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능글맞은 성격은 아니고, 무표정 베이스에 말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가끔 상대의 약점이 될만한 부분을 콕 찌르기도 하는 느낌... 이런 부분은 여신님이랑 티격태격 티키타카 할때 즐겁게 사용할 수 있겠죠! 참치씨만 괜찮다면, 신님 쪽에 조금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다면 둘이 케미가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구요~ 참, 세계관이나 배경은 기본적으로 오크나 슬라임 같은 마물이 존재하는 정통 판타지를 떠올렸는데, 이쪽이 맞을까요?
그리고 신님과의 첫만남도 간단히 떠올려봤는데, 인간 캐릭터가 장사를 마치고 산길을 통해 마을로 돌아오던 중, 모종의 이유로 난폭해진 마물에게 습격을 받아요. 장사꾼도 단검 같은 간단한 무장은 하고 다니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마물에겐 상대가 되지 않죠. 장사꾼은 어떻게 도망칠까 궁리를 하다... 방심한 틈에 치명상을 입고, 몸을 피할 곳을 찾는데, 그게 하필이면 신님이 잠들어있는 성소였던 거죠.
일단 정신없이 도망치긴 했는데, 장사꾼을 뒤따라온 마물이 날뛰며 성소를 마구 어지럽히고...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장사꾼은 제단 같은 곳에 놓여진? 꽂힌? 검 한 자루를 집어듭니다. 그에 여신님이 깨어나고... 화가 난 여신님이 마물을 쫒아내버리죠. 아무래도 검으로 베어서 마물을 죽이는 것보단 쫓아내는 쪽이 좋을 것 같았어요~
성소는 난장판이고, 웬 인간 남자는 피를 철철 흘리며 빌빌대고 있고... 장사꾼은 여신님에겐 크게 관심 없는 눈치로 상처나 좀 치유하고 가겠다며 제단에 걸터앉아 포션이나 뿌려대고 있고... 여신님은 성소를 어지럽힌 장사꾼을 막 타박하는데, 반성하는 기미는 별로 없어 보이고... 장사꾼은 성물? 검이 고급져 보인다며 눈독이나 들이고...
아니면 참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소에서 마물에게 죽은 장사꾼을 신님이 살려서 그 대가로 주종관계? 식으로 이것저것 부려먹으며 동행하게 되는 것도 떠오르네요.
아무튼 좀 우당탕탕한 첫만남이죠? 꼭 이렇게 가자는 건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한번 풀어봤습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성소에 눌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험을 떠나는 계기를 만들어주어도 좋을 것 같네요! 당장 전투력이 높진 않지만 여신빨(장비빨)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뭐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늘기도 하겠죠! 전에도 말씀드린 것 같지만, 서로 다투기도 하고 의지하기도 하는 그런 케미가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을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50 앗 너무 늦게 봤네요! 장사꾼이 다시 첫 번째 신도가 되어서 신님의 신도를 늘리고 힘을 되찾기 위한 여정~ 같은 느낌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모험하면서 마물을 퇴치하거나 곤경에 빠진 마을을 도와주고...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신님도 힘을 되찾고, 같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도 떠오르네요~
>>251-252 응응 참치도 익숙하게 알고있는 정통 판타지 맞아! 다른 배경으로도 시도해볼까 조금 생각했지만 그러면 또 너무 딥해질 것 같아서... 그런 건 지금 단계에선 여지만 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그럼 신님의 성격은 조금 날카로운 쪽으로 잡아보도록 할게! 나는 당연히 괜찮기도 하구~ 그쪽이 더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해줬으니까 희희. 기본적으로 신과 인간 구도이긴 해도 참치가 말한대로 자연스럽게 티키타카 주고 받으며 이야기 하는 느낌으로 해보고 싶었거든~ 그래서 일부러 시작할땐 신님의 파워를 비교적 낮게 설정하고 싶었던 거기도 하고! 신이지만 어느정도 빈틈 있는 편도 재밌잖아~
