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767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5:13

>>760 (쫀득쫀득!)

다들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기력이 쪽 빠져버렸답니다... 어째서...?

다갓은 또 왜?

76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06

>>755 온화

당신은 한 장 더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머리에 피가 흐르는 붕대를 감은 英사감이 어색하게 웃고 있습니다. 흙먼지 가득한 상태로 손을 휘젓는 걸 보아, 찍지 말라고 했지만 찍힌 것 같습니다. XXXX.XX.XX로 적힌 날짜를 보니, 처음 본 사진이 찍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같습니다.

.......
!!!
이 글자는 읽을 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직후. 이 때를 절대 잊지 마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미안하군. 이 녀석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

무언갈 품에 안은 英사감이 들어오며 말합니다. 당신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감! 이 사진 뭐요!!!!]
[>(시치미 뚝! 자리에 앉아요!)]

769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6:4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47082/recent

AU스레가 오픈 되었습니다!!!XD

77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0:07:57

(((英사감 비설은 스레 엔딩까지 절대 풀리지 않을 것이라 혼자 호언장담했던 시절이 도캡에게도 있었답니다...☆★)))

771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14:34

맞다! 저희 시트스레에 바뀐 범죄자 해서 AU시트 써주세요오!!!!

772 무아회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26:29

"미안하다 할 필요는 없소. 내 타인에게 사과할 일 없듯 그쪽이 백 씨 가문의 자제라서 사과할 이유 없지."

나긋하게 얘기하며 목화 손으로 가볍게 간지럽힌다. 북부에 나쁜 사람만 있다 생각하지 않는다, 라. 순수한 자. 나는 악인이란다. 네게 베푸는 것도 널 어린 나를 겹쳐보았던 욕심이자 위선이지. 속내의 얘기는 꺼내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아가, 가기 전에."

아회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부적 태웠다. 종이봉투 속으로 준비해준 간식이나 여타 사탕 같은 먹거리 순식간에 담기더니만 아회는 당신에게 건네주려 했다.

"그 어떤 것도 그대 잘못이 아니야. 누군가 그대를 농질의 가문이라 몰아가며 욕한들 그 말에 휘둘릴 필요 없지. 내 그대에게 베푸는 온정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겠으나 선택은 본인의 몫이오. 단, 하나는 기억하게. 주먹 하나면 평정되는 것이 적룡이야."

그러니 조심히 들어가거라. 다음에 또 보고. 상냥히 속삭여주며 배웅하려 했던가. 위선. 여전히 위선이다. ……너는 이 온정을 벗 삼아 악인의 삶 살지 않았으면 한다.

[>보낸다]

773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30:45

시트는 조금 리뉴얼 해야 할 느낌이라, 자잘자잘 수정하구 올리도록 할게요! :D

774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48:38

아 맞다 시트스레 세워야했는데!!!! 이따가 시트스레 세울게요!!!

775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1:35

>>773 네네!!

776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3:01

음... 그냥 일댈처럼? 본어장에 올려두는 건 어떨까요? :3 나중에 새 어장 생기면 0레스에 앵커로 시트를 놓고...?🤔

777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3:15

앞선 사진들이 흥미로웠기에 다음 것을 볼 때도 별 생각 없었다. 또 무슨 흥미로운 모습 담겨있나.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다. 제 기분만큼 가벼운 정경은 아니었지만.

부상 당한 것이 분명한 영 사감과 흙먼지 날리는 주변. 그리고 아래 적힌 글씨. 저도 읽을 수 있는 글씨로 전쟁과 이 때를 가리키고 있었다. 헌데 전쟁은 무엇이며 이 때는 언제인가? 단박에 이 사진은 영 사감의 중요한 부분일 거란 감이 왔지만. 동시에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것도 있었다. 하여 문이 열리고 영 사감 들어와도 딱히 시치미 떼거나 하지 않고 사진을 든 채 인기척 나는 쪽 보았다.

"미안하실 것 없소. 나도 가만 있던 건 아니었으니."

사진첩 펼쳐놓은 그대로 그 사진 들고서 온화 말했다. 뭔가 안고 있는 영 사감이 제가 무엇 하고 있었는지 깨닫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시선 마주치면. 손가락 사이로 사진 들어 보이며 담담하게 물었다.

