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량한 세계. 그 사이에서 이어지는 인연과 방랑자들의 여정 이야기.

◆ 배경 설정

머나먼 과거. 세계의 대륙 '에덴'이 있었다.
영원한 평화 속. 인간은 끝없는 탐구 끝에 무한한 진리의 종착점에 도달한다.

내면의 극의에 다다라 자연의 인과를 깨닫고, 정신을 초월하며 육체의 고립으로부터 벗어난다.
이것은 마기아(magia). 초능력과 마법을 부릴수 있는 이들의 시초이다.
하지만 절대적인 힘을 가진 일부에 의해 평화는 부수어졌고 그들의 오만은 마침내 에덴을 집어삼킨다.

거대한 불기둥과 뜨거운 화염이 세계의 모든 보금자리와 목숨을 집어삼켰다.
어느 누구도 거대한 재앙을 피하지 못했다. 오직 그곳에 남은것은 잿빛으로 물든 대지뿐.
폐허가 된 땅은 어느 누구도 살수 없는 척박한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일까? 병든 대지에 새로운 생명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다.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과오를 벗어내기 위해. 이것이 황무지의 시초이다.

그리고 수백년 후, 지금. 죽음의 땅은 여전하다.


탐험가 라우드의 기록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