둘의 첫 만남 과정은 참치가 말 해준 것을 조금 다듬어서 이대로 해도 완전 괜찮을지도! 사실은, 나도 참치랑 거의 비슷한 느낌으로 만남을 생각하고 있었어서 읽으면서 머리에 그대로 그려지는 기분이었어 ㅋㅋㅋ 이거 우연일까...! 그런데 그럼 인간씨는 원래는 장사꾼이었지만 신님을 만나고 나서 모험가가 되었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는 걸까? 그렇게 하려면 원래부터 조금 장사에 고민거리가 있었다거나, 아니면 모험에 조금 흥미나 욕심이 있었다거나 하는 식의 동기가 있었다는 설정이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으음~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죽이는 것은 조금 불쌍하니까. 아니면, 부상으로 기절 한 사이에 모험가를 순식간에 완치시키는 걸로 할까? 그 사이, 어느샌가 주종관계가 되어서 "너를 살려낸다고 남은 힘을 다 써버렸으니 나의 신도가 되어 공물을 모아라" 라는 식으로 여행을 시작하는게 또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개인적이지만 장비빨 모험가라는 소재도 재밌지 않을까? ㅋㅋㅋㅋ 원래는 대장간에서 그냥저냥 볼 수 있는 평범한 검이나 장비지만, 인간씨가 공물을 모아오는 댓가로 신의 힘을 이용해 강화 시켜준다거나~ 아니면 적절한 소재로 무기를 연성해준다든가 하는 거지! 인간 캐릭터가 장사꾼에다가 그렇게까지 활발하진 않다고 했으니까, 실력도 좋지만 그런 식으로 모험을 공략해 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참,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신님은 조금 동양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봐도 될까? 성소는 신사라든가, 검은 카타나라든가... 라는 식으로, 중세 분위기인 세계랑은 다르게 척봐도 비범한 느낌을 내보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해?
>>253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각한 부분이 많았네요~ 어느정도 빈틈 있는 신님... 귀여울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둘이 우당탕탕 하는 그림이 그려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간단하게라도 인간 캐릭터에게 모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게 자연스럽겠네요! 인간 캐릭터는... 장사를 배워서 어느정도 벌이는 있지만, 매일매일 사람에 치이는 일상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모험가가 되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도 봤겠고요. 젊은 나이에 한번쯤 파란만장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죠. 하지만 제대로 된 검술은 배워본 적도 없고, 장사꾼이라는 직업상 짐꾼이나 돈통 취급만 받을 것 같아서 모험에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더랬죠. 지루한 나날이 계속되다... 모종의 이유로 난폭해진 마물에게 공격당한 것을 신님에게 구해지게 되고, "너를 살려낸다고 남은 힘을 다 써버렸으니 나의 신도가 되어 공물을 모아라" 하는 묘한 주종관계로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공물을 모으는 것과 장사꾼이라는 직업이 퍽 잘 어울리는 듯하기도 해요. 이야기의 시작은 얼추 정해진 것 같으니, 더 자세한 캐릭터 설정은 시트에서 살을 붙여보도록 할게요!
장비빨 모험가 좋네요! 재미있는 소재가 될 것 같아요. 벌써부터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물론,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님도 좋지요! 신사나 카타나. 보통 정통 판타지 하면 서양 느낌이 강한데,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님이라면 더욱 특별해 보일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아참, 그런데 신님은 검에 깃들어있는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 평소엔 검에 깃들어있다가, 모습을 드러내고 싶을 땐 실체를 드러내기도 하고... 사실 저는 인간캐가 신이 깃든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걸로 이해하고 있긴 했어요. 신님이 검에 깃들어있을 땐, 검이 말을 하기도 하고..? 비유가 조금 유치하지만, 검이 포켓볼 역할을 하는 걸로 이해했었어요! 혹시 생각하신 설정이랑 다르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인간캐는 갓 성년이 된 강아지상 느낌의 무난무난한 흑발흑안 캐릭터로 생각 중인데, 혹시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연령대가 따로 있으실까요? 가능한 선에서 참고하려고요!