"이보시게. 영 사감님. 아까 했던 말 중에 가르칠 수 없는 시기 있었다 하셨지요? 그것이 여기 적힌 전쟁과 관련 있는 것이오? 그리고 당신은. 거기서 무엇 하신 거요?"

멋대로 보았다고 당장 쫓겨날 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이 아니면 물을 기회 없을 것 같으니. 내쫓는대도 좀 버텨보잔 각오 속으로 하며 영 사감의 대답 기다렸다.

[>사감! 이 사진 뭐요!!!!]

778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0:55:02

으음~ 시트스레는 오러사무국용 말하는거려나? 나도 아회주 의견처럼 오러사무국 어장에 올려두면 어떨까 싶은데~ 아니면 기존 시트어장 쓰구~

779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1:04:26

헉 그럴까요?! 좋아여!!!XD 본어장에 올려주세요!@@!

780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4:05

오......

.dice 1 100. = 2370이상

781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4:18

이럴 때만! 이럴 때만!!!!

782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1:26:43

아 ㅋㅋ 하 사감 아니라서 안붙어주는구만~ ㅋㅋㅋㅋㅋ

783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2:39

>>772 아회

후배는 간식 봉투에 신기한 사람 처럼 눈을 빛내더니만, 당신이 챙겨주자 그것을 두 손으로 소중하게 꼭 쥐었습니다.

' 주먹으로..! 주먹... 네...!!! '

후배의 눈에 이채가 감돕니다. 후배가 무언가 새로운 방식을 습득했습니다.

' 그, 그... 조언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

후배는 당신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새로운 주먹질의 달인이 탄생될 예정입니다.

//아회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777 온화

英사감의 품에 안겨있던 털뭉치 하나가 삐이! 소리를 내며 튀어올라, 바닥을 토도독 돌아다닙니다. 레몬색 털이 흔들흔들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 퍼프스캔이다. 내 고향에서는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아이인데, 몇 쌍을 여기로 데려왔었거든. 성정이 순하기 때문에 키우기도 쉽지. 데려가고 싶다면, 이 놈을 데려가라. '

英사감이 말했습니다.

' .... 하필 그걸 봤군. '

그는 펼쳐진 앨범과 당신이 본 사진을 보곤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 말했잖나, [나]는 가르치고 싶어도 못 가르쳤던 사람이라고. 나는 전쟁에 참전했었고 약자를 위해 싸웠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 그건 그 때 당시다. '

英사감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더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듯 합니다. 퍼프스캔은 삐이삐이 울며, 바닥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자유]

784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6:49

새로운 주먹질의 달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떼이잉 다이스 아깝구만~

78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08:44

다이스가 높게 나왔따면 무슨 전쟁인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줬을 것이어요:3

786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로운 주먹질의 달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도 고생하셨어요~ :D

787 류 온화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24:24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전에 뭔가가 영 사감의 품에서 바닥으로 튀어나갔다. 노란 털뭉치인가? 조그마한 것이 우는 소릴 내며 돌아다니는 것에 잠시 시선이 쏠렸다가 곧 영 사감에게 다시 돌렸다. 저것 이름이 퍼프스캔이구만. 아 아니 잠깐 그것 말고.

"아. 아 참 그랬지. 범죄자를 잡는 일이랬나. 흐음. 전쟁이라. 이것만 봐도 제법 다쳤던 듯 한데. 사감께서 아니라니 그런갑다 하지."

반응 보아하니 내쫓는 것 대신 입을 다물기로 한 듯 해 더 묻지 않고 사진 도로 내려놓았다. 이제 사진첩 닫고- 하려다가 아까 보았던 학생 시절 사진 집어들고 말했다.

"저것 말고 이것도 보긴 했는데. 몇 학년 때요? 여기 같이 찍힌 인물이- 리 사감이였나? 이리 귀여울 적이 있으셨구만-"

낄낄. 웃으며 말하곤 학창 시절 사진 더 없냐고도 묻는다.

"여기 학원 다닐 적 사진 다른 건 없소? 벗들과 노는 것이라든지. 여기 내 가볼 수는 없으니 대충 보기만 해도 좋겠는데."

물어보고 바닥도 힐끔 본다. 고 털뭉치 어딜 그리 쏘다니나-

788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2:54

후배는 아회의 조언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어오!


아주아~주 진지하게!!!