>>254 응, 그 정도면 확실히 동기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해! 참치말대로 시놉시는 이제 어느정도 정해진 것 같으니까, 나머지 자세한 설정은 참치에게 맡기도록 할게. 후후 기대되네!
ㅋㅋㅋ 장비빨 모험가 참치도 좋아보여? 다행이네! 그럼 신님 시트도 동양풍으로 한 번 짜보도록 할게~ 앗 그러고보니 조금 햇갈릴 수 있겠구나. 그럼 내가 생각중인 신님과 검의 관계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신님은 자유롭게 실체화 할 수 있는 모습은 따로 있지만, 은거 하는 중에 몸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으니 그 상징물로서 검을 성소에 봉납하고 거기에 잠시 몸을 맡겼다는 느낌일까? 그러니 참치가 말한 포켓볼 비유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닐거라고 생각해. 또, 신이 깃들어 있는 검은 말하자면 신의 반신의 역할도 하고 있으므로... 그렇기에 그 자체로 확실히 강력한 아이템이긴하겠지만, 그런 물건을 신뢰없는 인간에게 아무나 맘대로 휘두르게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런 사소하지만 쓸데없이 고집이 있는 편이 뭔가 신같아서 좋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
인간캐는 참치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작성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엔 조금 맹한 느낌이더라도 할 때는 하는 용기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연령대는 왠지 조금 젊은 느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10대 후반이 좋을까? 만약 너무 어리다고 생각되면 20대도 괜찮아~ 이제 슬슬 시트 쓰면 되려나? 웬만한건 이미 다 얘기하긴 했지만 참치도 뭔가 말하지 못한 거나~ 더 물어보고 싶은거? 요구하고 싶은 사항 있으면 말해줘!
>>255 설명해주셔서 고마워요! 어떤 느낌인지 이해할 것 같아요. 말씀대로 중요한 물건을 신뢰없는 인간이 함부로 사용하게 두지는 않겠네요! 그래도 일단은 지니고 다녀야 할 것 같으니 인간캐가 들고만 다닌다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 이르지만 저희 소재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초반엔 인간캐가 전투경험도 별로 없고 신님도 힘이 온전치 않으니, 검을 잃어버린다거나 도둑맞는다거나... 해서 검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림도 그려집니다. 되찾는 과정에서 신님께 마구 꾸중을 듣기도 하고, 인간캐도 나름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로 조금씩 신뢰를 쌓아갈 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나중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돼서 신님이 깃든 검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날도 오겠죠? 아직 먼 이야기긴 하지만요! 그리고 쓸데없이 고집부리는 신님도 귀여울 것 같습니다!
인간캐 외형이야... 저는 무난한 쪽을 선호하긴 합니다! 평소엔 조금 맹한 느낌이긴 하지만, 장사로 다져진 포커페이스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속으로는 이런저런 계산을 하고있는 지능적인 면도 있고, 때로는 날카로운 결단력을 보일 때도 있겠습니다! 나이도, 판타지 세계관에선 10대 후반을 성년으로 치는 경우도 많으니, 10대 후반이 좋을 것 같네요~ 구상했던 이미지들이 어느정도 참치님이 바라는 쪽에 부합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대륙이나 국가 이름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처음부터 여러 곳을 세세하게 설정해두는 것보단, 출발지 부근의 지명이나 인간캐가 살고 있던 마을 이름만 먼저 정해두고, 이후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하나씩 설정을 늘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확실한 건, 신과 마물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일단 신님 쪽을 구상하시는 건 참치님 쪽이니, 신에 대한 설정들은 제가 시트를 보고 이해하고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동양풍의 신님이라고 하셨지만,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긴 한데! 슬슬 시트를 작성할 것 같으니 조금 참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답변이 늦는 건 괜찮아요~ 참치는 취미라는 걸 확실히 해두고, 가능하실 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그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