789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2:34:42

어...어쩐지 3대 500치면서 돌아올 것 같잖아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 덕분에 이렇게 강해졌어요!(울끈불끈)

790 ◆ws8gZSkBlA (rkK1rhBBGo)

2023-09-10 (내일 월요일) 22:54:03

이런 느낌인거죠!(아니다 이것아)

791 온화주 (BDuiDz4iyU)

2023-09-10 (내일 월요일) 22:54:12

이제 울끈불끈해진 후배에게 온화가 만사선빵필승을 가르치면 완벽하겠군!(?)

792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00:36

>>791 온화의 특훈까지 받은 후배는 이제 강해졌어요!!!!!(?)

793 아회주 (XCOXgxAjbk)

2023-09-10 (내일 월요일) 23:00: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적룡펀치는... 《계승》된다─

794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19:50

>>787 온화

' ... 그 사진도 있었군. '

영 사감이 그리운 표정으로 당신이 보여준 사진을 바라봅니다.

' 입학하고 얼마 안 되서 찍은 사진이다. 용케도 리 사감인 걸 알아봤군. 본 적도 없을텐데. '

그는 신기하다는 듯 말하다가 당신에게로 다가갔습니다.

' 한 장 정도라면, 보여주마. '

영 사감이 앨범을 몇 장 넘겼습니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을 당신에게 보여줬습니다. 큰 솥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무언갈 넣자마자 연기가 사진을 가득 채우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 2학년 때, 마법약 수업에서 재료를 실수했다. 당시, 사진을 찍은 건 교수님이셨는데... 마지막을 지켜드리지 못했군. 사진, 계속 볼텐가? '

영 사감이 물었습니다.

[>자유]

795 ◆ws8gZSkBlA (GTzRn3Vbzw)

2023-09-10 (내일 월요일) 23:32:00

아 맞다 AU쪽도 시트 올려주신 후에 편하게 진행 반응해주시면 되어요:÷

796 ◆ws8gZSkBlA (YjMt28i.jo)

2023-09-11 (모두 수고..) 00:03:45

오늘은 조금 일찍 가볼게요!!!!XS

797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07:13

에유 시트 먼저 올려놔야징~

캡틴 푹 쉬어~ (。・∀・)ノ゙

798 아회주 (XlRao9jxNY)

2023-09-11 (모두 수고..) 00:09:14

캡틴 푹 쉬세요...! 에유아회 시트를 이것저것 수정하는데...
안돼 멈춰....((비글의 향연에 아찔해짐))

799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23:40

다른 사감이었으면 이런 유도리는 없었을 텐데. 전에도 든 생각이지만 영 사감은 학생에게 너무 무르다. 저번에도 굳이 기다렸다가 약을 주질 않나. 이번에도 그렇고. 그리고 또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

뭔가 생각나긴 했지만. 일단 영 사감이 왔으니 사진을 좀 더 보기로 한다. 제가 본 것을 입학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라 하길래 새삼 놀란 눈으로 사진과 영 사감 번갈아본다. 그러니까 대충 열서넛 쯤이겠지? 우와- 이렇게 봐도 도저히 같은 사람 안 같다. 분명 닮았으니 같은 사람이구나 하고 이해는 되지만. 우와.

"요 쪼그만게 딱 내 취향인데. 아. 어. 아까 백호한테 늘 시달리는 사감이 리 사감이라 했잖소. 요 얼굴 퀭하니 그런갑다 했지. 거기 신수도 영 점잖지만은 않은가 보오."

킥킥 웃으며 사진 도로 내려놓는다. 가까이 온 영 사감이 사진첩 넘겨 다른 사진 보여주자 얼른 본다. 뭔가 수업인가? 약을 만드는 것 같았는데 아무리 봐도 연기 자욱해지는게 실패한 것 같다. 영 사감도 실수했다고 설명하길래 피식 웃었다.

"그렇구만- 뭐 누구나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는 하지요. 마지막이라. 그래도 그 분은 사감이 계속 기억할 테니 그것으로 괜찮지 않나 싶으이."

잊을 수 없음이 괴로움 될 때도 있지만. 추억 속 인물이라면 두고 두고 기억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더 보겠느냐 묻길래 냉큼 고개 끄덕였다. 이번에는- 그래.

"여 다닐 적 벗은 없었소? 몰래 연심 품었던 이라던가- 한때 풋풋하게 놀았던 이라던가- 응?"

짝사랑이나 연인은 없었느냐고 짖궂게 물으며 팔꿈치로 툭툭 건드렸을 것이다.

800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0:25:28

(⊙▽⊙) 비! 글! 아! 회! (환!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 조심해~ 그러다 자아분열올라~

801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01:33:43

이열~ 온화 역시 유잼 질문 잘하는데~😏

좀 늦었지만 캡틴 굿나잇이에요~
넘 졸려서,,, 진행은 일단 자고 일어나서 이어야겠네요......😴 저도 자러 가볼게요. 모두 푹 주무시고 해 뜨고 만나자구요!( •̀ ω •́ )✧

802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01:38:17

ㅎㅎㅎㅎ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는 청춘물 국룰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도 잘 자~ 굿밤굿굿잠~!

803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09:32:49

그 AU용 뉴ㅡ캐릭터 짜는 것도 방법이예요!(찡긋(악마의속삭임

모닝입니다!!!

804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19:48

>>803 🤔🤔🤔🤔🤔🤔
사실 AU유현 굴리기 좀 어려워서 고민되기도....!

모닝~이에요~!!! ٩(ˊᗜˋ)و

805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29:58

유현주 어서오세요!!:D

.dice 1 100. = 37-홀

806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30:38

와우:3

>>804 AU와 구분만 잘 하신다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예요:P

807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39:24

>>805 꺄아아악 홀이야!!!!!

>>806 음으으으으흠흐으음~~🤔🤔🤔🤔
그럼 조금 고민 좀 해 봐야겠네요....

808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0:40:23

AU는 종료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으니 편하게 해주시길!

809 유현주 (fjL5pFIUAo)

2023-09-11 (모두 수고..) 10:49:55

>>808 흠흠~ 알겠슴니다! 답변 고마워요 캡!

그리고 이건~ 이제 곧 점심이지만 모닝 쓰다담이에요!😏(기습공격!)

810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1:32:11

>>799 온화

' .... 너나 다른 황룡 학생들이나 이 늙은이 연애이야기가 뭐 그리 궁금하다고. '

힘 없이 웃던 영 사감은 보여줄 생각이긴 한 건지, 책상 서랍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서랍에 지팡이를 대고 한 마디 했습니다.

' *알로호모라 '

찰칵, 소리와 함께 잠긴 서랍이 열렸고 영 사감은 익숙하게 낡은 양장 다이어리 한 권을 꺼내 펼쳤습니다. 사진 두, 세 장과 그 옆에 읽을 수 없는 글자들이 사족처럼 적혔습니다.

' 이 아이다. 얘는 현궁.. 그러니까 여기식으로 하면 흑룡 비슷한 기숙사 출신이었다. '

영 사감은 조금 더 자란 사진 속 자신과 팔짱 낀 여학생을 보여줬습니다. 사진 속 여학생은 사진 속 영 사감에게 더 가까이 오라는 듯 연신 팔을 제 쪽으로 당기는 모습니 반복됩니다.

' 나나 저 아이나 비슷한 공통분모가 많아서 어릴 때부터 친구였다. 아마, 소위 말하는 첫사랑과 비슷한 건지는 모르지. 그 아이가 웃으면 나도 기뻤고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좋았거든. '

그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던 그는 잠깐 말을 골랐습니다. 솥에서 끓는 용액에서 독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몸을 틀었습니다.

' 그 감정이 뭐였는지는 마지막까지 해소되지 못했다. .... 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장 심한 형벌을 받았으니. '

솥으로 다가간 영 사감이 국자로 안을 몇 차례 휘저었습니다.

' 그 곳도 여기와 어떻게보면 비슷해. '

영 사감의 목소리가 가라앉았습니다. 그는 작은 병에 용액을 나눠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병을 온화 앞에 뒀습니다.

' 가져가라. 머트랩 용액이라고 일종의 상처약이다. 효과는 빠르니, 여차하면 써라. 하 사감이 만들라고 하도 종용해서 네 건 양을 좀 더 넣었다. '

쯧, 영 사감이 혀를 찼습니다.

[>받는다]
[>받지 않는다]

811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1:33:22

삐약!! :^
(쓰다담 받고 흐물텅한 슬라임이 되었어요!)
슬슬 점심 시간이 다가오니 유현주도 맛점하세요!>:3

812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2:10:16

오늘은 바쁜 하루가 될 예정이라 중간에 못 들어와요 8ㅅ8!

813 류 온화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4:38:22

오. 다행히 대화의 흐름이 좋았는지 영 사감 웃으면서 서랍에서 무언가 꺼냈다. 다른 사집첩은 아니고. 기록장인가. 주술로 꽁꽁 닫아놓은 곳에서 꺼내는 것 보니 그만큼 소중하단 것이겠지. 괜히 호들갑 떨지 않고 얌전히 그 속에서 꺼낸 사진을 보았다. 조금 더 자란 영 사감과 한 여자아이. 더 가까이 오란 듯 팔을 당기는 모습에서 제가 하 사감 대할 때 생각이 나 살짝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왠지 얼굴이 근질거린달까. 그런 기분이라.

사진을 보며 영 사감의 얘기 듣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기척에 고개 돌려 시선으로 영 사감 쫓았다. 벽난로의 솥으로 간 영 사감이 마저 한 말은 그다지 좋지 못 한 첫사랑의 마무리였다. 허나 확인조차 못 해 본 감정이니 첫사랑인지는 모른다. 그래도 아마. 전쟁도 없고 형벌도 없었다면 이 둘은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것이다. 친구로든. 연인으로든. 조용히 조심히 사진 내려놓으며 명랑하게 떠들었다.

"뵈는 것과 다르게 풋풋하셨구만. 그래. 이런 것 있으니 궁금하다 얘기해달라 조르지요. 음. 찔러보길 잘 했네."

가라앉은 목소리가 짤막하게 중얼거린 말은 구태여 사족 달지 않았다. 두 세상이 비슷하고 아니고를 생각할 수 있는 건 영 사감 뿐이니. 듣고 그런가 보다- 할 뿐이다. 결국 여기도 저기도 같은 창제신의 손바닥 위이니. 다른 것 같아도 어쩔 수 없이 비슷하겠지. 달리 말하자면 어딜 가나 다 사람 사는 세상이기도 하고.

솥을 휘젓던 영 사감은 그 안에 든 약을 병에 나눠 담았다. 그 중 하나를 제 앞에 두며 가져가라길래 군말 없이 집어들었다. 약효는 이미 써봐서 알고 있으니까. 그러다 혀 차는 소리에 키득. 웃어버렸지만.

"거 참.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고생도 많소. 리 사감마냥 퀭해지지 말고 몸 좀 잘 챙기시구려. 죽지 않는다고 아프지 않은 것 아니고 피로하지 않은 것도 아니잖소. 내 본의 아니게 그 고생에 한 술 얹는 기분이라. 눈밑 꺼먼 것 보면 괜히 죄송스러워진단 말이오."

주절주절. 그런 얘기 하며 약병 챙겨 주머니에 넣다가. 잠시 머뭇거렸다. 할 말 있는데 쉬이 하지 못 하고 말 고르듯. 제 뺨 긁적이기도 하며 흠- 작게 소리 내다가 별 것 아닌 듯 툭 하니 말한다.

"사감 덕을 이것저것 많이 받기만 하니 이리 말 하기 좀 민망하지만은. 내 부탁 하나 있는데 듣기라도 해주실 수 있소?"

말 제법 간단히 던진 것 치고 표정 은근 진지했을 것이다. 혹은 긴장했거나.

[>받는다]

814 온화주 (oEPtksfXUA)

2023-09-11 (모두 수고..) 14:38:47

진행 올려두고 갈게~ 다들 월요일 화이팅!

815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7:47:02

>>813 온화

당신의 말에 영 사감은 말해보라는 듯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그것이 괜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처럼 그는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 죽여달라거나, 흔적 없이 고문하거나 누군가를 조종해달라는 것 빼고는 들어주마. 학생이니, 응당 사감에게 부탁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네 사감이 있는데도 나에게 이야기한 걸 보면, 하 사감이 못 들어주는 것일테고. '

괜찮으니, 말하라는 것처럼 영 사감은 당신의 답을 기다립니다.

말합니까?

[>말한다]
[>말하지 않는다]

816 ◆ws8gZSkBlA (GF.GetxlHg)

2023-09-11 (모두 수고..) 17:47:22

다리가 뭔가 이상한데.... 으ㅡㅡㅡㅡㅡ 갱신하고 갈게요!!

817 아회주 (asZyiXy3Ns)

2023-09-11 (모두 수고..) 18:47:20

집에...보내...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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